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SNS 사과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증언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선생님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자동차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양안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26
  • “꼬우면 이직해” 조롱한 LH 직원 밝혀지나…특수본 “죄명·수사 가능성 검토”

    “꼬우면 이직해” 조롱한 LH 직원 밝혀지나…특수본 “죄명·수사 가능성 검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블라인드 앱에 현 사태에 대한 조롱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가 수사가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공직자에게 맞는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한 것에 대해 경찰이 검토에 나선 것이다. 특수본 고위 관계자는 12일 ‘LH 직원 중 블라인드 앱에 조롱하는 글을 쓴 사람에 책임을 물을 수 있나’라는 질문에 “죄명과 신분 등을 고민해야 하는데, (경찰청 내) 사이버범죄수사과에서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정 총리는 전날 국토교통부와 LH 직원의 3기 신도시 투기의혹에 대한 조사를 발표하면서 LH 직원으로 보이는 이의 조롱 발언에 대해서 불쾌함을 내비쳤다. 정 총리는 “(공기업 직원은) 공직자에 준하는 신분이라고 볼 수 있는데, 윤리 강령상 문제 여부를 밝히기 위해 작성자가 누군지 조사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적절치 않은 글을 쓴 사람이 있다고 확인이 됐다. 내가 보기에도 참으로 온당치 않은 행태”라고 말했다. 또 “이런 부분에 대해선 책임을 묻고 제대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공직자들의 품격을 손상하고 국민에게 불편함을 더하는 행태는 용서받아서는 안 된다”며 “가능한 방법으로 조사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LH 직원으로 추정되는 이가 ‘내부에서는 신경도안 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블라인드는 이용자 본인이 직장의 이메일을 통해 인증을 받아야 접속할 수 있는 커뮤니티다. 이 작성자는 “어차피 한 두 달만 지나면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 물 흐르듯이 지나갈 거라고 다들 생각하는 중”이라며 “털어봐야 다 차명으로 해놨는데 어떻게 찾을 거냐. 너희가 아무리 ‘열폭(열등감 폭발)’을 해도 난 열심히 차명으로 투기하면서 정년까지 꿀 빨면서 다니련다”라고 적었다.그러면서 “이게 우리 회사만의 혜택이자 복지인데, 꼬우면 너희도 우리 회사로 이직하든가”라며 “공부 못 해서 못 와놓고 꼬투리 하나 잡았다고 조리 돌림하는 건 극혐”이라고 했다. 이후 논란이 불거지면서 작성자는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이미지가 이미 캡처돼 온라인과 SNS 등에서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갔다. 문제는 이 글을 쓴 사람을 실제로 처벌할 수 있는지 여부다. 명예훼손 등 법 적용을 검토해 보더라도 법적 처벌을 할 만큼 누군가의 명예를 훼손시켰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게 법조계 평가다. 다만 법적 처벌과는 별개로 LH 내부에서 해당 글을 쓴 직원을 색출해 징계를 논의하는 게 더 현실적이라는 시각이 많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집값 너무 올려가지고…” 아르바이트 찾는 전직 아이돌의 하소연[이슈픽]

    “집값 너무 올려가지고…” 아르바이트 찾는 전직 아이돌의 하소연[이슈픽]

    “백신, 대통령 맞으면 맞겠다”AOA 출신 권민아, 잇따라 논란 발언 그룹 AOA 출신 권민아의 성폭행 피해 고백 및 정부 비판 발언이 연일 회자되고 있다. 9일 화제 된 내용에 따르면 권민아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방송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생활고를 토로하며 “집값이 너무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너무 집값을 올려가지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 맞아야 되는데, 백신 맞고 잘못되는 경우가 많아서 무서워서 맞지 못했다. 대통령(이 백신을) 맞으면 (나도) 맞겠다”고 했다. 권민아의 심경 고백에 대한 네티즌 사이 갑론을박이 일었다. 동정 여론과 함께 다소 성급한 발언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발언이 알려진 뒤 정부 지지자들로부터 악플 세례를 받자 권민아는 8일 문 대통령을 언급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댓글을 많이 봤다. 그 중 위험한 발언이지만, 국민들이 분노해서 적은 댓글들도 많이 봤다”며 “나도 공감했다. 할 말이 너무 많지만, 그렇다고 감히 대통령에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다. 어제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조금 이야기해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나라를 위해 일해주는 윗분들이 조금만 더 국민의 소리를 들어줬으면 좋겠다. 우리들의 의견에 더 귀 기울이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소망했다. 권민아는 이와 함께 “중학교 때 유명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충격 고백을 하기도 했다. 권민아는 “학교 다닐 때 선배들에게 맥주병으로 맞고 싸우고, 남자 선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유명인”이라고 밝혔다. 또 “성폭행당한 후 잘 걷지를 못해 기어가는 것처럼 집에 갔다. 너무 화가 났다. 부모님이 아시면 더 큰 일이 날 것 같아 신고도 못했다”고 털어놨다.이런 폭탄 발언으로 논란이 커지자 그는 가해자 A씨의 실명을 여러 번 언급하며 “당시 잘 나가는 일진이었다. 지금은 뭐하고 사는지도 모른다”며 “연예인이나 셀럽처럼 이름을 대면 온 국민이 알만한 사람은 아니다. 유명인이라고 기사가 나오는 바람에 아무 관련 없는 사람이 거론돼 잘못될까봐 다시 정확하게 얘기한다”고 해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갑자기 성폭행당한 얘긴 왜”, “마음 아팠다”, “100% 맞는 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한 말인데”, “공감합니다”, “이해는 가지만 발언이 조금 성급한 발언”, “관심 끌려고 이제 정부 욕까지”, “지금 청년들이 처한 상황”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권민아의 이 같은 발언이 단지 관심을 끌기 위한 한 행동이었을까. 아니면 먹고 살기 힘들어진 청년들의 진짜 속마음이었을까. 한편, 권민아는 2019년 5월 AOA를 탈퇴했다. 지난해 7월에는 같은 멤버 지민에게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민의 사과에도 권민아는 “진정성이 없다”며 폭로를 이어갔고, 결국 지민은 AOA에서 탈퇴 후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현재 권민아는 소속사 우리액터스와 계약을 해지하고 뷰티 사업가로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여자만 쿠폰 지급”…무신사, 탈퇴 선언에 대표 직접 나서 사과

