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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도장 못 찍는 지방선거… 서러운 신인들

    새해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정치 신인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 만나기가 어렵고 지방선거가 대통령선거에 파묻혀 관심 밖으로 밀려났기 때문이다. 인지도가 낮은 신인들에게 최악의 선거가 될 전망이다.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선거 180일 전인 지난 3일부터 명함을 돌리며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선거법 개정으로 예비후보 등록 이후부터 가능했던 게 3개월 정도 빨라졌다. 후보들에게 보다 많은 선거운동 기회를 주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지만, 정작 정치 신인들에겐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다. 예전에는 출마자들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축제 현장이나 행사장을 다니느라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지만 지금은 갈 곳이 없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축제 등이 올스톱 됐기 때문이다. 주민들이 단체관광을 떠날 때 찾아가 인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었지만, 이 역시 코로나19 이후 사라진 지 오래다. 노인들이 모이는 경로당과 마을회관은 폐쇄됐다. 명예퇴직 후 군수선거에 도전하는 A씨는 “마을을 아무리 다녀도 사람 구경하기가 힘들다”며 “하루에 명함 20여장을 돌리는게 전부”라고 하소연했다. 집집마다 방문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됐다. 이 때문에 대다수 출마자들이 상시 허용된 이메일이나 SNS 등을 활용하고 있지만, 노인층이 많은 농촌지역에선 한계가 있다. 기초단체장 출마자 B씨는 “저의 퇴임을 보도한 기사를 SNS에 올렸더니 댓글이 수백개 달렸는데, 지역구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며 “대면접촉을 해도 마스크를 쓰고 있어 얼굴을 제대로 알릴 수 없다”고 했다. 국민적 관심이 3월 9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 집중되면서 지방선거가 치러지는지 모르는 유권자도 많다. 대선에 집중하는 각 정당들은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개인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대선 승리에 힘을 보태라는 지침까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대선 결과가 지방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게 돼 있어 대선을 강조할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 선거운동을 하는 게 결국 자신의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윤동주가 조선족?…중국 바이두, 국적 정정 1년째 거부

    윤동주가 조선족?…중국 바이두, 국적 정정 1년째 거부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윤동주 시인의 국적을 중국으로, 민족은 조선족으로 왜곡하고 이를 여전히 시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가 시인 윤동주의 국적을 중국으로, 민족을 조선족으로 왜곡하고는 시정 요구를 1년째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30일)은 윤동주 탄생 104년을 맞는 날이다. 서 교수는 “1년 전 바이두에 국적과 민족 표기 왜곡을 지적했는데, 아직도 그대로라서 다시 항의 메일을 보냈다”면서 “올바르게 바뀌는 그 날까지 바이두 측과는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 한해 중국의 문화 동북공정이 더 심해졌다”면서 “김치, 삼계탕, 한복, 갓 등 대한민국 전통문화를 자신의 것이라 주장하는 것도 큰 문제지만, 독립운동가들의 ‘국적’과 ‘민족’을 바이두에서 심각하게 왜곡하는 것 역시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바이두는 항일의사 이봉창과 윤봉길의 민족을 ‘조선족’으로 소개하고 있다. 윤동주의 국적을 왜곡하기 위한 중국의 노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중국 당국은 2012년 지린성 옌변 조선족자치주 룽징에 있는 윤동주 생가를 복원하면서 마을 입구에 ‘중국 조선족 애국시인’이라는 비석을 세웠다. 서 교수는 “입구 표석에 ‘중국조선족애국시인’이라고 적혀 있는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자기 나라를 사랑한다는 뜻의 애국인데 표석에는 중국을 사랑한 조선족 시인이라고 적었기 때문이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가 발행하는 환구시보는 중국의 역사 왜곡에 맞서는 서 교수의 활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 중국의 대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는 ‘한국 교수가 조선족 시인의 국적을 한국으로 수정하라고 요구했다’는 해시태그가 화제가 되면서 무려 4억 4천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서 교수는 “중국 네티즌들이 제 메일과 소셜미디어(SNS), 다이렉트메시지(DM), 댓글 등에 입에 담기도 힘든 욕설을 하며 공격을 해 오는데 한심한 짓”이라며 “얼마나 자신감이 없으면 논리와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욕만 내뱉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신공격이 도를 넘어 가족까지 위협하는 글을 보면 소름이 돋지만, 진실을 알리는 일이기에 멈출 수 없다”며 “역사를 바로잡아야 궁극적으로 양국 관계도 진전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바이두는 지난 9월 한복을 ‘조선식 복식’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바이두는 “한복은 ‘한푸’에서 기원했다”, “조선식 복식은 중국 조선족의 전통 민속으로, 중국 국가급 무형 문화재 중 하나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서 교수는 바이두에 항의 메일을 보내 “한복은 ‘조선족 복식’이 아니라 ‘한국의 전통의상’으로 올바르게 수정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 [여기는 중국] 코로나 방역 위반자, 거리 행진… ‘공개 망신’ 처벌 논란

    [여기는 중국] 코로나 방역 위반자, 거리 행진… ‘공개 망신’ 처벌 논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는 중국에서 방역 정책을 위반한 사람들에 대한 충격적인 처벌이 시행됐다. AFP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징시시(市) 당국은 방역 규정을 어기고 베트남으로부터 밀입국을 알선한 용의자들을 거리로 끌고 나온 뒤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는 처벌을 시행했다. 당국은 용의자 4명에게 전신 방호복을 착용하게 한 뒤, 가슴과 등에 얼굴 사진·이름 등이 적힌 팻말을 걸고 거리를 걷게 했다. 주변에는 무장 경찰이 배치됐고, 시 관계자는 거리 한복판에 이들을 세워둔 채 방역 규정을 위반한 대가에 대한 연설을 하기도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용의자들의 거주지 주변에 신상정보와 사진을 담은 벽보를 붙이고, 용의자들이 사는 집의 담벼락에는 ‘밀입국을 도운 집’이라는 스프레이 낙서를 써넣기도 했다.해당 장면을 담은 영상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1966년부터 1976년까지 중국 전역에서 펼쳐진 문화대혁명을 연상케 한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공개 망신 처벌은 문화대혁명 당시 공공연하게 벌어졌지만 1980년대 이후 수차례 공고를 통해 이를 법적으로 금지했다. 영국 BBC는 “공개 망신 주기는 문화대혁명 당시 흔했지만 지금은 상당히 드물다”면서 “많은 네티즌이 이러한 방식을 지지한다는 것이 더 무섭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해당 영상에 달린 댓글 일부는 “국경 통제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일”, “당국의 강한 방역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옹호적인 의견을 담고 있다. 그러나 관영 언론은 옹호 기사만을 내보내고 있다. 광시 데일리는 “이런 방식으로 기강을 세워야 국경 범죄를 막고 재앙 예방과 통제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징시 공안청과 지방정부는 “현장에서 기강을 일깨우기 위한 행동이었으며, 부적절함은 어디에도 없었다”고 밝혔다.‘제로 코로나’를 고수해 온 중국 당국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방역 고삐를 더욱 조이고 있다. 지난주 당국은 주민이 1300만 명에 달하는 산시성 시안을 전면 봉쇄했다. 이후 현지 SNS인 웨이보에는 ‘시안에 먹을 것이 없다’는 해시태그가 유행하는 등 주민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2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시안의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175명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난 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0시 기준, 중국 전역의 31개 성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97명으로 집계됐다.
  • 에버랜드, 겨울 콘텐츠 ‘윈터 위시스’

