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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 누가 봐도 ‘인어 로고’ 따라한 거 아냐?”…스타벅스 뒷목 잡게 만든 ‘이 카페’

    “이건 누가 봐도 ‘인어 로고’ 따라한 거 아냐?”…스타벅스 뒷목 잡게 만든 ‘이 카페’

    파키스탄의 도시 카라치의 카페 ‘사타르 벅시’가 글로벌 커피 대기업 스타벅스와 벌인 상표권 분쟁에서 승리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와 유사한 로고 디자인을 사용해 논란이 됐지만 “패러디이자 파키스탄 문화의 표현”이라는 카페 측 주장이 법정에서 인정받으며 영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14일(현지시간) 데일리 K2, CNN-뉴스18 등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카페 ‘사타르 벅시’가 독특한 브랜딩으로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카페의 로고에는 초록색 원형에 물결 무늬와 콧수염 난 남성이 그려져 있다. 이는 스타벅스의 상징인 인어 로고를 연상시켜 화제가 됐다. 소셜미디어(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결국 글로벌 커피 대기업인 스타벅스와의 치열한 법정 공방으로까지 번졌다. 사타르 벅시는 2013년 리즈완 아흐마드와 아드난 유수프가 카라치에서 문을 연 카페다. 유머와 파키스탄 문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스타벅스의 인어 로고를 패러디해 콧수염 난 남성을 그려 넣은 것도 이런 의도에서였다. 당시 스타벅스는 파키스탄에 매장을 열지 않은 상태였다. 그렇지만 사타르 벅시 카페의 이름과 로고가 소비자 혼란을 일으키고 자사 브랜드 가치를 훼손할 위험이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창업자들은 강력히 반박했다. 사타르 벅시 카페는 단순한 모방이 아닌 패러디이며, 고유한 정체성을 갖고 있다는 입장이었다. 특히 상호명 자체가 깊은 문화적 뿌리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타르’는 파키스탄의 대중적인 남성 이름이고, ‘벅시’는 우르두어로 ‘베푸는 사람’ 또는 ‘섬기는 자’를 뜻한다. 더 나아가 창업자들은 500년 전 아랍 문헌에 이 이름이 기록돼 있다는 사료까지 제시하며 역사적 정당성을 내세웠다. 이런 문화적 근거들은 스타벅스의 법적 공세에 맞서는 강력한 무기가 됐다. 창업자의 유머 정신은 메뉴에서도 나타났다. 가장 유명한 메뉴는 ‘베샤람 버거’다. 이 버거는 윗빵을 아예 올리지 않은 채로 나온다. ‘LOC 피자’도 눈길을 끈다. 한쪽은 채식, 다른 쪽은 고기 토핑으로 나눠 인도와 파키스탄 국경선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파키스탄 상표법은 유명 브랜드를 모방하거나 혼동을 초래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스타벅스 측은 사타르 벅시의 브랜딩이 이 법률을 위반했으며, 소비자들이 두 브랜드를 혼동할 위험이 있다고 법정에서 주장했다고 한다. 이에 맞서 사타르 벅시는 치밀한 반박 논리를 펼쳤다. 자신들의 브랜딩이 명백한 패러디라고 강조하며 디자인·글꼴·색상·메뉴 등 모든 면에서 스타벅스와 구별된다고 항변했다. 무엇보다 소비자를 오인하게 만들 의도가 없으며, 오히려 파키스탄만의 고유한 문화적 정체성을 표현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긴 법정 공방이 이어지는 동안 사타르 벅시는 로고를 일부 수정하고 ‘스타벅스와 무관하다’는 명시적 안내문을 추가하는 등 조처를 했다. 결국 이 카페는 스타벅스와의 법정 싸움에서 승리해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 “스트레스 잡는다”며 美서 난리 난 ‘이 칵테일’…의학계 물어보니 정작

    “스트레스 잡는다”며 美서 난리 난 ‘이 칵테일’…의학계 물어보니 정작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코르티솔 칵테일’이 미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의학 전문가들은 이런 효과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증거가 부족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무알코올 음료인 ‘코르티솔 칵테일’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고 에너지를 높여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SNS 인플루언서들의 주장을 토대로 인기를 얻고 있다.이 음료는 코코넛워터, 소금, 탄산수, 오렌지 주스를 기본 재료로 하며, 마그네슘 분말 등이 추가되는 경우도 있다. 코르티솔은 콩팥 위 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량이 늘어나 포도당 대사와 염증 완화에 관여한다. 혈압과 혈당 조절, 수면 각성 주기 조절은 물론 면역 체계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호르몬은 생존에 필요하지만, 과다 분비되거나 부족하면 문제가 된다. 코르티솔 수치가 계속 높으면 염증과 면역력 저하가 나타나고 수면 장애, 불안감, 고혈압, 체중 증가, 피로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텍사스 주 달라스의 영양사 캐롤라인 수지는 “코르티솔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라며 “건강에 필수적인 호르몬이므로 만성적으로 과다하거나 부족하지만 않다면 해롭지 않다”고 설명했다. 코르티솔 칵테일에는 비타민C, 칼륨, 마그네슘, 나트륨이 들어있어 스트레스로 부족해진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뉴욕 롱아일랜드 유대인 의료센터 응급의학과 프레드릭 데이비스 부과장은 “코코넛워터에는 근육과 신경 기능, 면역과 심혈관 건강에 관여하는 마그네슘 같은 전해질이 포함돼 있다”며 이 음료의 잠재적 효능을 인정했다. 하지만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는 효과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했다. 그는 “칵테일 성분이 스트레스 완화에 간접적인 효과는 있지만, 코르티솔 감소 효과를 직접 입증한 연구는 없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호르몬 맞춤형 해결책’을 찾기보다는 건강한 식단, 카페인 섭취 조절, 운동, 수면 관리 같은 기본적인 생활 습관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지 영양사는 “코르티솔은 생체 리듬에 따라 아침에 최고치를 보이고 밤에 감소하는데, 수면 장애가 생기면 이런 패턴이 깨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명상, 요가, 산책, 취미 활동 등이 몸을 긴장에서 휴식 상태로 바꾸는 데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피로감, 수면 문제, 기분 변화, 체중 변화가 지속되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라고 전문가들은 당부했다.
  • “콜드플레이가 저 남자를 위해?”…커크 애도에 분열 확산

    “콜드플레이가 저 남자를 위해?”…커크 애도에 분열 확산

    세계적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공연 무대에서 최근 총격으로 사망한 미국 청년 우익 활동가 찰리 커크를 언급하면서 뜻밖의 논쟁에 휘말렸다. 미국 음악 전문매체 롤링스톤과 버라이어티 등은 14일(현지시간)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이 지난 1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월드투어 피날레 공연에서 “찰리 커크의 가족에게 사랑을 보내자”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마틴은 무대에서 두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며 “이렇게 손을 들어 세상 어디든 사랑을 보내고 싶은 곳에 사랑을 전하자”고 관객들을 독려했다. 그는 “여러분의 형제자매에게,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가족에게, 찰리 커크의 가족에게도 보낼 수 있다”며 “의견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사랑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커리어 내던진다” vs “가족 애도도 못하나” 마틴의 발언이 소셜미디어에 확산되자 팬들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찬반 논쟁이 격화됐다. 엑스에서는 해당 공연 영상이 빠르게 공유되며 “논란의 여지도 없이 콜드플레이가 그간 쌓아온 커리어를 찰리 커크에게 내던지고 있다” “차라리 스스로 어리석다고 밝혀라” 등의 비판적 반응이 쏟아졌다. 반면 일부 팬들은 “가족에게 애도도 못 표하나”며 마틴을 옹호했지만, 이에 대해서도 “백인 우월주의자와 그의 가족을 지지하는 자에게 공개적으로 발언할 권리가 있나”는 반박이 이어졌다. 흥미롭게도 커크는 생전 콜드플레이를 강하게 비난한 이력이 있다. 지난 7월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에서 콜드플레이 콘서트 중 키스캠에 찍힌 불륜 사건을 언급하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 가는 것보다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말했다. 그는 “이보다 더 지루하고 진부하며 시간 낭비인 일은 없다”며 “콜드플레이 음악은 정말 듣기 힘들다”고 혹평했다. 하지만 “자유 사회니까 여러분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 운동에 앞장선 우익단체 ‘터닝포인트 USA’ 창립자인 커크는 지난 10일 유타주 유타밸리대학교에서 열린 토론회 참석 중 총격을 받아 숨졌다. 크리스 프랫까지...유명인 애도에 공격 이어져 커크의 사망을 둘러싼 정치적 분열은 다른 유명인들에게도 번졌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크리스 프랫은 엑스에 “찰리 커크와 그의 아내, 어린 자녀들을 위해, 우리나라를 위해 기도한다”는 글을 올렸다가 “마블에서 해고되기를 기도한다” “당신이 출연하는 영화는 보지 않겠다” 등의 공격적 댓글에 시달렸다. 컨트리 가수 모건 웰렌도 지난 12일 캐나다 에드먼턴 공연에서 커크와 그의 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커크 사망 사건을 둘러싸고 SNS에 게시글을 올린 직원들이 휴직·해고되는 일까지 발생하면서, 미국 사회의 정치적 분열이 문화계와 엔터테인먼트 산업까지 확산되고 있다.
  • 미스 필리핀 女 “욕먹는다” 우려에도 “정치인들…” 목소리 냈다