    “여자만 쿠폰 지급”…무신사, 탈퇴 선언에 대표 직접 나서 사과

    온라인 패션 편집 쇼핑몰 ‘무신사’가 남녀 쿠폰 지급 차별 논란에 사과했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신사 쿠폰 남녀차별 논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관심을 모았다. 글쓴이는 “남성들에게도 우신사(무신사에서 여성 상품을 별도로 분류해 판매하는 플랫폼) 쿠폰을 달라고 항의 댓글 달았다가 60일 정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여성고객만 쿠폰 지급…불만 제기한 男회원, 계정정지그는 우신사에도 신발이나 가방류 등 남녀 공용 제품을 판매한다면서 자신이 ‘다이아’ 등급임에도 우신사 쿠폰을 쓰는 것이 훨씬 저렴해 어쩔 수 없이 여동생의 계정으로 사는 경우가 있다면서 “여성 회원만 매달 1일, 15일에 두 번씩 총 3장의 쿠폰(12%, 15%, 19%)을 지급해 준다. 이럴 거면 애초에 여동생 계정을 메인 계정으로 쓸걸 그랬다”고 적었다. 무신사의 여성 회원 한정 할인쿠폰 지급 마케팅은 1년 넘는 기간 진행됐는데, 한 남성 회원이 이를 시정해달라고 건의하자 별도 안내나 공지 없이 해당 계정을 60일 정지시켰다는 것이다. 무신사 “여성고객 확대 위한 마케팅…男회원에도 쿠폰 지급하겠다” 이에 무신사 측은 지난 6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우신사 쿠폰은 무신사 전체 회원 중 상대적으로 적은 비율의 여성 고객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분들이 지적해주신 부분을 살펴보니 당초 해당 쿠폰은 여성 고객에 한해 여성 상품 전용 쿠폰으로 기획했으나 실제 발급된 쿠폰은 일부 남녀 공용 상품 구입 시에도 사용 가능한 점을 확인했다”면서 “현재 발행된 우신사 쿠폰의 혜택을 무신사 스토어를 이용한 모든 고객분들이 동일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기존 우신사 쿠폰 발급 대상 외 분들께 추가 쿠폰을 발행했다”고 안내했다. 이어 “향후에 유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자체 검토 기준을 강화하고 회원 혜택 및 이벤트 기획 시 성별에 따른 차별이 없도록 더욱 신중하게 진행하겠다”며 “해당 문제를 최초 제기한 회원 분께는 별도로 연락을 취해 우신사 마케팅의 취지와 향후 개선 내용을 설명드렸다”고 덧붙였다. 또 해당 회원이 작성한 댓글의 경우 게시판 댓글 규칙 중 ‘본문과 관련 없는 댓글’에 해당됐기 때문에 블라인드 처리와 함께 이용 제한이 이뤄졌다며, 그 내용을 해당 회원에게 전달했고 그 역시 이해했다고 밝혔다. 무신사 해명에도 항의 계속…탈퇴 선언 이어져 그러나 이같은 해명과 조치에도 남성 고객들의 항의는 계속됐다. 그 동안 자신도 모르게 성별을 이유로 차별받아 온 사실을 알게 된 데다 그에 따른 보상책 역시 그 동안 차별받은 정도에 못 미친다는 이유였다. 이번 일을 계기로 무신사를 탈퇴하겠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대표이사 직접 나서 2차 사과문…“회사 실책이자 잘못”이에 조만호 무신사 대표이사가 직접 나서 2차 사과문을 올렸다. 조 대표는 8일 무신사 온라인몰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특정 고객 대상 쿠폰 발행 논란으로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올렸다. 그는 “논란이 된 쿠폰은 여성 고객의 구매 확대를 목적으로 발행됐으며 최초에는 여상 상품에만 적용됐으나 지난해 8월 일부 남녀 공용 브랜드까지 포함됐다”며 “이는 쿠폰을 발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명백한 당사의 실책이고 잘못”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무신사 우수 이용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쿠폰 운영 방향을 개선하겠다”며 “성별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쿠폰 및 프로모션은 이미 발행된 쿠폰을 마지막으로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또 “잘못된 정책에 대한 사과의 의미를 담아 향후 6개월간 모든 고객분들이 매월 말일까지 상품 단위로 사용 가능한 20% 할인 쿠폰을 한 장씩 발급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며 “단기 목표에 따른 무리한 프로모션으로 역차별이 일어나는 일이 없도록 회원 혜택 및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무신사 스토어 내 업데이트 뉴스와 커뮤니티 게시글 댓글 운영 정책 보완도 약속했다. 이는 쿠폰 지급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고객의 댓글을 제한해 논란이 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그는 “해당 문제를 제기한 고객은 유사한 내용의 댓글을 연달아 게재하는 등 댓글 운영 정책 위반으로 커뮤니티 이용이 제한된 것”이라며 “당일 쪽지로 이를 안내했으며 이후 유선으로 연락을 취해 이번 쿠폰 마케팅의 취지를 설명드리고 향후 개선 방향, 댓글 블라인드 처리 및 커뮤니티 이용이 제한된 점에 대해 말씀드렸다”고 했다. 조 대표는 “향후 무신사는 댓글을 블라인드 처리할 경우, 댓글 작성자가 해당 사유를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 기능을 1개월 이내 개발해 보완,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분들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노력하는 무신사가 되겠다”며 “다시 한번 무신사를 아껴주시는 모든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깨끗해서” 깍두기 재탕…돼지국밥집 발길 ‘뚝’

    “깨끗해서” 깍두기 재탕…돼지국밥집 발길 ‘뚝’

    부산의 한 돼지국밥집에서 손님이 먹다 남긴 깍두기를 재사용해 논란이 된 가운데 인근 국밥집은 “손님들 발길이 뚝 끊겼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7일 아프리카TV BJ파이는 수익금 기부를 목적으로 A음식점에서 돼지국밥 서빙 이벤트를 생방송했다. 이 음식점은 BJ파이의 고모가 운영하는 곳이었다. 손님이 먹다 남긴 깍두기를 한 직원이 반찬통에 넣고 다른 직원이 그 반찬통에서 깍두기를 꺼내 다른 손님의 그릇에 담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됐고, 생방송 시청자들은 댓글로 반찬 재사용 문제를 지적했다. 이 장면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순식간에 퍼졌고, A음식점의 위치와 상호명이 공유됐다. 상호명이 비슷한 B음식점은 “손님들이 이 집이 그 집 맞냐며 항의성 전화가 이어지고 있고, 매장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도 뚝 끊겼다”고 호소했다. B음식점은 급하게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저희 매장은 반찬을 재사용하지 않습니다. 현재 SNS에서 논란이 되는 가게는 저희 매장이 아닙니다”라는 공지를 올렸다. B음식점은 “우리 가게는 동 이름도 다르고 행정구역도 다르다. 젊은 사람들은 유튜버나 인터넷 뉴스로 소식을 다 접할 텐데 완전히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다”고 토로했다.BJ파이 “소상공인분들께 상처” 사죄 BJ파이는 사과방송을 켜고 “주최자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변명의 여지가 전혀 없다. 식당에서도 명백하게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을 정직한 소상공인분들께도 상처를 드린 것 같다. 식당은 위생 관리를 바로잡고 처벌도 즉시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반찬을 재사용한 직원은 “오늘 처음 일을 했다. 김치가 깨끗해서 순간적으로 넣었다”고 해명했고, 고모 또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 동구청은 8일 A음식점에 대한 현장 지도 점검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내리고 업주를 형사 고발하기로 했다. 관련법에 따르면 반찬 등을 재사용하다 단속되면 영업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이 내려지고 3년 이하의 징역과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저격’ 홍준표 “이재명, 연애도 무상으로 하셨던 분이니” 女 스캔들 소환