    에버랜드, 겨울 콘텐츠 ‘윈터 위시스’

    에버랜드가 겨울 시즌을 맞아 감사와 희망을 테마로 ‘윈터 위시스(Winter Wishes)‘ 겨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에버랜드 대표 테마정원인 약 1만㎡(3000평)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은 힘든 상황을 함께 이겨내고 있는 가족, 친구, 의료진 등에게 감사·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골든 일루미네이션’ 윈터가든으로 변신했다. 밤이 되면 길이 24m, 높이 11m 규모 LED 대형 스크린에 희망의 빛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스페셜 영상이 상영된다. 스크린 바로 앞 가든에는 컬러가 변하는 수십만개의 전식이 설치되고 로맨틱한 음악이 흘러나오며 환상적인 라이팅쇼 ‘빛의 심포니’가 약 5분간 매일 2회씩 펼쳐진다. 수 천개의 백신 공병 모양 용기를 활용해 연출한 스페셜 포토존에는 에버랜드 SNS 댓글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가 직접 작성한 의료진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공병 겉면에 삽입됐다. 불꽃, 레이저 조명, 특수효과, 영상, 음악 등이 어우러지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매직인더스카이‘도 오는 1월 1일까지 포시즌스가든에서 매일 밤 펼쳐진다. 연말 분위기를 산타와 함께 보낼 수 있는 ‘크리스마스 판타지’는 오는 2일까지 펼쳐진다. 먼저 캐럴에 맞춰 하얀 눈을 흩날리며 퍼레이드길과 카니발광장을 행진하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가 매일 낮 1회씩 펼쳐진다. 그랜드스테이지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로 바쁜 산타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댄스 공연 ‘베리 메리(Very Merry) 산타 빌리지’가 매일 2회씩 진행된다.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가 마법봉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가 담긴 라이브 뮤지컬쇼 ‘레니의 대모험‘은 그랜드스테이지에서 매일 열린다. 유럽을 대표하는 겨울 문화 콘텐츠 ‘크리스마스 마켓’도 오는 1월 2일까지 에버랜드 홀랜드빌리지에서 매주 금·토·일에 선보인다.
  • 이시언·박나래 결국 사과…결혼식장 마스크 지침은 [이슈픽]

    이시언·박나래 결국 사과…결혼식장 마스크 지침은 [이슈픽]

    이시언·박나래 “마스크 미착용 사과” ‘새신랑’이 된 배우 이시언이 결혼식 바로 다음날 사과문을 올렸다. 결혼식에서 하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사진 촬영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져서다. 부케를 받은 박나래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정부 지침상 현재 결혼식장에서 사진 촬영을 할 때는 신랑·신부와 양가 부모님을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이시언은 26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지난 25일 저의 결혼식 부케 사진 촬영 당시 있었던 마스크 미착용과 관련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식 전 과정에서 방역 수칙을 지켰으며,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식이 진행됐다”며 “다만 부케를 받는 장면만 마스크를 벗는 게 어떠냐는 제안에 주의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진행하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축하 자리에 참석해주신 하객분들께도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는 더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시언은 지난 25일 제주도에서 배우 서지승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한 박나래, 한혜진, 기안84 등이 참석했다. 이후 SNS를 통해 공개된 결혼식 사진과 영상에서 하객들이 ‘노마스크’ 상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시 부케를 받았던 박나래가 올린 영상을 보면 박나래와 하객 일부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박나래는 “사진 찍을 때만 마스크를 벗었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신랑·신부와 양가 부모님 제외 마스크 써야 이에 박나래도 SNS를 통해 “국민 모두가 거리두기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 이시언씨의 결혼식에서 마스크를 미착용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당시 신부 친구에게 부케를 던지는 과정에서 관계자분이 마스크를 벗으면 좋겠다는 즉석 제안을 주셨다. 저는 그 요청에 순간 응해버리고 말았다”며 “저의 큰 착각이고 실수”라고 해명했다. 그는 “평소 방역 수칙에 따라 촬영을 제외하고 일상생활에서 마스크 착용에 최선을 다해왔는데 순간의 판단 착오로 걱정을 끼쳐드렸다”며 “앞으로는 어떤 장소나 자리에서도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오늘 제가 올린 영상과 사진의 댓글을 보던 중 이런 부분을 지적해주신 분들의 의견을 보고 많은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알게 됐다”며 “해당 영상과 사진은 여러분의 지적에 따라 삭제했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침에 따라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으면 미착용자는 10만원, 운영자는 15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결혼식 진행 중에는 신랑·신부와 양가 부모님에 한해 마스크 미착용이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이 밖에 실내 결혼식장에서 하객들은 음식 섭취 시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단체 사진 촬영 때에도 마스크를 쓰고, 최소 1m 이상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
  • [여기는 중국] 어린 자녀 SNS 만들어 돈벌이 급증…인권 침해 논란

    [여기는 중국] 어린 자녀 SNS 만들어 돈벌이 급증…인권 침해 논란

    중국 산둥성에서 두 아이를 홀로 키우는 미혼모 장 모 씨. 평소 생활고에 시달렸던 장 씨는 올해 초 두 딸의 사진과 영상을 온라인에 공유하면서 큰 돈을 벌기 시작했다. 장 씨와 두 딸의 평소 일상을 담은 영상을 SNS에 공유하자 수십만 명의 팔로워가 급증하면서 예상치 못한 수익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장 씨가 자신의 두 딸의 사진을 공유하며 얻는 수익이 월평균 15만 위안(약 2800만 원)에 이를 정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얼마 전부터는 두 딸이 진행하는 SNS 생방송도 시작해 장 씨는 향후 더 큰 수익을 벌어들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최근 중국에서는 장 씨와 같은 미취학 아동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해 광고 수익을 얻는 인플루언서들이 급증하고 있는 분위기다. 중국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30대 부부는 이들 자녀가 평소 밥을 먹는 영상을 SNS에 공유하며 매달 수천만 원의 광고 수익을 얻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광둥성에 거주하는 두 사람은 자신의 딸이 6세가 됐을 무렵 촬영한 영상을 SNS에 공유, 이후 매일 한 차례씩 생방송을 진행하는 등 2년 3개월에 걸쳐 큰 돈을 벌었다. 이 기간 동안 SNS에 무방비 노출된 부부의 자녀는 누리꾼들이 게재한 악성 댓글과 인신 공격성 비방을 담은 반응으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받는 등 후유증을 호소해오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최근 중국 당국이 미취학 아동의 출연을 강제해 부당 수익을 얻는 부모들을 적발해 처벌하겠다는 규정을 공고해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 문화여유국은 일명 ‘인터넷 시장에서의 미성년자 보호 강화 통지문’을 공고, 인터넷 시장에서 무분별하게 공유되고 있는 미취학 아동과 청소년 등에 대한 권익 향상을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24일 밝혔다. 중국 당국은 이번 규정 신설로 온라인 상에서 부당하게 인권 침해 소지가 있는 영상과 사진을 공유하는 부모를 적발, 처벌해 부모라는 이유로 자녀의 인권을 부당하게 악용해 소비하는 현상을 차단할 방침이다. 문화여유국은 △장기간 미성년자 자녀를 카메라에 담아 온라인에 게재한 경우 △아동에게 음란한 포즈 및 행위를 강요해 촬영, SNS에 공유한 사례 △노래와 춤 등 각종 공연을 강요한 뒤 자녀의 의사에 반해 해당 영상을 온라인에 게재한 경우 등에 대해서 대대적인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규정이 공고된 직후 인민일보 등 다수의 관영 매체들은 “온라인 상에서 아동에 대한 과도한 인권 침해적 사례가 다수 있다”고 지적하고, “아직 사리 분별할 수 있는 연령에 도달하지 않은 자녀를 카메라 앞에 과도하게 노출시킬 경우 올바른 세계관 형성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돈에 대한 인식 역시 왜곡시킬 수 있다”고 비판했다.
  • “눈치 보는 백신 미접종자는 커피 무료” 안내문 붙인 카페

