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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도축해 ‘양꼬치’라 속였다…또 터진 中 먹거리 논란

    고양이 도축해 ‘양꼬치’라 속였다…또 터진 中 먹거리 논란

    최근 중국 대표 맥주인 칭다오 맥주 공장에서 일어난 방뇨 사건으로 먹거리 안전에 대한 자국민의 불신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에는 한 중국 업자가 고양이를 돼지고기나 양고기로 둔갑시켜 판매하려다 적발됐다. 지난 25일 미국 매체 CNN, 중국 관영매체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달 초 동물보호단체의 제보를 받은 중국 경찰은 장쑤성 쑤저우 장자강의 한 도로에서 고양이를 운반하는 차량을 적발했다. 당시 차량에는 1000여 마리의 고양이가 있었다. 이 고양이들은 도살돼 중국 남부로 이송된 뒤 양고기나 돼지고기로 둔갑해 양꼬치, 소시지 등으로 유통될 예정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는 수많은 고양이들이 나무상자에 갇혀있는 것을 발견하고 일대를 순찰했다. 이후 트럭이 고양이를 도살장으로 옮기는 것을 보고 공안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권 활동가는 “1파운드(0.45㎏)의 고양이 고기는 돼지고기나 양고기로 속여 약 4달러(약 5400원)에 팔 수 있다”며 “고양이 한 마리에서 4~5파운드의 고기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구조된 고양이들은 현재 동물보호소로 옮겨졌다. 중국에서 고양이 식용은 불법이 아니지만 이렇게 둔갑된 상태로 판매되는 경우 위생을 담보하기 어렵다. 한편 지난 19일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는 중국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3공장에서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소변을 본 사람과 촬영한 사람은 모두 검거됐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방뇨한 사람과 영상 촬영자 모두 칭다오맥주 직원이 아닌 외주업체 하역 노동자로 보인다”고 전했다.
  • ‘개존맛 김치’ 日서 출시…“우리부터 반성해야” 목소리, 왜? [여기는 일본]

    ‘개존맛 김치’ 日서 출시…“우리부터 반성해야” 목소리, 왜? [여기는 일본]

    최근 일본에서 출시된 김치 상품을 두고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2일 SNS를 통해 “한글날을 맞아 해외에서 사용되는 한글 오류 표기에 대한 다양한 제보를 받았다”면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일본에서 출시된 김치 상품으로, 상품명은 ‘개존맛 김치’다. ‘개존맛’은 ‘정말 맛있다’는 뜻으로 온라인상이나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 등에서도 어렵지 않게 보고 들을 수 있는 속어다. 일본에서 출시된 ‘개존맛 김치’ 사례를 소개한 서 교수는 “제보에 따르면 ‘속어를 제품명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과 ‘한국인들이 흔히 사용하는 표현인데 괜찮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고 한다”면서 “논란이 된 후 (일본) 제조사에서는 사과와 함께 조속히 다른 상품명으로 변경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속어가 대중들에게 널리 통용되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속어 사용도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알아야 한다”면서 “우리 스스로가 속어를 너무 남발하다 보면 해외에서 이와 같은 장면들은 계속해서 나올 것이다. 우리가 먼저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교수에 따르면, 몇 년 전 국내에 방영된 여행 프로그램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 태국 방콕의 야시장에 ‘개존맛 해물부침개’라는 간판이 버젓이 걸려 있었고, 해당 간판이 카메라에 잡혀 전파를 타면서 웃음과 논란을 동시에 야기했다.한류 및 한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비속어가 유행처럼 번진다는 분석도 있다. 지난 4월 6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를 통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접한 미국인 사이에서는 한국어를 알지 못해도 한국어 비속어가 익숙해지고 있다”면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를 본 뒤 한국어 비속어에 익숙해진 미국인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당시 블룸버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샤넷 톰슨은 요즘 일이 잘 안풀릴 때 자기도 모르게 ”아이X“ ”젠X“이란 말을 내뱉는다”면서 “‘기생충’, ‘오징어게임’에 이어 ‘더 글로리’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비속어도 전 세계적으로 유행할 태세”라고 보도했다.
  • 일본서 출시된 ‘개존맛 김치’…9일만에 “이름 바꾸겠다” 사과한 이유

    일본서 출시된 ‘개존맛 김치’…9일만에 “이름 바꾸겠다” 사과한 이유

    최근 일본에서 김치 상품명으로 한국식 속어인 ‘개존맛’을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제조사 측은 출시 9일 만에 상품명을 바꾸겠다며 사과했다. ‘개존맛 김치’는 절임식품을 판매하는 일본 제조사 텐마사와 한국인 인플루언서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지난 1일 일본 전국에서 출시됐다. 이후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이 상품 사진이 퍼지자 일본인 등은 ‘개존맛’이라는 단어가 한국식 속어라는 점을 문제 삼으며 지적했다. 단순 유행어라면 문제가 없었겠지만 어원에 욕설이 포함돼 있는 점이 문제라는 것이다. 이에 제조사는 지난 9일 상품명이 부적절했음을 인정하고 상품명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제조사 측은 입장문을 내 “상품명으로 사용한 ‘개존맛’이라는 단어에 불쾌감을 느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상품명에 속어를 사용한 것, 어원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것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상에서 부적절하다고 지적받고 있는 ‘개존맛’이라는 상품명은 ‘개존맛’이나 ‘존맛’이라는 속어로, 최근 한국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사용되고 있는 말”이라며 “‘매우 맛있다’를 강조하는 의미로 상품에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어울리지 않은 표현이었음을 반성한다”며 “논란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상품명을 변경하겠다”고 전했다. 개발에 참여한 한국인 인플루언서 역시 SNS를 통해 사과했다. “대중에 널리 통용…때와 장소 가려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2일 SNS에 해당 상품을 공개하며 “제보에 따르면 ‘속어를 제품명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과 ‘한국인들이 흔히 사용하는 표현인데 괜찮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존맛’이란 ‘정말 맛있다’는 뜻으로 온라인상에서 자주 쓰이는 ‘속어’ 중 하나”라며 “대중들에게 널리 통용되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속어 사용도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알아야 한다”고 꼬집었다.과거 한 여행 프로그램에서 태국 방콕의 야시장 방문 장면이 담겼는데, 이때 역시 ‘개존맛 해물부침개’라고 적힌 메뉴 간판이 잡혀 논란이 된 바 있다. 서 교수는 “우리 스스로가 속어를 너무 남발하다 보면 해외에서 이와 같은 장면들은 계속해서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 “전쟁 겪은 한국, 전쟁범죄 참혹함 알려 달라”

