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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싸움 끝 3살 딸 학대영상 전송해 남편 협박한 태국 여성

    부부싸움 끝 3살 딸 학대영상 전송해 남편 협박한 태국 여성

    태국의 한 여성이 부부싸움에 애꿎은 3살 난 딸을 동원하여 남편을 협박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다. 1일 태국 매체 카오솟은 로이엣 지방의 한 20대 여성이 3살 딸을 학대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결혼 7년 차인 28세 여성은 최근 3살 큰딸을 데리고 로이엣 지방으로 귀향했다. 신장병을 앓는 친정어머니 상태가 악화해 병간호가 필요한 탓이었다. 1살 막내딸은 방콕 농캄 지역 남편에게 맡겼다. 그렇게 몸이 멀어진 부부 사이는 곧 금이 가기 시작했다. 평소에도 친구들과 어울려 술 마시기를 좋아하던 남편은 날이 갈수록 연락이 뜸해졌다. 전화를 걸어도 부재중인 경우가 많았다. 며칠 전에는 밤부터 날이 밝을 때까지 연락이 닿지 않았다. 남편을 어르고 달래며 오전 10시까지 밤새 전화를 기다리던 아내는 화가 머리끝까지 솟았다. 급기야 딸을 해치겠다고 남편을 협박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남편에게서는 여전히 전화 한 통이 오지 않았다. 소식이 끊긴 남편에게 본때를 보여줘야겠다고 마음먹은 아내는 딸의 목을 조르고 발로 밟는 등 학대하는 영상을 촬영해 남편에게 전송했다.이를 본 남편은 펄쩍 뛰면서 영상통화를 걸어왔다. 겨우 연락이 닿은 남편에게 아내는 바닥에 주저앉아 양손을 모으고 빌고 있는 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내의 만행을 참을 수 없었던 남편은 같은 마을 이웃에게 영상을 보내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웃은 해당 영상을 SNS에 올렸고, 이 소식은 조부모 귀에까지 들어갔다. 며느리를 경찰에 신고한 조부모는 손녀를 직접 키우겠다고 나섰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어머니는 직접 시가 어른을 찾아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했다. 목을 조르긴 했지만 힘은 주지 않았고, 발도 살짝 얹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딸에게 우는 시늉을 해달라고 한 것뿐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남편과 가족은 법적 조치를 취할 거란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가족 문제에 개입할 수 없다며 미온적 반응을 보이던 경찰도 정식 수사에 나섰다. 현지언론은 문제의 여성이 신체적 폭행 등 아동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될 처지라고 전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지수 SNS에 ‘내 아내 성폭행’ 주장 남편 “사실 아냐”(종합)

    지수 SNS에 ‘내 아내 성폭행’ 주장 남편 “사실 아냐”(종합)

    배우 지수의 성폭행을 주장했던 남성이 사실이 아니라고 번복했다. A씨는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제 성폭행 관련 남편이라고 댓글을 쓴 사람입니다. 사실이 아니고 연락해보려고 쓴 글이 사실 확인도 없이 기사화가 되어 곤욕스럽습니다. 김지수 군에게 피해가 가는 걸 절대 원치 않습니다. 이 글을 본다면 관련 기사들을 내려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이날 지수의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자필 사과문’에는 “김지수, 네가 2011년 고등학교 3학년 때 성폭행한 동갑내기 여자 기억나냐. 내가 그 여자애 남편이다. 연락 줘라. 소속사에도 메일 보낸 게 난데 읽지도 않네”라는 댓글이 달렸다. 해당 댓글이 기사화 되며 논란이 확산되자, 글쓴이가 사실이 아니라고 진화에 나선 것.앞서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지수는 학교폭력 가해자입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지수의 ‘학폭’ 논란이 제기됐다. 해당 글쓴이는 “김지수는 착한 척 그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TV에 나오고 있으나 그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지수의 학폭 의혹을 제기했다. 글쓴이는 지수로부터 왕따, 폭력, 협박, 모욕, 욕설 등 학폭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의 댓글에는 지수의 학폭을 주장하는 추가 폭로 글이 쏟아졌다.3일 소속사는 지수의 ‘학폭’ 제보를 이메일로 받겠다고 나섰고, 다음날인 4일 지수는 인스타그램에 “저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며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로 인해 지수는 현재 출연 중이던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하게 됐다. 5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 나인우가 지수를 대신해 ‘달이 뜨는 강’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신애, ‘학폭’ 수진 활동중단에 “혹독한 겨울 지나”(전문)

    서신애, ‘학폭’ 수진 활동중단에 “혹독한 겨울 지나”(전문)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23)의 학교 폭력(학폭) 피해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됐던 배우 서신애(23)가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주목 받고 있다. 서신애는 수진이 활동 중단을 선언한 4일 밤 인스타그램에 황폐한 공사 현장의 이미지와 함께 “그대들의 찬란한 봄은 나에게 시린 겨울이었고 혹독하게 긴 밤이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서신애는 “그대의 여름 끝에 나는 왜 여전히 겨울일까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내 마음에 쌓인 눈을 녹이고 사무치는 존재를 잊기 위해 노력했다. 나의 겨울은 혼자 만들어진 것이 아님에도 이겨내기 위해선 늘 혼자만의 조용한 싸움이 필요했다”면서 “지나간 계절의 떠올림은 쉽지 않겠지만 보냈던 계절의 장면은 잊혀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나는 더 이상 겨울에 머물러 있을 이유가 없다. 빙판길을 깨부수자. 녹일 수 없다면 부숴버리자”라며 “그제야 참으로 길고 긴 겨울밤의 끝에 그동안 알 수 없던 햇살이 옅게 느껴졌다. 주변을 살피니 아직은 날카로운 바람이 흩날려도 녹았던 눈으로 인해 질척이던 땅이 조금씩 굳기 시작한다. 이제 곧 어린 봄의 새싹이 돋아나겠지”라고 말했다. 서신애는 “어디선가 여전히 아픈 겨울을 보내고 있을 당신에게 보잘 것 없는 나 역시 당신을 위해 자그만한 햇살을 비추고 있다는 걸 알아주길. 당신도 참으로 가슴 저리게 찬란한 인생을 살아가는 중이기에”라며 글을 마무리했다.앞서 서신애는 수진의 학폭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피해자로 언급됐다. 두 사람은 같은 중학교 출신이다. 서신애는 해당 사건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지만, 지난달 22일 수진이 학폭 의혹에 “동창생과 다퉜을 뿐 학폭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놓자 인스타그램에 “None of your excuse(변명은 필요 없다)”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끈 바 있다. (여자)아이들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논란이 계속되자 지난 4일 수진이 활동을 중단하고 당분간 팀이 5인 체제로 활동할 것이라고 알렸다. 소속사는 수진의 학폭 의혹에 대해선 여전히 “사실 확인이 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다음은 서신애 SNS 글 전문 그대들의 찬란한 봄은 나에게 시린 겨울이었고 혹독하게 긴 밤이었다. ⠀ 영원할 것만 같던 그대의 여름 끝에 나는 왜 여전히 겨울일까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내 마음에 쌓인 눈을 녹이고 사무치는 존재를 잊기 위해 노력했다. 나의 겨울은 혼자 만들어진 것이 아님에도 이겨내기 위해선 늘 혼자만의 조용한 싸움이 필요했다. 내 사람들을 만났고 미뤄왔던 일들을 하기 시작했다. 이따금 창백한 바람이 불어 금이 가긴 해도 이정도인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 지나간 계절의 떠올림은 쉽지 않겠지만 보냈던 계절의 장면은 잊혀지지 않는다. 그 날의 온도, 그 날의 냄새, 그 날의 행동.. 아물지 못해 울컥 멱차오르는 기억들을 애써 묻으며 그대의 계절을 조용히 응원해볼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이기적인지라 그럴 때마다 애써 녹인 눈은 얼어붙어 빙판길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엉망이 되어버린 나의 계절을 원망하기도 했다. 좀 더 이겨내기 위해 노력해 볼걸, 더 아무렇지 않게 행동해 볼걸.. 그럴수록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간사한지라 그대들의 계절을 시새움하게 되더라. ⠀ 이토록 매서운 겨울은 아름답진 못해도 나의 매화는 추운 겨울의 기운 속에서 맑은 향기를 내었다. 이렇게 무너지기엔 내가 너무 가여웠다. 나의 계절에 햇살을 비춰 주는 사람들에게 미안했다. 나는 더이상 겨울에 머물러 있을 이유가 없다. 빙판길을 깨부시자. 녹일 수 없다면 부셔버리자. ⠀ 그제야 참으로 길고 긴 겨울밤의 끝에 그동안 알 수 없던 햇살이 옅게 느껴졌다. 주변을 살피니 아직은 날카로운 바람이 흩날려도 녹았던 눈으로 인해 질척이던 땅이 조금씩 굳기 시작한다. 이제 곧 어린 봄의 새싹이 돋아나겠지. ⠀ 어디선가 여전히 아픈 겨울을 보내고 있을 당신에게 보잘 것 없는 나 역시 당신을 위해 자그만한 햇살을 비추고 있다는 걸 알아주길. 당신도 참으로 가슴 저리게 찬란한 인생을 살아가는 중이기에.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조국 주장하는 수사청은 좌파 정권 탄핵 막기위한 것?

