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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킴부탱, 쏟아지는 악플에 결국 SNS 비공개 전환

    킴부탱, 쏟아지는 악플에 결국 SNS 비공개 전환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최민정이 실격되며 동메달을 목에 건 킴 부탱(24·캐나다)이 악플 세례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돌렸다.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최민정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실격 판정을 받으며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 이날 그는 두 바퀴를 남겨 놓고 아웃코스로 치고 나가 2위로 올라섰고, 1위로 달리던 아리아나 폰타나(28·영국)와 거의 동시에 들어왔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추월하는 과정에서 킴 부탱에게 ‘임페딩(밀기 반칙)’을 했다는 이유로 실격 당한 것. 이런 결과에 일부 네티즌들은 오히려 킴 부탱이 최민정을 손으로 미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며 그의 SNS를 찾아가 댓글로 격렬하게 항의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캐다나선수권에서 킴 부탱이 심석희의 허리 부상을 유발했던 상황도 함께 언급됐다. 최민정만 실격당한 것에 형평성 논란이 일며 한국 팬의 분노가 부탱에게로 향했다. 부탱의 SNS에는 한국 팬들의 비난 댓들이 쏟아졌다. 결국 킴부탱은 13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경기 직후 최민정은 “심판이 보는 카메라 각도에서는 내게 실격사유가 있다고 봐서 판정이 나온 것 같다”며 “내가 더 잘했으면 부딪히지 않았을 것이다. 어떤 결과가 나와도 받아들이겠다고 했으니 결과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킴 부탱, ‘최민정 반칙’ 논란에도 자국 언론 “믿을수 없는 일” 환호

    킴 부탱, ‘최민정 반칙’ 논란에도 자국 언론 “믿을수 없는 일” 환호

    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최민정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실격 판정을 받으며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이날 그는 두 바퀴를 남겨 놓고 아웃코스로 치고 나가 2위로 올라섰고, 1위로 달리던 아리아나 폰타나(28·영국)와 거의 동시에 들어왔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추월하는 과정에서 킴 부탱에게 ‘임페딩(밀기 반칙)’을 했다는 이유로 실격 당한 것. 이런 결과에 일부 네티즌들은 오히려 킴 부탱이 최민정을 손으로 미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며 그의 SNS를 찾아가 댓글로 격렬하게 항의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캐다나선수권에서 킴 부탱이 심석희의 허리 부상을 유발했던 상황도 함께 언급됐다. 하지만 자국 언론은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최민정을 실격시키고 최종에서 동메달을 따자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민정 실격’에 화난 네티즌, 킴 부탱 인스타에 욕설 댓글

    ‘최민정 실격’에 화난 네티즌, 킴 부탱 인스타에 욕설 댓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실격판정을 받은 최민정(19·성남시청)의 은메달이 좌절되자 화가 난 국내 네티즌들이 킴 부탱(캐나다)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욕설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은 1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500m 결승에서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이어진 사진 판독에서 최민정은 임페딩(밀기반칙) 판정을 받아 실격 처리됐다. 불똥은 킴 부탱에게 튀었다. 최민정과 킴 부탱은 경기 도중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다. 인코스에 있던 킴 부탱이 아웃코스로 앞지르려는 최민정을 밀어내는 듯한 자세를 취했음에도 심판은 최민정의 반칙을 선언했다.최민정의 실격 판정 이후 중계 화면에는 킴 부탱이 기뻐하는 모습이 잡혔고 이에 국내 네티즌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일부 네티즌은 킴 부탱의 인스타그램에 몰려가 한글로 입에 담지 못할 욕설 댓글을 남기기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다른 쪽에서는 욕설 댓글을 남기는 것이 ‘나라 망신’이라고 반박 댓글을 적어 킴 부탱의 인스타그램에서 한국 네티즌이 양편이 갈라져 싸우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英 공항면세점이 차별대우”…中 관광객 뿔났다

    “英 공항면세점이 차별대우”…中 관광객 뿔났다

    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면세점의 차별에 단단히 뿔이 났다. 중국 베이징청년보,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런던 히스로공항에 입점해 있는 월드듀티프리(WDF) 면세점은 VIP 쿠폰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중국인을 차별대우 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WDF 면세점은 중국 면세점 이용자가 최대 1000파운드(한화 약 151만원)어치를 구매해야 2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VIP쿠폰을 지급한 반면,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적의 면세점 이용자에게는 250파운드(약 38만원)만 구매해도 같은 내용의 쿠폰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중국 SNS인 웨이보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이내 중국 언론과 현지인의 비난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WDF 면세점 측은 현지시간으로 12일 공식 SNS를 통해 “할인행사 중 문제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우리는 즉각적으로 이 일을 바로잡았으며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해당 면세점 측은 영문과 중문으로 각각 사과의 뜻을 올렸다. 문제가 불거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즉각적인 해명을 내놓았는데, 갈수록 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의 수를 고려한 대처라는 분석이 나온다. BBC에 따르면 2017년 영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중국인들이 영국에서 쓴 돈만 무려 6억 6700만 파운드, 한화로 1조 30억 3500만원에 달한다. 해당 면세점은 사과의 뜻을 밝히긴 했지만 중국인 관광객에만 이 같은 차별대우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한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언론 환구시보는 13일 “지난해 영국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액은 전년대비 26% 증가했다”면서 “영국에게 중국인 소비자가 이렇게 중요한데도 차별을 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유럽 문명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히스로공항에서 벌어진 이번 일은 영국의 망신일 뿐만 아니라 유럽 상점의 이미지도 깎아먹었다”고 지적했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에이핑크 손나은, SNS 사진 올렸다 봉변...‘페미니스트·담배’ 논란...왜?