    ‘저격’ 홍준표 “이재명, 연애도 무상으로 하셨던 분이니” 女 스캔들 소환

    여배우 김부선씨와 ‘불륜 스캔들’ 논란 언급“이재명 ‘기본시리즈’, 무상시리즈이름만 바꾼 재판에 불과, 허경영식 공약”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8일 차기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야심차게 밀고 있는 ‘기본소득’·‘기본대출’·‘기본주택’ 등 기본 정책 시리즈에 대해 “무상시리즈의 이름만 바꾼 것”이라면서 “국민을 현혹하는 허경영식 공약”이라고 혹평했다. 특히 홍 의원은 “연애도 무상으로 하는 분이니 말릴 수는 없다”며 과거 배우 김부선씨와 이 지사 간 스캔들을 언급하며 이 지사의 공약을 저격했다. “국가 재정 능력 한계치인데 코로나정국 이용해 무상시리즈로 국민 현혹” 홍 의원은 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지사의 기본시리즈는 10여년전 좌파 진영에서 들불처럼 퍼져 나갔던 무상시리즈의 이름만 바꾼 재판(再版)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 무상시리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낙마시켰던 ‘무상급식’을 시작으로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시행했던 ‘무상교복’ 등 일련의 진보 진영의 정책을 의미한다. 홍 의원은 무상시리즈 원조 격인 “베네수엘라의 차베스(전 대통령)는 원유를 팔아 산업에 투자하지 않고 정유 공장조차 없이 무상 시리즈를 계속 하는 포플리즘 정치를 했다”면서 “원유가 폭락으로 세계 최빈국으로 전락했고 자국민 10%가 해외 탈출한 참혹한 베네수엘라를 만든 일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 재정능력이 한계치에 달한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코로나 정국을 이용해 또다시 무상시리즈로 국민들을 현혹하는 (국가혁명당 대표) 허경영식 공약은 참으로 걱정스럽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이 지사를 겨냥해 “하기사 연애도 무상으로 하는 분이니 말릴 수는 없다”면서 “더 이상 국민들을 현혹하는 기본 시리즈를 안하는 것이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라고 꼬집었다.홍준표, 2018년에도 도지사 선거 때도“李, 워낙 무상 좋아하니 불륜도 무상” “여배우 스캔들 거짓말, 도지사 자격 없다” 홍 의원은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재임 시절인 2018년 6월 경기도지사 선거 당시에도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배우 김부선씨와의 스캔들을 거론하며 이 후보는 자격이 없다고 몰아세웠다. 홍 의원은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서 거짓말을 하는 사람. 어떻게 1300만 경기도민의 대표가 될 수 있느냐”면서 “이 후보가 워낙 무상을 좋아하니 불륜도 무상으로 했다는 ‘무상 불륜’ 의혹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 후보의 경쟁 상대였던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정봉주 전 의원, 주진우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 등이 김부선씨 문제를 잘 알고 있다”며 양심 선언을 요구하기도 했다. 앞서 김부선씨는 2016년 “성남에서 총각 행세하는 61년생 정치인. 부끄럽고 미안하지도 않느냐”며 이재명 지사에게 속아서 교제했다고 폭로한 논란이 일었다. 김씨는 2018년 도지사 선거 당시에도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씨 이제라도 부끄러운 것을 알고 사과한다면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면서 “속을만큼 지겹게 속았다. 나는 확실한 증거를 갖고 있고, 이재명의 거짓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전혀 급하지 않다”고 주장했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군 당국, 구리시장 아들 ‘병역특혜 의혹에 “문제없다”

    군 당국, 구리시장 아들 ‘병역특혜 의혹에 “문제없다”

    지역대장 차량 ‘동승 퇴근’ 논란에“다른 예비역도 태워…배려 차원”안 시장 “해당 보도 사과하고 삭제해야” 안승남 경기 구리시장 아들의 병역과 관련해 일부에서 제기된 특혜 의혹에 대해 군 당국이 감찰을 벌여 “문제없다”고 결론내렸다. 최근 한 방송사는 시장 아들인 안모씨가 상근예비역 판정을 받은 뒤 집과 가까운 동사무소를 놔두고 아버지 집무실이 있는 시청에 배치됐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또 안씨가 퇴근 때 상관인 지역대장의 차에 몇 차례 동승했으며, 안승남 시장이 이같은 특혜 대가로 예비군 지원금을 증액했다는 의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안승남 시장은 국방부와 해당 부대인 육군 55사단에 직접 감사를 청구했다. 이 사건을 넘겨받은 지상작전사령부 감찰실은 3가지 의혹에 대해 현장 확인 등을 벌인 뒤 “특혜와 관련이 없다”고 판단했다. 8일 안승남 시장과 지상작전사령부 감찰 결과에 따르면 근무지 배정과 관련해 55사단은 출퇴근 소요 거리·시간, 동일 행정구역 단위, 예상 손실, 업무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사관리 규정에 맞게 아들 안씨의 보직을 분류했다. 퇴근 때 교통편의 제공에 대해서는 지역대장이 안씨 외에도 다른 상근예비역들을 태워준 적 있고, 지역대 예하 동대장들도 같은 방향에 사는 상근예비역들을 태워준 것으로 군 당국은 확인했다. 군 당국은 이를 특정 인원에 대한 특혜가 아니라 군 간부로서 병력 관리와 부대원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이뤄진 정상적인 활동으로 판단했다. 예비군 지원금 증액은 안씨가 입대하기 전 이미 결정된 것으로 파악했다. 안승남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언론사는 저와 아들의 손상된 명예회복을 위해 사과방송을 해야 한다”면서 “해당 기사와 댓글을 모두 삭제해 달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먹지 말랬지!” 인도네시아 직원에 발차기 훈계(영상)

    “먹지 말랬지!” 인도네시아 직원에 발차기 훈계(영상)

    인도네시아의 한국 신발공장에서 한국인 보안담당자가 현지 여성 근로자들 앞에서 발차기하며 훈계하는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는 지난 4일 서부자바 수방의 한국 신발공장 태광실업 내부에서 촬영된 동영상을 보도했다. 마스크를 쓴 남성이 인도네시아 여성 근로자들을 앉혀놓고 바닥에 있는 무언가를 발로 차는 모습이 찍혔다. 이 남성은 이후 허리에 손을 얹고 여성 근로자들에게 소리를 치며 훈계를 했다. SNS에 동영상이 올라오자 ‘한국인 남성이 인도네시아인 여성 근로자를 발로 찼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인도네시아인 네티즌들은 “한국인 상급자가 인도네시아인 직원들한테 이런 식으로 폭력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 “이런 행동은 엄벌해야 한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인도네시아 수방군과 노동시민단체들도 사실관계 파악에 곧장 나섰다. 사측은 “공장 내 내부 취식이 금지됐는데 여성 근로자들이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고 보안담당자가 지적했다. 음식물 봉지가 바닥에 있는데도 근로자들이 계속 ‘안 먹었다’고 계속 주장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보안담당자는 현지에서 채용된 한국인이며, 사건 발생 다음 날인 5일 오전 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은 “사내 폭력과 괴롭힘에 관한 무관용 원칙에 따라 바로 당사자를 퇴사시켰다. 피해 근로자들에게 사과했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학폭 논란’ 지수 결국 교체...‘달이 뜨는 강’ 재촬영한다