    조국 주장하는 수사청은 좌파 정권 탄핵 막기위한 것?

    정부와 여당이 중대범죄수사청(수사청)을 설치해 검찰의 수사권을 축소하려는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에 의해 실각한 브라질 좌파정권의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조 전 장관은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의 검사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세르지우 모르 연방 판사의 ‘세차 작전’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소개했다. 브라질 좌파 정권 탄핵시킨 검사, 대선 출마 예정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위기의 민주주의’는 브라질 최초 노동자 출신 대통령인 룰라의 구속과 후임자 지우마 대통령의 탄핵을 다루고 있다. 조 전 장관은 브라질 노동당 정부의 실각을 이끈 ‘세차 작전’의 수사와 기소를 모르 판사가 맡았다고 설명했다. 세차장에서 처음 돈세탁 등 권력의 부정 부패가 발각되어 ‘세차 작전’(Lava Jato)이라고 이름붙여진 수사는 국유 석유회사와 정치 권력의 결탁을 드러낸 것으로 브라질 역사상 최악의 부패 수사로 불린다. 조 전 장관은 “극우파 정치인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집권하자 모르는 법무부장관으로 발탁된다”면서 “이후 모르는 보우소나루 대통령과의 불화로 사임하였고, 현재는 2022년 대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물망에 오르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모르를 연결짓는 것으로 분석된다. 문재인 정부 초기 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김종민 변호사는 프랑스의 사례를 들어 수사청 설치를 주장하는 조 전 장관의 의견에 반박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3월 1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판사 매수 혐의로 3년 구금형을 선고받아 퇴임 후 구금형을 선고받은 첫 프랑스 대통령이란 기록을 남겼다”면서 “사르코지를 수사하고 기소한 것은 2013년 신설된 국가금융검찰(Parquet National Financier PNF)”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국가금융검찰은 파리고등검찰청 소속이지만 파리고검장의 지휘를 받지 않는 독립된 전국 관할을 갖는다고 한다. 국가금융검찰은 올랑드 사회당 정부 당시 75% 부유세 도입 논란이 한창일 때 주무 장관인 제롬 카위작 예산부 장관이 스위스 등에 비밀계좌를 갖고 있던 것이 들통난 대형 스캔들이 계기가 되었다고 김 변호사는 설명했다. 검사 출신 “수사청 설치는 정권 보위위한 것”국가금융경찰은 윤 총장이 제안한 서울 남부지검을 떼어 만드는 금융수사청에 해당한다. 윤 총장은 수사청 신설 대신 현재 검찰 조직 가운데 반부패부를 따로 떼어 ‘반부패 수사청’을, 금융 범죄 중점 검찰청인 서울 남부지검을 떼어 ‘금융수사청’을, 또 검찰 공안부를 분리해 ‘안보수사청’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조 전 장관은 검찰의 공안부를 분리한 ‘안보수사청’은 검찰 공안 라인의 확대 강화를 위한 것이며 ‘반부패수사청’과 ‘금융수사청’은 별도 ‘청’으로 만들 이유가 없다고 반대했다. 김 변호사는 “프랑스는 기존의 수사 시스템으로는 첨단화, 국제화된 부패, 금융경제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고 보고 수사의 중앙집중화, 전문화를 목표로 국가금융검찰을 창설했다”며 “검찰을 공소유지만 하는 기소청으로 전락시키고 중대범죄수사청을 설립하게 되면 이런 정치부패 사건, 대형금융경제범죄 수사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 범죄의 세계화로 국제공조수사, 해외은닉 범죄수익 환수가 매우 중요해 졌는데 외국 검찰은 절대 경찰과 협력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오직 정권 보위를 위해 검찰 팔다리 자르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고 국가 형사사법체계가 걸레가 되든 말든 관심이 없다”면서 “노무현 정신, 촛불정신의 실체는 정권의 부정부패가 활개치도록 검찰을 무력화 시키고 부패공화국, 경찰공화국을 만드는 것이었나”라고 성토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아프니까 적폐인가” 국민의힘, 윤석열 옹호

    “아프니까 적폐인가” 국민의힘, 윤석열 옹호

    국민의힘은 3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방안을 강력 비판한 윤석열 검찰총장을 적극 옹호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에서 “윤석열 총장의 발언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노여움이 이곳저곳에서 표출되고 있다. 총리까지 나섰다”며 “민주주의와 법치를 말한 것이 그렇게 거북한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을 선동하는 윤 총장의 발언과 행태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윤 총장은 자중해야 한다. 검찰총장 자리가 검찰만을 위한 직분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아프니까 적폐인가. 헌법정신에 왜 정쟁으로 답하나. 윤 총장의 입장에 청와대가 내놓은 답변이란 ‘입법부 존종’이다. 이런 촌극이 없다. 29회의 국회 인사청문회 야당패싱은 그러면 뭐라 설명할 것인가”라면서 “부패국가로 가는 열차에 타지 않으면 겁박하는 정권에 이 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개탄했다. 김기현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공직자로서 당연히 자신의 입장을 밝혀야 할 중요한 현안”이라며 “만약 여기에서 자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숨어 있겠다 하면 비겁한 공직자”라고 했다. 김 의원은 윤 총장을 중수청 설립의 ‘이해당사자’로 평가한 여권의 반응에 대해선 “민주당도 이해당사자고, 더 큰 이해당사자는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박대출 의원은 SNS에 ‘법치(法治)로 포장된 검치(檢治)를 주장하면 검찰은 멸종된 검치 호랑이가 될 것’이라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소셜미디어 글을 겨냥해 “멸종 호랑이가 안 되려면 진행 중인 정권 수사부터 거침없어야 한다. 그게 검찰의 본분이고 사는 길”이라고 적었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중수청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며 “지금 진화하지 않으면 제2의 조국·추미애 사태가 돼 온 나라를 혼돈으로 몰아갈 것”이라고 했다. 윤 총장의 강경 발언이 정계 진출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검사 출신인 권성동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정치를 하겠다는 의사 표현이 아닌가”라며 “윤 총장을 정치에 입문시킨 것도 정부·여당이고, 대권주자 반열에 올린 것도 정부 여당”이라고 꼬집었다.앞서 이날 대구고검을 방문해 포토라인에 선 윤 총장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은 부패완판(부패가 완전히 판치게 된다)”이라며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를 재차 비판했다. 윤 총장은 “헌법 정신에 크게 위배되는 것이고, 국가와 정부의 헌법상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한 뒤 “정치·경제·사회 제반 분야에서 부정부패에 강력히 대응하는 것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고 국가와 정부의 헌법상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정부패 대응은 적법 절차와 방어권 보장, 공판중심주의라는 원칙에 따라 대응해야 한다”면서 “재판의 준비 과정인 수사와 법정에서 재판 활동이 유기적으로 일체돼야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 총장은 “정치권에서 역할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이 자리에서 드릴 말씀이 아니다”라고 답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왕따 의혹 불똥튈까…광고계, 이나은 광고 중단[이슈픽]

