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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위터 천하? 경기장선 불청객!

    트위터 천하? 경기장선 불청객!

    30년 독재자를 무너뜨릴 정도로 세계 곳곳에서 트위터의 열기가 뜨겁다. 그러나 스포츠 분야만큼은 트위터가 아직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는 듯하다. 경기장에서 트위터를 금지하는 곳도 생겼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가 구설에 휘말린 스포츠 스타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호주코치 시합도중 중계로 유명 경기장에서 트위터를 금지한 종목은 인도의 ‘국기’ 크리켓이다. 국제크리켓평의회(ICC)는 오는 19일부터 4월 2일까지 인도·스리랑카·방글라데시에서 열리는 크리켓 월드컵에서 경기 중 트위터를 하는 것을 공식 금지한다고 16일 밝혔다. ICC 부패방지위원회는 “선수나 코칭스태프들이 경기 중 트위터에 올린 의견을 불법 도박업자들이 이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경기 흐름을 날카롭게 읽는 선수나 코치가 트위터로 경기의 방향을 알려주면 그것을 참고해 도박사들이 이기는 쪽에게 돈을 걸 수 있다는 것이다. 인도에서는 크리켓의 인기가 워낙 높아 대표팀이 경기할 때 수백만 달러의 뒷돈이 도박판에서 거래되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이다. 실제로 많은 선수가 경기 중 트위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해 왔다. 호주팀 코치 스티브 버나드는 시합 중 트위터로 생중계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영국의 인기 있는 크리켓 선수인 케빈 피터센은 최근 트위터 때문에 벌금까지 물었다. 경기 직후 “사상 처음으로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다.”는 글을 올린 탓이다. ICC 대변인은 “월드컵 이후에도 경기 중 트위터를 금지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세계 스포츠 팬들의 관심은 규모가 큰 국제 대회에서 트위터가 금지되는 것이 관례로 굳어질지 여부다.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 큰 국제 대회일수록 ICC가 우려한 부작용이 더 크게 나타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수가 아닌 관중들이 트위터를 하는 것까지 막아야 할지 등은 맹점으로 남아 있다. 스포츠 스타와 팬 사이의 거리를 바짝 좁혀 주는 것이 트위터의 순기능이지만 이 트위터 때문에 불필요한 구설에 휘말리는 경우도 많다.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이영택(34)은 지난 13일 현대캐피탈-삼성화재전을 보다가 트위터에 남긴 글 때문에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불필요한 구설에 휘말리기도 현대캐피탈의 리베로 김대경이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실려 나가는 것을 보고 “현대캐피탈 두 번째 리베로 부상? 일부러 연기하는 것처럼 보이는 건 나만 그럴까?”라는 글을 올렸는데, 이 글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일부 팬들이 “같은 운동선수끼리 부상을 놓고 연기를 의심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한 것. 축구 국가대표 기성용(22·셀틱)도 최근 아시안컵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한 ‘원숭이 세리머니’와 관련해 트위터에 해명 글을 올렸다가 더 큰 논란을 자초한 적이 있다. 그러나 스포츠마케팅 측면에서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다는 것이 전문가의 평가다. 스포츠마케팅 전문가인 김주호 제일기획 마스터(그룹장)는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스포츠의 특성상 SNS와 결합하면 방송이나 신문, 인터넷 같은 기존 채널을 확장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면서 “스포츠 스타의 경우 마케팅 측면에서의 SNS 사용을 숙지한다면 구설 등의 단점을 금방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美, 페르시아어 트위터 전송 이번엔 이란 민주화 겨냥?

    美, 페르시아어 트위터 전송 이번엔 이란 민주화 겨냥?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대립을 거듭하고 있는 미국과 이란이 이번에는 튀니지와 이집트에서 촉발된 민주화 열기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미 국무부는 이집트 민주화시위 과정에서 위력을 발휘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는 이란 국민들을 겨냥해 13일(현지시간)부터 페르시아어 트위터 메시지 전송을 시작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반면 이날 이란에선 미국 정보기관들이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분신자살을 감행할 정신장애인을 물색하고 있다며 미국의 음모를 규탄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트위터 계정인 ‘미국 다르파르시’(USA darFarsi)를 통해 페르시아어로 “우리는 당신들의 대화에 참여하고 싶다.”는 첫 ‘트윗’을 날렸다. 이어 두 번째와 세 번째 트윗에서는 이란 정부가 이집트 민주화 운동에 찬사를 보내면서도 자국 내 민주화 활동은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카이로에서처럼 이란 국민에게도 평화적으로 집회·시위를 할 수 있는 보편적 권리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 국무부의 페르시아어 트위터 계정은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의 트위터(@M_Ahmadinejad) 계정을 첫 팔로잉으로 등록했고, 개설 11시간여 만에 1000명이 넘는 팔로어를 확보했다. 팔로잉이란 다른 사람의 트위터 글을 받아보겠다는 일종의 구독신청이고, 팔로어는 내 트위터 계정을 구독 신청(팔로잉)한 트위터 이용자를 말한다. 이란은 미국에 대해 독설로 맞섰다. 알리 라리자니 이란 의회 의장은 미국이 이집트 혁명을 이스라엘의 요구에 맞춰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 바시지 민병대의 모함마드 레자 나그디 사령관은 서방 정보기관들이 테헤란에서 자기 몸에 불을 지를 정신장애인을 물색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튀니지와 같은 분신 사건을 모방해 이란에 대해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보는 것은 매우 저열한 사고방식”이라고 거칠게 비난했다. 이란 당국은 최근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 퇴진을 이끌어낸 민주화 시위 여파가 국내에 미칠 것을 우려해 14일(현지시간) 집회 불허 조치를 내리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시위대가 시위를 강행할 뜻을 밝히고 있어 충돌이 예상된다. 이미 이란에서는 지난 2009년 6월 대선 이후 크고 작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우리의 캡틴, 꼭 일어나 돌아오세요”

    “대한의 바다 사나이. 우리의 캡틴. 석해균 선장님. 꼭 일어나 돌아오세요.” 27일 소말리아 해적들을 진압하는 ‘아덴만의 여명’ 작전 때 불의의 총상을 입은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의 건강이 위독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민들은 온·오프라인에서 석 선장의 쾌유를 기원했다. 석 선장의 수술 결과는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파됐다. 그런 가운데 일부에서는 해적 소탕의 성과를 부각시키기 위해 일부러 석 선장의 건강 상태를 감춘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정부의 당초 발표와 달리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라고 오만 현지 의료진이 밝히는 등 석 선장의 건강이 처음부터 위중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날 트위터 아이디 ‘lyj_1012’는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님께서 위중한 상태라고 하시네요. 연평도 때도 부상당했다더니 괜찮으시길.”이라고 석 선장의 빠른 회복을 빌었다. 정치인들도 트위터에서 석 선장의 쾌유를 빌었다.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은 “석 선장님, 존경합니다. 무사히 수술 마치시고, 건강하게 귀국하시기를 온 국민과 함께 기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재오 특임장관도 트위터에 “영웅 석해균 선장이여! 벌떡 일어나십시오. 국민들은 당신의 용감한 모습을 애타게 보고 싶어 합니다.”라며 격려의 글을 올렸다. 김양진·김진아기자 ky0295@seoul.co.kr
  • [글로벌 IT 업계 ‘CEO 교체’ 바람]슈밋이 낙마한 까닭은

