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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영미, ‘16년째 월세살이’ 고백 “월세 50만원 올라 우울…남편에게 화살”

    윤영미, ‘16년째 월세살이’ 고백 “월세 50만원 올라 우울…남편에게 화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62)가 월세 인상에 속상함을 토로했다. 지난달 29일 윤영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파트 월세가 50만원 올랐다. 8년째 야금야금 오르더니 올해는 대폭 인상”이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윤영미는 월세 인상 소식을 듣고 우울감과 분노가 찾아왔다며 “월세살이 16년, 전셋돈도 없어 월세를 살았지만 이렇게 월세살이가 길어질 줄은 몰랐다”고 고백했다. 그는 “비교가 나를 괴롭혔다”며 “주변에 나처럼 월세로 사는 사람 없는데, 다들 CEO 남편이나 의사 남편 두고 돈 걱정 없이 사는데, 다들 시댁이 빵빵해 강남에 아파트 한 채씩은 턱턱 사주고 물려받을 유산도 어마어마한데”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나는 어째 40년 넘게 직장생활에 프리랜서로 일했고 멀쩡한 남자와 결혼했건만 이다지도 삶이 고단할까”라고 덧붙였다. 윤영미는 “남편에게 화살이 갔다. 어디 가서 50만원이라도 좀 벌어와 봐. 나도 이제 늙어 능력도 없다. 방송도 없고 경기까지 안 좋아 벌이가 안 된다. 당신이 좀 해봐라”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남편에게 지청구를 해봤자 답이 나올 리가 없지”라며 “평생 목회자 일만 하며 남을 도와온 사람이 어디 가서 갑자기 돈을 벌겠냐. 닦달해봤자 혈압 오르는 건 나지”라고 털어놨다. 이어 “병원 진료 결과 행복 호르몬이 완전 바닥이란다. 그래서 우울하고 기운 없을 거라고”라며 “몇몇 약을 처방 받아왔다”고 밝혔다. 윤영미는 “여행경비를 많이 썼는지 카드값 빠져나가고 보니 통장이 또 마이너스”라며 “SNS를 보면 세상 행복 천지인데 나만 불행한 것 같다”고 푸념했다. 그러면서도 “누군가에게는 나도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돈 나올 구멍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 나를 볼 때는 그래도 가끔 방송도 하고 공구도 하며 먹고사는 내가 얼마나 부러울까”라고 생각을 전환했다. 윤영미는 “그깟 월세 50만원 내가 좀 더 벌어보지. 그래봤자 1년에 600만원, 2년이면 1200만원”이라며 “2년 후면 형편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거야. 월세에서 탈출해 서울 시내 마당 있는 작은 집을 사서 취향껏 고치고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적었다. 이어 “생각의 방향을 조금 바꾸니 우울의 먹구름이 서서히 걷히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1991년 SBS 아나운서로 입사했던 윤영미는 2010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그는 1995년 황능준 목사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 한덕수에 고소당한 오윤혜 “짜릿해”… 명예훼손 등 혐의 경찰 조사받아

    한덕수에 고소당한 오윤혜 “짜릿해”… 명예훼손 등 혐의 경찰 조사받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가수 출신 방송인 오윤혜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명예훼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소당한 오씨를 불러 조사했다. 오씨는 지난 4월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지인에게 ‘대통령 권한대행이 모 호텔에서 식사를 즐겼다’는 말을 들었다. 국민들은 국가적 사안으로 이렇게 힘든데”라는 발언 등을 했다. 한 전 총리 측은 오씨의 발언이 허위사실이며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후 오윤혜는 방송을 통해 “시민단체들이 연일 고발하던 시기, 국민은 고통받고 있었는데 고위직이 호화로운 식사를 했다는 제보를 받아 비판적으로 다뤘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오씨는 이날(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든든한 변호사님과 친절한 수사관님들 덕분에 조사 잘 받고 나왔다. 살면서 경찰서 구경도 해보고 짜릿하다”라는 글과 함께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사진을 게재했다.
  • 트럼프 “네타냐후는 전쟁영웅! 마녀사냥 미친 짓…‘비비’ 놔주라”

    트럼프 “네타냐후는 전쟁영웅! 마녀사냥 미친 짓…‘비비’ 놔주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구하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에서 비비 네타냐후에게 하고 있는 일은 끔찍하다”며 “비비를 놓아줘라, 그는 할 일이 많다”라는 글을 올렸다. ‘비비’는 네타냐후 총리의 애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를 ‘전쟁영웅’이라고 칭하는 한편, 개인 비리 혐의로 모국에서 재판받는 네타냐후 총리에게 이스라엘이 면죄부를 줘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는 “미국과 협력해 이란 핵 위협을 제거하는 기가 막힌 일을 해낸 총리가 어떻게 아무것도 아닌 일로 하루 종일 법정에 앉아있어야 할 수 있냐”라고 했다. 또한 네타냐후 총리가 겪고 있는 일이 자신이 견뎌야만 했던 것과 유사한 ‘정치적 마녀사냥’이라며 “통제 불능의 검찰이 네타냐후에게 하고 있는 일은 미친 짓”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네타냐후 총리가 지금 하마스와 중요한 인질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이런 일들이 협상을 방해할 것이라고도 했다. 특히 “미국은 이스라엘에 연간 수십억달러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라는 협박성 발언도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세금 우대 입법 등을 원하는 사업가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또 카타르에서 6500만 달러(약 945억원)에 달하는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집권 1기 때부터 네타냐후 총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 핵시설을 타격한 이후 “‘위대한 영웅’을 사면해야 한다”며 트루스소셜을 통해 연일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는 이튿날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글을 공유하며 “다시 한번 감사하다”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함께 중동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캐치프레이즈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표현을 빌려 미국 행정부의 중동 정책에 적극적으로 공조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셈이다. 내부에서는 미국 정상이 다른 나라 사법부 재판을 좌지우지하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다른 주권 국가의 정치, 사법, 정책 결정 등에 압력을 행사하거나 부당하게 개입하는 행위는 국제관계에서 금기로 통하는 내정간섭으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제1야당 예시아티드의 야이르 라피드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은 독립 국가의 법적 절차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라피드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끝내기 위해 가자지구 사안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숙이게 만들려는 것”이라며 그에 대한 보상으로 재판에 개입하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 머스크 “미친 짓”…트럼프 ‘역린’ 건드리더니 파국 향해