    왕따 의혹 불똥튈까…광고계, 이나은 광고 중단[이슈픽]

    광고계, ‘에이프릴’ 이나은 줄줄이 손절동서식품 “엄중한 상황 고려” 학교 폭력 의혹과 왕따설 등 인기 연예인들의 과거 행적에 관한 논란이 연이어 불거지면서 광고계도 곤혹스럽다. 왕따설 논란에 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의 동서식품 ‘포스트 콘푸라이트바’ 광고가 중단됐다. 3일 동서식품은 에이프릴의 이나은이 모델로 등장했던 자사 제품의 TV CF, 유튜브 동영상 광고 등을 최근 중단했다고 밝혔다. 동서식품 측은 이나은의 광고 계약 기간이 남아있지만,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해당 광고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논란이 되고 있는 만큼 광고는 우선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를 통해 진위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추후 사실관계 확인에 따라서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나은과 광고를 진행했던 삼진제약, 좋은데이 등은 그와 함께 촬영한 광고 영상의 댓글 사용을 중지시켰다.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에 대한 왕따 가해 논란이 불거지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나은 광고 물품 불매 운동 움직임이 벌어졌다.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주장한 네티즌은 3일 약물 중독으로 이현주가 응급실에 입원했던 증거를 제시하며 재차 사과를 요구했다. 에이프릴 소속사는 여전히 이현주의 왕따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에이프릴 소속사는 “이현주와 에이프릴 모두를 보호하고자 노력했지만 이 시간 이후 이현주뿐만 아니라 이현주의 가족 및 지인임을 주장하며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게재한 모든 이들에 대해 민‧형사상의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화장품 브랜드들, 모델 학폭 논란에 흔적 지우기 화장품 브랜드들도 최근 모델의 학폭(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지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식 계정에서 이들의 흔적을 지웠다. 페리페라는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수진을 메인 모델로 발탁했다고 알려졌으나 학폭 의혹이 불거진 후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클리오 역시 스트레이 키즈 현진의 학폭 논란에 대해 사과하자 “모델과 관련한 모든 홍보 활동을 즉시 중단했다”고 알렸다. 클리오 측은 소송도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광고 체결 시 품위유지와 관련해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는 항목을 계약서에 명시한다. 그러나 사법기관에 의해 유무죄 판단이 내려지는 형사 사건과 달리 왕따 가해 의혹처럼 논란의 결과가 명확하게 마무리되지 않는 경우 법정 다툼은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제 도움으로 아들이 의대 조교수” ‘아빠찬스’ 논란

    “제 도움으로 아들이 의대 조교수” ‘아빠찬스’ 논란

    ‘만화가 의사’로 알려진 정민석 아주대 의대 해부학과 교수가 트위터에 ‘아들이 조교수가 됐다’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아빠 찬스’ 논란에 휩싸였다. 정 교수는 지난 1일 트위터에 “저는 가족 이야기를 하지 않는데 오늘만 하겠다. 제 아들이 오늘부터 연세대 원주의대 해부학교실의 조교수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이) 순천향대 의대를 졸업하고 아주대 의대에서 제 도움으로 의학박사를 받았다”며 “89년 9월생이므로 만 31살에 조교수가 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늘 이야기하는 신경해부학 교과서의 공동 저자가 제 아들”이라며 “보통 사람은 조교수, 부교수, 정교수가 된 다음에 세계에서 이름나려고 애쓰는데, 제 아들은 조교수가 되기 전에 세계에서 이름났다”고도 말했다. 정 교수의 아들이 아버지의 논문 다수에 ‘제1 저자’로 등재된 점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커졌다. 실제로 RISS(학술연구정보서비스)에 검색되는 정 교수 아들의 학술지 논문 34개 중 정 교수와 공동 저자인 논문은 19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 비판이 이어지고 논란이 커지자 정 교수는 SNS에서 아들 관련 글을 모두 삭제했다. 이에 대해 아주대병원 측은 “현재 정 교수와 관련한 모든 논란에 관해 확인하고 있다”며 “확인을 마치는 대로 학교 측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운동선수는 정치발언 안돼?… ‘농구 황제 vs 축구계 상남자’

    운동선수는 정치발언 안돼?… ‘농구 황제 vs 축구계 상남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정치는 정치인이 해야”폭스뉴스도 지난해 “입 닫고 드리블이나 해라”르브론 제임스 “잘못된 일에 입다물지 않겠다”“난 평등·사회정의·인종차별 등을 이야기한다”CNN “이브라히모비치도 인종차별 언급했었다”“현대 사회에 더 이상 노선은 없다” 제임스 지지미국프로농구(NBA)의 ‘농구황제’ 르브론 제임스(37)와 이탈리아 프로축구의 ‘상남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0) 간에 벌어진 ‘운동선수의 정치 행보’를 둘러싼 공방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디스커버리 플러스’와 인터뷰에서 “(제임스는) 자기 일을 할 때 경이롭다. 하지만 나는 일종의 지위를 가진 이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당신이 잘 하는 일을 해야 한다. 나는 축구를 가장 잘 하니 축구를 한다. 내가 정치인이 된다면 정치를 할 것”이라고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하고, 흑인의 투표를 독려하는 등 사회 참여에 적극적인 제임스의 행보를 비판한 것이다. 폭스뉴스의 진행자 로라 잉그라햄도 지난해 방송에서 제임스를 겨냥해 같은 취지로 “입 닫고 드리블이나 해라”라고 말한 바 있다. 반면 제임스는 같은 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브라히모비치가) 틀렸다”며 “잘못된 일에 입 다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평등, 사회의 정의, 인종차별, 투표권 억압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를 지켜봤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내 목소리가 가진 힘을 알고 있는 만큼, 스포츠에만 전념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CNN은 1일 ‘제임스가 옳고 이브라히모비치가 틀린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생각이 오직 하나의 분야에만 머무르는) 일차원적인 사람은 없고, 현대문화에서 더 이상 노선이란 없다. 스포츠, 기사 보도, 연기 노선 같은 건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브라히모비치가 자신의 이름 때문에 스웨덴에서 보이지 않는 인종차별을 겪어왔다고 주장한 2018년 인터뷰를 언급하며 그에 대항하는 게 누구나의 “권리”라고 지적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크로아티아계 어머니와 보스니아계 아버지를 따라 스웨덴에 이민을 왔다.제임스는 오랜 기간 정치적 목소리를 냈다. 2012년 후드 티를 입고 편의점에 다녀오다가 백인 자율방범대원의 총에 맞아 죽은 17세 트레이본 마틴을 추모하는 뜻에서 후드 티를 입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2014년 7월 뉴욕 스테이튼아일랜드에서 백인 경찰관의 목조르기로 사망한 흑인 엘릭 가너를 추모하는 의미로 그의 마지막 발언인 “숨을 못 쉬겠어”(I can’t breathe)라고 적힌 상의를 경기 중에 입기도 했다. 2019년에는 자신의 고향인 오하이오주 애크런에 저소득층을 위한 학교를 세웠다. 지난해 조지 플로이드 사건 때는 미국 프로풋볼(NFL) 선수 콜린 캐퍼닉의 유명한 ‘무릎 꿇기’ 시위 사진과 경찰이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누르는 사진을 게재하고 “이제는 이해가 되나, 아직도 잘 안 보이나”라고 썼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걸그룹 멤버 조부의 전범 이력 알렸다가 국내 기획사에 고소당해

