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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번째 북한군 포로” 부정확한 정보 혼재…우크라서도 ‘신뢰 하락’ 경계

    “첫 번째 북한군 포로” 부정확한 정보 혼재…우크라서도 ‘신뢰 하락’ 경계

    2일(현지시간) 친우크라이나 소셜미디어(SNS)에 “첫 번째 북한군 포로”라는 주장을 담은 사진 한 장이 등장했다. 쓰러진 아시아계 병사를 배경으로 누군가 인민군 신분증을 찍어 올린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 사진은 누군가 포토샵으로 합성·조작한 가짜로 드러났다. 몇 시간 후, 이번엔 ‘러시아 군복을 입은 북한군 셀카’라며 동영상 하나가 유포되기 시작했다. 이 동영상은 이날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중 7000여명이 박격포와 피닉스 대전차유도미사일(ATGM) 등으로 무장해 지난달 말 우크라이나 국경에 배치됐다”는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DIU) 발표와 맞물려 확산했다. 그러나 동영상 속 병사는 한국말이 아닌 중국말을 하고 있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의미하는 ‘Z’ 군복을 입고 있었으나 북한군이 아닌 중국 용병으로 추정됐다. 지난달 28일 우크라이나 빈니차에 기반을 둔 유명 SNS 계정 관리자는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 주둔 중인 북한군이라는 설명과 함께 김일성·김정일 초상화 앞에 모여 앉은 병사들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들 중 한 명은 분명 아시아계 외양이었으며, 다른 한 명은 러시아군이 차는 붉은색 피아식별띠를 두르고 있었다. 이들은 각각 야전상의와 장교용 우의, 헬멧과 탄띠를 착용한 상태였다. 해당 사진의 진위 확인을 위해 그간 여러 차례 전문가들에 자문을 구했으나, 합성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 외에 이렇다 할 결론을 낼 수는 없었다. 이밖에 러시아 현지에서 사진 촬영에 응하는 아시아계 군인들 모습이 “모스크바에 출몰한 북한군”이라는 주장과 함께 나돌기도 했으나 역시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우크라 당국, 사기저하·투항 유도민간에선 말초적 소재로 폄하 시도 지난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파병설을 공식 거론한 직후부터, 현지에서는 심리전 등 인지전 움직임이 일고 있다. 심리전 전개 양상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는 모습이다. 하나는 우크라이나 당국을 주축으로 한 북한군 사기저하 및 투항 유도 목적의 선전, 다른 하나는 민간 단계에서의 북한군 폄하 시도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2일 투항 전용 ‘나는 살고 싶다’ 핫라인을 통해 북한군 회유 선전전을 펼쳤다. 한국어로 제작한 포로수용소 홍보 동영상과 ‘조선인민군 병사들에게 전하는 말씀’이라는 호소문에서 국방부 측은 “타국 땅에서 무의미하게 죽을 필요가 없다”며 항복 시 하루 세끼 고기반찬으로 이뤄진 식사와 안락한 숙소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선전했다. 2014년부터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한 리투아니아 비영리기구(NGO) ‘블루-옐로’ 측은 28일 “우리가 지원하는 우크라이나군 부대와 북한군의 첫 육안 접촉은 10월 25일 쿠르스크에서 이뤄졌다”며 “내가 알기로 한국인(북한군)은 1명 빼고 전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 인공기를 노획했다는 우크라이나군의 사진을 공개했다. 31일 친우크라이나 텔레그램 채널은 “북한군 쿠르스크 투입 결과”라며 생존 북한 장병 추정 인물의 육성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머리부터 얼굴과 목까지 붕대를 칭칭 감은 채 침대에 누워 있던 해당 장병은 영상에서 “러시아군은 저희가 쿠르스크 교전에서 무작정 공격전에 참가하도록 강요하였습니다”, “우리 부대 인원이 40명이었는데 제 친구들인 혁철이와 경환이를 비롯하여 모두 전사했습니다”, “로씨야 군인은 파편에 머리가 잘렸고...저는 전우들의 시체 밑에 숨어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푸틴은 이 전쟁에서 패할 겁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투에서는 북한 억양이 뚜렷하게 묻어났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같은 날 한국 언론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북한 병력은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이 첫 교전을 벌였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으나, 진위 여부와 관계 없이 북한 생존 장병 육성이 우크라이나 쪽에서 흘러나왔다는 점에서 분명한 목적이 엿보였다. 전문가들도 이 같은 선전이 모두 북한군 사기저하와 투항을 유도하려는 우크라이나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짚었다. 민간 단계에서는 보다 말초적 소재를 활용한 북한군 폄하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1일 친우크라이나 SNS 채널은 “북한군이 준 개고기 전투식량을 무슨 고기인 줄도 모르고 받아먹은 러시아군”이라는 내용의 시각 자료를 유포했다. 이는 ‘개고기 먹는 북한군’이라는 인종차별적 프레임으로 북한군을 깎아내리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언어 소통 문제를 겪는 러시아군과 북한군 사이에 식문화까지 끌어들여 결속력을 약화하려는 작전으로 해석된다. ‘첫 번째 북한군 포로’라며 어설프게 합성한 가짜 사진 역시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가짜뉴스 자제…도움 안 된다”“진짜 증거에도 서방 호응 감소” 이처럼 민간 단계에서의 가짜뉴스가 난무하자,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도 자중 목소리가 나왔다. 우크라이나 매체 ‘오보즈레바텔’은 첫 번째 북한군 포로라며 유포된 사진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인들은 가짜뉴스를 유포하지 말라는 경고가 나왔다. 이는 여러모로 불리하다”며 러시아군 감시 국제시민단체 ‘인폼네이팜’의 지적을 공유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단체는 “이틀 동안 러시아 군복 차림으로 숨진 북한군을 배경으로 누군가 군인신분증을 들고 있는 사진에 대해 여러 차례 제보가 들어왔다. 포토샵으로 엉성하게 조작된 사진은 저명인들에 의해 ‘첫 번째 북한군 희생자’라며 SNS에 공유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과도한 가짜뉴스는 (우크라이나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방해가 된다. 특히 진짜 증거가 나왔을 때 서방 정치인들은 ‘가짜 증거가 많았기 때문에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시간을 끌고 행동을 미루기 쉬워진다”고 지적했다.
  • “북한군, 개고기 통조림 전투식량”…‘폄하 각본’ 인지전? (영상) [포착]

