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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털 ‘뉴스 장사’는 계속… 여론 조작 근본적 개선 눈감아

    포털 ‘뉴스 장사’는 계속… 여론 조작 근본적 개선 눈감아

    댓글 조작 논란 피하기만 급급 아웃링크 방식 등도 검토 필요 포털은 “이용자 편리성 우선” 정치권, 관련 규제 법안 봇물네이버가 댓글 개편안을 서둘러 내놓기로 한 것은 드루킹 사건과 맞물려 포털이 온라인 여론 조작·왜곡을 방기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진 데 따른 것이다. 그럼에도 네이버를 위시한 포털이 당장 문제가 된 ‘댓글 논란 피하기’에만 급급한 채 여론과 정치권 눈치만 보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표현의 자유’와 ‘쌍방향 소통’을 방패막이 삼아 그동안 근원적 문제로 지적됐던 ‘온라인 여론 왜곡·조작’ 개선에 대해서는 여전히 눈을 감고 있기 때문이다. 언론사 뉴스를 자체 플랫폼에서 보여 주는 지금의 ‘인링크’ 방식에서 언론사 홈페이지로 옮겨 가는 ‘아웃링크’ 방식으로 변경하는 데 대해 부정적인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읽힌다. 포털들은 “이용자 편리성이 우선”이라는 태도다. 네이버 관계자는 “댓글 정책은 바꾸는 게 불가피하지만 아웃링크는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다른 사이트로 옮겨 간 이용자들이 ‘다시 돌아오기 불편하다’고 불평하는 데다 도박·음란물 등 광고에 대한 불만도 높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변명에 지나지 않는 논리”라면서 “현재 인터넷 이용자의 습관은 포털들이 길들이기한 결과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최 교수는 “포털들의 논리는 이용자 체류 시간을 극대화해 광고 수익을 늘리려는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사용자가 볼 뉴스를 포털이 미리 정해 주는 여론 조작의 부작용이 높다”고 반박했다. 헌법상 권리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포털의 댓글 장사에 대한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앞서 네이버 자체기구인 뉴스편집자문위원회에서는 지난해 12월 일부 위원이 “댓글도 조작 가능성이 있다”며 강도 높게 경고했지만 네이버 측은 “감시를 잘하고 있다”며 어물쩍 넘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정치권에서는 2012년 위헌 결정이 난 인터넷 실명제를 부분적으로 재도입하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의 ‘드루킹 방지법’을 비롯해 같은 당 박성중 의원의 ‘아웃링크법’,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매크로 방지법’ 등 관련 규제 법안도 쏟아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존중할 것은 표현의 자유이지 포털의 여론 조작이나 방종이 아니다”라고 일침을 놓고 있다. 댓글통계시스템 워드미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6일까지 네이버 뉴스에 댓글을 단 이용자는 170만명이다. 이 중 1000개 이상 댓글을 단 이용자는 3000여명으로 전체 인터넷 사용 인구의 0.006%에 불과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역시 전화번호 한 개로 인증하면 아이디를 여러 개 확대 생산할 수 있어 댓글의 ‘공감순’을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다. 정치적 목적을 가진 극소수가 사이버 여론을 통제하는 현상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근본적으로 매크로(댓글 자동 생성 프로그램) 등을 통한 조작 시도, 차단 현황 등을 포털들이 주기적으로 공개해 자정 능력을 키우는 것이 우선”이라고 제안했다. 최재용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장은 “댓글 실명제 도입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면, 언론사 사이트에 ‘소셜 로그인’(페이스북 등 SNS 계정 인증)으로 댓글을 달게 하면 악성 댓글이나 매크로 조작 가능성을 어느 정도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최진봉 교수는 “당장 포털 댓글의 공감·비공감부터 없애야 한다”면서 “이런 장치는 포털의 트래픽을 올리기 위한 수단인데 결국 매크로의 공격 대상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김인성 정보기술(IT) 칼럼니스트는 “검색 결과에 광고나 상업적 콘텐츠가 먼저 노출되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면서 “포털이 독점하고 있는 수익도 언론사 등 콘텐츠로 검색 결과에 기여하는 매체들이 공유하도록 법을 고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어서 와, 정동은 처음이지?”

    “어서 와, 정동은 처음이지?”

    봄밤 정동 덕수궁 돌담길을 거니는 테마여행인 제7회 정동야행이 다음달 11~12일 ‘근대 교육과 외교’를 주제로 열린다. 서울 중구는 정동야행 홍보대사로 방송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출연진인 다니엘 린데만, 알베르토 몬디, 기욤 패트리, 로빈 데이아나, 마크 테토 5명을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구 관계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지역 전광판에 노출할 30초짜리 홍보 영상과 사진 촬영을 마쳤다”면서 “야행 첫날인 11일 개회식을 비롯해 각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동야행 기간에는 정동 일대의 역사문화 시설이 야간에도 개방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영어 해설 프로그램과 청소년 대상 투어도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앞치마 하나 걸친 채…女모델 노출 강요한 커피숍 논란

    앞치마 하나 걸친 채…女모델 노출 강요한 커피숍 논란

    태국의 한 커피숍에서 과한 노출 의상을 입은 여성의 서빙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최근 방콕 인근 촌부리에 오픈한 ‘커피 온 더 고’라는 커피숍에 한 여성이 고용됐다. 나이는 22세, 아리사 수완나웡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이 모델은 커피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대가로 가게를 홍보해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커피숍 주인은 앞치마와 속옷만 입은 채 서빙을 강요했고 그 모습이 담긴 여성의 사진이 공개되자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SNS로 확산되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현지 경찰은 커피숍 주인을 소환, 10만 타이바트, 우리 돈 약 340만원의 벌금형 또는 3년에서 5년형을 받을 상황에 처한 주인은 “선정적인 의도는 없었으며 섹시함을 나타내고자 했다”고 해명했다. 스포츠서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 ‘SNS 기동대’ 언론 대응 매뉴얼 작성… 드루킹 ‘댓글 요원 매뉴얼’ 만들어 여론조작

