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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천시 공식 트위터 계정에 ‘문 대통령 탄핵’ 글 게시...시 “해킹당했다”

    과천시 공식 트위터 계정에 ‘문 대통령 탄핵’ 글 게시...시 “해킹당했다”

     경기도 과천시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관련한 글이 게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공식 트위터 계정이 해킹을 당한 것으로 수사를 공식 의뢰했다고 28일 밝혔다.  과천시청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지난 27일 22시 48분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 대한민국 청와대’ 라는 글이 게시됐다. 홍보팀 직원들이 퇴근한 시각은 10시 42분으로 6분 뒤에 해당 글이 올라왔다.이 게시물은 28일 기준 122만여명이 참여한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바로가기 링크다. 시는 관련 글이 올라온 뒤 한 시간여가 지난 뒤 삭제했지만 순식간에 인터넷상에 퍼지며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시는 정보통신망을 침해하고 글을 게시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공식 트위터 계정에 연결된 메일을 통해 로그인 기록을 확인한 결과 경기도 내 타지역에서 로그인한 기록을 확인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과천시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했다”며 “현재로써는 불상자가 포천시에서 로그인한 기록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과천시도 트위터 계정에 “해당 게시글은 과천시가 작성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현재 비밀번호 변경과 함께 (해당 글을)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과천시청 트위터 담당자는 전임자의 휴직으로 10여일전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과천경찰서 지능형범죄수사팀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에서 과천시를 방문 트위터 계정의 탄핵 게시글에 대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 시장은 “시에서 작성하지 않은 글이 올라와 혼란을 드린 것에 대해 송구하다”라며 “이번 사안은 국가 권력과 공공기관에 대한 공격으로 보고, 이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해쉬스완, 여자친구 향한 악플에 분노→사진 모두 삭제

    해쉬스완, 여자친구 향한 악플에 분노→사진 모두 삭제

    해쉬스완이 여자친구를 향한 악플에 분노했다. 27일 래퍼 해쉬스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사까진 그러려니 했다. 좋은 것만 보고 살고 싶었는데 다들 그러잖아. 그래서 잘 만나고 있는 거 보여준건데 평균 수준 잘봤다. 이제 안 올린다”라는 글을 올렸다. 해쉬스완은 이어 “다 보고있는 것만 알고 있어라. 언제 어떻게 어디로 불려갈지 몰라. 이거 보고 불안에 떨어라. 몇개월간 떨면서 지옥같이 살고 있어라. 전화 가는 순간부터 진짜 지옥이니까. 역시 변하는게 없구나”라며 악플러들을 향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해쉬스완은 여자친구와의 다정한 사진을 SNS에 올리며 공개연애를 선언했다. 최근에는 여자친구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계기 등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이 해쉬스완의 공개연애 소식에 악플을 달자, 해쉬스완은 해당 글을 공개하며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SNS 상에서 모두 삭제했다. 다음은 해쉬스완 글 전문. 기사까진 그러려니 했다. 좋은 것만 보고 살고 싶었는데 다들 그러잖아. 그래서 잘 만나고 있는 거 보여준건데 평균 수준 잘봤다. 이에 안 올린다. 다 보고있는 것만 알고 있어라. 언제 어떻게 어디로 불려갈지 몰라. 이거 보고 불안에 떨어라. 몇개월간 떨면서 지옥같이 살고 있어라. 전화 가는 순간부터 진짜 지옥이니까. 역시 변하는게 없구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손소독제 판매 논란’ 변정수, 살균 스프레이 1000개 기부 [공식]

    ‘손소독제 판매 논란’ 변정수, 살균 스프레이 1000개 기부 [공식]

    배우 변정수가 살균 스프레이 1000개를 기부했다. 27일 변정수는 밀알복지재단에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예방물품 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2000만원 상당의 살균 스프레이 1000개를 전달했다. 변정수가 기부한 살균 스프레이는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며 감염예방물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장애인과 어르신 등 감염병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23일 변정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을 촉구하는 글을 올리면서도 자신이 대표로 있는 쇼핑몰을 통해 손 소독제 판매 홍보글을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국 변정수는 홍보글을 삭제하고 “기부는 기부대로 하면서 일반 분들도 스스로 지킬 수 있게 구매하시고, 둘다 좋다고 생각해서 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좀 더 신중하게 여러분께 제품들을 제안할 테니 다들 마음 진정하셔서 조금은 편안한 일요일 되었으면 해요”라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손흥민 동료 알리, 코로나19 관련 ‘동양인 비하’ 동영상으로 징계 받을 듯

    손흥민 동료 알리, 코로나19 관련 ‘동양인 비하’ 동영상으로 징계 받을 듯

    잉글랜드축구협회, 알리에 대한 징계 착수1경기 출장 정지도 토트넘에게는 큰 타격주포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부상으로 연달아 이탈하고 크리스티안 에릭센 마저 떠나 버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또 다른 악재에 직면했다. 델레 알리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동양인을 비하하는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일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인 것이다.영국 BBC와 데일리메일 등은 27일 FA가 알리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FA는 “리그 품위를 손상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과 인종·피부색·국적에 대해 차별적 언행을 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위반했다”고 징계 착수 배경을 설명했다. 알리는 이달 초 리그 휴식기에 친구들과 여행을 가려고 히스로공항 라운지에서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던 중 중국인으로 보이는 한 아시아인과 손 세정제를 보여주며 자막으로 코로나19를 언급하는 영상을 만들어 SNS에 게시했다. 인종차별적인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자 알리는 곧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를 했다. 리그에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놓고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토트넘에게는 한 경기라도 알리가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경우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는 경기장에서의 인종차별 행위는 최대 6경기 징계를 받을 수 있지만, 알리의 경우 경기장에서 문제를 일으킨 게 아니기 때문에 그보다 낮은 수위의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가 팀 동료인 뱅자뱅 멘디를 ‘초콜릿’에 비유하는 게시물을 SNS에 올렸다가 1경기 출전 정지에 벌금 5만 파운드(7600만원)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한상진 “마스크도 컨트롤 못 하는 정부” 진서연 이어 ‘일침’

