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SNS 홍보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성남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2-1 승리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해사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시흥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40
  • “환경도 지키고, 선물도 받고” … 수원시 분리배출 인증샷 이벤트

    “환경도 지키고, 선물도 받고” … 수원시 분리배출 인증샷 이벤트

    경기 수원시는 환경오염 줄이기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인증샷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면 에코백과 아이스크림을 주는 ‘에코(Eco) 수원 SNS 인증샷 이벤트’를 연다.15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올바른 플라스틱 분리배출’(15~24일)과 ‘1회용품 대신 텀블러·머그잔’(28~7월 8일)을 주제로 2차례 진행된다. 행사 기간 수원시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uwonloves)에서 이벤트 게시물을 확인하고, 관련 인증사진·영상을 댓글로 올리면 참여자 전원에게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준다. 또 100명을 추첨해 ‘수원이’ 캐릭터가 그려진 에코백을 증정한다. 최근 쓰레기 수거업체의 수거 거부로 논란이 된 페트병을 납작하게 눌러 상표 비닐·뚜껑과 분리해 배출하는 모습이나 개인 텀블러· 머그잔을 사용하는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에 담아 응모하면 된다. 김타균 수원시 홍보기획관은 “플라스틱과 1회용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라면서 “환경을 지키는 성숙한 문화를 만드는 일에 시민 여러분이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시론] 세계는 왜 디지털 콘텐츠에 열광하는가/윤용필 스카이라이프티브이 대표

    [시론] 세계는 왜 디지털 콘텐츠에 열광하는가/윤용필 스카이라이프티브이 대표

    최근 미국의 대중음악 순위인 빌보드차트에 굉장한 사건이 일어났다. 한국 가수 최초로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앞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1위를 한 적은 있지만,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우리나라 그룹이 세계 대중문화의 주요 무대에서도 먹힐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들의 음악은 도대체 어떻게 문화, 지리, 언어 장벽을 뛰어넘어 전 세계 팬들을 열광하게 만든 것일까.바라트 아난트 하버드대 교수는 저서 ‘콘텐츠의 미래’에서 콘텐츠의 성공 요인을 ‘연결성’에 둔다. 그는 콘텐츠 성공 요인을 분석할 때 가장 쉽게 빠지는 오류가 ‘콘텐츠의 함정’이라고 경고한다. 방탄소년단이 국제무대에서 성공을 거둔 비결 역시 팬들(사용자)과의 연결성이 큰 몫을 했다. 물론 그들의 음악 자체도 세계 팬들에게 통했지만, 이보다도 언어, 문화의 장벽을 넘기 위해 사용자 집단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인터넷 기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기기로 미디어를 소비하는 ‘멀티플랫포밍’(Multi-platforming) 현상은 콘텐츠 소비의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미래 시장에서 콘텐츠 유통과 소비의 핵심은 생산자, 소비자 간 연결성 확보다. 따라서 콘텐츠 생산자에게 가장 중요한 사항은 콘텐츠와 사용자 사이 양방향성을 최대한 구현하는 것이다. 시청자들에게 일방적 콘텐츠만을 제공해서는 더이상 살아남을 수 없다. 양쪽이 실시간 소통하는 라이브 콘텐츠가 각광받는 시대가 왔다. 그런 만큼 기존 미디어로서는 대응이 시급한 시점이다. 콘텐츠 소비 변화 시대에 발맞춰 정부 역시 1인 크리에이터,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콘텐츠 제작 지원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제작·개발 이후 마케팅, 홍보, 유통까지 전폭적인 뒷받침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 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제2, 제3의 방탄소년단이 출현하고, 이를 통해 한류가 진정한 의미로 세계 무대에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정부가 과거 수출을 주도했던 자동차, 조선, 반도체 같은 하드웨어 분야에 지원했던 연구개발(R&D) 지원이나 세제 혜택을 콘텐츠 생산 과정에 참여하는 다양한 주체들에게 과감하게 지원해 주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 콘텐츠 사업자들도 ‘콘텐츠 함정’에서 벗어나는 전략이 필요하다. 광고와 수신료 등 단선적인 수익 구조에 맞춘 전통적인 콘텐츠 제작 관행에서 탈피해야 한다. 앞서 밝혔듯 세계적인 콘텐츠 소비 패턴의 변화에 맞추어 변신해야 한다. 콘텐츠 소비 연결성과 양방향성 변화에 가장 발빠른 대처는 인터넷TV(IPTV)를 중심으로 한 진영에서 먼저 시작되고 있다. 지난해 KT가 ‘뽀로로, 핑크퐁’ 등 어린이 캐릭터를 활용한 ‘TV쏙’을 출시했다. 캐릭터와 어우러진 자신의 모습을 TV로 보고 즐길 수 있고 양방향성과 연결성을 특화한 콘텐츠다. 올해 5세대(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양방향성이 한층 강화된 가상현실(VR) 테마파크 ‘브라이트’(VRIGHT)를 서울 신촌에 개장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기존 콘텐츠 사업자들의 변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제작 문법이 바뀌어야 한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디지털 유통에 방점을 찍고 소비자와의 연결성을 어떻게 구현할지 고민해야 한다. 세계인의 공감을 보편적으로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승전결 구조를 가진 강력한 디지털 콘텐츠로 글로벌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사업자가 나올 때가 됐다. 콘텐츠가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그들로 하여금 콘텐츠가 회자되고 재생산되도록 만드는 것, 그리고 이런 콘텐츠를 통해 세계적인 미디어 사업자로 발돋움하는 것, 이것이 기존 미디어 사업자들이 할 일이다. 이제는 전통적인 미디어 문법과는 전혀 다른, 짧고 간결하며 콘텐츠와 소비자 간 능동적인 참여가 강조된 동영상 콘텐츠가 영향력을 발휘하는 시대다. 제2, 제3의 방탄소년단을 발굴하는 미디어 사업자들이 우리나라에서 얼른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 성남산업진흥재단 ‘2018 성남 인디게임&게이미피케이션 공모전’ 개최