    “전쟁 겪은 한국, 전쟁범죄 참혹함 알려 달라”

    “우크라이나처럼 전쟁의 아픔을 겪어 본 한국이 전쟁범죄의 참혹함을 낱낱이 알려 줬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4월 러시아군이 철수한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총 458구의 민간인 시신이 발견돼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국제사회는 러시아군의 전쟁범죄를 의심했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조작이라며 부인했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뉴욕타임스 비디오 저널리스트 마샤 프롤리악(38)은 러시아군의 소행이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 부차로 달려갔다. 8개월간의 취재를 마친 지난해 12월 아르티움 고로딜로프 중령이 이끄는 러시아 제234 공습연대 소속 공수부대원들의 소행이라는 보도와 증거 영상들이 전 세계에 공유됐다. 서울신문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2023 세계 탐사보도 콘퍼런스’(GIJC)에 참석한 프롤리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프롤리악은 희생자들의 사라진 휴대전화에 주목했다. 희생자들이 사망한 이후 러시아로 전화를 건 발신 기록을 확보해 들여다봤다. 소셜미디어(SNS)로 발신 번호를 검색한 결과 휴대전화를 사용한 러시아 군인 24명을 특정할 수 있었다. 프롤리악은 “러시아군이 시민들의 휴대전화를 빼앗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라진 휴대전화를 쫓아가면 증거를 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증거 영상을 확보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수사 중인 사건이라 관련 자료는 절대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프롤리악은 오랜 시간 제보자들을 설득했다. 결국 그들도 전쟁범죄의 실상을 세상에 알려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그가 확보한 23테라바이트(TB)의 영상에는 러시아 군인들이 증거를 없애기 위해 폐쇄회로(CC)TV를 부수는 모습부터 러시아어로 외치던 암호명, 제복 배지 등이 고스란히 담겼다. 러시아는 그의 보도에 침묵했다. 러시아 전쟁범죄를 집중 조명한 프롤리악 등 뉴욕타임스 기자들은 지난 5월 퓰리처상 국제보도 부문을 수상했다. 그는 자신의 보도가 언젠가 국제재판에서 전쟁범죄자들을 단죄할 증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프롤리악은 “21세기 유럽 한복판에서 여전히 전쟁범죄가 일어난다는 점이 안타깝고 실망스럽지만 현실을 기록하는 게 언론의 일”이라면서 “기사가 전쟁범죄를 막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재단의 ‘KPF 디플로마-탐사보도’ 과정의 일환으로 작성됐습니다.
  • “전쟁 아픔 경험한 한국, 러시아 전쟁범죄 조명했으면”

    “전쟁 아픔 경험한 한국, 러시아 전쟁범죄 조명했으면”

    러시아 전쟁범죄 증거 보도한 마샤 프롤리악비극의 현장 8개월 취재…결정적 증거 제시“한국 언론도 전쟁범죄 밝혀줬으면” “우크라이나처럼 전쟁의 아픔을 겪어 본 한국이 전쟁범죄의 참혹함을 낱낱이 알려 줬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4월 러시아군이 철수한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총 458구의 민간인 시신이 발견돼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국제 사회는 러시아군의 전쟁범죄를 의심했다. 하지만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를 부인했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뉴욕타임즈 비디오 저널리스트 마샤 프롤리악(Masha Froliak·38)은 러시아군의 전쟁 범죄를 밝히기 위해 현장에 뛰어들었다. 그는 수천 시간의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증언을 수집했고 러시아군이 남긴 문서와 당국이 가진 자료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러시아 제234 공습연대 소속 공수부대원들을 범인으로 특정했다. 8개월에 걸친 취재를 마친 지난해 12월, 러시아군이 자행한 확실한 전쟁범죄 증거가 전 세계에 공유됐다.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2023 세계 탐사보도 컨퍼런스’(GIJC)에 참석한 프롤리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탐사보도’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가장 큰 이슈였던 만큼 전세계 기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프롤리악은 전통적인 취재 방식과 디지털 기반의 취재 방식을 결합한 게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희생자들의 휴대전화에 주목했다. 희생자들이 사망한 이후 러시아로 걸린 발신 기록을 확보해 들여다봤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발신 번호를 검색한 결과 휴대전화를 사용한 24명의 러시아 군인들을 특정할 수 있었다. 프롤리악은 “러시아군이 시민들의 휴대전화를 파괴하거나 빼앗았다는 증언을 들었다”며 “군인들이 휴대전화를 썼는지 확인하고 싶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이런 취재 방식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설명했다.러시아군의 학살을 확실하게 증명하려면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야 했다. 하지만 당국은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한 자료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다. 규정을 어긴다면 제보자들은 감옥에 갈 수도 있었다. 프롤리악은 “자료를 준 사람들의 신원을 숨겨주고, 전쟁범죄의 실상을 세계에 고스란히 알리겠다는 믿음을 주는 데 몇 달이 걸렸다”며 “이들한테는 규정을 어기는 일이었지만 정의를 위한 일이라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끈질긴 노력 끝에 그는 23테라바이트(TB)의 방대한 영상을 확보했다. 영상 속에는 러시아군 전차가 지나가는 시민을 향해 발포하는 장면, 러시아 군인들이 증거를 없애기 위해 CCTV를 부수는 모습 등이 고스란히 담겼다. 또 영상 속에서 러시아 군인들이 주고 받는 암호명과 러시아군이 부차에 남겨두고 떠난 문서를 대조해 부대를 특정할 수 있었다. 러시아는 그의 보도에 대해 침묵했다. 그를 포함해 러시아 전쟁범죄를 집중 조명한 뉴욕타임즈 기자들은 지난 5월 퓰리처상 국제 보도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7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저지른 전쟁범죄를 조사하기 위해 ‘국제침략범죄기소센터’(ICPA)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가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에 뛰어든 것도 자신의 보도가 향후 진행될 수 있는 국제재판에서 전쟁범죄를 단죄할 증거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롤리악은 “민간인 학살 같은 전쟁범죄가 21세기 유럽 한복판에서 여전히 발생한다는 점이 안타깝고 실망스럽지만 그런 현실을 기록하는 게 언론의 일”이라며 “우리의 기록이 앞으로 벌어질 전쟁범죄를 막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전쟁 규탄한 세계 기자들 이번 컨퍼런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 진행 중인 탓에 기자들의 관심이 주로 러시아의 위협에 쏠린 것이 특징이었다. ‘Putin’s shadow war(푸틴의 그림자 전쟁)’ 세션에서는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등 북유럽 4개국 언론사가 협업해 북유럽 지역에서 활동하는 러시아 스파이들을 잡아낸 보도가 눈길을 끌었다. 덴마크의 리스베스 콰스 기자는 “국경을 잊고 북유럽을 한 지역으로 보고 탐사 보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취재가 시작됐다”며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 사건 등 비밀리에 북유럽 국가들의 인프라를 파괴하려는 사보타주가 벌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Resource for investigating russia(러시아 조사를 위한 자료)’ 세션에서는 코딩 프로그램을 이용해 제재를 피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는 기업을 분석한 보도에 관심이 집중됐다.GIJC는 전 세계의 탐사보도 기자들이 모여 서로의 취재 방법 등을 공유하는 컨퍼런스다. 이번 GIJC에서는 130여개국에서 2100여명의 탐사보도 기자들이 참여했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재단의 ‘KPF 디플로마-탐사보도’ 과정의 일환으로 작성됐습니다. 예테보리 이주원 기자
  • “스무디에 든 플라스틱 조각 삼켜 장출혈…결국 유산”

