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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률구조공단, ‘수습 변호사’ 선발…근로조건은 ‘월 35만원’

    법률구조공단, ‘수습 변호사’ 선발…근로조건은 ‘월 35만원’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인 대한법률구조공단이 ‘실무수습’을 할 변호사를 모집하며 보수 없이 ‘실비 35만원’만 지급한다는 조건을 제시해 논란이다. 2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공단은 이달 20일 이사장 명의의 공고를 내 ‘변호사시험 합격자 실무수습(종사)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19명 내외를 선발해 본부와 서울중앙지부를 비롯해 13곳에서 실무수습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변호사법에 따르면 변호사가 단독으로 법률사무소를 개설하거나 법무법인의 구성원이 되려면 특정 기관에서 6개월 이상 법률 사무에 종사해야 한다. 이번에 공고를 낸 공단도 지정 기관 중 하나다. 논란이 불거진 건 ‘특기사항’ 항목이다. 특기사항에는 ‘별도 보수는 지급하지 않으며 교통비, 식비 등 실비명목으로 월 35만원 정액 지급’이라는 근로조건이 적혀 있다. 이 공고가 나온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선 공공기관이 실무수습을 명목으로 부당한 근로조건을 내걸었다는 비판이 와글와글했다. 35만원은 지나치게 적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는 공단이 2015년 실무수습생에게 지급한 월 50만원과 비교해도 적은 액수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변호사 단체인 한국법조인협회는 “변호사법상 실무수습 규정 때문에 상대적 약자의 위치에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부당한 조건의 고용”이라며 “공단은 법률구조 기관으로 근로자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지양하고, 관계 법령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佛경찰, 중국인 발포 살해 사건’…中 들끓는 항의시위

    ‘佛경찰, 중국인 발포 살해 사건’…中 들끓는 항의시위

    ‘프랑스 경찰 중국인 발포 살해 사건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29일 현재 중국 최대 온라인 sns웨이보(微博)에서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설문조사 내용이다. 해당 설문에는 이날 현재까지 총 7988만 명이 참여, 향후 프랑스 정부에 대한 정식 항의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상황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이에 앞서 지난 26일 프랑스 주재 중국 대사관이 밝힌 프랑스 경찰의 총격에 의해 사망한 중국인 사건과 사건 발생 이튿날부터 시작된 파리 경찰서 주변에서의 중국인 시위에 대해 프랑스 경찰의 과잉 진압 논란 등으로 불거졌다. 더욱이 이 같은 자국민 사망 사건을 규탄하는 중국인 시위대에 대한 과잉 진압 논란은 시위에 참석한 일부 시위대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생중계 시스템을 통해 시위 현장을 중국 현지에 그대로 송출하면서 더욱 증폭되는 양상이다. 실제로 시위 현장에서 송출된 영상물 속에는 파리 경찰 중 상당수가 가스를 분사, 시위대에게 폭력을 가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과정에서 시위에 참가한 중국인 남성은 머리에 피를 흘리는 등 부상을 입은 모습도 그대로 공개됐다. 또한 시위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또 다른 중국인 여성은 생중계 영상에 등장, ‘평화시위를 진행하던 중국인 시위대에 다가와 동요를 일으켰고, 당황한 군중이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시위대에 대한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해당 영상물은 29일 현재 온라인 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현지 온라인에서는 프랑스 정부를 겨냥, 이번 사건을 ‘인종차별’에서 비롯된 사건으로 규정하고 진상을 요구하는 움직임도 시작됐다. 29일 ‘웨이보’에는 ‘만약 이번 사건의 피해자가 중국인이 아니라 백인이었다면 프랑스 경찰이 쉽게 발포, 사망에 이르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오직 진실 뿐이다. 인종차별적 시각에서 정당화되는 과잉 진압 논란에 대해 프랑스 정부는 사건 발생의 경위와 과잉 진압 의혹에 대해 진실을 밝히고 사과해야 할 것이다’며 규탄의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몇 년간 폭동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곳이다. 프랑스 정부와 정책이 타국적자들에 대해 얼마나 부당한 대우를 하는지를 유추할 수 있는 부분으로 이번 사건도 이 같은 맥락에서 중국인에 대해 무자비한 폭행을 행사한 경찰을 규탄한다’는 내용을 담은 글이 온라인 상에서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故최진실 딸 준희, 스윙스 가사 “화나고 상처받는 건 여전” 논란 재점화

    故최진실 딸 준희, 스윙스 가사 “화나고 상처받는 건 여전” 논란 재점화

    故 최진실의 딸 준희가 과거 논란이 됐던 스윙스 가사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준희는 고인이 된 엄마 최진실과 자신, 오빠가 언급된 스윙스 가사에 대한 논란이 최근 다시 떠오르자 관련 SNS 게시물에 댓글을 남겼다. 준희는 댓글을 통해 “죄송합니다만 예전의 일을 들추는 게 잘못된 건 알지만, 상처를 짊어지고 가야 하는 것은 저와 오빠인데요? 다 과거인데 왜 그러시냐는 말이 솔직히 저는 이해가 안 가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준희는 “저 스윙스 때문에 ‘고등래퍼’도 안 보고 웬만한 랩 분야는 잘 안 봐요 그만큼 볼 때마다 화가 나고 사과한 것도 ‘상처받을 줄 몰랐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는데, 그때는 제가 어렸을 때라 잘 몰랐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제 입장 그리고 제 가족들 입장에선 너무 황당한 발언 아닐까요?”라며 “예전 일이라도 화나는 건 여전하고 상처받는 건 여전합니다. 근데 왜 지금까지 난리 치시냐는 말은 당사자 입장은 생각 안 해보셨다는 거네요?”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2010년 7월 스윙스는 래퍼 비지니즈 앨범 수록곡 중 ‘불편한 진실’이라는 곡에서 ‘불편한 진실? 너흰 환희와 준희 진실이 없어 그냥 너희들뿐임’이라는 내용의 가사를 써 많은 이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스윙스는 당시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 “며칠 전 래퍼 비지니즈의 앨범이 발매되었고, 앨범의 수록곡 중 한 곡에 제가 참여하게 되었다. 제가 쓴 가사의 표현 중 고인과 유가족이 실명으로 언급이 되었는데, 유가족의 심정을 잘 헤아리지 못하고 본의 아니게 상처를 입히게 된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을 욕보이거나 마음의 상처를 줄 의도는 전혀 없었음을 말씀드리고 싶다. 평소에 저희 표현들이 중의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 제목과 다른 문맥을 고려하여 가사를 쓰다 보니 큰 실수를 저질렀다. 문제가 된 부분은 제가 가사상으로 비판하는 대상에 대하여 거짓이 가득하다는 의미를 강조하려는 의도에서 사용한 표현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미홍 “불도저로 다 밀어버리고 싶다” 세월호 인양 반대

