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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수영, 닭다리 3개 먹었다가 국민 밉상?…SNS에 긴 해명

    류수영, 닭다리 3개 먹었다가 국민 밉상?…SNS에 긴 해명

    배우 류수영이 과거 한 방송에서 다른 출연진과 함께 식사를 하던 도중 혼자만 “닭 다리 3개 먹었다”고 한 장면이 ‘인성 논란’으로 확산하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류수영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수영은 닭 다리를 세 개 먹었는가’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 장면에 대해 말씀드리려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셋이 닭볶음탕 먹는데 혼자 닭다리 3개 다 먹은 류수영’ 등의 제목으로 영상과 캡처본이 확산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류수영이 ‘식객’ 허영만·뮤지컬배우 함연지와 함께 출연한 KBS K푸드쇼 ‘맛의 나라-국물의 나라’ 방송분 일부로, 마치 류수영이 허영만과 함연지를 배려하지 않은 채 혼자서만 닭 다리를 전부 먹은 것처럼 비쳤다. 닭볶음탕을 먹던 중 함연지는 “(닭) 다리가 없어요”라고 말했고, 허영만은 “다리 류수영씨가 다 먹었어”라고 말했다. 이어 류수영이 “제가 3개 먹었어요”라는 음성과 함께 계속 닭 다리를 먹고 있는 장면이 반복됐다.이러한 장면에 대해 류수영은 “이미 닭은 모두가 많이 먹은 후였다”며 “닭 다리 먹방을 부탁한 제작진에게 허영만 선생님이 농담으로 ‘류수영씨가 다 먹었어’라고 하셨고 전 그걸 또 받아 ‘제가 다 먹었어요’라고 농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이 그 오디오를 살려서 제가 닭 다리를 먹는 부분에 입혀 ‘닭 다리를 세 개나 먹을 정도로 맛있다’는 장면으로 편집한 것”이라며 “저의 닭 다리 먹방 장면도 각도만 다를뿐 같은 하나의 닭 다리”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먹방’을 촬영할 때는 ‘인서트 컷’이라고 부르는 음식 촬영을 위해서라도 항상 여분의 요리가 준비돼 있다”며 “ 출연자가 닭 다리도 날개도 더 먹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하다. 그날도 마찬가지였다”고 했다. 류수영은 “덕분에 2년 전에 오픈한 ‘맛의 나라-국물의 나라’를 저도 오랜만에 다시 한번 보게 된다”며 “지금 촬영 중인 ‘맛의 나라’ 네 번째 이야기는 허영만 선생님, 미미와 함께 전통 떡에 대해 맛보며 알아가는 내용”이라고 홍보도 덧붙였다. 류수영의 해명에 앞서 허영만도 자신의 SNS에 해당 논란에 대해 “별 일 아니고 괜찮다”며 류수영에 대해 “음식에 탁월한 식견 있는 훌륭한 친구”라고 감쌌다.
  • “세리머니 예의없다?”…‘김민종에 한판패’ 日, 황당 깎아내리기

    “세리머니 예의없다?”…‘김민종에 한판패’ 日, 황당 깎아내리기

    한국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23·양평군청)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유도 사상 첫 올림픽 최중량급 은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일본 언론이 ‘무도’ 논란을 제기했다. 김민종이 일본 선수와의 준결승전에서 보인 세리머니가 무도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김민종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100㎏ 이상급 결승전에서 ‘프랑스 영웅’ 테디 리네르(35)에게 허리후리기로 한판패 했다. 정상을 눈앞에 둔 아쉬운 패배였지만, 한국 유도 최중량급 선수로는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한 값진 성과였다. 그런데 일본 언론이 김민종이 일본의 사이토 다쓰루와의 준결승전에서 과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며 이는 무도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히가시스포웹은 3일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100㎏ 이상급 준결승전에서 사이토 다쓰루루와 겨뤄 승리한 김민종의 세리머니가 “물의를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의혹 판정도 없는 정정당당한 경기였지만 경기 직후에 일어난 일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며 “경기 후 인사를 하기 전에 김민종이 기쁨을 만끽하며 양손의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관중의 성원을 부추기는 큰 제스처까지 선보이는 퍼포먼스를 감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무리 기뻐도 유도가 중시하는 ‘예로 시작해 예로 끝난다’는 상대방에게 경의를 표하는 정신이 훼손된 행동으로 의문시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 네티즌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경기가 끝나면) 먼저 인사를 해야 한다”, “한국 선수의 파이팅 포즈는 추했다”, “(김민종은) 무도가가 아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한국 네티즌들은 일본의 이 같은 반응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일본 유도 대표팀 아베 우타가 경기 패배 후 오열한 것을 놓고 논란이 일었던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우타는 지난달 29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유도 52kg 16강전에 출전해 우즈베키스탄의 디요라 켈디요로바에게 한판패 했다. 우타는 경기를 마친 뒤 패배가 믿기지 않는 듯 힘겹게 몸을 일으켰다. 경기가 끝나면 도복을 정비한 뒤 예의를 갖춰 인사해야 하는데, 우타가 눈물을 흘리느라 이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다. 겨우 상대 선수와 인사를 마친 우타는 얼마 못 가 매트 가장자리에서 주저앉아 오열하기 시작했다. 코치의 부축으로 겨우 매트를 빠져나온 뒤에도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코치를 붙잡고 절규했다. 우타의 울음소리는 경기장을 가득 채울 만큼 컸다. 이 같은 상황은 2분여간 이어졌고, 중계 카메라에 그대로 담겼다. 우타는 태도 논란이 일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심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 “센강서 수영한 선수, 구토 10번 해” 생중계된 장면에 ‘충격’

    “센강서 수영한 선수, 구토 10번 해” 생중계된 장면에 ‘충격’

