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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댓글 의혹] 국방부, 상황설명 ‘소극’… 해명은 ‘적극’

    22일 국방부의 국군사이버사령부 댓글 의혹 중간 조사 결과 발표에서 새로운 사실은 하나도 없다. 국방부 측은 지난 14일 국정감사와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난 내용을 되풀이하며 “확인해 봐야 한다”,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일주일간 조사했지만,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이 글을 올린 시간과 장소, 블로그나 트위터 계정의 추가 보유 여부 등 기초적인 사실조차 밝히지 못했다고 했다. 국방부가 처음부터 요원들의 개인적 활동에 무게를 둔 채 진상을 규명할 의지가 없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까닭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국방부 수뇌부가 야당의 공세에 악용될 것을 우려해 최대한 정보를 제한해 브리핑하도록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이날 ‘비밀부대’인 사이버사령부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지만, 전망은 불투명하다. 70~80명으로 추정되는 심리전단(530단) 요원 전체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조사하지 않는 한 의혹을 완전히 불식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게다가 ‘정치글’을 올린 4명과의 연계성이 드러나거나 추가 제보, 고발이 없다면 수사를 확대할 근거가 없다는 게 군 수사당국의 입장이다. 수사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방부는 조사 내용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꼈지만, 의혹 해명에는 적극적으로 나섰다. 우선 이종명 국가정보원 전 3차장과 서모 사이버사령부 1처장·이모 심리전단장의 연계설과 관련, “3명이 합동참모본부(합참) 민군심리전부에서 같은 시기에 근무한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이날 합참 국감에서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이 전 3차장은 2011년 1월 1일부터 근무했고 서 처장은 같은 해 1월 24일까지 근무했다”면서 “최소한 24일을 함께 근무했는데도 국방부에서 허위 브리핑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측은 “인사명령에 의하면 이 전 3차장은 2011년 2월 22일부터 합참 민군심리전부장으로 근무했다”면서 “인사가 나기 전에 근무를 시작했는지를 알 도리는 없다”고 해명했다. 국정원이 예산으로 사이버사령부를 통제했다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국방부는 “국정원법에 따라 각 부처의 정보 및 보안 예산을 국정원이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면서 “군사정보활동비 예산 1700억원 중 55억원을 사이버사령부가 쓰는데 이는 국방비에 포함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2013 국정감사] 진성준 “작년 7·8월 80여명 증원해 심리전단 배치”

    국군 사이버사령부 소속 군인과 군무원 등이 인터넷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정치 편향이 강한 글을 올려 대통령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국정감사 초반 최대 이슈로 부상했다. 민주당은 16일 지난해 대선 당시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작업 의혹을 ‘군의 정치적 중립을 위반한 국기 문란’으로 규정하고 수사 착수와 전·현직 사령관의 보직 해임을 요구했다. 군 수사가 미진할 경우 국정조사를 강력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일용 후보 사무실에서 가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명백한 선거 개입, 군의 정치적 중립을 위반한 심각한 국기 문란으로 용납할 수 없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어제 국방부 장관이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해 놓고 뒤에서는 철저한 증거 지우기로 응답을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면서 옥도경 사령관의 보직 해임과 군 검찰을 통한 압수수색 및 증거 보전 작업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 청와대 국방비서관으로 근무 중인 연제욱 전 사령관의 보직 해임과 수사도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이 국가정보원의 예산을 사용한 사실이 국감에서 확인됐다”며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의 의혹을 연결시켰다. 국회 국방위 소속인 진성준 의원은 당 국감중간점검회의에서 “제보에 따르면 매년 10여명 늘어나던 사이버사령부 인력이 (대선을 앞둔) 지난해 7, 8월엔 80여명이나 증원됐고 대다수가 심리전단에 배치됐다”면서 “당시 청와대 김태효 대외전략기획관이 이를 주도했다는 강력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또 “사이버사령부는 당초 국방부 정보화기획관실에서 지휘통제했는데 연 전 사령관이 국방부 정책기획관으로 옮기면서 소관이 정책기획관실로 변경돼 계속 지휘했다”며 “댓글을 통한 대선 개입이 긴밀한 기획과 의도 속에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의심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이 올렸던 400여건의 글이 갑자기 삭제됐다”며 증거 은폐 의혹을 제기한 뒤 “지금까지 알려진 아이디 3개 외에 의혹 아이디 1개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댓글 작성자 4명은 정모씨 등 군무원 3명과 고모 중사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이슈 확산을 경계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그 사람들이 댓글 몇 개를 달았다고 대선에 무슨 영향을 줬겠느냐”며 “일단은 국방부에서 조사를 하고 있으니 (야당은) 침소봉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사이버사령부가 매년 국정원으로부터 40억~50억원을 지원받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김관진 국방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정원에서 일부 예산을 주지만 (사이버사령부는) 국방부 장관의 지휘와 감독을 받는다. 국정원과는 협조관계로 지시를 받거나 하지 않는다”면서 “모든 의혹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속보] 경북 영덕 해안 지진 발생… “대구도 흔들렸다” 대구 지진 제보도 잇따라

    [속보] 경북 영덕 해안 지진 발생… “대구도 흔들렸다” 대구 지진 제보도 잇따라

    11일 오후 경북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처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6분쯤 경북 영덕군 동북동쪽 22km 해역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다. 아직 피해 정도는 예상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기상청은 “상세 분석을 통해 변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시간 대구쪽에서도 지진과 같은 움직임이 발생했다는 네티즌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SNS에 “방금 대구 지진처럼 흔들렸다”, “방금 방에 있는데 땅이 흔들렸다. 대구 지진 아닌가?”라는 등의 글을 올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대입구 살인사건 발생…70대 노래방 주인 흉기에 찔린 채

    건대입구 살인사건 발생…70대 노래방 주인 흉기에 찔린 채

    건대입구 부근 유흥가에서 70대 남성이 자신이 운영하는 노래방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광진구 화양동의 한 노래방에서 업주 A씨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출동 당시 A씨가 이미 숨져 있었다”면서 “신체 곳곳을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를 찌르고 달아난 용의자의 행방을 쫓고 있다. 한편 사건이 일어난 무렵 6일 저녁부터 7일 오전까지 SNS상에서는 “건대입구 살인사건 발생했다”는 등의 제보가 실시간으로 올라오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락치 잡아라”… ‘내란음모’ 제보 前진보당원 신상털기 확산

