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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당한 엄마되겠다” ‘미스트롯’ 진달래, 학교폭력 직접사과(종합)

    “당당한 엄마되겠다” ‘미스트롯’ 진달래, 학교폭력 직접사과(종합)

    학교폭력 가해자임을 인정하고 TV조선 방송 프로그램 ‘미스트롯2’를 하차한 가수 진달래(본명 김은지)가 직접 사과했다. 진달래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떠한 말로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지만 조심스럽게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먼저 저의 학창 시절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 받은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직접 만나 사과하고자 고향 지인들을 통해 피해자 분과 연락하려고 노력했지만 수월치 않았기에 이렇게 서면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저의 어린 시절 철없는 행동이 아직까지도 트라우마로 남으셨다는 말에 가슴이 찢어지게 후회스럽고 저 스스로가 너무 원망스럽다”라며 “가수 진달래이기 전에 저도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기에 지난 시절 저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고,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며 살겠다”라고 사과했다. 진달래는 “진달래라는 가수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팬분들과 가족처럼 돌봐주신 소속사 관계자분들, ‘미스트롯2’ 관계자분들과 함께 달려왔던 ‘미스트롯’ 동료들께도 누가 된 것 같아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랜 시간 가수 진달래를 위해, 저의 꿈을 위해 달려와주셨던 많은 분들의 노력이 지난날 저의 과오로 다 물거품이 되어버린 것 같아 저를 지지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숙하겠다, 당당한 엄마가 될 수 있도록 오랜 시간이 지난 일이더라도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겠다”며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피해자 분과 꼭 만나서 직접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교 폭력 가해자가 ‘미스트롯2’에 나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20년 전 내게 학교폭력을 가했던 가해자 중 한 명이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미스트롯2’에 나온다”며 “인사를 똑바로 안 한다고 때리고, 엄마랑 같이 있는데 인사를 너무 90도로 했다고 때리고, 몇 분내로 오라고 했는데 그 시간에 못 맞춰왔다고 때리고 이유 없이 맞은 날도 수두룩 했다”고 적었다. 또한 폭행 외에도 돈을 빼앗고, 기념일이라며 고가의 선물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후 진달래 소속사 티스타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본인에게 이번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일부 사실 관계를 확인했고, 현재 진달래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진달래는 과거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현재 출연 중인 ‘미스트롯2’에서 자진 하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8년 싱글 앨범 ‘아리아리’로 데뷔한 진달래는 ‘미스트롯2’에 출연해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피부과 지원한 적 없다”…조국 딸, 국립의료원 인턴 탈락(종합)

    “피부과 지원한 적 없다”…조국 딸, 국립의료원 인턴 탈락(종합)

    29일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씨는 2021년도 전반기 1차 인턴에 선발되지 못했다. 의료원이 홈페이지에 게시한 ‘2021년도 전반기 인턴 전형’ 합격자 명단에 조 씨는 포함되지 않았다. 총 선발 인원은 9명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이다. 이번 인턴 선발에는 의사 국가고시 성적(65%)과 의대 내신 성적(20%), 면접 점수(15%) 등이 반영됐다. 의료원은 면접 전형의 합격자 선정 비중과 관련해 15%의 면접 성적 반영 비중은 일반적인 면접 기본 점수를 고려하면 당락에 큰 영향을 주기 힘들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앞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부정 입학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조 씨가 국립중앙의료원에 인턴 지원을 하면서 합격 여부에 대한 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인턴 불합격…국시 성적이 당락 가른 듯 올해 상반기 9명을 선발하는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면접에는 대상자 16명 중 15명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중앙의료원의 인턴 모집 배점 기준은 국가시험 성적이 65%, 의과대학 내신 성적이 20%, 면접이 15%를 차지한다. 배점이 가장 높은 국시 성적으로 당락이 갈린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일각에선 조씨가 NMC에 지원하자 복지부가 인기과인 피부과 정원을 늘렸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전날(28일) 브리핑에서 “조씨가 NMC에 신청한 것은 1년간 하게 되는 인턴 과정”이라며 “현재 NMC에 배정한 피부과 정원은 레지던트 과정이다. 전체적 정책 조정에 따라 배정된 레지던트 과정은 1년간만 유효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손 대변인은 “내년에 이 과정이 유지될지 안 될지는 재판단할 부분”이라며 “(조씨가) 인턴이 된다고 가정해도 레지던트 정원은 1년간 유효하기 때문에 1년 후 사라지고, 그때 다시 배정해야 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립중앙의료원 레지던트 인원은 정책적 필요성이 있을 때 1년간 한시적으로 늘려주는 조치의 일환으로 한 것”이라며 “미용, 성형 쪽이 아니라 화상 환자나 와상으로 인한 피부 변형 등 재건 성형이 필요한 곳에 1년간 1명을 증원해 배정한 정원”이라고 부연했다. 복지부가 최근 국립중앙의료원뿐만 아니라 중앙보훈병원 등 공공병원의 피부과 레지던트 정원을 늘리자 세간에서는 조민씨를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되기도 했다.조국 전 장관 “제 딸, 인턴 지원 시 ‘피부과’ 희망한 적 없다” 논란이 커지자 조국 전 장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제 딸은 인턴 지원 시 ‘피부과’를 신청 또는 희망한 적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지난해 12월 조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딸 조 씨의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징역 4년에 벌금 5억 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당시 재판부는 조 전 장관의 딸 조 씨가 지난 2013년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와 2014년 부산대 의전원 입시에 제출한 체험 활동이나 인턴 등 확인서가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다. 다만 1차에 불합격한 조 씨가 다음달 21일부터 이틀간 원서 접수가 진행되는 2차 전형에 다시 지원할지 관심이 쏠린다. 다음 전형의 모집인원은 20명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2차 모집에 지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의료계, 조 씨 의사 자격 정지 촉구 의료계는 조 씨의 의사 자격 정지를 촉구했다. 유태욱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회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는 조 씨의 의사 자격 정지를 결의하라”며 “장래 조 씨의 의사 면허가 원인 무효일 경우 무자격자에게 진료를 받은 황망한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도 28일 “(조 씨가) 과연 의사로서 자격이 있느냐는 지적은 당연한 일이다”며 “국립의료원이 소정의 인턴 채용 절차 외에도 조 씨 면허 자격의 하자를 감안해 그를 선발해서는 안 된다고 건의한다”고 말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허위사실 유포” 박은석, 반려동물 파양 논란 이어 위자료 피소(종합)

    “허위사실 유포” 박은석, 반려동물 파양 논란 이어 위자료 피소(종합)

