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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진짜?…“싸이월드 미니홈피, 12월 17일 부활한다”

    이번엔 진짜?…“싸이월드 미니홈피, 12월 17일 부활한다”

    “미니홈피·파도타기 등 서비스 재개”오픈 계속 미뤄져…이용자들 돌아올까 토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가 다음달 17일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2019년 10월 서비스가 중단된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앞서 올해 3월 부활을 예고했지만 계속 정식 오픈이 미뤄져 이용자들의 실망감이 커진 상황에서 싸이월드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7일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다음달 17일부터 미니홈피, 미니룸꾸미기, 선물하기, 배경음악(BGM) 설정, 투멤(투데이 멤버) 남·녀, 싸이월드 파도타기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서비스명의 경우 과거 명칭 그대로 사용되지만, 사용 방식은 최근 트렌드에 맞춰 진화시켰다고 설명했다. 2D(2차원)로 구현됐던 미니룸은 3D로 구축됐다. 앞서 싸이월드는 140여명의 개발 및 복원 인력을 투입해 이용자 데이터 복원에 주력했고 그 결과 사진 170억장, 동영상 1억 5000만개, 다이어리 2억개를 복원했다. 투자금액만 10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늦은 감이 있지만 국민들의 추억을 돌려주고, 디지털 플랫폼에 익숙한 MZ세대(1980~2000년대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싸이월드제트는 같은날 싸이월드의 메타버스 버전인 ‘싸이월드-한컴타운’ 서비스도 공개한다. 한글과컴퓨터가 공동 개발 중인 이 서비스는 2040세대를 타깃으로 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가상 오피스 출근, 음성 대화, 화상 회의, 클라우드 협업 문서 작성 등이 가능한 한컴타운의 기능과 접목해 싸이월드의 이용자가 미니룸에서 회사로 출근하는 가상 세계가 펼쳐질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계속해서 정식 서비스 재개가 미뤄지며 실망감이 커진 만큼 이용자들이 다시 돌아올지가 관건이다. 싸이월드는 지난 3월 부활을 예고했지만 서비스 오픈을 세 차례 미룬 끝에 8월이 돼서야 맛보기 서비스를 열었다. 당시에는 2015년 1월 1일 이후 싸이월드에 1회 이상 방문한 회원만 접속이 됐다. 하지만 여전한 기대도 있다. 지난달 동영상 썸네일을 확인할 수 있는 로그인 서비스를 개시했을 때 싸이월드에 대한 추억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접속자가 872만명에 육박하기도 했다. 싸이월드는 전성기 시절(680만명)을 뛰어넘는 방문객 수를 기록한 것을 강조하며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 [여기는 중국] 현관 배달 요청하자…음식에 모래 뿌리고 발로 찬 中 배달원

    [여기는 중국] 현관 배달 요청하자…음식에 모래 뿌리고 발로 찬 中 배달원

    아파트 현관 앞까지 배달을 요구한 여성 고객의 음식을 발로 차고 맨손으로 휘젓는 등 훼손한 배달원의 행동이 발각됐다. CCTV 영상으로 이 사실을 알게 된 고객은 해당 배달원의 행동을 배달 플랫폼에 고발, 영상을 SNS에 게재해 문제를 공론화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장성 항저우시에 사는 장 모양은 지난 13일 배달 플랫폼을 통해 국수 한 그릇을 주문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장 양은 주문 당시 요청사항에 ‘현관 앞 수령’이라고 게재했으나, 아파트 입구에 도착한 배달원으로부터 입구 경비실에 음식을 맡긴 뒤 돌아가겠다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장 양은 주문 당시 현관까지 배송받는 조건으로 추가 요금을 지불했다는 점에서 약속한 대로 현관 앞 배송 서비스를 요청했다. 하지만 배달원으로부터 전달받은 음식은 심하게 훼손돼 시식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후 아파트 1층 로비와 놀이터 등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한 장 양은 깜짝 놀랐다. 확인 결과, 배달원이 비닐로 밀봉된 장 양의 음식 포장을 열어 맨손으로 휘저은 뒤 다시 포장지를 봉인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던 것. 해당 영상 속 배달원은 포장된 봉투를 연 뒤 아파트 화단의 모래를 한 움큼 집어 뿌리는 등의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이후에도 배달원의 기이한 행동은 계속됐다. 장 양이 사는 아파트 1층 로비 인근부터 배달 음식을 발로 차는 방식으로 바닥에 굴려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의 행동은 로비 1층 CCTV에 그대로 촬영됐다. 또, 당시 로비에 있었던 아파트 주민들은 배달원의 기이한 행동을 목격, “배달원이 발로 차며 이동하는 물건이 먹는 음식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배송이 주요 업무인 배달원이 도저히 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했다.배달원의 기이한 행동을 모두 확인한 장 양은 “사람이라면 할 수 없는 짓을 했다”면서 “그는 이렇게 훼손한 음식을 내가 문을 열었을 때 아무렇지도 않게 건넸다. 입주민들이 보는 상황에도 음식을 훼손하는 행동을 당당히 했다는 점에서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해당 영상을 확인한 장 양은 곧장 문제의 배달원이 속한 배달 전문 플랫폼에 그의 기이한 행동을 신고했다. 배달 플랫폼 측은 피해를 호소한 장 양에게 주문 금액 상당의 금액을 환불하고 적정한 수준의 보상을 약속했다. 또 문제를 일으킨 배달원을 대신해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 측은 문제의 배달원에 대해 벌금 500위안과 7일 간의 업무 정지 등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또, 7일 간의 업무 정지 기간이 종료된 이후 고객들의 별점 평가 등을 고려해 해당 배달원에 대한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장 양은 업체의 처벌 수준이 더 강화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배달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음식 주문이 일상화된 시대에서 배달원의 기만적인 행동은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이 된다”면서 “해당 플랫폼은 자체적으로 배달원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업계 전체가 공유할 수 있도록 엄격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문제를 일으킨 직원은 이 업계 내에서 다시는 발을 붙일 수 없도록 압력을 해사하고 고객의 권익을 최대한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콜드플레이, 4년 만에 쿠팡플레이 통해 국내 팬과 조우

    콜드플레이, 4년 만에 쿠팡플레이 통해 국내 팬과 조우

    최근 방탄소년단(BTS)과 협업한 영국 최고의 록 밴드 콜드플레이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쿠팡플레이를 통해 4년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다. 쿠팡플레이는 “다음달 4일 오후 11시 30분 콜드플레이의 온라인 콘서트를 단독 주최하고 생중계도 한다”고 11일 밝혔다. 2017년 4춸 첫 내한했던 콜드플레이가 4년 반 만에 국내 팬들에게 선보이는 단독 공연이다. 쿠팡플레이는 온라인 팬 미팅도 준비하고 있다. 참가자 선정을 위한 사전 응모 이벤트는 쿠팡플레이 홈페이지,앱, SNS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 결과에 따라 쿠팡플레이는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를 브랜드화할 것으로 보인다.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스피드 오브 사운드(Speed of Sound)’, ‘옐로우(Yellow)‘ 등으로 큰 인기를 끈 콜드플레이는 1997년 말 런던에서 4인조로 결성됐다. 오아시스 이후 최고의 영국 록 밴드로 손꼽힌다. 지난달 정규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를 발매했으며 이 가운데 BTS와 협업해 다시 선보인 ‘마이 유니버스’가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콜드플레이는 내년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10개국 46회차 공연이 확정된 상태다.
  • “환골탈태합니다”… 페북, 맞춤형 광고 중단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회사인 페이스북이 정치와 종교 등 민감한 주제에 대한 맞춤형 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내부 고발자의 폭로로 궁지에 몰린 페이스북이 ‘환골탈태’에 나서려는 시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사명을 ‘메타’로 변경한 페이스북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정치나 인종, 종교, 성적 지향 등 민감한 주제에 대한 세부적인 맞춤형 광고 기능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컨대 광고주들이 ‘세계 당뇨병의 날’, ‘LGBT 문화’, ‘유대인 명절’ 등과 같은 카테고리를 지정해 광고할 수 없게 한다는 의미다. 페이스북은 “맞춤형 광고가 이용자들에게 부정적인 경험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변화는 내년 1월 19일부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모든 플랫폼에 적용된다. 페이스북의 맞춤형 광고는 사용자들의 편향을 강화하고 차별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미국의 온라인 탐사보도매체 ‘프로퍼블리카’는 2017년 페이스북에서 반유대주의 카테고리에 관심을 보인 이용자들에게 유대인 혐오 광고를 보여 주는 게 가능하다고 보도해 논란을 일으켰다. 2019년에는 미국 주택도시개발부가 인종과 성별 등에 따라 부동산 광고를 차별적으로 노출했다며 페이스북을 고소했다. 페이스북은 연간 매출 860억 달러(약 102조원)의 대부분을 광고 수익에 의존한다. 페이스북은 지난 9월 증오 콘텐츠와 허위 정보를 방치했다는 내부 고발자 프랜시스 하우건의 폭로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페이스북은 ‘메타버스’ 기업으로 변화한다며 지난달 28일 사명을 ‘메타’로 변경한 데 이어 지난 2일 사용자 얼굴 인식 시스템을 폐지했다. 이날 페이스북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3분기 페이스북 게시물 1만건당 14~15건꼴로 이용자를 괴롭히는 콘텐츠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페이스북이 정책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지만, 미국 의회에서는 거대 정보기술(IT) 회사들을 규제하는 방안을 계속 찾고 있다”고 전했다.
  • [여기는 중국] 쇼호스트로 내몰린 中 학원강사들…인터넷서 농산물 판매하는 이유