    “북한군, 개고기 통조림 전투식량”…‘폄하 각본’ 인지전? (영상) [포착]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사실상 전멸했다는 육성 동영상이 등장한 데 이어, 이번에는 북한군이 ‘개고기 통조림’을 전투식량으로 들고 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현지시간) 친우크라이나 소셜미디어(SNS) 채널은 “북한군이 준 개고기 전투식량을 무슨 고기인 줄도 모르고 받아먹은 러시아군”이라는 내용의 시각 자료 두 건을 공유했다. 첫 번째 자료는 러시아 병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북한군 전투식량이라며 통조림 하나를 뜯어 내용물을 빵에 발라 먹는 동영상이었다. 영상 속 통조림에는 ‘누렁이 개고기’라고 적힌 포장지가 둘려 있었다. 뒷면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대 전용 특수 제품’이라고 적혀 있었다. 두 번째 시각 자료는 역시 러시아 병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같은 개고기 통조림을 들어 보이며 분개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었다. 영상에서 병사는 “형제국인 북한에서 온 통조림이다. 여기 뭐라고 쓰여 있는 줄 아는가. ‘개고기’다, 개고기. 그들은 이걸 먹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에서는 ▲북한에서는 ‘개고기’라는 단어 대신 ‘단고기’라는 표현을 주로 쓰는 점 ▲통조림 포장지 글꼴이 북한에서 사용하는 글꼴이 아닌 점 ▲‘자체 육즙’이라는 표현 자체가 문법적으로 틀린 점 ▲통조림에 ‘인민군’이라는 표현 대신 ‘군대’라는 표현을 사용한 점 등을 근거로 통조림 자체가 가짜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시각 자료 속 병사가 우크라이나말이 아닌 러시아말을 하는 점 ▲중국이 북한을 상대로 수출하는 라면에도 ‘개고기’라는 표현이 사용되는 점 ▲중국이 제조해 납품한 전투식량일 경우 글꼴의 차이나 문법적 오류가 있을 수 있는 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나 김정규 외무성 러시아 담당 부상도 자국군을 “군대”라고 지칭한 적이 있다는 점을 반대 근거로 거론한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인 상당수가 러시아말을 할 줄 안다는 점 ▲시각 자료 속 장병을 러시아군으로 특정할 단서가 마땅치 않은 점은 재반박의 여지 또한 남긴다. 일단 두 건의 시각 자료 모두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개고기 먹는 북한군’이라는 자극적 프레임 아래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SNS에 확산하고 있다. 북한군 파병 대비한 듯 ‘인지전 홍수’ 투항 회유·사기저하 유도 및 폄하 각본 이번 시각 자료는 앞서 북한군 추정 인물의 육성 동영상이 나온 데 이어 유포됐다. 31일 또 다른 친우크라이나 텔레그램 채널은 “북한군 쿠르스크 투입 결과”라며 생존 북한 장병 추정 인물의 육성 동영상을 공개했다. 머리부터 얼굴과 목까지 붕대를 칭칭 감은 채 침대에 누워 있던 해당 장병은 영상에서 “러시아군은 저희가 쿠르스크 교전에서 무작정 공격전에 참가하도록 강요하였습니다”, “우리 부대 인원이 40명이었는데 제 친구들인 혁철이와 경환이를 비롯하여 모두 전사했습니다”, “로씨야 군인은 파편에 머리가 잘렸고...저는 전우들의 시체 밑에 숨어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푸틴은 이 전쟁에서 패할 겁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투에서는 북한 억양이 뚜렷하게 묻어났다. 이 영상도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북한군의 사기 저하를 유도하기 위한 심리전 일환으로 우크라이나 측이 유포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북한군 파병설을 거론한 직후부터, 마치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었다는 듯 심리전 등 인지전에 돌입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2일 투항 전용 ‘나는 살고 싶다’ 핫라인을 통해 북한군 회유 선전전을 펼쳤다. 한국어로 제작한 포로수용소 홍보 동영상과 ‘조선인민군 병사들에게 전하는 말씀’이라는 호소문에서 국방부 측은 “타국 땅에서 무의미하게 죽을 필요가 없다”며 항복 시 하루 세끼 고기반찬으로 이뤄진 식사와 안락한 숙소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선전했다. 또 2014년부터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한 리투아니아 비영리기구(NGO) ‘블루-옐로’ 측은 28일 “우리가 지원하는 우크라이나군 부대와 북한군의 첫 육안 접촉은 10월 25일 쿠르스크에서 이뤄졌다”며 “내가 알기로 한국인(북한군)은 1명 빼고 전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 인공기를 노획했다는 우크라이나군의 사진을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선전이 모두 북한군 사기저하와 투항을 유도하려는 우크라이나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짚었다. ‘개고기 먹는 북한군’이라는 프레임 역시, 개전 초기부터 러시아군을 “오크”(소설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흉측한 외모의 가상 종족으로 이번 전쟁에선 러시아군을 지칭하는 말로 쓰인다)라고 비하한 데 이어 북한군을 깎아내리려는 폄하 각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언어 소통 문제를 겪는 러시아군과 북한군 사이에 식문화까지 끌어들여 결속력을 약화하려는 작전으로 해석된다. 한편 2016년 러시아 매체 ‘라이프’ 보도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개고기 섭취 문화가 전혀 없었던 러시아에서는 21세기 들어 갑자기 동양의 개고기가 일종의 ‘진미’처럼 판매되기 시작”했다. 고려인을 위주로 취식하던 개고기를 일부에서 유통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미국의 인구정보 분석업체 세계인구리뷰(World Population Review·WPR)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에서 개고기 섭취는 불법이 아니지만 도축 및 유통 과정에서 판매자는 동물학대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다.
  • “소변 섞고 침 뱉고”···인도 위생 논란에 힌두교도 발끈, 무슨 일?

    “소변 섞고 침 뱉고”···인도 위생 논란에 힌두교도 발끈, 무슨 일?