    성남산업진흥재단 ‘2018 성남 인디게임&게이미피케이션 공모전’ 개최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건강한 게임 생태계 구축과 게임의 긍정적 활용을 위해 ‘2018 성남 인디게임&게이미피케이션 공모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접수기간은 오는 7월 12일 오후 6시까지이며, 트위치 인터랙티브(이하 트위치), 원스토어(주), 유니티테크놀로지스 코리아 와 함께 우수한 인디게임과 게이미피케이션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응모분야는 총 3부문이다. 출시 1년 이내(2018. 6. 1. 기준) 혹은 2018년 10월 내 출시 가능한 ‘인디게임 출시지원 부문’과 현재 개발 중이거나 기획 단계의 ‘인디게임 개발지원 부문’, 마지막으로 공공, 마케팅, 교육 등에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게임이 아닌 분야에 게임의 구성요소를 적용해 흥미를 유발시키는 것)을 접목한 ‘게이미피케이션 아이디어 부문’이 있다. 인디게임·게이미피케이션 개발 및 아이디어 기획에 관심 있다면 전국 누구나 출품 가능하다. 각 부문별로 최우수 1팀, 우수 3팀 내외로 수상작을 선정하며, 최종 수상작은 오는 9월에 열리는 2018 성남 게임월드 페스티벌에 전시부스가 마련된다. 그리고 최우수 팀은 유럽 최대 게임전시회인 ‘2018 게임스컴’의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트위치의 공식방송 ‘인디게임 발굴단’을 통한 소개 및 이벤트 진행, 원스토어의 홍보 배너 노출 및 쿠폰 제공, 유니티코리아의 SNS을 통한 홍보를 지원받을 수 있는데 각 부문, 팀 별 지원내용이 다르므로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에 게재되어 있다. 성남산업진흥재단 장병화 대표는 “심각한 게임업계의 양극화 현상을 해소해야만 게임 산업이 보다 발전할 수 있다”라며 “게임도시 성남시가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디게임과 게임적인 요소를 접목한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 개발사와 개발자를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성남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snventure.net)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한반도 봄바람 불자… 유통업계 너도나도 ‘평화 마케팅’

    파파존스, 오늘까지 피자 할인 오비맥주, 홍보 영상 SNS 공개 최근 두 차례에 걸친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유통업계도 저마다 ‘평화 마케팅’을 선보이고 나섰다. 롯데슈퍼는 오는 17일까지 ‘반갑다! 평화야!’를 테마로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인기를 끌었던 평양냉면 등 다양한 가공식품 및 냉장생면을 20% 할인 판매한다.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을 포함한 전국의 롯데슈퍼 점포에서 진행된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새 출발 합의문을 발표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 파파존스도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6월을 파파존스가 함께합니다’라는 홍보 문구를 내걸고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피자 라지 사이즈 이상 모든 메뉴를 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주문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는 북·미 정상회담이 있었던 12일 화합과 협력의 메시지를 담은 ‘프레시 스타트’ 홍보 영상을 제작해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은 헤어진 연인, 유튜버와 악성 누리꾼, 절교한 친구, 과거 동업자 등 모두 네 커플이 등장해 함께 카스를 마시며 대화를 통해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돈독한 사이로 거듭난다는 내용을 담았다. 글로벌 음료회사 코카콜라도 회담이 있었던 싱가포르 현지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기념한 한정 상품을 출시했다. 한정판 캔 용기에는 이례적으로 ‘Coca 콜라’라고 한글과 영어가 섞여 표기됐고 그 아래에는 ‘Here’s to peace, hope and understanding’(평화, 회망, 배려를 위하여)라는 영문과 한글이 적혀 있다. 앞서 코카콜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 보이는 두 인물이 코카콜라의 로고를 따라 걸어가 중간에서 만나 악수를 하는 이미지 영상을 만들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내걸기도 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기업 보는 눈 바꿔야 국가 경제 산다] “환경 운동이 마케팅 활동”… 소비자가 키운 착한 기업