    미스 필리핀 女 “욕먹는다” 우려에도 “정치인들…” 목소리 냈다

    필리핀에서 홍수 방지 사업 예산이 비리로 사라졌다는 의혹이 확산하는 가운데, 최근 ‘미스 필리핀’ 대회에서 수상한 20대 여성이 공개 비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조이 바코마(26)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치적 논란에 대해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필리핀에서 태풍 때문에 자주 생기는 홍수를 막으려고 만든 예산이 정치인들이랑 공무원들이 뒷돈을 챙기면서 새어 나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지난 8일 홍수 방지 계약에 대한 대가로 뇌물을 요구한 혐의로 의원과 공공사업 관리자 약 20명의 이름이 밝혀져 파문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바코마는 “오늘 우등 졸업장을 받은 모든 정치인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기소된 공무원들이 오히려 부패로 보상을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바코마의 팬들은 “지금은 관여하지 말라. 대회에 집중해라. 괜히 욕만 먹는다”며 우려했다. 그러나 바코마는 “사회적 불의는 곧 환경적 불의다. 옳은 일을 위해 욕을 먹는 것은 두렵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상상해 봐라. 수십억 페소가 부패한 정치인들의 주머니로 들어갔다. 그 돈이 있었다면 국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며 “홍수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나. 얼마나 많은 가정이 피해를 보았나”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이러다 국제 대회 기회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이에 바코마는 “특권이 있을 때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상실”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사명을 저버리고 얻는 왕관은 아무 의미 없다. 나의 목소리, 나의 입장, 나의 신념은 언제나 필리핀 국민을 위한 것이며, 그 어떤 타이틀보다 더 무겁다”고 강조했다. 바코마는 지난 8월 10일 미스 필리핀 어스로 등극했으며, 올해 말 국제 미스 어스 대회에 출전한다. 필리핀의 한 회사 주관으로 2001년부터 개최되는 미스 어스는 미스 유니버스, 미스 월드, 미스 인터내셔널과 함께 세계 4대 미인 대회 중 하나로, 환경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강조한다. 필리핀은 네 차례 국제 대회 우승자를 배출했다. 일부 팬들의 우려에도 바코마는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 누리꾼은 “바코마는 미스 필리핀 어스라는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 아내 2명, 여친 1명, 침대는 단 1개…美일부다처 가족 ‘충격 일상’

    아내 2명, 여친 1명, 침대는 단 1개…美일부다처 가족 ‘충격 일상’

    미국의 한 남성이 아내 2명과 여자친구 1명과 함께 살며 아이들을 키우는 특이한 가족 형태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한 침대에서 함께 자며 육아와 집안일을 나눠 맡고 있지만, 온라인에서는 이들을 향한 거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CNN-뉴스18 및 유튜브 등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트렐이라는 남성은 두 명의 아내인 에밀리, 앨리와 최근 합류한 여자친구 카일리와 함께 독특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이 가족은 4살 레인, 생후 2개월 시카고, 그리고 트렐의 16살 딸 릴리까지 총 3명의 아이를 함께 키우고 있다. 릴리는 어린 시절부터 이런 환경에서 자랐다. 유튜브 채널 ‘트룰리’에 출연한 이 가족은 4명이 모두 한 침대에서 잠을 잔다고 밝혔다. 에밀리는 “우리는 정어리처럼 침대에 빽빽하게 붙어서 잔다”며 이런 방식이 가족 간 유대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집안일과 육아는 교대로 나눠서 맡는다. 에밀리는 “각자 ‘엄마’ 역할을 하면서 다른 사람이 쉬어야 할 때 대신 해준다”며 “싱글맘들이 어떻게 혼자 육아를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우리 둘만 있을 때도 너무 힘들었는데”라고 털어놨다. 앨리는 카일리가 합류한 후 가정생활이 한층 편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카일리는 우리에게 든든한 조력자 같다”고 평가했다. 카일리는 이전에 일부다처제 관계 경험이 없었지만 처음부터 열린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트렐은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었던 건 아니었지만, 카일리를 만났을 때 그녀의 에너지가 남달랐다”고 회상했다. 적응 과정이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트렐의 큰딸 릴리는 카일리를 받아들이는 데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서로 자연스럽고 따뜻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가족들이 밝혔다. 트렐은 외부에서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우려사항인 자녀 양육 문제에 대해 “사회에서는 이런 형태의 관계가 아이들에게 해롭다고 여기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며 “우리 아이들은 단지 집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만 알면 된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들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가족 생활은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네티즌들은 트렐을 ‘브로커’라고 조롱하고, 이런 형태의 가정이 비정상적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법적으로는 미국과 한국 모두 한 번에 한 명과만 혼인할 수 있지만, 여러 명이 함께 거주하는 동거 형태 자체가 직접적으로 처벌을 받지는 않는다. 트렐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며 가정을 꾸리고 사는데 다른 사람들이 왜 간섭하는가”라며 “그건 그냥 무지함일 뿐”이라고 맞섰다. 그는 이 때문에 많은 지인들과 멀어졌지만 후회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에밀리와 앨리는 자신들의 가족 형태가 기존 제도에 대한 도전이 아니라 협력과 상호존중에 기반한다고 주장했다. 앨리는 “아이를 제대로 키우려면 대가족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우리 가족이 바로 그 예시”라고 말했다.
  • 李대통령, ‘필리핀 차관 사업’ 중지 명령… 권성동 “정적 죽이기”

    李대통령, ‘필리핀 차관 사업’ 중지 명령… 권성동 “정적 죽이기”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정부가 부실 우려로 차관 지원을 거부한 필리핀과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사업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압력으로 재개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해당 사업에 대해 즉시 절차를 중지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정적 탄압을 정당화하기 위한 정치 쇼”라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전날 한겨레21일이 보도한 기사 링크와 함께 사업 중지를 명령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다행스러운 점은 사업이 아직 착수되지 않은 단계여서 EDCF 지원 등의 사업비는 지출되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자그마치 7000억원 규모의 혈세를 불필요하게 낭비하지 않고 부실과 부패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문제가 된 사업은 봉봉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이름을 딴 농촌 모듈형 교량 사업으로, 필리핀 농촌 지역 350곳 등에 다리를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기획재정부는 이를 부실 사업으로 판단해 차관 지원을 거부했지만 권 의원의 압력으로 지원이 재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권 의원은 즉시 입장문을 통해 “(이 사업은) 필리핀 대통령의 이름까지 붙인 최핵심 국책사업”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마치 7000억원을 지켜 낸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지만 이는 행정의 기본조차 모른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낸 것일 뿐”이라며 “2024년 10월 발주된 것은 ‘사업타당성조사’로 기재부와 한국수출입은행이 독립적으로 심사·승인 권한을 갖고 있으며, 국회의원 개인이 이를 좌지우지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에는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보고됐다. 김건희 특검은 지난 1일 권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윤영호(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씨로부터 수수한 1억원 이외에 추가로 정치자금을 수수했다고 의심할 만한 사정이 있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권 의원은 사실무근이라며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72시간 내 표결해야 하는 체포동의안을 11일 또는 12일 표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표결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가결 요청 취지 제안 설명, 권 의원의 신상발언 후 진행되고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 상태에서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권 의원은 이미 불체포특권을 스스로 포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카디비, 330억 폭행 소송서 ‘무죄’…“연예인이 돈 쉽게 줄 거라 생각 말라”