    에이핑크 손나은, SNS 사진 올렸다 봉변...‘페미니스트·담배’ 논란...왜?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이 SNS에 사진을 올렸다가 난데없이 네티즌의 뭇매를 맞았다.13일 그룹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25)이 SNS에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이를 삭제했다. 손나은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 부은 얼굴 ‘GIRLS CAN DO ANYTHING’”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있는 손나은의 모습 등이 담겼다. 사진 속에서 손나은은 한 손으로 턱을 괴고 다른 한 손에 휴대폰을 쥐고 있다. 논란이 시작된 건 손나은이 들고 있던 휴대폰 케이스에서였다. 그의 휴대폰 케이스에는 ‘GIRLS CAN DO ANYTHING’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 문구는 프랑스 캐주얼 브랜드 쟈딕 앤 볼테르의 대표적 슬로건이다. 이는 한 때 많은 여성들이 해당 문구가 쓰인 티셔츠를 입으면서 인기를 모았다. 동시에 ‘페미니스트’ 대변 문구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은 “페미니스트 선언한 거냐”며 손나은의 게시물에 이를 비난하는 댓글을 달았다. 몇몇 네티즌은 “손나은 남자 팬 떨어지겠네”, “그놈의 ‘페미’ 좀”, “손나은 페미인가요? 아 오늘부터 차단”이라며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손나은이 식사하고 있는 테이블 한 켠에 있는 담배를 발견, 이를 지적했다. 손나은의 SNS는 순식간에 네티즌 싸움판이 됐다. 일부 네티즌은 “개인 사생활이다”, “과도한 해석이다”라며 손나은에 대한 과한 지적을 멈춰줄 것을 요구했다.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자 손나은은 급히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급기야 손나은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후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 측은 “손나은이 해당 브랜드 화보 촬영으로 미국에 갔고, 현지에서 행사 물품으로 해당 핸드폰 케이스를 받았다”며 “평소 자신이 광고하는 브랜드를 SNS에 홍보하며 애정을 드러냈는데, 이런 논란이 벌어질 줄은 예상하지 못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식탁 위에 있던 담배도 현지에 함께하고 있는 스태프의 것”이라며 논란을 일축시켰다. 사진=손나은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손나은, 페미니스트 논란? 결국 SNS 게시물 삭제

    손나은, 페미니스트 논란? 결국 SNS 게시물 삭제

    손나은이 페미니스트 논란이 된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삭제했다.13일 손나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 부은 얼굴 ‘GIRLS CAN DO ANYTHING’”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화보 촬영차 미국 뉴욕으로 출국한 손나은이 현지 식당에 앉아 있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겼다. 사진에는 손나은이 ‘GIRLS CAN DO ANYTHING’이라는 문구가 적인 핸드폰 케이스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논란이 된 것은 핸드폰 케이스에 적힌 문구였다. 한 패션 브랜드가 내놓은 슬로건으로 알려진 이 문구가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페미니스트를 대변하는 문구가 아니냐며 손나은 인스타그램에서 논쟁을 벌인 것. 결국 손나은은 여론을 의식한 듯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성추행 의혹’ 이명행, 연극 중도 하차 “뼈저리게 후회”

    ‘성추행 의혹’ 이명행, 연극 중도 하차 “뼈저리게 후회”

    스태프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이명행이 출연 중이던 연극에서 하차했다.이명행은 지난 10일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제작사 악어컴퍼니 측은 공식 SNS 사이트를 통해 “배우의 개인 사정으로 조기하차가 결정됐으며 캐스팅이 급격히 변경돼 죄송하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명행의 하차에 많은 추측들이 나온 가운데, 일각에서는 과거 이명행이 여성 스태프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폭로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이명행은 소속사 한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 공식 사과했다. 이명행은 “과거 제가 잘못한 일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 성적 불쾌감과 고통을 느꼈을 분들에게 죄송하고, 저의 잘못된 행동이 얼마나 큰 상처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던 점이 가장 후회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만과 교만에 빠졌었던 지난날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반성한다. 현재 공연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분에게 사과한다. 함께해서 고마웠고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명행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며 엄격하게 저 자신을 관리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명행은 연극 ‘프라이드’ ‘뜨거운 바다’ 등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육룡의 나르샤’ ‘마녀의 법정’ 등에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의 ‘최고 존엄’인 김일성을 가면으로 만들었다고... 사실은?

    북한의 ‘최고 존엄’인 김일성을 가면으로 만들었다고... 사실은?

    북한 응원단이 지난 10일 남북 단일팀 응원에서 김일성과 유사한 가면을 쓰고 나온 것을 두고 진실공방이 뜨겁다.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북한이 ‘세상에 없던 응원을 보여 주겠다’고 한 것이 바로 “김일성 가면 응원이냐”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사실 북한에서 김일성은 ‘민족의 태양’으로 신성시 되고 있고, 그의 얼굴은 ‘태양상’으로 불린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이번 가면은 과거 북한이 만들어서 주민들에게 배포하던 사진에 비해서는 초라한 느낌이다. 때문에 북한에서 신성시되는 최고 존엄을 가벼히 가면으로 만들수는 없다는 것이 탈북민들의 전언이다. 응원단 관계자들의 기획 의도가 어찌됐든 민족의 태양이라고 불리는 김일성을 조롱거리로 만들었으니 나중에 북한으로 귀환한 뒤 문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침소봉대’라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김일성 가면 쓰고 응원하는 북한응원단’ 제하 보도는 잘못된 추정임을 알려드린다”며 “현장에 있는 북측 관계자 확인 결과, 보도에서 추정한 그런 의미는 전혀 없다”고 했다. 특히 북한 응원단의 가면은 ‘미남 가면’이라는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 통일부는 “미남 가면은 휘파람 노래를 할 때 남자 역할 대용으로 사용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북한 체제의 특성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이 같은 억측을 할 수는 없다고 지적한다. ‘체제존엄’으로 숭배하는 김일성 주석의 얼굴을 오려 응원 소품으로 사용하는 것은 북한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소위 미녀 응원단이 미남 가면을 씀으로써 ‘남남북녀’의 통념에 도전하는 것으로 볼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나 앞서 일부 언론은 가면을 꺼내 든 북한 응원단의 사진을 보도하며 ‘김일성 가면’이라는 설명을 달아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 사진을 첫 보도한 해당 언론사는 이 사진과 관련된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공식 사과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경덕 교수팀 “평창올림픽 기간, 욱일기 응원 제보해주세요”

    서경덕 교수팀 “평창올림픽 기간, 욱일기 응원 제보해주세요”