    2024 파리 올림픽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에 참가한 선수가 경기 후 구토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특히 수영 경기가 치러진 센강은 수질 문제가 계속 제기돼 왔기에 온라인상에서는 “센강 수질 때문에 구토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파리 올림픽 트라이애슬론 남자부 개인전에 출전한 타일러 미슬로추크(캐나다)는 결승점을 통과한 이후 10차례나 구토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타일러는 허리를 숙인 채 바닥에 구토를 하고 있었다. 이 모습은 고스란히 중계 카메라에 담겼고, 소셜미디어(SNS)에서 빠르게 공유됐다. 뉴욕 포스트는 “실제로 물 상태 때문인지 아니면 신체적으로 힘든 운동 종목이라 지친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경기가 끝날 무렵 그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듯했다”고 밝혔다. 트라이애슬론 올림픽 개인전 코스는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로 구성됐다.30일 열릴 예정이었던 남자부 개인전은 센강 수질 문제로 하루 연기된 바 있다. 이에 SNS에서는 “타일러가 센강 오염 때문에 구토했다”는 추측과 “트라이애슬론 경기 후 구토하는 선수는 종종 있다”는 반박이 이어지고 있다. 센강에 직접 뛰어든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은 건강에 문제가 없을 거라며 주최 측을 믿는다고 입을 모았다. 남자부 금메달을 딴 영국의 알렉스 이는 “운 좋게 그 어떤 올림픽 종목보다 아름다운 경기장을 썼다고 본다. 이런 장점에 비하면 센강이 더럽다는 건 조그마한 위험일 것”이라고 말했다. 은메달을 수확한 헤이든 와일드(뉴질랜드)는 “프랑스와 프랑스 정부가 (수질 개선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다는 사실을 안다. 물론 이렇게 큰 도시에는 어디에나 오염된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린 정부와 올림픽 조직위를 믿었다”며 “그들이 우리를 위험에 빠뜨리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만 여자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카상드르 보그랑(프랑스)은 경기 직후 방송사 프랑스2와 인터뷰에서는 “경기 직전에 구토했다. 센강 훈련 때문인지, 내가 긴장해서 인지는 모르겠다”며 “장소 때문에 이번 올림픽 트라이애슬론이 주목받았지만, 여러 경기 중 하나라고 생각하려 했다”고 말했다. 2006년 세계트라이애슬론연맹이 정한 경기 적합 기준은 대장균 100㎖당 1000개, 장구균 100㎖당 400개 미만이다. 이 수치를 넘은 물에서 수영하면 위장염이나 결막염, 외이염, 피부 질환 등을 앓을 수 있다. 파리 시민들이 꿈인 센강 수영을 위해 파리시는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하수 처리 시설 현대화 등 센강 정화 사업에 2015년 이래 15억 유로(약 2조 2412억원)가 넘는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라이애슬론 여자부 경기가 열리는 도중 SNS에 선수들이 입수하는 영상을 공유하며 “이제 센강에서도 수영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선수와 어깨동무한 서핑 심판 ‘논란’…결국 대회 중 해임

    선수와 어깨동무한 서핑 심판 ‘논란’…결국 대회 중 해임

    호주 출신 서핑 심판이 호주 선수와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져 논란이 되자 결국 해임됐다. 2일(한국시간) AP통신은 “2024 파리 올림픽 서핑 심판이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타히티 해안가에서 서핑 선수와 포옹하고 찍은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돼 퇴출당했다”고 보도했다. 경기가 없던 날 한 해설자는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호주 심판인 벤자민 로위가 호주 서핑 선수인 이선 유잉과 자세를 취하고 있는 사진이었다. 사진에는 호주 코치인 베다 더비지도 있었다. 해당 사진은 빠르게 온라인상에 퍼져 논란이 됐다. 이에 국제서핑협회(ISA)는 “진행 중인 대회의 진실성과 공정성을 보호하기 위해 남은 대회 동안 심사위원단에서 로위를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호주 출신 올림픽 심판이 호주 선수, 코치와 이런 식으로 교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ISA 측은 ISA의 행동강령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강령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서핑 연맹 또한 “적절한 행동에 관한 책임을 상기시키기 위해 모든 심판, 그리고 팀과 소통했다”고 전했다.
  • [지방시대] 김동연의 소통과 요거트 아이스크림

    [지방시대] 김동연의 소통과 요거트 아이스크림

    취재원을 만날 때마다 하는 질문이 있다. “요즘 가장 인기 있는 게 무엇이냐”고. 최근 만난 10~ 30대들은 모두 같은 대답을 했다. “요아정(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 모르면 대화에 못 껴요.” 요아정은 요거트 아이스크림 위에 다양한 토핑을 추가해 먹을 수 있는 디저트 프랜차이즈다. 딸기, 바나나, 벌집꿀, 그래놀라 등 수십 가지 토핑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처럼 요아정의 인기 비결은 ‘내가 원하는 토핑을 골라 먹는 재미’에 있다. 김동연 경기지사의 소통 방식도 이와 비슷하다. 김 지사는 도민과의 소통에 열정을 쏟고 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가진 도민을 도청으로 초대해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이런 접근 덕분에 도내 난임 부부 지원과 청년 취업 정책 등에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이름을 뽑는 공모전에서 ‘평화누리특별자치도’가 선정돼 찬반 논란이 커지자 김 지사는 직접 라이브 방송으로 3시간 동안 소통하며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여름휴가 동안에도 짜장면 나눔 봉사활동을 하며 소통에 집중한 모습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김 지사의 소통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 자신이 즐기는 도민과의 직접 소통에는 열정적이지만 경기도의회 및 경기도교육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같은 당 소속인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김 지사의 소통 방식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도와 도의회 간 협력이 원활해야 정책이 제대로 추진되는데, 김 지사는 도의회와의 직접 소통을 피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도의회는 김 지사의 역점 사업인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관련해 여러 차례 안건을 보류했다. 조례안 심의 과정에서도 수정이 필요했다. 당시 일부 도의원들은 “도지사가 도의회와 소통할 생각이 없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민주당 소속 염종현 전 도의회 의장은 “도 집행부의 소통 부재를 도의회는 강력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도의회와의 직접 소통을 피하고 측근을 통한 협치를 시도했지만 이는 오히려 갈등을 심화시켰다. 과거 김용진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도의회 양당 대표와의 저녁 식사에서 특정 의원과 마찰을 빚은 끝에 결국 사퇴했다. 최근 경기도 협치수석도 도와 도의회 사이에서 불거진 갈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현재 경기도에는 ‘K컬처밸리’ 공영개발, ‘더경기패스’ 등 도민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중요한 사업들이 많다. 수십조원의 경제 효과가 기대되는 이들 사업이 도와 도의회 간 소통 부족으로 차질을 빚게 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에게 돌아갈 것이다. 사실 요아정의 인기는 원하는 토핑을 선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균형 잡힌 조합을 찾는 과정에서 나온다. 초콜릿을 좋아한다고 초콜릿만 넣는 것보다 초콜릿과 잘 어울리는 과일 등을 조합할 때 소비자는 더 큰 만족을 느낀다. 김 지사도 도민과의 만남뿐만 아니라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소통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도와 도의회 간 원활한 협력은 도민이 실질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제는 ‘얼굴을 보고 얘기하고 싶다’는 목소리에 김 지사가 행동으로 답해야 할 때다. 김 지사는 도의회와의 정기적인 대화 자리를 마련하고, 협력의 길을 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임태환 전국부 기자
  • “중학생 노예 팝니다! 750만원” 흑인 친구 경매 부친 남아공 학생들 퇴학