    머스크 “미친 짓”…트럼프 ‘역린’ 건드리더니 파국 향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갈등에 다시 불을 지피고 나섰다. 성 추문 등 트럼프 대통령의 ‘역린’을 건드리더니, 이번에는 감세 법안을 재차 비판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자극했다. 머스크는 28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최근 나온 상원의 법안 초안은 미국에서 수백만개의 일자리를 파괴하고 우리나라에 막대한 전략적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며 “완전히 미친 짓이고 파괴적이다”라고 썼다. 또 “그것은 과거의 산업들에 지원금을 주면서 미래 산업에는 심각한 피해를 준다”라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이 법안이 아직 착공되지 않은 모든 풍력·태양광 프로젝트에 과세를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지적하는 다른 엑스 이용자의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전기차뿐 아니라 태양광 패널이나 풍력 터빈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저장해 쓸 수 있게 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들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미 상원은 현재 감세 등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국정 의제를 반영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처리를 앞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상원에 있는 나의 친구들에게 말하는데, 꼭 필요하다면 의원실에 틀어박힌 채 집에 가지 말고 이번 주에 일을 마무리하라”며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머스크가 또다시 이 법안에 제동을 걸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머스크가 거친 표현을 섞어가며 이 법안을 비판한 것은 지난 11일 그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여러 부정적인 내용의 트윗을 올린 것을 후회한다고 밝힌 뒤 17일 만이다. 앞서 머스크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과 함께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연방정부 구조조정과 지출 삭감을 지휘했지만, 130일간의 특별공무원직을 마감하고 이달 초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역점 법안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를 공개적으로 비난했고,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조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성 추문 사건에 연루됐다는 주장까지 펼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파국을 향해 치달았다. 그러다 머스크가 지난 11일 “대통령에 대한 내 게시물들 일부를 후회한다. 그것들은 너무 멀리 나갔다”는 글을 올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나타내면서 두 사람의 갈등은 일단락되는 분위기였다.
  • SNS로 유인해 9명 살해 ‘트위터 살인마’…日 3년만에 사형 집행

    SNS로 유인해 9명 살해 ‘트위터 살인마’…日 3년만에 사형 집행

    2017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남녀 9명을 유인해 살해한 일본인 남성에 대한 사형이 27일 일본에서 집행됐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법무성은 이날 도쿄 구치소에서 살인과 강간, 강도 등 혐의로 사형이 확정된 시라이시 다카히로(34)의 사형이 집행됐다고 밝혔다. 2008년 6월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7명을 살해한 ‘아키하바라 무차별 살상 사건’으로 사형을 확정받은 가토 도모히로(당시 39세)가 2022년 7월 사형된 이후 약 3년만의 사형 집행이다. 시라이시는 2017년 8월부터 약 2개월 동안 트위터(현재는 엑스)를 통해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유인해 가나가와현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시라이시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 프로필란에 ‘동반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뒤 트위터에서 우울감이나 자살에 대한 글을 올린 사람들을 유인해 살해했다. 시라이시는 2017년 8월 트위터에서 여성 A(21)씨에게 상담을 해준다는 명목으로 접근한 뒤 뜯어낸 돈으로 해당 아파트에 입주했으며, 이 여성에게 돈을 돌려주지 않으려 A씨를 살해했다. 시라이시는 이후 15세에서 26세에 이르는 여성 7명을 비슷한 수법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 또 A씨를 찾으러 나선 남성 B씨(당시 20세) 역시 살해했으며, 피해자들에게서 금전도 갈취했다. 피해자들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이던 경찰은 시라이시의 아파트에서 훼손된 시신을 발견하고 그를 체포했다. 1심 재판에서 시라이시의 변호인은 “피해자들에게 동의를 받아 살해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시라이시가 금전 갈취와 성적 욕구 해소를 위해 계획적으로 살해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그러면서 “정신적으로 취약한 피해자들을 유인해 9명의 고귀한 생명을 빼앗은 지극히 악질적인 범죄”라고 질타했다. 이에 변호인이 항소했지만 시라이시가 이를 취하해 1심 형량이 확정됐다. 시라이시에 대한 사형이 집행되면서 현재까지 일본에서 사형이 확정된 사형수는 105명이다. 스즈키 게이스키 법상(법무부 장관 격)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회에 큰 충격과 불안을 준 사건이지만 신중하게 검토해 집행을 명령했다”며 사형제 폐지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 대통령도 걱정한 자살률, 10대만 오르는데…SNS엔 인증샷에 ‘밈’까지