    카디비, 330억 폭행 소송서 ‘무죄’…“연예인이 돈 쉽게 줄 거라 생각 말라”

    여성 경호원을 폭행했다는 이유로 민사 소송에 휘말린 미국 유명 래퍼 카디비(Cardi B)가 무죄 판결을 받았다. 3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경비원 에마니 엘리스가 카디비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이유로 제기한 2400만달러(약 33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배심원단은 카디비에 대해 만장일치로 무죄 평결을 내렸다. 앞서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경호원으로 근무하던 에마니 엘리스는 “지난 2018년 카디비가 산부인과 진료실 앞에서 7.5cm 길이의 손톱으로 내 뺨을 할퀴고 침을 뱉었다. 인종차별적인 욕도 했다”고 주장하며 카디비를 상대로 2020년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카디비는 에마니 엘리스에게 욕설을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난 그녀를 건드리지 않았다. 말싸움만 있었을 뿐 신체적 충돌은 없었다. 침도 뱉은 적 없다”고 반박했다. 또 “당시 임신 사실이 공개되지 않았을 때인데 그녀가 날 몰래 따라다니고 촬영하며 내 사생활을 침해했다”고 진술했다. 에마니 엘리스는 이 문제로 인해 심각한 트라우마가 남았다고 주장했지만, 배심원단은 약 1시간의 평의 끝에 카디비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카디비는 재판 이후 취재진을 만나 “이번엔 내가 착하게 넘어간다. 하지만 다음부터 말도 안 되는 소송을 건다면 그때는 맞소송을 걸고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라며 “사람들이 연예인들에 대해서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힘겹게 번 돈을 쉽게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특히 카디비는 자신의 팬들을 상대로 “날 고소한 여성이나 그의 가족들의 SNS에 가서 괴롭히지 않았으면 한다. 이제 이 일은 넘어가자”라고 부탁하면서도 “다만 나는 경고하는 것이다. 난 누가 고소하면 대충 합의해주는 사람이 아니다. 이번과 같이 내가 잘못한 게 없는 상황에선 더더욱 그렇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카디비는 재판 과정에서 “상대에게 뚱뚱하다고 욕을 했냐”(Did you call her fat?)라는 질문을 받자 “아니다. 나는 나쁜 년이라고 했을 뿐이다”(No, I was calling her a bitch)라고 발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법정으로 출석하면서 매번 다른 색상의 가발을 쓰고, 화려한 의상을 입는 등 남다른 ‘법정룩’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오는 19일 2집 정규 앨범 ‘Am I The Drama?’ 발매를 앞둔 카디비는 재판 당시 사진을 커버로 장식한 세 가지 버전의 한정판 CD를 출시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카디비는 ‘WAP’, ‘UP’, ‘Money’ 등의 히트곡을 낸 미국의 유명 래퍼로, 솔로 여성 아티스로는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랩 앨범‘ 부문을 수상했다.
  • 조국에 반박한 이낙연 “2030, 과정의 불공정 수용하지 않는 것”

    조국에 반박한 이낙연 “2030, 과정의 불공정 수용하지 않는 것”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은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0·30대 남성의 극우화를 주장하는 기사를 공유한 데 대해 “20·30은 민주화된 선진 사회의 의식을 지니고 있다”고 했다. 이 고문은 지난 3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1986년 이후에 출생한 20·30 세대는 매우 특별한 시대에 세상으로 던져졌다”며 “세계적으로는 탈냉전 시대였다. 탈냉전은 반공 같은 무거운 금기마저 약화했고, 미국 일극의 세계 질서를 열었다. 20·30은 생각의 금기가 엷고, 미국적 문화를 자연스레 수용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 고문은 “국내적으로는 민주화, 선진화 시대였다”며 “20·30은 민주화된 선진 사회의 의식을 지니게 됐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경제적으로는 ‘수축 시대’가 20·30을 옥죘다. 한국 경제는 2010년대부터 저성장기에 접어들었다”고 했다. 이어 “고도성장기의 ‘팽창 시대’에는 기회가 넘쳐나고 파이가 컸다. 경쟁에서 져도 어딘가에서 내 몫을 찾을 수 있었다”며 “그러나 ‘수축 시대’에는 기회도 줄고 파이도 작아졌다. 경쟁에서 지면 내 몫을 찾기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과정의 공정이 몹시 중요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정이 공정하지 못하면 (경쟁의) 결과를 수용하기 어려워진다”며 “그런 의식이 20·30에게 특별히 강해진 것은 필연의 귀결”이라고 했다. 앞서 조 원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서울 잘사는 청년은 극우’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서울 거주 경제적 상층일수록 극우 청년일 확률 높다’는 내용이었다. 조 원장은 지난 22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사면·복권에 대해 20·30세대에서 반대 의견이 높게 나오는 것과 관련, “앞으로도 요청하시면 또 사과할 생각”이라면서도 “20·30 남성이 70대와 비슷한 성향, 이른바 극우 성향을 보인다”고 했다.
  • 외신도 호평한 정상회담…尹 지지자들 “트럼프도 좌파” 성토

    외신도 호평한 정상회담…尹 지지자들 “트럼프도 좌파” 성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매우 좋은 한국 대표”라고 극찬하며 우호적 분위기로 마무리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트럼프마저 배신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미정상회담을 두고 여당은 “성공적 회담”이라며 환영한 반면 국민의힘은 “역대급 외교 참사”라고 맹비난했다. 특히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전 SNS에서 언급한 ‘숙청·혁명’ 발언에 기대를 걸었지만 실제 회담에서는 “오해였다”고 선회한 데 실망했다. 외신 “경고가 따뜻한 환영으로 바뀌었다” AP통신은 “이 대통령에 대한 트럼프의 초기 경고는 칭찬 후 따뜻한 환영으로 바뀌었다”며 “이 대통령이 집무실 장식을 아낌없이 칭찬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요청하며, 심지어 북한에 트럼프 타워 건립까지 제안하자 적대적인 회담이 이뤄질 모든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고 ‘우리는 당신과 100% 함께한다’고 말했다”며 “이는 그가 이날 오전 한국의 정치적 안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던 발언과는 대조적”이라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서 한국의 정치적 여건을 비판했지만, 회담에서는 긴장을 피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자신의 앞선 발언을 ‘오해’로 결론 내리고 ‘한국에 대해 매우 따뜻하게 느낀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전한길 “尹 인권유린 알리겠다” 미 출국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정상회담이 마무리된 26일 허탈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전 SNS에 올린 ‘숙청·혁군’ 언급에 한때 고무됐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기 때문이다. 회담 전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이 윤 전 대통령의 처우와 부정선거 음모론을 회담에서 제기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했다. 고든 창 변호사, 모스 탄 교수 등 한국 반탄 진영과 소통해온 미국 강경 보수 인사들이 환영의 뜻을 표하며 기대는 고조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설명을 듣고 자신의 앞선 ‘압수수색’ 관련 발언에 대해 “오해가 있었다고 확신한다”고 밝히자 실망감이 터져나왔다. 신혜식씨가 운영하는 보수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는 “트럼프가 숙청설과 교회 압수수색설을 루머로 치부해 황당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인권 유린’을 알리겠다며 미국으로 출국한 전한길씨는 유튜브를 통해 정상회담을 생중계했으나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디시인사이드 미국 정치 갤러리에는 “‘트황상’(트럼프 황제폐하)이 혼내줄 것”이라는 기대글 1000여건이 게시됐지만, 회담 후에는 “믿었던 트럼프마저 배신했다” “트럼프도 좌파다”라는 성토글이 잇따랐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는 입장문을 내고 “한국 교회와 자유의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미국 대통령의 입에서 터져 나왔다는 점은 너무도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덮어씌우기 수사와 종교 탄압을 자행해온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여당 “성공적 회담” vs 야당 “평가 불가능”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성공적인 회담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양 정상은 급격한 국제질서 변화에 공동 대응을 이어가는 한편 안보 환경 변화에 발맞춰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한미동맹의 현대화에 뜻을 모았다”고 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이번 가을 열리는 APEC 회의에 트럼프 대통령을 정식 초청하는 한편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피스메이커’로서의 역할을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과의 대화에 나설 것을 천명하며 화답했다”고 말했다. 반면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는 전무한 빈손외교로, 역대급 외교 참사를 자초했다”고 혹평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공개 회담 내내 제대로 답변할 기회조차 갖지 못한 병풍외교에 지나지 않았다”며 “전 세계가 보는 앞에서 미국 대통령이 직접 ‘교회 압수수색’ ‘미군 기지 조사’ 등을 거론하며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지적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비판에 대해 “마치 이 회담이 잘 되길 바라지 않는다는 느낌을 솔직하게 받았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탄압을 의미하는 게 아니냐는 과도한 아전인수격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국민의 선택은 끝났고 이제는 특검의 수사를 받고 재판정에 서야 한다는 입장을 인식하지 못하는, 꿈에서 깨지 못하는 기대에 가득 차 있다”며 “정신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이 대통령은 뛰어난 전략가이자 협상가”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안에 김정은을 만나고 싶다는 반응을 이끌어낸 것은 이번 정상회담의 최대 성과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추켜세웠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대표는 “평가가 불가능한 정상회담”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서 잘못된 외교 노선과 이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편중된 내각이 대한민국의 위기가 될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우려보다 심각하고 속도가 훨씬 빠르다”고 비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굴욕적 아부를 늘어놨던 부분은 국민들께서 잘 지켜보셨을 것”이라며 “외교 참사”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미 정상회담은 예상보다 20분 길어진 2시간 20분간 진행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포고문 서명식에서 이 대통령에 대해 “매우 좋은 남자이며 매우 좋은 한국 대표”라고 칭찬했다.
  • 8월에 감보아 무승3패, 팀 타율은 2할…‘끝 모를 부진’ 롯데, 가을야구서 밀려날 위기

