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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언론자유 침해하는 후보들 반민주적 행태 우려한다

    [사설] 언론자유 침해하는 후보들 반민주적 행태 우려한다

    대통령 선거전이 막바지로 치닫는 상황에서 여야 유력 후보 진영의 왜곡된 언론관이 경쟁적으로 표출되고 있는 현실은 안타깝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모두 겉으로는 자신이 민주주의 존립을 위해 십자가를 진 사람처럼 행세한다. 하지만 실상은 작은 유불리에도 언론의 자유라는 민주의 핵심 가치를 유보해도 좋은 것처럼 행동하고 있으니 유감스럽다. 어제 SBS의 라디오 프로듀서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공정하지 못한 방송을 했다는 민주당 쪽 항의가 들어와 진행자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폭로했다. ‘나 이런 사람이야’라는 노래를 내보냈는데 ‘나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막 대하고 이 카드로 저 카드로 막고’라는 가사가 문제가 됐다는 것이다. 민주당 선대위는 “사실상 이 후보라고 인식할 수 있는 내용으로 ‘대통령으로 뽑으면 안 된다’는 표현을 썼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일부 의원들은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과잉 의전’ 논란과 관련해서도 같은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를 비판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이런 빗나간 대응에도 ‘과거 유신시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집권당인 공화당의 행태와 다름없다’는 내부 지적마저 없었다면 민주당은 자정 기능을 상실한 ‘죽은 정당’이라 비난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국민의힘의 언론자유 침해는 민주당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다. 국민의힘은 오늘로 예정됐던 대선후보 4인의 ‘2차 TV토론’을 무산시켰다. 국민의힘은 TV토론의 주최 측인 한국기자협회와 생방송 진행을 맡은 JTBC의 편향성을 문제삼았다고 한다. 기자협회를 ‘좌편향성 기구’로 규정하고 공정성에 의심을 표시한다면 도대체 누가 TV토론의 공정한 주최자가 될 자격이 있는지 국민의힘에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설령 특정 진행자의 우호적이지 않은 질문이 예상된다고 하더라도 이런 정도의 어려움조차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자세가 돼 있지 않다면 실망은 크다. 여야 유력 후보의 언론자유 침해는 국민의 높아진 민주주의 수준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완전히 잘못된 대응이고 초점이 빗나간 선거 전략이다. 누군가가 아무리 편파적 주장을 해도 흔들리지 않는 국민의 민주주의 발전 단계를 과소평가하는 행태는 표의 심판을 받을 뿐이다. 입으로는 민주주의를 말하면서 성숙한 국민 의식을 우습게 여기는 행태는 결코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
  • 中매체, ‘한복공정’ 논란에 “민의 오도에 한국 당국자들 진화” (종합)

    中매체, ‘한복공정’ 논란에 “민의 오도에 한국 당국자들 진화” (종합)

    올림픽 개막식 때 中소수민족으로 한복 입은 여성 나와 오성홍기 전달이재명·윤석열에 “포퓰리즘으로 오도”“한국 정부 해명하지 않을 수 없었다”입 연 靑 “한복 우리 전통문화 재론 여지 없어”한중 수교 30주년, 中 성의있는 태도 보여야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한복을 입은 여성이 중국의 소수민족으로 출연한 것을 놓고 한국에서 커다란 논란이 일고 있다고 중국 언론에 보도됐다. 여야 대선 후보들의 중국 비판 발언도 “포퓰리즘으로 오도”라고 깎아내린 뒤 한국 정부가 진화에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소개했다.  中 “개막식 국제 언론 극찬 받았는데韓언론이 조선족 복식에 문화공정 비난”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7일 “조선족 전통 복식을 한 중국인 여성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국기 전달 코너에서 등장해 한국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면서 “한국 대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정치권에서 ‘중국이 한복 문화를 노린다’라거나 ‘문화 수탈’이라는 비난을 하며 정부에 항의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개막식이 국제 언론의 극찬을 받았지만 한국 언론에서 조선족 복식과 장구에 초점을 맞춰 ‘중국이 문화동북공정을 시도했다’고 비난했다고 적었다.이어 한국의 일부 정치인들과 민족 정서를 선동하는 학자들이 뒤따라 선전했다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문화를 탐하지 말라. 문화공정 반대”라는 글을 올렸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고구려와 발해는 한국의 역사이지, 남의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두 대선 후보를 겨냥해 “포퓰리즘 측면에서 민의를 오도하자, 한국 정부가 나서서 해명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한복은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라는 것을 의심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박병석 국회의장), “중국측에 고유한 문화에 대한 존중과 문화적 다양성에 기초한 이해 증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속 전달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외교부 당국자), “중국 측에서는 조선족이 소수민족 중 하나라고 한 건데, 양국 관계에 오해 소지가 생길 수 있다”(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한국 당국자들의 발언을 전했다. 한국에서는 황 장관과 외교부 등의 원론적 발언에 대해 “중국과 싸우자는게 아니라 우리의 것을 뺏기지 말자는 것인데 당국자들의 너무나 소극적인 대응”이라며 비판이 터져 나왔다. 홍보영상에도 한복·장구·상모돌리기한복에 “한푸, 한족의 명나라 의상” 앞서 지난 4일 개최된 올림픽 개회식에는 한복을 입은 젊은 여성이 중국 오성홍기를 전달하는 중국 내 56개 소수민족을 대표하는 여러 명 중 한 명으로 출연했다. 분홍색 치마에 머리까지 한가닥으로 땋아 댕기까지 한 차림새는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떠올리기 충분했다.  중국 내 소수민족으로서 조선족 문화와 복식을 소개하는 차원에서 한복 차림의 출연자를 등장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 장면이 공개된 이후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중국이 한복을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쏟아졌고 여야 정치권도 한목소리로 대중국 비판에 나섰다.황희 장관 “중국에 항의할 필요까지는” 중국이 직접적으로 한복을 자신들의 고유문화로 주장한 것은 아니지만 황희 문화부 장관이 베이징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교적으로 항의할 계획을 묻는 말에 “(공식적인 항의 등)그럴 필요까지는 현재 생각 안 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중국은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홍보 영상에서 한복과 상모돌리기를 넣어 논란을 빚었다. 중국 길림에 사는 조선족을 소개하면서 상모를 돌리고 장구를 치는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나왔고 한국의 전통 문화를 여러 차례 자국의 것인 것처럼 소개했다. 특히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한푸’(汉服)라고 부르며 한족의 전통 의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20년 중국 게임회사는 ‘한복이 명나라 의상’이라는 식의 자국 이용자들 주장에 동조했다.김치 두고 ‘파오차이’ 국제표준인증“한국 김치종주국의 치욕” 中 주장 같은 해 중국의 채소 절임인 파오차이(泡菜)가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인증을 받은 것을 중국 관영매체가 한국 김치와 연결시켜 ‘김치종주국의 치욕’이라 주장했다. 이는 이른바 고구려사를 중국 역사로 편입하려는 중국의 ‘동북공정’ 시도를 문화 분야에 빗댄 ‘문화공정’이라는 인식을 낳은 대표적 사건이 됐다. 중국이 이른바 문화 공정을 최근 반복적으로 벌이면서 한국 국민들 사이에 반중 감정이 누락된 것이 전세계인이 지켜보는 올림픽에서 문화공정이 되풀이되자 폭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수교 30주년을 맞은 한중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그런 측면에서 양국의 갈등 관리를 위해 중국이 한국의 우려에 보다 성의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지적도 강하게 제기된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달 26일 라디오에 출연해 “인터넷을 통해 ‘이건 당신 것, 이건 내 것이다’의 불필요한 문화적 감정충돌이 있는데 다 고쳐야 한다”고 언급했었다. 한중 문화를 불필요하게 구분 짓지 말자는 취지로 받아들여지나 이런 발언만 놓고 보더라도 중국이 한국민의 우려를 지나치게 단순하게 바라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靑 “한복, 우리 전통 의복 세계가 인정” 한편 청와대는 이날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한복을 입은 여성이 출연한 것을 계기로 국내의 반중 정서가 고조되는 상황과 관련해 “한복이 우리의 전통 의복 문화라는 것은 전 세계가 인정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복이 우리 전통문화라는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면서 “관련 부처에서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 美 루이비통 매장 터는 도둑 지켜보기만 한 보안요원 논란

