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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중국] 무소불위 中 방역요원, 봉쇄 항의하는 주민 집단 폭행

    [여기는 중국] 무소불위 中 방역요원, 봉쇄 항의하는 주민 집단 폭행

    무관용 제로코로나 방역을 고수하고 있는 중국에서 다수의 방역 요원 무리가 한 명의 주민을 린치하듯 구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산둥성 린이시 란산 공안국은 지난 7일 오후 1시경 란산지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주택 봉쇄에 항의하는 주민 1명과 방역 요원 사이에 충돌이 발생했다면서 관련 사실을 8일 공고했다. 사건 발생 직후 관할 공안국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주민과 관련 방역 요원 등 7명을 소환해 수사 중이라고 밝힌 상태다. 하지만 공안 당국이 이번 사건을 현장에 있었던 방역 요원들과 주민 사이의 갈등이라고 설명했던 반면 실제 사건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은 방역 요원들 다수가 1명의 주민을 일방적으로 폭행한 사건이라고 폭로해 논란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당시 사건 현장에 있었던 또 다른 주민들이 촬영,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영상에는 방역 요원들이 착용하는 하얀색 방역복을 입은 남성 7명과 보안원으로 보이는 남성 3명 등이 피해 주민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가하는 장면이 담겼다. 약 50초에 달하는 분량으로 촬영된 영상 속에는 방역소 천막 밖으로 시멘트 바닥에 끌려 나오는 피해 주민 1명을 향해 다수의 방역 요원들이 주먹으로 폭행을 가했고, 이어 따라 나온 보안원으로 보이는 남성 4명이 잇따라 피해 주민에게 폭력을 휘둘렀다. 피해 주민은 다수의 방역 요원들과 관계자들에 둘러싸인 채 폭력적인 상황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상황이었다. 아파트 주민에 의해 촬영된 이 영상은 SNS 등을 통해 확산됐다. 이를 접한 또 다른 누리꾼은 당시 현장을 목격한 목격자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영상은 단 50초만 촬영됐지만 이후에도 약 30여 명의 추가 관계자들이 나와서 피해 주민에게 폭행을 가하고 욕설을 했다. 방역 요원들의 무자비한 폭행은 분풀이를 연상케 하듯 이후로도 한동안 계속됐다”고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논란이 계속되자, 란산 공안국은 사건에 가담한 방역 요원 루 모 씨와 자 모 씨 등 총 7명을 행정 구금해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에도 완장을 찬 채 지역 사회 방역 업무를 담당한다는 방역 요원들의 폭행 영상이 SNS에 공유되면서 큰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한 지역 주민이 마스크를 미착용한 채 이동하자 일부 방역 요원들이 주민을 붙잡아 몸둥이로 매질을 하는 장면이 SNS에 공유됐던 것. 또, 일부 방역 요원들은 주민들을 향해 무릎을 꿇도록 강요하는 등 비인간적 처분을 가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어기고 마작을 두던 노인들의 뺨을 세차게 때린 방역 요원의 영상도 SNS 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형편이다. 
  • 트위터 소유 머스크, 美 선거 전날 “공화당에 투표하라”…테슬라 주가 200달러 붕괴

    트위터 소유 머스크, 美 선거 전날 “공화당에 투표하라”…테슬라 주가 200달러 붕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간) 무소속 유권자에게 공화당에 투표하라고 촉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1억 1000만명이 넘는 팔로어를 보유한 머스크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치 행보에 광고주의 이탈이 이어졌으며 테슬라의 주가는 17개월 만에 200달러 이하로 무너졌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공유된 권력은 양당에 의한 최악의 (권력)과잉을 억제한다”며 “따라서 대통령이 민주당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의회의 경우 공화당에 투표할 것을 무소속 성향 유권자에게 추천한다”고 썼다.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미 언론들은 머스크의 이번 트윗이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의 수장이 노골적으로 특정 정당를 지지한 첫 번째 사례라고 전했다. 2016년과 2020년 대선에서 민주당을 지지했다고 밝혔던 머스크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전기차 세금 정책과 억만장자세 등을 놓고 충돌하며 공화당 지지로 돌아섰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 의원 등을 수차례 조롱했고, 지난 5월 트위터에 “민주당은 현재 분열과 증오의 정당이 됐다”며 “민주당을 지지할 수 없고 공화당에 투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머스크는 지난 8월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차기 하원의장으로 유력한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가 주최한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 참석해 친분을 과시했다. CNBC 방송은 “대통령은 민주당원이고 공화당이 의회를 지배하면 테크 분야 플랫폼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법이 제정될 가능성은 작아진다”고 짚었다. 머스크는 지난달 27일 트위터 인수 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 복구 문제를 거론하며 친공화당 행보를 이어가자 바이든 대통령은 “머스크가 세계 전체에 거짓말을 내보내고 뿜어내는 수단을 사들였다”고 정면 비판했다. ‘머스크 리스크’로 인한 트위터 광고주 이탈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미 화이자, 폭스바겐 그룹, 제너럴모터스, 유나이티드 항공 등이 트위터 광고 게재의 일시 중단을 결정했다. 이날 제약업체 길리어드와 독일 보험사 알리안츠도 광고 중단을 발표했다. 머스크가 최고경영자인 테슬라 주가는 이날 5.01%폭락한 197.08달러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21년 5월 21일 193.63달러 이후 최저치로 트위터 인수 이후 테슬라 주가는 12% 넘게 주저 앉았다.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의 주가 하락은 트위터를 인수한 뒤 발생했다”며 테슬라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트위터 문제로 테슬라 경영을 소홀히 한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진단했다.  
  • [단독] “50분 지연? 오송-서울 KTX 3시간 넘게 걸렸다” 탈선 사고 알리지도 않은 코레일(종합)

    [단독] “50분 지연? 오송-서울 KTX 3시간 넘게 걸렸다” 탈선 사고 알리지도 않은 코레일(종합)

