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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틱톡부터 알리페이까지…유로2020 점령한 中 IT기업, 이유는?

    틱톡부터 알리페이까지…유로2020 점령한 中 IT기업, 이유는?

    오는 11일까지 유럽 11개국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는 중국이 내로라하는 IT 기업의 대형 로고를 쉽게 볼 수 있다. 중국 IT 기업이 브랜드를 앞세워 유로 2020으로 몰려든 이유는 무엇일까? 유로 2020의 핵신 스폰서 중 중국 IT 기업은 무려 5개에 달한다. 중국 국영 가전업체인 하이센스, 알리바바의 전자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 역시 알리바바의 블록체인 관련 기업 앤트 체인 모바일 기업 비보, 틱톡, 등이다. 이중 틱톡은 유럽축구연맹(UEFA)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틱톡 라이브 및 해시태그 챌린지 등을 포함해 다양한 서비스로 엄청난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여기에 UEFA가 자체 공식 토너먼트 틱톡 계정을 개설함으로서 420만 명의 팔로워까지 확보했다. 알리바바의 앤트체인의 경우 중국 ID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UEFA와 계약을 후원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영국 BBC는 3일자 보도에서 “중국 IT 기업의 이러한 움직임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엄청난 축구팬이라는 사실이 단순한 우연은 아닐 수 있다”면서 “중국 당국의 감시와 IT 대기업에 대한 국가적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기업들의 현명한 홍보 전략이라고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중국의 축구 팬들이 오랫동안 유럽 리그를 갈망해 왔다는 사실 역시 중국 IT기업의 유로 2020 진출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BBC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날FC는 영국 전체 인구의 약 3배에 달하는 2억 명의 중국 팬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2억 명의 중국 팬이 아스날FC의 경기를 지켜본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BBC의 미디어 분석가인 케리 앨런은 중국 SNS 웨이보에 해시태그 ‘Euros’(#Euros)를 기반으로 한 게시물이 500만 개 이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만큼 중국 내 유럽 축구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하다는 뜻이다.앨런은 BBC와 한 인터뷰에서 “많은 중국 금융기관들이 유럽축구 공식 스폰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 기업들을 과찬하는 보고서를 작성했다”면서 “이 기업들이 원하는 것은 브랜드 인지도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설명하는 프로모션 대신 순전히 브랜드 이름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대중에게 다가간다”고 설명했다. 중국인들의 열망과 중국 IT 기업의 공격적인 후원에도 불구하고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세계 랭킹에서 75위에 머물러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중국 기업은 유로 대회에 적극 투자함으로서 자국의 월드컵 개최에 대한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간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월드컵 개최를 위해 FIFA(국제축구연맹) 내에서도 영향력이 큰 UEFA 가입국들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중국이 정말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는지가 아닌, 언제 월드컵을 개최할 것인지가 FIFA의 논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문화포털에서 무료로 공연홍보 해드려요”

    “문화포털에서 무료로 공연홍보 해드려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산하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이 중소규모 문화예술단체들을 위해 무료로 공연홍보물을 제작해주고, 티켓판매홍보를 지원하는 ‘중소규모 문화예술단체 홍보지원’ 사업을 시작한다.‘중소규모 문화예술단체 홍보지원’ 사업은 홍보 콘텐츠 제작이 어려운 중소규모 문화예술단체가 적극적인 공연 홍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공연 홍보물인 카드뉴스를 무료로 제작하여 문화포털과 다양한 SNS를 통한 콘텐츠홍보, 언론보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문정원은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규모 공연업계를 위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많은 총 60단체를 이번 사업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중소규모 문화예술단체 홍보지원’ 사업은 2021년 하반기 공연, 전시, 행사 등을 추진 예정인 중소규모 문화예술단체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는 7월 5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단체는 문화포털과 문화N티켓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문정원 홍희경 원장은 “중소규모 문화예술단체 홍보지원 사업으로 중소규모 공연업계의 활성화와, 국민들의 폭넓은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문정원은 중소규모 문화예술단체 활성화를 위한 ‘중소규모 문화예술단체 홍보지원’ 사업을 매년 진행 중이며, 지난해에는 총 30단체에게 홍보물을 제작해준 바 있다. 또한 문화포털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문화정보를 등록하고 공연, 전시, 행사 정보를 무료로 홍보해주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중소규모 특별전’ 페이지를 통해 공연홍보영상을 통한 티켓 예매하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 수영복 입고 낙하산 타고… 경기장 난입 이유도 가지가지

    수영복 입고 낙하산 타고… 경기장 난입 이유도 가지가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경기장에 관중이 난입하는 일이 연달아 벌어지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짧은 생각으로 인한 행동이 많은 사람들이 모인 상황 속에서 큰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었다.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유 몰아내자” 낙하산 탄 활동가 지난 16일 독일과 프랑스의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F조 1차전 킥오프를 앞두고 경기장에 낙하산이 떨어져 부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낙하산을 타고 경기장에 난입한 인물은 세계적인 환경운동단체 ‘그린피스’의 활동가였다. 낙하산에는 ‘석유를 몰아내자! 그린피스(Kick out oil! Greenpeace)’라는 문구가 적혔다. 다행히 관중석으로 추락하는 불상사는 없었으나 공중에 설치된 카메라 선 등 구장 시설이 떨어지거나 손상됐다. 파편에 맞은 관중 두 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고, 경기 시작이 지원되는 등의 피해가 있었다. 해당 활동가는 곧바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린피스 측은 해당 낙하산 시위는 UEFA 스폰서 중 하나인 독일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에 대한 항의의 의미였으나 결과적으로 적절치 못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수영복 차림으로 등장한 미모의 여성 지난 22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유로2020 B조 예선 마지막 경기 벨기에와 핀란드의 경기 도중에는 한 여성이 수영복 차림으로 그라운드에 난입했다. 가슴에는 가상화폐 회사 상호가 붙어 있었다.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을 이용한 광고였다. 해당 여성은 곧바로 보안요원에 의해 끌려나갔다. 이미 이 여성의 모습은 전 세계로 송출된 상태였고, 홍보 효과는 톡톡히 누렸다. 이 여성은 러시아 출신의 SNS 스타 마리아 슈밀리나였다. 그는 자신의 SNS에 경기 당일 자신이 찍힌 사진을 게재하면서 “오우, 미안”이라며 “이 사진을 공유해주면 내가 좋아요를 눌러줄게”라며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을 즐겼다. 러시아 당국은 유로2020 스폰서 업체인 하이네켄이 이를 계획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시작했다.비슷한 일은 2년 전에도 있었다. 토트넘과 리버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당시 수영복 차림의 여성이 그라운드에 무단 침입했다. 킨지 볼란스키라는 성인용 웹사이트 모델이었다. 그는 남자친구가 운영하는 인터넷 동영상 채널을 홍보하기 위해 경기장에 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로 인해 SNS 팔로워가 100만명 이상 급증했다. 현지 매체는 “2019년 리버풀과 토트넘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난입했던 킨지 월란스키가 이후 인스타그램 팔로워 200만명을 달성했다”면서 “(이런 사례로 인해)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으로 경기를 방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발가락에 끼고 여성 ‘찰칵’ 몰카범죄 도구된 초소형카메라