    민주 ‘SNS 기동대’ 언론 대응 매뉴얼 작성… 드루킹 ‘댓글 요원 매뉴얼’ 만들어 여론조작

    더불어민주당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당원 ‘개인의 일탈’로 정리하고 ‘꼬리 자르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인사청탁 등 대가가 오가지 않았으며 문재인 대선 캠프 차원의 연결 고리도 없다는 것이다. 민간인인 이들의 ‘댓글 조작’은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등 정치적 중립 의무가 있는 국가기관이나 공무원의 불법행위와는 결이 다르다.그러나 민주당 대선 캠프와의 연관성, 활동 방식 등에 관한 새로운 사실관계가 등장하면 사건의 파장이 훨씬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이번 사태의 주범인 김동원(49·필명 드루킹)씨 등은 경기 파주의 느릅나무출판사 사무실을 근거지로 수년간 합숙하며 ‘댓글 모니터 요원 매뉴얼’까지 만들어 조직적인 여론 조작을 시도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곳에서는 휴대전화 170여대가 발견되기도 했는데 이 휴대전화는 유심칩이 없는 구형 단말기로 와이파이로 연결돼 댓글 조작에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12년 70여명이 동원된 민주통합당(현 민주당)의 ‘사조직’ 여론 대응팀을 연상케 한다. 당시 여론대응팀에 소속됐다가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된 인사의 1~2심 판결문을 살펴보면 민주당의 ‘사조직’ 여론 관리가 최근에도 이뤄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주당은 2012년 18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일명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동대’를 결성해 조직적 여론 대응 활동을 벌이다 관련자들이 처벌을 받기도 했다. SNS 기동대는 지난 18대 대선 당시 민주통합당 소속 국회의원의 보좌진 등 10개 팀 70여명이 모여 만든 사조직이다. 이들은 ‘문재인 후보의 정책, 유리한 글, 불리한 내용에 대응하는 글 및 박근혜 후보에 대한 불리한 글을 SNS를 통해 직접 전파시켜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캠프에서 뉴미디어지원단장을 맡았던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SNS 기동대를 이끈 혐의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는 지난해 19대 대선에서도 문재인 후보의 캠프에서 SNS 부본부장을 맡았다. 국민의당이 입수한 대외비 문건에서도 그는 당 공식 메시지가 아닌 ‘비공식적인 메시지 확산’을 강조했다. SNS 기동대는 여의도의 한 빌딩에 컴퓨터 73대, 프린터 24대, 유선전화기 47대, 의자 83개 등을 설치하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서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위한 메시지를 기획, 생산, 유포하는 업무를 수행했다. 이들은 오전 9시 오프라인 회의를 시작으로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0분 집중 유포, 오후 1시 온라인 회의, 오후 3시 반응 모니터링 등 시간표까지 작성해 활동했다. 대응 1팀 17명이 트위터에 글을 올린 횟수는 최소 2차례에서 최대 2만 2167차례에 달했다. 이들 역시 ‘조직적 대응 뉘앙스가 풍기지 않도록 엄중 경계해야 한다’, ‘조직적 SNS 대응 활동이 알려지면 문제가 생기니 노출되지 않게 주의하라’는 등의 내부 매뉴얼을 만들어 사용했다. SNS 기동대원들은 2014년 12월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신고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현장 조사를 받게 된다. 당시 민주통합당은 이를 국정원 선거 개입 사건과 십알단 사건에 대한 일종의 ‘물타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들은 ‘검찰이 수사할 수 있어 최소 인력만 남겼으며 카카오톡 단체창도 폭파시켜 버렸다’는 메시지를 주고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CEO 초대석] “‘진짜 노하우’ 알려주고 싶어 부동산 역량 키웠죠”

    [CEO 초대석] “‘진짜 노하우’ 알려주고 싶어 부동산 역량 키웠죠”