    8월에 감보아 무승3패, 팀 타율은 2할…‘끝 모를 부진’ 롯데, 가을야구서 밀려날 위기

    프로야구가 역대 최소 587경기 만에 1000만 관중을 넘어서며 지난 시즌(671경기)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흥행을 책임지는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에이스 알렉 감보아(롯데), 제임스 네일(KIA)마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두 팀은 가을야구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특히 롯데는 이달 타율도 2할 초반대에 그치고 있다. 롯데는 24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공동 5위(58승5무57패)다. 이달 중순까지 상위권을 지켰으나 지난 7일 KIA전부터 전날 NC 다이노스전까지 14경기 무승(2무12패)의 늪에 빠지며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롯데의 12연패는 2003년 7월(15연패) 이후 22년 만이다. 8위 KIA(54승4무57패)와 2경기 차에 불과해 2~3경기 결과로 하위권까지 추락할 수도 있다. 믿었던 감보아도 연패를 끊지 못하면서 롯데에 위기감이 더욱 팽배해졌다. 감보아는 23일 NC 원정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시즌 5패(7승)째 떠안았다. 4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다가 5회 볼넷 2개, 피안타 4개로 4점을 내줬다. 이 과정에서 1루수 노진혁의 송구 실책도 겹쳤다. 지난달까지 10경기 7승2패 평균자책점 2.08로 ‘승리 요정’이었던 감보아는 이달 4경기에선 3패(자책점 3.80)만 남겼다. 롯데는 1-4로 뒤진 6회 선발 투수가 마운드를 내려갔고 결국 그대로 졌다. 이날 기준 8월 타율 최하위(0.215)인 타선이 한 점도 추격하지 못한 것이다. 팀 안타가 7개, 볼넷이 6개였지만 득점권에서 침묵하며 잔루 12개로 경기를 마쳤다. 역대 프로야구 역사를 보면 11연패 이상 기록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사례는 한 번도 없다. 이에 김태형 롯데 감독은 다음 달부터 감보아, 빈스 벨라스케즈, 박세웅, 나균안 등 4명으로 선발진을 운영하는 승부수를 띄운다. 그는 “9월엔 (잔여 경기 체제라) 일정이 띄엄띄엄 잡혀있다. 뭐라도 시도해야 한다“고 한숨 쉬었다. KIA도 같은 날 리그 1위 LG 트윈스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3위(2.32) 네일을 등판시켰으나 2-6으로 무릎을 꿇었다. 주중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리즈부터 4연패다. 네일은 문성주에게 2점 홈런 맞는 등 5이닝 8피안타 6실점(4자책)으로 시즌 3패(7승)째를 기록했다. LG를 상대로 2경기 연속 2점에 그친 타선도 아쉬움을 남겼다. KIA는 23일 외야수 박정우가 소셜미디어(SNS)로 야구팬과 언쟁을 벌인 뒤 1군 명단에서 제외돼 팀 분위기까지 어수선한 상황이다. 박정우는 21일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10-11로 밀리던 9회 말 대주자로 나섰는데 1사 만루에서 김태군의 외야 뜬 공 때 주루 실수를 범해 패배의 빌미가 됐다. KIA 팬들이 SNS에 이를 지적하는 메시지를 보냈고 박정우가 거칠게 반박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범호 KIA 감독이 혼란을 수습하고 선수단을 다잡아야 가을야구에 가까워질 수 있을 전망이다.
  • 딸뻘 우즈벡 여성과 만나자마자 결혼… “매매혼 불쾌해” vs “조건 재는 것 똑같아” [넷만세]

    딸뻘 우즈벡 여성과 만나자마자 결혼… “매매혼 불쾌해” vs “조건 재는 것 똑같아” [넷만세]