    박은석 대학선배·캐스팅디렉터 A씨,박은석에 위자료 500만원 청구 소송2017년 단체채팅방서 허위사실 유포 주장A씨 “‘남배우엔 티켓, 여배우엔 술 먹자’ 허위사실 퍼뜨려 100통 넘는 협박 시달려”朴소속사 “소장 받았고 법적 절차대로 대응”SBS TV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로건리로 출연해 유명세를 탔던 배우 박은석이 반려동물 파양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위자료 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박은석은 지난해 12월 3일 서울북부지방법원에 위자료 5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에 피소된 것으로 29일 파악됐다. 공소장 등에 따르면 자신을 박은석의 대학교 선배이자 캐스팅 디렉터라고 소개한 A씨는 박은석이 2017년 7월 연극배우와 스태프가 모여 있는 단체 채팅방에 자신의 신상과 함께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A씨 “극심한 정신적 피해에 3년간 수입 끊겨 생계유지 어려워” A씨는 “박은석이 나에 대해 남자 배우들에게는 티켓을 달라고 위력을 행사하고 여자 배우들에게는 술을 먹자고 하는 ‘사기꾼 캐스팅 디렉터’라는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고 주장했다. A씨는 “그 뒤로 하루에 100통 이상 욕설이 섞인 협박 전화와 메시지를 받아 정신적 피해가 극심했을뿐더러 허위 사실로 인해 3년간 수입이 없어 생계유지에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박은석이 공식적으로 사과를 표명하면 고소를 취하할 마음도 있지만 계속 사실을 부인한다면 형사 소송까지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은석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최근 소장을 받았으며 법적 절차에 따라 명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A씨가 박은석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는 내용이 한 차례 알려졌던 지난해 12월 “소장을 받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소장이 나올 경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었다.박은석, 반려견과 일상 공개했다가잦은 파양 논란에 결국 사과 동기 “여친 맘에 안 든다고 개 바꿔”소속사 “전혀 사실 아냐, 법적 조치” 한편 박은석은 SBS TV ‘펜트하우스’ 시즌 2를 촬영하고 있으며 최근 MBC TV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박은석은 3개월 된 리트리버 몰리와 스핑크스 고양이 모해, 모하니를 공개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 계정도 만들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이후 박은석의 서울예대 동기라고 밝힌 A씨가 SNS 글을 통해 박은석이 과거 수차례 반려동물을 입양했다가 단기간 파양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A씨는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 해서 비글을 작은 개로 바꿨다며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며 나왔다”면서 “동물을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후 박은석의 소속사는 지난 27일 입장문을 내고 “확인 결과 제기된 반려동물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져야 함을 알고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과 형편으로 인해 함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배우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글과 관련된 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사실이 아닌 일들에 대한 거짓 글들과 비방에 대해서는 앞으로 법적으로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박은석 “애들 잘 크고 있는데 당황”→“지인 대신 키워, 파양 부인 안해” 박은석도 당시 자신의 팬카페에 “저희 애들은 잘 크고 있다.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거짓 발언에 해명해야 하는 상황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명에도 비난 여론이 가열되자 박은석은 같은 날 오후 본인의 SNS에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박은석은 “한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은 잘못된 일이 맞기에 파양에 대해 부인하고 싶지 않다”면서 “지인들이 대신 키워준 반려동물이 잘살고 있다고 해서 내 잘못이 없어지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책임감이 있다고 여기며 살아왔는데 이기적인 생각이었다”면서 “이번 계기를 통해 노력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여기는 중국] 행운 부른다는 ‘피 목걸이’ 유행...감염 우려 높아

    [여기는 중국] 행운 부른다는 ‘피 목걸이’ 유행...감염 우려 높아

    최근 ‘피 펜던트’라는 상품이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소비자가 직접 채혈 뒤 구매한 목걸이에 피를 담아 선물하는 사례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 일부에서는 해당 ‘피 펜던트’가 악귀를 물리치고 행운을 가져다 준다며 홍보하는 분위기다. 이 제품은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유통업체 타오바오에서 개당 20위안(약 3400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채혈 펜던트 판매 상점들은 제품 설명란에 ‘피를 담아 가지고 다니면 재난을 막을 수 있다’고 홍보해오고 있다. 또 채혈용 바늘과 소형 소독액, 반창고를 포함한 세트 제품도 판매 중이다. 구입한 제품 상자 안에는 채혈 방법을 안내하는 설명서도 포함돼 있다. 설명서에는 바늘로 손가락 또는 팔 목 안쪽 부위를 찌른 뒤 떨어지는 피를 목걸이 유리병 안에 담으라는 안내가 게재돼 있다.또 다른 유명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한 상점들은 구매자를 위한 상품 설명 페이지에 혈액을 채취하는 과정의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일부 구매자들이 촬영한 구매 후기 영상의 조회수는 15만 건을 넘어섰다. ‘피 펜던트’ 대박 분위기에 중국 공산당 청년단 중앙위원회는 지난 26일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커플 사이의 사랑의 징표 또는 호신용 부적으로 구매하는 사례가 급증해 우려된다”면서 “정신 차려라, 감염 위험을 높이는 것 말고는 다른 어떤 용도도 없다”고 일갈했다. 이 같은 논란이 이어지자 지난 27일, 다수의 판매 업체들은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피 펜던트’라는 명칭을 일제히 변경했다. 이들은 기존 명칭이 비난을 받자, ‘주사기 목걸이’, ‘머리카락 넣는 목걸이’ 등의 새 명칭으로 변경해 은밀하게 판매를 이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로 해당 제품을 판매 중인 상인 A씨는 이 제품의 성능에 “목걸이 안에 머리카락, 사리 등을 다양한 의미 있는 제품을 담을 수 있다”면서 “일부 소비자들은 소량의 향수나 비상약 등을 몸에 지니고 다닌다”고 말했다.  다만, 피를 담아서 다닐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 판매자는 “우리는 구매자가 어떤 일을 할지 여부는 막을 권리가 없다”고 답했다. 한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전염병 등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여전한 상황이다. SNS에서 이 같은 행동에 대해 “상품 판매를 금지하고 제조업자 및 유통업자 등 관련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실제로 해당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한 누리꾼은 “손가락을 무려 다섯 번이나 찌르고 난 뒤에야 겨우 피가 났다”면서 “내 피부가 두꺼운건지 모르지만, 열 개의 손가락을 다 찔러서 피를 담아도 (펜던트 안에)다 채워지지 않았다. 이 채혈과정은 생각보다 비위생적이고 좋지 않은 경험이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현지 의료진은 자가 채혈은 전문 의료기술이 없는 일반인에게 감영증 우려가 매우높은 위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전문가는 “혈액 채취는 요오드와 같은 전문 피부 소독과정이 우선된다”면서 “특히 일정 양 이상의 혈액을 채취할 시 반드시 정맥채혈 기술에 대한 요구가 매우 엄격하게 적용돼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문적인 훈련이 없는 일반인에게는 통제가 불가능한 감염병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베이징 칭리 법률사무소 관계자는 “감염 사건이 발생하면 사업자가 확실히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판매업자의 채혈 펜던트 판매 행위는 이 제품 자체가 매우 생소하다. 현재 법 규정에는 이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생산 금지 규정이 없다는 게 현실적 허점이 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다만 미신을 선전, 홍보하고 권유한 행위에 대해 사회미풍양속을 저해한 혐의로 경범죄 처벌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與 박재호 “부산 분들, 조중동 많이 봐서 나라 걱정해 한심”

    與 박재호 “부산 분들, 조중동 많이 봐서 나라 걱정해 한심”

    박, 페북에 “본심과 다른 잘못된 발언”“28년간 부산 집권세력 때문에 부산 위기”“3년간 민주당이 일한 시기에 성과 냈다”여직원 성추행 사건으로 시장직을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후임을 뽑는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가 4월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인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우리 부산에 계신 분들은 조·중·동, TV조선, 채널A를 너무 많이 봐서 나라 걱정만 하고 계시는지 한심스럽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소속 오 전 시장이 집권한 3년 간 잘해 왔는데 부산 시민들이 보수 언론을 많이 봐서 나라 걱정을 너무 한다는 취지로 발언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박 의원은 논란이 되자 “본심과 다르다”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과했다. 박 의원은 이날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 회의에서 “부산에 계신 많은 분의 가정이 행복해야 대한민국이 행복하고, 부산이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은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즉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지난 28년여간 부산의 집권세력으로 인해 부산의 위기가 생겼고 지난 3년간 민주당이 일한 시기에 그래도 성과를 냈다는 말씀을 드렸다”면서 “그런 와중에 부산에는 보수 언론을 통해 너무 나라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는 말씀과 함께 한심하다는 정제되지 못한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분명히 저의 본심과 다른 잘못된 발언”이라면서 “제 발언으로 불편하셨을 시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 없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담뱃값 인상 사실무근”… 하루도 못 간 ‘국민건강 10년 플랜’

    “담뱃값 인상 사실무근”… 하루도 못 간 ‘국민건강 10년 플랜’