    최근 인도에서 SNS를 중심으로 충격적인 영상이 확산했다. 가사도우미가 음식을 준비할 때 소변을 섞는 모습이나, 노점 및 식당 상인들이 손님들에게 나갈 음식에 침을 뱉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었다. 해당 동영상들은 인도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고,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쏟아져나왔다. 이후 현지에서는 음식에 소변이나 침을 섞는 문제의 영상 속 사람들이 무슬림(이슬람 교도)이라는 소문까지 돌면서 무슬림에 대한 혐오와 비난이 힌두교와의 갈등으로까지 번질 기미를 보였다. 논란이 확산하자 결국 현지 경찰이 나섰고, 문제의 영상에서 음식에 소변을 넣은 여성은 무슬림이 아닌 힌두교도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그럼에도 인도 일부 지역에서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증폭하자, 북부 우타라칸드주(州)와 인근의 우타르프라데시주가 이와 관련한 엄격한 법률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우타라칸드주 정부는 타 종교인 또는 다른 카스트(계급)가 먹는 음식물에 고의로 침 등의 이물질을 넣었다가 적발될 경우 최대 10만 루피(한화 약 164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며, 최대 10년의 징역형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일정 규모 이상의 식당 주방에는 반드시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는 식당의 주인 이름을 반드시 공개하고, 요리사와 웨이터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야 하며, 호텔과 레스토랑에 역시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종교 및 계급 제도와 뗄 수 없는 인도의 식문화인도 여당인 바라티야 자나타당(BJP)이 집권하는 2개 주 정부 측은 식품 안전을 위해 엄격한 법률이 필요하며, 사람들이 음식과 관련해 비위생적인 관행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억제하기 위한 법안이라고 설명했지만, 야당과 일부 법률 전문가, 현지 언론에서는 반대의 의견이 나왔다. 인도의 유력 영자 일간지인 인디언익스프레스는 해당 조례를 비판하면서 “이 법안은 이미 불안정한 사회적 위치에 있는 (종교적) 소수자를 표적으로 삼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비난했다. 실제로 인도에서 음식과 식습관은 종교 및 신분 계급 제도인 카스트와 깊게 얽혀 있는 탓에 매우 민감한 주제로 꼽힌다. 예컨대 카스트가 높은 사람은 낮은 카스트가 주는 음식을 받아 먹으면 부정이 탄다고 믿는다. 카스트가 낮은 사람의 손이 불결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달 초에는 우타라칸드주에서 차를 파는 남성 2명이 냄비에 침을 뱉는 모습의 영상이 유포돼 결국 경찰에 붙잡혔는데, 해당 영상은 많은 힌두교도 사이에서 ‘침 지하드’라는 사건으로 불리며 종교적 문제로 번졌다. ‘침 지하드’는 급진적인 힌두교 단체가 만든 ‘러브 지하드’라는 용어에서 따온 것으로, 무슬림 남성들이 힌두교 여성을 유혹해 결혼하고 개종시키는 것을 비난하는데 사용된다. ‘침 지하드’는 무슬림이 힌두교도들의 음식에 침을 뱉어 힌두교도들을 더럽히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인도 내에서 소수에 해당하는 무슬림이 침이나 소변을 통해 힌두교 사회를 오염시키려 한다는 ‘의혹’은 오래 전부터 존재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무슬림이 침을 뱉거나 재채기를 할 때, 또는 물건을 일부러 핥아서 다른 사람들(주로 힌두교도)에게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가짜 영상이 SNS에 퍼진 바 있다. 문제의 가짜 영상들은 종교적 양극화를 심화시켰고, 힌두교 강경파는 무슬림을 겨냥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식품 안전을 위한 법안” vs “무슬림 표적용 법안”음식에 침을 뱉는 행위가 적발되면 최대 징역 10년형에 처하는 법안을 추진 중인 우타라칸드주와 우타르프라데시주 정부는 오로지 주민들이 식품을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해당 법안의 목적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야권에서는 이러한 지침이 무슬림을 표적으로 삼는데 악용될 수 있으며, 도리어 정부가 치솟는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등 주요 문제로부터 국민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해당 법안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영국 BBC는 “음식을 둘러싼 규범과 금기는 때때로 사회적 충돌로 이어지고 불신을 불러일으킨다”면서 “결과적으로 ‘식품 안전’이라는 개념도 종교와 얽히게 되고, 종교는 사건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데 사용된다”고 지적했다.
  • 음식에 ‘소변’ 섞은 가사도우미 영상 논란…사건의 전말[포착](영상)

    음식에 ‘소변’ 섞은 가사도우미 영상 논란…사건의 전말[포착](영상)

    최근 인도에서 SNS를 중심으로 충격적인 영상이 확산했다. 가사도우미가 음식을 준비할 때 소변을 섞는 모습이나, 노점 및 식당 상인들이 손님들에게 나갈 음식에 침을 뱉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었다. 해당 동영상들은 인도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고,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쏟아져나왔다. 이후 현지에서는 음식에 소변이나 침을 섞는 문제의 영상 속 사람들이 무슬림(이슬람 교도)이라는 소문까지 돌면서 무슬림에 대한 혐오와 비난이 힌두교와의 갈등으로까지 번질 기미를 보였다. 논란이 확산하자 결국 현지 경찰이 나섰고, 문제의 영상에서 음식에 소변을 넣은 여성은 무슬림이 아닌 힌두교도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그럼에도 인도 일부 지역에서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증폭하자, 북부 우타라칸드주(州)와 인근의 우타르프라데시주가 이와 관련한 엄격한 법률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우타라칸드주 정부는 타 종교인 또는 다른 카스트(계급)가 먹는 음식물에 고의로 침 등의 이물질을 넣었다가 적발될 경우 최대 10만 루피(한화 약 164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며, 최대 10년의 징역형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일정 규모 이상의 식당 주방에는 반드시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는 식당의 주인 이름을 반드시 공개하고, 요리사와 웨이터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야 하며, 호텔과 레스토랑에 역시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종교 및 계급 제도와 뗄 수 없는 인도의 식문화인도 여당인 바라티야 자나타당(BJP)이 집권하는 2개 주 정부 측은 식품 안전을 위해 엄격한 법률이 필요하며, 사람들이 음식과 관련해 비위생적인 관행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억제하기 위한 법안이라고 설명했지만, 야당과 일부 법률 전문가, 현지 언론에서는 반대의 의견이 나왔다. 인도의 유력 영자 일간지인 인디언익스프레스는 해당 조례를 비판하면서 “이 법안은 이미 불안정한 사회적 위치에 있는 (종교적) 소수자를 표적으로 삼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비난했다. 실제로 인도에서 음식과 식습관은 종교 및 신분 계급 제도인 카스트와 깊게 얽혀 있는 탓에 매우 민감한 주제로 꼽힌다. 예컨대 카스트가 높은 사람은 낮은 카스트가 주는 음식을 받아 먹으면 부정이 탄다고 믿는다. 카스트가 낮은 사람의 손이 불결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달 초에는 우타라칸드주에서 차를 파는 남성 2명이 냄비에 침을 뱉는 모습의 영상이 유포돼 결국 경찰에 붙잡혔는데, 해당 영상은 많은 힌두교도 사이에서 ‘침 지하드’라는 사건으로 불리며 종교적 문제로 번졌다. ‘침 지하드’는 급진적인 힌두교 단체가 만든 ‘러브 지하드’라는 용어에서 따온 것으로, 무슬림 남성들이 힌두교 여성을 유혹해 결혼하고 개종시키는 것을 비난하는데 사용된다. ‘침 지하드’는 무슬림이 힌두교도들의 음식에 침을 뱉어 힌두교도들을 더럽히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인도 내에서 소수에 해당하는 무슬림이 침이나 소변을 통해 힌두교 사회를 오염시키려 한다는 ‘의혹’은 오래 전부터 존재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무슬림이 침을 뱉거나 재채기를 할 때, 또는 물건을 일부러 핥아서 다른 사람들(주로 힌두교도)에게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가짜 영상이 SNS에 퍼진 바 있다. 문제의 가짜 영상들은 종교적 양극화를 심화시켰고, 힌두교 강경파는 무슬림을 겨냥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식품 안전을 위한 법안” vs “무슬림 표적용 법안”음식에 침을 뱉는 행위가 적발되면 최대 징역 10년형에 처하는 법안을 추진 중인 우타라칸드주와 우타르프라데시주 정부는 오로지 주민들이 식품을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해당 법안의 목적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야권에서는 이러한 지침이 무슬림을 표적으로 삼는데 악용될 수 있으며, 도리어 정부가 치솟는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등 주요 문제로부터 국민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해당 법안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영국 BBC는 “음식을 둘러싼 규범과 금기는 때때로 사회적 충돌로 이어지고 불신을 불러일으킨다”면서 “결과적으로 ‘식품 안전’이라는 개념도 종교와 얽히게 되고, 종교는 사건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데 사용된다”고 지적했다.
  • 북한군에 “쏘지 마세요” 가르치는 러시아 선전물, 알고 보니

