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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여정 이어 오영수까지…세대·국경 넘어 울림 주는 한국 배우들

    윤여정 이어 오영수까지…세대·국경 넘어 울림 주는 한국 배우들

     아카데미 이어 골든글로브까지 70대 배우들 맹활약에 ‘감동’“승자는 하고 싶은 일 하는 사람”“최고 아닌 최중 좋다” 철학 닮아“깐부 할아버지가 해냈다”, “나도 여든에 빛날 수 있다.” 지난해 미국 아카데미 트로피를 거머쥔 배우 윤여정(75)에 이어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오영수(78)까지 세계 무대에서 빛난 원로 배우들의 활약이 문화계를 넘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에서 텔레비전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은 오영수는 1963년 극단 생활을 시작한 이후 60년 가까이 묵묵히 크고 작은 역할을 맡았다.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흥행에 흔들릴 만도 하지만, 각종 광고 모델 제안을 거절하고 평정심을 되찾겠다며 무대로 돌아간 점도 화제가 됐다. 윤여정 역시 세월과 함께 서서히 진가를 발휘했다. 아르바이트로 배우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영화, 드라마 등 작품과 배역의 크기를 가리지 않고 56년 한 길을 걸었다. 지난해 4월 영화 ‘미나리’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아 36관왕의 대기록을 쓰면서도 “민폐 끼치지 않을 때까지 연기하고 싶다”며 순수한 애정을 드러냈고, 후속작에 돌입해 드라마 ‘파친코’(애플TV+)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수상이나 1등에 대한 욕심 없이 성실히 일해왔다는 점은 젊은 세대에게도 울림을 준다. 오영수의 수상 소식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오영수 어르신에게 감동 받았다”, “겸손한 수상 소감이 너무 좋다”는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깐부 할아버지’는 인터넷 상에서 ‘밈’과 ‘짤’(인터넷 이미지)로도 친근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방송 등을 통해 “우리 사회가 1등 아니면 안 될 것처럼 흘러갈 때가 있다. 진정한 승자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애쓰면서 경지에 이르려 하는 사람”이라고 소신을 밝힌 점은 공감을 얻고 있다. ‘꼰대’ 같지 않은 화법과 “최고 아닌 최중이 되고 싶다”는 소감으로 MZ 세대의 지지를 받았던 윤여정과 비슷하다. 아카데미 수상 이후에도 그는 한국 기자들을 만나 “인생을 오래 살아서 배반을 많이 당해서 (수상)그런 건 바라지도 않았다”면서 진솔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외신들도 오영수를 주목했다. 로이터는 “‘히피 할아버지’가 한국의 첫 골든글로브를 받았다”며 “그의 업적은 윤여정이 한국인 최초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이후에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AP통신 등은 “골든글로브 주최 측의 다양성 부족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오영수의 수상은 국내외에서 환호를 받았다”고 했다.
  • 정용진 “내게 멸공은 현실” 마이웨이… 與, 스벅 등 불매운동 압박

    정용진 “내게 멸공은 현실” 마이웨이… 與, 스벅 등 불매운동 압박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촉발한 ‘멸공’(滅共) 논란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대선 국면에서 후보나 정치인 아닌 기업인의 ‘입’이 정쟁 대상이 되는 건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 정 부회장은 10일 인스타그램에 “멸공은 누구한테는 정치이지만 나한테는 현실”이라며 최근 논란에도 뜻을 굽히지 않겠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정 부회장은 “사업하는 집에 태어나 사업가로 살다 죽을 것이다. 진로 고민 없으니까 정치 운운 마시라”며 “나는 평화롭고 자유롭게 살고 싶은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적었다. 그는 “군대 안 갔다 오고 6·25 안 겪었으면 주둥이 놀리지 말라는데, 그럼 요리사 자격증 없으면 닥치고 드세요 이런 뜻인가?”라고도 항변했다. 특히 ‘군대 다녀오면 남의 키·몸무게 함부로 막 공개해도 되나? 그것도 사실과 다르게?’라며 여권이 제기한 그의 군미필 지적에도 적극 반발했다. 다만 정 부회장은 이번 글 외에 더는 관련 언급을 하지 않겠다고 주변에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정 부회장의 글은 이날 여권이 자신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동시에 저격하자 나왔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 부회장의 ‘멸공’ 해시태그에 동의하는 것처럼 신세계 계열사 이마트에서 멸치와 콩 등을 구매한 윤 후보의 이른바 ‘멸공 챌린지’를 ‘일베’ 놀이라고 비판했고, 윤호중 원내대표는 “모 유통업체 대표의 철없는 멸공 놀이”라며 정 부회장을 깎아내렸다.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손주와 외손주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 부회장이 동갑내기에 같은 초·중·고·대학을 나온 점을 언급하며 “(정 부회장이) 현재 삼성 이 부회장에 대한 라이벌 의식 때문에 저렇게 좀 과속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여기에 민주당은 윤 후보가 이마트에서 산 식료품 중에 ‘여수 멸치’(상품 이름)가 있었던 점을 거론하며 ‘여순사건’까지 소환했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윤 후보는 여수 멸치를 들고 있는 사진을 SNS에 올리며 멸공이라고 했는데, 여수는 여순항쟁 때 반란군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1만명 넘는 민간인에 대한 학살이 자행된 아픈 역사가 있는 곳”이라고 짚었다. ‘민주당 대 정용진’으로 전선이 확산되자 여권 인사들은 이마트 자회사인 스타벅스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등 불매운동으로 재압박하고 나섰다. 현근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앞으로 스타벅스 커피는 마시지 않겠다”고 썼고,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출신 김용민씨도 페이스북에 “정용진이 소비자를 우습게 여기다 못해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는데, 그의 매장에는 갈 수 없다”고 썼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이슈가 자칫 해묵은 색깔론으로 인식될까 우려한 듯 출구를 찾는 모습을 보였다. 이준석 대표는 멸공 인증 릴레이에 대해 “과하다고 본다”며 “후보의 정책 행보가 주목받는 상황에서 어떤 이념적인 어젠다가 관심받는 상황을 주변에서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 신세계 부회장의 ‘멸공’ 외침…오늘이 마지막입니다

    신세계 부회장의 ‘멸공’ 외침…오늘이 마지막입니다

    정용진 “내게 멸공은 현실”“사업가로 살 것, 정치운운 마라”스타벅스 등 불매운동 조짐도신세계 측 “이제 더 안 하겠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멸공’(공산주의를 멸한다) 관련 발언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자 관련 언급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1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다시 한번 입을 열었지만, 멸공 해시태그는 달지 않아 한 발짝 물러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었다. 이날 오후 정 부회장이 주변에 “더 이상 ‘멸공’ 관련 발언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세계그룹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정용진 “멸공은 누구한테는 정치지만 나한테는 현실” 앞서 정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멸공은 누구한테는 정치지만 나한테는 현실”이라면서 “왜 코리아 디스카운팅을 당하는지 아는 사람들은 나한테 뭐라 그러지 못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사업하면서 북한 때문에 외국에서 돈 빌릴 때 이자도 더 줘야 하고 미사일 쏘면 투자도 다 빠져나가는 일을 당해봤냐”고 반문하면서 “직접 위협을 당하고 손해를 보는 당사자로서 당연한 말을 하는데 더 이상 어떤 자격이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업가는 사업을 하고, 정치인은 정치를 하면 된다”면서 “나는 사업가로서, 그리고 내가 사는 나라에 언제 미사일이 날아올지 모르는 불안한 매일을 맞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느끼는 당연한 마음을 얘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자신이 군복무를 하지 않은 데 대한 비판을 두고는 “군대 안 갔다 오고 6·25 안 겪었으면 입을 놀리지 말라는데 그럼 ‘요리사 자격증 없으면 조용히 드세요’ 이런 뜻이냐”고 반문했다.정계 진출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에 대해서는 “사업하는 집에 태어나 사업가로 살다 죽을 것”이라면서 “진로 고민 없으니까 정치 운운 마시라”며 선을 그었다. 다만 정 부회장은 “내 일상의 언어가 정치로 이용될 수 있는 것까지 계산하는 감, 내 갓끈을 어디서 매야 하는지 눈치 빠르게 알아야 하는 센스가 사업가의 자질이라면…함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을 두고 앞으로는 논란이 되는 발언을 자제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실제 정 부회장은 이날 음식 사진과 함께 사촌 동생이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는 사진 등 여러 글을 올렸으나 멸공 해시태그가 올라온 글은 없었다.신세계 주가, 전 거래일보다 6.80% 하락…정 부회장, 사태 수습에 나선 듯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 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이 들어간 신문 기사와 함께 ‘멸공’ 해시태그를 담은 글을 올렸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진을 올리면서 자신의 멸공은 중국이 아닌 ‘우리 위에 사는 애들’(북한)을 겨냥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마트 매장을 찾아 멸치와 콩을 구입하고 나경원 전 의원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이 잇따라 멸치와 콩 관련 사진을 올리며 정치권에서도 ‘멸공’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SNS상에는 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에 대한 불매운동을 주장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 게시물 상당수는 정 부회장의 ‘멸공’ 발언 논란과 관련된 내용이다. 일부는 이마트 카드를 가위로 자른 사진이나 스타벅스 카드 잔액 환불, SSG닷컴 회원 탈퇴 등의 이미지를 올리며 불매 운동 동참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6.80% 하락하고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장중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며 5.34% 하락 마감하는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 주가에도 파장이 미치자 정 부회장이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측은 이번 주가 하락이 “K뷰티 등이 중국 시장에서 부진하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라며 정 회장의 발언 관련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 추미애 “윤석열 이마트 ‘멸콩쇼’, 역대급 코미디쇼…김종인, 별로 착각”(종합)