    정미홍 “불도저로 다 밀어버리고 싶다” 세월호 인양 반대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바닷물에 쓸려갔을지 모르는 그 몇 명을 위해서 수천억을 써야겠냐”는 발언을 해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5일 정씨는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제3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에 참석해 “세월호를 이제 건져내니까 오늘도 밤이 되니 광화문 앞에 또 기어나와서 축제판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씨는 “아직도 세월호 7시간을 운운하면서 광화문 세월호 천막을 치우지도 않아 국민들의 스트레스를 치솟게 만든다. 마음같아선 제가 불도저로 다 밀어버리고 싶다. 이제 세월호를 건져졌으니 진실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겠다”고 했다. 이어 28일에는 “대한민국 엉터리 정치 검찰, 헌재 재판관들, 그리고 모든 어거지 탄핵 주도 세력들 모두 천벌을 받을 날이 올 것”이라며 “주는대로 받아 먹는 국민들이야말로 저들로 부터 개돼지 취급을 받는 줄도 모르고 있으니 한심하다”는 글을 남겼다. 앞서 정씨는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인용하면 “목을 내놓겠다”고 발언했다가 하루만에 이를 번복했다. 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한 것을 두고 “미쳤다”며 비판해 논란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런던 테러 현장 외면한(?) 무슬림 여성…또다른 논란

    런던 테러 현장 외면한(?) 무슬림 여성…또다른 논란

    영국 런던 한복판에서 발생한 차량 테러로 테러범을 포함한 5명이 사망하고 최소 40명이 다친 가운데, 영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는 무슬림에 대한 반감이 극대화되고 있다. 폭발적인 반감에 영향을 미친 문제의 사진은 테러로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 한 부상자가 누워있고, 의료진으로 보이는 여성이 그 옆에 앉아 부상자를 돌보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부상자와 의료진 주위에는 지나가던 행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이를 바라보고 있는데, 문제가 된 것은 그 앞을 지나가는 무슬림 여성이었다. 모두가 충격적인 표정으로 부상자를 바라보고 있을 때, 히잡을 쓴 이 무슬림 여성은 부상자쪽으로 눈길을 주지 않은 채 휴대전화를 바라보며 걷고 있는 것. 해당 사진은 한 트위터 유저가 찍은 것으로, 이 트위터리안은 사진과 함께 “무슬림 여성이 테러 현장에는 신경도 쓰지 않고, 휴대전화를 보며 죽어가는 남성의 곁을 태평하게 지나가고 있다”는 설명글을 올렸다. 여기에는 ‘“#prayforlondon’(런던을 위해 기도하자) 과 함께 ‘BanIslam’(이슬람 반대)라는 해시테그가 붙어 있다. 일부 언론들은 이 사진에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 기사를 내보냈고, SNS와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동시에 이에 반박하는 의견들도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다. 사진 속 여성이 실제 부상자에게 전혀 관심을 두지 않은 것인지, 사진을 찍힐 당시에만 고개를 돌리고 있던 것인지 알 수 없다는 것. 게다가 또다른 네티즌이 테러로 아수라장이 된 현장을 비슷한 포즈와 표정으로 지나는 백인 남성의 사진을 올리면서, 테러를 둘러싼 공포와 이슬람 혐오를 사이에 둔 논쟁이 격화됐다. 한 네티즌은 “무슬림 여성이 당시 뭘 하고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은 부상자 곁을 지나치고 있는 무슬림 여성을 탓하지만, 같은 행동을 하는 백인 남성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맞대응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23일 런던경찰청은 성명을 통해 테러범이 영국 남부켄트 태생인 52세 남성 칼리드 마수드라고 발표했다. 마수드의 가족은 아내와 딸 둘, 아들 한 명이며, 현지 언론은 그가 과거 범죄를 저질러 감옥에 수감됐을 때 무슬림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부천 강아지 학대…“피해견은 직원 반려견” 논란 부추긴 사과문

    부천 강아지 학대…“피해견은 직원 반려견” 논란 부추긴 사과문

    경기도 부천에 있는 한 반려견호텔에서 직원이 강아지를 학대하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왔다. ‘학대 논란’이 일자 업체 측은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피해 강아지는 그 직원의 반려견”이라고 해명해 더 누리꾼들의 비난을 샀다. 23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강아지 학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따르면 건물 옥상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어두운 옷을 입은 남자는 개 목을 잡고 벽으로 내친 다음 발로 차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피해 강아지는 남성의 발길질을 피해 구석으로 도망가지만, 이 남성은 쫓아가면서 강아지를 걷어찼다. 이를 지켜보던 다른 강아지들이 놀라 피해 강아지에게 달려가는 모습도 담겨 있다.논란이 되자 업체 측은 “동영상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놀라고 분노하고 계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업체는 “먼저 그 동영상 속 남자는 일한지 한달정도 된 수습직원이며 피해강아지는 그 직원의 반려견”이라며 “현재 사건의 직원은 경찰 진술을 마치고 귀가했다. 바로 퇴사시킬 예정이다. 피해강아지 미아는 우리가 보호하고 있다. 너무나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상황에 대해서는 “직원 말로는 미아가 다른 아이랑 싸워서 혼냈다는데 저희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2년 동안 믿어주고 맡겨주셨던 분들께 뭐라 말할 수 없을만큼 죄송하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생긴 것에 대해 다시한 번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나 ‘손님 강아지가 아니다’라는 말에 누리꾼들은 “자기 강아지면 저렇게 해도 된다는 뜻이냐”고 오히려 더 공분했다. 이들은 “수습직원이라는 핑계가 좋다. 수습직원이든 뭐든 간에 고용한 사장 책임”이라며 “훈육이랍시고 폭력을 행사하고 다치지 않았으면 끝인가. 공개된 영상이 한 마리일뿐 또다른 개를 학대했을 지는 모를 일”이라고 꼬집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선관위 ‘문재인 비방글’ 신연희 강남구청장 검찰에 고발