    북한군에 “쏘지 마세요” 가르치는 러시아 선전물, 알고 보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북한군 러시아 파병설을 언급하고 18일 국가정보원이 북한의 파병 사실을 공식 확인한 이후, 러시아 매체와 소셜미디어(SNS)에는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는 ‘비정한 통치자’에 등 떠밀린 북한군을 안쓰럽게 바라봤지만, 일부는 북한군의 활약을 기대하며 각종 선전물을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러시아 친정부 성향 온라인 매체 ‘레도프카’의 경우 최근 ‘우크라이나 군인, 항복’이라는 제목의 선전물을 내놨다. 과거 북한 당국이 게시한 선전물을 재편집한 전단에서 북한군의 손가락은 호기롭게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가리키고 있었다. 전단에는 또 ‘나는 내 생명을 구하고 싶다’, ‘나는 강제로 동원되었다’, ‘우리는 비무장 상태입니다’, ‘쏘지 마세요’, ‘나는 포기한다’는 한국어가 각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어로 번역돼 있었다. 얼핏 북한군에 항복 방법을 가르치는 것 같지만, 이는 전장에서 맞닥뜨린 우크라이나군이 선전물 속 문장을 언급하면 포로로 잡으라는 의도를 담은 것이었다. 이후 우크라이나에서는 거센 반발이 일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블로거들은 해당 선전물 속 북한군을 우크라이나군이 참수하는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다시 제작해 유포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과 북한을 혼동해 ‘한국군을 참수하겠다’는 엉뚱한 경고를 내놔 한국 인터넷 이용자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북한군 파병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치열했던 인지전이 재현되는 모양새다. “북한군, 23일 쿠르스크에 첫 배치”러시아 본토 방어전 투입 가능성 주장 한편 우크라이나는 북한군 병력 일부가 빠르면 23일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전선에 처음으로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의 키릴로 부다노우 국장은 22일 보도된 미국 군사전문매체 워존(TWZ) 인터뷰에서 “우리는 내일 쿠르스크 방면에 (북한군) 첫 부대가 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주와 맞닿아 있는 쿠르스크주는 지난 8월 기습적으로 국경을 넘어 진격해 온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수백㎢ 이상이 점령된 상태다. 그런 상황에서 북한군이 이곳에 배치된다면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을 막아내는 작전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부다노우 국장은 관측했다. 부다노우 국장은 현시점에선 북한군 병력이 얼마나 될지, 어떤 장비를 갖추고 있을지가 불분명하지만 “하루 이틀 뒤면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언급은 북한군 파병설이 확산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부다노우 국장은 구체적 정황이나 배경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앞서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자국 군·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쿠르스크주 호무토프스키 지역에 배치됐던 북한군 교관 약 40명이 쿠르스크주 르고프스키 지역으로 재배치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매체들은 이들이 호무토프스키에서 러시아 장병 50여명에게 군사 목적의 ‘풍선’ 사용법을 가르치고 현대식 보병 전술을 배웠으며, 이후 식량 배급 없이 숲속에 방치되자 일부가 근무지를 이탈해 체포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러시아 당국에 검거됐다는 북한군 교관들이 우크라이나군을 겨냥한 공격작전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 10대 때부터 ‘지인 능욕’ 즐겼다… 딥페이크 영상 700여개 제작·유포한 대학생

    10대 때부터 ‘지인 능욕’ 즐겼다… 딥페이크 영상 700여개 제작·유포한 대학생

    아동 성착취물도 소지… 경찰, 구속송치 텔레그램에서 ‘지인 능욕’ 채널을 운영하고 고교·대학 동창의 딥페이크 영상 700여개를 만들어 유포한 20대 대학생이 구속송치됐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고등학생이던 2020년 3월부터 최근까지 텔레그램 지인능욕방에 참여해 고교와 대학 동창 등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사진으로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700여개를 제작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고등학생 시절 지인 능욕 채널의 회원으로 활동하다 지난해부터는 본인이 사는 지역 이름을 딴 ‘×× 능욕방’이라는 텔레그램 채널을 만들어 직접 운영했다. 참여자들은 이 채널에 들어오기 위해 딥페이크 영상을 만드는 데 필요한 지인의 일상 사진, 인적 사항 또는 완성된 딥페이크 영상물을 올려야 했다. 이런 방식으로 참가한 채널 활동자만 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피해자들의 전화나 이메일 주소로 영상물을 보내고 “주변에 유포되기 싫으면 시키는 대로 하라”고 협박하며 추가로 사적인 사진 등을 받기도 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A씨가 여자 아이돌, 유명 인터넷 방송인의 딥페이크 영상물과 불법 아동 성착취물 등 약 1만 5000개의 불법 영상을 소지한 것도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운영한 텔레그램 지인 능욕방에 참가한 사람들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에 관련 영상물 긴급삭제를 요청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제작 및 유포 범행뿐만 아니라 관련 법률 개정에 따라 허위영상물 소지, 구입, 시청자에 대해서도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숙 없는 ‘음주운전’ 김정훈…130만원 팬미팅 후 근황