    한상진 “마스크도 컨트롤 못 하는 정부” 진서연 이어 ‘일침’

    배우 한상진이 정부에 일침을 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나자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 한상진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마스크랑 손 소독제! 기본 방역용품은 국가에서 관리를 해줬어야 한다. 마스크 가격이 이건 아니다. 이런 시국에서 마스크 수급과 가격도 컨트롤 못하면 어찌하라는 건지”라고 토로했다. 그는 “외교상 불이익을 생각해서 초반 중국인 입국을 막지 못했다면 최소한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기본 방역용품을 국가가 관리해주는 균형감이 필요했다”고 정부 대책의 무능함을 비판했다. 이어 한상진은 “마스크 인플레이션이 벌어지는데 이제 와서 중국에 마스크 수출한 상인들 조사한다는데 먼저 마스크 생산량을 최대치로 늘리고 국민들이 마스크 때문에 겪는 최소한의 불안감을 해소 시켜줘야 하는 게 아닐까”라고 일침했다. 그는 “진정 사람이, 국민이 먼저인 나라가 되자! 대구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자”라고 덧붙이며 끝을 맺었다. 앞서 이날 배우 진서연 또한 터무니없는 마스크 가격에 분노를 토했다. 그는 “쓰레기 같은 인간 같지도 않은 인간들. 이게 할 짓이냐. 사람 생명이 왔다 갔다 하는 판에 버젓이 말도 안 되는 폭리를 취하는데 정부가 가만히 있다. 할 수 있는 모든 욕을 하고 모든 죄를 묻게 해야 한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한편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6일 오전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 수급 조정조치가 오늘 0시부터 시행됨에 따라 내일(27일)부터는 일반 소비자 구매를 위해 약국을 통해 150만장, 우체국·농협 등을 통해 200만장 등 총 350만장을 매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충북경찰 코로나 19 가짜뉴스 유포 20대 검거

    충북경찰 코로나 19 가짜뉴스 유포 20대 검거

    충북지방경찰청은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가짜뉴스를 유포한 혐의로 A(2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원인 A씨는 지난 20일 인터넷 카페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 확진자가 청주의료원과 충북대병원을 다녀갔다. 청주 용암동에 사는 20대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내용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A씨는 경찰에서 “이렇게 일이 커질줄 몰랐다. 후회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짜뉴스 유포 이유에 대해서는 진술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행위, 타인의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를 유포하는 행위는 불필요한 혼란과 당사자에 대한 2차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며 “도민들은 이를 삭제하고, 공유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2일 이름, 나이 등 확진자 신상정보가 담긴 내부 회의문건을 외부로 유출한 청주시청 공무원 6급팀장은 자수해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신도여 일반 교회로 가라” 신천지 지령 소문에…교회들 ‘비상’

    “신도여 일반 교회로 가라” 신천지 지령 소문에…교회들 ‘비상’

    신천지 새로운 지령 소문에…교회들 대책 마련 신천지가 신도들에게 ‘일반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라’는 내용의 새로운 지령을 내렸다는 소문이 퍼진 가운데, 신천지는 이를 ‘가짜뉴스’라고 해명했다. 22일 온라인상에 퍼진 내용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는 ‘주일에 기성 교회로 가서 예배를 드리라는 지시가 신천지 신도들에게 내려졌다고 한다’는 취지의 글이 빠른 속도로 확산됐다. 신천지 신도들을 상대로 “일반 교회에 나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퍼트린 뒤 이번 코로나19 확산이 신천지만의 문제가 아닌 것처럼 만들라”는 지령이 있었다는 소문이 퍼진 것이다. 이 같은 소문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주말 예배를 앞둔 기성 교회들은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전국교회들은 신천지 지침 내용을 대구지역이나 다른 기독교 단체를 통해 입수하고 교회 차원에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교회는 유튜브 등으로 주일 예배를 실황 중계할 계획이라고 한다. 교인들도 각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세우고 있다.‘총회장님 특별편지’ 전파…전도·교육·모임 자제 주문도 21일 신천지 교주 이만희는 신천지 관련 앱을 통해 전파한 ‘총회장님 특별편지’라는 제목으로 “금번 병마 사건은 신천지가 급성장됨을 마귀가 보고 이를 저지하고자 일으킨 마귀의 짓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이 총회장은 “이 모든 시험에서, 미혹에서 이기자”며 “더욱더 믿음을 굳게 하자. 우리는 이길 수 있다. 하나님도 예수님도 살아 역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불변의 믿음과 진리는 하나님의 것이고 죽어도 살아도 선지 사도들과 같이 하나님의 것”이라며서도 “당국의 지시에 협조해 줘야 한다. 우리의 일”이라고 코로나 19 대응에 나선 정부 협조를 주문했다. 그는 또 “우리는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우리의 본향은 천국”이라며 “전도와 교육은 통신으로 하자. 당분간 모임을 피하자”고 제안했다. ‘신천지 지령’ 관련 22일 신천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신천지 지령’은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신천지 측은 “신천지라는 이유로 당연히 받아야 할 건축허가도 받지 못해 좁은 공간에서 수용인원을 최대화하기 위해 앉아 예배드리는 현실을 ‘독특한 예배 방식’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주범이라고 보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천지 측은 “코로나 발생이란 위급한 현실을 맞아 신천지예수교회는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사건의 본질과 상관없이 기성교계의 입장을 대변해 신천지예수교회를 왜곡, 비방하는 행위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신천지가 지난해 중국 우한 현지에 교회(집회장)를 세우고 포교 활동에 나선 사실도 이날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을 낳았다. 신천지는 해당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자, 홈페이지를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관련 내용을 삭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기도 마스크 소비자 피해 10일 새 714건 접수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수요가 늘자 이를 악용해 계약을 취소하거나 가격을 인상시키는 등 업자들의 횡포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달 31일부터 지방정부 최초로 도 소비자정보센터에 ‘마스크 소비자피해 신고센터(031-251-9898)’를 설치해 운영한 결과 10일 만에 71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내용을 살펴보면 공동할인구매 등 인터넷 열린장터를 이용한 경우가 611건(85.6%)으로 대부분이었고, 개별판매 사이트 이용 38건(5.3%), 홈쇼핑 30건(4.2%) 순이었다. 기타 중고거래나 일반매장에 대한 신고도 35건(4.9%) 접수됐다. 사례별(중복집계)로 보면 판매자의 주문취소 요청이나 일방적인 취소가 489건(68.5%)으로 가장 많았고, 일방적인 마스크 가격인상에 대한 신고 제보도 170건(23.8%) 접수됐다. 또 배송지연 피해 128건(17.9%), 판매 게시물이 삭제되거나 판매자와 연락이 안 돼 취소조차 어려운 부당행위 신고가 103건(14.4%)에 달했다. 이와 함께 마스크 사재기가 의심된다는 신고도 23건이 접수됐다. 도는 매점매석 고시 및 전자상거래법 위반 마스크 판매 사업자 조사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등과 합동점검을 추진하는 동시에 도 공정소비자과와 민생특별사법경찰단으로 구성된 자체점검반을 꾸려 별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도는 우선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위반행위가 확인된 4개 업체에 14일 시정권고 등 행정조치를 취했고 법 위반이 의심되는 나머지 업체들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도는 소비자의 불안감을 이용해서 폭리를 취하거나 온라인 거래질서를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신고센터(031-251-9898)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보를 받아 철저한 조사와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재명 지사는 앞서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타인의 궁박한 상태를 이용해서 현저하게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라고 강조한 바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인종차별 논란’ 한국인 화장실 이용 막은 KLM, 고개 숙여 사과