    [글로벌 IT 업계 ‘CEO 교체’ 바람]슈밋이 낙마한 까닭은

    구글의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에릭 슈밋에서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로 교체된 것은 구글의 공룡화와 경영 실패, 슈밋의 말실수, 창업자들과의 의견 충돌 등이 복합적으로 얽힌 결과라고 뉴스위크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두 경영체제’ 의사결정 느려져 구글은 그동안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페이지, CEO인 슈밋 등 ‘3두(頭) 경영 체제’로 유지돼 왔다. 창업자인 페이지와 브린이 2001년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Java)의 개발자이자 리눅스업체 노벨 대표였던 슈밋을 CEO로 앉힌 것은 노련한 경험자를 내세움으로써 월스트리트의 투자자를 유인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하지만 구글이 초대형 기업으로 커 나가면서 세 경영자 간의 의사 결정이 불편하고 느려졌다고 슈밋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털어놓았다. 경영 실패도 낙마 원인으로 꼽힌다. 페이스북과 경쟁하기 위해 내놓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는 참패를 맛봤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 ‘빙’에 위협당하는 처지에 놓였다. 구글 기술자들이 경쟁사인 페이스북이나 다른 신진 기업으로 대거 빠져나가면서 인재 유출 문제에도 직면했다. 슈밋을 무대 아래로 끌어내린 또 다른 원인은 설화(舌禍)였다. 그는 즉흥적인 언사로 미디어 가십난에 자주 오르내려 홍보팀을 당황케 했다. 온라인 사생활 침해와 관련, 그는 “실수를 저지른 사람들은 이름을 바꿔 과거 행적에 대한 사이버 추적을 피할 수 있다.”고 말해 부적절한 언행이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SNS서비스 참패… 인재 유출도 중국 진출과 관련해서도 창업자들과 입장 차가 컸다. 페이지는 물론 옛 소련에서 태어난 브린도 인권 탄압 국가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었으나 슈밋은 구글의 검색 결과에 대한 중국 정부의 검열 요구를 기꺼이 수용했다. 하지만 페이지를 ‘구원투수’로 투입한 것이 구글에 위험한 행보일 수도 있다고 뉴스위크는 분석했다. 그는 사업 전략가가 아닌 컴퓨터 과학자이고, 내성적인 성격인 데다 대중연설 솜씨도 형편없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슈밋은 자신의 블로그에 “(페이지는 회사를) 리드할 준비가 됐다.”는 ‘쿨’한 글을 남겼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내가 그려보는 천당은...” 박완서 생전 글 화제

     “내가 그려보는 천당은 내 고향 마을과 별로 다르지 않다.”  22일 별세한 작가 박완서씨가 생전에 쓴 천당에 대한 글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블로그 등을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는 이 글은 가톨릭 신자였던 박씨의 수필집 ‘한 말씀만 하소서’에 등장하는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박씨는 의사를 꿈꾸던 아들을 잃은 후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간 슬픔을 기록하며 마음속의 고통을 조용히 견뎌낸 일기를 남겼다.  그는 이 책에서 “잡다하게 읽은 책 중 어떤 목사님이 죽었다 깨어나서 보고 왔다는 천당이 생각이 났다.”면서 “바닥은 온통 황금이고 궁전 같은 집은 화려한 보석으로 되어 있더라고 했다.”고 적었다. 박씨는 “내가 상상한 천당하고 너무 달라서 더 읽을 마음이 나지 않았다”면서 본인이 꿈꿔온 소박한 모습의 천당을 모습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그는 “내가 그랬으면 하고 그려보는 천당은 내 고향 마을과 별로 다르지 않다.”면서 “풀밭, 풀꽃, 논, 밭, 맑은 시냇물, 과히 험하지도 수려하지도 않지만 새들이 많이 사는 산, 부드러운 흙의 감촉이 좋아 맨발로 걷고 싶은 들길, 초가집 등이 정답게 어울린 곳이다.”라고 소망했다. 이어 “내 고향 마을에서 천당으로 옮겨놓고 싶지 않은 건 터무니없이 크고 과히 깨끗치 못한 뒷간 뿐”이라고 덧붙였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3·1절 독도 콘서트… SNS로 기부문화 바꿀 것”

    “3·1절 독도 콘서트… SNS로 기부문화 바꿀 것”

    ‘독도 지킴이’이자 ‘기부 천사’로 유명한 가수 김장훈(44)이 오는 3·1절에 독도에서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김장훈은 19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연계하는 새로운 기부 계획도 꺼내 놓았다. 그는 “최근 독도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 무너진 측면이 있어 관심을 다시 일깨우고자 콘서트를 계획했다.”면서 “관계기관의 협조 아래 반크(사이버 외교사절단) 회원들과 독도에 대한 열망을 담아서 콘서트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관객도 인터넷을 통해 100여명 추첨해 초대할 작정이다. 미국 뉴욕타임스와 타임스스퀘어에 자비를 들여 독도 관련 광고를 내기도 했던 김장훈은 “독도 문제는 외교적인 역할도 중요하지만 비정부기구(NGO) 차원에서 승부를 내야 승산도 있다.”면서 “그동안 저의 이메일과 반크를 통해 공연을 못하게 하겠다는 협박을 수차례 받았지만 이에 개의치 않고 독도 지킴이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개인적인 활동이 분쟁의 소지가 될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그런 반응에 무척 놀라고 상처를 받았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과 진실을 다해 하는 활동인 만큼 비난이나 질책을 받아도 이에 맞서 대립각을 세우기보다는 어떤 상황에서든 독도를 최우선에 놓겠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중심의 기부 활동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토종 SNS인 미투데이를 통해 자신이 올린 글에 네티즌이 댓글을 달면 100원씩 기부하는 ‘100원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김장훈은 “SNS로 세상을 바꾸겠다.”고 공언했다. 그 첫걸음이 오는 29일 서울 문정동 가든파이브에서 여는 바자회 콘서트다. 바자회 물품과 참가자, 자원봉사자 등을 모두 SNS로 모집한다. 김장훈은 “제가 500억, 1000억, 1조원을 낸다고 해도 세상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다른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함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면 봉사는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서서히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국내에서는 신변잡기 수준에 머물고 있는 SNS를 잘 활용하면 대한민국 기부 문화를 바꿀 수 있다고 느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한 기부단체 비리가 밝혀진 뒤 처벌 여부와 감사 제도 등 개선방향이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해 동료 가수 싸이와 함께 공연 ‘완타치’를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올해는 뮤지컬 연출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자신과 싸이의 히트곡을 모아 뮤지컬 ‘난 남자다’와 ‘챔피언’을 제작한다. “공연을 최고 기부라고 생각한다.”는 김장훈은 오는 3월 서울과 부산에서 체코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고(故) 김현식 헌정 공연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와의 접목을 통해 연중에는 들려주는 공연, 연말에는 블록버스터형 공연으로 세분화할 작정이다. 글 사진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LGU+ 한국형 SNS 출시

    LGU+ 한국형 SNS 출시

    ‘토종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모바일 영토 전쟁에 나선다.’ LG유플러스가 통신사업자로는 처음으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사업에 진출했다. LG유플러스는 ‘와글’(Wagle)과 ‘플레이스북’(placebook) 등 서비스 2종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통신사 중 독자적으로 SNS를 개발해 출시한 것은 처음이다. 와글은 휴대전화 주소록에 저장된 지인들과 소셜(Social) 관계를 맺게 되는 한국형 트위터. 무료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고, 사용자가 위치하고 있는 주변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위치와 관심사에 따라 인맥 확장이 가능하다. 플레이스북은 위치기반서비스(LBS)를 토대로 한 포스퀘어의 토종 모델. 장소를 중심으로 기록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맛집·카페·영화관 등 내 주변의 지역 정보를 지도와 위성사진으로 확인하고, 지인들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지인 간의 주소록 연동은 사용자가 제어할 수 있도록 해 프라이버시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가 SNS 시장에 진출한 건 위기 의식과 미래성장동력이라는 전략적 포석이 담겨 있다. SNS가 통신의 일부로 수익성을 잠식하는 위기인 동시에 쇼핑·광고·홍보 등의 종합적인 마케팅 플랫폼으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페이스북과 포괄적 협력을 한 것도 국내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SNS와 오픈 플랫폼으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 사용자 확보를 위한 영토(SNS) 전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SNS는 15종이 넘는다. 글로벌 기반인 페이스북·트위터·포스퀘어뿐 아니라 NHN의 미투데이, 다음의 요즘 등 토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까지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조산구 라이프웹사업부 상무는 “LG유플러스 가입자뿐 아니라 KT, SK텔레콤 등 다른 통신사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어 네트워크와 단말기에 얽매이지 않을 것”이라며 “위치기반과 SNS, 커머스, 광고, 통신을 연계한 오픈 플랫폼 사업으로 진화시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데스크 시각] 차두리와 지단/김영중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차두리와 지단/김영중 체육부장