    추미애 “윤석열 이마트 ‘멸콩쇼’, 역대급 코미디쇼…김종인, 별로 착각”(종합)

    秋, 정용진 겨냥 “철없는 재벌 CEO 멸콩”“김종인이 ‘원래 그런 사람들’이라 해, 맞다”윤석열, 멸공 논란에 “표현의 자유로서 보장” 정용진 “北 향한 멸공인데 왜 내게 악평인지”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0일 ‘멸공’ 논란을 촉발시킨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멸콩 쇼’라며 “누가 대선을 역대급 코미디쇼로 만드나. 누구 책임인가”라고 혹평했다.    尹 겨냥 “언론이 나라 구할 구세주로 포장해주고 띄워 김종인도 별로 착각”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철없는 재벌 최고경영자(CEO)의 멸콩과 이를 따라한 윤석열 후보의 이마트 멸콩 쇼에 대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원래 그런 사람들’이라고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철없는 재벌 CEO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멸공’ ‘공산당이 싫다’고 밝힌 정 부회장을 가리킨다. 추 전 장관은 김 전 위원장의 반응에 대해 “맞다. 그 말씀은 원래 그런 줄 잘 알고 있었다는 말과 같다”면서 “그런데 언론이 보수의 영웅이나 나라 구할 구세주인 듯 포장해주고 분위기를 띄워주니, 그분도 (별)로 착각한 순간이 있었다. 사실은 (별로)였는데”라고 말했다.추 전 장관 “유감”이라면서 “대선 경쟁이 미래 비전으로 경쟁해야하는데 과거를 가지고 쓸데 없는 데 에너지 낭비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추 전 장관은 전날 밤에도 “멸공 후보의 고민”이라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 후보를 싸잡아 비난했다. 추 전 장관은 “이준석 대표가 ‘멸공 장보기’ 조금 본 거 가지고 별거냐고 방어하는 척하면서 도리어 멸공 이슈를 키우고, 후보도 아닌데 토론하자고 막 나서고 있다”면서 “지난 번에는 이 대표가 경거망동할 때 김종인 스승이 나서줬는데 안 계시니 ‘AI 윤석열’에게 물어봐야 할까?”라고 조소했다.윤석열, 멸치·콩 산 데 대해 與 맹공에“가까운 마트서 필요한 물건 산 것 뿐”민주 “尹·국힘 일베놀이 삼매경 한심” 정 부회장이 지난 6일 온라인에서 ‘멸공’을 언급하자 윤 후보는 이마트에서 장을 보며 멸치와 콩을 든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나경원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은 멸치·콩을 사거나 맛보는 사진을 올리며 동참했다. 윤 후보는 이념적 논란 메시지 우려에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 질서를 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누구나 의사 표현의 자유를 갖는 것”이라며 “표현의 자유로서 보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잘 지켜지는지 안 지켜지는지가 이 나라가 자유와 민주에 기반한 국가인지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신세계 계열인 이마트를 찾아 멸치와 콩나물을 구입하며 ‘멸공 챌린지’에 직접 참여한 것을 두고는 “가까운 마트에 가서 필요한 물건을 산 것일 뿐”이라면서 “제가 멸치 육수를 내서 많이 먹기 때문에 멸치를 자주 사는 편이다. 아침에 콩국 같은 것을 해놨다가 많이 먹기 때문에 콩도 늘 사는 품목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윤 후보와 국민의힘이 일베 인증 삼매경에 빠졌다. 일베놀이”라면서 “제1야당 후보가 멸공 운운하며 멸치와 콩을 들고 시대퇴행적 놀이를 하는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선대위 회의에서 “모 유통업체 대표의 철없는 멸공 놀이”라며 정용진 부회장을 깎아내린 뒤 “국민 편 가르기, 구시대적 색깔론”이라고 혹평했다.‘공산당 싫다’ 정용진 “내 멸공은 오로지우리 위에 있는 애들 향한 멸공” 앞서 정 부회장은 9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넘버원 노빠꾸’(결정을 바꾸지 않겠다)라는 글자 장식이 꽂힌 케이크 사진을 올리면서 “나의 멸공은 오로지 우리를 위협하는 위에 있는 애들(북한)을 향한 멸공”이라면서 “걔네들을 비난않고 왜 내게 악평을 쏟아내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고 여권의 공격에 반박했다. 정 부회장은 다른 글에서 타깃인 중국이 아니라는 점을 언급하며 북한인 점을 시사했었다. 정 부회장은 “날 비난할 시간에 좌우 없이 사이좋게 싸우지 말고 다 같이 멸공을 외치자. 그게 바로 국민들이 바라는 대화합”이라고 적었다. 정 부회장은 윤 후보의 멸치·콩 인증 사진 이후에는 영덕대게 등의 사진을 올리며 “다음엔 멸치와 콩으로 맛 나는 요리 구상해봐야겠다”며 ‘대게수호, 꽃게수호, 멸공’ 해시태그를 달았다.조국 “‘#멸공’ 글 올리는 재벌회장거의 윤석열 수준”… 정 “리스펙” 정 부회장은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트위터 글을 잇달아 캡처해 올리면서 ‘리스펙’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조 전 장관은 정 부회장을 겨냥해 “국힘 대선 후보와 정치인들의 ‘달-파-멸-콩’ 일베 놀이. 뿌리가 어디인지 보여준다”고 올리자 정 부회장은 이 트위터 글을 캡처해 올린 뒤 “이분 진짜 리스펙”이라고 적었다. 또 조 전 장관이 “21세기 대한민국에 숙취해소제 사진과 함께 ‘#멸공’이란 글을 올리는 재벌 회장이 있다. 거의 윤석열 수준이다”라는 트위터 글도 캡처해 올리며 리스펙 해시태그를 달았다. 리스펙은 영어로 ‘존경한다’(respect)는 뜻이지만 정 부회장은 반어적 의미로 사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용진 “검찰에 통신조회 당했다”檢, 작년 6월·11월 정용진 통신조회 한편 정 부회장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검찰에 통신자료 조회를 당한 사실을 알리면서 자신에 대한 통신자료 제공내역 확인서를 공개했다. 정 부회장은 해당 글에서 통신조회 확인서를 공개한 뒤 “진행 중인 재판 없고, 형의 집행 없고, 별다른 수사 중인 건이 없다면 국가안전보장에 대한 위해를 방지하기 위해 내 통신내역을 털었다는 얘긴데…”라고 적었다. 해당 확인서에 따르면 KT는 지난해 6월 9일 서울중앙지검의 요청에 따라 정 부회장의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가입일, 해지일 등의 내역을 제공했다. 또 KT는 지난해 11월 8일 인천지검의 요청에 따라 같은 내역을 제출했다. 정 부회장은 이틀 전인 지난 5일 KT에 통신 자료 조회 여부를 문의해 이런 내역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5일은 정 부회장이 자신의 ‘멸공’ 관련 인스타그램 글이 ‘폭력·선동’ 등의 이유로 삭제됐다고 반발한 당일이다.지난해 연말부터 ‘공산당이 싫다’는 취지의 글을 여러 차례 올린 정 부회장은 전날 오후 11시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이) 안하무인인 중국에 항의 한 번 못한다’는 제목으로 정부의 대중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이 기사에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도 포함돼 있다. 정 부회장이 이 게시물에 추가 내용은 적지 않았지만 ‘멸공’, ‘승공통일’, ‘반공방첩’ 등의 해시 태그를 함께 올렸다. 인스타그램, 정용진 게시물 삭제‘멸공’ 게시물 “폭력·선동” 이유 정 부회장이 이 게시물을 올린 것은 최근 인스타그램이 ‘멸공’ 태그가 붙은 자신의 게시물을 ‘폭력·선동’이라며 삭제한 데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인스타그램은 ‘시스템 오류’라며 삭제된 게시물을 하루 만에 복구 조치했지만, 정 부회장은 새로 올린 게시물에 ‘이것도 지워라‘, ’이것도 폭력선동’이냐는 태그를 함께 달아 불만을 드러냈다. 다만 정 부회장은 이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내용이 담긴 신문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내 멸공은 중국보다는 우리 위에 사는 애들을 향한 멸공이다. 나랑 중국을 연결시키려 하지 마라”고 올렸다.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이마트는 1997년 중국에 진출했지만 실적 부진 등으로 2017년 중국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했다.그러나 계열사 가운데 정 부회장의 동생(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이끄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사업이 중국에 진출해 있고 신세계면세점 역시 중국인들의 구매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 부회장이 공산당 관련 글을 올릴 때마다 신세계그룹의 중국 사업에 미칠 영향을 미치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네티즌들은 정 부회장의 글에 대해 “민주주의 국가에서 공산당 싫다는 말도 못하나” “다시 봤다. 응원한다” “재벌들 사찰하나” 등의 옹호적인 댓글과 함께 한편에서는 “중국에서 사업하는 기업가의 처신은 아니다” “정계 관심 있나” 등 부정적인 반응도 나왔다.
  • 정용진 ‘노빠꾸’ 인스타그램…신세계 주가는 ‘빠꾸’