    “누군가 항상 추천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유를 1~2시간 설명하죠. 그 상황에서 이렇게 질문해보세요. 고향 땅에 대해 알아봐 달라고요. 20분이면 설명이 끝나요. 딱 드러나는 거죠. 문의자들이 어떤 지역 물건을 줘도 그 자리에서 능수능란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진짜 전문가예요.” ‘진짜’ 노하우를 주고 싶어서 부동산에 대한 역량을 키워온 순호 한국부동산 감정평가연구소 배순호 대표는 ‘어떤’ 전문가를 만나는가에 따라 부동산 투자의 향방이 갈린다고 역설한다. 배 대표는 작년 코엑스 부동산 박람회 현장에서 방송사와 부동산 전문가들이 인터뷰 진행하는 것을 문득 보게 됐다. 부동산 전문가로서 나름 노하우와 팁을 공유한다고 하는데, 오랫동안 현장에서 뛰었던 관점에서는 너무나 비현실적이고 성의가 없어 보였다고 그는 회고한다. 현실에 맞지 않는 조언을 해주는 전문가들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배 대표. ‘진짜 부동산 투자’의 비결을 들었다. 편집자주→순호 한국부동산 감정평가연구소는 투자자문·부동산개발·시행·분양·인테리어와 디자인 권리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동산 투자의 선도적 기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성장 원동력은 무엇입니까? -가장 큰 원동력은 제가 어렸을 때 어려운 사정이 있는 분들을 도우려 무료로 대행을 많이 했던 경험입니다. 인허가 문제 등 부동산 계약 관련 여러 어려운 문제들을 대신해 많이 해결해드리다 보니 부동산법보다 지역 조례가 더 우선순위로 작용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일반적인 법보다 지역별로 특징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 특히 강의를 쭉 진행해오다가 공식 행사에 참여해 무료 상담을 해줬던 경험이 회사 발전에 작용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돈을 효율적이고 빠르게 버는 방법이 무엇인가 고민을 한 끝에, 어렸을 때 경험들을 토대로 부동산이라 판단을 내렸습니다. 각종 다양한 처지에 있는 분들을 돕는 과정에서 어려운 문제들을 잘 해결하게 되고, 그게 쌓이고 쌓여 유명세만으로도 매출을 올릴 수 있게 됐습니다. 애초에는 돈 버는 것에 관심을 가졌으나, 지나고 나니 알게 된 지식을 활용해서 지식이 없어 못 버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그러한 활동 자체가 돈이 되다 보니 돈을 더욱 벌게 된 거예요. 지금은 사업보다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부동산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담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쉽사리 브랜드로 내놓기가 만만치 않았을 텐데요. -책임감으로 제 이름을 내놓았습니다. 회사를 구성하는 많은 파트들이 있지만 매출의 가장 큰 원동력은 분양이다 보니 앞에 붙는 것이 책임이예요. 사실 말로는 책임을 진다고 하는데, 막상 돌이켜보면 책임을 지지 않잖아요. 그러한 상황이 너무나 마음 아파서 법인 구조도 제가 책임질 수밖에 없게 만들었습니다. 원래 회사 이름은 순호가 아니예요. 원래 성림이었는데, 이름을 개명하면서 법인까지도 바꾸게 된 것입니다. →부동산 컨설팅 전문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합니다. -저도 직원인 시절이 있었습니다. 열심히 하다 보니 승진하는 과정에서 분양팀 간부도 했었습니다. 말로는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막상 문제가 터지니 저는 아무 힘이 없더라고요. 죄짓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엄밀히 생각해보니 책임을 질 힘도 가치도 안 되는거예요. 제가 어떻게든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진행해보려 했는데, 회사에서는 원하지 않더라고요. 이직도 동료끼리 갈등도 있었고요 힘이 필요했습니다. 그것을 저는 고객에게서 얻었습니다. 회사는 저를 필요로 안 할 수 있겠지만, 고객들이 저를 찾게 만들어놓았죠. 온갖 민원들을 무료로 해드렸어요. 그것이 바로 전문가로서 저를 인도하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단순한 지식만으로 부동산 투자에 도전하면 정말 위험할 것 같습니다. -부동산 투자에 윈윈은 없어요. 누군가가 가치를 모르고 싸게 팔았을 때 내가 그 가치를 취하거나, 숨은 가치를 모르고 지금 시가대로 팔았을 때 상대방이 이익을 취하는 것입니다. 서로 제값을 받는 윈윈은 없습니다. 원석을 볼 줄 알아야 해요. 그런 노하우 없으면 하지 말아야 해요. 진짜 전문가는 자기 노하우가 있어요. 운동선수들같이, 야구선수들도 자기만의 노하우가 있어야 하듯이 말이죠. 그런 사람을 찾아야죠. 그러니 사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투자해야 돈 벌 수가 없어요. →현 정부에서 중앙과 지방과의 상생 관련 강원도 원주에 대한 비전 발표에 대해서 전문가로서 어떻게 보십니까. -요즘 단순 개발이 아닌 ‘클러스터’ 형태로 해서 ‘산학연’을 묶잖아요. 원주의 경우 학(학교)과 연(연구소)은 되는데 산(산업단지)이 부족한 거예요. 그런데 강원도 모든 지역 중에서 원주시만 산업단지를 갖출 수 있는 교통망이 있어요. 철도망 4개 고속도로망 3개가 원주를 거쳐요. 강원도 내에서는 이런 지역이 없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낙후돼있는 문막단지는 특히 국가 차원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죠. →최근 저금리 영향으로 수익형 부동산의 비효율적 공급 과잉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부동산토지시장이 호기라고 보십니까? -그렇지는 않아요. 부동산 시장은 풍선 효과가 있어요. 아파트 상가나 건물끼리는 풍선효과가 있는 반면, 토지는 마니아층만 매매가 많지 일반인이 덤비기에는 이미지가 좋지 않을뿐더러 어렵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제대로 된 전문가를 만나면 도리어 더욱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부동산개발업체 마케팅에 있어서 복잡한 정부규제 등 부동산 법률과 정보 부족으로 인한 피해사례도 있다고 봅니다. 고객들에게 피해방지를 위해서 대표님만의 전략적 경영방침은 무엇입니까? -기획부동산이라는 명칭을 쓰기는 하지만, 사실 기획은 전문분야입니다. 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2022년 5개년 계획에서 부동산종합서비스 파트가 만들어지는데 거기에 기획 파트가 있어요. 전문적인 파트입니다. 한데 우리가 직접 겪는 기획부동산은 ‘분양 회사’인 거예요. 사실 우리 회사와 같이 종합으로 조직과 역량을 갖고 있어야 해요. 부동산의 부가가치를 직접 만드는 조직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기획 부동산은 영업 조직만 있어요. 인맥 관계로 분양을 하다 보니 회사가 노출될 필요가 없죠. 기획 부동산들은 노출시키기를 꺼려하죠. 인터넷이나 SNS에 널리 안 알려진 회사들은 이유가 있을 것이니 그런 것만 피하더라도 환금성이 떨어진다든지 불이익당하는 사례들은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연구소 산하 순호건설은 토지 분양 후 건물을 신축하여 수익형 부동산으로 전환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분양만 하면 꿈도 못 꾸는데, 회사 내 건설사가 있다 보니 일반인들의 생각보다 건축 비용이 줄어듭니다. 분양 마진의 일부만 들여도 건물 지을 자금이 나옵니다. 저희 회사 투자자 중 보면 여유자금 투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피땀 흘려 번 돈을 투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분을 투자했거든요. 매각을 하더라도 금액이 얼마 안 되다 보니 수익 구조를 바꾸려고 합니다. 원룸을 지으면 임대료를 받고, 투자 금액을 비율로 해서 재분배시킬 생각입니다. 일부 분양만 하고 회사 보유고는 빼놓았기에 회사 입장에서도 손해는 아닙니다. →부동산투자의 정확한 정보를 구분하기 위해서 필요한 자질은? -어떤 땅에 뭐가 들어온다 하잖아요. 그게 들어오기 위해서는 부수적으로 인허가 나와야 할 것이 많아요. 그 세대들이 들어올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주변에 기반 시설 허가가 났는지 봐야 합니다. ‘선계획 후분양’이라 먼저 짓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것에 관련된 조율이 지자체가 일어나기에 확인이 됩니다. 그런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생긴다는 이슈만으로는 안 됩니다. →투자자가 다양한 정보 중에 정확한 것을 구별해내기란 어렵지 않겠습니까? -투자의 기본적인 양식과 부동산 투자의 정도를 알려주고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지침으로 대학에서 무료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땅 투자 중에 가장 관심 많은 분야가 경매예요. 그래서 저는 교육생들에게 경매부터 가르칩니다. 경매해서 사면 싸다고 생각해요. 토지 같은 경우는 3번 이상 유찰되는 것을 삽니다. 감정가에 50% 미만 금액이 나와요. 싸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투자라는 것은 되팔아서 이익을 내야 합니다. 감정가 대비 매물가가 낮을지 몰라도 입찰자 중에 가장 비싼 돈을 써야만 오는 것입니다. 그 매물에 관심 있는 사람들 중 가장 비싸게 구매했다는 것이죠. 그런데 환금이 잘 안 돼요. 내가 가장 비싸게 샀다는 것이 문제죠. 매물가가 높고 낮은 것이 아니라 이후 수요자가 생길 수 있는가가 문제예요. →대표님께서 생각하는 전도유망한 지역과 매매 타이밍이 궁금합니다. -그것도 제가 늘 하는 이야기 중 하나인데, 중앙정부 시절에는 그 문제가 정말 중요했어요. 지금은 지방자치제잖아요. 어느 지역이든 중심지는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 핵심 타이밍은 부족할 때 사는 거예요. 완벽하게 되면 사는 타이밍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도리어 문제가 해결됐을 때는 매도 타이밍이예요. 흠결이 있어 저렴하니 매수하는 것이고, ‘불안정’해야 사는 타이밍이라고 보면 됩니다. 개발 관계자들은 부동산 매매에 있어 ‘용도’를 정말 중요시합니다. 문제는 그 땅에 당장 무엇을 지을 수 있는가입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무엇을 지을 수 있는지 확인한 뒤 주변 지역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예요. 항상 대부분 파는 사람들은 어떤 것을 하면 좋다고 하지만 주변에 과연 그 용도가 필요한 것인가 판단하고 구분하여 가치 없는 땅은 투자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표님께서는 단순한 지식으로 투자가치가 있는 부동산을 찾는 시대는 지났다고 하셨는데 미래 가치가 오를 땅을 보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가치가 오를 땅을 고르는 방법은 공원이나 초등학교 인근 땅을 사면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어요. 주거지 지정 전에 반드시 따라가는 것이 공원이예요. 반드시 공원을 먼저 지정해요. 그런데 공원 지정 인근 땅이 주거지예요. 아무 용도 없는 땅이 주거지가 되면 비싸지겠죠. 그리고 초등학교 인근 땅이 주거지가 돼요. 아파트를 짓게 되면 반드시 일정 거리 안에 학교가 생기게 돼요. 초등학교 옆 취락지구 땅 사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지방으로 가면 초등학교들이 폐교된 곳이 많은데 그곳은 조심해야 해요. 지방 초등학교 근처 본교 근처 투자하시면 상승은 보장합니다. 관심사가 있는 곳은 거품 가격이 껴요. 이슈가 생기면 호가가 먼저 오르게 됩니다. 아파트는 호가와 거래가가 10%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 부동산은 배가 차이가 나요. 그때 들어가는 돈은 좋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것 중 하나는 배후지예요, 중심 개발지는 정부도 국토부도 지가가 상승할 것임을 알고 있고요. 투기 세력들을 조사하고 있죠. 하지만 배후지는 조사하지 않습니다. 산업단지를 만들면 공장에 다닐 사람들이 살아야 하는 곳도 있잖습니까? 그러한 배후 주거지는 괜찮아요. 서울 중심부를 개발했더니 그 옆의 수도권이 이득을 많이 보는 것처럼 말이죠. →순호건설만의 독특한 사내경영 문화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밤이 되면 이 사무실 자체가 와인바가 돼요. 야경을 보면서 와인 마실 수 있도록 만든 바예요. 저희 회사는 직원이 80명 정도 됩니다. 작년 직원들 회식비 지원이 1억 정도 나왔어요. 저희는 사무실 근처에서 회식 안 해요. 오전에 업무를 다 마치고, 관광버스 타고 전국 맛집에 가요. 또한 돌아가는 길에 지역 유명한 빵집에서 빵을 사다가 직원들에게 한 봉지씩 주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합니다. 그리고 매달 1일은 휴무예요. 1달 동안 고생했다는 대가로 말입니다. 특히 분양팀은 마감일이 치열하다 보니 사기충전 차원에서 쉬게 해줍니다. 그리고 월요병을 없애주기 위해, 매주 월요일마다 노래 강사가 옵니다. →제도권 관련자들이나 부동산 관계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리고요, 다음 기회에 부동산정책에 대해서 자세히 듣기로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제도 중에 제가 한 가지 놀랐던 사실은, 현 제도는 부동산 범죄 관련 ‘사전 방지’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기획 부동산 단속을 위해 청와대 청원에 올렸는데, 서울시 경찰청으로 넘겼고 답신이 저한테 왔습니다. 피해 본 것 없으면 단속을 못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피해를 보면 구제해주지 못합니다. 법률적 자격증을 가진 사람뿐 아니라 부동산 업계 종사자들을 자문으로 넣어서 사전 피해를 방지해야 합니다. 지금은 기획 부동산 관련 전문가가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노승선 객원기자 nss@seoul.co.kr
  • 시리아 정부가 살포한 화학무기는 ‘사린가스’? 정체는…