    “이것이 스포츠인 것 같다. 경기 중에는 승리를 위해 어떠한 수단·방법도 가리지 않는다. 그러나 경기가 끝나면 잘난 놈 못난 놈이 없다. 모두가 똑같은 인간이다!!! 그리고 서로가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 매서운 한파가 연일 몰아치고 있다. 몸은 움츠러들다 못해 번데기처럼 쪼그라들고 있다. 게다가 신문을 봐도, TV를 틀어도 우울한 소식들이 릴레이 경기를 할 뿐이다. 마음마저 추운 계절이다. 이런 와중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축구대회에 참가한 차두리(셀틱)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로그’에 올린 위의 글을 보니 몸과 마음이 확 풀린다. 스포츠 정신의 전형을 보는 듯해서다. 스포츠 정신은 최선을 다해 정정당당히 겨루는 것이다. 규칙만이 아니라 상대팀이나 선수도 존중하는 것이다. 차두리는 지난 11일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인 바레인(2-1 승)과의 경기 도중에 황당한 일을 겪었다. 수비수 차두리는 ‘로봇’답게 상대 진영까지 밀고 들어갔다가 수비수 압둘라 마르주키와 언쟁을 벌였다. 마르주키는 심판이 없는 틈을 타 차두리의 얼굴에 침을 뱉었다. 극단적인 경멸의 표시였다. 상대방을 흥분시켜 경기의 흐름을 끊으려는 악의적인 심리전이었다. 바레인은 한국의 일방 공세에 시달리고 있었다. 차두리는 순간 “뺨을 한대 때려줄까.”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참았다. 51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대회의 첫 경기를 망치고 싶지도 않았다. 경기가 끝나기만 기다렸다. 복수할 기회를 노린 것이다. 그런데 마르주키는 ‘불쌍한 표정’으로 연신 “미안하다.”며 유니폼을 바꾸자고 했다. 차두리는 거절하려고 했다. 하지만 곧바로 응했다. 유니폼 교환과 관련된 씁쓸한 기억이 머릿속에 떠올라서다. 차두리는 처음 태극마크를 단 2002년 그해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잉글랜드와 평가전을 치렀다. 1-1 무승부였다. 경기 뒤 유명 스트라이커 테디 셰링엄에게 유니폼 교환을 부탁했다가 거절당했다. 차두리는 “우리보다 잘한다고 생각되는 나라 그리고 스타플레이어에게 완전 무시당했다.”고 ⓒ로그를 통해 처음 밝혔다. 맘고생이 심했을 것이다. 그러나 차두리는 “뭐하는 짓이냐.”고 악에 받치지 않았다. 내가 유명해지면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대인배’였다. 차두리의 ‘침 능욕’은 2006년 독일월드컵 결승전에서 일어난 박치기 사건과 또렷이 대조된다. 당대 최고의 축구선수로 꼽히는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은 이탈리아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와 연장 후반 설전을 벌이다 그의 가슴을 머리로 들이받았다. 지칠 대로 지친 상태에서 천하의 지단도 한계를 보였다. 그래도 차두리처럼 참아야 했지만 그렇지 못해 소인배가 됐다. 이탈리아 마르첼로 리피 감독도 “그럴 선수가 아닌데….”라고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심판은 레드카드를 선언했다. 지단은 쓸쓸하게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지단에겐 이날 경기가 현역 고별무대였다. 프랑스는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놓쳤다. 아트사커의 화려한 프랑스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지단. 그런 베테랑도 한순간 감정을 억누르지 못해 마지막 무대를 초라하게 장식했다. 전 세계 수많은 팬에게 감동적인 작별인사 대신 곤혹을 주고 떠났다. 하지만 차두리는 그렇지 않았고, 한국의 승리에 한몫 보탰다. 네티즌들은 칭찬 릴레이 경기를 펼친다. 공교롭게 지단은 차두리의 우상이다. 차두리는 아버지 차범근에게 ‘축구 황제’ 펠레보다 더 훌륭한 선수라고 우기다 머리를 쥐어박혔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축구 실력으론 지단이 훨씬 앞섰을지 모르지만 스포츠 정신에선 차두리가 앞선 셈이다. AFP통신도 13일 ‘한국의 스타가 라이벌과 화해하다(Korea star makes peace with rival)’라는 제목의 기사를 전 세계에 타전했다. 차두리처럼 아픈 기억을 ‘복수교사’(復讐敎師)가 아니라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는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 jeunesse@seoul.co.kr
  • 진중권vs심형래, ‘불량품’만 남은 싸움 아닌 싸움… 그 진실은

    진중권vs심형래, ‘불량품’만 남은 싸움 아닌 싸움… 그 진실은

    심형래 감독의 영화 ‘라스트 갓파더’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그 중심에 문화평론가 진중권(48)이 있다. 진씨는 심 감독의 2007년 전작(前作) ‘디워’(D-war)를 “애국심 마케팅에 의존한 졸작”이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던 주인공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진중권 vs 심빠(심형래 지지자들) 2라운드’로 보기도 한다. 영화비평 논쟁을 떠나 ‘트위터 저널리즘’의 폐단을 꼬집는 비판도 있다. ●진중권이 어땠길래… 발단은 지난달 29일. 진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유감스럽게도 난 한 번 불량품을 판 가게에는 다시 들르지 않는 버릇이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일부 온라인 매체가 “‘디워’ 때와 달리 심 감독을 집중 공격했던 천적 비평가들이 조용하다.”면서 진씨의 이름을 거론한 데 대한 ‘해명’이었다. ‘라스트’를 볼 의향 자체가 없다는 얘기였다. 일파만파 파장이 커진 것은 이때부터였다. 진씨가 ‘라스트’를 ‘불량품’에 비유했다는 글이 삽시간에 퍼졌고, 진씨의 트위터 등에는 그를 성토하는 글이 폭주했다. 이에 질세라 진씨는 “하도 ‘라스트’에 대해 한마디 해 달라는 (트위터) 팔로어들의 요청이 많아 이번엔 영화를 안 볼 것 같다고 한 것뿐”이라면서 “심빠들이 자꾸 이러시면 그 영화 확 봐 버리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고 응수했다. 그러자 인터넷에서는 “영화를 안 볼 자유도 없느냐.” “오만한 평론가 1명이 120만 관객과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는 등 진씨를 옹호하는 측과 비판하는 측 사이에 대리전이 펼쳐지고 있다. ‘라스트’는 개봉 5일만에 관객 120만명을 돌파했다. 제작사인 영구아트 측은 “진씨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라며 대응을 자제했다. ●‘불량품’ 키워드만 남은 ‘트위터 저널리즘’ 병폐 이번 논란은 영화 자체에 대한 비평이라기보다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시대가 낳은 전형적인 감정싸움 성격이 짙다. 황용석 건국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트위터는 일종의 컨버세이션(대화)에 가깝다. 다시 말해 트위터 특성 자체가 구두성의 복원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칼럼을 쓰듯 적확한 논거를 남길 필요가 없다는 얘기”라면서 “마치 진씨가 영화비평을 쓴 것 마냥, 그리고 이것이 다시 ‘영화를 보지도 않고 불량품에 비유했다’는 비난을 야기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황 교수는 “이번 논란도 ‘심형래 천적’의 침묵을 비꼰 기사와 수많은 팔로어들의 요청에서 시작됐음에도 맥락은 없어진 채 ‘불량품’이란 키워드만 남았다.”면서 “언론이 유명인의 트위터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문제”라고 비판했다. 유명인이 트위터에 남긴 단문을 언론이 그대로 퍼나르면서 선정적이거나 대립적인 갈등 구도를 부추기고, 이것이 네티즌들로 하여금 중립지대를 허용하지 않게 만든다는 우려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서울신문 신년특집] 지나간 10년, 다가올 10년 - 집단 지성시대가 왔다

