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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객에 더 가까이”… 진화하는 뮤지컬 마케팅

    “관객에 더 가까이”… 진화하는 뮤지컬 마케팅

    #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는 다음달 막을 올리는 뮤지컬 ‘아리랑’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일반적인 뮤지컬 쇼케이스가 배우들의 넘버 시연과 인터뷰, 포토타임으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아리랑’ 쇼케이스는 전체 공연을 1시간으로 압축한 낭독공연으로 진행됐다. 연출가 고선웅의 내레이션에 맞춰 배우들은 연기를 하고 총 21곡의 넘버를 불렀다. 관객들은 ‘아리랑’의 개막에 앞서 전체적인 스토리와 넘버를 처음 접할 수 있었다. # 지난 20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는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누적 100회 공연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반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의 콘셉트에 맞춰 ‘자화상’, ‘별이 빛나는 밤’, ‘까마귀 나는 밀밭’ 등 고흐의 명화(名畵)를 따라 그린 배우들의 작품으로 경매를 진행한 것이다. 그림은 3만원에서 시작해 최고 40만원에 팔렸으며, 수익금은 전액 기부됐다. 모든 출연배우가 무대에 오른 이날 행사는 전 석 매진됐다. ●유튜브·SNS 활용 기본… 최종 리허설에도 관객 “관객들에게 최대한 가까이.” 최근 뮤지컬 시장에 나타난 변화다. ‘고급 문화생활’로 여겨졌던 뮤지컬이 이제는 대중 친화적인 마케팅으로 잠재 관객들을 끌어들이려 애쓰고 있다. 다양한 행사를 열어 관객들과 호흡하는 한편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작품을 알리고 있다. 공연기획사들은 기존 마케팅의 틀을 깨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짜내기에 분주하다. 가장 눈에 띄는 움직임은 공연 개막 전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붙잡는 ‘사전 마케팅’이다. 막이 오르기 전부터 공연과 영상, 전시 등 다양한 통로로 작품의 정보를 최대한 공개하는 것이다. 몇 해 전부터 간간이 열려 오던 쇼케이스는 최근 인터파크가 주최하는 ‘월요 쇼케이스’가 화제를 모으며 정례화돼 가고 있다. 인터파크가 운영하고 있는 공연장들을 공연이 없는 월요일에 빌려 쇼케이스를 여는 ‘월요 쇼케이스’는 지난 3월 시작했다. ‘영웅’, ‘유린타운’, ‘베어 더 뮤지컬’ 등이 개막 전 관객들을 미리 만났으며 5000원~1만원의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되고 있다. ‘데스노트’의 제작사 씨제스컬쳐는 뮤지컬 개막에 앞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서울 반포 플로팅 아일랜드 솔빛섬에서 팝업 전시회를 열었다.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과 미공개 영상, 사진, 원작 만화 관련 상품들을 공개하는 행사로, 뮤지컬이 전시회를 통해 작품을 소개하는 이색적인 사례로 꼽힌다. 지난해 첫선을 보였던 ‘살리에르’는 내년에 예정된 재공연에 앞서 오는 10월 ‘살리에르 프리미어 콘서트’로 미리 찾아온다. 업계 관계자들에게만 공개되던 최종 리허설 공연을 관객들에게 공개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지난해 ‘킹키부츠’와 최근 ‘체스’가 이러한 방식으로 개막 하루 전 작품을 미리 알렸다. 이 같은 사전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건 공연 마니아들을 통한 입소문을 위해서다. 한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개막 전부터 공연에 대해 궁금해하는 ‘얼리 어답터’들이 주된 대상”이라며 “공연 마니아들에게 작품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알리고 이들이 SNS와 커뮤니티에 후기를 올리는 것이 입소문에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넘버 뮤비 홍보 일반화… 분장 배우 대학로 돌기도 ‘개막 전 입소문’에 가장 큰 효과를 가져다주는 건 뮤지컬 넘버다. 과거에는 개막 후에야 들을 수 있었던 넘버를 이제는 뮤직비디오로 일찌감치 공개하는 게 일반화됐다. ‘데스노트’는 홍광호와 김준수, ‘엘리자벳’은 새롭게 합류한 조정은과 세븐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 고난도의 넘버로 유명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음원사이트 멜론에 뮤직비디오와 작품 소개, 음악평론가의 넘버 분석 등을 담은 특별 페이지를 마련하기도 했다. B급 코믹 콘셉트의 ‘난쟁이들’은 배우들이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하고 대학로를 돌아다니는 뮤직비디오가 SNS에서 퍼져 중소형 창작뮤지컬로는 이례적인 화제를 모았다. ●벽지 어린이 초청 등 공익 캠페인 펴기도 공연의 막이 오른 후에도 관객들과의 지속적인 호흡은 필수다. 공연 기간 동안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는 관객들의 시선을 꾸준히 잡아 둔다. 조승우, 류정한, 박은태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한 ‘지킬 앤 하이드’는 공연장 한편에 우체통을 마련하고 관객들이 배우들에게 편지를 쓰면 배우들이 답장을 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창작뮤지컬 ‘로기수’는 매주 금요일 인터미션 때 배우가 무대에 남아 관객들에게 기념상품(MD)을 전달했다. ‘빈센트 반 고흐’를 제작한 HJ컬쳐의 이자영 과장은 “사인회나 팬미팅 같은 이벤트는 이제 흔한 일이 돼 작품의 콘셉트에 맞춰 기획한 이색 이벤트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객석 점유율과 MD 판매율을 동시에 높이고 SNS로 입소문이 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길고양이 입양 캠페인(‘캣츠’), 산간 지역 어린이에게 공연을 보여 주는 기부 캠페인(‘위키드’) 등 관객들과 함께하는 공익 캠페인도 눈에 띈다. 이처럼 적극적인 마케팅 열기에는 국내 뮤지컬 시장의 빛과 그림자가 동시에 반영돼 있다는 분석이 많다. 뮤지컬이 고급화 전략을 더이상 고집하지 않게 된 건 뮤지컬의 대중화와도 맞물려 있다. 노민지 설앤컴퍼니 홍보마케팅팀 과장은 “국내 공연 시장은 뮤지컬이 점차 대중화되고 관객 저변을 확장해 가는 과정에 놓여 있다”면서 “한국을 찾은 해외 제작진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국내 뮤지컬계의 마케팅은 상당히 활발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공급과잉 현실 반영… 작품보다 배우에 의존 한계 한편으로는 공연되는 작품은 많지만 관객은 한정돼 있는 ‘공급과잉’ 시장의 현실이 엿보이기도 한다. 치열한 경쟁에서 한 명의 관객이라도 끌어모으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하는 것이다. 여기서 새로운 관객층을 창출하기보다 마니아 관객들의 반복 관람을 유도하는 전략이 자리잡았다. ‘마니아 카드’를 지급해 작품을 한 번 관람할 때마다 도장을 찍어 주고 5번, 10번, 15번 관람할 때마다 혜택을 주는 마케팅이 대표적이다. 마케팅의 상당 부분이 작품보다 배우에 의존한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원종원 뮤지컬평론가(순천향대 교수)는 “15년 만에 급성장한 국내 뮤지컬 시장은 작품의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기보다 단기간에 승부를 보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면서 “브로드웨이 같은 뮤지컬 본고장에서는 작품 자체를 알리는 마케팅이 주류인 반면, 국내에서는 스타 배우의 팬덤에 기대는 전략이 많다”고 짚었다. 공연칼럼니스트 지혜원씨가 쓴 책 ‘브로드웨이 브로드웨이’에 따르면 브로드웨이에서는 한 작품이 탄생하는 전 과정을 유튜브에 공개하거나 네티즌들이 뮤지컬 넘버를 부르는 영상을 편집해 배포하는 등 작품의 콘텐츠 자체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원 평론가는 “뮤지컬 시장이 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스타 배우가 아닌 작품 자체의 브랜드가 형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문학동네 “평론가 5인 좌담회 합시다”