    “중학생 노예 팝니다! 750만원” 흑인 친구 경매 부친 남아공 학생들 퇴학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학교에서 중학생들이 흑인 친구들을 노예로 파는 ‘경매 놀이’를 했다가 국민적 공분을 사는 일이 벌어졌다. 주동자 4명은 퇴학 처분됐다. 31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파인랜즈 하이스쿨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등장하는 문제의 영상은 지난달 26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했다. 공유된 영상에는 몇몇 흑인 학생들이 철창 안에 갇혀 있고 다른 학생들이 이들을 경매에 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학생들은 최대 10만 랜드(약 750만원)의 입찰가를 부르기도 했으며, “팔렸어” 등 외침도 영상에 나왔다. 학생들의 나이는 14세로 이 학교 8학년(한국의 중2)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어 공립 학교인 파인랜즈 하이스쿨에는 8학년부터 12학년까지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브로나 해먼드 서부케이프교육부 대변인은 “논란이 제기된 이후 처음 이틀 동안 24명의 학생을 인터뷰하는 등 조사를 진행했다”고 BBC에 말했다. 사건 주동자 4명은 학교로부터 퇴학 처분을 받았다. 해번드 대변인은 “학교 행동강령의 특정 조항을 위반했을 수 있는 다른 학생들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조치를 취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건 주동자로 추정되는 학생들은 ‘유색인종’(colored)이라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남아공에서 유색인종이라는 용어는 비백인계 원주민과 백인 사이의 혼혈을 의미한다. 이 사건은 학교를 넘어 국민적 관심을 모았다. 남아공 인권위원회(SAHRC)는 이 사건에 대한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야당인 경제자유투사당은 문제의 학생들에게 최소 2년의 정학과 흑인 지역에서의 사회봉사 처분이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광고의 모든 것이 역겹다” 구글 AI 광고 ‘논란’…어떻길래

    “광고의 모든 것이 역겹다” 구글 AI 광고 ‘논란’…어떻길래

    팬레터를 보내고 싶어 하는 딸을 위해 아버지가 인공지능(AI) 챗봇에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의 새 구글 광고가 논란이 되고 있다. 사람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까지 AI에게 부탁한다는 것이다. 31일(현지시간)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미국의 육상 스타 시드니 매클로플린에게 팬레터를 보내고 싶어하는 한 소녀와 아버지가 등장한 광고가 온라인상에서 역풍을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녀의 아버지는 구글의 AI 챗봇 제미나이에게 “내 딸이 편지를 쓰는 것을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제미나이는 즉시 편지 초안을 작성해냈다. 그러나 해당 광고를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는 수단인 편지를 쓰는 것마저 AI에게 맡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팟캐스트 방송 진행자는 린다 홈즈는 소셜미디어(SNS)에 “당신의 아이와 함께 앉아서 같이 편지를 써라! 이 광고의 모든 것이 역겹다”고 비난했다. 미국 시러큐스대 셸리 파머 언론학 교수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 영상 속 아버지는 자기 딸이 스스로를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권장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미국의 공영 라디오 방송 NPR 또한 해당 광고에 대해 “AI는 팬레터에 딱 맞는 편지를 쓸 수는 있지만 마음을 전하는 편지는 쓸 수 없을 것”이라며 “철자가 틀린다고 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자녀 교육을 AI에게 맡기는 것도 ‘게으른 육아’를 권장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반응도 있었다. 논란이 불거지자 구글 측은 AI가 인간의 창의성 향상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구글 광고 홍보국장 얼래나 빌은 악시오스에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는 AI가 인간의 창의성 향상을 위한 훌륭한 도구이며, (인간의) 창의성을 절대 대체할 수는 없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빌은 광고의 목적에 대해 “미국 올림픽 팀을 응원하고 제미나이가 글쓰기를 위한 아이디어를 찾는 사람들에게 출발점과 사고의 시작점, 혹은 글의 초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22년 독재 민낯? 손자도 때리더니 처음 본 아이 뺨 ‘찰싹’

    22년 독재 민낯? 손자도 때리더니 처음 본 아이 뺨 ‘찰싹’

    튀르키예를 22년간 통치해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70)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어린이의 뺨을 때린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포착됐다. 튀르키예 현지 매체 가제트 두바르와 도쿠즈8 TV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북동부 도시 리제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 이 지역 고원 보호 및 도시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행사장에서 연설을 마친 에르도안 대통령 앞으로 지역 출신의 두 소년이 무대로 올라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아이에게 오른손 손등을 내밀어 ‘손등 키스’를 하라는 무언의 신호를 보냈다. 튀르키예에서 연장자 손등에 입을 맞추는 행위는 존경의 의미를 담고 있다. 웃어른에게 하는 인사인 셈이다. 아이가 부끄러운 듯 바라보기만 하자 에르도안 대통령은 아이 오른쪽 뺨을 때렸다. 당황한 아이는 그제야 손에 입을 맞췄다. 해당 영상이 SNS에 공유되면서 에르도안 대통령의 행동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한 네티즌은 엑스(X)에서 “그 아이는 뺨을 맞은 소리를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도 “만약 다른 나라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국민과 정치인들이 들고 일어났을 것” 이라고 비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아동 학대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에도 리제의 살라르카 터널 개통 축하 행사에서 어린이가 행사에 쓰이는 리본을 흔들자 머리를 때렸다. 지난해에도 손자의 얼굴을 때린 뒤 “쓰다듬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에르도안 대통령은 2003년 총리가 된 이후 지금까지 터키를 통치해 오고 있다. 2007년, 2011년 총선을 거치면서 총리직 4연임 금지 규정에 가로막히자 2014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뒤 현 의원내각제 헌법에서도 실질적 1인자의 지위를 누려 왔다. 그러나 지난 4월 지방선거에 야당이 압승하면서 2028년 차기 대선에서 권력을 유지하는 것이 위태롭게 됐다. 로이터는 “이번 선거는 튀르키예의 분열된 정치 지형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비판자들은 그가 정부를 이용해 반체제 인사들을 침묵시키고 사법부를 장악하고 언론을 통제함으로써 튀르키예 민주주의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 관광지 분수에서 ‘알몸 수영’한 여성…몰지각한 관광객 포착(영상)