    [서울신문 신년특집] 지나간 10년, 다가올 10년 - 집단 지성시대가 왔다

    ■집단 지성은 무엇인가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Wikileaks)의 대표 줄리언 어산지(사진①). 2010년 최단기간 가장 널리 이름을 알린 인사로 꼽힌다. 미국 정부의 비공개 외교문서 등을 대중에게 공개해 세계적으로 파장을 일으킨 위키리크스는 참여형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의 친척뻘이다. 소수가 독점하던 고급 정보가 다중(多衆)에게 공유되는 ‘위키’ 사이트의 등장은 우리 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꾼 거대한 변환이다. 20세기의 키워드가 ‘소유’였다면, 21세기의 키워드는 ‘공유’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를 가능케 한 것이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의 힘이다. 집단지성은 다수의 사람들이 서로 협력해 얻게 된 집단의 지적 능력을 의미한다. 이 개념이 처음 나오게 된 것은 1910년 미국 하버드대 교수이자 곤충학자인 윌리엄 모턴 휠러가 개미의 사회적 행동을 관찰하면서다. 개미 한 마리는 미미한 존재지만 함께 모여 일하면 거대하고 복잡한 개미집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우리는 나보다 똑똑하다’(We are smarter than me)는 집단지성의 모토가 여기에서 나왔다. 2000년대 들어 집단지성이 꽃을 피운 것은 인터넷이란 화분이 있어 가능했다. 전 세계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네트워크의 기반에, 성숙기에 접어든 민주주의의 영향으로 기존 전통이나 권위를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탈권위’의 문화가 생겨났다. 여기에 프로 앰(Pro-Am), 즉 전문가 수준의 식견과 기술을 지닌 열정적 아마추어 집단이 새롭게 출현했다. 이 세 가지 트렌드가 우연처럼 얽혀 필연으로 만들어낸 것이 ‘위키피디아’다. 2001년 1월 15일, 미국에서 옵션 거래인으로 일하던 지미 웨일스는 ‘위키피디아’라는 생소한 이름의 도메인 하나를 내건다. 위키는 그의 부모가 살던 하와이 원주민 말로 ‘빨리’라는 뜻. 여러 사람의 손을 빌려 백과사전을 ‘빨리’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 홈페이지의 목적은 이름보다 더 생소했다. 누구나 지식을 올리고 편집할 수 있는 백과사전을 만들겠다는 게 위키피디아의 목표였다. 사람들의 반응은 의외였다. 영국의 경영 컨설턴트 찰스 리드비터에 따르면 위키피디아 사전 항목은 보름 만에 31개로 늘어나더니 1년 뒤에는 1만 7307개, 4년 뒤인 2006년에는 100만개, 2007년에는 150만개로 늘어났다. 영어뿐 아니라 전 세계 언어로 번역돼 2001년부터 2007년 사이 영어 항목의 성장률은 500만%, 모든 언어 항목의 성장률은 1900만%를 기록했다. 위키피디아는 영국이 자랑하는 백과사전 브리태니커를 눌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0년 현재 위키피디아의 자산 가치는 30억달러(약 3조 4600억원)로 추산된다. 여기에 고무된 지미 웨일스는 2003년 6월 미 플로리다에 ‘위키미디어 재단’을 세우고 위키문헌(Wikisource), 위키인용(Wikiquote), 위키책(Wikibooks) 등 13개 사이트를 추가로 개설했다. 모두 비영리 방식이며 누구든지 글을 올리고 내용을 수정할 수 있게 했다. 위키피디아의 성공은 ‘집단 지성’이 21세기를 특징짓는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과거 소수만 특정 정보를 갖고 돈과 권력을 소유했다면, 이제는 다수가 그에 못지않은 고급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얼마나 많은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성공의 척도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일본의 유명한 경영 컨설턴트 오마에 겐이치는 근저 ‘지식의 쇠퇴’에서 “집단지성의 가장 큰 장점은 틀린 것이 있으면 자체적으로 바로 정정이 된다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모든 분야의 시스템 구축은 위키적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각 분야 대세된 집단지성 슈스케2·TED 대표적 문화 산물 트위터·페이스북 언론 아성 위협 이제 집단지성은 시나브로 각 분야에서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장 활발한 곳이 대중문화쪽이다. 최근 케이블 방송 역대 최고 시청률(14.5%)을 기록한 ‘슈퍼스타K 2(사진②)’도 집단지성의 산물이다. 연예인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기획사에서 뽑던 신인 가수를 네티즌들의 투표로 뽑은 것은 전형적인 집단지성의 예다. 이보다 앞서 미국에서 방송된 비슷한 형식의 ‘아메리칸 아이돌’은 영국, 호주, 독일 등 다른 나라에서도 앞다퉈 차용했다. 각 분야 저명인사의 강연을 인터넷에서 공유하는 TED(사진③)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술·오락·디자인(Technology·Entertainment·Design)의 앞글자를 모은 TED는 미국의 비영리재단으로 1984년 창립돼 1990년부터 매년 강연회를 열고 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 저명인사와 노벨상 수상자들이 강단에 오른다. TED의 홈페이지에는 500건이 넘는 강연이 무료로 공개돼 있으며 2009년 4월 현재 전 세계 1500만명이 1억 차례 이상 동영상을 조회했다. 영어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약 4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77개 언어로 번역해 전세계 사람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2010년 3월 현재 한국어로는 236개의 강연이 번역돼 있다. TEDx란 형식으로 각 지역에서 독자적인 강연회를 열기도 하는데, 한국에서도 TEDx서울, TEDx신촌 등이 조직돼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는 기존 언론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수도권에 쏟아진 폭우는 기존 언론을 상대로 소셜 네트워크가 판정승을 거둔 사례로 평가받는다. 시간 당 100㎜가 넘는 장대비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자 소셜 네트워크 이용자들은 자신이 있는 곳의 상황이 어떤지 보여주기 위해 동영상과 사진을 업로드했다. 어느 신문사나 방송사의 취재망보다 촘촘히 뻗은 소셜 네트워크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취재는 기존 언론보다 훨씬 앞서 나갔다. 각 방송사들은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을 그대로 내보내기도 했다. 기업들도 집단지성의 개념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해 11월 ‘가치창출의 새로운 원천, 집단지성’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이런 트렌드를 짚었다. 보고서는 “기업의 내부역량만으로는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시각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이미 글로벌 기업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존 전문집단뿐 아니라 내·외부의 다양한 집단에서 얻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이런 추세를 설명하는 개념이 2006년 나온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이다. ‘아웃소싱’처럼 기업이 갖추지 못한 기능을 외부에서 조달하지만 그 대상이 다수의 대중 또는 커뮤니티라는 뜻이다. 인터넷 홈페이지로 신차 디자인을 공모하는 자동차회사 ‘로컬 모터스’는 이를 통해 디자인 스케치에서 출시까지의 기간을 약 18개월로 크게 단축했다. 캐나다의 소프트웨어 컨설팅 업체인 ‘캠브리안 하우스’는 아예 크라우드소싱으로 사업 모델을 결정한다. 어떤 소프트웨어를 개발할지를 학생, 컨설턴트, 디자이너, 게임선수 등 다양한 사용자의 의견을 받아 토너먼트 대회 형식으로 결정하는 것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이름 몰라도 사진 있으면 페이스북 친구 찾기 OK