    美 루이비통 매장 터는 도둑 지켜보기만 한 보안요원 논란

    미국의 한 명품 매장에서 도둑의 절도 행각을 지켜보기만 하는 보안 요원의 모습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돼 논란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뉴욕주 화이트플레인스의 한 고급 쇼핑몰 내 루이비통 매장에서 절도 사건이 일어났다. 루이비통 매장 밖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건장한 흑인 남성 두 명이 각자 값비싼 가방이나 지갑을 훔쳐가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매장 밖에 서 있던 보안요원은 절도범들을 막으려고 애를 쓰는 직원이나 고객들과는 달리 뒷걸음질만 쳤다. 보안요원은 절도범들이 모두 매장에서 빠져나가는 모습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기록한 뒤 어디론가 연락하며 현장을 떠났다.영상은 지난 5일 뉴욕주지사 공화당 후보인 롭 아스토리노가 자신의 트위터에 공유하면서부터 특히 주목받았다. 아스토리노 후보는 며칠 전 한 버버리 매장에서 일어난 절도사건 역시 같은 쇼핑몰에서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면서 현 주지사인 캐시 호컬의 정책을 맹비난했다. 민주당이 보석 제도를 잘못 건드려 길거리에 범죄자들을 마구 풀어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뉴욕주는 2019년 4월 경범죄자 및 비폭력 중범죄 혐의자에 대한 현금 보석 제도 폐지 법안(부분 폐지)을 통과시키고 2020년 1월 발효했다. 하지만 이후 총기사고와 살인 등 중범죄가 급증하자 6개월 만에 대상을 대폭 제한한 바 있다. 미국은 무죄 추정 원칙에 따라 불구속 재판을 기본으로 한다. 그러나 ‘현금 보석’ 제도가 일반화돼 있어 일단 체포된 피의자가 풀려나려면 판사가 정한 액수의 보석금을 내야 한다. 문제는 보석금 마련이 가능한 부자는 쉽게 풀려나지만, 보석금을 마련하지 못한 가난한 이들은 작은 죄를 짓고도 감옥살이를 해야한다는 비판이 일었다. 이 때문에 최근 몇년간 민주당이 다수인 일부 주에서는 “현금보석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한편 현지 경찰은 절도 사건 범인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자유’ 언급하면 사라진다...중국서 학자, 언론인 SNS 계정 98개 자취 감춰

    ‘자유’ 언급하면 사라진다...중국서 학자, 언론인 SNS 계정 98개 자취 감춰

    중국 당국이 올림픽 개최 기간 동안 무려 93개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 사용을 금지 조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기간 누리꾼들이 게재한 댓글 300건도 돌연 자취를 감췄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AP통신 보도를 인용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개막식이 진행됐던 지난 4일 이후 총 93개의 웨이보 계정이 삭제됐거나 사용자 본인도 그 영문을 모르는 사이에 돌연 사라졌다고 7일 보도했다. 중국 당국이 인터넷 공간에서의 누리꾼들의 활발한 의견 교류와 관련해 엄격한 관리 감독에 나선 것.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삭제된 웨이보 계정 93개에는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에 대한 비방 내용이 담겨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웨이보 계정 관리부서 공지문을 발부하고 ‘일부 이용자들이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의 역량과 시합 결과에 대해 선수 개인과 가족들에게 무자비한 인신공격을 가했다’면서 ‘일부 계정에서는 선수에 대한 비난 분위기를 조성하고 갈등을 유도했다. 선수에 대한 비판 목소리와 옹호의 입장을 대변하는 누리꾼들이 양분돼 대립적인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점에서 명백한 위반행위를 한 계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웨이보 운영 커뮤니티 협약문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최단기 30일부터 최장기 영구 사용 금지까지 위반 사례의 경중에 따라 계정 삭제 조치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림픽이 시작된 지 불과 3일 만에 웨이보 상에서 사라진 계정은 총 93개, 댓글 300건 등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런데 해당 업체가 공개한 계정 삭제의 합리적인 이유에 대해 상당수 언론인과 학자들은 석연치 않다는 반박의 입장을 밝혔다.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SNS 웨이신에서도 자체적인 사내 규정 위반 사례를 들어 반중적인 입장을 밝혀온 이들의 계정을 무자비하게 삭제 조치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최근 베이징대학 법학과 허웨이팡 교수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웨이신 계정이 돌연 사라졌다면서 중국 당국의 과도한 검열 기준을 공개 비판했다.  허 교수는 지난달 31일 본인 계정의 웨이신 계정이 임의로 삭제됐으며, 이는 당국에 의한 시민의 권리가 무자비하게 짓밟힌 사례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그에 주장에 따르면, 허 교수의 SNS 계정이 일체의 통보나 경고도 없이 돌연 삭제된 것은 이번이 무려 6번째다.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해 “중국에서 사이버 검열 감시 감독이 자행되고 있으며 중국 당국을 겨냥한 민감한 발언이 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일단 한 번 블랙리스트에 오른 인물에 대해서는 일관적인 검열이 진행된다”면서 “계정을 삭제하거나 사용 금지 처분이 내려지는 대표적인 사례인 악성 정보를 유포하거나 사용 규범 위반 등의 사례를 한 적이 없는데도 계정이 봉인됐다”고 했다.  그는 중국 법학계에서 언론 자유와 개인의 목소리를 내는 인터넷 공간의 필요성에 대해 일관적인 목소리를 내는 인물로 유명하다.  실제로 허 교수는 지난 2018년 미국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중국은 학자들이 자신의 의견을 학술지에 자유롭게 발표하는 것조차 매우 곤란해졌다’고 발언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또, 이에 앞서 2017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중국에서 웨이보와 웨이신 계정 이용이 연속해서 차단 당하고 있는 것에 대해 무감할 지경이다’면서 ‘개인 의견을 담은 어떠한 소리도 허락되지 않는 상황이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같은 그의 목소리가 중국 당국을 불편하게 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짐작이다.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해 자필로 적은 ‘텅쉰의 임의적인 봉인 행위를 고발한다’는 제목의 고발장을 공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 사례를 수면 위에 올렸다.  이 글을 통해 그는 “웨이신의 모회사인 텅쉰은 민영 기업으로서 독점적인 언론의 역할까지 담당하는 업체”라면서 “과연 누가 그들에게 시민의 의견을 개진할 온라인 공간을 임의적으로 삭제하고 봉인할수 있도록 막강한 집행 권한을 줬는가. 누가 그들에게 툭하면 고객의 계정을 들여다보고 검열한 뒤 인터넷 상에서의 사망 선고를 할 수 있게 권력을 쥐어줬느냐”고 힐난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지난해 12월 이후 다수의 언론인들의 SNS 계정을 폐쇄되거나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지난해 12월 이후 독립언론인 가오위(高瑜)와 작가 장이(章诒) 등 8인의 SNS 계정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특히 베이징을 주요 무대로 활동 중인 언론인 가오위는 텐안먼 시위에 직접 참여, 유혈 진압 사태에 비판적 기사를 보도했다는 이유로 징역 14개월의 수감 생활을 한 인물이다.  이후에도 중국 내 인권 탄압 사례를 외부에 보도하면서 1997년 제1회 세계언론자유상을 수상했으나, 그의 언론 활동은 지속적인 검열과 감시 감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아시아 몰라서?...캐나다 명문大, 中 유학생에 저승가는 노잣돈 지급

    아시아 몰라서?...캐나다 명문大, 中 유학생에 저승가는 노잣돈 지급

    캐나다 토론토대학에서 중국계 유학생들에게 춘제 홍바오로 지전(冥币, 중국식 노잣돈)을 지급해 도마 위에 올랐다. 중국 전통 장례 문화에 등장하는 지전은 죽은 사람이 저승 가는 길에 노자로 쓸 수 있도록 태우는 가짜 종이 돈이다. 논란이 된 사건은 지난 5일 캐나다 토론토대학 측이 학교에 등록된 중국계 유학생 1만 5천 명의 학생에게 춘제를 기념해 붉은색 돈 봉투를 무료로 지급하면서 시작됐다. 대학 측이 올해 처음으로 재학 중인 중국인 학생들에게 춘제 홍바오를 지급하는 행사를 기획했던 것. 그런데 실제로 학생들이 받은 홍바오 안에는 일명 ‘지전’으로 불리는 죽은 사람을 위한 가짜 종이돈 두 장이 넣어져 있었으며, 지전에는 ‘천지은행’이라는 글자와 액면가 ‘1만 위안’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 이 가짜 돈을 받아든 유학생들이 일제히 분개하며 사진을 촬영해 중국의 대표적인 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과 웨이보 등에 게재하면서 논란은 중국까지 번진 양상이다.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에서는 중화권 문화에 낯선 대학 측의 오해로 벌어진 해프닝으로 이해하기에는 그 처사가 과도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 대학에서 유학 중이라는 한 중국인 유학생은 “중국에서 춘제 기간 동안 가족들이 홍바오를 주고 받는 문화가 있는데, 보통 수천 위안에서 수만 위안까지 두툼한 새 돈을 넣어 한 해의 행운을 빌어주는 것이 일반적이다”면서 “그런데 실제 돈이 아니더라도 죽은 사람에게 저승길에 쓰라고 주는 지전을 넣어 학생들 모두에게 배포한 것은 선을 넘은 학교 측의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재학생은 “춘제 기간에 지전을 준다는 것은 한 해 동안 불길하기를 바란다는 의미다”면서 “가짜 종이 돈에 영문으로 번역된 글자가 명백하게 적혀 있었다는 점에서 아시아의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서 벌어진 일이라고 변명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 대학은 즉각 저열하고 저속한 실수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힐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 사건이 SNS 상에서 크게 번지자 토론토대학 측은 곧장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이메일을 전송해 ‘이번에 보낸 홍바오를 모두 재수거할 방침이다’면서 ‘이번 사건은 중국인 학생들이 다수 거주 중인 기숙사에서 춘제 분위기를 조성해주기 위한 일종의 배려였다. 결코 악의가 없었다’고 거듭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대학은 향후 다원적 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내부 교육을 강화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 “중국 설? 중국만의 문화 아냐…‘음력 설’로 표기해야”

