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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투약 혐의’ 윤병호 “또 멍청한 선택…죗값 치를 것” 사과문

    ‘마약 투약 혐의’ 윤병호 “또 멍청한 선택…죗값 치를 것” 사과문

    엠넷 ‘고등래퍼2’ 출신 래퍼 윤병호(활동명 불리 다 바스타드)가 마약 투약과 관련해 사과했다. 8일 F.T.W 인디펜던트 레코즈 측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윤병호의 자필 손편지를 게재하며 “윤병호 지인입니다, 현재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윤병호가 직접 작성한 사과문을 전달받아 올린다”며 “여러모로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전했다. 윤병호는 손편지를 통해 “제가 투약한 사실이 TV에도 나왔다고 전해 들었다”며 “사실 전 제가 그 정도의 영향력이 있는지도 잘 모르고 있었는데 굉장히 부끄럽고, 뒤통수를 친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그래도 중독으로 이어지기 전에 구속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힘든 건 누구나 다 힘들 텐데 멍청한 선택을 또 했다”라며 “변명의 여지도 없고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는 “처음 구속 때는 그저 빨리 나가려고 발악해서 보석으로 출소했지만, 이번엔 안 좋은 생활 습관과 많은 걸 고치고 새 사람이 되어서 나가려고 한다, 정신과 약에 의존하던 습관도 드디어 끊어냈다”라며 “마약에 대한 제 발언과 행동은 진심이었고 생각 또한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 절대 손대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도 제 추락이 누군가에게 경각심을 심어 줄 수 있었다면 후회는 없다”라며 “저는 여전히 대마초 합법화에 반대하는 입장이고, 모든 마약류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남자답게 죗값 치르고서 나가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엿다.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4일 검찰은 윤병호를 7월 초 인천 계양구에 소재한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경찰은 윤병호의 주거지에서 필로폰 1g(3회 분량)과 주사기 4개를 압수했으며, 체포 당시 윤병호의 팔에는 필로폰을 맞은 주사 자국도 있었다.
  • 누구나홀딱반한닭, 바삭함 살린 ‘크런킹’ 등 신메뉴 2종

    누구나홀딱반한닭, 바삭함 살린 ‘크런킹’ 등 신메뉴 2종

    누구나홀딱반한닭은 신메뉴 ‘크런킹’과 ‘아임파인샤베트’ 2종을 선보였다. 크런킹은 튀기지 않고 구워낸 ‘바사칸닭’에 달콤한 간장소스를 바르고 플레이크를 올려 바삭한 식감을 살린 메뉴다. 주재료인 플레이크는 단맛, 짠맛, 매콤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맥주 안주나 야식, 간식으로 추천된다. 아임파인샤베트는 파인애플 샤베트 메뉴로 여름철에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치맥(치킨+맥주)’이나 ‘치소(치킨+소주)’를 즐길 때 상큼함을 곁들일 수 있는 디저트용 안주다. 누구나홀딱반한닭 관계자는 “크런킹은 바삭한 식감과 중독적인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개발한 메뉴로, 오븐치킨에 바삭함을 더했다”면서 “치킨을 갈릭치즈소스에 찍어 먹거나 국물떡볶이에 플레이크를 뿌려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누구나홀딱반한닭은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한다. 자세한 행사내용은 누구나홀딱반한닭 홈페이지 및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끊을 수 있다”더니…‘고등래퍼2’ 윤병호 마약 투약에 구속 기소

    “끊을 수 있다”더니…‘고등래퍼2’ 윤병호 마약 투약에 구속 기소

    대마초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래퍼 윤병호(22·활동명 불리 다 바스타드)씨가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전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씨를 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지난달 15일 경찰로부터 윤씨를 송치받은 후 한 차례 구속 기간을 연장해 20일가량 보완 수사를 했다. 윤씨는 지난달 인천시 계양구 자택에서 대마초와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9일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 윤씨를 자택에서 체포했다. 이 자리에서 필로폰 1g과 주사기 네 개도 압수했다.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SNS로 알게 된 판매자로부터 마약을 사서 투약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판매자가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고 구매자에게 위치를 공유해 가져가게 하는 이른바 ‘던지기’ 방식으로 필로폰 등을 샀다고 진술했다.윤씨는 엠넷(Mnet)의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인 ‘고등래퍼2’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과거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경찰은 윤씨 등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나머지 공범 네 명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윤씨는 구속하고 A씨는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며 “또 다른 공범들은 별건으로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윤씨는 지난 2020년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경찰에 마약 사실을 자수했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10월 한 방송에선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에 대해 “끊을 수 없을 것 같은 고통이었다“라며 ”너무 아팠다. 신체 금단증상이 2주 정도 가는데 하루는커녕 10분조차 견딜 수 없었다”고 했다. 또한 “몸이 아픈건 2주동안 생지옥인데, 1년 6개월간 정신적 금단으로 지옥이었다”라며 “약을 하면서 저지른 실수들에 죄책감이 들고 영혼이 잘려 나가는 느낌”이라고 회상했다. 윤씨는 “손을 대는 순간 삶의 주인은 본인이 아니다. 악마가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이라며 “호기심을 안 가졌으면 좋겠다. 중독된 분도 되돌릴 수 있다. 의지만 있으면 끊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 약물로 키운 23인치 근육… ‘브라질 헐크’ 55세로 사망

    약물로 키운 23인치 근육… ‘브라질 헐크’ 55세로 사망

    헐크같은 근육질 몸매로 유명세를 탄 ‘브라질 헐크’ 발디르 세가토가 55번째 생일에 숨졌다. 뉴욕포스트는 2일(현지시간) 브라질 보디빌더 세가토가 5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세가토는 어린 시절 깡마른 몸매를 가지고 있었고,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헐크같은 거대한 근육질 몸매를 가지고 싶어 헬스를 시작했다. 헬스를 하면서 ‘신톨(Synthol)’이라는 약물을 소개받은 그는 어느새 약물의 효과에 중독됐다. 신톨은 보디빌딩에서 사용되는 약물중 한가지로 근육에 직접 주사하여 근육을 풍선처럼 부풀리는 약물이다. 주로 현역 보디빌더들이 시합 나가기 하루 이틀전에 약간 모자란다 싶은 부분에 주사한다고 알려져 있다. 세가토는 2016년 이두박근, 가슴, 등 모든 근육에 25kg에 달하는 신톨 오일(Synthol Oil)을 주입했고, 그의 이두박근은 무려 23인치까지 부풀어 올랐다. 당시 의사들이 약물을 계속 주입할 경우 신체 절단, 신경 손상 등의 부작용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중단하라고 경고했지만 그는 그만두지 않았다. 결국 그는 자신의 생일이었던 지난달 26일 브라질 남동부에 있는 자택에서 고통을 호소하다 병원에 실려 갔고 심장마비로 숨졌다. 이웃들은 그가 SNS에서는 수백만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몇 년동안 친구나 방문객 없이 은둔자처럼 생활했다고 전했다. 4개월 전에도 숨 가쁜 증상으로 병원을 간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톨은 기름, 벤질 알코올, 리도카인 등의 혼합물로 구성됐으며 즉각적으로 근육 조직을 단단하게 하지만, 결국 이를 손상시키고 약하게 한다. 신경 손상, 폐동맥의 기름 색전증, 폐동맥의 폐색 심근경색, 뇌중풍 및 감염성 합병증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고 최악의 경우 생명을 위협한다.
  • 건보 모바일 앱 ‘건강iN’… 검증된 건강 정보 얻고 혈압·혈당 관리 한 번에[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인터넷에 검증되지 않은 건강 자료가 많은데 믿을 수 있는 자료를 찾을 곳이 있을까. A.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의 ‘건강iN’ 서비스를 통해 전문가가 검증한 신뢰성 있는 건강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이용자와 자녀의 건강검진정보를 비롯해 진료, 투약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Q. 휴대전화와 혈압계 등 기기와의 연동을 통한 모바일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A. 건강iN 내 ‘나의 건강기록’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블루투스 통신장치 또는 스마트폰과 연동한 혈압기·혈당기·인바디 등을 활용해 혈압·혈당·운동량 등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기가 따로 없다면 기록을 직접 입력하면 된다. Q. 국민건강알람서비스는 뭔가. A. 공단이 보유한 국민건강정보와 식약처의 식중독 발생자료, 기상청의 기상·기후자료, 환경부의 환경오염자료를 연계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정보(트위터, 블로그, 뉴스 등)를 융합해 지역별 주요 질병의 발생 위험도를 예측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감기·눈병·식중독·천식·피부염 같은 유행성 질환과 만성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 영유아 폐렴·수족구 등 영유아 질환의 지역별 위험도를 매일 관심·주의·경고·위험의 4단계로 분류해 알려 준다.
  • [경찰청 사람들]<6>‘마약수사왕’ 이영권 팀장 “난 끊을 수 있다는 자만심이 중독 빠뜨려”

