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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손으로 소매치기 잡은 국회의원 “주민 돕는 건 의무” [여기는 남미]

    맨손으로 소매치기 잡은 국회의원 “주민 돕는 건 의무” [여기는 남미]

    날치기범을 잡고 분노한 시민들의 사적 보복까지 막은 칠레의 하원의원이 화제다. 1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라플로리다를 지역구로 하는 하원의원 알바로 카르테르(44·독립민주연합당)가 시민들과 날치기범을 잡은 사건을 일제히 소개했다. 지난 8일 카르테르는 라플로리다에서 차를 타고 가던 중 한 청년이 여성의 핸드폰을 낚아채 도주하는 현장을 목격했다. 그 청년을 따라 시민 서너 명이 쫓아가는 추격전을 벌였고, 카르테르는 기사에게 청년을 따라잡으라고 했다. 청년이 도망가는 길을 따라가다가 근처에 차를 세워 뛰어내린 카르테르는 날치기범에게 달려들어 넘어뜨렸다. 이어 카르테르의 기사와 추격하던 시민들까지 합세해 용의자를 제압했다. 분노한 시민들이 청년을 잡고 폭행하려는 동작을 취했지만 카르테르는 흥분하지 말라며고 이들을 자제시켰다. 당시 현장에서 날치기범을 잡는 데 힘을 보탰던 시민 중 한 명인 카를로스는 “저항이 힘든 여성을 노린 범행에 너무 화가 났다”면서 “화가 풀릴 때까지 때려주고 싶었지만 카르테르가 폭력을 사용하지 말자고 했다”고 말했다. 카르테르의 신고로 현장에 온 경찰은 청년을 잡아 조사를 시작했다. 날치기범은 23세로 전과도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주로 노린 건 핸드폰이었고 피해자는 대부분 여성이었다”고 밝혔다. 카르테르의 행동은 당시 현장에서 촬영한 동영상이 소셜미디어(SNS)로 퍼지면서 알려졌다. 라플로리다의 구청장이자 카르테르 의원의 동생인 로돌포는 영상을 공유하며 “시민을 위해 주저하지 않고 뛰어드는 형을 둔 게 자랑스럽다”고 썼다. 뒤늦게 사건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박수를 받은 카르테르는 “범죄를 당한 피해자가 느꼈을 무기력함을 생각하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단 1분도 주저할 이유가 없다”면서 “위기에 처한 주민을 돕는 건 우리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칠레에선 최근 날치기 등 각종 범죄가 늘고 있어 사회의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 “빈지노와 똑같은 얼굴”…빈지노♥미초바 아들 공개됐다

    “빈지노와 똑같은 얼굴”…빈지노♥미초바 아들 공개됐다

    가수 빈지노와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 부부가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스테파니 미초바는 9일 자신의 SNS에 “4시간 반만의 분노의 질주급 자연분만으로 임루빈이 우리 가족의 아들로서 세상에 도착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엄마가 됐음을 알렸다. 사진 속에는 빈지노를 꼭 닮은 아기의 모습과 출산한 미초바를 안아주는 빈지노의 모습 등이 담겨있다. 빈지노와 스테파니 미초바는 갓 태어난 아기와 교감하는 모습으로 애틋함을 드러냈다. 빈지노와 미초바는 2015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고, 2022년 한국에서 정식으로 혼인신고를 하면서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이어 결혼 2년 만인 올해 5월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 백악관 간다는 일론 머스크…‘성전환’ 딸 “내 미래 미국에 없어”

    백악관 간다는 일론 머스크…‘성전환’ 딸 “내 미래 미국에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연일 ‘백악관 입성’을 암시하며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자녀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비비언 제나 윌슨(20)은 오히려 ‘트럼프 2기’에 절망감을 표출했다. 7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윌슨은 지난 6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Threads)에 “줄곧 이런 생각을 해왔지만 어제 확인됐다”며 “내 미래는 미국에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윌슨은 그러면서 “트럼프의 임기가 4년에 불과하더라도, 마법처럼 성전환자에 적대적인 규정이 시행되지 않더라도, 기꺼이 투표에 참여한 사람들은 어디에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성전환자를 비롯한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트럼프 당선인과 그의 지지자들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2년 전 성전환하며 아버지 姓 버려머스크와 그의 첫 부인 저스틴 윌슨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성정체성 탓에 머스크와 갈등을 빚어왔다. 2022년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뒤 이름을 ‘제비어 머스크’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개명했으며, 이 과정에서 “내 생물학적 아버지와 어떤 형태로든 연관되고 싶지 않다”며 아버지의 성을 버리고 어머니의 성을 택했다. 윌슨의 성전환 이후에도 머스크와 윌슨은 각종 인터뷰 등을 통해 서로를 향한 악감정을 드러냈다. 머스크는 한 인터뷰에서 윌슨의 성전환 수술은 자신이 속아서 승인한 것이라면서 “아들을 잃었다. 좌파 바이러스를 깨부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윌슨은 지난 7월 미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내 어린 시절을 부정했고, 내가 여자아이같다며 공격했다”고 비판했다. WSJ “머스크, 성전환 자녀 탓 민주당에 등 돌려”2020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던 머스크가 민주당으로부터 등을 돌린 데에는 윌슨의 성전환을 둘러싼 갈등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일론 머스크는 2022년부터 보수단체에 거액을 기부해왔으며, 이 단체는 기부금을 미성년 성전환자와 같은 논쟁적 사안에서 민주당을 공격하는 데 썼다”면서 “성전환한 딸에 대한 분노가 그를 정치적으로 돌변하게 했다”고 분석했다. 머스크는 윌슨의 성전환 이후 엑스(X) 등을 통해 성소수자에 대한 적대적인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본사가 위치했던 캘리포니아주가 지난 7월 미성년 성소수자를 보호하는 법안을 제정한 것에 반발해 본사를 텍사스주로 옮겼다. 캘리포니아주는 학교 직원이 학생의 성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을 본인의 허락 없이 부모 등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을 미국에서 처음으로 제정했다. 이에 머스크는 “가족과 기업들을 공격하는 법안”이라며 반발했다.
  • 걸그룹 출신 女 “다짜고짜 소리 질러…상종 못 할 사람” SNS 저격