    “중국 설? 중국만의 문화 아냐…‘음력 설’로 표기해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 이후‘한복 논란’ 이어 ‘중국 설 논란’“문화 패권주의적 사고방식의 발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 이후 ‘한복 논란’에 이어 ‘중국 설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 당시 ‘해피 차이니즈 뉴 이어’(HAPPY CHINESE NEW YEAR)라는 영어 문구가 큰 LED 화면에 노출됐다. 한국뿐 아니라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여러 아시아 국가가 설을 기념하는 가운데 ‘중국 설’이라는 명칭은 설을 중국만의 명절로 인식하게 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에 ‘중국 설’ 대신 ‘음력 설’(Lunar New Year)로 표기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차이나타운에서 설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렸고 이로 인해 세계인들에게 ‘중국 설’로 인식돼온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올림픽 개회식에 등장시킨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문화 패권주의적 사고방식의 발로이자 올림픽 정신에도 위배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앞서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음력 설’을 ‘중국 설’로 표기하던 포털사이트 구글의 오류를 2년간 항의 끝에 바로잡기도 했다. 지난해 반크는 포털사이트 구글 검색창에서 ‘Lunar New Year’(음력 설)를 입력하면 ‘Chinese New Year’(중국 설)로 나오는 오류를 바로잡았다고 밝혔다. 반크는 “나라마다 다른 문화와 전통이 있음에도 중국의 문화로만 규정하는 것은 고유한 문화와 정체성을 존중하는 흐름에 역행하며 세계 평화에도 걸림돌이 된다”고 강조했다.“한복, 전 세계 인정받는 우리의 대표 문화” 중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홍보 영상에서 한복과 상모돌리기를 등장시킨 데 이어 지난 4일 개회식에서 한복을 입은 여성을 중국 내 소수민족 대표 중 한 명으로 출연시켜 논란을 빚고 있다. 개회식 이후 국내 네티즌들은 “중국이 올림픽마저 이용한다”며 즉각 분노했고, 여야 정치권도 한목소리로 중국을 비판하고 나섰다. 해당 장면에 대해 중국이 한복을 자신들의 문화라고 직접 주장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나오지만, 이미 반복된 ‘문화공정’ 논란으로 국민들의 반중 감정은 누적된 상태였다. 전날 외교부 당국자는 “한복이 전 세계의 인정을 받는 우리의 대표적인 문화 중 하나라는 점에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며 “중국 측에 고유한 문화에 대한 존중과 문화적 다양성에 기초한 이해 증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속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방역패스, 불합리한 고통” 또 지적한 안철수

    “방역패스, 불합리한 고통” 또 지적한 안철수

    “방역패스·영업제한 병행은 모순”“과학 방역으로 바꿔야”安, 잇따라 정부 방역수칙 비판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정부의 방역 수칙을 연일 비판하고 있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과 간담회 발언으로 방역패스의 모순을 연이어 지적했다.● “규정 준수 업체 영업 제한 없애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6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 따라 밀집·밀접·밀폐에 대해 규정을 준수하는 업체라면 영업 시간 제한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외식업중앙회 사무실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대’와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방역패스와 9시 영업 제한 두 가지를 정부에서 들고나온 게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방역패스는 정부에서 보증한 것인데 그렇다면 방역패스를 받은 사람은 영업시간 제한이 필요없는 사람들“이라며 ”불합리하게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을 고통에 빠지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초기부터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말이 안 된다고 저 혼자 떠들었는데 그걸 여당, 야당이 함께 통과시키는 걸 보고 정말로 한탄했다“며 ”전국민이 고생하는 건 맞지만 손실 보상금은 말 그대로 손해를 본 분들에게 보상하기 위해 주는 돈“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조금씩 조금씩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보상이) 집중되는 쪽으로 분위기가 바뀌고는 있지만 여전히 무슨 88%를 보상해주는 것도 말이 안 된다“면서 ”코로나19 사태로 공연장·체육시설·여행업은 타격이 큰데도 손실보상금 대상이 아닌 것도 말이 안 된다“고 했다. 또한 ”집합금지 명령을 해놨으면 세금을 받으면 안 된다“며 ”자영업자들에게 환기 설비 지원도 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 특별회계를 신설해 재원을 확실히 확보해야 한다. 연 30조원 정도는 손실을 더 심각하게 입은 업종에 집중 지원하는 그런 특별회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NS에도 밝혀왔던 소신 안 후보는 앞서 8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표 백신패스에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었다. 안 후보는 이 글에서 자영업자의 영업 제한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그는 ”문재인표 백신패스는 비과학·비합리적“이라며 ”자영업자의 영업시간 제한을 즉각 풀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신패스를 적용하면서 자영업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것은 모순임을 지적하고 영업 제한을 풀라고 촉구했지만, 정부 반응은 소귀에 경 읽기“라고 적었다. 또한 ”저녁 9시만 되면 모든 식당이 문을 닫아, 지하철에 사람들이 꽉꽉 들어차는 상황을 분산시키는 것이 방역에 더 효과적이고 자영업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자영업자에 사과하라” 안 후보는 앞서 1일에도 ”제가 의사니까 코로나19를더 빨리 종식시킬 수 있다“며 방역 관련 자신의 주장에 자신감을 내보인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는 자영업자에게 사과하고 영업시간 제한을 즉시 풀어야 한다“라는 글에서 같은 내용의 주장을 이미 했었다. 그는 ”정부의 무능이 부른 코로나19 확산은 고스란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그분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정부 방역 대책의 수정을 요구한다“고 했었다. 그러면서 ”정부가 방역패스 제도를 도입하면서 영업시간도 함께 제한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같은 주장을 했었다. 안 후보는 ”방역패스는 감염전파의 위험이 낮다고 정부가 보증하는 것인데, 이런 분들만을 대상으로 영업하라고 하면서 시간까지 제한하는 것은 이중 규제이며 방역패스를 부정하는 처사“라며 ”백신 접종자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감염에서 회복한 사람, PCR 검사 음성자는 의학적으로 동일한 접근이 필요하다. 이들의 방역패스는 철저하게 지키되 영업 시간 제한은 풀어야 한다“고 했다. 자영업자들이 방역패스를 위반한 데 따라 물어야 하는 책임 소지도 부당하다고 했다. 안 후보는 ”방역패스 위반 업소에 대한 과도한 과태료를 조정해야 한다“며 ”방역패스 지침을 어기면 손님들은 과태료 10만원을 무는 데, 자영업자는 과태료 150만원에 영업정지 10일까지 당한다. 과하다“고 했다. 한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급속 확산으로 이날 누적 확진자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748일만이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이 지배종이 되면서 신규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현재 실시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20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당·카페 등의 영업 시간은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된다.
  • 백신 3차 접종률 5%도 안되는 일본...‘동네북’ 된 백신 담당장관 [김태균의 J로그]

    백신 3차 접종률 5%도 안되는 일본...‘동네북’ 된 백신 담당장관 [김태균의 J로그]

    일본의 폭발적인 코로나19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백신 접종 부진이 지목되면서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백신 접종 담당상(장관)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5일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3차 백신 접종률은 지난 4일 현재 4.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최하위다. 한국은 보건복지부 발표 기준 54.5%(5일)다. 일본 최대 일간지 요미우리 신문은 5일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가운데 사령탑을 맡고 있는 호리우치 노리코(57) 백신접종담당상의 역량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치인 가문 출신의 4선 의원인 호리우치 백신담당상은 지난해 10월 기시다 후미오 총리 취임과 함께 임명됐다. 그러나 이후 4개월 동안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면서 최악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속에 별다른 존재감을 보이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특히 국회에서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고개를 숙인채 자신 없는 목소리로 직원들이 써준 답변서만 읽고 있는 모습이 자주 비쳐지면서 국민들의 신인도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일간지 닛칸겐다이는 “소셜미디어(SNS)에는 호리우치 담당상이 불안한 시선으로 ‘에...’, ‘저...’ 등을 반복하는 모습이 유포되며 야당에게 절호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는 호리우치 담당상이 해야 할 야당 질의 답변을 고토 시게유키 후생노동상이 대신 하는 촌극이 빚어지기도 했다.호리우치 담당상은 관련 부처들과 마찰을 감수하면서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해 정열적으로 뛰었던 전임 스가 요시히데 정권의 백신담당상 고노 다로(59) 전 외무상과 대조되며 더 크게 비난을 받고 있다. 요미우리는 “트위터 팔로어 수가 고노 전 담당상은 240만명이 넘는 반면 호리우치 현 담당상은 9000명에 불과하다”며 두 사람 간 존재감 차이를 설명했다. 자질 논란이 확산되면서 정가에는 기시다 총리가 오는 3월 말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추진본부’ 해산에 때를 맞춰 올림픽담당상을 겸직하고 있는 호리우치를 경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현 상황에서 백신 정책 사령탑을 교체하는 것이 가능하겠느냐는 분석도 많다. 지난 5일 일본 전역에서는 10만 94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 “명백한 ‘한복공정’” vs “중국 56개 소수민족 알아보라”