    [경찰청 사람들]<6>‘마약수사왕’ 이영권 팀장 “난 끊을 수 있다는 자만심이 중독 빠뜨려”

    20년 수사 경력, 마약사범 1062명 검거2018년 한·일·대만 조직 최대 사건 해결다크웹 등 활용한 마약 범죄 증가 추세잦은 출장·잠복 근무로 선호부서 아니지만“현장 노하우 전수…최고 수사팀 되겠다” “본인은 끊을 수 있다는 자만심과 호기심으로 마약 무서운 줄 모르고 손을 대요. 나쁜 줄 알면서도 한 번 중독되면 빠져 나올 수가 없어요.”20년 넘게 마약 범죄를 수사해 온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이영권(52) 팀장(경감)은 29일 “마약 범죄는 재범률이 가장 높은 범죄”라며 호기심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마약 수사관 중에서도 최다 검거를 자랑하는 ‘마약수사왕’으로 꼽힌다. 2015년 서울 마포경찰서 마약팀장을 맡으면서부터 최근까지 그가 검거한 마약 사범만 1062명에 달한다. 2018년 국내 마약 밀매 조직 성일파와 일본 야쿠자, 대만 죽련방이 마약 거래를 체결하고 필로폰 112㎏를 국내 밀반입한 사건을 추적해 90㎏을 압수하고 마약사범 약 40명을 검거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마약 사건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이같은 마약 조직 외에도 ‘다크웹’ 등을 통해 일반인 접근이 쉬워지면서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검거된 마약 사범은 5988명으로 지난해 상반기(5108명)와 비교해 17.2% 증가했다. 이 팀장은 “다크웹이나 텔레그램, 위챗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마약 거래가 늘면서 젊은층의 마약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대부분 1차 범행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살인이나 강간, 방화, 자살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마약 범죄가 무서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달 초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에서 있었던 손님과 종업원의 연쇄 사망사건이나 지난 5월 서울 구로구에서 발생한 무차별 폭행·살인을 저지른 40대 남성 모두 마약으로 인한 2차 범죄였다. 암수범죄...“검거·조사 까다로워 현장경험 중요” 마약 범죄는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피해자가 뚜렷하지 않고 음지에서 이뤄지는 대표적인 암수 범죄로 검거도 쉽지 않다. 최근에는 고속버스 수화물이나 퀵서비스 등을 이용해 전달하는 일명 ‘던지기’ 수법이 횡행하면서 적발이 되더라도 혐의를 입증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마약 수사관들은 범죄의 근원지를 찾기 위해 장거리 지방 출장을 가거나 잠복 수사를 하는 일도 허다하다. 검거나 조사 과정에서도 환각 상태에 있거나 난동을 부리는 경우가 많아 수사 분야 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분야로 꼽힌다. 때문에 현장에서의 경험이 그만큼 중요한 분야이기도 하다. 1994년 일반 공채로 경찰에 입직한 이 팀장은 주로 형사팀과 강력팀에서 일했고 경사 때 마약 사건으로 특진하면서 마약 수사의 전문성을 쌓았다. 현장 수사관들을 대상으로 마약 수사 기법 등을 강의하는 이 팀장은 “주로 밤에 활동하고 검거와 조사 과정이 매우 힘들다 보니 선호부서는 아니지만 제가 젊었을 적 경험을 쌓고 역량을 발휘한 분야인 만큼 끝까지 해 보자는 생각”이라며 “최초로 텔레그램 가상자산을 통한 마약 사건과 역대 최대 마약 사건을 해결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마약수사팀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투약 사범, 지속적인 교화·치료 시스템 필요”이 팀장은 검거 못지 않게 투약사범에 대한 지속적인 교화나 치료가 이뤄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찰과 검찰, 법무부, 국가정보원, 관세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 유관기관이 상시적으로 정보를 주고 받으면서 마약 밀반입과 매매 시장, 투약자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책꽂이]

    [책꽂이]

    불확실성의 심리학(아힘 페터스 지음, 이미옥 옮김, 에코리브르 펴냄) 독일 뇌과학자이자 당뇨병학자인 저자는 불확실성 측면에서 스트레스를 조명한다. 저자는 스트레스가 자신의 몸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는 신호로 좋은 것이라고 규정하고 우리의 적은 불확실성이라고 주장한다. 불확실성을 줄이려면 타인에 대한 상호 공감과 신뢰 등이 중요하다. 424쪽. 2만 3000원.뇌 진화의 역사(브렛 스텟카 지음, 이채영 옮김, 리가서재 펴냄) 의사 출신 과학저널리스트의 시각에서 인간의 뇌가 해양의 단세포 생물에서 시작해 우리 머리에 자리잡기까지의 생물학적 발자취를 추적하고 미래의 뇌는 어떤 모습일지 그려 본다. 육식이 인간 뇌의 크기를 크게 늘려 놓았다는 저자는 배아 유전체를 편집하는 맞춤형 뇌의 탄생이 머지않았다고 예측한다. 344쪽. 2만원.디자인 트랩(윤재영 지음, 김영사 펴냄) 디자인 전문가인 저자가 모바일, 구독경제, 메타버스 등 새로운 플랫폼에서 디자인이 어떻게 실체를 왜곡시켜 사용자를 속이고 중독시키는지를 파헤쳤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좋아요’는 더 오래 더 많이 보게 하고, 빨란 동그라미 알림 기능은 사용자에게 당장 놓치는 정보가 있을까 봐 불안을 유발한다. 352쪽. 1만 6800원.성의 역전(해블록 엘리스·존 애딩턴 시먼즈 지음, 박준호 외 3인 옮김, 아모르문디 펴냄) 1897년 영국에서 출간된 동성애에 관한 최초의 영문 의학서가 125년 만에 한국어판으로 나왔다. 저자들은 동성애를 이론적으로 규명하고, 남성 간의 사랑을 비난했던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성적 도덕률에 반해 동성애가 자연스러운 것이며 부도덕하지 않다고 증명한다. 512쪽. 2만 5000원.인격발달로 본 유럽문명사(이성훈 지음, 성인덕 펴냄) 정신의학자인 저자가 유럽 문명 속에 배어 있는 인격과 이를 통한 역사문명 형성 과정의 근원을 탐구한다. 저자는 유럽이 16~18세기 청년기, 19세기 중년기를 거쳐 현재 장노년기에 있다고 진단하고 유럽 문명을 각국이 ‘유럽의 아버지’ 로마로부터 자기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이해한다. 544쪽. 2만 5000원.우리가 보지 못한 대한민국(라파엘 라시드 지음, 허원민 옮김, 민음사 펴냄) 11년간 서울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한 영국인의 시각에서 한국 사회의 여러 층위와 안팎을 톺아본다. 한국만큼 엇비슷한 목표를 향해 모두가 무한경쟁을 펼치는 나라는 드물고, 정형화된 성공에서 낙오한 사람에겐 한국만큼 가혹한 곳도 없다고 지적한다. 164쪽. 1만 5000원.
  • ‘게임 중독은 질병일까’ 민감한 논쟁거리… 정부 최후 선택에 촉각