    걸그룹 출신 女 “다짜고짜 소리 질러…상종 못 할 사람” SNS 저격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노을이 카페 운영 중 진상 손님을 만난 일화를 전했다. 노을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가게에 역대급 개진상 빌런 등장”이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주문이 앞에 많이 밀려서 좀 기다려야 한다고 마스크 쓰고 있어서 안 들리실까 봐 눈 보면서 똑바로 크게 얘기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랬더니) 왜 화내냐면서 본인 분에 못 이겨 매장에 다른 손님들 계시는데 금방이라도 한 대 칠 표정으로 소리 빽 지르심”이라고 말했다. 노을은 “다른 손님들 다 놀라셨다”며 “그 진상은 아기랑 와이프 분도 옆에 있던데, 와이프 분 상황 보고 본인 남편 데리고 가는데 죄송하다는 얘기 없음”이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끼리끼리 코끼리”라고 덧붙였다. 노을은 “남의 업장에서 다른 손님들도 계시는데 남의 얘기 듣지도 않고, 본인 감정만 중요하다고 감정 컨트롤 못하고 다짜고짜 소리 지르는데 ‘상종 못 할 사람이구나’ 느꼈다”고 저격했다. 또 “다시는 우리 매장에 오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자영업자분들 진짜 존경스럽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을은 2009년 레인보우 미니 1집 ‘가십 걸’(Gossip Girl)로 데뷔했다. 노을은 지난해 5월 지인과 공동명의로 카페를 열었다고 밝혔다.
  • “이 살인자들!” 217명 사망…스페인 국왕 부부에 돌 섞인 진흙 ‘퍽’ [포착]

    “이 살인자들!” 217명 사망…스페인 국왕 부부에 돌 섞인 진흙 ‘퍽’ [포착]

    스페인 발렌시아 등 남동부 지역에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쏟아진 기습 폭우로 최소 21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수해 현장을 찾은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분노한 수재민들에게 진흙을 맞는 ‘봉변’을 당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EFE 통신 등에 따르면 펠리페 6세는 이번 수해로 최소 62명 사망자가 나온 발렌시아주파이포르타를 레티시아 왕비, 산체스 총리, 카를로스 마손 발렌시아 주지사와 함께 방문했다. 그러나 수재민들은 이들의 방문을 반기지 않았다. 수재민들은 피해 지역을 걷는 펠리페 6세와 산체스 총리 일행을 에워싸고 진흙과 오물을 집어 던졌고, “살인자들”, “수치”, “꺼지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한 온라인 영상에는 한 청년이 국왕을 향해 국가의 이번 수해 대응이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외치는 모습이 담겼다. 마손 주지사의 사임을 요구하거나 “산체스 총리는 어딨느냐”고 외치는 사람들도 있었다. 경호원들이 날아드는 진흙을 막기 위해 급히 우산을 펼쳤지만, 펠리페 6세와 레티시아 왕비는 얼굴과 옷에 진흙을 맞는 수모를 피할 순 없었다. AFP에 따르면 펠리페 6세는 다른 일행보다 더 오래 머물며 주민들을 위로하려고 시도했지만, 결국 성난 민심을 달래지 못하고 서둘러 방문을 종료했다. 파이포르타에 이어 찾으려 했던 다른 수해 지역 방문도 취소됐다. 스페인 왕실은 대중적인 이미지를 크게 신경 쓰며 국왕을 향해 물체를 던지거나 욕설을 퍼붓는 일은 아주 드문 것으로 전해졌다. 펠리페 6세는 이후 소셜미디어(SNS) 영상을 통해 “피해 주민들의 분노와 좌절을 이해해야 한다”며 “피해자들에게 국가가 온전하다는 희망과 보장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스페인 방송 RTVE는 이날 군중이 던진 물체에는 돌과 딱딱한 물체가 섞여 있었으며 경호원 두 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산체스 총리의 차량 창문도 깨진 것으로 전해졌다. 산체스 총리는 이후 수해 주민들의 고뇌와 고통에 공감한다면서도 “모든 종류의 폭력”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분노는 이번 수해로 인한 피해가 큰 것은 당국의 안이한 대응 탓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스페인 기상청에 따르면 당시 발렌시아 서쪽 치바에선 지난달 29일 새벽부터 8시간 동안 1m²당 491L의 비가 쏟아졌다. 이는 이 지역의 통상 1년 치 강수량이다. 이로 인해 강물이 범람하고 주택이 침수되면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번 대참사의 규모가 단순히 기후 요인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는 견해가 많다. 현지에선 스페인 기상청이 폭우 ‘적색경보’를 발령한 때부터 지역 주민에게 긴급 재난 안전문자가 발송되기까지 10시간 넘게 걸리는 등 당국의 미흡한 대응이 인명피해를 키웠다는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발렌시아의 한 주민은 홍수가 그의 차를 덮친 뒤에야 휴대전화로 대피하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 그는 “8시쯤, 한 시간 동안 목까지 물에 잠겨 진흙을 삼키고 있을 때 경보 소리를 들었다”며 당시 급박한 상황을 회상했다. 수색과 복구 작업도 느리다는 지적도 나오자 산체스 총리는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군인과 경찰 1만명을 피해 지역에 추가로 파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군인 7천500명과 경찰 9천여 명이 생존자 수색과 시신 수습 등에 나서게 된다. 산체스 총리는 “우리의 대응이 충분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알고 있다. 심각한 문제와 (자원) 부족이 있고, 절실하게 친지를 찾거나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 마을이 있다는 사실도 안다”고 말했다. 그는 추후 재해 대응 관련 “과실을 살펴보고 책임 소재를 파악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우리의 차이를 잊고 이념과 지역적 문제를 뒤로 하고 대응에 단합할 때”라고 호소했다.
  • “저 나가라고요?” ‘조기 교체’에 화난 손흥민, 현지서도 화제