    [기업 보는 눈 바꿔야 국가 경제 산다] “환경 운동이 마케팅 활동”… 소비자가 키운 착한 기업

    “기업의 윤리적 활동의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에게 잘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믿는 가치를 구현하는 것이 돼야 합니다. 매력적인 제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소비 행위에 자긍심을 부여하면 고객은 스스로 찾아오게 돼 있지요.” 지난 4월 26일 영국 남부 도싯주의 항구도시 풀에 있는 ‘러쉬’ 1호점에서 만난 공동창업자 로웨나 버드(59·여)와 윤리 담당자 사이먼 콘스탄틴(37)은 입을 모아 “투명성과 일관성이 소비자의 마음을 얻는 열쇠”라고 거듭 강조했다. 영국의 화장품 전문 브랜드 러쉬는 천연 재료를 사용하고 광고나 과대 포장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는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각각의 제품마다 제작한 담당자의 이름과 얼굴 그림이 부착된 ‘상품 제작 실명제’로도 유명하다. 1995년 풀 지방의 작은 화장품 회사로 출발해 지난해 기준 전 세계 50여개국에 932개 매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섰다.러쉬는 여느 기업과 달리 마케팅 전담 부서가 없다. 대신 윤리 캠페인팀이 환경 보호, 동물실험 반대, 각종 인권운동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들 분야와 관련해서는 시민사회단체와 비슷한 수준의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이다.일례로 러쉬는 최근 국제적인 환경 비영리단체 SOS(Sumatran Orangutan Society)와 손잡고 오랑우탄의 주요 서식지인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열대우림 복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수마트라는 음식,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에 원료로 들어가는 팜유의 주된 생산지다. 그러나 대규모 팜 농장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열대우림이 훼손돼 생태계를 위협한다는 게 러쉬 측의 설명이다. 러쉬는 팜오일을 사용하지 않은 샴푸 바 ‘SOS 수마트라’를 선보이고, 판매금 전액을 기금으로 마련해 약 50㏊(약 15만평)의 농장 부지를 구입, 삼림을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고객들이 일상적인 구매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도 시행하고 있다. ‘블랙팟 재활용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러쉬의 검은색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인 블랙팟 5개를 모아서 매장에 가져온 고객에게는 마스크팩 정품 1개를 증정해 자연스럽게 ‘착한 소비’를 유도하는 활동이다. 이렇게 전 세계에서 모아진 화장품 용기는 100% 재활용돼 새로운 블랙팟으로 재탄생한다. 러쉬의 제품 용기가 검은색인 이유도 검은색 플라스틱이 유일하게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러쉬의 브랜드 이미지가 형성되고 홍보도 이뤄진다. 특히 과거와 같은 기업의 일방향적 홍보보다 온라인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소비자의 자발적인 입소문이 효과적인 홍보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최근에는 러쉬의 이러한 활동이 단순히 윤리적인 측면을 넘어서서 경제적 효용의 측면에서도 유의미하다는 분석이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을 들이고도 효과적으로 브랜딩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효과는 수치로도 입증됐다. 지난해 회계연도(2016년 7월~2017년 6월) 기준 러쉬의 글로벌 매출은 9억 4143만 파운드(약 1조 3463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9.3% 성장했다. 2016년에도 7억 2812만 파운드(약 1조 412억원)로 전년 대비 25.5% 성장하는 등 꾸준히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 오고 있다. 그러나 로웨나와 사이먼은 러쉬의 사회적 활동이 브랜드 이미지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마케팅 수단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것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러쉬 창립 초기부터 마케팅에 예산을 쏟는 대신 품질 개발과 윤리 활동에 더 많은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고, 이 같은 지향점이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고객 확보라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러쉬는 자사의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지칭할 때 일반적인 기업 용어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 대신 ‘윤리적 실행력’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사이먼은 이에 대해 “일반적으로 기업이 하는 CSR 활동이 CSR 전담 부서에서의 업무일 뿐 기업의 경영활동과는 별개로 움직이는 것과 달리 윤리적 실행력은 기업의 전 부서에서 공통적으로 작동하는 원리라는 것이 차이”라고 설명했다. 러쉬가 진행하는 캠페인 등 대외적 활동뿐 아니라 원료를 수급하고 상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모든 과정이 ‘윤리적 실행력’에 포함된다는 것이다.그는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이윤 추구 과정에서 다소 비윤리적인 부분이 있어도 더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나 기부로 그걸 상쇄할 수 있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소비자들은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CSR 활동과 이윤추구 활동이 단절되면 사람들은 기업의 진정성을 의심하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이 거금을 들여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데도 사람들이 ‘보여주기식 요식 행위’라고 불신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지적했다. 사이먼은 “많은 기업들이 마케팅에는 돈을 쏟아부으면서 윤리적 활동을 하는 데에는 인색하다”면서 “윤리적 활동을 ‘부수적인 숙제’로 인식하는 순간 비용만 지출할 뿐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비경제적 활동이 되고 만다. 반면 자기가 진정 옳다고 믿는 가치에 투자하면 소비자들 스스로가 진심을 알아봐 주기 마련”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러쉬는 몇 년 전 자신들의 가치관을 지키기 위해 전 세계 화장품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중국 시장 진출을 포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수입 화장품이 현지에서 판매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동물 실험을 거쳐야 한다는 중국의 규정을 따를 수 없었던 까닭이다.로웨나는 “화장품업계 종사자의 입장에서 중국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매력적인 시장인 것은 맞지만, 동물 실험과 관련한 중국의 정책이 변화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진출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당장의 이익을 위해 그동안 고수해 온 철학을 포기하면, 러쉬의 가치관에 공감해 상품을 구매해 온 소비자들에게 외면을 받아 장기적으로는 타격을 입는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업의 목표는 이윤 창출이 맞지만, 모든 행위를 비용절감과 이익 극대화의 기준에서만 판단하면 단기적으로는 이윤을 낼 수 있어도 결국에는 성장의 한계에 부딪치는 순간이 온다”고 힘주어 말했다. 풀(영국) 글 사진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씨줄날줄] 공직자의 카톡/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공직자의 카톡/박현갑 논설위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소통 창구가 된 지 오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안마다 트윗을 날린다. 국내 정치인들도 다르지 않다. 정책을 홍보하고 세력을 규합하는 데 이만큼 효율적인 플랫폼이 없다. 언론을 제치고 정책 수요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으니 매력적인 소통 수단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잘 써야 한다. 어제 민주노총이 성명으로 공개 비판한 청와대 일자리수석실의 정한모 행정관의 카톡은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정 행정관은 지난 6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내 여성TF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민노총 관계자를 향해 “박근혜 정부 때처럼 민주노총 본부가 털리고, 위원장이 구속돼서 무서워서 아무 말도, 아무것도 못 하던 시기가 아니지 않으냐. 내부 파벌싸움, 외부 투쟁도 모두 변해야 한다”고 비아냥대며 지적했다. 최저임금 산입 범위를 확대한 최저임금법 개정을 반대하는 민노총에 대한 비판이다. 민노총 관계자가 “무례한 태도”라고 하자 그는 “그럼 우리 당 선거판 따라다니며 방해하면서 공식 루트는 다 거부하는 게 예의 갖춘 행동이냐”고 되묻는다. 민노총 조합원들이 최저임금 산입 범위 확대를 이끈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지방선거 지원유세 현장을 찾아가 항의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 그는 홍 원내대표의 보좌관 출신이다. 정 행정관은 7일 오전 카톡방에 “서로 나뉘지 않고 협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분란을 일으켰다”며 사과 글을 남겼다. 그로서는 민노총이 ‘최저임금 삭감법’이라며 조롱하는 최저임금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요량이었을 것이다. 민노총이 정부와 협력하기는커녕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 형국이니 울화가 치밀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실수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공직자인데도 불구하고 언어 선택을 잘못해 ‘우리 당’ 운운했다. 이해와 협조를 구해야 하는데 공격적인 감정 표현으로 역효과만 불러일으켰다. SNS는 참여, 공유, 개방이 특징이다. 누가 올린 글이든 공론화될 수 있다. 특히 공직자가 SNS에 올린 글은 공론화의 1차 소재다. 단톡방에 올린 콘텐츠라도 순식간에 일반인에게 공유된다. 지난해 3월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은 150여명이 가입한 단톡방에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는 글을 올렸다가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당해 삼선 도전이 무산됐다. 쌍방향 소통 시대, 국민은 정부와 협업하는 프로슈머(prosumer)다. 즉 정책 생산에도 참여하는 정책의 수혜자다. 공직자들이 SNS를 이용할 때 잊지 말아야 할 사항이다. 박현갑 논설위원 eagleduo@seoul.co.kr
  • “유튜버 모셔라”… 백화점 업계 젊은층 공략 경쟁