    앞으로는 친구의 이름을 몰라도 사진만 있으면 페이스북을 통해 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된다.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SNS)인 페이스북은 얼굴 인식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사진으로 친구를 찾을 수 있는 기능을 내놓을 예정이다. 페이스북 엔지니어 저스틴 미첼은 1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페이스북에 등록된 사진을 통해 자동으로 사람을 찾는 새로운 기능을 몇 주 내 미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미첼은 “만약 사촌의 결혼 사진을 올린다면 우리가 신부 사진을 분류해 그녀의 이름을 알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가 디지털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면 얼굴 인식 프로그램이 사진 속 주인공의 외모와 다른 사진에 남겨진 글 등을 통해 이름을 찾는다는 것이다. 페이스북 측은 만약 사용자가 이 기능을 사용하고 싶지 않다면 사생활 보호 설정을 바꿔 이용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문자메시지로 페이스북 쓰세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표적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LG유플러스는 3일 국내 처음으로 문자메시지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거나 댓글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것만으로도 글을 올릴 수 있어 웹브라우저 기능이 없는 일반휴대전화를 통해서도 페이스북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LG유플러스 가입자들은 수신번호 #2665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글을 등록할 수 있다. 친구들이 댓글이나 사진을 등록하면 문자메시지로 자동 통보해 준다. 휴대전화의 이메일 기능을 이용, 자신의 페이스북 이메일 계정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릴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4월 말까지 문자메시지 발송비용 및 별도의 정보이용료 없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이나 웹브라우저 기능이 있는 일반 휴대전화에서 오즈웹서핑 추천사이트에 등록된 즐겨찾기를 통해 모바일 페이스북에 접속할 때 역시 데이터 이용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다만 추천사이트를 통하지 않거나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접속했을 때에는 데이터 이용료가 부과된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인터넷 신문고’ 두손 든 경찰

    ‘인터넷 신문고’ 두손 든 경찰

    인터넷에 오른 글 한 줄이 ‘막말 수사’에 대한 경찰서장의 사과와 함께 상급 기관의 재수사를 이끌어 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 3일 강력1반의 한 경찰관이 성추행 고소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피해자 A(61·여)씨를 비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에 수사의뢰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3개월 동안 자신이 일했던 양복 공장에서 관리자 B(46)씨로부터 성추행당했다며 지난 2일 B씨를 고소했다. 다음날 담당 경찰은 A씨를 불러 B씨와 대질 신문을 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은 A씨에게 “그깟 엉덩이 한번 대주면 어떠냐.”는 등의 ‘막말’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A씨의 딸은 6일 오전 1시쯤 인터넷 ‘다음 아고라’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녀는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일이다. 엄마가 너무 어이없어서 바들바들 떨더라.”면서 “우리같이 힘없는 사람들은 어디에 의지해야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 글은 8일 오후 조회 수가 ‘다음 아고라’에서 10만건, ‘네이트 판’에서는 52만건을 넘어서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종암서장은 7일 오후 A씨와 면담했다. 이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사실 관계를 명백히 밝히기 위해 서울청 수사과가 직접 수사에 착수했다.”는 내용의 글을 아고라에 직접 올렸다. 서울청 청문감사관실은 이날 밤 A씨와 담당 경찰관 등 3명을 불러 조사했다. 전문가들은 인터넷 토론 커뮤니티·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문턱이 낮은 신문고’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대화 상명대 교수는 “국민들은 정부기관이 자신의 목소리를 귀담아듣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보다 문턱이 낮은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 등을 ‘신문고’처럼 찾게 됐다.”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블로그 vs 트위터…같으면서 다른 온라인 소통 나선 두 교육수장

    블로그 vs 트위터…같으면서 다른 온라인 소통 나선 두 교육수장

    대한민국 교육의 양대 축인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최근 컴퓨터 앞에 앉는 일이 부쩍 잦아졌다. 두 사람 모두 ‘현장’과 ‘소통’을 중시하는 성격이지만,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 때문에 숨돌릴 틈조차 없는 게 문제. 결국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시민과의 접촉을 늘리고, 각자의 교육 정책도 홍보하겠다는 길을 찾아냈다. ‘온라인 소통’에는 양측이 공감하는 반면, 실제 노선은 블로그와 트위터로 다르다. ●이 장관 13만여명에 이메일 발송 이 장관은 지난 9월 블로그 ‘긍정의 변화’를 개설, 격주에 한 번씩 학부모와 연구원, 교사 등 교육관련 인사 13만 4000명에게 ‘긍정의 편지’란 이메일을 보내고 있다. 1호에서는 최근 입시 화두인 입학사정관제 이야기를 담았고, 2호와 3호에서는 각각 오스트리아 출장에서 느낀 한국의 원자력 기술과 특성화고 학생에 대한 소감을 전달했다. 주로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 홍보나 현장 방문을 소개하는 사진 자료가 많다 보니 50일이 지난 5일 현재까지 방문자 수는 9000명 수준. 예상보다 저조하지만 보좌관들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면서 태연한 모습이다. 한편으로는 ‘1만번째 방문자와 장관의 점심’ 이벤트와 ‘정책질의’ 코너 증설 등을 통해 인기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이 장관도 바쁜 일정 사이에도 비서진을 통해 블로그에 올라온 내용을 듣기도 하고, 중요한 주제는 직접 컴퓨터로 글을 쓰거나 댓글을 달기도 한다. 최근에는 자신에게 응원글을 써준 고등학교 교장과 시민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의 인사를 하고, 지난 4일에는 교육분야에서 활동하는 파워블로거를 초청해 인기 비결도 들었다. ●곽 교육감 팔로어 수 1만 9200여명 1954년생으로 이 장관보다 7살 많은 곽 교육감은 지난 6월 트위터(nohyunkwak)를 개설했다. 방통대 교수 시절부터 컴퓨터와 인터넷에 강점을 보여온 만큼, 온라인 소통분야에서도 이 장관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다. 최근에는 명함 옆에 곽노현 트위터로 직접 연결되는 QR 코드를 인쇄해 지인과 학생들에게 뿌리는 등 오프라인 홍보에도 열심이다. 이 장관의 블로그 운영에 정책보좌관 6명이 참여하는 것과 달리, 곽 교육감의 트위터는 1인 단독 운영체제여서 비서진들은 교육감의 돌출발언으로 인한 사고를 우려했지만 지금까지 별다른 문제 없이 잘 운영되고 있다는 평이다. 곽 교육감은 또 바쁜 일정을 감안해 차 안에서 직접 스마트폰으로 글을 쓰기도 하고, 현장 방문이 있는 날에는 어김없이 후기와 소감을 올리는 열정도 보이고 있다. 5일 현재 곽 교육감의 트위터 팔로어 수는 1만 9299명으로 웬만한 파워트위터와 맞먹는 수준이다. 비서실 관계자는 “교육감이 젊은 층과의 만남에 관심이 많은 데다, 특히 소통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뒤처지지 않으려는 욕심이 많아서 최근에 새로 나온 태블릿PC에도 관심이 많다.”고 귀띔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타일화면 통해 SNS친구 동정 한눈에