    ‘신경숙 표절사태’로 본격화한 문학권력 문제가 새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출판사 문학동네는 25일 오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문학동네 편집위원 일동’ 명의의 발표문을 통해 “저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언론을 통해 문학동네가 경청해야 할 말씀을 들려주신 권성우, 김명인, 오길영, 이명원, 조영일 등 다섯 분께 저희가 마련한 좌담의 장에 참석해주실 것을 청한다”면서 “문학동네 편집위원들 중 일부가 좌담에 참여할 것이고, 원활하게 진행해줄 사회자는 따로 모시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좌담에서는 소위 ‘문학권력’에 실체가 있는지, 있다면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으면 또 어떻게 개선되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그리고 참석하신 분들이 제기하는 그 밖의 모든 사안에 대해서 구체적인 근거를 가지고 허심탄회하게 논의되길 바란다”면서 “해명할 것은 해명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고칠 것은 고치겠다”고 덧붙였다. ‘표절 사태’ 이후 문단 안팎에서 제기되어온 문학동네에 대한 비판에 침묵을 지켜오다 처음으로 입장을 밝히고 나선 것이다. 염현숙 문학동네 편집국장은 “비판의 의견을 가진 다른 분들도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문학권력 문제에 대해 발언한 분들이 다섯 명이어서 그분들을 지목한 것”이라면서 “좌담회 자체를 공개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다섯 평론가들에게 공개적으로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명인 문학평론가는 “문학동네 측으로부터 다음달 13~21일 사이에 좌담회를 하자는 연락을 받고 뒤늦게 발표문을 읽었다”면서 “다소 공격적인 의도가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논의의 장을 만드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 평론가는 “단순하게 문학동네만의 문제는 아닌 만큼 문학동네, 창비, 문학과지성 등이 모두 같이 논의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의제와 논의 방식, 참가자, 논의 결과 공유 문제 등 사전에 조율해야 할 부분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단의 한 중진 작가는 “문학동네가 구체적으로 다섯 명을 지목해서 좌담회를 제안하는 것은 ‘소통의 장을 열어 귀를 기울이겠다’는 발표문과는 달리 그 진정성에 의심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 “문학동네와 창비를 중심으로 한 더욱 많은 문학 관계자, 독자의 입장을 대변할 시민사회가 참가해서 논의를 더욱 풍성하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문학동네 측은 이러한 입장에 대해 일단은 ‘문학동네 좌담회’의 논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에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공직자는 주민 삶의 질 높이는 정책 개발해야”

    “공직자는 주민 삶의 질 높이는 정책 개발해야”

    “35년 공직생활을 통해 터득한 정책 아이디어를 나누며 살아야죠.” 25일 김찬곤(59) 전 중구 부구청장은 “앞으로 저의 행정 실무 경험과 이론을 행정학을 공부하는 대학생이나 공무원들과 나누고, 제도 개발 등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지난 10일 중구 부구청장에서 서울시 지방관리관(1급)으로 특별승진한 뒤 지난 23일 명예퇴직했다. 김 전 부구청장은 서울대 무역학과 4학년 때 행시 22회에 합격해 1980년 서울시 산업경제국에 전입했다. 이후 서울시 감사과장, 시정개혁단장, DMC(디지털미디어시티) 추진단장, 정책기획관, 인재개발원장, 한강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구로·송파·중구 등에서는 부구청장을 지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미국 조지아대 행정학 석사, 럿거스대 행정학 박사 등 화려한 학벌만큼이나 손꼽힐 만한 정책도 많이 내놨다. 김 전 부구청장은 “서울시 감사과장으로 있을 때 주말과 연휴도 없이 일하며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 시스템을 개발했는데, 미국 타임지에 소개되고 유엔 회원국에 매뉴얼이 보급됐었다”며 “송파에서는 기후변화인지 예산제도를 시행해 영국, 스웨덴, 오스트리아 등 국제적인 환경상 5개를 수상했고 중구에서는 정동야행 축제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시민감사관·청렴계약 옴부즈맨 제도, 원격 건강관리 시스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반상회 등 처음 선보인 시스템들이 그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그는 “아이디어가 구정에 반영돼 주민들이 편리하고 즐거워할 때 가장 보람 있었다”며 “공직자는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지를 염두에 두고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배 공직자들이 서로를 협력 파트너로 여기고 소통하며 일하면 더 보람 있고 재미있을 것”이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메르스 꺾이나] 민간 전문성·당국 행정력 결합… 감염병 즉각 대응 매뉴얼 시급