    걸그룹 멤버 조부의 전범 이력 알렸다가 국내 기획사에 고소당해

    지난 3·1절에 코스닥에 상장된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로부터 고소당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되어 논란이다. 청원자는 “전범편에 서서 내국인을 억압한 엔터테인먼트사를 고발한다”면서 “국내 3대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인 모 기업에서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된 걸그룹을 일본에서 결성했고 그중에 전범의 직계 손녀인 멤버가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걸그룹은 일본내에서 우익세력의 혐한 마케팅에 이용되어 ‘국내 데뷔가 무산된 것은 전범의 후손이라 한국인들에게 억울하게 학대를 받았기 때문’이란 얼토당토 않는 거짓뉴스를 계기로 특수를 누리고 있음에도 소속사는 단 한마디의 해명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해당 사실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유포한 네티즌은 엔터테인먼트 사로부터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를 당했다고 밝혔다. 청원자는 “친일파나 전범을 상대로 한 비난은 위법성 조각사유에 해당하여 죄가 되지 않는다는 판례가 있으며 오히려 친일파와 전범을 두둔하거나 그들의 반인륜적 행위를 축소하고 은폐하려는 행위자체가 위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 회사가 결성한 일본 걸그룹 멤버의 조부는 일제강점기때 군수품을 납품한 요코산업의 창업주로서 이를 기반으로 큰 부를 축척하여 한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까지 소유했던 요코이 히데키란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히데키는 자신이 소유한 일본 내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을때 고가의 가구를 먼저 지키고자 투숙객들을 산태로 불타죽게 만든 반인륜적인 인물이라고 부연했다. 걸그룹 멤버의 조부가 불법적 전쟁을 일으킨 일본군에게 군수품을 납품하는 국제법상 전범행위를 저지른 이란 것이 드러난 계기는 부친의 불륜 사건 때문이었다. 이 멤버의 아버지는 유명한 래퍼로 지난해 8월 일본 연예매체에서 밀회설을 보도했다. 이후 불륜설의 당사자였던 래퍼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과 가족에게 사과했다. 래퍼는 호적상 부친의 재산 상속을 받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가 과거 뮤직비디오에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었던 것까지 논란이 됐다. 청원자는 “국내 문화기업이 앞장서서 전범을 두둔하고 내국인을 억압하는 매국행위를 좌시한다면 한류가 다 무슨 소용이며 민족적 자존심을 아무리 치켜세운들 무슨 소용이겠느냐”고 호소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KTX서 햄버거 먹던 女, 제지하자 “우리 아빠 누군지 알아?”

    KTX서 햄버거 먹던 女, 제지하자 “우리 아빠 누군지 알아?”

    KTX 열차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고 음식물을 먹던 승객이 자신에게 항의하는 다른 승객을 향해 거친 말을 쏟아내는 등 행패를 부린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KTX 무개념 햄버거 진상녀’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동대구역에서 열차에 탑승한 한 여성이 마스크를 내린 채 음식물을 먹는 모습이 담겼다. 글쓴이는 “동대구 역에서 어떤 젊은 여성이 타더니 엄청 큰소리로 통화를 하더라. 조금 지나니 마스크를 내리고 초코케이크를 먹었다. 승무원이 ‘여기서 드시면 안 된다’며 제지했지만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글쓴이는 승무원이 간 이후 해당 승객이 마스크를 벗고 햄버거를 먹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글쓴이가 공개한 영상에는 승객이 햄버거를 먹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글쓴이는 해당 승객에게 “죄송하지만 드실 거면 나가서 통로에서 드셔달라”고 요청했지만 해당 승객은 “내가 여기서 먹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 천하게 생긴 X이 너 우리 아빠가 도대체 누구인 줄 알고 그러느냐. 너 같은 거 가만 안 둔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이어 해당 승객은 자신의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자신의 아버지에게 전화해 “아빠 난데 내가 빵 좀 먹었다고 어떤 미친X이 나한테 뭐라 그래”라고 한 뒤 글쓴이의 사진을 찍고는 “SNS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영상과 함께 글을 쓴 이유에 대해 글쓴이는 “승무원이 경고해도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옆자리에 앉아 있던 여성까지 나가게 만들고 본격적으로 햄버거와 음료를 먹는 것이 너무 꼴 보기 싫었다”며 “나라도 마스크 내리고 먹는 걸 찍어서 신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코레일 측은 진상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편, 열차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방역수칙을 지켜달라는 승무원의 지시를 거부하면 강제 하차 등의 조처가 내려진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대세는 안철수’ 홍준표 “김종인, 몽니 그만 부리고 퇴진해”

    ‘대세는 안철수’ 홍준표 “김종인, 몽니 그만 부리고 퇴진해”