    ‘학폭 논란’ 지수 결국 교체...‘달이 뜨는 강’ 재촬영한다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배우 지수가 주연을 맡았던 KBS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결국 대체 배역으로 재촬영에 들어간다. KBS는 “방송일이 임박한 7,8회 방송분은 배우 지수가 출연하는 장면을 최대한 삭제하여 방송한다”면서 “9회 이후는 배역을 교체하고 재촬영해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배우 지수가 등장한 이번 주말 재방송은 결방한다. KBS는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드라마의 편성 취소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했지만 시청자께 드라마가 미완으로 남게 되는 아쉬움을 드리게 되는 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참여한 수많은 스태프와 연기자, 제작사 등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밖에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는 20부작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6회까지 방영했다. 이날 드라마 제작사 빅토리 콘텐츠도 입장을 내고 “전체 촬영의 95% 이상이 진행된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4일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직접 사과문을 올렸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지수 SNS에 ‘내 아내 성폭행’ 주장 남편 “사실 아냐”(종합)

    지수 SNS에 ‘내 아내 성폭행’ 주장 남편 “사실 아냐”(종합)

    배우 지수의 성폭행을 주장했던 남성이 사실이 아니라고 번복했다. A씨는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제 성폭행 관련 남편이라고 댓글을 쓴 사람입니다. 사실이 아니고 연락해보려고 쓴 글이 사실 확인도 없이 기사화가 되어 곤욕스럽습니다. 김지수 군에게 피해가 가는 걸 절대 원치 않습니다. 이 글을 본다면 관련 기사들을 내려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이날 지수의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자필 사과문’에는 “김지수, 네가 2011년 고등학교 3학년 때 성폭행한 동갑내기 여자 기억나냐. 내가 그 여자애 남편이다. 연락 줘라. 소속사에도 메일 보낸 게 난데 읽지도 않네”라는 댓글이 달렸다. 해당 댓글이 기사화 되며 논란이 확산되자, 글쓴이가 사실이 아니라고 진화에 나선 것.앞서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지수는 학교폭력 가해자입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지수의 ‘학폭’ 논란이 제기됐다. 해당 글쓴이는 “김지수는 착한 척 그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TV에 나오고 있으나 그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지수의 학폭 의혹을 제기했다. 글쓴이는 지수로부터 왕따, 폭력, 협박, 모욕, 욕설 등 학폭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의 댓글에는 지수의 학폭을 주장하는 추가 폭로 글이 쏟아졌다.3일 소속사는 지수의 ‘학폭’ 제보를 이메일로 받겠다고 나섰고, 다음날인 4일 지수는 인스타그램에 “저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며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로 인해 지수는 현재 출연 중이던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하게 됐다. 5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 나인우가 지수를 대신해 ‘달이 뜨는 강’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료교수에 모욕적 언사” 진중권,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조사

    “동료교수에 모욕적 언사” 진중권,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조사

    동료 교수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한 혐의로 고소당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4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진 전 교수가 장경욱 동양대 교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이날 피고소인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진 전 교수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SNS 등에서 자신을 표창장 사건의 ‘허위 폭로자’로 명명하면서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장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사실과도 안 맞는 모욕적 언사를 서슴지 않았다. 매번 인내하며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고 반복적으로 집요하게 지속했다”, “자신의 오류가 확인된 부분도 사과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장경욱 교수는 지난해 12월 진 전 교수를 명예훼손과 모욕,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형사 고소했고, 서부지검은 사건을 마포경찰서가 수사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민주, 윤석열 사퇴 맹비난 “정치검찰의 끝판왕”

    민주, 윤석열 사퇴 맹비난 “정치검찰의 끝판왕”

    더불어민주당은 4일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추진을 이유로 전격 사퇴한 윤석열 검찰총장을 맹비난했다. 허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얻은 건 정치검찰의 오명이요, 잃은 건 국민의 검찰이라는 가치”라며 “검찰 스스로 개혁 주체가 돼 중단 없는 개혁을 하겠다는 윤 총장의 취임사는 거짓이었음이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허 대변인은 “사과 한마디 없이 국민을 선동하고, 검찰의 선택적 수사와 선택적 정의에 대한 개혁은 하지 못한 무능하고 무책임한 검찰총장”이라며 “그런 검찰총장으로서 행한 사의 표명은 정치인 그 자체의 모습”이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국민 위에 있는 정치검찰 본연의 모습을 보인 행태”라고 지적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무책임한 정치 선언을 하면서 사퇴한 윤 총장에 이어 혹시라도 일부 검찰에서 사퇴가 이어진다면 최악의 정치검찰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윤 총장의 무책임한 사퇴로 검찰의 위상은 더 훼손됐다”며 “오히려 검찰개혁이 더 필요하다는 근거를 강화해줄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검찰총장이 누구냐, 사퇴하느냐가 입법 과정을 좌우할 수는 없다”며 “입법권은 국회에 있다. 헌법 규정을 존중해줬으면 좋겠다”고 윤 총장의 중수청 비판을 반박했다. 노웅래 최고위원은 SNS를 통해 “직무정지도 거부하면서 소송까지 불사할 때는 언제고 임기 만료를 4개월여 앞두고 사퇴하는 것은 철저한 정치적 계산의 결과”라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이슈를 집중시켜 보궐선거를 유리한 쪽으로 끌어가려는 ‘야당발 기획 사퇴’를 의심케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끝까지 검찰의 이익만을 위해 검찰개혁을 방해하다가 사퇴마저 정치적 쇼로 기획해 ‘정치검찰의 끝판왕’으로 남았다”며 “역사에 길이 남을 최악의 검찰총장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한편 윤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대검찰청 청사 현관 앞에서 “검찰에서 제 역할을 여기까지”라며 “오늘 총장직을 사직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면서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오랜 세월 쌓아올린 상식 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해왔듯이 앞으로도 제가 어떤 위치에 있든지 자유민주주의와 국민 보호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학폭 의혹 박혜수 드라마 방영연기, 지수 피해자 2차 폭로