    오송-서울 KTX 016호 객실 민원 폭주오송역, 기다리다 지친 승객 항의 전까지사고 발생 후 1시간 가까이 사고 안내 없어출퇴근길 승객들 큰 불편…“상식 이하 서비스”원희룡 “코레일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바꿔야”“탈선 사고가 났는데 알리지도 않고 코레일은 뭐하는 겁니까!” 사고가 끊이지 않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이달 5일 작업 중 직원 사망사고에 이어 6일 무궁화호가 탈선해 승객 34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에게 제때 사고 상황을 알리지 않는 등 늑장 대응으로 일관해 시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사고가 난 시각이 일요일 저녁이라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출근에 대비하던 승객들은 밤 늦은 시각 다른 차편을 구하기 위해 되돌아가거나 무한 대기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철도운송분야 독점 공기업으로서 미숙한 안전 대응과 상식 이하의 서비스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탈선 사고 났는데 알리지도 않았다” 7일 복수의 코레일 승객들에 따르면 코레일 측은 기다리다 지친 승객들이 항의하기 전까지 사고 안내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오후 8시 52분쯤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서 승객 279명이 태운 무궁화호 열차가 진입하던 중 탈선해 KTX를 포함한 82개 열차가 20분에서 최장 3시간가량 지연 운행됐다. 사고 시각 공무원 A씨는 다음날 업무에 대비해 서울행 기차를 타려고 오송역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A씨는 사고 발생 8분 뒤인 오후 9시 오송역에 도착했지만 코레일톡 앱과 역내에서는 전혀 사고에 대한 안내가 없었다고 전했다.A씨는 “사고 나고 나서 오후 9시쯤 역에 도착해 있었는데 사고에 대한 고지가 전혀 없었다”면서 “이후 열차를 타려고 9시 30분쯤 앱을 확인하니 8분 지연으로 안내가 떴다”고 말했다. A씨는 8분 정도 지연이면 기다렸다가 열차를 타야겠다는 생각으로 기다렸다고 했다. A씨는 사고가 난 지 1시간이 다 된 오후 9시 50분까지도 역내에서는 사고에 관한 어떤 안내도 없었다고 밝혔다. 역내 전광판으로 지연 알림 시각만 고지됐을 뿐 사고가 났으니 다른 교통편을 알아보라는 등 지연 이유나 승객들을 위한 역내 대응 시스템은 일절 작동하지 않았다. 8분 지연은 이후 18분 지연으로 변경됐고 지연 시간은 점점 늘어났다. 한 시간 가까이 기다리다 지친 승객들이 “열차가 오기는 하느냐. 기다리면 탈 수는 있느냐. 왜 열차가 오지 않느냐”고 항의를 하자 그제서야 역무원은 “탈선 사고가 나서 다른 차편을 이용하는 게 빠를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독점 공기업, 코레일 승객들이 우습나” A씨는 “‘사고가 났는데 오늘 내 수습이 안 될 것 같아 다른 대체 수단으로 강구해라’고 빨리 공지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플랫폼 전광판에 8분 지연만 띄우면 승객들이 어떤 상황인 줄 알고 판단할 수 있었겠느냐. 코레일이 승객들을 우습게 여기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또다른 승객 B씨는 “코레일에서 한참 후에 다른 차편을 알아보라고 해 급히 고속버스를 알아봤지만 밤늦은 시각 고속버스를 구해 서울에 도착한다고 해도 이미 대중교통 수단이 끊긴 시각이라 이동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철도 독점 공기업인 코레일이 적자가 날 때는 국민 혈세로 지원 받으면서 정작 문제가 터졌을 때는 안이하기 그지 없고 불량 서비스로 기다리는 승객들의 발마저 묶었다”고 꼬집었다. 이날 오전에도 사고 수습을 마치지 못한 탓에 아침 출근길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열차 운행중지에 따른 지연으로 발을 구르는 시민들의 글들이 이어졌다. 코레일 측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전날 지연은 많이 됐지만 대부분 서울로 다 도착했고 오늘(7일) 오전에 많이 막힌 곳은 53분 정도 지연됐고 대체로 2~3분 정도 지연된 걸로 나온다”면서 “오후 4시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 체감과 판이하게 다른 코레일불편은 시민 몫 “일정 전부 꼬였다”“불편 끼친 코레일 관련자 처벌해야” 그러나 코레일의 상황 판단은 시민들의 체감과는 딴판이었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이날 오전 10시 39분에 오송역을 출발한 고속열차(KTX) 016호는 155분(2시간 32분)이 지연 끝에 서울역에 도착했다.   역내에서 차량을 기다린 30대 승객 C씨는 “역내에서 기다린 시간을 포함하면 3시간 20여분 만에 서울에 도착했다”면서 “약속 취소는 물론 일정이 전부 꼬였고 객실 내에서는 민원이 폭주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오송~서울역 구간은 평소라면 50분 남짓 걸리는 거리다. 승객들은 “고속열차(KTX) 탄 게 아니라 무궁화, 새마을보다 더 느린 열차를 탔다”고 혀를 찼다. 역내 사진을 SNS에 올린 승객 D씨도 “세종 공무원들 지각 대란각”이라면서 “광명역에서 오전 7시 27분에 출발해야 할 기차가 오후 8시 55분에 출발했다. 영등포-광명역 셔틀 전철은 운행을 안하고 택시도 안 잡혔다”고 전했다. 지연 시각이 약 1시간 30분이다.온라인에서는 “역에서 사고 소식을 모르고 사람들이 기다리는데 안내 방송도 없고 안내하는 사람도 없었다”, “지연 공지도 없이 멀쩡하게 운영하는 것처럼 해놓고선 열차는 오지도 가지도 않았다”, “어제부터 대략적인 지연 시간을 알려주지도 않고 자정이 돼서야 연착이란다”, “기차안인데 제대로 설명도 없고 무작정 지연 중이다. 목이 말라 죽을 지경이다. 이게 무슨 짓이냐” 등 코레일을 성토하는 경험담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정당한 요금을 지불하고 타는 승객들인데 쉬쉬하면서 승객들에게 피해를 끼쳤으니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마땅하다”면서 “승객들이 피해를 겪은만큼 코레일측에서 제대로 된 보상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빠른 복구와 안전한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전에 코레일톡, 홈페이지를 통해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레일은 지연 논란에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민원이 폭주하자 시간대별 지연시간을 공개하고 “지연 열차의 승차권을 확인하고 구입하라. 구입시 열차지연에 따른 지연 배상을 하지 않는다”고 코레일톡을 통해 공지했다.코레일 탈선건수 올해만 12건지난해 전체건수 이미 넘어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올해 코레일 탈선사고 건수는 12건이다. 이는 지난 한해 동안 발생한 탈선사고 건수 9건을 이미 넘긴 수치다. 코레일 관한 노선의 탈선사고는 2018년 2건, 2019년 5건, 2020년 2건에서 지난해 9건으로 급증했다. 탈선사고 피해 규모도 지난해 4억 9200만원에서 올해 들어 8월까지 17억 38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지난 1월 대형 탈선사고인 경부선 KTX 사고의 영향이 컸다. 올해 상반기 KTX의 60분 이상 지연 운행은 총 105회로 전년(46회)보다 128.3% 증가해 최근 5년내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연 시간 20분 미만은 코레일 사규상 지연에 따른 배상금조차 지급하지 않아 실제 시간·금전적 피해를 입은 열차이용객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출장 중인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사고가 많은 코레일은 이제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면서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원 장관은 이달 3일 철도안전 비상대책 회의까지 열고 철도 안전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지만 이런 지시가 무색하게 코레일에서는 잇따라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일 오후 8시 20분쯤에는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에서 차량 정리 작업 중이던 코레일 직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 윤건영, ‘文풍산개 파양 비판’ 국힘에 “치졸하고 천박”