    ‘인종차별 논란’ 한국인 화장실 이용 막은 KLM, 고개 숙여 사과

    “불편과 심려를 끼쳐 사과” 네덜란드 항공사인 KLM 항공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관련해 한국인에게 차별적인 행동을 했다는 논란이 벌어지자 고개 숙여 사과했다. KLM은 14일 오전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기욤 글래스 사장은 사과문 낭독을 통해 “먼저 승무원 전용 화장실 운영 및 공지와 관련해 승객 여러분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친 데 대한 진심 어린 사과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승무원 전용 화장실 운영은 KLM의 정해진 정책은 아니다. 이러한 결정은 항공기 승무원에 의해 결정됐으며, 이에 대한 공지는 한글로만 안내됐다”라며 한국인 승객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고발한 내용을 인정했다. 또한 글래스 사장은 “이것은 승무원 개인의 실수였으나, 결코 가볍지 않은 실수”라며 “진심으로 사과한다. 저희는 일부 승객을 차별적으로 대했다는 지적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거듭 사과했다. KLM은 이번 사건을 본사 임원진에게 보고하고 내부적으로 경위 조사 중이며, 모든 승무원을 대상으로 승무원 전용 화장실은 허가되지 않는다고 알렸다고 전했다. 글래스 사장은 “향후 인천으로부터 출발 및 도착하는 전 승무원 브리핑 시간을 통해 해당 내용을 강조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해당 항공기에 탑승해 불편을 겪은 승객 여러분과 정신적 피해를 겪었을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한글로 적힌 ‘승무원 전용 화장실’ 사진 찍자 지워달라 요구 앞서 12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KL855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 김모씨는 화장실 문에 한글로 쓰인 ‘승무원 전용 화장실’이라는 안내문을 발견했다. 김모씨가 사진을 찍자 기내 부사무장은 사진 삭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탑승객이 왜 한국어로만 문구가 적혀 있느냐고 묻자 부사무장은 “잠재 코로나 보균자 고객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결정된 사항”이라고 답했고, 뒤늦게 영어 문구를 밑에 적어 넣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해당 탑승객은 이 같은 상황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고,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며 논란이 커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너무 살찌는 식단” 우한 교민 도시락 후기 논란…현재 삭제