    “프락치 잡아라”… ‘내란음모’ 제보 前진보당원 신상털기 확산

    국가정보원의 내란음모 수사와 관련해서 통합진보당이 내부 제보자로 지목한 전 당원 이모(46)씨에 대한 ‘신상털기’가 이어지고 있다. 2일 트위터 등 SNS에서는 이씨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하고 이씨를 ‘프락치’로 비하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진보당은 지난 1일 “국정원이 이씨를 거액으로 매수해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간 통합진보당을 사찰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른바 ‘국정원 프락치 매수 공작설’이다. 이씨가 지난 5월 서울 합정동 모임에 참여한 뒤 당시 녹취록 원본 파일과 동영상을 국정원에 제공했다는 주장이다. 이씨는 진보당의 핵심 당원으로, 지난해 3월부터 수원시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장을 맡아왔다. 그러나 이번 사건 수사가 시작되기 며칠 전 사표를 냈고 행방을 감춘 상태다. 현재 뉴질랜드 이민설과 국정원 신변보호설 등이 나돌고 있다. 국정원은 ‘프락치 매수설’에 대해서는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지만, 2일 국회에 제출한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제보자의 신원을 언급했다. 국정원은 “본 사건은 RO(Revolutionary Organization·혁명조직) 조직원의 제보에 의해 최초 단서를 포착하게 됐다. 제보자는 2004년쯤 RO에 가입, 현재까지 활동해 온 핵심 구성원으로서 RO의 실체와 활동 내용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의안에는 또 “제보자는 2010년 3월 ‘천안함 폭침사건’으로 인해 북한의 호전적 실체를 깨닫고 RO의 맹목적 북한 추종 행태에 실망한 나머지 새 인생을 살겠다는 각오로 제보한 것으로 제보 동기가 진솔하고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제보자의 구체적인 신변은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진보당으로부터 지목된 이모씨에 대한 비난이 줄을 잇고 있다. 트위터에서 네티즌들은 “돈에 영혼을 판 프락치놈은 북한으로 보내라”, “국정원 프락치를 잡아 들여 사건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 “내란음모 국정원 프락치 이름이 이OO라고 하네요. 잡아라~ 어디 숨었냐?”는 등의 글들을 올리고 있다. 다음 아고라에도 ‘긴급 수배, 내란음모 관련 국정원 프락치 이OO 수배사진’이란 제목으로 “이번 이석기 사태 해결고리는 2008년 민노당 후보로 수원 지역에 출마한 이OO 검거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대중문화 시장 주무르는 ‘스마트 팬덤’] 꽃 대신 쌀화환 기부… ‘팬질’이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화하다

    [커버스토리-대중문화 시장 주무르는 ‘스마트 팬덤’] 꽃 대신 쌀화환 기부… ‘팬질’이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화하다

    ‘오빠 바라기’는 노( NO)! 스타를 받쳐 주고 끌어 준다’ ‘구식 팬덤’과 ‘신식 팬덤’을 구분하는 바로미터 하나. 과거의 팬들은 스타들에게 비싸고 독특한 선물을 안기며 ‘날 한 번만 쳐다봐 달라’고 아우성쳤다. 그러나 요즘 팬들은 스타의 주변인을 먼저 챙긴다. 자신들이 손수 준비한 먹거리로 스타를 받쳐 주느라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격려한다. 팬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스타의 이미지 관리에 물심양면 팔소매를 걷는 것이다. 지난달 31일 경기도 남양주시의 KBS 수목 드라마 ‘칼과 꽃’ 촬영장에서 배우와 스태프들은 배우 엄태웅의 팬들이 보내온 전복갈비탕과 화채 디저트로 몸보신을 제대로 했다. 팬들은 푹푹 찌는 무더위를 감안해 휴대용 손선풍기까지 준비하는 세심함까지 보였다. 인기 배우들이 소속된 연예기획사의 관계자는 “기획사가 스태프들을 접대하기도 하지만 스태프들은 팬들의 접대를 훨씬 더 반긴다”면서 “촬영 현장에서 배우가 기죽지 말라는 의미도 있다”고 귀띔했다. 스마트해진 팬들은 스타의 홍보담당자를 자처한다. 드라마나 영화의 제작발표회, 뮤지컬의 기자간담회 등이 열리면 취재진의 손에는 팬들이 준비한 종이가방이나 상자가 하나씩 들려 있다. 쿠키나 빵, 음료 등 간단한 간식거리와 함께 “좋은 기사 부탁드려요”라는 애교 섞인 문구가 빠지지 않는다. 좋아하는 배우의 새 드라마가 시작되면 직접 홍보에 뛰어들기도 한다. 배우 이준기의 팬들은 MBC 새 수목드라마 ‘트윅스’의 첫 방송을 앞두고 지하철 역사 내부와 스크린 도어와 버스에 대형 포스터 광고를 붙였다. 한 방송사 관계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에게 자랑할 일이 생겼을 때 기자들에게 직접 제보 메일을 보내는 팬들도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 팬들은 스타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조언을 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20대 이상으로 전문적 지식과 정보력을 갖춘 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 일부 팬들은 배우의 극중 역할을 소화하는 데 필요한 조언이나 선물을 해 주기도 한다. 최근 첫 방송을 탄 KBS 월화 드라마 ‘굿 닥터’의 주인공 주원도 그런 배려를 받았다. 의료계에 몸담은 팬들이 그가 맡은 의사 배역에 도움이 되도록 청진기 사용 요령 등을 직접 훈련(?)시켜 줬다. 스타들의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 시작된 선행은 스마트 팬덤의 대표적인 사례다. 2000년대 중반 시작된 팬들의 기부는 스타의 이름으로 복지시설이나 단체에 모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이었다. 최근에는 꽃 대신 쌀을 전시하고 행사가 끝난 뒤 이를 기부하는 아이템이 인기 있다. 기부 물품도 기저귀, 계란, 연탄 등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 6월 2PM의 공연 때는 팬들이 무려 28t이나 되는 쌀을 기부해 단일 행사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스타의 이름을 딴 숲을 조성하거나 개발도상국에 우물이나 화장실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7월 2NE1의 월드투어를 기념하기 위해 팬들은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 망고나무 1300여 그루를 심은 ‘2NE1 숲’을 조성했다. 목적은 아프리카 숲을 조성해 사막화를 막는 동시에 망고로 식량난을 해결해 주기 위해서였다. 소녀시대 팬들도 식수 개선을 위해 캄보디아에 소녀시대 멤버 이름이 새겨진 우물 9개를 만들었고, 가수 로이킴은 팬들이 만들어 준 ‘로이킴숲’에서 새 앨범을 녹음했다. 지난 3~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신화의 콘서트에서는 팬들이 보낸 쌀, 연탄, 라면 등 각종 기부 선물이 공연장 입구를 빼곡히 에워쌌다. 이날 ‘쌀 화환’ 이벤트 작업에 참여한 한 팬은 “화환은 스타에게 축하와 응원의 뜻을 보여 주고, 대외적으로도 좋은 이미지를 선물하는 능동적 활동이다. 좋은 일에 쓰이기 때문에 팬들의 참여율이 높아 자연스럽게 기부문화가 형성된다”고 말했다. 팬이라고 해서 마냥 ‘스타 좋고 나 좋은’ 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스타와 연예기획사에 쓴소리를 하기도 한다. 스타의 작품 선택이나 콘셉트, 홍보 활동 등 기획사에서 추진하는 일에 팬들의 지적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2PM, 원더걸스 등이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크리에이티브, 홍보, 마케팅, 의상 등 전방위에 걸쳐 팬들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이에 따라 최근 팬과의 온·오프라인 만남 등 커뮤니케이션 창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연예기획사 홍보담당자는 “방송이 나가고 나면 어떤 눈빛, 어떤 장면이 좋았으며 어떤 대사가 아쉬웠는지 등 방송 모니터링 내용이 팬 커뮤니티에 실시간으로 올라온다”면서 “방송에 입고 나온 옷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스타일리스트를 바꾸라는 지적이 빗발친다”고 말했다. 이처럼 팬들은 더이상 연예기획사가 만들어 낸 상품을 순순히 소비하는 ‘착한 소비자’가 아니다. 이제는 스타와 업계도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세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 유명 가수가 소속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요즘 팬들은 확실히 주도면밀해졌다”면서 “고맙기도 하지만 가끔은 부담스러울 번도 있다. 팬들의 목소리 하나하나 신경 쓰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스마트 팬덤은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집단지성’을 기반으로 활동한다. 1990년대 후반까지의 팬클럽은 기획사가 직접 조직하고 관리했으나 인터넷 커뮤니티가 발달하면서 팬들은 자신들의 관심과 취향에 따라 자체적으로 팬클럽을 만들고 운영하기 시작했다. 단 하나의 ‘공식 팬클럽’ 중심에서 자생적이고 점조직화된 ‘모임’의 개념으로 변화한 것. 이곳에 모인 팬들은 자체적으로 질서와 규칙을 만들고 소통하면서 머리를 맞댄다. 이런 변화에는 대중문화를 향유하며 ‘팬질’에 나서는 이들의 연령층이 다양해진 배경이 한몫한다. 지금의 40~50대는 조용필과 나훈아 등을 응원한 ‘오빠부대’의 원조였으며, 20~30대는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신승훈을 비롯해 H.O.T, 신화 등 1세대 아이돌로 촉발된 팬덤의 조직화와 거대화를 경험했다. 나이가 들면서 좋아하는 대상은 바뀌거나 늘어날 수 있지만 이들의 활동 경험과 노하우는 그대로 축적돼 인터넷과 SNS를 통해 더 어린 팬들에게 전수된다. 한 아이돌 그룹의 팬인 윤모(25·여)씨는 “새 앨범이 발표되면 10대들은 부지런히 음원 스트리밍을 하고 음악 방송에 찾아가 응원하며, 20~30대는 다양한 응원 이벤트를 준비하고, 40대는 음반을 다량 구매해 지인들에게 선물한다”면서 “20~30대는 1세대 아이돌 때의 경험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40~50대는 인맥과 재력으로 뒷받침해 주지만 행동력만큼은 10대가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포털 사이트의 팬카페나 팬사이트, 디씨인사이드 등에서는 팬들이 무수히 글과 댓글을 올리며 활동에 관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실행에 옮긴다. 디씨인사이드에서 활동하며 드라마의 팬 상영회, 책자 제작 등의 행사에 참여했던 정모(27·여)씨는 “활발히 활동했거나 유명하지 않은 팬이라도 아이디어와 의지만 있다면 나서서 ‘총대’를 멘다”면서 “디자인, 글솜씨, 아이디어, 현장 봉사 등 저마다 할 수 있는 것들을 내놓고 참여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팬들이 모여 스스로도 생각하지 못했던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고 귀띔했다. SNS는 걷잡을 수조차 없는 정보 전파를 가능하게 한다. 스타들의 소식, 팬클럽의 이벤트 공지, 심지어 다른 팬덤과의 분란과 갈등까지 SNS를 통해 무서운 속도로 퍼져 나간다. 10대에서 50대까지 걸친 광범위한 팬들이 인터넷과 SNS로 결집해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팬덤의 사회적인 영향력이 가장 극대화된 사례가 바로 공정거래위원회의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시정명령이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동방신기에서 독립해 결성된 JYJ가 음악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는 등 제재를 받자 한 팬사이트의 주도로 팬 연합이 결성돼 구명 운동이 시작됐다. 팬들은 JYJ의 활동을 보장하라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기획해 지하철과 버스에 광고를 게재했고, 이들은 팬 연합의 이름으로 공정위에 SM엔터테인먼트의 외압을 고발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세계 각국의 팬들이 가세해 18만명이 넘는 팬들이 탄원서를 제출했고, 결국 지난달 공정위의 시정명령을 받아 냈다. JYJ의 소속사인 시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팬들의 폭이 전 연령대로 확대되고 해외 팬들과 실시간 정보를 교류하는 제반 여건이 갖춰지면서 팬덤 조직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면서 “전 세계 팬들이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의사 결정을 할 수 있게 돼 스타의 모든 일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강남역, 사당역 침수 피해 없다”