    자숙 없는 ‘음주운전’ 김정훈…130만원 팬미팅 후 근황

    듀오 ‘UN’ 출신 김정훈(44)이 근황을 밝혔다. 김정훈은 지난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연습”이라고 적고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속 김정훈은 덥수룩하게 자란 긴 머리를 한 채 공연 준비에 집중한 모습이었다. 일본어가 적힌 대본을 들고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그는 앞서 “한국에서 보여드린 공연을 일본에서도 공연하게 됐다”고 알린 바 있다. 김정훈은 음주운전 등 각종 논란에도 나 홀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6월 7~9일는 2박 3일 팬미팅도 열었다. 주로 일본 팬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이 팬미팅의 참가비는 한화로 130만원이었다. 숙박 및 팬과 대면 행사 관련 비용이 포함된 금액이었으나 ‘고가 논란’에 휩싸였다. 김정훈은 작년 12월 29일 운전 중 추돌 사고를 내고도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해 손가락질받았다 그런데도 따로 사과는 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강경묵 판사는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정훈에게 지난 5월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앞서 김정훈은 2011년 7월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된 적이 있다. 과거 김정훈은 임신 중절 종용 논란으로 전(前) 여자친구 A씨와 법정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A씨는 “김정훈과 교제 중 임신했는데, 김씨가 임신중절을 요구한 데 이어 집을 구해주겠다고 해놓고서는 임대인에게 계약금 100만원만 준 뒤 연락을 끊었다”며 2019년 김정훈을 상대로 약정금 청구 소송을 냈다. 이에 김정훈은 “임신 중인 아이가 본인의 아이로 확인될 경우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여성분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서로 간의 의견 차이로 인해 원활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임신 중절을 권유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이후 A씨는 소송을 취하했으나, 김정훈은 2020년 9월 “A씨가 임신한 사실로 여러 차례 협박했고, 내가 A씨와 연락을 두절하거나 임신중절을 강요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언론사에 제보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1억원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손을 들어줬다. 2000년 UN 1집으로 데뷔한 김정훈은 멤버 최정원과 함께 ‘평생’, ‘파도’, ‘선물’ 등의 히트곡을 냈다. 김정훈은 서울대 치과대학을 자퇴하고 중앙대 연극학과에 편입해 주목받았다. 김정훈은 드라마 ‘궁’(2006) ‘마녀유희’(2007) ‘로맨스가 필요해’(2014), 영화 ‘결정적 한방’(2011) 등을 통해 연기자로 나서기도 했다.
  • “황의조, 프리즌 FC 입단하나” 외신도 주목 ‘국제 망신’

    “황의조, 프리즌 FC 입단하나” 외신도 주목 ‘국제 망신’

    전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가 불법 촬영 혐의로 징역 4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외신들도 이같은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황의조를 조롱하는 게시물이 해외 축구팬들 사이에서 공유되는 등 ‘국제 망신’이라는 비판까지 나온다. 英 BBC 황의조 관련 기사로 ‘딥페이크 성착취’ 소개영국 BBC는 16일(현지시간) “한국 축구 선수 황의조가 법정에서 연인과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면서 “황의조는 기소된 후 처음 법정에 출두해 ‘실망을 안겨드려 유감’이라면서 ‘축구선수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황의조의 형수가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유포하고 황의조를 협박했으며, 형수는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라고 덧붙였다. BBC는 이와 함께 지난 8월 “한국, 딥페이크 포르노로 ‘비상사태’에 직면했다”는 제목으로 한국의 딥페이크 성착취 실태를 보도한 기사를 타래로 제시했다. 미 뉴욕타임스(NYT)의 자회사인 ‘디 애슬레틱’도 황의조가 징역 4년을 구형받았다고 보도했다. 디 애슬레틱은 앞서 지난 7월 “넷플릭스 범죄 다큐멘터리에서 볼 법한 이야기”라며 형수의 영상 유출과 협박으로 황의조의 불법 촬영 혐의가 드러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황의조는 소셜미디어(SNS)에서 해외 축구팬들의 ‘조롱거리’가 됐다. 엑스(X·옛 트위터)에서 범죄 전력이 있는 유명 선수들을 소개하는 ‘프리즌 FC’라는 계정은 “한국인 스트라이커 황의조와 4년 계약을 맺기 위해 터키 쉬페르리그 알란야스포르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프리즌 FC’는 사생활 동영상을 빌미로 동료 선수를 협박한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다니 알베스 등 ‘화려한’ 스쿼드를 자랑한다. 징역 4년·취업제한 5년 구형…선수 생활 마감 가능성한편 황의조는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불법촬영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은 “피해자의 상처와 수치심이 극심했을 것으로 보이고, (영상이) 유포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황의조는 2022년 6월~9월 4차례에 걸쳐서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불법 촬영 피해자는 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황의조는 지난해 6월 자신과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형수를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불법 촬영 정황이 포착됐다. 오는 12월 18일 선고 기일이 예정된 가운데 황의조는 불법 촬영 혐의로 선수 생활을 마감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검찰이 황의조에 대해 5년 간의 취업 제한 명령을 부과할 것을 요청했는데, 법원이 받아들인다면 황의조는 2029년에야 선수로 복귀할 수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 간판 공격수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던 황의조는 피의자로 전환된 뒤 국가대표팀 선발에서 제외됐다. 황의조는 2022년 EPL 노팅엄 포레스트에 입단했으나 EPL 무대를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올림피아코스와 FC서울, 노리치 시티 등에서 임대 생활을 전전하다 지난달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알란야스포르로 완전이적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 60대 경비원 무차별 폭행·동영상 유포 10대 2명 징역형 선고

    60대 경비원 무차별 폭행·동영상 유포 10대 2명 징역형 선고

    60대 상가 경비원을 무차별 폭행해 기절시키고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해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0대 2명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3단독 성재민 판사는 16일 상해 혐의 피고인 A(16)군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피고인 B(15)군에게 각각 징역 장기 1년, 단기 6월을 선고했다. 다만 피해자와 합의할 기회를 주기위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성 판사는 “A군은 피해자를 넘어뜨리고 발로 얼굴을 가격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B군이 유포한 동영상을 본 피해자 가족과 지인들이 안부 전화할 정도로 폭행 장면이 상세히 담겨 명예훼손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들이 소년인 점, 동종 범죄가 없는 점, 피해자 상해 정도와 정황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8월 30일 결심공판 때 징역 장기 2년, 단기 1년을 구형했다. A군은 지난 1월 12일 오전 0시쯤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60대 경비원 C씨를 넘어뜨리고 얼굴 등을 발로 마구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B군은 옆에서 이를 촬영해 SNS에 올린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A군은 건물 안에서 소란을 피운다고 경비원 C씨가 훈계하자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영상에는 A군의 무차별 폭행 장면이 담겼다. C씨가 발차기당한 뒤 그대로 바닥에 쓰러져 약 3초간 기절하는 모습도 나온다. 당시 이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A군 등은 공분을 샀다.
  • “축구선수로 노력” 돌연 혐의 인정한 황의조…울컥하며 호소했지만