    대통령도 걱정한 자살률, 10대만 오르는데…SNS엔 인증샷에 ‘밈’까지

    손목이나 허벅지를 커터칼로 그어 빨간 피가 흘러나오고 장면, 친구와 함께 자해한 뒤 찍은 사진을 올리는 ‘인증샷’까지. 소셜미디어(SNS)에 무분별하게 올라오는 자해·자살 관련 게시물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런 영상이나 사진만 올리는 ‘우울계’, ‘자살계’ 등과 같은 계정도 있었다. 게시물을 올린 이들 중엔 10대로 보이는 이들도 적잖다. 자기 몸에 위해를 가하는 것을 일종의 놀이처럼 소비하면서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면서 관련 게시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문제는 이런 게시물을 한 번이라도 보게 되면 알고리즘에 의해 유사한 종류의 게시물에 반복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다. 고등학생 고모(16)군은 2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마치 자랑하는 것처럼 글을 올리는 친구들이 있다”며 “유행처럼 번질까 봐 무섭다”고 말했다. 이소희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청소년특임이사는 “반복적으로 이런 게시물에 노출되면 자해·자살 등에 둔감해져 경각심을 감소시키고, 실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위험도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 사망자는 1만 4588명(잠정치)으로 2011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10대만 유일하게 자살률이 상승했는데, 2011년 10만명당 5.5명에서 2023년에는 7.9명이 됐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보건복지부 등에 자살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 따르면 자살 유발·유해 정보 신고는 2019년 3만 2588건에서 지난해 40만 1229건으로 12배 넘게 증가했다. 베르테르 효과 등을 감안하면 SNS 게시물 등 유발·유해 정보 차단이 필요하지만, 게시물을 하나씩 확인해 신고하고 삭제 요청을 하는 방식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한다. 자살의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거나 실행, 유도하는 등 내용이 담긴 ‘자살 유발정보’는 자살예방법에 따라 처벌 대상이 되지만,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거나 막연한 감정 표현 등이 담긴 내용은 ‘자살 유해 정보’로 분류돼서다. 법적인 처벌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SNS 자체적인 제재가 중요하지만 플랫폼들은 ‘나 몰라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관계자는 “자살 유발정보에 대해서도 ‘아동성착취물’과 같이 신속 심의 절차(패스트트랙)에 따른 조치가 진행돼 빠르게 삭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현재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플랫폼과 유해 정보를 온라인상에 올리는 사람의 책임을 강화한 ‘SNS유해정보법’ 등 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하메네이 “항복? 트럼프 헛소리, 핵 건재…되려 모욕당해” 승리 주장

    하메네이 “항복? 트럼프 헛소리, 핵 건재…되려 모욕당해” 승리 주장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26일(현지시간) 자국이 이스라엘과 미국에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로 24일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을 수용한 이후 첫 메시지다. 이란 국영 IRNA, 파르스 통신 등에 따르면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이날 영상연설에 “위대한 국가 이란이 시온주의자의 가짜 정권(이스라엘)에 승리를 거둔 것을 축하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온갖 과장과 주장에도 시온주의자 정권은 이란 이슬람공화국의 공격에 거의 붕괴됐다”며 “우리 군은 그들의 다층 방공망을 뚫고 미사일과 첨단무기에 맞서 도시와 군사지역 상당 부분을 파괴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이란이 미국 정권에 승리한 것도 축하한다”며 “미국은 자신들이 개입지 않으면 시온주의자 정권이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는 생각에 직접 전쟁에 돌입했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고 이란은 미국에 엄청난 모욕을 안겼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하메네이는 “미국은 우리 핵시설을 타격하는, 국제재판소에서 형사소추를 당할 행위를 저질렀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며 “미국 대통령은 특이한 방식으로 일을 과장했다”라고 비난했다. 미국의 공습 전 고농축 우라늄을 다른 데로 옮겼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포르도 핵시설 공습 이전에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다수의 차량과 트럭이 보였던 점을 내세워 공습 전에 이란이 농축 우라늄을 다른 곳으로 이전했을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하메네이는 그러면서 “이란은 이 지역에 있는 미군의 알우데이드 기지를 공격해 피해를 줬는데 그들은 이 사건을 축소하려고 했다”며 “이란은 역내 주요한 미국의 거점에 필요할 때마다 행동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트럼프는 ‘이란이 항복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지적하며 “이란의 문화적, 문명적 풍요로움은 미국과 그 일당보다 수백 배는 크며 이란이 다른 나라에 항복하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허황한 헛소리”라고 일축했다. 그는 지난 22일 미국이 이란 우라늄 농축 활동의 핵심인 포르도 핵시설에 벙커버스터 폭탄을 투하하자 이튿날 “시온주의자 적이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고 엄청난 범죄를 자행했다”면서 “응징당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이스라엘과 충돌하는 동안 공개 활동을 자제했다. 외신은 그가 암살 가능성을 우려해 지하 벙커에 은신한 것으로 추측했다. 헤그세스 “이란 핵능력 파괴돼” 반박트럼프 “아무것도 옮겨지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벙커버스터 14발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30발이 파르도, 나탄즈 및 이스파한 등 이란 핵시설 3곳에 투하된 지 1시간 못 돼 목표 시설들이 완전히 파괴되었다고 세계에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일부 언론은 미 국방부 정보기관(DIA)의 초기 평가를 인용, 이란의 핵능력을 단 몇 개월 뒤로 후퇴시키는 데 그쳤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날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이란 주요 핵시설 폭격이 ‘성공해’ 이란 능력이 ‘파괴되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론이 마치 미군이 이란 핵시설 파괴에 실패한 것처럼 보도해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장병들을 깎아내린다고 지적했다. 다만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이 미국의 공습 전에 고농축 우라늄을 다른 데로 옮겼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실히 답하지 않았다. 그는 취재진의 확인 요청에 “내가 검토한 정보 중에 물건들(표적들)이 옮겨졌다거나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 없었다는 내용은 보지 못했다”라며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시설에서 아무것도 밖으로 옮겨지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현장에 있던 차와 소형트럭은 콘크리트 작업자들이 (지하 공간으로의) 통로의 윗부분을 덮기 위해 사용한 것이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시설’은 이란 ‘핵 심장부’로 여겨지던 포르도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주장의 이유로 “너무 오래 걸리고, 위험하며, 매우 무겁고 이동이 힘들다”고 적었다.
  • 래퍼 비오, 산이 소속사 상대 ‘미정산금’ 소송서 이겼다