    윤건영, ‘文풍산개 파양 비판’ 국힘에 “치졸하고 천박”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풍산개 국가 반납’을 두고 국민의힘이 비판을 가한 것에 대해 “치졸하고 천박한 여론 플레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가 일을 하지 않아 생긴 법의 구멍으로 인한 문제를, 마치 돈 때문인 듯 모욕적으로 뒤집어 씌우는 것은 대체 무슨 경우란 말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대통령이 선물 받은 풍산개는 현행법으로 엄연히 ‘대통령 기록물’이고, 대통령 기록물은 법에 따라 기록관으로 이관이 필요하다”면서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키우던 분이 데려가시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문 대통령이 곰이와 송강이, 다운이를 평산으로 데려갔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록관으로 이관되어야 할 ‘기록물’의 범주에서 동물은 제외하는 등의 법령 개정을 전제로 한 전임 정부와 현 정부의 약속이었다는 게 윤 의원의 설명이다. 법 개정 없이는 기록물을 가지고 있는 것 자체가 ‘위법한’ 행위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윤 의원 주장에 따르면 현 정부 출범 후 시행령 개정은 대통령실의 반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윤 의원은 “겉으로는 호탕하게 ‘데려가서 키우셔라’고 해 놓고, 속으로는 평산마을에서 키우는 행위를 ‘합법화’하는 일에 태클을 거는 것은 용산 대통령실”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보고 싶은 대로 보고 쓴 기사에 전직 여당 원내대표란 분까지 가담하셔서 ‘좀스럽고 민망한 일’ 운운하니 기가 찬다”면서 “이번 일은 돈 때문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의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 태도 때문이며, ‘좀스럽고 민망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정부여당”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9월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 직후 북한으로부터 풍산개 2마리를 받았다. 올해 3월 윤석열 당선인과 청와대 회동에서 풍산개를 문 전 대통령이 데려가기로 했다. 임기 마지막날 심성보 대통령기록관과 오종식 대통령비서실 비서관은 협약서를 작성했고, 사료비·의료비·사육사 인건비 등으로 약 25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새 정부 출범 후 예산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하자, 문 전 대통령은 풍산개를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이러한 보도가 나오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전 대통령님, 퇴임 이후 본인이 키우는 강아지 사육비까지 국민혈세로 충당해야겠습니까”라며 “겉으로는 SNS에 반려동물 사진을 올리면서 관심 끌더니, 속으로는 사료값이 아까웠습니까. 참으로 좀스럽고 민망한 일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 [단독] 탈선 사고 났는데 알리지도 않았다…코레일 늑장 대응에 시민들 분통

    [단독] 탈선 사고 났는데 알리지도 않았다…코레일 늑장 대응에 시민들 분통

    오송역, 기다리다 지친 승객 항의 전까지사고 발생 후 1시간 가까이 사고 안내 없어출퇴근길 승객들 큰 불편…“상식 이하 서비스”코레일 올해 8월까지 탈선 사고만 10건지난 한해 건수보다 많아…피해액 17억원희룡 “코레일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바꿔야”“탈선 사고가 났는데 알리지도 않고 코레일 뭐하는 겁니까!”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의 작업 중 사망사고에 이어 전날 밤 무궁화호 탈선까지 발생해 승객 34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코레일이 사고가 났음에도 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에게 제때 알리지 않는 등 늑장 대응으로 일관해 시민들이 분통이 터뜨렸다. 사고난 시각이 일요일 저녁이라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출근에 대비하던 승객들은 밤 늦은 시각 다른 차편을 구하기 위해 뒤늦게 되돌아가거나 무한 대기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전날 사고가 이미 발생했는데도 기다리다 지친 승객들이 항의하기 전까지 사고 안내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철도운송분야 독점 공기업으로서 미숙한 안전 대응과 상식 이하의 서비스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오후 8시 52분 탈선사고 났는데1시간 다 되도록 사고 고지 전혀 없어” 7일 복수의 열차 승객들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 52분쯤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서 승객 279명이 탄 무궁화호 열차가 진입하던 중 탈선해 KTX를 포함한 82개 열차가 20분에서 최장 3시간가량 지연 운행됐다. 이 사고로 34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시각 공무원 A씨는 다음날 업무에 대비해 서울행 기차를 타려고 오송역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A씨의 열차는 오후 9시 44분으로 비교적 여유가 있는 편이었다. A씨는 이미 사고가 발생한 지 8분 뒤인 오후 9시 오송역에 도착했지만 코레일톡 앱과 역내에서는 전혀 사고에 대한 안내가 없었다고 전했다. A씨는 “사고나고 나서 오후 9시쯤 역에 도착해 있었는데 사고에 대한 고지가 전혀 없었다”면서 “이후 열차를 타려고 9시 30분쯤 앱을 확인하니 8분 지연으로 안내가 떴다”고 말했다. A씨는 8분 정도 지연이면 기다렸다가 열차를 타야겠다는 생각으로 기다렸다고 했다. 실제 코레일 사규상 지연배상금은 20분부터 지급되기 때문에 19분까지는 지연에 따른 어떤 배상도 받을 수 없다. A씨는 사고가 난 지 1시간이 다 된 오후 9시 50분까지도 역내에서는 사고에 관한 어떤 안내도 없었다고 밝혔다.“독점 공기업, 코레일 승객들이 우습나!” 역내 전광판으로 지연 알림 시각만 고지됐을 뿐 사고가 났으니 다른 차편을 알아보라는 등 지연 이유나 차후 승객들의 대응에 대한 역내 사후 고지 시스템은 일절 작동하지 않았다. 이후 8분 지연은 18분 지연으로 변경됐고 지연 시간은 점점 늘어났다. 한 시간 가까이 기다리다 지친 승객들이 “열차가 오기는 하느냐. 기다리면 탈 수는 있느냐. 왜 열차가 오지 않느냐”고 항의를 하자 그제서야 역무원은 “탈선 사고가 나서 다른 차편을 이용하는 게 빠를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가 나서 오늘 내에 수습이 안 될 것 같으니 다른 대체 수단으로 강구해라’고 해야 공지 아니냐”면서 “플랫폼 전광판에 8분 지연으로만 띄우면 승객들이 어떤 상황인 줄 알고 판단을 할 수 있었겠느냐. 코레일이 승객들을 우습게 여기는 것 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다른 승객 B씨는 “코레일에서 한참 후에 다른 차편을 알아보라고 한 이후 급하게 고속버스를 알아봤지만 다음날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이라 7일 아침 버스들은 전부 매진 상태였고 밤늦은 시각 고속버스를 구해 서울에 도착한다고 해도 이미 대중교통 수단이 끊긴 시각이라 이동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철도 독점 공기업인 코레일이 적자가 날 때는 국민 혈세로 지원 받으면서 정작 문제가 터졌을 때는 안이하기 그지 없고 불량 서비스로 기다리는 승객들을 바보 만들고 오도가도 못하게 발마저 묶었다”고 비판했다.●“세종 공무원들 지각 대란각”광명~영등포역 운행중지 줄지연 이날 오전에도 사고 수습을 마치지 못한 탓에 아침 출근길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목포에서 용산으로 가는 상행선 열차가 50분 이상 지연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는 사고 여파로 열차 운행중지에 따른 지연으로 발을 구르는 시민들의 글들이 이어졌다. 네티즌 C씨는 “영등포 탈선 사고로 아수라장이다. 오늘 세종 공무원들 지각 대란각”이라면서 “영등포-광명역 셔틀 전철은 운행을 안하고 택시도 안 잡히고 광명역에서 오전 7시 27분에 출발해야 할 기차가 오후 8시 55분에 출발했다”고 전했다. 지연 시각이 무려 1시간 30분 가까이 걸린 셈이다. 코레일 측은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전날 지연은 많이 됐지만 대부분 서울로 다 도착했고 오늘 오전에 많이 막힌 곳은 53분 정도 지연됐고 대체로 2~3분 정도 지연된 걸로 나온다”면서 “오후 4시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날 앱을 통해 영등포역 무궁화호 궤도 이탈 사고 조치 관계로 광명~영등포역간 셔틀전동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며 용산역, 영등포역은 사고 복구 완료시까지 미정차하기 때문에 서울역이나 광명역 고속열차(KTX를) 이용해 달라고 안내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빠른 복구와 안전한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열차 운행이 중지 또는 지연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사전에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탈선사고 원인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조사할 예정이다.●지연운행 60분 이상 전년비 128%↑20분 미만 지연은 보상규정에도 없어 올해 들어 코레일은 탈선 사고만 10건이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 받은 ‘열차 탈선 사고 현황’에 따르면 탈선사고는 올해 8월까지 10건이 발생했으며 피해 금액은 17만 3800만원에 달한다. 최근 5년간 코레일 관할 노선의 탈선사고는 2018년 2건, 2019년 5건, 2020년 2건에서 지난해 9건으로 급증했고 올해는 이미 8월까지 10건으로 이미 지난해 수치를 뛰어넘었다. 탈선사고 피해 규모도 2018년 1억 3700만원, 2019년 5억 5400만원, 2020년 1억 6200만원, 2021년 4억 9200만원에서 올해 들어 17억 3800만원으로 피해액도 껑충 뛰었다. 이는 지난 1월 대형 탈선사고인 경부선 KTX 사고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정상운행 재개까지 하루가 걸린 사고로 고속철도의 연쇄 지연이 발생했었다. 코레일 제출한 지연시간별 지연운행 횟수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TX의 60분 이상 지연 운행은 총 105회로 전년 46회보다 128.3%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 이래 최대치다. KTX 지연운행 배상금도 대폭 늘었다. 지난 7월까지 집계된 지연운행 배상금은 13억 9000만원으로 지난해 전체 8억 600만원보다 두 배나 늘었다. 더욱이 지연 시간 20분 미만은 보상조차 하지 않아 집계되지 않고 열차 지연에 따라 시간적, 비용적 손해를 열차 이용 시민들의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원희룡 “승객 불편화 최소화에 만전” 사우디아라비아 출장 중인 코레일 감독관리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무궁화호 열차가 운행 중 궤도를 이탈한 사고에 대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코레일은 이제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고 격노했다. 원 장관은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국토부는 철도안전정책관,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과 사고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함과 동시에 철도재난상황반을 구성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전날 오후 11시 20분 대전 코레일 본사에서 국토부, 코레일이 참여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코레일로부터 사고 현황과 대책에서 “최대한 모든 장비를 동원해 사고 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작업자 안전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원 장관은 이달 3일 철도안전 비상대책 회의까지 열고 철도 안전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지만, 이후 잇따라 코레일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달 5일 오후 8시 20분쯤에는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에서 차량 정리 작업 중이던 코레일 직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세종 강주리 기자
  • 머스크 뒤늦게 “돌아오라”‘… 트위터 필수인력까지 해고