    “김종인 역할 아무 것도 없다”“‘안철수’ 대세 거역 못할 것”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2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제3지대 단일후보로 확정된 것을 언급하며 “이미 양대 보궐선거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역할은 아무 것도 없다”면서 “몽니나 심술 그만 부리고 아름답게 퇴진하라”고 압박했다. “김종인, 심술 부리지 말고 판세 흘러가는대로 따르라”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대세는 거역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홍 의원은 “예상대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됐다”면서 “이제 국민의힘 후보와 2차 단일화로 야권 단일화는 완성되고 서울시정 탈환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차 단일화도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비교해 경쟁으로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안철수 후보측 요구에 손을 들어준 뒤 “그럼에도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측 극히 일부 사람들이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모든 것은 선출된 후보 중심으로 선거를 치룰 수 밖에 없다”면서 “이제부터라도 김종인 위원장은 몽니나 심술 부리지 마시고 판세가 흘러 가는대로 따르라. 그것이 4월 7일, 아름답게 퇴진하는 길”이라고 훈수를 뒀다. 김종인 비대위원장 임기는 4월 7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까지다. 오래 전부터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중심으로 치러야 한다는 점을 외쳐 온 김 위원장은 전날에도 언론에 “단일화는 서로 의견이 맞아야 하는 것이지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주장한다고 될 수 없다”며 안 후보를 향해 협조적 자세를 보일 것을 거듭 요구했다. 여론조사 방식으로 야권단일후보를 택할 경우 국민의힘은 제1야당이라는 간판에서 유리한 ‘야권후보 적합도’를, 안철수 후보는 ‘당선 가능성’을 묻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안철수 42.4%, 양자대결서나경원·오세훈에 크게 앞서 지난 1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보수 야권 진영에서 국민의힘 나경원·오세훈 예비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각각 크게 앞섰다.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에게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수 야권 단일화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안철수 예비후보가 42.4%로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26.2%)를 앞섰다. 안 후보는 오세훈 예비후보를 상대로도 41.1%를 기록, 오 후보(26.1%)를 제압했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여당 심판을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3.6%로 집계됐다.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2.9%였다.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잘 모름·무응답’은 13.5%였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민주당은 36.8%로 국민의힘은 28.6%로 오차범위 밖의 격차를 보였다. 국민의당은 10.7%, 정의당은 6.2%, 열린민주당은 5.4%였다. 조사는 유선전화 RDD 9%, 휴대전화 가상번호 91%로 무작위 추출해 유무선 자동전화응답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 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박영선 69.5%, 우상호에 완승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출 한편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민주당 후보로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우상호 예비후보에 압도적 우세를 보이며 선출됐다. 이로써 박 전 장관은 안철수(국민의당)·나경원·오세훈(이상 국민의힘) 후보 등 보수 야권 진영에서 단일화가 이뤄진 후보와 맞붙게 됐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시장 후보 경선 당선자 발표대회를 열고, 박영선 예비후보 최종 득표율이 69.56%로 집계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여직원 성추행 사건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던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한 ‘롤모델’ 발언으로 당 안팎에서 논란을 겪었던 우상호 후보는 30.44%를 얻는데 그쳤다. 박 후보의 승리에 대해 당 안팎에서는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문 여파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인데다, 대선 1년을 앞두고 정권 심판론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당내 지지층의 위기감을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심과 민심을 통틀어 야권 단일후보에 맞설 수 있는 ‘본선 경쟁력’이 우선시됐다는 판단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탄핵 찬성 의원 17명 일일이 호명한 트럼프 “백악관 되찾을 것”

    탄핵 찬성 의원 17명 일일이 호명한 트럼프 “백악관 되찾을 것”

    “다음 선거서 제거”… 체니·매코널 저격“바이든, 미국 꼴찌주의로 갔다” 맹비난신당 창당 부인·2024 대선 재도전 시사AFP “10명 중 7명 트럼프 재출마 원해”나치 상징물 닮은 무대 디자인 논란도“(2022년 중간선거에서) 그들을 모두 제거합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올랜도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CPAC 2021’ 연단에서 자신의 탄핵에 찬성표를 던졌던 상·하원 의원 17명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했다. 특히 이 중 공화당 하원 탄핵 표결을 주도한 리즈 체니 의원(와이오밍주)을 지목하며 “다행히 그녀의 지지율이 누구보다 빨리 떨어졌다. 사람들은 다음 선거에서 그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조롱했다. 의회 난입 참사에 대한 트럼프의 책임론을 제기했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를 겨냥해서는 “우리는 유권자에게 충성하는 공화당 지도자들을 원한다”고 저격했다. 지난 1월 20일 퇴임 후 39일 만에 첫 공식 연설에 나선 트럼프의 일성은 ‘복수’였다. 여전히 ‘대선 사기’ 주장을 고수했고, 항간에 떠돈 신당 창당 가능성을 부인하고 공화당에 남아 4년 뒤 대선에 재도전하겠다는 뜻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CPAC 대미를 장식한 그가 등장하자 청중들은 일제히 기립해 “USA(미합중국)”를 연호했고, 트럼프는 “내가 그리웠냐”며 90분간 예의 분노와 증오의 연설을 시작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반일자리, 반국경장벽, 반에너지, 반여성, 반과학적”이라고 포문을 열고 “(취임) 한 달 만에 미국 우선주의(American first)에서 미국 꼴찌주의(American last)로 갔다”고 비판했다. 자신이 신당을 만들 거라는 보도는 “가짜뉴스”라며 “득표를 나눠서는 절대 이길 수 없다. 그런 것에 관심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우리는) 막 백악관을 잃었다. 하지만 누가 알겠냐. 나는 그들을 패배시키고자 세 번째 결심을 할 수도 있다”고 말하자 객석은 환호했고, 지지자들은 “4년 더”를 외쳤다. 연설 마지막에도 트럼프는 “당신(지지자)의 도움으로 우리는 상·하원을 되찾고 백악관에 승전고를 울리며 돌아올 것이다. 그게 누구겠냐”고 물었고 지지자들은 “트럼프”라고 화답하는 등 마치 대선 출정식과 같은 분위기였다. 호텔 내에는 ‘트럼프 2024’라고 적힌 마스크와 깃발 등이 깔렸고, 기부금을 못 낸 지지자들은 호텔 밖에 모여 ‘대선 사기’ 등을 주장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AFP통신은 “이날 CPAC의 비공식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거의 7명이 트럼프의 재출마를 원했다. 트럼프에 대한 지지가 확고했다”고 전했다.이날 행사가 낳은 논란은 트럼프 발언뿐이 아니었다. CPAC 행사장의 무대 디자인이 2차 대전 때 나치가 상징물로 사용했던 고대 북유럽 룬(rune) 문자와 흡사하다는 지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퍼지며 비판이 제기됐다. 트위터 등에는 무대를 위에서 조망한 사진과 나치 독일군 제복에 달린 상징물을 함께 비교하는 사진이 여럿 올라왔다. 논란이 거세지자 행사장을 내준 하얏트 호텔은 즉각 성명을 내고 우려와 유감을 표시했다. 호텔 측은 “그런 혐오스러운 상징물들은 우리 기업 가치에 명백히 위배된다”고 말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이재영·이다영 ‘학폭’ 고소·고발 없다” 전북경찰청장 발표 [이슈픽]

    “이재영·이다영 ‘학폭’ 고소·고발 없다” 전북경찰청장 발표 [이슈픽]