    정용진 ‘노빠꾸’ 인스타그램…신세계 주가는 ‘빠꾸’

    인스타그램으로 ‘멸공 논란’을 불러온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연일 ‘노빠꾸’(물러서지 않겠다)를 외치고 있는 가운데, 10일 신세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만 7000원(6.8%) 하락한 23만 30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빠꾸’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75만 팔로워를 보유한 정용진 부회장의 ‘멸공’ 발언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불러온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투자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오너의 입에 주주들만 피말린다”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SNS 논란 “새해에는 이거 먹고 끝까지 살아남을 것이다. 멸공!” 정용진 부회장은 새해인 지난 1일 숙취해소제 사진을 올리면서 ‘멸공’을 외쳤다. 지난해 11월 15일 ‘공산당이 싫다’고 쓴 것이 시작이었다. 정 부회장은 붉은색 지갑과 피자를 손에 들고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뭔가 공산당 같은 느낌인데ㅠㅠ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라고 썼다. ‘#난공산당이싫어요’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추신수 선수로부터 받은 유니폼을 공개하며 ‘#주절주절 난 콩 상당히 싫습니다 #노빠꾸’라고 썼고, 등받이에 ‘듀오백(DUOBACK)’이라고 적힌 의자 사진을 올리면서는 ‘Duo를 no로 바꿔야겠다. 콩콩콩콩콩콩 콩콩콩’이라고 했다. ‘공산당 발언’으로 주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고 소비자 사이에서도 반감이 일고 있다고 쓴 뉴스기사를 공유하면서 게재하고는 ‘콩콩 그래도 콩콩콩콩 콩콩콩’이라고 썼다. 자사 야구단인 SSG랜더스의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올리고는 ‘Freedom is not free. 이것조차도 불편러들이 있다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라고도 썼다. 그러면서 “반공 민주정신에 투철한 애국애족이 우리의 삶의 길”이라고 주장했다.‘고인 모독’ 비판받은 문구…보수는 응원 정용진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문구를 반복해서 써 논란이 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며 방명록에 “너희들의 혼이 100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고 쓴 추모글을 패러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따랐다. 과거 문 대통령 측은 이 표현에 대해 “미안한 것은 이 나라의 어른으로서 살려내지 못한 때문이고 고마운 것은 우리 사회가 이윤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것을 새로 깨닫고 거듭 계기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용진 부회장의 표현에 고인 모독이라는 지적이 나왔지만 이후에도 정 부회장은 사진을 올리고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말을 영어로 “Sorry”, “Thanks you”라고 썼다. 현재는 이런 문구들이 삭제된 상태다. 비판이 계속되자 정용진 부회장은 “난 원래 가운데 손가락으로 안경을 쓸어올린다. 길고 편해서”라며 “그런데 우리 홍보실장이 오해받을 일 하지 말란다. 자기 힘들다고”라고 썼다. 이어 “50년 넘는 습관도 고쳐야 한다. 이제 제일 짧은 손가락으로 올릴 거다”라고 썼다. 문구에 대한 비판이 지속되자 사실상 오해이지만 그만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황희두 정치유튜버는 “최근 논란이 된 일론 머스크처럼 그런 사람을 꿈꾸는 건지 모르겠고, 개인이 어떤 정치색을 가지든 상관없지만 기업 오너가 대놓고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기싸움을 하고 조롱하는 건지 무서울 지경이라는 반응도 있다”고 전했다. 김어준은 자신이 진행하는 TBS ‘뉴스공장’ 오프닝에서 “재벌이 일베를 하면 어떻게 되느냐? 그냥 일베다”라고 저격했다. 신세계 측은 해당 SNS글이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일상적인 말에서 비롯된 오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뮤지컬 박정희’를 제작한 가로세로연구소는 자신들을 팔로우하고, 뮤지컬을 보러온 정 부회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정용진 부회장 너무 멋있다”라며 “앞으로 이마트만 이용하겠다. LG트윈스만큼 SSG랜더스를 사랑하겠다. 백화점을 간다면 신세계백화점만 가겠다”고 제안했다.
  • “중국인은 무릎 안 꿇어” 큰절 안한 아이돌 논란…中 “과민반응”

    “중국인은 무릎 안 꿇어” 큰절 안한 아이돌 논란…中 “과민반응”

    에버글로우 왕이런, 중국식 인사 논란환구시보 “한국인들 지나치게 과민반응”서경덕 “그런 충고할 자격 있나” 일갈 새해를 맞아 팬들에게 큰절하는 멤버들 사이에서 홀로 꼿꼿이 서서 인사를 해 논란이 된 그룹 ‘에버글로우’의 왕이런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가 두둔하고 나섰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9일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칭찬을 받는 왕이런이 무릎을 꿇는 한국식 새해 인사를 하지 않았다고 한국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일 에버글로우는 팬 사인회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그런데 다른 멤버 5명이 새해를 맞아 팬들에게 큰절을 할 때, 중국인 멤버인 왕이런은 한 손으로 다른 손을 감싸며 몸을 양 옆으로 흔드는 중국식 인사를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한국 문화를 무시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인들은 하늘과 땅, 부모에게만 무릎을 꿇는 전통이 있다”며 두둔했다. 에버글로우는 2019년 3월 데뷔한 6인조 걸그룹으로 이유, 시현, 미아, 온다, 아샤 등 한국인 멤버들과 왕이런으로 구성됐다. 이에 대해 환구시보는 ‘한국인들이 지나치게 중국식 문화에 과민반응을 보인다’는 기사를 통해 “드라마 등 문화 상품은 포용적이어야 하며, 한국인들의 비판은 한국 문화 확산에 걸림돌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환구시보가 이런 충고를 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일갈했다. 서 교수는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지 않는 중국에서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오징어의 승리’로 표절하고, ‘지옥’을 중국어 자막 처리해 ‘지옥공사’로 불법 유통한 현실을 지적하면서 “한국 드라마의 중국 내 불법 유통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입을 닫고 있고, 배우들의 초상권을 무시한 불법 굿즈 판매에도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중국은 자신들의 문화를 존중받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의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법을 배우라”고 강조했다. 왕이런, 국내 활동 잠시 쉬고 중국으로 한편 논란이 된 왕이런은 국내 활동을 잠시 쉬고 중국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10일 “이런은 이달 중순부터 2월 말까지 학업상의 이유로 중국에 다녀올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과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기간 동안 에버글로우는 국내 활동 시 5인 체제로 활동하며 예정된 스케줄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오세훈 “정말 잘못된 방향 가는 건 민주당 시의원님들”

    오세훈 “정말 잘못된 방향 가는 건 민주당 시의원님들”