    [여기는 중국] 쇼호스트로 내몰린 中 학원강사들…인터넷서 농산물 판매하는 이유

    중국 최대 규모의 사교육업체 강사들이 돌연 인터넷 e-커머스 농산물 판매자로 변신을 예고했다. 베이징 하이덴취에 본사를 두고 무려 8000명의 정규직 강사를 고용했던 교육업체 신동방이 최근 농산물 판매를 목적으로 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 위민홍 신동방 최고경영자는 지난 7일 자신이 운영하는 ‘틱톡’ 라이브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대형 농업 플랫폼을 개설해 수백 명의 신동방 강사들이 참여하는 농산물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이번 농산물 판매는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고 수익을 얻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농민들의 판매 채널 개설 등으로 이어지는 농촌 진흥 사업의 일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당국의 교육개혁인 쌍감 정책이 발표된 이후 신동방의 창압자 위민홍 회장이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 7월 중국 교육부가 의무교육 단계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과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고 도입한 ‘쌍감(雙減) 정책'으로 큰 타격을 입은 신동방이 e-커머스 업체로 변신을 선언한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사실상 갈 곳을 잃은 최소 수백여 명의 강사들과 강의실 등을 활용하기 위한 방책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신동방은 이번 e커머스 사업에 자사가 보유한 빈 강의실 1500곳을 활용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업체 관계자는 “현재 비어있는 강의실의 경우 인테리어 비용만 무려 60~70억 위안(약 1조 1000억 원~1조 3000억 원)이 들었고, 위약금도 엄청나다”면서 “신동방은 향후 점진적으로 쌍감 정책의 예외 대상인 대학생과 성인 교육, 학부모 교육 등에 집중해 그 교육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신동방 측은 중국 전역의 농촌 진흥 사업의 출발로, 낙후 지역 교실 개선을 위해 자사가 보유한 책상과 의자 등 8만 개를 기부한 바 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이달 초까지 정저우, 시안, 합비, 청두, 이창, 불산, 란저우, 우한, 우루무치, 타이위안, 하이커우 등의 신동방 빈 강의실에 있었던 총 7만 3366개의 책상과 의자 기부 사업을 완료했다. 지난 9월 중국 최대 규모의 사교육 업체 신동방은 유치원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의무교육 단계 학생을 대상으로 한 모든 학과목 사교육 서비스를 오는 11월 말까지 중단하겠다는 계획을 공고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이 쌍감 정책을 발표한 직후 사실상 강제 폐업 상태에 빠진 셈이다. 실제로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쌍감정책이 법제화된 직후 전국 오프라인 학과목 사교육 기관은 4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오프라인 학과목 관련 무허가 사교육 기관은 정책 시행 전보다 98% 급감했고 기존 사교육 기관은 60% 줄었다. 상하이에서는 의무교육 학과목 사교육 기관이 21.7% 감소하면서 관련 직종 종사자 3만 500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또, 정저우시는 올해 들어와 전체 사교육 기관의 절반에 달하는 2612곳의 운영이 사실상 폐업을 선언한 상태다. 그 가운데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대표적 업체가 바로 신동방이다. 중국 당국이 의무교육 단계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과외 및 숙제 경감 조치를 내린 직후 신동방의 창업주 위민홍 회장의 개인 재산은 기존 260억 위안에서 75억 위안으로 급락했다. 미국 증시 상장사인 신동방이 중국 당국의 교육 개혁에 사실상 영업 기반이 뿌리 채 흔들리고 있는 것.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는 신동방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던 총 1500곳의 사설 학원을 활용해 수백 명의 강사들이 직접 중국 농산물을 판매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위민홍 회장은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사설 학원 시대는 끝났다”고 입장을 밝히고, 각 분원 원장들에게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인성 교육 등 새로운 변화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준석 “홍준표, ‘창당’ ‘투팀’ 아니라고 했다…종로 출마? 난 아냐”

    이준석 “홍준표, ‘창당’ ‘투팀’ 아니라고 했다…종로 출마? 난 아냐”

    “홍준표에 직접 들은 얘기, 언론 너무 나가”“내가 뛰면 지역구 갇혀 후보 지원 못해”“굉장히 구체적으로 대선 승리 역할할 것”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패배한 홍준표 의원의 ‘2030을 위한 플랫폼 마련’ 언급을 놓고 당내 세력화, 신당 창단의 뜻을 내비쳤다라는 분석에 대해 “홍 의원에게 직접 들은 얘기”라며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또 내년 대선과 함께 진행될 서울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여부에 대해 “제 선거를 뛰면 바빠서 다른 일을 아무 것도 못한다”며 출마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창당? 너무 나간 얘기” 이 대표는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홍 의원 움직임에 대해 “홍준표 대표에겐 지금 휴식이 필요한 시기”라며 홍 의원은 당분간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진행자가 홍 의원이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새로 개설하겠다는 뜻을 SNS에 밝혔다”고 하자 “언론이 앞서 나가 ‘창당’이니 ‘당내 세력화’니 이렇게 말하던데 그건 너무 나간 이야기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홍 의원이 4년 전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갔을 때에 비해서 지금 너무 달라진 환경에 대해 고민도 많이 하고 분석도 많이 하려고 하는 것이지 대선 국면에 서 독자 정치 세력화를 하고 이런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는 제가 홍준표 대표에게 직접 들은 얘기이기 때문에 언론이 앞서 나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내가 종로 뛰면 후보에 결코 좋지 않아” 이 대표는 자신의 내년 종로 보궐선거 출마여부에 대해선 “저는 굉장히 구체적으로 대선 승리를 위해 제 역할을 하고 싶다”면서 “그런데 종로 선거에 제가 뛰면 지역구에 갇혀서 후보 지원 활동을 못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많은 분들이 시너지 효과, 러닝메이트 효과를 말하는데 보통 서울시장 후보 보고 구의원을 선택하지 동네 구의원 후보를 보고 서울시장 후보를 정하진 않는다”면서 “마찬가지로 제가 종로 지역구를 뛰게 된다고 해서 결코 후보에게 좋은 효과로 나타나지 않는다”고 했다. 따라서 “어떤 연계효과를 원한다면 제가 중앙 선대위에서 지원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종로에 누구를 내세울지에 대해선 “후보와 상의해서 해야 할 문제다”라면서 “종로가 쉬운 지역구가 아니기에 당선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해서 선거에 나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당선 가능성이 있다면 “(전혀 새로운 인물 투입) 옵션을 열어두고 있어야 한다”고 새로운 인물 투입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 [여기는 중국] 전족 사라졌지만…요즘 부모 아이들에게 ‘이것’ 씌워