    “어처구니없는 욱일기 응원이 언제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발견 즉시 사진 혹은 동영상을 찍어 제보해 주면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이 이번 평창올림픽 개막일에 맞춰 일본 응원단의 욱일기 응원 장면이 발견되면 제보해 달라고 9일 밝혔다. 서 교수는 “지난 월드컵 및 올림픽, 아시안컵 축구대회 등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가 열릴 때마다 일부 일본 응원단에서는 욱일기 응원을 펼쳐 큰 문제를 일으키곤 했다”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때는 일본 남자 하키대표팀이 욱일기가 그려진 배지를 여고생들에게 기념품으로 나눠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고 전했다. 제보 방법은 메일(ryu1437@hanmail.net) 또는 서 교수 SNS계정으로 보내면 된다. 접수가 되면 대회조직위원회에 먼저 신고한 뒤 외신기자들을 통해 욱일기 응원의 잘못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이에 서 교수는 “경기장에서 직접 관전할 때도 좋지만 TV로 경기를 시청하거나 혹은 핸드폰 등 모바일 기기로 경기를 확인할 때, 역시 사진 및 캡쳐 화면으로 제보해 주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만약 욱일기 응원 모습이 발견되면, 한반도기의 독도 표기를 지속적으로 문제 삼는 일본 정부 측에도 강력히 항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세계적인 여론을 통해 다시는 국제스포츠행사에 욱일기가 등장하지 못하도록 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 교수팀은 지난 호주에서 개최된 ‘2015 AFC 아시안컵’ 축구대회 공식 가이드북에 욱일기 응원 사진을 사용한 것에 대해 AFC의 샤이크 샬만 회장에게 항의서한을 보냈고, 이에 대해 ‘이 문제를 조사하겠다’라는 답장을 받아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이재용 판결 동의 못해” 현직 판사가 공개 비판

    “이재용 판결 동의 못해” 현직 판사가 공개 비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삼성 뇌물 사건 항소심 판결을 놓고 현직 부장판사가 공개 비판을 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동진 인천지법 부장판사는 지난 6일 오후 9시 페이스북에 “이재용 판결에 대하여 동의할 수 없다”는 글을 올렸다. 김 판사는 2014년 9월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선거 개입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린 1심 재판부에 대해 “사법부가 국민의 상식과 순리에 어긋나는 ‘지록위마’(指鹿爲馬·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함) 판결을 했다”는 비판 글을 올렸다가 법관의 품위 훼손 등의 이유로 징계를 받기도 했다.?또 청와대 게시판에 항소심 재판장을 특별감사 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와 7일까지 불과 이틀 만에 정부가 입장을 밝혀야 하는 기준인 추천 20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도 “법리상으로나 상식상으로나 대단히 잘못된 판결”이라며 “대법원에서 반드시 시정될 것이라고 본다”고 반발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또한 “궤변으로 가득 찬 황당 논리 재판은 ‘판경(判經) 유착’”이라며 파상 공세를 이어갔다. 박영수 특검과 이 부회장 측 모두 상고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사건이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회부될 것이란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1·2심 선고가 180도 달라지고 판결 이후 여론 분열상이 나타나며 심급이 올라갈수록 법리적 논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 댓글 여론조작을 통해 18대 대선에 개입한 원 전 원장 사건을 닮아 간다는 평가도 나온다. 두 사건은? 재판이 진행될수록 예기치 않게 비슷한 요소들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 김 부장판사가 비판한 사건이라는 공통점 외에도 심급별 판결이 정반대로 엇갈린 점, 두 사건 모두 핵심 증거의 증거 능력을 재판부가 수용했는지에 따라 판단이 뒤집힌 점 등이 그렇다. ?원 전 원장 재판에선 2012년 대선 개입 정황이 무더기로 담긴 425지논 파일과 시큐리티 파일의 증거 능력이 인정된 2심에서 선거법 유죄가 선고됐다. 이 부회장 사건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 지시를 받아 썼다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수첩 내용을 간접 증거로 채택한 1심에서 이 부회장에게 한층 더 무거운 형이 선고됐다. 수첩의 증거 능력 여부에 대한 판단 외에도 이 부회장의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묵시적 청탁’ 대상으로 간주할지, 최순실씨의 독일 회사로 승마 컨설팅 용역 대금을 보낸 재산 국외도피 혐의의 고의성을 인정할지를 놓고도 1·2심의 판단이 엇갈렸다. 심급별로 판단이 엇갈린 쟁점이 산적한 까닭에 대법원이 추후 이 부회장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5년 동안 ‘1심 선거법 무죄→2심 선거법 유죄→3심 전원합의체 파기환송→파기환송심 선거법 유죄’를 거친 원 전 원장 재판과 비슷한 경로가 이 부회장 재판에서 재연될 여지가 있다는 뜻이다. 나아가 이 부회장 사건이 지난해 ‘촛불혁명’을 이끈 도화선 중 하나였다는 정치색이 덧칠될 경우 원 전 원장 사건처럼 변칙적인 상고심 진행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원 전 원장에 대한 전원합의체 상고심은 원 전 원장 사건 전체를 심리해 유·무죄를 가리는 대신 425지논 등 2가지 파일의 증거능력 여부만 확정하는 ‘원포인트 심리’로 진행됐는데, 매우 이례적인 재판 진행 방식이란 게 법조계 중론이다. 이례적이었던 재판 진행 이면엔 청와대의 개입 정황이 숨어 있었던게 최근 법원 추가조사위 조사 결과 드러났고, 이에 따라 현 대법관 13명이 재판 외압 의혹을 부정하는 의견을 발표하는 혼란상이 벌어진 바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번지는 #미투] #문단_내_성폭력… 2016년부터 ‘추악한 이면’ 폭로 쏟아져

    문학계 내부의 성폭력 문제는 2016년부터 ‘#문단_내_성폭력’이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꾸준히 거론됐다. 김현 시인이 그해 9월 계간지 ‘21세기 문학’ 가을호에 실린 ‘질문 있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남성 문인들이 술자리에서 여성 문인들을 비하하거나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등 성폭력이 만연한 문화를 폭로하면서부터다. 시인의 고발은 오랫동안 잠복해 있던 문학계의 추악한 이면을 들추는 계기가 됐다. 이후 SNS를 통해 피해자들의 증언과 제보가 쏟아졌다. 같은 해 10월 전직 출판 편집자로 알려진 한 여성은 트위터에 소설 ‘은교’의 저자 박범신 작가가 술자리에 동석한 출판사 편집자와 방송작가 등을 성추행한 사실을 공개했다. 곧이어 트위터 계정 ‘고발자5’를 통해 고양예술고등학교 문예창작과 실기 교사였던 배용제 시인이 제자들을 성추행·성폭행한 사실이 폭로됐다. 배 시인은 제자들을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최근 한국시인협회 제42회 회장으로 선출된 감태준 시인도 과거 성추행 사건에 연루된 전력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1996년부터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10여년간 교편을 잡았으나 2007년 제자 성추행 사건 등으로 고발돼 이듬해 해임됐다. 당시 성폭행 의혹 사건으로 형사 기소됐으나 법원에서 피해자 진술이 번복됐다는 이유 등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 감 시인은 해임을 취소해 달라며 행정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다른 제자에 대한 성추행 사건의 경우 여러 증거가 있어 사실로 봐야 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국시인협회 관계자는 “형사 사건의 경우 무혐의 처리가 났다고 알고 있었고, 그 외에 불거진 일들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감 시인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큰 문제로 거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감 시인은 수일 내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다. 사회 각계로 번지고 있는 ‘미투’(#Me Too) 운동과 관련해 김현 시인은 “2016년 문화예술계의 ‘미투’ 이후 사내, 법조계, 방송계 등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데 그동안 곳곳에서 이렇게나 자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었던 사태들이 이제야 비로소 밝혀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특히 문학장은 과거에 이러한 증언이 터져 나오는 일이 드물었기 때문에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인은 “뿌리 깊은 문제를 함께 들추어내고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가해자 처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증언자들의 용기를 이어 받아 남성주의적인 문화와 가부장적인 풍토 등 구조적인 문제를 꼼꼼히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조권, SNS에 직접 쓴 글 “내가 왜 희생양이 돼야 하냐” 억울함 토로