    “너무 살찌는 식단” 우한 교민 도시락 후기 논란…현재 삭제

    “찬밥신세” 아산 격리자 격리일기…온라인 시끌시끌격리 우한 교민들 15일 366명·16일 334명 퇴소 예정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수용된 격리자가 제공 도시락 관련 불만을 쏟아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우한 교민으로 추정되는 A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을 장소로 태그한 후 매일 제공되는 도시락 사진과 후기를 남겼다. 지난 2일 A씨는 “격리 3일 차. 간식이 너무 풍부하고 과하다. 간식은 절반이면 될 것 같고. 과일을 더 챙겨주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식단도 너무 살찌는 식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일 마음에 안 드는 건 바로 찬밥이다. 찬밥, 더운밥 가릴 때냐고 할 수 있지만 인생의 가장 큰 낙 중 하나가 맛있고 만족하는 식사인 나에게 진짜 때 놓친 식사를 데워주지 않고 (그냥 줘) 버리게 하는 이 시스템은 정말 죄악이라고 생각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A씨는 “인원이 많아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없는 것은 알지만 업체를 다양화해 동시에 소량으로 배달하는 식으로 따끈한 음식을 먹었으면 한다. 상식적으로 한 업체에 (주문을) 같이 하면 수백 명에 이르는 인원에게 어찌 제대로 된 퀄리티로 (식사를) 제공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음식이 식는 것이 어쩔 수 없다면 전자레인지 등으로 음식을 데워달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지난 3일에도 A씨는 격리 4일 차 소감문을 게재했다. A씨는 “찬밥, 찬 국 너무 싫다. 서럽다. 진짜 30분만 늦어도 너무 차가움. 반찬 따끈한 거 먹어본 기억이 첫날뿐. 군만두 차가운 거 먹는 느낌 아냐”라고 말했다. 격리 6일 차에도 “오늘도 찬밥. 택배 가능하다는데 전자레인지 그냥 살까?”라고 적었다. 격리 10일 차에는 청와대에서 제공한 장어 도시락이 나왔다. A씨는 이를 두고 “대통령 제공 식사라고 해서 엄청 궁금했는데 장어였다. 여전히 차갑다. 차가운 장어 드셔보신 분. 그래서 결국 이거 먹고 끝. 음식 남겨서 죄송해요. 찬밥신세”라고 말했다. A씨는 음식 대부분을 남긴 도시락 사진도 함께 올렸다. A씨의 ‘격리 일기’를 본 다수의 네티즌들은 A씨의 투정이 지나치다는 의견을 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우한 교민들에게는 하루 세끼 GS 편의점 도시락이 제공된다. 메뉴는 매일 바뀐다. 방문 앞에 두면 교민들이 각자 가져가는 방식이다.격리자 추가 감염 검사한 인원 31명…1명 빼고 모두 음성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원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해 임시 격리 생활 중인 교민 700명이 15∼16일 이틀간에 걸쳐 퇴소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책설명회를 열고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등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의 운영종료안과 후속조치안을 밝혔다. 15일 퇴소 예정인 인원은 지난달 31일 1차로 귀국한 366명이다. 아산에서 193명, 진천에서는 173명 전원이 퇴소한다. 이어 16일에는 아산 시설에서 334명이 퇴소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1일 2차 전세기편으로 들어온 교민이 대부분이지만, 보호자 없이 들어온 자녀 2명을 돌보기 위해 국내에서 자진 입소한 아버지가 1명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네덜란드 항공사 ‘코로나19 인종차별 논란’…“재발 방지” 사과

    네덜란드 항공사 ‘코로나19 인종차별 논란’…“재발 방지” 사과

    네덜란드 항공사인 KLM 항공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관련해 한국인에게 차별적인 조치를 취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12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KL855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 김모씨는 화장실 문에 한글로 쓰인 ‘승무원 전용 화장실’이라는 안내문을 발견했다. 한글로만 ‘승무원 전용 화장실’ 김씨가 종이 안내문의 사진을 찍고 승무원에게 “왜 영어 없이 한국어로만 문구가 적혀 있느냐”고 항의하자 부사무장은 도리어 김씨에게 사진 삭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항의에 당시 KLM 측은 “잠재 코로나 보균자 고객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결정된 사항”이라고 답하고 뒤늦게 영어 문구를 적어 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비행기에 한국인 외에 외국인 승객도 탑승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명백한 인종 차별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김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2차 감염 가능성이 높은 승무원의 안전을 위해 전용 화장실을 만드는 것은 예방책으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왜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마련된 승무원 전용 화장실을 한국어로만 고지했는지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KLM 측에 공식 사과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KLM 측은 “기장과 사무장의 결정에 따라 때때로 승무원 전용 화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승무원 전용 화장실에 대해 승객에게 정확한 안내가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안내문이 한국어로만 표기됐고, 승객의 통지가 있고 난 뒤에 뒤늦게 영문 안내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차별 행위 느낀 것 매우 죄송” KLM 측은 “해당 승무원이 의도하지 않았지만, 승객들이 차별적인 행위로 느낀 것에 대해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해당 이슈에 대해 내부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유사한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확산하자 국토교통부는 차별적 조치를 취한 KLM 항공에 엄중히 경고하고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우리 국민이 외항사의 항공기 내에서 차별적 조치를 당하는 등의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공운송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단호하게 대처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기생충’ 축하 사진 결국 삭제한 이하늬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기생충’ 축하 사진 결국 삭제한 이하늬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배우 이하늬가 영화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축하 파티에 참석한 사진을 SNS에 공개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또한 해당 게시물도 삭제했다. 11일 이하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배, 동료분들을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에 올린 피드에 마음 불편하시거나 언짢으신 분들이 계셨다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10일(한국시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장편영화상 등 총 4관왕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당시 LA 방문 중이었던 이하늬는 축하 파티에 참석했다. 이에 이하늬는 ‘기생충’ 주역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누가 보면 내가 상 탄 줄. 그런데 정말 그만큼 기쁘다. 오늘 잠은 다 잤다”는 축하 글을 올렸다. 그러나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본인이 수상한 것도 아닌데 참석을 했다는 것. 이에 이하늬는 “개인의 감격을 고국에 있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아요. 또 다른 한국 영화의 역사를 쓰신 분들께 해함 없이 충분한 축하와 영광이 가기를 바라며 그 모든 수고에 고개 숙여 찬사를 보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해명하며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다음은 이하늬 인스타그램 글 전문. 선배, 동료분들을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에 올린 피드에 마음 불편하시거나 언짢으신 분들이 계셨다면 죄송합니다. 개인의 감격을 고국에 있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싶다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아요. 또 다른 한국영화의 역사를 쓰신 분들께 해함없이 충분한 축하와 영광이 가기를 바라며 그 모든 수고에 고개숙여 찬사를 보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씨줄날줄] 리원량과 표현의 자유/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리원량과 표현의 자유/박록삼 논설위원