    발가락에 끼고 여성 ‘찰칵’ 몰카범죄 도구된 초소형카메라

    “한국은 몰래카메라(spycam)의 세계적 진원지가 되고 있다. 작고 숨겨진 카메라를 사용해 피해자의 알몸, 소변을 보는 장면, 또는 성관계를 촬영한다.” (로이터통신 16일자 기사 中)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이 액자가 모텔에서 보이면 바로 나와야 한다’는 글이 공유됐다. 글에 첨부된 꽃병 그림은 한 초소형 카메라 전문업체에서 판매하는 ‘액자 캠코더’로 육안으론 카메라인지 알기 어렵다. 글쓴이는 유화의 울퉁불퉁한 질감을 활용해서 카메라 렌즈를 더욱 교묘하게 숨기고 있다며 인쇄형 그림보다도 유화 그림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업체는 해당 카메라가 ‘몰카탐지기’에 걸리지 않으며 ‘불법이 아니다’라며 제품을 홍보했다. 초소형 카메라를 이용한 범행수법은 더 교묘해지고 있다. 최근 경기 용인시에서는 발가락 사이에 초소형 카메라를 끼워 여성의 신체 부위를 불법 촬영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엄지와 두 번째 발가락 사이에 2㎝ 크기의 초소형 카메라를 장착하고 치마를 입은 여성들의 다리 사이로 다리를 뻗어 불법 촬영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9일 여성을 상대로 차량 주행 연습을 도와주는 동안 차 안에 설치한 소형 카메라로 여성들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로 30대 남성 운전강사를 입건했다. 그런가하면 직장 상사가 선물한 탁상시계가 알고 보니 불법 촬영 카메라였다는 피해자의 사연도 전해졌다. 피해자가 탁상시계의 카메라 기능을 알아채기까지 걸린 기간은 한 달. 그동안 가해자인 상사는 휴대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피해자가 촬영된 영상을 봤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지난 16일 발표한 ‘내 인생은 당신의 포르노가 아니다: 한국의 디지털 성범죄’ 보고서에서 한국의 불법촬영 가해자들이 시계, 계산기, 옷걸이, 머그잔 등 일상용품으로 위장한 초소형 카메라를 이용해 화장실, 탈의실, 모텔 등에서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촬영한다는 사실을 담았다. 헤더 바 HRW 임시 공동 디렉터는 “한국에서는 디지털 성범죄가 너무도 만연하다”며 “우리는 여성들로부터 공중화장실 이용을 피하고, 밖에서만이 아니라 때로는 자기 집에서조차 몰래카메라가 숨겨져 있을 것을 걱정한다는 말을 들었다”라며 “한국 정부는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고 그러한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내 인생은 당신의 포르노가 아니다” 지난 3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불법촬영 범죄는 총 47420건 발생했다. ▲2011년 1523건 ▲2012년 2400건이었던 불법촬영 범죄는 2013년 이후 매년 4000건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에는 5762건으로 2010년(1134건) 대비 약 5배 가량 늘었다. 드러나지 않는 피해는 이보다 훨씬 많고 불법촬영에 대한 여성들의 공포는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소형화 및 변형된 카메라를 이용한 불법촬영이 기승을 부리면서 이같은 위장형 카메라 판매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온 ‘초소형 카메라 판매 금지’ 청원은 27일 오전 현재 동의자가 12만명을 넘었다. 청원인은 “초소형 카메라를 이용해 화장실, 숙박시설, 지하철, 집 등 어디서나 불법촬영을 하는 범죄자가 급증하고 있다. 안경, 볼펜, 액자, 시계, 생수통, 화재경보기 등 위장된 모습으로 우리 옆에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청원인은 “마땅한 규제도 없이 일반인에게 버젓이 팔리고 있다. 구매한 손님이 초소형 카메라를 범죄 목적으로 사용하면 끝이고 셀 수 없는 피해자들이 발생한다”라며 “불법 촬영은 재범률이 매우 높고 악질적인 범죄인 만큼 초소형 카메라 유통을 규제해 달라”라고 호소했다.솜방망이 처벌… 관련법 어디까지 왔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은 사람의 신체를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여 촬영만 해도 유포 여부와 관계없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하지만 성폭력처벌법은 촬영이 일어난 뒤 사후적으로 처벌하는 법이라 일상 속 두려움을 없애기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법무부가 발간한 ‘2020 성범죄백서’에 따르면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불법촬영범죄)는 2013년 412건에서 2018년 2388건으로 5년새 5.8배나 증가했다. 또한 동종범죄로 재등록되는 비율도 75%로 높았다. HRW의 한국의 디지털성범죄 보고서 역시 불법촬영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지나치게 낮다고 비판했다. 보고서는 지난 2019년 불법촬영 및 불법촬영물 제작·유포 사건에 대한 불기소 처분율은 43.5%인 반면 같은 기간 살인, 강도 사건의 불기소 처분율은 각각 27.7%, 19.0%로 대비된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7년 정부는 디지털 성범죄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변형 카메라 규제에 나서기로 했다. 발표된 22개의 개선 과제 중에는 ‘변형카메라 수입·판매업 등록제 도입 및 이력정보시스템 구축 방안’이 포함됐다. 변형 카메라는 이미 의료용, 산업용, 방송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판매 금지를 시키기보단 구매실명제 혹은 판매등록제를 통해 이를 철저한 관리 감독 하에 두자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 등은 지난 3월 ‘몰래카메라’, 즉 변형 카메라는 범죄 및 사생활 침해에 악용될 가능성이 매우 큰 물건임에도 사후 처벌만 가해지고 있을 뿐 사전 관리가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변형카메라의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변형된 형태의 카메라를 포함해 소형카메라의 제조·수입·수출·판매·구매대행 및 소지 등을 관리하고 이력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그러나 이 법안은 아직도 위원회 심사 단계에 머물러 있다.
  • 서울 첫 전기차 마을버스·두바퀴환경센터… 서대문 녹색성장 ‘시동’