    “학폭 전수조사, 경찰이 먼저 할 일 아냐”전날 새로운 피해자 쌍둥이 ‘학폭’ 폭로“이재영·다영에게 뺨 40대 맞았다”“교정기 한 입 때려 피 머금고 살았다”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이 2일 폭로가 끊이지 않고 있는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소속 이재영·이다영 선수의 학교폭력 사태와 관련해 “배구선수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고소나 고발은 접수된 게 없다”고 밝혔다. 진 청장은 도내 학교폭력 전수조사에 대해 “학교 안의 일을 경찰이 먼저 할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전날에는 초중고 시절 이재영·다영 선수와 배구생활을 했다는 새로운 피해자가 쌍둥이 자매가 지갑이 없어졌다고 주장해 뺨을 40대 이상 맞고, 교정기를 한 피해자의 입을 때려 입에 피를 머금고 살았다는 피해 사실이 공개됐다. “운동부 학폭, 도 교육청과 협의” 진 청장은 이날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학교폭력 전수조사 계획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학창 시절 전주의 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배구부에 몸담았던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이재영·다영 자매는 최근 불거진 학교폭력 문제로 무기한 출전 금지와 국가대표 박탈 처분을 받았다. 이들 자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용서를 구했으나 이후로도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추가 폭로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진 청장은 최근 지역 체육계에서 불거지고 있는 학교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도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했다. 진 청장은 “최근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된 (배드민턴부)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서는 전북청 여성청소년과에서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면서 “법률 검토를 마치고 도 교육청과 함께 해당 학교에 대한 전수조사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전수조사를 확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경찰이 먼저 나설 일은 아니라면서 “도 교육청에서 운동부 학생 간 폭력이 특정 학교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한다면 그 부분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이재영·이다영, 학폭 피해자에“냄새난다” “니네 애미, 애비” ‘영구제명’ 청와대 국민청원 앞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재영·이다영 선수의 중학교 동창이라 주장하는 A씨가 재학 중 두 선수에게 심한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작성자는 이재영·이다영 선수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사람이 4명이라며 21가지의 피해사례를 열거했다. 그는 두 사람이 “‘더럽다’ ‘냄새난다’고 옆에 오지 말라고 했다. 매일 본인들 마음에 안 들면 부모님을 ‘니네 애미, 애비’라고 칭하며 욕설을 퍼부었다”면서 “가해자가 함께 숙소를 쓰는 피해자에게 심부름을 시켰는데 이를 거부하자 칼을 가져와 협박했다”라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피해자 학부모 등의 추가 폭로가 잇따라 나왔다. 두 선수는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반성한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이재영·이다영 선수의 영구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왔고, 방송가에서도 두 사람이 출연했던 영상을 삭제됐다. 두 선수가 지난해 출연했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채널 ‘노는 언니’, 채널A ‘아이콘택트’ 등 예능 프로그램 다시보기와 클립 영상에서 삭제됐다. 기아자동차 광고 영상도 내려졌다.“자신들 지갑 없어졌다는 이유로집합시켜 30분간 ‘오토바이’·욕설” “가져갔다 할 때까지” 감독, 쌍둥이 주장에단체 집합시켜 피해자 양뺨 무자비 폭행“거짓 시인 후 ‘도둑×’ 소리 듣게 돼” 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재영·이다영으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새로운 피해자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전주중산초·전주근영중·전주근영고등학교 시절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와 함께 배구선수 생활을 했다고 주장했으며, 그 근거로 선수 기록을 캡처해 첨부했다. 글에서 A씨는 “하루는 이재영·이다영이 지갑이 없어졌다며 나를 불러 30분 동안 ‘오토바이 자세’를 시켰고, 뺨을 40대 넘게 때렸다”고 설명했다. A씨는 자신이 자매 중 한 명과 같은 방을 사용했다면서 “씻고 나와서 입을 옷과 수건, 속옷 등을 저에게 항상 시켰다”고 털어놨다. A씨는 “지갑을 가져가지 않았다고 했지만 ‘거짓말하지 마라 ㅆ×아, 내 옷장에 손 댄 사람이 너 밖에 없다, ㅆ××아’라는 쌍욕을 하며 나를 의심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A씨는 거듭 가져가지 않았다고 결백을 주장했지만 두 자매가 감독에게 A씨가 지갑에 손을 댔다고 말하면서 감독이 단체집합을 시킨 뒤 ‘가져 갔다고 할 때까지 때릴 것’이라는 말과 함께 양쪽 뺨을 무자비하게 때렸다고 상황을 기술했다. A씨는 “40대 가까이 맞고 나니 너무 아프기도 하고 이대로 가다가는 구타가 안 끝날 것 같아서 제가 가져 갔다고 거짓말을 한 뒤 마무리 지었다”면서 “그날 이후 ‘손버릇이 안 좋다’, ‘도둑×이다’라는 소리를 듣게 됐다”고 억울해했다.“쌍둥이, 다른 부모 오는 것 안 좋아해”“부모 만난 날 수건·옷걸이로 몸 구타, 교정기 한 입 수차례 때려 항상 입에 피” 그는 학부모와 관련된 상세한 피해 사실도 기술했다. A씨는 “쌍둥이들은 (자신의 부모 외에) 다른 부모가 오는 걸 안 좋아했다. 그래서 내 부모가 와도 쌍둥이 몰래 숨어서 만나야만 했다”면서 “그것이 걸리는 날에는 수건과 옷걸이로 몸을 구타했고 교정기를 한 내 입을 수차례 때려 항상 입에 피를 머금고 살았다”고 썼다. A씨는 부상을 입은 A씨에게 퍼부었던 쌍둥이 자매의 폭언도 공개했다. A씨는 “경기 중 내가 발목을 크게 다쳐 울고 있는 내게 다가와 ‘ㅅ××아 아픈 척하지 말고 일어나라. 너 때문에 시합 망하는 꼴 보고 싶으냐. 안 아픈 것 아니까 뛰어라’며 일어나라 했고 경기 후 집합시켜 숙소에서 욕설을 들었다”고 언급했다. A씨는 자신이 글을 올리는 이유에 대해 “그 당시 감독이 인터뷰한 내용을 보고 화가 나 글을 적는다”면서 “그 당시 쌍둥이들이 숙소 생활이 힘들다고 했고 그런 일은 모른다고 했는데 당시 제자들이 모두 증인”이라면서 “나 또한 피해자였지만 쉽게 용기내지를 못했던 게 너무 후회스럽다”고 폭로 배경을 설명했다. A씨는 끝으로 “가해자들이 TV에 나와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며 허무했다”면서 “무기한 출전 정지와 국가대표 자격 박탈 모두 여론이 잠잠해진다면 다시 풀릴 것이란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이대로 둔다면 피해자 폭로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재영·이다영은 지난 2월 과거 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폭로가 연달아 나오며 팀에서 영구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국가대표 자격도 박탈당했다. 하지만 다른 피해자의 폭로가 추가로 이어짐에 따라 논란이 다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이재영·이다영 무기한 출전정지”배구협회 “국가대표 자격 무기박탈” “부적절한 행동 일벌백계” 중징계 흥국생명 구단은 지난달 15일 이재영·이다영 선수에게 ‘무기한 출전정지’라는 자체 징계를 내렸고, 대한민국배구협회도 이들에게 국가대표 자격 무기한 박탈이라는 중징계를 결정했다. 배구협회는 올해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주력 선수인 둘을 제외할 경우 전력 손실이 크지만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부적격한 행동에 대해 일벌백계한다’는 차원에서 중징계를 결정했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대표팀의 주전 레프트와 세터로 지난해 열린 도쿄 올림픽 지역예선에서도 주축 선수로 활약했었다. 협회는 “현재 제기되고 있는 학교폭력 사건들에 대해 강력한 조처를 하지 않을 경우 유사한 사건의 재발 방지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국가대표 지도자 및 선수 선발 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올림픽 정신을 존중하고 준수하며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국가대표팀에 임할 수 있는 지도자 및 선수만을 선발하겠다”고 강조했다.이재영·이다영 母 ‘장한 어버이상’ 취소 배구협회는 학폭 가해자로 드러난 흥국생명의 이재영·이다영 선수의 어머니 국가대표 배구선수 출신 김경희씨에게 지난해 ‘2020 배구인의 밤 행사’ 수여한 ‘장한 어버이상’도 취소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두 선수가 학창 시절 동료 선수들에게 폭력을 가한 사실이 확인된데다 이 과정에서 김씨의 부적절한 영향력 행사 등이 폭로돼 상을 전격 취소하기로 했다. 협회는 국가대표 세터 출신인 김씨가 쌍둥이 딸을 한국 최고의 선수로 길러낸 공로를 인정해 지난해 2월 ‘장한 어버이상’을 수여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학폭 논란’ 스트레이키즈 현진 “남 배려하는 법 몰랐다…깊이 반성”