    ‘20세 여성과 국제결혼…계약금 내’ 사연 화제“여자가 가전이냐” vs “한국 여성도 재력 따져”희철리즘, 28세 차 국제커플 결혼식 영상 올려첫만남→부모 허락→결혼식 3일만에 속전속결중매결혼 유대인 “사랑은 마법 아냐…노력해야” 최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우즈베키스탄 여성과의 국제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여러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며 화제가 됐다. 많게는 딸뻘 이상으로 어린 외국인 여성과 맺어지는 국제결혼 방식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논쟁이 끊이지 않는다. 한 대기업 직원으로 표시된 블라인드 이용자 A씨는 38세, 연봉 7000만원 정직원 등 자신을 소개하면서 20세 우즈베키스탄 국적 여성과 결혼하기로 하고 “(국제결혼 업체에) 계약금을 내고 왔다”고 말했다. A씨는 예비신부와 관련해 외모가 예쁘고 중졸 학력에 농사를 짓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오면 우리 부모님 모시고 같이 살고 싶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A씨는 또 “10월까지 메신저앱을 통해 소통한 뒤 우즈베키스탄에 가서 결혼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아직 실제로 본 적 없는 18세 연하 외국인 여성과 결혼을 거의 확정했다는 사연에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이 글에는 “얼마 주고 산 거냐” 등 해당 결혼을 매매혼으로 규정하고 비꼬는 댓글과 “한국 여자랑 결혼하는 것보다 돈이 덜 드네” 등 이에 반박하는 댓글이 넘쳐나면서 싸움이 붙었다. A씨 사연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실제로 이와 같은 국제결혼 사례는 지금 우리 사회 결혼 형태 중 하나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구독자 116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희철리즘은 지난 6월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한국인 남성와 현지인 여성이 A씨 사연과 비슷한 방식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현장을 영상에 담아 올렸다. 영상에 등장한 48세 남성 B씨는 20세 예비신부와 화상 전화로 3번가량 소통한 뒤 결혼을 결심하고 우즈베키스탄으로 날아갔다. 한 카페에서 처음 대면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결혼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B씨는 예비신부에 대해 “외모뿐 아니라 마음도 예쁘다”며 웃었고, 예비신부도 ‘신랑님 잘생겼죠?’라는 말에 수줍게 고개를 끄덕였다. 예비신부는 앞서 2차례 맞선을 봤는데 상대방 남성이 마음에 차지 않았다고 했다. B씨는 베트남에 가서 현지 여성과 2차례 맞선을 봤지만 역시나 마음에 안 들었다고 했다. 그런 두 사람이 이번엔 서로 흡족한 짝을 찾은 것이다. 자리를 함께한 국제결혼 업체 관계자는 “신부 되실 분이 지금까지 남자분을 한 번도 사귀어 본 적이 없다. 타슈켄트 등 도시 쪽보다는 시골에 계신 분들이 아직까지 순수하다. 그런 분들과 매칭해 드리면 한국에서도 잘 사신다”고 설명했다. B씨는 이튿날 수도 타슈켄트에서 차로 5시간을 달려 예비신부의 고향인 나망간으로 갔다. 그곳에서 신부의 부모를 만나 결혼 허락을 구했고, 그 다음날엔 신부 측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현지에서 결혼했다고 신부가 한국인 신랑을 따라서 바로 한국에 오는 것은 아니다. 외국인 배우자는 한국어 능력시험인 토픽(TOPIK) 1급 자격을 따야 한국에 갈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인 배우자가 돈을 매달 보내주면 그걸로 직장 안 다니고 토픽 공부를 한다”고 했다. 영상에선 한국에 가기 전까지 한국인 남편으로부터 68만원씩 받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아내의 사례가 소개됐다. 희철리즘은 “우즈베키스탄 (직장인) 한 달 평균 월급은 약 34만원”이라고 전했다. B씨 부부가 얼굴을 공개하고 출연한 희철리즘 영상에는 두 사람의 인연을 축하하는 반응이 많았다. 영상에는 “서로 배려하며 행복한 가정 이루시라”,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출산율도 좀 높여주시고 잘 정착해 한국인으로 잘 살아가시길 바란다”, “48세면 한국에선 30대 여성 만나기도 쉽지 않은데 자녀 낳을 거면 국제결혼이 맞는 것 같다” 등 댓글이 이어졌다. 반면 익명의 A씨 사연엔 날 선 익명 댓글들이 부딪치며 나이 차가 큰 국제결혼을 바라보는 극명하게 엇갈린 시각을 투영했다. 평소 비혼주의에 공감하는 이용자가 많은 대형 여초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해당 글에 700개 넘는 댓글이 쇄도했는데 대부분은 A씨를 비난하는 반응이었다. 다수의 더쿠 이용자들은 “여자를 가전제품으로 보는 거다”, “태어날 자식들이 불쌍하다. 아빠가 엄마 저렇게 데려온 거 알면 얼마나 충격이겠나”, “누가 봐도 인신매매다” 등 반응을 보였다. “얼마나 못생겼으면 매매혼을 할까”, “사람 사서 결혼하는 거 보니 성매매도 즐겨했겠다” 등 근거 없는 비방도 쏟아졌다. 반면 대형 남초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의 경우에는 찬성이 다소 우세했지만 반대도 적지 않았다. 한 펨코 이용자는 “팔려가는 여자나 그걸 고르는 남자나 안타깝다”고 적어 나이 차 나는 국제결혼을 매매혼으로 봤다. 여기에는 “20세 한국 여자가 결혼정보회사 통해서 미국 뉴욕에서 일하는 연봉 수십억원 38세 변호사와 결혼해도 팔려간다고 생각하냐”는 반박 댓글이 달려 많은 추천을 받았다. 또 다른 펨코 이용자는 “(국제결혼에) 매매혼 프레임 씌우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우리나라에서도 결혼할 때 배우자 재력 따지지 않나. 수도권 메이저 동네 40평 이상 자가, 연봉 8000만원 이상 남자한테만 시집가겠다는 거랑 매매혼이랑 뭐가 다르냐”고 지적했다. 여기에는 “연애하다가 상대 능력이 부족해서 고민하는 거랑 초장부터 돈으로 데려오는 건 완전히 다른 얘기”라는 반박이 이어졌다. 또 다른 남초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서도 “조건 보고 하는 결혼이면 따질 거 확실히 따져서 하는 게 맞다”는 옹호와 “남자가 얼마나 별로면 매매혼을 하나”는 비난이 맞섰다. 여초 커뮤니티더라도 기혼 여성이 주 이용자층인 ‘82쿡’의 경우는 국제결혼 옹호론도 만만찮았다. 이 커뮤니티에선 관련 글들에 “매매혼이라고 욕하는데 국내 결혼 시장에서 돈 없는 남자랑 결혼 안 하는 것과 (개발도상국 여성과 한국인 남성의 결혼이)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남자들 국제결혼에 왜 불만인지 모르겠다. 여자들도 국제결혼 하면 되지 않나” 등 반응도 적지 않았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결혼정보회사 등을 통해 알게 되더라도 연애 기간을 거치는 방식의 결혼이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자리 잡았지만, 이런 방식만 ‘정상’으로 보는 것은 편협한 시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펨코 이용자는 “우리 부모님도 선보고 2번 같이 밥 먹고 결혼하셨는데 자식 3명, 손주 7명에 37년 동안 잘살고 계신다”고 말했다. 국제결혼 사례와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연애 결혼이 아니라는 측면에서는 사실 한두 세대 전만 하더라도 연애 감정은 필수조건이 아닌 중매결혼 형태도 흔했던 게 한국 사회의 모습이다. 희철리즘은 영상에서 유대교 정통파의 한 분파인 하시딕 남성을 만났던 일을 떠올렸다. 중매로 결혼했다는 그 남성은 “유대교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게 아니라 결혼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거다’는 말이 있다. 사랑이라는 건 마법처럼 찾아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노력해야 하는 것이고, 지속하기 위해서는 가꿔가야 한다”고 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신평에 “김건희 면회해달라” 요청한 기자, 주진우였다

    신평에 “김건희 면회해달라” 요청한 기자, 주진우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김건희 여사를 ‘무단 접견’한 뒤 사건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신 변호사에게 김 여사에 대한 면회를 요청한 언론인이 ‘시사인’ 출신 주진우 기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주씨는 지난 21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 여사의) 건강은 어떤지 좀 들여다봐달라고 (신 변호사에게) 내가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신 변호사는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아침에 주 기자가 전화를 걸어와 스스로 자신이 ‘문제의 진보언론인’임을 밝혔다고 한다”면서 “나는 그의 이름을 숨기며, 나아가 그 언론인은 주진우 기자가 아니라는 말까지 했는데 쑥스럽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 변호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이름이 잘 알려진 진보 진영의 탐사보도 기자의 요청으로 김 여사를 면회했다”면서, 해당 기자가 김 여사의 현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자신에게 도와달라는 취지로 이같이 요청했다고 전한 바 있다. 신 변호사는 자신과 주씨가 오랫동안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인연을 맺어왔다고 설명했다. 신 변호사는 SNS에 올린 글에서 “주 기자는 비록 정치적 견해의 차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내외를 비판해왔으나, 지금 이 시점에서 윤 전 대통령 내외의 안위를 진정으로 걱정하는 점에서 나와 동일하다”고 전했다. 이어 주씨가 자신에게 김 여사에 대한 법률적 도움을 주기를 원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신 변호사는 “주 기자는 김 여사 변호인이 그동안 저질러온 실책들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나에게 김 여사를 만나 실질적 도움을 주기를 원했던 것이 아니냐고 했다”면서 “김 여사를 뵙고 변호인 문제도 상의했으나 (법률적 조력은) 어렵다고 말씀드렸고, 김 여사도 수긍하며 바깥에서라도 도와주면 감사하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김 여사 측 ‘무단 접견’…“도움 드리려 했다”또 신 변호사가 김 여사를 무단 접견하고 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 여사의 발언이라며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덧붙여 전파하고 있다는 김 여사 측의 문제제기에 대해서는 “내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페이스북에 포스팅을 올리는 것이고, 이를 본 언론사의 취재에 응해 두 분의 입장을 대신 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신 변호사는 김 여사가 극심한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김 여사는 온갖 악마화의 마수에 시달리며 지금의 우울증에 다다른 것”이라며 “특검이나 이재명 정부 관계자는 김 여사의 우울증 병환을 가벼이 보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신 변호사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서울 남부구치소를 찾아 김 여사를 접견했으며, 김 여사가 자신과의 접견 자리에서 “내가 죽어야 남편이 살 길이 열린다”, “오죽했으면 우리 남편이 계엄을 했겠나” 등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 여사 측 유정화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신 변호사는 접견 신청을 ‘대통령이 보낸 사람’으로 오인하게 해 승낙을 받아냈는데 이는 접견 절차를 악용한 기망적 행위”라며 신 변호사가 김 여사로부터 선임된 변호인이 아닌데도 김 여사를 ‘떠보기 위해’ 접견했다고 비판했다. 유 변호사는 또 김 여사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배신하지 않았으면 무한한 영광을 누렸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신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신 변호사의 행위는 단순한 부적절을 넘어, 법조인의 본분을 망각한 심각한 일탈이자 비윤리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 김건희 측 “신평, 무단 접견해 불순한 행태…납득할 수 없어”

