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SNS 사과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권선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우편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하마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2030 목표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26
  • 황교익 “송영길, 왜 이낙연 놔두고 날 야단쳐? 내가 대통령 후보냐” (종합)

    황교익 “송영길, 왜 이낙연 놔두고 날 야단쳐? 내가 대통령 후보냐” (종합)

    “막말한 사람이 먼저 사과하는게 순리”“왜 시민한테 사과하라 해? 난 피해자”SNS에 “이낙연 정치생명 끊어놓겠다”이재명측 안민석 “용단 필요” 자진사퇴 촉구유인태 “지명자 못지않게 싸움닭, 빨리 정리”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가 “제가 대통령 후보냐, 왜 저한테 네거티브 하느냐”면서 “막말을 한 사람이 먼저 사과를 해야 사과를 하는 것이 순리”라고 거듭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 캠프의 사과를 요구했다. 황 내정자는 19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분노를 여과없이 쏟아내고 있는 이유를 묻자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로 되어 있지만 신분은 그냥 일개 시민으로 아무 권력도 없는데 저한테 친일 프레임을 씌우면서 공격을 했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황 내정자는 최근 사진을 놓고 벌어진 논란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황 내정자는 “이재명과 이낙연, 대통령 자리를 놓고 선거전 할 때 네거티브도 하고 뭐도 하고 하겠지만 왜 저한테 하는가”라면서 “제가 정치인인가, 대통령 후보로 나섰는가, 왜 저한테 네거티브를 하느냐”며 격한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확전은 모두에게 좋지 않으니 일단락하자는 주문에 대해 황 내정자는 “먼저 저한테 막말을 한 사람이 사과를 해야 저도 사과를 하는 것이 순리다”라며 봉합하려면 이낙연 캠프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송영길, 내가 금도 넘었다니?민주당 정치인이 먼저 ‘시민’한테 했다” 황 내정자는 “송영길 대표도 저보고 ‘금도 넘었다’고 경고를 하는데, 그건 아니다”라면서 “민주당의 정치인이 먼저 시민한테 금도 넘는 발언을 했다면 그 정치인을 불러다놓고 ‘사과하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대표로서의 일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런데 시민한테 와가지고, 저한테 먼저 야단을 쳤다”라면서 “정치권력이 항상 위에 있어야 되나요? 시민은 항상 정치권력한테 치이고 얻어맞고 이런 식으로 살아야 되는 건가요”라고 따졌다. 황 내정자는 “대한민국은 유명인들이 정치적인 의사를 표현하면 망가지는, 정치과잉사회”라면서 “한국에서는 그냥 누구 지지한다고 발언만 해도 그 사람의 생존과 인격을 짓밟는 아주 미개한 사회다”라고 자신이 피해자임을 강조했다. 이에 황 내정자는 “왜 시민이 정치적 발언하는 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만드는가, 일정한 정치적인 스탠스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그 사람을 향해) 막말을 하는 그런 사회를 용인하고 있는가, 진지하게 생각을 해야 한다”며 정치권이 먼저 편가르기 하고 프레임을 씌우는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황교익 “사장 후보는 내 능력, 박탈마라” 앞서 황 내정자는 자신과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한 ‘보은 인사’ 논란에 “사장 후보자는 제 능력으로 확보한 권리”라고 반박했다. 황 내정자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신을 향한 정치권 일각의 사퇴 요구를 거론, “당신들이 파시스트가 아니라면 시민의 권리를 함부로 박탈하라고 말하지 말기 바란다”라며 자진 사퇴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황 내정자는 특히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 지사와 경쟁하는 이낙연 전 대표 측이 경기관광공사 사장 인선을 문제로 삼는 데 대해 “오늘부터 청문회 바로 전까지 오로지 이낙연의 정치적 생명을 끊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하루종일 이낙연의 친일 프레임 때문에 크게 화가 났다. 이낙연이 ‘너 죽이겠다’는 사인을 보낸 것으로 읽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낙연이 제게 던진 친일 프레임은 일베들이 인터넷에서 던진 프레임과 성격이 다르다. 이낙연은 국무총리까지 지낸 유력 정치인이다. 제 모든 것을 박살 낼 수 있는 정치권력자”라고 지적했다. 황씨는 “제 인격과 생존이 달린 문제이니 싸우지 않을 수 없다”면서 “지더라도 당당히 지겠다. 그러니 물러나라는 소리는 제게 하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안민석 “‘이낙연 정치생명 끊는다’ 발언,대형악재… 경선에 핵폭탄 투하한 꼴” 이에 대해 이재명 지사의 캠프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의원은 19일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황 내정자를 향해 “억울하겠지만 용단이 필요하다”고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에서 “황 내정자 입장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황교익 리스크는 이재명 후보에게 굉장히 부담되고, 예기치 않은 대형 악재로 보인다. 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이낙연 후보의 정치생명을 끊겠다는 발언으로 상황이 종료됐다. 수류탄이 아니라 핵폭탄을 경선정국에 투하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여권 원로인 유인태 전 민주당 의원도 이날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되면서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황 내장자에 대해 “지명한 사람(이재명) 못지않게 싸움닭”이라면서 “저렇게 나오면 자기를 지명한 사람에 대해서도 상당히 정치적 부담”이라고 일갈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이런 공방은) 별로 득실이 없다”면서 “빨리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 ‘민식이법 놀이가 유행?’…행안부 이어 국토부도 아동혐오 논란

    ‘민식이법 놀이가 유행?’…행안부 이어 국토부도 아동혐오 논란

    어린이 기자단 SNS 콘텐츠 ‘2차 가해’ 논란국토부 4시간 만에 글 삭제 “혐오 의도 없어”단체 “피해자 이름 부적절 사용은 2차 가해”국토교통부가 부처 홍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민식이법 놀이’라는 표현을 담은 게시글을 올렸다가 아동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교통사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논란과 아동 혐오 조장 논란이 일자 국토부는 4시간 만에 게시글을 삭제했다. 19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쯤 국토부 홍보 SNS에 ‘민식이법 놀이가 유행? 스쿨존 주의사항 알려드림’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민식이법’은 어린이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지난해 3월 시행된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말한다. 당시 9살이던 김민식군은 2019년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 법에는 스쿨존에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의무화와 안전운전 의무 부주의로 사망이나 상해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논란이 된 글은 국토부 정책 홍보 어린이 기자단이 작성한 것으로 “민식이법 놀이를 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민식이법을 악용해 용돈벌이 수단으로 위험천만하게 행동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민식이법 놀이’는 온라인 상에서 스쿨존 내 운전자 위협 행위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불린다. 해당 표현이 정치권과 언론, 교육청 공문 등에서 무분별하게 확산되자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아동 혐오 조장 등의 문제로 지적됐었다. 스쿨존에서 차량 앞에 뛰어드는 행위를 민식이법 놀이로 칭하는 것을 두고 “아동혐오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같은 행위를 성인이 하면 무단횡단이고 어린이가 하면 ‘민식이법 놀이’냐”라고 꼬집었다. “정부가 나서서 아동혐오를 조장한다” 등 글들도 다수 올라왔다.앞서 지난달 7월 행정안전부 역시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서 스쿨존 내 운전자 위협행위 등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내용의 웹툰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고 삭제했었다.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지난 6월 ‘스쿨존 내 운전자 위협 행위를 민식이법 놀이로 부르지 말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한 유튜버가 ‘민식이법 놀이’라며 공유한 영상을 언론이 인용 보도하면서 공중파 방송으로 이어졌다”면서 “교통사고 희생자의 이름을 부적절하게 언급하는 것은 심각한 2차 가해로 공공기관 및 언론인들의 시정과 각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일자 국토부는 오후 1시쯤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 콘텐츠에는 아동혐오를 조장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면서 “기획 회의 단계에서는 어른들이 알지 못하는 어린이들 사이의 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선 행안부 콘텐츠의 아동혐오 논란은 몰랐고 논란이 된 이후 확인하게 됐다”면서 “사과 및 설명문을 SNS에 게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윤석열 “국힘부터 공정해야”…이준석 “尹 통화 녹취 파일 없다” (종합)