    학폭 의혹 박혜수 드라마 방영연기, 지수 피해자 2차 폭로

    배우 박혜수 측이 학교폭력 의혹 주장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작한 가운데 그가 주연을 맡은 KBS 2TV 금토드라마 ‘디어엠’의 첫 방송이 기약 없이 연기되고 있다. ‘디어엠’은 지난달 26일 처음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주연 배우인 박혜수에 대해 학폭 의혹이 제기되면서 방송을 연기했다. 오는 5일에도 방송 편성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특히 KBS의 ‘디어엠’에 이어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주연 배우 지수까지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달 20일부터 박혜수에게 학폭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고, 이에 소속사인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22일 공식입장을 내고 온라인에서 제기된 학폭 주장은 허위사실이라며 고소에 나섰다. 지난달 23일 고소장을 제출했고, 다음날에는 ‘자칭 피해자 모임’이 연락을 취해왔다며 이들의 의혹 제기를 경제적 이윤을 도모하기 위한 악의적 공동 행위로 의심할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성을 입증할 상당한 증거를 확보해 수사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박혜수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피해자 모임의 공식입장을 내고 “‘박혜수 학폭 피해자 모임방’ 십여 명은 단 한 번도 금전을 요구한 바 없다”며 “우리가 바라는 것은 박혜수의 진심이 담긴 사과”라고 주장했다.지수의 학폭 의혹에 대해서는 전날 피해자가 2차 글을 올려 “누군가의 많은 관심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추잡한 거짓 따위는 하지 않는다”면서 “김지수가 저지른 악행은 그 수위부터 남달랐다”고 주장했다. 항상 일진의 곁과 밑엔 또 다른 이진, 삼진등이 대거 포진해있는 완벽한 먹이사슬 피라미드 구조가 형성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중학생들이 작당하여 한다기에는 생각보다 규모가 어마어마한 조직으로 철저한 상명하복 구조가 모교인 서라벌 중학교에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미 중학교 2학년들이 특정 일진에게 상납하는 구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일진들은 남대문 시장에서 사온 자칭 ‘수제 리바이스 바지’와 기타 다른 옷들도 거의 강매에 가깝게 팔아서 돈을 벌었고, 배우 김지수는 지나가는 평범한 학생들에게 실수인 양 슬리퍼, 분필 지우개, 물폭탄, 침 등을 던졌다고 털어놓았다. 오로지 즐거움을 위해 이러한 행동을 저질렀고, 물풍선에 물풍선에 물을 담았는지, 콘돔에 담았는지 기억은 헷갈린다고 부연했다. 피해자는 “소속사 측이나 개인적으로 법적인 절차로 겁을 준다거나 한다면, 당연히 그에 맞서고 응할 생각”이라며 “100억원을 줘도 필요 없다. 보상따위 아무것도 필요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걸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피해자들과 믿었던 팬들에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음주운전’ 김윤상 아나운서 “母 눈물에 가슴 찢어져”…공식 사과

    ‘음주운전’ 김윤상 아나운서 “母 눈물에 가슴 찢어져”…공식 사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SBS 김윤상(33) 아나운서가 참담한 심경과 함께 사과를 전했다. 4일 김윤상 아나운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제 잘못이다. 실망하신 분들께 다 너무 죄송하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어머니가 우시는 걸 보니 제 가슴이 찢어진다. 못난 사람이다. 어떠한 비판도 달게 받고 되새기겠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아나운서는 이날 오전 3시쯤 서울 용산구의 주상복합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가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주차장 벽면 소화전이 파손됐다. 사고 직후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하지만 김 아나운서가 채혈 검사를 요구해 경찰은 혈액을 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경찰 관계자는 “심야 조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라 귀가 조치했다”며 “채혈 검사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BS 측은 이날 “김 아나운서의 음주운전에 관해 회사에서도 상황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다”면서 “김 아나운서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며, 차후 적합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5년 SBS 공채 20기로 입사한 김윤상 아나운서는 ‘본격연예 한밤’, ‘돈워리스쿨’, ‘신난다 기획’ 등에 출연했으며 ‘SBS 8뉴스’에서 평일 스포츠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시노팜 백신 부작용 73가지”“접종 후 붉은 반점”…불안한 중국

    “시노팜 백신 부작용 73가지”“접종 후 붉은 반점”…불안한 중국

    “시노팜 백신 맞은 뒤…”“온몸에 붉은 반점이 생겼어요” 3일 한 중국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편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부작용을 겪고 있다며 호소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베이징 동쪽의 신도시 퉁저우에 산다는 이들 부부는 지난 2월 17일 중국에서 개발된 시노팜 백신을 맞았다. 규정대로 접종 후 30분 관찰기에 별다른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귀가했다. 그런데 일주일 정도 지나고 남편의 몸에 몇 개의 ‘붉은 반점’이 나타났다고 한다. 이어 24일 38.5℃를 넘는 고열이 시작됐고 반점도 늘었다. 두드러기 치료 약을 먹었지만 열은 내려가지 않았고, 27일부터는 관절통이 더해졌다. 네티즌에 따르면 남편은 혈액검사와 핵산검사, CT 검사, 생화학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의사는 백신 알레르기(과민반응)라고 분명히 말하진 않았지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고 한다. 이 네티즌은 “본인과 남편은 알레르기 체질이 아니며 그간 어떤 사물에도 과민반응을 겪지 않았고 병치레도 매우 적었다”고 밝혔다.“시노팜 부작용 73가지” 주장한 네티즌도… 앞서 또 다른 중국 네티즌은 시노팜의 부작용이 73가지에 이른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중국에 사는 타오리나는 지난 1월 시노팜의 부작용을 설명하며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백신”이라고 폭로했다. 하지만 얼마 안 가 “발언이 왜곡됐다”며 말을 바꿔 의문을 더 키웠다. 타오리나는 자신의 SNS에 “시노팜은 73가지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불안전한 백신”이란 글을 올렸다. 이 주장은 시노팜 설명서에 근거한 것으로, 중국 정부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전 인민을 대상으로 시노팜을 접종하는 가운데 나온 충격적인 폭로였다. 그에 따르면 설명서에는 73종의 부작용을 예시하고 있는데, 여기엔 엄중한 부작용인 미각상실, 고혈압, 요실금 등이 적시돼 있다. 하지만 그는 이튿날 사과와 함께 돌연 해명에 나섰다. 그는 1차 접종을 했으나 아주 작은 통증조차 느끼지 못했다며, 중국산 백신이 외국 백신보다 더 낫다고도 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2월 말까지 5200만 회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하지만 아직 접종률은 3.56%에 그쳐 미국(22%) 등에 비해 속도는 느린 편이다. 시노팜에 대한 의구심은 이미 여러차례 제기돼 왔다. 중국 측이 정확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으며 의구심을 더 키우기도 했다.중국 “6월까지 인구 40% 백신 접종” 중국은 오는 6월까지 전체 인구 40%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칠 계획이라고 중난산 공정원 원사가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중국이 작년 12월 중순 핵심 인력을 우선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래 공개적으로 접종 목표치를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 원사는 중국 인구 약 14억 명 가운데 현재 3.56%만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며, 다른 나라와 비교해 접종 속도가 느렸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현재까지 자국 개발업체들이 만든 코로나19 백신 4종을 승인했다. 시노팜(중국의약집단), 시노백(커싱생물), 캔시노 바이오로직스, 시노팜 산하 우한 생물제품연구소 등이 만든 백신이다. 이들 업체는 연말까지 최대 26억회 분량 생산을 목표로 잡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왕따 의혹 불똥튈까…광고계, 이나은 광고 중단[이슈픽]

    왕따 의혹 불똥튈까…광고계, 이나은 광고 중단[이슈픽]