    박원순 서울시장 “강남역, 사당역 침수 피해 없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남역과 사당역 부근의 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다고 직접 밝히고 나섰다. 박원순 시장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방금 통합방재센터 다녀오는 길인데 아직 서울시에 큰 침수피해는 없으며 강남역, 사당역 부근도 아직은 차량 통행 등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나 호우경보상태이니 계속 주의해야 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사당역과 강남역 CCTV 사진입니다. 시민을 불안하게 하는 과거사진들이 현장 사진으로 유포되고 있습니다. 자제를 부탁드립니다”라고 현장 사진들을 올렸다. 이날 오전 7시 10분 서울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트위터 등 SNS 상에서 강남역과 사당역이 침수됐다는 제보와 함께 이들 역 부근이 폭우에 잠긴 사진들이 올라왔다. 그러나 이 사진들은 대부분 이날 현장 사진이 아닌 과거 사진인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야 수뇌부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 사건’ 날선 공방

    여야 수뇌부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 사건’ 날선 공방

    ■최경환 새누리 원내대표 “민주 ‘제보 따르면’식 정치공세 몸통 배후설 증거 있으면 대라” “민주당은 ‘카더라’ 통신으로 본질을 훼손하는 구태 정치를 그만두라.”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8일 “민주당이 정권 흔들기용 정치 공세를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잇단 폭로에 대한 공식적인 첫 대응이라 할 수 있다. 최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제보에 따르면’이라고 얼버무릴 일이 아니라 확실한 물증이 있으면 떳떳하게 공개하는 것이 당당한 태도”라고 말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국정원 여직원 감금 사태 등 민주당 인사들과 관련된 위법 사항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다”면서 국정원에 대한 국정조사는 바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검찰이 지난 14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기소한 것은 “공소시효가 선거일로부터 6개월로 규정돼 있어 19일 시효가 만료되는 선거법에 대해서만 먼저 진행된 수사”라는 논리를 전개했다. 국정원 여직원 감금 사건은 형사법 저촉 사안인 만큼, 현재까지 1차적 수사만 끝났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은 박영선 법사위원장이 지난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북방한계선(NLL) 포기 논란은 새누리당이 짠 시나리오에 의한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또한 정보위원장인 새누리당 소속 서상기 의원은 박 위원장이 지난 16일 “국회에서 정보위가 열리지 않고 있는 이유가 남재준 국정원장과 서 위원장 간의 거래 문제 때문”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전병헌 민주 원내대표 “새누리,국기문란 사건 비호 말고 군말없이 국정조사 약속 지켜라” “새누리당은 군말 없이 국정조사에 협조해야 한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3월 여야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들이 함께 정부조직법 개정 합의문을 들고 찍은 사진을 꺼내 들었다. 당시 여야가 검찰 수사가 완료되는 즉시 국가정보원 직원의 댓글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전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조속한 국정조사를 통해 국정원이 저지른 선거 개입과 국기 문란에 대한 진상 규명, 경찰 축소 수사 배후 문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보고 여부, 불구속 결정 과정에서의 윗선 외압 여부 등을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정조사에 대한 공방으로 민생 법안이 외면당할 수 있다는 우려에는 “국정원 국정조사와 을 지키기는 양자택일의 문제가 될 수 없다”고 일축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도 이날 초선 의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대선 결과에 불복하거나 선거 무효화를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대선을 다시 치르자는 것도 아니다”라며 국정조사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도 민주당에 힘을 실어줬다.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여야가 이미 합의한 국정조사가 즉각 실시돼야 할 것”이라면서 “인터넷 게시판뿐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간에 대한 개입 의혹,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배후 의혹도 명확히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서 기소유예된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를 비롯해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전단 단장, 이종명 전 국정원 제3차장 등 5명에 대해 재정신청을 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19일까지 국제보험회의 총회