    조권, SNS에 직접 쓴 글 “내가 왜 희생양이 돼야 하냐” 억울함 토로

    ‘경희대 아이돌 특혜’ 의혹에 휩싸인 조권이 소속사 입장 발표에 이어 직접 해명에 나섰다.7일 오후 그룹 2AM 출신 가수 조권(30)이 SNS를 통해 석사 학위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논란이 된 언론 보도에 규탄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조권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년 동안의 노력의 결과로 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하는 영예를 얻었고 석사 과정의 경우에도 대학 생활과 마찬가지로 성실히 임하고 노력했지만, 졸업 후 돌아온 결과는 무척 당혹스럽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 글을 쓰며 해명해야 하는 상황이 온 것에 대해 굉장히 마음이 안 좋다”라며 “루머와 가십거리는 연예인이 가진 당연한 숙명이나 이런 설명까지 드려야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기만 하다”고 덧붙였다. 조권은 장문의 글을 통해 자신의 학교생활을 설명하면서, 학교 측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냈다. 조권은 “현재 학과 교수님들 간 여러 음모와 갈등이 있는 것으로 대충 알고 있다. 내부의 부정부패를 뿌리 뽑겠다는 명목의 시작된 권력 다툼이 결국 자신의 학생들과 학교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계신거 아닌가”라며 “저는 심지어 그 교수님들의 수업도 열심히 들은 학생이고 제자다. 인기를 안고 사는 연예인의 숙명은 최소한의 권리도 가질수 없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어떻게 이런 식으로 화제를 만들어 이렇게 상처를 주시나. 졸업하려면 수천만 원을 들여서 졸업공연 해야 한다니? 최종 논문 심사 때 졸업 공연에 관한 포스터와 팜플렛을 지참하여 참석했을 때 당시 심사 교수님들 중 어느 분도 제게 비 논문학위(졸업공연)의 학과 내규에 대해서 말씀하신 적이 없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덧붙여 “행정 부서에 관련 확인 서류를 제출할 때도 졸업 공연에 관한 학과 내의 내규가 있다는 사실도 그것에 어긋난다는 안내도 받지 못했다. 그 사실을 알았다면 저는 당연히 내규를 충족하는 공연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권은 “저는 2017년 학교에서 제출해주신 졸업에 관한 의무를 다 지켰다고 생각했다. 학교측 으로부터 전달 받은 데로 성실히 졸업 관련해 준비를 했을 뿐이다”라며 “누가 봐도,기자님과 교수님들의 포커스는 학교의 더 깊숙한 내부에 관련된 부분인 것 같은데 오늘 뉴스만 봐도 왜 제가 희생양이 되어야 하냐”며 거듭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음은 조권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조권입니다. 저는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에 09학번으로 입학하여, 연예인이라는 신분으로 완벽하진 않았어도 모든 학생분들과 마찬가지로 학업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누구보다 성실하게 노력하였습니다. 4년동안의 노력의 결과로 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하는 영예를 얻었고 석사과정의 경우에도 대학생활과 마찬가지로 성실히 임하고 노력했지만 졸업 후 돌아오는 결과는 저도 무척 당혹스럽습니다. 대학원 생활에서 저의 학업에 대한 부분을 성실함으로 인정해주시는 교수님도 계셨고,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해도 인정 해주지 않으시는 교수님도 계셨습니다. 소위말해 학생이 아닌 연예인의 잣대로 평가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런 개인적인 직업의 특수함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많은 교수님들, 원우생분들은 감사하게도 저를 좋아해주셨어요. 저는 나름 연예인이라는 특수성을 벗겨내고 성실함을 인정 받았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저는 저의 연예인이라는 특수성으로 저의 노력과 열정이 가득했던 대학시절을 절대 더럽히고 싶지 않습니다. 보통과 똑같다 생각했습니다.학업에 열중하고 성실했던 학생이라면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경희대학교,대학원을 졸업하여 학위를 받은 것에, 연예인이라는 특수성으로 얻은 결과물이 아니라 학교측에서 저한테 주신 과제를 열심히 이행 하였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며 해명 해야 하는 상황이 온것에 대해 굉장히 마음이 안좋습니다. 포스트모던음악학과 학부과정도 성실하게 마쳤으며, 그 성실성과 학구열을 인정받아 학부 재학 중에 한 번은 과수석 장학금을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대학원 졸업과 관련해서는 경희대학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의 경우 학위논문과 비논문학위(졸업공연) 두 가지의 방법 중에 졸업 인증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졸업공연으로 비논문학위를 신청하여 졸업하였고, 논문 심사일에도 심사에 참석하였습니다. 최근에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연예인이라는 직업상의 특혜에 대한 내용들을 전해 들어 알고 있습니다. 루머와 가쉽거리는 연예인이 가진 당연한 숙명이나 이런 설명까지 드려야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기만 합니다. 현재 학과 교수님들간 여러 음모와 갈등이 있는 것으로 대충 알고 있습니다. 내부의 부정부패를 뿌리 뽑겠다는 명목의 시작된 권력 다툼이 결국 자신의 학생들과 학교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계신거 아닌지요? 저는 심지어 그 교수님들의 수업도 열심히 들은 학생이고 제자입니다. 인기를 안고 사는 연예인의 숙명은 최소한의 권리도 가질수 없는 것인가요? 어떻게 이런식으로 화제를 만들어 이렇게 상처를 주시는지요.. 졸업 하려면 수천만원을 들여서 졸업공연 해야한다니요..? 최종 논문 심사 때 졸업 공연에 관한 포스터와 팜플렛을 지참하여 참석했을 때 당시 심사 교수님들 중 어느 분도 제게 비논문학위(졸업공연)의 학과 내규에 대해서 말씀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행정 부서에 관련 확인 서류를 제출할 때도 졸업 공연에 관한 학과 내의 내규가 있다는 사실도 그것에 어긋난다는 안내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 사실을 알았다면 저는 당연히 내규를 충족하는 공연을 했을 것입니다. 2016년도 공연으로 졸업한 학생분 전임교수 였던 교수님이 만드신 내규는 저도 지금 들어보니 학교 행정,그리고 그외 교수님들께도 공유되지 않은 내규라고 하시더군요. 참고로 2017년 졸업당시 저의 전임교수님은 2016년도 전임교수님이 아니셨습니다. 그리고 수천만원 안들여서 한 공연은 엉터리 공연인가요..?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내규 확인이 불가하고.,논문공개발표 신청과 비논문학위를 신청할 때조차 학과 내규에 관한 사항이 안내된 것이 없습니다. 홈페이지에 공지되어 있는 비논문학위 신청의 자격에 부합하여 비논문학위(졸업공연)로 신청한 것입니다.저 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원생들조차 내규 여부에 대한 사실을 모르고 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공표된 내규가 있었다면 당연히 알았겠죠. 전 저의 2017년 학교에서 제출해주신 졸업에 관한 의무를 다 지켰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대학원 재학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학업 생활을 해왔습니다. 마지막학기 때 논문학위와 비논문학위 중 선택해서 졸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비논문학위로 선택할 수 있는 자격요건이 충족되기에 저에게 더 맞는 방법을 선택하였습니다. 뉴스 인터뷰에서의 기존 졸업공연으로 졸업한 학생분의 경우 까다로웠다고 진술했던 내규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학사 공지 게시판의 학위논문 신청과 비논문학위 신청서만 게시되어 있었고, 비논문학위 신청 자격여부 외에 졸업공연에 과난 내규는 공지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엔 심사 당일에 계셨던 전임교수님들과 행정부서에서도 잘 모르고 있는 학과 내규라는게 존재할 수 있는 것인지요? 버스킹이라는 타이틀이었고,버스킹은 자유롭게 공연을 하는것 입니다.저는 수천만원을 들이지 않았기에 화려하게 공연을 하진 못했습니다. 졸업심사 발표당시, 교수님들께 프리젠테이션 진행중 공연 날짜에 대한 양해를 부탁 드렸고, 그 누구도 이렇게 하면 졸업을 못한다 라는 말씀없이, 추후에 교수확인용으로 영상제출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5/6 sns 부산 사진은 5/5에 가서 이미 다녀온후 업로드한 사진이며, 경희대 노천극장에서 공연을 한것은 사실이고 , 조작된 영상은 아닙니다. 8000석이나 되는 노천극장에서,조명과 큼직한부분을 사용하지 않고,소규모공연으로 교수님 제출용으로 공연을 하여 학교에 대관문의를 해야하는 부분은 인지를 잘 못하고 있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저와 함께 석사과정을 공부했던 다른 대학원생들조차 내규 여부에 대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학과 내에서 모든 대학원생들이 공공연하게 알고 있는 공표된 정식 내규가있었다면 제가 바보가 아닌이상 내규데로 수천만원을 들여 졸업준비를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 학교측으로부터 전달 받은데로 성실히 졸업관련해여 준비를 했을뿐입니다. 학교 열심히 다니는것은 학생의 당연한 의무이지, 열심히 다녔다고만해서 졸업 한 것이 아닙니다. sbs 8시뉴스로 기사내신 기자님, 2016년도 졸업학생분의 동의도 없이 공연영상을 함부로 사용하고, 수천만원까진 안들였다는데 학교도 모르는 정확한 내규가 도대체 무엇인가요.? 학교 동기분들한테 제보가 저한테도 왔고,내규가 없다는 교수님의 녹취록,뉴스에보도된 졸업생분이 기자님이 너무 부풀려서 뉴스보도를 했다는 캡쳐본도 다 가지고 있습니다. 누가봐도,기자님과 교수님들의 포커스는 학교의 더 깊숙한 내부에 관련된 부분인것같은데 오늘 뉴스만 봐도 왜 제가 희생양이 되어야 합니까.. msg 추가해서 기사 쓰시는 기자님, 대중분들은 자극적 기사만보고 보이는데로 반응할 수 있을진 몰라도, 정말 다른건 몰라도,저의 대학교,대학원 시절 동기들과 제가 열심히 수업 들었던 교수님들은 연예인이 아닌 학생으로서 성실히 학교에 최선을 다했다라는걸 누구보다 잘 알아주실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저의 지난 대학시절이 한순간으로 엉터리, 조작으로 되어버린 부분에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고개숙여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여성 청중 말 자르고 지적한 이유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여성 청중 말 자르고 지적한 이유