    서울 첫 전기차 마을버스·두바퀴환경센터… 서대문 녹색성장 ‘시동’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것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인 과제입니다.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한 친환경 계획을 차근차근 시행하겠습니다.” 서울 서대문구는 지난해 3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서대문형 그린뉴딜’ 5개년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공장 같은 산업시설이 적은 지역 특성상 가정에서 에너지를 소비하는 비율이 높은 만큼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탄소 중립 도시’라는 목표를 세웠다. 주민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구의 현재 탄소배출량인 120여만t을 2050년까지 ‘0’으로 줄일 계획이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의 하나로 구는 지난 1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전기차 마을버스 시대’를 열었다. 전기차 마을버스는 배기가스가 없을 뿐만 아니라 진동과 소음이 거의 없어 승차감도 좋다. 버스 회사는 내연기관 버스보다 연료비와 유지비를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구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저탄소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네 거점인 ‘서대문 두바퀴환경센터’도 이달 초 개소했다. 탄소 저감 실천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생태 놀이교실을 비롯해 기후를 주제로 한 토론회나 세미나, 환경 강의 등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서대문만의 특화 사업인 기후환경 마일리지 제도도 선보인다. ‘절전 제품 사용’, ‘일회용품 안 쓰기’ 등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활동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홍보할 경우 마일리지로 포상하는 제도다. 홍제천이나 버스정류장 등에 QR코드 게시판을 설치해 스마트 기기로 간편하게 환경 교육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24일 “모두 참여하는 전 구민 기후환경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동네별로 ‘저탄소 실천단’을 구성해 환경 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저탄소 도시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샘 오취리, 정부 산하기관 홍보대사로…여론은 ‘싸늘’

    샘 오취리, 정부 산하기관 홍보대사로…여론은 ‘싸늘’

    최근 한·아프리카재단 홍보대사 위촉‘인종차별·성희롱’ 논란 10개월 만 인종차별,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던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한·아프리카재단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각종 구설로 방송에서 하차한 인물이 10개월 만에 복귀에 시동을 걸자 곱지 않은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외교부 산하기관인 한·아프리카재단에 따르면 샘 오취리는 최근 재단 홍보대사에 임명됐다. 한·아프리카재단은 외교부 산하기관으로, 2018년 출범했다. 샘 오취리는 앞으로 2년간 재단 활동을 알리고, 국내 아프리카 인식을 높이는 업무 등을 맡을 예정이다. 하지만 샘 오취리의 홍보대사 위촉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적절하지 못하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8월 샘 오취리는 의정부고 학생들이 얼굴을 검게 칠하는 ‘블랙페이스’ 분장을 하고 가나의 장례 문화를 흉내 낸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한 졸업사진에 대해 “흑인으로서 매우 불쾌하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그가 예전에 출연한 예능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포즈를 취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역풍을 맞았다. 그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배우 박은혜를 향한 성희롱 댓글에 동조했다는 의혹이 뒤늦게 나오기도 했다. 이에 샘 오취리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런 여론에도 재단은 홍보대사 선정 재검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특정 세대에 한정돼 발생한 논란이고, 그런 사실조차 모르는 이들도 있지 않느냐”면서 “본인이 이미 사과했고, 열심히 홍보대사에 임하겠다는 의지도 강하다. 금전적인 대가가 있는 것은 아니며 어디까지나 명예직”이라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여기는 중국] 어린이 전용이라더니…스마트워치 폭발로 5세 심한 화상

    [여기는 중국] 어린이 전용이라더니…스마트워치 폭발로 5세 심한 화상

    어린이 전용 스마트워치가 폭발하면서 5세 여자아이가 심각한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에 사는 이이 양(5)은 지난 8일 손목에 차고 있던 스마트 워치가 자연 발화하면서 3도 화상의 상해를 입어 치료받고 있다고 중국 유력언론 펑파이신원이 보도했다. 이이 양이 착용하던 스마트워치는 인터넷 유통업체에서 구매한 저가의 아동용 제품으로 중국 내에서 생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고가의 스마트워치가 유행하면서 최근 10세 미만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전용 스마트워치가 저가에 대량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로 10세 이하의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보급형 제품으로 인터넷 마켓에서 100위안(약 1만7000원) 미만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들 상품은 어린이와 노인 등을 위한 최적화된 기기라고 홍보, 보급용 제품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대량으로 팔려나가고 있다. 하지만 발열 및 자연 발화 피해가 발생하면서 ‘어린이 전용 제품’이라는 문구가 무색하게 해당 제품 판매 업체는 체면을 구기게 됐다.실제로 사고 당시 이이 양은 외할머니가 사는 아파트에서 여동생과 단둘이 방 안에 있던 중 ‘펑’하는 소리와 함께 스마트워치가 큰 폭발음과 동시에 연소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 소리를 듣고 방 문을 연 이이 양의 외할머니는 당시 방 안에 뿌연 연기가 가득했고, 연소 시 생기는 타는 냄새가 심각했다고 회상했다. 외할머니는 이이 양의 손목에 입은 심각한 화상을 확인, 흐르는 수돗물로 손등을 씻어 열기를 식히는 것으로 응급조치를 한 뒤 구조대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이이 양의 상해는 3도 화상으로 확인됐다. 이이 양의 친부 황 씨는 “스마트워치가 아이 손목 위에서 폭발했을 당시 고온의 파편들이 딸 아이의 살점을 찢고 시커멓게 타도록 만들었다”면서 “아이는 이제 겨우 5세인데, 그 연약한 피부가 영문도 모르고 탔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황 씨가 현지 언론사에 제공한 사진 속에는 자연 발화한 스마트워치가 검게 그을린 것이 담겨있다. 문제가 된 스마트워치는 이이 양의 삼촌이 인터넷 마켓에서 구매, 이전에 사용한 적이 없던 새 제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있기 2~3일 전 구매한 이 제품은 실제 사용한 적 없는 새 제품으로 사고 당일 몇 시간 전에 처음 착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어린이 전용 스마트워치 폭발로 인한 사고가 이번에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중국 전역에서 스마트워치 자연 발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19년 11월 중국 광둥성 장먼시에 소재한 초등학교 4학년 교실에서 수업 중이던 샤오슈에 양의 스마트워치가 폭발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당시 샤오슈에 양이 손목에 착용 중이던 스마트워치가 폭발하면서 같은 교실에 있었던 학생들 전원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특히 샤오슈에 양은 당시 폭발 사고로 오른쪽 손목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수차례에 걸쳐 피부 이식 수술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주로 자녀 위치 추적과 QQ, 위챗 등 SNS 사용 용도로 활용하는 스마트워치가 뚜렷한 이유 없이 자연 발화하면서 어린이들이 심각한 화상을 입는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셈이다. 한편,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이이 양의 보호자 황 씨는 해당 제품 제조 업체에 사건 내용을 신고, 보상 여부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사고를 접수 받은 스마트워치 제조 업체 측은 소형 배터리가 과열돼 자연 발화한 사건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피해자 이이 양의 사고 외에도 액정이 녹는 등 추가 피해 사고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피해 보상의 범위가 확대될 것인지 여부도 조사 중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 측은 중국 내에서 팔려나간 판매분의 피해 사례를 내부적으로 조사, 제조공장에서의 공정상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서대문구 “21일 온라인으로 프랑스 음악 여행 떠나세요”