    오세훈 서울시장과 더불어민주당이 절대 다수인 서울시의회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해 서울시 예산안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오 시장이 자신의 역점사업 예산을 삭감한 시의회를 비판, 시의회 측이 이를 반박하는 모양새다. 오 시장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지못미(지키지 못해 미안해) 예산 시리즈1’이라는 제목으로 장기전세주택 예산과 관련한 글을 올린 데 이어 10일 지천르네상스 예산에 대해 설명했다. 오 시장은 “시의회에서 기본구상이 완료되지 않았고 시급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대며, 2022년 지천르네상스 사업 관련 예산 75억 원 중 약 80%인 60억 원을 삭감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민주당 시의원들은 사업 추진 의도를 왜곡하고, 동 사업의 최초 제안자가 누구인지 여러 차례 질의하며 ‘오세훈표 사업’이라는 정치적 딱지를 붙였다”며 “한강과 지천을 가꾸는 것이 제 사익을 위한 것안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시의회에서도 한강과 지천을 ‘오세훈표’ 정책의 현장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함께 가꿔나가야 할 공간으로 보실 수는 없는가”라며 “시민을 위한 저의 고민과 노력이 정치논리에 묻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약 1시간 뒤 다시 페이스북을 통해 ‘상생주택’ 예산 삭감과 관련해 김인호 시의회 의장과 민주당 시의원들을 재차 비판했다. 앞서 오 시장이 지난 7일 “‘월세난민’의 아픔을 공감한다면 결코 나올 수 없는 결정”이라고 하자, 김 의장은 “오 시장이 삭감을 수용했고, 복원해달라는 일체의 요청조차 없었다”고 반박했다. 오 시장은 이날 “정말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계신 분은 의장님과 민주당 시의원님들”이라며 “역시 민주당 시의회는 월세난민의 아픔을 해소하는 노력보다 더 중요한 정치적 목적을 갖고 계신 것이라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 美 워싱턴 눈폭풍 6일 후… “신선식품 어디서 살 수 있나요”

    美 워싱턴 눈폭풍 6일 후… “신선식품 어디서 살 수 있나요”

    눈폭풍 후 한파로 트럭 물류 힘들자워싱턴 등 일부 마트, 신선식품 동나 원자재 부족으로 주택 공기 지연 등글로벌 공급망의 생활 영향 이어져 바이든, 미 공급망 쥔 대기업 비판‘수요에 공급 달리는 게 원인’ 주장도  “펜실베이니아주에 물류 창고가 있는데 폭설 후 차량이 움직이질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형 체인 마트인 ‘트레이더 조’(Trader Joe‘s)의 버지니아주 한 지점에서 9일(현지시간) 만난 직원은 “본사에서는 곧 신선식품들이 입고 된다고 말하지만 보장할 수는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실제 과일, 우유, 채소 매대는 텅 비었고 ‘악천후가 유통에 영향을 주었다. 죄송하다’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 지난해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연말 상품 부족을 겪은 미국이 연초부터 또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신선식품 부족 현상을 토로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아내와 워싱턴DC는 물론이고 메릴랜드주 칼리지 파크 지역의 식료품점도 찾아갔는데 계란이 없다”고 썼다. 감자, 크림치즈, 샐러드용 채소 등을 어디서 찾을 수 있냐고 묻는 글도 올라왔다. 지난 3일 워싱턴DC 인근 알링턴의 ‘로널드 레이건 내셔널 공항’ 관측소에서 측정된 강설량은 6.7인치(17㎝)로 2019년 1월 이후 최고치였고, 버지니아주 남부와 메릴랜드 동부에는 1피트(30.5㎝)의 폭설이 내렸다. 이후 한파가 이어지며 주요 도로가 얼면서 트럭이 쉽게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지속되는 글로벌 공급망 혼란에 따른 상품 부족 현상도 여전한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원자재 부족으로 주택 건설 기간이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택시장조사업체인 ‘존다’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원자재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응답한 업자는 75%였지만 11월에는 90%로 뛰었다. 플로리다주의 한 업체는 평소 공기보다 30~60일 정도 늦어지고 있다고 했다. 공급망 위기는 물가 급등으로 이어진다. 육류는 물론 중고차, 에너지 등 전방위적인 물가 상승이 진행중이며 지난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0년 만에 최고치인 6.8%를 기록한 가운데 12월에 7.1%로 더 오를 거라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미국 내 공급망을 장악한 대기업들을 타깃으로 삼는 분위기다. 새해 첫 물가 타깃이었던 ‘미트플레이션’(육류 인플레이션)의 경우, 대형 육류가공 업체들을 겨냥해 “경쟁 없는 자본주의는 자본주의가 아니다. 그건 착취”라고 강조했다. 또 소규모 육류 가공업체에 10억 달러(약 1조 2000억원)를 지원해 공급망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바이든은 휘발유 가격이 급등한 지난해 11월에도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정유사들의 불법적인 반시장 행위에 대해 조사를 요청한 바 있다. 정유사들이 국제유가가 오를 때는 즉각 주유소 가격에 반영했지만 내릴 때는 늑장을 부린다는 것이다. WSJ는 이날 사설에서 민주당 내 극좌파인 엘리자베스 워렌·버니 샌더스 의원 등 41명이 최근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대한 통제를 행정부에 요청한 데 대해 “풍부한 양이 해결책”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 수요는 급증하는데 공급이 달리는 상황이 공급망 위기의 본질이라는 주장이다.
  • 김의겸 “‘멸공’ 정용진, 삼성 이재용에 라이벌 의식에 과속”

    김의겸 “‘멸공’ 정용진, 삼성 이재용에 라이벌 의식에 과속”

    “정용진, 이재용 구속처벌한 윤석열에 공감”“정용진 멸공을 尹이 멸치, 콩으로 받아줘”“정, 군대도 안 갔으면서 말도 안되는 얘기”정용진 “北 향한 멸공인데 왜 내게 악평인지”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10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촉발한 이른바 ‘멸공’ 논란에 대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라이벌 의식 때문에 과속하는 것 같다고 하더라”라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가 이 부회장을 구속·처벌한 데 대해 정 부회장이 공감한다고도 언급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포함해 여권에서는 정 부회장의 ‘멸공’ 발언에 대해 잇단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퇴직한 삼성 임원과의 최근 통화 내용을 전하며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는 정 부회장 입장에선 이 부회장을 구속·처벌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 정서적인 공감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을 하더라”라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정 부회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멸공이란 단어를 적시했고, 이에 윤 후보가 이마트에서 ‘멸치와 콩’을 사는 사진을 공개하며 논란이 정치권으로 확산하고 있다. 김 의원은 “정 부회장이 멸공을 외칠 수 있지만, 바로 윤 후보가 그걸 받아서 멸치와 콩을 이마트에서 사면서 받아 줬다”면서 “그러면서 정치적인 쟁점으로 번졌는데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큰 리스크”라고 지적했다.金 “삼성가 계셨던 분이 정용진 질주엔이재용에 라이벌 의식 깔려 있다 해” 이어 “그러면 거기서 스톱을 해야 하는데 하지 않고 끝까지 가겠다고 문제를 더 키우고 있다”면서 “삼성가에 계셨던 이분은 걱정을 하면서 정 부회장이 저렇게까지 질주하는 건 심리적 기저에 이 부회장에 대한 라이벌 의식이 깔려 있겠다고 분석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둘 사이의 경쟁의식에 대해선 삼성가에선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정 부회장이) 멈추지 않고 더 가고 있는 것이고 윤 후보도 그걸 알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또 정 부회장이 체중 초과로 군 면제를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멸공이라는 건 뿌리째 뽑는 것, 박멸하겠다는 것,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것인데 남의 귀한 자식들은 다 군대로 내보내면서 본인은 안 갔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노빠꾸’ 정용진 “내 멸공은 오로지우리 위에 있는 애들 향한 멸공” 앞서 정 부회장은 9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넘버원 노빠꾸’(결정을 바꾸지 않겠다)라는 글자 장식이 꽂힌 케이크 사진을 올리면서 “나의 멸공은 오로지 우리를 위협하는 위에 있는 애들(북한)을 향한 멸공”이라면서 “걔네들을 비난않고 왜 내게 악평을 쏟아내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고 여권의 공격에 반박했다.  정 부회장은 다른 글에서 타깃인 중국이 아니라는 점을 언급하며 북한인 점을 시사했었다. 정 부회장은 “날 비난할 시간에 좌우 없이 사이좋게 싸우지 말고 다 같이 멸공을 외치자. 그게 바로 국민들이 바라는 대화합”이라고 적었다. 정 부회장은 윤 후보의 멸치·콩 인증 사진 이후에는 영덕대게 등의 사진을 올리며 “다음엔 멸치와 콩으로 맛 나는 요리 구상해봐야겠다”며 ‘대게수호, 꽃게수호, 멸공’ 해시태그를 달았다.조국 “‘#멸공’ 글 올리는 재벌회장거의 윤석열 수준”… 정 “리스펙” 정 부회장은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트위터 글을 잇달아 캡처해 올리면서 ‘리스펙’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조 전 장관은 정 부회장을 겨냥해 “국힘 대선 후보와 정치인들의 ‘달-파-멸-콩’ 일베 놀이. 뿌리가 어디인지 보여준다”고 올리자 정 부회장은 이 트위터 글을 캡처해 올린 뒤 “이분 진짜 리스펙”이라고 적었다. 또 조 전 장관이 “21세기 대한민국에 숙취해소제 사진과 함께 ‘#멸공’이란 글을 올리는 재벌 회장이 있다. 거의 윤석열 수준이다”라는 트위터 글도 캡처해 올리며 리스펙 해시태그를 달았다. 리스펙은 영어로 ‘존경한다’(respect)는 뜻이지만 정 부회장은 반어적 의미로 사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 송영길 “尹 이준석 아바타 아니라면 국정철학 스스로 밝혀야”