    ‘게임 중독은 질병일까’ 민감한 논쟁거리… 정부 최후 선택에 촉각

    게임 중독(게임이용장애)은 과연 질병일까. 오랜 기간 이어져 온 해묵은 논쟁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한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ICD-11) 개정안이 발효된 것이 불과 올해 일이다. 우리나라 역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를 개정하는 2025년까지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등재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논쟁이라는 의미다.특히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한때 셧다운제까지 시행했던 한국에선 의료계뿐만 아니라 교육계에서도 주목하는 민감한 논쟁거리다. WHO는 왜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규정했고, 우리 정부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WHO, 팬데믹 때 ‘게임 권고’ 모순 2019년 5월 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2차 WHO 총회에선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는 ICD11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ICD11에 따르면 게임에 대한 통제가 불가능하고, 다른 관심사나 일상생활보다 게임을 우선시하며, 게임으로 인해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하는데도 중단하지 못하는 현상이 12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게임 중독으로 진단될 수 있다. 증상이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12개월보다 짧아도 게임 중독 판정이 내려질 수 있다. 당시 WHO는 3년 뒤인 2022년까지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WHO는 2014년부터 게임 중독 관련 이슈를 본격적으로 논의해 왔다. 당시 WHO는 내부 중독 섹션 전문가 그룹회의를 통해 게임을 비롯한 디지털 미디어의 과도한 사용이 공중보건학적인 문제라고 판단했고, 이듬해인 2015년엔 ‘게임 중독’(Gaming Disorder)이라고 처음 명명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WHO는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거쳐 게임 중독을 도박 중독과 함께 ‘충동조절장애’의 일종으로 봐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여기에 WHO는 ‘게임에 중독된 뇌는 마약에 중독된 뇌처럼 변한다’는 일부 정신건강의학·뇌과학 분야 연구 결과도 근거로 삼았다. 다만 WHO는 ICD11 통과 이듬해인 2020년엔 오히려 게임을 권고하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외출하지 말고 집에 머물러 게임을 하자는 ‘#플레이 어 파트 투게더’(#Play a part together)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다. 당시 액티비전 블리자드, 라이엇게임즈, 트위치, 유니티 등 18개 글로벌 업체들이 나서서 “게임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WHO 캠페인에 동참했다.●질병 분류 땐 일자리 8만개 감소 WHO가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규정한 이상 우리도 결정을 내려야 한다. 한국의 경우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5년마다 KCD를 개정하는데, 현재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시점은 9차 개정인 2025년이다. 만약 이때 게임 중독이 질병으로 등재된다면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물론 ICD는 ‘권고안’의 개념이기 때문에 각국 정부가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다. 특히 한국에선 게임 산업을 발전시키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중독 등 정신건강 문제를 우선시하는 보건복지부 간에 치열한 의견 대립이 늘 이어지는 만큼 WHO의 결정일지라도 쉽사리 받아들여지기 어렵다. 이에 우리나라는 관계부처와 전문가, 관련 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꾸리고 관련 연구용역을 맡기는 등 신중한 논의를 이어 왔다.주목할 점은 최근 마무리된 다수의 연구용역에서 질병 등재에 대해 부정적인 결론이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대표적으로 서울대 안우영 교수 연구팀이 지난해 복지부에 제출한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 과학적 근거 분석 연구’ 보고서엔 WHO가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판단한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결론이 담겼다. 연구팀은 보고서를 통해 “WHO가 게임 중독의 질병 등재 과정에서 참고한 다수의 연구논문이 비임상집단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표본도 편의적 과정에 기초한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이에 따라 표본 대표성을 확인하기 어려워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제약이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나아가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등재하면 2년간 게임산업 일자리가 8만개 이상 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타났다. 콘텐츠진흥원이 전주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에 따른 파급효과 연구’에 따르면 질병코드 도입 시 2년간 전체 게임산업의 평균 매출액이 44%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게임산업 총생산은 12조 3623억원 줄어들고, 8만 39명이 게임업계 취업 기회를 잃어버린다는 것이 연구진의 결론이다. 또한 수치적인 전망과 별개로 교육계에선 게임을 즐기는 청소년에 대한 ‘낙인 효과’가 발생할 우려도 제기된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향후 민관협의체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르면 2024년에 실태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2025년 9차 KCD 개정 이전에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행성 논란, 게임업계 발목 잡을 수도 윤석열 정부가 친(親)산업 기조를 내건 만큼 게임업계에선 긍정적인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앞서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지난 1일 게임업계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게임은 늘 편견과 오해에 시달려 왔다. 게임 과몰입을 질병으로 몰아가는 시선이 엄존한다”면서 “게임은 질병이 아니다”라고 명확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복지부에선 아직 관련한 뚜렷한 입장이 나오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반응도 고무적이고, 특히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면서 게임 자체에 대한 인식이 좋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게임업계가 더욱 적극적으로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최근 몇 년간 많은 질타를 받은 ‘확률형 아이템’을 비롯한 사행성 논란이 게임업계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위정현 중앙대 다빈치가상대학 학장 겸 한국게임학회장은 “사행성 논란과 게임 중독 이슈를 연결하면 질병 등재에 찬성하는 목소리에 힘이 보태질 수밖에 없다”면서 “결국 게임업계 스스로 사행성 논란을 씻어내야 하는데, 아직까지 적극적인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아무리 게임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다고 해도 (질병 등재 관련) 국민 여론은 반반 수준”이라면서 “여전히 게임에 부정적인 국민을 설득하기 위해선 더욱 강력한 자정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 ‘고등래퍼‘ 윤병호 또 마약 투약 혐의 구속…과거 부작용 고통 고백도

    ‘고등래퍼‘ 윤병호 또 마약 투약 혐의 구속…과거 부작용 고통 고백도

    힙합 경연프로그램 ‘고등래퍼’로 이름을 알린 래퍼 윤병호(22·예명 불리 다 바스타드)씨가 또다시 마약에 손댔다가 구속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이달 초 인천시 계양구 자택에서 대마초와 필로폰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 투약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 9일 오전 윤씨를 자택에서 체포했고, 그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1g과 주사기 4개도 압수했다. 체포 당시 윤씨의 팔에는 필로폰을 맞은 주사 자국도 있었다. 경찰이 윤씨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해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검사에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현재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알게 된 판매자로부터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판매자가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고 구매자에게 위치를 알려주는 이른바 ‘던지기’ 방식으로 필로폰 등을 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윤씨가 친구 2~3명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윤씨는 과거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검거돼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그는 2020년 11월 자신의 SNS를 통해 중학생 때부터 마약을 투약했다며 “2020년 4월부터 마약을 끊고 경찰에 자수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해 10월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자신의 마약 중독 경험을 밝히며 의료용 마약인 펜타닐 부작용에 대해 “체온 조절이 안 되고 꿈만 꾸면 악몽에 시달렸다. 온몸의 뼈가 부서지고 끓는 기름을 들이 붓는 느낌이었다”면서 “맨날 토하다 보니 위산 때문에 이가 없어 발음이 안 좋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마약에 손을 대는 순간 삶의 주인은 본인이 아니라 악마의 것이 된다”며 “마약에 호기심을 가진 분이라면 이 영상을 보면서 호기심 같은 거 안 가졌으면 좋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 남아공 술집서 10대 청소년 21명 집단 의문사…“독극물 가능성”