    “저 나가라고요?” ‘조기 교체’에 화난 손흥민, 현지서도 화제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세 경기만에 복귀해 토트넘의 승리를 견인한 동점골을 어시스트했지만, 예상치 못했던 ‘조기 교체’를 당했다. 손흥민이 벤치로 돌아와 강하게 불만을 표출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고 외신들의 집중 조명을 받는 등 현지에서도 ‘스마일 보이’의 뜻밖의 모습에 주목했다. 벤치에 앉아 분노 표출…팀 대승에 다시 ‘활짝’손흥민은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0대1로 뒤지던 후반 4분 브레넌 존슨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PL 8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를 마친 뒤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손흥민은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9라운드 경기와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컵 16강전까지 공식전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이날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전반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몸이 풀린 듯 4분만에 골대를 향해 쇄도하는 존슨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날렸고 존슨이 오른발로 밀어 넣어 동점골을 성공했다. 이로서 손흥민은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후반 11분 손흥민을 빼고 히샤를리송을 투입하는 첫 번째 교체를 단행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교체를 예상하지 못한 듯 손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당황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굳은 표정으로 그라운드에서 나온 손흥민에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어깨를 토닥였지만, 손흥민의 마음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벤치에 앉은 뒤 굳은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중계 화면은 손흥민이 벤치에 앉아 유니폼 상의를 입으로 깨물거나 화를 내는 등의 모습을 계속해서 비췄다.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의 연속 골과 제임스 매디슨의 프리킥 골로 아스톤 빌라에 4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서 토트넘은 승점 16점을 쌓아 리그 7위로 올라섰다. 팀의 대승에 손흥민도 웃음을 되찾았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선수들과 포옹을 하며 승리를 축하했고, 마지막까지 경기장에 남아 홈팬들을 향해 박수를 쳤다. 라커룸으로 들어가면서 토트넘 구단 카메라를 향해 익살스런 표정을 짓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55분 이상 뛰게 할 생각 없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부상 관리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55분 이상 뛰게 할 생각이 아니었다”라면서 “웨스트햄전에서도 60분 이후 부상이 재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중요한 건 전반적인 (경기) 상황”이라며 “그와 (교체 시점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밝게 웃는 얼굴이 익숙한 손흥민이 교체에 불만을 품고 화를 내는 모습은 현지에서도 화제가 됐다. PL 공식 인스타그램은 이날 “토트넘이 첫 선수 교체를 할 때 손흥민은 자신이 교체될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글과 함께 손흥민이 교체 사인을 보고 당황하는 모습과 교체 아웃된 뒤 굳은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는 모습을 담은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이에 팬들은 “왜 손흥민을 뺐냐”, “방금 부상에서 회복했고 주말에 유로파 리그 경기가 있어서 그에게 휴식을 줘야 한다”, “그는 교체되고 싶지 않았다. 표정이 모든 걸 말해준다” 등 손흥민의 조기 교체를 둘러싸고 갑론을박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은 주로 경기에 대한 예고 및 결과, 경기 하이라이트, 자체 콘텐츠 등에 대한 게시물이 올라온다. 경기 도중 발생한 해프닝이 올라오는 사례는 많지 않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SNS 계정은 손흥민의 부상에 대한 게시물을 여러 차례 올리며 관심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손흥민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토트넘의 성적을 비교하며 “손흥민은 스퍼스의 중심”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맨시티와의 리그컵 16강전에서 사복을 입고 경기장을 찾은 손흥민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외신들도 손흥민에 주목했다. 유로스포츠는 “손흥민이 존슨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후 교체된 뒤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면서 이에 대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설명을 전했다. 타블로이드지 더선과 토크스포츠는 손흥민이 교체된 것에 불만을 품고 벤치로 돌아와 욕설을 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보도를 하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임단인 T1 선수단과 감독, 코치를 경기에 초청했다. T1은 앞서 2일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LoL 2024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 드림스마트(BLG)를 꺾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평소 LoL 등 e스포츠를 즐기는 손흥민은 T1과 페이커(이상혁)의 팬임을 밝혀왔다.
  • “팔로워 60만명” 7년 기른 다람쥐, 정부가 ‘강제 안락사’…머스크도 분노

    “팔로워 60만명” 7년 기른 다람쥐, 정부가 ‘강제 안락사’…머스크도 분노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기를 누린 미국 뉴욕주의 다람쥐 ‘땅콩이(Peanut)’가 광견병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주 정부에 의해 안락사 처분돼 팬들을 슬픔에 빠뜨렸다. 2일(현지시간) 미 CBS방송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주 환경보호국(DEC)은 지난달 30일 뉴욕주 파인시티에 있는 마크 롱고의 자택과 농장에서 다람쥐 ‘땅콩이’와 너구리 ‘프레드’를 압류했다. 이 동물들이 광견병 바이러스를 인간에게 전파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DEC는 CBS 방송에 보낸 성명을 통해 “이번 조사 과정에서 한 사람이 다람쥐에게 물리기까지 했다”면서 “광견병 검사를 위해 두 동물은 안락사됐다”고 밝혔다. DEC는 이 동물들과 접촉한 적이 있는 사람은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도 권고했다. 귀여운 외모의 다람쥐 땅콩이는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사람들에게 재롱을 떠는 영상들이 화제가 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60만명이 넘는다. 땅콩이를 길러온 마크 롱고씨는 뉴욕주에서 지난해 4월부터 민간 동물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땅콩이의 엄마 다람쥐가 뉴욕에서 차에 치인 뒤 남겨진 땅콩이를 7년간 보호해왔다. 소셜미디어에 비난 여론…머스크 “정부가 다람쥐 처형”롱고씨는 땅콩이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땅콩이가 안락사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그들의 동정심에 호소했지만 간곡한 요청을 무시하고 우리를 큰 충격과 슬픔에 빠뜨렸다”고 비난했다. 뉴욕주법에 따르면 다람쥐 등 야생동물을 구조하기 위해선 야생동물 재활치료사자격을 갖춰야 한다. 또 야생동물을 적법하게 기르기 위해선 교육 목적의 동물로 등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롱고씨는 당국이 땅콩이를 압류할 당시 땅콩이를 교육 목적의 동물로 인정받기 위한 서류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주정부를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땅콩이의 안락사 소식이 전해지자 소셜미디어에서는 주 정부의 조치가 지나치다는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도 엑스(X·옛 트위터)에 “정부가 도를 넘어 다람쥐를 납치하고 처형했다”는 글을 올렸다. 머스크는 또 다른 게시물에선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다람쥐들을 구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일본인 패고 싶다” 일제 만행 비판했더니…“韓서 살아라” 日네티즌 분노

    “일본인 패고 싶다” 일제 만행 비판했더니…“韓서 살아라” 日네티즌 분노

    일본 성인물(AV) 배우 출신 유튜버 우에하라 아이(32)가 한국의 서대문형무소를 찾아 일제 만행을 비판했다가 자국에서 뭇매를 맞고 영상을 삭제했다. 1일 우에하라 측은 한국 유튜브 채널 ‘찬양하라 우에하라’의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첫번째 영상으로 올라갔던 ‘서대문 형무소 방문’ 영상은 자체적으로 비공개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공개 처리) 이유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지만 아무쪼록 넓은 마음으로 한국 구독자분들이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에하라는 지난달 18일 유튜브 채널에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한 첫 영상을 올렸다. 우에하라는 서대문형무소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투옥됐던 곳이라는 설명을 듣고 사형장과 감옥 등을 둘러봤다. 견학을 마친 그는 “잔혹해서 마음이 아프다. 일본인을 한 대 패주고 싶다”면서 “독립운동가들 덕분에 한국의 지금 모습이 있기에 굉장히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안 좋은 이미지가 아직 한국인들에게 남아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평화로운 시대니까 사이가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발언은 일본 네티즌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현재 우에하라의 소셜미디어(SNS)에는 “돈 벌고 싶다는 건 알지만 말을 조심하는 게 낫다”, “역사 공부를 해라”, “일본으로 돌아오지 마라”, “너 같은 인간은 한국에서 영원히 살아야 한다” 등의 일본어 댓글이 줄줄이 달리고 있다. 결국 우에하라는 “팬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앞으로는 다양하게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할 테니 응원 부탁드린다”고 사과했다.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이유도 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에하라는 2016년까지 AV 배우로 활동했고 현재는 유튜버이자 뷰티 살롱 대표로 지내고 있다. 그동안 불닭볶음면 먹방이나 K팝 댄스 챌린지 영상 등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8일에는 한국 유튜브 채널 ‘찬양하라 우에하라’를 개설하고 한국에서의 다양한 체험을 소재로 영상을 올리고 있다. 서대문형무소 외에도 한강 공원 피크닉, 한국 지하철 체험, 한국 PC방 방문 등의 영상도 올라왔다.
  • “판매 음식에 침 뱉고 소변 섞어”…영상 공개에 난리난 이 나라