    송영길 “尹 이준석 아바타 아니라면 국정철학 스스로 밝혀야”

    윤호중 “윤석열, 이준석 감독 아래 막장연기”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후보는 이준석 대표의 아바타가 아니라 본인이 자신의 공약을 스스로 국민에게 밝혀라”고 지적했다. 10일 송 대표는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의 관계가 좀 애매한 것 같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이어 “스스로 이재명 후보와 토론하는 자주적인 모습을 보일 것을 부탁한다”며 “이런 문제를 당대표가 논의할 단계는 아니고 후보들이 주도할 문제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윤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등 행보를 비판했다. 그는 “지난주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의 묻지마 통합 이후 윤 후보가 이 대표의 감독 아래 대놓고 막장연기를 하는 것 같다”며 “무엇을 반성하고 쇄신한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딱 7자. 여성가족부 폐지”라며 “이 공약을 올려놓은 것을 보면서 선대위와 후보가 오가면서 수시로 말을 바꾸더니 SNS 한줄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의아하기도 하다. 한마디로 쇼잉공약 부실공약”이라고 비판했다. 백혜련 최고위원도 “국민의힘은 지난주 그 누구도 물어본적도 없고 궁금하지 않은 TMI를 남발하며 내용을 여실없이 드러내더니 묻지마 통합을 하고 이제는 이행계획이 전무한 쇼잉공약과 주워먹기 공약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가부에 대해 후보 본인이 3개월 전 양성평등부 개편을 발표했다”며 “그런데 아무런 설명없이 SNS에 단 한줄로 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장했다. 입장을 번복하면서 고민과 맥락 없는 것 한치의 부끄러움도 없나”라고 지적했다.
  • 윤석열 ‘달파멸콩’ 인증샷 등 정치권 멸공 확산… 정용진 “노빠꾸”

    윤석열 ‘달파멸콩’ 인증샷 등 정치권 멸공 확산… 정용진 “노빠꾸”

    조국 “尹 수준 재벌” “일베놀이”與 비판과 달리 국민의힘 “응원”尹, 장보기 후 ‘#달걀·파·멸치·콩’ 정 “내 멸공은 오로지 北 향한 것”조국 트윗엔 “이분 진짜 리스펙”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소셜미디어에 멸공(공산주의를 멸함) 해시태그를 단 것으로 시작된 ‘멸공 논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거쳐 정치권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숙취 해소제 사진과 함께 ‘끝까지 살아남을 테다. 멸공’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을 올렸다. 6일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과 함께 “소국이 감히 대국에…안하무인 中에 항의 한번 못해”라는 조선일보 기사를 갈무리해 ‘멸공’이란 해시태그와 함께 올렸다가 삭제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관련 기사를 올리며 “나의 멸공은 중국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다들 괜히 오해하지 말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나 논란이 정치권으로 번졌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7일 밤 트위터에 “21세기 대한민국에 숙취 해소제 사진과 함께 ‘#멸공’이란 글을 올리는 재벌 회장이 있다. 거의 윤석열 수준이다”라고 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사실관계도 정확하지 않은 보도를 링크해서 중국을 자극하는 게 국익에 무슨 도움이 되겠나”라고 썼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8일 정 부회장이 운영하는 신세계 이마트 이수점을 찾았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이마트에서 여수멸치와 약콩을 사는 사진을 올렸는데, 정 부회장의 멸공 발언을 간접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사진을 올린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윤 후보가 잡은 ‘멸치’와 ‘콩’을 조합하면 ‘멸공’이 되기 때문이다. 해시태그로는 ‘#달걀 #파 #멸치 #콩’이라고 적었다. 윤 후보는 “집에서 가까운 곳이고 오늘 아침에 오랜만에 오전 일정이 없어서 다녀온 것”이라고 했다. 같은 날 ‘윤석열 공약위키’에 공개된 ‘AI 윤석열’이 “윤석열은 이마○, 위키윤(AI 윤석열)은 쓱○에서 주로 장을 본다. 오늘은 달걀, 파, 멸치, 콩을 샀습니다. 달파멸콩”이라고 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번졌다.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마트에서 장 보는 사진을 여러 장 올리고 “공산당이 싫어요가 논란이 되는 나라는 공산주의국가밖에 없을 텐데. 멸공! 자유!”라고 했다. 김진태 전 의원도 “다 함께 멸공 캠페인 어떨까요”라고 했다. 그러나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왼손에 파를 든 사진과 함께 “윤석열이 ‘멸치콩’을 들었기에 나는 왼손에 파를 들었다. 좌파”라고 썼다. 9일에는 박영선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대전환위원장이 윤 후보를 겨냥해 “코로나로 가뜩이나 힘든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마음은 생각해 봤을까”라고 했다. 그러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박영선 전 장관님은 신세계-이마트랑 본인 치적 사업으로 콜라보(협업)까지 하셨으면서 멸치랑 콩 좀 샀다고 억지 흉보는 게 말이 되나?”라며 박 위원장을 비난했다.논란이 커지자 정 부회장은 9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넘버원 노빠꾸’라는 글자 장식이 꽂힌 케이크 사진을 올리면서 “나의 멸공은 오로지 우리를 위협하는 위에 있는 애들(북한)을 향한 멸공”이라며 “날 비난할 시간에 좌우 없이 사이좋게 싸우지 말고 다 같이 멸공을 외치자. 그게 바로 국민들이 바라는 대화합”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한자로 직접 ‘사업보국, 수산보국’을 쓰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공개했다.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회장의 창업 이념으로도 알려진 사업보국은 기업을 일으켜 국가에 기여한다는 의미다. 정 부회장은 전날엔 윤 후보의 멸치·콩 인증 사진 이후 영덕대게 등의 사진을 올리며 “다음엔 멸치와 콩으로 맛나는 요리 구상해 봐야겠다”며 ‘대게수호, 꽃게수호, 멸공’ 해시태그를 달았다. 또 “국힘 대선 후보와 정치인들의 ‘달-파-멸-콩’ 일베 놀이. 뿌리가 어디인지 보여 준다”는 조 전 장관의 트위터 글을 캡처해 올리고 “이분 진짜 리스펙”이라고 적었다.
  • 치매 앓는 中 할머니 집 나가자 2세 손녀 CCTV에 도움 요청

    치매 앓는 中 할머니 집 나가자 2세 손녀 CCTV에 도움 요청

    치매를 앓는 할머니가 외출한 뒤 한동안 귀가하지 않자 2세 손녀가 CCTV를 향해 구조 요청을 해 화제가 되고있다. 외할머니가 위험에 처한 것을 직감했던 두 살배기 손녀가 울음을 터뜨리며 도움의 손길을 청해 이목이 집중된 것. 화제가 된 사건은 지난 5일 중국 윈난성에 거주하는 남성 청타이 씨가 장거리 출장을 떠나며 집 안에 남아있는 장인 장모와 2세 외동딸 샤오청 양의 안전을 우려해 거실 천장에 CCTV를 설치한 뒤 발생했다. 이 지역 인민경찰로 재직 중인 청 씨는 출장길에 오른 뒤 곧장 집 안에 설치해둔 CCTV 화면을 켰다. 그런데 청 씨가 CCTV를 보기 시작한 지 얼마 후 그의 딸 샤오청 양이 거실에 등장해 카메라를 향해 손짓을 하며 무언가 호소하기 시작했다. 올해 2세에 불과한 샤오청 양은 정확한 표현을 하지는 못했지만, 손짓과 발짓을 하며 울음까지 터뜨리며 무엇인가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 모습이었다. 당시 아이는 평소 낮잠을 잘 시간에 방에서 걸어 나온 뒤 거실 천장에 설치된 카메라를 향해 “엄마, 엄마, 외할머니가 없어요”라고 반복해서 표현하려 시도하고 있었다.하지만 당시 집 안에 홀로있었던 샤오청 양을 도와줄 사람이 없어 아이는 급기야 울음을 터뜨리며 상황의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이를 확인한 청 씨는 집 안에 무언가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을 직감했다. 출장길에 올랐던 그는 곧장 관할 파출소에 사건을 신고, 치매에 걸려 길을 잃은 샤오청 양의 외할머니를 무사히 구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오청 양은 맞벌이하는 부모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살고있으나 이날 오전 외할아버지가 시장에 간다며 집을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건 접수 후 현장에 출동했던 파출소 직원 A씨는 “놀랍게도 샤오청 양은 겨우 두 살에 불과하다”면서 “그런데도 카메라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고, 무엇보다 또렷하게 외할머니의 부재 사실을 알리려고 노력했다. 두 살 아동이 정확하게 사리 분별을 판단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사건이 웨이보 등 현지 SNS를 통해 공유,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샤오청 양의 대처 능력을 높이 사면서도 치매를 앓는 노인과 2세 아동만 남겨둔 채 집을 비운 가족들의 행동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제기하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2세 아동과 치매 환자만 단둘이 집안에 남겨둔 행동은 만일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일한 태도였다”고 비판했다.
  • ‘공산당 싫다’ 정용진 “검찰에 통신조회 당했다”…확인서 공개(종합)