    시리아 정부가 살포한 화학무기는 ‘사린가스’? 정체는…

    지난 7일 밤, 시리아 동구타의 두마지역에서 사린가스나 염소가스가 들어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통폭탄이 폭발해 어린이를 포함한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이 지역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부에 반대하는 반군의 마지막 거점으로 이번 공격은 정부와의 협상이 실패한 지 불과 며칠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아사드 정권은 2013년부터 일반인들도 많은 이 지역에 화학무기를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를 부정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공격에서도 비슷한 의혹이 제기됐지만, 시리아 정부의 동맹국인 러시아는 이번에도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서방 국가들에 보복하지 않도록 경고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국무부는 9일 “신뢰할 수 있는 의료전문가”에 의해 SNS로 전달받은 충격적인 영상과 사진에서 나타난 희생자들의 증상이 일부 신경가스 증상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8일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이번 공격 의혹에 대해 “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공격에 쓰인 화학무기는 사린가스와 염소가스 중 한 가지로 추정된다. 염소가스는 인체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강력한 자극제이긴 하지만, 극도로 치명적인 것으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워 일단 살포되면 가라앉아 지하실 등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을 질식시킬 수 있다. 반면 사린가스는 적은 양에 노출돼도 극도로 치명적일 수 있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밝히고 있다. 1938년 독일에서 농약으로 개발된 사린가스는 인간이 만든 물질로 유기인산염이라는 살충제와 비슷한 합성 물질이지만, 훨씬 더 강력하다. 무색투명, 무미무취의 액체로 물에도 쉽게 녹는다. 밀도가 높아 낮은 지대로 가라앉지만 모든 신경가스 중 가장 휘발성이 강해 빠르게 증발한다. 이 가스를 폭탄으로 쓰려면 두 가지 화학물질과 혼합해야 한다. 피부와 눈, 폐뿐만 아니라 오염된 음식과 옷으로도 흡수된다. 그렇다면 사린가스와 같은 신경가스는 인체에 왜 이렇게 해로울까? 노출 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신경가스는 인체에 다음과 같이 비슷한 증세를 가져온다. 신경가스에 머리가 노출되면 혼란과 졸림, 그리고 두통이 생길 수 있다. 눈에서는 심한 통증과 함께 눈물이 나고 시야가 흐려지며 동공 수축 또한 일어난다. 기침이 나고 침과 콧물도 흐른다. 신경가스는 심혈관 기관에도 영향을 미친다. 혈압과 심장박동수에 이상이 생기고 쇠약 증세가 나타난다. 폐에도 영향을 줘 호흡이 가빠지고 흉부에는 압박감이 느껴진다. 구역질과 구토, 복통 증상이 나타나며 배뇨 현상이 증가하며 설사 증상도 나타났다. 피부에서는 땀이 심하게 나고 접촉 부위에서는 근육 수축이 일어난다. 이런 증상은 신경가스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분해 효소의 작용을 저해해 일어난다. 근육 수축을 조절할 수 없어 증상이 심해지면 경련과 의식 상실, 호흡곤란, 마비가 나타나며 이 모든 증상은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기는 중국] ‘왕홍’ 되고팠던 아빠…자녀 상반신 마비 몰아

    중국의 왕홍(網紅) 과열 분위기가 자칫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에 까지 이르렀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왕홍은 중국의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유명세를 얻는 인물을 일컫는 신조어다. 최근 중국 유력 언론들은 동영상 전문 애플리케이션 ‘도우인(抖音)’에 게재된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자신의 자녀를 허공에 던지는 영상을 촬영한 뒤 해당 자녀의 둔부가 크게 손상됐다는 내용을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물 속의 남성은 자신의 3세 자녀 페이페이를 허공 방향으로 약 10회 던지고 받는 동작을 연속해서 촬영했다. 문제는 촬영 도중 남성이 자신의 자녀를 실수로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뜨렸고, 피해 아동은 공중에서 180도 회전한 뒤 바닥에 머리를 찧는 모습이 동영상 앱 상에 그대로 노출됐다는 점이다. 실제로 해당 영상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출된 영상물 속에서 피해 아동의 둔부 일부가 크게 훼손 당한 것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문제의 영상이 크게 논란이 되자, 담당 공안국은 문제의 남성을 곧장 적발해 수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담당하는 공안국 관계자에 따르면 가해 남성은 자신의 자녀가 바닥에 추락한 직후 인근 병원을 찾았으나 둔부와 척추 일부를 크게 다친 탓에 상반신 마비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가해 남성은 이번 사건에 대해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고 진술, 실제로 해당 남성 역시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도우인은 스마트폰으로 영상촬영, 편집, 특수 효과 등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중국 국내 영상물 전문 앱이다. 일반 SNS와 같이 불특정 다수와의 동영상 공유 기능을 갖췄다는 점에서 사용자는 직접 촬영부터 편집, 게재 등을 통해 유명세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때문에 각종 위험 천만한 동작을 촬영한 영상물이 해당 앱 상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동영상을 게재 할 시 이를 모방하려는 이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위험한 동작을 무작성 게재하는 일을 삼가야 한다’, ‘인생에서 즐거움을 찾으려는 행위는 중요한 것이지만, 위험한 행동을 하면서까지 즐거움만을 쫓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도를 이어가고 있는 양상이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유튜브 총격범, 이란에서 SNS 스타…“유튜브 정책에 불만”

    유튜브 총격범, 이란에서 SNS 스타…“유튜브 정책에 불만”