    머스크 뒤늦게 “돌아오라”‘… 트위터 필수인력까지 해고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인수 직후 성급하게 대량해고에 나섰다가 일부 필수인력까지 포함된 것을 깨닫고 뒤늦게 복귀를 간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전체 직원의 절반 정도인 3700명을 해고한 직후 직원 수십 명에게 돌아와 달라고 요청했다. 복귀 요청을 받은 직원들은 착오로 감원 통보를 받았거나, 머스크가 구상해온 새 기능들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필수 인력으로 뒤늦게 파악됐기 때문이었다고 블룸버그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앞서 트위터는 이메일로 해고 통보를 했으며, 상당수의 직원은 사내 이메일과 기업용 메신저 슬랙의 사용이 갑자기 중단되면서 해고 사실을 알게 됐다. 블룸버그는 이 같은 복귀요청이 해고가 얼마나 급하게, 그리고 혼란스럽게 진행됐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트위터 직원들, 머스크에 “잔인한 CEO” 악평한편 머스크가 직원 절반을 단숨에 해고하고 비용 절감을 앞세운 비상 경영에 나서자 직원들이 익명 게시판에서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경제 매체 인사이더는 6일 직장인들의 익명 리뷰 애플리케이션인 블라인드에서 머스크에 대한 악평이 넘쳐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트위터 직원은 “잔인한 의사결정권자가 배의 키를 잡았다”며 “스릴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비상 근무는 신이 난다”고 비꼬았다. 다른 직원은 “인정이 있고 사람을 우선으로 하는 직장 문화가 완벽하고 빠르게 파괴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소프트웨어 선임 개발자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회사가 직원들을 “노동 로봇”으로 취급한다고 비판한 뒤 “24시간 내내 사무실에서 일하고 잠자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고 꼬집었다. 또 “트위터는 혼돈에 빠졌다. 머스크 자존심은 화성만 한데 본인이 무엇을 하는지 전혀 모른다”는 글도 블라인드에 게재됐다. WSJ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첫 일주일간 보여준 행보에 대해 “머스크는 경영 전문가들이 지난 수십 년 동안 쏟아냈던 많은 금언을 무시했다”고 촌평했다. 회사를 인수할 경우 첫 90일 동안 직원들을 만나 소통하고 회사 제품 개선 방안을 고민하는 기존 CEO들의 행동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는 것이다. WSJ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머스크가 속도전, 새로운 제품에 대한 강박, 기존 기업 문화와 구조에 대한 혐오를 특징으로 하는 경영 스타일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 [나우뉴스] 커닝 절대 못할 듯…필리핀 학교서 ‘부정행위 방지’ 모자 등장

    [나우뉴스] 커닝 절대 못할 듯…필리핀 학교서 ‘부정행위 방지’ 모자 등장

    필리핀의 한 대학교 학생들이 저마다 다른 ‘핸드메이드’ 모자를 쓰고 시험을 치렀다. 해당 대학 교수가 학생들에게 ‘자신만의 커닝 방지 모자’를 준비해 오라고 주문했기 때문이다. 영국 BBC의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레가스피시(市)에 있는 비콜대학교 학생들은 지난주 중간고사 시험에서 커닝을 막기 위한 모자를 쓰고 시험에 임했다. 일부 학생들은 모자에 종이를 끼워 옆 사람의 시험지와 답안지가 보이지 않게 하는 간단한 형태의 모자를 착용했지만, 계란판부터 선글라스까지 도구를 이용해 직접 만든 ‘부정행위 방지 모자’를 쓴 학생도 적지 않았다. 한 학생은 상자를 오려 머리 전체를 덮고 얼굴 부분만 오린 모자를 썼고, 또 다른 학생은 머리를 두른 띠에 헝겊을 연결한 모자를 쓰기도 했다. 한글이 적힌 모자를 만들어 쓰거나, 오토바이 헬멧을 쓴 학생도 눈에 띄었다. 학생들에게 독특한 주문을 한 교수는 해당 학교의 마리 조이 만다네-오르시즈 기계공학과 교수다. 그는 공평하고 정직한 시험을 치를 수 있는 동시에 경직되지 않은 재미있는 방법을 찾다가 학생들에게 직접 모자를 만들어오라는 지침을 내렸다.마리 교수는 2013년 태국의 한 학교 학생들이 머리 양쪽에 종이를 붙이고 시험을 치른 장면을 본 뒤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모자를 착용하고 시험을 보게한 뒤 부정행위로 적발된 학생은 단 한 명도 없었다. 학생들의 성적도 전체적으로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마리 교수가 직접 SNS에 공개한 시험장 사진은 현지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영국 BBC, 미국 뉴욕포스트 등 주요 외신이 소개하면서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독특한 조치가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에는 인도의 한 대학교 학생들이 얼굴이 보일 정도의 작은 구멍을 뚫은 종이상자를 뒤집어 쓰고 시험을 치르는 장면이 공개됐었다. 당시 신선한 아이디어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일각에서는 “과도한 조치”, “비인간적 시험방식”이라는 비판도 쏟아졌다. 2013년에는 중국 안후이성(省)의 한 초등학교에서 커닝 등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아이들을 모두 교실 밖으로 내보낸 뒤, 차가운 바닥에 엎드리거나 앉게 한 채로 시험을 치르게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文 대통령 풍산개 반납…권성동 “좀스럽고 민망”