    중국 현대사에서 꽤 오랫동안 중국인들의 칭송을 한몸에 받았던 의사가 있었다. 캐나다 출신 외과 의사 노먼 베순(1890~1939)이다. 바이추언(白求恩)이라는 존경심 가득 담긴 이름까지 받은 그는 파시즘에 반대하며 스페인 내전에 종군의로 참여했고, 그 뒤에는 중일전쟁이 한창이던 중국으로 갔다. 광저우, 옌안에 이르기까지 홍군의 대장정에 동행했던 그는 수십 시간 잠도 자지 않고 부상병을 수술하는 등 헌신하다 전쟁터에서 숨을 거뒀다. “부상병이 찾아오길 기다리지 말고, 먼저 찾아가라”는 말을 남겼다. 중국 정부는 그를 기리기 위해 지린성에 바이추언 의대를 설립했다. 그가 묻힌 스자좡(石家莊)에도 그의 이름을 딴 병원이 세 곳 있다. 2020년 2월 중국은 또 한 명의 젊은 의사를 보낸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들을 치료하다가 자신도 감염돼 지난 6일 밤 세상을 떠난 리원량(李文亮·35) 우한 중앙병원 안과의사였다. 그는 지난해 12월 30일 동료의사들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스와 유사한 바이러스가 나타난 사실을 알렸지만, 경찰은 오히려 그와 동료들을 ‘유언비어 유포자’로 체포해 반성문을 쓰게 한 뒤 풀어 주었다. 한 달도 안 돼 리원량의 경고가 사실임이 확인됐다. 전 지구적 재앙의 위험성을 일찍이 세상에 알린 그는 ‘영웅 의사’가 됐고, 언론의 자유를 상징하는 인물이 됐다. 그는 생전 마지막 인터뷰에서 “건강한 사회는 하나의 목소리만 있어서는 안 된다”며 공권력의 지나친 개입을 부정했다고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중국 정부에 매우 불편한 존재가 된 것이다. 중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 그의 죽음을 알린 글의 조회수는 벌써 7억 건을 넘어섰다. 당국은 ‘언론 자유를 원한다’는 수십만 건의 글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는 족족 삭제하고 있다. 우한 화중사범대 교수들이 먼저 실명을 걸고 공개적으로 “진실을 얘기한 리원량의 초기 경고가 받아들여졌다면, 이런 전 세계적 재앙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천판 베이징대 법대 교수 또한 “리원량이 숨진 2월 6일(공식 사망일 7일)을 ‘언론 자유의 날’로 지정해야 하고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는 형법 조항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진핑 체제의 최대 위기라는 전망도 나온다. 리원량이 숨진 직후 중국 SNS에 퍼진 ‘나는 떠납니다. 반성문 들고’라는 제목의 글은 중국인들이 분노하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비록 뒤늦게 리원량의 이름을 빌려 다른 인물이 쓴 글로 확인됐지만 ‘그는 모든 생명을 위해 말했다’(他爲蒼生說過話)라는 글귀는 살아남은 자에게 리원량이 남긴 메시지로써 충분하다. youngtan@seoul.co.kr
  • 이용진, ‘문재인씨’ 호칭에 영상 삭제? 논란될 일인가 [SSEN이슈]

    이용진, ‘문재인씨’ 호칭에 영상 삭제? 논란될 일인가 [SSEN이슈]

    개그맨 이용진이 과거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 씨’라고 호칭한 영상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통령을 문재인 씨라고 부르는 개그맨 이용진’이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2월 공개된 tvN D 웹 예능 프로그램 ‘괴릴라 데이트’ MC 딩동 편 영상과 사진이 게재됐다. 당시 방송에서 이용진은 게스트로 나온 MC 딩동에게 ‘사전 MC계의 대통령’이라는 수식어가 붙자 “대통령? 문재인 씨 이야기 하시는 거냐”라고 되물었다. 해당 장면에서 이용진이 대통령을 ‘문재인 씨’라고 언급했다는 사실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현직 대통령인데 존중해야 하는 것 아니냐”, “사적인 자리가 아닌데 ‘~씨’라고 호칭하는 것은 경솔했다”라고 이용진의 발언을 지적했다. 반면 “욕을 한것도 아니고 정치적 발언을 한것도 아닌데 문제될 것 없다”, ‘“그냥 ‘문재인’, ‘재인이’라고 한 것도 아니고 ‘~씨’를 붙였으면 존중한 것 아니냐”,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 이름도 못 부르냐. 여기가 공산국가인가”라며 논란될 게 없다는 반응도 다수다. tvN D 측은 해당 회차의 영상을 삭제한 상태며, 이용진은 비난을 의식한 듯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이용진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 출신 개그맨으로 현재 MBC ‘끼리끼리’, MBN ‘친한 예능’, tvN ‘플레이어2’, ‘더 짠내투어’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44년 만에 첫 수상 발표 취소… 상처만 남긴 이상문학상