    래퍼 비오, 산이 소속사 상대 ‘미정산금’ 소송서 이겼다

    래퍼 비오(BE’O)의 미정산금과 관련해 전·현 소속사가 법적 분쟁을 벌인 끝에 현 소속사인 빅플래닛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승소했다. 2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931단독 류연중 부장판사는 비오의 전 소속사인 페임어스 엔터테인먼트가 빅플래닛메이드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약정금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소송 비용 역시 페임어스가 부담한다. 빅플래닛메이드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향후에도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법적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판결의 구체적인 내용은 판결문을 통해 추후 상세히 확인될 예정”이라고 했다. 페임어스는 래퍼 산이가 설립한 힙합 레이블이다. 비오는 지난 2023년 2월 페임어스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한 이후 빅플래닛메이드로 이적했다. 이후 빅플래닛메이드는 지난해 5월 “비오의 전 소속사인 페임어스 엔터테인먼트와 소속 당시 미정산금에 대한 법적 다툼을 대신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빅플래닛메이드는 “비오는 페임어스 시절 수입액에서 비용을 공제한 뒤 남은 금액에서 수익을 배분하기로 계약했으나, 페임어스는 전체 매출액을 일정 비율로 나눈 뒤 비오에게 지급될 몫에서 전체 비용을 모두 뺀 금액만 지급했음을 알게 됐다”며 “당사는 위법적인 배분을 시정하고 올바른 정산금을 지급하라고 내용증명 등을 통해 촉구했으나 페임어스 측이 응하지 않아 결국 법적 다툼을 하게 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산이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빅플래닛메이드로부터 받은 정산자료 메일을 갈무리한 사진과 함께 “이래서 돈 있음 김앤장 쓰는구나”라는 글을 남겼다. 또 “3년 투자, 재계약 후 잘되고 나니 어머니 부르고 계약 해지 요구, 스케줄 불이행, 타 기획사 접촉한 적 없다고”라며 비오를 겨냥하는 듯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비오는 2021년 Mnet ‘쇼미더머니10’에 출연해 최종 3위를 기록하고, ‘카운팅 스타즈’(Counting Stars), ‘리무진’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인기를 끌었다.
  • 李대통령 아들 테러글 작성자, 검찰 송치

    李대통령 아들 테러글 작성자, 검찰 송치

    이재명 대통령의 아들 동호씨의 결혼식에서 대통령 가족에 대한 테러를 암시하는 글을 온라인에 게시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가족을 테러한다’는 내용의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한 50대 남성 A씨를 공중협박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SNS에 ‘일거에 척결’이란 주제의 카테고리로, 결혼을 앞둔 동호씨의 결혼식 장소로 알려진 곳의 지도 사진과 예식 일시를 거론하면서 “진입 차량 번호 딸 수 있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지만 “실제 실행 의사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시행된 공중협박죄는 불특정 또는 다수 사람의 생명, 신체에 위해를 가한다는 내용으로 공중을 협박한 사람에게 적용된다.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55세 아빠’ 박수홍, 결국 이모님 구했다…“참하고 미인”

    ‘55세 아빠’ 박수홍, 결국 이모님 구했다…“참하고 미인”

    방송인 박수홍(55)이 육아를 돕는 ‘이모님’을 공개했다. 개그맨 임우일이 그 주인공이다. 박수홍은 25일 반려묘 ‘다홍이’ 공식 SNS를 통해 “일하고 육아하고 병행하기 너무 힘들어서 육아 도우미 이모님을 구했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수홍의 오랜 친구이자 개그맨 임우일이 딸 재이양을 돌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책을 읽어주거나 유모차를 밀며 산책에 나서는 등 진지하게 육아에 임하는 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유의 긴 머리 스타일에 앞치마까지 두른 차림이 유쾌한 반전을 준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이모님이 참하시다” “헤어 스타일이 포인트” “이모님 미인이다” 등 농담 섞인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더했다. 한편 박수홍은 2021년 23세 연하의 김다예씨와 혼인신고 후 이듬해 결혼식을 올렸다. 김다예씨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 지난해 첫 딸 재이양을 품에 안았다.
  • ‘암 투병’ 진태현, 수술 마친 이후…“♥박시은, 나의 완벽한 진통제”

    ‘암 투병’ 진태현, 수술 마친 이후…“♥박시은, 나의 완벽한 진통제”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아내 박시은에게 받은 문자를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진태현은 25일 소셜미디어(SNS)에 “수술 후 아내에게 온 문자를 읽었다. 우리 부부가 어떻게 인생을 사는지 어떻게 서로를 대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될 것”이라는 글을 올리며 박시은에게 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에서 박시은은 “수술 중인 태현씨를 기다리며”라고 시작해 “3년 전 수술하고 있는 나를 기다리며 자기도 이런 마음이었겠구나. 걱정되고 무슨 일 생긴 거 아닌지 왜 안 끝나나 초조했겠구나. 혼자 어떻게 견뎠을까”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수술 끝날 시간인데 소식이 없어 간호사랑 이야기하고 복도를 걸어 다시 병실로 오는데 갑자기 눈물이 차오르면서 지금까지 몰라줬단 게 미안해서 울컥했다”고 했다. 박시은은 “외롭고, 무섭고, 떨리고, 힘들었을 텐데 그때 혼자 둬서 미안하다”며 “그 마음 이렇게 알게 하심에 감사하다. 이젠 내가 자기 지킬게”라고 덧붙여 진태현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에 진태현은 “우리는 자신보다 상대를 더 나은 사람이라 여긴다. 서로 배우고, 사랑하고, 행동하고, 책임을 지려고 한다”며 “배우자는 인생에 단 한 명이다. 내가 한 말의 책임을 다하는 게 가장 남자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수술 후 통증과 긴장으로 긴 밤잠을 설쳤다. 목이 아플 때마다 아내의 문자를 계속 읽었다. 어젯밤 나의 완벽한 진통제였다”라고 비유해 감동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진태현은 “다음에 또 우리에게 고난이 오면 또 기쁘게 서로를 지켜줘야겠다. 가족, 지인 모두에게 죄송하지만 나는 아내만 있으면 된다”며 “사랑이 밥 먹여 주냐고 이야기들 하는데 맞다. 내 밥은 아내가 해준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진태현은 지난달 7일 SNS를 통해 갑상선암 진단 사실을 고백하면서 “초기에 발견해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되기 전에 꼭 수술해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4일 진태현은 감상선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식과 함께 ”여러분의 응원과 기도 덕분에 제 몸에 있던 암세포는 이제 사라졌다”고 전했다. 2015년에 결혼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2019년 성인인 딸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또 최근 두 딸을 입양해 세 딸의 부모가 됐다.
  • “치마 입었다고 시험장서 쫓겨나” XY 교사 지망생 사연 태국서 ‘논쟁’

    “치마 입었다고 시험장서 쫓겨나” XY 교사 지망생 사연 태국서 ‘논쟁’