    윤석열 “국힘부터 공정해야”…이준석 “尹 통화 녹취 파일 없다” (종합)

    尹 “국힘 먼저 공정으로 단단히 무장돼야”李 “녹취파일 없으니 녹취록도 존재 안해”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통화 녹취록 유출 논란이 불거지자 15일 “국민의힘부터 먼저 공정과 상식으로 단단하게 무장돼야 한다”고 불쾌한 감정을 표출했다. 이 대표는 “녹취 파일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당연히 녹취록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세력으로부터 국민과 나라를 구하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지금 우리 나라의 시대적 소명과 시대정신은 정권교체”라면서 “국민의힘이라는 제1야당이 그 최전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하고, 그렇기에 국민의힘부터 먼저 공정과 상식으로 단단히 무장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준석 “특정 후보 지지 정보지도 사실무근”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일자(지난 12일)에 윤 후보와 나눈 대화는, 60여명 이상의 언론인들로부터 구체적 내용에 대한 집중 취재가 들어왔고 대화가 길지 않아 대부분의 내용이 취재 과정에서 언론인들에게 전달됐고 그런 구두로 전달된 부분이 정리돼 문건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녹취록 의혹을 반박했다. 그러면서 시중에 도는 일부 녹취록 문건에 대해 “그런 전달된 내용들을 정리해 놓은 양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윤 전 총장 캠프 조직본부장인 이철규 의원은 SNS에서 “당 대표라는 사람이 자당 유력 후보와의 통화를 녹음하고 그 녹취록이 유출됐다는 뉴스를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이 대표를 강력 비판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 대표가 직접 녹취파일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해명에 나선 것이다. 이 대표는 또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발언을 한 것을 들었다고 정체불명의 정보지에 지목된 언론사 기자가 저에게 방금 전화로 사실무근이고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알려왔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가 종합 일간지 기자에게 토론회 두 번이면 윤 후보를 낙마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는 취지의 지라시(정보지)가 돌자 이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전면 부인한 것이다.12일 尹캠프-이준석 격돌“대통령도 탄핵” vs “해볼테면 해봐” 이 대표와 윤 전 총장 사이의 통화는 지난 12일 이뤄졌다. 당시 윤석열 캠프 신지호 정무실장이 방송에서 “대통령도 탄핵되는데…”라고 발언, 이 대표가 “본색을 드러냈다. 해볼테면 해보라”고 강력 반발, 양측 갈등수위가 최고조에 달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이 12일 경북 상주에서 개인택시 양수교육을 받고 있는 이 대표에게 직접 전화해 신 정무실장에게 엄중 경고했다고 밝혔다. 이후 윤 전 총장이 이 대표에게 유감 표명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 대표는 ‘그런 말 들은 적 없다’라며 윤 전 총장이 사과나 토론회 참석 검토 등의 말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 대표 말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 통화녹음 내용이 밖으로 새어 나왔다. 그러자 윤 전 총장측은 “윤 전 총장이 녹음과 녹취록이 유출된 사실을 보고받았다”면서 “기분이 좋을 리가 있겠는가”라고 신뢰를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직격했다.진중권 “이준석 얄팍한 수 쓰네”“자동녹음 풀어 녹취록 유출이 실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 대표가 얄팍한 수를 쓰고 있다며 강력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대표와 윤 전 총장 사이의 통화내용이 언론에 유출된 것에 대해 이 대표측이 “이 대표가 일부러 녹음을 한 것은 아니고 사용하는 휴대폰에 자동녹음기능이 있어서 녹음된 것으로 실무진이 녹취를 풀었는데 이것이 실수로 밖으로 흘러나가게 된 것”이라고 해명한 사실을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이런 해명은 국민을 바보로 아는 것”이라며 실무진이 실수로 녹취내용을 기자들에게 들려줬다는 부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 “오래 참았다” 임은정 ‘증인 협박’ 보도 언론사에 손배 소송

    “오래 참았다” 임은정 ‘증인 협박’ 보도 언론사에 손배 소송

    “무책임한 언론사 말의 무게·책임 알아야”“다른 검사라면 넘길 일도 전 그러면 안돼”‘검찰 떠난 이유’ 저자 이연주 13일 소 제기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의혹’을 조사하면서 증인을 협박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와 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임 담당관은 “무책임한 일부 언론사에 말의 무게와 책임을 알게 하기 위해 부득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 담당관은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공인으로 인내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오래도록 참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임 담당관은 “다른 검사들이라면 그냥 넘어갈 일도 저는 그러면 안 된다”고 적었다. 소송은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를 쓴 이연주 변호사가 대리해 13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담당관이 공유한 이 변호사의 SNS에 따르면 그는 지난 13일 오후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히며 “이들과 맹렬히 싸워보고자 한다”고 적었다. 이 변호사는 “당시 임 담당관은 수사권이 없어 구속을 시킬 수도 없었다”면서 “구속이란 말은 일체 사용한 적 없지만, 증인의 어떤 말이 입력되든 강요, 협박, 압박, 겁박으로 해석되는 수상한 번역기를 작동하고 계신 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법무부와 대검은 지난 7월 14일 한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의혹 사건 합동감찰 결과를 발표했다.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합동감찰을 통해 모해위증 의혹을 제기한 한 전 총리 민원사건 처리 과정에서 이례적인 사건 재배당 시도와 함께 반대의견이 묵살당한 사실과 한 전 총리에 대한 수사·재판 과정에서 법정 증인인 재소자들이 100회 이상 검찰에 소환돼 증언 연습을 한 사실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위법한 수사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으로 검찰의 자의적 사건배당과 수사팀 구성을 방지하고, 검찰의 증인 사전면담을 최소화하되 면담 내용은 기록·보존하고, 악의적 피의사실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형사사건 공개금지 규정’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발표 직후 일부 언론은 임 담당관이 지난해 11월 감찰 조사를 하면서 검찰의 위증교사 의혹을 부인한 한 전 총리 재판 당시 검찰 측 증인을 협박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임 담당관은 “저에게 조사 받았다는 분이 대검에 진술조서와 영상녹화 CD 열람등사 신청하면 조사 내용과 조사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면서 “기자분이 과연 확인하고 기사를 썼을지 극히 의문”이라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해당 보도를 한 언론사를 상대로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고 예고했었다.박범계 “‘한명숙 구하기’ 아니다” 앞서 박 장관은 합동감찰 발표 당시 ‘한명숙 구하기’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합동감찰 결과가 ‘한명숙 구하기’라는 일부 언론의 지적에 대해 “한 전 총리에 대해 실체적 판단이 없었는데 어떻게 구해지느냐. 한명숙 구하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절차적 정의의 훼손 때문에 대검에서도 징계위가 있었던 것이지 누구를 구하려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검 감찰위원회는 과거 한명숙 전 국무총리 수사팀 중 비위 의혹이 제기된 검사 2명에 대해 각각 무혐의와 불문(不問) 결정을 내렸다. 불문이란 징계 사유는 인정되나 징계처분을 하지 않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할 때 내리는 처분이다. 박 장관은 “과거 특수 수사에서 있었던 잘못된 수사 방식을 극복하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수사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모해위증교사 의혹은 지난해 4월 한명숙 수사팀이 2011년 한 전 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재소자들에게 “고(故)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가 ‘한 전 총리에게 돈을 줬다’고 말했다”는 허위 증언을 사주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불거졌다.추미애 사건 조사 지시 →윤석열, 인권감독관실 배당 갈등대검 증거 부족 무혐의 처리 →임은정 SNS로 공개 반발 →박범계 합동감찰 지시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은 대검 감찰부에 이 사건을 조사하라고 지시했지만,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이를 대검이 아닌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로 배당하면서 갈등을 빚었다. 결국 추 전 장관의 지시에 따라 대검 감찰부가 이 사건을 맡게 됐고, 지난해 9월 임은정 부장검사(현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에 선임돼 사건 조사를 담당했다. 하지만 임 부장검사는 자신의 SNS에 수사권이 없어 조사에 한계가 있다며 불만을 호소했고, 박 장관은 지난 2월 임 부장검사를 서울중앙지검 검사 겸임 발령을 내 수사권을 부여했다. 하지만 이번엔 윤 전 총장이 사건을 허정수 당시 감찰3과장에게 배당하면서 임 부장검사 배제 논란을 낳았다. 그 직후 대검은 증거 부족을 이유로 한 전 총리 모해위증 사건에 대해 증거 부족을 이유로 사실상 무혐의 처분을 내리자, 임 부장검사는 윤 전 총장이 자신을 사건에서 배제한 뒤 미리 정해진 결론을 내렸다며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이에 박 장관은 직접 사건 기록을 확인한 뒤 대검 부장회의를 열어 기소 가능성을 재심의하라는 수사지휘와 함께 한 전 총리 사건 수사 당시에 벌어진 위법·부당한 수사관행을 들여다보고, 개선방안을 보고하라는 합동감찰 지시를 내렸다. 그러나 조남관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은 6명의 전국 고검장들까지 참여시켜 대검 부장회의를 진행한 뒤 재차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박 장관은 “대검 부장·고검장 회의에 수사지휘권 행사 취지가 제대로 반영됐는지 의문”이라며 유감을 표하면서도 무혐의 결론을 수용했다. 대신 합동감찰에 대해서는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 이준석 “대선 후보 토론회 대신 발표회로”...윤석열 녹취록 의혹엔