    김건희 측 “신평, 무단 접견해 불순한 행태…납득할 수 없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구속 수감된 김건희 여사를 접견한 뒤 김 여사와 나눴다는 대화 내용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와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한 것에 대해 김 여사 측이 “무단 접견해 민감한 사건 발언 행위를 쏟아내고 있다”며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21일 김 여사 측 유정화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사건 당사자의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재판에도 돌이킬 수 없는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위험한 언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변호사는 김 여사로부터 선임된 변호인이 아닌데도 특정 기자의 요청에 따라 김 여사를 ‘떠보기 위해’ 접견했다는 게 유 변호사의 설명이다. 유 변호사는 “신 변호사는 접견 신청을 ‘대통령이 보낸 사람’으로 오인하게 해 승낙을 받아냈다”면서 “이같은 사실을 알았다면 접견 승낙이 이뤄지지 않았을 것으로, 이는 접견 절차를 악용한 기망적 행위이며, 변호사라는 직함을 가진 자가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신 변호사는 “진보 진영의 한 언론인이 김 여사를 안타까워하며 면회라도 다녀와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김 여사가 신 변호사와의 접견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배신하지 않았으면 무한한 영광을 누렸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신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유 변호사는 “김 여사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님이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신 변호사가 ‘김 여사의 발언’이라며 자신의 정치적 견해와 상상을 덧씌워 언론과 SNS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고 유 변호사는 비판했다. 유 변호사는 “신 변호사가 주도적으로 특정 기자와 결탁해 김 여사를 떠본 뒤 이를 밖으로 흘려 본인의 의견까지 합쳐 전파하는 것은 명맥한 여론 조작이자 언론플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진정으로 김 여사를 위한다면 언론 앞에서 관계를 과시하고 자기 존재감을 드러내는 대신, 최소한의 절제와 신중함을 보였어야 한다”면서 “신 변호사는 오히려 본인의 정치적 견해와 상상을 덧씌워, 마치 그것이 김 여사의 발언인 양 왜곡해 전달하는 불순한 행태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김 여사는 현재 건강이 극도로 쇠약해져 있어 장시간 대화를 이어가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며 “신 변호사의 행위는 단순한 부적절을 넘어, 법조인의 본분을 망각한 심각한 일탈이자 비윤리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앞서 신 변호사는 전날 자신이 서울 구로구 남부구치소를 찾아 김 여사를 접견했다면서 김 여사가 “내가 죽어야 남편이 살 길이 열린다”, “오죽했으면 우리 남편이 계엄을 했겠나” 등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 된장찌개로 서민 코스프레? “찌개만 먹었다고 안 했다” 조국혁신당 반박

    된장찌개로 서민 코스프레? “찌개만 먹었다고 안 했다” 조국혁신당 반박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뒤 식사로 된장찌개를 먹었다고 밝힌 것을 둘러싸고 ‘서민 코스프레’라는 비판이 일자 조국혁신당이 “된장찌개만 먹었다고 안 했다”라며 엄호에 나섰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전날 가톨릭평화방송(CPBC) 라디오 ‘김준일의 뉴스공감’에 출연해 “가족 식사한다고 그랬지 된장찌개만 먹었다고 안 그러셨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조 대표님이 워낙 고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첫 식사로 가족들과 함께 고깃집에 갔다고 들었다”면서 “특히 구치소에서는 구워먹는 고기를 못 먹는다. 그래서 출소하면 고깃집에 갈 거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조 전 대표의 사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에 대해서는 “조 전 대표의 정치적인 파워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 대행은 “조 전 대표의 사면은 검찰개혁, 검찰독재 조기종식이라는 의미가 있다”면서 “사면 이후의 논란 같은 것들은 안고 가야 하고 귀를 기울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 “사위가 고깃집 예약…사위 돈으로 먹어”앞서 지난 15일 서울 구로구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한 조 전 대표는 출소 당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족 식사’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식당 테이블에서 끓고 있는 된장찌개 영상을 올리며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재개했다. 함께 사면된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 가족과 함께 한 식당에서 식사한 영상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야권과 네티즌들은 해당 식당의 테이블에 깔려있는 종이와 무쇠판, 반찬 접시 등을 토대로 해당 식당이 서울 강남에 있는 한 고급 한우 식당이라고 추측했다. 미쉐린 가이드에도 등재된 해당 식당은 1++ 등급 한우만 취급하며, 한우를 먹어야 후식으로 된장말이죽을 주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저녁 식사로 고급 식당에서 한우를 먹었으면서 된장찌개 영상만 올려서 서민 흉내를 낸다”는 비판이 나왔다. 야권도 ‘서민 코스프레’ 비판에 동참했다. 김근식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런 위선이 본래 조국다운 것”이라고 맹비난했고, 주이삭 개혁신당 최고위원도 “숯불 한우 다 먹고 후식 된장말이밥을 올렸다”면서 “그 유명한 ‘조국의 적은 조국’의 주인공”이라고 쏘아붙였다. 조 전 대표는 논란이 된 ‘저녁 식사’ 영상에 대해 “사위 돈으로 먹은 것”이라며 고기를 먹었다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전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출소 첫날 사위가 고깃집을 예약해 고기를 사줬다”면서 “사위 돈으로 고기 먹고 된장찌개 먹었다”고 말했다.
  • 푸틴, “이제 그만 죽일건가?” 美기자 돌직구에 ‘도리도리’ (영상) [포착]