    타일화면 통해 SNS친구 동정 한눈에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영체제(OS) ‘윈도폰7’을 탑재한 스마트폰 ‘옴니아7’과 ‘옵티머스7’을 각각 전 세계에 출시하며 스마트폰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윈도폰7은 MS가 애플의 아이폰, 구글의 안드로이드폰과 함께 스마트폰 시장을 분할하기 위해 개발한 스마트폰용 OS다. 옴니아7과 옵티머스7을 함께 입수해 직접 체험해 봤다. 삼성전자 옴니아7는 일체형 알루미늄으로 외관을 둘러싸 독특한 인상이다. 무게는 138g으로 자사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S(118g)보다는 확실히 무겁고, 아이폰4(137g)와 비슷한 중량감이다. 갤럭시S보다는 크고 길어진 느낌이다. 국내용 제품의 두께는 10.99㎜(미국용 9.9㎜)로 윈도폰7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얇다. 윈도폰7 스마트폰 가운데 유일하게 슈퍼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채택해 밝고 화사한 느낌을 주는 것도 강점이다. 옴니아7에는 독자적인 애플리케이션인 ‘나우’가 탑재돼 있다. 뉴스와 날씨, 주식정보 등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즐겨찾는 정보들을 모아 파노라마식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음성 신호 전송시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해 마치 옆에서 직접 이야기를 듣는 것같은 느낌을 주는 것도 옴니아7의 특징이다. LG전자 옵티머스7은 본체 상하단 곡선을 강조해 날렵한 인상을 준다. 배터리 덮개 부분에 철제 소재를 사용해 손에 쥘 때 묵직한 볼륨감이 느껴진다. 옵티머스7의 무게는 147g으로 옴니아7보다는 무겁다. 옵티머스7에는 LG전자와 MS가 함께 개발한 ‘플레이투’ 기능이 탑재돼 있다. 휴대전화 속 동영상이나 음악 등을 재생한 뒤 손가락으로 화면을 홈네트워크 기술 표준인 DLNA(디지털가전네트워크공유)가 적용된 TV나 오디오 쪽으로 튕겨 주면 와이파이망을 타고 해당 동영상과 음악 등이 해당기기로 건너가 똑같이 재생된다.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즐기는 이들이라면 ‘보이스 투 텍스트’ 기능도 참고해볼 만하다. 문자메시지와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 서비스에 음성을 남기면 글로 변환돼 전달된다. 윈도폰7 스마트폰은 초기화면부터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는 아이폰·안드로이드폰과 달리, 첫 화면에 전체적인 기능을 7~8가지로 분류한 ‘라이브 타일’이 나타난다. SNS가 연결된 ‘피플 허브’는 기능 실행 없이도 실시간 메시지를 보여 준다. 또 MS가 해상도 및 저장용량, 크기 등 스마트폰의 전반적인 사양을 규제하고 있어 모델이 달라도 성능은 대동소이한 편이다. 출고가격은 두 제품 모두 400달러(약48만원) 이상으로 책정됐다. 아이폰, 갤럭시S 등 프리미엄 제품군에 속한다는 게 업체들의 설명이다. 류지영·신진호기자 superryu@seoul.co.kr
  • ‘공짜 다운로드쿠폰’ 좋아하다 컴퓨터 거덜난다

    ‘공짜 다운로드쿠폰’ 좋아하다 컴퓨터 거덜난다

     파일공유 사이트의 무료 다운로드 쿠폰이 넘치고 있다. 하지만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다운로드 프로그램 실행시 이용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컴퓨터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주장이다. 파일공유 업체에서 이용자들 개인PC의 자원을 활용해 파일을 전송하기 때문이다.  ●사방천지에 널린 무료 쿠폰  ’다운로드 이용권 20GB’ ‘무료 다운로드 10회 쿠폰’  이같이 적힌 무료 다운로드 이용권들이 주변 곳곳에 널려있다. 마음먹고 한시간만 돌아다니면 쿠폰 10여장은 금세 챙길 수 있다. PC방은 물론 음식점,당구장 등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편의점과 대형 커피체인점 매장 안에도 수백장씩 비치돼 있어 누구나 마음대로 가져갈 수 있다. 심지어 치킨·피자 배달이나 쇼핑몰 물품 배송시에도 쿠폰이 동봉돼 오는 경우도 많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한 뒤 쿠폰에 쓰인 번호만 입력하면 누구나 원하는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다.  이 쿠폰들은 사용하기 간단하고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SNS·인터넷카페·개인블로그에는 “쿠폰을 많이 챙겨왔다. 필요하면 말해달라.”는 글이 수없이 올라온다.  ●내 컴퓨터 자원 활용…사용시 조심해야  하지만 일부 전문가와 네티즌들은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원하는 콘텐츠를 다운받기 위해선 해당 업체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하는데, 이 소프트웨어가 개인 컴퓨터의 자원을 잡아먹어 컴퓨터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체 서버에서만 파일이 전송되는 게 아니라, 나도 모르게 다른 개인PC와 파일을 주고받는 ‘공유’를 하게 된다는 얘기다.  이같은 방식을 ‘그리드 딜리버리’라고 한다. ‘그리드 컴퓨팅’, ‘분산 컴퓨팅’이라고도 하는데 수많은 컴퓨터를 하나로 묶어 같은 작업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것이다. 1대의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보다 연산처리 능력이 향상되기 때문에 슈퍼컴퓨터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최근 무료 쿠폰을 남발하고 있는 파일공유 업체는 ‘그리드 딜리버리’의 애초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 자신들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개인 사용자의 컴퓨터를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리드 딜리버리를 이용하면 업체들의 데이터 사용량이 줄어 통신회사에 지불할 비용이 줄어든다.  그리드 딜리버리는 이미 수년전부터 논란이 돼 왔다. 다음 등 대형 포털과 판도라TV 등 동영상 제공 업체에서 이 기술을 사용해 문제가 된 적도 있다. 이용자에게 제대로 고지를 하지 않은 채 개인 컴퓨터 자원을 활용했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일부 회사는 이 기술 대신 다른 기술을 사용하기로 정책을 바꾸기도 했다.  ●관련법 개정안 2년째 ‘계류중’  2008년 10월에는 그리드 딜리버리를 문제삼는 법안도 나왔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 등 국회의원 10명은 ‘2008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해 이용자 컴퓨터 자원의 활용목적·범위·시간 등을 동의받도록 했다.  이 의원은 “이용자 컴퓨터 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음에도 형식적인 이용약관만 제시하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용자 컴퓨터를 임의로 활용하는 것을 방지할 방안이 부재한 실정”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당시 발의를 담당했던 이 의원실 윤종우(현재 민주당 조경태 의원실 소속) 보좌관은 “개인PC에 어느 정도 부하가 걸리는지, 메모리를 얼마나 활용하는지 제대로 알려줘야 한다는 취지에서 법안을 발의했다.”며 “법안 발의에 앞서 열린 토론회에서 관계자들 모두 수긍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법안은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효력을 갖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상임위에 계류 중이기 때문이다. 2008년 10월 2일 방송통신위원회에 회부돼 2009년 4월 22일 회의에 상정됐지만, 그 뒤론 감감무소식이다.  ●약관에 ‘허술한’ 표시…프로그램 꺼도 실행돼  이처럼 당국에서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사이 일부 업체들이 알게모르게 이 기술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파일공유 사이트들도 할 말은 있다. 그리드 딜리버리를 활용해 업체의 비용을 아끼는만큼 더 저렴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논리다. 또 약관에 미리 공지하고 프로세스를 가동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  한 업체 관계자는 “이용 약관에 그리드 딜리버리에 관한 내용을 써놨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적용시간과 용량 등을 구체적으로 표시한 곳은 거의 없다. 대부분 ‘회원 PC의 저장공간이나 리소스를 활용해 다른 이용자에게 데이터를 중계 전송하는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회원은) 이에 동의한다.’는 내용만 있을뿐 개인 PC의 자원을 언제 얼마나 가져가는지 알 수는 없다. 이마저도 약관에 동의를 해야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동의’ 버튼을 누를 수밖에 없다.  또 일부에선 프로그램을 종료시켜도 그리드 딜리버리 시스템은 계속 실행이 되는 경우도 있다. 다운로드 프로그램을 꺼도 그리드 딜리버리 시스템은 꺼지지 않은 채 개인PC의 자원을 지속적으로 사용한다. 더러는 컴퓨터 시작과 동시에 자동적으로 실행되는 현상도 확인된다. 이 역시 사용자가 일일이 확인하지 않으면 알지 못하는 구조다.  ● “완전히 속은 기분” 네티즌 분노…손수 제거프로그램 제작도  결국 참다 못한 네티즌들이 직접 나섰다. 개인 블로그 등을 통해 이 기술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네티즌들이 늘었다. 어떤 이들은 직접 ‘그리드 딜리버리 제거 프로그램’을 만들어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한 네티즌은 “지금까지 완전 속고 살았다.”며 “내 컴퓨터에서 파일이 전송되는 줄은 정말 몰랐다.”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은 “공짜 다운로드 쿠폰으로 영화를 다운받다 보니 컴퓨터가 너무 느려져서 이상하게 생각했었는데…. 몇백원 때문에 몇백만원짜리 컴퓨터가 망가지는 것 같다. 상술에 완전히 놀아난 꼴”이라고 성토했다. 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씨줄날줄] 디지털 지문/육철수 논설위원