    이준석 “대선 후보 토론회 대신 발표회로”...윤석열 녹취록 의혹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윤석열 후보의 통화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녹음했다는 의혹에 대해 비판했다. 이 대표와 윤 후보 사이의 통화는 지난 12일 이뤄졌다. 당시 윤석열 캠프 신지호 정무실장이 진 전 교수가 출연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대통령도 탄핵되는데…”라고 발언하자 이 대표가 “본색을 드러냈다. 해 볼테면 해보라”고 강력 반발했다. 이에 윤 후보가 12일 경북 상주에서 ‘개인택시 양수교육’을 받고 있는 이 대표에게 직접 전화해 신 정무실장에게 엄중경고했음을 밝혔다. 이후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발언에 대해서 윤석열 예비후보께서 직접 전화를 통해 캠프 내 관계자를 엄중히 문책했고 정치권에서 이런저런 아무 이야기나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해해 달라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진 전 교수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대표와 윤 후보사이의 통화내용이 언론에 유출된 것에 대해 이 대표 측이 “이 대표가 일부러 녹음을 한 것은 아니고 사용하는 휴대폰에 자동녹음기능이 있어서 녹음된 것으로 실무진이 녹취를 풀었는데 이것이 실수로 밖으로 흘러나가게 된 것”이라고 해명한 사실을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녹취록이 없다”고 의혹 자체를 부인했다.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이런 해명은 국민을 바보로 아는 것”이라며 실무진이 실수로 녹취내용을 기자들에게 들려줬다는 이말을 믿으라는 것이냐며 어이없어했다. 전 전 국민의힘 의원은 통화 녹취록 유출 논란에 대해 “이 대표가 진심어린 사과를 한다고 해도 넘어갈 일이 절대 아니다”라며 “눈이 퀭해 정권교체에 목숨걸고 있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을 ‘다 잡은 물고기’라고 본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준석 정치의 실체는 무엇인가. 김종인 짝퉁정치? 국민 뒤통수치기? 저렴한 뒷담화 정치였나”라라며 “그를 지지한 사람의 등에 칼을 꽂는 정치, 자기를 낳은 어미의 배를 가르고 나오는 살모사 정치가 이준석의 정치인가 보다”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김기현 원내대표가 제시한 대선 예비후보 정책토론회 중재안을 기반으로 해법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개인택시 교육을 위해 머물고 있는 경북 상주에 김 원내대표가 직접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중재안은 오는 23일 출범 예정인 선관위를 조기 출범시키고 토론회 일정을 출범 이후로 미루거나, 개최하더라도 발표회 형식으로 전환하자는 내용이다. 윤 후보가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알려진 토론회 방식도 발표회 형식으로 바꾸게 된다. 이 대표는 “원래 선거를 치르다 보면 시작하는 시점에 쌓이는 많은 오해들도 진행되면서 풀려 나가기도 한다”며 “후보들과 경선준비위원회, 그리고 지도부를 믿고 지켜봐주시면 된다”고 당부했다.
  • [여기는 중국] 중국 미남 배우 야스쿠니 신사서 ‘브이’한 이유로 뭇매

    [여기는 중국] 중국 미남 배우 야스쿠니 신사서 ‘브이’한 이유로 뭇매

    야스쿠니 신사서 사진 찍은 중국 배우에 대해 현지 언론과 네티즌들이 한 목소리로 비판을 가했다. 논란이 된 인물은 중국의 유명 배우 장저한(張哲瀚)이 지난 2018년 3월 일본 노기 신사에서 열린 일본인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사진이 네티즌의 폭로로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한 네티즌은 장 씨가 sns에 게재한 수 개의 사진 속 배경이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라는 점을 거세게 비난했다. 장 씨에 대한 비난 여론은 중국의 포털사이트 바이두 연예면 상단에 게재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센 상황이다.  특히 장 씨가 참석해 미소를 지으며 사진을 찍었던 곳이 히로히토 일왕의 스승이자 뤼순 학살을 주도했던 노기 마레스케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신사라는 점에 논란은 집중됐다. 더욱이 노기 마레스케는 러일전쟁에서 일본을 승리로 이끈 인물로 현지 네티즌들의 분노는 극에 달한 양상이다.  한 네티즌은 “중국인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중국에서 태어나서 어른으로 성장한 사람이 야스쿠니 신사의 의미를 모를 수 있겠느냐”면서 “매년 수 십 차례 언론에 등장하고 학교 정규 교육 과정 중에도 우리는 모두 그 역사적 의미를 배워왔다. 정말 그 의미를 몰랐었다고 부인하려면 자신의 지적 수준과 능력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소속사들은 지금이라도 소속 연예인들의 지적 수준과 역사적 의식, 자신이 중국인인지 여부에 대한 바른 의식 등을 교육하고 점검해야 할 때”라면서 “사진을 찍는 것까지는 개인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해도, 대중의 사랑을 받고 사는 공인이 그 사진을 sns에 게재해 공공연하게 문제를 일으켰다는 것은 두고두고 반성해야 한다”고 힐난했다.  그런데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 모양새다. 당시 장 씨의 사진 속에 함께 등장한 여성이 반중국 인사인 데비 수카르노라는 점에서 그의 행동이 반국가적이었다는 비판이 계속되는 분위기다. 데비 수카르노는 일본 출생의 인도네시아 초대 대통령의 아내였다.논란이 되자 장저한은 자신의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급히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무지했던 과거의 나 자신이 부끄럽고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에게 사과한다”면서 “하지만 나는 결코 친일파가 아니며 중국인으로 조국을 사랑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친구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고 역사적 배경이나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무지했다”면서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사진 속 배경이 어떤 의미의 장소인지에 대해서는 간과했다”고 사과했다.  장 씨의 이 같은 빠른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현지 유력 언론들은 그의 과거 행동과 사과문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양상이다.  중국 관영매체 인민일보는 장 씨의 사과문이 공개된 직후 ‘그의 사과는 자신의 무지로 인해 발생한 비용이며, 중국인들에게 관용을 구하려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면서 ‘그는 공인이면서도 국가의 역사에 대한 상식이 지나치게 부족했고, 역사적 고통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지탄했다.  또, 베이징러바오는 논설을 통해 ‘야스쿠니 신사가 어디인가. 14명의 1급 전쟁 범죄자가 있는 일본 군국주의와 침략을 정당화 하기 만든 곳이 아니냐’고 되물으면서 ‘이 곳은 평범한 사원이 결코 아니라, 전쟁이 종료된 이후에도 줄곧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현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인이 국가의 역사를 잊었다는 것은 또 다른 역사적인 학살과 다름없다’면서 ‘올해는 일본제국주의가 패망한 지 76주년이 되는 해이다. 군국주의에 단호하게 저항하고 선대가 피를 흘려 희생하며 지킨 역사를 잊지 않는 이들에게만 중국인이라는 신분이 부여될 것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환구망 역시 그의 사과에 대해 ‘상당수 네티즌들이 그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그에게 연예계 퇴출, 은퇴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 배구협회가 막아도…이재영·이다영, 그리스 이적 가능하다[이슈픽]