    “명백한 ‘한복공정’” vs “중국 56개 소수민족 알아보라”

    ‘또’ 한복을 ‘한푸’라 우기는 중국서경덕 “중화사상 찌든 중국” 일갈중국 일부 매체 “명나라 한푸” 주장“퍼포먼스 맥락 이해 필요” 주장도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에 한복을 입은 여성이 등장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여론은 중국의 ‘한복공정’이라며 자극받았다. 이를 두고 중국 현지 매체들은 “중국 소수민족을 알아보고 반응하라”는 등 황당한 주장을 인용 보도하고 있다.● 개회식 등장한 한복에국내 여론 ‘시끌’ 외교부 관계자는 6일 언론에 “한복이 전세계 인정을 받는 우리 대표적 문화라는 점에는 재론 여지가 없다”며 “중국에 고유한 문화에 대한 존중과 문화적 다양성에 기초한 이해 증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계속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중 양측은 그간 관련 협의에서 양 국민간 이해와 우호 정서 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며 “(위와 같은) 우리의 기본 입장을 바탕으로 당당하고 건설적으로 지속해서 소통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중국에 구체적인 항의를 전하거나 직접 문제를 언급하는 등의 방안은 전하지 않았다. 앞서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에는 4일 한복을 입은 여성이 등장했다. 이 여성은 한복으로 보이는 흰색 저고리, 분홍색 치마를 입었다. 긴 머리를 하나로 땋아 댕기로 꾸미기도 했다. 완연한 한복 복장이다. 문제는 그가 등장한 퍼포먼스가 ‘소시민들의 국기 전달’이라는 점이다. 그는 중국 안에 있는 56개 소수민족 대표 중 하나로 출연했다. 또한 이 퍼포먼스에서 중국 오성홍기를 전달했다. 이는 자칫 한국의 고유 문화인 한복이 중국 소수민족의 전통에 그치는 것처럼 보일 여지가 있어 논란이 일었다.중국의 ‘문화공정’에 민감한 국내 여론은 자극받았고, 정치권도 비판을 이어갔다. 퍼포먼스 맥락상 중국 안에 있는 소수민족으로서의 조선족을 대표하는 것이기는 했다. 그러나 엄연히 한국이 중국 옆에 존재하는 국가이므로 단순히 소수민족으로 치부해 한복을 입은 사람을 퍼포먼스에 등장시킨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전날 베이징 시내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소수민족이라고 할 때는 그 민족이 하나의 국가로 성장하지 못한 경우를 주로 말한다”며 “한국은 (중국) 바로 옆에 세계 10위권 큰 나라로 존재하고 있는데 (해당 퍼포먼스로 인해) 양국간 좋은 관계에 오해의 소지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황 장관은 이날 중국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한국 문화가 전 세계로 퍼지는 상황에서 한 나라로 성장하지 못한 민족을 주로 가리키는 소수민족으로 조선족을 과감하게 표현한 것은 양국 간 오해 소지가 있고, 안타깝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치권이 정부의 대응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응답을 내놓지 않았었다. 외교적으로 항의할 계획을 묻는 말에는 “(공식적인 항의 등을 내놓을) 그럴 필요까지는 현재 생각 안 하고 있다”고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6일 “관계부처와 협업해 재외공관 등을 통해 한복 등 한국 고유문화를 국제사회에 계속 홍보할 것”이라고만 전했다.● “한복 논란 관련 국내 우려 전달”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베이징 주재 한국 특파원과 진행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한복은 우리의 대표적 문화로 자부심·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한중간) 상호 고유문화가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현재 베이징동계올림픽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이다. 박 의장은 전날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2시간 30분 동안 회담·만찬을 하면서 한복 논란에 대한 대화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논란과 우려에 대해 내가 (리 상무위원장에게) 입장을 표했다”며 “리 상무위원장은 관계 부처에 (한국 입장을) 전하고 한국의 (한복 공정 우려에 대한) 관심을 고려하라고 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박 의장은 “중국 14억 인구 중 약 1억 2000만명이 소수민족이고 한족을 제외하면 55개 민족이 소수민족”이라며 “그러한 관점에서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는 퍼포먼스 중 소수민족 중 하나로 등장했던 맥락을 이해해달라는 의견으로 읽힌다.● “이미 ‘한복공정’ 전적 있다”중국 “명나라 ‘한푸’다” 주장 이러한 논란을 두고 강하게 반응한 것은 그간 역사 바로잡기와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보 활동을 펼쳐온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였다. 서 교수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리 중국의 소수민족인 조선족을 대표하기 위해 (한복을 입은 여성이) 등장했다고 하더라도 (중국이) 많은 ‘한복공정’을 지금까지 펼친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그 이유로 중국이 베이징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하며 제작했던 홍보 영상 ‘얼음과 눈이 춤춘다’에서 한복을 입은 무용수들이 춤을 추고 상모를 돌리는 장면이 나온 점을 지적했다. 또한,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백과사전이 “한복은 한푸에서 기원했다”고 주장하는 것도 한복공정의 이유로 꼽았다. 실제 바이두 검색 결과에 등장하는 관련 논란을 다룬 기사는 “한국은 중국 명나라 가신국가”였다며 “한푸는 고대부터 중국의 의상이었고 소위 ‘훔치는’ 문제는 없다”는 등의 주장이 버젓이 등장한다. 또한 “먼저 중국의 56개 민족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나서 (한국은 중국에 해당 논란에 대해) 이야기하라”는 주장까지 담겼다.  다른 기사 역시 “한국인들이 지적한 한복은 개회식에 56개 민족이 등장할 때 나온 의상”이라며 “한복을 입은 소녀는 한 민족이 아닌 중국을 대표한다. 더군다나 한복은 명나라 의복을 개량한 것으로 예로부터 전통의상이란 게 존재하지 않는다”는 황당한 왜곡 주장을 담았다.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은 ‘한복’(hanbok)을 한국 전통의상이라고 명백히 표기하고 있다. 서 교수는 이를 언급하며 중국이 한복을 자신들의 것이라며 주장하는 행태는 ‘동북공정’에 빗댄 한복공정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중국에서 이번 논란에 대해 접근하는 방식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중화사상에 찌든 많은 (중국) 네티즌들은 각종 SNS를 통해 ‘(한국이) 한복을 훔쳐갔다’는 어이없는 왜곡을 하고 있다”고 했다.
  • 李대변인 현근택 “김혜경 제보자, 통화녹음 캡처…의도적”

    李대변인 현근택 “김혜경 제보자, 통화녹음 캡처…의도적”

    국힘 대변인 “박원순 사태 때부터 보여온 민주당의 일관된 태도”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5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의전 논란’을 처음 제기하고 나선 제보자이자 전 경기도 비서실 별정직 7급 비서 A씨를 향해 “(전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 씨와의) 통화를 일일이 녹음하고 대화를 캡처한 것은 다분히 의도적이었다”고 비판했다. 현 대변인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A씨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고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라 후원계좌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공익제보자를 자처하는 분이 후원계좌 만든 것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라고 했다. 그는 “혼자 덮어쓸 수 있다는 생각에 녹음했다고 하는데, 이는 폭로하여 문제가 되었을 때 혼자 덮어쓰지 않기 위하여 녹음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스스로 폭로하기 위하여 녹음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 대변인은 또 A씨가 별정직 비서였다는 것을 지적하며 “(별정직은) 기존에 있던 사람들과 맞지 않거나 본인이 힘들어서 그만두는 경우가 많이 있다. 당시 배 씨의 지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면 그만두면 되었을 것”이라고 썼다.이어 A씨의 측근이 한 인터뷰에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한 것을 거론하며 “이 후보와 관련된 사람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고 있다는 것을 연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현 대변인은 “진실은 서서히 드러나게 될 것”이라며 글을 마쳤다.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같은 날 현 대변인의 주장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라디오에서 즉흥적으로 발언하다가 실수하신 거겠지 했는데, 확신과 신념에 찬 발언이었다”면서 “이 후보와 김 씨 방어에 특이점이 와서 본격적인 피해자 공격에 들어갔다. 아무리 정치가 무섭다고 하지만, 이건 아니지 않느냐”라고 비판했다.그는 “후원계좌 타령부터, 지시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만두면 된다라니”라며 “피해자의 진정성과 태도를 지적하는 방식, 박원순 사태 때부터 보여온 민주당의 일관된 태도”라고 덧붙였다. 지난 4일 A 씨는 입장문을 내고 “현재 저는 그 어떤 정치적 유불리나 특정 진영의 이익이 아닌, 그저 특정 조직에서 벌어진 불의와 불법을 사회에 알리기 위해 이 후보와 김 씨에 관한 사실을 제보하고 있다”며 “선거에 저와 저희 가족의 명예와 안전을 이용하지 말아 달라”라고 강조한 바 있다.
  • 이재명 “문화공정, 우리 자존심 훼손…대국이 이래야 되나”