    쥐스탱 트뤼도(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현지 한 대학에서 강연을 하던 중 한 여성 청중의 말을 자르고 따끔한 충고를 내뱉었다. 트뤼도 총리는 최근 알버타 주의 액이완대학교에서 강연을 펼치던 중 한 종교단체와 관련된 여성 청중의 의견을 들었다. 당시 이 여성은 “우리는 오늘 이곳에 종교 자선단체에 대한 정책들을 살펴봐 달라고 요구하기 위해 왔다”면서 “특히 모성애는 인류(mankind)의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는 종교단체의 자원봉사를 비교적 제한하는 측면이 있는데, 이 여성 청중은 “우리는 영국에서 여왕이 내리는 상까지 받았다”며 종교적 자원봉사 제한을 완화시켜줄 것을 요구했다. 이때 트뤼도 총리가 문제 삼은 것은 그가 사용한 ‘인류’라는 단어였다. 그는 자신의 발언에서 ‘mankind’라는 단어로 인류를 표현했는데, 트뤼도 총리는 이 단어를 들은 직후 그의 말을 자르며 “mankind’라는 표현 보다는 ‘peoplekind’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 더 포괄적”이라고 지적했다. ‘peoplekind’는 남성을 의미하는 ‘man’대신 남녀를 모두 통칭하는 ‘people’을 사용한 단어로, 영어권 국가에서 양성 평등을 강조하며 인류를 표현할 때 쓰이는 단어다. 트뤼도 총리는 이후 여성 청중의 이야기를 다시 끝까지 들은 후 답변을 했고, 현장에서는 트뤼도 총리의 ‘지적’이 합당했다는 분위기가 강했다. 해당 여성 청중 역시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트뤼도 총리가 말을 끊긴 했지만 기분이 상한 것은 아니다”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SNS에서는 트뤼도 총리의 ‘인류 지적’을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트뤼도 총리가 혹시 맨스플레인(man과 explain을 합친 단어로 남성이 여성의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며 여성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려 드는 행위를 뜻하는 신조어) 페미니즘?”이라고 비꼬았다. 한편 트뤼도 총리는 자신을 '페미니스트 총리'로 자칭하며 남녀동수 내각을 출범시키면서 성 평등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성차별 가사로 30년 넘게 논란이 되어 온 국가 ‘오 캐나다(O Canada)’의 두 번째 소절 ‘그대의 아들들(all thy sons)의 명령대로’를 ‘우리 모두의(all of us)의 명령대로’로 바꾸는 법안이 상원의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반대해 온 보수당 의원들은 이날 표결에 불참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정형식 판사 “어느 기업인이 대통령 요구 거절할 수 있나”