    배구협회가 막아도…이재영·이다영, 그리스 이적 가능하다[이슈픽]

    대한민국배구협회 “ITC 발급 불가능”FIVB 통해 ITC 발급 과정 밟을 듯13일 그리스 이적설은 해프닝여전히 무적 신세…그리스행은 추진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로 지목돼 한국 프로배구 V리그에서 설 자리를 잃은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25)가 그리스리그 PAOK 테살로니키와 계약을 추진 중이다. 다만 국제배구연맹(FIVB)이 여자 선수들의 이적 허용 시점을 9월 17일로 정한 터라 이재영과 이다영의 선수 등록은 현재 불가능하다. 두 사람이 PAOK 입단을 확정지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해프닝으로 끝날 듯하다. 최근 국제배구 팬 사이트 ‘발리볼박스’는 PAOK 테살로니키 로스터에 이재영과 이다영의 이름을 올렸다. 발리볼박스는 팬들에게도 수정 권한이 있는 사이트로, 이는 팬들이 올렸을 가능성이 크다. 13일 오전 현재 이재영과 이다영의 이름은 발리볼박스 PAOK에서 삭제된 상태다. PAOK “이재영과 이다영 영입” 공식 발표 없어 PAOK는 한 번도 “이재영과 이다영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한 적이 없다. PAOK 구단은 5월 전에 계약을 마친 밀리그라스 콜라(스페인), 질리에트 파이던-르블뢰(프랑스)만 외국인 선수로 등록했다. 규정상 이재영·이다영을 영입할 수 없는 기간이기도 하다. 국제배구연맹은 5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를 ‘국제대회 기간으로 규정’하고 다른 리그 사이의 이적을 금지한다. 구단이 소속 선수의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등 주요 배구 국제대회 참가를 막는 걸 방지하기 위한 규정이다. 다만 국제대회 기간을 확인해 ‘이적 금지 기간’을 축소하는 유연함은 갖췄다. 2021년에는 여자부 9월 17일, 남자부 10월 1일을 ‘국내 리그 개막 가능일’로 정했다.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도 이때 시작한다. 보통 ‘이적에 문제가 없는 선수’는 일찌감치 팀 훈련에 참여해, ITC 발급을 기다린다. ITC 발급이 완료되면 새 소속팀에서 뛸 수 있다. 국내 프로배구 V리그 소속 외국인 선수들도 7월 말부터 입국했다. FIVB가 ‘ITC 사전 발급’을 거부해 8월에 열리는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에는 외국인 선수가 출전하지 못한다. 하지만 10월에 개막하는 V리그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영입 가능성 100%라면, ITC 발급 전 팀 훈련 시작 가능 앞서 대한민국배구협회는 “학교 폭력 논란을 일으킨 이재영과 이다영에게 ITC를 발급할 수 없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이재영과 이다영, PAOK 구단은 FIVB를 통해 ITC를 발급받을 전망이다. FIVB 공인 에이전트 한 명은 “이미 FIVB를 통한 ITC 발급 과정을 시작했을 가능성이 크다. FIVB가 결국엔 ITC를 발급할 것”이라며 “하지만 ITC가 나오는 시점을 예측할 수 없다. 9월 17일부터 여자 선수 ITC를 발급하는 FIVB가 이재영, 이다영의 ITC 발급 문제를 얼마나 빨리 진행해 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지만 PAOK가 이재영과 이다영의 영입 가능성을 100% 확신한다면, 두 사람은 ITC 발급 전에 팀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이미 PAOK는 팀 훈련을 시작했지만, 이재영과 이다영은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다.이다영‧재영 자매, 현재 무적(無籍) 신세 앞서 지난 2월 쌍둥이 자매에 대한 학폭 논란이 불거지자 여론에 부딪힌 흥국생명은 결국 두 선수에 대한 권리를 포기했다. 폭로자 A씨는 “10년이나 지난 일이라 잊고 살까도 생각해봤지만 가해자가 자신이 저질렀던 행동은 생각하지 못하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게시물을 보고, 그때의 기억이 스치면서 자신을 돌아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용기내서 쓴다”면서 “글을 쓰는 피해자는 총 4명이고, 이 사람들 외에 더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강제로 돈을 걷고, 피해자와 그들의 가족들까지 욕하고, 새로 산 물건을 “빌려달라”고 강요하거나 물리적인 폭행을 가했다는 내용 등 21개에 걸친 학폭 피해 사례를 서술했다. 두 선수의 복귀 가능성이 불거지자 네티즌들은 “언제든 복귀가 가능하다는 뜻이네”,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는데 해외 복귀라니”, “이렇게 흐지부지?”, “사과 없이 도망가는 모양새”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김연경에 ‘文 인사 강요’ 유애자 배구협회 부위원장 사퇴 “반성”

    김연경에 ‘文 인사 강요’ 유애자 배구협회 부위원장 사퇴 “반성”

    “무리한 인터뷰 진행 심려 끼쳐 진심 사과”유애자 홍보부위원장 “직책 사퇴 후 자중”여자배구팀 귀국날 ‘文 축전’에 답변 채근김연경, SNS로 文에 거듭 감사…대표 은퇴2020 도쿄올림픽에서 국민에게 감동을 줬던 ‘배구 여제’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의 귀국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강요하는 듯한 무리한 질문을 던져 많은 비판을 받은 유애자 대한민국배구협회 홍보분과위원회 부위원장(한국배구연맹 경기감독관)이 “무리한 인터뷰 진행으로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며 직에서 사퇴했다. 유애자 부위원장은 12일 대한민국배구협회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여자배구대표팀의 귀국 인터뷰 과정에서 사려 깊지 못한 무리한 진행을 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면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대한민국배구협회 홍보부위원장의 직책을 사퇴하고 자중하겠다”고 전했다. 유 부위원장은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여자배구대표팀 주장 김연경의 기자회견을 진행하면서 포상금 액수를 묻고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에 관해 감사 인사를 요구해 빈축을 샀다.김연경에 “대통령 격려에 답변해봐라”감사 인사 강요에 네티즌 “무례” “생색”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여자 배구 선수들이 도쿄올림픽에서 특별한 감동을 줬다. 아름다운 도전이었다”며 여자 배구팀에 축전을 보냈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자랑 열두 선수의 이름을 국민과 함께 불러주고 싶다”며 선수들 이름을 하나하나 나열한 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리의 저력을 보여준 선수들과 라바리니 감독, 코치진에게 감사하다. 특히 김연경 선수에게 각별한 격려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후 지난 9일 여자배구 대표팀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당시 기자회견 사회자였던 유 부위원장은 문 대통령을 향한 감사 인사를 강요해 논란을 샀다. 유 부위원장은 김연경에게 “문재인 대통령께서 우리 여자 선수들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을 하시면서 격려를 해주셨고, 특히 김연경 선수에 대해서 격려를 해주셨다”면서 “그거에 대해 답변 주셨나요?”라는 질문을 던졌다.김연경 “제가요? 답변 했는데…”金, 文 축전 캡처 뒤 “감사합니다” 이에 김연경은 “제가요? 감히 대통령님한테 뭐…”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좋은 얘기들을 많이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가 더 기대되니까 앞으로 더 많은 기대와 관심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 부위원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오늘 기회, 자리가 왔다. 거기에 대한 답변으로 한 번 인사 말씀”이라고 물었고, 김연경은 “뭔 답변을요? 했잖아요, 지금 감사하다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배구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한편 이를 본 네티즌들은 김연경의 입장을 배려하지 않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무례한 인터뷰다”, “축하하는 자리다. 생색내는 자리가 아니다”, “보여주기식 질문” 등 질타가 이어졌다. 김연경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문 대통령 축전을 캡처해 올린 뒤 “감사합니다”라는 글귀를 올렸다. 또 여자배구 대표팀을 이끈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문 대통령 축전과 함께 “It’s an honor”(영광입니다)라는 글을 적었다.김연경 “대표 선수로 뛴 시간 행복했다”“감독·코치·동료 없으면 김연경 없었다” 한편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준결승 진출을 이끈 김연경은 이날 대한배구협회를 통해 대표팀 은퇴를 발표했다. 김연경은 협회를 통해 “막상 대표 선수를 그만둔다고 하니 서운한 마음이 든다. 그동안 대표 선수로 뛴 시간은 제 인생에서 너무나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면서 “많은 가르침을 주신 감독님들과 코치진, 같이 운동해온 대표팀 선배님, 후배 선수들 정말 고마웠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그분들이 아니었다면 오늘의 김연경은 없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제 대표팀을 떠나지만, 우리 후배 선수들이 잘해 줄 것이라 믿는다. 열심히 응원할게요”라고 덧붙였다.
  • “맨투맨에 삼풍백화점 참사 사진이…” 패션 브랜드 논란