    남아공 술집서 10대 청소년 21명 집단 의문사…“독극물 가능성”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발칵 뒤집은 ‘술집 집단 사망’ 사건의 사망자 21명이 전원 10대로 밝혀졌다. 집단 사망 미스터리…“압사 가능성 없어” 27일(현지시간) 현지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지난 25일 남아공 동남부 항구도시 이스트런던의 한 술집에서 발생한 집단 사망 사건의 사망자 21명은 모두 13~17세 청소년이다. 19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2명은 병원에서 혹은 병원으로 이송 중에 사망했다. 사망자 가운데 8명은 여성, 13명은 남성이다. 다만 이날 오후까지도 시신 3구에 대한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사망자 중 다수는 기말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학생들이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사망 원인이 압사가 아니라는 잠정적 결론이 나왔다. 당국과 시신을 육안으로 확인한 친척은 외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체에서는 타살을 의심할만한 외상이 없었고 술집 바닥에서도 혈흔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관련 영상에는 술집 바닥에 사망자들이 여기저기 쓰러져 있고, 소파와 테이블에도 희생자들이 움직이지 않은 채 엎어져 있는 모습 등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이들이 무언가를 먹거나 마시고 혹은 연기 같은 것을 들이마셔서 사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독극물 중독에 의한 사망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 감식반이 투입돼 독극물 분석 보고서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18세 미만 연령제한에도…“제한 없이 술집 출입” 남아공에서 18세 미만 음주는 금지돼 있는데도 버젓이 이들이 출입한 것 자체가 문제가 됐다.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16세 소녀는 BBC방송과의 익명 인터뷰에서 “공짜 술을 나눠주고 연령 제한도 없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었다”며 “우리도 (술을) 마시기 시작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픽픽 쓰러지길래 폭음을 해서 그런 것 아니냐고 처음에 생각했다”면서 “(놀란) 나를 포함해 다른 많은 사람이 창문으로 도망쳤다.내 친구들이 죽어서 우리 모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당시 사람들로 가득 찬 술집에선 최근 학교 시험이 끝난 것을 기념해서 10대들이 모여 파티를 했고, 생일 파티 모임도 있었다는 진술도 나왔다. 사건이 벌어진 이스트런던은 요하네스버그에서 남쪽으로 1000㎞ 정도 떨어진 항구 도시로, 에뇨베니라는 이 술집은 이스트런던 흑인 타운십(집단 주거지)에 자리 잡고 있다. 이스트런던이 위치한 이스턴케이프주(州)의 주류협회는 문제의 술집을 사건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영업 정지시켰다. 술집 주인은 “이런 일이 터지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다”면서 주민들에게 사과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18세 미만 금주인데도 이 같은 행태가 벌어진 데 대해 개탄했다. 남아공 주류협회는 10대에 대한 음주 판매는 형사 기소 대상이라고 밝혔다. 폭음 문화가 있는 남아공에선 음주로 인한 사고가 드문 편이 아니지만 이번에 대형 참사가 터져 사회적으로 충격이 큰 상황이다. 오스카 마부야네 이스턴케이프 주 총리는 “믿을 수가 없다. 20명의 젊은 목숨을 그렇게 잃다니”라며 애도하면서 무분별한 술 소비를 비판했다. 현장을 방문한 베헤키 첼레 경찰장관은 브리핑을 하려다가 십대들이 한꺼번에 많이 숨진 데 대해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주변에 있던 희생자 부모와 주민들도 눈물바다가 됐다.
  • ‘살쪘다’ 소리 듣기 싫어서...마약류 식욕억제제 판매·구매한 10대 여학생 등 59명 기소

    ‘살쪘다’ 소리 듣기 싫어서...마약류 식욕억제제 판매·구매한 10대 여학생 등 59명 기소

    마약류로 지정된 일명 ‘나비약’으로 불리는 식욕억제제를 판매·구매·소지한 중·고 여학생 등 10~30대 59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은 대부분 살을 빼기 위해 약을 처방받았다가 판매하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음성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조사돼 청소년에 대한 마약류 관리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10∼30대 59명을 적발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여성이 58명이고 10대가 47명이다. 이들은 올 3월 5일부터 4월 15일까지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강원·경북 소재 병원에서 본인 또는 다른 사람 명의로 처방받은 뒤 SNS를 통해 판매하거나 투약·구매·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약 모양이 나비처럼 생겨 속칭 나비약으로 불리는 이 식욕억제제는 비만 환자에게 체중감량 보조요법으로 단기간 처방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중독성과 환각, 환청 같은 부작용이 있어 오·남용 하면 위험성이 심각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약품이다. 검거된 피의자 가운데 판매자가 8명이다. 판매자는 10대 6명, 20대와 30대 각 1명이다. 구매자는 51명(10∼30대)으로 중학생이 18명, 고등학생 22명이고 나머지는 대학생과 일반인이다.판매자들은 다이어트를 위해 병원에서 한번에 60~90알을 처방받아 1알당 1000원 안팎으로 구입한뒤 SNS를 통해 5000~6000원에 판매하거나 다른 판매자로 부터 1알당 3000원에 구입해 5000~6000원을 받고 다시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결과 식욕억제제 구매자들은 본인들의 비만 정도로는 병원에 가더라도 식욕억제제를 처방받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SNS 검색 등을 통해 약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약을 구매한 여학생들은 ‘살이 쪘다’는 소리가 듣기 싫거나 교복이 맞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살을 빼기 위해 식욕억제제 약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다이어트를 위해 식욕억제제를 처방받거나 구입해 한두번 먹다가 구토나 두통 등 부작용이 나타나 먹지않고 보관하고 있거나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판매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59명이 취득한 약은 모두 567정으로 이 가운데 복용하지 않고 갖고 있던 106정을 압수해 추가 유통을 차단했다. 경찰은 마약류로 지정된 식욕억제제는 정상적인 진료와 처방을 통해 복용하는 것은 법률 위반이 아니지만 오·남용되면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병의원 등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처방할 때에는 반드시 안전기준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단순한 호기심에서라도 마약류에 접근하면 처벌될 수 있기 때문에 가정과 학교에서도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매운맛 대명사’ 스리라차 소스 너마저…고추 부족에 생산 중단