    “판매 음식에 침 뱉고 소변 섞어”…영상 공개에 난리난 이 나라

    인도에서 음식물에 침을 뱉고 심지어 소변까지 넣은 사건이 잇따르자 2개의 인도 주 정부가 이를 금지하는 입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州)는 음식물에 침, 소변, 흙 등 이물질을 넣을 경우 최대 10만 루피(약 164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근 주인 우타르프라데시주도 엄격한 법률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가판대에서 음식을 파는 상인들이 음식에 침을 뱉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대거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 여성이 음식에 소변을 섞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공개됐다. 이 여성이 무슬림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종교 간 갈등으로까지 비화하는 양상이다. 동영상을 확인한 결과 문제의 여성은 무슬림이 아니라 힌두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동영상은 인도인의 분노를 불러일으키면서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우타라칸드주는 위반자에게 최대 10만 루피의 무거운 벌금을 부과하는 것은 물론, 일정 규모 이상의 식당 주방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음식에 침 등 이물질을 넣을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형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야당과 법률 전문가들은 이러한 법의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관련 입법이 타 종교와 다른 카스트를 공격하는 데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간판에 업주·종업원 이름 적어라’ 명령도…무슬림 탄압 연장선 비판 앞서 지난 7월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우타라칸드주,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 당국은 길거리 식당에 “업주와 종업원 이름을 간판에 적어 손님들에게 공개하라”고 명령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힌두교와 무슬림 신자는 사용하는 이름이 다르기 때문에 이는 사실상 식당 구성원의 종교를 밝히라는 지시다. 이 지역은 모두 힌두교 극단주의 인사들이 장악하고 있다. 당시 당국은 힌두교 순례 행사 ‘칸와르 야트라(Kanwar Yatra)’에 참여하는 힌두교인들이 무슬림이 운영하는 식당을 방문했다가 ‘부정한 음식’을 먹게 될 수 있어 구별이 필요하다는 것을 명령의 취지라고 성명했다. 이에 이 조치가 인도 정치권의 무슬림 탄압 연장선에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결국 연방 대법원이 나서서 지난 7월 우타르프라데시주 등이 도입했던 식당 실명제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요기 주지사가 대법원 판결 두 달 뒤인 9월 똑같은 명령을 내렸다. 최근 인도 각지에서 종교 불명 종업원이 음식에 오물을 섞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 빌미가 됐다. 요기 주지사는 “위생 책임을 명확히 하겠다”는 것이 제도 재도입 이유라고 주장했지만 무슬림 탄압 조치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은 최근 사건을 두고 ‘무슬림이 오물 성전(聖戰)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면서 “그러나 이 사건이 힌두교도를 겨냥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무슬림들은 식당 문을 닫거나 오랜 기간 일했던 일터에서 쫓겨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디언은 “무슬림 식당 주인들은 힌두교 극단주의 단체에 의한 테러 또는 불매 운동이 일어날까봐 두려워하고 있다”며 “모디 총리 집권 10년 동안 무슬림 차별 및 공격이 점차 심화됐다”고 진단했다.
  • “게이 포르노를 부모님께 들켰습니다” 유명 액션배우의 고백