    “눈치 보는 백신 미접종자는 커피 무료” 안내문 붙인 카페

    경기 부천의 한 카페가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캠페인을 열여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지난 21일 경기 부천에서 한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미접종자 커피 무료’ 행사를 진행한다는 안내문을 매장 앞 유리문에 붙였다. A씨는 안내문에 “사회의 눈치 보느라 힘드셨죠? ‘미접종자’라고 살짝 말씀해주시면 응원해드리는 차원에서 커피 무료로 제공해 드릴게요. 힘내세요. 응원합니다”라고 적었다. 또 “백신 미접종자는 바이러스 보균자가 아니다”면서 본사와는 무관하게 진행하는 이벤트임을 강조했다. 해당 안내문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졌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용기와 결단을 응원한다”, “최고의 카페에 최상의 신념”이라고 응원하는가 하면, 반대로 “이기적인 마인드다”, “우리 동네가 아니라 다행” 등의 댓글을 달며 비판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본사에 항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씨는 본사 측의 연락을 받고 해당 게시글을 내렸다. A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화로 응원한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도 계셨고 마음만 받았지만 입금해 드릴테니 그 돈으로 사장님이 원하시는 좋은 일 하라는 분들도 계셨다”면서 “많은 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되고 힘이 됐다는 사실에 뿌듯하고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본사와 무관하다는 캡션을 달았는데도 불구하고 본사 쪽에 항의가 들어갔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본사 측과 약간의 언쟁 끝에 저로 인해 다른 분들(본사 및 타지점)이 피해를 입게 되면 아무리 좋은 뜻을 펼친다 하더라도 그 좋은 뜻이 나쁜 결과를 낳게 할 순 없기에 끝엔 수긍을 하고 게시물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단 차별 받는 그분들께 (커피를) 무료로 드리는 건 계속 진행할 것”이라면서 “(삭제된 행사 안내문을) 보신 분들은 언제든지 오셔서 자신있게 말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식당·카페 등은 운영 시간이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됐다. 사적모임은 전국 4인 이하로 제한됐고, 식당·카페에서 백신 미접종자는 1인 단독으로 ‘혼밥’만 가능하다. 하지만 백신 미접종자들의 ‘혼밥’도 거부하는 식당들이 생겨나면서 미접종자 차별 논란이 일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백신 미접종자의 출입을 거부하는 가게 명단을 공유하는 온라인 카페가 등장하기도 했다.
  • “반은 중국인”...중국에 바짝 엎드린 머스크 이번엔 중국 ‘반쪽’ 발언?

    “반은 중국인”...중국에 바짝 엎드린 머스크 이번엔 중국 ‘반쪽’ 발언?

    친중 발언을 이어가며 대표적인 친중파로 꼽혀왔던 일론 머스크가 이번에는 자신의 출신 성분이 중국인일지 모른다는 발언을 해 화제다. 화제가 된 사연은 20일 중국 온라인 sns에 공유된 익명의 중국인 남성 사진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과 매우 흡사한 외모가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하오칸, 빌리빌리 등을 통해 유포된 영상 속 남성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 사람이 중국어만 유창하게 사용하지 않는다면 머스크라고 속여도 모두 믿을 정도로 닮았다”, “머리 색깔만 바꾸면 테슬라 재무부에 가서 거액의 돈을 인출할 수도 있다”는 등의 댓글을 이어가면서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남성의 외모가 화제가 되자, 현지 유력언론 시나닷컴, 텅쉰망 등이 차례로 보도하면서 화제성은 더욱 커진 분위기다. 이에 대해 머스크 회장이 이날 오전 자신이 개인 트위터 계정에 “아마도 내 절반은 중국인일 수도 있다”고 응수하면서 화제성은 더욱 커졌다. 이 같은 그의 노골적인 친중국적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상하이에서 첫 해외 공장인 기가팩토리 착공식을 앞뒀을 당시 개인 항공기로 날아온 그는 “중국이 시장 개방 의지를 드러냈다. 나는 중국이 옳은 일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됐다. 이 덕분에 그는 중국인들 사이에서 대표적인 친(親)중국 인물로 꼽히며, 일명 ‘라오펑요(친한 친구)’라는 별칭으로 불려오고 있다. 또, 그는 중·미 무역전쟁으로 양국의 갈등이 고조 시기, “(나는)중국을 믿는다”, “무역전쟁? 왜 날 도와주지 않는 거지”, “(나는)중국이 옮은 일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는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이후 중국 누리꾼들은 그를 가리켜 “최고의 CEO”, “중국에 그의 적은 없다”, “최고의 미국 손님”이라고 치켜세워주고 있는 분위기다. 머스크 회장 역시 이에 응수해 지난 2019년 리커창 총리와의 만남에서 “중국을 정말 사랑한다”, “자주 중국에 오고 싶다”고 발언했고, 이에 대해 리 총리는 “원한다면 얼마든지 영주권은 줄 수 있다”고 화답한 일화가 유명하다.또, 그는 중국 방문 시기마다 호텔 요리 대신 일반 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식당을 이용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친중국인이라는 호칭을 얻는데 성공했다. 실제로 머스크 회장의 SNS에는 그가 중국 일반 식당에서 양꼬치와 젠빙궈즈 등 서민들의 대표 음식을 즐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다. 또, 지난 7월 공산당 창당 100주년 행사 당시에도 머스크 회장은 “중국 경제 번영은 경이롭다”면서 “많은 이들이 부디 중국을 직접 찾아 두 눈으로 확인해보길 바란다”고 공공연한 친중적 발언을 이어갔다. 한편, 그의 이 같은 언행에 대해 블룸버그 등 주요 서방 외신들은 ‘아첨적 행보’라고 지탄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양상이다.
  • “‘잘자요’라더니 못 자겠다” 층간소음 논란에 성시경 사과