    ‘공산당 싫다’ 정용진 “검찰에 통신조회 당했다”…확인서 공개(종합)

    “재판 없고 형도 없고 별건 수사 없다면국가안전보장 위해 내 통신내역 털었나”SNS에 “안하무인 중국에 항의 한 번 못해”시진핑 사진에 ‘멸공’, ‘승공통일’ 해시태그논란 일자 “우리 위에 사는 애들 향한 멸공”네티즌 “재벌 사찰” vs “사업가 자세 아냐”‘공산당이 싫다’, ‘멸공’ 등의 글을 잇따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통신 조회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 부회장은 통신조회 확인서를 직접 SNS에 올리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온라인에서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재벌이라고 사찰하느냐”는 정 부회장을 지지하는 반응과 함께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도 있는데 사업가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부정적 의견들도 나왔다. 檢, 작년 6월·11월 정용진 통신조회 정 부회장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검찰에 통신자료 조회를 당한 사실을 알리면서 자신에 대한 통신자료 제공내역 확인서를 공개했다. 정 부회장은 해당 글에서 통신조회 확인서를 공개한 뒤 “진행 중인 재판 없고, 형의 집행 없고, 별다른 수사 중인 건이 없다면 국가안전보장에 대한 위해를 방지하기 위해 내 통신내역을 털었다는 얘긴데…”라고 적었다. 해당 확인서에 따르면 KT는 지난해 6월 9일 서울중앙지검의 요청에 따라 정 부회장의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가입일, 해지일 등의 내역을 제공했다. 또 KT는 지난해 11월 8일 인천지검의 요청에 따라 같은 내역을 제출했다. 정 부회장은 이틀 전인 지난 5일 KT에 통신 자료 조회 여부를 문의해 이런 내역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5일은 정 부회장이 자신의 ‘멸공’ 관련 인스타그램 글이 ‘폭력·선동’ 등의 이유로 삭제됐다고 반발한 당일이다.현행 전기통신사업법 83조는 법원, 검사 또는 수사관서의 장, 정보수사기관의 장이 재판·수사·형의 집행 또는 국가안전보장에 대한 위해를 방지하기 위한 정보수집을 위해 통신자료 제공을 요청하면 전기통신사업자가 그 요청에 따를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공산당이 싫다’는 취지의 글을 여러 차례 올린 정 부회장은 전날 오후 11시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이) 안하무인인 중국에 항의 한 번 못한다’는 제목으로 정부의 대중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이 기사에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도 포함돼 있다. 정 부회장이 이 게시물에 추가 내용은 적지 않았지만 ‘멸공’, ‘승공통일’, ‘반공방첩’ 등의 해시 태그를 함께 올렸다. 인스타그램, 정용진 게시물 삭제 ‘멸공’ 게시물 “폭력·선동” 이유 정 부회장이 이 게시물을 올린 것은 최근 인스타그램이 ‘멸공’ 태그가 붙은 자신의 게시물을 ‘폭력·선동’이라며 삭제한 데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인스타그램은 ‘시스템 오류’라며 삭제된 게시물을 하루 만에 복구 조치했지만, 정 부회장은 새로 올린 게시물에 ‘이것도 지워라‘, ’이것도 폭력선동’이냐는 태그를 함께 달아 불만을 드러냈다. 7일 오전 8시 현재 정 부회장의 이번 글에 달린 2500여개 댓글들은 대부분 현 정부를 비판하거나 중국을 비난하는 내용이었다. 다만 정 부회장은 이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내용이 담긴 신문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내 멸공은 중국보다는 우리 위에 사는 애들을 향한 멸공이다. 나랑 중국을 연결시키려 하지 마라”고 올렸다.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이마트는 1997년 중국에 진출했지만 실적 부진 등으로 2017년 중국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그러나 계열사 가운데 정 부회장의 동생(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이끄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사업이 중국에 진출해 있고 신세계면세점 역시 중국인들의 구매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 부회장이 공산당 관련 글을 올릴 때마다 신세계그룹의 중국 사업에 미칠 영향을 미치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네티즌들은 정 부회장의 글에 대해 “민주주의 국가에서 공산당 싫다는 말도 못하나” “다시 봤다. 응원한다” “재벌들 사찰하나” 등의 옹호적인 댓글과 함께 한편에서는 “중국에서 사업하는 기업가의 처신은 아니다” “정계 관심 있나” 등 부정적인 반응도 나왔다.   
  • ‘멸공’ 외친 정용진, “검찰에 통신 조회 당했다”…확인서 공개

    ‘멸공’ 외친 정용진, “검찰에 통신 조회 당했다”…확인서 공개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산당이 싫다’, ‘멸공’ 등의 게시물을 써 논란이 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해 6월과 11월에 통신조회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정 부회장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검찰에 통신자료 조회를 당한 사실을 알리면서 자신에 대한 통신자료 제공내역 확인서를 공개했다. 해당 확인서에 따르면 KT는 지난해 6월 9일 서울중앙지검의 요청에 따라 정 부회장의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가입일, 해지일 등의 내역을 제공했다. 또 KT는 지난해 11월 8일 인천지검의 요청에 따라 같은 내역을 제출했다. 정 부회장은 이틀 전인 지난 5일 KT에 통신 자료 조회 여부를 문의해 이런 내역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5일은 정 부회장이 자신의 ‘멸공’ 관련 인스타그램 글이 ‘폭력·선동’ 등의 이유로 삭제됐다고 반발한 날이다. 정 부회장은 이날 통신조회 확인서와 함께 올린 글에서 “진행 중인 재판 없고, 형의 집행 없고, 별다른 수사 중인 건이 없다면 국가안전보장에 대한 위해를 방지하기 위해 내 통신내역을 털었다는 얘긴데…”라고 적었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 83조는 법원, 검사 또는 수사관서의 장, 정보수사기관의 장이 재판·수사·형의 집행 또는 국가안전보장에 대한 위해를 방지하기 위한 정보수집을 위해 통신자료 제공을 요청하면 전기통신사업자가 그 요청에 따를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정 부회장은 앞서 인스타그램에 ‘미안하다, 고맙다’는 문구를 남겨 논란을 낳은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세월호 희생자 관련 발언을 연상시켜 오해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과거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며 방명록에 “너희들의 혼이 100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는 추모글을 썼다. 일각에선 고인을 모독한 것이라고 비판했으나, 정 부회장은 “미안하다. 고맙다”는 말을 “쏘리(Sorry)”, “땡큐(Thank you)” 등 영어로 표현해 꾸준히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5일에는 정 부회장이 숙취해소제 사진과 함께 ‘끝까지 살아남을 테다 #멸공!’이라고 게시물을 올렸는데, 인스타그램은 ‘신체적 폭력 및 선동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며 삭제해 논란이 됐다. 지난해 연말부터 ‘공산당이 싫다’는 취지의 글을 여러 차례 올린 정 부회장은 지난 6일에는 ‘(한국이) 안하무인인 중국에 항의 한 번 못한다’는 제목으로 정부의 대중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이 기사에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도 포함돼 있다. 다만 정 부회장은 이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내용이 담긴 신문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내 멸공은 중국보다는 우리 위에 사는 애들을 향한 멸공이다. 나랑 중국을 연결시키려 하지 마라”고 밝혔다.
  • 추미애, 윤석열 화해에 “이준석, 밀당의 애정쇼… 잔꾀 쇼맨십”

    추미애, 윤석열 화해에 “이준석, 밀당의 애정쇼… 잔꾀 쇼맨십”