    “맨투맨에 삼풍백화점 참사 사진이…” 패션 브랜드 논란

    삼풍백화점 붕괴 당시 사진 프린팅“안전불감증 주제로 발매한 제품”논란 일자 판매 중지하고 사과 국내 한 패션 브랜드가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사진이 인쇄된 옷을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안전불감증을 주제로 발매한 제품”이라고 해명하고 상품 판매를 중지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패션 브랜드 ‘매스노운’이 판매하고 있는 ‘크럼블 오버사이즈 헤비 맨투맨’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지난해 가을 출시된 이 맨투맨 앞면에는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당시 사진이 프린팅 돼 있다. 1995년 6월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는 총 502명이 사망한 역대 최악의 인명 참사로 꼽힌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비난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사진을 모르고 썼다고 하기엔 옷 이름 자체가 ‘허물어지다, 무너지다’라는 뜻의 ‘크럼블’이다”라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최악의 참사를 패션에 활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일자 매스노운은 홈페이지와 국내 20여개 사이트 등에서 해당 맨투맨 판매를 중지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매스노운은 사과문을 통해 “당사는 매 시즌마다 키워드를 정하고 그와 관련된 그래픽 의류들을 발매했다”며 “지난해 가을 캠페인 키워드는 ‘안전불감증’으로, 안전의식에 대해 그 누구도 자신해서는 안 되며 과거의 과오를 생각하며 그런 불운한 일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상기시키고자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하지만 저희의 무지함으로 인해 상품을 제작, 판매한 점 깊이 뉘우친다”며 “이번 논란으로 아픔을 가지고 계신 삼풍백화점 유족분들에게 또 한 번의 아픔을 드렸다는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가을 이후 지금까지 100장 이상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매스노운 측은 그동안 판매된 금액 전부를 삼풍백화점 유족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기부하겠다는 입장이다. 매스노운은 “상품 개발에 있어 이런 실수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내주신 의견을 잘 귀담아 듣고 미숙한 운영 방식을 재검토하고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 [월드피플+] 세계서 가장 작은 212g 조산아, 1년 만에 기적 퇴원

    [월드피플+] 세계서 가장 작은 212g 조산아, 1년 만에 기적 퇴원

    싱가포르에서 태어난 ‘세계서 가장 작은 조산아’가 1년 여 만에 기적적으로 퇴원해 감동을 전했다. 미국 CNN 등 해외 언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싱가포르국립대학병원에서 태어난 여자아이인 궈위쑤언은 예정일보다 수개월이나 일찍 조산아로 태어났다. 산모는 임신 25주도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응급제왕절개수술을 통해 아기를 출산했지만, 당시 아기의 몸무게는 212g에 불과했다. 사과 한 개 정도의 무게에 불과한 작은 몸집으로 세상에 나온 아이를 본 의사들은 저마다 고개를 저었다. 일부 의사는 아기의 생존 가능성이 거의 제로에 불과하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기의 부모는 포기하지 않았다. 부모와 아기의 의지를 믿은 의료진도 불철주야 아기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 애썼다. 특히 아기는 성인 손바닥에 올라갈 정도로 작은 몸집으로 태어난 순간부터 각종 기계를 달고 약물을 투여받아야 했다.아기의 생존을 위협하는 또 다른 존재는 코로나19였다. 병원 측이 의료진의 방역과 방문객의 제한을 철저하게 지켰음에도, 조산아로 태어난 아기에게는 현실의 모든 세균과 바이러스가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들이었다. 하지만 이런 아기에게 희망의 빛줄기가 비치기 시작했다. 아기는 작은 몸에 기계를 주렁주렁 매달고 있음에도 조금씩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조산아로 태어난 지 1년 여가 흐른 지난 7월, 아기는 몸무게 6.3㎏까지 성장했고 퇴원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병원 측은 SNS를 통해 “우리는 작은 ‘전투사’와 그녀의 가족이 우리의 보살핌을 받고 무사히 퇴원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아기가 매일 계속 성장하며 역경을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아이오와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몸무게 400g 이하로 태어난 조산아의 생존은 매우 드문 일이다. 임신 28주 이전에 태어난 몸무게 1㎏ 미만의 아기의 생존 확률은 50~70%로 알려져 있다. 세계기네스기록에 올라 있는 ‘세계서 가장 작은 아기’는 2018년 미국에서 태어난 몸무게 245g의 조산아다. 아이오와대학 자체 조사에서는 2016년 독일서 태어난 230g의 아기가 가장 작지만, 세계기네스기록에 오르지는 않았다.
  • 영국 DJ “BTS 팬클럽 아미는 노예” 케이팝 비난했다가 사과

    영국 DJ “BTS 팬클럽 아미는 노예” 케이팝 비난했다가 사과

    영국의 프로듀서이자 DJ가 케이팝에 대해 비난하는 발언을 트위터를 통해서 했다가 비난이 쇄도하자 사과했다. ‘매트 조’로 알려진 마탄 조하르(31)는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케이팝은 여전히 서구에서는 틈새 시장”이라고 주장했다. 조는 “솔직하게 얘기해서 얼마나 많은 케이팝 팬들을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가”라고 질문을 던진 뒤 방탄소년단(BTS)을 예로 들면서 케이팝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여기서는 케이팝 모델이 일할 수 있도록 아주 많은 대기업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고 지적했다. DJ 조는 케이팝 팬들에 대해서도 의심스럽다고 했다. 주로 그들은 애니메이션 프로필 사진을 사용하고, 만석인 콘서트의 쓰레기 같은 저화질 이미지를 게시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모든 케이팝 팬들이 진짜가 아니란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던 맥도날드와 BTS가 협업한 ‘맥도날드 BTS 밀’에 대해서도, BTS가 음악계에서 인기가 높아서가 아니라 그 이면에 ‘분명한 동기’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BTS의 팬클럽인 아미에 대해서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산업을 뒷받침하는 팬클럽은 ‘청소년 그루밍(길들이기)’과 노예에 가깝다고 힐난했다.조의 트윗은 당장 BTS 팬클럽의 교육대상이 됐고, 이 가운데 한 명은 그가 착각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나는 의대생이고, 학교 동료뿐 아니라 교수들도 BTS 팬”이라며 “BTS 밀도 모두 매진되는 바람에 판매 첫째날에도 두번째 날에도 주문할 수 없었다”고 조를 질타했다. 또 다른 팬은 BTS가 데뷔 직후 힘든 무명시절을 보냈다고 언급했다. 이 팬은 조에게 “당신이 대기업을 말하다니 재미있다”면서 “BTS는 아주 작은 기획사에서 시작했고, BTS 덕분에 회사가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BTS가 서구에서 거둔 성공은 풀뿌리 팬들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조가 2014년 쓴 ‘괴짜같이 생긴 한국 소녀들에 둘러싸이고 싶다’는 트위터를 찾아내어 그가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몰아붙이는 네티즌도 있었다. 조는 지난 7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무분별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아시안에 대한 경멸적 발언에 대해 사과하며, 누군가를 상처주려던 의도는 아니었다”면서 “나와 가까운 사람들과 많은 팬들의 이야기를 듣고 내 말이 얼마나 상처가 되었는지 알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스스로 더 배워서 편견에 빠지지 않도록 하겠다. 내 행동을 돌아보기 위해 인터넷 활동을 잠시 중단하겠다”며 SNS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사과문을 포함한 조의 트위터는 허락된 팔로어만 열람할 수 있다.
  • 알리바바 여직원 구내식당서 성폭행 폭로, 가해자 틱톡 이직 시도