    국제보험회의(IIS) 연차 총회가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3일간 일정으로 열린다. 1987년 이후 26년 만에 다시 국내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50개국에서 450명이 참석해 세계 보험산업의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소비자 중심의 금융감독 트렌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발달에 대한 대응, 의학기술 선진화와 고령화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진다. 17일에는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로버트 벤모시 AIG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등이 강연을 한다. 18일과 19일에는 각각 최수현 금융감독원장과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특별연설에 나선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체리를 물에 담갔더니 벌레가?…중국 네티즌 경악

    방금 산 체리 안에 벌레가? 중국 진링완바오(金陵晩報)는 11일(현지시간) 시장에서 산 체리에서 벌레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사실은 중국의 SNS 사이트 웨이보의 한 유저가 “지금 막 사온 신선한 체리를 물에 담가두었더니 약 2분 후 벌레가 기어나왔다”며 글을 올려 알려졌다. 실제로 체리의 표면에 하얀 벌레가 얼굴을 내밀고 있는 사진도 함께 올라왔다. 이 글을 보고 놀란 네티즌들이 체리를 직접 물에 담가 보니 사실이었다. 네티즌들은 실제로 벌레가 나온다는 제보와 증거 사진을 잇따라 올렸다. ’체리 벌레’ 파장이 확산 되자 당국은 “사진 속 하얀 벌레는 구더기가 아니라 초파리의 유충”이라며 “초파리 유충은 농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벌레로, 딸기나 복숭아 등 과일 표면에 알을 낳는다”고 밝혔다. 이어 “초파리가 체리에도 알을 낳아 유충이 안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인체에는 해가 없으니 먹어도 된다” 는 입장을 밝혀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국정원 수사외압 폭로’ 수사과장 소환

    ‘국정원 수사외압 폭로’ 수사과장 소환

    국가정보원 대선·정치 개입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은 ‘경찰 수뇌부 외압설’을 제기한 권은희 서울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을 8일 소환해 조사했다. 의혹 폭로 당사자를 불러 조사한 검찰은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도 조만간 소환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해 대선 당시 ‘국정원 댓글녀 사건’ 수사의 실무 책임자였던 수서경찰서 권 수사과장을 이날 소환, 10시간 30여분에 걸쳐 경찰 윗선에서 조직적으로 수사 무마 및 축소를 시도했는지 등을 캐물었다. 앞서 권 과장은 “민주당이 지난해 12월 수서서에 고소장을 제출해 수사를 하던 내내 경찰 수뇌부가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경찰이 자체적으로 외압 의혹에 대해 조사한 감찰 결과를 지난 7일 넘겨받아 분석하는 한편 김 전 청장을 곧 부르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 자체 감찰 시점을 기준으로 김 전 청장은 전직이어서 조사를 받지 않았다”면서 “김 전 청장을 직접 조사해 윗선에서 실제로 개입했는지를 분명히 가려낼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국정원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지시·강조 말씀’ 문건의 작성 시점, 발언 내용·경위 등도 샅샅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진선미 민주당 의원이 폭로한 25개보다 많은 35∼40개의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압수한 문건에는 “정치에 관여하지 마라”, “대선에 개입하지 마라” 등의 내용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검찰 관계자는 “원 전 원장의 발언들은 어느 시점에서의 발언인지, 문건에서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 등 문건 전체 맥락에서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민주당이 국회 토론회에서 “국정원의 정치 개입 활동이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이뤄진 정황이 있다”고 한 데 대해 현재 진행 중인 수사와의 관련성 여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5일 오전 6시 20분쯤 50대로 보이는 남성 2명이 서울 관악구 남현동 원 전 원장의 집 마당에 소주병 크기의 유리병 2개에 불을 붙여 던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그러나 불은 번지지 않고 자연 소화됐고 원 전 원장 측은 다음 날인 6일 신고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캐나다 열차 테러 모의 적발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 폭탄 테러의 배후가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캐나다에서 알카에다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테러 음모가 적발됐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에서 알카에다와 연계된 테러 음모가 드러난 것은 처음이다. 캐나다 연방경찰은 이날 “여객열차를 겨냥해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알카에다의 지침과 지원을 받은 남성 두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보안 당국은 지난해 8월 토론토에서 활동 중인 무슬림 단체로부터 이들의 테러 모의 사실을 제보받았으며 미국 연방수사국(FBI)과의 공조하에 대테러 작전명 ‘스무스’(SMOOTH) 활동을 통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 용의자들은 몬트리올과 토론토에 거주하던 치헤브 에세가이에르(30)와 라에드 자세르(35)로 캐나다 시민권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에세가이에르는 튀니지, 자세르는 아랍에미리트연합 사람으로 알려졌지만 캐나다 경찰은 확인을 거부했다. 이들은 뉴욕과 토론토를 오가는 캐나다 국영철도 ‘비아레일’을 탈선시키려는 계획을 꾸몄던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에세가이에르는 2008년부터 몬트리올 셔브룩대학에서 수업을 들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는 이슬람 신앙 증언이 적힌 검은색 깃발 사진이 떠 있었다. 캐나다 연방경찰 제임스 말리지아 치안감은 “이들은 알카에다 이란 지부로부터 (테러)지침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적발 당시 테러를 모의하는 단계여서 즉각적인 위협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유엔 이란대표부의 알리레자 미르유세피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언급된 테러 조직은 현재 이란에서 활동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용의자 색출 일등공신은 시민 영상· CCTV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 테러 용의자를 색출하는 과정에서 시민과 감시 카메라가 큰 공을 세웠다. 타인의 모습을 허락 없이 촬영해 인터넷에 올릴 수 있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거리 곳곳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는 사생활 침해의 주범으로 지목돼 왔다. 그러나 이번 보스턴 테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시민과 네티즌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정보와 감시 카메라가 범인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제로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17일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폭발 현장 주변에 있는 로드앤테일러 백화점과 레스토랑의 감시 카메라에 찍힌 영상과 시민들이 보내 준 사진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기업이 생산 과정에서 소비자와 대중을 참여시켜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라우드 소싱’ 기법이 수사에도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국제해커집단 ‘어나니머스’를 탄생시킨 인터넷 커뮤니티인 ‘4chan’은 테러 발생 이후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을 조목조목 분석해 용의자일 가능성이 큰 인물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들 중에는 수사당국이 현재 쫓고 있는 흰색 모자를 쓴 남자도 포함돼 있다. FBI는 테러 발생 이후 현장 주변 건물의 감시 카메라에 녹화된 화면을 분석하면서 시민들에게 마라톤 현장에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 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FBI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결정적인 제보를 한 사람에게 5만 달러(약 5500만원)의 상금을 내걸기도 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정보마당] 구인·구직·교육소식·할인·행사