    “유튜버 모셔라”… 백화점 업계 젊은층 공략 경쟁

    수만명 팔로어 ‘인플루엔서’ 활용 신제품 영상 찍어 홍보·기획 판매 업계 “비용 대비 엄청난 파급 효과”백화점 업계가 파워블로거, 유튜버 등 온라인 ‘인플루엔서’(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만명 이상의 팔로어를 보유해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의미하는 신조어)를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통적인 유통 채널인 백화점의 낡은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젊은층을 공략하는 동시에 온라인으로 무게 추가 옮겨 가고 있는 소비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명품관에서 뷰티 인플루언서 ‘상아튜브’와 함께 바이럴 마케팅 영상을 촬영했다고 6일 밝혔다. 영상에는 상아튜브가 화장품 브랜드 ‘나스’의 신제품과 명품관 식품관 ‘고메이494’에 새롭게 입점한 아이스크림 브랜드 ‘EBA’를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촬영한 영상은 이달 말 제작이 완료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영상 공유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갤러리아는 지난 3월에도 상아튜브와 함께 제작한 동영상 콘텐츠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당시 영상을 통해 화장품 브랜드 ‘톰포드 뷰티’의 신제품을 소개하고, 2주 동안 온라인몰을 통해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갤러리아X상아튜브’ 기획전을 진행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톰포드 뷰티의 온라인 매출이 5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입사 5년차 이하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인플루언서 커머서 프로젝트팀’을 신설하고, 인플루언서 발굴에 나섰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 2층에 업계 최초로 인플루언서 여성 의류 브랜드를 모은 편집매장 ‘아미마켓’를 열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화장품 편집매장 ‘시코르’에서 뷰티 유튜버 이사배의 메이크업 쇼를 진행하고, 신세계백화점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현장 상황을 생중계해 화제가 됐다. 한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SNS는 비용 대비 엄청나게 큰 파급력을 가진 데다 상대적으로 백화점 이용 비중이 적은 10~20대 젊은층을 새롭게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홍보 수단”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이순재‧유재석‧정해인‧컬링국가대표 총출동...투표하세요~

    이순재‧유재석‧정해인‧컬링국가대표 총출동...투표하세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17개 시‧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순재‧유재석‧정해인 등 연예인부터 컬링 여자 국가대표팀까지 동참하고 나섰다. ‘6‧13 투표하고 웃자’ 프로젝트는 유재석‧강호동‧박경림 등 예능스타 19명이 ‘노개런티’로 출연하고, 기획자와 포토그래퍼 등도 함께 하면서 대형 투표 참여 프로젝트로 만들었다. 민간차원으로 진행하고 중앙선관위가 후원하는 캠페인으로, 지난해 대통령선거 당시 큰 화제를 낳은 ‘0509 장미프로젝트’를 이어받았다. ‘당선되셨습니다’, ‘웃기지 마세요’ 란 주제로 투표 참여 메시지를 예능인 특유의 친근감과 재치로 전달한다. 영상은 TV-CF 방송, 중앙선관위 SNS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지상파 방송(SBS)에서는 배우 이순재‧정해인, 컬링 대표팀 등이 출연해 투표 참여를 당부하는 ‘아이보트 챌린지(I Vote Challenge) 캠페인’을 진행한다. 유권자도 자신의 SNS에 해시태그(#아이보트챌린지)를 달고, 투표 참여 영상을 게시하는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네이버‧트위터, 주요 인터넷언론 8개사는 ‘6‧13 투표하세요’, 투표약속 등 공동캠페인을 한다. 카카오톡은 이모티콘 배포와 웹툰 연재, 페이스북은 6월 8일부터 위치기반 (사전)투표소 찾기 서비스와 투표인증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지역선관위별로 지역 명물‧명소와 협업한 홍보 활동도 활발하다. 경남선관위는 대한제과협회와 함께 ‘투표빵’ 시식회를 열고, 대전선관위도 지역 대표 빵집인 성심당과 함께 선거빵을 선거일까지 판매한다. 부산선관위는 야쿠르트 배달 차량 ‘코코’로 도심 곳곳을 누비며, 해운대 해수욕장에 대형 모래 투표함도 만들었다. 이번 지방선거에는 교육감, 광역·기초 단체장, 광역·기초 의원 등을 선출하는 7개 선거가 동시에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6월 8∼9일, 본투표는 6월 13일에 치른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이 콘텐츠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원했습니다.
  • ‘할美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할美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지난달 24~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8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동백꽃을 디자인한 에코백, 카네이션 모양 팔찌 등 독특하고 정성이 느껴지는 핸드메이드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61세 이상 노인들이 손수 만든 천연염색 수공예품 ‘할美꽃’이라 불리는 제품들이다. ‘할美꽃’은 ‘할머니가 만든 아름다운 꽃’이란 의미다. 서울 동작구 ‘어르신행복주식회사’만의 대표 브랜드다. 어르신행복주식회사는 2015년 11월 구에서 자본금 2억 9000만원 전액을 출자해 설립한 시니어 고용 전문기업이다. 노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일자리가 최선의 복지’라는 생각에서 설립됐다. 일자리를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저임금이 아닌 생활임금이 적용되며 만 73세까지 정년도 보장한다.어르신행복주식회사는 지난해 어르신 일자리를 다변화하고자 할美꽃 브랜드로 수공예품 제작·판매를 시작했다. 당시 천연염색 작업에 5명, 판매에 3명 등 모두 8명의 노인을 고용했다.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지금까지 약 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어르신행복주식회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제품 홍보를 수시로 진행 중이다. 노인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2016년 한국사회여론연구소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98%가 어르신행복주식회사 근무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고 구에선 밝혔다. 물론 초기에는 운영이 쉽지 않았다. 다른 회사들과 비교해 높은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다 보니 수익성 확보가 녹록지 않았다. 구측 관계자는 “시행 초기에는 수익을 내지 못해 다른 일자리 사업에 재투자할 여력이 없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다행히 지난해 경영수지 개선 노력과 사업 확장을 통해 3000만원가량의 흑자가 발생할 정도로 재정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클리닝 서비스(청소)’에 한정된 일자리 업종을 산타맘(아이돌보미), 할美꽃 등으로 다변화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는 민간 영역과 중복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 운영을 통해 발생한 모든 이익은 일자리 사업에 재투자한다. 특히 올해는 9명 이상을 추가 채용하기로 해 회사 설립 이래 처음으로 일시 고용인원이 1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홈피 이름 바꾸고, 춤추고… SNS 선거전 ‘후끈’