    선관위 ‘문재인 비방글’ 신연희 강남구청장 검찰에 고발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비방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된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선관위는 전날 “문 예비후보자에 대한 비방 및 허위사실 공표 혐의가 있는 강남구청장의 조사를 마쳤으며, 또 다른 경선 후보자에 대한 공무원의 선거운동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신 구청장은 지난 3월 150여명이 참여한 카카오톡 채팅방에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검찰에 고발됐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누구든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비롯한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후보자(후보자가 되려는 사람 포함), 그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선관위는 “게시된 글에는 (문 전 대표의) 비자금·돈세탁을 폭로한다는 내용의 영상이 링크된 것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또 SNS를 이용해 민주당의 또 다른 대선 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의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성남시청 공무원 A씨를 고발했다. A씨는 지난달 2일~이달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촛불 개혁과제 가장 잘 할 후보는 이재명’, ‘이재명을 뽑아야 하는 이유’ 등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 시장의 당선을 위한 게시글과 영상 131건을 공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선관위는 디지털포렌식 기법으로 A씨의 스마트폰을 분석해 공무원들이 SNS로 계획적인 선거운동을 한 정황을 포착해 이를 함께 수사해달라고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선관위는 “지방자치단체장은 다른 공무원보다 선거에서의 정치적 중립성이 특히 요구된다”면서 “공무원의 선거 관여행위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세윤, 넷플릭스 모델 항의에..‘과거 발언 나비효과’

    유세윤, 넷플릭스 모델 항의에..‘과거 발언 나비효과’

    개그맨 유세윤이 동영상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의 홍보 영상 모델로 참여한 가운데 여성 이용자들의 항의가 쇄도하자 업체가 입장을 밝혔다. 최근 넷플릭스 코리아는 ‘마블 아이언 피스트’ 국내 홍보 모델로 유세윤을 내세웠다. 미국 ABC, 마블 스튜디오와 공동으로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블 아이언 피스트’는 ‘마블 데어데블’, ‘마블 제시카 존스’, ‘마블 루크 케이지’의 뒤를 잇는 네 번째 슈퍼 히어로 시리즈다. 하지만 유세윤이 홍보 모델이라는 점이 문제가 됐다. 그가 과거 ‘여성 혐오 발언’이 이용자들의 항의로 이어진 것. 넷플릭스는 유료 결재 서비스로, 국내에서는 여성 이용자가 많다. 이에 넷플릭스 코리아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더욱 귀기울이고 살펴보는 넷플릭스가 되겠다. 새롭고 도전적인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는 넷플릭스의 취지에 걸맞는 모습으로 여러분과 마주하겠다”라고 전했다. 또 홍보 모델로 기용된 유세윤 측 역시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송구스럽다는 뜻을 밝혔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에서 사라진 상태다. 다만 이미 성난 이용자들은 이용 해지 방법을 찾는 등 넷플릭스에 대한 강한 거부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유세윤은 장동민, 유상무와 과거 팟캐스트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하며 여성 비하·혐오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들은 성경험담은 물론 여성에 대한 거친 발언으로 2015년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 사과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민주당 대선경선투표 어떻게 이뤄지나?

    민주당 대선경선투표 어떻게 이뤄지나?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당의 사전 투표 결과로 보이는 미확인 자료들이 나돈 것과 관련, 23일 긴급회의를 열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전날 SNS에서는 당일 전국 250곳 투표소에 실시된 투표 중 경기·부산 지역 44곳의 득표 결과로 보이는 수치가 엑셀 파일로 나돌았다. 문재인 후보측이 대부분 지역에서 큰 표 차이로 안희정, 이재명 후보를 앞선다는 내용이었다. 한편 민주당 대선후보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완전국민경선 방식으로 선출한다. 완전국민경선에 참여하는 선거인은 일반 당원과 시민 등 총 214만명이다. 투표 방식은 세가지다. 먼저, 일반 당원+일반 시민의 사전 투표, 두번째로 일반 당원+일반 시민의 ARS 투표,그리고 세번째로 4개 권역별 유세장에서의 대의원 현장 투표다. 전날 유출논란이 빚어진 사전 투표결과는 첫번째 투표 중 일부 개표 결과에 대한 것이다. 22일 치뤄진 첫번 째 사전 투표는 전국에서 모두 29만명이 투표의사를 밝혔으나 실제 투표율은 5만 2886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18%를 기록했다. ARS 투표는 오는 27일부터 호남 지역을 시작으로 충청, 영남, 수도권·강원 지역 순으로 치러지는 권역별 투표 과정에서 실시된다. 호남의 경우 25~26일 ARS 투표를 하고, 27일에 각 후보들이 호남에서 직접 유세를 한 뒤 대의원들이 현장 투표를 한다. 충청, 영남, 수도권·강원 지역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네 곳의 권역별 경선 결과는 그때그때 발표한다. ARS 투표, 대의원 투표 결과를 합산하고 여기에 22일 실시한 현장 투표 결과 중 해당 지역 투표분을 합쳐서 같이 공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표 결과 추정 파일 민주 SNS유포 ‘발칵’