    “축구선수로 노력” 돌연 혐의 인정한 황의조…울컥하며 호소했지만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축구선수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다만 피해자 중 한명은 “합의할 의사가 없다”며 엄벌을 촉구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16일 황의조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황의조 측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에 같은 취지의 의견서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조 “축구선수로 노력하겠다…선처 부탁”검은 정장 차림으로 출석한 황의조는 재판 내내 무표정하게 정면을 응시했다. A4용지에 미리 준비한 최후진술을 읽을 때는 목이 메기도 했다. 황의조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제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를 드린다”며 “저를 아끼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실망을 끼쳐드려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어떤 잘못도 하지 않고, 축구선수로 최선을 노력을 하며 살아가겠다”며 “이번에 한해 최대한 선처해주시기를 간절히 청한다”고 호소했다. 황의조는 2022년 6월~9월 4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측 “갑자기 혐의 인정…합의 안해”이중 피해자 A씨는 합의금을 받고 처벌 불원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또 다른 피해자 B씨는 합의 의사가 없으며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 이날 재판에는 B씨 측 변호사도 출석했다. 이 변호사는 “피고인이 이 자리에서 갑자기 혐의를 인정했는데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반성할지 모르겠다”며 “본인의 선처를 위한 제스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피고인의 행위로 고통스러웠고, 2차 피해로 고통받았다”며 “재판은 끝나도 피해자는 평생 불안 속에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변호사는 공판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이런 범죄를 저질러선 안 된다는 걸 국민에게 선언하고 보여줄지는 법원의 선택”이라며 “피고인 측과 합의할 의사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황의조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하며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 5년간의 취업제한 명령도 부과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해자의 상처와 수치심이 극심했을 것으로 보이고, (영상이) 유포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황의조가)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반성을 하는 건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황의조는 지난해 6월 자신과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한 형수를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불법 촬영 정황이 포착됐다. 동영상 등을 올리고 황의조를 협박한 형수 A씨는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돼 징역 3년을 확정받았다. 한편 황의조의 선고기일은 오는 12월 18일로 잡혔다.
  • 텔레그램 ‘지인 능욕방’에 딥페이크 유포 20대 구속 송치

    텔레그램 ‘지인 능욕방’에 딥페이크 유포 20대 구속 송치

    지인의 SNS에 있는 일상 사진 등을 이용해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을 만들고, 텔레그램에서 속칭 ‘지인능욕방’을 개설해 유포한 20대가 구속기소 됐다.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손은영)는 성폭력처벌법 위반(허위 영상물 편집·반포),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배포)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1년여간 텔레그램에 지인능욕방을 직접 개설, 운영하면서 6년째 알고 지낸 여성 B씨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물 264개를 올린 혐의를 받는다. 또 이 대화방 참여자들과 공모해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15개를 유포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A씨가 텔레그램 대화방 참여자들의 불법 영상물 유포를 단순히 방조하는 데 그친 게 아니라, 공모한 것으로 판단해 공동정범으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피해자 보호를 위해 부산시 여성폭력방지종합지원센터에 불법 영상물 삭제, 차단 조치를 의뢰했다.
  • ‘묻지마 살인’ 박대성 보고서 유출, 경찰관·공무원이었다

    ‘묻지마 살인’ 박대성 보고서 유출, 경찰관·공무원이었다

    전남 순천에서 10대 여성을 ‘묻지마’ 살해한 박대성(30)의 범행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온라인에 유출한 사람이 경찰관과 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4일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전남경찰청 소속 A경감, 순천시 소속 B사무관 등 2명을 입건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찰은 전남경찰청과 순천시가 각각 작성한 두 종류의 보고서가 사건 당일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등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유포되자 수사에 나섰다. 각 보고서는 피의자 박대성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실명·나이 등 개인정보,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사건 개요 등이 담긴 대외유출 금지 공문서이다. A경감과 B사무관은 가족 등 주변인에게 보고서를 사적인 목적으로 전달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인정했다. 경찰은 이들을 형사입건하고 추가 유출자가 있는지 파악할 계획이다. 또 수사와 별도로 징계 절차가 이뤄지도록 각 소속 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0시 44분쯤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서 길을 걷던 18세 여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구속됐다. 그는 배달음식점을 운영하는 가게에서 홀로 술을 마시다가 흉기를 챙겨 밖으로 나왔고 일면식 없는 피해자를 800m가량 쫓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 “상대 후보가 유부남 배우자 협박했다” 허위 발언…흑색선전 활기친 22대 총선[로:맨스]

    “상대 후보가 유부남 배우자 협박했다” 허위 발언…흑색선전 활기친 22대 총선[로:맨스]

    지난 4월 22대 국회 의원 선거 운동 중 국회의원 후보 A씨 등 4명은 연설차량을 타고 다니며 “상대 후보가 과거에 교제 중인 유부남을 상대로 이혼하라고 협박하고, 유부남의 배우자를 상대로도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A씨를 포함한 4명은 지난 8일 결국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2대 총선에서 A씨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흑색선전을 한 선거사범 숫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가 양극화하고, 인터넷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지지자 또는 구독자 확보를 위해 가짜뉴스를 생성·유포하는 행위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22대 총선 선거사범을 유형별로 보면 허위사실유포·흑색선전사범이 1107명(35.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품선거사범 384명(12.4%), 선거폭력·방해사범 364명(11.7%) 순이었다. 허위사실유포·흑색선전 유포로 입건된 인원(1107명)은 지난 21대(818명)과 비교하면 35% 이상 늘어났다. 기소된 국회의원 14명 가운데 6명도 허위 사실 유포 및 흑색선전 혐의를 받는다. 일례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편법 대출 의혹에 대해 허위로 해명하고 배우자가 소유한 부동산 가액을 약 10억원 축소 신고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유튜브,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팬덤정치 현상이 강화됨에 따라 지지자 또는 구독자 확보를 위해 자극적이거나 편향적인 가짜뉴스·정보를 생성하고 유포하는 행위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정치 양극화로 상대 정당이나 후보자, 지지자를 혐오하는 현상도 강해져 선거폭력·방해 사범 입건 인원이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 21대에서 선거폭력·방해사범 입건 인원은 244명이었으나 22대 총선에서는 364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1월 한 60대 남성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등산용 칼을 휘둘러 살해를 시도해 지난 7월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경기 고양시에선 대학생이 칼을 휘두르며 명함을 배포 중인 선거사무장을 위협해 불구속 입건됐다. 선거 관리에 대한 불신과 음모론이 확산하면서 선거관리 감시 명목으로 사전투표소 내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의 신종범죄도 등장했다. 금품선거 부정적 인식 확산에 관련 사건은 감소…“공소시효 6개월 수사 시간 촉박”다만 유권자 사이에서는 금품선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금품 선거 사건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금품 선거 관련 입건자는 19대에 828명에 달했으나 20대 656명, 21대 492명, 22대에 384명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당내 경선이 치열해짐에 따라 당내 경선과 관련한 금품 제공 사범 입권인원은 21대 3명에서 22대 10명으로 다소 늘어났다. 선거사범 전체 인원을 21대 총선과 비교하면, 입건 인원은 2874명에서 3101명으로 7.9% 늘었으나, 기소 인원은 1154명에서 1019명으로 1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소율도 40.2%에서 32.9%로 7.3% 포인트 내렸다. 법조계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선거가 가능해지면서 가짜 뉴스나 정보도 쉽게 퍼질 수 있게 됐다”면서 “그에 반해 선거법 공소시효는 6개월로 30년동안 변함이 없어 충분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 22대 총선 현역의원 14명 선거법 위반 기소…민주 10명·국민의힘 4명