    정형식 판사 “어느 기업인이 대통령 요구 거절할 수 있나”

    정형식 판사, 일부 언론과 심경 인터뷰“고민 지점은 법리가 아니라 석방 여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석방 판결을 내린 뒤 거센 비판에 직면한 정형식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언론에 입을 열었다.정형식 판사는 6일 조선일보에 “그런 비난들을 알고 있다”면서 “시간이 지나고 사람들 생각이 정리되면 판결에 대해 담담히 얘기할 수 있을 때가 올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7일 오후 2시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정형식 판사 판결 특별감사 요청’ 청원 참여 인원은 17만 5000여명이다. 정형식 판사는 판결에 대해 “법리는 양보할 수 없는 명확한 영역이었고 고민할 사안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는 1심이 인정한 ‘묵시적 청탁’을 뒤집고, 삼성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없었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 혐의 상당 부분을 인정하지 않았다. 정형식 판사는 가장 큰 고민 지점이 이재용 부회장의 석방 여부였다고 말했다. 그는 “여론의 비난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결정은 실형을 유지하는 것이었지만, 고민 끝에 사건의 성격을 고려해 석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건의 전체 구도가 사실상 박 전 대통령의 압박에 의한 ‘요구형 뇌물’이었다는 것. 이에 대해 정형식 판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어느 기업인이 대통령 요구를 거절할 수 있겠느냐.” 같은 날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선 판결에 대한 비판은 어느 정도 예상했다고 밝혔다. 정형식 판사는 “SNS 상에서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사람마다 생각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결과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신의 친인척 관계가 거론되는 것에 대해선 불편한 입장을 내비쳤다. 정형식 판사는 “친인척 관계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지 않느냐. 이것까지 자세하게 거론하는 건 좀 과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형식 판사의 아내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이종사촌이다. 또 박선영 전 자유선진당 의원은 정형식 판사 아내의 언니다. 박선영 전 의원의 남편이 민일영 전 대법관이므로 정형식 판사와 민일영 전 대법관은 동서지간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시인협회 성추행 전력 회장 선출 ‘논란’

    한국시인협회 성추행 전력 회장 선출 ‘논란’

    한국시인협회가 성추행 전력이 있는 시인을 새 회장으로 선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7일 시인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달 23일 원로 9명으로 구성된 평의원 회의에서 감태준(71) 시인을 새 회장으로 뽑았다. 1972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한 감 시인은 1996년부터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10여년 간 교편을 잡았으나, 2007년 제자 성추행 사건 등이 고발돼 이듬해 해임됐다. 당시 불거진 성추문 중에는 성폭행 의혹 사건도 있어 피해자 고소로 형사 기소됐는데, 법원에서 피해자 진술이 번복됐다는 이유 등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 그는 해임을 취소해달라며 행정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다른 제자에 대한 성추행 사건의 경우 여러 증거가 있어 사실로 봐야 하고 학교 명예를 훼손한 것이 맞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성추행 사건은 피해자가 학교에만 고발하고 형사 고소를 하지는 않았다. 시인협회의 회장 선출에 참여한 한 원로 시인은 최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형사 사건이 무죄가 났다고 들었다. 그렇게 알고 있어서 감 시인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큰 문제로 얘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최영미 시인이 시 ‘괴물’로 한 유명 시인의 과거 성추행을 고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고 방송 뉴스에 출연해 문단에 만연한 성폭력 행태와 자신이 당한 피해를 폭로해 큰 파장이 일면서 시인협회 새 회장 선출에 관해서도 반대 여론이 한층 거세졌다. SNS에서 ‘책은탁’ 계정으로 ‘#문단 내 성폭력’ 폭로 운동에 앞장선 탁수정씨는 트위터에 “해시태그운동을 15개월동안 아주 빡세게 한 후인 2018년의 문단 상태가 바로 이것”이라며 “원로들이 제발 뭐라도 해줬으면 하며 해시태그 운동 했더랬는데 이젠 진짜 바라지도 않고, 찬물이라도 좀 안 끼얹으면 좋겠다”고 썼다. 한 젊은 시인은 트위터에 “‘원로’들이 뽑았다고 하니 ‘원로’들 제발 손잡고 퇴장 부탁한다”고 쓰기도 했다. 시인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해당 문제에 관해 외부의 문제 제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다시 논의해 신중하게 대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En 옆에 앉지 마라… ‘#미투 ’ 詩도 울었다

    En 옆에 앉지 마라… ‘#미투 ’ 詩도 울었다

    최근 법조계에서 시작된 ‘미투’(#Me Too) 운동이 사회 각 분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영미 시인이 문단 내 성추행 행태를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다.최 시인은 6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술자리에서 젊은 여성 작가들을 상대로 성희롱, 성추행을 행한 문인들이 한두 명이 아니며 문단 전체가 그런 문화를 방조하는 분위기였다”면서 “문단 내 피해를 본 여성이 셀 수 없이 많다”고 폭로했다. 그는 “객관적인 점수를 매길 수 없는 문학작품의 특성상 여성 문인이 권력을 쥔 남성 문인을 거절하면 문학상 후보에 오르지 못하는 등 여성 문인들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가 계간지 ‘황해문화’ 2017년 겨울호에 게재한 시 ‘괴물’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 이 시는 “En선생 옆에 앉지 말라고/문단 초년생인 내게 K시인이 충고했다/젊은 여자만 보면 만지거든/K의 충고를 깜박 잊고 En선생 옆에 앉았다가/Me too/동생에게 빌린 실크 정장 상의가 구겨졌다”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이어 “노털상 후보로 En의 이름이 거론될 때마다/En이 노털상을 받는 일이 정말 일어난다면,/이 나라를 떠나야지/이런 더러운 세상에서 살고 싶지 않아/괴물을 키운 뒤에 어떻게/괴물을 잡아야 하나”라는 부분을 통해 해당 인물이 노벨문학상 후보로 자주 거론된다는 것을 암시한다. 당사자로 의심받고 있는 시인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30년 전 일이라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당시 후배 문인을 격려한다는 취지에서 한 행동이 오늘날에 비추어 성희롱으로 규정된다면 잘못된 행동이라 생각하고 뉘우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최 시인은 “당사자로 지목된 문인이 내가 시를 쓸 때 처음 떠올린 문인이 맞다면 구차한 변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상습범이다. 너무나 많은 성추행과 성희롱을 목격했고 피해를 봤다”고 반박했다. 문단 내 성폭력 문제는 2016년부터 SNS를 통해 공론화되며 꾸준히 거론돼 왔다. 김현 시인이 2016년 9월 계간지 ‘21세기 문학’ 가을호에 실린 ‘질문 있습니다’라는 글에서 문단 내 성폭력 문제를 처음 공개한 이후 문단 내 권력을 이용한 성폭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크게 일었다. 최근 트위터의 ‘문단_내_성폭력 아카이브’ 계정에서는 또 다른 중견 문인 김모씨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피해자의 폭로 글도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최영미 시인 성추행 폭로...‘괴물’ 누굴까