    文 대통령 풍산개 반납…권성동 “좀스럽고 민망”

    권성동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7일 남북정상회담 직후 북한에서 받은 풍산개를 국가에 반납한다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좀스럽고 민망하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전 대통령님, 퇴임 이후 본인이 키우는 강아지 사육비까지 국민혈세로 충당해야겠습니까”라며 “겉으로는 SNS에 반려동물 사진을 올리면서 관심 끌더니, 속으로는 사료값이 아까웠습니까. 참으로 좀스럽고 민망한 일이다”고 직격했다. 권 의원은 “만절(晩節)을 보면 초심을 안다고 했다”며 “개 사료값이 아까워 세금받아가려는 전직 대통령을 보니, 무슨 마음으로 국가를 통치했는지 짐작이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언론보도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풍산개 관련 세금 지원이 어렵게 되자, 파양을 결심했다고 한다”며 “아무리 실패한 대통령이라고 해도 이렇게까지 밑바닥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이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고 했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9월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 직후 북한으로부터 풍산개 2마리를 받았다. 올해 3월 윤석열 당선인과 청와대 회동에서 풍산개를 문 전 대통령이 데려가기로 했다. 임기 마지막날 심성보 대통령기록관과 오종식 대통령비서실 비서관은 협약서를 작성했고, 사료비?의료비?사육사 인건비 등으로 약 25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새 정부 출범 후 예산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하자, 문 전 대통령은 풍산개를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 정진석, 윤미향 겨냥해 “한국, 4개의 북한에 포위”

    정진석, 윤미향 겨냥해 “한국, 4개의 북한에 포위”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대한민국이 4개의 북한에 포위됐다”며 북한·중국·러시아와 함께 윤미향 무소속 의원을 ‘우리 내부의 북한’이라고 맹비난했다. 이태원 참사를 둘러싸고 고조된 여야 대치가 안보를 둘러싼 논란으로도 확산할지 주목된다. 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개의 북한에 포위된 대한민국이 애처롭다”며 우리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4개의 북한을 나열했다. 우선 북한이 그 첫 번째로 “1993년 3월 핵확산방지조약(NPT) 탈퇴라는 핵도박을 한 김일성, 핵개발에 몰빵한 김정일, ‘한국군은 지금이나 미래에나 우리의 적수가 될 수 없다. 핵보유국을 상대로 객기 부리지 말라’는 김정은의 북한”을 들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가 또 다른 북한이 됐다”며 “시진핑, 푸틴, 김정은 모두 전쟁불사를 외치는 ‘스트롱맨’들로 냉전시대의 북중러 3각 동맹이 완전 복원된 셈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또 하나의 ’북한‘은 대한민국 안에 있다”며 “민주당에 있다가 지금은 무소속인 한 여성 국회의원이다”고 윤미향 의원을 정면 겨냥했다. 정 위원장은 “(윤 의원이) SNS에 한미 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했다가 삭제한 (그 SNS에) ‘일본, 미국 그 누구의 개입 없이 우리 스스로 우리 안보를 지켜야 한다’고 했다”며 “이는 미국, 일본을 이 땅에서 쫓아내자”는 것이라고 개탄했다. 정 위원장은 “4개의 북한에 포위된 대한민국, 참으로 암담한 현실이다”며 지금은 여야가 국정조사 등을 놓고 샅바싸움을 할 때가 아니라 핵실험이 임박한 북한을 향해 우리 전열을 정비할 때라고 강조했다.정 위원장의 이 같은 언급은 윤 의원이 지난 2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하며 “한미 합동 공중 군사훈련(비질런트 스톰)을 당장 멈추라”고 적었던 것을 가리킨다. 당시 윤 의원은 “슬픔이 가득한 우리 하늘에 240여 대의 전투기가 군사훈련을 하며 평화를 위협하고, 그에 맞서 북에서 미사일이 날으며 과거 훈련으로만 하던 공습경보 발령이 실제가 됐다”면서 “일본, 미국 그 누구의 개입 없이 우리 스스로 우리 땅의 평화를 뺏기지 않기 위해 우리의 안보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윤 의원은 최근 진행됐던 한·미·일 연합훈련을 두고 “여전히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고 있는 일본의 해군(해상자위대)과 독도 앞바다에서 훈련을 한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출신이다. 그러자 국민의힘에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아닌 조선노동당 의원이냐”는 등의 비판이 쏟아졌고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윤 의원은 이 글을 내렸다.
  • 미국 래퍼 겸 가수 아론 카터 서른넷 허망한 삶 마쳐

    미국 래퍼 겸 가수 아론 카터 서른넷 허망한 삶 마쳐

    미국의 래퍼 겸 가수이며 1990년대 보이 그룹의 효시 격인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멤버 닉 카터(42)의 막내동생인 아론 카터가 서른넷 짧은 삶을 마쳤다. 아론이 5일(현지시간) 아침 캘리포니아주 랭카스터에 있는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그의 대변인이 죽음을 확인했다고 연예전문매체 TMZ와 PA 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영국 BBC가 전했다. 대변인은 “지금은 정말로 좋지 않은 시간이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사망 원인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있다”면서 “우리도 모든 사람처럼 당황하고 있으며 팬들이 유족에게 마음을 보태 기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TMZ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경찰이 익사 신고를 받고 오전 11시쯤 현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수많은 투어와 콘서트에 막을 열면서 가수 경력을 시작했다. 형의 후광을 입었음은 물론이다. 아홉 살 때 첫 앨범을 내고 네 장의 앨범이 수백만장이 팔릴 정도로 솔로 활동도 성공적이었다. 귀여운 용모로 우리 식으로 치면 국민 남동생 대접도 받았다. 나이가 들어 래퍼로 변신했으며 브로드웨이 뮤지컬 다수와 TV 예능 ‘댄싱 위드 더스타’에도 얼굴을 내밀었다. 하지만 과거의 영광에 견줘 초라한 현실에 못 견뎌하는 것이 분명해 보였다. 한때 힐러리 더프, 린제이 로한 등과 교제하기도 했지만 자신이 양성애자라고 커밍아웃한 것 때문에 결별했다. 형 닉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도와주겠다고 하자 “왜 전화로 얘기하지 않고 SNS에다 적는 거냐? 날 이용해 마케팅에 이용하지 마”라고 짜증을 냈던 일이 있다. 친누나 레슬리 카터가 2012년 약물 중독으로 저세상으로 떠나자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지 갑자기 나이 든 얼굴로 나타나 아끼던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2017년에는 조지아주에서 음주운전과 대마초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2019년 5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고(故) 마이클 잭슨이 네버랜드 자택에서 어린이들을 성추행했다는 스캔들이 터진 것과 관련해 피해자들이 과장하는 것이라면서 자신도 딱한번 부적절한 일을 당했다고 말해 잭슨을 두둔하자는 것인지, 비판하자는 것인지 혼동하게 만들었다. 2020년에는 성매매를 한다는 보도가 나왔고 포르노 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어머니가 약물중독에 망가졌다며 메디컬 드라마에 출연해 어머니를 돕기 위해 뭐든 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2020년 멜라니 마틴과 약혼한 뒤 얼마 안 돼 헤어졌다. 둘 사이에 아들 프린스가 태어났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그는 아들의 양육권을 얻겠다며 올해 초 재활시설에 들어가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전 약혼녀 마틴은 성명을 내고 “아직도 이 불행한 현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에 있다”고 했다. 백스트리트 보이즈와 같은 시기 커다란 인기를 누린 뉴 키즈 온더 블록은 충격과 슬픔을 느꼈다고 애도했다. 아주 어릴 적에 스타덤에 올라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다 일찍 저버린 팝스타의 말로를 지켜보는 것 같아 허망하고 씁쓸하다.  
  • 왕정순 서울시의원 “공공투자관리센터 민간투자사업 평가위원 관리 체계 미숙”