    ‘학폭 논란’ 스트레이키즈 현진 “남 배려하는 법 몰랐다…깊이 반성”

    “현진, 언어 폭력·성희롱성 발언” 논란현진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피해 글 올린 게시자 직접 만나서 사과JYP “연습생 선발도 더 세심하게 할 것” 그룹 스트레이키즈 현진(본명 황현진)이 학교 폭력(학폭) 논란에 대해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현진은 2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남을 배려하는 방법을 몰랐던 제 말과 행동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다는 것을 깨달았다. 너무 늦었지만 깊이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창 시절 제 잘못된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상관없이 누군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렸던 것은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썼다. 이어 “뒤늦게나마 저로 인해 상처를 받은 분들에게 직접 만나 사과를 하고 또 이 글을 통해서 용서를 구하는 말을 전할 수 있게 해줘서 염치없지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스트레이키즈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학폭 의혹 글을 올린 게시자를 현진이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이날 밝혔다. 소속사는 “문제가 제기된 시점 해당 멤버가 재학했던 학교의 동급생, 선생님, 주변인을 대상으로 당시 상황을 청취했고, 게시자분들의 허락 하에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며 “다양한 분들로부터 청취한 내용과 취합한 정보를 종합해 본 결과, 당시 상황에 대한 기억이 첨예하게 달라 게시글에 나와 있는 모든 내용의 사실 관계를 명백하게 입증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과거 현진의 미성숙하고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 입고 피해를 받으신 분들이 계시고 현진 역시 해당 부분에 대해서 깊게 후회하고 반성했기에 게시자분들을 직접 만나 진정으로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연습생, 아티스트 선발 과정에 있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더욱 세심한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현진은 과거 동급생에게 언어폭력과 성희롱 등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진의 동창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황현진에게 이유 모를 폭력과 언어폭력을 당했다. 말도 안 되는 유치하기 그지 없는 이유로 저를 비난하고 조롱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또 현진으로부터 폭언과 성희롱성 발언을 들었고 시비 등이 계속해서 진행됐다고 폭로했다. 이에 현진은 ‘MBN Y 포럼 2021’ 축하 공연, MBC ‘쇼! 음악중심’ MC 등 스케줄에 불참했다. 현진은 2018년 그룹 스트레이키즈로 데뷔해 활동해 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파경설·파오차이 논란…함소원, 진화와 키스사진[전문]

    파경설·파오차이 논란…함소원, 진화와 키스사진[전문]

    중국인 남편 진화(27)와 파경설에 휩싸인 배우 함소원(45)이 “가정을 지켜내겠다”며 키스사진을 올렸다. 함소원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는 너무나 사랑하여 결혼했다. 우리의 사랑 앞에선 나이도 사람들의 시선도 국경도 그 어떤 장애물도 없다고 생각했다. 너무나 사랑했기에...하지만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 같다. 나는 이 가정을 지켜낼 것이다. 믿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적었다. 최근 함소원 진화 부부의 관계가 급속도로 안 좋아지면서 결별을 택했고, 진화가 중국 출국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함소원은 최근 SNS 라이브 방송에서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라고 부른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함소원과 진화는 2018년 초 결혼해 그해 12월 딸을 얻었다. 이후 수차례 불화설이 불거졌으나 부인해왔다. TV조선 ‘아내의 맛’ 측은 결별설에 대해 “현재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다음은 함소원 입장 전문 우리는 너무나 사랑하여 결혼하였습니다. 우리의 사랑 앞에선 나이도 사람들의 시선도 국경도 그 어떤 장애물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너무나 사랑했기에...하지만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 같습니다. 저는 이 가정을 지켜낼 것입니다. 저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용진 ‘스포테인먼트’가 뭐길래

    정용진 ‘스포테인먼트’가 뭐길래

    신세계 온오프 유통 경쟁력 총동원‘유통맞수’ 롯데자이언츠와 대결 주목 ‘무리한 사업 확장’은 넘어야 할 과제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야구단 운영 전략으로 내세우는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업계 등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번 미국 출장길에서 주요 스포츠 경기장들의 스포테인먼트 트렌드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유통업의 경쟁 상대는 테마파크나 야구장이 될 것”이라며 온라인 강세에 맞서 오프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조해 왔다. 전체 면적의 30%가 비판매시설로 이뤄진 복합쇼핑몰 스타필드가 대표적인 예다. 신세계는 단순 기업 홍보 차원이나 사회 환원 등 기업들의 기존 구단 운영 방식과 달리 ‘사업’ 그 자체로써 야구단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신세계가 KBO에 제출한 운영계획서에도 ‘단순한 기업홍보 차원이 아닌, 야구 선진화를 위한 비즈니스적 시각과 역량’으로 ‘신세계그룹이 지닌 온오프라인 유통 경쟁력을 총동원하겠다‘고 언급돼 있다. 정 부회장이 스포테인먼트 전략으로 신세계 구단의 첫 KBO데뷔전 상대이자 ‘유통 맞수’인 롯데를 넘어설지도 관심사다. 그동안 롯데는 브랜드 홍보용으로 롯데자이언츠를 활용해왔지만 기대하는 시너지 효과에 견줘 적자 부담이 컸다는 평이다. 롯데자이언트츠의 지난해 영업적자는 29억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두터운 야구팬층이 온라인 시장의 주도층인 MZ세대와 일치한다는 점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이 활발한 정 부회장이 야구팬들과 일으킬 소통 시너지도 기대되는 요소”라고 했다.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는 현재 54만명이 넘는다. 다만 ‘무리한 사업 확장’이라는 지적은 정 부회장이 불식시켜야 할 과제다. 코로나19에 따른 실적부진과 계열사 현금수혈이라는 겹악재 속에 만년 적자 사업인 프로구단 인수가 적절한지 여전히 논란이 이어진다. 이마트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지난해 매출 20조원을 넘겼으나 영업이익은 2013년 이후 줄곧 내리막길이다. 2013년 735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감소해 지난해 2372억원을 기록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저는 곧 살해됩니다” 17세 소녀의 정확한 예고 논란

    “저는 곧 살해됩니다” 17세 소녀의 정확한 예고 논란

    자신이 곧 살해될 것이라는 글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17세 브라질 소녀가 실제로 피살체로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소녀는 SNS 글에 사건의 동기를 밝히고 용의자까지 지목했지만 사건은 의외로 꼬여만 가고 있다.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이타피랑가에 사는 소녀 크리스치아니 기마랑이스가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건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12일부터 소녀의 실종 사실을 알고 있던 경찰이 시신을 발견한 건 용의자들이 정보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용의자들은 소녀를 13일 살해했다며 SNS를 통해 시신의 위치를 공개했다. 경찰이 주목하는 건 이 사건의 전개가 소녀의 페이스북에 일찌감치 예견돼 있었다는 점이다. 소녀는 자신의 죽음과 이후 전개될 상황까지 정확하게 예상하고 SNS에 글을 남겼다. 소녀는 "작별인사를 드리려 한다. 난 이제 곧 죽게 된다"면서 "내가 죽으면 나를 살해한 사람들이 시신의 위치를 SNS로 알릴 것"이라고 했다. 소녀의 말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소녀는 SNS 글을 남겼다. 소녀는 "마약조직 코만도 베르멜로에 3000헤알(약 62만원)을 빌렸는데 갚지 못했다"면서 보복살해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정도면 사건의 동기와 개요에서 용의자에 이르기까지 모두 드러난 셈이다. 하지만 17일 또 다른 2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하면서 사건은 꼬이기 시작했다. 피살된 두 사람이 소녀를 죽인 진범의 가족일 수 있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나오면서다. 소녀가 남긴 SNS 글 때문에 뒤집어쓰게 된 마약조직이 보복을 위해 진범을 찾아 나섰지만 실패하자 진범의 가족을 보복 살해했다는 것이 제기된 새로운 가설이다. 현지 언론은 "소녀의 SNS 글을 보면 사건을 너무 정확하게 예상해 작성자가 정말 살해된 소녀인지 의심된다는 사람도 없지 않다"면서 "범인이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소녀의 계정을 이용한 것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소녀를 죽이고 혐의를 돌리기 위해 엉뚱한 스토리를 만들고 마약조직에게 누명을 뒤집어씌우려 한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 수사 관계자는 "실제로 소녀가 글을 썼을 수도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면서 "다만 3건의 살인사건이 맞물려 있는 것이라면 처음부터 수사를 다시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사진=기마랑이스 페이스북, 123rf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김치는 파오차이”···논란되자 ‘#김치’ 사진 올린 함소원(종합)