    ‘매운맛 대명사’ 스리라차 소스 너마저…고추 부족에 생산 중단

    중독성 강한 매운맛으로 사랑받아 온 스리라차 소스 품귀 현상이 우려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제품 원재료인 할라피뇨 고추의 작황 부진으로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생산업체가 5개월가량 생산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미국 후이퐁 식품은 대표 제품인 스리라차 핫칠리 소스, 칠리 갈릭, 삼발 올렉 등 제품 3종의 생산을 중단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 보도했다. 후이퐁 식품은 지난 4월 19일 고객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을 통해 기상 여건 악화로 주재료인 고추의 품질에 문제가 생겨 심각한 수급난에 직면했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안타깝게도 우리 선에서 통제할 수 없는 문제이고, 필수 재료 없이는 제품을 만들 수 없다”며 “이후 모든 주문은 9월 6일 이후 순차적으로 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품 생산이 정상화될 때까지 신규 주문도 받지 않겠다고 후이퐁은 덧붙였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스리라차 소스 애호가들의 탄식이 이어졌다. “올해 최악의 뉴스다”, “좋은 날들이 끝났다”, “안돼” 등의 댓글이 게시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진열대가 텅 비기 전에 스리라차 소스를 사재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스리라차 소스의 개발자는 베트남 난민 출신인 데이비드 트란(77)이다. 트란은 1979년 배를 타고 고국을 떠나 미국 캘리포니아에 도착한 ‘보트피플’이다. 후이퐁 식품 홈페이지에 따르면 트란은 미국에서 쌀국수에 넣을 매운 소스를 찾다가 동양풍의 핫소스를 개발하게 됐다. 회사 이름인 후이퐁은 베트남을 떠날 때 타고온 파나마 화물선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스리라차 소스의 상징인 수탉은 트란이 1945년생 닭띠인 점에 착안했다. 1983년 첫 출시된 스리라차 소스는 할라피뇨 고추와 식초, 마늘, 소금, 설탕을 배합해 만들었다. 깔끔한 매운 맛으로 입 소문을 타면서 광고 한 번 없이 타바스코 소스와 어깨를 견주는 대표적인 핫소스 반열에 올랐다. 후이퐁 식품은 1986년 캘리포니아 공장에서 스리라차 소스 대량 생산을 시작했고 2010년 캘리포니아 어윈데일에 6만여㎡ 크기 제조시설을 마련했다. 이곳에서 연간 최대 2000만병의 소스가 생산된다. 5개의 올림픽 규격 수영장(길이 50m, 폭 21m, 깊이 1.98m 이상)을 채울 수 있는 양이다.창업주인 트란은 주재료인 할라피뇨 고추의 품질 관리에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고추 전량을 캘리포니아 남부 벤추라 카운티의 언더우드 랜치스 계약 농장에서 공급받는다. 수입산 고추는 쓰지 않는다. 이 농장은 연간 약 4만 5359t의 고추를 수확해 후이퐁 식품에만 납품한다. 고추는 10주의 생육기간을 거치며 수학 후 24시간 내에 제품으로 가공된다. 하지만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국 서부가 3년째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면서 고추 생산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남부 캘리포니아 저수지 수량이 크게 줄어 물 공급량이 최저 수준에 이르렀다. LA시는 야외 물 사용을 주 2회, 스프링클러 가동을 8분으로 제한하는 급수 제한 조치까지 도입했다.기후변화에 따른 극단적인 기상이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공급망 혼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맞물리면서 국제 식량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이미 분유, 치킨, 팝콘, 살라미, 감자튀김 등 식재료 부족 현상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 ‘되팔이피플’은 럭셔리 브랜드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 [명품톡+]

    ‘되팔이피플’은 럭셔리 브랜드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 [명품톡+]

    “매장에서 제품 구매하려면 브랜드 허가 받으라.” (샤넬, 3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샤넬은 지난 3월 한국 매장을 대상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샤넬19, 클래식 플립백 등 일부 항목에 대한 ‘되팔이’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재구매자의 신원을 파악하겠다는 이유인데요. 가방을 개인 소유 목적이 아닌 대량 구매해 되팔이하려는 이른바 ‘되팔이피플’을 막기 위한 전략입니다. 시장조사 업체 유로모니터는 한국이 세계 7위 명품 시장이라고 분석할 정도로 한국은 럭셔리 브랜드 내에서 높은 입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샤넬이 이렇게 초강수를 두면서 일부 소비자의 볼멘소리까지 감수한 이유는 그만큼 ‘뒷거래’에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 오픈런 고객 줄었지만‘되팔이피플’ 아닌 실사용자일까 이후 새벽부터 매장 앞에 길게 늘어섰던 줄은 30% 줄어들었습니다. 샤넬이 ‘부티크 경험 보호’라 표현한 이 조치 이후 실제 되팔이를 위한 구매가 줄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예요. 그러나 일각에선 고객 심사 제도 때문에 실제 고객이 이탈하고 되팔이를 위한 구매자들만 ‘진득하게’ 기다린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실제 사용을 위한 구매자들은 지나치게 엄격해진 구매 정책에 질려 떠났고, 되팔이를 위한 이들만 남았다는 지적이죠. 샤넬은 개인 판매 금액 등을 공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파악은 어렵습니다만, 리셀(되팔이) 시장이 럭셔리 브랜드 고객 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경영컨설팅 업체 베인앤드컴퍼니는 중고 명품 시장이 지난해 330억유로(44조 2031억원) 급격히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업계서도 점점 경쟁이 붙고 있다고도 해석했죠. ● 마음만 먹으면‘손품’ 팔아 중고 구매 실제 리셀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이베이, 미국 럭셔리 브랜드 코치 등 유명 회사들도 이들 시장서 경쟁력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내서는 네이버, 쿠팡 등을 통해 중고 럭셔리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들 플랫폼에서 직접 판매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계 판매자를 검색할 수 있죠. 또한 ‘세컨핸드숍’(중고 판매 가게)으로 표현되는 중고 홈페이지, 암암리에 키워드로 거래되는 관련 인스타그램 마켓 등 럭셔리 브랜드의 중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그러나 진품 여부를 판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소비자에게는 함정입니다. 또한 브랜드 측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권할 수는 없고요. 그러나 코치의 경우 중고 제품으로 만든 맞춤형 제품을 판매하며 친환경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요구가 나온 건 이미 수년이 흐른 일이죠.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준 실버스타인 코치 디지털 책임자는 “제품에 제2, 제3의 수명을 줘 새로운 순환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또다른 직책은 지속 가능성 책임자이기도 합니다. 브랜드 차원에서 이른바 ESG 경영에 관심을 가진 사례입니다만 럭셔리 브랜드에서는 찾아보기 어렵죠. 자사 제품을 적극적으로 재활용해 판매하는 것은 큰 결심이 필요한 일입니다. 희소성 등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코치도 한정판으로 해당 중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차원에서 재판매를 담당한다니 샤넬과는 사뭇 다르죠. ● ‘리셀’ 꺼리던 중국 시장Z세대 덕분에 달라지나 그런가 하면 럭셔리 브랜드 시장서 미국과 또 다른 큰 축을 형성하는 중국 시장은 어떨까요. 중국 소비자는 전통적으로 리셀 재품을 꺼렸습니다만 이제 좀 다른 이야기가 됐습니다. 밀레니얼(1982년~2000년대 초반 출생자) 세대,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가 각각 중고 명품에 가지는 인식이 다르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 럭셔리 시장을 분석한 징 데일리의 지난해 보고서에는 두 세대를 분리해 Z세대는 온라인 채널 쇼핑에 능하며 중고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고 분석했습니다. 팬데믹 후 오프라인 쇼핑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명품을 사들이는 경향이 늘어났다는 평도 나옵니다. 이 때 온라인을 통해 저렴한 중고 제품을 구매하는 빈도가 늘어났고 이에 따라 이들 시장에 주목한 새 플랫폼도 등장했습니다. 중국 이커머스 공룡 업체 알리바바는 지난해 이러한 중고 시장에 주목해 중고 거래 앱 플랫폼 아이들 피시(Idle Fish)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 알리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시장연구기관 CBN 데이터는 중국 본토 중고품 거래 시장이 4000억위안(75조 2960억 원)에 달한다고 평했는데요. 징 데일리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온라인 명품 재판매 붐도 일어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글로벌 명품 중고거래 플랫폼 리얼리얼, 베스티어 컬렉티브 등을 이기고 중국 내에서 럭셔리 명품 시장을 선도할 만한 앱이 출시돼야 한다고까지 지적합니다. ● 봉쇄 상황 패션 취향SNS로 뽐내며 ‘자발적 광고’ ‘웃픈’ 거래도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거리가 봉쇄되자 중고 플랫폼을 통해 디올, 샤넬, 버버리 등 럭셔리 브랜드의 쇼핑백을 문 앞에 걸어 두는 중국인들도 포착됐죠. 틱톡에는 현재 관련한 비디오 15만건이 있다고 베이징 비즈니스 데일리가 최근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에도 럭셔리에 중독된 중국인처럼 호도되기도 했지만 봉쇄에 직면에 쇼핑백으로 취향을 드러낸다는 답답함의 호소인 측면이 있었죠. 베인앤드컴퍼니는 팬데믹이 풀리면 중국 시장서의 소비가 더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어요. 맥킨지 역시 2019년 중국 시장의 가능성을 크게 평했죠. 럭셔리 브랜드가 중국 시장의 이러한 요구를 알고 있다는 증거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프라다를 통해 잘 알 수 있습니다. 프랑스는 지난해 9월 ‘Feels like Prada’ 상하이 야채시장 우중스시와 협력해 야채와 과일을 포장하는 캠페인을 벌였는데요. 검은 바탕에 분홍색 장식, ‘Feels like Prada’ 문구를 더한 이 포장지는 SNS를 통해 ‘feelprada’를 달고 널리 퍼졌습니다. 자발적으로 럭셔리 브랜드를 광고하는 중국 시장, 럭셔리 브랜드로서는 탐날 만하죠. 상하이가 봉쇄된 상황에서 답답한 소비자들이 SNS나 온라인 구매 가능한 중고 럭셔리 제품, 급기야는 쇼핑백까지 거래하며 자신만의 패션 취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럭셔리 브랜드가 이들을 대하는 태도 역시 시장 구매력에 비례할까요. 각자의 호황을 위해 고객의 중고 구매를 통한 자발적 광고 효과는 콧대 높은 럭셔리 브랜드에게도 어느 정도 용인되는 모양입니다.
  • 김성회 “동성애 치료가능”…WP는 엠호프·홍석천 만남 조명