    광고계, ‘에이프릴’ 이나은 줄줄이 손절동서식품 “엄중한 상황 고려” 학교 폭력 의혹과 왕따설 등 인기 연예인들의 과거 행적에 관한 논란이 연이어 불거지면서 광고계도 곤혹스럽다. 왕따설 논란에 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의 동서식품 ‘포스트 콘푸라이트바’ 광고가 중단됐다. 3일 동서식품은 에이프릴의 이나은이 모델로 등장했던 자사 제품의 TV CF, 유튜브 동영상 광고 등을 최근 중단했다고 밝혔다. 동서식품 측은 이나은의 광고 계약 기간이 남아있지만,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해당 광고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논란이 되고 있는 만큼 광고는 우선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를 통해 진위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추후 사실관계 확인에 따라서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나은과 광고를 진행했던 삼진제약, 좋은데이 등은 그와 함께 촬영한 광고 영상의 댓글 사용을 중지시켰다.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에 대한 왕따 가해 논란이 불거지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나은 광고 물품 불매 운동 움직임이 벌어졌다.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주장한 네티즌은 3일 약물 중독으로 이현주가 응급실에 입원했던 증거를 제시하며 재차 사과를 요구했다. 에이프릴 소속사는 여전히 이현주의 왕따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에이프릴 소속사는 “이현주와 에이프릴 모두를 보호하고자 노력했지만 이 시간 이후 이현주뿐만 아니라 이현주의 가족 및 지인임을 주장하며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게재한 모든 이들에 대해 민‧형사상의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화장품 브랜드들, 모델 학폭 논란에 흔적 지우기 화장품 브랜드들도 최근 모델의 학폭(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지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식 계정에서 이들의 흔적을 지웠다. 페리페라는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수진을 메인 모델로 발탁했다고 알려졌으나 학폭 의혹이 불거진 후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클리오 역시 스트레이 키즈 현진의 학폭 논란에 대해 사과하자 “모델과 관련한 모든 홍보 활동을 즉시 중단했다”고 알렸다. 클리오 측은 소송도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광고 체결 시 품위유지와 관련해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는 항목을 계약서에 명시한다. 그러나 사법기관에 의해 유무죄 판단이 내려지는 형사 사건과 달리 왕따 가해 의혹처럼 논란의 결과가 명확하게 마무리되지 않는 경우 법정 다툼은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너희 친구야? 싸워봐”…초등생들, 후배 간 폭행 강요(종합)

    “너희 친구야? 싸워봐”…초등생들, 후배 간 폭행 강요(종합)

    놀이터서 싸움 강요하고 지켜본 초등생들“몸싸움 중 바지 벗겨져…성추행은 아닌 듯” 초등학교 3학년 남학생을 상대로 다수의 또래가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던 사건은 상급생들이 후배 간 폭행을 강요한 사건으로 파악됐다. 3일 전북 군산경찰서와 학부모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8분쯤 군산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초등학교 4~6학년으로 추정되는 학생 다수가 A(10)군과 그의 친구에게 서로 간 폭행을 요구했다. 가해 학생들은 “너희 친구냐. 한번 싸워봐라”며 A군과 그의 친구를 둘러싸고 위협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요에 못 이긴 A군과 친구는 서로 밀쳐 넘어뜨리는 등 몸싸움을 했고, 이 과정에서 A군의 바지가 내려가 속옷이 노출되기도 했다. 가해 학생들은 주변에 서서 이들의 싸움을 구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 부모는 울며 귀가한 아동의 설명과 폭행을 강요하는 장면이 담긴 놀이터 폐쇄회로(CC)TV 등을 근거로 경찰에 가해 학생들을 신고했다. 전북경찰청은 피해 학부모 진술 등을 토대로 관련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학생 학부모가 가해 학생들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해 왔다”면서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내용을 파악한 뒤에 학부모 뜻에 따라 사건을 내사 종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사건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초등학생 집단 성추행’이 발생했다는 내용이 퍼진 것과 관련해서는 “CCTV에는 폭행 장면만 있을 뿐, 그러한 부분은 담기지 않았다”면서 “당시 성추행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A군 부모 역시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CCTV를 확인해보니 몸싸움 과정에서 아이 바지가 조금 벗겨지긴 했지만, 일부러 옷을 벗기는 등 성추행은 없었다”며 “아이도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가해 학생의 부모로부터 사과를 받지는 못했다”면서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속상하기는 하지만, 처벌보다는 훈계를 통해 가해 학생들이 잘못을 뉘우쳤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강남헬스장 억대 금고털이범…부산서 탕진·음주운전에 덜미

    강남헬스장 억대 금고털이범…부산서 탕진·음주운전에 덜미

    서울 강남헬스장 억대금고 털이범이 술에취해 횡설수설하다 경찰에 덜미가 붙잡혔다. 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2시 33분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 장산역 사거리에서 음주 의심 차량이 난폭운전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음주 측정 결과, 운전자 A씨가 면허취소 수준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해 지구대에 데려와 조사하던 중 그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한 헬스장에서 현금과 수표 등 1억원 여원이 들어있는 금고를 훔쳐 달아난 범인임을 확인했다. 술에 취한 A씨는 조사과정에서 ”금고, 조사, 형사,네이버 검색1위 등 ” 등 자신의 범행과 연관이 있는 단어들을 무심코 내뱉었다. 이를 유심히 지켜본 경찰은 인터넷 검색을 한 결과, A씨가 강남 헬스장 금고 털이범임을 알아채리고 서울 강남서에 연락했고 주범인것을 확인했다. A씨는 금고를 훔쳐 달아난 뒤 부산으로 도주해 현금을 유흥비로 탕진하는 모습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를 부산에서 추적 중이었다. 해운대경찰서는 A씨를 서울 강남경찰서로 인계한 뒤 추후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걸그룹 멤버 조부의 전범 이력 알렸다가 국내 기획사에 고소당해