    “스무디에 든 플라스틱 조각 삼켜 장출혈…결국 유산”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주문한 스무디 음료에 플라스틱 조각이 다량 들어 있었고, 결국 유산했다는 제보가 나왔다. 본사 측은 “현재 해당 매장에 대해 가맹 계약 해지 통지를 완료했으며 피해자께 법적인 책임을 묻는 문제, 위로금 등 최대한 도움을 드리겠다고 다시 한 번 안내 드렸다”라고 밝혔다. A씨는 최근 배달 주문한 초코칩 스무디 음료에 섞인 플라스틱 조각들을 삼켜 장출혈이 왔고, 치료 과정 중에 뱃속 아기가 유산되기까지 했다고 토로하며 자신이 마셨던 음료와 플라스틱 조각들의 사진을 첨부해 온라인상에 올렸다. A씨는 지점에 문의한 결과 “해당 지점은 당시 주문이 많은 상태여서 정신이 없어 플라스틱 용기를 그대로 넣고 갈아서 음료를 만들었다고 하더라. 음료를 확인한 결과 ‘음료 반 플라스틱 반’일 정도로 플라스틱이 많이 들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응급실에 찾아온 점주는 ‘플라스틱이어서 소화가 잘된다’ ‘플라스틱이 목으로 넘어갈 리가 없다’라고 했고, 분노해 본사에 항의했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사건이 공론화되자 본사 측은 점주의 영업권을 박탈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알려온 상태다. 본사는 6일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언론 보도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고객들께 사실을 정확히 알리고자 공식 입장문을 다시 한 번 올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으로 사건을 알게 된 날 (피해자의) 유산이 진행되고 있다는 정황만 파악한 상황이었고 피해자께서 치료를 받고 계시다고 해 우선 건강 관리에 힘 쓰시고 저희가 도울 수 있는 것은 모두 도와드리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사는 피해자의 심신이 어느 정도 진정된 이후 피해 상황을 파악해 논의하기로 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또 본사 측에서 피해자에게 “이 모든 상황이 (플라스틱 스무디를 만든 가맹점) 점주의 잘못이니 두 분이 알아서 해라”라고 대처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처음부터 이와 같은 이야기를 한 적 없다”고 밝혔다.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점주와의 중재 및 최선의 대응을 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선 피해자와 오늘 다시 통화해 소통했다”고 강조했다. “다시 한번 위로와 사죄의 말씀” 아울러 “통화와 문자 등 모든 내용을 공유할 수 있으며 피해자와도 이야기가 완료된 부분”이라고 했다. 업체는 “심각한 사안임을 인지하고 있고 무엇보다 피해자의 건강과 차후 상황에 대해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다”며 “오보 내용에 대해서 녹음 자료나 문자 내용을 통해 오해를 풀 수도 있었지만 우선 피해자의 심신 안정과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계속해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업체는 전날 “어떠한 이유에서든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생겼고 무엇보다 소중한 한 생명을 잃으신 피해자분께 진심 어린 위로와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현재 해당 매장에 대해 가맹 계약 해지 통지를 구두로 완료했다. 해당 내용을 서면으로 작성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어 “피해자께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본사 중간에서 소통해 드려야 할 문제, 법적인 책임을 묻는 문제, 위로금 등 최대한 도움을 드리겠다고 다시 한 번 안내 드렸다”며 “본 사건에 대해서 크게 경각심을 갖고 있으며 100% 통제할 수 없는 일들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더 준비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재차 사과했다.
  • ‘지적장애 1급’ 동생 실종 알린 문지인, 그 후

    ‘지적장애 1급’ 동생 실종 알린 문지인, 그 후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인 배우 문지인(37)의 지적 장애 남동생 문모씨가 5일 경기도 화성에서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문씨는 누나가 소셜미디어(SNS)에 제보를 요청한 지 약 4시간 만에 가족 품에 돌아왔다. 문지인은 6일 인스타그램에 “감사합니다. 동생을 방금 건강히 찾았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일단 걱정하실까봐 소식부터 올려요”라며 “자세한 사정은 다시 올려드릴게요”라고 적었다. 이어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문지인은 전날 저녁 SNS에 지적장애 1급 동생이 실종됐음을 알리며 주변의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동생의 사진과 엘리베이터 CCTV 사진 등을 공개하며 “지능이 3~4세도 안 되는 아가다. 오늘 낮 2시쯤 버스정류장에서 실종돼 지금껏 못 찾고 있다”며 동생에 대한 제보를 부탁했다. 이어 “간질까지 있고 보행이 미숙한 아이라 밤이 너무 위험한데 혹시 수원·화성(동탄)·오산 주변에 계신 분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는 “동생이 자꾸 버스를 타는 버릇이 있어 더 멀리 갔을 수도 있다”며 “출퇴근시간이라 버스에 왠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경찰청 안전드림사이트에 따르면, 문씨는 5일 오후 2시쯤 경기 화성시 동탄순환대로20길 인근에서 사라졌다. 이후 오후 7시쯤 서울 관악역에서 버스를 타고 내리는 모습이 발견됐다. 이에 경기도 남부 화성동탄경찰서도 실종수사에 나섰다.
  • 재수사 끝에 김어준 ‘채널A 기자 명예훼손’ 檢 송치한 경찰