    10년 내에 4500원인 담배 한 갑의 가격을 8000원 수준으로 올리겠다는 정부 발표가 나오자 흡연자들이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사재기’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여론이 악화하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나서서 “담뱃값 인상은 고려한 바 없고, 추진 계획도 없다”며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지만 정부가 하루 만에 말을 바꿔 혼란을 야기한다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담뱃값과 주류 가격 인상을 포함한 앞으로 10년의 건강정책 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지난 27일 발표했다. 지금의 담뱃값을 10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8000원)으로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흡연자 이모(31)씨는 “담뱃값을 인하한다는 약속은 저버리고 소시민을 쥐어짜 세수를 충당하려는 속셈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책 방향을 바꾼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후보 시절 2015년 담뱃값을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린 박근혜 정부 정책에 대해 “담뱃값을 이렇게 한꺼번에 인상하는 건 굉장한 횡포다. 담배처럼 서민들에게 부담을 주는 간접세는 내리고 직접세를 올려야 한다”고 비판했다. 다만 대선 공약집에 담뱃값 인하안이 담기진 않았다. 2014년과 같이 담뱃값이 오르기 전에 미리 담배를 대량으로 사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담배를 보루 단위로 구입해 사재기를 인증하는 글과 사진이 게시되고 있다. 논란이 일자 정 총리는 이날 SNS를 통해 “담뱃값을 인상하고 술에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담배와 술(인상)은 신중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야 할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장기 정책 방향을 내놓고 ‘이번 정부에선 추진하지 않는다’고 못박으며, 차기 정부로 과제를 떠넘기듯 말하는 것은 책임 있는 정부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서울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담뱃값 인하 믿었는데… 흡연자들 “결국 서민 쥐어짜기”

    담뱃값 인하 믿었는데… 흡연자들 “결국 서민 쥐어짜기”

    경기 부천시에 사는 이모(31)씨는 28일 정부의 담뱃값 인상 소식을 듣고 한숨부터 내쉬었다. 하루 한 갑의 담배를 피우는 이씨는 정부 발표대로 담뱃값이 8000원까지 오르면 매달 24만원 정도를 부담해야 한다. 이씨는 “담뱃값을 올려도 흡연율이 반짝 낮아질 뿐 다시 피울 사람은 피운다”면서 “담뱃값을 인하해야 한다는 약속은 저버리고 소시민을 쥐어짜 세수를 충당하려는 속셈 아니냐”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담뱃값과 주류 가격 인상을 포함한 앞으로 10년의 건강정책 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지금의 담뱃값을 10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약 8000원까지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흡연자들은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박근혜 정부의 담뱃값 인상에 대해 “담뱃값을 이렇게 한꺼번에 인상하는 건 굉장한 횡포”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 건강을 빙자한 ‘세수 늘리기’로 재벌과 부자에게서 더 걷어야 할 세금을 서민들에게서 쥐어짠 것”이라며 “담배처럼 서민들에게 부담을 주는 간접세는 내리고 직접세를 올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2014년과 같이 담뱃값이 오르기 전에 미리 담배를 대량으로 사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에는 담배를 보루 단위로 구입해 사재기를 인증하는 글과 사진이 게시되고 있다. 논란이 일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페이스북에 “정부가 담뱃값을 8000원 수준으로 인상하고 술에 대해서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정 총리는 “담배 가격 인상과 술의 건강증진부담금 부과에 대해 현재 정부는 전혀 고려한 바가 없으며 추진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면서 “담배와 술은 많은 국민이 소비하는 품목으로 여러 가지 측면에서 충분한 연구와 검토가 필요하며 신중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야 할 사안으로 단기간에 추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이마트가 낫지’ 선 넘은 박민우에 상처받은 NC 팬심

    ‘이마트가 낫지’ 선 넘은 박민우에 상처받은 NC 팬심

    인스타그램에 ‘어차피 구단이 갑’, ‘차라리 이마트가 낫지’라는 글로 물의를 일으킨 박민우 사태에 대해 선수 본인에 이어 프로야구선수협회도 사과했다. 박민우는 28일 “어젯밤 인스타 스토리로 올라왔던 내용에 대해 인정과 사과가 필요할 것 같다”며 공개 사과문을 올렸다. 박민우는 전날 구단과의 갈등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해킹당했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박민우는 “모두 제가 한 게 맞다”고 인정했다. 박민우의 기량을 생각할 때 현재 구단과의 갈등을 있을 만한 요소는 연봉협상뿐이라는 점에서 협상 갈등 의혹이 제기됐다. NC 관계자는 “선수 개인별로 누가 계약이 완료됐는지를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다만 주요 선수는 거의 다 했다”면서 “선수단 협상 막바지로 연봉 완료 발표는 곧 할 예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선수협 임원인 만큼 선수협도 박민우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선수협은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을 대표해 책임감을 느끼며, 상처받았을 야구팬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올바른 SNS 문화 조성에 일조해야 한다는 점 등을 상기시키고, 사회적으로 모범이 되는 말과 행동을 보여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프로필에 ‘기분이 태도가 되진 말자’고 소개글을 남긴 박민우의 행동에 NC 팬들의 상처도 깊게 남았다. 구단 프랜차이즈로서 박민우가 리그 최고의 2루수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열렬히 응원해준 팬들로서는 허탈감을 느끼게 됐다. 특히 박민우가 이 사태 전에도 인스타그램에 NC 관련 게시물을 지웠던 사실까지 있어 상처가 더 큰 분위기다. 대표팀 사진은 남겨놓고 NC 사진은 지운 탓에 무슨 일이었을지 궁금했던 팬들은 이번 일로 구단과의 갈등이 있었음을 알게 됐고, 적절치 못한 방법으로 갈등을 표출한 박민우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선수뿐만 아니라 구단도 팬도 상처만 남게 됐다. 선수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논란을 일으킨 점은 이미 한 두 번이 아니라는 점에서 보다 주의 깊은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에도 대구를 ‘코로나국’이라고 비하하며 신동수가 퇴출되기도 했다. 성인인 만큼 강제로 통제할 수 없지만 각 구단으로서도 선수의 소셜미디어 관리 문제에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성추행 김종철 고소는 경솔한 행동, 염증나” 장혜영이 지핀 친고죄 논란 [이슈픽]

    “성추행 김종철 고소는 경솔한 행동, 염증나” 장혜영이 지핀 친고죄 논란 [이슈픽]