    “게이 포르노를 부모님께 들켰습니다” 유명 액션배우의 고백

    마초적인 액션스타 루크 에반스자서전 ‘보이 프롬 더 밸리’ 펴내여호와의 증인 집안서 유년시절20세 연상 연인 만나 배우의 길두 번의 커밍아웃 등 사연 전해 영화 ‘호빗’, ‘미녀와 야수’,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등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알려진 영국 출신 배우 루크 에반스(45)가 성소수자 정체성과 그로 인해 겪은 어린 시절 부모와의 갈등, 연기 활동에서의 어려움 등에 대해 털어놨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액션 영웅 루크 에반스가 여호와의 증인 집안서 게이로 성장한 사연’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자서전 ‘보이 프롬 더 밸리’(Boy from the Valleys)를 쓴 루크 에반스를 인터뷰하며 그의 이야기를 상세하게 전했다. 매체는 루크 에반스에 대해 “그는 이성애자 역할 주연 배우와 액션 영웅으로 캐스팅된 몇 안 되는 커밍아웃한 게이 배우 중 한 명이다. 하지만 그가 거기에 도달하기까지 겪은 여정은 정말 대단했다”며 여호와의 증인 커뮤니티에서의 추방, 커밍아웃을 2번이나 해야 했던 사연 등을 소개했다. 루크 에반스는 영국 웨일스 남부 작은 마을의 독실한 여호와의 증인 가정에서 태어나 자랐다. 그는 중학교에 진학할 무렵부터 자신의 게이 정체성을 깨닫고 있었지만, 그것을 말하는 순간 당시 그를 둘러싼 모든 세계였던 교회 공동체에서 추방될 것을 알고 있었기에 여호와의 증인 신자로의 삶을 살아갔다. 그의 부모님은 하나뿐인 아들에게 큰 사랑을 줬다. 그는 특히 아버지가 생계를 책임질 동안 집에서 어머니가 사랑으로 그를 돌봤던 추억을 얘기하며 “엄마는 폴로 사탕을 뇌물로 주면서 당근이나 완두콩을 먹게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좋은 추억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독실한 신자이던 부모님을 따라 다니며 신앙 전도를 위해 낯선 가정의 문을 두드리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여름방학 때면 그런 일들이 더 자주 일어났다”며 “수요일엔 3시간, 금요일엔 온종일이었고 주말에도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려는 말을 그들이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 무서웠다. 싫었다”고 회상했다. 그가 중학생일 때 침실에 있던 게이 포르노와 소설을 그의 아버지에게 들킨 일이 있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그것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그것들을 불태워버렸고, 어머니는 자신의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묻는 아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려주면서도 그의 성적 취향에 대해선 알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루크 에반스는 16세 때 작은 고향 마을을 떠나 인근 도시 카디프에서 홀로서기에 나섰다. 한 금융회사에 취직해 20세 연상 직속 상사와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누군가가 익명의 편지로 이들의 관계를 회사 내에 폭로했고, 상사는 직장에서 해고됐다. 이 일이 있은 후 루크 에반스는 상사가 알던 부유한 부부를 만나게 되는데 이것은 그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됐다. 노래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힌 루크 에반스에게 부부가 음악·연기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어느덧 19세가 된 루크 에반스는 20세 연상 연인과 나이 차이를 느끼고 이별했다. 그 무렵 어머니께 자신이 게이이며 남자친구와는 헤어졌다고 커밍아웃을 했다. 어머니는 아들을 잃고 싶지 않았기에 그 사실을 아버지에겐 비밀로 했다. 하지만 결국 아버지도 아들의 성적 지향을 알게 됐다. 루크 에반스가 뮤지컬 배우로 일하면서 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게이라고 말했는데 이를 여호와의 증인 장로들이 알게 되면서였다. 결국 그는 교회에 소환됐고 부모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가 20대 초반까지의 평생을 몸담아왔던 공동체에서 제명당했다. 한가지 다행인 점은 그의 우려와는 달리 부모님만은 그를 내치지 않았다. 제명 후 집으로 돌아온 가족은 서로 껴안고 고통을 견뎠다. 루크 에반스는 미국 뉴욕의 브로드웨이와 함께 뮤지컬 양대 성지인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미스 사이공’, ‘피아프’, ‘렌트 리믹스’ 등 작품의 주연을 따내며 착실하게 커리어를 쌓아 갔다. 그러나 30세에 접어들면서 뮤지컬 배우로서의 삶은 불안정하다고 느꼈다. 이 무렵 그는 운 좋게도 미국 에이전트를 구할 수 있었고 잇따라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주로 액션 연기를 했던 루크 에반스는 “강인하고 남성적인 이성애자를 연기했다. 저는 성소수자지만, 남성적인 방식으로 표현한다. 어떤 면에서는 신에게 감사하다. 제가 다른 방식으로 연기했다면 지금과 같은 경력을 쌓지는 못했을 테니까”라고 말했다. 할리우드에서 마초적인 액션 배우 이미지를 얻게 되면서 그의 성적 지향을 의심받는 일이 없어졌다. 심지어 여성 친구와 함께 레드카펫 위에 섰을 때 한 매체가 두 사람이 사귀는 사이라고 보도하는 일까지 있었다. 당시 그의 소속사는 이 일에 아무 말도 하지 말라며 그에게 조언했고, 그는 자신이 게이임을 굳이 밝히지 않았다. 할리우드 배우로서 승승장구하고 있던 루크 에반스는 “주변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그 사실이 폭로될까봐 걱정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나 과거 그의 인터뷰는 다시 파헤쳐져 소셜미디어(SNS)에서 알음알음 퍼져나갔고, 게이 커뮤니티에서 조롱받는 존재가 됐다. 루크 에반스가 공개적으로 다시 커밍아웃을 하게 된 건 2014년이었다. 주연을 맡은 영화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를 홍보할 때 한 매체에서 공개적으로 ‘게이인 액션 스타로서 새로운 전례를 만들고 있는지’를 질문하면서였다. 그는 “(이성애자 역할 주연을) 이성애자가 아닌 제가 맡았다”며 질문에 부정하지 않았다. 루크 에반스는 그의 자서전에서 ‘반지의 제왕’ 간달프 역으로 유명한 배우이자 성소수자 인권 운동가인 이언 매컬런이 자신의 성공을 가장 먼저 알아본 사람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루크 에반스는 끝으로 가디언에 “여호와의 증인으로 계속 남았다면 매우 슬프고 고립된 삶을 살고 있었을 것”이라며 “그랬다면 제 성적 지향을 포기해야 했을 테고, 지금 이 자리에 있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갚을 생각 있었냐” 서유리, 전 남편과 채권자 명단 두고 공방

    “갚을 생각 있었냐” 서유리, 전 남편과 채권자 명단 두고 공방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전 남편 최병길 PD에게서 온 채권 서류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다. 지난 26일 서유리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파산 선고와 관련된 서류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가 있는 사진을 게시하면서 “이보세요, 네가 파산한다 소리 들었을 때, 내가 물었을 때 내 돈 3억 2000만원은 빼고 파산한다 했지?”라고 남겼다. 이어 서유리는 “그래서 난 믿고 기다렸다”라며 “근데 왜 오늘 법원에서 온 서류에 내 이름이 채권자 명단에 들어가 있는 거니, 그것도 15번으로?”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면서 “애초에 갚을 생각 없었던 거잖아. 난 아직도 네가 내 이름으로 받아놓은 대출 갚고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러한 서유리의 글에 최병길 PD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유리와 나눈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저는 제 파산과 관련하여 제 전 배우자와의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을 의도가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밝힌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최 PD는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고 카톡(메시지)을 캡처하여 올리는 점은 전 배우자에게 미안하지만 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싶지 않아 부득이하게 공개하게 된 점 죄송하다”라고 썼다. 공개된 메시지 속 서유리는 최 PD에게 “너 왜 내 이름이 채권자에게 들어가 있어?”라고 물었고 최 PD는 “그건 원래 들어갈 수밖에 없는 거라고 한다, 네 돈은 줄 테니까 걱정 말아”라고 보냈다. 또한 최 PD는 메시지 속에서 “나는 네 변호사 만날 차비도 없다” “네 옷도 어제 찾았는데 퀵 보낼 돈이 없어서 못 보내고 있다”라고 생활고를 추측하게 하는 내용을 담기도 했다. 한편 서유리는 최병길 PD와 지난 2019년 결혼식을 생략한 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인 부부가 됐으나, 지난 3월 파경을 맞았다는 소식을 전했고 6월 초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두 사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로를 저격하는 글을 게시하면서 갈등을 이어오다, 6월 말 서로를 향한 폭로를 중단할 것임을 시사하는 글을 게시했다.
  • 악플러에 “제발 그만” 호소한 제시, “잘못 바로잡겠다” 장문의 글