    44년 만에 첫 수상 발표 취소… 상처만 남긴 이상문학상

    저작권 양도·표제작 수록 규정 등 수정올해 이상문학상 수상작은 안 내기로 “경영 악화로 직원들 퇴직… 수습 늦어져 수상집 기다린 작가들과 독자들께 사과”출판사 보이콧으로 번졌던 ‘이상문학상 사태’와 관련해 문학사상사가 한 달여 만에 공식 입장을 내놨다. 문제가 된 저작권 조항을 전면 시정하며, 올해 수상자는 발표하지 않겠다는 것이 골자다. 문학사상사는 4일 오후 발표한 임지현 대표 명의의 입장문에서 “제44회 이상문학상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와 그간 모든 일련의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깊은 책임을 느낀다”고 문인들과 독자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문학사상사는 “문제가 된 이상문학상 수상자와의 계약 합의 사항에 대해 전면 시정할 것”이라고 했다. 대상 수상작의 경우 ‘저작권 3년 양도’를 ‘출판권 1년 설정’으로 정정하고 개인 작품집에 표제작으로 수록하는 것에 관한 규제를 수상 1년 후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불만이 촉발된 계약 사항인 우수상 수상작에 부여된 ‘저작권 양도 3년, 개인 작품집 표제작 금지’ 조항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발표 내용에 없었다. 이에 대해 문학사상사 측은 “우수상 수상 조건은 원래 없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문학사상사는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냈다가 “초고가 실수로 올라간 것”이라며 이를 지우고 다시 올렸다. 오전에 올린 입장문에 있던 “우수상 수상 조건을 모두 삭제한다”는 내용은 사라졌다. 임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해당 조항은 작년과 올해 실수로 기재된 것이지 원래 존재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삭제한다’는 표현은 맞지 않다”며 우수상 관련 내용을 덧붙이지 않은 이유를 부연했다. 또한 “오랜 고민 끝에 올해 이상문학상 수상작은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며 “2019년 한 해 동안 좋은 작품을 선보이신 작가분들과 이상문학상 수상집을 손꼽아 기다리셨을 독자 여러분께 매우 죄송하다”는 뜻을 전했다.문학사상사가 사과와 함께 ‘전면 시정’을 약속했음에도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 전년도 대상 수상자로 문학사상사의 사과를 요구하며 절필을 선언했던 윤이형 작가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수상 조건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빠진 것을 지적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최초로 문제 제기를 했던 김금희 작가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오전 입장에 비해 구체성이 떨어지는 오후 입장문은 사과와 개선 의지의 진정성을 더 의심하게 한다”며 “수상자, 수상 후보, 심사 대상 어디에도 제 이름이 거론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적었다.‘이상문학상 사태’는 지난달 6일 올해 우수상 수상 예정자였던 김금희·최은영·이기호 작가가 저작권 양도에 문제 제기를 하며 수상을 거부해 불거졌다. 이후 윤 작가의 절필 소식이 알려졌고, 이어 작가·시인들이 SNS상에서 ‘#문학사상사_업무_거부’ 운동을 벌이며 사태가 커졌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일본에서 4년 활동한 최성근, ‘조센징’ 맥락 정말 몰랐을까.

    일본에서 4년 활동한 최성근, ‘조센징’ 맥락 정말 몰랐을까.

    4년간 일본 프로 축구선수로 활동했던 최성근(29·수원삼성 블루윙즈)이 ‘조센징’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게시글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3일 최성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수원 동료 김민우, 조성진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조센징 행복하장’이라고 쓴 게시물을 올렸다. 최성근은 조성진의 이름과 비슷한 ‘조센징’ 단어를 썼다. 조센징은 ‘조선인’을 일본식 발음으로 읽은 표현이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한반도 출신을 비하하는 혐한 단어로 자리 잡았다. 4년간 일본에서 생활한 최성근이 ‘조센징’ 담긴 한국인 혐오의 맥락을 몰랐을 리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이 일자 최성근은 사과문을 올렸지만 팬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최성근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뛰며 금메달로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최성근의 군 면제 혜택을 반납해야 한다”며 분노했다.24시간이 지나면 자동 삭제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의 특성 상 최성근이 올린 게시물은 현재 볼 수 없다. 최성근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현재 사과문만 남아 있다. 최성근은 사과문에서 “부족하고 생각이 짧아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됐다”며 “앞으로 더 주의하고 반성하겠다”고 썼다. 최성근은 2009년과 2011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2012년 일본의 J2리그(2부리그) 반포레 고후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뒤 2016년까지 일본에 있다가 2017년 수원 삼성으로 이적했다. 2018년부터는 수원의 부주장을 맡고 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문학사상 “올해 이상문학상 발표 않는다… 저작권 조항 전면 시정”

    문학사상 “올해 이상문학상 발표 않는다… 저작권 조항 전면 시정”

    출판사 보이콧으로 번졌던 ‘이상문학상 사태’에 문학사상사가 한 달여 만에 공식 입장을 내놨다. 문제가 된 저작권 조항을 전면 시정하며, 올해 수상자는 발표하지 않겠다는 것이 골자다. 문학사상사는 4일 오후 발표한 임지현 대표 명의의 입장문에서 “제44회 이상문학상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와 그간 모든 일련의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깊은 책임을 느낀다”며 문인들과 독자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문학사상사는 “문제가 된 이상문학상 수상자와의 계약 합의 사항에 대해 전면 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 수상작의 경우 ‘저작권 3년 양도’를 ‘출판권 1년 설정’으로 정정하고 개인 작품집에 표제작으로 수록하는 것에 관한 규제를 수상 1년 후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불만이 촉발된 계약 사항인 우수상 수상작에 부여된 ‘저작권 양도 3년, 개인 작품집 표제작 금지’ 조항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발표 내용에 없었다. 이에 대해 문학사상사 측은 “우수상 수상 조건은 원래 없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문학사상사는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렸다가 “초고가 실수로 올라간 것”이라며 이를 지우고 다시 올렸다. 오전에 올렸던 입장문에 있던 “우수상 수상 조건을 모두 삭제한다”는 내용은 사라졌다. 임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해당 조항은 작년과 올해 실수로 기재된 것이지 원래 존재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삭제한다’는 표현은 맞지 않다”면서 우수상 관련 내용을 덧붙이지 않은 이유를 부연했다. 또한 “오랜 고민 끝에 올해 이상문학상 수상작은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며 “2019년 한 해 동안 좋은 작품을 선보이신 작가 분들과 이상문학상 수상집을 손꼽아 기다리셨을 독자 여러분들께 매우 죄송하다”는 뜻을 전했다. 입장을 밝히기까지 시간이 지연된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최근 경영 악화로 본사 편집부 직원들이 대거 퇴직하며 일련의 상황에 대한 수습이 원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직원 실수’라는 표현으로 비판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깊은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해당 사태는 본사의 폐습과 운영진의 미흡함으로 인해 발생했음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이상문학상 사태’는 지난달 6일 올해 우수상 수상 예정자였던 김금희·최은영·이기호 작가가 저작권 양도에 문제제기를 하며 수상을 거부해 불거졌다. 이후 전년도 대상 수상자인 윤이형 작가가 문학사상사의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하며 절필을 선언했고, 이어 작가·시인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문학사상사_업무_거부’ 운동을 벌이며 사태가 커졌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절필 #권리찾기 #원고청탁거부