    [여기는 중국] 전족 사라졌지만…요즘 부모 아이들에게 ‘이것’ 씌워

    중국의 젊은 부모들이 사이에서 어린 아기의 머리를 둥글게 만드는데 효과가 있다는 교정용 헬멧이 인기를 끌고 있다. 텐센트 뉴스는 동그란 머리 형태를 선호하는 일부 중국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들에게 ‘유아용 머리모양 교정 틀’을 구입해 씌우고 있다고 3일 보도했다. 볼링공처럼 둥근모양의 교정용 헬멧은 뒷머리가 납작한 아기들의 머리를 단단하게 잡아줘 둥글게 만들려는 것이다. 예쁜 두상을 만들기 위해 부모들은 갓난아이 머리에 교정용 헬멧을 몇 시간씩 씌워 놓기도 한다. 유아기는 두개골이 자라는 시기고 뼈도 부드러워 잘만 교정하면 원하는 모양의 두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한 어머니는 “교정기가 아기의 머리 모양을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장비의 사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해당기사에는 온라인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한 엄마의 사례도 소개됐다. ‘가족이 반대에도 나는 아이 머리 모양을 교정하기 위해 데려갔다’는 제목의 글을 올린 한 익명의 여성은 “생후 7개월 된 딸을 의료시설로 데려가 머리 교정 장비를 주문 제작했다”며 자세한 과정을 설명했다. “저는 헬멧을 쓰는 것이 (치아) 교정기를 착용하는 것과 같은 기능을 한다고 생각한다. 신체 부위를 교정하고 더 아름답게 만드는 과정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나는 뒤통수가 납작하다. 납작한 두상을 가진 여성들이 살면서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경험해 잘 안다. 내 아이는 나와 같은 후회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글을 삭제됐다. 이 여성이 아기의 머리 헬멧에 얼마를 지불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뉴스 사이트 소후는 유아용 두상 교정기 가격이 약 4300달러 정도라고 보도했다. 중국 알리바바의 온라인쇼핑 플랫폼 ‘타오바오’ 등에선 아기들을 위한 다양한 두상 교정 장치를 판매 중이다. 20달러 짜리 교정용 베개 부터 3달러짜리 머리 교정용 간이 헬멧, 15달러짜리 수면 매트 등이 대표적이다.“ 동그란 두상에 대한 중국 부모들의 열망은 웨이보 등 중국 SNS에서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웨이보는 납작한 머리와 작별하는 다양한 방법이 공유 된다. 또 머리 모양을 동그랗게 스타일링하는 법을 올리기도 한다. 일부 웨이보 사용자들은 이상적인 두상형의 소유자로 BTS의 정국을 꼽기도 했다. 웨이보 아이디 ‘DADD DaMin’은 “결국 사람의 매력을 좌우하는 것은 머리 모양”이라면서 “여러분의 아이들에게 좋은 출발을 주고 싶다면 아이일때 머리뼈를 교정해 주세요”라고 적었다.
  • 스마트폰 일상 된 ‘新문맹’ 아이들 미디어, 피할 수 없다면 잘 배울래

    스마트폰 일상 된 ‘新문맹’ 아이들 미디어, 피할 수 없다면 잘 배울래

    “신문 기사를 동영상으로 만들어 유튜브에 올린다면 어떤 섬네일(인터넷 페이지나 콘텐츠의 미리보기 이미지)을 앞세우는 게 좋을까?” 지난 5월 서울 강동구 동북고에서는 ‘섬네일 디자인 경시대회’라는 이색 대회가 열렸다. ‘지구 온난화가 한반도의 기후를 바꾼다’는 내용의 신문 기사를 읽고 기사의 내용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유튜브에 올릴 때 활용할 섬네일을 직접 만들어 보는 활동이다. 한 학생은 우리나라 지도를 망고 모양으로 그린 뒤 ‘2100년에는 춘천에서 망고가 자란다’는 제목을 달았다. 네 컷 만화의 틀을 빌려 여름을 상징하는 캐릭터가 혼자 커지는 그림을 그린 학생도 있었다. “정보를 전달하려는 유튜브 콘텐츠의 섬네일이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자극적이어서 학생들이 ‘낚시’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권영부 동북고 수석교사는 “학생들이 ‘제목 소비자’가 되지 않도록 하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이 직접 유튜브 콘텐츠 제작자의 관점이 돼 정보의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섬네일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콘텐츠 독자로서의 역량도 한 뼘 자란다는 게 권 교사의 설명이다. ●신체 일부가 된 ‘폰’… 미디어 문해력이 필요해 동북고 3학년 학생들에게 경제 과목을 가르치는 권 교사는 학생들이 신문 기사나 유튜브 동영상 같은 미디어를 정확히 이해하고 합리적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교육에도 적극적이다. 스마트폰으로 찾아낸 정보를 비판적으로 선별해 문제를 해결하는 수행평가인 ‘스마트폰과 액션러닝을 통한 토론학습’이 대표적이다. ‘가상화폐를 현실 경제에서 화폐로 사용해도 좋은가’라는 주제를 놓고 학생들은 스마트폰으로 유튜브와 포털 사이트 등에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머리를 맞대고 주제에 대한 결론을 내린다. 조별 활동에 앞서 권 교사는 학생들에게 ‘확증 편향’(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만 선택적으로 수집하는 현상)과 ‘필터 버블’(자신이 좋아할 만한 정보에 갇히는 현상), ‘에코 체임버’(비슷한 성향의 이용자들의 이야기가 증폭되는 현상) 등에 유의하라고 설명한다. 학생들의 ‘스마트폰 중독’을 우려하는 여론과 달리 스마트폰을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힘을 수업을 통해 기를 수 있다고 권 교사는 자신한다.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넷플릭스 같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각종 미디어가 일상을 지배하는 환경에서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인 ‘미디어 리터러시’(미디어 문해력)의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2년 가까이 원격수업을 받으며 디지털 기기와 가까워진 학생들에게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필수로 여겨진다. 권 교사는 “요즘 학생들은 스마트폰이 또 다른 신체가 된 ‘포노 사피엔스’”라면서 “읽고 쓸 수는 있지만 복잡한 내용의 정보를 이해하지 못하는 ‘실질 문맹’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 5월 발표한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 연구(PISA) 21세기 독자: 디지털 세상에서의 문해력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OECD가 전 세계 만 15세 학생을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실시하는 ‘PISA 2018’에서 우리나라 학생의 읽기 평균 점수는 514점으로 OECD 평균(487.0점)보다 높았다. 이는 OECD 37개 회원국 중 5위에 해당하는 높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사실과 의견을 식별하는 역량을 측정하는 문항에서는 정답률이 25.6%로 OECD 평균(47.4%) 이하였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의 미디어 교육은 ‘뼈대’부터 제대로 세워지지 않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정현선 경인교대 미디어리터러시연구소장(국어교육과 교수)은 “현행 교육과정의 총론에 ‘미디어 리터러시’가 부재해 교과 교육과정에 미디어에 대한 내용이 중복되거나 빠지는 등 체계성이 부족하다”면서 “‘미디어 리터러시’와 ‘디지털 시민성’ 등의 개념에 대해서도 여전히 혼란이 있고 교과서에 미디어에 대한 지식과 학생들의 미디어 문화 등을 충실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부족한 토대 위에서 학교에서의 미디어 교육은 가짜뉴스 문제에 대응하는 ‘뉴스 팩트체크’에 머물기 일쑤라는 게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한계다. ●팩트체크뿐? ‘뉴스 만들기’도 미디어 교육 “성인들도 가짜뉴스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미디어를 윤리적으로 활용하는 역량은 학생이 성인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우리학교 펴냄)의 공동 저자인 김광희 경기 시흥서촌초등학교 교사는 “학생들의 미디어 문해력이 낮아서 가짜뉴스나 ‘유튜브 중독’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을 해야 한다는 관점은 미디어 교육의 가치를 축소시킨다”고 말했다. 어른의 공간이었던 미디어 환경이 학생의 삶에 파고든 현실을 받아들이고 학생에게 필요한 지식과 기능을 체계적으로 길러 주는 게 미디어 교육의 의미라는 것이다. 김 교사는 “컴퓨터를 켜고 플랫폼에 접속하는 기초적인 기능부터 미디어 공간에서의 메시지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추천 알고리즘과 광고 등 미디어 공간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이해하는 것까지 내실 있게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역량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미디어를 생산하고 활용하는 역량이다.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거나 SNS로 카드뉴스를 공유하는 등 학생들에게 미디어는 사회에 참여하는 효과적인 통로다. 김 교사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어린이 뉴스’를 만들어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린이들이 왜 방송 뉴스를 재미없게 느끼는지 생각해 보고 직접 ‘어린이 방송국’을 만들어 뉴스를 제작해 보는 프로젝트다. 진짜 방송처럼 리허설을 거쳐 학교 강당에 부모님을 모시고 생방송 뉴스를 진행한다. ‘초등학생의 화장’, ‘편의점 즉석조리 식품과 건강’ 등 학생들의 생활 속 이야기들이 뉴스가 돼 전파를 탔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부모님, 화장품 매장 직원을 인터뷰하며 초등학생의 화장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고 화장할 때의 주의점도 소개했다. 김 교사는 “미디어 교육은 학생들의 삶을 교실 안으로 끌어오는 것”이라면서 “학생들은 글보다 친숙한 영상과 이미지로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소통하면서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말했다. ●“미디어 소통 세대… 초·중 사회교과 반영을” 권 교사는 “학생들에게는 미디어 텍스트에 담긴 정치·경제·사회문화적 메시지를 비판적으로 읽고 이해하는 역량과 미디어를 활용해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이 모두 필요하다”면서 “미디어에 대한 문해력을 높이는 교육과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교육, 학생들이 미디어를 활용하고 생산하는 교육이 조화롭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2024년 초등학교 1·2학년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교육과정에서 미디어 교육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2022 개정교육과정의 사회 과목을 연구하고 있는 ‘역량 함양 사회교과군 교육과정 재구조화 연구팀’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사회 교과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기 교육과정의 총론에 ‘미디어 교육’을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정 소장은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미래 인재상에 ‘디지털 시민성’을 반영하는 등 총론 차원에서 미디어 교육을 명시해 교과교육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소장은 최근 발표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미디어 리터러시 반영 방안’ 보고서에서 ▲초등학교에서의 특화 단원 ▲중학교 자유학기제·자유학년제의 특화 프로그램 ▲고등학교 독립 과목 설치를 통해 미디어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 댄스부터 축구까지… ‘몸 쓰는 언니’ TV 휘젓다