    “‘잘자요’라더니 못 자겠다” 층간소음 논란에 성시경 사과

    가수 성시경 등 연예인들이 잇따라 층간소음 논란에 휘말려 고개를 숙였다. 성시경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거진 층간소음 논란에 대해 19일 직접 사과했다. 성시경의 층간소음 논란은 다른 연예인의 층간소음 논란글을 통해 불거졌다. 먼저 층간소음 논란에 휘말린 연예인은 배우 김경남.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눈도장을 찍고, KBS 2TV ‘오케이 광자매’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다. 지난 16일 네티즌 A씨는 “사는 집이 오래된 오피스텔이라 방음이 안돼 벽간 소음으로 주의가 필요한 곳”이라며 “이웃이 밤 12시까지 떠드는 건 어쩔 수 없다지만 새벽 늦게까지 고성방가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이어 “관리사무소장에 상의했더니 ‘상습적으로 소음을 일으키는 이웃은 어쩔 수 없다. 그냥 경찰을 부르라’고 하더라. 소장님이 따로 그분께 주의도 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MBC TV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도 나온 유명한 분이다. 인스타그램에 조용히 해달라고 메시지를 2번 남겨도 떠들길래 새벽 3시 30분에 찾아간 적도 있다. 그래도 그때일 뿐, 지금도 지인을 초대해 신나게 떠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예인이 지난해 오피스텔로 이사했고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점 등으로 미뤄 층간소음 가해자가 김경남이라는 추정이 나왔다.김경남의 소속사 제이알이엔티는 “당사자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눴다.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앞으로는 더 주의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 주의하겠다. 피해를 보신 분께도, 놀라셨을 분들께도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성시경의 층간소음 논란은 A씨의 글에 다른 네티즌 B씨가 댓글을 달면서 불거졌다. B씨는 “내 상황과 완전 비슷하다. 윗집에 가수 S씨가 사는데, 매일 같이 쿵쿵쿵 ‘발망치’에 지금은 음악을 시끄럽게 틀어놓고 있다”고 적었다. B씨는 “이사 오고 얼마 안 돼서는 관리소를 통해서 항의를 했더니 매니저가 케이크를 사들고 와서 사과했는데 얼마 못 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 웃긴 건 그 집 인터폰이 고장났다고 한다. 관리실에 항의하면 경비원이 직접 그 집을 찾아가서 말을 해야 하는데, 밤에는 경비원이 없을 때가 많고, 있더라도 매번 죄송스러워서 도저히 못 참겠을 때 천장을 몇 번 두드렸다. 한동안은 효과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오늘은 너무 시끄럽게 음악을 틀어놔서 참다 참다 두드렸더니 무시한다. 환장하겠다. 경찰을 부를까 고민 중이었는데, 이 글을 봤다. 증거 수집이나 해놔야겠다. 광고에 저 연예인이 나올 때마다 TV를 부숴버리고 싶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잘 자’라더니 잠을 못 자겠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B씨가 해당 가수를 ‘S’라는 이니셜로 지칭한 점과 더불어 ‘잘 자요’라는 말을 했다고 언급한 것을 토대로 S씨가 성시경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잘 자요’는 MBC FM4U의 ‘푸른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에서 성시경의 엔딩 멘트로 유명한 말이다. 결국 성시경은 가수 S씨가 자신임을 인정하고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피해) 이웃분께 직접 가서 죄송하다고 사과드렸다. 다행히도 잘 들어주셔서 더욱더 주의를 기울이기로 약속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층간소음과 관련해 “고생해주는 밴드 멤버들(과) 식당에 가려다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집에서 저녁을 만들어 대접했는데 다들 음악 듣자고 늦은 시간 1층 TV로 유튜브 음악을 들은 게 실수였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더 조심할 것”이라며 “의자 끄는 소리 안 나게 소음 방지 패드도 달고, 평생 처음 슬리퍼도 신고, 거의 앞꿈치로만 걷고, 생활도 거의 2층에서만 하려 하고 노력한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함께 쓰는 공동주택이니 이웃을 생각하며 서로 배려하고 당연히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진짜 더 신경 쓰고 조심하겠다. 이웃분께 제일 죄송하고 팬분들께도 미안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 “웬 여자가 속옷 차림으로 등장해 환복…온갖 희롱은 승무원 몫”[이슈픽]

    “웬 여자가 속옷 차림으로 등장해 환복…온갖 희롱은 승무원 몫”[이슈픽]

    대한항공 승무원 추측 글 올라와“성적인 영상을 올린 건 그 여자인데온갖 희롱은 승무원이 받고 있다” 선정성 논란이 불거진 이른바 ‘승무원 유니폼 룩북(lookbook)’을 두고 대한항공 승무원이 “상처받았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직업의식을 가지고 임해야 하는 승무원을 일부 네티즌이 성희롱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16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추측되는 A씨는 “성적인 영상을 올린 건 그 여자인데 온갖 희롱은 우리 회사 승무원들이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블라인드는 회사 이메일 계정으로 본인인증을 해야 가입할 수 있다. 글을 올린 A씨의 근무지는 ‘대한항공’으로 소개됐다. A씨는 “꿈이었던 대한항공에 어렵게 입사해서 늘 손님 한 명 한 명에게 최선을 다해 서비스했다”며 “행여라도 회사 이미지 실추시킬까 유니폼 입었을 땐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또 조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뒤에서 말도 안 되는 잣대를 들이대며 온갖 것에 컴플레인을 하기 때문에 늘 더 조심했다”며 “그런데 웬 여자가 누가 봐도 대한항공을 연상케 하는 유니폼을 입고, 속옷 차림으로 스타킹을 신고, 인스타에는 다리를 벌리고 있는 사진도 게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A씨는 해당 유튜버의 영상과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달린 승무원을 향한 성희롱성 댓글을 언급했다. 그는 “성적인 영상을 올린 건 그 여자인데 온갖 희롱은 우리 회사 승무원들이 받고 있다”며 “10년간 자부심을 가지고 내 회사 유니폼 입고 열심히 일해온 죄밖에 없는데 왜 저런 희롱들을 받아야 하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A씨는 “앞으로 비행기 탈 때마다 유니폼 입을 때마다 나를 어떤 시선으로 볼지, 저런 댓글 다는 사람들이 속으로는 무슨 상상을 하고 있을지 두렵고 슬프다”고 했다.‘속옷차림’으로 등장해 승무원 유니폼 입은 유튜버 앞서 지난달 2일 유튜버 B씨는 ‘승무원 룩북/항공사 유니폼+압박스타킹 코디’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 원래 ‘룩북’은 브랜드 의상 관련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책자를 뜻하는 단어다. 하지만 최근 유튜브에서는 유튜버가 직접 영상에 등장해 특정 복장을 입어보는 콘텐츠를 룩북이라고 칭하고 있다. 문제는 일부 유튜버들이 조회수를 올릴 목적으로 노출이 과다하거나, 지나치게 선정적인 영상을 제작한다는 데 있다. B씨는 영상에서 속옷 차림으로 등장해 두 벌의 승무원 유니폼을 착용했다. 이 중 한 벌이 대한항공 유니폼을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항공 측은 B씨에게 영상 삭제를 요청하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B씨에 대한 법적 처벌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유튜버 “수천 개의 악성 댓글악플, 법적대응 할 것” B씨는 영상을 올리고 한 달 뒤, 악플에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B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지를 통해 “영상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면서도 “특정 커뮤니티에 제 영상이 무단으로 캡처되어 악의적인 제목 및 내용으로 게시됐다.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내용 및 모욕적인 표현이 담긴 수천 개의 악성 댓글이 작성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가 커지는 것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어 법률 검토 및 자문을 구했다”라며 “게시글에 작성된 수천 개의 댓글 중 상당수가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할 수 있어, 법적 대응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씨는 “계속해서 악성 댓글 증거를 수집하고 있으며 다른 커뮤니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기타 매체를 통한 확산 여부를 확인해 향후 추가적인 고소를 통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자 한다”고 밝혔다.네티즌의 반응은 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승무원에 대한 편견을 심어줄 수 있다고 지적하며 “누가 법적대응을 해야하는데”, “보통 룩북에서 속옷차림은 빨리 넘기지 않나요?”, “내가 승무원이면 너무 싫을 듯”등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은 “악플은 법적대응하라”, “신경쓰지 마시라”,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무슨 상관이냐”, “안 보면 될 것”이라며 B씨를 응원하는 댓글도 달렸다. 한편 유튜브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성적 만족을 위한 음란물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방통위 “음란물로 분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음란성 판단 기준이 모호하다는 의견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심의소위원회 관계자는 “음란물에 대해선 법에서 명시적으로 정하고 있지 않아 법원 판례를 통해 개념이 형성돼왔다”며 “통상적으로 성기·음모·항문 등 성적부위를 노출하는 경우 심의위에서 제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룩북’ 환복영상의 경우 일반국민들이 보기에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지만, 과거 유사사례와 비교했을 때 속옷을 착의한 상태라 음란물로 분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청소년 유해매체물 지정의 경우에도 가슴·유두·둔부 등의 부위가 노출되야 하는데 이같은 노출이 없어 지정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 “내가 죽거든 아이폰 열어봐” 애플, 디지털 유산 인정