    구인·구직 ●산림청 국가공무원(임업직 9급) 경력직을 공개경쟁 채용한다. 산림자원(32명)과 산림조경(4명), 산림이용(4명) 등 40명이다. 5개 근무예정 기관별(지방청)로 지원하고 직류·근무예정기관 복수 응시는 불가능하다. 분야별 자격증 및 경력 기준이 필요하다. 원서접수는 12일까지며 방문, 우편접수한다. 자세한 문의는 운영지원과 인사계 (042)481-4042~3. ●한국주택금융공사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필기전형은 4년제 대학 학력 수준으로 출제된다. 금융경제상식을 공통시험 과목으로 본다. 고졸 부문은 필기전형이 없다. 접수는 20일까지이며, 공사 홈페이지(www.hf.g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한다. 5개월 이상 인턴사원으로 근무 후 정규직원으로 채용한다. (02)2014-8513. ●한국관광공사 국내 관광진흥팀에서 근무할 단기근로자를 모집한다. 국내관광진흥 캠페인 업무 보조와 사무보조 등을 맡는다. 원서 접수는 5일까지이며, 이메일(dlrudxor2@knto.or.kr)로 접수한다. (02)729-9608.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연구기획 사업에 참여할 위촉 행정원을 모집한다. 연구수요 조사, 연구과제 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원서 접수는 8일까지이며, 온라인(http://www.auri.re.kr)으로 접수한다. 행정관리실 (031)478-9633.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장애인과 보훈대상 근무자를 모집한다. 각각 경영 분야와 사업 분야에서 근무한다. 원서 접수는 14일까지이다. 응시는 홈페이지(http://www.epis.or.kr)의 채용응모 코너를 활용한다. 경영기획팀 인사담당 (031)460-8812~3.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을 모집한다. 자격 기준은 형사법과 범죄학과 같은 해당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등이다. 모집 인원은 3명이다. 원서접수는 22일까지이며, 우편으로 접수한다. 전형은 서류심사와 연구논문 발표, 면접을 거친다. 행정지원실 인사담당자 (02)3460-5153. ●국가보훈처 9급 위생원을 경력 채용한다. 청사환경 미화, 물품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원서접수는 11일까지이다. 접수처는 보훈처 운영지원과로 직접 또는 우편접수한다. 운영지원과 (02) 2020-5083. ●서울시 서울형 뉴딜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추진하는 ‘3차원 실내공간 모델링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간제 근로자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147명이며 모집 기간은 12일까지이다. 신청은 방문 접수를 원칙으로 한다. 서울시 공간정보담당관 (02)2133-2849.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위촉 연구원을 모집한다. 책임연구원 4명과 연구원 9명, 연구보조원 1명을 각각 모집한다. 연구기획과와 복합재난연구실, 재난정보분석센터 등에서 근무한다. 원서 접수는 12일까지이며, 방문 및 우편 접수로 받는다. 연구기획과 (02)2078-7704.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현장조사원을 모집한다. 근무지는 광주시이며 모집 인원은 2명이다. 원서접수는 8일까지이며, 인편 또는 우편 접수로 받는다. 전남지원 (062)970-6242. ●삼성그룹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중공업 등 17개 계열사에서 고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2014년 2월 이전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 부문별 관련 전공자는 지원할 수 있다. 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www.samsungcareers.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두산그룹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7개 계열사에서 신입 및 인턴사원을 뽑는다. 신입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관련 학과 졸업자나 8월 졸업예정자면 가능하다. 인턴은 2014년 2월 졸업예정자로 영어 말하기 성적 소지자(TOEIC Speaking 기준 인문 130점, 이공 110점 이상)에 한한다. 접수는 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career.doosan.com)에서 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 설계, 품질, 영업 등 13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신입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8월 또는 2014년 2월 졸업예정자로 토익 스피킹 성적 등을 보유해야 한다. 경력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로 해당 분야 실무경력 만 3년 이상자면 지원할 수 있다. 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dsme.co.kr)에서 받는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마케팅, 품질경영, 연구개발 등 14개 부문에서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나 8월 졸업예정자로 부문별 2~10년 이상 관련 경력 보유자 등 자격조건을 갖춰야 한다. 접수는 9일까지 채용 홈페이지(dream.kolon.com)에서 하면 된다. ●만도 기업문화, 보안관리 분야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학사 이상자로 기업문화는 관련 경력 2년 이상자, 보안관리는 관련 전공자여야 한다. 8일까지 이메일(recruit@mando.com)로 지원하면 된다. ●한라건설 플랜트, 환경 부문 경력사원을 선발한다. 관련 경력 3년 이상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8일까지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halla.saramin.co.kr)에서 할 수 있다. ●녹십자 녹십자, 녹십자엠에스, 인백팜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나 8월 졸업예정자로 부문별 2~5년 이상 경력자 등 자격조건을 갖춰야 한다. 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greencross.com)에서 지원하면 된다. ●CJ시스템즈 전략기획, 보안관제, 사업기획 등 11개 부문에서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부문별 경력 2~5년 이상 보유자면 학력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cj.net)에서 받는다. 교육소식 ●일일 과학자 프로그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전국 중·고생을 대상으로 ‘2013 일일 과학자’ 프로그램을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대전 대덕본원 및 충북 오창센터, 전국 7개 지역센터 등에서 동시에 개설한다. 연구원 1명과 2~3명의 중·고생이 짝을 이뤄 특정 주제에 대한 실험을 수행하고, 하루 동안 과학자가 돼 연구원 생활을 체험해보는 현장학습으로 구성됐다. 참가 신청은 연구원의 엑스사이언스 홈페이지(xscience.kbsi.re.kr)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과학관 사이언스데이 국립중앙과학관(대전 유성구)은 12일부터 14일까지 ‘사이언스데이’ 행사를 연다. 다양한 생활 속 과학 원리를 경험할 수 있는 90개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부대행사로 ‘동춘서커스’의 축하공연과 천체 관측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현장 체험 학습으로 과학관을 찾는 유치원생을 위한 인형극 ‘방귀쟁이 먹보장군’(18일)과 학생 단체 관람객을 위한 ‘슈퍼매직 콘서트’(23~26일)도 무료로 운영된다. ‘과학의 달’인 4월 한 달간은 정기 휴일인 월요일에도 개관한다. (042)601-7894. ●북스토리텔링 콘서트 정독도서관(서울 종로구)은 이달 6일과 20일에 시청각실에서 한국시치료연구소와 함께 북스토리텔링 가족 행복콘서트를 연다. 6일에는 최소영 한국문화예술치료교육협회장이 ‘시와 힐링(치유) 이야기’를 주제로 연사로 나서고 20일에는 ‘소통과 평화 이야기’를 주제로 캐서린한 한국비폭력대화센터 대표가 강연한다. 가족 합창과 미니 콘서트도 함께 열린다.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 등 누구나 정독도서관 홈페이지(jdlib.sen.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02)2011-5792. 할인 ●롯데마트 산악용 자전거와 일반도로용 자전거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4일부터 30% 저렴한 19만 9000원에 판매한다. 