    치마를 입고 교사 자격시험을 보러 간 생물학적 남성이 시험 시작 30분 만에 시험장에서 쫓겨났다는 사연에 태국에서 소수자 차별에 대한 논쟁이 일고 있다고 지난 24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시암뉴스 등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이번 사건은 인문학 전공 학생인 푼야팟 데차밤룽이 지난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시험 감독관 때문에 교사 자격시험을 보지 못했다는 폭로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XY 성염색체’를 가진 생물학적 남성 푼야팟은 이날 교사 자격시험을 보러 갔다가 자신이 입은 복장이 성별을 알 수 있는 이름 앞 ‘미스터’(Mr.)와 맞지 않는다는 시험 감독관의 지적 때문에 시험 도중 시험장에서 퇴장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복장 규정에 관해 물었으나, 감독관은 웹사이트에 게시돼 있다고만 답했다. 해당 시험 관련 웹사이트에는 예의 바른 옷차림이나 대학생 교복을 입어야 한다고만 안내돼 있었고 성별 또는 성 정체성에 맞는 복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안내는 없었다고 푼야팟은 말했다. 푼야팟은 또 “가장 혼란스러운 점은 시험이 이미 30분이나 진행됐다는 점”이라며 “시험에 응시하게 한 뒤에 시험장에서 내쫓는 바람에 시간과 기회를 날렸다”고 토로했다. 푼야팟이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을 보면 흰색 반소매 블라우스에 무릎을 덮는 길이의 검정색 치마 등 단정한 복장으로 시험장을 찾았다. 굽이 낮은 여성용 로우힐을 신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태국 진보정당인 인민당의 툰야와즈 카몰웡왓 의원은 SNS에 “시험 감독관의 조치는 정부 시스템 내에서 성 정체성이 침해되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정부가 차별 없는 평등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있음에도 발생한 이런 사건은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고 국가의 성장을 저해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부터 트랜스젠더를 질병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그런데 태국 정부 시스템은 성별을 기준으로 사람들의 행동을 강요하고 이는 국제 기준에 위배된다”면서 “잠재력이 있는 사람들을 시스템에서 배제하면 국가는 세금 수입을 잃게 되고 사회적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더 많은 세금이 든다”고 지적했다.
  • “여기서 성관계한 사람?” 초밥집 투입구에 ‘사용한 콘돔’이…日 발칵

    “여기서 성관계한 사람?” 초밥집 투입구에 ‘사용한 콘돔’이…日 발칵

    일본 도쿄의 한 회전초밥 매장 접시 투입구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콘돔을 올려두고 이를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10대가 경찰에 적발됐다. 25일 일본 야후뉴스 등에 따르면 도쿄도경 경찰청 소년사건과는 지난 23일 도쿄 북구에 거주하는 남학생 A(16)군을 업무방해 혐의로 도쿄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3월 도쿄의 한 회전초밥 프랜차이즈 매장을 친구 3명과 함께 방문했다. 이들은 접시 투입구 위에 사용 흔적이 있는 콘돔을 올려뒀고, A군은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여기서 성관계한 사람 누구야?”라는 글과 함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렸다. 이 게시물은 빠르게 퍼졌고, 이를 본 친구 중 한 명이 나중에 문제를 인지해 매장 측에 직접 알렸다. 매장 측은 지난 4월 경찰에 이 같은 상황을 신고했고, 매장 내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군이 피의자로 특정됐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재미있는 게시물을 올려 친구들의 반응을 보고 싶었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진은 A군이 촬영했지만 콘돔을 투입구에 올린 행위는 동행한 친구 중 한 명이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측은 지난 4월 “많은 손님이 이용하는 음식점에서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형사 고발을 포함해 엄정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학생 중 한 명은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지만 매장 측은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일본 외식업계에서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소위 ‘장난 영상’ 사태 중 하나로, 소비자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매장 측은 위생 문제와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민사소송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해체 안 해요”…각자 일상 돌아간다더니 해명한 女아이돌

    “해체 안 해요”…각자 일상 돌아간다더니 해명한 女아이돌

    데뷔 3년 만에 해체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던 그룹 아일리원(ILY:1)이 공식 입장을 내고 이를 전면 부인했다. 지난 24일 아일리원 소속사 FCENM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안내문을 올리고 “현재 아일리원은 해체나 활동 중단 없이 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최근 일부 비공식 경로를 통해 확산하고 있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인해 혼란을 겪으신 분들이 계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아일리원의 활동에 대해서는 “팬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기 위해 재정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사실과 다른 추측성 내용은 멤버들과 팬분들께 불필요한 걱정과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며 “정확한 정보는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하니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유포 및 공유는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아일리원은 이날 SNS에 글을 올리고 “이제 다시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며 “다시 만날 날까지 아일리원과 함께한 소중한 기억이 온리원(아일리원 팬클럽)에게도 하루하루를 살아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은 아일리원이 최근 일본 도쿄 공연에서 “이번이 마지막 활동”이라고 알렸다는 소식과 맞물려 확산했고, 일각에서는 아일리원이 해체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과 보도가 나왔다. 해체설을 부인한 소속사 공식 입장을 접한 팬들은 “정말 다행이다” “남아줘서 고맙다” 등의 반응을 내놨다. 반면 “처음부터 재정비라고 명확히 공지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재정비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는 건지 모르겠다” 등 소속사를 향한 비판도 일부 있었다. 아일리원은 2022년 4월 싱글 ‘러브 인 블룸’(Love in Bloom)으로 데뷔한 다국적 걸그룹이다. 멤버는 하나(25), 아라(23), 로나(23), 리리카(22), 나유(22), 엘바(22) 등 총 6명이다. 이중 아라는 지난 11월 연습 도중 부상을 당해 현재 활동을 멈춘 상태다.
  • “출산은 죄악” 한국계 추정 美난임병원 테러 공모범, 구치소서 사망