    #절필 #권리찾기 #원고청탁거부

    문단 “불합리한 관행 깨야” 성토… 자음과모음 소설 공모에도 영향올 초 불거진 이상문학상 수상 거부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6일 김금희·최은영·이기호 작가가 ‘단편 저작권을 출판사 측에 3년간 양도하고 작가 개인 단편집에 실을 때도 표제작으로 내세울 수 없다’는 계약서 조항에 반발해 우수상 수상을 거부하면서 촉발됐다. 이어 31일에는 전년도 대상 수상자 윤이형 작가가 절필을 선언했고, 동료 작가들이 이에 연대해 이상문학상 주최사인 문학사상사 업무 거부에 나섰다. 이 사태는 여타 문학상에 대한 문제제기, 부당한 원고 청탁에 대한 거부 등 문단 전체에 대한 성토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제대로 사과하라”… 문학계 지지 여론 확산 작가들은 문학사상사의 제대로 된 사과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문학사상사는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문제가 된 조항이 직원 실수로 우수상 수상작에도 포함됐다는 언론 보도가 전해지며 작가들의 공분을 샀다. 급기야 윤이형 작가가 트위터에 “제가 받은 이상문학상을 돌려드리고 싶다. 부당함과 불공정함이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기 때문”이라며 절필을 알려 문학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윤 작가는 전날 서울신문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제 작품이 누군가를 착취하고 이득을 얻는 것 같아 수치스러워 견딜 수가 없다”며 절필 이유를 밝혔다. 그는 문학사상사 대표를 향해 공식 입장 표명과 사과, 운영 개선 등을 요구했다.전년도 우수상을 받은 최은영 작가도 같은 날 트위터에 “분별없이 수상에 동의하고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기에 올해 수상 작가들에게까지 피해가 갔으리란 생각에 죄책감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 “모든 책임을 직원 개인의 ‘실수’로 몰아가며 자신들의 부당한 행동을 반성하지 않는 문학사상사에 사과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작가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는 문학사상사 보이콧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다. 동료 작가들은 ‘#문학사상사_업무_거부’ 해시태그로 의지를 드러내고, 구병모·황정은·조해진·권여선·장류진·정세랑·함정임 소설가, 오은·권창섭 시인 등이 이에 연대했다. 독자들도 ‘#문학사상사_소비_거부’, ‘#문학사상사_독자_보이콧’ 등으로 동참하고, 동네서점 몇 곳은 문학사상사 책을 입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문학사상사 측은 묵묵부답이다. 서울신문은 문학사상사 측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매년 이상문학상 대상 작가의 커버스토리를 담았던 ‘문학사상’ 2월호는 이번 호를 ‘시 공동 창작’ 특집으로 꾸렸다. 수년간 이상문학상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권영민 미국 UC버클리대 연구 교수는 2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상의 운용에는 관여하지 않아 얘기할 입장이 아니다”라면서도 “작가들의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상금=선인세’ NO… 다른 문학상도 내용 정정 문학사상사 보이콧 사태는 다른 문학상 관행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출판사 자음과모음은 중·단편소설을 대상으로 한 신인문학상 공모 내용을 정정했다. 상금 500만원을 두고 ‘인세가 상금을 상회할 경우 초과분에 대해 인세로 지급한다’고 공지했다가 삭제했다. 상금을 선인세로 공제하고, 출간을 전제로 한 장편소설 공모가 아닌데도 단행본 계약을 강제한다는 데 이의 제기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부당한 원고 청탁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움직임도 나온다. ‘소정의 고료’로만 통용된 출판계 관행에 대한 반기다. 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자인 이원석씨는 “올초 고료를 미리 밝히지 않은 원고 청탁을 거절했다”며 “함께 등단한 신인 작가들과 연대해 목소리를 내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를 문학 출판 제도의 현대화가 이뤄지는 과정이라고 본다. 양경언 문학평론가는 “예술을 노동과 멀리 떨어뜨린 예술관에 대한 이의 제기가 젊은 작가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는 “과거에 비해 문예지가 중심이 된 출판사의 권위 약화, 저작권 개념에 대한 문제 의식 강화로 일어나는 일”이라며 “궁극적으로 해외 사례처럼 저작권을 관리하는 에이전트 시스템을 널리 확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이상문학상 사태’ 일파만파… #문학사상사_업무_거부