    [메르스 꺾이나] 민간 전문성·당국 행정력 결합… 감염병 즉각 대응 매뉴얼 시급

    “정부와 국민이 협업해 정책 품질을 향상시키고 현안 문제를 해결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정부 구현.” 안전행정부가 2013년 5월 발표했던 ‘정부 3.0 추진 기본계획’ 10대 과제 중 하나다. ‘민관협치’를 통해 더 나은 정책을 제시하고 현안을 해결해 나간다는 취지로, 전문가와 이해 관계자, 일반 국민의 참여를 보장하도록 했다. 그러나 만 2년이 지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서 민관 협치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메르스 확산의 주요 고비마다 오판과 미숙한 대응이 반복됐고, 전문가들이 힘을 발휘하기 어려웠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애초부터 정부의 힘만으로 메르스를 극복하기 어려웠다는 평가도 나온다. 질병관리본부에 메르스 전문가가 한 명도 없었고, 역학조사관도 턱없이 부족했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역학조사관(총 34명)의 94%(32명)가 공중보건의다. ‘베테랑 역학조사관’은 단 두 명뿐인 현실이다. 공중보건의 중 10명은 지난 5월 배치됐고, 군 복무(3년)를 대신하는 만큼 ‘연속성’과 ‘전문성’을 발휘하기는 어려운 구조다. 밀접 접촉자(2m·한 시간 체류) 기준이 세심하게 고려되지 못해 화를 키운 것도 이 같은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난달 20일부터 예방의학과로 구성된 의료 전문가와 함께 논의해 초기 진압에 성공했다면 메르스 확산 상황에까지 이르지 않았을 수도 있다. 조성일 서울대 보건학과 교수는 “전염병이 퍼져 나가는 흐름을 아는 것은 고도의 지적 능력이 필요한 만큼 방역 전문가들이 초기에 재빨리 투입됐어야 했다”며 “첫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일부 전문가들에게 조언만 받았을 뿐 일주일 넘게 내버려둬 지금의 사태까지 키운 꼴이 됐다”고 말했다. 병원 명단 공개도 마찬가지다. 대한의사협회는 메르스 사태 초기부터 보건당국에 메르스 발생 병원 명단을 의료진에게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국민에게 공개했던 지난 7일까지 제공하지 않았다. 일선 의료진은 메르스 의심 환자가 왔을 때 어느 병원을 거쳤는지 알 수 없었다. 강청희 의사협회 메르스 대책본부장은 “일선 의사들도 감염 병원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진 소문과 귀동냥으로 알았다”며 “정부의 정보 독점은 일선 의료진의 혼란을 크게 부추겼다”고 강조했다. 보건당국이 의료 전문가들과의 협업에 나선 건 지난 4일부터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공동 본부장으로 하는 ‘메르스 민관 종합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중앙메르스대책본부와 공동으로 정책 결정 방향을 논의하는 역할이었다. 그러나 ‘권한’이 제한적이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었다. 초기엔 조언 정도의 역할에 그친 것으로 전해진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8일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팀을 만들도록 지시한 이후에야 ‘즉각대응 TF’가 발족됐다. 무엇보다 병원의 감염관리 지도에 관한 전권과 행정지원 요청 명령권이 비로소 이 TF에 부여됐다. 김 이사장은 “처음보단 나아졌지만, 민간 전문가가 깊숙이 개입하다 보니 공무원들 가운데 불편해 하는 사람도 있다”며 “전염병이 창궐했을 때 민관이 함께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침이 사전에 있어야 하고 훈련도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전염병 재난은 정부가 감당하기 어려운 전문 영역인 만큼 예방 단계부터 민관 협치는 필수라고 강조한다. 특히 전문성이 떨어지는 만큼 메르스의 위험성을 인식하는 단계부터 오류를 저지를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이재은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민간 의료진은 전문성은 있지만 공식 권한이 없는 만큼 정부와 민간이 합동으로 본부를 구성해야 한다”며 “의료진뿐 아니라 위기관리 전문가도 참여해 국민과의 소통을 매끄럽게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의료진의 권한을 정부 측 실무자가 갖는 권한 수준만큼 확대하고 책임도 지게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본부장은 “전날 의사협회 차원에서 2020년까지 선진국 수준의 전염병 예방관리체계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의료계와 정부가 합동 추진단을 꾸리자고 정부에 제안했다”며 “이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의료진에게도 의사 결정권과 행정권, 예산권 등이 부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지자체들 똑똑한 모바일 행정] 도란도란 주민 목소리 듣는 양천구 ‘카스’ 사랑방

    행정기관이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한다. 양천구는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양천구청 카카오스토리 채널’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기존의 소통채널이 너무 일방적으로 구청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지적이 있어 쌍방향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카카오스토리 채널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일단 이용자에 대한 제한이 없고, 사용이 편리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스토리에서 ‘양천구청’이나 ‘ycstory‘를 검색한 후 소식받기를 클릭하면 매일 실시간으로 다양한 구정소식과 문화행사, 생활에 유용한 정보 등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 2010년에는 ‘트위터’, 2012년에는 ‘페이스북’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김수영 구청장이 취임한 뒤 소통에 대한 요구가 더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주민들과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채널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고 전했다. 구는 SNS 사용에 익숙하면서 해당 부서의 업무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이해도가 높은 직원을 부서별로 1명씩 선발하여 ‘부서별 SNS 전담 직원’을 두는 ‘소통관’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주민들과의 교류를 넓히고 신속히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행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오늘의 눈] 망각과 비극, 다시 세월호/이현정 정책뉴스부 기자

    [오늘의 눈] 망각과 비극, 다시 세월호/이현정 정책뉴스부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발생 병원 명단이 공개되기 전인 이달 초 기사 마감에 쫓기다 선배의 전화를 받았다. 다급한 목소리였다. 아이가 충수염이 의심돼 급히 대전의 큰 병원에 가야 하는데, ‘메르스 병원’은 피해야겠으니 어느 병원에서 메르스가 발생했는지 알려 달라는 내용이었다. 돌아온 나의 대답이 걸작이었다. “메르스 환자가 있는 병원에 가도 감염되지 않아요.” 전화를 끊고 하루가 지나서야 ‘아뿔싸’ 했다. 이런 무신경한 인간 같으니. 아픈 아이를 안고 절박한 심정으로 ‘안전한’ 응급실을 찾는 엄마에게 당시 정부가 했던 말을 앵무새처럼 읊은 것이다. ‘마감이 바빴다. 정확한 병원 명단은 나도 잘 몰랐다.’ 변명을 아무리 늘어놔도 화끈거림이 멈추지 않았다. 정부 대변인 행세를 했던 나는 틀렸고, 엄마의 직감은 옳았다. 병원명 공개를 꺼리던 정부가 방역 실패를 인정하고 지난 7일 메르스 발생, 환자 경유 병원명을 일괄적으로 알리고 공개 수배에 나서자 환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안전한’ 병원은 없었다. 대한민국이 안전하다는 것은 면피에 급급한 정부가 만들어 낸 환상이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불안감을 실어 나르며 소통하자는 국민에게 정부는 ‘괴담 유포자 엄벌’로 대응했다. 안일한 인식과 불통의 대가는 참혹했다. 정부가 하루라도 빨리 움직였다면 구할 수 있었던 아까운 목숨이 스러져 갔다. 세월호의 데자뷔다. 망각한 탓에 다시 비극이 찾아왔다. 환자 수가 영어 알파벳 26자를 넘어가자 더는 쓸 알파벳이 없어진 언론은 한 사람의 일생 앞에 숫자를 붙였다. 1번, 14번, 16번 환자…. 숫자는 무미건조했고 폭력적이기까지 했다. 무수한 사연을 가진 환자들을 우리는 앞으로 숫자로 기억하게 될 것이고, 숫자에 가려 그 아픔을 직시하지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 너무나 많은 사람이 가족을 잃었다. 이른바 ‘3번 환자’는 숨졌고, 아파도 출장을 갈 수밖에 없었던 그의 아들은 타국에서 메르스로 투병 중이며, 메르스에 걸려 아버지의 임종도 지키지 못한 딸만 홀로 퇴원했다. 비극의 무게에 비해 대통령의 인식은 지나치게 가벼웠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6일 메르스 확산으로 휴업했다가 수업을 재개한 학교를 방문해 초등학생들에게 “메르스라는 게 어떻게 보면 중동식 독감”이라고 설명했다. “건강습관만 잘 실천하면 메르스 같은 것은 무서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라고도 했다. 독감의 치사율은 0.1~0.2%, 메르스 치사율은 21일 기준으로 14.8%다. 이런 대통령이 지난 17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를 방문했을 때 의전 당국은 오전부터 부산하게 청사 곳곳에 소독약을 뿌리고 다녔다. 구제역 방역도 아닌데 발판 소독까지 해 가며 열심이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을 충북 오송 국립보건연구원으로 불러 질책했고, 송 원장은 대통령에게 90도로 허리를 꺾어 사죄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대통령에게도 국민에게도 사과했지만,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은 국민에게 아직 사과하지 않았다. 우린 비정상이 만들어 낸 오늘의 비극을 똑똑히 기억해야 한다. hjlee@seoul.co.kr
  • [데스크 시각] 신경숙 표절 논란, 창비에 더 실망한 이유/이순녀 문화부장