    이재명 “문화공정, 우리 자존심 훼손…대국이 이래야 되나”

    “문화를 탐하지 말라. 문화공정 반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등장한 한복으로 ‘동북공정’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국으로서 과연 이래야 되느냐’는 의심이 들 정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반중 정서’가 강한 젊은층의 표심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5일 이 후보는 창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복 논란’에 대해 “문화공정이라고 하는 것이 심각하게 우리의 자존심을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흰색 저고리에 분홍색 치마를 입은 여성이 중국 조선족 대표로 등장해 논란이 됐다. 국내 네티즌들은 ‘한복 공정’이라며 분노하고 있다. 이에 이 후보는 “중국 정부가 과거에 역사 공정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존심을 훼손한 사례가 있다”며 “최근에 다시 문화공정이라는, ‘대국으로서 과연 이래야 되느냐’는 의심이 들 정도로 납득하기 어려운 정책이 시행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화를 탐하지 말라. 문화공정 반대”라는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야권에서 만든 ‘친중 프레임’을 벗어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복은 대한민국 문화”라며 “중국 당국에 말한다. ‘한푸’가 아니라 ‘한복’이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정치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가운데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논란에 대해 중국 측에 외교적으로 항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이날 중국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문화가 전 세계로 퍼지는 상황에서 소수민족으로 조선족을 과감하게 표현한 것은 양국 간 오해 소지가 있고, 안타깝다”면서도 외교적으로 항의할 계획을 묻자 “그럴 필요까지는 현재 생각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자가격리 들어간 송영길 SNS로 李 지원...“尹, 에너지 전환 관심 없어”

    자가격리 들어간 송영길 SNS로 李 지원...“尹, 에너지 전환 관심 없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이렇게 에너지 전환에 대한 철학과 관심이 없어서야 어떻게 화석연료 의존적인 한국경제를 유럽, 미국 등 국제수준에 맞추어 변화시킬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단순히 RE100을 몰랐다는 문제가 아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3일 토론회에서 윤 후보에게 “RE100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할 생각인가”라고 물은 바 있다. 하지만 윤 후보가 “RE100이 뭐죠?”라고 되물으면서 정치 공방으로 번졌다. 송 대표는 “코로나19은 지구가 인류에게 보내는 경고다. 1.5도 체온이 오르면 사람도 격리되듯이 지구도 평균기온이 1.5도 오르면 사실상 격리가 필요하다”며 “왜 우리가 화석연료 시대를 마감하고 탄소중립으로 가야하는지, 왜 에너지 대전환이 필요한지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에 둔감했던 일본경제의 잃어버린 30년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역시 선택은 이재명”이라고 강조했다.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송 대표는 이번 게시글에서 자신의 코로나 증상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어젯밤부터 인후통이 심해지고 오한기가 생기는데 독감보다는 약한 느낌이다. 기저질환이 없는 분들은 항생제와 타이레놀로 버티면 지나간다고 한다”며 “저와 같은 시기에 감염된 박성준 의원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미크론이 ‘위드 코로나’가 가능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음에는 완화돼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숨통이 트이기를 기대해본다”며 “내일부터는 전화 인터뷰 등으로 이 후보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활동을 재개하려 한다”고 말했다. 전날 민주당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송 대표는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양성임을 통보받았다”며 “향후 방역 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따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자가검진키트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격리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송 대표 외에도 박성준, 황방열 선대위 대변인이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설 연휴 기간에는 장철민 의원과 김진욱 선대위 대변인이 코로나19에 걸렸다.
  • ‘안면인식기술=전자팔찌’ 中 칭화대 교수 글 2시간 만에 삭제 논란

    ‘안면인식기술=전자팔찌’ 中 칭화대 교수 글 2시간 만에 삭제 논란

    중국 칭화대 법대의 한 교수가 지적한 중국 당국의 과도한 감시 체제에 대한 비판 글이 돌연 삭제돼 논란이다. 칭화대는 중국의 대표적인 명문대로 시진핑 주석의 모교로 유명하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최근 칭화대 법대 라오둥옌 교수가 직접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 계정에 ‘진실의 세계를 직시하다’는 제목의 글 한 편을 게재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곧장 삭제당했다고 5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의 안면인식기술을 남용한 개인정보의 과도한 수집과 인권 통제 가능성에 대한 문제점을 요약한 이 글은 지난달 29일 온라인에 게재된 지 단 2시간 만에 돌연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확인할 수 없는 이 글을 직접 서술한 라오둥옌 교수는 안면 인식 기술이 가진 위험성을 지적하며 ‘전 국민에게 전자팔찌를 채운 것과 같은 악효과를 낼 것’이라고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라오둥옌 교수는 이에 앞서 수차례에 걸쳐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내에는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법적인 보호 장치가 부재하며 광범위하게 취득된 안면인식 기술과 정보 유출의 위험성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점 등을 문제로 지적해왔던 인물이다. 그의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다수의 서방 언론들은 그를 가리켜 중국의 광적인 민족주의 하에 유일하게 깨어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해왔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중국 인문사회부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청년 학자 1위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라오 교수가 게재한 뒤 삭제된 글의 도입에는 ‘중국 어디서나 긍정적인 말만 넘쳐나는 사회에서 불안감은 오히려 봇물처럼 사회 전반에 빠르게 번지고 있다’면서 ‘거짓 속에서 살며, 미로 속에 갇혀 바쁘게 살고 있다’고 현재 중국 사회의 분위기를 지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약 6000자로 쓰인 이 글은 지난달 29일 라오 교수가 운영하는 SNS ‘라오둥페이’(劳燕东飞)에 게재됐으나, 게재 직후 2시간 만에 돌연 삭제됐다. 해당 SNS 측은 라오 교수의 글을 삭제한 이유에 대해 ‘규정 위반 사항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는 짧은 입장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자유아시아방송 등 서방 언론은 미국 시카고대 인권센터 텅뱌오(滕彪) 석좌교수의 발언은 인용해 현재 중국 내 자유로운 발언권을 제재하는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고 지적했다. 텅뱌오 석좌 교수는 라오 교수가 적은 글 어디에서도 중국 현 지도자에 대한 호명이 없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텅 교수는 “장쩌민과 후진타오 주석 시절에도 인권 문제를 공식 제기한 이유로 다수의 대학에 휴교령이 내려지고 유수의 교수들이 제명이라는 탄압을 받았다”면서도 “하지만 시진핑 주석의 집권 이후 학술과 언론 자유에 대한 탄압은 그 수위가 배로 증가했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지난 2013년 이미 일명 ‘칠불강’(七不講)으로 불리는 ‘절대로 논해선 안 되는 일곱 가지 금지 주제’가 발부된 바 있다. 2013년은 시진핑 주석이 집권한 첫해로, 시 주석 취임 초기부터 보편가치, 언론자유, 시민사회, 시민의 권리, 중국공산당의 역사, 권력층 자산계급, 사법독립 등에 대해서라면 신분을 불문하고 발언해서는 안 된다는 일종의 불가침 영역이 공포됐던 셈이다. 텅 교수는 “중국은 진실을 억압하는 사회”라면서 “겉으로는 태평한 척 꾸미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진실을 덮어 놓은 채 각종 문제가 내부적으로 썩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 [여기는 중국] 비좁은 우리에…쇼핑몰에 사자·곰 야생 동물 전시 논란

    [여기는 중국] 비좁은 우리에…쇼핑몰에 사자·곰 야생 동물 전시 논란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맞아 야생 동물을 테마로 한 과도한 마케팅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의 완다광장 실내 쇼핑몰에 살아있는 사자와 곰 등이 철제 우리에 갇힌 채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중국 언론 샤오샹천바오(潇湘晨报)는 최근 임인년을 기념해 완다광장으로 연결된 복합 실내 쇼핑 시설 1층에 전시된 야생 동물 중에는 사자와 곰, 원숭이 등이 포함돼 있는데 이들이 모두 좁은 우리에 갇혀 있는 상태라고 4일 보도했다. 이 행사는 지난 2일 시작돼 오는 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실제로 최근 한 누리꾼이 중국의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SNS) 웨이보에 공유한 영상 속 야생 동물들은 턱없이 좁은 철제 우리에 몸을 웅크린 채 쇼핑몰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노출돼 있는 상태였다. 특히 전시된 맹수 중에는 사자와 불곰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좁은 우리에 장시간 갇혀 노출되면서 맹수들 상당수는 피부병 등 눈에 띄는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행사장을 방문했다는 익명의 누리꾼은 “사자 몸에 피부병이 뚜렷했다”면서 “좁은 우리에 갇혀 강도 높은 스트레스를 받는 탓에 피부 곳곳이 움푹 파였고, 털이 한 움큼씩 빠진 것도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지적했다. 또, 이날 쇼핑몰에 전시된 야생 원숭이는 좁은 철제 우리 탓에 우리 안에서 뒤를 돌거나 몸을 펼 수도 없는 상태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이 같은 비판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해당 업체 측은 자사 공식 온라인 SNS를 통해 이번 야생 동물 전시 및 관람 행사를 오는 5일까지 이어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 다만, 야생동물 전시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면서 행사장에 전문 수의사와 사육사를 배치한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행사가 거듭될수록 100여 종의 야생 동물이 추가 전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 “이재명 배우자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 내로남불”…조광한 남양주시장, 작심 비판