    22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오후부터 지역별 득표 결과로 추정되는 엑셀 파일이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돼 당과 각 캠프가 발칵 뒤집혔다. 이 파일들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가 과반을 훌쩍 넘어서는 득표를 한 것으로 나타나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은 이날 각 시·군·구 250개 투표소에서 경선 선거인단 신청시 ‘현장투표’를 선택한 유권자 10만여명과 자동으로 선거인단에 등록된 권리당원 19만여명 등 29만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전체 214만명의 선거인단 중 13%가량이다. 현장투표 결과는 이날 개표하되 권역별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순회투표와 합산한 뒤 발표하도록 돼있지만, 이 파일들이 사실이라면 사전에 유출된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홍재형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전국 250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투표와 관련하여 후보자별 득표수가 검증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면서 “확인할 수 없는 근거를 가지고 후보자의 순위가 들어간 보도를 할 경우 자칫 향후 진행될 선거인단의 투표행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바, 유의해달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 지사와 이 시장 측은 중앙당의 부실한 선거관리를 강하게 비판했다. 안 지사 측 강훈식 대변인은 “진위 여부, 유불리를 떠나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당 지도부와 선관위는 책임 있는 입장을 내일(23일) 오전까지 밝혀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 측 김병욱 대변인은 “즉각 진상을 조사하고 당 선관위원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문 전 대표 측은 “가짜 뉴스다. 외부세력이 민주당 경선 망하라고 그러는 것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투표 결과 유출 논란…당 초비상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투표 결과 유출 논란…당 초비상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 국민경선 현장 투표가 전국에서 진행된 22일 개표 결과로 추정될 수 있는 미확인 자료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광범위하게 퍼져 파문이 일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확인되지 않은 자료이며, 사실 여부도 확인해 줄 수 없다. 허위 사실일 경우 엄중 대처하겠다”면서도 긴급 회의를 소집하는 등 수습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이날 민주당은 전국 250개 투표소에서 약 29만명을 대상으로 현장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율은 18.05%를 기록했다. 약 5만 2000명이 투표를 한 셈이다. 이 중 SNS에 노출된 개표 결과의 표 숫자만 해도 1만 5000여표에 이른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미확인 자료는 출처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지역별 후보자들의 득표수가 소상하게 기록돼 있어 당 안팎에서는 현장 개표 참관자들을 중심으로 실제 득표 결과가 유출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대선 주자들은 실제로 개표 결과가 유출된 것이라면 심각한 사태라고 반발하고 있다. 당 지도부의 공정한 경선관리 실패에 대한 질책도 나오면서 파장이 확산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투표소마다 주자들의 득표율이 미확인 자료에 적나라하게 기록됐다는 점에서 각 후보별 대선 캠프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한 예로, 어떤 자료에는 광주의 경우 동구, 서구, 남구, 북구, 광산구 등 5개 투표소의 투표 결과 수치가 한번에 기록돼 있다. 이 자료에는 광주의 5개 구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와 있고,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 전 대표보다는 크게 뒤져 2위를 다투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전남 8개 지역을 한번에 묶어 놓은 내용의 자료도 돌아다닌다. 이 역시 문 전 대표가 과반을 훌쩍 뛰어넘는 득표를 한 것으로 표시된 채 유포되고 있다. 아예 경기·부산 지역 44곳 득표 결과로 보이는 수치를 엑셀파일로 정리한 자료도 유포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44곳의 총 투표수 2600여표 가운데 문 전 대표가 상당 부분을 득표했고, 이 시장과 안 지사가 상대적으로 쳐져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논란이 일자 안규백 사무총장은 당 선관위에 긴급회의를 소집하도록 조치했다. 안 사무총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에서 공식적으로 수치를 집계한 것은 없다”면서 “근거없이 유포되는 수치들로 이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고, 또 외부에 확인해 줄 수도 없다”고 말했다. 안 사무총장은 지역위원장들에게 문자를 보내 “후보별 득표수가 검증되지 않고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다”면서 “중앙당 선관위는 이미 투표 결과를 발표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무분별한 투표 결과 유포는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음을 감안해 절대 유통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허위사실임로 확인되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서는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유포한 것 아니냐”면서 이번 결과가 후보 경선의 유불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문 전 대표 측은 “근거없는 자료일 뿐이다. 민주당 경선 잔치를 훼손시키려는 외부의 음모일 수도 있다”면서 “당의 경선은 흔들림없이 공정하게 끝까지 완주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 측은 “상당히 심각한 사태로, 선관위의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선관위가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보고 이후 방침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 측은 “공식적인 숫자가 아니니 사실이라고 보기 어렵다”라면서 “허위사실일 경우 당에서 철저히 조사해 강력하게 조치해야 한한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 히어로도 제모를?… ‘겨털’없는 원더우먼 논란

    여성 히어로도 제모를?… ‘겨털’없는 원더우먼 논란

    여성 히어로의 대명사 '원더우먼'이 뜻하지 않은 '겨털' 논쟁에 휩싸였다. 최근 포브스, 텔레그래프등 영미권 언론들은 영화 '원더우먼'의 '겨드랑이 털' 논란을 일제히 전했다.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먼저 불붙은 ‘겨털 논란’은 오는 6월 개봉을 앞둔 초대형 블록버스터 ‘원더우먼’의 예고편이 발단이었다. 영화 속 원더우먼(갤 가돗 분)이 털하나 없이 너무나 깨끗한 다리와 겨드랑이 모습으로 등장한다는 것. 이는 원더우먼의 영화 속 설정과도 반대다. 영화는 아마존 왕국의 공주이자 무적의 전사인 다이애나가 원더우먼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네티즌들의 비난은 세상과 동떨어진 곳에 사는 원더우먼조차 겨드랑이를 깨끗하게 제모하고 나온다는 설정이 황당하다는 주장이다. 네티즌들은 "세상 모든 여성들에게 제모를 강요하는 것 같다"면서 "이는 세상을 수호하는 최강의 여성 히어로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41년 미국의 심리학자 겸 작가인 윌리엄 멀튼이 만든 원더우먼 역시 겨털이 없는 것으로 묘사돼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브런치] 거짓으로 뇌를 속이는 사회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브런치] 거짓으로 뇌를 속이는 사회

    점잖아 보이는 사람도 소싯적 친구를 만나면 본색이 나타난다. 아무도 모르는 비밀스러운 집단 기억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의 만남이 유쾌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 친구들과 ‘기억’에 대해 재미있는 경험을 했다. 혈기 왕성한 중고등학교 시절 껌 좀 씹어 보고 주먹질 한 번 안 해 본 사람이 누가 있으랴만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자리에 없는 A군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그와 주먹을 몇 번 주고받았던 이야기가 나왔는데 누가 먼저 싸움거리를 만들었냐가 논란이었다. 친구들은 얘기가 다 달랐다. A와의 친소 관계에 따라 서로 다른 기억을 갖고 있었다. 결국 자리에 없는 친구들에게 전화까지 걸어 이야기를 맞춰 보니 나와 친했던 이들의 기억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았다. ‘머리 나쁜 녀석이 쓸데없는 것만 기억한다’는 비아냥을 들을 정도로 나름 ‘카메라’같이 선명한 기억력을 자랑했는데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니…. 사실 뇌과학과 심리학에서는 사람의 기억은 카메라와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다. 기억은 조작될 수 있고 특정 암시가 반복되면 없던 사실까지 자세하게 기억하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나타난다. 사람이란 존재가 외부로부터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반복해 받으면 자신의 진짜 기억이라고 굳게 믿는 피암시성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말 영국 워릭대 심리학과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경험하지 않은 사건을 반복적으로 상상하도록 한 결과 절반 이상이 ‘거짓 기억’을 사실로 받아들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확산되는 ‘가짜 뉴스’들이 집단 기억을 왜곡시켜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도 이달 초 ‘페이스북과 가짜 뉴스, 친구들이 당신의 기억을 어떻게 포장하는가’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로 이 문제를 다뤘다. 과학자들은 반복해서 가짜 뉴스에 노출될 경우 인간의 뇌는 이를 사실로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뇌 신경망도 비슷한 내용은 무조건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변하게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더군다나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가짜 뉴스들은 더 쉽게 개인의 기억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과학자들이 제시하는 ‘가짜 뉴스’의 유일한 해독제는 개인의 신념과 정반대의 정보도 꾸준히 접하는 것이다.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한 집단기억과 신념은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집단기억은 불행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사실 가짜 뉴스는 집단기억을 왜곡시켜 하나로 만들려는 전체주의적 속성을 내포하고 있다. 평균과 표준편차를 벗어나는 생각은 불순하다 해서 받아들이지 못하고 모난 돌에 정을 때리는 우리 사회는 가짜 뉴스가 확산되기 좋은 최적의 환경이다. 거짓은 항상 매력적이다. 그렇지만 거짓으로 뇌를 속이는 사회는 뇌과학 입장에서 보면 ‘정보 마약’을 지속적으로 집단에 주입하는 건강치 못한 사회다. edmondy@seoul.co.kr
  • 文, 내일 국내 첫 ‘SNS 동영상’ 출마 선언