    [데스크 시각] 신경숙 표절 논란, 창비에 더 실망한 이유/이순녀 문화부장

    놀라기는 했지만 충격적이지는 않았다. 시인이자 소설가인 이응준이 “앞으로의 문단 생활을 스스로 포기”할 각오로 신경숙 작가의 표절 의혹을 온라인 매체에 제기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처음 든 생각은 “또?”라는 정도였다. 신씨의 표절 의혹은 16년 전에도 언론과 문예지를 통해 문제가 된 적이 있었고, 이후에도 문단 내부에선 공공연한 비밀로 회자돼 왔던 터였다. 이씨의 폭로에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선 신씨의 애독자든 아니든 충격에 휩싸인 반응이 봇물을 이뤘지만 문학·출판 관계자들 사이에선 ‘터질 게 터졌다’는 말들이 나왔다. 궁금했다. 인터넷 소통이 지금처럼 활발하지 않아 문단과 언론 안팎에서만 갑론을박하다 흐지부지됐던 과거와 달리 양대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를 차지할 정도로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된 이번 사태에 대해 당사자와 해당 책을 낸 출판사는 어떤 반응을 내놓을까. 16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국내외에서 위상이 높아진 한국 대표 작가, 수십년간 올곧은 지성과 인문학의 표상으로 꼽혀 온 한국 대표 출판사이니만큼 기존의 다른 작가, 다른 출판사들이 표절 논란에 구차하게 대처해 온 것과는 뭔가 달라도 다르겠지 싶었다. 한데 실망스러웠다. 이씨의 문제 제기로 인터넷이 발칵 뒤집힌 당일에는 일절 언론과 접촉하지 않았던 신씨는 하루가 지나서야 창비를 통해 짤막한 입장을 전했다. 신작 집필을 위해 몇 달째 서울을 떠나 있다는 그는 “해당 작품은 알지 못한다”, “이런 소란을 겪게 해 내 독자분들께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다”, “나를 믿어 주시길 바랄 뿐이고,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이런 일은 작가에겐 상처만 남는 일이라 대응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해를 하려고 들면 못할 바도 없다. 신씨의 주장이 진짜로 맞다면 억울할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해도 누가 봐도 유사한 문장이 다섯 줄이나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 “모른다”는 한마디로 일축해 버리는 건 무책임하고 무성의한 일이다. 더 황당한 건 그다음이다.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작가에겐 상처만 남는 일이라 대응하지 않겠다”라니. 자신을 제3자로 객관화시키는 유체이탈식 화법에서 오만의 그림자를 봤다면 지나친 편견일까. 하지만 무엇보다 안타까웠던 건 창비의 대응이다. 창비는 신씨의 말을 전하면서 출판사의 입장도 함께 전달했다. 그런데 이게 과연 창비가 낸 공식 입장이 맞는 걸까 싶을 만큼 논리나 설득력이 떨어진다. “성애에 눈뜨는 장면 묘사는 일상적인 소재인 데다 작품 전체를 좌우할 독창적인 묘사도 아니다”라거나 “인용 장면들은 두 작품 공히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는 등의 주장은 옹색한 아전인수식 변명으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창비는 앞으로 어떠한 표절 논란에도 이 잣대를 견지할 자신이 있는지 묻고 싶다. 더욱이 신씨가 특정 묘사에서 미시마 유키오보다 더 비교 우위에 있다고 덧붙인 대목에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수백만부 판매고를 올리는 대형 작가를 보호하겠다는 일념에 구태여 상대 작가를 깎아내리는 치졸한 방법까지 써야 하는 상황이 안쓰럽기조차 했다.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자 창비는 어젯밤 뒤늦게 “신중하지 못한 처사였다”며 사과 성명을 냈다. “내부 조율 없이 보도자료를 내보냈다”는 변명을 앞세운 건 거슬리지만 “표절 논의가 자유롭고 생산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한 건 어쨌든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제 논란의 당사자인 신씨가 답할 차례다. coral@seoul.co.kr
  • [기고] 스마트폰 바른 사용, 현장에 답이 있다/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기고] 스마트폰 바른 사용, 현장에 답이 있다/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얼마 전 텔레비전 광고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식탁에서 스마트폰으로 문자를 주고받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멀리 떨어진 가족이라면 모를까 바로 옆에 앉아서 스마트폰으로 대화하는 모습이 다소 낯설게 느껴졌지만, 한편으론 스마트폰 이용이 일상화된 요즘엔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국내에 아이폰이 도입된 2009년 이후 불과 4~5년 만에 스마트폰은 국민 대다수가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잠들기 전까지 늘 휴대하고 사용하는 강력한 개인 정보 기기로 자리잡았다. 업무상 문자나 메일을 주고받거나 지인들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소통을 하는 등 이제는 스마트폰 없는 생활을 상상하기 어렵다. 스마트폰이 우리 일상생활의 혁신을 가져온 것에 이견은 없지만, 한편으론 지나친 의존에 대해 걱정과 우려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특히 스마트폰만 쳐다보는 자녀와의 갈등으로 인해 어떤 이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을 법으로 금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하는데, 오죽 답답하면 이런 말을 했을까 싶다. 최근 스마트폰의 바른 사용을 위한 정책간담회 자리에서 청소년들을 걱정하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접했다. 중학생 딸을 둔 학부모 한 분은 자녀가 스마트폰을 사용한 이후 엄마보다 스마트폰에 더 의존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잊고 사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통계 수치로 보더라도 미래부가 실시한 조사에서 청소년 3명 중 1명이 스마트폰 중독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을 이번 간담회에서 다시 한번 경험했다.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이용 습관을 직접 점검해 볼 수 있는 자기 주도 노트를 활용하는 방안, 교실이나 집에서 스마트폰을 보관하는 바구니를 활용하는 방안 등 가정과 학교 현장에서 효과를 거둔 사례들이 간담회에서 공유됐다. 또한 스마트폰 구매 시 바른 사용법과 각종 도움 받을 곳을 알려주는 홍보물을 함께 나눠 주자는 구체적인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그동안 미래부와 관계 부처가 협력해 스마트폰의 바른 사용을 위한 청소년 교육, 전문 상담,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민관 합동 ‘스마트 쉼’ 캠페인 등을 펼쳐 왔지만 이러한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소년 정책과 미디어 전문가들은 가정과 학교에서 올바른 사용 습관을 길러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을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집착에서 벗어나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조용한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가까이 있는 분들도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도와줘야 한다는 얘기다. 지금처럼 스마트폰이 필수 도구화된 상황에서는 스마트폰을 균형 있게 사용하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청소년들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것에서 벗어나 정말로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절제의 미덕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오늘도 가정과 학교 현장에서 청소년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학부모와 교사들께 스마트폰의 바른 사용 습관 정착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한다.
  • 카카오톡 영상통화 “대화하면서 동영상 공유” 어떤 기능있나 봤더니