    관광지 분수에서 ‘알몸 수영’한 여성…몰지각한 관광객 포착(영상)

    이탈리아 피렌체에서도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 꼽히는 산토 스피리토 광장의 분수에서 상의를 모두 벗은 채 수영하는 관광객의 모습이 공개돼 비난이 쏟아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SNS를 통해 확산한 영상에는 피렌체 산토 스피리토 광장의 분수에서 상의는 모두 탈의한 채 검정색 바지만 입고 수영하는 여성 관광객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해당 여성은 영어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분수 밖에 앉은 사람들에게 물 으로 들어오지 않겠냐고 권하는 모습도 포착됐다.문제의 영상이 SNS에서 확산하자 지역 주민들은 “산토 스피리토 광장 분수에서 저런 ‘자연스러운’ 스타일로 수영하는 것은 옳지 않다. (영상 속 여성은) 수치심을 느껴야 한다”며 비난했다. 한 현지인은 “우리나라에 오는 관광객들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다 하는데, 우리는 왜 그들의 나라에서 그들이 하라는 대로만 해야 하냐”고 불만을 토로했고, 또 다른 현지인은 “분수의 물이 깨끗하지는 않지만, 영상 속 여성의 행동이 무례한 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피렌체 관광지 조각상에 ‘음란행위’ 한 여성 이번 논란은 역시 피렌체에서 여성 관광객들이 유명한 동상에 올라 음란한 행동을 한 사실이 공개된 지 불과 2주 만에 불거졌다. 앞서 영국 BBC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피렌체를 방문한 문제의 여성 관광객 2명은 술의 신으로 불리는 ‘바쿠스’의 조각상에 올라가 조각상에 입을 맞추거나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동작을 취했다. 당시 이들은 짧은 치마 또는 반바지를 입은 상태였으며, 주변에는 바쿠스 조각상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많았다. 이를 본 이탈리아 시민들은 격분했으며, 일부는 “문제의 여성 관광객을 찾아 체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 시민은 “문화유산의 도시인 피렌체를 놀이터인 디즈니랜드로 바꾸려 한 시도의 결과”라면서 “즉각 문제의 관광객을 체포해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탈리아의 문화유산을 홍보하는 협회인 콘쿨투라의 회장 파트리치아 아스프로니 역시 “무례하고 야만적인 행동이 반복되는 것은 (이러한 행동에도) 처벌을 받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싱가포르처럼 엄격한 통제와 엄청난 벌금,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며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 몰지각한 관광객에 현지인 분노 극에 달해 이처럼 이탈리아에서 중요 문화유산을 대하는 관광객의 몰지각함이 논란이 된 사례는 또 있다. 지난달 한 네덜란드 관광객은 이탈리아 남부를 여행하던 중 고대 로마시대 문화재에 낙서를 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경찰은 “관광객 한 명이 고대 로마시대 주택 벽에 검은색 마커로 자신이 왔다 갔다는 흔적을 남기기 위해 낙서를 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현지법에 따르면 기념물에 그림 등을 그려 외관을 훼손한 경우 최대 4만 유로(한화 약 605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문화재의 훼손 정도가 심할 시 벌금은 최대 6만 유로(약 9070만 원)까지 오른다.
  • ‘인종차별’ 영국 女럭비선수, 건강 문제로 명단 제외

    ‘인종차별’ 영국 女럭비선수, 건강 문제로 명단 제외

    인종차별 논란을 빚은 영국 여자 럭비 국가대표 에이미 윌슨 하디(32)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영국올림픽협회는 31일(한국시간) “하디의 인종차별 혐의는 조사 중에 있다. 건강상 이유로 우선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명단 제외는 협회가 그의 인종차별 혐의를 조사하겠다고 발표한 뒤 하루 만에 벌어진 일이다. 아직 조사 중에 있지만, 인종차별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우선 대표팀에서 하디를 빼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하디의 인종차별 논란은 지난 30일 미국과 영국의 여자 럭비 8강전 경기가 끝난 뒤 불거졌다. 과거 하디가 소셜미디어(SNS)에서 지인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가 메시지가 유출되면서다. 하디는 자신의 얼굴에 검은색 팩을 칠한 채 혀를 내미는 포즈를 취했고, 지인과 흑인을 비하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영국뿐만 아니라 스포츠계에선 비판 목소리가 커졌고 협회는 진상을 파악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디는 2013년 영국 럭비 국가대표로 선발된 베테랑 선수다.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 철인3종, 결국 정상 개최… “대체 장소 마련했어야” 지적도

    철인3종, 결국 정상 개최… “대체 장소 마련했어야” 지적도

    센강 수질 문제로 파행을 거듭했던 2024 파리올림픽 철인3종 경기가 31일(한국시간) 예정대로 진행된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센강 수질을 분석한 결과, 평가 기준을 충족해 수영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경기를 정상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자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에 열리고 이어서 남자 경기가 시작된다. 31일에도 경기를 진행할 가능성이 6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다행히 경기 당일 새벽에 진행한 수질 테스트가 경기를 치르는 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센강은 오랜 시간 수질 오염 논란을 겪어 왔다. 파리올림픽 개회식 때부터 내린 폭우로 각종 폐수가 센강으로 들어오면서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과 장구균이 검출됐다. 선수들은 지난 28~29일 예정된 수영 훈련을 모두 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30일 열릴 예정이던 남자부 경기도 센강 수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하루 연기됐다. 선수들은 경기 진행 소식을 듣고도 마냥 기뻐할 순 없다. 경기 전날까지 실전 경기장인 센강에서 한 번도 적응훈련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파리조직위가 무책임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철인3종에 출전하는 마르텐 반 리엘(벨기에)은 소셜미디어(SNS)에 “갑자기 날짜를 바꾸는 것은 수년간 경기를 준비한 선수와 팬 모두에게 무례한 일”이라고 적었다. 2016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비키 홀랜드(영국)는 BBC에 “주최 측이 수영을 (일정대로) 정상 진행할 수 있도록 대체 장소를 마련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은 철인3종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 IOC, 이번엔 ‘태권도’를 ‘유도’로… 공식 SNS 계정에 황당 표기