    서대문구 “21일 온라인으로 프랑스 음악 여행 떠나세요”

    서울 서대문구가 주한 프랑스대사관과 함께 21일 온라인에서 ‘프랑스 음악 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매년 하지(夏至)를 맞아 음악가들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대규모 음악 축제(페트 드 라 뮈지끄)가 열린다. 같은 시기 세계 곳곳에서도 이 취지에 공감하는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구는 시민들이 프랑스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6월 말 신촌 연세로에서 이 축제를 열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축제의 연속성을 유지하고자 미리 제작한 공연 영상을 온라인에서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연 영상 촬영은 신촌문화발전소와 이화여대 박물관 등에서 이뤄졌다. 공연에는 프랑스 유학 후 다양한 음악 세계를 선보이는 스텔라 장을 비롯해 어린이를 위한 프랑스 동요 앨범을 출시한 유발이, 프랑스 국적의 판소리꾼 로르 마포가 출연한다. 이들은 각각 20분씩 공연을 선보이고 한국과 프랑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영상은 하지인 21일에 맞춰 서대문구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 주한 프랑스대사관 SNS, 주한 프랑스문화원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다. 프랑스 현지에서도 프랑스해외문화홍보원 등을 통해 공개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온라인 프랑스 음악 축제를 통해 두 나라가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 ‘시민의 삶을 바꾼 최고의 조례’ 27일까지 온라인투표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 ‘시민의 삶을 바꾼 최고의 조례’ 27일까지 온라인투표

    서울시의회는 올해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시민이 특별히 많이 체감했던 대표 조례를 뽑기 위해 투표를 실시한다. 조례30선 가운데 최고의 조례를 선정하기 위한 이번 온라인 투표는 오는 16일(수)부터 27일(일)까지 12일간 진행되며,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3월 지방자치 30년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자치분권 2.0시대의 의회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시민의 삶을 바꾼 서울특별시의회 조례30선」(단독조례10선, 그룹조례군 2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곽노현 前서울시 교육감(조례선정위원장)을 비롯한 지방자치 관련기관, 학계, 언론인 등 외부전문가와 시의원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조례선정위원회(’20.6.1 발족)는 14차례의 회의를 거쳐 서울의 변화와 역사를 아우르는 조례30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단독조례 10개를 대상으로 이번 시민투표가 진행된다. 온라인 투표는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별도 가입절차는 없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투표 페이지에 접속하여 단독조례 10선의 홍보 영상을 감상한 뒤, 최대 3개를 선택하면 된다. 그 외 서울시의회 공식 블로그 및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참여 가능하며, ‘시민이 뽑은 최고의 조례’ 투표 결과는 추후 SNS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투표 참여자를 대상으로 SNS 시민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서울시의회는 참여자 중 총 150명을 추첨해 CU모바일상품권 3,000원 권을 지급할 예정이며, 당첨자는 오는 7월 2일(금)에 서울시의회 블로그 및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시민의 삶을 바꾼 서울시의회 조례30선」에서 단독조례 10선만 보더라도 지난 30년간 서울시민 개개인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 온 의회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다”며 “이번 투표를 통해 서울시민의 체감도가 높은 우수 조례는 무엇이었는지 알아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의회가 더 나은 입법을 해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낯가리는 日스가, G7 정상회의 기념 사진서 文 잘라냈다 [이슈픽]

    낯가리는 日스가, G7 정상회의 기념 사진서 文 잘라냈다 [이슈픽]

    기념 사진서 두 번째줄 가장자리 위치한 스가맨 앞줄 文과 나란히 선 美 바이든도 잘라내SNS서 “스가 잘 보이게 의도적 조작” 논란스가, SNS에 “백신 보급 리드 연사로 주도”댓글에 “국익과 G7 신뢰 잃을 짓 말라” 혹평마이니치신문 “스가, 존재감 발휘가 과제”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마친 뒤 정상들간 기념 촬영에서 자신보다 앞줄에 선 문재인 대통령을 사진에서 잘라낸 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홍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스가 총리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G7정상회의 참석 소식을 전하며 사진을 정상들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G7 정상회의가 열린 영국 콘월의 카비스베이를 배경으로 G7과 초청국의 정상들이 모여 찍은 기념사진이다. 스가 총리는 “국제 보건을 비롯한 세계가 직면한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G7 각국의 구체적 행동을 통한 참여를 환영하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정하고 신속한 백신 보급 논의를 리드 연사로서 주도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G7으로서 제대로 성과를 남길 수 있게 각국 정상과 논의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줄 맨 왼쪽에 도열한 스가 총리가 올린 사진에는 원본 사진에 맨 앞줄에 있던 문 대통령 부분을 도려내 보이지 않도록 처리했다. 문 대통령은 맨 앞줄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이에 서서 사진을 찍었다. 원본 사진에는 사진의 정중앙에 존슨 총리가 섰고 양 옆으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서 있는 사진이었다. 문 대통령 뒤로 두 번째 줄에 스가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이 섰다. 이를 두고 스가 총리가 “의도적으로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문 대통령을 잘라내 사진을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나왔다. 정상회의 단체 사진에서 일부 국가 수반만 잘라내는 행위는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욱이 미국과 각별한 사이임을 내세워온 일본 정부가 문 대통령부터 사진에서 자르면서 문 대통령 바로 옆 자리에 위치한 바이든 미 대통령까지 잘려진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 아니었겠냐는 분석도 나온다.스가 올린 사진에 비난 댓글“리드라니 개그하냐” “정말 부적절” 스가 총리가 올린 사진에는 스가 총리 지지자들의 “응원한다” “고맙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반면 소극적인 스가 총리를 비난하는 댓글도 수십건이 올라왔다.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G7에서 유일하게 영어도 못하는데 ‘리드’라니 개그하느냐. 적어도 국익과 G7의 신뢰를 잃을 짓은 하지 말라!”(shiye.yuji), “그 장소는 당신 같은 사람이 있는 장소가 아니다! 정말 부적절하다”(keninuzuka), “거짓말쟁이 최소한 ‘리드’ 단어의 의미는 알고 있느냐. 무능하다”(Hagggggen) 등의 댓글을 올렸다. 또 “8월에 도쿄는 신규 감염자 1000명을 넘어 9월에는 감염 폭발”(cazcan335), “일본 국민의 목소리는 듣지 않는데 다른 나라의 목소리는 듣는군요”(hideyoshioyama)라며 코로나19 확산 중에 도쿄 올림픽 개최를 강행하는 스가 총리를 비난하는 댓글도 달렸다.타국 정상에 낯가리는 스가 고립 논란日네티즌 “쇄국하나, 코로나 라서” 스가 총리는 사진 논란 외에도 G7 정상회의에서 타국 정상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고립돼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일본어를 사용하는 트위터 이용자 ‘@toubennbenn’은 현지시간 11일 영국에서 G7 정상들이 모여 기념사진 촬영에 응하는 동영상을 게시하고서 “누구와도 한마디 나누는 것 없이 국제적인 고립감이 있는 스가”라고 논평했다. 동영상에는 스가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G7 정상들이 영국 콘월의 해변에 마련된 무대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입장할 때부터 촬영을 마치고 퇴장할 때까지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런데 스가 총리가 사진 촬영을 계기로 다른 정상과 대화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대화를 주고받는 다른 정상들과는 대비됐다. 예를 들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이야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어깨동무를 하고 대화를 하고 있고 근처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대화에 귀를 기울이며 함께 이동하는 모습이 보였다. @toubennbenn은 스가 총리가 “쇄국을 하고 있는 것인가. 코로나이기도 하고”라고 썼다. 그는 일본 공영방송 NHK가 관련 소식을 전할 때는 스가 총리가 다른 정상들의 가장 중앙에 배치된 장면을 사용했으나 전후 모습을 함께 보면 인상이 꽤 다르다고 평가하고서 “실제의 모습을 알고 뉴스 등을 보면 좋다”고 적었다. 그는 “이전에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단계에서 ‘조’, ‘요시’라고 부르기로 (의견을) 일치했다는 불가사의한 뉴스도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일본 측은 스가 총리가 4월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성을 뗀 이름으로 불렀다며 이를 두 정상이 가까워진 상징으로 부각했는데 이를 꼬집은 것이다. 동영상의 출처가 표기되지는 않았으나 텔레그래프나 가디언 등 영국 언론들도 같은 장면을 담은 영상을 사용한 점에 비춰보면 원본은 주최 측의 공식 동영상 혹은 공동취재단의 영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toubennbenn이 올린 동영상은 약 9만 명이 시청했다.G7 참가자와 어울리는 文과 비교도日네티즌 “커뮤니케이션 능력 차이”스가 “처음 사람 사귀는데 서투른 편” 日언론, 의기소침한 듯 서 있는 스가 모습 소개 다른 트위터 이용자 @grafico_kenzo는 문 대통령을 포함한 G7 정상회의 참가자들이 모여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는 가운데 스가 총리가 뒤쪽에 혼자 떨어져 있는 장면을 담은 사진에 스가 총리와 문 대통령을 화살표로 표시한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고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차이”라고 글을 썼다. 일본 언론도 비슷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마이니치 신문은 이번에 처음으로 대면 국제회의에 참석한 스가 총리에게 존재감 발휘가 과제로 남았다고 15일 평가했다. 이 신문은 리셉션에서 타국 정상들이 담소를 나누는 가운데 혼자 거리를 두고 의기소침한 듯 서 있는 스가 총리의 모습을 담은 로이터통신의 사진을 지면에 소개하기도 했다. 스가 총리는 현지시간 13일 동행 취재 중인 일본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처음부터 (친근하게) 사람과 사귀는 것인 서투른 편”이라고 자신의 성격을 규정하고서 “다들 목적은 같으므로 편하게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더이상 안돼”… 당근·채찍 든 관악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더이상 안돼”… 당근·채찍 든 관악