대형마트 판매 상품 최초로 차량용 고강판 소재를 사용해 중량이 가볍고 내구성이 강하다. 자전거 전문업체인 알톤스포츠와 협력해 비수기인 겨울에 중국에서 제품을 대량생산해 원가를 낮췄다는 게 롯데마트 측 설명이다. ●롯데슈퍼 9일까지 롯데멤버스 회원에게 생필품 100종을 최대 50% 추가 할인한다. 청정원 순창 고추장(2㎏)을 50% 할인한 9900원, 동서 맥심 모카믹스(220개입)를 12% 싼 2만 2800원, 샤프란(2.5ℓ·2입)을 15% 저렴한 5500원에 각각 판매한다. 할인혜택을 받으려면 롯데멤버스 회원카드나 롯데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세븐일레븐 비씨카드와 손잡고 오는 8월까지 매주 수요일 BC카드로 결제 시 식품을 50% 할인한다. 할인 품목은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 주요 식사 대용식품 6종이다. 통신사 제휴카드(올레클럽·15%) 할인이 중복 적용된다. 수요일이 아닌 요일에도 할인혜택을 제공해 도시락과 샌드위치 결제 시 10% 할인한다.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호텔 호텔 내 레스토랑인 ‘피스트’에서 주중(월~금요일) 점심 시간에 인원 제한 없이, 여성단체라면 모든 고객에게 점심 뷔페 가격(6만원)을 20% 할인해주는 ‘피스트 레이디스 런치’ 프로모션을 연다. 호텔 41층에 있으며 오픈키친 구조로 주방장에게 면요리, 파스타 등을 원하는 재료로 주문에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아이파크백화점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다음 달 24일까지 야구용품 대전을 연다. 야구복, 글러브, 배트 등 야구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바람막이와 야구 팬츠를 30% 할인하고 단일 품목을 15개 이상 구매하면 20% 깎아준다. ●이마트 다음 달 15일까지 육아용품 멤버십 ‘맘키즈’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연다. 회원 쿠폰북에 오르는 할인 품목을 200여개에서 2200여개로 확대하고 할인율을 최대 50% 늘렸다. 협력사 70여곳과 함께 육아용품·간식·의류·침구 등 부문별 인기 상품을 선별했다. 임페리얼 드림XO 분유(3·4단계)와 하기스 매직팬티를 20%, 아가방의 유모차와 아기띠 등을 50%까지 할인한다. ●11번가(www.11st.co.kr) 이달 말까지 ‘사는 건 즐거워’ 프로모션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1만 1000원 할인권을 1000원에 판매한다. 다음 달 10일까지 전국 아웃백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여성고객에게 패션, 리빙, 마트·유아동 등에 쓸 수 있는 쇼핑지원 1만원 쿠폰 패키지를 증정한다. 신한, KB국민, 삼성, 하나SK카드 결제 고객에 대한 최대 11% 할인해준다. ●초록마을 14일까지 ‘고객감사 봄 축제’를 열어 제품을 최대 40% 할인한다. 초록마을은 채소·청과·곡물·육류·수산물 등 구매 빈도가 높은 생활필수품 700여종을 할인 품목으로 지정했다. 7만원 이상 구매하면 유기농 즉석밥을 주고 신한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5%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홈플러스 인터넷쇼핑몰(www.homeplus.co.kr) 개장 11주년을 맞아 21일까지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 로그인 시 ‘행운의 룰렛 게임’을 통해 5000원 모바일 주유권, 던킨도너츠 3000원 상품권 등 100% 경품 지급 이벤트를 한다. 8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6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인기 품목을 큰 폭으로 할인하는 사전예약 판매제를 개시하고 대량 구매 서비스도 도입했다. 온라인 의류 쇼핑몰인 패션플러스와 제휴, 패션플러스에 입점한 3000여개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하며 14일까지 지고트, 시슬리, 베네통, 네바, 리바이스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 150개 품목을 최대 90% 할인한다. ●풀무원 김치박물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김치를 통해 올바른 식생활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주니어 김치 마스터’를 운영한다. 김치를 직접 담가보고, 발효 과학도 배운다.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희망자는 풀무원 김치박물관 공식 커뮤니티(http://cafe.naver.com/pulmuonekimchimuseum)에 6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초등학생을 선착순 10명만 모집한다. 참가비는 6만원. ●블랙스미스 신제품 출시 기념 해외 리조트, 국내 스파 이용권 등 100% 당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 달까지 봄 신 메뉴 3종인 크랜베리 피자, 머쉬룸 치킨 올리오, 갈비 스테이크 리조또 중 한 가지 이상을 주문하고 받은 쿠폰 응모번호를 블랙스미스 홈페이지(www.blacksmith.co.kr)에 등록하면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1등(5명) 사이판 에어텔 2장, 2등(20명) 리솜 포레스트해븐나인 스파권 2장, 3등(30명) 블랙스미스 3만원 상품권이 제공된다. 모든 참여 고객에게는 6월 1일 출시 예정인 아이스 와인 칵테일 1+1의 혜택이 준다. 당첨자는 6월 19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디야 출판사 문학동네와 함께 4월의 리딩 캠페인 추천도서로 ‘서른 넘어 함박눈’을 선정, 22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선정되면 해당 도서 1권을 총 200명에게 무료 증정한다. 참여는 이디야 블로그 ‘엉클 문의 커피 볶는 집(www.ediyablog.com)’과 전국 이디야 커피 매장에 부착된 에이드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한 모바일 댓글에 책을 받고 싶은 이유와 이름, 휴대전화 번호, 주소 등을 비밀 댓글로 남기면 된다. 당첨자는 25일 이디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FC 한국 진출 29주년 ‘Thank you’ 행사를 진행한다. 14일까지 ‘핫크리스피치킨’ 한 통(한 마리)을 40% 할인된 1만 2000원에 제공한다. 한 달간 행사는 KFC의 페이스북과 카카오톡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KFC 카카오플러스 친구들에게는 행사 일정과 함께 최근 출시된 신제품 ‘치킨징거라이스’ 콤보 구매 시 ‘치즈 후렌치프라이’를 무료로 제공하는 쿠폰을 제공한다. ●코카콜라 ‘코크 플레이’ 모바일앱 출시 기념 이벤트를 연다. 30일까지 ‘Coke PLAY’ 앱을 내려받아 친구에게 추천하면 1000포인트를 무료로 지급한다. 1000포인트는 ‘100MB의 모바일 데이터’로 전환하거나 250㎖ 콜라 한 캔의 무료 쿠폰 발급이 가능하다. 콜라 무료 쿠폰은 2만명 선착순이며 전국 편의점(CU)에서 교환 가능하다. SK텔레콤 이용자 등은 스마트폰 ‘T store’ 앱을 통해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위메프(www.wemakeprice.com) 30일까지 구매 금액의 10%까지 적립해주는 ‘우주 초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주 특정 카테고리의 상품 구매 시 5%를 추가 제공해 최대 10%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 오늘의 위메프 추천 딜을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공유한 선착순 1000명에게 500포인트를 증정하는 깜짝 행사도 진행한다. 7일까지는 ‘패션슈퍼위크’로 지정하고 패션, 잡화, 스포츠 부문 상품 구매 고객에게 무조건 1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5일까지 매일 11시에 무료배송 지원금 2500포인트를 선착순 500명에게 지급한다. ●엘리트 하복 시즌을 맞아 홈페이지(www.myelite.co.kr)를 리뉴얼하고 전속 모델인 인피니트와 아이유의 화보 현장 메이킹 영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28일까지 영상을 보고 퀴즈를 맞히는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델이 직접 신었던 운동화와 CGV 영화 예매권 등을 증정한다. SNS 스크랩을 통해 영상을 공유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당첨자는 다음 달 2일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전국 16개 점포의 가전 매장에서 ‘알뜰폰’을 판매한다. 판매 기종은 ‘프리피아 세컨드폰’으로 가격은 8만 4900원이다. 작고 가벼운 일자형 피처폰 제품으로 MP3, 블루투스, 카메라 기능을 갖췄다. 통화료는 초당 1.64~3.64원으로 기존 이동통신사의 선불 요금제보다 최대 32% 저렴하다. 사후 서비스는 전국 47개 TG삼보 서비스센터에서 1년간 무상처리 해준다.
  • “2건 고발·1건 수사의뢰 朴 직접 지시 정황 없어”