    정의 “친고죄 찬성하나 장혜영 위한 선택”하태경 “장혜영, 당대표 고발 말라?친고죄 없앤 게 정의당” 이중 태도 비판하 “현행 사법체계 무시 주장, 친고죄 폐지법반한 주장하려면 친고죄 부활법 발의하라”여성단체 투쟁 끝에 친고죄 2012년 폐지피해자 보호 명분이 가해자 악용 변질 이유시민단체, ‘가해자 김종철 고발’ “엄벌해야”성추행을 당한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가해자인 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를 시민단체가 고발한 데 대해 “경솔한 행동이다. 염증을 느낀다” 등의 표현을 쓰자 친고죄 폐지를 주장했던 정의당의 입장이 현행 법(비친고죄)에 모순된 게 아니냐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정의당은 28일 김종철 전 대표의 동료 국회의원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장혜영 의원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해 달라고 촉구했다. 경찰의 성범죄 수사 이전에 당의 일련의 조치가 선행되도록 존중해 달라는 것이다. 현행 법상 성추행 등 성폭력 사건은 피해 당사자가 고소·고발하지 않아도 가해자 신고만으로 법적 처벌을 할 수 있도록 2013년 6월 시행됐다. 여성단체들은 1994년 성폭력특별법 제정 때부터 성폭력 범죄에 대한 친고죄 조항 삭제를 주장했고 10년에 가까운 투쟁 끝에 2012년 12월 친고죄가 폐지됐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성범죄에 대한 친고죄 폐지를 대선 공약으로 내세우며 앞장섰던 정의당이 정작 성추행 가해자인 당대표를 고발하지 말자고 하는 것은 모순된다며 친고죄를 부활시키는 법안부터 발의하라고 지적했다.정의 “성폭력 범죄, 사법절차만 아니라조직 내 절차로 다루는 것도 존중돼야” 정의당 젠더인권본부장인 배복주 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피해자가 고소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 자신을 위한 선택이라고 분명하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배 부대표는 “정의당은 성폭력 범죄의 비친고죄의 입법 취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피해자 장 의원도 이를 분명히 알고 있다”면서도 “다만 피해자의 명확하고 분명한 의사를 존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배 부대표는 “피해자가 원하는 해결 방향에 비친고죄를 적용해 해석하거나 입법 취지에 반대한다는 발언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의사를 무시하고 강요하는 행위이며 자기결정권을 침해당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의당은 피해자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당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실천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면서 “이는 성폭력 범죄가 형사사법 절차만이 아니라 조직 내 적법한 절차를 통해 다루어지는 것도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하태경 의원은 전날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비위를 형사고발하지 않겠다는 정의당과 피해자인 장혜영 의원의 태도를 두고 친고죄 폐지법 제정 이유와 목적에 반한다면서 “친고죄 부활을 원하는 것인지 명확히 밝히라”고 촉구했다.하태경 “친고죄 폐지 심상정 대선공약자기 당대표 성추행은 고발 말라니” “정의, 성범죄는 개인 일탈 아닌사회적 문제라고 하지 않았나” 하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글에서 “현행 사법체계를 무시하는 주장일 뿐 아니라 자신들의 과거 주장을 뒤집는 행동”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하 의원은 “정의당은 성범죄를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에 서 있었다”며 정의당이 2012년 성범죄의 친고죄 폐지를 앞장서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정의당은) 당사자가 원치 않아도 제3자가 고발하면 처벌할 수 있게 하는 ‘친고제 폐지’에 찬성해왔다”면서 “그래놓고 자기 당 대표의 성추행 의혹은 형사고발하지 말라 한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2012년에 폐지된 성범죄 친고죄는 오랜 논쟁의 역사가 있었다. 2차 가해 우려도 있었지만 더 많은 성범죄의 피해를 막자는 여성운동계의 노력 끝에 마침내 폐지됐던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심상정 의원을 비롯한 정의당의 선배 정치인들도 적극 찬성했고, 심 의원의 대선공약에도 있었던 내용”이라고 꼬집었다. 2차 가해 우려에도 성범죄 피해를 막자는 취지에서 친고죄 폐지를 주장했던 정의당이 김 전 대표에 대한 제3자의 형사고발을 2차 가해라고 하는 것은 사건 당사자가 되면서 입장을 바꾼 이중적 태도라는 지적이다. 하 의원은 “이 사안을 공개적인 장으로 가져온 것은 장 의원 본인과 정의당이기에 공적 책임도 있다”면서 “장혜영 의원과 정의당이 친고죄 폐지법 제정의 이유와 목적에 정면으로 반하는 주장을 펼 것이라면, 친고죄 부활 법안부터 발의하는 것이 입법기관으로서 책임있는 행동일 것”이라고 쏘아붙였다.피해자 보호 명분으로 만든 친고죄,피해자 고소 부담에 가해자는 합의 종용 친고죄는 피해자의 성폭력 피해 경험 등이 외부에 드러나 또다른 고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만들어졌다. 가해자 고소 여부를 피해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해 피해자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장 의원이 고발하지 말아달라고 주장하는 부분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친고죄 폐지를 주장했던 당시 여성단체들은 친고죄 조항이 기대와 달리 피해자에게 고소에 대한 부담을 지우고, 가해자에게는 쉽게 법망을 빠져 나가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폐해를 지적했다. 당시 성폭력 범죄에서 친고죄 조항은 고소기간을 1년으로 제한했었고 이는 피해자가 짧은 기간 안에 고소를 결정해야 하는 부담까지 떠안아야 한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피해자가 가해자와 합의하면 소를 아예 취하하게 돼 가해자나 가족들의 합의 종용도 빈번했다. 이 때문에 피해자가 ‘합의금을 노리고 고소했다’는 식의 누명에도 시달려야 했다. ‘성폭력 피해를 공개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라는 인식을 노린 가해자들은 처벌받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 성폭력 범죄를 더 쉽게 저지르는 악순환을 반복했다.장혜영, 김종철 고발에 “왜 원치 않는데제3자가 고발해…성폭력 소비행태 염증” 장혜영 의원은 한 시민단체가 김 전 대표를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일상으로의 복귀를 방해하는 경솔한 처사”라며 유감을 표했다. 또 “고소하지 않기로 한 것은 가해자가 아닌 저 자신을 위한 선택”이라면서 “이미 가해자의 시인과 공당의 절차를 통해 성추행이 소명됐고, 공동체적 책임과 사회적 책임을 묻는 과정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원치도 않은 제3자의 고발을 통해 다시금 피해를 지난하게 상기하고 설명하며 그 과정에 수반될 2차 가해를 감당해야 하나”라고 반문한 뒤 “피해자 중심주의를 말하면서 실상은 피해자의 고통에 조금도 공감하지 않은 채 성폭력 사건을 입맛대로 소비하는 행태에 염증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정의당은 이날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접수받은 제보와 관련, 배 부대표는 “피해자와 연대하고자 하는 시민들과 당원분들이 200여건이 넘게 제보를 해주셨다”고 밝혔다.시민단체 “김종철 고발, 법 심판 받아야” 활빈단은 장 의원을 성추행한 김 전 대표를 지난 26일 서울영등포경찰서에 고발하면서 “사퇴와 직위해제로 끝날 일이 아닌 만큼 김 전 대표가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면서 “우월적 지위에 있는 당 대표 권한과 위력으로 벌인 ‘성범죄’ 사건의 전모를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성추행은 친고죄, 반의사 불벌죄가 아니어서 고소·고발이나 피해자 의사와 무관하게 형사처벌이 가능하다. 그러나 성추행 장면이 담긴 화면 등 증거를 확보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인데다 피해자인 장 의원이 경찰 조사를 거부한다면 수사 진행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고발장을 접수한 영등포경찰서는 사건을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로 이송했다. 서울청은 사건을 넘겨받는 대로 피해자 조사와 현장 CCTV 확보 등 진상 파악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네티즌 “장혜영 말, 친고죄 존치론 근거”“재판·수사과정 비공개하고 처벌해야” 온오프라인상에서는 “장 의원의 생각을 존중해줘야 한다”는 입장과 “성범죄는 고소를 하든 안 하든 처벌 받는 건데 정의당이 대선 공약으로 내놓은 상황에서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이 맞서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범죄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하고 (수사기관에) 신고도 하지 않는 것은 방조죄”라면서 “재판·수사 과정을 비공개로 하고 김종철 전 대표를 처벌해야 한다. 당 대표는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사법 처분을 받지 않아도 되느냐”고 반문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장 의원의 말을 이해하지만 친고죄의 존치론이 바로 그것”이라면서 “정의당 심상정의 2012년 대권공약이었고 그동안 친고죄가 폐기돼서 성범죄 고발률이 올랐다고 자화자찬하더니 자기들 내부 성범죄는 고발을 안 하겠다는 건 이중적인 모습”이라고 지적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문] ‘왕자 낳은 후궁’에 빗댄 조수진 “고민정 미안, 여성 비하 가슴 아파”(종합)

    [전문] ‘왕자 낳은 후궁’에 빗댄 조수진 “고민정 미안, 여성 비하 가슴 아파”(종합)