    재수사 끝에 김어준 ‘채널A 기자 명예훼손’ 檢 송치한 경찰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방송인 김어준(55)씨가 결국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해 12월 불송치된 사건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 요청이 이뤄진 지 9개월 만이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20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20년 4~10월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과 TBS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 전 기자가 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접근해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 하라’고 협박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전 기자는 지난해 2월 김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은 그해 10월 “김씨가 고의로 허위 발언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올해 1월 검찰이 재수사를 요청하자, 이번에는 경찰이 김씨가 고의를 가지고 발언했다고 다시 판단한 것이다. 이에 대해 경찰은 수년 동안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한 김씨가 2020년 4월 공개된 이 전 기자와 제보자의 녹취록 전문을 접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했다. 특히 최강욱 전 의원이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그해 4월 19일 이후에도 계속 허위 사실을 유포해 이 전 기자의 명예를 훼손할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MBC의 검언유착 보도와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의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을 전했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사건과 관련해 명예 훼손 혐의로 먼저 기소된 최강욱 전 의원은 “허위사실은 인정되나, 공익에 관한 공적 사안으로 비방 목적이 증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현재 검찰이 항소를 제기해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 “주민 여러분 美 F35B 전투기 찾아주세요” “젤렌스키가 훔쳤대요ㅋ”

    “주민 여러분 美 F35B 전투기 찾아주세요” “젤렌스키가 훔쳤대요ㅋ”

    미국이 자랑하는 록히드마틴의 제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B가 본토 상공에서 비행 도중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극적으로 하루 만에 잔해 일부가 발견됐다. 우리 돈으로 1000억원이 넘는 전투기가 한때나마 ‘분실’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미군 당국의 대응을 조롱하는 댓글이 폭주했다. 18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F35B 한 대가 전날 오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비행 도중 사라졌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에 조종사가 비상 탈출했고, 전투기는 하루가 지난 18일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하다고 해당 전투기를 운용해온 찰스턴 기지 측이 밝혔다. 사고 당시 전투기는 자동조종 모드로 비행 중이었기 때문에 조종사가 탈출한 뒤에도 한동안 계속 비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지 측은 “최종적으로 파악된 위치를 기초로” 찰스턴 북쪽에 위치한 2개의 큰 호수 주변에서 수색 작업을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밝혀 사고기가 추락했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F35B 전투기는 스텔스 기능이 있어 레이더로 탐지가 안 되기 때문에 사고기의 비행 경로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턴 기지는 주민들에게 실종 전투기의 소재와 관련한 정보를 알려 달라고 요청하는 글을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렸다. 기지 측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중의 협조를 요청한다”면서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갖고 있다면 전화해 달라”며 전화번호를 남기기도 했다. 그런데 전투기는 실종 다음날 기지에서 불과 두 시간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동체 일부가 확인되면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찰스턴 기지는 SNS에 올린 글에서 전투기 잔해 일부를 찾았다면서 “지역, 카운티, 주 당국의 헌신과 지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찰스턴 기지의 SNS 계정에는 이를 조롱하는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일부는 “전투기를 본 것 같다”는 제보를 남기기도 했으나 “보상금이 있냐”, “쿠바로 갔다고 한다”,“공중에서 상시 감시하는 위성이 있는데 전투기를 잃어버렸다니” 등의 댓글이 밈과 함께 쏟아졌다. F35B는 기본형인 F35F를 기반으로 제작대에서 주로 운용하며, 스텔스 기능뿐 아니라 이륙 거리가 짧고 수직 착륙 기능도 갖춰 미국의 여러 동맹국이 탐을 내는 기종이다. 최대 속도는 마하 1.6이며 항속거리 반경은 최대 1660㎞, 전투행동 반경은 최대 830㎞에 이른다. 대당 가격 8000만 달러(약 )를 상회하는 미국 최첨단 무기 체계가 실종된 이번 사건은 미국에서 놀라움과 동시에 일부의 조롱과 밈(meme) 풍자를 낳았다. 한 누리꾼은 러시아에 맞설 수 있도록 F16 전투기를 공급해 달라고 미국에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F35 전투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합성 사진을 올리고 ‘우크라이나를 체크해 보지 그랬느냐’고 지적하기도 했다.낸시 메이스 하원의원(공화)은 “대체(in the hell) 어떻게 F35를 잃어버릴 수 있느냐? 어떻게 추적 장치가 없을 수 있느냐”면서 “주민들에게 제트기를 찾아내 돌려달라고 부탁하고 있느냐”고 따졌다. 일부 누리꾼은 러시아에 맞설 수 있도록 F16 전투기를 지원해 달라고 미국에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F35 전투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합성 사진을 밈(meme)으로 올리기도 했다. 이번과 유사한 사례로는 1989년 소련의 미그23기 추락 사고가 있다. 폴란드 상공에서 전투기가 오작동을 일으킨 뒤 조종사는 탈출하고 전투기는 900㎞ 떨어진 벨기에에 추락했다. 이제까지 각종 사유로 추락한 F35 계열 전투기는 최소 7대에 달한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2018년에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F35가 추락한 뒤에도 일시 비행이 중단됐다. 특히 F35B 전투기는 2021년 11월 17일 영국 왕립공군 소속 전투기가 퀸엘리자베스호에서 이륙하던 중 지중해로 추락한 뒤 3주 만에야 인양됐다. 또 지난해 12월 15일에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기지에서 전투기가 수직으로 이륙하던 도중 갑자기 균형을 잃고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동일 기종에 대해 한동안 비행이 중지되기도 했다.
  • “동성 성관계 해줄게, 마약 다오” 태국 ‘비행 승려’ 또 논란 [여기는 동남아]

    “동성 성관계 해줄게, 마약 다오” 태국 ‘비행 승려’ 또 논란 [여기는 동남아]

    태국 승려의 비행이 또다시 논란이다. 이번에는 마을 남성들에게 마약을 받는 대가로 동성 간 성관계를 해 온 승려가 사찰에서 쫓겨났다. 태국 현지 언론 카오소드와 방송 채널3에 따르면, 태국 남부 파탈룽주의 한 사찰 인근에 사는 여성은 “남편이 사찰의 주지스님과 성관계를 가졌다”면서 “주지스님은 마을의 젊은 남성들에게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을 받는 대가로 성관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을 사람들도 “주지스님이 수년 전부터 사찰 숙소에서 동성 간 성관계를 하고 마약을 복용해 왔다”고 말했다. 마을 사람들은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주고받은 채팅 내용과 성행위 사진과 영상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하지만 문제의 주지스님은 버젓이 이런 비행을 이어갔다. 다름 아닌 그가 불교계 유력한 원로 스님의 손자여서 아무도 그를 건들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방송 기자가 해당 사찰 소속의 승려들을 취재한 결과 제보 사실은 모두 사실로 확인됐다. 승려들 또한 주지스님에게 그릇된 행동을 멈출 것을 촉구했지만, 주지스님은 “이건 개인적인 일”이라면서 단호하게 거절했다고 전했다. 또한 마을 사람들은 주지스님이 마을을 떠날 때까지 문제의 사진들을 배포하고 있지만, 주지스님은 아랑곳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 주지스님의 비행이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르면서 한 달 전부터 주지스님은 사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해당 사찰의 승려들은 “다른 사찰로 옮기고 싶지만, 텅 빈 사찰을 돌봐야 하므로 당장은 떠날 수가 없다”고 말했다. 태국 불교청에 해당 주지스님의 처벌에 관해 문의하자 “이 문제는 사찰의 문제이지, 불교계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승가최고위원회’에 책임을 떠넘겼다. ‘승가최고위원회’는 태국 승가 최고 평의회로 태국 승가 내의 모든 문제에 대한 최종 권한을 지녔다. 이 문제를 두고 언론과 각종 소셜미디어(SNS)에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승가최고위원회는 문제를 일으킨 주지스님을 소환해 “불교계를 떠나라”고 명령했다. 해당 주지스님은 지난 12일 명령에 따라 승복을 벗었다. 승가최고위원회는 “가장 큰 처벌을 내렸다”면서 “하지만 마약 복용은 우리의 권한 밖의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 대전 교사 발인 날, 학부모 음식점 ‘영업중단조치’…“화난 시민의 힘 통했나”