    홈피 이름 바꾸고, 춤추고… SNS 선거전 ‘후끈’

    박원순, 입사시험 콘셉트 ‘박취사’ 오픈 김문수, 철봉 영상 공개… 건강미 강조 안철수, 정책 소개 ‘철수의 마블’ 제작6·13 지방선거가 11일 앞으로 다가오며 후보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후보들은 저마다 각자의 개성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활용한 SNS 홍보를 통해 젊은 유권자의 표심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왼쪽) 서울시장 후보는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 이름을 ‘박취사’(박원순 취업 사무소)로 변경했다. 박 후보 본인이 시민면접관들에게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직무면접, 임원면접 등 입사시험을 치르는 콘셉트로 시민들은 홈페이지에서 박 후보의 자기소개서, 이력서, 포트폴리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오른쪽) 서울시장 후보는 정책 소개 사이트 ‘철수의 마블’을 개설했다. 한 인기 모바일게임에서 착안해 홈페이지도 게임과 같이 제작했다. 유권자들은 칸을 이동하며 안 후보의 정책을 자세히 찾아볼 수 있다. 민주당 최문순 강원지사 후보는 자신의 둘째 딸과 함께 어깨춤을 추며 ‘강원시대’를 강조하는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얻었다. 또 영상과 함께 ‘감자꽃미모’라는 해시태그를 곁들이는 등 젊은 유권자의 코드에 맞는 감각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자유한국당은 6·13 지방선거 투표율 제고를 위해 ‘아기상어 댄스 뽐내고 기호 2번 찍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당 정당용 로고송인 ‘아기상어’ 노래에 맞춰 한국당 의원이 율동을 하는 형식이다. 한국당은 1일 김문수(가운데) 서울시장 후보와 배현진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가 율동을 하는 모습이 담긴 12편의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문수 후보는 한 공원 체육시설에서 철봉을 이용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건강미를 강조했다. 또 한국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는 ‘먹방’ 콘셉트의 동영상을 연이어 공개했다. 영상에는 남 후보가 지역 시장을 방문해 별도의 메시지 없이 음식을 먹는 모습만 담겼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홍석각은 중국집이 아닙니다”…지지율 올리려는 이색 선거운동

    “홍석각은 중국집이 아닙니다”…지지율 올리려는 이색 선거운동

    충북도의원 영동 1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윤태림(28) 후보의 유세 차량은 움직이는 국악 무대다. 국악과를 나온 그는 당 상징 파란색 두루마기를 입고 대금을 분다. 윤 후보는 “영동은 박연을 배출한 국악의 고장이다. 유권자 반응이 매우 좋다”고 했다. 열기를 더하는 남북미 정상회담으로 6·13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미지근한 가운데 유권자의 눈과 귀를 잡으려는 후보들의 길거리 홍보전이 후끈 달아올랐다. 후보 및 지역적 특색을 살려 호소하거나 시대적 이슈와 관련된 첨단 장비를 동원하는 등 이색 선거운동이 줄을 잇는다. 청주시의원 바 선거구의 한국당 홍성각(59) 후보는 ‘홍성각은 중국집이 아닙니다’라고 적은 재치 있는 홍보판을 들고다닌다. 그는 “주성각·왕성각·태성각은 중국집이고, 홍성각은 내 이름이라고 하면 잘 기억한다”고 웃었다. 충주시의회 바 선거구의 한국당 박해수(55) 후보는 ‘기부천사’라고 쓴 조끼와 헬멧을 착용했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충주시 1호 회원인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부자(?)’ 답게 국외여비 자부담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3선 충북도지사에 도전하는 민주당 이시종(71) 후보가 이름을 따 ‘시종 일관’이란 문구를 활용하자, 바른미래당 신용한(49) 후보는 신용카드 모양의 명함에 ‘한도액 무제한, 신용 하나 끝내주는 신용한’이라고 써 맞대응한다. 옥천군의회 가 선거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안효익(52) 후보는 머슴 차림으로 ‘민원 접수통’을 지게에 짊어지고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군대에서 교통헌병으로 근무했던 경력을 활용해 출·퇴근 시간에 교통 수신호도 한다. 강원 춘천시장에 도전한 자유한국당 최동용(68) 후보도 지난 27일 지게에 지고 지하상가 유권자들을 만났다. 그는 “지역상권부터 살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미세먼지가 큰 관심사가 되자 친환경 장비로 자신을 알리는 후보들은 숱하다. 충남 천안시의원 라선거구 1-가 민주당 이종담(50) 후보는 전기차를 끌고 다닌다. 이 후보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강조하기 위해 전기차로 유세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남구청장에 도전한 정의당 현정길(55) 후보는 아예 방독면을 쓰고 나섰다. 그는 “대기가 나쁘면 방독면을 쓰고 운동하겠다”고 했다. 4차 산업혁명의 총아 ‘드론’을 활용하는 후보도 있다. 경기 과천시의원 나선거구 2-나 한국당 권병준(48) 후보는 드론을 직접 조종해 촬영한 ‘하늘에서 본 우리 동네’라는 동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고 있다. 그는 “선거에 처음 도전해 (내) 정체성을 알릴 도구가 필요했다. 유권자들이 ‘보기 힘든 공중 마을 풍경을 보여줘 고마웠고 후보 이름도 확실히 알았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자랑했다. 권 후보는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경기도의원 김포1에 출마한 한국당 기정호(41) 후보는 이름과 기호 등이 적힌 LED 광고판을 등에 메고 유세를 벌인다. 기 후보는 “낮은 지지율을 극복하기 위해 밤에도 선명한 LED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에스원 “6·25 전사자 가족을 찾습니다”

    에스원 “6·25 전사자 가족을 찾습니다”