    악플러에 “제발 그만” 호소한 제시, “잘못 바로잡겠다” 장문의 글

    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이 일행에게 폭행당한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가수 제시가 2차 사과문을 올렸다. 23일 제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번 일로 피해를 본 피해자분과 그 가족분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저로 인해 발생한 사건임에도 사건 발생 시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저의 잘못된 행동과 태도, 무대응으로 피해자분을 포함한 많은 분께 상처를 줬으며,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하게 했다”고 반성했다. 이어 “수천 번 수만 번 후회했다.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다”며 “피해자분과 사진을 찍었더라면, 더욱 적극적으로 피해자분을 보호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경찰서로 갔더라면, 제대로 된 사과를 했더라면 피해자분이 이렇게까지 고통받지 않았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저의 책임”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한마디 말로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러나 이제라도 제 잘못을 바로잡고 피해자분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너무 늦었지만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한다. 제가 잘못했다”고 재차 사과했다. 이날 제시는 SNS에 “제일 좋은 소식은 약 먹고 ××한 소식이 희소식이니까 기대하고 있을게”라는 악플을 캡처해 올리며 “Please stop(제발 그만)”이라고 호소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미성년자 팬이 제시 일행을 만나 사진을 요청했다가 제시 주변에 있던 남성 A씨에게 폭행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는 제시 일행이 가해자 A씨를 말리는 모습이 포착됐으나 제시는 이내 현장을 떠났다. 이에 제시가 일행의 팬 폭행을 외면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경찰 신고 후 제시는 주변 술집에서 발견됐으나 A씨는 함께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술집에 있던 제시 일행에게 A씨의 행방을 물었으나 이들은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공개되면서 제시 등 일행을 비롯해 총 4명이 폭행 혐의로 피해자로부터 고소 당했다. 이와 관련 제시는 12일 자신의 SNS에 “먼저 최근 저와 관련된 폭행 사건에 관한 보도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그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자신의 팬이 폭행 당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제시는 16일 피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약 6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이 사건 여파로 제시는 소속사와도 결별했다. 소속사 DOD 측은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 숙고 끝에 2024년 10월 18일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 ‘화염병’ 투척 후 ‘기름통’ 잔뜩 싣고 총리관저行…일본 발칵 (영상)

    ‘화염병’ 투척 후 ‘기름통’ 잔뜩 싣고 총리관저行…일본 발칵 (영상)

    19일 일본 도쿄 집권 자민당 본부에 화염병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던진 뒤, 자동차를 타고 총리 관저를 향해 돌진하려 한 49세 남성이 체포됐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남성은 이날 오전 5시 45분쯤 흰색 자동차를 몰고 도쿄 지요다구 자민당 본부 앞에 도착한 뒤 화염병으로 보이는 물체 약 5개를 던졌다. 인화성 물질 일부는 자민당 본부 부지 안에 떨어지거나 경찰 기동대 차량에 맞았으나 불은 곧 꺼졌다. 이 남성은 다시 자동차를 몰고 자민당 본부에서 약 600m 떨어진 총리 관저로 돌진하려 했으나 침입 방지용 철제 울타리에 가로 막혔다. 울타리를 들이받고 차에서 내린 남성은 경찰을 향해 발연통 추정 물체를 던진 뒤 다시 차로 돌아가 내부에 있던 인화성 물질을 태우다 붙잡혔다. 사건과 관련해 도쿄경찰청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사이타마현 가와구치시에 거주하는 우스다 아쓰노부(49)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 기동대 차량과 울타리가 다소 파손됐으나, 부상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차량 내부에서는 기름 등을 담는 통 약 10개와 사용하지 않은 화염병으로 보이는 물체 여러 개가 발견됐다. 경찰은 화염병이 수제품인 것으로 보고, 원료 입수 및 제조 방법 등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오는 27일 치러지는 중의원(하원) 선거를 앞두고 발생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이날 규슈 가고시마현 연설에서 “민주주의가 폭력에 굴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국민, 시민의 안전, 안심이 확실히 지켜지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간사장은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가 한창 벌어지는 중으로, 이번 행위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며 “선거 활동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각 지역 본부에 중요 시설 경비, 주요 인사 경호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체포된 남성 부친은 아들이 과거 원자력발전소 재가동을 반대하는 활동을 했고, 최근에는 정치에 관심을 보여 선거 출마 시 공탁금을 내는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고 아사히신문에 말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주요 선거 때마다 자민당 핵심 인물을 겨냥한 사건이 잇따라 일어났다. 앞서 2022년 7월에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나라현에서 선거 유세 도중 총격으로 사망했다. 또 지난해 4월 와카야마현에서는 보궐선거 유세 현장에서 20대 남성이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투척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 민주당 의원들에 경고장 보낸 이재명 “언행에 유의하라”

    민주당 의원들에 경고장 보낸 이재명 “언행에 유의하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게 친전을 보내 “더욱 언행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때”라며 경고했다. 최근 몇몇 의원들이 부적절한 행동으로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되면서 여당을 향했던 비판의 시선이 민주당으로 향하자 내부 단속에 나선 것이다. 이 대표는 친전에서 “최근 몇 분 의원들이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된 일이 있었다”며 “개인적으로는 매우 안타깝고 한 편으로는 매우 미안한 마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의원님, 정치인에게 말은 군인의 총과 같다고 한다. 그만큼 위험 또한 크다는 뜻”이라며 “국민의힘이 민생을 방기한 채 정쟁 다툼에 빠져 자중지란의 모습을 보이는 이런 순간이야말로 우리 민주당 의원들이 더욱 언행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우리 민주당도 언제든 민심의 분노를 마주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가져야 한다”며 “높아지는 국민의 눈높이에 우리의 기준을 맞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니 부디 불가피한 당의 조치를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징계 조치를 내릴 것을 시사했다. 민주당은 앞서 김영배 의원과 민형배 의원을 각각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징계를 준비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0·16 재보궐선거 기간이었던 지난 10일 소셜미디어(SNS)에 부산 금정구청장 지원 유세 사진을 올리며 “보궐선거 원인 제공, 혈세 낭비 억수로 하게 만든 국민의힘 정당 또 찍어줄낍니까”라고 했다. 고 김재윤 금정구청장은 재임 중이었던 지난 6월 뇌출혈로 쓰러져 세상을 떠났고 이에 따라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여권에서는 김 의원의 발언을 ‘패륜’이라고 비판했고 김 의원은 즉각 사과했다.
  • “중국이 또 억지 쓸라” 중국풍 ‘한국 전통 의상’ 전시한 호주 전쟁기념관 논란

    “중국이 또 억지 쓸라” 중국풍 ‘한국 전통 의상’ 전시한 호주 전쟁기념관 논란

    호주 수도 캔버라에 있는 전쟁기념관에서 중국풍 옷을 ‘한국 전통 의상’이라며 전시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캔버라에 위치한 호주 전쟁기념관에서 한국전쟁 당시 어린이 옷을 태극기와 함께 전시하고 있는데, 중국풍 옷을 한국 어린이 전통 의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며 전시 사진을 올렸다. 서 교수는 “최근 한 네티즌이 직접 방문해 제보해 줬고, 한복 전문가들과 상의해 본 결과 중국풍 의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호주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기념관이자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에 이런 오류를 방치해선 안되기에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항의 메일에서 ‘지금 전시되고 있는 옷은 깃과 소매의 재단방식, 색의 배합, 자수 등이 한국의 전통 방식이 아닌 중국풍 의상’이라고 설명하고, ‘한국의 전통 의상은 한복이다. 호주 및 해외 관람객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이른 시일 안에 시정해 주길 바란다’고 적었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중국이 한복도 자신의 문화라고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는 중”이라며 “이럴수록 전 세계에 잘못된 한복 정보를 빠르게 시정하고 더 알려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최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한복 광고를 게재하고 한복의 역사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하는 등 전 세계에 한복을 꾸준히 알려왔다. 지난달엔 추석 연휴를 맞아 소셜미디어(SNS) 상에서 ‘한복 챌린지’를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서 교수는 “중국의 ‘한복 공정’에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한국 네티즌들의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한복이 한국의 전통 의상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서 교수는 그러면서 “재외동포, 유학생 등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은 전 세계에 한복을 홍보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내년 설날에는 한복을 입은 영상을 활용한 한복 챌린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중국의 대만 포위 군사훈련은 성희롱?…대만 맞닿은 푸젠성 찾은 시진핑