    대전 교사 발인 날, 학부모 음식점 ‘영업중단조치’…“화난 시민의 힘 통했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 교사의 발인이 있던 9일 가해 학부모의 한 명이 운영하는 모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본사에 의해 영업중단 조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음식점의 프랜차이즈 본사는 이날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해당 가맹점 관련 내용을 신속하게 확인 중”이라며 “이유를 불문하고 내용이 확인될 때까지 영업중단 조치를 취했고, 향후 사실관계에 따라 추가 조치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 음식점은 대전 유성구 관평동에 위치해 있다. 악성 민원에 시달리던 Y 초등학교 교사 A(42)씨가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는 소식이 지난 7일 전해진 뒤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이 음식점 등 가해 학부모 가게 두 곳의 정보가 공유돼 불매 움직임이 일었다. 네티즌과 주민 등은 두 사업장에 대한 온라인 후기 별점을 1점으로 떨어뜨리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후기에는 “선생님 자살하게 만든 학부모 4명 중 한 분이 여기서 일하는 사장님이라고 들어서 구경 와봤습니다. 부끄러운 줄 아세요.” “뿌린 대로 거둔다” 등 가해 학부모를 향해 비난의 글을 쏟아냈다. 지난 8일 밤에는 해당 음식점 앞에서 일부 시민이 계란, 밀가루, 케첩을 뿌리는 등 ‘음식물 테러’를 가했다. 가게 출입문에는 시민들의 항의 쪽지가 가득 붙어 있다. 일부 시민은 직접 이곳을 찾아 ‘당신이 죽인 겁니다’ ‘살인자’ ‘아까운 우리 선생님을 살려내라! 악마들아!’ 등 비난 쪽지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것을 구경하거나 사진을 찍으며 항의 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학부모는 이 가게를 한 부동산 중개사이트에 ‘급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매 사유는 “신규 사업 진행 등의 이유로 부득이 협의를 통해 (이 가게의) 양도·양수 절차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했다.A씨는 지난 5일 오후 유성구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만에 숨졌다. A씨는 2019년 유성구 K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학부모의 악성 민원과 아동학대 관련 고소를 당한 과정을 지난 7월 대전교사노조 초등교사노조가 실시한 교권 침해 사례 모집에 직접 작성해 제보했다. A씨는 제보의 글에서 “2019년 1학년 담임을 맡았을 때 반 학생 중 4명이 교사의 지시에 불응하고 같은 반 학생을 지속해서 괴롭혔다”고 밝혔다. A씨는 아동학대로 고소한 학부모의 자녀 B군에 대해 “학기 초부터 교실에서 잡기 놀이를 하거나, 다른 친구의 목을 팔로 졸라서 생활 지도를 했다”고 설명했다. B군은 수업 중 갑자기 소리를 쳐 이유를 물었지만 대답을 안 하고 버티거나 친구를 발로 차거나 꼬집었다. 이에 A씨가 4월 B군의 부모와 상담했는데 B군 부모는 “선생님이 1학년을 맡은 적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후로도 B군은 친구를 꼬집거나 배를 때리는 등 괴롭히는 짓을 거듭했다. A씨는 제보의 글에서 “B군이 급식을 안 먹겠다며 급식실에 누운 채 버텨서 일으켜 세웠는데 10일 후 B군의 엄마가 ‘아이 몸에 손을 댔고, 전교생 앞에서 아이를 지도해 불쾌하다’고 항의 전화를 했다”고 적었다. 이후에도 B군은 ‘수업 중 지우개·종이 씹기 및 색종이 접기’ ‘친구 꼬집기’ ‘교사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버티기’ 등을 했고, 2학기 때는 친구 배를 발로 차고 뺨을 때려 A씨는 교장에게 지도를 부탁했다. A씨는 “다음날 B군 부모가 교무실로 찾아와 사과를 요구했는데 교장·교감은 도와주지 않았다”고 썼다. A씨는 B군 부모에게 “잘못된 행동을 지도하려 했을 뿐 마음의 상처를 주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으나 B군 부모는 그해 12월 2일 국민신문고와 경찰서에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 A씨는 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요청했으나 거부되자 ‘무혐의’ 나기까지 10개월간 혼자 긴 싸움을 해야 했다.A씨는 ‘언제까지 이렇게 당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교권상담 신청 메일을 보내며 “3년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스스로 다독였지만, 서이초 선생님 사건을 보고 공포가 떠올라 계속 울기만 했다”고 적었다. 이날 오전 대전의 한 장례식장에서 있은 A씨의 발인식에는 졸지에 엄마를 잃은 A씨의 어린 두 자녀가 영정 앞에 나란히 서 A씨의 남편, 친정 및 시부모 등 유가족과 조문객들의 마음을 무너져내리게 했다.
  • 여객기 좌석에 악취가…알고보니 뒷좌석 남성 맨발 ‘발냄새’

    여객기 좌석에 악취가…알고보니 뒷좌석 남성 맨발 ‘발냄새’