    “2건 고발·1건 수사의뢰 朴 직접 지시 정황 없어”

    제18대 대통령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박 당선인을 둘러싼 고소·고발 사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주고받는 고소·고발은 대선 이후 취하하는 게 관례처럼 됐지만 국가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고발했거나 수사의뢰한 사건은 취하 없이 수사가 진행된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 선관위가 박 당선인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한 불법 선거운동 의혹은 2건, 수사의뢰한 의혹은 1건이다. 각 사건은 아직 수사 초기 단계로, 검찰 내부에서는 박 당선인이 불법 행위에 개입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檢 “朴 지지하는 개인·단체 독자적 불법선거운동” 검찰 관계자는 21일 “서울남부지검과 대구지검에서 선관위가 고발한 사건을 수사 중인데 아직 박 당선인이 이를 지시했다거나 보고받은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수사를 더 진행해 봐야겠지만 지금까지는 박 당선인을 지지하는 개인 또는 단체가 독자적으로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검찰은 대선을 앞두고 김광준 서울고검 부장검사의 10억원대 뇌물수수와 초임검사의 성추문 사건 등으로 검찰의 위상이 땅에 떨어진 데다 ‘새 권력 눈치 보기’ 등의 비난을 피하기 위해 선관위가 고발한 사건은 철저히 수사해 의혹의 실체를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에 무등록 선거운동사무소를 차린 뒤 7명의 직원을 고용해 당시 박 후보에게 유리하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게는 불리한 내용의 글을 트위터 등에 쓰게 한 윤정훈 새누리당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미디어 단장을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다시 관할인 서울남부지검으로 넘겼다. ●SNS불법선거운동·서강바른포럼 등 철저 수사 이어 서울시 선관위는 지난 18일 여의도의 또 다른 건물에서 서강대 졸업생 모임인 ‘서강바른포럼’이 불법 선거운동사무소를 차려놓고 박 후보 지지 운동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아 현장을 급습, 데스크탑 컴퓨터 5대와 건물 출입구 폐쇄회로(CC)TV화면 등을 압수해 조사했고 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같은 날 대구시 선관위는 대구의 외식업체 대표 한모(56)씨를 박 후보를 위한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대구지검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선관위가 고발한 사건은 불법 선거운동을 뿌리 뽑기 위해 정치적 예단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선관위, 새누리 연루 SNS팀 적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13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측을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벌인 업체 사무실을 급습해 조사에 들어갔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6시쯤 제보를 받고 서울시선관위 기동조사팀이 여의도 국회 앞 한 오피스텔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당시 사무실에서는 여러 개로 나눠진 방에서 젊은이 8명이 각자 컴퓨터를 통해 인터넷 댓글을 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무실에서는 박 후보 명의로 된 임명장 70여장과 새누리당 SNS미디어본부장이라고 새겨진 명함도 여러 장 발견됐다. 선관위는 이 업체가 후보의 공식 캠프나 새누리당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현재 8명을 임의 동행 형식으로 영등포선관위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등록되지 않은 사무실에서 신고하지 않고 SNS 활동 등 선거운동을 한 것이 확인될 경우 선거법 위반”이라고 전했다. 업체 운영자인 윤모씨는 “당과 전혀 관계없이 개인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에서도 “당과 무관한 개인 사무실”이라고 반박했다. 선관위는 이날 특별기동조사팀·선거부정감시단 등 단속 인력을 총동원해 24시간 단속 체제를 구축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빅데이터로 범인 잡고 재해도 예측

    정부는 내년부터 범죄가 발생하는 시간과 장소를 예측하는 등에 ‘빅데이터’(big data·축적된 다량의 정보를 통해 가치를 찾고 결과를 분석하는 기술)를 활용하기로 했다. ●‘빅데이터 마스터플랜’ 등 보고 대통령 직속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는 28일 ‘스마트국가 구현을 위한 빅데이터 마스터플랜’과 ‘플랫폼 기반의 미래 전자정부’ 방안을 청와대에서 보고하며 ▲범죄발생 정보 파악 ▲자연재해 조기감지 ▲교통사고 감소체계 구축 등 3개 분야에 일차적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최근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이 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한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2017년까지 집중 투자해 국가정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올해 말 연구용역을 의뢰하고, 이를 토대로 경찰청 범죄이력·인구통계·날씨 등의 자료를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더불어 탈세 방지·맞춤형 복지 제공·민원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 수립 등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 데이터 연계와 저장, 분석을 위한 공통기반 구축, 민간과 행정 공공기관의 빅데이터 활용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정을 통해 공공부문에서 축적된 정보를 민간에 개방하고 이용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국책사업으로 국가정보화사업 추진 ▲소프트웨어 제품의 표준화 ▲전자정부를 총괄하는 체계 마련 등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박정호 위원장은 “빅데이터를 잘 관리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해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엔서 한국전자정부 호평 받아 한편 공공정책 분야에서 빅데이터의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가 유엔 무역개발회의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엔무역개발회의는 최근 발간한 2012년 정보경제보고서에서 한국의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 공개 전략이 다른 나라의 전자정부 서비스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묻지마 범죄와 남의 탓 합리화/나은영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옴부즈맨 칼럼] 묻지마 범죄와 남의 탓 합리화/나은영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신문을 펼치기가 겁난다. 묻지마 살인, 전자발찌 전과자의 성폭행 살인에 아르바이트 여대생과 아동 성폭력에 이르기까지 온갖 좋지 않은 일들이 모여 있어서다. 특히 여의도 칼부림사건 이후 8월 23일부터 연속 사흘간 서울신문 사회면 톱기사는 마치 묻지마 범죄를 합리화하는 듯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선 넘으면 멈출 수 없는 될 대로 되라 범죄’에 이어 ‘실적 탓 사표→생활고 빚더미→신용불량자→묻지마 범행’이라고 친절하게 화살표까지 동원하며 필연적 인과관계가 있는 듯 유도한 기사, ‘경쟁사회 낙오자, 분노 좌절 절망 살인으로 표출’이란 기사가 연달아 실렸다.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한다 해도 사흘 연속 반복해서 독자들을 공포로 몰아넣을 필요가 있었을까 아쉬움이 든다. 이런 일이 발생할 때 기사를 내보내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문제는 실제보다 더 일반화된 사건처럼 보도한다는 점, 그리고 좋지 않은 유사사건이 2회 이상 발생하면 거의 매번 ‘상황 탓’ 또는 ‘남의 탓’으로 돌리는 기사로 지면을 채운다는 점이다. 한 매체에서 어떤 사건을 사회 탓으로 몰아가면 다른 매체도 덩달아 따라간다. 매체가 너무 많아 계속 확대 재생산된다. 트위터와 같은 SNS도 마찬가지다. 필자의 최근 조사자료를 보면 우리 사회에서 범죄로 희생될 확률을 남성은 14.8%, 여성은 24.2%로 추정하여 여성이 10% 가까이 높다고 본다. 또한 트위터를 하루 80분 이상 이용하는 사람은 범죄희생 확률을 22%로, 20분 이하 이용하는 사람은 16%로 추정해 트위터 이용도에 따른 차이도 있다. 대체로 SNS상에 우리 사회에 대한 부정적 내용이 더 많이 떠돌아다니고, 이것이 리트위트 등을 통해 중복 전달되면서 실제보다 더 과도하게 지각되는 경향이 있다. 한 지역의 이야기가 나라 전체의 이야기로, 한 사람의 이야기가 국민 전체의 이야기로 확대 해석될 뿐 아니라, 인구 100만명당 1명 있을 법한 범인의 이야기도 이렇게 자주 반복해서 접하다 보면 마치 인구 100명당 1명꼴로 ‘악마’가 있는 사회에 사는 듯한 느낌을 준다. 서울신문이 선견지명이 있었을까. 8월 18일 자 ‘킬링 사회, 힐링 갈구하다’라는 특집은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일견 옳게 짚은 측면이 있다. 무한경쟁에 지쳐 ‘나도 아프다.’며 치유열풍이 지배하고 있다는 점에는 동의한다. 그런데 모두가 ‘나 좀 힐링해 다오.’ 하면 누가 힐링을 해 주는가. 힐링 리더들이 우리 모두의 상처를 치유해줄 수 있는가. 예컨대 2면에 힐링 리더로 예시한 홍명보, 유재석 등은 과연 경쟁사회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는가. 유사한 경쟁사회 속에서 왜 누구는 힐링을 하는 사람이 되고, 누구는 힐링을 받아야 할 사람이 되는가. 사회에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개인의 책임을 너무 경시하는 경향을 지적하고 싶은 거다. 미국이나 노르웨이 등에서도 묻지마 범죄와 유사한 범죄가 발생하지만, 특히 집단주의 성향이 강한 문화권에서 상황 탓, 집단 탓을 많이 하며 개인의 책임을 약화시킨다. 평소 우리가 상황의 힘을 강하게 느끼고 집단의 압력을 거부하기 어려웠던 경험이 많다 보니,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른 범인에게도 ‘사회가 오죽 그를 괴롭혔으면….’ 하는 방향으로 개인의 책임을 희석시킨다. 이렇게 걸핏하면 상황 탓으로 모는 문화적 성향과 그에 부응하여 더욱 과장하는 언론이 오히려 개인의 책임 있는 행동을 약화시키고 있는 것은 아닐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좋지 않은 것을 모두 상대 탓, 외부집단 탓, 사회 전체 탓으로 돌린다면 언제까지나 추상적인 대책밖에 나올 수 없다. 무고한 타인들을 희생시켜서라도 본인의 분노나 성욕을 발산하려는 행동은 치료를 받아야 할 개인의 질환이자 중범죄다. 9월 1일 자 사설에서 “피해자 보호에 앞선 가해자 인권보호 요구는 공허할 따름”이며 “특히 아동대상 성범죄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그런 의미에서 올바른 지적이다.
  • 딱 걸렸어! 부패신고도 동영상시대