    “생활폐기물 수거 철저하고 재빠르게 하는 대신 단속도 강화합니다.” 서울 관악구가 당근과 채찍 전략을 내세운 생활폐기물 배출·수거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주민이 먼저 분리배출을 생활화하고 무단투기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는 게 무엇보다 선행돼야 한다”며 “모든 주민의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대대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관악구 정기 여론조사 결과 생활폐기물 배출 금지일(토요일)을 아는 주민이 전체의 48.7%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현수막, 리플릿, 전광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모든 주민이 생활폐기물 분리·배출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게 관악구의 설명이다. 남부순환로, 관악로, 봉천로 등 지역 내 주요 가로변 등을 중심으로 이번달 무단투기보안관이 특별근무해 집중 계도 및 단속을 추진한다. 지속적인 단속에도 시정되지 않는 상습 무단투기 상가 및 주택을 선정해 업주, 주택 거주자 및 소유자 맞춤형 계도를 통한 특별 관리로 실질적 변화를 유도한다. 가로청소 환경미화원 59명과 동주민센터 공공·희망·자활근로 청소인력을 활용해 상습 무단투기 주요 대로변 상가와 주택을 중심으로 수시 순찰 확인 및 계도, 주변 쓰레기 정비 등도 진행한다. 특히 주말 주요 도로에 기동반을 2개 팀에서 3개 팀으로 확대 운영하고, 7개 청소대행업체 구역별 기동반을 신규 편성해 쓰레기 방치에 따른 도시미관 환경 개선에 주력한다. 구는 현재 다양한 색깔의 재활용 봉투로 인해 올바로 배출하더라도 무단투기 폐기물과 구별이 어려워 도시경관을 해치고 생활폐기물 혼합 배출로 인한 재활용률 감소를 개선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재활용품 전용 봉투’를 제작해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박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소비 증가로 생활폐기물이 증가하고 있다”며 “깨끗한 관악 만들기에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성소수자 손녀 위해 누른 첫 ‘버튼’… 할아버지에겐 응원글이 쏟아졌다

    성소수자 손녀 위해 누른 첫 ‘버튼’… 할아버지에겐 응원글이 쏟아졌다

    김모(77)씨는 며칠 전 난생처음 휴대전화로 국민청원 동의 버튼을 눌렀다. 국회 국민동의 청원사이트에 게시된 ‘차별금지법 제정에 관한 청원’이었다. 모바일 기기 조작에 서툰 그가 딸의 도움을 받아 가며 청원에 참여한 건 남자에서 여자로 성확정(MTF·male to female)된 트랜스젠더 외손녀(21)를 위해서였다. 지인들에게 연락을 돌려 청원을 홍보한 김씨는 “고 변희수 하사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국회가 사람을 차별하지 말라는 법을 왜 안 만드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지난달 24일 시작된 이번 청원은 14일 오후 4시 43분쯤 10만명이 동의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10만명을 돌파하면서 국회는 해당 청원을 소관 상임위원회인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씨처럼 많은 시민이 가족이나 친구, 낯선 이들에게 차별금지법의 필요성을 알린 덕분이다. 손녀를 위해 올린 김씨의 글에 많은 이들이 호응해 차별금지법을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 스물다섯 살인 MTF 딸을 둔 홍경욱(51)씨는 친인척과 친구 등 150여명에게 문자를 보내 차별금지법 청원을 소개했다. 그중 60명이 차별금지법에 동의했다. 홍씨는 “딸의 중학교 선생님에게도 문자를 보냈는데 ‘응원한다’는 답을 받았다”면서 “누구나 나이가 들고, 소수자가 될 수 있다. 차별금지법은 우리 자신과 주변인을 지키기 위한 법”이라고 강조했다. 보수 기독교계를 비롯한 일부 집단은 차별금지법이 종교 및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며 제정에 반대하고 있다. 트랜스젠더 딸의 어머니인 권명보(56)씨는 “차별금지법은 성소수자뿐만 아니라 여성이나 아동, 비정규직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법이지, 헌법상 권리를 제한하는 목적의 법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청원 인증 캠페인을 벌이는 사람들도 있다. 20대 여성인 세피르(닉네임)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오는 23일까지 10만명이 차별금지법 청원에 동의하면, 홍보글을 리트윗한 사람 중 2명에게 게임 희귀 아이템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세피르씨는 “청원을 모르는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싶어 게임 계정에서 홍보했다”면서 “차별금지법 제정으로 내가 나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사회에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별금지법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는 높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4월 22일부터 27일까지 리얼미터를 통해 실시한 ‘2020년 차별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에서 응답자의 88.5%는 차별금지 법률 제정에 찬성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나온 ‘열린 사회 성명’에 공동 서명한 만큼 차별금지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 성명은 “모든 형태의 차별을 반대하며 모두가 완전하고 평등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성평등과 여성의 권리 신장도 각국 정상들이 공유하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文 사진 중앙에 “대한민국의 위상”…남아공 대통령 잘라냈다