    항공기 이코노미석 팔걸이는 워낙 좁고 가늘어서 옆좌석 승객과의 불쾌한 경험은 누구나 한 두 번쯤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논란이 된 사연은 뒷좌석에 앉은 탑승객이 앞 좌석 승객의 팔걸이에 장시간 맨발을 올려 악취를 풍기는 등 불쾌감을 주는 행동을 해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은 지난 2일 태국 방콕 국제공항에서 베트남 호치민으로 향하는 저가 항공사를 이용했던 27세 여성 승객 폰프레야 컹이 겪은 어처구니없는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컹은 사건 당일 오전 항공기에 탑승한 직후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약한 냄새가 나는 탓에 여러 차례 구토 증세를 호소했는데, 원인을 찾아 좌석 곳곳을 살펴보던 중 팔걸이에 뒷좌석 남성의 맨발이 떡하니 올려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경악했다. 뒷좌석 남성은 맨발 차림으로 컹이 앉은 좌석과 비행기 벽면 사이의 좁은 팔걸이에 발을 올려놓은 채 의자를 뒤로 제치고 깊은 잠에 든 상태였다. 몹시 당황한 컹은 남성의 맨발이 자신의 오른쪽 팔과 맞닿은 것을 확인한 후 심한 역겨움을 느꼈다고 제보했다. 그는 이 남성 승객의 불쾌한 행동을 시정하기 위해 남성을 깨워 직접 불쾌감을 호소하려고 했으나, 혼자 여행 중이라는 점 때문에 보복이 우려돼 당시 상황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기에 이르렀다. 그가 직접 촬영해 SNS에 공개한 영상과 사진의 조회수는 공개 직후 무려 1억 조회를 돌파했을 정도로 화제성이 대단했다. 이 영상에서 컹은 “아마도 이 남자는 항공기 안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를 찾아보려고 하다가 내 좌석 팔걸이에 발을 올리게 된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그의 발 악취는 정말로 고약하다. 구토하고 싶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고 당황스러운 상황을 전했다. 결국 그는 승무원을 호출, 자신의 팔걸이에서 남성이 발을 뗄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한 뒤에야 심한 악취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그는 이 사건을 SNS에 공유하면서 “저가 항공사 항공기는 매우 좁아서 탑승객 상호간에 배려가 없으면 단시간 내에 기내가 곧 지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다”면서 “지금 생각해도 그 남자의 맨발은 정말 더러웠고, 팔걸이 위의 그의 발을 보는 것은 정말 비위생적인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 어미 배 갈라 새끼만 살려… ‘지옥의 개 번식장’

    어미 배 갈라 새끼만 살려… ‘지옥의 개 번식장’

    경기도 화성의 개 번식장에서 동물 학대가 이뤄져 경기도와 동물단체가 1400여 마리의 개를 구조했다. 동물구조단체 ‘위액트’(WEACT)는 “지난 1일 긴급 제보를 받고 화성에 있는 허가 번식장을 찾았다가 상상도 못 할 끔찍한 상황을 발견해 개 1400여 마리를 구조했다”고 3일 밝혔다. 위액트는 “그간 수많은 구조를 진행했지만 이보다 더한 지옥은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며 번식장 실태를 담은 영상과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해당 번식장은 정부 허가를 받은 시설이지만 위액트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을 보면 비좁고 비위생적인 뜬장에 갇혀 건강이 악화한 채 새끼만 낳아 온 개들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위액트는 영양실조로 쓰러진 어미 개의 배를 문구용 커터칼로 갈라 새끼만 꺼낸 정황도 파악했다. 또 냉동고에는 개 사체 100여구가 신문지에 감싸진 채로 보관돼 있었던 사실도 확인됐다. 위액트의 제보로 경기도청 특별사법경찰단과 축산동물복지국이 지난 1일 현장에 나가 구조를 진행했다.
  • 경기도 화성 ‘합법 개번식장’서 동물학대 받던 1400여마리 구조

    경기도 화성 ‘합법 개번식장’서 동물학대 받던 1400여마리 구조

    “합법 번식장에서 동물학대가 이뤄지고 있어요.” 경기도와 동물보호단체 위액트가 화성시 팔탄면의 한 개 번식장에서 1400여 마리의 개를 구조했다. 해당 번식장은 관할 지자체인 화성시 신고를 거친 시설이지만 학대 등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허가 조건보다 1000마리나 많은 개가 좁은 공간에 방치돼 있었고, 냉동고에는 신문지에 쌓인 개 사체가 100구 가까이 발견된 것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끔찍한 현장에서 구조된 개들을 경기 반려마루(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로 이송하고 있다”며 “경기 반려마루는 아직 정식 개관 전이지만 가용한 모든 자원을 투입해 소중한 생명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도 특별사법경찰단과 축산동물복지국 관계자들이 현장에 나가 위법 사항을 확인하고 생존한 약 1410마리의 개를 확보했다. 도는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번식장 소유주에게 개 소유권 포기 의사를 얻어내 생존한 개 모두를 구출할 수 있었다. 1410마리 중 737마리는 도가 직접 보호 및 지원하는데, 경기 반려마루(여주)가 583마리, 도우미견나눔센터(화성)가 104마리를 각각 직접 보호한다. 나머지 50마리는 동물보호단체에 보호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보호조치는 지난 1일 김 지사가 사단법인 동물구조단체 위액트의 SNS 제보를 받고 긴급 지시를 내려 진행됐다. 위액트는 ‘비윤리적인 방법의 출산 등 동물 학대가 있고, 안락사시키거나 죽은 강아지들의 사체를 냉동실에 보관하고 뒷산에 매립했다’고 김 지사에게 제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도, 화성 개 사육장서 1410마리 구조

    경기도, 화성 개 사육장서 1410마리 구조

    경기도가 지난 1일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화성시 팔탄면의 개 번식장에서 1400여 마리의 개를 구조했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한 동물보호단체의 누리소통망(SNS) 제보를 받고 긴급 지시를 내려 진행된 것이다. 김 지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끔찍한 현장에서 구조된 개들을 경기 반려마루(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로 이송하고 있다”며 “경기 반려마루는 아직 정식 개관 전이지만 가용한 모든 자원을 투입해 소중한 생명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도는 제보를 받은 1일 당일 특별사법경찰단과 반려동물과 직원들을 현장으로 보내 1410마리의 생존 개를 확보했다. 해당 번식장은 지자체 신고를 거친 시설이지만 학대 행위 등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도는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번식장 소유주에게 개 소유권 포기 의사를 얻어내 생존한 1410마리 전원을 구출했다. 도 특사경은 추가 수사를 거쳐 해당 사업장에 대해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1410마리 중 737마리는 도가 직접 보호 및 지원하는데, 경기 반려마루(여주)가 583마리, 도우미견나눔센터(화성)가 104마리를 각각 직접 보호한다. 나머지 50마리는 동물보호단체에 보호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도가 직접 보호·지원하는 개 외에는 동물보호단체 등에서 인계해 보호한다. 정식 개관을 앞둔 경기 반려마루가 위기에 처한 동물을 긴급 보호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생존 동물을 보호 시설별 배치 완료하고, 전염병 및 건강검진 등의 절차를 거쳐 입양을 추진한다. 아울러 동물보호단체와 협력해 입양 활성화 캠페인도 중점적으로 펼친다.
  • 또 ‘우울증갤러리’ 성범죄…성범죄자 등록된 상태서 범행