    왕정순 서울시의원 “공공투자관리센터 민간투자사업 평가위원 관리 체계 미숙”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왕정순(더불어민주당·관악2) 의원이 지난 3일 서울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간투자사업 평가위원 인력풀 관리 운영에 있어 미숙한 부분이 많다”고 비판했다. 왕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기 위해 현황이나 운영 등에 대해 자료 요구를 했지만 대외적 민감도가 높아 비공개성이 높다는 답변을 들었다. 하지만 정작 검색 몇 번에 인력풀에 본인이 포함됐다고 개인 SNS 등을 통해 홍보하는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은 모순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또한 “민간투자사업의 특성상 때로는 수조 원에 이르는 예산이 오고 갈 만큼 이권이 걸려 있기 때문에 인력풀에 들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로비 대상이 되거나 스스로 악용할 여지가 있다. 현재 KDI의 평가체계를 준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평가체계 자체가 2008년 버전에 머물러 있고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논문도 2011년에 나온 바가 있으니, 2019년 처음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3년 임기가 도래한 지금 시점에서 체계 전체에 대한 점검과 개선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구원 측은 “민간투자사업이 워낙 민감한 부분이 많고 인력풀에도 수많은 인원이 포함돼 있다 보니 일일이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다. 인력풀 운영 취지에 어긋나는 부분에 대한 검토를 통해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은 조치하고 체계 전반을 점검하는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 핼러윈 맞아 히틀러 분장했다가 해고당한 美 남성

    핼러윈 맞아 히틀러 분장했다가 해고당한 美 남성

    미국 위스콘신주(州)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한 남성이 핼러윈을 맞아 과거 독일 나치 정권 지도자인 아돌프 히틀러 분장을 했다가 직장에서 해고됐다고 AP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디슨 어린이 박물관에서 일하는 이 남성은 지난달 29일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캠퍼스 인근 거리에서 히틀러로 분장한 후 핼러윈 전 주말을 즐겼다. 당시 이 남성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지고 일부 언론에도 보도되자 비판 여론이 일었고, 이에 매디슨 어린이 박물관은 1일 그를 해고했다. 이 박물관은 성명을 내고 “그를 계속 고용하는 것은 우리 박물관이 지향하는 가치와 어긋나며 방문객에게도 환영받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우리는 반유대주의와 편견, 차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이 남성이 과거 외상성 뇌 손상을 입어 인지장애를 앓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가 히틀러 분장을 통해 히틀러를 조롱하고 풍자하려고 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경찰은 처벌 대상은 아니라고 밝혔다. 반유대주의를 비판하는 단체 ‘스톱 안티세미티즘’(StopAntisemitism)는 “역겹다”며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 한 총리 “외신 브리핑서 이태원 ‘사고’ 아닌 ‘참사’라고 해”

    한 총리 “외신 브리핑서 이태원 ‘사고’ 아닌 ‘참사’라고 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일 열린 ‘이태원 참사’ 외신기자 브리핑과 관련해 “외신 기자들 앞에서 제가 ‘incident‘(사고)라고 말한 적 없다. ‘disaster’(참사)라고 했다”고 3일 해명했다. 지난 1일 외신 브리핑에서 ‘이태원 사고’로 표현해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 총회에서 축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말하면서 “잘못 쓴 곳(언론사)이 있다면 고쳐달라”고 했다.앞서 한 총리는 지난 1일 외신 기자 브리핑을 열면서 공식 명칭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이태원 사고 외신 브리핑’, ‘Foreign Media Briefing with Prime Minister Han, Duck-soo On Itaewon Incident’라고 표현해 논란이 됐다. 한 외신 기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면서 ‘disaster’라고 쓰면서 정부를 비판했다. 또 한 총리는 이날 정부가 참사를 사고로 지칭하는 데 대해 “오늘 여기서도 의원님들이 사고라고 표현했다”며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참사로 표현을 변경할 지에 대해선 “글쎄요”라며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정부는 재난에 대해 중립적 용어를 쓰는 차원에서 공식 명칭을 ‘이태원 사고’로 표현한다고 밝혔었다. 아울러 한 총리는 ‘대통령실과 행안부 경찰청의 보고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 “조사를 하고 있다니까 기다려볼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오후 열리는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보고체계 관련 내용을 논의할지에 대해선 “(조사가) 어느정도 됐는지를 좀 봐야한다”고 답했다.
  • ‘토끼 머리띠’ 남성 참고인 조사…이동경로 제시하며 의혹 부인

    ‘토끼 머리띠’ 남성 참고인 조사…이동경로 제시하며 의혹 부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태원 참사 당시 군중을 고의로 밀어 사고를 유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토끼 머리띠’ 남성 A씨를 1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참사 전 자신의 이동 경로를 제시하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참사 발생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5~6명의 무리가 밀기 시작했다’는 의혹을 비롯해 ‘토끼 머리띠 분장을 한 남성이 밀었다’, ‘밀라고 소리쳤다’는 등의 목격담이 제기됐다. 1일 자신을 ‘토끼 머리띠 남성’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저와 친구가 핼러윈 사고 현장 범인으로 마녀사냥 당하고 있다. 토끼 머리띠를 하고 그날 이태원에 방문한 사실은 맞지만 사고 당시 저와 친구는 이태원을 벗어난 후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네티즌은 그 증거로 지하철 탑승 내역을 공개했다. 이태원 참사의 최초 신고시각은 오후 10시 15분인데 이 남성은 오후 9시 55분 이태원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오후 10시 17분 합정역에서 내렸다. 이에 경찰은 참사의 진상을 파악하고자 관련 의혹의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A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그 일환이다. 경찰은 A씨 외에도 참사 당시 군중을 밀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토끼 머리띠를 한 여성의 신원을 특정해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참사 당일 오후 6시 34분쯤부터 압사 위험을 우려하는 신고가 잇따랐지만 경찰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수본은 2일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등 8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또 이태원 지역을 관할하는 이임재 용산경찰서장을 대기발령했다.
  • 어르신 노래 교실까지 일괄 취소…“문화와 예술도 생업이자 애도”