    걸그룹 멤버 조부의 전범 이력 알렸다가 국내 기획사에 고소당해

    지난 3·1절에 코스닥에 상장된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로부터 고소당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되어 논란이다. 청원자는 “전범편에 서서 내국인을 억압한 엔터테인먼트사를 고발한다”면서 “국내 3대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인 모 기업에서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된 걸그룹을 일본에서 결성했고 그중에 전범의 직계 손녀인 멤버가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걸그룹은 일본내에서 우익세력의 혐한 마케팅에 이용되어 ‘국내 데뷔가 무산된 것은 전범의 후손이라 한국인들에게 억울하게 학대를 받았기 때문’이란 얼토당토 않는 거짓뉴스를 계기로 특수를 누리고 있음에도 소속사는 단 한마디의 해명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해당 사실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유포한 네티즌은 엔터테인먼트 사로부터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를 당했다고 밝혔다. 청원자는 “친일파나 전범을 상대로 한 비난은 위법성 조각사유에 해당하여 죄가 되지 않는다는 판례가 있으며 오히려 친일파와 전범을 두둔하거나 그들의 반인륜적 행위를 축소하고 은폐하려는 행위자체가 위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 회사가 결성한 일본 걸그룹 멤버의 조부는 일제강점기때 군수품을 납품한 요코산업의 창업주로서 이를 기반으로 큰 부를 축척하여 한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까지 소유했던 요코이 히데키란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히데키는 자신이 소유한 일본 내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을때 고가의 가구를 먼저 지키고자 투숙객들을 산태로 불타죽게 만든 반인륜적인 인물이라고 부연했다. 걸그룹 멤버의 조부가 불법적 전쟁을 일으킨 일본군에게 군수품을 납품하는 국제법상 전범행위를 저지른 이란 것이 드러난 계기는 부친의 불륜 사건 때문이었다. 이 멤버의 아버지는 유명한 래퍼로 지난해 8월 일본 연예매체에서 밀회설을 보도했다. 이후 불륜설의 당사자였던 래퍼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과 가족에게 사과했다. 래퍼는 호적상 부친의 재산 상속을 받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가 과거 뮤직비디오에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었던 것까지 논란이 됐다. 청원자는 “국내 문화기업이 앞장서서 전범을 두둔하고 내국인을 억압하는 매국행위를 좌시한다면 한류가 다 무슨 소용이며 민족적 자존심을 아무리 치켜세운들 무슨 소용이겠느냐”고 호소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데스크 시각] 화해와 용서의 기술/이제훈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화해와 용서의 기술/이제훈 체육부장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거나 잘못할 수 있다. 아직 완전한 인격체로 자라지 않은 어린 시절에 그런 일은 더 많이 벌어질 수 있다. 못 말리는 개구쟁이가 성인이 돼서 점잖은 사람으로 바뀔 수도 있고 둘도 없는 모범생이 교활한 범죄자가 되기도 한다. 심리학자 딕 티비츠는 자신의 저서 ‘용서의 기술’에서 사람은 누구나 잘못을 하고 인생을 살아가며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다고 했다. 그래서 실수를 하면 두 번째 기회라는 것이 주어지는 것이다. 실수를 통해 교훈을 얻어 성숙한 인격체로 발전할 수 있어서다. 유명 소설가 파울루 코엘류는 2018년 자신의 트위터에 “누구나 두 번째 기회를 얻을 수 있지만 같은 실수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실수가 계속되면 의도가 있는 것으로 고의는 용서받을 수 없다는 얘기다. 그는 또 신은 언제나 인생에서 두 번째 기회를 준다고도 밝혔다. 최근 프로배구와 프로야구, 프로축구까지 번진 ‘학폭’(학교폭력) 문제를 바라보면서 가해자의 진정한 반성과 두 번째 기회라는 것이 생각났다. 인기 구단에서 연예인급 인기를 누리던 이재영ㆍ다영 쌍둥이 자매는 학폭 가해자란 낙인과 함께 나락으로 떨어졌다. 국가대표 무기한 자격 박탈이라는 중징계에 선수 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박상학은 학폭 문제가 불거지자 잘못된 행동에 책임을 지겠다며 은퇴했다. 어떤 이유로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 특히 꿈 많은 어린 시절 누군가로부터 괴롭힘을 당한다면 그것은 바로 지옥이었을 것이다. 자신을 괴롭혔던 이가 유명인이 돼서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간다면 그 트라우마를 다 어떻게 견딜 수 있을까. 성인인 국가대표에게 폭력을 행사한 당사자가 아무렇지도 않게 같은 업계에서 지도자로 활동한다면 괴로움은 더 말할 것도 없다. 국가대표 시절 코치로부터 전치 3주의 폭행을 당했던 박철우가 이상열 당시 코치의 태도에 화가 나 SNS에 “피가 거꾸로 솟는다”고 적은 것만 봐도 피해자가 느꼈을 분노가 어느 정도일지 조금이나마 짐작이 간다. 10여년 전의 끔찍한 기억을 평생 안고 살아갈 수는 없다. 가해자나 피해자나 정상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려면 가해자의 진정한 반성과 사과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 이와 함께 피해자가 이들의 사과를 받아들여 마음을 풀고 용서해야 한다. 그래서 화해와 용서의 기술은 그 사회의 성숙성을 보여 주는 하나의 척도가 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폭로하기 전에 가해자에게 자신의 괴로움을 알리고 먼저 사과를 요구했으면 어땠을까? 견디다 못한 피해자의 폭로가 이뤄진 뒤에 언론이나 여론을 의식해 마지못해 사과문을 발표하는 게 아니라 진정으로 피해자를 찾아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피해자의 아팠던 과거에 공감하며 용서를 구했다면 어땠을까. 어쩌면 피해자가 원했던 것은 무기한 자격정지나 은퇴로 가해자가 스포츠계를 영원히 떠나는 것이 아니라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와 사과하고 손을 내미는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가해자를 두둔하자는 게 아니다. 학폭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누구나 저지를 수 있는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주지 않는 분위기가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는 점이다. 스포츠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곳곳에 있는 폭력 문제가 단번에 사라지기는 힘들 것이다. 학폭으로 불거진 사회적 분노를 일부에게 화풀이 대상처럼 풀어 버린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차분하고 냉정하게 학폭 문제에 접근해야 할 때다. parti98@seoul.co.kr
  • “이재영·이다영 ‘학폭’ 고소·고발 없다” 전북경찰청장 발표 [이슈픽]

    “이재영·이다영 ‘학폭’ 고소·고발 없다” 전북경찰청장 발표 [이슈픽]