    文 사진 중앙에 “대한민국의 위상”…남아공 대통령 잘라냈다

    文 앞줄에 같이 선 남아공 대통령 사진 삭제SNS서 “文 잘 보이게 의도적 조작” 논란정부 “실무진 실수” 남아공 나오도록 수정박수현 “1세션에 文옆에 바이든” 의미 부여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나온 사진 부분을 잘라내 논란이 되고 있다. 남아공 대통령의 사진 부분이 잘리면서 상대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은 정중앙에 가깝도록 배치된 것이다. 정부는 이를 ‘대한민국의 위상’이라는 제목으로 SNS에 홍보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사진 조작’ 논란이 일자 정부는 “실무진의 실수”라고 해명한 뒤 남아공 대통령이 다시 보이는 사진으로 수정했다. 정부 “이 사진 이 모습 대한민국 위상”뒷줄에 스가 총리, 메르켈 총리 도열 정부는 지난 13일 ‘대한민국 정부’ 계정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 ‘사진 한 장으로 보는 대한민국의 위상’이라는 제목으로 홍보포스터 형식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G7 정상회의가 열린 영국 콘월의 카비스베이를 배경으로 G7과 초청국의 정상들이 모여 찍은 기념사진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맨 앞줄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이에 서서 사진을 찍었다. 원본 사진에는 사진의 정중앙에 존슨 총리가 섰고 양 옆으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서 있는 사진이었다. 앞줄 양끝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남아공 시릴 라마포마 대통령이 서 있었다. 문 대통령 뒤로 두 번째 줄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이 섰다. 정부는 이 사진에 “한국의 G7 정상회의 참석은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는 의미”라면서 “우리나라가 G7 정상회의에 초청된 것은 민주주의 국가이자 기술 선도국인 우리의 격상된 위상에 대한 평가”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이 사진 이 모습이 대한민국의 위상이다. 우리가 이만큼 왔다”면서 “위대한 국민들과 정부가 함께 해 온 피땀어린 노력의 결과물이다. 감격스럽다”고 글을 올렸다.단체사진서 타국가수반 삭제 외교 결례문체부 “디자이너가 실수로 잘못 편집” 이 사진은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김광진 청년비서관 등이 공유해 온라인에서 확산했다. 박 수석은 페이스북에 라마포마 남아공 대통령이 잘린 사진을 올리면서 “G7 정상회의 초청국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백마디의 말보다 한 장의 사진이 더 크게 말하고 있다”면서 “G7 정상들 사이에 문재인 대통령의 자리가 대한민국의 오늘이고, 우리 후세 대통령의 자리는 더 영광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썼다. 사진 일부 댓글에는 “우리 대통령님 국격을 올려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이 이제 세계에서도 일류가 되었다” “우리는 문재인 보유국 국민이다” 등이 적혔다. 문제는 정부가 올린 사진 사진의 원본 기념사진에는 맨 앞줄 왼편에 서 있던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잘려 있었다는 점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원본 사진을 확인한 네티즌들이 “문 대통령이 가운데에 있게끔 보이게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조작한 것”이라는 의심이 나왔다. 정상회의 단체 사진에서 일부 국가 수반만 잘라내는 행위는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더욱이 남아공 대통령이 배석한 각국 정상 가운데 유일한 흑인이라는 점에서 자칫 인종차별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남아공에서는 한국에서 이렇게 (사진에서 남아공 자국 대통령을 지우고) 하는지 아느냐”는 반응도 나왔다. 정부는 논란이 일자 게재 하루도 안 된 14일 “이미지 제작 과정에서 실수가 있어 수정됐다”면서 “콘텐트 제작에 있어 보다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힌 뒤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까지 나온 사진으로 수정했다. ‘대한민국 정부’ 계정을 관리하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관계자는 “디자이너가 실수로 사진을 잘못 편집했다”면서 “주말에 관리자들이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게시했다”고 해명했다.박수현 “영국 존슨 총리가 한국에서 많이 배웠다 해”“자리, 의전 볼 때 실질적 G8” 박 수석도 페이스북에 편집본이 아닌 남아공 대통령이 포함된 원본 사진을 다시 올렸다. 박 수석은 이날 MBC에 출연해 한국 정상이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의미에 대해 “한국이 배울 점이 많은 나라가 된 것”이라고 자평한 뒤 “존슨 총리가 (문 대통령에게) ‘한국에서 정말 많이 배웠다’고 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의 자리 위치와 관련, “확대정상회의 1세션이 ‘보건’을 주제로 열렸는데, 사진을 보면 의장국인 영국 정상이 가운데 앉고 우측에 문 대통령이 앉고 좌측에 바이든 대통령이 앉았다”며 자리 위치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대한민국이 사실상 유일한 초청국으로, 주요 선도국으로 G7에 참석했다”면서 “자리나 의전 등을 볼 때 실질적 G8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 “초청 4개국 중 호주·인도·남아공이 영연방국가임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은 유일한 초청국”이라고 썼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문대통령 G7 정상 사진에서 남아공 대통령 빼고 홍보한 정부