    카카오톡 영상통화 “대화하면서 동영상 공유” 어떤 기능있나 봤더니

    카카오톡 영상통화 카카오톡 영상통화 “대화하면서 동영상 공유” 어떤 기능있나 봤더니 다음카카오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는 신규 동영상 서비스를 선보이고 영상통화 기능을 도입하는 등 모바일 라이프를 겨냥한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소셜 영상 서비스인 ‘카카오TV’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TV는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등 모바일 메신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손쉽게 동영상 콘텐츠를 감상·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개인별로 맞춤화된 영상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찾아 감상하는 편의성과 실시간 소통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이용자는 친구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대화하는 동시에 동영상을 볼 수 있고, 함께 보고 싶은 영상은 ‘채팅방에서 보기’ 기능을 활용해 공유할 수 있다. 짧은 방송 클립뿐만 아니라 무료 영화 VOD, 웹드라마, 라이브 방송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콘텐츠 종류와 이용자별 상황에 따라 재생시간, 화면크기 등 감상 환경을 제어할 수 있다. 여러 유명인이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선보이는 스토리텔링 콘텐츠인 ‘엠넷 디지털 랩’과 ‘엠카 직캠중독’ 등 독점 콘텐츠도 선보인다. 또 이용자의 감상 패턴에 따라 좋아할 만한 동영상을 추천하고 카카오톡 친구들이 영상에 남긴 덧글이나 공감 등의 표현이 반영된 영상을 우선 노출하는 기능도 갖췄다. 조한규 다음카카오 콘텐츠 사업팀장은 “소셜 관계와 소통을 접목시킨 동영상 서비스로 이용자의 모바일 라이프가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양질의 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표적인 모바일 소셜 영상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TV는 카카오톡과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카카오TV 공식 홈페이지(tv.kakao.com)로 들어가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업데이트는 이날 중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주 중 카카오스토리 ‘더보기’ 탭에서도 서비스된다. 다음카카오는 이날 진행하는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 친구끼리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페이스톡’ 기능도 새롭게 선보인다. 안드로이드, iOS 등 스마트폰 운영체제(OS)가 다른 이용자 간에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카카오톡 대화내용 백업 기능을 신설, 미리 대화내용을 백업하면 카카오톡을 삭제하고 재설치해도 텍스트 메시지 내용이 복원될 수 있도록 했다. 저장된 대화내용을 복원하려면 스마트폰 OS, 전화번호, 카카오계정 등이 백업 환경과 동일해야 하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백업 일시를 기준으로 최대 3일 이내에만 복원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카오톡 영상통화 “대화하면서 동영상 공유도 가능”

    카카오톡 영상통화 “대화하면서 동영상 공유도 가능”

    카카오톡 영상통화 카카오톡 영상통화 “대화하면서 동영상 공유도 가능” 다음카카오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는 신규 동영상 서비스를 선보이고 영상통화 기능을 도입하는 등 모바일 라이프를 겨냥한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소셜 영상 서비스인 ‘카카오TV’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TV는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등 모바일 메신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손쉽게 동영상 콘텐츠를 감상·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개인별로 맞춤화된 영상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찾아 감상하는 편의성과 실시간 소통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이용자는 친구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대화하는 동시에 동영상을 볼 수 있고, 함께 보고 싶은 영상은 ‘채팅방에서 보기’ 기능을 활용해 공유할 수 있다. 짧은 방송 클립뿐만 아니라 무료 영화 VOD, 웹드라마, 라이브 방송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콘텐츠 종류와 이용자별 상황에 따라 재생시간, 화면크기 등 감상 환경을 제어할 수 있다. 여러 유명인이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선보이는 스토리텔링 콘텐츠인 ‘엠넷 디지털 랩’과 ‘엠카 직캠중독’ 등 독점 콘텐츠도 선보인다. 또 이용자의 감상 패턴에 따라 좋아할 만한 동영상을 추천하고 카카오톡 친구들이 영상에 남긴 덧글이나 공감 등의 표현이 반영된 영상을 우선 노출하는 기능도 갖췄다. 조한규 다음카카오 콘텐츠 사업팀장은 “소셜 관계와 소통을 접목시킨 동영상 서비스로 이용자의 모바일 라이프가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양질의 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표적인 모바일 소셜 영상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TV는 카카오톡과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카카오TV 공식 홈페이지(tv.kakao.com)로 들어가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업데이트는 이날 중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주 중 카카오스토리 ‘더보기’ 탭에서도 서비스된다. 다음카카오는 이날 진행하는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 친구끼리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페이스톡’ 기능도 새롭게 선보인다. 안드로이드, iOS 등 스마트폰 운영체제(OS)가 다른 이용자 간에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카카오톡 대화내용 백업 기능을 신설, 미리 대화내용을 백업하면 카카오톡을 삭제하고 재설치해도 텍스트 메시지 내용이 복원될 수 있도록 했다. 저장된 대화내용을 복원하려면 스마트폰 OS, 전화번호, 카카오계정 등이 백업 환경과 동일해야 하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백업 일시를 기준으로 최대 3일 이내에만 복원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메르스 너머의 사회적 면역결핍증후군/진경호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메르스 너머의 사회적 면역결핍증후군/진경호 편집국 부국장