    ‘문자’로 공약 아이디어도 공모 文 명의의 휴대전화 번호 공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동영상을 공개하는 형식으로 공식 출마선언을 한다. 국내에선 처음 시도되는 형식이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 등이 같은 방식으로 출마를 알렸었다. 21일 문 전 대표의 경선캠프인 ‘더문캠’에 따르면 출마선언 영상에는 제주, 일본, 멕시코 등 국내외 26개 지역의 7세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성별, 직업의 유권자가 밝히는 문재인 후보에 대한 기대와 염원이 담기는 등 ‘국민 출마선언’ 형식을 띤다. 작곡가 김영석씨와 록밴드 YB도 참여했다. 국민 정책아이디어를 대선 공약에 반영하는 ‘국민이 만드는 대선공약-내가 대통령이라면?’ 캠페인도 시작됐다. 이를 위해 문 전 대표 명의 문자메시지 수신전용 휴대전화 번호(010-7391-0509)를 공개했다. 문 전 대표를 겨냥한 의혹 제기도 잇따랐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문 전 대표 본인은 노무현 일가를 둘러싼 천문학적 액수의 뇌물수수 의혹을 막지 못한 장본인이고, 아들까지 반칙과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고 했다. 문 전 대표 아들의 2006년 한국고용정보원 채용 의혹은 2007년 한나라당이 제기했고, 2012년 대선 때도 불거졌다. 문 전 대표 측은 “이명박 정부 당시 고용정보원 감사에서 특혜가 아닌 것으로 밝혀진 사실을 다시 거론하는 건 정치 공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페이스북에 문 전 대표의 ‘전두환 표창’ 발언과 관련해 “그가 하고자 했던 발언 취지를 의심치 않는다”면서 “경선 캠페인이 네거티브로 흐르지 않도록 품격과 절제 있게 말하고 상대를 존중하자”고 밝혔다. 불필요한 ‘확전’을 하지 않겠다는 의도다. 안 지사는 미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지프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한 시간가량 비공개로 만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 외교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광주학생운동독립기념관을 방문한 뒤 ‘전두환 표창‘ 논란에 대해 “안 후보는 비난할 자격이 없다”면서 “학살세력 후예들과 손잡고 권력을 나누겠다는 분이라면 문 후보의 안보관을 설명하다 생긴 실수에 대해 비난할 자격이 없다”며 대연정론을 겨냥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온시우, 이국주 논란 사과 “노이즈 마케팅은 어불성설..깊은 사죄”[전문]

    온시우, 이국주 논란 사과 “노이즈 마케팅은 어불성설..깊은 사죄”[전문]