    “김치는 파오차이”···논란되자 ‘#김치’ 사진 올린 함소원(종합)

    함소원 “김치는 파오차이”에 뿔난 국민들‘방송 하차하라’ 靑청원논란되자 “김치” 사진 올린 함소원 방송인 함소원(45)이 한국 전통음식 김치를 중국 절임채소 파오차이라고 언급해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함소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5일 김치 사진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치를 파오차이로 칭한 A씨의 방송 하차를 청원한다”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국민 청원 요건에 따라 A씨의 이름은 익명 처리됐으나 네티즌들은 중국인 시어머니와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 중인 함소원을 해당 인물로 지목했다. 작성자는 “A씨가 지난 1월 중국인 시어머니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알려줘 시청자들이 정정 요구하는 일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작성자는 “지적이 계속되자 라이브 방송은 삭제했지만 증인과 증거가 다수”라면서 “5인 이상 집합 금지가 이어지던 설 명절에 모여 중국어를 남발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계속되는 망언으로 한국인을 불쾌하게 했다”고 적었다. 함소원의 인스타그램에는 “김치는 한국 음식”, “하차 청원까지 올라왔는데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김치는 영어로 해도 Kimchi다”, “그냥 중국분인가?” 등 댓글이 이어졌다.논란이 계속되자 함소원은 SNS에 김치 사진과 함께 #김치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올리기도 했다. 김치와 관련해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가 지난해 11월 파오차이가 국제표준화기구(ISO) 인가를 받았다면서 김치 종주국인 한국이 굴욕을 당했다고 보도한 데 이어 14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중국인 유튜버가 김치를 두고 ‘전통중국요리’(#ChineseCuisine), ‘중국음식’(#ChineseFood)이라는 해시태그를 다는 등 한국의 전통문화가 중국에서 유래했다는 억지 주장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구글 영문사이트, ‘김치 근원’ 입력하면 “중국” 최근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구글 영문사이트가 김치의 근원(Place of Origin)을 ‘중국’으로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이트를 방문해 ‘kimchi’를 검색하면 오른쪽 화면 설명 부분에서 ‘Place of Origin: China’라고 나온다. 또 검색창에서 ‘where is kimchi from?’(김치의 근원)을 물으면 자동 완성 대답에 ‘china’라고 뜬다. 반면 구글 한국어 사이트는 근원지를 한국으로 표기한다. 이는 구글의 이중적인 행태를 엿볼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반크는 지적했다. 반크는 항의 서한을 보냈으며, 세계 최대 청원사이트 ‘체인지닷오아르지’(www.change.org)에 청원을 올리기로 했다.박기태 반크 단장은 “구글의 이 같은 행태는 김치 왜곡이 한국의 김치를 중국 문화의 하나로 삼으려는 중국의 맹목적 국수주의와 중화 민족주의에 그치지 않고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또 지난달에는 장쥔 유엔(UN) 주재 중국 대사가 트위터에 앞치마를 한 채 김치를 들고 있는 사진과 김치 소개글을 올려 중국의 ‘김치 공정’이 노골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文대통령부터→내가 먼저 접종”… 여야, 연일 ‘백신 정쟁’

    “文대통령부터→내가 먼저 접종”… 여야, 연일 ‘백신 정쟁’

    야권이 “문재인 대통령부터 접종하라”며 띄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논란이 정치권에서 “내가 먼저 맞겠다”는 ‘관심 경쟁’으로 번졌다. 백신 접종이 연일 정쟁의 도구로 소비되자 일각에서는 정치가 오히려 국민 안전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경선에 나선 나경원 전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부터 먼저 백신을 맞으라고 이야기하니,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일제히 대통령 엄호에 나섰다. 정말 대단한 충성경쟁”이라며 “민주당은 역시 ‘문 대통령 친위정당’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백신 1호 접종 논란이 일자 여당 의원들은 “솔선수범을 하겠다”며 앞다퉈 나서고 있다.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우상호 의원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대통령에게 제안할 것이 아니라 여야 정당 대표들과 재보선 후보들이 솔선수범해야 할 일”이라며 “민주당에서는 제가 앞장서서 백신의 안전성을 확인하겠다”고 썼다. 같은 당 고민정 의원도 “끝내 백신을 믿지 못하겠다면 저라도 먼저 맞겠다”고 했고 박주민·김용민·이소영·이탄희·홍정민 의원 등도 방역 당국이 허락한다면 먼저 접종을 받겠다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팔_걷었습니다’ 캠페인을 이어 가고 있다. 야권에서도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인 이언주 전 의원이 백신을 먼저 맞겠다고 나섰다. 과도한 ‘백신 정치’를 향한 쓴소리도 나온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나 화이자 백신이나 예방효과, 중증감소 효과가 뛰어나다는 결과가 스코틀랜드 접종자 대상 연구에서 확인됐다”며 “백신 관련 논란을 만드는 사람들은 우리나라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세상이 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백신 접종이 정쟁의 도구가 돼선 안 된다. 불필요한 논란을 끝내자”며 “백신은 국운이 걸린 중차대한 국가사업인데 정치가 끼어들어 불안감을 부추기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진화 떠난다” 결별설에 함소원 “드릴 말씀 없다”(종합)

    “진화 떠난다” 결별설에 함소원 “드릴 말씀 없다”(종합)

    배우 함소원(45)과 중국인 남편 진화(27)의 결별설이 보도된 가운데 함소원의 힘든 심경이 전해졌다. 24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두 사람의 측근은 “최근 함소원 진화의 관계가 급속도로 안 좋아지면서 결별을 택한 것으로 안다. 그간 곪았던 것이 터진 것”이라며 “진화는 그간 중국에 못 간지 오래됐던 만큼 현재 중국 출국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결별설이 보도된 후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침묵”이라는 해시태그와 “오늘은 아무 말도 안 하고 싶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함소원은 최근 SNS 라이브 방송에서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라고 부른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후 함소원은 스타뉴스를 통해 “힘들다. 나올 거 다 나왔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진화와의 결별설에 대해서는 “이 상황에 무슨 말을 하느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함소원 진화 부부가 출연 중인 TV조선 ‘아내의 맛’ 측은 결별설에 대해 “현재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두 사람은 당분간 촬영 분량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함소원과 진화는 2018년 초 결혼해 그해 12월 딸을 얻었다. 이후 수차례 불화설이 불거졌으나 부인해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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