    “내가 죽거든 아이폰 열어봐” 애플, 디지털 유산 인정

    애플이 아이폰 사용자가 사망하면 가족이나 지인이 아이폰 계정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기능을 도입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4일부터 배포된 iOS 15.2 버전에서 ‘디지털 유산’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아이폰 사용자가 자신의 아이폰과 아이클라우드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을 최대 5명까지 지정해두면, 사용자 사후(死後) 아이폰에 저장된 사진·영상·전화번호 같은 개인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애플은 그간 개인 정보 보호를 이유로 직계가족 요청이라도 아이폰 개인 계정을 들여다보는 것을 금지해왔다. 미국을 포함한 각국 정부에서 수사 목적으로 범죄 용의자의 아이폰 잠금을 해제해달라고 해도 거부해왔다. 애플이 이 같은 관행을 깨고 아이폰 접근을 대폭 허용한 것은 최근 ‘디지털 유산’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디지털 유산은 고인의 유품처럼 생전에 온라인이나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공간에 남긴 흔적을 말한다. 미니홈피·블로그에 남긴 게시물·사진·영상·댓글이나 온라인 게임에서 획득한 아이템, 스마트폰에 저장된 자료들이 모두 해당된다. 한편 구글과 페이스북 등은 이미 비슷한 프로그램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구글은 계정이 비활성화된 지 3개월이 지나면 사용자가 미리 지정해둔 사람이 해당 계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비활성 계정 관리’ 프로그램을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2015년 ‘유산 접근’이라는 기능을 도입해 계정 주인이 사망한 이후 SNS 계정 관리권을 어떻게 처분할지를 사전에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 “올 1등급은 거짓말”...유명 공부 유튜버, 수능 성적표 조작 인정·사과

    “올 1등급은 거짓말”...유명 공부 유튜버, 수능 성적표 조작 인정·사과

    서울 명문대 재학생으로 알려진 한 공부 유튜버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 조작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14일 유튜버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피해를 보신 분들과 이번 일로 제게 실망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올해 수능에 응시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예상보다 많은 관심이 쏟아지면서 압박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수능을 잘 볼 수 있을까, 혹여나 조롱거리로 남지 않을까 수능 보는 당일까지도 걱정하다가 시험을 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험을 치면서도 집중하지 못하는 제 모습에 이미 좋은 성적이 나오기는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수능 날 컨디션 조절을 못 하거나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부분도 제 실력이고 역량이기 때문에 성적이 어떻게 나오든 솔직하게 밝히려고 했다”며 “하지만 시험을 본 후 기대 섞인 댓글과 악플을 보며 이 성적을 공개했을 때 반응이 너무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 성적과 다른 가채점 표를 적어 올린다면 이 일이 쉽게 끝날 거라 생각했지만 한 번 시작된 거짓말은 수습되지 않았다”며 “결국 성적표를 위조하는 상황까지 가게 됐다”고 했다. 성적표 조작 의혹이 불거진 이후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닫고 활동을 중단했다. A씨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이 드러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껴 이같은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며칠간 고민했지만 도망치는 것보다 행동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A씨는 “유튜브를 처음 시작한 건 제가 직접 수험 판에 오래 머물렀기 때문에 그 힘든 시간을 제가 아닌 다른 사람들은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였다”며 “제 짧았던 생각으로 벌인 잘못된 행동 때문에 저를 신뢰하고 의지해 주셨던 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앞서 지난 10일 A씨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능 성적표를 공개했다. 해당 성적표에 따르면, A씨는 한국사를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성적표에 노출한 문서번호와 수험번호를 조회한 결과, 2등급에서 4등급까지 전혀 다른 성적이 나왔다는 네티즌의 주장이 나왔다. 성적표 조작 의혹에 A씨는 “조작 아니다.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한다”고 대응한 바 있다.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A씨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됐다. 앞서 A씨는 제2외국어를 제외한 전 과목에서 1등급을 받은 2019학년도 수능 성적표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서울대에 왜 가지 못했냐’라는 댓글에 “안 갔다는 생각은 왜 안 하냐. 나는 학교 프레임보다 내가 배우고 싶은 걸 배우고 싶었다. 삼수 정도 하면 대학이 다 의미가 있나 싶다. 더 이상 내가 싫은 걸 대학 가서 돈 주면서 배우기 싫다”고 답하기도 했다. 또 A씨가 우수한 수능 성적을 내세워 고액 과외를 모집했다는 주장 등이 나오면서 논란은 확산했다.
  • 기부금 1달러 5000장 허겁지겁 주워담은 교사들… “미국판 오징어게임” 비판 쇄도

    기부금 1달러 5000장 허겁지겁 주워담은 교사들… “미국판 오징어게임” 비판 쇄도

    학교 기부금 가져가는 행사였지만 비판 커져“교육 재정 부족이 만들어낸 교사 모독” 언급“저소득교사가 돈을 두고 싸우는 오징어게임”동영상 SNS에서 1100만뷰… 주최측 사과미국 사우스다코타주에서 교사 10명이 아이스링크 한 가운데서 1달러짜리 지폐 5000장을 줍는 대로 교사가 속한 학교에 기부금으로 주는 행사가 열려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교사들이 엎드려 허겁지겁 돈을 줍는 장면이 확산되면서, 만성적인 교육 재정 부족이 만들어낸 ‘교사 모욕’이었다는 비판이 쇄도했다. ‘미국판 오징어게임이냐’는 지적도 나왔다. CNN은 지난 11일 아마추어 하키 게임을 앞두고 벌어진 ‘대시 포 캐시’(Dash for Cash) 이벤트에서 10명의 현지 교사들이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달러 지폐 5000장을 셔츠와 주머니에 넣는 장면이 퍼져 빈축을 샀다고 전했다. 취지는 교사들이 교실 개선 자금을 모을 수 있도록 한 것이지만 교사들이 엎드려 지폐를 줍도록 한 것이 “슬펐다”는 지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퍼졌다. 해당 동영상은 SNS에서 1100만뷰를 넘었고, 넷플릭스 드라마인 오징어 게임의 현실판이라는 평가와 함께 “역겹다”, “굴욕적이다”, “부끄럽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 시민은 트위터에 ‘오징어 게임은 한국의 판타지 드라마로 저임금을 받는 사람들이 숨겨진 섬에서 3850만 달러를 차지하려 게임을 한다. 청중은 VIP이고 목표는 더 나은 삶’이라고 한뒤, ‘대시 포 캐시는 미국의 실생활로 저임금 교사들이 아이스링크에서 5000달러에 무릎을 꿇고 게임을 한다. 관객들이 보고 있고 목표는 아이들을 위한 연필 구입’이라고 비교했다. 에린 힐리 사우스다코타주 하원의원은 CNN에 “교사들은 교실 개선에 필요한 돈을 모으는 장면은 우리 (교육) 시스템이 진정 얼마나 망가졌는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사우스다코타주 교육협회 관계자도 “교사들이 교실 자금을 조달하는 데 필요한 돈을 얻기 위해 아이스링크를 기어 다니도록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해당 행사를 주최한 지역의 아마추어 하키팀은 31명의 교사에게서 지원을 받아 10명의 참가자를 무작위로 선택했다며 “이 일로 인해 곤란을 겪을 수 있는 모든 교사들에게 깊은 유감을 표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사우스다코타주의 교사 연봉은 미국 전역에서 가장 낮은 수준에 속한다.
  • “초등생 딸, 확진 판정 받았습니다”…자영업자 공지에 손님들 반응