    최근 A씨는 강의를 나가는 복지회관으로부터 “우선 일주일 동안 강의를 취소하겠다”고 통보받았다. 이태원 참사 이후 우울감을 느낀 A씨는 이번주엔 개인적으로 따로 여는 강의도 취소할까 고민 중이지만, 주민센터나 복지회관에서 문화예술 등 교육 프로그램 휴강이 장기화될까 걱정이다. A씨는 “복지센터 등에서 여는 강좌는 취약계층에게는 단순히 취미를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사회 활동이며 돌봄 기능도 있다”면서 “코로나19 유행으로 강사들은 일년 가까이 수입이 끊기기도 했는데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 정부가 오는 5일까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 등은 문화예술 공연이나 축제를 비롯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관련 프로그램도 축소하거나 취소하고 있다. 정부가 주도하는 애도가 자칫 슬픔 속에서도 시민들이 일상을 유지하는 것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문화예술계에서는 ‘공연 취소만 애도의 방식이 아니다’라는 비판도 나온다. 연말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한 서울 용산구는 지난달 31일 이달 관내 주민센터의 자치회관에서 운영하는 각종 체육·문화 등 프로그램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어르신들이 많이 참여하는 명상이나 탁구, 요가, 노래교실 등 프로그램이 중단된다. 한 자치회관 관계자는 “구청의 지침에 따라 휴강하며 이번달 강사료는 지급하지 않는다”면서 “다음달 프로그램 진행 여부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주 이용객인 용산꿈나무종합타운도 이달 댄스, 드럼 등 프로그램을 휴강한다고 안내했다. 이에 일부 주민들은 “참사 수습과 행정적 대처가 중요한데 애도와 관련 없는 강좌를 장기간 휴강하는 게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꿈타무종합타운 관계자는 “구청에서 구체적인 지침이 내려온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번달 프로그램 운영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문화예술 종사자들은 예술은 생계이자 애도라고 강조한다. 퀴어 아티스트 히지 양은 “공연 하나는 자진해서 취소했고 다른 하나는 서울시의 권고로 취소돼 이번달 수입의 70%가 사라졌다”면서 “공연과 창작은 예술인이 애도하는 방식이며 직업이자 생계 수단인데, 유흥으로만 생각하는 인식 때문에 예술 활동을 하면서 죄책감이 들어 더 힘들다”고 말했다. 앞서 싱어송라이터 생각의여름(박종현)은 지난달 31일 트위터에서 “관에서 예술 관련 행사를 애도라는 이름으로 일괄적으로 닫는 것을 보고 주어진 연행을 더더욱 예정대로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면서 “공연이 업인 이들에게는 공연하기도 애도의 방식일 수 있다. 고민 끝에 이번주에 하기로 한 공연을 래퍼토리를 매만져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민사회계도 공감을 표하고 있다. 은유 작가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트서비스(SNS)에 “코로나 2~3년간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은 활동도 못하고 생계도 막막했다”면서 “(참사를) 책임져야 할 관료들은 자기 자리를 챙기고 있는데, 왜 슬픔에 지친 젊은이들이 계속 고립돼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 “이태원 ‘사고 사망자’가 아니라 ‘참사 희생자’입니다”

    “이태원 ‘사고 사망자’가 아니라 ‘참사 희생자’입니다”

    광주시, 합동분향소 명칭 ‘사고 사망자’에서 ‘참사 희생자’로 수정 강기정 광주시장, SNS에 “이태원 참상, 경찰 초기대응 실패가 원인” 광주시가 왜곡·축소 논란을 빚고 있는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 명칭을 수정했다. 광주시는 2일 강기정 시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시청 시민홀 앞에 마련한 합동분향소 명칭을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수정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참사의 사전적 의미가 ‘비참하고 끔찍한 일’이며,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 역시 같은 의미여서 수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와 관련 이날 오전 SNS에 글을 올려 “참사 초기 추모 분위기에 역행한다는 논란이 일까 싶어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랐다”며 “하지만 이태원의 참상이 경찰 초기 대응실패가 그 원인이라는 점이 분명해진만큼, ‘희생자들을 제대로 추모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됐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이어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만큼 행안부는 지침을 다시 내려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행정안전부는 일선 광역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합동분향소를 시·도별로 1곳씩 설치하고 분향소 표시는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 그리고 제단 중앙에는 ‘이태원 사고 사망자’라고 쓰도록 했다. 또, ‘참사’ 대신 ‘사고’, ‘희생자’ 대신 ‘사망자’로 표기하라는 지침도 내려 정부의 책임회피와 사고 축소 의도가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 한덕수 총리, 이태원 참사 묻는 외신기자 질문에 ‘말장난’ 논란

    한덕수 총리, 이태원 참사 묻는 외신기자 질문에 ‘말장난’ 논란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참사’ 외신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책임을 묻는 질문에 웃음을 지으며 농담조의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지난 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 기자간담회에서는 통역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상황이 생겼다. 이날 미 NBC 방송 기자가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가의 책임에 대해 질문했고, 한 총리는 “통역이 저는 잘 안 들린다. 제가 듣기에는 ‘결국 이 같은 참사가 정부의 책임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느냐’ 이런 질문 같다”고 했다. 이에 기자는 “이태원에 놀러간 사람이 잘못이었는지, 누구의 잘못도 아닌 것 같은 상황에서 한국 정부 책임의 시작과 끝은 어디인지 질문했다”고 부연했다. 한 총리는 “현재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인파 관리는 주최자가 없을 때 현실적 제도적 개선점이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미비점을 확실하게 고쳐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주최자 유무와 관계 없이 해당 지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기관에 통제를 요구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한 총리의 답변 이후 통역 관련해서 문제가 있다는 공지가 재차 나왔다. 그러자 한 총리는 옆을 바라보며 “이렇게 잘 안 들리는 것에 책임져야 할 사람의 첫 번째와 마지막 책임은 뭔가요?”라고 웃음을 지으며 물었다. 앞선 기자의 질문에 빗대어 농담을 건넨 것이다. 통역사는 한 총리 발언을 영어로 통역하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한 총리 뒤로 걸린 현수막에 쓰인 표현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해당 현수막에는 영어로 ‘incident’(사고)라는 단어가 적혔다. 한 외신 기자는 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면서 ‘disaster’(재난)이라고 쓰며 에둘러 정부를 비판했다. 이와 관련, 정부 부처를 지휘·감독하는 한 총리가 사안의 엄중함에 걸맞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SNS를 중심으로 “자리에 걸맞지 않았다”는 주장도 올라오고 있다. 외신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간혹 웃음을 지은 것은 부적절하며 지적하는 글도 있다. 한편 한 총리는 이날 경찰 책임론에 대해서는“조사가 완결되면 투명하고 분명하게 내외신에 밝힐 것이다”라고 답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과 체계적인 노력이 부족했다”고 평했다. 한 총리는 또한 “한국은 재난관리 주관 기관을 정해놓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한다”며 “이 같은 행사의 경우에는 대개 지자체가 좀 더 관장하는 것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 ‘112 녹취록’에 野 “모두 살릴 수 있었다” 與 “책임 묻겠다”