    “이재명 배우자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 내로남불”…조광한 남양주시장, 작심 비판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에 근무하던 시절, 그 배우자가 경기도 예산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가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경기지사 시절 부인의 ‘도청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작심하고 비판했다. 조 시장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없는 죄를 뒤집어씌워 우리 시 직원들에게 잊을 수 없는 모욕과 상처를 남겼으면서 이 후보의 배우자는 업무추진비로 소고기, 초밥, 샌드위치 등을 사 먹었다니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조 시장은 “이 후보는 불법행정과 부정부패 청산에는 여야나 네 편 내 편이 있을 수 없다고 본인 스스로 말 했으니 ‘내로남불’이 아니라면 그 엄격한 잣대로 스스로 가장 엄격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가 이 후보가 지사일 때 남양주시에 대해 행정 실태 특별조사를 벌여 시장 지시로 2만5000원짜리 커피상품권 10장을 보건소 외 지원부서 직원들에게 나눠준 A팀장에게 횡령이라며 중징계 처분한 일을 비판한 것이다. 당시 시장 업무추진비 관리 직원이 지출 공문의 지급 대상자 란에 ‘보건소 직원 20명’이라고 기재했으나 커피 상품권이 보건소 외 부서 직원에게 지급된 사실을 경기도가 문제 삼아 징계하자 남양주시는 부당한 징계라며 반발했다. 조 시장은 “(당시 이 후보가) SNS에 두 번이나 사실이 아닌 일을 왜곡하고 없는 죄를 만들어 범죄자로 몰아간 악의적이고 치졸한 행태는 저와 우리 시 공무원들에 대한 사실상의 인격살인”이라며 “그 상처와 울분을 평생 잊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당시 이 후보는 2020년 8월과 11월 SNS에 ‘보건소 격려용 50만원 커피 상품권 중 25만원을 비서실 직원들이 횡령했다’, ‘남양주시 공무원들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간호사들에게 줄 위문품을 절반이나 빼돌려 나누어 가졌다’는 글을 올렸다. 경기도는 그해 11월 인사위원회를 열어 A팀장에 대해 정직 1개월과 징계부가금 25만원 부과를 의결했다. 그러나, A팀장은 징계 처분 취소 소송을 내 지난달 25일 “A팀장은 적법하게 경비 사용했다… 징계는 위법하다”는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 安측 “전형적인 구태...단일화 자가발전 말라” 이준석 직격

    安측 “전형적인 구태...단일화 자가발전 말라” 이준석 직격

    “보수가 안보를 선거에 꽃놀이패로 이용”“닥치고 정권교체 빼고 어떤 대한민국으로 끌고 갈지”설민심? “20%만 넘겨봐 말씀을 많이 하셔”“20% 넘기면 3자 구도 필승”  국민의당 선대위 소통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은희 원내대표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최근 이 대표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 단일화 문제 등과 관련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비판한 바 있다. 권 위원장은 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이 대표가 안 후보가 사드배치 찬성으로 입장을 바꿨다고 언급을 했다’고 질문을 하자 “사드와 관련해서 찬성과 반대를 이념화 하는, 갈라치기하는 모습이 상당히 위험하고 보수가 안보를 선거에 꽃놀이패로 이용하는 모습”이라면서 “젊은 당대표라는 분이 전형적인 모습, 구태의 모습들을 아무렇지 않게 보여주는(데) 정말 제1야당의 앞날이 암울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2017년 3월 ‘박근혜 적폐!! 사드 즉각 철회’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안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기념 촬영하는 사진을 공유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사드 추가배치를 언급한 우리 후보(윤석열)와 다르게 모든 다른 후보들은 사드배치 반대론자이기 때문에 선명한 대비가 된다”고 밝혔다.이후 이 대표는 ‘추가’라고 표시한 뒤 “사진에서 안철수 후보 한 분은 사드 배치 찬성으로 입장을 바꿨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권 위원장은 최근 이 대표의 단일화 관련 언급에 대해서도 비판을 내놓았다. 권 위원장은 “이 대표가 단일화 이슈를 제기하고 그 이슈에 대해서 어떤 반응이 있으면 그 반응에 대해서 ‘그것 봐라, 단일화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지 않았느냐’ 이런 식으로 단일화를 끊임없이 계속 자가발전하고 있다. 멈춰달라”면서 “이 대표는 닥치고 정권교체 빼고 어떤 대한민국으로 끌고 갈 것인지 등에 대해 책임을 다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 위원장은 설 민심에 대해 “20%만 넘겨봐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셨다”면서 재차 국민의힘과 단일화는 없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안 후보가 지지율 20%를 돌파하면 그때는 3자 필승구도까지도 가능하다는 말이냐”고 묻자 권 위원장은 “예, 필승이다”고 자신있게 답하기도 했다.이날 밤 개최되는 대선후보 4자 토론에서 안 후보가 양비론 입장을 취할 것이라는 지적에는 권 위원장은 “(그동안) 잘못한 사람들이 비판을 하면 그것을 양비론이라고 하고 있는데 잘못했으니까 비판한 한 것”이라면서 “양당에서 공사구별도 없고 수신제가도 없고 권력을 사유화하고 이익을 사유화하는 모습, 자질도 없는 모습들을 국민 모두가 비난하고 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 “음식값 20%만큼 코로나 팁 내세요” 美 레스토랑, 손님에게 멋대로 청구

    “음식값 20%만큼 코로나 팁 내세요” 美 레스토랑, 손님에게 멋대로 청구

    코로나19로 눌렸던 수요가 급증하고 공급망 혼란이 겹치면서 인플레이션이 심화하는 가운데, 미국 음식점들이 ‘레스토랑 복구 비용’, ‘공정 임금’ 등 여러 이름으로 추가 비용을 부가해 논란이다. 소상공인의 힘든 상황을 이해하자는 목소리도 있지만, 부당한 청구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 CNBC방송은 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이후 인건비 및 재료비 상승 압력을 받는 레스토랑들이 이를 해결하려고 고객에게 더 많은 비용을 청구하고 있다”며 “이에 외식비용은 지난해 6%가 올라 40년 만에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실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음식점들이 인플레이션이나 코로나19로 인한 비용을 식대에 별도로 부가하는 것은 문제라며 항의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지난달 말 레딧에 게시된 워싱턴DC의 한 식당 영수증에는 ‘레스토랑 복구 비용’이 별도로 식대의 5% 청구돼 있었다. 항의성 게시글이 잇따르자 해당 식당 주인은 지역 언론에 “고객이 지적하면 즉시 빼 주었다”고 해명했다. 트위터에는 0.41달러(약 500원)의 직원 방역 비용이 영수증에 포함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미주리주의 한 일식집은 ‘코로나19 비용’으로 2.19달러(약 2650원)를 부과했다고 탬파베이타임스가 전했다. 플로리다주의 파나마시티비치의 ‘셰이스 바 앤드 그릴’은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임금 인상을 이유로 최근 고객 마음대로 지불하는 ‘팁’을 식대의 20%나 부과하면서 논란이 됐다. 고객들은 “사회주의냐”, “직원의 임금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말라” 등의 항의를 쏟아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버지니아주 매클린에 사는 한 교민은 “최근 인근에 맥주를 마시러 갔는데 공정임금이라는 명목으로 음식값의 15%를 부과했다”며 “소상공인이 힘든 건 이해하지만 소비자에게 사전에 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상공인들의 힘든 사정을 이해하자는 반응도 적지 않다. 전미레스토랑협회(NRA)에 따르면 미국 음식점 매출액은 지난 9월 743억 달러에서 12월 725억 달러로 2.4% 줄었다. 음식점들은 식대 인상의 경우 영구 조치이기 때문에 그보다는 일시적인 부가 비용을 택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식대 인상 때 고객들의 음식 주문이 줄기 때문에 이를 회피하는 전략이라는 해석도 있다. 또 서민들도 힘들기는 매한가지인 상황이다. 지난해 4분기 임금은 평균 4.5% 올랐지만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40년 만에 최고치인 무려 7%를 기록하면서 실질임금 상승률은 마이너스였다.
  • 靑 “文 ‘빈손 귀국’ 감수한 ‘빈손 전략’ 덕분에 K-9 자주포 2조대 수출”

    靑 “文 ‘빈손 귀국’ 감수한 ‘빈손 전략’ 덕분에 K-9 자주포 2조대 수출”