    미국 유튜브 본사에서 권총을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성 총격범 나심 아그담(39)은 이란에서 유명한 소셜미디어 스타인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테헤란발 기사에서 나심 아그담이 이란에서 ‘그린 나심’(Green Nasim)으로 알려진 SNS 스타였다고 보도했다. 유튜브는 물론 인스타그램과 텔레그램에 나심 아그담이 개설한 채널이 이란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는 것이다. 나심 아그담은 채식주의와 동물 보호, 실내 운동 등에 대한 주제로 여러 영상물을 제작했다. 그는 한 영상에서 자신이 이란 우르미아에서 태어났다고 밝혔다. 우르미아는 주민 대다수가 터키어를 사용하며, 아그담도 유튜브에서 영어 외에 이란어와 터키어 페이지를 함께 운영했다. 아그담은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서방의 언론 보도를 인용해 자신을 “최초의 페르시아인(이란인) 여성 채식주의자 보디빌더”로 소개했다. 이슬람교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이란에서 아그담 가족은 신흥 종교인 바하이교 신자로서 박해를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아그담은 화려하고 특이한 영상을 여러 번 선보였다. 아그담이 고향 이란에서 유명해진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노출이 심한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촬영한 영상이었다. 그는 이 영상에서 천천히 옷을 벗다가 플라스틱으로 만든 가짜 가슴을 노출하고 “당신의 눈을 믿지 마라”라는 자막을 띄웠다. 그러나 미국에서의 삶은 순탄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아그담이 미국에서 장애물과 맞닥뜨린 이후 ‘아메리칸 드림’이 더럽혀진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전했다. 그는 3월 30일 올린 영상에서 “거기(이란)에서는 당신을 도끼로 죽이고, 여기(미국)에서는 당신을 목화로 죽인다”고 말했다. 이는 위험한 줄 몰랐던 무언가에 의해 죽어간다는 뜻의 이란식 표현이다. 이란어로 올린 다른 비디오에서는 “당신이 (미국의) 체제로 들어온다면 그것이 이란보다 더 나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면서 “(미국의) 체제와 대기업에 대해 경고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검열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튜브가 자신의 영상을 검열해 나이 제한을 두거나 차단해 시청자 수를 올리지 못 하게 하고, 광고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데 대해 공공연히 불만을 드러내 이번 범행과의 연관성이 주목된다. AFP 통신에 따르면 아그담은 한 영상에서 “유튜브에서 성장하는 것은 당신 손에 달린 게 아니라 당신 채널을 통제하는 이들에게 달려 있다”면서 유튜브 본사 운영에 불만을 표했다. 또 유튜브가 자신의 복부 운동법 영상에 나이 제한을 둔 데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캘리포니아 주 샌 브루노 경찰서의 에드 바버리니 서장은 이날 현지 언론에 “현 시점에서 용의자는 유튜브의 정책과 관행에 대해 화가 났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것이 사건의 동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러한 배경을 유력한 범행 동기로 지목했다. 사건 직후에는 다수의 지역 언론을 중심으로 아그담이 남자친구를 찾아가 총격을 가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그러나 현재 경찰은 그가 특정인을 노리고 범행했을 가능성은 낮게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그담은 범행 11시간 전 자동차에서 자다가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자신을 찾아온 현지 경찰에게 ‘가족과 불화가 있다’고만 언급하고 유튜브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화권 배우 여명, 19세 연하 비서와 열애 인정 “곧 아빠된다”

    중화권 배우 여명, 19세 연하 비서와 열애 인정 “곧 아빠된다”

    중화권 배우 여명이 아빠가 된다.지난 19일(현지시간) 중국 배우 여명(黎明·53)이 이혼 6년 만에 새 사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곧 아빠가 된다. 여명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19세 연하 비서와 불거진 열애설, 임신설을 인정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혼을 경험한 두 사람이 함께 걸을 기회를 갖게 된 것은 운명이다. 새로 생긴 작은 생명이 나를 아버지로 만들었고, 내 인생을 다른 무대로 데려다 줬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나는 아빠로서 반드시 가족들을 잘 보호할 것이다. 가족들이 함부로 노출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가장이라면 모두 동감할 것”이라면서 “우리의 미래에 대해서는 시간이 모든 것을 증명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홍콩매체는 여명이 19세 연하 비서와 열애 중이며 두 사람이 동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비서는 여명의 아이를 가졌고, 현재 임신 6개월에 접어든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여명은 지난 2008년, 14살 연하 모델 락기아(러지얼·樂基兒)와 결혼했다. 이후 2012년 이혼했다. 여명의 소식을 접한 전 처 락기아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를 축하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를 많이 낳길 바란다.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영미 “박수현 내연녀 아니다…검찰에 오영환 고소”

    김영미 “박수현 내연녀 아니다…검찰에 오영환 고소”

    김영미 더불어민주당 공주시의원(비례)은 7일 “자신은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의 내연녀가 아니다”라며 민주당 당원인 오영환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김영미 의원은 “박 예비후보의 내연녀라 비례대표 공천을 받았다는 오씨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개인 가정사로 당시 이혼을 해 사생활이 노출될까 봐 비례대표 제의를 고민했지만 당의 강력한 요청으로 할 수 없이 시의원(비례)에 출마했다. 당시 충남에선 민주당 여성국장들이 거의 비례대표를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전 남편과 성격 문제로 이혼을 했는데 박 예비후보와 부적절한 관계로 이혼했다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어 8일 전 남편의 진술서를 검찰에 추가로 제출하겠다. 이러한 허위사실을 SNS를 통해 유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오씨는 6일 민주당의 충남 공주시 당협 사무국장인 사실을 밝히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에게. 2014년 지방선거에서 반대에도 불구하고 위원장의 권력을 앞세워 내연녀를 공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어 공천한 부적절함을 지적한다”는 글을 썼다.박수현 예비후보는 “저는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사람이다. 청와대는 인사혁신처에서 파견 나온 전문요원들이 철저히 인사검증을 한다”라며 “만약 저에게 사생활 문제가 있다면 검증 초기에 곧바로 드러날 것이다. 저는 청와대 인사 검증을 아무런 문제없이 통과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천 의혹에 대해선 “여성위원회를 통해 훈련된 여성당원의 정치적 진출을 용이하게 하도록 비례대표로 진출시키는 것이 우리 당의 전통이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당시 공주뿐만 아니라 천안 등 대부분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이 시·군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씨는 지난해 10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지하는 글을 썼다. 그는 “양승조 의원은 제가 본 정치인 중 가장 존경하는 선배님이다. 충남지사 출마가 확정된다면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성추행 의혹’ 사진작가 로타, 과거 설리-구하라 로리타 컨셉 사진 논란

    ‘성추행 의혹’ 사진작가 로타, 과거 설리-구하라 로리타 컨셉 사진 논란

    사진작가 로타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이면서 그가 과거 찍은 사진이 주목을 받고 있다.2월 28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사진작가 로타(41·최원석)가 사진 촬영 중 여성 모델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A 씨는 “5년 전 로타와 사진 작업을 하던 중 강제적 신체 접촉이 있었고, ‘네가 너무 예뻐서 참을 수가 없었다’는 해명 문자를 받았다. 약속된 어깨 노출 사진이 아닌 전신 노출 사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로타 측은 “촬영 중 모델의 동의를 구했고, 당시 아무런 문제 제기가 없었다”라며 피해자 주장에 반박했다. 한편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로타가 과거 아이돌 가수 설리, 구하라 등과 함께 사진 작업을 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설리와 구하라 사진은 로리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해당 논란은 지난 2016년 8월 설리가 자신의 SNS에 사진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설리는 당시 인스타그램에 “하라찡이랑 우정 사진 사랑하는 하라찡”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설리와 구하라는 ‘존슨즈 베이비 오일’이라는 문구가 쓰인 티셔츠를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티셔츠 한 장을 나눠 입고 있고, 하의는 입지 않은 상태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존슨즈 베이비 오일. 로리타 컨셉이냐”, “저 사진 무슨 의미지. 로타 설리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라며 이 사진이 미성년자를 성적 대상화한 느낌을 준다며 반발했다. 로리타(Lolita)는 미성년의 어린 여자 아이를 성적 대상으로 삼고 흥미를 느끼는 것을 표현하며, 러시아 망명작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소설에서 유래됐다. ‘로리콘’, ‘로리타 콤플렉스’라고 부른다. 한편 논란이 거세지자 설리는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로타는 한 방송을 통해 이와 관련 해명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설리 사진이 공개된 뒤 사람들이 좋아했다. ‘로리타 논란‘으로 악플을 많이 받았다. 설리와 개인적인 작업이었고, 돈을 받지 않았다. 이 사진은 설리와 현장에서 함께 상의해 얻은 결과물로, 우리는 서로 결과물에 만족해서 사진을 출판할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진작가 로타 성추행 의혹…“너무 예뻐서 참을 수 없었다”

    사진작가 로타 성추행 의혹…“너무 예뻐서 참을 수 없었다”