    댄스부터 축구까지… ‘몸 쓰는 언니’ TV 휘젓다

    축구부터 강렬한 춤사위까지 요즘 예능은 ‘몸 쓰는 언니들’이 대세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 이어 엠넷 댄스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가 큰 화제를 모으며 스핀오프(파생) 프로그램이 생겨나고 후속편도 이어진다. 지난달 26일 종영한 ‘스우파’는 여성 댄서들의 실력과 프로 정신을 보여 주면서 예상 밖 대박을 쳤다. 방영 내내 화제성 1위를 놓치지 않았고, 출연진은 방송가 섭외 1순위로 떠올랐다. 크루마다 팬덤도 생겼다. 댄스신을 주름잡는 언니들의 대결과 우정을 조명해 댄서에 대한 인식을 바꿨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방송에 참여한 8개 크루 리더들도 변화를 체감한다. 우승팀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는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여성 댄서라고 하면 이전에는 쇼적인 부분, 볼거리 등 가벼운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 여성들의 리더십과 열정, 의리를 보여 드렸다”며 “예쁘다거나 섹시하다는 말보다 멋있다는 말씀을 많이 해 주셔서 인식이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 ‘훅’의 아이키도 “춤을 배우러 오는 여성들 중 댄서가 되고 싶어 하는 친구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흥행에 힘입어 ‘스우파’ 스핀오프도 제작에 돌입했다. 최고의 여고생 크루를 선발하는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스걸파)다. 유튜브와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을 통해 춤을 즐기며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여고생들의 활약을 보여 줄 계획이다. ‘스우파’ 리더와 크루원들이 마스터로서 심사와 멘토링에 나선다. 남성 크루들이 참여하는 시즌2 제작도 논의 중이다. 모델, 배우, 코미디언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운동장을 누빈 ‘골때녀’도 지난달 27일 시즌2를 시작했다. 설 연휴 파일럿 예능에서 인기를 얻은 뒤 정규 편성에서 6~8%대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해 후속 시즌까지 성사됐다. 축구에 진심인 이들의 모습에 “여성은 축구에 흥미가 없다”는 편견도 깨지고 있다.박세리, 남현희 등이 출연하는 E채널 ‘노는 언니’도 지난 9월부터 시즌2가 방송 중이다. 코미디언 김민경이 ‘운동 천재’로 활약하는 코미디TV ‘오늘부터 운동뚱’도 1년 8개월째 이어진다. 초반 트렌드를 이끌어 온 프로그램들이 고정 팬층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그동안 예능에서 여성 서사가 비교적 적었고 왜곡도 많아 제대로 표현하는 데 대한 요구가 있었다”면서 “새 여성상에 대한 갈증을 풀어 주면서 여성들도 충분히 스포츠를 즐기고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 줘 신체 활동에 대한 고정관념도 바꾸고 있다”고 분석했다.
  • 무역전쟁·코로나·빅테크 규제·전력난… 올해 중국 ‘광군제’ 차분하게 치러진다

    무역전쟁·코로나·빅테크 규제·전력난… 올해 중국 ‘광군제’ 차분하게 치러진다

    알리바바, 행사 언론 노출 최대한 자제공정 시장경쟁 조성 메시지 전달 주력당국 자극 안 할 듯… 업계, 흥행 성공 낙관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매년 11월 넷째 금요일)를 넘어 세계 최대 쇼핑 축제로 자리잡은 중국 솽스이(11월 11일·광군제)가 열세 번째로 치러진다. 그간 솽스이 매출은 중국인의 구매력을 가늠할 수 있어 내수 경기의 바로미터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올해는 미중 무역전쟁과 코로나19 감염병 사태, 중국 정부의 빅테크 규제, 전력난 등이 맞물린 탓에 차분한 분위기로 치러질 전망이다. 31일 중국 유통업계에 따르면 솽스이를 이끄는 알리바바는 올해 행사에서 언론 노출을 최대한 자제하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알리바바는 11·11 쇼핑 축제일에 내외신 기자 수백명을 저장성 항저우 본사로 초청해 실시간 매출과 판매 동향, 자사의 기술력 등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11일 0시부터 밤 12시까지 24시간 동안 거래액 변화를 경마식으로 소개하는 ‘기록의 밤’을 통해 자국의 거대한 소비력을 전 세계에 선전했다. 그러나 알리바바는 올해 행사에 소수의 중국 기자만 불러 조용히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규제 당국을 최대한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다. 지난해 10월 창업자 마윈의 ‘설화’ 사건 이후 중국 당국이 인터넷 기업을 향한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알리바바는 ‘자본의 무질서한 확장 사례’로 지목됐다. 예년처럼 수십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매출을 자랑하는 ‘숫자 쇼’를 벌일 상황이 아니다. 대신 중국 정부가 인터넷 플랫폼을 상대로 반독점 규제를 강화한 뒤 처음 열리는 쇼핑 축제임을 감안해 ‘공정한 시장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자 애쓰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광판 광고 등을 통해 중국 내 오지나 소수민족 자치구의 이름 없는 장인들이 만드는 제품들이 알리바바를 통해 활로를 찾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올해 중국은 석탄 공급 부족과 탄소중립 정책 등으로 생겨난 전력난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에는 많은 주유소들이 경유를 제한 배급하고 있다. 경유가 화물용 트럭 연료로 쓰이는 만큼 운송대란도 점쳐진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올해 솽스이에 구매한 물품을 한 달 이상 기다릴 자신이 없으면 쇼핑을 하지 말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BBC방송은 전했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올해 솽스이도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낙관한다. 지난해부터 축제 기간을 2주 가까이 늘려 매출을 집계하는 영향이 크다. 알리바바는 올해 행사에 29만개 브랜드(업체)가 참가해 지난해(약 25만개)보다 15%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솽스이 기간 중 중국 전체 전자상거래 업체 거래액도 1조 위안(약 183조원)에 달해 지난해 8600억 위안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 창업 후 최대 위기 페이스북, 모회사 이름 ‘메타’로 바꾼다