    추미애, 윤석열-이준석 ‘원팀’ 봉합에 맹비난“이준석 비단주머니는 속 빈 가마니”“‘가만히’ 잔꾀 못 참는 형님에 삐쳤다 포옹”“잔꾀 쇼맨십에 국민 마음 통과 어려울 것”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7일 내홍을 겪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극적으로 화해하자 다시 선거 운동을 시작하자 “밀당의 애정쇼” “잔꾀 쇼맨십”이라고 혹평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이준석 대표가 위선의 운전대를 잡았다. 4인의 웃음 뒤에 음습한 담합이 보인다”며 이렇게 밝혔다. 4인은 이 대표와 윤 후보, 김기현 원내대표, 권영세 사무총장 겸 선거대책본부장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추 전 장관은 “이준석의 비단주머니가 속 빈 ‘가마니’였다”면서 “‘가만히’ 있으라는 잔꾀도 못 참는 형님과 삐쳤다가 다시 포옹하는 밀당의 애정쇼만 반복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지하철 인사가 ‘연습 문제’였다면 대선을 코믹쇼로 만드는데는 성공했다”면서 “연습 문제 대신 처절한 반성을 시켰어야 했다. 잘못을 시정하는 행동을 요구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그러나 엎질러진 물이다”라면서 “바닥까지 드러낸 잔꾀 쇼맨십으로 국민마음을 통과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윤 후보의 대선 패배를 예견했다.윤석열-이준석 극적 화해 원팀 급선회이준석 모는 전기차 타고 尹 현장으로 앞서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그간의 갈등 관계를 일시에 전격 봉합하고 ‘원팀’으로 급선회했다. 이 대표가 지난달 21일 선대위 직을 사퇴한 지 16일 만이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어 이 대표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을 추진했으나 이 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의 막판 의총 참석을 계기로 철회했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의원 전원이 참석한 의총장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합치겠다고 뜻을 모으며 포옹했고, 의원들은 박수 치며 환호했다. 윤 후보는 이 대표가 직접 운전하는 그의 아이오닉 전기차를 타고 평택 공사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들의 조문을 위해 함께 이동했다. 뒷자리에는 김기현 원내대표와 권영세 사무총장 겸 선대본부장이 함께 타고 동행했다. 이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윤 후보와 극적으로 화해한 후 “오늘 후보님이 의총 직후 평택에 가시는 일정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제가 국민의힘 대표로서, 그리고 택시 운전 면허증을 가진 사람으로서 후보님을 손님으로 모셔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의총장에서 이 대표 발언을 듣고 있던 윤 후보가 제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 보였다. 의원들이 일제히 손뼉을 치며 환호하자 이 대표는 “이렇게 쉬운 걸 말입니다”라고 웃었다.
  • “이것도 지워라”...정용진, 이번엔 시진핑 사진 올리며 ‘멸공’

    “이것도 지워라”...정용진, 이번엔 시진핑 사진 올리며 ‘멸공’

    정용진 신세계 부회자이 이번에는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는 듯한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정 부회장은 6일 오후 11시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사 제목을 캡처해 공개했다. 해당 기사에는 한국 외교당국이 중국 측의 안하무인 행동에도 항의 한 번 못하는 사대외교를 한다며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도 포함됐다. 정 부회장은 해당 게시물에 추가적인 내용은 적지 않았지만 ‘멸공’, ‘승공통일’, ‘반공방첩’,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 ‘이것도 폭력 조장이냐’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는 최근 정 부회장의 게시글에 대해 인스타그램이 ‘폭력·선동’ 게시글이라며 삭제한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그는 숙취해소제 사진과 함께 ‘끝까지 살아남을 테다. 멸공’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을 올린 바 있다. 인스타그램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면서 정 부회장에게 ‘폭력 및 선동에 관한 인스타그램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안내했다. 이에 정 부회장은 해당 안내문을 캡처해 공개하며 “이게 왜 폭력 선동이냐, 난 공산주의가 싫다”고 반박했다. 인스타그램은 ‘시스템 오류’라며 삭제된 게시물을 하루 만에 복구 조치했지만, 정 부회장은 ‘이것도 지워라’ 등 해시태그를 통해 불만을 드러냈다.
  • 트럼프가 중국 찬양을? “中교육 시스템, 미국 앞질러” 발언의 내막

    트럼프가 중국 찬양을? “中교육 시스템, 미국 앞질러” 발언의 내막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교육시스템이 미국의 것을 앞선다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최근 도널드 전 미국 대통령과 캔디스 오웬스와의 대담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그가 중국의 교육시스템은 우리(미국)보다 훨씬 낫다고 발언했다’면서 해당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중국에서 연일 화제가 된 이 인터뷰는 지난달 22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됐다. 당시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강제 접종에는 반대하지만 백신은 인간이 발명한 가장 위대한 업적 중 하나”라면서 자신의 임기 중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드존슨 등 3개의 백신 개발이 완료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대담자로 출연한 캔디스 오웬스가 백신의 유효성과 안전성 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자 그는 “코로나19 확진 후 병원에 갈 저도로 상태가 위중한 사람이 있다면 바로 이 사람들이 백신 미접종자다”면서 “백신 접종으로 감염율을 낮출 수 있고, 확진 후에도 경증에 그쳐 사망에 이르지 않는다”고 했다. 이후 중국의 현행 교육시스템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예찬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는 상당수 교육기관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느냐는 대담자의 질문에 대해 “나이 어린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긴 시간 교실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고 답변했다. 이때 대담자 캔디스가 “그 모습이 마치 중국의 정책처럼 보이느냐”고 돌발 질문을 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거 아느냐, 중국의 교육시스템이 우리의 것보다 훨씬 낫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얘네(중국)의 교육 수준이 전세계적으로 1위 또는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면서 “반면 우리(미국)는 44위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발언이 계속되자, 대담자 캔디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답변에 추가 질문을 하지 않은 채 “하지만 아이들이 마스크 착용을 강제 당하고 있다는 것은 부자연스럽다는 점에서 중국을 닮은 것 같다. 이게 자유로운 나라의 모습이 맞느냐”라고 반문했다.한편, 해당 대담 중 중국 교육시스템을 언급한 부분이 편집돼 중국 온라인 SNS에 공유되면서 중국 교육을 찬양한 트럼프의 발언은 연인 큰 화제가 되고 있는 분위기다. 대담 속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발언한 ‘세계 교육 순위’에 대해서 중국 관영 매체들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려지지 않았다’면서도 ‘지난 2018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개한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 따르면 중국의 베이징, 상하이, 장쑤성, 저장성 등 4곳의 지역의 과학, 수학, 논술 등의 3개 교육 과목에서 중국이 전 세계 1위 수준을 유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같은 시기 미국은 과학 13위, 수학 18위, 논술 37위에 그쳤다. 한편,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자 대담자로 등장했던 캔디스 오웬스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그가 미국의 보수 언론 매체로 꼽히는 데일리와이어의 대표적인 정치평론가라는 점과 흑인이면서도 공화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오고 있다는 점이 강조되는 분위기다. 해당 영상을 시청한 한 누리꾼은 캔디스 오웬스 대담자를 겨냥해 “그가 처음에 주목을 받은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공화당의 정책을 상식적인 수준에서 분석했기 떄문인데, 유명세를 얻은 후에는 돌연 공화당의 확고한 지지자가 됐다”면서 “그는 흑인이면서도 자신의 안위를 위해 흑인이라는 것 조차 이용할 수 있는 변절자가 됐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그가 트럼프로부터 중국에 대한 비판적 발언을 의도적으로 이끌어내려고 한 것을 누구나 짐작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그의 의도는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중국 교육 시스템의 우수성을 만천하에 알리는 계기가 됐을 뿐이다”고 조롱했다.
  • “핵산 검사도 자비로”...美체류 중국인 유학생 ‘확진’ 후 치료도 ‘나몰라라’

    “핵산 검사도 자비로”...美체류 중국인 유학생 ‘확진’ 후 치료도 ‘나몰라라’