    푸틴, “이제 그만 죽일건가?” 美기자 돌직구에 ‘도리도리’ (영상) [포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알래스카 회담’으로 외교적 승리를 거뒀지만 ‘전범’ 비판에서는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회담 당시 미국 언론인들은 푸틴 대통령에게 ‘송곳 질문’을 퍼붓기도 했다. 1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알래스카 회담장에 나란히 앉은 푸틴 대통령의 표정이 일순간 일그러졌다. 회담 시작 전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낸 푸틴 대통령에게 미국 언론은 질문 세례를 퍼부었다. 이 과정에서 ABC뉴스 수석 정치전문기자 레이첼 스콧은 “푸틴 대통령님, 휴전에 동의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푸틴 대통령은 입꼬리를 내리며 눈을 굴리더니 황당하다는 듯 미간을 찌푸리며 고개를 이리저리 도리도리를 쳤다. “더이상 민간인을 살해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시겠습니까?”라는 스콧의 추가 질문에도 푸틴 대통령은 불쾌한 표정으로 손짓하며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던졌다. 입을 양손으로 가리고 기자를 향해 추가로 무슨 말인가를 던지기도 했는데, 일각에서는 “아무것도”라는 대답이었다고 추정했다. 현장에서 직접 질문을 던진 스콧 역시 “내가 던진 질문에 푸틴 대통령이 뭐라고 답했는지 질문하는데, 내용은 불분명했고 나는 그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분명 입 모양으로 뭔가를 말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스콧은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왜 당신을 믿어야 하느냐”라고도 물었으나, 푸틴 대통령은 잘 들리지 않는다는 듯한 몸짓언어로 반응했다. 옆 자리 트럼프 대통령은 이 모습을 멀뚱멀뚱 바라만 봤다. 트럼프 “러시아와 중대한 진전…지켜봐달라”위트코프 “푸틴, ‘우크라 안전보장 제공’ 동의” 미국 측 발표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이번 회담에서 러시아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집단 방위 의무’ 형태의 안전 보장을 제공하는 데 동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조약 제5조와 유사한 보호를 제공하는 데 처음으로 동의했다고 한다. 나토 조약 ‘제5조’는 나토 회원국 중 한 국가가 공격받으면 다른 모든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무력 사용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집단 방위 조항이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루한스크·도네츠크를 전부 넘겨받는 조건으로, 우크라이나에 북부 수미·하르키우 지역의 훨씬 더 작은 면적의 영토를 돌려주고, 헤르손과 자포리자의 전선을 현 상태에서 동결하겠다고 제안했다. 2014년에 강제로 병합한 크림반도의 러시아 편입을 공식 인정해달라고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수용할 수 없는 조건이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의 조건을 ‘대리 수용’할 기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와 중대한 진전”이 있다면서 “지켜봐 달라”고 했다. 알래스카 회담이 ‘노딜’, ‘빈손’으로 끝났다는 평가를 반박한 것으로, 푸틴 대통령과의 밀실 합의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유럽 정상들,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대거 동행EU·나토·영·프·독·이탈리아·핀란드 정상 포함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푸틴 편’을 들고 나서면서, 유럽 지도자들은 1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미국 백악관 방문에 동행하기로 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요청으로 나는 내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다른 유럽 지도자들과의 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크 뤼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 역시 함께한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유럽 지도자들이 함께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지난 15일 알래스카 미·러 정상회담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편으로 돌아선 것으로 의심되는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로이터 통신은 유럽 지도자들이 트럼프·푸틴·젤렌스키 대통령 간 3자 회담을 중재해 우크라이나가 자국 미래를 결정하는 테이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분석했다. 또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에 미국을 참여시키고, 필요시 러시아에 대한 압력을 강화할 역량을 확보하려는 의도도 깔렸다고 덧붙였다. 유럽 지도자들이 대거 미국행에 나서는 건 젤렌스키 대통령이 홀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경우 지난 2월 백악관 회담 때처럼 ‘공개 면박’을 당하고 일방적으로 영토 양보를 강요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구성환 ‘가난 코스프레’ 논란?…알고 보니 건물주였다

    구성환 ‘가난 코스프레’ 논란?…알고 보니 건물주였다

    배우 구성환이 이른바 ‘가난 코스프레’를 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2일 구성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각에서 제기된 여러 비판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성환은 앞서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폭우로 인한 누수 피해를 고백하며 옥상 방수 작업과 안방 도배 작업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구성환은 직접 작업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업체에 사기를 당했다. 계약서까지 썼는데 안 하고 잠수를 탔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후 ‘왜 집주인에게 (작업을) 맡기지 않느냐’는 반응이 나왔는데, 알고 보니 해당 빌라가 구성환이 아버지로부터 증여받은 건물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구성환은 “방송이 나오고 소셜미디어(SNS)와 유튜브 등(에서) 많은 분들이 다그쳤다. 집주인한테 맡기지 왜 네가 하냐고 하더라”라면서 “방송 나올 때마다 집주인, 건물주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 영상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말하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구성환에 따르면 방송에서 공개했던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빌라 건물은 구성환 부친의 소유였다. 구성환은 “이 건물은 아버지 건물이 맞다. 내가 2022년도에 증여를 받았다”며 “그때 증여세는 당연히 다 냈다. 굳이 내가 방송에 나와서 내 과거사, 개인사를 이야기하는 게 애매해서 두루뭉술하게 넘어갔는데 이렇게 커질지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아버지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해당 다세대 건물의 증여를 받았으며, 현재 자신이 건물 유지 업무 등을 맡고 있다는 게 구성환의 설명이다. 그는 “아버지가 국가유공자인데 뇌 치료를 받으시면서 후유증으로 치매가 갑작스럽게 오셨다. 아버지 몸 상태가 안 좋으셔서 옥상 관리를 제가 하는 게 전부”라며 “건물이 몇 채가 있다는 말은 말도 안 되고 저희가 어렸을 때부터 살던 가정집을 빌라로 바꾼 것”이라고 해명했다. ‘가난 코스프레’라는 일부 시청자들의 비판에 대해선 강하게 반박했다. 구성환은 “내가 방송에서 가난한 척을 한 적 없다. 실제 평수도 건평은 18평이다. 밖에 포함하면 한 20평 정도 된다. 이게 팩트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내가 굳이 왜 가난한 척을 하냐. 나도 촬영하면서 쓸 거 쓰고 밥 먹고 즐기면서 다 행복하게 지내는데 가난한 척 한 번도 한 적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 “증여는 아버지가 몸이 안 좋으셔서 미리 받아 놓은 상태고 월세는 아버지에게 꼬박꼬박 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성환은 2004년 영화 ‘하류인생’으로 데뷔한 후 ‘바람의 파이터’, 드라마 ‘지정생존자’ ‘스토브리그’ ‘지리산’ 등에 출연했다. 그는 ‘나 혼자 산다’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반려견 꽃분이 관리부터 집 청소, 정갈한 한 끼 차림까지 1인 가구의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 “나잇값 좀!” 조는 의원 욕하더니…국회 데뷔날 ‘쿨쿨’ 딱걸렸네 (영상) [이런 日이]

    “나잇값 좀!” 조는 의원 욕하더니…국회 데뷔날 ‘쿨쿨’ 딱걸렸네 (영상) [이런 日이]

    “투표가 오래 걸려서 졸았는데, 불만 있어?” 과거 국회에서 졸고 있는 국회의원들을 향해 “일하는 중에 자면 안 된다”며 거세게 비난한 극우 소설가 출신 햐쿠타 나오키(69) 일본보수당 대표가 ‘국회 데뷔’ 날에 ‘꾸벅꾸벅’ 졸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비례대표로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된 햐쿠타 대표는 반성은커녕 오히려 국회 투표 시스템이 문제라며 “불만 있냐”고 반박해 논란을 키웠다. 엑스(X)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열린 참의원 본회의 중 햐쿠타 대표가 자리에서 턱을 괴고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은 지난달 20일 치러진 참의원(상원) 선거 이후 처음 소집된 임시국회로, 부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가 진행 중이었다. 햐쿠타 대표가 졸고 있는 모습은 당시 본회의를 생중계하던 언론 카메라를 통해 그대로 담겼다. 그가 눈을 깜빡이며 조는 모습은 약 11초간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이중잣대” vs “중요한 상황 아니라 괜찮다” “첫날부터 자고 있네. 그렇게나 졸고 있는 의원들을 비난해놓고, 정작 자기가 (당선)되니까 이 모양” (조회수 약 429만회) “개그냐. 그 험담을 하던 때부터 반드시 이렇게 될 거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그대로 돼서 웃기네” (조회수 약 995만회) 이 모습은 X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지적이 이어졌다. 햐쿠타 대표의 행동이 더욱 논란이 된 건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방송에서 현재 정치인들은 “따뜻한 환경에 안주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졸고 있는 의원들을 향해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는데 절반쯤 자고 있다”, “일하는 중에 자도 되는 직업이 어디있냐”며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다만 햐쿠타 대표의 행동을 옹호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들은 “중요한 법안 심의 중에 자는 거라면 비판받아도 할 말 없겠지만, (형식적인) 의장 선출 투·개표 중이라면 아무 문제 없지 않냐” “휴대전화도, PC도 사용 금지되고 2시간 집계하는 동안 졸지 않고 버틸 수 있냐”는 등 중요한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투표 너무 오래 걸려서 졸았다” 반박 햐쿠타 대표는 일각의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248명(참의원 의원 정수) 한 사람 한 사람 이름 불려서 투표(긴 통로를 걸어가야 함), 그게 끝나면 오랜 시간 걸리는 집계. 게다가 이걸 두 번이나 해야 한다”며 오히려 국회의 투표 방식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걸로 졸리지 않을 사람이 있으면 알려달라. 물론 끝나고 나서는 눈뜨고 이야기를 들었다. 불만 있냐!”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후에도 “남에게는 엄격하고 자신에게는 관대하다” “공무원이 창구에서 민원인 안 온다고 꾸벅꾸벅 졸아도 괜찮다는 논리랑 별 차이 없다. 적어도 당신의 수입은 세금으로 충당되고 있다. 납세자를 얕보지 말아달라” “이제 보수당 쪽 전원은 적어도 앞으로 다른 의원들이 졸더라도 절대 비판하지 말라”는 지적이 쏟아지는 등 햐쿠타 대표의 ‘변명’은 오히려 논란에 불을 붙인 모양새가 됐다. 한편 햐쿠타 대표는 한국 혐오·차별 발언을 해온 인물이다. 그는 2017년 한반도 위기 고조 상황과 관련해 “전투 상태가 되면 재일(교포)은 적국 사람이 되기 때문에 거리낄 것 없이 짓눌러 죽일 수 있다”고 말하는가 하면, 일본 군대가 1937년 난징에서 시민 등을 무차별 학살한 난징대학살도 날조라고 부정했다.
  • “유부남에 女 소개” 가정 파탄 의혹에…박시후, 입 열었다