    창업 후 최대 위기 페이스북, 모회사 이름 ‘메타’로 바꾼다

    창업 이후 최대 위기에 맞닥뜨린 페이스북이 회사 이름을 메타로 바꾸고 대대적인 리브랜드 작업에 나선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하버드대학 재학 시절인 2004년 학생들의 사진과 프로필을 공유하던 책자에서 작명한 것으로 알려진 ‘페이스북’은 회사 이름에서 사라지고 서비스 명칭으로만 남게 된다. 이 회사는 소셜미디어 사업을 넘어 가상현실과 같은 영역으로 지평을 넓히기 위해 메타란 이름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개별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의 이름은 그대로 사용하고, 모회사 이름만 메타로 불리게 된다. 이 회사는 최근 전직 직원 프란시스 하우겐이 좋아요!의 부작용을 예상하고도 회사 수익을 늘리기 위해 이를 무시했다는 점을 입증하는 문서들을 폭로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조사에 착수했다. 인스타그램은 10대의 정신건강을 해치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묵살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가짜 정보와 혐오 표현을 방치해 온라인을 통한 혐오 확산을 부채질했다는 등 비윤리적 행태로 뭇매를 맞았다. 저커버그는 지난 7월 인터뷰를 통해 페이스북을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는 등 사업모델 전환에 의욕을 보였다. 그는 지난 13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 개발 중인 고해상도의 가상현실(VR) 체험용 헤드셋을 착용한 사진을 게시하는 등 메타버스 시장에 대한 관심을 거듭 드러냈다. 2015년 구글도 지주회사로 전환하며 알파벳으로 바꿨으나 아직 정착하지 못했다. SNS 기업 스냅챗도 2016년 스냅으로 개명하며 기업 정체성을 카메라 회사로 규정한 바 있다. 반면 회사의 부정적 이미지를 바꾸려 사명을 변경한 사례도 있다. 말보로 제조사인 필립모리스는 2003년 ‘담배’ 이미지를 떨쳐내려고 알트리아로 이름을 바꿨고, 이라크전쟁에서 민간인을 학살해 기소됐던 민간군사기업인 블랙워터 USA도 ‘전쟁기업’ 이미지를 떨쳐내려고 ‘Xe’로 회사 이름을 바꿨다. 페이스북의 새 회사 이름으로 ‘Two faced(두 얼굴의)’, ‘Bald-faced(뻔뻔한 얼굴)’ 같은 이름이 더 어울린다는 조롱도 쏟아졌다.
  • 인스타쇼핑 반품 안 돼 당황하셨죠, 전자상거래센터에 도움 청하세요

    인스타쇼핑 반품 안 돼 당황하셨죠, 전자상거래센터에 도움 청하세요

    김모(45)씨는 최근 유명한 오픈마켓에서 세탁기를 구매했다. 이후 다른 문의 사항이 있어 판매업체 담당자와 연락하던 도중 오픈마켓을 통한 주문은 배송이 3~4주 걸리지만 자사가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에서는 바로 배송해준다는 안내를 받았다. 김씨는 오픈마켓 결제 건을 취소하고 판매자가 문자로 보내준 쇼핑몰 사이트에서 130만원을 계좌 이체했다. 입금 후 배송은 감감무소식이고, 판매업체와는 연락이 끊겼다. 알아보니 온라인 쇼핑몰 대표, 대금 이체계좌 예금주가 모두 다른데다 쇼핑몰 사업자정보 일부는 유명업체의 정보를 도용한 것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식품이나 생필품, 잡화 등 다양한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랜선 장보기’가 일상이 되면서 온라인 쇼핑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같은 새로운 쇼핑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피해 유형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접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접수된 피해 신고 건수는 총 8985건이다. 피해 금액만 26억 8361만원에 달한다. 피해 유형은 ‘주문취소·반품·환불 거부’가 59.9%(5380건)로 가장 많았고 ‘운영 중단·폐쇄·연락불가’가 17.9%(1611건)로 뒤를 이었다. 피해 쇼핑몰 유형은 ‘일반 쇼핑몰’(57.9%)이 가장 많았고 이어 ‘오픈마켓’(19.9%), ‘인터넷 서비스’(9.8%), ‘SNS 쇼핑’(7.7%) 순이었다. 2004년 문을 연 전자상거래센터는 갈수록 증가하는 온라인 사기 피해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피해 예방 및 구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24시간 운영하는 홈페이지(ecc.seoul.go.kr)에 소비자 피해 상담과 신고가 접수되면 구체적인 조사 후 피해 구제에 나선다. 해당 사업자에게 연락해 소비자에게 환불·배상·교환·수리 등을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하고, 사업자와 연락이 닿지 않으면 관할 구청에 방문 조사를 요청한다. 피해 다발 업체는 센터 홈페이지에 정보를 공개하고, 사기 사이트는 호스팅 업체와 협조해 사이트 자체를 차단한다. 휴가철이나 ‘블랙 프라이데이’ 같은 피해 취약 시기에는 ‘피해 주의보’를 발령해 소비자들의 주의를 환기한다. 그간 센터가 소비자 피해 유형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서는 만큼 구제율도 높은 편이다. 센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피해 구제율은 45.4%로 상담 접수된 2988건 중 1356건에 대한 조치를 취했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코로나19와 소비 트렌드의 변화로 온라인 쇼핑몰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소비자 피해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쇼핑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체계적인 피해 구제 활동으로 안전한 전자상거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전 대통령때문에 이틀새 800%나 오른 주식

    트럼프 전 대통령때문에 이틀새 800%나 오른 주식

    지난 대선 패배 이후 은인자중하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체 소셜미디어를 추진하며 뉴스의 초점이 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만들 소셜미디어 플랫폼과 합병 소식이 알려진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의 주가가 이틀간 800% 폭등세를 보였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스팩 ‘디지털월드애퀴지션그룹(DWAC)’의 주가는 94.2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전일에도 DWAC의 주가는 400% 넘게 올랐다. 트럼프 전대통령은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회사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과 이 회사가 운영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TMGT를 스팩 DWAC과 합병시켜 증시에 입성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국회의사당 폭동을 선동했다는 이유로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서 퇴출당했다. 이후 그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자신의 계정을 복원해줄 것을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거절당하자 자체 소셜미디어를 추진해 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탈레반도 트위터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미국 대통령은 입이 막히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것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SNS 운영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트루스 소셜은 다음 달 베타 버전을 출시하고, 내년 1분기까지 엔터테인먼트, 뉴스 등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구독형 팟캐스트 ‘TMTG+’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우익을 결집한 뒤 차기 대권에 도전할 전망이다.
  • 중국 내 美SNS 철수는 루머… “서방 언론이 가짜 뉴스 생산”

    중국 내 美SNS 철수는 루머… “서방 언론이 가짜 뉴스 생산”