    “기업 손해보다 빈손 귀국 택한 전략적 선택”“文 지시 없었다면 불리한 조건 감수했어야”文 “무리한 협상 말고 건전한 협상하라” 지시“수출, 대통령 강력 의지로 정부 독려해야”한화디펜스, 이집트 국방부에 1일 수출 계약청와대가 2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집트에서 귀국한 지 열흘 뒤인 1일 2조원대의 K-9 자주포의 이집트 수출이 성사된 것을 두고 ‘빈손 귀국’이라는 비판도 감수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빈손 전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이 기업이 손해를 보는 무리한 협상을 하지 말라고 한 전략적 선택 덕분에 더 유리한 조건 속에 최대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는 것이다. “빈손 전략, 끝까지 협상력 지킨 文 감사”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렇게 밝혔다. 박 수석은 “대통령은 기업의 손해보다 차라리 ‘빈손 귀국’이라는 비판을 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집트 방문 기간 수출 협상에 임한 강은호 방위업사청장에게 “성과를 내려고 무리하게 협상에 임하지 말고, 건전하게 협상하라”고 지시했었다. 박 수석은 이에 대해 “대통령의 지시가 없었다면 방문 중 계약은 쉽게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었다”면서도 “물론 성과를 위해 기업은 훨씬 불리한 조건을 감수해야 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귀국 후에도 현지에 남아 실무 협의를 계속한 기업,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다음 날 다시 사막으로 날아간 강 청장 등 정부와 ‘빈손 귀국’이라는 비판을 감수하며 끝까지 협상력을 지켜 준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적었다.文 “K-9 자주포 최대 규모 수출, 한국 무기체계 우수성 다시 인정” 한편, 문 대통령은 설날인 전날 K-9 자주포 이집트 수출 성사를 두고 “이번 계약은 K-9 자주포로는 최대 규모의 수출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에게 좋은 소식을 선물하기 위해 명절 연휴를 반납하고 노력을 기울여 온 관계자들의 수고가 많았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는 무기를 일방적으로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국과의 기술 협력과 현지 생산을 통해 서로 이득이 되는 방향을 취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양국 상생 협력의 모범적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 文 “수출 상대국 요구까다로워져 정부 역할 커져” 문 대통령은 이번 협상 과정에서 “이런 수출에 정부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면서 “이제는 수출 상대국의 요구가 산업협력과 기술이전, 금융지원까지 다양하고 까다로워져서 범부처 차원에서 기업을 뒷받침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수출과 직접 관련이 없는 부처들까지 망라돼 대통령이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정부를 독려하지 않으면 어렵다”면서 “이집트도 (계약 조건이) 한국의 대통령이 기업을 설득해 제시한 ‘윈윈’ 조건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방위사업청은 1일 한화디펜스가 현지 포병회관에서 이집트 국방부와 양국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K-9 자주포 수출계약에 최종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호주와 체결한 K-9 자주포 수출금액(1조원대)의 약 2배 수준인 2조원 이상이다. 이는 K-9 자주포 수출 규모 중 역대 최대라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애초 이번 수출계약은 문 대통령의 이집트 공식 방문 기간인 19∼21일(현지시간)에 타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으나 세부 조건을 두고 양측의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이어진 협상 끝에 K-9 자주포의 이집트 수출이 성과를 거뒀고, 문 대통령은 별도의 메시지를 통해 이번 계약의 성사를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의 성과를 각별히 치하했다. 우리 군이 2000년 실전 배치해 운용 중인 K-9 자주포는 사거리가 40㎞에 달하고 1분당 6발을 쏠 수 있다. 최대속력도 시속 67㎞를 넘어 신속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K-9 자주포 중동·아프리카 첫 진출10년 넘는 장기간 협상 ‘원팀’ 주효 이번 수출로 K-9 자주포는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에 이어 중동·아프리카 지역 첫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운용국이 이집트까지 9개국으로 늘어나면서 ‘명품 무기체계’라는 기술력도 인정받게 돼 향후 다른 국가로의 수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수출은 10여 년이 넘는 장기간 협상을 통해 이루어낸 결실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청와대 안보실을 ‘콘트롤 타워’로 범정부 협업이 전방위적으로 이뤄지면서 협상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8월 이집트 방문 계기 엘시시 대통령을 예방하고 K-9 자주포의 우수성을 설명했고, 강은호 방사청장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다섯 차례 현지를 방문하기도 했다. 아울러 주이집트 대한민국 대사관은 ‘팀(Team) 코리아’의 현장 수행기관으로서 양국 정부기관과 관련기업과의 긴밀한 정보공유는 물론 이집트 핵심 인사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관련 동향 파악, 고위인사 교류, 협상 진행을 지원했다고 방사청은 전했다.
  • “윤미향, 정의로운 인권운동가… 의원직 제명 강력 반대” [이슈픽]

    “윤미향, 정의로운 인권운동가… 의원직 제명 강력 반대” [이슈픽]

    지은희 전 여가부 장관, 이미경 전 의원 등  정대협 1세대 활동가 18명 반대 성명 “윤미향, 국면 전환 희생양” 민주당 비판송영길 “尹, 국회 윤리위 제명 결정 따라야”윤미향 “공적 업무, 복리후생비로 공금처리”정의기억연대(정의연)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1세대 활동가들이 수요시위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다가 부동산 비리 문제로 출당 조치된 윤미향 무소속 의원 제명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윤 의원은 정의로운 인권운동가로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윤 의원 제명이야말로 위안부 운동의 정당성을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이 정치적 희생양이라는 입장이다.     “윤미향 제명, 위안부 운동 정당성 훼손”“국회 제명 추진 당장 중단해야”  지은희(75) 전 여성부 장관, 이미경(72) 전 국회의원 등 정대협 1세대 활동가 18명은 2일 서울 종로구 서머셋팰리스 앞 인도에서 열린 제1529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이렇게 요구했다. 성명서는 최광기 정의연 이사가 대독했다. 이들은 “국회의 윤미향 의원 제명 추진을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윤 의원 제명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은 대선정국 국면 전환을 위해 윤 의원을 희생양으로 삼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밤낮없이 온 삶으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활동해온 인권운동가였다”면서 “30년 동안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우리가 볼 때 이것은 정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활동가들은 “윤 의원 제명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실과 운동의 정당성을 훼손시키고자 하는 자들의 먹잇감이 될 것”이라면서 “국회 제명 추진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宋 “尹·이상직·박덕흠 제명 신속 처리” 송영길 대표는 지난달 25일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에서 제명 건의를 의결한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의원의 제명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잘못이 있다고 판단이 내려졌고, 자문위가 제명을 결정한 대로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제명안을 상정해 논의하고 있다. 윤 의원은 과거 정대협에 손해를 가했다는 의혹이, 이상직 의원은 자녀가 소유한 이스타홀딩스 비상장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 신탁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박덕흠 의원은 가족 회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주계약을 맺을 수 있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아 징계안이 발의되는 등 문제가 있었다.윤미향 남편, 尹에 “힘내자!”“제명은 마녀사냥” 글 공유 송영길 비판 윤 의원 남편인 김삼석씨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윤미향 의원 제명을 중단하라”는 비영리단체 ‘겨레하나’의 성명을 공유하며 송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민주당은 윤 의원에게 의원직을 준 것은 자신들이 아니라 국민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윤 의원은 30년이 넘는 시간을 일본군 위안부 운동에 바친 사람”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전날에는 윤 의원 계정을 태그 형식으로 공유하며 “힘내자!”라고 썼다. 그는 또 송 대표의 윤 의원에 대한 제명 추진을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한 한 시민의 글도 공유했다. 한편 이날 수요시위는 정의연 관계자 등 십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후 1시쯤 마무리됐다.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관계자 십여 명도 정의연 집회 장소와 약 20m 떨어진 수송스퀘어 건물 앞에서 반대 집회를 열었으나 큰 충돌은 없었다.국민의힘,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후원금으로 마사지 윤미향 제명”갈비·과태료 등 후원금 217번 사용 전주혜 “위안부 피해자 지원 기여 인정 받아비례대표 추천됐는데 후원금 횡령 부적절”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0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마사지숍, 요가 강사비, 속도 위반 과태료 등 사적 용도로 200차례 이상 썼다는 의혹이 제기된 윤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윤 의원은 과거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낼 당시 후원금 일부를 고깃집이나 과자 가게, 마사지숍에서 쓰고 자신의 교통 과태료와 소득세로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윤 의원은 “행사 경비를 비롯한 공적 업무 또는 복리후생비용으로 공금을 회계 처리한 것”이라고 반박했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논평에서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지원 활동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비례대표로 추천됐지만,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만큼 국회의원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속히 의원직에서 내려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제 주머니 쌈짓돈처럼 쓴 데 대한 법원의 준엄한 심판부터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회 있다는 것 만으로도 할머니 모독”“尹 있어야 할 곳은 국회 아닌 구치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전주혜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윤 의원은 2011년 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모금액과 쉼터 운영자금 등 총 1억 37만원을 217차례에 걸쳐 횡령했다. 공소장 범죄일람표에는 횡령 의혹의 구체적인 사용처인 갈비·돼지고기·삼계탕 등 고깃집, 발 마사지 숍, 면세점, 과자점 등이 표기됐다. 2015년 3월 1일에는 ‘○○갈비’에서 26만원을, 7월 27일에는 ‘○○과자점’에서 2만 6900원을, 8월 12일에는 ‘○○삼계탕’에서 5만 2000원을 각각 체크카드로 사용했다. 같은 해 7월에는 ‘○○풋샵’이라는 곳에서 9만원을 결제했다. 요가 강사비를 지불하거나 속도위반 등 과태료와 세금을 납부해 사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보이는 내역도 함께 공개됐다. 2018년에는 개인 계좌로 25만원을 송금하며 ‘윤미향 대표 종합소득세 납부’라고 기재했다.윤 의원의 딸 계좌로 법인 돈을 이체한 사례도 여러 건 발견됐다. 윤 의원은 이에 대해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을 상대로 한 2억 5000만원의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민사조정 신청서에서 “(돈을 송금했다는) A씨도 딸의 입학축하금으로 자신의 돈을 송금한 것으로 사인간 거래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윤 의원이) 국회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모독”이라면서 “이제 그만 석고대죄하시고 자진 사퇴하라”고 했다. 하태경 의원도 “윤미향이 있어야 할 곳은 국회가 아니라 구치소”라면서 “민주당도 할머니들 편인지 윤미향 편인지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윤석열 캠프 김인규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의원이) 뻔뻔스럽기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뒤지지 않는다”면서 “사죄하고 국회의원직을 던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의당 “尹, ‘억울하다’ 변명 거두라”“소득세 납부, 요가 강사비 납득 어려워” 정의당도 윤 의원의 후원금 사적 사용에 대해 국회 차원의 징계를 요구했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의원은 ‘한 점 부끄럼이 없다’, ‘억울하다’는 변명은 거두고 사실 그대로 명확히 해명하라”며 국회 윤리위원회의 징계 절차를 촉구했다. 오 대변인은 “잘못된 습관과 공사 구분의 모호함으로 정의연 후원자들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면서 “국회는 윤리위원회를 신속하게 소집하고 징계 절차를 논의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오 대변인은 특히 “(언론 보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음식점, 교통 과태료, 소득세 납부 등 다양한 곳에서 후원금이 사용된 정황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종합소득세 납부를 후원금으로 하거나 요가 강사비나 발 마사지숍 지출 내역이 확인된 점은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시민들의 상식적인 수준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SNS를 통해 “시민단체의 공금이 대표자의 종합소득세 납부에 쓰여야 할 합당한 이유가 존재할 수 없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반면 지난해 9월 17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윤 의원의 공판에서 옛 정대협 회계 업무 담당자는 “선지출 후 지출결의서를 작성하면 보전해 줬다”며 윤 의원이 영수증 없이 돈을 보내 달라고 한 적은 없다는 취지로 증언했다.檢 “尹, 치매 앓는 길할머니 상금7920만원 정의연 기부는 준사기” 2020년 9월 윤 의원은 사기·준사기·업무상횡령 등 6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윤 의원이 치매를 앓고 있는 길원옥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할머니의 여성인권상 등 상금 중 7920만원을 정의연에 기부하게 한 것은 준사기라고 봤다. 서울서부지검은 윤 의원을 정대협 기부금 중 1억 35만원을 횡령하고, 치매를 앓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그들의 돈을 기부·증여하게 하는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윤 의원에게 적용한 혐의는 총 6개다. 부정한 방법으로 국고와 지방 보조금을 교부받아 편취한 혐의, 무등록 기부금품 모집 혐의, 개인계좌로 모금한 기부금과 단체 자금을 유용한 혐의, 치매 상태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돈을 기부하게 한 행위, 위안부 할머니 쉼터로 사용할 주택을 비싸게 사들여 정대협에 손해를 끼친 혐의, 위안부 할머니 쉼터를 미신고 숙박업에 이용한 혐의 등이다. 윤 의원이 정대협 보조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검찰이 확인한 금액은 총 1억 35만원이다. 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조의금, 해외여행 경비 등을 5개의 개인 계좌로 모금해 이중 5755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 정대협 경상비 등 법인 계좌에서 2098만원, 마포쉼터 운영 비용에서 2182만원도 윤 의원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
  • 이준석 “윤석열은 사드 추가, 다른 후보는 모두 사드 반대론자”… “안보 포퓰리즘”