    IOC, 이번엔 ‘태권도’를 ‘유도’로… 공식 SNS 계정에 황당 표기

    공식 SNS에 표기 오류 논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최근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태권도 관련 영상을 올리며 ‘유도(#Judo)’로 잘못 소개해 또 논란이 되고 있다. IOC 공식 유튜브 등 SNS에는 지난 29일(한국시간) 태권도를 연습하는 아이들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아이들은 ‘태권도’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발차기 연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영상에는 ‘Judo(유도)’라는 해시태그가 걸려있다. ‘태권도’를 ‘유도’로 소개한 셈이다. 이번 2024 파리올림픽은 유독 잦은 실수로 구설에 오르는 경우가 많았다. 개회식에서부터 장내 아나운서가 ‘대한민국’을 ‘북한’으로 소개한 게 발단이었다. 28일(한국시간)에는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오상욱의 소식을 전하며 파리올림픽 대회 조직위가 ‘오상욱’의 영문 이름을 ‘오상구’로 잘못 표기하는 일도 있었다. 외신도 예외는 아녔다. 프랑스 언론이 한국과 일본의 국기를 합쳐 한국 국기를 잘못 제작하고 메달 집계 차트에서는 한국 순위를 소개하면서 태극기가 아닌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기를 잘못 써 빈축을 사기도 했다. 또 호주에서 가장 대표적인 뉴스로 손꼽히는 9NEWS는 파리 대회 종합 순위를 소개하며 태극기를 중국 오성홍기로 잘못 표기해 논란이 됐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창의융합교양대학 교수는 “전 세계 곳곳에서 파리올림픽에 관한 보도를 하며 대한민국에 대한 잘못된 표기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비난과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정당한 항의를 통해 올바르게 시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 “유럽은 세계의 디즈니월드”···미국 코미디언 발언 논란

    “유럽은 세계의 디즈니월드”···미국 코미디언 발언 논란

    최근 바르셀로나 등 유럽의 도시들이 ‘과잉 관광’(오버 투어리즘)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한 미국 코미디언이 “유럽은 세계의 디즈니월드”라고 주장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지난 23일 미국 코미디언 댄 로젠은 소셜미디어(SNS) 틱톡에 ‘유럽은 끝났다’는 문구가 적힌 1분27초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유럽인들이 관광객들이 자신들의 도시를 파괴한다며 불평하고 물을 뿌린다는 뉴스를 봤다”면서 “여러분은 우리의 디즈니월드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은 세상을 식민지화하고, 약탈하고, 부를 축적해 멋진 광장과 궁전을 만드는 재미를 보았다”며 “이제는 유럽이 단지 ‘박물관 도시’일 뿐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유럽이 새로운 것을 생산하지 않고 역사와 양념육만 제공한다며 비판했다. 그는 “그게 바로 여러분이 세계 경제에 제공해야 할 것”이라며 “중국은 태양광 패널을 만들고 여러분은 만체고 치즈를 만든다”고 말했다. 로젠은 “관광객이 여러분의 나라에 방문하면 ‘우리의 가난한 놀이터에 방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해야 한다”면서 “관광 수입이 있어서 9개월의 휴가, 42세에 은퇴 기회 등 혜택이 유지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의 캡션에는 ‘괜찮아, 잘 달렸어. 이제 운명을 받아들일 때가 됐어, 유럽아’라고 적혀있다. 로젠이 공유한 이 영상은 일주일만에 160만 조회수와 24만 좋아요를 기록하며 입소문을 탔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2024년 가장 핫하고 어려운 장면”, “디즈니월드보다 여행 비용이 훨씬 저렴하다는 건 말할 것도 없다”, “슬프지만 사실이다” 등 해당 영상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관광객이 아니라 주택이 문제”라며 유럽인들의 항의는 주민들의 임대료 급등으로 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유럽의 시위는 (관광으로) 높아진 물가 때문에 유럽 지역민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관광객에게 화가 난 게 아닌 당신 같은 오만한 관광객에게 화가 난 거다”라고 썼다. ‘과잉 관광’에 칼 빼든 유럽 27일(현지시각) CNN은 이달 초부터 네덜란드, 그리스, 스페인 등에서 현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과잉 관광’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장 치열한 시위가 벌어지는 국가는 스페인이다.이달 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시위대가 식당에 있던 관광객을 향해 물총을 쏘는 모습이 포착됐다. 스페인 시위대는 ‘충분하다! 관광에 제한을 두자’라고 쓰인 표지판을 들고 “관광객들은 집으로 돌아가라”고 외쳤다. 지난 13일에는 알리칸테에서 주민들이 “관광객은 우리 동네를 존중하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최근에는 스페인의 섬 마요르카에서 수천명이 거리로 나와 당국의 관광 정책을 비판했다. 관광 때문에 치솟은 물가와 주택값, 그리고 환경 오염 등이 시위의 원인이다.이 같은 현상이 지속되다 보니 관광이 경제의 15%를 차지하는 스페인도 결국 관광 규제에 나섰다. 하우메 콜보니 바르셀로나 시장은 “바르셀로나가 테마파크가 되지 않기 위해 관광에 제한을 가해야 한다”며 2028년까지 관광객이 단기 거주지를 임대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또 스페인 소도시 칼페는 해변에 자리를 맡아두면 불법으로 간주하고 250유로(약 38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유럽 각지에서도 주민들의 항의를 받아들여 관광을 규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올해 4~7월 주말 및 공휴일에 도시로 들어오는 관광객에 입장료 5유로(약 7500원)을 부과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크루즈 선박이 도시의 주요 항구에 입항하는 것을 금지할 것을 논의 중이다.
  • 블랙핑크 제니, ‘실내 흡연’ 사과 후 처음 SNS에 올린 말

    블랙핑크 제니, ‘실내 흡연’ 사과 후 처음 SNS에 올린 말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28)가 실내 흡연 논란 사과 후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재개했다. 제니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스태프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공유된 사진에는 제니가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깜찍한 생일 케이크를 스타일리스트가 받아들면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제니는 “사랑하는 ○○ 언니 생일 축하해. ○○ 공주님 오늘도 행복해야 해”라는 애정 가득한 메시지를 덧붙였다. 해당 스타일리스트는 제니의 메시지에 “사랑해 김제니”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앞서 제니는 이달 초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자체 콘텐츠에서 메이크업을 해주던 스태프 얼굴 쪽으로 담배 연기를 내뿜는 장면이 노출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실내 흡연’, ‘면접 흡연’ 등 비판이 이어지자 제니의 소속사 측은 “콘텐츠 내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고 밝혔다.
  • “애들 옷에 이런 문구가” 남성들 분노했다…‘수상한 아동복’에 日경악