    유명 사진작가 로타가 대학생 모델을 성추행했다는 폭로가 나왔다고 MBC가 28일 보도했다.MBC는 이날 “피해자는 자기 사진을 작가가 갖고 있어서 제대로 항의하기도 어려웠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타가 모델 활동을 하는 한 대학생에게 연락을 한 것은 5년 전. 로타는 SNS에 올린 사진을 보고 연락했다면서 촬영을 제안했다. 피해자는 촬영이 시작되자 로타가 자신을 노골적으로 성추행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갑자기 자기 손가락을 물어보지 않겠느냐고. 촬영 도중에 여성한테 한번은 그걸 시켜본다고 계속 어루만지고 그랬다”라고 증언했다. 피해자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신체 접촉이 심하게 이뤄지자 피해자는 촬영장에서 빠져 나왔다. 사건 직후 로타는 피해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네가 너무 예뻐서 참을 수가 없었다”고 해명하며 촬영 사진을 보냈다. 로타가 촬영한 사진은 당초 약속과 달리 피해자의 전신 노출 사진이었다. 피해자는 “삭제 요청을 드렸는데 (로타가) ‘너무 예쁘다’고 ‘이걸 어떻게 지우냐’고 (말했다)”라며 로타가 자신의 사진을 가지고 있는 것이 두려워 그의 촬영 요구에 2번 더 응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로타는 “촬영 중 모델의 동의를 구했었고 당시에 아무 문제 제기가 없었다”고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일강 물 마시면 기생충 생겨” 농담한 가수 감옥행

    “나일강 물 마시면 기생충 생겨” 농담한 가수 감옥행

    이집트의 한 가수가 문명의 발상지이자 이집트의 상징인 나일강을 소재로 농담을 했다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BBC 등 해외 언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유명 가수인 쉐린 압델 와합(女, 37)은 지난해 1월 아랍에미리트공화국에서 열린 자신의 콘서트에서 나일강을 ‘개그 소재’로 활용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히트곡 중 하나인 ‘나일 강물을 마셔본 적 있니‘라는 노래를 불러달라는 팬의 요청에, 농담조로 “나일강 물을 마시면 주혈흡충증(기생충으로 인한 질환의 일종)이 생길 것”이라며 “(나일강 물을 마실 바엔) 대신 에비앙(유명 생수 브랜드)을 마셔라”라고 말했다. 주혈흡충중은 빌하르츠(bilharzia)라고 부르기도 하며, 아프리카와 이집트 등지에서 흔한 기생충 질환으로 꼽힌다. 작은 기생충이 혈관 속으로 파고드는 질병으로, 과거에는 매우 흔하게 발병됐지만 이집트 보건부의 대대적인 캠페인으로 현재는 감염률이 매우 낮은 질병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와합의 답변을 담은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이내 이집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된다고 판단한 이집트 뮤지션연합이 ‘정당하지 않은 조롱’이라는 이유로 지난해 11월 이집트 내에서 와합의 공연을 전면 금지시켰다. 이후 와합은 “(문제의 발언은) 멍청한 농담일 뿐이었다”며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결국 그는 국가를 모독한 죄로 최근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현지 법원 지난 27일(현지시간) 열린 재판에서 그에게 이집트를 모욕한 혐의로 총 1만 5000 이집트 파운드(한화 약 92만원)의 벌금 및 보석금과 징역 6개월형을 선고했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는 노출이 심한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여성 가수에게도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냥개들에 쫓겨 피신한 퓨마…밀렵 영상 논란

    사냥개들에 쫓겨 피신한 퓨마…밀렵 영상 논란

    멸종위기에 놓인 맹수를 사냥하고 영상을 찍어 자랑한 남자들이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다. 멕시코 경찰이 불법으로 퓨마를 사냥한 밀렵꾼 3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현지 언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은밀했던 불법행위를 세상에 노출한 건 밀렵꾼들이다. 세 사람은 퓨마사냥을 동영상으로 찍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곤 자랑을 늘어놨다. 누에노레온주와 코아우일라주 사이 경계지역의 한 밀림에서 찍은 영상은 사냥개들이 퓨마를 발견하고 쫓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최소한 4마리 이상으로 보이는 사냥개들이 달려들자 퓨마는 나무 위로 도망친다. 나무 아래는 사냥개들이, 반대쪽은 하천이 흐르고 있어 더 이상 도망갈 곳이 없어진 퓨마는 바짝 긴장한 듯 몸을 움츠린다. 밀렵꾼들은 그런 퓨마를 총으로 쏴 나무에서 떨어뜨렸다. 밀렵꾼들은 활짝 웃는 얼굴로 "신의 은총에 감사한다. 정말 기분 좋은 경험"이라며 죽은 퓨마를 등에 업는다. 사건은 영상을 발견한 한 동물보호단체가 멕시코 야생동물보호국에 신고하면서 조사가 시작됐다. 야생동물보호국은 멕시코 연방검찰에 조사를 의뢰하고 관련자 처벌을 요구했다. 멕시코 형법에 따르면 야생동물을 불법으로 사냥한 사람에겐 최고 징역 9년이 선고될 수 있다. 벌금도 최고 24만 페소(약 140만원)를 내야 한다. 덩치로 따지면 지구상에서 4번째로 큰 맹수다. 아메리카에선 재규어에 이어 2번째로 덩치가 크다. 퓨마는 캐나다 북서부에서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까지 전 미주대륙에 서식하지만 자연이 파괴되면서 개채수는 갈수록 줄고 있다. 특히 콘콜로르종 퓨마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무역에 관한 협약(CITES)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 사진=영상 캡처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한현민 “어린시절 외모로 차별 당해..지금도 여전히 존재”

    한현민 “어린시절 외모로 차별 당해..지금도 여전히 존재”