    중국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링크드인은 중국 내 링크드인 서비스 종료 소식은 루머라고 입장을 밝혔다. 중국 유력 매체 펑파이신원 등 다수의 매체는 링크드인의 중국 내 서비스 종료 소식과 관련해 ‘서방 언론에 의해 생산된 루머일 뿐’이라고 22일 이 같이 보도했다.  해당 매체들은 링크드인 관계자의 공식 발언을 인용해 “마이크로 소프트사가 중국 내 모든 서비스를 종료할 것이라는 소문은 미국 등 서방 언론에 의해 가짜 뉴스가 재생산되고 공유된 것”이라면서 “현재 중국 내 링크드인의 전략을 조정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5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들은 ‘중국에서 운영 환경이 어려워진 MS측이 중국 내 링크드인 서비스를 중단한다’면서 ‘대신 올해 말부터 중국에서 SNS 기능이 없는 구직 사이트인 인잡스 서비스만 운영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서방 매체들은 당시 보도를 통해 미국 업체가 운영하는 SNS는 중국 시장을 모두 떠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보도 직후, 중국 유력 매체들은 루지안 링크드인 중국 지사장의 공식 입장문을 공개, “링크드인의 중국 현지 서비스는 향후 고객의 경력과 가치를 재창조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춰 개발될 것”이라면서 링크드인 서비스 종료 보도는 루머라고 정정 보도했다. 서방 언론들은 이 같은 중국 내 미국 SNS 서비스의 잇따른 종료 방침은 중국 정부의 엄격한 규정 준수 등이 문제가 됐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실제로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지난 2009년부터 중국 내 서비스가 일체 중단된 상태다. 또, 구글은 지난 2010년 중국 시장을 떠났다. 당시 구글의 중국 시장 철수의 가장 큰 이유로 검색 엔진에 대한 중국 정부의 검열 요구 거부가 원인으로 꼽혔던 바 있다. 또, 채팅 메신저 플랫폼인 시그널과 오디오 기반의 SNS 클럽하우스도 올 초부터 중국 내 서비스가 불가능해진 상태다.반면, 중국 매체는 이 같은 서방 언론의 보도를 정면에서 반박했다. 중국 유력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내에 중국 링크드인은 국내 서비스를 겨냥한 새로운 연결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빠르면 올해 내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링크드인 중국 서비스는 구직자와 기업체의 연결 강화 등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방점을 찍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링크드인의 새로운 서비스 출시로 인해 기존 수천만 명의 중국 사용자 계정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공개된 바 없다. 한편 중국은 미국과 인도에 이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링크드인 가입자 수를 보유한 국가다. 지난 201년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링크드인은 지난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됐다. 전세계 총 사용자 수가 약 6억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링크드인 회원 중 중국인 사용자는 약 5400만 명에 달한다. 
  • 뒷광고 소득 숨긴 유튜버… 업무비로 수억대 슈퍼카 렌트

    뒷광고 소득 숨긴 유튜버… 업무비로 수억대 슈퍼카 렌트

    #1.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수백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A씨는 직원과 촬영시설을 보유한 부가가치세법상 과세사업자다. 하지만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으면서 부가세를 탈루했다. 또 ‘뒷광고’(대가관계를 표시하지 않은 광고)를 받고 영상과 사진,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음에도 광고 소득을 숨겼다. 수억원대의 슈퍼카 3대를 렌트해 본인과 가족 개인 용도로 운행하며 업무상 비용으로 처리했다. #2. 수백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 B씨는 국내외 후원자로부터 받는 정기 후원금을 해외 가상계좌를 통해 수취하는 방법으로 신고를 누락했다. SNS에 간접광고(PPL) 영상을 게재하면서 ‘유료 광고가 포함됐다’고 표시했지만, 광고 소득을 탈루했다. 국세청은 온라인 플랫폼에 기반한 신종 사업을 운영하면서 불공정 탈세를 일삼은 인플루언서를 포함, 74명을 적발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여기엔 공유경제 플랫폼을 이용해 얻은 소득을 탈루한 미등록 숙박공유업자, 과거 공직 경력을 바탕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면서도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은 변호사와 세무사 같은 전문직도 28명 포함돼 있다. C씨는 원룸과 주거용 오피스텔 수십 채를 빌린 뒤 해외 공유경제 플랫폼을 통해 불법 숙박공유업을 하면서 소득을 숨겼다. 이렇게 탈루한 소득으로 고가 아파트와 상가를 취득해 재산을 늘렸다. 회계사인 D씨는 콘텐츠 창작자 등에게 절세 전략을 홍보하면서 거짓세금계산서를 발행해 주는 등 탈세를 부추겼다가 국세청에 적발됐다. 고위공직자 출신을 영입해 일감을 독식하면서도 수수료 수입을 누락하고 가공경비를 계상한 E특허법인도 덜미를 잡혔다. 김동일 국세청 조사국장은 “국내외 과세 정보의 수집·분석 역량을 강화해 불공정 탈세 유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징하겠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호화·사치생활 고소득 사업자 등 탈세자 214명을 적발하고 1165억원을 추징했다. 올 2월에도 편법 증여 등 불공정 탈세자 61명에 대한 기획조사를 통해 365억원을 추징했다.
  • “페이스북 회사 이름 바뀐다…회사명 고위 간부도 아직 몰라”

    “페이스북 회사 이름 바뀐다…회사명 고위 간부도 아직 몰라”

    세계 최대의 소셜미디어 업체 ‘페이스북’이 내주 회사명을 바꿀 계획이라고 IT매체 더버지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타버스 전략 강화를 위해서다. 새로운 이름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28일 개최되는 연례 콘퍼런스 ‘페이스북 커넥트’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상황에 따라 그 이전에 공개될 수도 있다.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과 같이 모회사 산하로 들어갈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신규 사명은 사내에서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져 고위 간부 사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페이스북의 가상현실(VR) 플랫폼인 ‘호라이즌(HORIZON)’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 같은 페이스북의 결정은 단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서 역할을 넘어 메타버스 시장을 공략하고 최근 사측에 닥친 잇따른 악재를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외신 “미래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미” 최근 페이스북은 내부 고발사건 등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미국 의회에서는 페이스북을 비롯한 IT 대기업의 불공정 관행에 대한 법적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매체는 페이스북이 SNS에 대한 당국의 관리·감독 굴레에서 벗어나 미래 사업에 별도로 집중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분석했다. 페이스북 “앞으로 메타버스 크게 주목될 것” 페이스북은 메타버스가 차세대 세상을 이끌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메타버스는 3차원 가상융합 세계로 가상의 아바타가 활동하는 공간이다. 저커버그 CEO는 앞서 매체와 인터뷰에서 향후 몇 년 안에 사람들이 주로 생각하는 소셜미디어 회사에서 벗어나 메타버스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앞으로 메타버스가 크게 주목될 것”이라며 “모바일인터넷 이후 향후 인터넷이 나아갈 방식에서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페이스북은 차세대 기술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재 직원 1만명 이상이 증강현실(AR) 안경 등 제품을 만들고 있고, 최근 안경업체 룩소티카와 손잡고 AR 스마트안경을 내놓기도 했다. 올해 중순에는 사내 메타버스 전담팀을 새로 꾸렸고, 최근 VR·AR 책임자 앤드루 보즈워스가 최고기술책임자(CTO)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또 메타버스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유럽에서 1만명을 추가 고용할 것이라는 대규모 채용계획도 내놓으면서 적극적인 인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지금 한국은 댄스 열풍 중/무용평론가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지금 한국은 댄스 열풍 중/무용평론가