    “애들 옷에 이런 문구가” 남성들 분노했다…‘수상한 아동복’에 日경악

    최근 일본 아동복 브랜드에서 ‘아빠는 전혀 돌봐주지 않는다’ 등 남성이 육아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내포한 문구가 새겨진 제품을 판매해 논란이다. 해당 브랜드는 “차별 의도가 없었다”면서도 제품 판매를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30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물의를 일으킨 것은 일본 시마무라 그룹의 아동복 브랜드 ‘버스데이’다. 이들은 지난 29일 현지 아티스트 카가미 켄과의 콜라보 상품을 공개했다.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콜라보 상품은 티셔츠, 양말, 헤어밴드 등 종류가 다양했는데, 이들 대부분은 특정 문구가 적혀 있는 디자인이었다. 그러나 상품 공개 이후 엑스(X) 등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이 디자인이 논란이 됐다. 마치 남성이 육아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듯한 뜻이 담긴 문구가 새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콜라보 제품 중 긴소매 티셔츠에는 “엄마가 좋다”라거나 “아빠는 항상 자고 있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양말에는 “아빠는 전혀 챙겨주지 않는다”, 헤어밴드에는 “아빠는 항상 늦게 들어온다”는 문구가 담겼다.이에 SNS에서는 “지금은 아빠도 엄마도 육아를 하고 있다”, “남녀 차별이다”, “세상 모든 아빠는 다 자냐” 등의 비난이 속출했다. 현지 매체 허프포스트는 “특히 자녀를 둔 남성들은 ‘육아에 하루하루 분투하는 아버지로서 강력히 항의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시마무라는 이 제품과 관련해 “육아에 전념하는 남성을 의식하거나 성차별을 의도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자녀와의 일상적인 모습이나 커뮤니케이션을 의도한 기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온라인상에서 관련 게시글이 20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넘기는 등 비판이 거세지자 버스데이는 결국 판매 중지를 결정했다. 이들은 이날 엑스에 올린 사과문에서 “이번에 당사에서 발매한 카가미 켄과의 콜라보 상품 중 일부 품목에 대해 불쾌하게 만드는 표현이 있던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여러분이 주신 의견을 검토한 결과, 상품 판매를 중지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상품 기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이럴 거면 삼성 폰 산다”…애플 광고에 뿔난 태국 네티즌, 왜

    “이럴 거면 삼성 폰 산다”…애플 광고에 뿔난 태국 네티즌, 왜

    애플의 새 광고를 두고 촬영지 태국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태국 네티즌들은 이 광고가 태국을 존중하지 않은 채 부정적으로 묘사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30일 타이P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총리는 애플이 최신 광고 촬영지로 태국을 선택한 것에 감사를 표했다고 정부 대변인이 밝혔다. 대변인에 따르면 세타 총리는 이 광고가 태국의 소프트 파워를 높이고 관광 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고도 했다. 세타 총리가 언급한 애플 영상은 최근 공개된 ‘언더독스’ 시리즈 다섯번 째 편이다. 언더독스는 평범한 직장인들이 위기 속에서 각종 애플 기기를 이용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다룬다. 지난 18일 공개된 ‘아웃 오브 오피스’(Out Of Office)라는 제목의 약 10분짜리 영상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태국으로 출장을 가게 된 직원 3명과 미국에 있는 직원 1명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영상은 30일 기준 조회수 527만회를 기록했으며 현재 댓글 사용은 중지된 상태다.영상에는 열악한 공항, 좁고 지저분한 호텔, 낡은 건물, 단정하지 않은 옷을 입은 택시 기사 등이 등장한다. 태국 네티즌은 광고에 더 이상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상태가 안 좋은 버스가 등장하며 세피아 색감을 사용해 마치 30~50년 전의 태국을 묘사했다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네티즌은 마치 태국을 후진국처럼 묘사했다며 애플이 이런 장면을 넣은 의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소셜미디어(SNS) 틱톡 팔로워 290만명을 보유한 태국 영어 강사 데이비드 윌리엄은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태국을 끔찍하게 보이게 한 이 영상은 뉴욕이나 시카고에서 촬영한 애플 광고와 극명하게 대조된다”며 “애플이 이렇게 계속 태국을 무시한다면 나는 즉시 달려가 삼성 폴더블폰을 사겠다”고 비판했다.
  • “아내가 데려온 남친” 신혼집서 셋이 동거…이상한 관계에 日 ‘발칵’

    “아내가 데려온 남친” 신혼집서 셋이 동거…이상한 관계에 日 ‘발칵’