    알리바바 여직원 구내식당서 성폭행 폭로, 가해자 틱톡 이직 시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에서 술취한 여직원을 성폭행한 팀장급이 또 다른 중국 인터넷 기업으로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에 지원했다. 알리바바가 소유한 홍콩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9일 취이란 가명으로 알려진 성폭행 가해자에 대해 장융 알리바바 회장이 부끄럽다 밝혔다고 보도했다. 취이는 알리바바에서 해고됐으며, 장 회장은 알리바바는 그를 다시 고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이번 사건은 모든 알리바바 직원에게 수치심을 안겼다”면서 “알리바바 문화에 대한 도전이자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변화해야만 한다”면서 “변화는 모든 직원이 행동을 취할 때만 일어나고, 위에서부터 시작해야만 한다”고 자신부터 변할테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SNS 플랫폼인 틱톡(중국명 더우인)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 측은 이날 성폭행 가해자가 구직을 한 것은 맞지만, 취이에 대한 구인 절차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 측은 주말에 취이의 성폭행 사건이 뉴스로 보도되기 전에 그의 혐의 사실을 몰랐다고 덧붙였다. 알리바바의 인사 담당 임원들은 성폭행 피해 여직원이 지난달 27일 피해 사실을 제기했을 때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사직했다. 중국 산둥성 지난시의 경찰은 전날 알리바바 직원들 사이에서 벌어진 성폭행 사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사실을 공개했다. 알리바바의 대변인은 “알리바바는 성적 비행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모든 직원에게 안전한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알리바바의 최우선 원칙”이라고 강조했다.알리바바의 여직원 신웨(가명)는 지난 주말 중국 소셜 미디어에 회식 자리에서 고객으로부터 희롱당하고, 취이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사건은 지난 27일 지난시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회사에 성폭행 사건을 보고했지만, 가해자인 팀장 취이는 해고되지 않았다. 사건을 스스로 해결하기로 마음먹은 신웨는 지난 6일 회사의 구내식당에서 스피커를 들고 자신이 겪은 성폭행을 직접 폭로했다. 그녀는 회사 보안팀에 의해 제지당해야만 했다. 하지만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신웨가 쓴 피해사실을 알리는 글은 널리 퍼졌으며, 네티즌들은 ‘996’(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6일 일한다)으로 알려진 알리바바의 근로문화를 질타했다. 회사의 주가도 2.48% 떨어져 이날 188.7홍콩달러(2만 7705원)를 기록했다. 다만 계열사인 알리픽쳐스와 알리건강의 주가는 각각 1.06%와 2.59%씩 소폭 상승했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은 지난해 10월 공개 포럼에서 중국 당국의 금융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해,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의 상장이 철회되는 등 규제 강화의 된서리를 맞고 있다. 지난해 최고 309홍콩달러에 이르렀던 알리바바의 주가는 현재 180홍콩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 이재명 “네거티브 중단”… ‘명낙대전’ 불안한 휴전

    이재명 “네거티브 중단”… ‘명낙대전’ 불안한 휴전

    李 지사, 예정 없던 긴급 기자회견 자처캠프 간 소통 채널·당 선관위 개입 요구이낙연 “실천으로 이어지길” 즉각 환영 양측 반나절도 안 지나 SNS 설전 재개네거티브 중단 실질적 효과는 미지수치킨게임으로 치닫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비방전이 8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네거티브 중단 선언과 이낙연 전 대표의 화답으로 소강 국면에 들어섰다. 하지만 네거티브와 검증의 경계가 모호한 데다 양 캠프가 휴전 후 곧바로 설전을 벌여 위태로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예정에 없던 국회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했다. 이 지사는 “이 순간부터 실력과 정책에 대한 논쟁에 집중하고, 다른 후보들에 대해 일절 네거티브적 언급조차 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네거티브 중단 선언과 함께 캠프 간 상시 소통 채널 구성, 당 선거관리위원회의 적극적 개입을 요구했다. 이 전 대표는 환영 입장을 내고 “말이 아닌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낙연 캠프 신경민 상임부위원장은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도 “지난 한 달여 동안 네거티브와 마타도어에 분명히 사과하고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했다. 이낙연 캠프는 이 지사 측의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동참 공세 등을 네거티브로 규정했고, 이 지사의 ▲음주운전 범죄행위 인정 ▲경기도 불법 경선 동원 관련 자료 요구 수용 등을 요구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원칙적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도 두 사람에게 “네거티브와 검증의 명확한 경계가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정 전 총리는 “네거티브는 지양돼야 하지만 엄격한 도덕성 검증과 지도자의 자질을 검증하는 일을 네거티브라고 규정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지적했다. 정 전 총리는 이 지사의 도덕성과 지역차별성 발언, 이 전 대표의 노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모호한 행동 등은 검증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투톱의 네거티브전에 실력 발휘 기회를 얻지 못한 후보들은 두 사람의 사과와 책임자 문책도 요구했다. 박용진 의원은 ‘조폭 사진 비방’ 책임자의 캠프 퇴출을 양 캠프에 요구했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네거티브 중단 공감대에도 양측 캠프의 휴전 모드는 반나절을 넘기지 못했다. 이 지사 측 전략기획본부장인 민형배 의원이 페이스북에 지난 5일 이낙연 캠프 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만일 이재명 후보가 본선 후보가 된다면 (원팀) 장담이 안 된다”고 했던 발언을 거론했다. 민 의원은 “(이낙연 후보 측이) 경선 패배 이후를 대비하겠다는 것이고, 그 대비책 중 가장 나쁜 경선 불복을 꺼내 든 것”이라면서 “이낙연 캠프의 분위기, 전략기조의 일단을 노출한 것이라 추론할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자 이낙연 캠프 대변인인 이병훈 의원이 페이스북에 “후보가 네거티브 중단선언을 했으면 캠프는 시늉이라도 하라”고 되받았다. 이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네거티브 중단선언을 한 지 채 몇 시간 지나지도 않았다”며 “그런데 캠프의 중책을 맡은 사람들이 다시 설 의원의 발언을 말꼬리 잡아 네거티브에 나섰다”고 반발했다.
  • 코로나 실직에 비키니 시위…포르노법 위반?

    코로나 실직에 비키니 시위…포르노법 위반?

    “코로나 규제 연장, 스트레스.” 인도네시아 여성 디제이(DJ)가 코로나 확산에 사회활동제한조치가 연장되자 비키니를 입고 거리에 섰다. 자카르타 경찰청은 이 여성을 반(反) 포르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7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3일 28세 여성 디나르 캔디는 자카르타 거리에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팻말을 들었다. 평소 SNS에 수영복 사진을 자주 올렸던 캔디는 빨간색 수영복을 입고 시위를 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올렸다. 영상이 화제를 모으자 경찰은 다음날 캔디를 조사했다. 경찰 수사 소식에 온라인에서는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게 무슨 포르노냐” “남성 시위자의 상의 탈의는 괜찮고, 여성이 비키니 시위를 하면 포르노냐”며 이를 비판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캔디는 “DJ 활동을 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았다. 내가 한 행동이 법에 위배되는지 몰랐다”며 사과했다. 인도네시아는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활동을 검열하고 있다. 지난해 트위터에 “인도네시아는 겁쟁이 짓을 그만둬라. 바이러스는 주류 미디어가 만들어놓은 인식만큼 위험하지 않다”고 올린 록가수 제린스는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6월부터 델타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 급증 사태를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재택근무·외식금지·쇼핑몰과 상점 영업정지·교통량 제한 등의 규제를 시행했다.
  • “내 픽 위해” 中 팬투표 광풍에 아이돌 육성 프로 강력 규제