    “출산은 죄악” 한국계 추정 美난임병원 테러 공모범, 구치소서 사망

    난임 클리닉 차량 폭발 테러 사건 공범으로 미국에서 재판에 넘겨진 대니얼 종연 박(32)이 구치소에서 사망했다. 24일(현지시간) 미 법무부 교도국에 따르면 한국계 미국인으로 추정되는 박씨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운타운에 있는 연방 구금센터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시설 내 요원들이 응급 구명 조처를 하면서 박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병원에서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 교도국은 이날 박씨가 있던 시설 내 직원이나 다른 수용자가 다친 사례는 없으며 공공에 영향을 줄 만한 위험도 없다고 밝혔다. 교도국은 미 연방수사국(FBI) 등 관련 당국에 박 씨의 사망 사실을 통지했다고 전하면서도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박씨는 지난달 17일 캘리포니아주 출신 가이 에드워드 바트커스(25)와 공모해 팜스프링스 난임 클리닉을 폭파한 혐의를 받는다. 미 연방 검찰청은 난임 클리닉 폭탄 테러범에게 폭탄 원료 등 물적 지원을 제공하고 도운 혐의로 박씨를 체포해 기소했다. 바트커스는 폭발물을 실은 차량을 몰고 난임 클리닉 건물 앞에서 폭발시켜 건물 일부를 심하게 파손시키고 인근에 있던 사람 4명을 다치게 했으며 바트커스 본인은 현장에서 숨졌다. 주말이라 난임 클리닉이 문을 열지 않아 클리닉 직원이나 환자 피해는 없었다. 검찰은 조사 결과 박씨와 바트커스는 극단적인 반(反)출생주의를 공유하는 온라인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반출생주의는 인간 출산과 인구 증가에 반대하는 극단적 신념이다. 박씨는 2022년 10월부터 폭발 위험물질인 질산암모늄을 대량 구매하기 시작해 지난 1월 바트커스 집으로 81.7㎏을 보냈다. 이후 1월 25일부터 2월 8일까지 바트커스 집에 머물며 함께 폭발물을 제조하고 실험했다. 인공지능(AI) 챗봇을 활용해 강력한 폭발물 제조법을 검색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의 극단적 사상은 오래전부터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2016년 소셜미디어(SNS)에 반출생주의를 긍정적으로 소개하며 동조자를 모집하는 글을 게시했고, 고등학교 때부터 죽음을 지지하는 신념까지 갖고 있었다고 가족들이 증언했다. 사건 한 달 전에는 ‘지구 생명 멸종 과정을 가속할 버튼이 있다면 누르겠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다. 박씨는 바트커스가 범행을 저지른 뒤 비행기를 타고 유럽으로 달아났다가 약 2주 만에 폴란드에서 미 법무부의 공조 요청을 받은 현지 수사 당국에 붙잡혔다. 이어 지난 3일 미국 뉴욕으로 송환돼 체포된 뒤 지난 13일부터 LA 연방 구금센터에 수용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다. 박씨는 지난 4일 뉴욕 브루클린 법원 출석 당시 ‘우크라이나인처럼 싸우자’는 문구와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이 그려져 있는 녹색 티셔츠 차림에 한 손에는 흰 붕대를 감고 출석한 바 있다.
  • (영상) ‘생지옥’ 500명 탄 기차에 미사일, 핏자국 선명…“살인자 푸틴” [포착]

    (영상) ‘생지옥’ 500명 탄 기차에 미사일, 핏자국 선명…“살인자 푸틴” [포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남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를 공습해 최소 11명이 숨지고 16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24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네덜란드 헤이그를 방문 중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잔해 정리가 아직 진행 중이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경보가 발령됐다. 이후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 주택가와 학교, 병원, 체육관, 일반 여객 열차 등 민간 기반 시설에 러시아군이 날린 탄도미사일이 떨어져 사상자가 속출했다. 특히 오전 11시 30분쯤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와 자포리자를 잇는 우크라이나 52번 열차가 드니프로시 인근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당시 영상에는 열차 내에서 자신을 촬영하던 승객 한 명이 미사일 파편에 맞아 피를 흘리는 모습과, 미사일 공격 후 아수라장이 된 열차 내부, 어린이 등 승객들이 울음 섞인 비명을 지르며 선로로 대피하는 모습, 미사일 공격으로 박살 난 객차의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관련 영상을 공유하며 “민간인이 타고 있던 열차였다. 러시아는 전쟁과 살인을 목적으로 존재하는 테러리스트 국가”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열차 승객 및 직원 가운데 사망자는 없었으나 피를 흘린 부상자들이 많았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다만 일반 학교 19곳, 유치원 10곳, 직업학교 1곳과 음악학교 1곳, 방과 후 시설 3곳, 병원 8곳이 파괴되면서 드니프로 전역에서 11명이 숨지고 16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공격과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다른 나라의 부품 없이는 탄도미사일을 생산할 수 없다. 다른 수백 가지의 무기 역시 외부의 부품과 장비, 전문 지식 없이는 만들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와 그 공조국들을 잇는 공급망을 최대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러 제재 역시 대폭 강화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싸우는 이유는 생명을 지키기 위함이고,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는 것은 곧 생명을 지키는 일이다. 어느 편에 설지를 고민할 필요가 없는 전쟁”이라고 덧붙였다. 나토 “뒷전 아냐, 제발 알아줘”…젤렌스키, 25일 트럼프와 회동 한편 나토는 이날 개막한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연대를 부각하려 안간힘을 썼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회의가 열리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도착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자회동에 앞서 “우크라이나가 계속 강하고, 지속 가능하며 항구적인 평화가 올 수 있도록 하는데 동맹 모두가 매우 의욕적”이라며 “제발 이 점을 알아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 회원국과 캐나다는 올해 들어 이미 우크라이나에 350억 유로(약 55조원) 규모의 군사지원을 약속했다”며 “작년 전체가 500억 유로(약 79조원)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훨씬 더 많이 지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일(25일) 채택될 정상회의 공동성명 상세 내용을 다 공개할 수는 없지만, 우크라이나 지원에 관한 중요한 문구가 있을 것이라고 안심해도 좋다”라고 예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나토 안보에 기여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올해 공동성명의 핵심은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비로 지출한다는 합의지만 우크라이나 지원액도 ‘국방비 지출’로 간주된다는 의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뤼터 사무총장과 회담 전 정상회의 초대에 사의를 표하면서 “우리는 여전히 방공 체계가 필요하며 파트너국들의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 지원이 지속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네덜란드는 이날 1억 7500만 유로(약 2762억원) 상당의 추가 군사지원 패키지를 발표하기도 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전날 런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한 뒤 양국간 첫 방위산업 공동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정상회의 둘째 날인 25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뤼터 사무총장,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폴란드 정상간 별도 회의가 예정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재집권 뒤 처음 열리는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후순위로 밀려났다는 비판을 의식한 행보로 해석된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작년까지만 해도 나토 연례 정상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단연 최우선이었다. 올해도 젤렌스키 대통령을 초대하긴 했지만 이전보다 역할과 주목도는 대폭 줄었다. 그는 이날 오후 환영만찬과 방위산업 포럼 등에는 참석하나 32개국 본회의에는 초청되지 않았다. 나토·우크라이나 이사회는 장관급으로 격하됐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25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다고 밝혔다.
  • 트럼프 “이스라엘, 그만!”…벙커버스터 쏴주고 휴전 3시간만 ‘뒤통수’