    개그우먼 이국주를 공개 저격해 논란에 휩싸인 온시우가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배우 온시우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며칠간 생각을 정리하다가 몇 가지 해명해야 할 점과 사과드려야할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할 것 같아서 글을 남깁니다”고 입을 열었다. 온시우는 “제가 이름을 알리기 위해 ‘노이즈 마케팅’을 했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소속사도 없고 그 어떠한 빽도 없는 저는 그저 한명의 ‘시청자’와 ‘네티즌’의 입장으로써 느낀점을 그 당시 인터넷에 실린 기사에 댓글 하나를 단것이 전부이며, 제가 그 어떠한 유명인도 아니었고 공인의 신분 또한 아니었기에 저의 발언이 이슈화가 될줄은 전혀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이었습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저는 악플에 대해 옹호하지 않았고, 지금도 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무분별하고 맹목적인 비하성 악플은 명백히 처벌받아야할 사회적 문제이며 근절되어야할 사회악입니다”면서도 “논점을 흐렸다는 점에 대해서는 입장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넷상에서의 공개적인 ‘악플의 조롱’과 방송에서의 공개적인 ‘성적 조롱’은 모두가 잘 못 된 것임을 느꼈고 단지 그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온시우는 “저의 발언으로 인해 상처를 입은 당사자 이국주 님과 (제 스스로 감히 선배님이라고 칭하기 어려워 선배님이라는 칭호를 쓰지 못한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그 주변인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저의 발언으로 상처를 입었을 그 모든 분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온시우는 지난 19일 개그우먼 이국주를 공개적으로 저격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국주 관련 기사를 링크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댓글로 조롱하니까 기분 나쁜가요? 당신이 공개석상에서 성희롱한 남자 연예인들은 어땠을까요?”라며 “대놓고 화낼 수도 없게 만드는 자리에서 씁쓸히 웃고 넘어갔을 그 상황. 이미 고소 열 번은 당하고도 남았을 일인데, 부끄러운 줄이나 아시길”이라고 저격한 것.앞서 이국주는 지난 18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슬리피가 볼 뽀뽀를 한 것에 대해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네 되게 잘 생겼나 봐. 너네가 백억 줘도 나도 너네랑 안해. 슬리피 걱정하기 전에 너네 걱정해. 미안하지만 다 캡처하고 있다”며 강경 대응할 것을 밝힌 바 있다. <이하 온시우의 이국주 논란 해명 전문> 안녕하세요 온시우입니다.며칠간 생각을 정리하다가 몇 가지 해명해야할 점과 사과드려야할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집고 넘어가야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먼저 , 저는 여러 기사에 나와있듯이 ‘무명 배우’ 이자 많은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듣보잡 배우’ 입니다. 아니, 사실은 말이 좋아 ‘무명 배우’이지 배우라는 칭호를 쓰기에 스스로도 부끄러울 만큼 이제 막 연기자로써의 길을 걸어가고자 노력하고있던 일반인과 다를바가 없는 평범한 20대의 남자일 뿐입니다. 수많은 연기자들의 무명 시절과 마찬가지로, 생활비를 벌고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소속사 없이 스스로 영화사와 방송국 관계자 분들께 직접 발품을 팔아 프로필을 돌리고, 오디션을 보고, 또 그 오디션에 수없이 많은 낙방을 경험하며 근근히 몇 개의 작품들에 크고 작은 역할들로 몇 번 출연한 것이 전부인 아직은 이 분야에 어린 새싹에 불과한 사람일 뿐입니다. 제가 이름을 알리기 위해 ‘노이즈 마케팅’을 했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소속사도 없고 그 어떠한 빽도 없는 저는 그저 한명의 ‘시청자’와 ‘네티즌’의 입장으로써 느낀점을 그 당시 인터넷에 실린 기사에 댓글 하나를 단것이 전부이며,제가 그 어떠한 유명인도 아니었고 공인의 신분 또한 아니었기에 저의 발언이 이슈화가 될줄은 전혀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이었습니다.정말 우연치 않게 저의 댓글이 많은 네티즌분들께 호응을 얻었고, 그것이 기사화가 되어 이슈가 되었을 뿐 계획적으로 ‘노이즈 마케팅’을 하고자 해서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도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어차피 이러한 논란은 며칠이 지나면 사그러들것이며 대중들의 기억속에 묻혀질 한 낯 가십거리에 지나지 않는다는걸 모르는 바보는 아니니까요. 둘째로, 저는 악플에 대해 옹호하지 않았고, 지금도 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무분별하고 맹목적인 비하성 악플은 명백히 처벌받아야할 사회적 문제이며 근절되어야할 사회악입니다 악플을 고소한다는 기사에 시청자의 입장으로써 반문을 제기한 점에 대해서는 마치 악플을 옹호하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할 수 있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었다는 점을 깨달았고 그 점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는 바입니다. 다만 논점을 흐렸다는 점에 대해서는 입장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넷상에서의 공개적인 ‘악플의 조롱’과 방송에서의 공개적인 ‘성적 조롱’은 모두가 잘 못 된 것임을 느꼈고 단지 그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전혀 관계가 없는 문제라고 생각할 수 도 있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고 그러한 생각 또한 존중하는 바입니다.하지만 반대로 저처럼 ‘전혀 상관관계가 없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생각 할 수 도 있음을 알아주셨으면합니다. 마지막으로 , 저의 생각은 틀린 것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저는 여전히 제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저의 의견은 누군가가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그저 한 사람으로써 느꼈던 개인의 감정과 생각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다만, 제가 예상할 수 없었던 문제일지라 하더라도 그것이 불러일으킨 이 큰 논란에 대해서는 명백히 저의 책임이 크다는 것을 인지하고,앞으로는 옳고 그름을 떠나 발언 하나하나에 신중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발언으로 인해 상처를 입은 당사자 이국주 님과(제 스스로 감히 선배님이라고 칭하기 어려워 선배님이라는 칭호를 쓰지 못한점 양해부탁드립니다.)그 주변인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저의 발언으로 상처를 입었을 그 모든 분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저는 이것으로 저의 모든 입장을 밝히는 바이며 이 후 이 문제로 더이상 왈가왈부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제가 헤쳐나가야 할 길은 저 스스로에게 달렸다고 생각합니다.저는 변함없이 열심히 제 꿈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수 많은 분들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연기’로 인정 받을 수 있는 멋진 연기자가 될 때 까지 노력할 것 입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일일히 답변하지 못했지만 응원해주신 지인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또 한, 연락주신 수많은 기자님들에게 답변해드리지 못해 죄송하지만 저의 입장은 이것을 마지막으로 하며, 이제부터는 제가 아닌 우리에게 남아있는 이보다 더 중요한 사안들에 귀기울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모두 건강한 봄날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유민의 노견일기] 개를 사랑한다는 거짓말

    [김유민의 노견일기] 개를 사랑한다는 거짓말

    진돗개 아홉 마리가 남겨졌다. 아니, 버려졌다. 새롬이와 희망이 그리고 올해 태어난 일곱 마리의 새끼들 이야기다.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로1, 소유자 박근혜. 새로운 희망이라는 예쁜 뜻이 무색하게 동물등록까지 마친 개들은 다른 주인을 기다리는 신세가 됐다. 일주일이 된 오늘 네 마리가 ‘한국진도개혈통보존협회’로 가게 됐다. 남은 다섯 마리는 아직 갈 곳이 정해지지 않았다. 햇수로 5년, 생후 2개월에 청와대에 들어간 ‘퍼스트 도그’는 ‘동물을 사랑하는 친근한 대통령’ 이미지와 ‘키우던 동물을 두고 떠난 대통령’ 이미지를 동시에 안겨줬다. 처음부터 대통령 취임 준비위 관계자의 “좋은 그림이 나올 것 같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입양이라 해도, 최순실이 이름 짓는 것까지 관여했다고 해도, 직접 입양해 품에 안았고 5년간 같은 공간에 있던 개를 그렇게 쉽게 맡기고 떠날 수 있다는 게 놀랍다. “나갈 때나 들어올 때 두 마리가 꼬리를 흔들며 반긴다”며 SNS에 소식을 전했고, 비선실세 논란에 “진짜 실세는 청와대 진돗개”라고 말하던 박 전 대통령이었기 때문이다. 역대 대통령들의 ‘퍼스트 도그’는 이승만 전 대통령은 미국에서 데려온 킹찰스스패니얼 4마리를 키웠다. 반려견과 함께 가족사진을 찍을 정도로 애정이 각별했고, 하와이 망명 때도 모두 데리고 갔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백구와 황구, 스피츠, 치와와 등 다양한 종류의 반려견을 키웠다. 당시 큰 영애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물사랑이 남다르다고 소문이 난 것도 이러한 집안배경 때문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진돗개 ‘송이’와 ‘서리’를 키우다가 재산 몰수 당시 개도 재산으로 취급당해 압수당했다. 다행히 개를 낙찰 받은 사람이 두 마리 모두 돌려줬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요크셔테리어 네 마리를 예뻐해 청와대에서 풀어놓고 키웠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반려견을 키우지 않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정상회담 때 선물한 풍산개 ‘단결이’와 ‘자주’를 5개월 동안 청와대에서 지내게 했다. 이후 국민의 공개 요청에 따라 서울동물원으로 이주시켰다. 개들은 이름을 ‘우리’와 ‘두리’로 바꾸었고, 2010년에 자연사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함께 하던 반려견 ‘청돌이’를 사저로 데려갔다. 페이스북을 통해 청돌이가 새 집에 적응을 잘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퇴임 후 봉하마을에서 보더콜리 ‘누리’를 키웠다. 노 전 대통령은 방문객들에게 누리를 소개하고 인사시켰다. 주인의 빈자리가 그리워서였을까. 누리는 노 전 대통령 서거 두 달쯤 뒤 집을 떠나 실종됐다.대통령의 인식과 정책 정치적인 성향을 떠나 나는 강아지를 껴안은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혼자 사는 대통령이 외롭고 힘들 때 강아지들이 잠깐이나마 위로가 될 거라 생각했다. 대통령이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관련법과 의식도 좋아질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지난해 정유라로 추정된 페이스북 계정으로 ‘대통령이 본인 개 관리도 못 하시는데’라는 댓글이 올라왔을 때도 믿을 수 없었다. 그렇지만 박근혜 정부 4년간 동물보호정책은 이상하리만큼 아무것도 없었다. 단 한건의 동물보호법도 통과되지 않았다. 2016년 동물경매업이 신설되고, 반려동물 온라인판매가 허용되는 등 거꾸로 동물유기현상이 악화될 수 있는 방향의 정책이 발표됐다. 동물보호단체들은 반발했다. 대통령의 인식은 관련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친다. 반려견 ‘보’, ‘써니’와 함께 백악관을 떠난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재임 중 동물, 환경보호 정책에 있어 여러 성과를 냈다. 반려견 번식업장을 규제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동물을 파는 판매자도 허가를 받도록 하고, 외국에서 들여온 강아지를 되팔지 못하게 동물복지법을 개정했다. 또 침팬지 종을 멸종위기종으로 등록,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게끔 했다. 야생동물 밀렵 단속 강화, 상아 거래 금지 등을 위해 힘썼다.정말로 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개를 키우면서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다. 공동공간인 아파트에 살면서는 최대한 이웃에 피해가 가지 않게 조심하고, 주의해도 마음의 부채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집 앞 마당에서 개와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이 정말 부럽다.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 역시 대지면적 484㎡, 건물면적 317.35㎡, 마당이 있는 넓은 공간이라는 점에서 참 부럽다.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이름으로 등록한 개를 한 마리도 데려가지 않았다. 정말로 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럴 수 없다. 그런 행동을 한 사람이 동물을 사랑한다면 그건 거짓말이다. 직접 키울 수 없다면 좋은 주인을 찾아주는 최소한의 책임감은 보여주어야 했다. 나 역시 몇 번의 이사를 했다. 이사를 할 때 가장 먼저 반려동물을 챙기게 된다. 익숙한 곳을 떠나는 것은 동물에게도 낯설고 두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커다란 가구,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바들바들 떠는 모습을 본 첫 이사 이후로는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산책을 시키거나 다른 곳에 있다가 정리가 되면 들어온다. 그리고 새로운 보금자리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함께 있어준다. 특별한 행동이 아닌 또 하나의 가족을 챙기는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근혜에게 전달된 진돗개, 알고 보니 ‘연출된 작품’