    “내 픽 위해” 中 팬투표 광풍에 아이돌 육성 프로 강력 규제

    ‘인기 지상주의’ 추구한다며 규제“과도한 팬덤 단호히 배척” 지시열혈 팬들 우유 27만개 버려 논란 중국에서 열혈 팬들이 아이돌 연습생에 투표하겠다며 멀쩡한 우유를 27만여개나 버려 논란이 된 가운데 중국 당국이 아이돌 육성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강력한 규제에 나섰다. ‘인기 지상주의’를 추구한다는 이유다. 4일 중국중앙방송(CCTV)은 국가광전총국이 최근 온라인 예능 프로그램 관리 강화에 대한 통지를 내렸다고 전했다. CCTV에 따르면 광전총국은 투표 절차를 엄격히 관리하는 한편 과도한 팬덤과 지나친 예능화 등 부정적 경향과 인기 지상주의, 물질 만능주의 등 기형적 가치관을 단호히 배척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온라인 예능 제작과 방영에서 업체들이 책임지고 팬 문화를 바르게 이끌도록 요구했고, 댓글 알바나 악플러를 처리하도록 했다.앞서 지난 5월 중국에서 한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의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연습생에게 투표하기 위해 우유를 27만여개나 버리는 일이 발생해 공분을 샀다. 당시 중국의 한 우유 회사는 아이돌 육성 예능 프로그램 ‘청춘유니3’과 협업한 제품을 출시해 우유 뚜껑에 있는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하면 아이돌 연습생에게 투표할 수 있게 했다. 이에 팬들이 대거 몰려 우유를 대량으로 사서 내용물을 버리는 일까지 발생했다.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서는 우유를 상자째 쌓아놓고 뚜껑만 빼 내용물을 하수구에 모두 쏟아버리는 영상들이 퍼지며 “아까운 우유 가지고 뭐 하는 짓이냐”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쇄도했다. 논란이 커지자 당시 예능프로 제작사인 아이치이의 프로듀서와 우유 회사는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공식 사과까지 했다. 중국의 사이버 감독기관인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CAC)도 향후 팬들이 아이돌을 응원하기 위해 비이성적인 행동을 할 경우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경고했다.
  • “영광이자 특권”…유니폼 버린 멕시코 소프트볼 대표팀 사과문

    “영광이자 특권”…유니폼 버린 멕시코 소프트볼 대표팀 사과문

    2020 도쿄 올림픽 선수촌에 유니폼을 버리고 귀국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멕시코 소프트볼 대표팀이 공식 사과했다. 3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멕시코 소프트볼대표팀 투수 다니엘레 오툴(27)은 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쓰레기통에 유니폼을 버린 것에 대한 사과문을 영어와 스페인어로 작성해 등록했다. 오툴은 사과문에서 “허용된 여행용 가방 하나에 최대한 많은 짐을 넣었고 올림픽 선수촌의 국제 배송 옵션에 박스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해명하면서 “도쿄에 옷을 두고 간 것에 대해 책임진다”고 밝혔다. 오툴은 “유니폼을 버리지 않고 다른 방법이 없는지 묻거나 기증을 고려하는 등의 방식을 생각했어야 한다”며 “매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것은 영광이자 특권이었다. 악의적인 의도로 무언가를 버리지 않는다”며 “내 삶에서 멕시코에 메달을 안기는 것 외에 더 간절한 것은 없었다”고 했다.앞서 지난달 말 멕시코 복싱선수 브리안타 타마라는 SNS에 선수촌 쓰레기통에 버려진 선수단복 사진을 게시했다. 타마라는 “선수단복은 수년 간의 노력과 희생, 눈물을 상징한다. 모든 멕시코 선수는 선수단복을 입기를 열망한다”며 “슬프게도 소프트볼 대표팀은 이를 선수촌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알렸다. 논란이 불거지자 멕시코소프트볼연맹은 비행기에 실을 수화물을 줄이기 위해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멕시코올림픽위원회 측은 유감을 표명하며 징계를 시사한 바 있다.
  • [여기는 남미] 여자는 집에서 밥이나?…축구 MVP에 냄비세트 논란

    [여기는 남미] 여자는 집에서 밥이나?…축구 MVP에 냄비세트 논란

    여자축구 강국이라는 파라과이에서 한 여자축구클럽이 때아닌 마초 논란에 휘말렸다. 파라과이의 여자축구클럽 올림피아는 최근 경기가 끝난 후 한 장의 사진을 클럽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올렸다. 사진의 주인공은 올림피아의 스타플레이어이자 파라과이 여자축구 국가대표이기도 한 다이아나 보가린. 올림피아는 "보가린이 뛰어난 활약으로 오늘 경기의 MVP로 선정됐다"면서 팬들에게 응원과 축하를 부탁했다. 사진은 공유되면서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졌지만 의외로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사진엔 악플이 쇄도했다. 악플에 불을 당긴 건 바로 보가린이 들고 있는 상품이었다. 경기 MVP로 선정된 보가린이 받은 부상은 다름 아닌 냄비세트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라질의 주방용품 브랜드 트라몬티나 제품이었지만 사진을 본 일부 팬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여자선수에게 냄비세트를 부상으로 준 건 "집에서 요리나 하라"는 마초주의적 메시지였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다. 한 네티즌은 "축구는 남자들의 운동이다. 그러니 여자는 부엌이나 지키라는 뜻이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여자축구 선수에게 공개적으로 모욕을 준 것과 다를 게 뭐냐, 당장 사과하라"고 클럽에 대들었다. 냄비세트가 젠더 갈등의 양상으로까지 번지자 결국 클럽은 해명에 나섰다. 알고 보니 트라몬티나는 파라과이 여자축구리그의 공식 스폰서였다. 조직력으로는 중남미 최고 수준이라는 여자축구리그의 발전을 위해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기업이었다. 트라몬티나는 리그경기가 끝나면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 자사 제품을 부상으로 주곤 한다. 올림피아는 "트라몬티나가 자사의 대표 상품을 부상으로 주다 보니 보가린이 냄비세트를 받게 된 것"이라면서 "여자축구를 비하하거나 여자선수에게 모욕을 주려는 의도는 절대 없었다"고 해명했다. 올림피아의 해명은 과거 또 다른 여자축구선수 카리나 카스테야노스가 트라몬티나 주방세트를 선물로 받고 찍은 사진이 뒤늦게 인터넷에서 발견되면서 사실로 확인됐다. 현지 언론은 "분명 오해를 살 만한 소지가 다분했지만 마초주의가 여자축구를 모욕한 것이라는 지적은 사실과 달랐다"고 보도했다. 한편 냄비세트를 받은 선수 보가린은 "선물로 받은 냄비세트를 어머니께 드렸더니 매우 좋아하셨다"면서 불필요한 논란이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성폭행 체포 크리스 우 출연 드라마, AI로 얼굴 바꿀수도