    “유부남에 女 소개” 가정 파탄 의혹에…박시후, 입 열었다

    배우 박시후 측이 최근 온라인에서 확산 중인 ‘가정 파탄’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소속사 후팩토리는 입장문을 내고 “‘배우 박시후가 유부남에게 여자를 소개해 주었고 가정파탄에 큰 몫을 하였다’라는 게시글과 관련하여 해당 게시글에 게재된 사실이 사실무근의 허위 사실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이와 관련된 조속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법률대리인(이엔티법률사무소 강진석 변호사)을 선임하여 언론중재위원회에 대한 조정신청, 허위로 글을 게시한 당사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고소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또한 당사는 배우 박시후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의적인 비방글을 게시하는 행위가 발견되고 있어 증거를 수집하고 있고 이러한 행위에 대하여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형사고소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허위사실유포 등 불법행위에 대하여는 배우가 받게 되는 큰 타격을 고려하여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근거 없이 아티스트를 비방하는 글을 게시하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당사는 신속하게 경찰의 수사 등 형사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며 수사를 통해 게시글이 허위 사실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누리꾼 A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박시후가 자기 남편에게 여성을 소개했고, 이에 가정이 파탄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한 증거로 여성의 사진이 포함된 문자 내용을 공개했으나, 박시후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박시후는 2013년 20대 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여성이 고소를 취하, 박시후는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2020년 TV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이후 5년째 연기 활동을 쉬고 있다. 지난해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 얼굴을 내비쳤다.
  • 600년 잠든 화산 깨어났다…규모 8.8 강진 후 ‘연쇄 폭발’[포착]

    600년 잠든 화산 깨어났다…규모 8.8 강진 후 ‘연쇄 폭발’[포착]

    규모 8.8 강진 여파로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의 화산이 동시다발적으로 분화하며 수㎞의 화산재 기둥이 솟아올랐다고 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과학아카데미 극동지부는 이날 클류쳅스카야 화산이 이날 7㎞ 높이로 화산재를 분출했으며, 전날에는 최고 9㎞의 화산재 기둥이 생겼다고 러시아과학아카데미 극동지부가 밝혔다. 크라세닌니코프 화산도 6㎞ 높이 화산재 기둥을 내뿜었으며 화산재가 동쪽과 남동쪽으로 160㎞를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 화산은 클류쳅스카야 화산의 성층화산 중 하나로 지난달 30일 캄차카반도 인근 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8.8 강진 영향으로 16세기 이후 처음 분화했다. 600년 만의 깨어남…7개 화산 동시 활성화 캄차카 화산폭발대응팀(KVERT) 팀장 올가 가리나는 “크라셰닌니코프 화산이 600년 만에 처음으로 캄차카에서 폭발했다”고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아노보스티에 발표했다. 기관별 분석에 따르면 크라셰닌니코프 화산은 15~16세기에 마지막으로 분출했다. 미국 스미스소니언 연구소는 1550년을, 러시아 화산지진학연구소는 1463년(오차 ±40년)을 마지막 활동 시점으로 기록하고 있어, 이번 분화는 최소 475년 만의 일이다. 현지 언론은 현재 캄차카반도에서 클류쳅스카야, 크라셰닌니코프, 베지먀니, 캄발니, 카림스키, 무트놉스키, 아바친스키 등 화산이 동시에 활성화됐다고 전했다. 캄차카반도는 태평양 ‘불의 고리’에 걸쳐 화산과 지진 활동이 왕성한 지역이다. 2014년에는 캄차카반도의 화산 8개가 동시에 분화하기도 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 지역 활화산에서 6∼10㎞ 높이로 화산재가 분출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들 화산 반경 10㎞ 내로 진입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강진 여파로 일본 기상청은 태평양 연안 대부분 지역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고, 실제로 다음 날 혼슈 이와테현 구지항에서 최대 1.3m, 홋카이도 네무로에서 80㎝, 하마나카에서 60㎝의 쓰나미가 관측됐다. 하와이, 에콰도르 등까지 쓰나미 경보가 확산되며 수백만명이 대피했다. 쓰나미로 세베로-쿠릴스크 항구가 침수되는 등 실질적 피해도 발생했다. 캄차카반도에서는 현재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3일에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남남서쪽 277㎞ 해역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했다. 이같은 연쇄 재앙에 일본에서는 만화가 다쓰키 료의 ‘7월 대재앙 예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다쓰키는 2021년 출간한 ‘내가 본 미래: 완전판’에서 “2025년 7월, 일본과 필리핀 사이 해저가 갑자기 폭발해 동일본 대지진의 3배에 달하는 쓰나미가 일본을 덮친다”고 예언했다. 지진 발생 시점이 7월 말이고 실제 쓰나미가 관측됐다는 점에서 일본 SNS에서는 “예언이 적중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화산, 지진, 쓰나미까지 다 왔다” “완전 소름 돋는다. 예언이 진짜였다니” 등의 게시물이 확산됐다. 반면 “끼워 맞추기 식 해석”이라는 반박도 거세다. 캄차카 강진은 예언에서 언급한 ‘필리핀해’가 아닌 러시아 해역에서 발생했고, 피해 규모도 예언보다 훨씬 작았다는 지적이다. 캄차카반도의 클루쳅스카야 화산은 2000년 이후 최소 18차례 분화했을 정도로 활발한 상태여서 추가적인 재앙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캄차카반도의 지질학적 불안정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 ‘예언’과 상관없이 실제 재앙에 대한 경계는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 명태균 SNS 언급에 발끈한 이장우 시장 “법적 대응”

    명태균 SNS 언급에 발끈한 이장우 시장 “법적 대응”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장우 대전시장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이 시장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명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가 대전시장 공천과 관련해 아주 재미있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특검이 바빠지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 여사가 이 시장의 공천에 영향을 미쳤다는 뉘앙스로 읽히면서 지역 정치권에서 공방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성명에서 “이 시장은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공천 관련 의혹에 대해 즉각 해명해야 한다”며 “수사 당국은 성역 없이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명 씨의 주장은 단순 의혹 제기를 넘어 구체적인 정황을 암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논평을 내고 명 씨의 ‘물귀신 작전’이라고 반박했다. 논평에서 “민주당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과 한 몸인가”라며 “아무런 구체적 증거도 없는 명 씨 글에 기다렸다는 듯 비난 성명을 내는 게 역시 깐부 사이가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명 씨가 이 시장을 공격하는 것은 자신을 변호했던 김소연 변호사가 명 씨를 고발한 데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라고 평가절하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김 여사와 일면식도 없다”며 “명태균이라는 사람과도 만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시장은 “선거하면서 누구한테 공천을 부탁한 적이 없고 선거에서 경선을 기본으로 생각한다”면서 “구체적 언급 없이 장난치듯 (SNS에 올렸는데) 나중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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