    또 ‘우울증갤러리’ 성범죄…성범죄자 등록된 상태서 범행

    국내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우울증 갤러리’(게시판)에서 알게 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고 불법 촬영까지 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검거됐다. 이 남성은 과거 미성년자 음란물을 제작·배포해 실형을 선고받아 성범죄자로 신상이 등록된 상태에서 이번 범행을 저질렀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모(28)씨는 우울증 갤러리에서 A(당시 15세)양을 알게 된 뒤 고민 상담을 해주며 호감을 쌓은 뒤 2021년 1월 17일 모텔로 유인해 성관계를 가진 혐의(미성년자의제강간)를 받고 있다. 또 성관계 장면과 A양의 나체를 촬영한 혐의(아동청소년성보호법상 성착취물 제작)도 있다. 같은 해 3월에는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영상과 성관계를 묘사하는 음란한 메시지를 A양에게 여러 차례 전송한 혐의(통신매체이용음란)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월 우울증 갤러리 내 ‘신대방팸’ 사건을 수사하던 중 또 다른 미성년자 피해 사실을 제보받아 수사에 착수, 이씨를 특정했다.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전날 경북 경주에서 이씨를 체포해 현재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도 신청할 방침이다.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는 지난 4월 서울 강남구의 한 고층 건물에서 10대 학생이 극단적 선택 과정을 소셜미디어(SNS)로 생중계하는 사건을 계기로 논란이 됐다. 사건 당일 이 학생이 숨지기 전 만났던 최모(27)씨는 우울증 갤러리에 ‘함께 극단 선택할 사람을 모집한다’고 유인하는 글을 올려 이 학생을 만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최씨는 자살방조 및 자살예방법 위반(자살유발정보 유통) 혐의로 지난 5월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이후 그는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또 다른 여학생을 만나 두 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미성년자 의제강간)로 구속 기소됐다. 최씨는 지난 10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상대 여학생이 만 16세 미만 중학생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성관계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그는 피해자와 성관계한 경험을 글로 써서 우울증 갤러리에 9차례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와 별개로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만난 만 13세 여학생을 상대로 지난 3~4월 성매수를 하고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정모(30)씨 역시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 정진아)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 줄서서 계산하는데 ‘팁박스’ 황당…논란되자 “인테리어”

    줄서서 계산하는데 ‘팁박스’ 황당…논란되자 “인테리어”

    한국에서도 미국처럼 팁(tip·봉사료)을 요구하는 곳이 속속 등장하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서비스에 만족했다면 부담되지 않는 액수의 팁을 주는 것도 괜찮다는 의견과, 가격에 이미 서비스 비용이 포함된 데다 가뜩이나 오른 물가에 팁까지 사실상 ‘의무화’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 국내 유명 빵집에서는 카운터에 현금이 담겨있는 ‘팁 박스’를 뒀다가 논란이 됐다. 높은 인기에 줄을 섰다가 입장한 후 빵을 직접 골라 계산대에 줄을 서는 이 빵집은 영어로 ‘우리 가게가 좋았다면 팁을 달라’는 문구와 함께 팁 박스를 설치했다가 SNS등을 통해 관련 사진이 퍼지며 논란이 되자 현재는 팁 박스를 없앴다. 관계자는 “인테리어 차원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지난해에는 ‘서빙 직원이 친절히 응대했다면, 테이블당 5000원 이상 팁을 부탁한다’는 안내 문구를 식탁 위에 올려놓은 고깃집이 논란이 됐다. 또 다른 고깃집에서는 일본인 관광객에게 점원이 “한국에서는 고기를 구워주면 고맙다고 팁을 준다”고 말하는 장면이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었다. 택시 호출 플랫폼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부터 별도 교육을 받고 승차 거부 없이 운영되는 카카오T블루에 ‘감사 팁’ 기능을 시범 도입했다. 카카오T 앱에서 택시 호출 서비스를 이용한 직후 서비스 최고점인 별점 5점을 준 경우에만 팁 지불 창이 뜨며 승객은 1000원, 1500원, 2000원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팁 지불 여부는 승객의 자율적인 선택 사항이고 이 회사가 가져가는 수수료도 없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 반응은 부정적이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택시 호출 플랫폼의 팁 기능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도입에 대해 반대에 더 가깝다는 의견이 71.7%로 집계됐다. 찬성에 더 가깝다는 의견은 17.2%에 그쳤다. 기사에 대한 보상마저 수요자에게 넘긴다는 것이 황당하다는 것이다.셀프 계산했는데 팁 20% 달라는 미국 팁문화가 보편화된 미국에서도 ‘팁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며 물가와 함께 오른 팁가격에 대한 거부감이 커졌다. 미국 식당과 카페들이 키오스크를 이용해 셀프 주문·결제하는 소비자들에까지 20%에 달하는 팁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들은 점주들이 팁을 강요함으로써 물가 상승으로 인한 임금 인상 압박을 고객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한다. WSJ는 “물가 상승에 곤두 선 소비자들이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할 때 지급하는 팁이 어디로 가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점주들은 자동화를 통해 팁이 늘어나고 직원 임금을 올려줄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소비자들은 팁이 정확히 무엇을 위한 것이지 점점 더 많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 “공무원이면 다야?” 中 열차 1등석 양말 벗고 악취 ‘추태’ [여기는 중국]

    “공무원이면 다야?” 中 열차 1등석 양말 벗고 악취 ‘추태’ [여기는 중국]