    최영미 시인 성추행 폭로...‘괴물’ 누굴까

    최근 법조계에서 시작된 ‘미투’ 운동이 사회 각 분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문단 내 성추행 행태를 폭로한 문인들의 과거 작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6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최영미(사진) 시인이 계간 ‘황해문화’ 2017년 겨울호에 게재한 시 ‘괴물’이 화제가 됐다.이 시는 “En선생 옆에 앉지 말라고/문단 초년생인 내게 K시인이 충고했다/젊은 여자만 보면 만지거든/K의 충고를 깜박 잊고 En선생 옆에 앉았다가/Me too/동생에게 빌린 실크 정장 상의가 구겨졌다”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몇 년 뒤, 어느 출판사 망년회에서/옆에 앉은 유부녀 편집자를 주무르는 En을 보고,/내가 소리쳤다 “이 교활한 늙은이야!“/감히 삼십년 선배를 들이받고 나는 도망쳤다”는 내용이 이어진다. “노털상 후보로 En의 이름이 거론될 때마다/En이 노털상을 받는 일이 정말 일어난다면,/이 나라를 떠나야지/이런 더러운 세상에서 살고 싶지 않아/괴물을 키운 뒤에 어떻게/괴물을 잡아야 하나”라는 부분을 통해 해당 인물이 노벨문학상 후보로 자주 거론된다는 것을 암시한다. 시인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검찰 내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를 언급하며 다시금 문단의 성희롱 행태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문단에는 이보다 더 심한 성추행 성희롱이 일상화되어 있었다. 그러나 나는 그 시절의 이야기를 지금 할 수 없다. 이미 나는 문단의 왕따인데, 내가 그 사건들을 터뜨리면 완전히 매장당할 것이기 때문에? 아니, 이미 거의 죽은 목숨인데 매장당하는 게 두렵지는 않다. 다만 귀찮다. 저들과 싸우는 게”라며 “힘없는 시인인 내가 진실을 말해도 사람들이 믿을까? 확신이 서지 않아서다. (중략)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래서 더 무시무시한 조직이 문단”이라고 적었다. 문단 내 성폭력 문제는 2016년부터 SNS를 통해 공론화되며 꾸준히 거론돼 왔다. 김현 시인이 2016년 9월 계간지 ‘21세기 문학’ 가을호에 실린 ‘질문 있습니다’라는 글에서 문단 내 성폭력 문제를 처음 공개한 이후 문단 내 권력을 이용한 성폭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크게 일었다. 최근 트위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문단_내_성폭력 아카이브’ 계정에서는 최 시인의 시 전문과 함께 “문학이란 이름으로 입냄새 술냄새 담배 쩔은내 풍기는 역겨운 입들. 계속해서 다양한 폭로와 논의와 담론이 나와야 한다. 적어도 처벌이나 사람들 눈이 무서워서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하도록. 최영미 시인님 고맙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현재까지 1400여회 리트윗 됐다. 네티즌들은 시인이 시에서 지목하는 인물로 짐작되는 시인의 실명을 언급하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문단_내_성폭력 아카이브’에서는 또 다른 중견 문인 김모 씨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피해자의 폭로 글도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뉴스를부탁해]‘페미니즘 의무교육’ 국민청원 20만 돌파…중복·부정투표 논란 재점화