    “학폭 전수조사, 경찰이 먼저 할 일 아냐”전날 새로운 피해자 쌍둥이 ‘학폭’ 폭로“이재영·다영에게 뺨 40대 맞았다”“교정기 한 입 때려 피 머금고 살았다”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이 2일 폭로가 끊이지 않고 있는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소속 이재영·이다영 선수의 학교폭력 사태와 관련해 “배구선수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고소나 고발은 접수된 게 없다”고 밝혔다. 진 청장은 도내 학교폭력 전수조사에 대해 “학교 안의 일을 경찰이 먼저 할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전날에는 초중고 시절 이재영·다영 선수와 배구생활을 했다는 새로운 피해자가 쌍둥이 자매가 지갑이 없어졌다고 주장해 뺨을 40대 이상 맞고, 교정기를 한 피해자의 입을 때려 입에 피를 머금고 살았다는 피해 사실이 공개됐다. “운동부 학폭, 도 교육청과 협의” 진 청장은 이날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학교폭력 전수조사 계획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학창 시절 전주의 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배구부에 몸담았던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이재영·다영 자매는 최근 불거진 학교폭력 문제로 무기한 출전 금지와 국가대표 박탈 처분을 받았다. 이들 자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용서를 구했으나 이후로도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추가 폭로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진 청장은 최근 지역 체육계에서 불거지고 있는 학교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도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했다. 진 청장은 “최근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된 (배드민턴부)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서는 전북청 여성청소년과에서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면서 “법률 검토를 마치고 도 교육청과 함께 해당 학교에 대한 전수조사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전수조사를 확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경찰이 먼저 나설 일은 아니라면서 “도 교육청에서 운동부 학생 간 폭력이 특정 학교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한다면 그 부분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이재영·이다영, 학폭 피해자에“냄새난다” “니네 애미, 애비” ‘영구제명’ 청와대 국민청원 앞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재영·이다영 선수의 중학교 동창이라 주장하는 A씨가 재학 중 두 선수에게 심한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작성자는 이재영·이다영 선수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사람이 4명이라며 21가지의 피해사례를 열거했다. 그는 두 사람이 “‘더럽다’ ‘냄새난다’고 옆에 오지 말라고 했다. 매일 본인들 마음에 안 들면 부모님을 ‘니네 애미, 애비’라고 칭하며 욕설을 퍼부었다”면서 “가해자가 함께 숙소를 쓰는 피해자에게 심부름을 시켰는데 이를 거부하자 칼을 가져와 협박했다”라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피해자 학부모 등의 추가 폭로가 잇따라 나왔다. 두 선수는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반성한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이재영·이다영 선수의 영구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왔고, 방송가에서도 두 사람이 출연했던 영상을 삭제됐다. 두 선수가 지난해 출연했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채널 ‘노는 언니’, 채널A ‘아이콘택트’ 등 예능 프로그램 다시보기와 클립 영상에서 삭제됐다. 기아자동차 광고 영상도 내려졌다.“자신들 지갑 없어졌다는 이유로집합시켜 30분간 ‘오토바이’·욕설” “가져갔다 할 때까지” 감독, 쌍둥이 주장에단체 집합시켜 피해자 양뺨 무자비 폭행“거짓 시인 후 ‘도둑×’ 소리 듣게 돼” 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재영·이다영으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새로운 피해자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전주중산초·전주근영중·전주근영고등학교 시절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와 함께 배구선수 생활을 했다고 주장했으며, 그 근거로 선수 기록을 캡처해 첨부했다. 글에서 A씨는 “하루는 이재영·이다영이 지갑이 없어졌다며 나를 불러 30분 동안 ‘오토바이 자세’를 시켰고, 뺨을 40대 넘게 때렸다”고 설명했다. A씨는 자신이 자매 중 한 명과 같은 방을 사용했다면서 “씻고 나와서 입을 옷과 수건, 속옷 등을 저에게 항상 시켰다”고 털어놨다. A씨는 “지갑을 가져가지 않았다고 했지만 ‘거짓말하지 마라 ㅆ×아, 내 옷장에 손 댄 사람이 너 밖에 없다, ㅆ××아’라는 쌍욕을 하며 나를 의심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A씨는 거듭 가져가지 않았다고 결백을 주장했지만 두 자매가 감독에게 A씨가 지갑에 손을 댔다고 말하면서 감독이 단체집합을 시킨 뒤 ‘가져 갔다고 할 때까지 때릴 것’이라는 말과 함께 양쪽 뺨을 무자비하게 때렸다고 상황을 기술했다. A씨는 “40대 가까이 맞고 나니 너무 아프기도 하고 이대로 가다가는 구타가 안 끝날 것 같아서 제가 가져 갔다고 거짓말을 한 뒤 마무리 지었다”면서 “그날 이후 ‘손버릇이 안 좋다’, ‘도둑×이다’라는 소리를 듣게 됐다”고 억울해했다.“쌍둥이, 다른 부모 오는 것 안 좋아해”“부모 만난 날 수건·옷걸이로 몸 구타, 교정기 한 입 수차례 때려 항상 입에 피” 그는 학부모와 관련된 상세한 피해 사실도 기술했다. A씨는 “쌍둥이들은 (자신의 부모 외에) 다른 부모가 오는 걸 안 좋아했다. 그래서 내 부모가 와도 쌍둥이 몰래 숨어서 만나야만 했다”면서 “그것이 걸리는 날에는 수건과 옷걸이로 몸을 구타했고 교정기를 한 내 입을 수차례 때려 항상 입에 피를 머금고 살았다”고 썼다. A씨는 부상을 입은 A씨에게 퍼부었던 쌍둥이 자매의 폭언도 공개했다. A씨는 “경기 중 내가 발목을 크게 다쳐 울고 있는 내게 다가와 ‘ㅅ××아 아픈 척하지 말고 일어나라. 너 때문에 시합 망하는 꼴 보고 싶으냐. 안 아픈 것 아니까 뛰어라’며 일어나라 했고 경기 후 집합시켜 숙소에서 욕설을 들었다”고 언급했다. A씨는 자신이 글을 올리는 이유에 대해 “그 당시 감독이 인터뷰한 내용을 보고 화가 나 글을 적는다”면서 “그 당시 쌍둥이들이 숙소 생활이 힘들다고 했고 그런 일은 모른다고 했는데 당시 제자들이 모두 증인”이라면서 “나 또한 피해자였지만 쉽게 용기내지를 못했던 게 너무 후회스럽다”고 폭로 배경을 설명했다. A씨는 끝으로 “가해자들이 TV에 나와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며 허무했다”면서 “무기한 출전 정지와 국가대표 자격 박탈 모두 여론이 잠잠해진다면 다시 풀릴 것이란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이대로 둔다면 피해자 폭로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재영·이다영은 지난 2월 과거 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폭로가 연달아 나오며 팀에서 영구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국가대표 자격도 박탈당했다. 하지만 다른 피해자의 폭로가 추가로 이어짐에 따라 논란이 다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이재영·이다영 무기한 출전정지”배구협회 “국가대표 자격 무기박탈” “부적절한 행동 일벌백계” 중징계 흥국생명 구단은 지난달 15일 이재영·이다영 선수에게 ‘무기한 출전정지’라는 자체 징계를 내렸고, 대한민국배구협회도 이들에게 국가대표 자격 무기한 박탈이라는 중징계를 결정했다. 배구협회는 올해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주력 선수인 둘을 제외할 경우 전력 손실이 크지만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부적격한 행동에 대해 일벌백계한다’는 차원에서 중징계를 결정했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대표팀의 주전 레프트와 세터로 지난해 열린 도쿄 올림픽 지역예선에서도 주축 선수로 활약했었다. 협회는 “현재 제기되고 있는 학교폭력 사건들에 대해 강력한 조처를 하지 않을 경우 유사한 사건의 재발 방지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국가대표 지도자 및 선수 선발 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올림픽 정신을 존중하고 준수하며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국가대표팀에 임할 수 있는 지도자 및 선수만을 선발하겠다”고 강조했다.이재영·이다영 母 ‘장한 어버이상’ 취소 배구협회는 학폭 가해자로 드러난 흥국생명의 이재영·이다영 선수의 어머니 국가대표 배구선수 출신 김경희씨에게 지난해 ‘2020 배구인의 밤 행사’ 수여한 ‘장한 어버이상’도 취소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두 선수가 학창 시절 동료 선수들에게 폭력을 가한 사실이 확인된데다 이 과정에서 김씨의 부적절한 영향력 행사 등이 폭로돼 상을 전격 취소하기로 했다. 협회는 국가대표 세터 출신인 김씨가 쌍둥이 딸을 한국 최고의 선수로 길러낸 공로를 인정해 지난해 2월 ‘장한 어버이상’을 수여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