    중국 철도국 소속 공무원들이 고가의 1등석 좌석을 무단 점유하고 신발과 양말을 벗은 채 객차 내 악취를 진동케 하는 등 문제를 일으켰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21일 광명망 등 중국 현지 매체는 지난 14일 광저우역을 출발한 고속열차 까오티에 1등석 좌석을 철도국 공무원들이 좌석 탑승권을 구매하지 않은 채 보란 듯 점유한 뒤, 이후에도 줄곧 열차 탑승객들의 불편을 초래했다는 제보 내용을 집중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광저우역을 출발한 고속열차 까오티에(G6097)의 1등석 정원은 총 5좌석으로 한정적으로 운영 중이었는데 이 가운데 3개의 좌석을 관련 공무원들이 불법 사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양말을 벗어 악취를 풍기는 등의 ‘안하무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당시 현장에 있었다고 사건을 제보한 익명의 목격자는 “총 5개 좌석 중 3개 좌석이 일반 탑승객이 아닌 공무원들을 위해 사용됐다”면서 “이들 중 일부는 광저우 철도국 소속 공무원이었고, 또 다른 남성 한 명도 공무원증을 목에 걸고 보란 듯 좌석을 차지한 뒤 신발을 벗고 양말까지 벗은 채 냄새를 풍겼다”고 했다. 문제는 이를 열차 객실 안에 있던 승무원들에게 신고했으나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문제는 방치했다는 것이다. 이 목격자는 중국 소셜미디어에 당시 객실 안의 상황을 촬영한 사진을 공유하며 “열차 승무원들에게 문제를 시정해줄 것을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모른 척하고 넘겼다”면서 “오히려 열차 안에 배치된 보안원으로 보이는 남성은 공무원들이 조용히 쉬어야 한다면서 일반 탑승객들이 전화 통화하는 것조차 막았다. 공무원들은 비용도 내지 않고 1등석 좌석을 이용해도 되는 것이냐”며 비판했다. 문제가 SNS를 타고 확산되자 이튿날이었던 지난 15일 광저우 철도국은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관련 규정에 따라 사진 속 문제의 인물인 반 씨와 장 씨 등 두 명에게 1등석 좌석 탑승권에 합당한 비용을 납부하도록 조치했다’면서 즉각 사죄했다. 또 반 씨와 장 씨 두 사람은 한 단계 낮은 직급으로 전근 처리됐으며, 합당한 벌금 부과 등 추가 행정 처분에 대해서는 내부 심사 중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문제를 알고도 현장에서 즉시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은 객실 차장 정 모 씨에 대해서는 즉시 차장직을 해임했으며, 승무원 왕 모 씨에 대해서도 타 부처로 전근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 차량 50대 연속 ‘바퀴 펑크’…中 고속도로서 무슨 일이? [여기는 중국]

    차량 50대 연속 ‘바퀴 펑크’…中 고속도로서 무슨 일이? [여기는 중국]

    중국 상하이의 한 고속도로에서 교각을 잇는 도로 위 강판이 돌출돼 늦은 밤 도로 위를 달리던 차량 50대의 바퀴가 연속 펑크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펑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는 지난 19일 상하이에서 항저우로 향하는 선자후 고속도로를 달리던 자동차들의 타이어에 문제가 생기는 사고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다만 타이어 펑크로 차량들이 고속도로 위에 긴급 주정차했으나 이로 인해 뒤따르던 승용차들이 연속으로 추돌하는 등의 2차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고는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이 촬영, 소셜미디어에 사고 영상과 사진을 공유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무려 50여 대의 차량들이 상하이 고속도로 위에 뒤엉켜 있는 장면이 담겼는데 대부분의 차량 바퀴에 펑크가 났으며 그 원인으로 고속도로 교량 연결부 강판 하나가 상단 위로 들뜬 상태에서 제때 보수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폭로가 이어졌다. 실제로 도로 위 교각 연결 부분의 강철판 중 크고 뾰족한 나사가 도로 위로 노출돼 수차례 보수를 문의하는 운전자들의 신고가 있었으나, 관할 부처에서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이 사고 원인이 됐다고 현지 매체는 짐작했다. 사고 현장을 촬영한 영상을 SNS에 공개한 한 익명의 제보자는 “1톤 탑차의 바퀴에 구멍이 나서 돌연 도로 위에 정차한 것을 봤다”면서 “이후에도 자동차들이 연속해서 긴급하게 정차했고, 일부 차주들은 갓길에 차량을 세운 채 비상등을 켜고 구조를 기다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고 영상이 공개되자 실제 사고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차주 친 모 씨는 “19일 21시경 상하이 외곽 도시인 이우에서 출발해 항저우 방향의 선자후 고속도로을 달리던 중 차량 오른쪽 타이어가 펑크 나고 휠이 찌그러지는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사고 즉시 차에서 내린 친 씨는 교각 연결부의 신축된 강판이 뒤집혀 도로 한 가운데에 10~20㎝ 길이의 나사가 달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친 씨는 “뒤따라 오던 차량들도 연속해서 타이어 펑크 문제로 갓길에 주차해 구조를 기다려야 했다. 한밤중에 추돌 사고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사고 현장에서는 많은 차주들이 공포에 떨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교통 경찰은 고속도로 내부 문제가 원인이 돼 차량들의 파손이 있었다고 시인, 현재 노면 보수 처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관할 부서 관계자는 이날 피해 차주들이 약 67명에 이르며, 이들과는 피해 보상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 피해자들과는 이미 보상 협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관계자는 “피해 차량들에 대한 신고는 여전히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서 “관할 부서에서 정확한 피해 차량 총수에 대해서는 여전히 집계 중”이라고만 밝힌 상태다. 단 이날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 김의겸…“한동훈, 10억 소송 힘 써주길”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 김의겸…“한동훈, 10억 소송 힘 써주길”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10억원 민사소송을 당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빨리 (재판의) 결론이 날 수 있도록 한 장관께서 힘 좀 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쿠팡플레이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의 ‘맑눈광이 간다’ 코너에 출연해 기자로 변신한 김아영으로부터 한 장관에게 영상 편지를 띄워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에 김 의원은 “제가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지 10개월이 됐는데 아직도 결론을 안 내리고 있다”면서 “민사소송으로 10억원을 거셨는데 왜 소송 재판이 한 번도 안 열리고 있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질질 끌 게 아니라 빨리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힘 있는 한 장관이 힘 좀 써 달라”고 제촉했다. 앞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김 의원과 시민언론 ‘더탐사’ 취재진, 술자리 의혹의 제보자 등을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청담동 술자리’ 의혹 등으로 자신이 ‘허위 사실 제조기’, ‘양치기 소년’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제보자가 분명히 있고 제보자 녹취가 있는 상황에서 한 장관에게 질문을 던진 것”이라며 “그런 것까지 허위 사실, 가짜뉴스라고 말하는 건 내게 덮어씌우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연상케 하는 사람 중 ‘양치기 소년’을 고르라는 난감한 질문을 받아 답변 여부에 이목이 쏠렸다. 김 의원은 김 기자로부터 ‘안면인식장애 때문에 전 성남 도시개발공사 처장을 못 알아봤다는 분’과 ‘잊힐 권리는 허락해달라면서 자꾸 SNS에 글 올리는 분’ 중 ‘더 솔직하지 못 한 양치기 소년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전자는 이재명 대표를, 후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의미한 것으로 이에 김 의원은 “너무 어렵고 난해하다, 고를 수가 없다”면서 아예 답변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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