    성폭행 체포 크리스 우 출연 드라마, AI로 얼굴 바꿀수도

    중국 사법 전문가들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 우에 대해 기소 내용이 사실이라면 10년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추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관영언론 글로벌타임스는 2일 중국에서 태어나 현재 캐나다 국적인 크리스 우가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며 그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전망했다. 베이징의 란펑 법률회사는 여러 건의 성폭행 혐의를 받고있는 크리스 우가 10년형을 받고, 캐나다로 추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크리스 우의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의 소셜 미디어는 그에 대한 분노와 비판으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 유명 시나리오 작가인 류류는 크리스 우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그를 변호하는 글을 썼던 것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류는 “오늘 나는 내 자신을 돌아본다”면서 “크리스 사건은 양육과 도덕 교육에 대한 경고”라고 반성했다. 류는 5년 전 한 여성이 크리스 우의 성폭행을 폭로하자 그를 변호했고, 이에 대한 사죄의 뜻으로 자신의 중국 SNS인 웨이보 계정을 페쇄했다.류는 “처음 경찰의 사건 조사 결과를 봤을 때 믿기 어려웠다”면서 “어떤 시나리오 작가도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없다”고 한탄했다. 이어 “크리스 우를 혐오한다”며 “그는 5년 전 사건에서 어떤 교훈도 얻지 못했고 자신을 자제하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크리스 우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청잠행(靑簪行)’의 웨이보 공식계정도 그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삭제했다. 텐센트가 제작하는 ‘청잠행’은 크리스 우의 첫 텔레비젼 드라마다. 중국 네티즌들은 드라마 제작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크리스 우의 얼굴을 다른 사람으로 바꿀 수 있다며 이는 드라마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영화 비평가들은 크리스 우의 연예인으로서의 생명은 중국에서는 이제 끝났으며, 그와 관련된 영화의 드라마 모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6억 위안(약 1068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되어 촬영이 끝난 사극 ‘청잠행’도 방송되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크리스 우의 성폭행 혐의가 제기되기 시작하면서부터 그와 관련된 텐센트, 웨원그룹, 봉황위성TV 등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의 여파가 예상보다 클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단순히 크리스 우의 촬영분에서 얼굴을 AI 기술로 바꾸는 것만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란 예상이 나온다. 이미 드라마에 대한 입소문이 나서 중국 대중의 반발을 부를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크리스 우의 웨이보 계정은 빠른 속도로 팔로어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이 일요일 아침에 알려지자 한 시간 만에 팔로어가 1만명 감소해 5157만명의 팔로어가 5156만명이 됐다. 크리스 우와 관련된 회사들도 모두 폐쇄됐는데, 우의 사촌과 우가 직접 지분의 99.99%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만이 유일한 예외였다. 중국 법제일보는 “크리스 우가 공안에 체포되면서 이번 사건은 더 이상 복숭아빛의 연예계 가십이 아니다”라며 “이번 사건은 모든 이가 법 앞에서 평등하다는 교훈을 중국 사회에 던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5년 전 이미 성폭행 혐의가 제기됐던 크리스 우에 대해 이번에는 중국전매대학에 재학 중인 여대생 두메이주(19)가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강간 피해를 주장하면서, 경찰의 수사로까지 이어졌다.
  • “가난이 죄…대리비 아끼려 음주운전” 이재명 대변인 사퇴

    “가난이 죄…대리비 아끼려 음주운전” 이재명 대변인 사퇴

    ‘음주운전’ 이재명 옹호 SNS 글 논란에 사퇴野 “음주운전을 가난과 결부? 해괴한 논리”하태경 “대선 최악의 망언… 서민 모독 발언”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대선캠프 대변인이 지난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가난이 죄”라며 빈곤층의 음주운전을 옹호하는 듯한 글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자 2일 결국 사퇴했다. 야당은 가난해서 음주운전을 한다는 것은 서민들을 모독하는 해괴한 발언이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음주운전자 사회활동 막는 건 불공정한 이중처벌” 이재명 대변인 정세균 “음주운전 전과자, 공직기회 박탈”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출신으로 현재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 중인 박진영 대변인은 지난달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음주운전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지만 대리비를 아끼려는 마음에서 음주운전을 했을 수 있다. 가난이 죄라고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음주운전 전과자의) 사회활동을 막겠다는 것은 불공정한 이중처벌”이라고 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음주운전 전과자의 공직활동 기회를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한 기사 링크를 함께 게시했다. 이를 놓고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이 지사를 감싸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자기 후보 편을 들고자 하는 욕심이 있더라도 음주운전을 가난과 결부시켜 정당화하려는 것을 어느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면서 “해괴한 논리”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를 향해 “캠프 대변인의 견해에 동의하는지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고, 대변인의 막말과 잘못된 인식에 대해서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野 “음주운전 대선출마도 코미디인데대변인까지 삼복더위 염장 지르나”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SNS 글을 통해 “2022년 대선 최악의 망언”이라면서 “음주운전 전과자 이재명 지사가 대선에 출마한 것 자체가 코미디인데, 대변인까지 나서서 삼복더위에 국민들 염장을 지르나”라고 쏘아붙였다. 하 의원은 이어 “그동안 음주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은 대부분 비싼 외제차를 모는 부유층이었다”면서 “‘가난해서 대리비 아끼려고 음주운전을 한다’는 것은 서민들을 모독하는 발언”이라고 했다. 논란이 일자 박 대변인은 글을 올릴 당시에는 캠프 소속이 아니었고, 애초 지인들과의 의견 개진 목적으로 작성한 글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게시물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러나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박 대변인은 “대변인 직을 바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말로 인해 캠프에 누를 끼치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캠프도 이를 받아들일 것으로 전해졌다.
  • 안산 선수 ‘페미 비난’ 정당화 논란에 대변인 옹호한 이준석

    안산 선수 ‘페미 비난’ 정당화 논란에 대변인 옹호한 이준석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안산 선수를 향한 일부 네티즌들의 페미니스트 비난과 관련해 국민의힘 양준우 대변인이 ‘남혐 단어 사용’을 거론한 데 대해 정의당이 징계를 요구하자 이준석 대표가 옹호하고 나섰다. 앞서 일부 네티즌들은 안산의 짧은 머리 스타일과 여대 소속 등과 함께 안산이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웅앵웅’, ‘오조오억’ 등의 표현을 썼다는 이유로 페미니스트 의혹을 제기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일각에서는 금메달과 연금 혜택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놨다. ‘웅앵웅’이나 ‘오조오억’ 등의 표현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남성혐오 단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렇지 않다는 반론도 거세게 맞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양준우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논란의 핵심은 ‘남혐(남성혐오) 용어 사용’과 래디컬 페미니즘(급진적 여성주의)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것을 여성 전체에 대한 공격이나 ‘여혐’(여성혐오)으로 치환하는 것은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재미 봐왔던 성역화에 해당한다”고도 했다. ‘안산이 남혐 용어 사용으로 논란을 자초했다’는 뜻으로도 읽힐 수 있다는 점에서 정치권에서는 곧바로 반박이 제기됐다.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안산이 ‘남혐 단어’를 써서 그렇다는 말로 폭력의 원인을 선수에게 돌리고 있다”면서 “양준우 대변인의 글에서는 ‘남혐 단어’를 쓴다면 이런 식의 공격도 괜찮다는 뉘앙스가 풍긴다”고 비판했다. 이에 양준우 대변인은 재차 글을 올려 “어떻게 제 글이 ‘잘못은 안산에게 있다’고 읽히나”라면서 “논쟁의 발생에서 ‘숏컷’만 취사선택해 ‘여성혐오다’라고 치환하는 일부 정치인에 대한 비판”이라고 반박했다.이같은 논란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2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의당을 향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논쟁을 정치로 비화시키려고 한 사람들은 아주 강한 조치를 해야 한다”면서 “굉장히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올림픽 시즌 때마다 스포츠를 정치에 끌어들이려는 행태가 있는 것에 대해 지적하고 싶다”며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빙속 종목 김보름 선수 관련 논란을 정의당이 계속 언급해 정치화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당시 ‘팀워크 논란’에 휩싸인 김 선수를 향해 정치권이 개입해 잘잘못을 따진 것 자체가 비판의 대상이라는 지적이다. 앞서 MBC라디오에서도 이 대표는 “안산 선수에 대해 어떤 공격이 가해진다고 하더라도 저는 거기에 동조할 생각도 없다”면서 “(정의당이) 프레임 잡는 것 자체가 지금 젠더 갈등을 오히려 심화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대변인이 만약 여성혐오라는 개념을 조금이라도 썼거나 부적절한 인식을 하고 있다면 징계하겠지만, 여성 혐오적 관점에서 이야기한 적이 전혀 없다”며 “정의당은 큰 실수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근식 전 비전전략실장은 CBS라디오에서 양준우 대변인이 개인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에 대해서는 부적절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대녀(20대 여성)와 이대남(20대 남성)의 갈등 부분에 대해 정치권이 나서서 조장하거나 촉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양준우 대변인의 개인 입장을 이준석 대표의 입장과 연결짓는 것은 “극단적인 낙인찍기”라며 경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