    “SNS에 올린 사진을 보고 현 에이전시 대표님께 연락이 왔어요. 한번 만나보자고 하셔서 약속 장소에 나갔는데 만나자마자 대뜸 걸어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더니 길 한복판에서 걷는 제 모습을 보시고는 바로 계약하자고 하셨죠. 얼떨결에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2주도 안 돼서 디자이너 브랜드 오프닝 무대에 서게 됐어요. 신인모델이 큰 쇼의 오프닝 무대로 데뷔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저에게 이런 기회가 이렇게 빨리 찾아올 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어요” 한국인 최초 흑인 혼혈 모델이자 작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에 꼽히기도 했던 모델 한현민이 bnt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데니스골프, FRJ, 막시마(MAXIMA), 프론트(Front)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는 을지로의 한 오래된 작업실을 배경으로 레트로풍과 복고풍의 느낌이 가미된 이색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겨자색 체크 팬츠와 보라색 상의로 스타일링한 두 번째 콘셉트에서 한현민은 완벽한 비율을 자랑했으며 청청패션으로 진행된 세 번째 콘셉트에서는 복고적인 느낌을 한현민만의 스타일대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프로 모델다운 면모를 선보였다.촬영이 끝난 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모델로 데뷔하게 된 비화를 들려주며 말문을 열었다. 평범한 학생으로 지내던 중 SNS에 올린 사진을 보고 현 에이전시의 대표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는 한현민. 한번 만나보자는 말에 약속장소에 나갔더니 대뜸 길 한복판에서 걸어보라고 했단다. 그리고 그가 걷는 모습을 보자마자 대표는 단번에 계약을 제안했고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한상혁 디자이너 쇼의 오프닝 무대에 서게 됐다. 이 모든 게 단 2주 동안에 벌어진 일이었다. 데뷔 당시 소감을 묻자 “얼떨떨하고 신기했다. 너무 짧은 시간 안에 이루어진 일이기도하고 신인 모델이 큰 쇼의 오프닝 무대로 데뷔를 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지 않나”라고 말하던 그는 사실 모델이 되기 전까지는 외모에 자신감이 없었다고. 특히 어린 시절 남들과 다른 외모로 차별을 받기도 했던 그는 “어릴 때 놀림을 많이 당했다. 그럴 때마다 엄마께서는 항상 내게 ‘너는 특별한 아이’라며 위로해주셨는데 그 말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가끔씩 외모로 인한 차별적 시선을 받을 때가 있는데 여전히 가슴 아프다”라며 상처를 드러냈다. 이러한 모든 상처를 딛고 현재는 대한민국에서 누구보다 핫한 셀럽 중 한 명으로 떠오른 그는 “한번은 런던과 뉴욕에서 현지 외국인들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와 ‘알 유 한현민?’하고 외치더라. 외국에서도 알아봐 주는 분들이 계셔 신기하고 기뻤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상에서는 누구보다 평범한 대한민국 고등학생으로 돌아간다는 그는 체육 과목을 제일 좋아하고 PC방에 가 게임을 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여느 고등학생들과 다름이 없는 열 여덟 살 소년이었다. 연애경험을 묻자 “노코멘트”라고 답하면서도 “몇 번 경험은 있다”고 덧붙이던 그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아무리 예뻐도 성격이 안 맞으면 호감이 안 간다”고 말하며 “대화가 잘 통하고 재미있는 사람”을 꼽았다.또한 여전히 제일 좋아하는 음식으로 순댓국과 간장게장을 꼽은 한현민은 “하도 순댓국을 좋아한다고 말하고 다녔더니 회사로 한 팬분께서 순댓국 두 박스를 보내주셨더라. 감사히 잘 먹었다”고 말하며 웃으며 인사를 전했다. 최근에 영어는 좀 늘었는지 묻자 해맑은 표정으로 “많이 늘었다”고 답한 그는 “해외 스케줄을 다니면서 영어를 쓰는 환경에 자주 노출되다 보니 확실히 좀 더 편해진 거 같다”고 말하면서 새해 목표를 묻는 질문에 “영어 마스터하기”라고 답했다.한편 최근 굵직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신고식을 마친 그는 ‘아는 형님’에 출연에 얽힌 비화를 들려주기도 했는데 “당시 해외 스케줄을 소화 중이었는데 ‘아는 형님’이 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모든 일정을 바꿔 급하게 귀국해 도착한 당일 바로 녹화를 했었다”며 “평소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는데 다행히 편집을 잘 해주신 거 같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서 “다들 꾼들이시지 않나. 어느 타이밍에 치고 들어가야 할지, 나이도 어린데 괜히 잘못 말했다가 기분 나빠 하시지는 않을지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며 예능 출연에 대한 고충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TV에 나오는 내 모습을 보기가 왠지 쑥스러워 출연했던 방송을 잘 안 보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곽현화 공방’ 이수성 감독 무죄..하루 전 SNS 보니 ‘밝은 미소’

    ‘곽현화 공방’ 이수성 감독 무죄..하루 전 SNS 보니 ‘밝은 미소’

    개그우먼 출신 배우 곽현화의 동의 없이 노출 신을 배포한 ‘전망 좋은 집’ 이수성 감독이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곽현화의 근황에 관심이 모인다. 곽현화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랫만♥”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빨간색 체크무늬 셔츠를 입고 자신의 모습을 촬영 중인 곽현화의 모습이 담겨 있다. 숏컷으로 변신한 곽현화의 밝은 미소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대법원 1부는 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감독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수성 감독은 무죄 판결 이후 “3년 동안 저는 검찰의 무혐의처분, 1심부터 대법원까지 3번의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그럴 때마다 곽현화 씨는 인터넷, SNS, 언론인터뷰 심지어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일방적으로 저를 매도하고 비방함으로써 저의 명예를 훼손하고 회복할 수 없는 피해와 고통을 주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천만 다행으로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제가 앞으로 감독으로써의 명예를 어떻게 회복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끝으로 최근 영화계에서 부당한 일을 당하는 배우들의 이야기가 종종 들리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 하면 서도 한편으로는 이러한 사건에 편승해서 저 같은 또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곽현화와 이수성 감독은 2012년 개봉한 영화 ‘전망 좋은 집’을 통해 배우와 감독으로 만났다. 두 사람 간 갈등은 지난 2013년 11월 ‘전망 좋은 집’의 감독판이 IPTV와 파일 공유 사이트 등에서 유료로 제공되면서 공방을 벌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망좋은 집’ 이수성 감독, 곽현화 상반신 노출 공방 ‘무죄’

    ‘전망좋은 집’ 이수성 감독, 곽현화 상반신 노출 공방 ‘무죄’

    곽현화 동의 없이 상반신 노출 장면을 공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수성 감독이 무죄 판결을 받았다.대법원 1부는 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감독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공방 끝 무죄를 선고 받은 이수성 감독은 “3년 동안 저는 검찰의 무혐의처분, 1심부터 대법원까지 3번의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그럴 때마다 곽현화 씨는 인터넷, SNS, 언론인터뷰 심지어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일방적으로 저를 매도하고 비방함으로써 저의 명예를 훼손하고 회복할 수 없는 피해와 고통을 주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천만 다행으로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제가 앞으로 감독으로써의 명예를 어떻게 회복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끝으로 최근 영화계에서 부당한 일을 당하는 배우들의 이야기가 종종 들리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 하면 서도 한편으로는 이러한 사건에 편승해서 저 같은 또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곽현화와 이수성 감독은 2012년 개봉한 영화 ‘전망 좋은 집’을 통해 배우와 감독으로 만났다. 두 사람 간 갈등은 지난 2013년 11월 ‘전망 좋은 집’의 감독판이 IPTV와 파일 공유 사이트 등에서 유료로 제공되면서 발생했다. 영화 개봉 당시 삭제됐던 곽현화의 상반신 노출 장면이 포함된 감독판이 IPTV와 파일 공유 사이트에 제공됐고, 이에 곽현화는 해당 장면 촬영 당시 공개 여부는 자신이 결정하기로 구두로 합의한 후 촬영이 진행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동의 없이 노출 장면을 배포한 이 감독을 고소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출연계약서에 노출을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은 점을 들어 유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 무죄를 선고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삼구 회장, 아시아나항공 여승무원 성희롱 논란

    박삼구 회장, 아시아나항공 여승무원 성희롱 논란

    박삼구(73)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여성 승무원들을 정기적으로 만나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고 한겨레가 2일 보도했다. 아시아나항공 내부에서는 성폭력 고발 캠페인인 #미투 운동에 나서자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박 회장은 거의 매달 첫째주 목요일 오전 7시 30분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를 찾아가 여 승무원들과 만났다. 승무원들은 본관 1층 로비에 원 모양으로 줄지어 서서 손뼉을 치며 박 회장을 맞이했다는 전언이다. 박 회장은 승무원들을 껴안거나 손을 주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파트장이나 본부장 등 상급 직원은 박 회장이 양팔을 벌리면 ‘달려가 안겨야 한다’고 승무원들을 교육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은 승무원들에게 “내가 기 받으러 왔다”는 말도 서스럼 없이 했다고 한다. 본관 1층에 승무원들을 불러 놓고 20~30분간 껴안은 뒤에는 20대 초반의 갓 입사한 승무원 교육생들이 머무는 교육훈련동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셜미디어(SNS) 익명 게시판인 ‘블라인드’ 아시아나 게시판에는 “박 회장에 가까이 가지 않으면 파트장들이 등을 떠밀거나 쿡쿡 찌르기도 한다”며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는 상급 직원들을 탓하는 의견이 올라오기도 했다. “(회장이 오면) 온몸으로 달려 나가라. 팔짱을 끼고 보고 싶었다고 하고 분위기를 끌어올려라”라는 지시를 받은 직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박회장이 매년 1월 북한산 중턱에 있는 음식점 별채에서 여성 승무원들한테만 세배를 받고 세뱃돈을 건넨 행사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회사의 연례 가을행사인 ‘아시아나 플라자’에서는 승무원들이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춤을 추는 등 장기자랑에 동원됐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아시아나항공 블라인드 게시판에는 박 회장의 승무원 희롱에 대해 고용노동부에 민원을 제기하자는 움직임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사측은 “회장님이 직원들을 아끼는 마음에 격려하는 것인데 일부가 안 좋게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블라인드에 적힌 내용은 경영진과 회사를 욕보이기 위한 악의적인 글”이라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베트남 反체제 단속 강화… 고성장 속 자유 빼앗긴 ‘젊은 국가’