    미국에 체류 중인 중국인 유학생의 오미크론 확산 소식에 중국 전역이 분개하는 분위기다. 중국 유력매체 훙싱신원은 최근 미국에 체류 중이며 오미크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자신을 소개한 중국인 유학생 청위페이 군의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 ‘현재 미국 뉴욕시 전역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완전히 함락됐으며, 이 상황은 하루가 다르게 악화되고 있다’고 6일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 시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중국인 유학생 청 군은 최근 자신의 온라인 웨이신 계정에 “미국은 매일 (코로나19)‘양성’,‘양성’,‘양성’ 판정을 받는 확진자들로 넘친다”면서 “지난달 21일 나의 지인도 호흡기가 불편한 것을 느꼈으나 스파이더맨 영화도 관람하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식당에서 밥도 먹었다”고 고백했다.이날 문제의 여성은 평소보다 높은 체온과 호흡기 질환 증세 등 코로나19 확진자 증세와 매우 유사한 정황이 발견됐으나, 인파가 밀집하는 뉴욕 중심가 다수를 방문했던 것. 그는 이어 “내 친구는 증상을 느낀 이튿날 목 등 호흡기가 매우 마르다고 호소하고 기침을 하는 등 통증을 호소했다”면서 “주위 사람들이 보기에도 일반 감기 증상과는 매우 달랐다. 인근 핵산 검사소를 찾았더니 27일이 되어서야 그에 대한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후 자체적으로 각 가정에서 격리와 요양을 취했는데, 이때 이 지역 정부 관계자 또는 방역 센터 누구로부터도 격리 지침과 관련한 후속 통보를 받은 것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현재 뉴욕 시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 방법 및 약 복용 안내 등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 그는 “오히려 과거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완치된 친구들 사이에 요양 방법이나 약물 복용 방법 등 정보를 공유하고 각 개인이 모든 책임을 지고 있는 상태”라면서 “완치된 방법 등을 정리한 내용이 인터넷 SNS에 공유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주민들이 정부로부터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기 때문에 인터넷 상의 무분별한 정보를 활용할 수 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고 현재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전면 비판했다. 청 군은 중국 언론 훙싱신원과의 인터뷰에거 “뉴욕 시 전역은 지금 확실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면서 “오미크론 확산 이후 미국인들 역시 과거과 비교해 매우 조심스럽게 행동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금껏 마스크를 착용하길 거부했던 주민들 중 상당수는 방역용 마스크를 수소문 해 착용하는 모습이다”고 했다.이 언론은 이어 현재 미국의 방역 시스템에 대해 ‘미국 뉴욕은 감염자들로 범람한 상태’라고 진단하고, ‘뉴욕의 상당수 병원은 확진자들을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다. 심지어 핵산 검사 조차 제때에 받기 위해서는 검사를 의뢰하는 주민들이 제 돈을 내야 하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사연을 제보했던 청 군은 “뉴욕의 모든 핵산 검사소가 밀집한 인파로 꽉 차 있다”면서 “거의 한 시간 이상 줄을 서야 겨우 검사소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뉴욕 주 전체의 대학들은 2주간 잠정적인 비대면 학습을 선언했으며, 이는 앞으로 더 얼마나 길어질지 모르는 상황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미국 상황으로 인해서 대부분의 중국인 유학생들은 춘제 기간 동안 귀국 해 연휴를 가족들과 보낸 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올 계획을 세울 수 조차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존스홉킨스대학이 공개한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미국에서는 단 하루 만에 약 103만 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금껏 미국 질병통제센터가 집계한 1일 기준 최대 확진자 수를 넘어선 역대급 기록이다. 특히 이번에 추가 확진된 사례 중 약 95%가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미국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뉴욕시가 진앙지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된 상태다.
  • “강요는 없었다”…기네스북 5살 근육질 꼬마의 13년 후 모습

    “강요는 없었다”…기네스북 5살 근육질 꼬마의 13년 후 모습

    ‘세계 최강 근육질 꼬마’로 불리며 기네스북에 올랐던 5살 루마니아 소년의 근황이 전해졌다. 4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줄리아노 스트로에(17)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근황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고 보도했다. 줄리아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릴 적 받은 기네스 메달을 목에 걸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최근까지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세계 최강 소년으로 불린 줄리아노는 지난 2009년 불과 다섯 살이던 해 물구나무를 선 채로 1m 빨리 달리기 세계 신기록을 세워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3살에 보디빌딩대회에서 우승 ‘최연소 보디빌더’ 탄탄한 복근과 넓은 어깨, 이두박근까지 갖추고 있던 줄리아노는 거꾸로 서서 팔굽혀 펴기를 20개나 해 전 세계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했다. 3세엔 보디빌딩대회에 나가 우승하며 ‘최연소 보디빌더’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는 전직 권투선수였던 아버지와 함께 2살 때부터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당시 일각에서는 그의 부모가 아들에게 과도한 운동을 시킨다며 아동학대나 다름없다고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또 키가 잘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하지만 그의 가족은 “강요는 없었다. 억지로 하는 운동도 아니고, 영양 섭취를 충분히 해 성장에도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줄리아노는 복싱 대회 출전을 위해 훈련 중이며, 동생 클라우디오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형제는 앞으로 개인 복싱 클럽을 만들어 대회 출전 선수를 양성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 이념 떠나 ‘탈모·임플란트’ 취향저격 공약… ‘모퓰리즘’ 신조어도

    이념 떠나 ‘탈모·임플란트’ 취향저격 공약… ‘모퓰리즘’ 신조어도

    김원이(54)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탈모약 한 알을 먹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20대 초반부터 탈모가 시작된 김 의원은 40대 중반부터 탈모약을 먹기 시작했다. 피부과에서 수십만원에 달하는 비싼 시술도 받아 봤다. 한 달에 6만~10만원 정도 들어가는 탈모약 비용도 ‘고정비’라는 점에서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이젠 ‘실생활 밀착 공약’ 먹힌다 김 의원은 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저도 늘 걱정하지만, 제 머리숱을 보며 한숨짓는 아내의 걱정도 크다. 방송 출연 때 흑채를 뿌리면 아내가 좋아할 정도”라며 “탈모는 질병이다.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른다”고 털어놨다. ●李, 임플란트 건보 확대 검토 김 의원은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탈모가 2030세대 청년들의 고민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탈모로 고통받는 국민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김 의원의 주장은 관심을 끌지 못했다. 오죽하면 한 기자가 “탈모를 겪는 이해 당사자가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제척 사유 아니냐. 이해충돌이다”라고 놀렸다고 한다.  그러던 분위기가 하루아침에 확 바뀌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일 검토를 지시한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공약이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까지 40개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발표했지만, 이처럼 뜨거운 반응은 없었다. 탈모인들이 모여 있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탈모갤’에는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메시지가 끊임없이 올라오고, 이 후보의 선거 슬로건을 인용한 재치 있는 게시물도 줄을 이었다. 탈모방지용 샴푸를 만드는 한 회사의 주식은 상한가를 찍었다. 이 공약이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이 후보를 수행하던 이소영 대변인이 지난 4일 오후에 급하게 후보의 동영상을 촬영해 올렸다. 민주당 청년선대위는 5일 ‘청년 탈모 비상대책위원회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탈모 고민을 토로한 김 의원, 이동학 청년최고위원 등이 간담회에 참석해 지원 사격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에서 기자들에게 “신체의 완전성이란 측면에서 탈모가 건보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본다. 진지하게 접근하면 좋겠다”며 “재정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 경계선을 어디까지로 정할지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정책본부에서 검토 중으로, 이른 시일 안에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탈모증으로 치료를 받은 국민은 23만 4780명이다. 그러나 치료를 포기하거나 탈모 고민을 안고 있는 ‘샤이 탈모’까지 포함하면 1000만명에 달한다는 추산도 있다.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은 승패에 결정적 역할을 했는데, 충청도 인구는 550만명 수준이다. 1000만명은 그 2배인 데다 대부분 투표권이 있는 성인이다. 만약 ‘1000만 탈모인’이 지역과 이념을 떠나 결집한다면 대선의 승패를 좌우하고도 남는 규모라는 얘기다. 기존의 경제성장, 복지확충, 사회개혁 등의 공약은 이제 유권자에게 식상한 주제가 된 데다 여야 후보가 중도층을 겨냥해 각각 우클릭, 좌클릭하면서 공약의 차별성을 보여 주기 어려워졌다. 먹을 게 별로 없는 ‘레드오션’이 된 것이다. 탈모 공약의 인기는 어쩌면 후보들에게 공약의 ‘블루오션’을 제시해 준 것일 수도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이날 탈모 카피약 가격 인하와 탈모 신약 연구개발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하며 탈모인을 향한 구애 행렬에 합류했다. 특히 100세 시대를 맞아 미용과 건강의 경계가 모호해진 만큼 정치권이 이 분야에서 유권자의 가려운 곳을 긁어 줄 만한 공약을 창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컨대 이 후보는 장년·고령층을 겨냥해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을 2개에서 4개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난 1일 새해 첫 ‘소확행’ 공약으로 내놓은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남녀 청소년 무료접종’도 같은 취지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피부과에서 받는 주름 시술도 어떤 분에게는 미용이지만 치료의 영역일 수 있다‘는 지적에 “우리가 선진국이고 상당히 국부가 늘어났기 때문에 그런 소소한 부분도 국가가 잘 살펴보는 복지 선진국가로 가야 하니까 고려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의료 분야의 공약 경쟁이 건강보험의 재정건전성을 해치고 포퓰리즘으로 흐를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 후보의 탈모 공약을 놓고 ‘모(毛)퓰리즘’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작은 공약을 하나씩 내놔서 중도층의 표심을 야금야금 먹으려는 전략”이라고 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는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고민하는 국민보다는 치아에 문제가 있거나 탈모인 사람이 더 많지 않겠나”라며 “유권자 개인에게 해당되는 작은 부분이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된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아침에 탈모약을 삼키면서 이 기사를 읽는 김 의원도 과연 ‘모퓰리즘’이라는 비판에 동의할까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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