    종합 보안기업인 에스원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 유해의 귀환을 돕는 홍보 활동에 나선다. 에스원은 지난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과 6·25 전쟁 전사자 유가족 시료채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2년째 국유단을 돕는다. 현재까지 9800여위의 유해를 발굴했지만 이 중 신원이 확인된 것은 128명에 불과하다. 직계 유가족이 많지 않고, 전쟁 경험 세대가 80세 이상 고령자가 많아 DNA 시료 확보가 어려운 이유에서다. 이에 에스원은 전국 단위의 출동 인프라를 활용해 유가족 시료 채취 활동을 알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국 고객이 80여만명에 이르고 노인복지회관, 참전 유공자회 등 관련 고객층도 두텁다”고 설명했다. 에스원이 홍보에 나선 지난해 6, 7월 두 달 동안 연간 전체 DNA 채취 건수의 32%가 집중되는 등 효과가 컸다. 에스원 임직원 가족들도 DNA 채취에 참여했다. 에스원은 이달부터 ‘대한민국 영웅, 명예 찾기’ 안내문을 고객 이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배포하고, 전국 지사 출동차량에도 안내문을 붙이는 등 유해발굴사업을 홍보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엘로X지코 ‘OSAKA’ 발매..자이언티 “가장 잘생기게 나온 사진같은 곡”

    엘로X지코 ‘OSAKA’ 발매..자이언티 “가장 잘생기게 나온 사진같은 곡”

    AOMG 소속 뮤지션 엘로(ELO)가 싱글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싱글을 발매한다.엘로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프로젝트 4탄 ‘GRADATION Vol.4’를 발매한다. 지난 24일 공개된 세 번째 볼륨에 이어 5일 만에 공개되는 마지막 볼륨에는 그룹 블락비 멤버 지코(ZICO)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신곡 ‘OSAKA’가 수록됐다. 앞서 공개한 ‘GRADATION’ 시리즈를 통해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신곡들을 연속으로 선보였던 엘로는 ‘OSAKA (Feat. ZICO)’를 통해 다시 한 번 감미롭고 담백한 음색을 마음껏 뽐냈다. 여기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지코의 리듬감 넘치는 랩이 더해져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GRADATION’ 프로젝트 수록곡 중 최초로 뮤직비디오도 공개될 예정이다. 엘로는 일본 오사카의 다양한 전경을 촬영한 컷들이 담길 이번 뮤비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24일 0시에는 싱어송라이터 자이언티가 AOMG 공식 SNS 계정을 통해 ‘GRADATION’ 프로젝트를 홍보하는 1분 영상 ‘Artist‘s Pick’의 마지막 주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자이언티는 “이번에 엘로가 발표한 총 여섯 개의 노래 중 마지막 곡인 ‘OSAKA (Feat. ZICO)’를 방금 두 번째 듣고 왔다. 사진으로 치면 가장 잘생기게 나온 사진과도 같다”며 “오사카에 가본 적 없어도 이 노래를 들으면 정말 좋다고 느낄 것이다. 오사카에 여행가기 전에 이 노래를 들어보고 간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OSAKA (Feat. ZICO)’를 강력 추천했다. 한편, 엘로의 마지막 싱글 프로젝트 ‘GRADATION Vol.4’에 담긴 ‘OSAKA (Feat. ZICO)’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29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중 관계 ‘훈풍’… 면세점업계 기지개 켠다

    외국인 관광객 133만명 24%↑ 중국인 61% 늘어 상승세 진입 업계 마케팅 차별화 본격 경쟁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몸살을 앓던 면세점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매출 등 실적 개선이 이뤄진데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여기에 한·중관계 화해 분위기 형성으로 올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계에서는 저마다 돌아올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를 맞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28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업계 전체 매출은 15억 2423만달러(약 1조 6464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8억 8921만달러)보다 7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던 지난 3월(15억 6009만 달러)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역대 2위에 달하는 높은 수치다. 이중 외국인 매출이 12억 918만달러(약 1조3000억원)로 전체의 79.3%를 차지했다. 국내 면세점을 이용한 외국인 고객은 161만 8917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62% 늘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33만 170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인 방문객이 36만 6604명으로 60.9% 증가했다. 지난해 3월 사드 보복이 본격화 되면서 곤두박질쳤던 중국인 방문객 수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이다. 한 면세점업계 관계자는 “아직 유커 유입이 본격화 되지 않았음에도 상승세에 진입했기 때문에 조만간 추가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면세점업계는 개장 시간을 앞당기고 차별화 된 마케팅을 선보이는 등 물밑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최근 웨이보, 위챗, 메이파이 등 신라면세점의 공식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전통시장인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올리고 홍보에 나섰다. 면세점 이용 고객에게는 통인시장 이용 쿠폰도 지원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등 한국의 숨은 관광지를 알리는 한편, 천편일률적인 관광상품 사이에서 이색적인 마케팅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눈길을 끈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달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 월드타워점의 개장시간을 기존보다 30분 앞당겼다. 유커의 빈자리를 매우고 있는 중국 따이공(보따리상)들의 구매 활동이 대부분 오전에 몰려있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화갤러리아면세점도 지난달 여의도 63빌딩 내 매장의 개장시간을 오전 8시 30분부터로 30분 앞당겼다. 한편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사업자 입찰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DF1(향수·화장품)과 DF8(탑승동·전품목) 구역을 놓고 롯데, 신라, 신세계, 두산 등 국내 주요 면세사업자가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각 업체들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프레젠테이션(PT)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 면세점업계 관계자는 “사드 사태 이전에는 쇼핑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유커들이 주를 이뤘는데, 이번 일을 겪으면서 쇼핑은 따이공을 통해 해결하고 관광객은 일본 등 인근의 다른 국가로 흡수되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면서 “막상 사드 해빙이 이뤄진다고 해도 과거와 같이 유커가 대규모로 한국을 찾지 않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고지용 제외 성명서 “젝스키스 브랜드 이용, 프로필 정리하라”

    고지용 제외 성명서 “젝스키스 브랜드 이용, 프로필 정리하라”