    [뉴스를부탁해]‘페미니즘 의무교육’ 국민청원 20만 돌파…중복·부정투표 논란 재점화

    ※[뉴스를 부탁해]궁금한 뉴스를 서울신문에 부탁하세요. 화제가 되는 이슈를 요리조리 뜯어보고 속 시원히 풀어드립니다. 청와대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가장 뜨거운 곳은 국민소통 광장, 그중에서도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인 지난해 8월 17일 오픈됐습니다. 미국 백악관의 시민청원 사이트 ‘위 더 피플’과 비슷한 형식입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제안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이 청원게시판을 내놓으면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는 직접 소통을 통해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철학을 지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0일 동안 20만명 이상의 국민이 추천한 청원은 각 부처 장관, 대통령 수석 비서관, 특별보자관 등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가 직접 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청원 목록만 보면 6일 현재 10만 8000건 이상의 청원이 등록됐습니다. 이 가운데 정부가 답한 청원은 소년법 폐지 청원, 낙태죄 폐지 청원, 주취감형 폐지 청원(조두순 사건), 권역외상센터 지원 확충 청원(판문점 귀순 북한병사 총격 사건), 전기생활용품안전관리법(전안법) 개정 청원 등 5건입니다. 20만명 이상이 동참해 청와대 답변을 기다리는 청원은 가상화폐 규제 반대 청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평창올림픽 위원직 파면 청원, 미성년자 성폭행 형량 강화 청원, 대전 아파트 교통사고 처벌 청원 등 4건입니다. 여기에 5일 청원 한 건이 동참인원 20만명을 넘겼습니다. 초· 중·고등학교에서 페미니즘(여성주의) 교육을 의무화해달라는 국민청원입니다. 청원인은 “아직 판단이 무분별한 어린 학생들이 학교에서 여성비하적 요소가 들어있는 단어를 아무렇지 않게 장난 치며 사용한다”며 “양성평등과 페미니즘에 대해 학교에서 주기적으로 교육하고 학생과 선생님도 배우는 제도가 있었으면 한다”고 주장했습니다.그런데 이 청원을 두고 부정 중복투표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1월 6일 등록된 이 청원은 2월 5일 자정까지 20만명 이상의 참여인원을 받아야 청와대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5일 오전까지만 해도 10만명 안팎이던 청원 참여 인원은 오후 5시쯤 15만명으로 불어났고 다시 5시간 만인 오후 10시 20만명을 넘겼습니다. 짧은 시간 내 10만명 이상이 청원에 참여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한 사람이 여러번 투표에 참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실제 여성회원이 많은 이른바 ‘여초카페’에서는 한 사람 당 2번 이상 투표하자는 내용의 중복 투표 독려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중복 투표가 어떻게 가능하냐고요. 국민청원게시판에는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등 3개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으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각 SNS 계정이 있으면 최대 3번까지 투표가 가능합니다. 트위터의 경우 한 사람이 여러개의 계정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여러 번의 중복 투표도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SNS 애플리케이션 설정에서 과거 접속기록인 캐시, 데이터를 삭제한 뒤 여러번 청와대 청원에 로그인해 청원에 동의하는 편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이런 방식 때문에 청와대 국민청원은 종종 부정중복 투표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청와대의 ‘2호 답변’을 이끌어 낸 낙태죄 폐지 청원이 대표적입니다. 지난해 9월 30일 등록된 이 청원은 투표 마감 이틀 전부터 참여인원이 폭증해 같은 해 10월 29일 하루에만 15만명 이상 늘었습니다. 여초 카페에서 중복 투표를 독려했기 때문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실명 인증을 통해 한 사람이 한 번만 청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지만 이에 대해 청와대는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합니다. 국민의 자유롭고 활발한 청원 기회를 보장한다는 취지입니다. 다만 청와대는 최근 카카오톡 계정을 통한 청원 동의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일부 이용자의 “부적절한 로그인 정황”이 발견되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와 관련해 부정한 국민청원을 막아달라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페미니즘 교육 의무화 청원이 참여인원 20만명을 넘기자 한 청원인은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청원 게시판에 이렇게 부정적인 방법으로 청원할 수 있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부정 청원으로 의심되는 동의 수는 모두 누락하고 앞으로 부정적인 투표를 할 수 없게 막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국민청원 게시판이 인터넷 포털의 댓글창을 능가할 정도로 여론이 모이고 표출되는 공간으로 성장한 만큼, 대다수가 신뢰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장치가 필요한 건 아닌지 생각해 볼 때입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감독, 동성 성폭행 논란 ‘수상 취소+감독조합 제명’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감독, 동성 성폭행 논란 ‘수상 취소+감독조합 제명’

    지난해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수상한 모 여성감독이 동성의 영화계 동료에게 성범죄를 저질러 수상이 취소되고 감독조합에서도 제명됐다.5일 영화계에 따르면 여성영화인모임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연말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에서 A씨에게 준 감독상을 박탈했다. 여성영화인모임은 “A씨의 사건에 대해 2월 2일에서야 제보를 통해 인지하게 됐고 이에 이사회를 소집했다”며 “설립목적에 명백히 위배된다고 판단해 수상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상자 선정 과정에서 이 사건에 대해 면밀히 파악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여성영화인의 권익을 옹호하고 성평등 구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영화감독조합 역시 이날 이사회를 열어 A씨 제명을 의결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2015년 영화아카데미 동기인 여성 B씨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준유사강간)로 기소돼 작년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성폭력 교육 40시간 이수 명령을 확정받았다. A씨의 성범죄는 최근 피해자 B씨가 ‘미투 캠페인에 동참하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SNS에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B씨는 피해 사실을 전하면서 영화계에서 사건을 덮으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B씨는 “기성 영화감독이자 이 일의 배경이 되었던 학교 교수는 가해자를 통해 이 사실을 알고는 수차례 나를 불러 고소를 취하하라고 종용했다”며 “‘절대로 다른 교수들에게 알리지 말라’던 그 교수는 급기야 가해자쪽 증인으로 나와 내가 평소 행동이 발칙하며 내가 만든 영화에 성적인 측면이 있다고 언급했고 이는 고스란히 가해자쪽 주장에 힘을 실어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이번 일을 겪으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의 요지가 ‘침묵하라’였다”며 “이 글을 읽고 또 한 명이 용기를 내준다면 내 폭로도 의미있는 것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국 혐오 발언’ 타노 유카, “반성...정말 죄송하다” 사과...뭐라고 했길래?

    ‘한국 혐오 발언’ 타노 유카, “반성...정말 죄송하다” 사과...뭐라고 했길래?

    일본 아이돌 그룹 멤버 타노 유카가 ‘한국 혐오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르자 결국 사과했다.4일 일본 유명 그룹 AKB48(에이케이비 포티에이트·エーケービー フォーティエイト) 멤버 타노 유카(22·タノユウカ)가 한국 혐오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타노 유카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오해를 살 만한 발언을 해 많은 분께 상처를 드렸다. 경솔하고 제멋대로 행동한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타노 유카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한국을 언급, 혐오 발언으로 논란을 샀다. 그는 “눈 성형 수술을 했냐”라는 팬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한국 갔다 오면 다 성형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좋아한다는 사람은 싫다. 한국인은 귀엽지만, 한국 좋아하는 일본인은 싫다”고 말했다. 이날 타노 유카는 “한국인이 되고 싶어 하는 일본인이 싫다. 한국 메이크업은 어울리는 사람만 해라. 인스타그램 프로필 란에 ‘한국’이라고 쓰여 있거나, 한글이 쓰여 있으면 그냥 무시한다”고 발언했다. 당시 라이브 방송 시청자들은 “이런 말을 해도 괜찮겠냐”, “말이 심하다”, “비호감이다”라며 그를 만류, 타노 유카는 “신경 안 쓴다. 귀찮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 같은 내용이 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자, 국내 타노 유카 팬과 더불어 일본 내 한류 팬 역시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팬들은 “라이브 영상 보고 정말 실망했다. 오늘부로 팬 안 한다”, “그렇게 안 봤는데 막말 심하네”, “한국인이니 인스타 팔로우 취소하겠습니다”, “나도 한국 좋아하고 한국 다녀왔는데 그럼 성형했단 건가?(일본 팬), ”한국 다녀온 일본인 모두에게 실례다(일본 팬)“라며 분노했다. 한편 타노 유카는 일본 아이돌 AKB48 12기 출신이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절도 있고 화려한 춤 솜씨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뿐만 아니라 가창력과 연기 실력을 겸비해 뮤지컬에 진출하면서 실력파 아이돌 멤버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사진=타노 유카 트위터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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