    22대 총선 현역의원 14명 선거법 위반 기소…민주 10명·국민의힘 4명

    지난 4월 치뤄진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선된 현역 국회의원 14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명, 국민의힘은 4명이다. 대검찰청은 각 검찰청이 공소시효 만료일인 지난 10일까지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범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결과 입건 인원 3191명 중 1019명을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국회의원 당선자 중에서는 152명이 입건됐고 이 가운데 9.2%인 14명이 기소됐다. 기소된 민주당 의원은 안도걸, 신영대, 허종식, 신정훈, 이병진, 이상식, 양문석, 김문수, 정동영, 정준호 의원이다. 국민의힘 의원 중에선 조지연, 구자근, 장동혁, 강명구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번에 기소된 현역 의원은 총 14명으로 지난 21대 총선(27명)과 비교해 13명 줄었다. 이번 발표로 기소 사실이 알려진 장 의원과 강 의원은 각각 재산 3000만원 상당을 축소 신고한 혐의, 법에 규정되지 않은 방식으로 경선 운동을 한 혐의로 대전지검 홍성지청과 대구지검 김천지청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국민의힘 신성범·김형동, 민주당 송옥주·신영대 의원 등 네 명은 계속 수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범이 기소돼 공소시효가 정지된 상태다. 공직선거법의 공소시효는 선거일로부터 6개월로서 지난 10일 끝났지만, 공범이 기소되면 시효를 정지할 수 있다. 기소된 현역 의원의 혐의를 유형별로 보면 허위사실 유포 및 흑색선전 6명, 금품 선거 3명, 경선 운동 방법 위반·여론조사 공표 금지·여론조사 거짓 응답·확성장치 사용·호별 방문 각 1명이다. 낙선자는 총 38명이 기소됐는데 국민의힘 12명, 민주당·무소속·기타 각 7명, 개혁신당 4명, 진보당 1명 등이었다. 검찰은 당선자의 효력에 영향을 미치는 범죄를 범한 선거사무장 4명, 회계책임자 5명도 기소했다. 선거사범 전체 인원을 21대 총선과 비교하면, 입건 인원은 2874명에서 3101명으로 7.9% 늘어났다. 반면 기소 인원은 1154명에서 1019명으로 11.7% 감소했다. 기소율도 40.2%에서 32.9%로 7.3%포인트 내렸다. 검찰은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른 인터넷 이용 선거운동 상시 허용, 유튜브 등 매체 다변화, 팬덤정치 강화, 가짜뉴스 확산, 단순 의혹 제기 성격의 일반인 고소·고발 증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 유포 및 흑색선전 사범 입건자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또 정치 양극화로 후보자 등을 폭행·협박하거나 선거 운동을 방해하는 사건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선거 관리에 대한 불신과 음모론이 확산하면서 사전투표소 내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의 신종 범죄도 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인터넷, 소셜미디어(SNS) 등 온라인을 통한 범죄 증가, 수사권 조정에 따라 복잡해진 수사절차 등으로 필수적인 수사기간이 길어져 단기 공소시효 완료가 임박해 처리되는 사건 비율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면서 “선거사건의 실체적 진실발견을 위한 실질적인 수사기간 확보를 위해 현행 6개월인 초단기 공소시효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사과하면서까지 활동 안 한다” 학폭 논란 안세하, 자필 입장문

    “사과하면서까지 활동 안 한다” 학폭 논란 안세하, 자필 입장문

    학교 폭력 의혹에 휘말린 배우 안세하가 직접 나서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안세하는 10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자필 입장문에서 “인터넷 글들과 그들의 주장은 모두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또 “왜곡된 기억으로 인한 허위 내용에 대해 사과하면서까지 다시 연기자로 활동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떳떳한 아버지로 살아가고자 이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야 할 숙명적 사항이라 생각되어 경찰 수사를 요청하게 되었으며, 진솔하게 조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적으로 허위 사실 유포자들을 처벌한 후 입장을 표명하려 했으나 “이대로는 떳떳한 아빠로 그리고 아들로 살아가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명확하게 내 입으로 사실을 밝혀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세하가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안세하가) 복도에서 시비를 걸거나 욕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큰 유리 조각을 집어 들고 제 배를 콕콕 쑤시며 위협하기도 했다”고 썼다.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 하겠다”고 곧장 반박했으나, 이후로도 안세하와 동창이었다는 추가 폭로자들이 등장해 안세하가 학폭 가해자라고 주장했다.
  • 텔레그램 지인능욕방서 딥페이크 영상 유포하고 2차 가해 한 20대들 구속

    텔레그램 지인능욕방서 딥페이크 영상 유포하고 2차 가해 한 20대들 구속

    ‘텔레그램 지인능욕방’을 운영하면서 딥페이트 허위 영상물을 제작·유포하거나, 신상정보가 유출된 딥페이크 범죄 피해자를 괴롭힌 20대 남성 2명이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청소년성보호법(성 착취물 배포)과 성폭력처벌법(허위영상물편집·통신매체이용음란) 위반 등 혐의로 지인능욕방 운영자 A씨를 지난달 27일, 2차 가해자 B씨 이달 2일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고교 동창 1명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사진을 이용해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264개를 제작하고 자신이 개설·운영하는 텔레그램 지인능욕방(참가자 200명)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또 해당 텔레그램 참가자 중 11명이 만든 딥페이크 영상 11개가 유포되도록 방조한 혐의도 있다. 이 영상 피해자 중에는 아동·청소년도 포함돼 있었다. B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다른 지인능욕방에서 신상정보가 유출된 피해자 1명에게 자신이 제작한 딥페이크 사진을 5번 보내고 ‘발신번호 제한 표시’ 전화를 여러 차례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텔레그램 지인능욕방에 자신의 불법 합성물이 게시됐다는 한 청소년 신고와 신상정보 유출로 2차 피해를 봤다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나서, 수사에 착수해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2차 가해와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 유포를 막고자 디지털 성범죄피해자 지원센터에 해당 영상 긴급 삭제와 차단, 모니터링을 요청했다. 이경민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을 제작, 편집, 가공하는 행위를 끝까지 수사해 관련자를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 女연예인 딥페이크로 383만원 번 韓남성… 1.4억 챙긴 中남성