    “초등생 딸, 확진 판정 받았습니다”…자영업자 공지에 손님들 반응

    “손님에게 옮을까 걱정돼 상황 알려”“매출 걱정했는데 큰 위로 받아”손님들 “솔직한 소통 감사…쾌유하길” 가게를 운영 중인 한 자영업자가 어린 딸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손님들에게 알린 후 오히려 위로받았다고 전했다. 지방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A씨는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작은 가게 하는 자영업자인데 딸아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작성자 A씨는 “초등학생 딸이 지난 토요일 새벽 5시쯤 열이 심하게 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를 받았는데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혹시나 저희 부부에게 옮은 건 아닐까, 저희가 걸렸다면 손님들에게도 피해가 갈 텐데 이제 어떡하나 엄청 걱정했다”며 “다행히 저희도 음성 판정을 받고 딸아이 증상도 경미해 한시름 놓고 자가 격리 중이다. 딸은 혼자 안방에서 지내는데 잘 견디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A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자가 격리 기간 영업 중단 소식과 함께 딸의 확진 사실을 알렸다.A씨는 “열흘 동안 가게를 닫아야 하는데 손님들에게 알려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래도 소상히 전해야 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A씨는 “지금은 딸 치료만 생각하기로 했지만 막상 임대료, 인건비, 재료들 등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며 “다시 오픈해도 손님들이 오실까 두렵기도 했다”고 말했다. 코로나로 매출이 급감한 상황에서 가게 문까지 닫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몰려왔다고 고백한 것. 하지만 그런 A씨의 걱정은 손님들의 댓글로 단번에 사라져 버렸다. 손님들은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더 믿음이 간다”, “충격이 컸을 텐데 사실을 알리기까지 마음고생이 심하셨을 것 같다”, “글 올려주셔서 감동이다”는 댓글을 남겼다. 또 “누구보다 걱정이 크실 텐데 응원하겠다”, “가족 모두 무탈하시길 바란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 개의치 말고 다시 맛있는 음식 해 달라”, “주변에 피해 줄까 고민하는 심정이 이해간다”등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도 전해졌다. 이에 A씨는 “손님들의 많은 댓글에 위로를 받는다. 정 많고 좋으신 분들이 많아서 힘이 난다. 딸 치료 잘 끝내고 돌아오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아마존 토네이도 참사, 휴대전화 금지 탓”… 베이조스, 이 와중에 우주여행 자축

    “아마존 토네이도 참사, 휴대전화 금지 탓”… 베이조스, 이 와중에 우주여행 자축

    미국 중부를 쑥대밭으로 만든 토네이도 참사로 아마존 직원들이 숨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작업장에 휴대전화 반입을 금지하는 아마존의 사내 정책이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아마존 창립자인 제프 베이조스는 희생자 유족을 위로하기는커녕 자신이 설립한 민간 우주회사 블루오리진의 세 번째 유인 우주여행 축하 게시물을 올렸다가 호된 비난을 받았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에드워즈빌의 아마존 물류창고가 토네이도로 무너지면서 최소 6명의 직원이 사망하고 다수가 실종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생산성 향상을 이유로 작업장에 휴대전화를 반입하지 못하게 하고 있는데 아마존 직원들은 이런 정책 때문에 물류창고가 붕괴되기 30분 전 기상청이 보낸 토네이도 접근 경보 문자메시지를 확인하지 못했다. 휴대전화 반입 금지 방침이 직원들이 대피할 기회를 빼앗았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무너진 창고 근처에서 일하던 직원들은 건물 내 화장실로 대피했지만 정전으로 정보 교환이 불가능해 동료들이 숨진 사실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18년에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아마존 물류창고가 폭풍으로 파손됐을 때도 직원 2명이 숨진 바 있다. 국내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도 물류창고에 휴대전화를 들이지 않는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지난 6월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 불이 났을 때 최초 목격한 직원이 휴대전화가 없어 화재 신고를 하지 못한 일이 생기면서 거센 논란이 일었다.한편 베이조스는 12일 인스타그램에 “행복한 승무원들”이라는 문구와 함께 우주여행객 6명과 활짝 웃으며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된서리를 맞았다. 토네이도 사고가 발생한 직후였기 때문이다. 베이조스의 게시물에는 “제프의 심장은 얼음처럼 차가워. 자기 자신하고 돈밖에 모른다니까”, “끔찍한 국가 재난에 최소한 동정심이라도 보였어야 하지 않느냐”고 비판하는 댓글이 달렸다. 베이조스는 뒤늦게 애도 성명을 내고 “그곳의 팀원들을 잃어 가슴이 아프다. 그들의 가족,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기도하고 있다”며 수습에 나섰다.
  • ‘김건희 루머’에...허은아 “네, 저는 전문대 스튜어디스 출신입니다”

    ‘김건희 루머’에...허은아 “네, 저는 전문대 스튜어디스 출신입니다”