    김성회 “동성애 치료가능”…WP는 엠호프·홍석천 만남 조명

    WP, 엠호프·홍석천 광장시장 만남 조명‘젠더·LGBTQ 문제 전면에 끌어내’ 평가홍석천 “누구에게나 마음여는 멋진 어른”엠호프 “공동체 하나로 모이게 하는 장소”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을 위해 방한한 ‘세컨드 젠틀맨’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가 연예인 홍석천씨와 만나 서울 광장시장을 찾은 것을 조명하며 ‘엠호프의 한국 방문이 젠더 및 LGBTQ 문제를 전면으로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WP는 11일(현지시간) 기사에서 엠호프 변호사와 홍씨가 만난 날이 “(동성애가) 흡연자가 금연 치료를 받듯이 일정한 치료에 의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의 발언이 한국 언론에 게재된 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홍씨가 2000년에 커밍아웃을 한 자영업자 겸 연예인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WP는 “약간의 진전이 있었지만 동성애는 여전히 한국에서 금기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비서관은 과거 페이스북 게시물에 동성애를 ‘정신병의 일종’으로 생각한다고 했던 발언을 사과했다. 다만 “선천적으로 동성애 성향이 있는 사람도 있는데, 많은 경우는 사람들이 자신의 습관이나 성향을 성적 본능으로 착각하는 것 같다”며 이런 경우 동성애는 “흡연자가 담배 중독 치료를 받는 것처럼 일정한 치료에 의해 바뀔 있다고 본다”고 해 또다른 논란이 불거졌다. 이날 홍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엠호프 변호사와 광장시장을 방문한 사진과 함께 “누구에게나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멋진 마인드의 어른의 모습. 오늘도 소중한 걸 배운다”고 썼다. 엠호프 변호사도 트위터에 “공동체들을 하나로 모이게 하는 장소를 방문하는 것을 좋아한다. 먹거리와 옷감, 수공예품으로 유명한 광장시장은 실망시키지 않았다”고 썼다. 이어 WP는 ‘윤 정부의 장관 지명자 18명 중 3명만이 여성이며 차관 지명자 20명 중에는 여성이 아예 없다’고 설명했다. 이런 점에서 첫 세컨드 젠틀맨으로 여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엠호프 변호사의 발언에 눈길이 쏠린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엠호프 변호사는 WP에 “정부에, 기업에, 교육 분야에 더 많은 여성 리더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윤 정부를 겨냥한 말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WP는 전했다.
  • 싸이, 수지와 특급 컬래버레이션…‘셀럽’ 3년만에 정식 공개

    싸이, 수지와 특급 컬래버레이션…‘셀럽’ 3년만에 정식 공개

    가수 싸이와 수지의 컬래버레이션이 3년 만에 베일을 벗는다. 싸이는 21일 낮 12시 피네이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29일 발매하는 정규 9집 ‘싸다9’ 3번 트랙 ‘셀럽’(Celeb)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셀럽’은 지난 2019년 여름 싸이의 대표 브랜드 콘서트 ‘싸이 흠뻑쇼 - 서머 스웨그(Summer Swag) 2019’ 현장에서 관객들에게 뮤직비디오로 소개됐던 신곡이다. 당시 수지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고, 음원 출시 요청이 쇄도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수지는 짧은 등장에도 빛나는 여신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싸이와 함께 ‘셀럽’ 노래에 맞춰 중독성 강한 댄스를 선보여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셀럽’은 3년 전 싸이와 지코가 함께 작사, 작곡한 트랙이다. 드디어 베일을 벗을 싸이와 지코, 수지의 특급 컬래버레이션이 궁금증을 안긴다.싸이는 정규 9집 ‘싸다9’를 통해 5년 만에 아티스트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에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완성도의 다채로운 12곡이 수록되어 많은 음악 팬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안겨줄 전망이다. 싸이의 정규 9집 ‘싸다9’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 “이식 신장 망가져”…이수근 아내 안타까운 상황

    “이식 신장 망가져”…이수근 아내 안타까운 상황

    방송인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신장 투석 부작용을 고백했다. 박지연은 13일 SNS에 “매주 세 번씩 투석을 한다”는 글과 함께 빨갛게 부어오른 팔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독소와 함께 수분을 빼야 해 피부가 언제나 푸석하고 거칠다. 어느 날에는 머리에 피딱지가 생기더라”라며 “투석 이후 주사 부위에 반창고를 붙이는 데 자극이 있다 보니 건선처럼 갈라지고 빨갛게 올라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연고를 발라도 그때일 뿐, 매일 반복되는 자극에는 소용없었다”고 고백했다. 박지연은 2011년 둘째 임신했을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문제가 생겼다. 이후 아버지의 신장을 이식받았지만, 이식받은 신장에도 문제가 생겼다. 그는 지난해 8월 신장 재이식 수술을 권유받고 현재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당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식을 하고 싶다고 당장 되는 것도 아니지만, 뇌사자 대기를 걸어놓고서도 기대 안 했던 제가 희망이라는 두 글자를 잠시나마 꺼내 봤다.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는데 제 삶도 바뀔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지난해 2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아내의 투병 생활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아내가 아버님께 신장 이식을 받았는데 그게 다 망가졌다”며 “투석한 지 3년째”라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1986년생인 박지연은 쇼핑몰 요니네의 대표로, 2008년 12살 연상인 이수근과 결혼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 중국산 사료 먹은 고양이 수백마리 급사.. 中고양이 식중독 대란