    한국에 불어온 춤 열풍이 거세져 태풍이 되기 일보 직전이다. 가요계에서 시작한 TV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여러 장르로 퍼지면서 춤계에도 도달한 것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댄스 크루를 찾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주인공인데 종영이 가까워질수록 열기가 만만치 않다. 지난 8월 첫 방송이 나간 후 여성 댄서로만 구성된 8개 팀이 지금까지 4차에 걸친 미션을 완수하면서 시청률이 급상승 했고 영상 조회 수는 3억뷰를 넘겼다. 이렇듯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갖는 긴장감과 몰입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으니 ‘스우파앓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다. 이 여세를 몰아 10대를 대상으로 후속편 ‘스걸파’도 기획 중이다. 어떻게 이런 열풍이 불게 된 걸까. 춤을 소재로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스우파’가 처음은 아니다. Mnet에서는 2013년 ‘댄싱9’ 시즌1을 시작으로 ‘힛 더 스테이지’, ‘썸바디’ 등을 제작해 왔다. 그동안 스트리트 댄서들이 대거 배출되면서 프로그램에 출연할 ‘선수’들이 많이 생겨났다. SNS 플랫폼이 이들의 무대가 돼 주었다. 예를 들어 15초에서 3분 길이의 짧은 동영상을 제작하고 공유하는 ‘틱톡’에서는 순간적인 흡인력과 전파력을 가진 ‘춤’이 최고의 콘텐츠로 부상했고, 케이팝에 나오는 춤 중에서 몇 동작을 따라해 보는 댄스 챌린지가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켰다. 집 안에서 즐길거리를 찾는 이들에게 쉽고 짧은 춤을 배우고 익혀 동영상을 만들어 보는 재미가 댄스 열풍으로 이어진 것이다. 무용계의 반응은 어떠한가. 무엇보다 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반갑다. 예술 작품에 대해 흥행만으로 성공을 가늠할 수는 없지만 공연장 객석이 주로 무용 전공자나 관계자로 채워지는 무용계로서는 열풍 자체가 고맙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많던 50여개의 대학 무용과 중 많은 수가 폐과하거나 실용무용과로 바뀌는 등 기초예술로서 무용의 설자리가 갈수록 좁아지는 상황에서 대중춤에 대한 폭발적 관심이 득보다는 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 않다. 그렇다면 과연 대중춤이 부각된다고 해서 순수예술로서 무용의 가치가 훼손될까. 2015년 댄싱9 시즌3에 심판관으로 참여했을 때를 되짚어 봤다. 몇 명 안 되는 심판관으로 참여하는 의의도 있었지만, 현대무용, 발레, 댄스스포츠, 브레이크댄스 등 다양한 전공의 무용수들이 모여 일주일에 한 편씩 작품을 만들고 경쟁한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지, 방송용으로 만들어지는 짧은 길이의 작품에서 얼마나 많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지 내 눈으로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 컸었다. 결국 현장에서 ‘예술적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이 대중적으로도 인정을 받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우파’를 통해 춤추는 인구가 크게 늘어났음을 실감하게 됐다. 춤의 대중성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동시에 ‘스트릿 파이터’라고 하지만 기교와 군무의 정확성을 넘어 창의성과 예술성을 시도하는 다양한 실험이 전개되는 모습에 감탄한다. 궁중에서 귀족들의 놀이가 발레라는 예술로 승화됐듯이 거리 춤꾼들의 놀이가 높은 경지의 예술성에 도달하지 못하리라는 법은 없을 것이다. 오히려 기교에 치우치고 있는 전반적인 국내 예술계에서 창의성과 예술성을 높여 길거리 대중예술을 앞서가야 한다는 교훈을 얻어야 할 것이다. 흔히 ‘브레이크댄스’, ‘비보잉’이라고 부르는 ‘브레이킹’이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댄서들이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될지도 기대된다. 춤을 즐기는 대중에게는 기초예술과 대중예술로 구분 짓는 것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 지금은 즐기고 참여하고 그 안에서 실력을 키워 예술을 꽃피우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다.
  • “내 아바타, 가상세계 일터로 출근 원해요”…10명중 6명 답했다

    “내 아바타, 가상세계 일터로 출근 원해요”…10명중 6명 답했다

    응답자 65.1% ‘메타버스 일터’ 선택 서울시민 65.1%는 출근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면, 현실세계 일터보다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로 출근하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은 미래사회에 달라질 근로형태와 고부가 가치 미래일자리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18일 결과를 발표했다. ‘메타버스’(metaverse)란 가상,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총 4476명의 서울시민이 참여했고, 미래사회에 달라질 근로형태와 고부가가치 미래일자리에 대한 인식 파악을 위해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자신의 아바타로 가상세계 일터로 출근’을 선택한 응답자(65.1%, 2916명)가 ‘본인이 직접 현실세계 일터로 출근’을 선택한 응답자(34.9%, 1560명)보다 30.2%포인트 높았다.“가상세계에서 근무하면서 동시에 현실세계도 돌볼 수 있어서” ‘자신의 아바타로 가상세계 일터로 출근’을 선택한 이유로는 ‘가상세계에서 근무하면서 동시에 현실세계(집안일, 육아 등)도 돌볼 수 있어서’가 53.1%(1549명)로 가장 많았다. 반면 직접 현실세계로 출근하겠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대면 의사소통에 대한 선호(41%, 639명)를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메타버스를 경험해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58.2%(2603명)가 ‘경험한 적 있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경험해본 콘텐츠는 ‘게임 콘텐츠’(73.3%, 1908명)였다. 신현옥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은 “최근 업무환경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며 “관련 산업이 성장하고 근로형태와 직업선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직업교육훈련과 취업지원 서비스를 다양한 방향으로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타버스로 주목받고 있는 미래직업 중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게임 개발자 및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자’가 45.2%(2024명)로 1위였다. 이외에도 ‘아바타 디자이너’ 40.6%(1819명),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37.8%(1690명) 등이 뒤를 이었다.
  • ‘에루샤’ 모시듯 정성… 콘셉트 개발 위해 ‘십고초려’

    ‘에루샤’ 모시듯 정성… 콘셉트 개발 위해 ‘십고초려’