    베트남 反체제 단속 강화… 고성장 속 자유 빼앗긴 ‘젊은 국가’

    독재 비판 유명 블로거 징역 9년 1만 사이버군대 SNS 여론 통제 평균연령 30세… 독재 염증 확산 베트남 정부가 최근 반(反)체제 활동에 대한 단속을 부쩍 강화하고 있다. 1986년 ‘도이 모이’(개혁·개방) 정책 시행 이후 30여년간 괄목할 만한 경제 성장을 이뤘지만, 성장의 수혜자인 젊은층을 중심으로 표현과 결사의 자유에 대한 욕구가 분출하며 철옹성 같던 공산당 일당 체제에 균열이 생길 조짐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베트남 남서부의 안장성(省) 인민법원은 지난 23일 불교에 기반한 신흥 종교인 ‘호아하오교’ 소속 활동가 브엉반타(49)에게 반체제 선전 혐의로 12년형을 선고했다고 AFP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브엉은 지난해 4월 30일 해방기념일에 공산군에게 패망한 옛 남베트남 국기를 게양해 기소됐다. 여기에 동참한 그의 아들은 7년형을, 조카 2명은 6년형을 선고받았다. 호아하오교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인 1939년 베트남에서 탄생한 종교로 1975년 남베트남이 패망할 때까지 남베트남 지역에서 번성했다. 브엉에게 실형을 선고한 것은 공산당이 혐오하는 남부 정권의 상징을 내세웠다는 것도 있지만, 궁극적으로 체제 위협 세력으로 성장한 종교계에 본보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베트남 공산당은 불교도가 다수인 베트남의 사정을 감안해 국가 기관인 종교위원회의 감시와 개입을 수용하는 조건으로 13개 종교를 인정하고 있다. 9500만 인구 가운데 공식적인 종교 활동 인구은 2400만여명으로 추산된다. 홍콩 가톨릭전문매체인 UCA뉴스에 따르면 신도가 40만~200만명 수준으로 추정되는 호아하오교는 종단 활동에 있어 국가의 개입을 거부해 불법 결사로 간주된다. 경찰은 지난 10일 호아하오교 신도 1000여명이 창시자 탄생 98주년 행사를 거행하려는 움직임도 단속했다. 베트남 정부의 반체제 활동 단속은 종교뿐 아니라 인터넷을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는 4900만명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4500만개 이상의 SNS 계정이 있다. 쯔엉민뚜언 베트남 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17일 구글의 앤 래빈 아시아·태평양 정부 담당 이사를 만나 온라인 콘텐츠와 관련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베트남에 구글 대표 사무소를 개설해 달라고 요청했다. 베트남 정부의 요구사항을 직접 받아 이행할 수 있는 구글 사무소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 동안 반체제 관련 내용이 담긴 유튜브 영상 7140개를 삭제해 달라고 구글에 요청했고 구글은 이 중 6434개의 노출을 막았다. 지난달 28일에는 호찌민시 인민법원이 해외 반체제 단체의 사주를 받고 호찌민 국제공항에 테러를 기도한 혐의로 20~30대 15명에게 징역 5~16년형을 선고했다. 검찰은 해외 반체제 인사들이 이들에게 테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북부 하단성 인민법원은 지난해 7월 인기 블로거 쩐티응아(41)에게 인권 침해와 일당 독재를 비판한 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징역 9년을 선고했다. 베트남 정부는 SNS 이용자가 국가 기관의 명성을 훼손하면 1인당 국내총생산(GDP)에 맞먹는 최고 5000만동(약 233만원)의 벌금을 물리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군이 1만명 규모의 사이버 부대를 운영하면서 SNS 여론을 통제하고 있는 사실도 최근 드러났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1만명이 넘는 규모의 사이버 사령부 ‘47부대’가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대외적으로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중국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베트남은 1986년 도이 모이 정책 시행 이래 값싼 노동력과 정부의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 정책을 기반으로 1990년대 이후 평균 6% 이상의 경제 성장을 달성해 왔다. 국민 평균연령은 30세로 ‘젊은 국가’에 속하며 이들 젊은층이 소비를 주도하는 사회 중심 세력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동아시아 민주화 물결 속에서 지난 경제 성장의 수혜자인 젊은층의 표현 및 결사의 자유에 대한 욕구는 분출하는 양상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공산당과 국영기업 고위 간부들의 부패 혐의가 드러나면서 일당 독재에 대한 염증이 확산되고 있다. 아시아타임스는 “베트남 공산당이 도이 모이 개혁의 반대급부로 분출된 제한된 수준의 민주주의에 대해 중앙의 통제를 재확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히잡 쓴 ‘헤어제품 광고 모델’ 최초 등장

    히잡 쓴 ‘헤어제품 광고 모델’ 최초 등장

    히잡(머리카락과 목을 가리는 두건)이나 니캅(눈만 빼고 전신을 가리는 복장) 등의 복장을 착용하는 대다수의 무슬림 여성에게 헤어관리 제품이 과연 필요할까? 이슬람 전통 복장 때문에 머리카락을 노출할 일이 없는 무슬림 여성들은 헤어 관리도 필요없다고 생각한다면 고정관념이다. 최근 한 무슬림 여성이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의 헤어제품 모델로 기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중부 레스터에 사는 유명 블로거이자 SNS스타인 아메나 칸은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 역사상 최초로 ‘머리카락을 드러내 보이지 않는 헤어제품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다. 57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칸은 “왜 머리카락을 드러내지 않는다고 헤어관리를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이러한 사고방식은 우리(무슬림 여성)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빼앗는 것이다. 머리카락을 관리하는 것은 자기 관리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로레알 브랜드가 히잡을 쓴 여성들 역시 헤어 관리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는 것에 매우 기쁘고 황홀하다”면서 “머리카락을 타인에게 보여주든 그렇지 않든, 스스로 얼마나 헤어관리를 하는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무슬림 여성에게 머리카락은 타인에게 보여줘서는 안 되는 신체 부위지만, 노출하지 않는다고 해서 관리할 필요가 없거나 혹은 관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깬 그녀의 광고 촬영은 영국 최고의 패션 및 인물 사진작가로 꼽히는 랜킨과 함께 진행됐다. 광고 속 칸은 핫핑크 컬러의 배경 앞에서 피부색을 한층 생기있어 보이게 하는 베이비핑크 컬러의 히잡을 쓰고 있다. 비록 머리카락 한 올도 찾아볼 수 없는 헤어케어 제품광고지만, 그녀의 자신감 있는 표정과 미소가 눈에 띈다. 칸은 “내게 있어서 머리카락은 나의 여성성을 극대화 시켜준다”면서 나는 머리 손질하는 것도, 헤어관리 전용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로레알의 새 광고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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