    손혜원·진혜원, SNS서 ‘金 외모평가’“저잣거리 뒷담화 수준…기가 막혀”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손혜원 전 의원과 진혜원 검사 등 친여 성향 인사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외모를 언급해 논란이 된 것을 두고 “어떤 선처도 없는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를 시작한 이후 자신도 음해성 루머에 시달려왔다며 “남의 일 같지 않다”며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허 수석대변인은 1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손혜원 전 의원과 진혜원 검사가 SNS에서 김건희씨가 성형수술을 했다며 말을 주고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공개적인 자리에서 ‘얼평’(외모평가)을 하시다니요. 이름도 같으신 두 분이 수준도 같으시다”고 밝혔다. 이어 “여권 인사들이 김건희씨에 대해서 온갖 루머와 조롱을 쏟아내고 있다”며 “제가 사업을 했을 때만이 아니라 국회에 들어온 이후에도 계속 듣던 얘기들”이라고 말했다. 앞서 손혜원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씨의 학창시절 사진과 최근 사진을 비교한 사진을 올리며 “얼굴이 변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 보니 눈동자가 엄청 커졌다”고 말했다. 진혜원 검사는 손 전 의원 게시물에 “입술산 모습이 뚜렷하고 아랫 입술이 뒤집어져 있다”며 “관상 관점에서 아래턱이 앞으로 살짝 나와 있어 여성적 매력과 자존감을 살려주는 성형수술로 외모를 가꾼 좋은 사례”라는 댓글을 달았다.하헌기 민주당 청년대변인 “부끄럽다”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선대위 부대변인)은 이날 김건희씨의 성형 의혹 제기와 관련해 “부끄럽다”고 말했다. 하 대변인은 TV조선 ‘뉴스퍼레이드’에 출연해 김씨를 둘러싼 의혹에 여권 인사들의 맹공하는 현상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연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씨 관련 의혹을 쏟아내고 있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서도 “선거에 도움이 되느냐 하는 관점에서 본다면 ‘백해무익’하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네, 저는 ‘전문대 스튜어디스’ 출신입니다” 허 수석대변인은 “악의적인 사람들이 저에게 기를 쓰고 붙이려는 꼬리표가 있다. ‘전문대 스튜어디스’ 출신이라는 것”이라며 “네, 저는 ‘전문대 스튜어디스’ 출신이다. 스튜어디스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스튜어디스가 된 후로 직장인으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하늘길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이라며 “그래서 저는 제 출신 학교가 자랑스럽고 스튜어디스 후배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허 수석대변인은 인하공업전문대학을 나와 대한항공 스튜어디스(객실 승무원)로 근무한 바 있다. 이후 성균관대 학사(한국철학), 연세대 석사(광고홍보학), 성균관대 박사(경영학)를 거쳐 이미지 컨설팅 회사 ‘예라고’ 대표이사,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 소장 등을 지냈다. 이미지 전략가로서 전문성을 인정받아온 삶이었지만 ‘전문대 출신’이라는 일각의 편견 등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선대위 차원에서 법적 조치 진행 중” 또 허 수석대변인은 “입에 담기 더러운 여성 비하 발언, 성적 모욕 발언, 가정생활에 대한 터무니 없는 소문 등을 듣고 참아야 하는 날이 거의 매일같이 이어지고 있다”며 “제가 이럴진대 국민께서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김건희씨는 오죽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공개적으로 여당 전 의원과 현직 검사가 ‘얼평’을 할 정도면 드러나지 않은 마타도어(흑색선전)는 얼마나 극심할지 능히 짐작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되지도 않는 루머를 퍼뜨리고 외모 평가를 하면서 끼리끼리 키득거리는 게 공적 검증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며 “민주당과 여권 관계자들은 국민의 관심을 악용하지 마시라. 신이 나서 저잣거리 뒷담화 수준의 얘기를 공개적으로 들고나오는 여권 사람들을 보면 기가 막힐 뿐”이라고 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김건희씨와 관련된 온갖 음해에 대해서 선대위 차원에서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며 “어떤 선처도 없는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저 역시 공인으로서의 업무 수행과 무관한 모욕적 발언에는 앞으로 단호히 대응할 것을 경고한다”며 선대위 차원에서 강력한 대응도 경고했다.
  • [사설] 여성을 성적 대상 삼은 서울우유 광고 기가 막힌다

    [사설] 여성을 성적 대상 삼은 서울우유 광고 기가 막힌다

    서울우유가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삼은 듯한 영상 광고를 공개했다가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서울우유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지만 도대체 어떤 심정으로 그런 광고 영상을 제작하고 공개했는지 기가 막힐 따름이다. 서울우유는 지난달 말 공식 유튜브 채널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사 유기농 우유 제품을 홍보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감상평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누리꾼들에 의해 뒤늦게 문제점이 부각됐는데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삼은 듯한 내용도 그렇거니와 몰래 여성들을 불법 촬영하는 듯한 구성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영상은 50여초 분량으로 카메라를 든 탐험가 복장의 한 남성이 강원도 철원에서 서울우유 유기농 우유의 비밀을 포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입부에서 남성이 카메라를 들고 우거진 숲속을 걷는 모습과 함께 ‘강원도 철원군 청정지역, 마침내 그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데 성공했다’는 내레이션과 자막이 뜨고, 이어 흰 옷을 입은 여성들이 계곡에서 씻거나 목초지에서 요가 등을 하는 장면이 연달아 등장한다. 이윽고 남성이 여성들을 몰래 촬영하다 나뭇가지를 밟아 소리가 나자 목초지에 있던 여성들이 모두 젖소로 바뀐다. 영상은 남성이 우유를 마시며 “깨끗한 물, 유기농 사료, 쾌적한 청정 자연 속 유기농 목장에서 온 순도 100% 서울우유, 유기농 우유”라는 내레이션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여성을 젖소에 비유한 비상식적인 광고 영상을 버젓이 제작, 공개한 배짱도 그렇거니와 이런 낮은 성인지 수준의 회사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필수 식품이랄 수 있는 유제품을 만들어 판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서울우유의 뼈를 깎는 각성과 재발방지책, 최고경영진의 사과를 촉구한다.
  • 우리 콩으로 만든 파스타·샌드위치… 이제는 색다르고 건강하게 즐겨요

    우리 콩으로 만든 파스타·샌드위치… 이제는 색다르고 건강하게 즐겨요

    “예쁜 색은 물론 영양 면에서도 톱클래스. 어릴 적 저한테 콩 먹이려고 온갖 달콤한 말로 꼬시던(?) 엄마가 생각나네요. 엄마, 이 영상 왜 그때는 없었을까? ㅎㅎ 콩으로 할 수 있는 맛있는 요리가 이렇게 많은데….” “콩 먹고 장수하겠습니다. 아무리 콩이 좋다고 콩 좀 먹어 달라 사정을 해도 잘 먹지 않는 우리 딸을 위해 색다른 음식을 만들 수 있게 돼 너무 좋네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지난해 인기 유튜버 ‘닥터프렌즈’, ‘지현꿍’과 함께 국산콩 홍보 이벤트를 진행하자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다. 국산콩의 효능과 조리법 등을 소개한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콩으로 건강한 식생활 유지하겠다’, ‘파티 요리로 만들어도 손색없는 비주얼이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가공육 대신 콩과 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면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50%나 감소한다는 게 미국의사협회지 논문에 실린 효과다. 콩이 성조숙증을 유발한다는 소문이 있지만 의학적 증거가 없는 잘못된 정보이며, 오히려 뼈의 성장에 도움된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다.9일 정부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국산콩 소비 기반을 확충하고 자급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새로운 수요 발굴과 식품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국산콩 자급률은 매년 감소해 2017년 22.0%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정부의 자급률 제고 노력을 통해 반등하며 지난해엔 30.4%까지 올라섰다. 농식품부는 2025년까지 국산콩 자급률을 3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올해 정부 비축 콩 1680t을 공매 평균가격의 95% 수준으로 국산콩 실수요 28개 업체(과거 2년 평균 사용량보다 2020년 사용량이 증가한 곳)에 공급했다. 공급한 국산콩은 특등급 이상의 질을 갖추도록 했다. 이를 통해 국산콩 제품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소비 촉진을 이끌려는 것이다. 또 국산콩 사용업체의 가장 큰 어려움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원료 확보라는 걸 감안, 수입콩 사용업체가 국산콩으로 전환 시엔 3년간 장기 공급계약을 맺기로 했다.최근 콩 등 두류(豆類)식품 시장에선 국민의 식물성 단백질 선호와 면역강화 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 가정식 확대 등으로 국산콩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정부도 이에 발맞춰 새로운 두류식품을 발굴하기로 하고, 면두부와 포두부 가공업체에 대해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다. 면두부는 밀가루 면을 대체해 국수류나 파스타 등 면 요리에 활용할 수 있고, 포두부는 포 형태로 쌈요리와 샌드위치 등을 만들 수 있다. 면두부와 포두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청년층 소비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침체된 영유아 두유시장을 회복하기 위해 업체에 대한 국산콩 공급 기간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산콩 자급률을 높이려면 소비 기반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산콩 실수요업체의 요구 사항을 다각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검색만 해도 아는데… ‘막말 물의’ 노재승 사흘 만에 전격 사퇴