    6년 전, 당시 현역 사단장인 K소장은 ‘이 시대에 쿠데타가 불가능한 다섯 가지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우선 휴대전화 때문에 군부대 이동 등 보안유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다음으로 도심 교통체증 탓에 예정 시간, 특정 장소에 군대의 집결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런 난관을 뚫고 군대를 집결시켰다 해도 휴대전화와 인터넷으로 의견을 나누는 국민을 설득할 방도가 없다는 점을 세번째로 꼽았다. 옛날엔 신문사와 방송사만 접수하면 ‘상황 끝’이었으나 지금은 그것만으론 어림도 없다는 얘기다. 또 군대가 다른 사회분야보다 앞서야 명분이나 힘이 있을 텐데, 지금은 정치·경제·사회 등 군 이외의 분야가 훨씬 앞서 있다는 점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앞서 말한 ‘네 가지 이유’를 군이 너무 잘 알고 있어 쿠데타는 더 이상 없다고 단언했다. 1979년 12·12사태 당시 전두환 보안사령관 등 신군부 세력이 정병주·장태완 장군 등 ‘반란 진압군’을 압도한 것은 보안사 통신감청을 통한 정보독점의 힘이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정보통신시대를 맞아 생활화된 휴대전화와 인터넷 등 각종 디지털 장비는 정보를 수직적 유통에서 수평적 소통으로 바꿔놓고 있다. 덕분에 쿠데타 같은 후진적 정권 찬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 다행이다. 휴대전화 위치 추적으로 범죄를 막고 실종자를 찾는 일도 정보통신의 혜택이다. 인터넷을 이용하면, 어지간한 정보는 다 검색되는 시대다. 하지만 디지털시대는 이런 순기능 못지않게 역기능 또한 만만치 않다. 보이스피싱 절도 행각은 신용사회의 골치 아픈 사이버 범죄로 자리잡았다. 개인정보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새나갈지 모른다. 마음만 먹으면 특정인이 인터넷에 남긴 글이나 흔적을 샅샅이 뒤져 그를 해코지하기도 쉽다. 무서운 세상이다. 최근엔 페이스북·트위터 같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에 개인계정을 만들어 사교를 즐기다가 덫에 걸리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한다. 기업이 입사지원자의 성향 파악을 위해, 은행은 대출자격을 심사하려고 SNS를 살피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휴대전화 문자나 PC를 뒤져 범죄 증거인 ‘디지털 지문’을 찾아내는 수사기술도 수준급이다. 물론 아직은 정보삭제 등 인멸기술에는 뒤져 있지만. 디지털 기기에 흔적을 남기지 않기란 어렵다. 그래서 ‘e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충고를 경청할 필요가 있다. “많은 개인정보를 사이트에 올렸다간 훗날 그게 자신을 괴롭히는 굴레가 될 수 있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SNS서 입방정 떨지 마라

    SNS서 입방정 떨지 마라

    당신은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여기저기에다 계정을 만들어 온라인 사교를 즐기는 ‘인터넷 마당발’인가? 그렇다면 여유 부릴 일이 아니다. 얼마나 ‘입조심’을 하며 그 공간들을 누비고 다녔는지, 지금 당장 자가점검에 들어가야 한다. SNS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개인정보 관리에 초비상이 걸렸다. 계정을 만들 때 무심코 제공한 ID(온라인 개인정보) 등 온라인 상의 각종 개인정보들이 향후 취직, 승진, 은행대출, 심지어 이혼과정에서도 어이없는 걸림돌이 된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CNN머니 인터넷판은 10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에 만든 계정이 마냥 공짜가 아니라 개인정보가 새나가는 통로가 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ID야말로 철저히 단속해야 할 21세기 최신형 자산이라고 지적했다. 평소 별 생각없이 올린 신상 관련 정보들 때문에 뜻하지 않게 인생이 꼬여 버릴 수도 있다는 경고는 오싹하다. SNS 등에서 스스로 혹은 친구들이 올린 사소한 글이나 평소 자주 이용한 위치 정보, 검색 및 구매 정보들이 여러 목적의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데이터들 사이의 상관관계를 추적해 정보를 뽑아내는 작업)에 축적되고 소리소문 없이 악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SNS가 일찍부터 보편화된 미국 등지에서는 SNS의 개인신상 정보들이 고용시장의 자료로 활용되는 풍토가 이미 일반화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 내 고용주의 무려 75%가 SNS 관련 사이트에서 입사지원자의 성향이나 능력을 ‘뒷조사’하고, 70%는 실제로 사이트에서 확인된 내용을 근거로 채용을 거부하거나 진급을 누락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를 파악하는 막후 통로로 SNS가 활용되는 범위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개인신용 관련 온라인회사인 크레디트닷컴의 공동창업자인 애덤 레빈은 “SNS는 요즘 이혼전문 변호사들 사이에서도 매우 유용한 도구”라면서 “결코 인정하지 않겠지만 은행들도 이 사이트들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용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SNS에서 께름칙한 정보가 노출된다면 대출을 받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것. 미국 금융서비스리서치업체인 셀렌트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제이컵 제거는 “아마존에서 500달러를 썼다는 사실은 대출에 전혀 지장이 없으나, 트위터에 최근 일자리를 잃었다는 사실을 올렸다면 당장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 큰 문제는 이들 사이트가 프라이버시 보호장치를 개발하고 정부가 관련 대책을 아무리 강화해도 정작 개인 이용자들이 정보를 스스로 통제하는 능력은 오히려 약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글이나 사진을 잠깐 올렸다가 내려도 순식간에 그들의 개인의사와 무관하게 고용시장이나 금융권의 데이터 마이닝으로 악용될 수 있는 것이다. ‘인터넷 프렌들리’로 소문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지난해 청소년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청소년 시절 실수를 거론하며 “지나치게 많은 개인정보를 사이트에 올리는 것은 위험하다. 그 내용들이 훗날 자신을 괴롭히는 굴레가 되기도 한다.”고 충고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개인정보를 단속하는 방안으로 ▲프라이버시 보호장치 활용 및 주기적인 점검 ▲사진 댓글 확인 ▲온라인 설문참가 주의 등을 꼽고 있다. 새로 문을 연 사이트들은 개인정보 보호장치가 상대적으로 부실한 만큼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11일 시장조사전문업체 TNS가 세계 46개국 5만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이 매주 SNS에 투자하는 시간은 평균 3.1시간으로 이메일에 투자하는 시간(2.2시간)보다 많았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다음, SNS 기반 ‘소셜웹 검색’ 나흘 늦은 ‘오픈’