    ‘112 녹취록’에 野 “모두 살릴 수 있었다” 與 “책임 묻겠다”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압사 참사’ 나흘째인 1일 참사 당일 ‘112신고 접수 녹취록’이 공개되자 정부 책임론을 앞세워 강공 모드로 태세를 전환했다. 이전까지만 해도 야당은 ‘추모 정국’ 속 정쟁 자제 기조를 유지했다. 여당도 정부와 정치권의 자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해당 녹취록에는 참사 발생 4시간 전부터 위급한 상황을 알리는 신고 내용이 담겨 있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공개된 녹취록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민주당은 국회법이 허용하는 방법을 통해 모든 사실관계를 파헤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빗발치는 사고가 있었음에도 경찰이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그 누구든 간에 합당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앞다퉈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최초 112 신고 녹취록 전문을 내걸고, 경찰을 비롯한 정부 당국의 초기 대응을 맹비판했다.권인숙 의원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향해 “명백한 업무상 과실치사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행정 참사”라며 “재난 및 안전관리의 책무를 방기한 직무유기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춘숙 의원은 “참사의 책임을 지고 행안부 장관, 경찰청장 물러나십시오”라며 “생때 같은 우리 애들을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윤석열 정부가 죽인것”이라고 적었다. 녹취록 공개 전이기는 했지만 이재명 대표도 이날 정책 의원총회에서 “명백한 인재이고, 정부의 무능과 불찰로 인한 참사가 맞다”며 정부에 대한 비판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이태원 사고 112 신고 녹취록’이 공개된 직후 논평을 내고 선제적으로 정부와 정치권의 자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사고 당일 압사 위험성을 알리는 신고가 다수 있었음에도 ‘일반적 불편 신고’로 인지해 대응하지 않았다는 점 등에 대해 “초동 대처에 미흡했던 것에 매우 유감스러울 따름”이라고 밝히면서 철저한 원인 규명과 제도 정비를 약속했다.이어 “무한책임을 가진 정부여당으로서 이같은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섣부른 원인 규정은 종합적 대책 마련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며 정치권에 신중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원내지도부에서는 112 신고 녹취록과 관련, “책임을 철저히 묻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애도 기간이 끝난 뒤 정부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국민의힘이 오는 2일 주최자가 없는 행사에 대한 관리 책임을 지역단체장에게 부여하고, 안전사고 우려 시 이동통신사의 가입자 위치정보를 사고 예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재난안전관리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한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처럼 주최자가 없는 대규모 축제의 경우 안전관리 조치가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재난안전관리기본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이 발의할 개정안은 축제의 주최자가 없거나 불분명한 경우 행사가 열리는 지역의 자치단체장이 경찰·소방과 협력해 안전관리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아울러 특정 지역에 인파가 몰려 사고 발생이 우려될 경우 정부가 이동통신사의 가입자 위치신호 정보를 요청·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정부는 위치 정보로 해당 지역 시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는 등 사전 알림을 할 수 있게 된다.
  • 英 언론, 이태원 사고 장소 ‘홍콩’으로 잘못 표기…中 언론·누리꾼 ‘발끈’

    英 언론, 이태원 사고 장소 ‘홍콩’으로 잘못 표기…中 언론·누리꾼 ‘발끈’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참사 장소를 ‘홍콩’으로 오표기해 보도했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가 1일 지적했다. 중국 매체는 ‘지난 29일 밤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에서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면서도 ‘이처럼 중요한 뉴스를 보도하면서 영국 외신이 장소를 오표기 하는 등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오후 8시 39분 보도된 영국 매체의 보도 내용은 현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다수 리트윗됐다. 이에 대해 중국 매체들은 ‘현재는 해당 영국 외신이 심각한 오표기, 허위 뉴스를 삭제 조치했다’면서도 ‘하지만 SNS에 이미 공유돼 사고 장소를 홍콩으로 오인할 수 있는 기존 오보에 대해도 추가 삭제 조치를 빠르게 실행해야 할 것이다. 이번 보도가 단순한 기술적 오류가 아니라 중요한 사고 장소에 대한 것이라는 점에서 빠른 시정을 요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에 대해 천웨이화 차이나데일리 유럽 지구 사장은 “영국 매체는 뇌사 상태에 빠졌다”면서 해당 오표기를 정면에서 비난하기도 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논평을 통해 ‘지난 몇 년 동안 다른 서방 언론과 마찬가지로 홍콩에 집중해 취재, 보도해왔던 영국 매체의 이번 행각을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자칭 홍콩 전문가로 자처했던 외신이 이제와서 홍콩과 서울을 구분하지 못한 행태를 누가 이해할 수 있느냐’고 힐난했다. 한편, 이 소식이 보도되자 상당수 중국 누리꾼들은 “영국 매체가 참혹한 사고를 중국과 관련시키려 한 것”이라는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영국 언론 매체조차 한국을 중국의 속국이자 일부로 보고 있다”면서 “다분히 의도적인 보도 행각이지만, 만일 그것이 아니라면 서방인의 시각에서 소국인 한국이 중국의 속국으로 보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 “이번 사고를 기점으로 서울은 중국의 한 도시로 취급하자”는 등의 황당한 주장을 이어갔다. 
  • 중국서 떼돈 벌고 몰래 미국 이민?…中 영화 대부 펑샤오강 감독 논란

    중국서 떼돈 벌고 몰래 미국 이민?…中 영화 대부 펑샤오강 감독 논란

    중국 영화계의 대부인 펑샤오강(冯小刚) 감독이 자신에게 제기된 미국 이민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며 선을 그었다. 중국희곡학원 출신으로 장이머우, 지앙원 등의 감독과 함께 3대 영화 명장으로 불린 펑샤오강 감독 일가가 최근 미국으로 이민, 고가의 미국 저택에서 지인들을 초청해 행사를 주최했다는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되면서 논란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중국 매체 극목신문 등 다수의 매체들은 최근 펑 감독 일가가 미국으로 이주했다는 소문이 SNS를 통해 폭로된 이후 상당수 누리꾼들이 웨이보에서 그들을 ‘변절자’로 지칭하는 등 비판했으나 펑 감독이 직접 나서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고 1일 보도했다. 실제로 최근 SNS를 통해 펑 감독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무려 1100만 달러 고가의 저택을 매입했으며 이곳에서 친구들과 함께 저녁 식사 초대 행사를 벌이고 집 앞에서 지인들을 배웅하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그의 미국 주택 인근에서 펑 감독 일가를 목격했다고 주장한 한 중국인은 “펑 감독이 이미 미국에 두 채의 저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한 곳의 부동산은 지난 2014년 500만 달러에 매입했고, 또 한 채는 2018년 경 600만 달러에 구매했다”면서 “두 채의 부동산 시가가 현재 2배 이상 뛰었다”고 했다. 이 목격자는 “펑 감독의 아내이자 유명 여배우인 쉬판은 자신의 저택 앞에서 지인들을 배웅했다”면서 “저택 앞에는 거대한 분수대가 설치돼 있었고 고가의 차량도 있었다”고 구체적인 증언을 했다. 이 같은 소문이 번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그의 이민을 기정사실화하며 “중국에서 중국인을 상대로 돈을 벌면서, 결국 미국으로 이민한 것은 매우 부끄럽고 치욕스러운 일”이라면서 “다시는 귀국할 생각을 하지 말라. 돈은 중국에서, 소비는 미국에서 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펑 감독은 즉각 진화에 나섰다. 펑 감독은 “딸의 유학을 위해 함께 왔으나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다시 귀국할 것”이라면서 “모든 소문은 루머가 와전된 것이며 딸이 미국으로 출국한 탓에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함께 방문했을 뿐 이민설은 사실이 아니다. 이왕에 미국에 온 김에 한동안 영화 제작과 관련한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곧 중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베이징 출신의 펑 감독은 자신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보란 듯 표출했다. 그는 “나와 아내 쉬판 모두 베이징을 이토록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면서 “고향을 떠난 후부터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베이징을 그리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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