    옛날 백화점은 입지만 좋으면 손님이 알아서 찾아왔다. 요즘에는 그렇지 않다. 온라인 쇼핑몰 광풍 속 오프라인 백화점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곳에 가야만 하는 이유’를 고객에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입점 브랜드를 결정하며 백화점의 큰 그림을 그리는 ‘바이어’(구매담당)들이 ‘다른 백화점에는 없는 차별화된 콘텐츠’에 목숨을 거는 이유다. ‘삼국지’ 유비가 참모 제갈량을 모시기 위해 세 번 찾아갔다는 데서 유래한 고사 삼고초려(三顧草廬)는 이들에겐 애교다. 17일 국내 백화점 바이어들은 “오(五)고초려를 넘어 십(十)고초려까지 나서야 간신히 좋은 콘텐츠를 유치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단독 콘텐츠 찾아 나서는 험난한 여정 얼마 전 문을 연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가면 ‘재고가 없는’ 여성 패션 매장 ‘#16’이 있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 ‘하고’가 투자하고 직접 운영하는 공간이다. 이곳에는 하고가 엄선한 브랜드 16개가 부티크 형태로 입점해 있다. 고객들은 마음에 드는 제품의 바코드를 촬영해 애플리케이션 내 장바구니에 담은 뒤 나중에 한 번에 결제한다. 하루이틀이면 집에서 옷을 받아 볼 수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동한 독특한 방식이다. 오픈한 뒤 한 달간 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목표치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16은 강민규 롯데백화점 진·유니 치프바이어의 작품이다. 강 바이어는 최근 1년간, 매일 1시간씩 파트너사와 통화하며 설득했다고 한다. 전체 통화 시간은 300시간이 넘는다. 파트너사와의 통화와 미팅 때문에 연락도 잘 안 되고 귀가도 늦는 탓에 아내에게 “혹시 다른 여자 만나느냐”는 오해도 받았다고 한다.신세계는 젊은 감각의 프리미엄 의료 서비스로 승부수를 띄웠다. 대전 신세계 옆 ‘엑스포타워’에 ‘클리닉존’을 마련한 것. 피부과, 치과, 한의원, 성장클리닉이 입점해 있는데 각각 젊은 병원장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백화점 고객들의 요구와 특징을 분석한 맞춤형 클리닉 시술은 물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시술과 클리닉 프로그램도 도입했다고 한다. 전국에 있는 ‘핫한’ 병원들을 찾기 위해 신세계 테넌트(임대) 담당자는 서울, 대전을 넘어 전국 병원 50곳 이상을 직접 찾아다녔고 전화를 500통 이상 돌렸다고 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대전 현지 의사, 약사 커뮤니티는 물론 의료 컨설팅업체와 의과대학 교수까지 찾아가 자문을 구하며 ‘프리미엄 클리닉’이라는 콘셉트에 맞추기 위해 발품을 팔았다”고 전했다. ●집객 효과 뛰어난 다이닝 유치에 공들이기 백화점 맛집의 역할도 무척 중요해졌다. 예전 백화점 다이닝(식사) 매장은 쇼핑하러 온 손님이 간단히 허기를 달랬던 곳이다. 비싼 것에 비해 맛이 크게 좋지는 않았다. 그러나 요즘에는 백화점 간 맛집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맛집을 찾아서 백화점에 갔다가 쇼핑하고 오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쇼핑과 식사의 주객이 전도된 것이다. 문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끄는 유명 맛집들이 굳이 백화점에 들어가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백화점 입점이 예전처럼 맛집의 위상을 올려 주거나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게 아니어서다. “집객 효과가 뛰어난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의 입점 유무가 백화점 수준을 결정하듯, 앞으로는 유명 맛집이 있는 백화점과 그렇지 않은 곳의 차이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요즘 부쩍 ‘거절당하는 것에 익숙해진’ 정주영 롯데백화점 다이닝 치프바이어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삼고초려는 기본이고 수백 번 거절을 당해도 굴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서도 정 바이어는 최근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디라이프스타일키친’을 들이는 데 성공했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등장하며 인기를 얻은 곳으로 최근 건강식 열풍 속 ‘저탄고지’ 메뉴를 선보이는 식당이라고 한다. 정 바이아는 13개월간 디라이프스타일키친 쪽을 꾸준히 찾아가 동탄점의 입지와 매장 콘셉트를 꾸준히 설명한 끝에 입점시켰다는 후문이다. 이재원 현대백화점 식음료(F&B) 바이어가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입점시킨 ‘강호연파’도 업계에 잘 알려진 사례다. 강호연파는 구독자 수 130만명을 넘어서는 ‘먹방’ 유튜버 ‘밥굽남’이 론칭한 샤부샤부 브랜드. 이 바이어는 MZ세대 공략을 위해서는 그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오프라인으로 구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봤다. 밥굽남을 설득하기 위해 그가 영상을 촬영하는 강원 홍천군을 몇 번이나 찾아갔다. 촬영이 끝나는 밤늦은 시간까지 현장에서 기다리는 정성도 쏟았다고 한다. 이후 브랜드를 개발하고 국내 백화점 단독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 강호연파 외에도 스테이크, 덮밥 등 고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콘셉트의 브랜드도 추가로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트너사 처지도 이해하는‘상생의 기술’ “파트너사의 고충을 아니까요.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획해서 1년 넘게 설득했죠.”롯데백화점 타임빌라스 의왕점에 국내 유통사 최초로 ‘타이틀리스트 피팅센터’가 들어선 배경에는 파트너사의 처지를 이해하려는 바이어의 노력이 있었다. 유명 골프 브랜드 타이틀리스트는 백화점에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브랜드다. 그러나 최근 매장 포화로 타임빌라스에 추가 출점이 어려웠다. 이들의 상황을 최대한 공감한 손상훈 롯데백화점 골프 치프바이어는 새로운 콘셉트를 기획하기 시작했다. ‘골프웨어’ 중심이 아닌, ‘골프클럽’ 중심의 매장을 만들어 보자고 타이틀리스트 측에 제안했다. 그러나 손 바이어도, 타이틀리스트 측도 고민이 컸다. 제한된 공간에서 최대한 효율을 내야 하는 백화점은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범용적인 콘텐츠를 제공해야 하는데, 골프피팅은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준이 높은 골퍼들을 대상으로 한 피팅 콘텐츠가 과연 백화점에서 먹힐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였다. 손 바이어가 무려 1년간 타이틀리스트 측을 설득한 끝에 양사는 콘셉트 개발에 나설 수 있었다.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골프 붐이 일면서 수준 높은 골프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타임빌라스가 문을 연 지 한 달 만에 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오프라인 백화점은 사라지지 않지만…” 온라인으로 명품을 살 수 있는 시대가 됐어도 오프라인 백화점이 사라지진 않을 것으로 바이어들은 전망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백화점이 쇼핑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곳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게 이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사무실에 가만히 앉아 브랜드를 고르기만 했던 ‘갑’에서 현장을 직접 뛰어다니며 읍소하고 설득하는 ‘을’의 처지로 기꺼이 바뀐 이유다. 강민규 롯데백화점 바이어는 이렇게 말했다. “옛날에는 소비자에게 백화점 브랜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어디를 가든 브랜드가 거기서 거기였기 때문이다. 이제는 점포마다 특색을 갖추는 게 매우 중요하다. ‘그 백화점에 가야만 있는’ 우리만의 콘텐츠를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 “‘오징어게임’ 재밌다고 훔쳐보더니…” 中정식방영은 안될듯[이슈픽]

    “‘오징어게임’ 재밌다고 훔쳐보더니…” 中정식방영은 안될듯[이슈픽]

    “‘도둑시청’ 너무 많아”“폭력적 내용, 검열 통과 못할 것”中서 ‘오징어 게임’ 정식방영 안될 듯반크 “재미있다고 훔쳐봐도 되나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적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정식 방영되지 못할 것이라고 홍콩매체가 전망했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징어 게임’이 불법유통을 통해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전문가와 시청자들은 드라마의 폭력성과 불평등에 대한 주제로 인해 중국에서 정식방영이 안 될 것이라고 말한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이미 불법유통이 기승을 부리고 있고, 내용이 너무 폭력적이라 당국의 검열을 통과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오징어 게임’이 중국에 정식방영되기 위해서는 아이치이, 텐센트비디오, 여우쿠 등 중국의 주요 동영상 플랫폼에서 방영권을 구매해야한다. 그러나 이미 많은 이들이 불법 다운로드로 ‘도둑시청’을 한 상황이라 이들 플랫폼이 비싼 가격에 방영권을 구매한다고 해도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는 관측이다.SCMP는 ‘오징어 게임’의 폭력적인 내용과 주제로 인해 검열을 통과 못 할 것이고, 설사 통과한다고 해도 폭력적인 장면이 모두 삭제되면 더 이상 ‘오징어 게임’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다. 상하이에 사는 셰리 장(25)은 ‘오징어 게임’ 시청을 추천받은 후 어떤 불법채널을 통해 볼 수 있는지 바로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오징어 게임’이 중국에서 정식방영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징어 게임’은 일종의 회색 지대다. 정부가 정말로 이를 금지하고 싶다면 우리는 온라인에서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상하이 사회과학원의 루펑은 “‘오징어 게임’의 폭력성은 우리의 기준을 분명하게 넘어선다”며 “중국 동영상 플랫폼은 이미 온라인에 퍼져나간 ‘오징어 게임’ 같은 프로그램을 다른 이들도 볼 수 있게 하려고 애를 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중국에서 ‘오징어 게임’ 불법 유통, 글로벌 청원 호소 중국은 넷플릭스 정식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국가지만, 불법 경로를 통해 ‘오징어 게임’ 번역본을 시청하는가 하면 쇼핑 앱에서는 굿즈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서는 ‘오징어 게임’ 관련 화제가 19억 회 조회됐고, 발빠른 중국 업자들은 관련 상품 제작으로 ‘특수’를 누리고 있다.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 인민광장 인근에는 한국식 설탕과자 ‘달고나’ 가게가 오픈해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섰다. 앞서 장하성 주중한국대사는 국정감사에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오징어 게임’의 경우, 넷플릭스가 판권을 가지고 있지만 중국의 60여개 사이트에서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걸 파악했다”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최근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중국에서 ‘오징어 게임’이 불법 유통되는 것과 관련해 글로벌 캠페인에 나섰다. 중국의 동북공정과 문화공정에 이어 한국 콘텐츠 불법 유통 문제도 국제적으로 알려 막자는 취지다. 반크는 ‘83개국 1위 달성, 그런데 재미있다고 훔쳐봐도 되나요?’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제작해 SNS에서 배포 중이다. 이어 “넷플릭스를 볼 수 없는 중국에서 ‘오징어 게임’이 대규모로 불법 유통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불법 콘텐츠 유통을 막는 글로벌 청원에 동참해주세요”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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