    박근혜에게 전달된 진돗개, 알고 보니 ‘연출된 작품’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2013년 2월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떠나면서 동네 주민으로부터 생후 2개월 된 진돗개 2마리(암수 한 쌍)를 선물받았다. 새롬이·희망이였다. 이후 청와대 관저에 살던 새롬이와 희망이는 2015년 새끼 5마리를 낳았다. 이 5마리는 그해 12월 모두 시민들에게 분양됐다. 나중에 새롬이와 희망이는 다시 새끼 7마리를 낳았다. 박 전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렸던 날 자택 앞에서 새롬이와 희망이를 안고 밝게 웃는 모습은 당시 화제가 됐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장면은 잘 만들어진 하나의 ‘기획 상품’이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당시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이하 위원회) 관계자의 부탁을 받은 동네 주민이 진돗개를 박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동아일보가 17일 보도했다. 보도 내용을 보면 당시 위원회 내부에서는 “호남 출신 주민이 전남 진도에서 태어난 진돗개를 영남 출신 대통령에게 선물하면 좋은 그림이 나올 것 같다”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위원회 관계자는 호남 출신 주민 A씨에게 이런 뜻을 알리고 진돗개 선물을 부탁했다. A씨는 “나도 국민 통합을 바란다”며 동참했다. 이후 진돗개를 구하는 일은 A씨의 몫이었다. 위원회가 진돗개까지 구입해서 주면 나중에 말이 나올까 봐 염려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진도에 사는 지인을 통해 생후 2개월 된 진돗개 암수 한 쌍을 구했다. 비용도 A씨가 냈다. 동아일보는 당시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 전 대통령은 ‘주민들께서 선물로 주셨다’고 말했지만, 정확히 하면 ‘위원회의 부탁을 받아 주민들께서 선물로 주셨다’라는 표현이 맞다”고 보도했다. 청와대는 2013년 3월 ‘새로운 희망’이라는 뜻을 담아 진돗개 암컷에게는 ‘새롬이’, 수컷에게는 ‘희망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그해 4월에는 동물등록제에 따라 정식으로 등록했다. 동물등록증에는 소유자 ‘박근혜’, 주소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로1’로 기재됐다 그런데 새롬이와 희망이라는 이름을 짓는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의 ‘40년 지시’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주도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했던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정호성(48·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작성한 ‘진돗개.hwp’라는 문서파일에서 박 전 대통령이 진돗개의 이름을 지으려고 최씨에게 의견을 구한 사실을 확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청와대 관저를 나와 삼성동 자택을 향하면서 진돗개를 청와대에 남기고 갔다. 새롬이와 희망이, 그리고 둘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7마리다. 앞서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지난 13일 박 전 대통령이 동물을 유기했다면서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박 전 대통령을 고발하기도 했다. 현재 새롬이·희망이와 새끼 2마리는 ‘한국진도개혈통보존협회’ 등으로 옮겨진 상태다. 나머지 5마리는 분양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청와대가 ‘퍼스트 도그’라는 프리미엄을 진돗개들을 혈통 보존 단체에 분양한 일도 논란이 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진돗개 때문에 시끄러워지자 청와대에서 진돗개 보존 협회로 보내겠다고 한다. 진돗개 혈통 보존, 말은 좋지만 한 마디로 반려동물에서 계속 새끼를 낳아야 하는 번식용 개가 되는 것이다. 그러다 새끼를 못 낳을 때가 되면?”(@kan*******) “진돗개는 주인 바뀌면 밥도 잘 안 먹는 견종인데 전시용으로 받아놓고 이제 와서 종 보존 번식용으로 보내겠다고? 지 생각만 하는 건 어떤 상황에서도 변하질 않냐”(@ims******)와 같은 비판적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한겨레가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풍문쇼’ 김우리 화영 논란, “왜곡된 편집? 사실 그대로” 진실은?