    유학을 간 아내가 현지에서 만들어온 남자친구와 한집살이를 한 일본인 남성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고 있다. 이에 현지에서 논란이 거세지자 이들은 “우리만 문제없으면 되는 것 아니냐”라며 심경을 전했다. 29일 일본 온라인 매체 슈에이샤는 엑스(X)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요리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소이왕자’(Soy王子·33) 부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들 일본인 부부는 아내의 남자친구와 동거하며 SNS에 관련 영상을 게재해 화제가 된 인물이다. 소이왕자는 자신을 ‘요리사 경력 10년 이상, 동물성과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는 요리사’라고 소개한다. 아내가 데리고 온 남자친구…동거 시작한 셋 소이왕자에 따르면 최근 호주로 유학을 다녀온 그의 아내는 현지에서 일본인 유학생 남자친구를 만들었다. 다시 일본으로 돌아온 아내는 남자친구도 함께 자신의 신혼집으로 데리고 왔다. 소이왕자는 아내와 아내의 남자친구와 함께 지내는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 이들은 일주일 동안 같이 지내며 요리도 하고 집안일도 했다. 영상 중간중간 아내와 남자친구의 다정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아내의 남자친구가 떠나자 소이왕자는 아쉬워하며 “아내의 남자친구와 살던 일상은 매우 즐거웠다”고 소감을 남겼다. 세 사람의 일상이 담긴 영상은 엑스에서 6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나 아닌 男은 ‘여행지의 비현실’ 같은 존재” 인터뷰에 따르면 소이왕자와 아내는 4년 전 라이브 방송을 하는 사람들끼리 모인 자리에서 만났다. 그의 아내는 교제 당시에도 이미 2명의 남성과 만나고 있었다고 한다. 아내는 “당시 이 이야기를 들은 남편은 ‘이런 사람이 있구나’라는 충격을 받은 표정을 했다”고 전했다. 소이왕자는 “남자친구인 제가 봤을 때 남자친구는 현실이었고 그 외의 남자는 ‘여행지에 있는 비현실’ 같은 존재였다”라며 “가끔은 여행하고 싶지 않냐”고 아내의 남자친구들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함께 동거한 남자친구와 지금도 연락하냐’는 질문에 아내는 “매일 연락하고 있고, 통화도 자주 한다”며 “가끔 남편도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계속 교제할 생각”이라며 “남자친구는 조금 먼 곳에 살고 있지만 놀러 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이왕자 역시 “언제든지 그가 다시 집에 놀러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자녀계획도 언급…“당사자만 좋으면 된다” 이들은 인터뷰에서 자녀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소이왕자는 “와이프가 원하면 아이를 낳을 수도 있다”고 했다. 그의 아내는 “남자친구의 아이든 남편의 아이든 둘 다 좋을 것 같다”며 “남자친구와 아이가 생기면 남자친구에게 키워달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키우는 것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없기 때문에, 키우는 것은 남자친구에게 맡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소이왕자는 마지막으로 “우리 같은 관계를 권장하는 것도 아니고, 세상이 이상하다고 말하고 싶은 것도 아니다”라며 “당사자 2명이 좋으면 되는 것 아니냐”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들의 사연이 알려지자 현지에서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사람들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절대로 아이를 낳지 마라” 등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日서 ‘전통적 결혼’에 부정적인 시선도 한편 최근 일본에서는 전통적인 결혼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 사이에서 ‘우정결혼’ 문화가 트렌드로 잡고 있기도 하다. 일본의 우정결혼 전문 업체인 ‘컬러어스’(Colorus)는 2015년 3월 창립 이후 현재까지 회원 수가 약 500명에 달한다며 “일본 인구 1억 2000여만명 중 약 1%가 우정결혼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정결혼의 정의는 ‘공통의 이익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동거하는 관계’다. 이들은 배우자에게 낭만적인 사랑이나 성적인 관계를 바라지 않는다. 부부는 동거할 수도, 별거할 수도 있으며 아이를 갖기로 결정했다면 인공수정 등의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부부간 합의가 있다면 배우자 외에 다른 사람들과 자유롭게 연인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한다.
  • ‘男 염색체’ 복싱선수 2명, 여성으로 출전…“모든 규정 준수”

    ‘男 염색체’ 복싱선수 2명, 여성으로 출전…“모든 규정 준수”

    2023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성별 논란이 일어 실격 처분을 받았던 여성 복싱 선수 이마네 칼리프(알제리)와 린위팅(대만)이 2024 파리 올림픽에 정상 출전한다. 29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칼리프와 린위팅은 IOC의 모든 규정을 준수했다”며 “파리 올림픽에 정상적으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칼리프는 여자 66㎏급, 린위팅은 여자 57㎏급에서 활약한 정상급 여성 복서다. 앞서 칼리프는 2022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땄고, 린위팅은 같은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지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정상 출전했다. 그러나 칼리프와 린위팅은 지난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성별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당시 칼리프는 결승전을 앞두고 국제복싱협회(IBA)으로부터 실격 처분을 받았다. 우마르 클레믈레프 IBA 회장은 인터뷰에서 “칼리프와 린위팅은 XY염색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두 선수가 남성 염색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성 종목 출전을 허가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당시 대회 초반 칼리프를 상대했던 멕시코의 한 선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칼리프와 싸웠을 때 내 실력에 깊이가 없는 것 처럼 느껴졌다”며 “남성들과의 스파링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기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IOC의 판단은 IBA와 달랐다. IOC는 염색체만으로 두 선수의 성별을 결정지을 수 없다고 봤다. IBA는 지난해 IOC의 징계를 받아 올림픽 복싱 종목을 주관할 수 없는 상황으로, 현재 파리 올림픽 복싱 종목은 IOC가 설립한 임시기구인 파리 복싱 유닛(PBU)이 관장하고 있다. 이에 칼리프는 오는 1일 여자 66㎏급에, 린위팅은 2일 여자 57㎏급에 정상적으로 출전하게 됐다. IOC는 성소수자들의 성별 문제에 관해 관대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선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뉴질랜드의 로럴 허버드가 출전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한 아주 드물지만 남성이나 여성으로 구분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성염색체가 XY(남자)임에도 여성의 몸을 가진 경우나 성염색체가 XX(여성)이면서 남성의 생식기를 가진 경우다. 이러한 경우 남성과 여성을 구분하기 모호해지며 의학적으로는 이를 간성(intersex)이라 부른다.
  • “정치가 부업? 한눈파나” 진종오 사격 해설 논란…본인 입장은