    그룹 젝스키스 팬 엽합이 YG엔터테인먼트 측에 전 멤버 고지용과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했다.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젝스키스 갤러리’ 등 팬 연합은 ‘각종 포털 사이트 젝스키스 프로필 정리를 위한 성명서’라는 제목의 공지를 게재했다. 팬 연합은 현재 젝스키스의 매니지먼트를 보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에 주요 포털 사이트에 기재된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고지용을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이들은 “젝스키스 팬들은 재결합 초기 고지용을 전 멤버로 예우했는데 고지용의 최측근은 이를 이용해 최대 팬 커뮤니티 운영자에게 접근, 회사 측에서 기획하는 다수의 기업 홍보 행사에 팬들의 현장 참여와 SNS 홍보, 행사비용 지원 등을 바란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팬들이 버스까지 대절, 참여했고 인건비 100만 원 등도 후원했지만 현장에서는 일반 참가자처럼 행동하라는 주의를 받았다. 해당 최측근은 팬들에게 모욕적 언사를 수차례 했고, 옆에 있던 고지용은 사과는커녕 제지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어느 그룹에서도 전 멤버가 현재 활동 중인 그룹의 프로필에 포함된 경우는 없으며, 그 그룹명을 도용하며 개인 사업에 활용하는 경우는 더욱이 없다. YG엔터테인먼트는 조속히 프로필을 정리하여 젝스키스 상표권을 보호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젝스키스는 지난 2000년 공식 팀 해체 이후 2016년 MBC ‘무한도전’ 토토가 시즌2를 통해 재결합했다. 당시 고지용도 고심 끝에 무대에 섰지만 이후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선 젝스키스 멤버가 되는 대신 사업가인 본업을 지켰다. 2017년 1월부터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5060 베이비부머 스마트폰 아는 만큼 활용할 수 있어요”

    “5060 베이비부머 스마트폰 아는 만큼 활용할 수 있어요”

    경기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지난 24일 홍보·마케팅과 창업을 위한 스마트폰 아카데미 수료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5060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4주간 24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 수료생들은 1인 미디어 시대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작성방법을 배웠다. 또 음성 입력방법과 사진 촬영법, 동영상 촬영법, 편집기능 등을 익혔다. 사진기자·방송국 PD출신인 최범희 ‘최PD의 희스토리’ 대표가 강의를 맡았다. 실습 위주로 생동감 있게 교육을 진행해 수강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수료식에서 최 대표는 “성장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수강 이후에도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배우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부천에 거주하는 수료생 김모씨는 “그동안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거나 SNS에 노출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교육을 받은 후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개인적으로 취미활동인 프리저브드 플라워 SNS 활동을 해보고 싶고 수익창출도 시도해볼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마트폰 아카데미 2기 과정은 오는 8월 개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http://twohappylife.bucheon.go.kr)나 전화(032-625-4793~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불법 웹툰 사이트 ‘밤토끼’ 운영자 구속…9억여원 수익 올려

    불법 웹툰 사이트 ‘밤토끼’ 운영자 구속…9억여원 수익 올려

    국내 웹툰 9만여편을 무단으로 올려놓고 도박사이트 배너광고를 붙여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남긴 불법 웹툰 사이트 ‘밤토끼’ 운영자가 경찰에 구속됐다.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저작권법 위반,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밤토끼’ 운영자 A(43)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사이트 서버를 관리하거나 웹툰 모니터링 작업을 도운 직원 B(42)씨와 C(34)씨를 입건하고, 캄보디아로 도주한 동업자 D(42)씨와 E(23)씨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렸다. A씨 등은 지난 2016년 10월 미국에 서버와 도메인을 둔 사이트 ‘밤토끼’를 제작, 불법 유출된 국내 웹툰 9만여편을 업로드, 이 곳에 도박 사이트 배너광고를 달아 매달 최대 1000만원씩 지급받아 모두 9억 5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유령법인을 설립한 뒤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자체 테스트 서버와 컴퓨터를 놓고 사이트를 개설했다. 이들은 불법으로 추출한 웹툰을 주제별, 인기순 등 카테고리별로 나눠 올렸다. 지난해 6월부터 사이트가 유명세를 타자 매달 200만원 수준이던 도박 사이트 광고료는 최대 1000만원까지 치솟았다. 사이트 방문객이 늘어나고 규모가 커지자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B씨와 C씨를 고용해 서버 관리와 웹툰 모니터링 역할을 맡기고 매달 200만원씩 월급을 지급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수시로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교체하고, 도박 사이트 운영자와 광고료를 상담할 때 해외 SNS 메신저만 이용했다. 또 광고료는 가상화폐로 지급받는 등 자금 추적 방지에 주의를 기울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대포폰 5개와 대포통장 3개를 압수하기도 했다. 또 A씨는 다른 불법 사이트에서 1차로 유출된 웹툰만 ‘밤토끼’ 사이트에 업로드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독학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워 자동 추출 프로그램을 제작, 다른 불법 사이트에 올라온 웹툰을 수집했다. A씨는 범죄 수익금 9억 5000만원 대부분을 유흥비로 탕진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A씨의 승용차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현금 1억 2000만원과 미화 2만 달러를 발견해 압수 조치했다. 경찰은 도박 사이트 운영자로부터 배너광고료 명목으로 받은 가상화폐 ‘리플’ 31만개(취득 당시 4억 3000만원 상당)에 대해서 지급정지를 요청했다. 앞서 올해 초 국내 주요 웹툰 플랫폼인 네이버, 다음, 탑툰, 레진, 투믹스 등은 해당 사이트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며 고소장을 제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도 수사를 의뢰했다. 웹툰 플랫폼 업체들은 2017년 기준 국내 웹툰시장을 7420억원 규모로 추산하고, ‘밤토끼’에 웹툰이 불법 업로드되면서 전체 수익 중 약 33%에 해당하는 2400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웹툰과 같은 저작물을 인터넷에 무단으로 유포할 경우에는 사이트 운영자뿐만 아니라 이를 시청하는 이용자도 복제권 침해 행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저작권 위반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경고성 홍보 웹툰을 네이버 웹툰 페이지 첫 화면에 게시할 예정이다. 경찰은 ‘밤토끼’ 사이트를 완전히 폐쇄하고 유사 사이트에 대한 수사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밤토끼’ 사이트는 임시적으로 운영 권한이 이양돼 웹툰 작가들이 ‘운영자 구속 축하 웹툰’을 게재해놓은 상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공연과 패션쇼의 만남, ‘2018 하이서울 패션쇼 in 올림픽공원’ 개최