    조수진 “비유적 표현이 논란돼 안타까워”조수진, 작년 총선 낙마한 오세훈 후보시장 출마 비하한 고민정 겨냥해 거친 비난“‘산 권력’ 힘에 업고 당선됐다면 겸손해야”“조선시대 후궁이 왕자를 낳았어도이런 대우 받지 못 해…천박하기 짝이 없어”민주 “역대급 막말, 국회 윤리위 제소할 것”고민정 “참지 않을 생각, 모욕죄로 고소”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조선시대 왕자를 낳은 후궁’에 비유해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비유적 표현이 여성 비하의 정치적 논란거리가 됐다는 자체가 가슴아프다”면서 “제 비판이 애초 취지와 달리 논란이 된 점에 유감을 표한다. 고민정 의원님에게도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후궁’ 발언은 “권력형 성범죄로 치러지는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에 대해 인신공격, 비하를 한 데 대한 저의 비판 글 가운데 비유적 표현”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 의원은 “본래 취지와 달리 모욕이나 여성 비하로 논란이 되고, 정치적 논쟁의 대상이 됐다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한 번 애초 비유적 표현이 정치적 논란이 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조 의원은 “비유적 표현이 논란이 된 글을 내렸다”며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고 밝혔다.고민정 “오세훈, 광진을 주민에게서선택 못 받았는데 조건부 정치해 아쉽” 앞서 조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올린 글에서 고 의원이 최근 한 방송에 나와 지난해 4월 국회의원 선거 때 서울 지역구(광진을)에서 맞붙은 오세훈 전 시장을 “계산에 능한 정치인”이라고 비난한 것을 문제 삼았다. 고 의원은 22일 오 전 시장을 향해 “무상급식을 원하던 국민들로부터, 종로구민들로부터, 광진을 주민들로부터 선택받지 못했음에도 여전히 ‘조건부 정치’를 하시는 걸 보며 아쉽고 또 아쉽다”고 쓴소리했다. 고 의원이 오 전 시장이 무상급식 찬반투표, 20대 총선 서울종로, 21대 총선 서울 광진을에서 패한 이력을 나열하면서 비판하자 오신환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이런 저질은 처음”이라며 고 의원을 맹비난하기도 했다. 고 의원은 오 후보에게 “지난 총선으로 막말 정치에 대한 심판은 끝났다”며 막말하지 마라고 경고했다.조수진 “‘오세훈 총선 낙마’ 조롱,고민정 바닥 다시금 확인했다” “문파 핵심이 노무현 대선 승리 교훈 몰라”“與, 고민정 선거 당선되면 원내대표가100만원 준다는게 바로 금권선거” 그러자 조 의원은 고 의원을 겨냥해 지난 4월 총선에서 당시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등 정권 차원의 지원을 받았다면서 “조선시대 후궁이 왕자를 낳았어도 이런 대우는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 발언은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조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아끼고 사랑한다는 고민정 의원이 지난해 4월 총선에서 경합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향해 ‘(서울) 광진을 주민들로부터 선택받지 못했다’고 조롱했다”면서 “천박하기 짝이 없다. ‘고민정’이란 사람의 바닥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당시 선거 직전 여당 원내대표(이후 통일부 장관이 됐다)는 서울 광진을에서 ‘고민정 당선시켜주면 전 국민에게 100만원씩 준다’고 했다”면서 “이런 게 ‘금권(金權) 선거’라는 것”이라며 당시 원내대표였던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유세 지원을 받은 고 의원을 쏘아붙였다. 조 의원은 “‘산 권력’의 힘을 업고 당선됐다면 더더욱 겸손해야 할 것이 아닌가”라면서 “선거공보물에 허위학력을 적은 혐의, 선거운동원 자격 없는 주민자치위원의 지지 발언을 게재한 혐의에도 무탈한 것만 해도 겸손해야 마땅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중시조라고 자랑질하는 문파(文派) 핵심이 노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주는 교훈을 모른다. 고민정은 많은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고 덧붙였다.민주당 “듣도 보도 못한 저질 망언”與의원 41명 “국회 윤리위 제소할 것” 野김근식 “과도한 표현 사과하고 삭제해야” 민주당은 “역대급 성희롱성 막말을 했다. 도를 넘는 극언이자 희대에 남을 망언”이라고 즉각 반발했고 홍익표 정청래 박주민 민주당 의원 등 41명 명의로 조 의원이 사퇴해야 한다는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 “국회 윤리위에 제소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차원의 입장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허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같은 여성 국회의원을 ‘조선 시대 후궁’에 비유하며 역대급 성희롱성 막말을 했다”면서 “조 의원은 해당 의원과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 민주당은 좌시하지 않고 윤리위 제소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도 나왔다. 경남대 교수인 김근식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조 의원이 과했다. 촌철살인은 막말을 의미하지 않는다. 과도한 표현에 대해 사과하고 해당 글을 삭제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고민정 “‘산 권력 힘에 업었다’ 말주민 폄하 발언, 조수진 민형사 고소” 고민정 의원은 전날 조 의원을 모욕죄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며 “‘산 권력의 힘을 업고 당선됐다’는 말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주민들의 판단을 무시하는 폄하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고 의원의 페이스북에 “조 의원은 국민 세금을 받는 제1야당의 국회의원이다. 그냥 참고 넘기라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러지 않을 생각”이라면서 “민형사 모두를 검토한다”고 경고했다. 또 “조 의원이 ‘선거공보물에 허위학력을 적은 혐의’라고 (저에 대한) 허위사실을 적시한 것에 대해서도 고소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조 의원의 주소지인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조수진 SNS 사과글 전문 저의 비판이 애초 취지와 달리 논란이 된 점에 유감을 표합니다. ‘권력형 성 사건’으로 치러지는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에 대해 인신공격, 비하를 한 데 대한 저의 비판 글 가운데 비유적 표현이 본래 취지와 달리 모욕이나 여성 비하로 논란이 되고, 정치적 논쟁의 대상이 됐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특히 저도 여성 의원으로서, 여야를 떠나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를 주장하는 입장에서 비유적 표현이 여성 비하의 정치적 논란거리가 됐다는 자체가 가슴 아픕니다. 다시 한 번, 제 애초 취지와 달리 비유적 표현이 정치적 논란이 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고민정 의원님에게도 미안합니다. 비유적 표현이 논란이 된 글을 내렸습니다. 조수진 올림.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문] “파양, 부인하고 싶지 않아” 결국 고개숙인 박은석(종합)

    [전문] “파양, 부인하고 싶지 않아” 결국 고개숙인 박은석(종합)

    박은석, 반려동물 상습 파양 의혹“사실 왜곡” 소속사 부인에도 논란결국 본인 SNS에 사과글 올려“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 잘못 맞아” 배우 박은석이 반려동물 상습 파양 의혹에 대해 부인하다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결국 사과했다. 박은석은 27일 오후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저와 제 과거 반려동물들에 대한 문제 때문에 온종일 혼돈을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고 밝혔다. 박은석은 “파양에 대한 부인을 하고 싶지 않다. 한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은 잘못된 일이 맞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지인들이 반려동물들의 안부와 좋은 환경을 올렸고 아이들이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내 잘못이 없어지는 게 아니다.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너무 안타깝고 스스로도 아픈 일”이라고 했다. 박은석은 “책임감이 있다고 여기며 살아왔는데 이기적인 생각이었다”며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동물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안 했으면” 이번 의혹은 자신을 박은석의 대학 동기라고 밝힌 A씨가 SNS에 글을 올리며 공론화됐다. 드라마 ‘펜트하우스’ 로건리 역할로 인기를 얻은 박은석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3개월 된 리트리버 ‘몰리’와 스핑크스 고양이 ‘모해’, ‘모하니’를 공개했다. 몰리 이름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방송 이후 A씨는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 해서 비글을 작은 개로 바꿨다며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며 나오니까 진짜…”라며 “동물을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그는 “동물을 물건 취급하거나 이미지 관리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진짜 싫다”고 지적했다. 박은석이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그를 지켜본 팬들 사이에서 이미 지적돼 온 문제라는 의견도 나왔다.“거짓 글들과 비방에 대해 법적 조치” 이에 대해 박은석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하지만 확인 결과, 제기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왜곡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리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박은석 배우는 동물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배우로, 반려동물을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함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형편으로 인해 함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현재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그래서 지금도 친척, 지인분들과 늘 교류하며 동물들과 왕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실이 아닌 일들에 대한 거짓 글들과 비방에 대해서는 앞으로 법적으로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소속사의 해명을 A씨가 재반박하면서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단편 영화 촬영장에 비글을 여러 차례 데려왔다. 당시 여자친구와 함께 촬영장에 온 적도 있었고, 집에 갈 때도 강아지를 품고 다녔다”고 밝혔다. 또한 온라인 상에서 반려동물 여러 마리를 지인이 키우고 있다는 것 자체가 ‘파양’했다는 의미라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다음은 박은석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은석입니다. 우선 그 어떤 말을 드리기 전에 이미 힘든 시기에 도움이 되지 못할 망정 또 다른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과 저를 욕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저와 제 과거 반려동물들에 대한 문제 때문에 온종일 혼돈을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파양에 대한 부인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한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은 잘못된 일이 맞습니다.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몸소 깨닫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나부터 달라져야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저처럼 심각성을 몰랐던 분들도 알게될 수 있을테니까요. 변명하고 싶지 않습니다. 감사하게도 제 지인들이 저 대신 키워주신 반려동물들의 안부와 좋은 환경을 올려주셨고 아이들이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셨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 잘못이 없어지는 게 아닙니다. 제가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너무 안타깝고 스스로도 아픈 일입니다. 책임감이 있다고 여기며 살아왔는데 그건 제 자신한테만 해당되는 이기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 또 다른 마음가짐이 생겼고 그 부분을 일깨워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과거에 잘못한 부분 노력해서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침부터 스케줄이 있어 이제야 글 올리는 점에 대해 양해 부탁드립니다. 코멘트란은 열어 두겠습니다. 그 어떠한 조언이라도 따끔하게 받고 싶습니다. 단 저희 아이들과 현재 다른 가족 구성원으로 잘 살고 있는 아이들의 언급이 아닌 저에 대해서만 충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내 삶을 살고 내 가정을 지키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오늘 일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간판에 버젓이 욱일기가”...런던 日 식당 캐릭터에 한국 교민 등 반발