    중국산 사료 먹은 고양이 수백마리 급사.. 中고양이 식중독 대란

    마트에서 구입한 중국산 고양이 사료를 먹고 급사한 채 발견된 고양이 피해 사건이 수백 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돼 중국이 발각 뒤집어졌다.   중국 매체 중국경영보(中国经营报)는 지난 10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첫 공유돼 이목을 집중시킨 ‘100마리가 넘는 고양이가 중국산 고양이 사료를 먹고 폐사했다’는 소문의 진상에 대해 ‘총 269마리의 고양이가 문제의 사료를 먹은 직후 실제로 급사하거나 심각한 부작용으로 치료 중’이라고 14일 보도했다.  문제가 된 사건은 지난 12일 웨이보 검색어 순위 1위를 기록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것으로 피해를 호소한 고양이들의 공통점은 폐사 하루 이틀 전, 중국산 고양이 사료 전문 제조업체인 ‘신원동물약품유한공사(信元动物药品有限公司, 이하 신원동약)가 출시한 사료를 먹은 것이 급사의 주요 원인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중국에서 생산된 중국산 고양이 전용 사료를 먹고 폐사한 고양이 사건이 이들 말고도 추가도 다수 발견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이다.  지난 2018년 불거진 미국과 중국 양국의 무역 갈등 이후 중국산 고양이 사료 시장이 크게 확대되면서, 중국산 고양이 사료를 먹고 폐사하거나 이상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피해 사례가 중국 SNS를 통해 끊이지 않고 보고되고 있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사건에서 신원동약이 출시한 사료를 먹고 급사했다고 피해 사례를 공개한 한 누리꾼은 “해당 사료를 생후 1~3개월의 새끼 고양이 전용 사료였다”면서 “해당 사료를 먹인 지 단 3개월 만에 고양이가 죽었다. 왜 죽었는지 업체 측이 직접 사건을 규명하고 설명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다른 피해자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지난달 16일 고양이가 이 문제의 사료를 먹은 직후 숨을 크게 몰아쉬고 온몸에 힘이 다 빠진 것처럼 보여서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면서 “그날 당시 상황이 생생하게 기억나는데, 병원을 찾았던 고양이 주인들 중 상당수가 문제의 고양이 사료를 먹은 고양이들이 이상 증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같은 사료를 먹였던 두 마리의 고양이 역시 유사 증세를 호소했고, 결국 두 마리 모두 구하지 못해 급사했다”고 했다.  그는 이후 자신이 구매해 고양이에게 먹인 중국산 사료가 고양이 급사의 주요 원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중국의 소셜미디어 더우인(틱톡)에서 자신의 고양이가 죽기 전 보였던 증세와 동일한 증상을 호소하는 영상을 발견했고, 그는 해당 영상 속 고양이 주인에게 연락을 취해 피해 사례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피해 사례 수집을 시작한 지 단 이틀 만에 총 17명의 추가 피해자들을 SNS에서 발견했던 것이 지난 12일 기준 무려 132명의 반려묘 주인과 피해로 죽거나 병원 진료 중인 고양이 269마리의 사연을 확인했다. 피해 사연을 수집하고 업체에 공식적으로 피해 사례를 고발하기 전까지 무려 107마리의 고양이는 영문을 확인하지 못한 채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피해 고양이 주인은 주 모 씨는 지난달 말 자신이 구매한 사료를 먹은 반려묘 세 마리 모두 열 걸음 정도 걷다가 다리를 절기 시작하더니, 이튿날에는 다리에 힘이 다 풀린 듯 누워만 있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인근 동물병원을 찾았다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고 증언했다.  주 씨는 “병원 진료 결과, 고양이 증세는 식중독에 의한 간장 손상이라는 1차 진단을 받았고, 생명이 위독해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았다”면서 “하지만 입원 이튿날 고양이 3마리 모두 호흡이 불안해지는 것이 심해지더니 밤이 되자 동공이 확대돼 응급 치료를 20분간 진행했으나, 결국 모두 죽었다”고 울음을 터뜨렸다.  주 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중국 국내산 고양이 사료의 성분을 신뢰할 수 없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을 통해 확실히 국내산 고양이 사료의 품질이 엉망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수입산과 비교해 가격은 저렴한 편이지만, 제조 업체들이 원가를 낮추기 위해 값싼 저품질이 원재료를 사용하면서 문제를 키웠다. 특히 유통 중 곰팡이가 생겨서 이를 먹은 동물들이 급성 식중독으로 죽는 피해 사례도 종종 목격될 정도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중국산 동물 사료의 경우 대부분 위탁 생산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면서 “잘 모르는 공장에서 위탁 생산된 제품의 경우 공급 원가를 낮추기 위해 순살 닭고기 대신 뼈 있는 닭고기로 대체되는 경우가 많다. 또, 유통 과정에서 관리나 단속이 느슨하다는 점을 악용해 원료에 모래를 섞어 판매하는 악덕 업체도 있는데, 이 경우 각종 곰팡이가 섞여 판매되는 것을 알고도 모른 척하는 사례가 다수다”고 했다.  한편, 논란이 계속되자 신원동약 측은 관련 피해 사례를 수집 중이라면서 문제가 제기된 제품을 관련 검사 기관을 통해 피해 연관성을 조사 중이라면서 공식적인 사과 성명서를 공개했다.  이 업체 측은 현재 유통된 모든 제품을 수거 조치하고 있으며, 이미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추가 복용을 금지해달라고 했다.
  • 고종은 정말 조선 처음으로 가베를 마셨나 [클로저]

    고종은 정말 조선 처음으로 가베를 마셨나 [클로저]

    한국의 커피 문화는 언제부터 시작했나아관파천이 커피 문화 확산 계기? 사실 아닐 가능성최근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중심으로 바이럴된 글이 하나 있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의 지난 2017년 게시물인데요. ‘고종황제 황실와플’ 소식을 알린 홍보물로 당시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해 판매했던 디저트입니다. 실제로 일각엔 고종황제가 커피를 특히 즐기고 와플 등 디저트를 즐겨 먹었다는 이야기가 사실처럼 알려져 있죠. 당장 고종 황제 가베(커피의 우리말, 이하 커피)만 검색해도 이름 그대로의 카페가 등장하는 등 고종은 언젠가부터 우리에게 조선 최초로 커피를 즐긴 사람의 대명사가 되어 있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창덕궁에서 발견된 와플틀을 당시 디저트 판매의 역사적 근거로 제시했죠. 맞습니다. 그러나 커피와 와플은요. 당시 신문물을 받아들이는데 적극적이었던 고종이 먹은 수많은 디저트 중 하나였을 뿐입니다. 해당 게시물이 게재된 건 5년 전인데요. 아직까지 바이럴되는 것은 그만큼 고종황제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걸 증명하죠. 일부 의견을 보면 그 배경에는 “나라는 풍전등화인데 와플과 커피를 먹었다”는 등 외세의 침입으로 시끄러웠던 나라 사정을 감안하지 않고 기호에 맞는 신문물을 앞장 서서 받아들이는 등 사치스러웠다는 서운함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고종이 1895년 아관파천 당시 커피를 접해 빠져들었다는 왜곡 또한 그가 커피를 마셨다는 사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게 했습니다. 조선왕조실록 등 당대의 기록에는 없는 이야기죠. 근거 없는 이야기가 고종의 커피 사랑을 설명하는 정설이었던 셈입니다. 이 이야기는 근거도 없고 아니라는 확증도 없습니다.  고종실록에 등장하는 커피 이야기는 커피 찻주전자 언급(고종실록, 고종 35년 9월)뿐입니다. 1898년 9월 11일, 고종과 순종(태자 시절)을 대상으로 독살 미수 사건이 벌어진 것을 두고 경무청에서 규명한 기록이죠. 당대 기록에 따르면 사건은 유배를 가게 된 관료 김홍륙이 앙심을 품고 벌인 일이며 그가 커피 찻주전자에 아편을 넣은 것으로 파악했다는군요. 아마도 고종황제가 커피를 사랑해 조선 최초로, 많이 마셨다며 와전된 것은요. 1898년 일본 공사 가토가 같은 독살 미수 사건에 대해 오쿠마 일본 외무대신에게 보고하며 표현한 부분 때문은 아닐까 합니다. 그는 “폐하께서는 때때로 즐겨 양식을 찾으시는 일이 있는데 항상 먼저 커피를 드시는 것이 상례였다”며 “그날 밤에도 역시 전례와 같이 먼저 커피를 드렸는데 커피는 상시로 변하는 것인지 맛이 좋지 않다고 하시면서 아주 소량으로 두세 번 드셨다”고 당시 상황을 보고했습니다. 즉 때때로 양식을 먹을 때 커피를 차로 곁들였다는 의미죠. 일부 미디어에 표현된 것처럼 고종이 스트레스로 인해 커피에 중독됐다는 것은 이로써 사실이 아니게 됩니다. 실제 차애호가였던 고종이 여러 차 중 하나로 커피를 즐겼을 가능성이 있죠. 조선의 커피 문화가 러시아 공사관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것을 알려면요. 이전부터 커피를 즐겼던 사람이 있다는 걸 찾으면 돼요. ‘친일파’로 분류돼 있는 당대 엘리트 윤치호는 일기를 꾸준히 남겼습니다. 1885년 중국 상해에서 유학을 시작한 당시에도 커피를 구매했다는 기록이 있죠. 커피·우유·빵을 구매했다는 일기인데 생소함은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서원으로 돌아오다”는 일기도 남겼죠. 고종의 아관파천으로부터 10년 전에 이미 커피를 즐긴 거예요. 1886년에는 “돌아오는 길에 커피 찻집에 가서 두 잔 마시고 서원으로 돌아오다”라는 기록도 있습니다. 이로써 최초로 커피를 즐긴 조선 사람이 고종이라는 말은 거짓이 됩니다. 선교사들의 포교 활동이 활발해지며 커피도 들어왔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프랑스의 시메옹프랑수아 베르뇌(Siméon-François Berneux, 한국 이름 장경일) 신부가 1860년 3월 6일 쓴 서한을 통해 “커피 40리브르(livre) 등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는 기록이 있죠. 1863년에도 커피를 추가로 요청했습니다. 이것이 최초인지는 알 수 없으나 1895년 아관파천보다 훨씬 이전에 조선에 커피가 들어왔다는 걸 추측할 수 있는 근거예요. 미국 천문학자 퍼시벌 로웰(Percival Lowell, 한국 이름 노월)이 1885년 펴낸 책 ‘고요한 아침의 나라 조선’(Choson, the Land of the Morning Calm)에도 조선의 커피 문화가 등장합니다. 그는 1883년 일본에 여행갔다가 조선 미국 수호통상사절단을 만나 이들을 미국으로 인도했는데요. 보빙사를 보좌하는 업무를 하게 됩니다. 그는 같은해 왕실의 초대로 조선에 방문합니다. 책에 따르면요. 그는 1884년 1월 추운 날 경기도 관찰사 초대를 받아 한강변 별장으로 유람 간 자리서 커피를 마셔요. “우리는 ‘잠자는 물결’이라는 누대 위로 올라 당시 조선의 최신 유행품이었던 ‘석식 후 커피’를 마셨다”고 하죠. 아관파천으로부터 11년 전, 조선에선 이미 커피가 최신 유행품이었네요.
  • ‘푸틴 사생아 지목’ 러 18세 여성 SNS에 “쥐처럼 숨었나” 네티즌 조롱