    공연과 패션쇼의 만남, ‘2018 하이서울 패션쇼 in 올림픽공원’ 개최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문화공연과 패션이 결합된 ‘2018 하이서울 패션쇼, 패션마켓 in 올림픽공원’을 개최한다. SBA는 판로 확보와 브랜드 인지도에서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 패션 중소기업을 위하여 소비자 판매와 지역 문화 축제가 결합한 행사인 ‘아이마켓서울유-올림픽공원’을 진행하며, 문화공연과 패션이 결합된 ‘2018 하이서울PT쇼, 패션마켓 in 올림픽공원’을 오는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하이서울PT쇼’는 문화공연 행사와 결합하여 가족단위의 참관객 대상 패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하여 프레젠테이션 형태로 진행, 일반 참관객의 패션상품에 대한 주목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아이돌 공연, 뮤지컬 갈라쇼 등을 연출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함께 일반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유니섹스’ 브랜드 상품에 대한 패션쇼가 진행되어 패션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서울PT쇼’는 오는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3회에 걸쳐 진행되며 블랭크, 디렉터비, 커스텀어스 총 3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참여 브랜드는 ‘하이서울쇼룸(DDP 이간수문전시장)’ 소속 디자이너 브랜드들로 국내외 다양한 층의 팬덤을 형성하고 있으며, 금번 PT쇼를 통해 디자이너 브랜드의 컨셉과 개별 상품을 소개하여 일반 소비자들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블랭크’는 독특한 패션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층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디렉터비’는 힙합스타일 패션콘텐츠 라인을 구성해 해외(중국)에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커스텀어스’는 뛰어난 품질의 합리적 가격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몰 인기 브랜드이다. 또한 하이서울PT쇼와 함께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제4회 하이서울 패션마켓은 서울형 중소 패션기업들의 판매 경험 제공을 위해 마련되며, 개별기업별 부스가 아닌 하이서울쇼룸 통합관 형태로 진행된다. ‘하이서울 패션마켓’은 아이마켓서울유 행사장 내 브랜드 기업을 위한 전용공간을 구성, PT쇼 참여 브랜드를 포함한 총10개의 패션브랜드(‘커스텀어스’, ‘프릭스’, ‘쏘리, 투 머치 러브’, ‘퍼스타드’, ‘드루미네’, ‘문리’, ‘일로하우스’, ‘소잉바운더리스’, ‘플라이바이비’, ‘아라크나인’)가 함께 참여하여 현장 판매 뿐만 아니라 SNS 이벤트 등 다양한 경품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SBA 유통마케팅본부 김용상 본부장은 “하이서울PT쇼를 통해 하이서울쇼룸에 입점한 디자이너 콘텐츠를 소비자들에게 홍보하여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형 중소기업들에게 홍보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결식아동 아침밥 되는 ‘크라우드 펀딩’ 하세요

    금천 새달까지 모금 추진 사회적경제 기업과 손잡고 초·중학교 11곳 조·중식 지원 서울 금천구는 아침을 거르는 아동 청소년을 돕기 위해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대중들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것을 말한다. 금천구 사회적경제특구 추진단은 현재 남부교육지원청 교육복지협력사업으로 지역의 초등학교 7곳과 중학교 4곳에 조식과 돌봄교실 중식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경제기업 ‘이그린’, 금천지역 자활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이번에 크라우드펀딩을 하기로 한 것은 사업 대상을 보다 넓히기 위해서다.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 단체는 사회적경제기업 ‘오마이컴퍼니’ 홈페이지(www.ohmycompany.com)에서 회원가입하면 된다. 추진단은 다음달까지 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 3월 30일 한울중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얘들아, 아침밥 먹자!’ 캠페인을 하는 등 홍보를 하기도 했다. 추진단과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제공하는 조식은 화학조미료 없이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은 국내산 식자재 등 안전한 먹거리를 사용한다. 금천구 사회적경제특구 추진단 강혜승 운영위원장은 “지역의 많은 아이들에게 조식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아침밥을 잘 챙겨 먹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페미니즘 갈등, 상아탑 흔들다

    여혐 논란 배우 포스터 훼손도 최근 대학가에 페미니즘 논쟁과 논란이 뜨겁다. 강남역 살인사건과 미투 운동 등을 거치며 페미니즘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화두로 자리 잡으며 학생들 사이에서 성별 갈등도 커지고 있다. 22일 연세대 대나무숲 페이스북에는 전날 밤 올라온 섹스칼럼리스트 은하선씨 강연 반대글에 공감하는 댓글 수 십개가 달렸다. 연세대 총여학생회와 연세대 제2회 인권축제 기획단 주관으로 24일 열리는 인권 강연 연사로 은씨가 온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벌어진 일이다. 글쓴이는 “서강대에서 논란이 있었던 그 분이 솔직히 안 왔으면 좋겠다”며 자질을 문제 삼았다. 댓글에는 “서강대 일이 남 일이 아니었네”, “이게 진짜 양성평등에 도움이 되느냐” 등 반발이 줄을 이었다. 앞서 서강대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벌어졌다. 총학생회 주관 인권주간 강연자로 은씨가 참석한다는 것이 알려지자 은씨의 과거 언행 등을 문제 삼는 학생들의 반발이 거셌다. 총학생회 퇴진 운동으로까지 이어졌다. 결국 총학생회는 “연사들과 주최 측을 향한 혐오발언이 인권주간 취지에서 엇나가 너무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남겼다”며 강연을 취소했다. 최근 누드모델 몰카 유출 사건으로 시끄러웠던 홍익대에서도 사건 발생 초기 해당 학과 학생회 등에서 사건 공론화 자제를 당부하는 입장문을 내놓자 남성 모델의 인권은 뒷전이라는 비판이 일부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버닝’의 홍보 포스터가 여러 대학에서 훼손되는 소란도 있었다. 학내에 붙은 영화 포스터에서 주연배우 유아인의 얼굴을 가린 인증사진과 함께 조롱하는 내용의 글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올라오며 논란을 불렀다. 일부 페미니스트들 사이에서 여성혐오 연예인으로 낙인 찍힌 유아인에 대한 보이콧의 일환으로 벌어진 일이었다. 윤상철 한신대 사회학과 교수는 “사회의 축소판으로 볼 수 있는 대학에서는 늘 사회 문제가 이슈가 됐다”며 “대학에서 공론의 장이 활발히 펼쳐진다면 사회 갈등의 해법을 대학이 먼저 제시하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