    ‘풍문쇼’ 김우리 화영 논란, “왜곡된 편집? 사실 그대로” 진실은?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 측이 김우리의 주장을 반박했다. ‘풍문쇼’ 관계자는 14일 한 매체를 통해 “김우리 출연 분에 대해 왜곡된 편집을 한 적은 없다. 사실 그대로를 방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우리가 ‘풍문쇼’ 제작진이 왜곡된 편집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고 인터뷰 한 것과 관련해 “제작진 역시 김우리 씨에게 이와 관련해 인정하거나 사과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앞서 김우리는 13일 밤 방송된 ‘풍문쇼’에 출연해 티아라 왕따 사건이 언급되자 자신이 당시 스타일리스트였다며 화영에 대해 “소위 말하면 버릇이 없고, 이런 것들을 충분히 저희 스태프들도 다 느꼈었다. 그 폭로전에 대해 제가 단호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티아라 잘못은 없다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화영이) 머리 감겨주는 미용실에 있는 친구한테 샴푸라고 불렀다고 한다. 예를 들면 ‘헤어 메이크업 언니’, ‘누구 언니’가 아니라 ‘샴푸 가자’ 이런 식”이었다며 “일파만파 스태프들에게 안 좋은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에 화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김우리 선생님 효민 언니랑 친한 거 아는데요. 없는 이야기 지어내지마세요 (김우리= 티아라 6인조 때 스타일리스트)” 등의 글을 남기며 정면 반박했다. 사진 = 채널A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기업 자사 제품 캠페인 논란…“애사심 강권” vs “애사심 부족”

    기업 자사 제품 캠페인 논란…“애사심 강권” vs “애사심 부족”

    “우리 회사 브랜드의 타이어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은 사내 진입을 금지합니다.”국내 유명 타이어의 생산 공장 2곳에 이런 공고문이 붙었다. 이 기업과 협력업체의 직원 승용차에 다른 브랜드 타이어가 장착됐다면 회사 안에 들어올 수 없다는 것이다. 대상이 되는 승용차는 다음달 1일부터 사외 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 직원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한 직원은 “애사심 강조는 이해하지만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차를 살 때 다른 업체 타이어가 장착된 경우도 있고, 타이어를 당장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이런 조치는 너무한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다른 직원은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의 경우 자사 타이어를 살 때 할인 혜택을 받으니 큰 부담이 없다”며 “우리가 생산하는 타이어를 우리가 믿고 쓰는 것은 당연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기업들이 애사심 고취를 위해 자사 제품 사용 캠페인에 열을 올리면서 일부 직장인들의 피로감은 커진다. 개인의 소유물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홍보채널로 이용하는 것이 도가 지나치면 애사심 고취가 아니라 갑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자신이 몸담은 회사의 물품을 사용하고 홍보하는 것은 직원으로서 당연한 태도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이런 인식의 차이는 기업 내 갈등 요인이 되기도 한다. 대형 백화점에서 근무하는 서모(34·여)씨는 “본사 직원뿐 아니라 입점 업체 직원들에게도 사적 SNS에 행사 홍보 포스터를 올리라고 지시가 내려왔다”며 “심지어 프로필 사진을 홍보 포스터로 바꾸고, 카카오톡 단체방에도 알리도록 강요해 답답하다”고 말했다. 대형 의류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김모(22)씨는 “일할 때 회사 제품을 입으라면서 개인 돈으로 사라고 하더라”며 “알바 자리가 귀하니 회사 방침을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다른 브랜드 로고가 보이는 옷을 입고 판매를 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구매할 때 할인 혜택도 주기 때문에 강요는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대형 은행에 다니는 최모(32)씨는 요즘 들어 회사에서 새로 출시한 ‘앱’을 지인들에게 설치하도록 추천하는 게 스트레스라고 했다. 그는 “직원이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건 필요하지만 회사 압박이 너무 심하다”며 “성능이 좋으면 강요하지 않아도 스스로 찾는 것 아니냐”라고 불평했다. 반면 직원들의 애사심이 부족하다고 반박하는 경우도 있다. 박모(49)씨는 “잠시만 시간을 내면 되는 SNS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 회사 직원이라면 당연히 회사 제품을 사용해서 성장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장은 “할인 혜택을 주는 등 긍정적인 권유 차원에서 자사 제품의 이용을 독려하는 것은 가능하다”면서도 “그러나 자사 제품이 아니라고 진입을 금지하고, 유니폼을 사실상 강매하거나, 직원 개인 SNS를 활용한 홍보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민주 “국정농단 증거인멸 말라” 靑 “SNS 계정 비활성화 조치”

    민주 “靑 기록물 삭제·폐기 의구심…黃대행 증거인멸 협조해선 안 돼” 국민의당 “서류 파기 금지 명령을”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이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 기록물 이관 작업에 착수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증거 인멸 가능성을 지적하며 즉각 반발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정 권한을 행사해 향후 수사 자료로 쓰일 수 있는 기록물에 보호기간을 설정하면 15년간은 해당 기록물을 열람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기록물은 최장 30년까지 열람이 제한된다. 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박 전 대통령 기록물들은 상당수가 박 전 대통령의 범죄행위를 밝히는 필수 증거”라면서 “박 전 대통령은 이러한 증거물들을 지키기 위해 청와대에 대한 검찰과 특검의 압수수색을 모두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태에서 만약 이 증거물들이 대통령 기록물이라는 명목으로 보호된다면 ‘대통령 기록물 관리를 위한 법률’이 본래의 의도와는 달리 범죄의 증거인멸을 돕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면서 “황교안 권한대행도 논란을 무릅쓰고 대통령 기록물을 지정해 국정농단에 대한 증거인멸에 협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또 “박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청와대가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모두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청와대가 대통령과 관련한 기록물을 삭제하거나 폐기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SNS 계정 폐쇄가 아니라 일반인이 못 보게 하는 비활성화 조치”라면서 “SNS 게재 내용은 청와대 홈페이지의 대통령 관련 콘텐츠를 연동한 것이고, 당연히 관련 내용은 대통령 기록물로 넘어가게 된다”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기록물 이관이 본격화되기 전 증거물 확보를 위한 검찰의 청와대 압수수색을 촉구했다. 국민의당도 전날 논평에서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본격적인 수사가 목전에 있는 상황에 국정농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공직자들이 증거자료를 파기할 위험이 매우 높다”면서 “각 정부부처에 증거서류 파기 금지를 즉각 명령하고, 청와대가 검찰의 압수수색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적극 협조 지시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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