    스페인독감이 20세기 인류 최대의 재앙으로 자리한 데는 정부의 정보 통제가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에 휩싸인 영국과 미국 등 서방국들은 전황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스페인독감 관련 정보를 엄격하게 통제했다.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전염병이 엉뚱하게도 스페인독감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도 이들이 침묵하는 가운데 비(非)참전국이던 스페인의 언론이 이를 처음 보도한 데서 비롯됐다. 정부의 정보 통제 속에서 여느 독감과 다를 바 없는 줄 알고 활보하던 사람들이 하나둘 쓰러졌고, 결국 스페인독감은 1918년부터 이듬해까지 미 대륙과 유럽 전역에 걸쳐 5000만명을 죽음으로 몰아간 대재앙이 되고 말았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연합군 세력은 1차 대전을 승리로 이끌었을지는 몰라도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선 결국 대패를 면치 못했다. 정보의 독점과 통제가 키운 참극이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엄습한 2015년 한국의 초상은 적어도 정부의 대응 차원에서 볼 때 100년 전 그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아니 당시의 열악한 보건환경이나 전쟁이라는 특수 상황, 그리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무장한 지금의 첨단 소통 구조를 생각한다면 호미로 막을 수 있었을 메르스를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지금 우리 정부가 100년 전 미 정부보다 낫다고 결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방역 당국의 안이한 인식과 초동대응 실패, 컨트롤타워 부재에 따른 혼선 등 정부의 무능을 증명하는 정책적 오류는 더이상 열거할 지면이 없을 정도가 됐다. 한데 이 가운데서도 무엇보다 치명적인 오류는 정부의 초기 정보 통제였다. ‘메르스 병원’, 즉 메르스 환자가 입원해 있거나 거쳐간 병원을 정부는 무려 18일간 숨겼다. 지난달 중순 첫 메르스 환자가 발견된 평택성모병원과 서울삼성병원을 신속하게 공개하고 통제했다면, 그래서 온 나라가 보다 조직적으로 메르스에 대응했다면 지금 나라를 뒤덮은 열병은 피해 갈 수 있었을 공산이 크다. 정부부터가 국민을 믿지 못했다. ‘메르스 병원’을 공개하면 더 큰 혼란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단했다. 해당 병원이 입을 피해를 먼저 생각했다. 그런 정부를 국민도 믿지 않았다. SNS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메르스 병원’ 명단을 퍼 나르기 바빴고, 그 과정에서 진위를 따지는 일은 나중 일이 됐다. 메르스의 위험성이 어느 정도인지, 그에 맞춰 개개인과 지역사회, 각 기관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와 같은 과학적 판단은 그 어디에도 설 땅이 없었다. 정부에선 학교 휴업을 밀어붙인 교육부와 그럴 필요 없다는 복지부가 충돌했고, 서울시와 성남시 등 몇몇 지방자치단체들은 중앙정부에 반기를 들며 독자 행동에 나섰다. 한쪽에선 단체여행을 취소하는 행렬이 줄을 잇는가 하면, 다른 쪽에선 메르스에 감염됐을지 모를 사람들이 활개를 치고 다녔다. 중동 방문자를 겨냥한 정부의 ‘낙타 주의보’를 왜곡해 조롱하고 메르스 환자가 타고 다녔다는 버스 노선도를 퍼뜨리며 불신과 불안을 부추기는 괴담도 때를 놓칠세라 퍼뜨리기 바빴다. 초기 대응에 실패한 정부의 무능 너머로 사회적 면역 결핍이라는 보다 심각한 징후가 어른댄다.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에 대해 인간 개개인이 항체를 지니지 못해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면, 메르스 확산과 그 과정에서 빚어진 우리 사회의 혼란상은 소통 부재와 고도로 구조화된 불신 풍조에서 비롯됐다. 메르스가 지금 시장경제 전반에 찬물을 끼얹고 한·미 정상회담 연기와 같은 외교적 손실까지 낳으며 나라 전체에 주름을 안기고 있다지만 기실 메르스는 죄가 없다. 사회 면역력을 상실한 우리의 책임만 있을 뿐이다. 메르스가 던져 준 과제는 명확하다. 방역체계 정비와 같은 즉자적 대응을 뛰어넘어야 한다. 방역 실패의 책임을 묻고, 방역기구를 개편하는 식의 대응은 메르스 환자에게 감기약 하나 처방해 주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필요하지만 충분하지 않다. 제2, 제3의 메르스가 닥치더라도 흔들리지 않도록 사회적 건강성을 회복하는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무엇보다 정부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만능정부’의 착각에서 벗어나 자신들보다 훨씬 똑똑한 시민 대중과의 협치(協治) 체제를 적극 구축해야 한다. 대중과의 철저한 정보 공유와 소통이 그 첫걸음이다. jade@seoul.co.kr
  • 공간 컨버전스 비즈니스로 ‘여심’ 파고든다…신개념 뷰티살롱 메이듀 ‘눈길’

    공간 컨버전스 비즈니스로 ‘여심’ 파고든다…신개념 뷰티살롱 메이듀 ‘눈길’

    홍대 한복판에 신개념 뷰티살롱이 문을 열어 눈길을 끈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컨버전스(융합) 비즈니스’를 공간에 적용시킨 사례다. 지난달 22일 뷰티살롱 메이듀(대표 이민혜) 본점이 문을 열었다. 패션과 뷰티 트렌드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홍대입구에서 2030 여성들의 마음을 공략하겠다며 야심찬 도전에 나선 것이다. 차별화 전략은 바로 ‘여심’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정공법으로 파고들겠다는 것. 메이듀의 문을 열면 베이커리와 카페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러나 이곳은 엄연한 미용실이다. 친구들과 다양한 만남을 즐기며 SNS 활동도 활발히 하는 2030 여대생과 직장인들을 위해 미용 공간과 수제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함께 모아둔 것이다. 공간을 이원화한 것도 독특하지만 화이트와 라임 컬러로 산뜻한 인테리어를 손봤다. 공간 디자인에서도 주 타겟층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매장 이름인 ‘메이듀’는 ‘5월의 아침 이슬’이라는 뜻으로 생명력이 가득하고 상큼발랄한 20대 초반의 싱그러운 아름다움으로 가꿔주겠다는 뜻이 담겼다. 메이듀의 가장 큰 특징은 말 그대로 ‘뷰티 살롱’의 의미를 최대한 서비스에 반영했다는 것이다. 혼자보다는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미용실을 찾는 경향이 짙은 2030대 여성들이 보통 2~4시간에 걸친 시술을 받는 동안 마땅히 소통을 하거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것이 일반적인 미용실의 모습이었다. 때문에 메이듀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구성하는 데 주력했다. 친구와 함께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면 전문 헤어스타일리스트가 직접 찾아와 스타일링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난 뒤에 머리 손질을 하게 되는 방식이다. 특히 유행에 누구보다 민감한 홍대의 2030 여성들을 위해 고객 맞춤 뷰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돋보인다. 고객과는 온라인 및 SNS을 통해서도 계속해서 소통한다. 또 외국인들이 많이 드나드는 홍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한국의 ‘홍대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도록 여행사 및 관공서, 해외 뷰티 관련 커뮤니티와의 교류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메이듀 직원 및 디자이너들까지 SNS는 물론 고객 서비스, 외국어, 문화·교양 등 꾸준히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 메르스 첫 확진자 발생…신속하게 정보 제공할 것”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 메르스 첫 확진자 발생…신속하게 정보 제공할 것”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 메르스 첫 확진자 발생…신속하게 정보 제공할 것”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 메르스 경기 수원에서도 메르스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5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메르스가 의심돼 자가격리 중이던 수원시민이 오늘 오전 9시 5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아 음압시설이 있는 수원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염태영 시장은 이어 “이 시민은 지난달 29일 서울의 한 병원 암병동에서 어머니를 간병하다가 14번째 확진환자와 같은 병동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열 증상 등으로 병원 진료를 받기 시작한 지난 3일 이후부터 오늘 격리조치되기까지 확진 환자의 이동경로나 타인과의 접촉상태 등을 파악해 추가적인 감염 사례는 없는지, 지역사회로의 전파가능성에 대해 예의, 점검하며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염 시장은 “수원에서 최초의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온 만큼 기존의 대응체제를 더 강화시켜 나가겠다”며 “시는 현재 자가격리 중인 94명에 대해서 1일 2회 모니터링을 4회로 늘려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메르스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메르스 관련 정보공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시민의 삶을 보호하며, 동시에 시민을 안심시키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원시는 메르스 관련 언론, 대중교통 등을 통한 대시민 홍보방안 강구, SNS 소통창구 개설 등 공개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정보공개를 통해 시민 스스로 대응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시장 브리핑 이어 염태영 수원시장 “최대한 정보공개, 대응태세”