    “간판에 버젓이 욱일기가”...런던 日 식당 캐릭터에 한국 교민 등 반발

    런던의 한 퓨전 일식 프랜차이즈 업체가 욱일기 이미지가 쓰인 캐릭터로 광고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영국 교민사회 등에 따르면, 최근 한국 교민 및 유학생 페이스북 커뮤니티인 ‘코모’(KOMO)에는 일식 프랜차이즈 업체인 ‘스고이 재팬’(SugoiJpn)의 욱일기 사용을 지적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스고이 재팬’은 일본과 남미 길거리 음식을 퓨전한 배달 및 포장 전문 식당이다. 전세계 여러 도시에서 일식당을 운영하는 베네수엘라 출신 부부가 2018년 런던에 창업해 현재 런던 첼시와 사우스 윔블던, 풀럼 등에 영업점이 있다. 문제는 ‘스고이 재팬’ 홈페이지, SNS, 점포 간판, 포장지 등 거의 모든 곳에 사용되는 로고 이미지에 욱일기가 있다는 점이다. 이를 본 한국 교민과 유학생들은 ‘스고이 재팬’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에 욱일기 사용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을 올렸다. 일부는 식당에 직접 전화해 항의도 했지만, 업체 측은 항의 전화를 끊는 등 막무가내식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교민사회는 오픈 토론방을 개설해 이 업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홍남기·기재부 고맙다” 文, 수세 몰린 홍남기 SNS 글 공유(종합)

    “홍남기·기재부 고맙다” 文, 수세 몰린 홍남기 SNS 글 공유(종합)

    靑 “경제사령탑 홍남기·기재부 힘 내줘서 고맙다 격려 의미”‘경제성장률 선방’ 성과 洪 글도 홍보홍남기 “정부 재정, 위기 상황서 버팀목 역할”민주, 손실보상·이익공유 등 입법화에기재부 난색 보이자 文 당정 입법 검토 지시洪 “재정, 화수분 아냐” 우려에 文 수습 일환문재인 대통령이 2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분석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청와대는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사령탑인 홍 부총리와 기재부가 힘을 내줘 고맙다는 격려의 뜻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이 최근 최대 100조원 논란 속에 자영업 손실보상제 이슈 등을 거치며 수세에 몰린 홍 부총리를 ‘응원’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홍 부총리는 여당의 손실보상제, 이익공유제 등의 입법 추진에 “재정은 화수분이 아니다”라며 ‘곳간지기’로서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가 정세균 국무총리와 여당의 지탄을 받았다. 홍남기, SNS에 “경제성장률 -1%,선진국보다 역성장 폭 훨씬 작다” 홍 부총리는 이날 한국은행의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발표에 대한 분석을 담은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1%를 기록한 것을 두고 “선진국들보다 역성장 폭이 훨씬 작다”면서 “우리 경제가 위기에 강한 경제임을 다시 입증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연간으로 경제 규모 10위권 내 선진국들은 -3%대에서 -10% 이상 역성장이 예상된다”면서 “한국은 코로나19 경제 충격을 최소화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질 GDP 성장률(속보치)이 직전분기보다 각각 1.1%, -1.0%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4분기 실물지표로 확인할 수 있었던 수출의 뚜렷한 개선 흐름과 코로나 3차 확산에 따른 내수 부진이 GDP 통계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면서 59년 만에 1년 네 차례 추경 등을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도 재정을 통해 코로나 사태에 따른 위기 상황에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그 결과 재정이 지난해 성장에 큰 폭으로 기여하며 역성장을 완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위기 시 민간이 어려울 때 재정이 제 역할을 수행해 줬다”고 진단했다. 홍 부총리는 다만 “수출 선방과는 달리 장기화되는 내수 부진과 그에 따른 민생 어려움은 가장 뼈아픈 부분”이라면서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내수 경제의 정상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절실히 느낀다”고 밝혔다. 또 “최근 3차 확산세가 완화되는 모습이긴 하지만 철저한 방역을 통해 하루빨리 코로나 확산세를 진정시키고 정상적 경제활동, 일상의 생활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靑 “文, 경제 선방 성과 널리 알리고자 홍 부총리 글 공유한 것” 홍 부총리의 SNS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홍 부총리의 설명대로 우리 경제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과 비교해 선방했다”면서 “문 대통령도 이런 성과를 널리 알리고자 홍 부총리의 글을 공유한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여권 내에서 기재부를 겨냥한 공격이 계속돼 홍 부총리가 고립무원 처지에 몰리자, 문 대통령이 홍 부총리에게 다시 한번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경제 충격을 완전히 극복하기 위해서는 홍 부총리와 기재부의 사기를 진작할 타이밍이라는 판단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1인당 GDP 기준으로 G7국가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외신보도도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와의 비교 없이 ‘외환위기 이후 첫 역성장’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마이너스’와 같은 디지털 기사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 속보치 발표는 세 번에 걸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온 국민이 일상의 희생을 감내해 가면서 올린 값진 ‘성과’임을 감안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정부는 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약속한 대로 올해를 회복과 포용, 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해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文 “재정이 감당하는 범위에서 손실보상 제도화 방안 당정 검토하라” 전날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손실보상’ 법제화를 둘러싼 당정간 혼선을 직접 수습하고 나섰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화상회의 형태로 주재한 방역 관계부처 업무보고에서 “방역 조치에 따라 영업이 제한되거나 금지된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해 재정이 감당하는 범위에서 손실보상을 제도화할 방안을 당정이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러한 발언은 손실보상 법제화를 둘러싸고 최근 정부와 여당 간 견해차가 불거지며 국정에 부담이 됐다는 판단 때문으로 받아들여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손실보상법을 협력이익공유법, 사회연대기금법 등과 묶어 ‘상생연대 3법’으로 명명하고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정례브리핑에서 “법제화한 나라를 찾기 쉽지 않다”고 우회적으로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與 “손실보상·이익공유·연대기금 입법”기재부 “법제화한 나라 찾기 힘들다” 정총리 “이 나라가 기재부 나라냐” 격노홍남기 “검토하나 재정은 화수분 아냐” 김 차관의 발언을 보고받은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 나라가 기재부의 나라냐”라고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공개적으로 손실보상제 법제화를 지시했다. 그럼에도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튿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가능한 한 도움을 드리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면서도 “재정은 화수분이 아니다”라며 ‘곳간지기’의 책임감을 부각했다. 급기야 손실보상 법제화를 논의하기 위한 휴일 고위 당정청회의에 홍 부총리가 몸살감기를 이유로 불참한 것을 두고 당정 간 갈등설에 무게가 실리자 문 대통령이 스스로 교통정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현안을 두고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와 기재부가 맞서는 듯한 모양새가 부담스럽다는 점도 고려됐을 수 있다. 문 대통령이 이날 SNS 공유는 전날 문 대통령이 사실상 여당의 손을 들어주면서 홍 부총리가 더욱 외로운 처지가 됐다는 해석이 나온 직후 이뤄진 것이라 ‘달래기’라는 분석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3월과 11월에 각각 재난지원금 지급 규모와 주식 양도세 문제를 두고 당정 갈등이 빚어졌을 때 홍 부총리가 사의를 밝히자 ‘경제회복 적임자’라며 이를 반려하며 재신임했었다. 최대 100조원까지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 가운데 정 총리는 2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실제 보상 범위 등은 정부의 재정 부담 능력 등을 고려해 충분히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별 볼 일 없는 남자들 자신감 하늘 찌르지” 中 뒤흔든 ‘전투 페미’