    중국의 대만 포위 군사훈련은 성희롱?…대만 맞닿은 푸젠성 찾은 시진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을 압박하는 대규모 군사 훈련을 마친 다음날 대만과 가장 가까운 중국 푸젠성을 방문했다. 중국 중앙(CC)TV는 16일 시 주석이 전날 오후 중국 남동부 푸젠성 동산현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대만과 가장 가까운 푸젠성 동산현 일대는 과거 중국 인민해방군의 정기적인 훈련을 위한 기지 역할을 했다. 시 주석은 농촌 활성화 작업을 시찰하고, 공산당의 혁명적 전통을 계승하며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푸젠성 시찰에서 인민해방군 지부에 들렀는지에 대해서 CCTV는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지난 14일 ‘연합리젠-2024B’이란 이름으로 대만을 포위하는 13시간 훈련을 벌였다. 해상 및 공중전 순찰과 주요 항구 봉쇄 능력에 초점을 맞춘 훈련으로 해군 항공모함 랴오닝함이 대만 동쪽의 전략적 위치로 항해했으며, 전투기가 항모 갑판에서 이착륙했다. 푸젠성 동산현은 1953년 대만 국민당이 탈환하려다 실패하면서 중국 인민해방군과 전투를 벌였던 곳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푸젠성 방문 중 동산현의 고위 관리로 오랫동안 재임하며 국민당과의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구웬창을 기리는 기념관을 방문했다. 한편 대만은 중국이 ‘연합리젠-2024B’ 훈련을 하는 동안 하루 동안 가장 많은 153대의 전투기가 레이더에 탐지됐다고 밝혔다. 대만 타이베이타임스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2년여 만에 네 번째로 대규모 훈련을 실시하면서 28대의 전투기가 중간선을 넘고, 83대의 전투기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이 성희롱적 내용의 인지전까지 펼쳤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 해안경비대는 하트 모양의 대만 주변 항로 이미지와 함께 “근무 중에도 대만을 사랑하는 것을 멈출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쓴 글을 소셜 미디어(SNS) 웨이보에 공개했다. 대만 소셜미디어에는 당장 “소름 돋는 이미지”라며 분노하는 게시물이 쏟아졌고, 한 신문은 “성희롱”이라고 비판했다. 게다가 15년 전 인기리에 방영됐던 대만 드라마 ‘해파첨심’(海派甛心)을 중국 해안경비대가 언급한 것도 여러 추측을 낳았다. 드라마 ‘해파첨심’에서 주연을 맡았던 배우 레이니 양은 자신이 중국인이라며 온라인에 친중 게시물을 올려 대만에서 비난받았다.
  • 국악인들 향해 “기생이냐” 파문…양문석, 논란 끝에 사과

    국악인들 향해 “기생이냐” 파문…양문석, 논란 끝에 사과

    당선 전 ‘이화여대생 미군 장교 성 상납’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에는 국악인들을 향해 ‘기생’이라고 발언해 파장이 일어난 가운데 양 의원이 자신의 말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양 의원은 최근 국정감사 현장에서 나온 ‘기생’ 발언을 사과하라는 국악인들의 요구에 “오해를 살 수 있는 표현에 상처받은 분들께,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들께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14일 소셜미디어(SNS)에 적었다. 양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무리 좋은 의도라 하더라도, 이런 단어(기생)와 표현, 그리고 그 파생적 의미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사용한 것이 거칠었다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신중하지 못했음을 반성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의원은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의 연주가 정당한 보상 없이 국가기관에 의해 착취당하는 현실이 안타깝고, 바로 잡고 싶어서 담당 기관인 국가유산청 국정감사에서 질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누구를 대상으로 공연하는지도 알려주지 않고, 공연료를 주지 않아도 되는 사람으로 국가무형문화재를 취급하는 행태에 분노했다”며 “이런 행태를 저는 국가무형문화재를 ‘기생’ 취급하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한 질의를 두고 “특히 공연료도 지급하지 않고 홀대하는 국가유산청장과 대통령 부인 김건희를 비판함으로써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려는 의도였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4월 김 여사와 무형유산 원로·문하생의 청와대 오찬 간담회 당시 국악인들이 가야금 연주 등 공연을 한 데 대해 “이분들이 기생인가”, “(청와대를) 기생집을 만들어놨다”고 발언했다. 이에 무형유산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 이영희 명인, 판소리 보유자 신영희 명창 등 국악인 20여 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영희 명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부인도 저희를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해 격려했다”며 “이분들도 저희 공연을 보셨으니 그 자리를 기생들이 노는 자리로 인식하셨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은 국악인들을 전통을 지키고 계승을 발전시켜 우리의 얼을 살려가는 인재로 인정해 주지, 양 의원처럼 기생 취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판소리 보유자 신영희 명인은 “70년 평생 소리를 한 사람들에게 ‘기생 상납’이라는 품격 없는 말을 할 수 있느냐”며 “양 의원이 사죄하지 않으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일부 참석자는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민요 보유자 이춘희 명인은 “저는 이미 나이를 먹어 괜찮지만, 유치부, 중·고등부, 대학, 박사 등 뼈아프게 노력한 후학들을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반드시 우리 후학들을 위해 양 의원의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한강 ‘채식주의자’ 읽은 타일러 반응 재조명…“진짜 짜증” 왜?