    “정치가 부업? 한눈파나” 진종오 사격 해설 논란…본인 입장은

    현역 국회의원이 2024파리올림픽 중계방송 특별해설위원으로 나섰다가 일각의 비난을 받았다. 국가대표 사격 선수 출신인 진종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28일 SBS 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결승전 중계방송에서 해설을 맡았다. 진 의원은 현역 시절 올림픽 10m 공기권총 종목 등에서 금메달 4개와 동메달 2개를 목에 걸며 ‘사격황제’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진 의원은 중계방송에서 “오랜만에 사격장으로 돌아온 것 같다. 옛 추억이 떠오른다. 선수 시절의 긴장감과 열정이 다시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니 감동적”이라며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라”고 응원했다. 프랑스 파리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치러진 이날 결선에는 이원호(24·KB국민은행) 선수가 출전해 4위에 올랐다.진 의원의 해설 방송 이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국회 버리고 중계하러 갔다. 정치가 부업이냐”는 등의 비난이 쇄도했다. 몇몇 인터넷 이용자는 “필리버스터로 국회가 전쟁 중인데 정치를 부업으로 하는거냐”, “국회의원 됐으면 입법 활동이나 하지 ‘배지’는 장식이냐”, “국회의원 시간 많은가 보다”라고 짚었다. “굳이 해설로 부른 SBS나, 부른다고 나가서 해설하는 진종오나 생각이 없는 건지 일부러 그러는 건지 모르겠다”는 얘기도 있었다. 국민의힘이 야당 주도 ‘방송4법’에 반대하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실시하고 있는 국면에서 진 위원이 올림픽 해설에 나선 것은 부적절했다는 의견이었다. 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진 의원이 새 지도부 합류 닷새 만에 ‘한눈’을 판 것이나 다름 없다는 지적이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는 진 의원이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 중계를 했다는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기도 했다. 진종오 “무보수 재능기부, 목동서 중계…거짓 프레임으로 선동” 일각의 비난에 대해 진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그들’이 거짓 프레임을 짜서 선동, 저질스럽게 개인의 인격을 묵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진 의원은 29일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탄핵 형국을 조장하며 보수 변화의 순간들을 발목 잡으려는 파렴치한 ‘그들’은 마치 내가 파리에 있는 것처럼 (선동했다). 이 시국에 외국 나가서 신나 있는 진종오를 상상했나 보다”라고 했다. 이어 “변화의 시작인 한동훈호에 탑승해 지금까지 전국 곳곳의 당원들을 찾아뵙는 등 아주 열심히 국회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목동 SBS와 여의도는 차로 15분 거리다. 올림픽 해설 등 내 재능기부는 모두 무보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 의원은 올림픽 해설에 앞서 방송4법 통과 저지 필리버스터에도 참여했다. 진 의원은 해설 하루 전인 27일 2차 필리버스터에서 3시간 59분에 걸쳐 발언한 바 있다.
  • “왜 히잡 쓰면 안 돼요?”…여성 무슬림 권투선수의 쓴소리 [파리올림픽]

    “왜 히잡 쓰면 안 돼요?”…여성 무슬림 권투선수의 쓴소리 [파리올림픽]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여성 권투선수가 프랑스 당국의 히잡 금지령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고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이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국적의 권투선수 티나 라히미(28)는 이날 자신의 SNS에 “여성은 자신이 원하는 옷을 입을 권리가 있다”면서 “나는 내 종교적 신념에 따라 히잡을 쓰기로 결정했고, 그 결정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히미는 이번 올림픽에서 호주를 대표하는 최초의 여성 무슬림 권투선수다. 호주 뱅크스타운 출신인 그녀는 지금까지 모든 경기에서 보호용 헬멧 아래에 히잡을 착용했고, 피부가 드러나지 않은 긴 운동복을 입어왔다. 라히미는 “우리는 우리의 신념 또는 종교와 스포츠 중에 선택해야 할 필요가 없다”면서 “이것은 프랑스 선수들에게나 강요할 수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공공장소에서 히잡 착용을 금지해 온 프랑스는 이번 올림픽에서도 경기에 출전하는 자국 선수들에게 히잡 착용을 불허했다. 다만 이들과 겨루는 외국 선수단에게는 히잡 착용이 허용됐고, 이는 축구과 농구, 배구, 복싱을 포함한 모든 스포츠에 적용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역시 선수의 히잡 금지에 대한 특별한 규정을 두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데아 카스테라 프랑스 스포츠장관은 지난해 9월 “스포츠 분야에서는 엄격히 세속주의가 지지되어야 한다”면서 모든 경기에서 자국 선수의 히잡 착용 금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라히미는 호주 국적인 만큼 히잡을 쓰고 권투 경기에 나설 수 있다. 다만 자신과 같은 무슬림이자 프랑스 국적의 여성 선수들은 ‘의상을 선택할 자유’를 빼앗기는 것에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프랑스 스포츠부는 지난해 6월 축구 경기 중 히잡 착용을 금지한 법원의 결정을 언급하며 “해당 판결에 따라 프랑스팀은 선발된 순간부터 모든 국내 및 국제 대회에서 공익 중립 원칙을 따른다”고 언급했다. 이에 유엔 인권 고등판무관 대변인 마리아 우르타도는 “아무도 여성에게 무엇을 입거나 입지 말아야 하는지 강요해선 안 된다”며 “국제인권기준에 따르면 복장 선택 같은 종교나 신념의 표현은 공공 안전, 공공 질서, 공중 보건 또는 도덕에 대한 정당한 우려를 다루는 매우 구체적인 상황에서만 비례적인 방식으로 제한하도록 되어 있다”고 규탄한 바 있다. 프랑스는 왜 히잡 착용을 금지하나 유럽 내에서 히잡 착용 금지 법안을 실시한 최초의 국가는 프랑스다. 헌법에 정교 분리 원칙을 명시한 프랑스는 초·중·고교는 물론 정부 기관에서 방문객을 제외하고 히잡 등 종교적인 복장을 금지하고 있다. 미셸 엘리엇 마리 프랑스 전 법무장관은 히잡 착용 금지법과 관련해 “부르카·니캅 금지는 안보나 종교 문제가 아니라 공화국 원칙(자유·평등·박애)의 존중에 관한 것”이라면서 “프랑스는 모든 종교를 존중하지만 부르카 뒤에 숨는 것은 공공질서에 반한다”고 말했다. 또 현지의 한 여성인권운동가는 “자신의 얼굴을 감추려는 여성은 상대방을 보지만 자신은 보여주기를 거부한다. 이는 평등 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또 인권운동가는 “여성의 인격과 자유가 부르카와 니캅 안에 갇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해당 법안을 두고 내홍을 겪은 독일 당국은 “우리는 얼굴 전체를 가리는 것을 거부한다. 부르카와 니캅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의사소통 방식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반해 히잡, 더 나아가 부르카(머리에서 발목까지 덮어써서 신체 모든 부위를 가리는 통옷의 형태)와 니캅(부르카에서 눈만 드러낸 복장) 옹호론자들은 복장을 규제하는 것 자체가 자유와 평등에 어긋난다고 반박한다. 파리올림픽 개막 전부터 뜨거운 감자였던 히잡 문제는 올림픽이 시작된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논란거리다. 앞서 프랑스 국적의 400m 여자 계주 선수이자 무슬림인 소운캄바 실라는 개막식 히잡 착용을 금지한 프랑스 정부를 비판했다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프랑스 정부는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자 지금 국내에서 파문이 일어나는 것을 우려하며 해결책을 찾아볼 의향이 있다고 한 발 물러난 상태지만, 여전히 방식이나 시기에 대해서는 공개된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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