    “별 볼 일 없는 남자들 자신감 하늘 찌르지” 中 뒤흔든 ‘전투 페미’

    중국에서 때아닌 ‘전투적 페미니즘’ 논쟁이 한창이다. 그것도 여성이 이끄는 ‘스탠드업 코미디’(관객과 대화하는 형태로 극을 진행하는 쇼)에서다. 남성을 ‘극혐’ 수준으로 거세게 몰아 붙이는 코미디언 양리(29)의 발언 하나하나에 대륙이 반으로 쪼개져 울고 웃는다. 그의 지지자들은 “속이 후련하다”며 환호하지만 반대파들은 “사회적 용인 한계를 넘었다”며 법적 제재까지 거론하는 모양새다. 25일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 등에 따르면 양은 현재 중국에서 가장 ‘핫한’ 여성 코미디언이다. 그는 TV 프로그램 ‘토크쇼 대회’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매주 수백만 명의 시청자에게 중국에서 아직 낯선 스탠드업 코미디를 선보이며 남녀 차별 문제를 제기한다. 양리의 인기 대사를 옮기면 다음과 같다. “남자들은 참 귀여워. 지극히 평범하고 별 볼 일 없는 애들조차 어쩜 그렇게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지 몰라.” 그의 코미디는 말 그대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남자를 비꼬는 발언이 나올 때마다 팔로어들의 칭찬이 쇄도한다. 하지만 그녀의 ‘뼈 때리는 코미디’를 누구나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이 때문에 몇 주간 SNS에서는 그를 두고 남녀차별 논쟁이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남성 네티즌들은 그를 “성 차별의 화신”, “남자가 싫어할 수밖에 없다”고 비난한다. 남성 단체에서는 “모든 남자를 반복적으로 모욕한다”며 “당국에 신고하겠다”고까지 으름장을 놓는다. 이를 두고 양의 지지자들은 “비평가들이 지나치게 예민하다. 유머 감각도 부족하다”고 반박한다. 양의 ‘극혐 농담’이 중국에서 새로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외신들도 이를 흥미롭게 보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베이징대 학자까지도 ‘양리와 같은 인터넷 페미니스트들은 참을 수 없는 존재들’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면서 “일부 남자들은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들일 줄 모른다”고 꼬집었다. BBC방송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양리를 둘러싼 논란이 ‘중국에서 진지한 농담을 해도 되느냐’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직 중국에서는 청중들 스스로가 농담의 대상이 되는 스탠드업 코미디에 익숙하지 않다. 여기에는 정치 체제에 대한 풍자도 포함될 수 있다. 중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중국의 유명 코미디언 토니 추는 BBC에 “서구에서 스탠드업 코미디는 청중이나 당국, 사회적 규범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공격하는 것이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중국에 그대로 적용하면 무례하거나 심지어 불법적인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 양리는 자신을 둘러싼 뜨거운 논쟁이 나쁘지 않은 듯 프로그램을 거듭할수록 전투적 페미니즘의 수준을 높여 가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남성이 이런 농담을 하면 다들 웃지만 여성이 하면 다들 역겹다고 하는 게 (중국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그알’ 관련 김새롬 발언, 방심위에 민원 접수

    ‘그알’ 관련 김새롬 발언, 방심위에 민원 접수

    방송인 김새롬씨가 홈쇼핑 방송에서 SBS ‘그것이 알고싶다’와 관련해 한 발언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이 접수됐다. 2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김씨가 지난 23일 GS홈쇼핑 생방송 중 제품을 홍보하면서 “그것이 알고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라고 한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이날 방송과 같은 시간대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인 정인이 이야기의 후속편을 방송 중이었다. 김씨는 발언이 논란이 되자 다음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신중하지 못한 발언이었다”며 사과했다. 한편 이날 GS홈쇼핑도 김씨의 발언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히며 방송을 잠정 중단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손학규 “文, 이재용 사면해달라…잘못했지만 경제 현실 너무 심각”(종합)

    손학규 “文, 이재용 사면해달라…잘못했지만 경제 현실 너무 심각”(종합)

    “변칙·승계 분명 잘못이나 정치적 결단을”“세계적 대기업 삼성 총수 가둬놓고대한민국 국격도, 경제 회복도 안 돼”“절차 까다로우면 가석방·즉각 보석해달라”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5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사면해달라”고 요청했다. 손 전 대표는 “친문 지지세력의 비판을 감당하기 두려울 것”이라면서 “법원은 법률적인 판단을 했으니 이제는 대통령이 과감하게 정치적 결단을 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친문 지지세력 비판 감당하기 두렵겠지만 재벌 오너체제 우리 현실” 손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문 대통령도 고민이 많았을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손 전 대표는 “변칙 경영·승계는 분명 잘못이지만 지금 우리 경제의 현실이 너무 심각하다”면서 “재벌 오너 체제는 우리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 대기업인 삼성의 총수를 가둬두고선 대한민국 국격이 말도 아니고 코로나 사태 이후 경제 회복을 말할 수 없다”면서 “사면의 절차가 까다로우면 우선 가석방을 하고, 아니면 즉각 보석이라도 실시해달라”고 제안했다.이재용 재상고 포기, 실형 수용징역 2년 6개월 확정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파기환송심 재판부의 실형 판결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재상고하더라도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변호인인 이인재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이번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재상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형사소송법상 재상고가 가능한 마지막 날이다. 1주일에 걸친 재상고 기간 마지막까지 고심을 거듭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마지막까지 무죄를 주장한 것과 달리, 이 부회장은 파기환송심에서 대국민 사과하는 등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임으로써 대국민 사과의 진정성을 재확인하고 삼성을 둘러싼 논란이나 비난이 확대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해석됐다. 특히 최근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 논의가 재점화된 점을 고려하면 이 부회장으로서는 재상고를 포기하고 하루빨리 판결을 확정받아 사면 요건을 충족하는 것이 실리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파기환송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실제로 이 부회장의 혐의에 대한 유·무죄 판단은 이미 2019년 10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사건을 파기환송 할 때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볼 수 있어 재상고심에서 달라질 여지도 크지 않다. 특검도 재상고 않기로 결정 박영수 특별검사팀도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된 것은 인정된 범죄사실과 양형 기준에 비춰 가볍지만, 상고 이유로 삼을 위법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며 그 밖에 다른 적당한 상고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상고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검은 또 “승마·영재센터 지원 뇌물 사건과 정유라 입시비리, 비선진료 사건이 마무리됐고 블랙리스트 사건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선고됐다”면서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사건의 진상규명이라는 특검법의 목적이 사실상 달성됐다”고 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GS홈쇼핑 사장도 ‘김새롬 실언’ 사과…방송 잠정 중단(종합)

    GS홈쇼핑 사장도 ‘김새롬 실언’ 사과…방송 잠정 중단(종합)