    한강 ‘채식주의자’ 읽은 타일러 반응 재조명…“진짜 짜증” 왜?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며 새 역사를 쓴 한강(54)이 주목을 받으면서 그의 작품과 관련된 과거 콘텐츠들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과거 한 방송에서 ‘채식주의자’에 대한 소감을 말한 장면도 화제에 올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TV책’의 2016년 5월 방영분 일부가 발췌돼 소개됐다. 이 방송은 한강이 ‘채식주의자’로 한국 작가 최초로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상’을 수상하기 직전 방영된 것이다. ‘채식주의자’는 세 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첫 장은 아내를 이해할 수 없는 주인공 영혜의 남편 시점에서 서술된다. 이러한 내용에 대해 타일러는 미간을 잔뜩 구기며 “그 화자(남편)가 진짜 짜증난다. 역지사지가 하나도 안 되는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머저리 같은 존재”라고도 했다. 타일러가 ‘순간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는 그녀의 머릿속이 그 내부가 까마득히 깊은 함정처럼 느껴졌다’라는 책의 문장에 밑줄을 긋고 ‘그러니까 네가 문제지’라는 분노의 메모를 남긴 모습도 공개됐다. 이러한 장면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만 560만회 가까이 조회됐고, 2만 8000회 이상 공유되며 많은 이들에게 회자됐다. 노벨상 이후 한강 작품 82만부 돌파한편 지난 10일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 주요 서점에서 한강 작가의 책이 날개 돋힌 듯 팔리며 누적 판매량이 80만부를 넘어섰다. 한강의 책 중에는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가 3강 구도를 형성하며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14일 오후 1~2시 기준으로 예스24 33만부, 교보문고 30만 7000부, 알라딘 18만 5000부가 판매됐다. 이에 따라 3사를 기준으로 한 종이책 판매 부수는 82만 2000부에 달한다.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의 시장점유율은 통계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90%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 전국의 모든 서점까지 고려하면 실제 판매 부수는 이미 100만 부에 근접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각 서점에서 한강의 작품을 구매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이에 ‘중고나라’ 등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도 한강 작가의 작품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특히 초판본·사인본 등은 20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에도 빠른 속도로 판매가 완료됐다. 지난 2007년 나온 한강의 에세이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는 70만원에 올라와 있다. 에세이와 수록 앨범을 합친 가격이다.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는 한강의 삶을 가로지른 노래들에 대한 기억과 감정을 담은 에세이로, 현재는 절판된 상태다.
  • “의원실 서비스는 왜 모두 여성이?”…김동연 ‘컵라면 호통영상’ 맹저격한 여당

    “의원실 서비스는 왜 모두 여성이?”…김동연 ‘컵라면 호통영상’ 맹저격한 여당

    김동연 경기지사가 자신의 컵라면을 대신 끓여준 여성 공무원에 대해 ‘잡무’를 하지 말라며 분노하는 모습이 찍힌 ‘숏폼’(짧은 동영상)이 최근 이목을 끈 가운데 해당 영상에 대해 ‘작전 미담’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여당에서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오후 진행된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라면 끓여 갖다드리는 여성 공직자에 호통을 치는 작전 미담은 너무 치졸하고 낯간지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김 지사가)여성의 그림자 노동을 말씀하는데, 우리 여당과 야당 의원실 지원하는 실(공간)에는 모든 걸 다 여성공직자들이 서비스하기로 배치했느냐”며 “이 작전 미담 동영상을 누가 찍어서 지사에게 제공했는지 종합감사 때 자료를 제출해달라. 만약 공무원이 했다면 공무원은 일체 그런 일을 할 수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질타했다. 앞서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도 컵라면 영상을 거론하며 김 지사에게 “말과 행동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최근 지사님이 일 열심히하느라 점심 굶었는지 비서실 직원이 컵라면을 끓여 왔는데 그를 보고 굉장히 격노해 혼냈다”며 “여권 신장 내지는 양성평등을 말씀하는 것 같은데, 성평등 정책 일환인 성인지 예산은 2019년 3조 7000억원에서 올해 1조 8000억원으로 오히려 줄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성평등 위원장도 본래 지사가 직접 맡았는데, 이제는 행정부지사로 넘겼더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작전 미담이라고 얘기하시는 것은 인격적인 모욕이다. 컵라면을 끓인 여직원에게 회의가 중요하지 왜 허드렛일을 하냐고 했던 것”이라며 “저의 SNS는 공무원들이 작업하고 있지 않고 바깥에 자원봉사자들이 하고 약간의 보수를 주고 있다. 저는 (숏폼 동영상을) 올린지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가 그렇게 연기를 잘하면 연기자가 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女 점령하러 원정 간다”…日픽업아티스트 단체, 불법촬영 자랑까지

    “한국女 점령하러 원정 간다”…日픽업아티스트 단체, 불법촬영 자랑까지

    최근 일본의 ‘픽업 아티스트’(관계를 목적으로 여성을 찾고 그들과 관계 맺는 방법을 가르치는 곳 또는 이를 직업으로 삼은 사람) 단체 소속 수십여명이 한국 여성을 점령하기 위해 한국으로 원정을 간다는 소셜미디어(SNS) 글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특히 이들은 한국 여성과 성관계를 맺고 불법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등을 공유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일본의 픽업 아티스트 ‘스타난 가족’ 단체의 부대표 A씨는 지난달 자신의 17일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한국 여성들을 점령하기 위해 ‘한국 원정’을 떠난다. 이번 참가자는 무려 38명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게시물에 “(한국으로 가기 전) 촬영 세미나를 했다”며 강습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촬영 세미나란 SNS에 올릴 용도의 사진 촬영 강습을 말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단체의 홍보 문구에 따르면 250명 이상의 남성들이 이곳에서 여성을 유혹하기 위한 기술 등의 강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회원들은 한국에 도착한 뒤 불법 촬영물로 추정되는 사진과 녹음 등을 SNS에 올리기 시작했다. 한 회원은 SNS에 여성의 얼굴 사진과 함께 “상대의 영어가 서툴러 대화가 원활하진 않았지만 결국 승리했다”는 글을 올렸고, “어제 성관계 소리를 녹음했다”며 녹음 파일과 여성의 뒷모습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게시물들은 삭제됐지만 엑스에는 캡처본이 떠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체는 그간 여러 차례 한국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에도 8~10일의 일정으로 한국 원정을 가겠다는 글을 SNS에 올리며 “이번이 세 번째”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 네티즌들은 분노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너무하다”, “복수를 위해 일본에 가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한국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제보하거나 일본에서 사건 접수가 가능한 곳의 목록을 공유하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도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일본 네티즌들은 “한국 여성들의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며 게시글을 퍼뜨렸고, 한 네티즌은 SNS에 원문 캡처 사진과 한국어 번역본을 올리며 “사실관계를 밝히기 위해 일본 경찰이 한국 경찰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한국어로 글을 올렸다. 논란이 커지자 스타난 일가 대표는 SNS에 사과 동영상을 올려 “일부 회원들이 여성의 얼굴과 신체가 드러나는 사진 등 윤리의식이 결여된 게시글을 올려 한국인의 존엄성을 훼손했다”며 “대표로서 관리가 미흡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신규 회원 모집을 무기한 자제하겠다”고 알렸다. 다만 그는 “한국 원정은 결코 즉석만남을 위한 게 아니었다. 일반 관광이 목적이었다”면서 “범죄가 될 수 있는 행위는 절대 지지하지 않고, 회원들에게 관련 법 강의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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