    이준석 “윤석열은 사드 추가, 다른 후보는 모두 사드 반대론자”… “안보 포퓰리즘”

    李 “이재명·안철수 모두 사드 철회” 사진 공유尹 “사드 구축해 북핵미사일 위협서 지킬 것”이재명 “미국도 필요 없다는데 中 보복 감수”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 공약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이 쏟아지자 “이번 선거에서 사드 추가배치를 언급한 우리 후보(윤석열)와 다르게 모든 다른 후보들은 사드배치 반대론자이기 때문에 선명한 대비가 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민주당 정권이 북한을 맹목적으로 옹호하는 바람에 북한이 미사일 도발로 수차례 한국을 기만했다고 지적한 뒤 평화는 구걸로 되지 않으며 힘이 뒷받침되는 평화로 남북이 서로 존중하는 관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안보 사기극·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2017년 3월 ‘박근혜 적폐!! 사드 즉각 철회’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기념 촬영하는 사진을 공유하며 이렇게 말했다. 사진 속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있다. 이 대표는 ‘추가’라고 표시한 뒤 “사진에서 안철수 후보 한 분은 사드 배치 찬성으로 입장을 바꿨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북, 7차례 미사일 도발 감행”“민주, 北 맹목적 옹호…구걸로 평화 안돼” 한편 윤 후보는 설 명절인 전날 인천 강화평화전망대를 방문해 북한이 새해 들어 7차례 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 시위를 한 것을 언급하며 “사드를 포함한 중층적 미사일 방어막을 구축해 수도권과 경기 북부지역까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실히 지키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북한이 올들어 벌써 1월 한 달에만 7차례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고, 결국 저는 우리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생각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남북이 서로 존중하고 서로 도움되는 관계로 발전시키겠다”면서 “북한 비핵화 진전에 발맞춰 남북 공동 경제 발전 계획을 추진하고 국민 합의에 기초한 통일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 정권은 북한을 맹목적으로 옹호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가 확고하다며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를 기만했다. 그 결과 비핵화는커녕 최악의 남북관계와 북한 미사일 도발 등 각종 도발만 남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평화통일은 우리 헌법에 대통령의 의무로 명기된 국가의 목표이자 가치다”라면서도 “평화는 구걸하거나 말로 외치는 것이 아니고, 힘이 뒷받침돼야 우리가 바라는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을 이룩할 수 있다”고 했다. 윤 후보는 지난달 24일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하면서는 경북 성주 사드 기지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었다. 윤 후보 선대본부는 논평에서 “사드의 요격 범위가 200㎞인데 발사대가 6기에 불과하고 기지가 성주에 있어 남한 전역을 방어할 수 없다”며 사드의 추가 정식 배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앞서 지난해 11월 서울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사드를 포함한 미사일 방어 시스템 고도화에 대해 “우리 정부의 주권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서는 ‘사드 추가 배치’라는 한 줄 메시지를 통해 사드 추가 배치를 공약했다.이재명 “미국도 필요 없다는 사드,중국 보복 감수하며 설치 무책임” 이에 이 후보는 다음날인 31일 “미국도 필요 없다는 사드를 중국의 보복을 감수하며 추가 설치하겠다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윤 후보를 비판했다. 이 후보는“‘사드 추가 배치 필요 없다’(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라고 적은 뒤 2020년 11월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에 배치된 사드를 패트리엇 등 다른 미사일방어체계와 통합해 운용하면 사드를 추가로 배치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의 언급을 인용했다. 이 후보는 “전쟁이 나면 죽는 건 청년들이고 군사 긴장이 높아지면 안 그래도 어려운 경제는 더 악화한다”면서 “전작권 환수는 반대하면서 선제타격 주장으로 군사적 긴장만 높이는 건 대통령 후보가 할 일이 못 된다”고 강조했다. 또  “수백만이 죽고 다친 후 이기는 것보다 지난할지언정 평화를 만들고 지키는 노력이 훨씬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민주당 선대위 후보 직속 평화번영위원회는 전날 ‘윤석열 후보는 북한의 도발에 맞장구치는 대국민 안보 사기극을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며 “안보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했다.위원회는 “사드는 40㎞ 이상에서만 요격이 가능한 상층방어체계로 수도권 방어에 한계가 뚜렷하다”면서 “사드보다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인 천궁이 더 수도권 방호에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실효성은 거의 없으면서 국론분열과 국익 상실만을 초래할 수도권 사드 추가 배치까지 주장하고 내놓았다”면서 “윤 후보는 북한에 대한 열등감을 가지고 우리의 군사력을 비하하는 대통령 후보답지 못한 언행을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이재명, 北에 자중해달라더니”“내가 전쟁광? 평화는 압도적 힘의 결과” 윤 후보는 민주당의 비판에 대해 페이스북에서 “북한이 6번째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이 후보는 분명히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니 북한에 ‘자중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지적한 뒤 “민주당의 많은 분께서 저를 ‘전쟁광’이라 호도하며 ‘천벌 받을 것’이라 맹비난하는데 평화는 구호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평화는 압도적 힘의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뜻을 받들어 당당한 자세로 평화를 지키겠다. 윤석열에게는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반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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