    김호성 대표이사 “방송과 관련해 사과드린다” 방송인 김새롬이 홈쇼핑 생방송 중 ‘그것이 알고싶다’ 정인이 사건 후속편에 대한 실언을 사과했다. GS홈쇼핑 측도 김새롬 논란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히며 방송을 잠정 중단했다. 25일 김호성 GS홈쇼핑 대표이사는 “23일 밤 ‘쇼미더트렌드’ 방송과 관련해 사과드린다”며 “방송 중 출연자의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고객님과 시청자 여러분들께 실망스러움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GS 홈쇼핑은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에 따라 고객님과 공감하고 함께하는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의 잠정 중단을 결정하고 제작시스템 등 전 과정을 점검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고객님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올해로 10년째 쇼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김새롬은 지난 23일 GS홈쇼핑 생방송 중 제품을 홍보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대에 SBS에서 방송 중인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을 의식한 발언이었다. ‘그알’는 지난 2일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정인이는 왜 죽었나?-271일간의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에 이어 23일 ‘정인아 미안해, 그리고 우리의 분노가 가야 할 길’을 방송했다. 워낙 국민적 공분이 큰 주제라 시청자의 집중도가 높았다. 그런데 김새롬의 발언이 알려지며 시청자와 네티즌의 질타가 쏟아졌다.김새롬 “저 또한 가슴 아파했던 (정인이)사건” 결국 김새롬은 다음날 새벽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금 전 마친 생방송 진행 중 타 프로그램에 대한 저의 언급에 대하여 반성하는 마음에 글을 남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오늘의 (‘그알’ 방송) 주제가 저 또한 많이 가슴 아파했고 많이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고 또 몰랐더라도 프로그램 특성상 늘 중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제 자신에게도 많은 실망을 했다”고 했다. 이어 김새롬은 “여러분이 올려주시는 댓글을 읽으면서도 많은 것을 통감하고 있다”며 “질타와 댓글들 하나하나 되새기며 오늘 저의 경솔한 행동을 반성하겠다”며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출연자에 대한 신뢰와 이미지가 생명인 홈쇼핑에서 김새롬의 실언은 치명타였다. 사과에도 불구 GS홈쇼핑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제대로 조치하라”, “하차시켜라”, “지금 옷이 중요한가요?”등 비난 댓글이 잇따랐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치 기다리는 중”···中보란 듯 ‘샌더스 밈’ 올린 주한 美대사관

    “김치 기다리는 중”···中보란 듯 ‘샌더스 밈’ 올린 주한 美대사관

    美대사관 트윗 뜬 샌더스‘샌더스 밈’ 게시물로 웃음 선사 주한미국대사관이 22일 공식 트위터에 “원조 한국 김치를 기다리고 있다”며 김치 담그는 모습을 지켜보는 버니 샌더스 미국 연방 상원의원(80)이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달 1일 경기 수원시 곡선동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 사진이다. 미국대사관 직원들로 보이는 여성들이 배추에 양념된 속을 넣고 있다. 사진 한쪽엔 김치담그는 모습을 보며 기다리는 듯한 남성을 합성했다. 지난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독특한 패션으로 화제를 모은 버니 샌더스 미 상원의원이다. 사진은 샌더스 의원이 김치를 기다리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그는 취임식에 어울리지 않는 줄무늬 털장갑에 두툼한 점퍼를 입고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모습은 미국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미국대사관은 행사 사진에 샌더스의 사진을 합성해 온라인상 패러디 그림을 의미하는 일명 ‘밈’(meme)을 내놓았다. 또 ‘버니 샌더스 밈(#berniesandersmemes)’, ‘버니 샌더스 벙어리장갑(#berniesandersmittens)’이란 해시태그(SNS 검색을 돕는 이름표)를 달았다. 한편 퇴임한 해리 해리스 전 주한미국대사의 김치사랑도 남달랐다. 그는 중국의 ‘김치공정’ 논란을 의식한 듯 지난달 10일 자신의 SNS에 김장 담그는 법을 배우는 영상을 올리며 “김치 종주국 한국에서 생활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글을 올렸다.샌더스 그 장갑, 2년전 지지자가 폐플라스틱으로 짜준 것 샌더스가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등산용 점퍼를 입고 벙어리 장갑을 낀 채 참석해 이목을 끈 가운데 이 장갑의 제작자가 “구입 문의가 폭주하고 있지만 판매할 수 없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 장갑을 만든 젠 엘리스(42)라는 여성은 “이 장갑을 좋아해주셔서 영광이긴 하지만 팔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 장갑은 2년 전 샌더스 의원의 지지자인 엘리스가 그에게 선물하기 위해 직접 뜬 것으로 알려졌다. 버몬트주 에섹스 정크션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는 엘리스는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실과 스웨터로 이 장갑을 만들었다. 엘리스는 샌더스 의원의 패션이 화제가 된 이후 장갑을 구매하고 싶다는 문의가 폭주했다고 밝혔다. 취임식 이후 샌더스 의원은 자신의 의상이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버몬트에서는 원래 따뜻하게 입는다. 패션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따뜻하게 있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여기는 중국] 中 방역 문제없나…코로나 검사 ‘가짜 결과서’ 돈받고 판매

    [여기는 중국] 中 방역 문제없나…코로나 검사 ‘가짜 결과서’ 돈받고 판매

    코로나19 핵산 검사 음성 결과서를 불법 복사한 뒤 판매한 남성이 공안에 적발됐다. 이 남성은 핵산 검사 음성 결과서를 1장당 20위안(약 3400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다. 중국 산시성(山西省) 다퉁시(大同市) 공안국은 이 일대에서 복사전문점을 운영하며 핵산 검사서를 무단으로 복사, 유통시킨 위 모씨를 잡아 행정 구류했다고 22일 밝혔다. 위 씨는 음성으로 판정된 핵산 검사서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수정한 뒤, 재판매한 혐의다. 인근 상점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공안국 관계자는 위 씨의 가게에서 총 11부의 가짜 핵산 검사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관할 공안국은 위 씨의 혐의에 대해 행정 구류 15일과 벌금 1000위안(약 17만 원)을 부과했다. 또, 추가 위반 사례가 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위 씨의 핵산 검사서 위조 및 유통 혐의에 대한 처분이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핵산 검사 비용보다 저렴한 복사 비용 덕분에 앞으로도 위조된 검사서를 유통하고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온라인 상에서 암암리에 거래될 가능성이 높지만, 솜방망이 처벌로는 위조 검사서에 대한 유통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검사 결과서를 불법으로 복사, 유통시킨 혐의로 적발된 사례가 중국 전역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일 광둥성(广东) 둥관(东莞)에 거주하는 남성 추 모 씨는 자신의 SNS 계정에 핵산 검사 양성 결과서를 게재했다. 코로나19 양성 결과서 탓에 추 씨는 곧장 지인들의 주목을 받는 등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해당 결과서는 추 씨의 지인이었던 장 모 씨의 음성 결과서를 불법 복사해 조작한 것이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11일, 허난성 상구시에 거주하는 남성 서 모 씨는 자신의 핵산 검사 음성 결과서를 양성으로 조작, 온라인 상에 게재하면서 논란이 됐다. 서 씨는 해당 행위로 관할 파출소에 구속 수사, 치안관리처벌법상 공공질서 문란 혐의에 대한 공의성이 인정돼 5일간의 구류 처분을 받았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중학생이 노인 폭행 영상 온라인 유포

    중학생이 노인 폭행 영상 온라인 유포

    의정부경전철 등에서 중학생들이 노인을 폭행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의정부경전철과 지하철 등에서 중학생들이 노인을 폭행하거나 노약자석에서 시비가 붙은 장면이 촬영된 영상이 돌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영상을 보면 의정부경전철에서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남학생이 여성 노인의 목을 조르고 바닥으로 넘어뜨리는 등의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서로 심한 욕설을 주고받기도 했다. 또 다른 영상 속에서는 지하철 노약자석에 중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이 앉아있다가 남성 노인과 시비가 붙어 욕설을 하다가 되려 훈계를 듣는 장면 등이 찍혔다.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에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냐”,“왜 말리는 사람이 없는지 궁금하다”, “가해자 전화번호 010-XXXX-XXXX” 등의 댓글을 남기며 비난했다. 이 영상은 영상 속 학생들이 직접 촬영해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촬영 일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의정부경찰서는 “현재 사건을 수사팀에 배당,영상을 확인해 영상 속 학생과 촬영한 학생이 누구인지 파악 중”이라며 “사실관계가 파악되면 폭행사건으로 처리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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