    트럼프 “이스라엘, 그만!”…벙커버스터 쏴주고 휴전 3시간만 ‘뒤통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 양측이 모두 휴전을 위반했다면서 적대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백악관을 떠나면서 기자들과 만나 “그들은 그것(휴전)을 위반했고 이스라엘도 이를 위반했다”면서 “나는 이스라엘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스라엘. 그 폭탄들을 투하하지 마라. 그것을 한다면 중대한 위반이다. 조종사들을 복귀시켜라, 지금!”이라고 적었다. 이스라엘 “휴전 발효 후 미사일 날아와…강력 대응”휴전협정 발효 3시간도 채 되지 않아 위반 놓고 공방 이란 “미사일 안 쐈다…휴전 위반은 가짜 뉴스” 부인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0시(미 동부시간 기준·이스라엘 시간 오전 7시)부터 이란이 공격을 중단하고, 12시간 후인 24일 정오에 이스라엘도 공습을 멈추며, 다시 12시간이 지나면 ‘전쟁이 종료된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밝힌 휴전 개시 시간을 한 시간 남짓 넘긴 이날 오전 1시 10분쯤(미 동부시간 기준)에는 트루스소셜에 “휴전은 이제 발효됐다. 위반하지 마라!”라고 적었다. 이후 이스라엘과 이란도 차례로 휴전을 공식 인정했다. 하지만 이란과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합의 발표 후 효력을 갖기 전까지도 미사일 공방을 주고받았다. 이스라엘 남부 텔아비브와 베에르셰바 등에 대한 이란발 공격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으며,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으로 이란 북부 길란주에서도 9명이 사망했다. 24일 이스라엘은 이란이 휴전이 발효된 후에도 미사일 공격을 계속했다며, 이를 휴전 위반으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이란은 휴전을 완전히 위반한 것”이라며 “이스라엘군에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정권 목표물에 강력한 공격을 가함으로써 이란의 휴전 위반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날 오전 이스라엘 북부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공습경보가 울렸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고강도 대응 예고는 휴전 협정 발효 3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나온 것이다. B-2 스텔스 폭격기와 벙커버스터까지 동원해 이란의 핵 심장을 쏴준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뒤통수를 맞은 격이다. 이에 대해 이란군은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이란 반관영 ISNA 통신도 휴전 발효 후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공격했다는 뉴스는 허위라고 보도했다.
  • [재테크+] ‘12일의 암흑’ 벗어난 증시, 이제 연준이 변수…7월 금리 인하론 주목

    [재테크+] ‘12일의 암흑’ 벗어난 증시, 이제 연준이 변수…7월 금리 인하론 주목

    이란·이스라엘 전쟁으로 12일간 짙은 안갯속에서 헤매던 주식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휴전 선언 직후 극적인 반전을 연출하며 급등세로 돌아섰습니다. 시장의 이목은 이제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이사들의 행보에 쏠려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란과 이스라엘 간 휴전을 발표한 직후 뉴욕 3대 증시 선물은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0.69%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선물은 0.75%,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1.00% 올랐습니다. 반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위협했던 상황에서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이날 3%가 넘는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이 전적으로 합의됐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제 연준으로 향해가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사이에서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저울질하는 연준이 오는 7월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할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는데요. 연준은 지난해 9월 금리 인하를 개시했으나 올해 들어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효과가 우려된다며 금리를 4차례 연속 동결한 바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8일 열린 FOMC 회의에서도 관세 정책의 영향이 더 뚜렷하게 나타날 때까지 현행 4.25∼4.50% 금리 수준에서 기다리며 관망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기준금리를 투표로 결정하는 연준 이사들 사이에서 뚜렷한 온도 차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달 FOMC 회의 직후 공개된 점도표가 이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총 19명의 이사 중 8명은 올해 금리를 0.25%포인트씩 두 번 내릴 것으로 전망했으나 7명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해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습니다. 회의 후 불과 1주일도 안 돼 연준 인사들의 내부 이견은 외부로 표출되고 있습니다. 먼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지난 20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7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뒤이어 미셸 보먼 이사 역시 전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지난 몇 달 동안 예상보다 낮아졌다”며 “고용 시장의 부진과 소비 둔화를 고려할 때,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내리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먼 이사는 또한 “앞으로는 고용 시장의 하방 리스크에 더 큰 비중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크지 않은 데다, 높은 금리로 고용 시장이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만큼 이르면 7월이라도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지난해 9월만 하더라도 금리 0.5%포인트 인하에 반대하며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목소리를 냈던 보먼 이사가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입장으로 선회한 셈입니다. 당시 그는 인플레이션이 아직 통제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대표를 던졌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던 이란과 이스라엘 간 전쟁에 직접 마침표를 찍은 트럼프 대통령 역시 다시 연준을 향해 금리 인하 압박을 개시한 모습입니다. 4연속 금리 동결을 단행한 연준의 파월 의장을 두고 “완전한 얼간이”, “멍청이”, “바보” 등 거침없는 막말을 퍼부었던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새벽 트루스소셜에 “금리를 최소 2~3%포인트는 인하해야 한다”며 재차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금리 인하를 통한 국가부채 이자 지출 등을 크게 줄이면 미국이 연간 8000억 달러(약 1090조원) 이상 아낄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당장 파월 의장은 24일 열리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보고서를 발표한 뒤 다음 날인 25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도 증언할 예정이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파월 의장을 겨냥해 “의회가 이 어리석고 완고한 사람을 제대로 다스리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앞으로 오랫동안 그의 무능함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 “왜 벌써 끝내, 이란 완전히 박살내라!”…휴전 공염불 [월드뷰]