    검색만 해도 아는데… ‘막말 물의’ 노재승 사흘 만에 전격 사퇴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임명 사흘 만인 9일 전격 사퇴했다. 김성태 전 의원, 함익병 피부과 클리닉 원장 등에 이어 과거 행적 등의 논란으로 선대위 인사들이 낙마하는 사례가 반복되며 국민의힘 내 인사검증 부실 문제가 또다시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특히 검색만으로도 알 수 있는 과거 발언들을 무시했다는 점에서 거센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제가 작성한 거친 문장으로 인해 상처 입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자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제 소셜미디어에 남겼던 글에 대한 논란은 해명보다는 인정을 그리고 사과를 해야 했지만, 아직 덜 자란 저의 마음의 그릇은 미처 국민 여러분의 기대를 온전히 담아내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직 윤석열 후보 당선과 국민의힘 집권을 위해 직을 내려놓기로 했다”며 “당의 권고보다는 저의 판단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37세 청년사업가로 지난 4월 재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후보 지지연설로 주목을 받았던 노 위원장은 지난 6일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5·18의 진실’이라는 영상을 공유하며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이라고 적고, “김구는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 죽인 인간”이라는 댓글을 다는 등 과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며 사퇴 여론이 일었다. 국민의힘은 이날 노씨의 당 정강·정책 TV 연설 방송을 내보내려다 거취 논란이 계속되자 전격 취소했다. 조동연 서경대 교수가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사퇴한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 역시 공동선대위원장이 연달아 사퇴하며 여야 모두 인재영입 검증 부실이라는 비판을 받게 됐다. 하지만 공적인 검증이 어려운 사생활 영역이 논란이 된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은 검색만으로도 쉽게 알 수 있는 과거 발언이 발목을 잡았다는 점에서 더 큰 비판이 나올 수 있다. 앞서 딸의 ‘KT 특혜 채용’ 혐의로 재판 중인 김성태 전 의원이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에 임명됐다 사퇴했고, 함 원장도 이미 문제성 발언으로 방송에서 퇴출된 적이 있는 인사였다. 이에 대해 지지층이 선호하는 인물이나 후보 주변의 일방적 추천을 받은 인사를 영입하다 보니 검증 절차가 부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부친의 기자 매수 논란 등으로 탈당했던 전봉민 의원이 최근 복당했고, 부친의 부동산 문제로 의원직을 사퇴했던 윤희숙 전 의원이 선대위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대선을 앞두고 급격히 조직을 부풀리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결국 인사검증이 부실했음을 스스로 인정했다. 권성동 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장은 “결과적으론 검증에 실패한 것을 자인한다”며 “자기 사업을 열심히 하던 젊은 청년을 우리 욕심으로 모셨다가 논란 끝에 자진 사퇴로 끝나 기성세대 한 사람으로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이명박 전 정부에서 활동했던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중앙선대위 미디어소통 특별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 손혜원, 김건희 옛 사진 올리며 “눈동자 엄청 커져”… “외모 비하 저급”

    손혜원, 김건희 옛 사진 올리며 “눈동자 엄청 커져”… “외모 비하 저급”

    “얼굴 변했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손, 윤석열 부인 김씨 과거 외모 비하 발언진혜원 “아랫입술이…여성적 매력 살린 성형”네티즌 “성형하든 말든 무슨 상관, 공격 유치”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오래 전 사진을 올리며 성형 의혹을 제기하는 듯한 외모 평가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인권을 강조했던 민주당 여성 국회의원 출신으로서 공개적으로 여성 외모를 여론의 도마 위에 올리고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손혜원 “尹캠프, ‘쥴리’만 나오면 격렬”“남 얘기인듯 모른 체 하고 지나가야” 손 전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김씨의 과거 사진과 현재 사진을 나란히 올린 뒤 “얼굴이 변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 보니…눈동자가 엄청 커져 있다…”라고 썼다. 해당 게시글에는 진혜원 수원지검 안산지청 부부장검사가 댓글을 통해 “입술선 모습이 뚜렷하고 아랫입술이 뒤집어져 있고, 아래턱이 앞으로 살짝 나와 있다”면서 “여성적 매력과 자존감을 살려주는 성형수술로 외모를 가꾼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 (관상 관점에서)”라고 말했다.진 검사는 SNS를 통해 야권 인물을 비난하는 게시글을 올려 논란이 된 인물이다. 그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과거 박 전 시장의 팔짱을 낀 사진을 올린 뒤 “내가 박 전 시장을 추행했다”고 올려 2차 가해 비판을 받았었다. 손 전 의원은 전날 또 다른 게시글에서 윤 후보측이 ‘쥴리 만났다’는 증언 등장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법적으로 강력 조치하겠다는 기사를 링크한 뒤 “윤석열 캠프측에 진심으로 충고드린다. 왜 ‘쥴리’만 나오면 이다지도 격렬한 반응을 보이는지 안타깝다”면서 “이런 기사로 인해 ‘쥴리’ 논쟁은 더 확산될 뿐”이라고 꼬집었다. 손 전 의원은 “이 뉴스는 ‘가짜뉴스…’보다 ‘쥴리 만났다…’에 방점이 찍혀 있다”면서 “그냥 남의 얘기인듯 모른 체하고 지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홍보의 기본 원리도 알지 못하는 윤 캠프”라고 조소했다.“여자의 적은 여자, 질투 말고 성형해라” 손 겨냥 “성형이 범죄냐, 투기가 범죄지”  네티즌들은 외모를 지적한 손 전 의원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상당수 네티즌들은 “유치하다. 외모 가지고 비하하지 말라”, “비열하고 저급하다. 전 국회의원이라는게 씁쓸하다”, “성형을 하든 안하든 무슨 상관이냐”, “인권 중시한다는 민주당 출신이라면서 같은 여성에게 저렇게 말해야 하나” 등 손 전 의원을 향한 비난 댓글이 쇄도했다. 한 네티즌은 “부러우면 질투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성형을 해라. 여자의 적은 여자라더니 같은 여자로서 역겹다. 성형이 무슨 범죄냐, 투기가 범죄지”라며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였던 손 전 의원을 겨냥했다. 일부 네티즌은 “화장 안 한 얼굴도 보기 좋다”고 달았다.  김건희씨의 여성성을 공격해 논란이 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수행실장을 맡은 한준호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아이의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라면서 “영부인도 국격을 대변한다”고 했다가 출산 유무로 여성을 차별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한 의원은 이후 “결코 여성을 출산 여부로 구분하려던 것은 아니지만 표현 과정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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