    박원순 시장 브리핑 이어 염태영 수원시장 “최대한 정보공개, 대응태세”

    박원순 시장 브리핑 이어 염태영 수원시장 “최대한 정보공개, 대응태세”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 메르스, 박원순 시장 브리핑 경기 수원에서도 메르스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5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메르스가 의심돼 자가격리 중이던 수원시민이 오늘 오전 9시 5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아 음압시설이 있는 수원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염태영 시장은 이어 “이 시민은 지난달 29일 서울의 한 병원 암병동에서 어머니를 간병하다가 14번째 확진환자와 같은 병동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열 증상 등으로 병원 진료를 받기 시작한 지난 3일 이후부터 오늘 격리조치되기까지 확진 환자의 이동경로나 타인과의 접촉상태 등을 파악해 추가적인 감염 사례는 없는지, 지역사회로의 전파가능성에 대해 예의, 점검하며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염 시장은 “수원에서 최초의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온 만큼 기존의 대응체제를 더 강화시켜 나가겠다”며 “시는 현재 자가격리 중인 94명에 대해서 1일 2회 모니터링을 4회로 늘려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메르스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메르스 관련 정보공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시민의 삶을 보호하며, 동시에 시민을 안심시키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원시는 메르스 관련 언론, 대중교통 등을 통한 대시민 홍보방안 강구, SNS 소통창구 개설 등 공개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정보공개를 통해 시민 스스로 대응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날 밤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서울 지역의 한 의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리며 메르스의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시민의 삶을 보호하는 길에 직접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서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집중해 나가겠다”며 “서울시 자체적으로 더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 이 시간 이후부터는 제가 직접 대책본부장으로 진두지휘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원 메르스, 자가 격리 중 환자 첫 확진판정 ‘지역사회로 전파 가능성?’ 시 입장은?

    수원 메르스, 자가 격리 중 환자 첫 확진판정 ‘지역사회로 전파 가능성?’ 시 입장은?

    42번째 확진자 수원 메르스, 모친 병간호 도중 감염 ‘지역사회로 전파 가능성?’ 시 입장은? ‘42번째 확진자 수원 메르스’ 경기 수원시민 가운데 첫 확진환자가 나왔다. 이번 사례는 수원시에서 최초로 나온 메르스 확진환자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45)는 42번째 확진자가 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5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가 의심돼 자가 격리 중이던 수원시민이 오늘 오전 9시5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아 읍암시설이 있는 수원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중”이라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 시민은 지난 달 29일 서울의 모 병원 암병동에서 모친을 간병하다가 14번째 확진환자와 같은 병동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우리시에서는 열 증상 등으로 인해 병원 진료를 받기 시작한 6월3일이후부터 오늘 격리조치되기까지 확진환자의 이동경로나 타인과의 접촉상태 등을 파악해 추가적인 감염사례는 없는지, 지역사회로의 전파가능성에 대해 예의, 점검하며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에서 최초의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온 만큼 기존의 대응체제를 더 강화시켜 나가겠다”며 “시는 현재 자가격리 중인 94명에 대해서 1일 2회 모니터링을 4회로 늘려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메르스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메르스 관련 정보공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시민의 삶을 보호하며, 동시에 시민을 안심시키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메르스 관련 언론, 대중교통 등을 통한 대시민 홍보방안 강구, SNS 소통창구 개설 등 공개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정보공개를 통해 시민 스스로 대응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수원 메르스 수원 메르스 수원 메르스 수원 메르스 수원 메르스 수원 메르스 수원 메르스 사진 = 서울신문DB (42번째 확진자 수원 메르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트위터 닫은 질병관리본부, 비난 빗발치자 슬그머니 공개 전환

    트위터 닫은 질병관리본부, 비난 빗발치자 슬그머니 공개 전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상황에서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해 국민들의 질타를 받은 질병관리본부가 이틀 만에 계정을 열고 공식 사과했다. 질병관리본부는 5일 ”SNS를 통해서도 질병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 드려야 했는데, 트위터를 비공개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메르스 등 질병관련 정보들을 신속하게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일 공식 트위터 계정(@KoreaCDC)을 비공개 상태로 전환했다. 질병관리본부 트위터에 접속하면 “질병관리본부님의 트윗은 비공개입니다. @KoreaCDC(질병관리본부 트위터 계정)님은 승인한 팔로워에게만 트윗을 공개하고 있습니다”라는 문구만 나와 네티즌 비난이 빗발쳤다. 기존 팔로워 1628명 외에는 트위터를 통해 질병관리본부와 소통할 수 없게 한 것이다. 긴급하게 정보를 제공해야 할 보건 당국이 대국민 소통 채널을 닫아버렸다는 질타를 받자 결국 이틀 만에 사과 입장을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 메르스 첫 확진자 발생…14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 메르스 첫 확진자 발생…14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 메르스 첫 확진자 발생…14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 메르스 경기 수원에서도 메르스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5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메르스가 의심돼 자가격리 중이던 수원시민이 오늘 오전 9시 5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아 음압시설이 있는 수원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염태영 시장은 이어 “이 시민은 지난달 29일 서울의 한 병원 암병동에서 어머니를 간병하다가 14번째 확진환자와 같은 병동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열 증상 등으로 병원 진료를 받기 시작한 지난 3일 이후부터 오늘 격리조치되기까지 확진 환자의 이동경로나 타인과의 접촉상태 등을 파악해 추가적인 감염 사례는 없는지, 지역사회로의 전파가능성에 대해 예의, 점검하며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염 시장은 “수원에서 최초의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온 만큼 기존의 대응체제를 더 강화시켜 나가겠다”며 “시는 현재 자가격리 중인 94명에 대해서 1일 2회 모니터링을 4회로 늘려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메르스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메르스 관련 정보공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시민의 삶을 보호하며, 동시에 시민을 안심시키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원시는 메르스 관련 언론, 대중교통 등을 통한 대시민 홍보방안 강구, SNS 소통창구 개설 등 공개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정보공개를 통해 시민 스스로 대응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원 메르스 첫 확진자 발생…염태영 시장 “시민들에게 최대한 정보 제공할 것”