    “왜 벌써 끝내, 이란 완전히 박살내라!”…휴전 공염불 [월드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권에 따라 이란과의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히자, 이스라엘 내부에서 이대로 전쟁을 끝내선 안 된다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국방장관 및 외무장관 출신으로 이스라엘 베이테누당을 이끄는 아비그도르 리버만은 2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이스라엘군(IDF)과 모사드의 놀라운 군사적 성과에도, 이번 전쟁의 종지부는 씁쓸하고 불쾌하다”며 “이대로 휴전한다면 훨씬 더 불리한 전쟁이 터질 게 분명하다”라고 지적했다. 리버만은 “무조건적인 항복 대신 세계는 힘겹고 고된 협상 국면에 들어섰다. 아야톨라 하메네이 정권은 자국 내 우라늄 농축도, 탄도미사일 생산 및 배치도, 중동과 전 세계에서의 테러 지원 및 자금 제공도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했다. 이어 “나는 전쟁 초기부터 ‘상처 입은 사자를 내버려 두는 것보다 더 위험한 것은 없다’고 경고했다. 명확하고 단호한 합의 없이 휴전한다면 앞으로 2~3년 내에 훨씬 더 불리한 조건에서 또다시 전쟁을 맞이하게 될 것이 자명하다”라고 적었다. 리버만은 극우 성향이지만 2018년 네타냐후와 결별했다. 다만 네타냐후의 이번 대(對)이란 행보는 전적으로 지지했다. 앞서 그는 “네타냐후는 정말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이란에 대해 그는 옳은 일을 하고 있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하지만 12일 만에 나온 휴전 합의에 리버만은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이스라엘 정치권, 성향 관계없이 이란 공격 지지이란 공격 후 네타냐후 호감도 상승…생명 연장사실 이스라엘 정치권은 이란 문제에 관한 한 성향과 관계없이 의견 일치를 이뤘다. 지난해 전쟁 내각에서 물러난 중도 성향의 베니 간츠 전 국방장관은 미국 CNN방송에 “이란 문제에 대해서는 우파도 좌파도 없다”며 “옳고 그름만 있으며, 우리가 맞다”라고 했다. 중도 우파 성향의 야당 예시 아티드당의 메이라브 코헨 의원도 “네타냐후가 정치적 상황 때문에 이번 공격을 선택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그것에는 관심 없다”며 “이것이 올바른 결정”이라고 했다. 이스라엘 국민 대다수도 이란 공격을 지지했다. 지난 15~16일 히브리대학교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이란 공격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83%로 집계됐다. 여론이 이런 탓에 이번 휴전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관한 우려도 심심찮게 나온다. 네타냐후가 이란 문제를 이용해 정치생명을 연장하려 한다는 분석도 이런 우려를 짙게 한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의 이스라엘 전문 연구원인 니찬 페렐만은 AFP통신에 “전쟁은 네타냐후에게 매우 유용하다”며 “네타냐후는 언제나 그래왔듯 이란이라는 위협을 이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19년 사기와 배임,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되며 위기를 맞은 네타냐후는 가자전쟁 장기화로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 여기에 군 징집 법안에 연정 파트너가 반대하면서 조기 총선에서 패배할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하지만 이번 이란 공격 후 여론은 네타냐후 쪽으로 기울었다. 지난 16일 이스라엘 채널14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1%가 네타냐후의 이란 공격을 ‘탁월하다’고 평가했으며, 37%가 이번 사태로 네타냐후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했다는 취지로 답했다. 실제로 휴전 합의 발표 직후인 24일에도 양국은 미사일 공방을 이어갔고 이스라엘에서는 최소 4명, 이란에서는 최소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후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자국군에 “(이란 수도) 테헤란 중심부의 (하메네이) 정권 표적 대한 집중 공격을 통해, 이란의 휴전 위반에 강력히 대응하라”라고 지시했다.
  • (영상) 배달 위치가 선로 위?…열차에 생수 전달하는 기발한 방법

    (영상) 배달 위치가 선로 위?…열차에 생수 전달하는 기발한 방법

    이례적인 폭염이 덮친 영국에서 운행 중인 열차가 고장나며 승객 수백 명이 갇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한 배달원이 열차에 갇힌 승객들에게 생수를 던져주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브라이튼으로 향하는 열차가 고가 선로 위에서 운행을 멈췄습니다. 이 여파로 냉방이 멈췄고, 뜨거운 더위에 차 안에 갇힌 승객들은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다리 위에 멈춘 열차를 향해 한 배달원이 생수병을 던지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객실 내 더위를 피하려는 듯 선로 밖으로 나온 이들도 볼 수 있는데요. 물병이 출입문이 열린 객실 안으로 들어갈 때마다 승객들의 환호가 터졌습니다. 일부는 다리 밑으로 떨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이 배달원이 열차 근처에 온 이유와 정확한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영상 설명에는 ‘고장난 기차에서 물 주문하기’라는 짧은 글이 달렸는데요. 지난 23일 SNS에 올라온 이 영상은 24일 현재 30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를 본 사람들은 “이게 바로 진짜 영웅이다”, “팁을 두둑히 줬길 바란다”는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당시 고장으로 열차 3대가 멈췄고 1800명 이상 승객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일부는 2시간 넘게 갇힌 채 대기하기도 했는데요. 소방 당국은 소방대를 25명 투입해 구조에 나섰습니다. 영국 철도 당국은 “열차 고장으로 인해 일부 노선이 차단됐다”며 “승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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