    다음, SNS 기반 ‘소셜웹 검색’ 나흘 늦은 ‘오픈’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데이터 기반의 ‘소셜웹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다음은 최근 ‘라이브온 다음(Live on Daum)’을 모토로 실시간성을 강화한 초기화면을 적용한 데 이어 국내외 SNS의 데이터를 검색 결과로 제공하는 ‘소셜웹 검색’ 서비스를 선보였다. ’소셜웹 검색’을 통해 이용자는 트위터, 요즘, 다음 플레이스앱, 미투데이, 페이스북, 포스퀘어 등 대표적 SNS 서비스의 공개된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게시물은 물론 과거 게시물까지 함께 제공된다는 게 특징이다. 이러한 ‘소셜웹 검색’은 완성도 부분에서 차질을 보여 지난 1일 제주 글로벌미디어센터(GMC)에서 발표했던 예정일(7일)보다 나흘 늦은 시점에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병엽 다음 검색본부장은 “SNS 서비스는 유저별ID, 즉 유저 베이스로 연결해야 하는데 유저 목록을 따로 갖고 있지 않아서 ID목록들을 수집하는 데 상대적으로 어려운 면이 있었다.”며 개발과정에서의 어려움을 밝혔다. 최 본부장에 따르면 현재 ‘소셜웹 검색’은 네이버 SNS인 미투데이에 게시된 정보를 100% 완벽하게 제공해 내지 못하고 있다. ’최근 데이터’ 중심으로 미투데이 DB를 수집해 이를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소셜 웹 검색’은 이용자의 ID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로 SNS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의 아이디를 검색할 경우 해당 이용자의 공개된 프로필을 확인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작성한 글에서 데이터 마이닝 기술로 추출한 ‘최근관심주제’, 답글 관계를 기반으로 한 ‘대화 많이 한 사람’을 검색 결과로 제공한다. 또 ‘슈퍼스타K’등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면 해당 키워드에 관심 있는 사람을 최대 5명까지 찾아준다. 이를 통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을 보다 쉽게 찾고 인맥을 쌓을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NS이용자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는 링크(URL)를 실시간으로 발굴해 제공하는 ‘이슈 링크’ 코너도 신설했다. ‘소문내기’, ‘RT(retweet)’ 등의 기능으로 공감가는 글을 퍼뜨리는 SNS의 특성을 활용한 코너로 SNS에서 많이 언급되는 링크를 최대 5건까지 보여준다. 검색 결과는 요즘,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박혜선 다음 검색기획팀장은 “소셜웹 검색은 양질의 생활밀착형 정보가 보다 원활하게 소비·유통되고 사람들이 새로운 인맥을 쌓아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발전된 형태의 소셜 검색을 선보이며 검색 신뢰도 및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은 연내 이용자 본인의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My 소셜검색(가칭)’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다음, 초기화면 개편’라이브 3종세트’로 실시간성↑

    다음, 초기화면 개편’라이브 3종세트’로 실시간성↑

    “다음의 소셜DNA에 실시간성을 얹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리고 개방과 연결을 전제로 한 오픈소셜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은 1일 제주 사옥인 글로벌미디어센터(GMC)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픈소셜플랫폼’을 실현하기 위한 포석으로 초기화면을 개편했다고 발표했다. ◆ 최세훈 대표 “다음의 소셜DNA에 실시간성을 얹은 것”초기화면 소개에 앞서 최세훈 다음 대표는 ‘라이브 온 다음(LIVE ON DAUM)’이라는 이번 간담회의 모토를 설명했다. 최 대표는 “우리가 말하는 라이브는 실시간, 리얼타임, 온에어, 생생함, 활기참이라는 뜻의 ‘라이브’다.”고 운을 뗀 뒤 “다음의 소셜DNA에 실시간성을 얹어 이용자들이 다음을 통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다음은 커뮤니케이션을 근간으로 한 소통과 관계의 광장으로 존재해 왔다.”며 “특히 미디어다음, 티스토리, 카페 등의 관계(네트워크)기반 서비스는 다음의 선천적 소셜 DNA”라고 언급했다. 이어 “다음이 선척적으로 지니고 있는 소셜DNA에 실시간성·관계기반·개인화라는 가치를 후천적으로 체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라이브 3종 세트 ‘눈길’…라이브 이슈+라이브 스토리+라이브Q&A 이러한 최 대표의 발언에 이어 다음 측은 실시간성에 주력, 개편한 초기화면을 공개했다. 새롭게 바뀐 초기화면에서 눈길을 끈 것은 라이브 이슈, 라이브 스토리, 라이브 Q&A 등의 일명 ‘라이브3종 세트’다. 다음은 초기화면의 뉴스 콘텐츠 섹션에 ‘라이브 이슈’ 메뉴를 신설시켜 이를 통해 실시간 속보 자동 클러스터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티스토리, 블로그, 카페 등 다양한 플랫폼에 올라온 다음 글 중 이슈가 되는 것을 선택해 보이는 ‘라이브 스토리’ 섹션을 마련했다. 다양한 플랫폼에 게재된 글 가운데 사용자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얼마나 잘 정돈된 형태로 보여줄 수 있는지가 서비스 성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 스토리’ 우측에 보이는 ‘라이브 Q&A’도 이번에 신설됐다. 다음 마이크로블로그 ‘요즘’에서는 이용자가 ‘궁금해요’라는 태그를 달아 질문을 생성하고 이를 본 네티즌이 관련 답변을 달고 있다. 이렇게 생성되는 질의·응답을 콘텐츠화 시켜 첫화면에 노출한 것이 ‘라이브 Q&A’다. ◆ ‘마이(MY)서비스’ 집약된 로그인 박스로 소셜·개인화↑ 이와 함께 다음은 소셜 및 개인화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된 로그인 박스를 선보였다. 이용자 개인과 관련이 깊은 정보나 네트워크를 첫화면에 담아내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서비스에 산재됐던 마이(MY) 서비스들을 집약했다고 다음 측은 설명했다. 투데이 이슈, 내 증권 소식, 요즘, 카페 등의 마이서비스 콘텐츠를 묶어 로그인 박스에서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민윤정 다음 기반플랫폼 본부장은 “이용자들이 최근에 했던 행태들에 대한 리액션을 바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 본부장은 이어 “실시간성과 소셜은 다양한 디바이스의 진화에 따라 포털이 빠르게 수렴해야 할 가치로 부상하고 있다.”며 “첫 화면 개편을 시작으로 개방과 연결을 전제로 한 오픈소셜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은 이번달 안에 ‘내 프로필(가칭)’을 오픈하고 개인화 강화 차원을 위해 이용자가 온라인 상에서 자신을 쉽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네이버의 미투데이 등 외부의 SNS를 연결하는 ‘알림서비스(11월)’, ‘내 저장공간(12월)’ 등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다음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수연 기자 (제주) newsyouth@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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