    수원 메르스 첫 확진자 발생…염태영 시장 “시민들에게 최대한 정보 제공할 것”

    수원 메르스 첫 확진자 발생…염태영 시장 “시민들에게 최대한 정보 제공할 것” 수원 메르스, 염태영 경기 수원에서도 메르스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5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메르스가 의심돼 자가격리 중이던 수원시민이 오늘 오전 9시 5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아 음압시설이 있는 수원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염태영 시장은 이어 “이 시민은 지난달 29일 서울의 한 병원 암병동에서 어머니를 간병하다가 14번째 확진환자와 같은 병동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열 증상 등으로 병원 진료를 받기 시작한 지난 3일 이후부터 오늘 격리조치되기까지 확진 환자의 이동경로나 타인과의 접촉상태 등을 파악해 추가적인 감염 사례는 없는지, 지역사회로의 전파가능성에 대해 예의, 점검하며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염 시장은 “수원에서 최초의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온 만큼 기존의 대응체제를 더 강화시켜 나가겠다”며 “시는 현재 자가격리 중인 94명에 대해서 1일 2회 모니터링을 4회로 늘려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메르스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메르스 관련 정보공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시민의 삶을 보호하며, 동시에 시민을 안심시키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원시는 메르스 관련 언론, 대중교통 등을 통한 대시민 홍보방안 강구, SNS 소통창구 개설 등 공개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정보공개를 통해 시민 스스로 대응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거물들 新전략 ‘SNS로 소통하라’

    美거물들 新전략 ‘SNS로 소통하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는 최근 또 하나의 유명 인사를 사용자로 맞이했다. 바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개인 트위터(@POTUS)를 개설한 지 열흘 만인 27일(현지시간) 247만 9000명의 팔로어를 보유해 25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팔로어 증가 추세로는 유명 연예인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왜 오바마 대통령은 임기 6년이 지난 지금 백악관, 지지 단체들이 운영해 온 트위터 이외에 개인 트위터를 만들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미 유권자들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를 통해 정치 관련 뉴스와 정보를 접하고 정치인들과 연결하는 추세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오바마 정부가 집권 초기부터 소셜미디어를 통한 정책 홍보를 강화해 온 만큼 대통령 개인 트위터 개설은 당연한 수순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014년 등록 유권자의 16%가 SNS를 통해 중간선거 출마 후보들과 정당, 선출직 공무원들과 연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년 전인 2010년 6%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치인과 연결하고 그들의 활동 소식을 접하는 유권자가 대폭 늘어났음을 보여준다. 특히 30~64세 유권자들의 SNS를 통한 정치인 연결 비율이 지난해에는 2010년의 최고 3배를 넘는 등 젊은 층뿐 아니라 중년층의 SNS 활동이 눈에 띈다. 이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치인들을 ‘팔로’하는 주된 이유도 4년 새 많이 바뀌었다. ‘SNS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정치 뉴스를 접하기 전에 먼저 알고 싶어서’라는 응답이 2010년에는 22%였으나 지난해 41%로 급증했다. ‘정치인, 정당과 더 개인적으로 연결되고 싶어서’라는 응답은 지난해 35%로, 4년 전(36%)보다 소폭 감소했다. ‘신문, 방송 등 전통 언론을 통하기보다 SNS 정보가 더 믿을 만해서’라는 응답은 21%에서 26%로 올랐다. SNS를 통해 ‘브레이킹뉴스’(속보)를 얻으려는 유권자들의 열망은 2016년 대선 출마를 검토하는 공화당, 민주당 잠룡들의 행보를 통해 상당 부분 충족되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지난 4월 12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2013년 4월 트위터를 시작한 클린턴 전 장관은 350만명이 넘는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다. 공화당 유력 대권주자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도 지난해 12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 출마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역시 공화당 소속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도 지난 3월 22일 트위터에 동영상을 올려 “대선에 출마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미 선거 전략가들은 “오바마 대통령은 집권 1기에 이어 2기에도 소셜미디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자원봉사자들과 유권자들을 동원할 수 있었다”며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했거나 저울질하는 후보들의 SNS 사용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며 이들의 활동 정보를 빨리 얻기 위한 유권자들의 팔로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창의력 원천은 자유로운 사내 분위기’…KOO그룹의 주목할만한 행보

    ‘창의력 원천은 자유로운 사내 분위기’…KOO그룹의 주목할만한 행보

    ‘KooTV(쿠티비)’를 성공적으로 런칭시킨 ‘KOO그룹’이 주목받고 있다. KOO그룹은 엔터테인먼트와 프로게임단, MCN산업, E-Commerce 등 다양한 미디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그룹으로, 최근 업계에서 창의력 넘치는 행보를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KOO그룹은 최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1인 인터넷방송시장에 쿠티비를 런칭시키며 뒤늦게 합류했다. 하지만 ㈜쿠그룹은 개인방송국이 아닌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인터넷방송국을 구축하여, 많은 MC들이 함께 방송하고 미디어스타로 성장할 수 있는 보다 전문적인 인터넷 방송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보인다. 비단 쿠티비와 관련한 행보뿐만 아니라 KOO그룹은 ‘KOO타이거즈’ 프로게임단 운영, 다양한 엔터테이너 양성, MCN사업 등을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넓히고 있다. KOO그룹 관계자는 “이러한 여러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원동력은 회사 내 자유로운 분위기로 인한 직원들의 창의력 증진이 한 몫한 것 같다”라며 “앞으로 직원들의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KOO그룹은 헬스장, 카페, 식당, 숙소, 스튜디오 등 모든 시설을 갖춘 15층 ALL-IN-ONE 빌딩으로 직원들의 편의성을 강화해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유튜브 기업 홍보 영상에 직접 직원들이 출연, 딱딱한 홍보영상이 아닌 재미있고 즐거운 회사 분위기를 뽐내고 있다. 향후 SNS활성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는 KOO그룹은 페이스북(www.facebook.com/koogroup)이나 인스타그램(http://instagram.com/koogroup)을 활용, 더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쿠티비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kootv.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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