    ‘이상문학상 사태’ 일파만파… #문학사상사_업무_거부

    올 초 불거진 이상문학상 수상 거부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6일 김금희·최은영·이기호 작가가 ‘단편 저작권을 출판사 측에 3년간 양도하고 작가 개인 단편집에 실을 때도 표제작으로 내세울 수 없다’는 계약서 조항에 반발해 우수상 수상을 거부하면서 촉발됐다. 이어 31일에는 전년도 대상 수상자 윤이형 작가가 절필을 선언했고, 동료 작가들이 이에 연대해 이상문학상 주최사인 문학사상사 업무 거부에 나섰다. 이 사태는 여타 문학상에 대한 문제제기, 부당한 원고 청탁에 대한 거부 등 문단 전체에 대한 성토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문학사상사, 제대로 된 사과하라”…#문학사상사_업무_거부 작가들은 문학사상사의 제대로 된 사과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문학사상사는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문제가 된 조항이 직원 실수로 우수상 수상작에도 포함됐다는 언론 보도가 전해지며 작가들의 공분을 샀다. 급기야 윤이형 작가가 트위터에 “제가 받은 이상문학상을 돌려드리고 싶다. 부당함과 불공정함이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기 때문”이라며 절필을 알려 문학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윤 작가는 전날 서울신문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제 작품이 누군가를 착취하고 이득을 얻는 것 같아 수치스러워 견딜 수가 없다”며 절필 이유를 밝혔다. 그는 문학사상사 대표를 향해 공식 입장 표명과 사과, 운영 개선 등을 요구했다.전년도 우수상을 받은 최은영 작가도 같은 날 트위터에 “분별없이 수상에 동의하고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기에 올해 수상 작가들에게까지 피해가 갔으리란 생각에 죄책감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 “모든 책임을 직원 개인의 ‘실수’로 몰아가며 자신들의 부당한 행동을 반성하지 않는 문학사상사에 사과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작가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는 문학사상사 보이콧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다. 동료 작가들은 ‘#문학사상사_업무_거부’ 해시태그로 의지를 드러내고, 구병모·황정은·조해진·권여선·장류진·정세랑·함정임 소설가, 오은·권창섭 시인 등이 이에 연대했다. 독자들도 ‘#문학사상사_소비_거부’, ‘#문학사상사_독자_보이콧’ 등으로 동참하고, 동네서점 몇 곳은 문학사상사 책을 입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문학사상사 측은 묵묵부답이다. 서울신문은 문학사상사 측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매년 이상문학상 대상 작가의 커버스토리를 담았던 ‘문학사상’ 2월호는 이번 호를 ‘시 공동 창작’ 특집으로 꾸렸다. 수년간 이상문학상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권영민 미국 UC버클리대 연구 교수는 2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상의 운용에는 관여하지 않아 얘기할 입장이 아니다”라면서도 “작가들의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금=선인세’ NO… 신진 작가들, 권리 찾기로 확산 문학사상사 보이콧 사태는 다른 문학상 관행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출판사 자음과모음은 중·단편소설을 대상으로 한 신인문학상 공모 내용을 정정했다. 상금 500만원을 두고 ‘인세가 상금을 상회할 경우 초과분에 대해 인세로 지급한다’고 공지했다가 삭제했다. 상금을 선인세로 공제하고, 출간을 전제로 한 장편소설 공모가 아닌데도 단행본 계약을 강제한다는 데 이의 제기가 이어졌기 때문이다.신진 작가들을 중심으로 부당한 원고 청탁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자인 성다영 시인을 필두로 올해 신춘문예 당선자, 신인문학상 수상자인 이원석·차도하·조용우씨는 문학세계사가 내는 ‘신춘문예 당선 시집’에 시를 싣는 것을 거부했다. 문학세계사가 ‘문단 내 성폭력’ 가해자와 관련된 출판사라는 이유에서다. 뿐만 아니라 고료를 미리 밝히지 않은 청탁을 거부하겠다는 목소리도 적극적으로 내고 있다. 출판계에서 ‘소정의 고료’로만 통용돼왔던 관행에 반기를 든 것이다. 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자인 이원석씨는 “올초 고료를 미리 밝히지 않은 원고 청탁을 거절했다”며 “함께 등단한 신인 작가들과 연대해 목소리를 내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를 문학 출판 제도의 현대화가 이뤄지는 과정이라고 본다. 양경언 문학평론가는 “예술을 노동과 멀리 떨어뜨린 예술관에 대한 이의 제기가 젊은 작가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는 “과거에 비해 문예지가 중심이 된 출판사의 권위 약화, 저작권 개념에 대한 문제 의식 강화로 일어나는 일”이라며 “궁극적으로 해외 사례처럼 저작권을 관리하는 에이전트 시스템을 널리 확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화장실에 피묻은 마스크 있다” 괴담…즉시 삭제

    “화장실에 피묻은 마스크 있다” 괴담…즉시 삭제

    경남 특정 지역 이름과 마트 지도까지 나열“붉은 피, 의도적이고 연출한 흔적 보인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가짜뉴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허위조작 정보에 대해 게시자에게 의견 진술 기회를 주지 않고 즉시 삭제하기로 했다. 방심위는 30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어 긴급 심의안건으로 올라온 신종코로나와 관련된 사회 혼란 정보 4건에 대한 삭제를 의결했다. 이번에 의결된 사항은 전체회의에 올라가지 않고 소위 결정과 함께 곧바로 확정된다. 방심위가 신종코로나 가짜뉴스와 관련한 대책회의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민적인 불안감 확산을 막기 위해 더 이상 가짜뉴스를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방심위는 특히 이날 회의에서 중국 국기가 그려진 채 피가 묻어 있는 마스크 사진과 함께 ‘마트 화장실에 피 묻은 마스크가 있다, 어디에 신고하면 좋냐’는 내용 등이 담긴 글 4건을 삭제하기로 했다. 지난 27일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올라온 이 글에는 경남 특정 지역의 이름과 함께 특정 마트의 지도까지 첨부가 됐고 경남지방경찰청과 일반민원인으로부터 심의요청을 받았다. 방심위는 “신종코로나와 관련해 인터넷에 퍼지는 정보들이 단순 허위 사실을 넘어 국민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사회 혼란을 야기한다”며 “정보통신에 관한 심의 규정에 따라 유통돼서는 안 되는 정보”라면서 삭제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사회 혼란을 야기하고 개연성 없는 정보를 퍼뜨리면 정보통신에 관한 심의 규정 제8조(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 위반 등)에 따른 시정 요구 대상이 된다. 이상로 방심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오성홍기와 마스크, 붉은 피는 의도적이고 연출한 흔적이 보인다”고 말했고, 강진숙 방심위원도 “당장 시정요구를 하지 않으면 더 왜곡된 뉴스들이 생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심영섭 방심위원은 “특정 국가뿐만이 아니라 일정 지역에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이 문제로 돈벌이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 만큼 긴급하게 처리해야 한다”며 삭제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다만 전광삼 통신심의소위원장은 “이러한 사진이 나왔을 때 오히려 ‘위생 관리를 잘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등 경각심을 줄 수도 있다”며 반대의견을 내기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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