    딱 걸렸어! 부패신고도 동영상시대

    건축허가를 받게 해 주는 조건으로 건축회사에서 뒷돈을 받기로 한 서울시 모 구청 공무원 A씨. 쥐도 새도 모르게 일을 처리한 줄 알았는데 꼼짝 못하게 덜미를 잡혔다.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현금 2000만원이 실리는 장면이 누군가의 동영상 카메라에 찍혀 2010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된 것. 이후 A씨 등 공무원 2명은 사법처리됐고, 신고에 따라 국고로 환수된 액수는 3억 4000여만원이나 됐다. 국고환수 과정이 완료된 지난 4월 신고자에게는 4856만원의 보상금이 돌아갔다. 바야흐로 부패신고도 동영상 시대가 열렸다. 공직 현장의 부패신고를 접수받는 권익위는 28일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자료 공유가 활발해진 만큼 시대흐름에 맞게 동영상을 통한 부패신고에도 포상 및 보상금을 적극 지급하는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부패방지국 관계자는 “공직 부패 현장을 포착한다는 것 자체가 흔한 일이 아니지만, 동영상을 이용한 신고가 최근 꾸준히 들어오는 추세”라고 귀띔했다. 결정적인 동영상 증거가 뒷받침된 신고로 올들어 수천만원의 보상금을 받은 사례는 또 있다. 모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제 어로행위를 하지 않으면서 어업용 면세유를 부당하게 받은 어민 46명이 무더기 적발된 경우. 승용차에 부정 면세유를 넣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고발한 신고인은 지난 3월 4000여만원의 보상금을 받았다. 은행 주차장에서 음료수 상자에 현금다발을 포장하는 장면을 수상히 여겨 곧바로 동영상으로 찍어 제보한 시민도 최근 포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해당 영상이 원자력발전소의 납품비리 사건 해결에 결정적 단서가 된 것. 부패방지국 보호보상과 최영균 과장은 “모 지자체 공무원(과장)이 식당에서 음식접대와 골프용품을 받는 장면을 올 초 동영상으로 신고한 사람에게도 포상금 지급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동영상 속 공무원은 결국 감봉 1개월 등의 징계를 받았다. ‘부패방지 및 권익위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신고로 부당이득 등이 환수돼 공공기관 수입이 증대하거나 비용이 절감되면 신고자는 권익위에 보상금 지급을 신청할 수 있다. 보상금의 지급한도액은 20억원으로 규정돼 있다. 신고로 공공기관의 재산손실을 방지했거나 제도개선에 기여한 경우에는 포상금이 주어지며 한도액은 1억원이다. 권익위는 “앞으로 동영상 신고와 제보가 일반화되면 공직사회에 경각심을 일깨워 부패예방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SNS 실시간 공유’ 태풍보다 빨랐다

    한반도 전역이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권에 접어든 28일 시민들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출·퇴근길 교통정보 및 지역별 피해 상황, 안전대책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발 빠르게 대응했다. 트위터 아이디 @JYJ_ppanggu는 이날 오전 ‘목포 상황, 홈플러스 벽이 뜯겨 나가고 있음’이라는 글과 함께 대형마트의 한쪽 외벽이 강풍에 떨어져 나간 사진을 올렸고, 광주광역시에 사는 아이디 @vincentius2010은 ‘광주 출근길에 본 어느 카센터 셔터’라며 한 카센터의 셔터가 휴지처럼 구겨져 떨어져 나간 현장을 휴대전화로 찍어 올렸다. 시민들은 또 해시태그(관심 사안을 쉽게 검색해 볼 수 있게 붙이는 문자)로 ‘#tti’(twitter traffic information)를 써 가며 각 지역 교통사고 속보 및 볼라벤 이동경로와 태풍 위성사진 등을 수시로 업데이트했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는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실시간 태풍현장 제보 지도’를 만들어 볼라벤의 진행 상황 및 전국 각지의 피해 상황을 공유했다. 강풍으로 아파트 베란다 창문이 떨어져 나간 생생한 사진에서부터 폭우와 강풍으로 가로수가 심하게 흔들리거나 사람들이 강풍에 떠밀려 잘 걷지 못하고 휘청거리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 등 다양한 게시물이 실시간으로 올라왔다. 특히 ‘실시간 태풍현장 제보 지도’는 기상청의 태풍 예보 못지않게 태풍의 위력과 피해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서울시도 다음과 공동으로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서울 지역 수해현황 지도를 설치, 태풍 피해 상황을 지도 및 스카이뷰 형식으로 실시간 살필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 신림동에 사는 아이디 ‘짚시랑물’은 집 근처의 도림천이 불어난 사진을, 아이디 ‘늙은왕자’는 강남역 사거리의 침수 사진을 올리는 등 속속 피해 정보를 올리기도 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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