    문대통령 G7 정상 사진에서 남아공 대통령 빼고 홍보한 정부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단체 사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잘라내고 사진을 SNS에 게재해 논란을 빚었다. 정부는 지난 13일 G7 정상회의가 열린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문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의 단체 사진을 홍보포스터로 만들어 SNS 등에 올렸다. 사진에는 앞줄 왼쪽부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문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 있었다. 문 대통령 뒷줄에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위치해 있었다. 정부는 홍보포스터에 이 사진과 함께 ‘사진 한 장으로 보는 대한민국의 위상’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포스터에는 “이 자리 이 모습이 대한민국의 위상입니다. 우리가 이만큼 왔습니다”라며 “고난의 시간을 극복한 위대한 국민들의 피땀 어린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감격스럽습니다. 모두 국민 덕분입니다”라는 설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페이스북에 이 사진을 올리면서 “G7 정상회의 초청국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백마디의 말보다 한 장의 사진이 더 크게 말하고 있다”며 “G7 정상들 사이에 문재인 대통령의 자리가 대한민국의 오늘이고, 우리 후세 대통령의 자리는 더 영광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썼다. 하지만 이 사진의 원본에는 앞줄 맨 왼쪽에 마크롱 대통령이 아닌 시릴 라마포마 남아공 대통령이 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포스터용 사진에서는 라마포마 대통령을 잘라낸 것이다. 이에 기념 촬영 당시 앞줄에 섰던 문 대통령의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라마포마 남아공 대통령을 포스토용 사진에서 삭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에서는 이날 원본 사진으로 바꾼 홍보포스터를 다시 올리면서 “이미지 제작 과정에서 실수가 있어 수정되었다”며 “콘텐츠 제작에 있어 보다 신중을 기하겠다”고 했다. 박 수석도 페이스북에 라마포마 대통령이 포함된 원본 사진을 다시 올렸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손녀 위해 난생 처음 청원 70대…차별금지법 청원에 담긴 10만 가지 사연

    손녀 위해 난생 처음 청원 70대…차별금지법 청원에 담긴 10만 가지 사연

    김모(77)씨는 며칠 전 난생처음 휴대전화로 국민청원 동의 버튼을 눌렀다. 국회 국민동의 청원사이트에 게시된 ‘차별금지법 제정에 관한 청원’이었다. 모바일 조작에 서투른 그가 딸의 도움을 받아가며 청원에 참여한 건 남자에서 여자로 성확정(MTF·male to female)된 트랜스젠더 외손녀(21)를 위해서였다. 지인들에게 연락을 돌려 청원을 홍보한 김씨는 “고 변희수 하사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국회가 사람을 차별하지 말라는 법을 왜 안 만드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국회 상임위원회에 회부되는 기준인 1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4일 시작한 이번 청원은 14일 오후 4시 43분쯤 10만명이 동의했다. 김씨처럼 많은 시민이 가족이나 친구, 낯선 이들에게 차별금지법의 필요성을 알린 덕분이다. 25살인 MTF 딸을 둔 홍경욱(51)씨는 친인척과 친구 등 150여명에게 문자를 보내 차별금지법 청원을 소개했다. 그 중 60명이 차별금지법에 동의했다. 홍씨는 “딸의 중학교 선생님에게도 문자를 보냈는데 ‘응원한다’는 답을 받았다”면서 “누구나 나이가 들고, 소수자가 될 수 있다. 차별금지법은 우리 자신과 주변인을 지키기 위한 법”이라고 강조했다.보수 기독교계를 비롯한 일부 집단은 차별금지법이 종교 및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며 제정에 반대하고 있다. 트랜스젠더 딸의 어머니인 권명보(56)씨는 “차별금지법은 성소수자뿐만 아니라 여성이나 아동, 비정규직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법이지, 헌법상 권리를 제한하는 목적의 법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청원 인증 캠페인을 벌이는 사람들도 있다. 20대 여성인 세피르(닉네임)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오는 23일까지 10만명이 차별금지법 청원에 동의하면, 홍보글을 리트윗한 사람 중 2명에게 게임 희귀 아이템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세피르씨는 “청원을 모르는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싶어 게임 계정에서 홍보했다”면서 “차별금지법 제정으로 내가 나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사회에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별금지법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는 높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4월 22일부터 27일까지 리얼미터를 통해 실시한 ‘2020년 차별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에서 응답자의 88.5%는 차별금지 법률 제정에 찬성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나온 ‘열린 사회 성명’에 공동 서명한 만큼 차별금지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 성명은 “모든 형태의 차별을 반대하며 모두가 완전하고 평등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성평등과 여성의 권리 신장도 각국 정상들이 공유하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금천 동네 곳곳 돌며 주민 목소리 경청… 방역·경제 발전 이끄는 ‘골목길 구청장’

    금천 동네 곳곳 돌며 주민 목소리 경청… 방역·경제 발전 이끄는 ‘골목길 구청장’

    구청장 취임 이후 골목길 정기적 방문일자리 홍보·강좌 등 랜선 라이브 소통아파트 커뮤니티 활성화 방안도 논의“현장의 소리 구정 반영 최선 다할 것”“동주민센터에서 하던 일본어 강좌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코로나19와 관련된 대학생 일자리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홍보해 주세요.” “다문화 가정 멘토링 프로그램 소개 부탁합니다.” 지난 10일 서울 금천구 시흥2동 마을활력소에서는 오랜만에 각계각층 주민의 목소리가 섞였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마련한 ‘랜선 라이브’ 행사 덕분이었다. 유 구청장은 노인, 가정주부, 외국인, 대학생 등과 비대면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에 대해 들었다. 유 구청장은 “현재 두 가지 방향에서 구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백신접종과 방역이 한 축이라면, 다른 하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개발”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코로나19 방역과 백신접종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정상적으로 순항하고 있다”면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저층 주거지 개발, 교통 등 금천구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구정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유 구청장은 취임 이후 ‘골목길 구청장’을 자처하면서 정기적으로 골목을 찾고 있다.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주민과 토론하고 조치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이날은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병행했다. 유 구청장은 시흥2동 마을활력소에서 랜선 라이브 소통을 시작으로 벽산5단지 관리사무소, 삼각공원, 한미빌라, 호암늘솔길, 벽산6단지, 시흥2동 주민센터 등을 방문했다. 벽산5단지 아파트에서는 아파트 부녀회의 ‘다육식물 심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주민과 지역상생발전,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마스크를 쓴 상태지만, 오랜만에 흙을 만지며 이웃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인근 삼각공원에서는 취약계층 소규모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어르신 대상 허약상태 개선 집중관리 사업’을 사전 홍보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급격히 준 노인들의 영양(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유 구청장은 “이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주민과 만나지는 못하지만, 이렇게라도 주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구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며 “골목에서 만난 주민의 목소리가 구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광진여행 SNS 홍보가이드 모집합니다”

    “광진여행 SNS 홍보가이드 모집합니다”