    女연예인 딥페이크로 383만원 번 韓남성… 1.4억 챙긴 中남성

    딥페이크 제작·유포범 잇단 검거경찰, 범죄수익금은 환수할 방침 유명 여성 연예인 등의 딥페이크 허위영상물을 만들어 유포한 한국인과 중국인 남성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딥페이크 등 허위영상물 집중 대응 태스크포스(TF)’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허위영상물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프로그래밍한 뒤 여성 연예인 72명의 허위영상물 4313건을 제작·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렇게 만든 딥페이크 영상물을 현재는 삭제된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판매해 383만원을 번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로부터 허위영상물을 구매해 재판매한 20~30대 남성 2명도 검거해 A씨와 함께 송치할 예정이다. 여성 연예인 13명이 포함된 딥페이크 허위영상물을 유포한 중국 국적 30대 남성 B씨도 구속됐다. B씨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불법 성영상물 유포 사이트를 운영했다. B씨가 유포한 음란물은 연예인 딥페이크 영상물 20개, 아동·청소년성착취물 5개, 불법촬영물 20개 등을 포함해 총 1만 4526개로 파악됐다. B씨는 자신의 유포 사이트에 온라인도박 등 다른 불법 사이트 광고를 올려주고 1억 4000만원을 챙겼다. 경찰은 이번주 중 B씨를 검찰에 송치하고, 중국에 있는 공범들과 사이트에서 영상을 시청한 이들을 추적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들을 포함한 허위영상물 사범에 대해선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절차를 통해 범죄수익금을 환수한다는 방침이다.
  • “백악관, 경합주에 허리케인 보내”… 가짜뉴스가 막판 美대선 흔든다

    “백악관, 경합주에 허리케인 보내”… 가짜뉴스가 막판 美대선 흔든다

    미국에서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이 동남부 경합주를 강타해 한 달도 남지 않은 대선의 새 변수로 떠올랐다. 200명 이상 사망자를 내고 6개 주를 할퀴고 지나간 탓에 피해지역 민심과 투표율에 적잖은 영향을 줄 수밖에 없어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 인사들이 대놓고 음모론을 주동해 조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헐린 대응 총책임자인 디앤 크리스웰 연방재난관리청(FEMA) 청장은 6일(현지시간) “연방정부 대응에 대한 허위 주장과 음모론이 구호 종사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주민들에게 두려움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공화당과 극우단체들은 소설미디어(SNS)를 통해 “백악관이 날씨 제어 기술을 활용해 허리케인 경로를 공화당 우세 지역으로 돌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선거 판세를 해리스 부통령에게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서란다. 심지어 공화당 상원의원인 마조리 테일러 그린(조지아)도 이런 주장을 트윗해 음모론 확산에 불을 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유세에서 “FEMA가 불법 체류 이민자들을 돕는 데 모든 예산을 사용한다”고 바이든 정부 비난에 가세했다. 헐린이 타격한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등은 과거 공화당 우세지역이었다가 최근 들어 경합주로 바뀌었다. 초박빙 선거 구도 상황에서 지난달 말 허리케인이 큰 피해를 줘 향후 대선 지지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들 지역은 복구가 지체돼 사전투표는 물론 선거일인 11월 5일까지도 정상적인 투개표를 장담하기 힘들다. 공화당 측 일부 인사가 이 틈을 노려 가짜뉴스를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CNN방송은 칼럼니스트 빌리 볼의 분석을 인용해 “미국에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정보 위기’만큼 심각한 것은 없다”면서 “다음달 대선 투표 집계가 시작되면 더 추악한 가짜뉴스가 난무할 것이라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흉흉해진 경합주 민심에 놀란 바이든 대통령은 가짜뉴스 차단에 나섰다. 이날 성명에서 “정당과 관계없이 지역·주 지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를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노스캐롤라이나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한 해리스 부통령도 언론 접촉과 대규모 광고 방영으로 막판 소통 강화에 나섰다. 7일 방영되는 CBS방송 ‘60분’ 인터뷰 선공개분에서 그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과 관련해 “이스라엘과 역내 아랍 국가에 (휴전) 압력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피해자 정보까지…” 박대성 살인사건 ‘비공개’ 보고서 온라인 유출

    “피해자 정보까지…” 박대성 살인사건 ‘비공개’ 보고서 온라인 유출

    전남 순천에서 길가던 10대 소녀를 쫓아가 흉기로 살해한 박대성(30)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순천시가 작성한 보고서가 온라인에 유출돼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7일 박대성 살인사건 발생 보고서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등 소셜미디어(SNS)에 유포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남경찰청 강력계, 순천시 안전총괄과 등이 각각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두 종류의 보고서는 대외 유출이 금지된 공문서다. 각 보고서에는 피의자 박대성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실명, 나이 등 개인정보와 언론 등에 공개되지 않은 사건 개요 등이 담겼다. 경찰은 사건 당일인 지난달 26일 해당 보고서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맘카페를 비롯해 수십 곳에 퍼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입건 전 조사(내사)를 거쳐 최초 유포자 등이 확인되면 공무상비밀누설 또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공식 수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편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0시 44분쯤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서 길을 걷던 A(18)양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구속 송치됐다. 그는 배달음식점을 운영하는 가게에서 홀로 술을 마시다가 흉기를 챙겨 밖으로 나왔고 일면식 없는 A양을 800m가량 쫓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수단의 잔인성·국민의 알권리·중대한 피해 등을 고려해 박대성의 신상·머그샷 얼굴 사진을 지난달 30일 전남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 박지윤, 처음으로 입 열었다 “이성과 미국여행? 치가 떨린다”

    박지윤, 처음으로 입 열었다 “이성과 미국여행? 치가 떨린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45)이 최동석(46)과 이혼 소송 중 상간녀 소송을 추가 제기한 가운데 최동석도 박지윤과 관련한 상간남 소송을 제기했다. 최동석은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남성 A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걸었다. 최동석은 박지윤과 A씨가 혼인 기간 중 부정행위를 해 혼인 파탄의 원인이 됐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윤은 3일 일간스포츠에 “아이들을 생각해 그동안 억울함을 참았다”며 “이제는 말해야겠다. 결혼 중 불륜이나 부도덕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지윤은 “제가 오랜 남사친인 A씨와 미국 여행을 한 부도덕한 아이 엄마가 돼 있던데 당시 출장길에 미국에 사는,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냈던 오랜 친구를 만나는 걸 알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 친구와 저는 그런 이성 관계가 성립될 수 없다는 걸 주변 지인들을 포함해 본인(최동석)도 너무 잘 알고 있으면서 언론에 이를 자극적으로 유포하는 것은 정말 너무 비열하고 치가 떨린다는 말로 표현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박지윤이 제주지방법원에 지난 6월 B씨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B씨는 최동석의 상간녀로 피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7일 첫 변론기일이 진행됐고 오는 10월 29일 2차 변론기일이 진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최동석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제 지인이 박지윤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건 맞다”며 “하지만 박지윤씨와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억측은 잠시 거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2009년 결혼 후 1남 1녀를 뒀으나,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파경을 맞았음을 알렸다. 현재 이혼 소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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