    ‘푸틴 사생아 지목’ 러 18세 여성 SNS에 “쥐처럼 숨었나” 네티즌 조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7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혼외 자녀로 지목됐던 18세 여성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상에서 조롱을 당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제2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사는 학생 루이자 로조바(18)는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들로부터 ‘벙커 속에 쥐처럼 숨었나’ 등의 조롱성 질문을 받았다. 현재 8만 9000여명의 팔로워를 가진 로조바는 자신의 계정에 구찌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명품을 애용하는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5개월 전인 지난해 10월 2일 게시물을 마지막으로 새로운 게시물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독일에서 귀국 직후 체포된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로조바의 SNS 계정을 공개하자 푸틴 대통령이 로조바의 SNS 활동을 제한했다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다.2020년 11월 러시아 탐사보도 매체 ‘프로엑트’는 푸틴 대통령의 내연녀인 스베틀라나 크리보노기흐(당시 28세)가 2003년 푸틴의 딸인 로조바가를 낳았다고 밝혔다. 당시는 푸틴 대통령이 전처인 루드밀라와 이혼하기 전이었다.   이 매체는 내연녀가 로시야뱅크의 지분과 거액의 부동산 등 1억 달러를 지닌 젊은 자산가라고 주장했다. 또 로조바의 본명인 엘리자베타 블라디미로브나 크리보노기흐에서 이름 중 ‘블라디미로브나’는 블라디미르 푸틴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네티즌들은 로조바의 SNS에 “살인자의 딸”, “전범의 딸”, “사이코패스의 딸”, “마약중독자의 딸”이라는 비난을 올렸다. 또 다른 여러 게시물에는 우크라이나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의 이모티콘이 붙여졌다. 어떤 게시물에는 “당신 역시 그(푸틴)와 어떤 관계도 인정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쓰였다. 한 네티즌은 로조바에 대해 “당신이 모나코에서 명품 자랑으로 허세를 부리는 동안 당신과 같은 세대의 젊은 러시아인들은 당신 아버지(푸틴) 탓에 우크라이나에서 죽어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젊은 러시아 병사들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누구와 싸우고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른 채 우크라이나로 파병되고 있다. 러시아 경제는 붕괴해 완전한 제로(0)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로조바를 공개적으로 자신의 딸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푸틴의 딸은 마리야(36)와 카테리나(35) 2명이다.
  • 安 “유세차 사고, 죄송” 연락에 탈당 의사 당원 “돌아간다”

    安 “유세차 사고, 죄송” 연락에 탈당 의사 당원 “돌아간다”

    당원“安 과학기술 중심 국가 동조…사고에 놀라”安 “사고, 철저히 조사하겠다” 약속국민의당 유세 버스 사망 사고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탈당하겠다고 했던 당원 최모씨가 21일 안철수 후보로부터 조사 약속을 받았다며 당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최씨는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글을 올려 “오늘 아침 후보님으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았다”며 “당을 떠나야만 했던 이유가 어느 정도 해소되었기에 다시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와 나눈 메시지 화면을 캡처해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이에 따르면 안 후보로 보이는 이가 “안철수입니다. 안녕하세요. 아픈 데는 좀 괜찮으신가요”라고 묻는다. 이에 최씨는 “한 이틀까지는 좀 어지럽고 머리 아프고 했는데 지금은 좀 괜찮다”고 답한다. 그러자 안 후보는 거듭 “죄송하다”며 “후보 된 후 당무를 챙기지 못해 이런 일이 발생했다. 미안하다. 당내 진상조사기구를 만들어 사고 발생 원인이나 방지책을 찾고 페이스북에 (최씨가) 글쓴 대로 보고가 어떤 식으로 (당 내에서) 이뤄졌는지 면밀하게 조사하겠다”고 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 19일 “사랑하는 당을 떠난다”며 “과학기술 중심 국가를 건설하겠다는 안 후보 뜻을 받들어 더 좋은 정권 교체라는 대의 하에 말단 선거운동원으로서 활동하고자 했다. 그 꿈을 접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지난 15일 탑승했던 서울 지역 유세 버스에서도 (사망사고가 발생한) 천안과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한편 탈당 하겠다고 했다. 사망 사고 원인이 일산화탄소 노출로 추정된 가운데 최씨는 “유난히 졸음이 쏟아지는 증상을 직접 경험했다”며 “뒷좌석에서 졸고 있던 중 앞좌석에 계시던 어르신분들께서 두통이 너무 심하다고 항의한 결과 정차하여 머리가 아프신 분들은 나와서 공기를 쐬라는 권유가 있었지만 저는 졸음이 너무 쏟아진 나머지 움직일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주 천만다행이게도 화학병 출신의 한 선거운동원분께서 다른 분들이 비틀거리는 모습과 함께 냄새가 나는 것을 보고 감각적으로 중독을 의심하여 버스 지붕에 있는 창문을 열어주셨다”며 “저는 그 덕분에 큰 변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최씨는 “제가 가장 궁금하게 여기고 있는 부분은 바로 이 지점”이라며 “차량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은 분명히 14시경 당에 전달이 되었을 텐데 어째서 우리는 왜 손 동지를 잃을 수밖에 없었는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안 후보가 철저한 조사를 약속하며 그가 탈당 의사를 접은 것으로 보이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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