    서울 광진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관광사업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광진여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가이드’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SNS를 통해 광진구의 숨은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하고 여행정보를 공유해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23일까지로 15명 이내로 선정해 다음달부터 6개월간 활동한다. 대상은 19세 이상 지역주민 또는 지역 대학교·직장에 다니는 사람으로 SNS 활동우수자와 지방자치단체 및 기관 온라인 기자단·서포터스 경력자는 우대한다. 상업성 또는 정치적 성향이 짙은 SNS를 운영하거나 올해 광진 SNS기자단으로 활동 중인 사람은 제외된다. 선정된 가이드는 광진구의 역사, 문화, 관광 등 관련 원고를 월 1회 이상 개인 SNS 계정에 게재하고 광진구 공식 SNS 방문 및 공유 활동을 하게 된다. 원고 작성 기준은 본인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아야 한다. 원고는 1인당 최대 월 2건으로 제한된다. 유튜브·블로그(장문) 1건당 1만원,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단문)은 1건당 5000원을 지급한다. 신청은 온라인 폼(www.naver.me/FT03NyH7)을 통해 하면 되고 홍보 포스터에 부착된 QR코드로도 접속이 가능하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SNS 선호도 증가와 1인 미디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관광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라며 “침체된 지역 관광사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신인가수 최메기, ‘안녕하세균’…온라인 승부건 민주당 대선주자들

    신인가수 최메기, ‘안녕하세균’…온라인 승부건 민주당 대선주자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예비경선이 다가오면서 3위권 주자들의 온라인 셀프마케팅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돌풍이 온라인에서 시작한 것에 착안해 영상 콘텐츠 등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려는 모습도 포착된다. 13일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은 최문순 강원지사다. 최 지사는 단순히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할 뿐 아니라 ‘부캐(2번째 인물로 분하는 온라인 콘텐츠)’를 만드는 등 다양한 방식의 홍보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최 지사의 부캐 중에서는 최메기가 관심을 끌고 있다. 신인 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는 최메기는 최근에 ‘당신이 귀해지는 시간’이라는 제목의 노래를 공개했다. 최메기는 영상에서 “걱정마~ 당신은 귀한 사람~”이라며 열창했다. 출마를 앞둔 정세균 전 총리는 유튜브에 폭풍업로드를 시작하기도 했다. 정세균TV에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정 전 총리는 ‘정세균의 The 통통한 현장’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과거 총리시절의 모습을 소개하고, ‘좋은세균’이라는 콘텐츠로 다양한 사람과 만나는 모습을 소개하는 등 소통행보를 보이고 있다. 영상속에서 정 청리는 ‘안녕하세균’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인다.평소 엄중한 이미지가 주된 이낙연 전 대표도 새로운 시도에 나서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9일 방영한 tvN 예능 프로그램 ‘곽씨네 LP바’에 출연해 농담을 주고받으며 편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선 주자 중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2회 이상 출연한 건 이 전 대표가 유일하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낙연TV’에서 백신 접종 후기를 브이로그 형식으로 전하는 등 청년층에 다가가려고 시도하고 있다. 이같은 행보는 이 대표에게서 힘을 받은 것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오랜기간 진중권 전 교수와 설전을 주고 받으며 자신의 몸집을 키웠다.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이런 새로운 시도가 결과물로 나타나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9일 한길리서치가 발표한 ‘민주당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지율 5.3%를 기록해 ‘마의 5%’ 구간도 돌파했다. 박 의원은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노래에 맞춰 춤추는 모습을 올려 화제가된 바 있다. 박 의원이 올린 ‘국회의원 패션’ 영상은 65만 조회수를, ‘편의점 최애 조합’ 영상은 45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시매쓰출판 20일까지 초등 학부모 서포터즈 모집

    시매쓰출판 20일까지 초등 학부모 서포터즈 모집

    초등 사고력수학 전문기업 시매쓰출판이 학부모 서포터즈 17기를 모집한다. 시매쓰출판 서포터즈는 학부모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받아 교재 연구, 개발을 위해 2016년 1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900여 명이 활동했다.17기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블로그 및 커뮤니티, SNS 등 온라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학부모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시매쓰출판 공식카페 ‘수학이 좋아!’에서 20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최종 선발자는 23일에 카페를 통해 공지된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시매쓰출판 초등 참고서를 직접 체험해보고 평가 및 개선점 제안,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체험 교재는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 ‘빨강연산’, ‘상위권연산 960’, ‘영재사고력수학 1031’ 수ㆍ연산으로 총 3종이며, 연산 교재의 경우 학년과 자녀의 학습 성향에 맞춰 1종을 선택해 체험하게 된다.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은 개념을 처음 배우는 학생의 관점으로, 발문에 따라 차근차근 개념과 원리를 습득하는 방식을 취해 꼼꼼하게 학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은 서술형을 비롯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수록하고 난이도를 점진적으로 높여감으로써 고난도 문제에도 대비가 가능하도록 했다. ‘빨강연산’은 수와 연산의 기초를 다지고, 계산 실수를 바로잡는 데 효과적이다. 상위권연산 960’은 사고력 연산 교재로 모든 연산 응용, 심화 문제를 마스터할 수 있다. ‘영재사고력수학 1031 수ㆍ연산’은 영재교육원 대비서로 상위 10%부터 1%까지의 연산 문제를 수록해 최상위권 연산 실력을 완성할 수 있다. 서포터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매쓰출판 공식 홈페이지 또는 카페에서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천시, 이달 25일 저소득 가구 1만 3353가구에 50만원 지급

    순천시, 이달 25일 저소득 가구 1만 3353가구에 50만원 지급

    순천시가 코로나19 등으로 소득이 줄어든 저소득 가구에 주는 한시생계비 지원금 국비 47억원을 확보했다. 당초 배정된 국비 32억원에 추가로 15억원을 더 받은 금액이다. 시는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4일까지 한시 생계지원 신청을 받은 결과 예정된 6430가구 보다 207% 많은 1만 3353가구가 지원했다. 코로나 장기화로 대다수 주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최대한 많은 가구의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상자 발굴에 나선 결과다. 시는 언론 외에도 SNS, 예상 가구의 개별 문자, 마을방송 등 다양한 홍보를 펼쳤다. 이외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적극적으로 대상자를 찾아 누락되지 않도록 지원한 효과가 컸다고 분석했다. 이번 한시생계 지원 선정기준은 기준중위소득 75%이하, 재산 3억 5000만원 이하다. 타 사업과 중복지원은 불가한다. 조사 결과 적합 비율은 81%로 나타났다. 부적합자는 대부분 재산과 소득 초과, 다른 사업 중복자다. 한시생계비지원금은 오는 25일 적합가구에 가구당 50만원을 지원한다. 소규모 농·어·임업 가구 적합자들은 기존에 받은 재난재원금 30만원을 제외한 차액분 20만원이 오는 28일에 지급된다. 타 사업 중복에 대한 이의신청은 이달 30일까지 접수받아 보건복지부 회신 결과에 따라 다음달 12일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한시생계지원 지원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뿐만 아니라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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