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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 교사가 권한 ‘스트레스 대처법 101가지’ …SNS 화제

    고교 교사가 권한 ‘스트레스 대처법 101가지’ …SNS 화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면서, 또한 현대인의 숙명이다. 남녀노소, 동서빈부를 가리지 않는다. 미국의 한 고등학생이 학교의 심리학 선생님이 가르쳐준 스트레스 대처법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옥스나드에 사는 고등학교 3학년 앨리나 라미레즈가 트위터에 올린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101가지 방법'이라는 꽤 긴 글이 2만4000회 이상 리트윗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리오메사 고등학교의 심리학 교사 브렛 필립스는 10대 학생들이 흔히 겪곤하는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한 조언을 내놓았다. 물론 성인 등 다른 이들에게도 충분히 적용할만한 인생의 조언들로 이뤄져 있다. 101가지 방법의 첫 번째는 '15분 일찍 일어나라'다. 이와 연결될 법한 두 번째는 '아침에 할 일을 전날 미리 준비하라'다. 여유있게 하루를 시작하면 훨씬 마음이 편안해짐을 염두에 둔 대처법이다. 대단히 기술적인 방법도 있다. '딱 달라붙는 옷은 피하는 게 낫다', '기억력을 믿지 말고 적어라', '커피나 약물 등에 의존하지 말라', '여분의 열쇠를 복사해 놓아라' 등등 미래의 삶을 꿈꾸면서 학업에 매진해야 하는 10대 청소년들이 열심히 살되 쫓기듯 허둥대지 않도록 조언하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휘파람을 부는 법을 배워라',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보라', '빗속을 걸어봐라',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려라' 등 정신없이 바쁜 삶 속에서 가끔은 한 걸음 떨어져 지낼 것을 권유하기도 한다. 마지막 101번 째 방법은 '다른 사람들을 아무 대가없이 칭찬하라'이다. 긍정의 에너지에 대한 확신을 전하고 있다. 브렛 교사는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15년 째 매년 새 학기가 되면 심리학을 듣는 학생들과 스트레스 대처 프로젝트를 공유한다"면서 "학생들은 리스트에 있는 부분을 실천하면서 그 내용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돕곤 해왔다"고 말했다. 물론 그는 "SNS 공간에서 이렇게 널리 알려진 것은 처음이면 그 반응이 대단히 놀랍다"고 덧붙였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경주 규모 4.5 지진…강원도 ‘흔들흔들’ 신고전화 잇따라

    경주 규모 4.5 지진…강원도 ‘흔들흔들’ 신고전화 잇따라

    19일 오후 8시 33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4.5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강원 전역에서도 느껴졌다. 강원도 소방본부에는 도내 전역에서 “건물이 흔들흔들 했다” 등의 50여 건의 문의전화가 이어졌다. 진동은 강원도 내 전역에서 느껴진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모(29) 씨는 “침대에 누워있는데 5초간 앞뒤로 흔들리는 느낌이 지난 12일과 비슷했다”고 말했다. 인터넷 동호회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도 지진을 감지했다는 식의 글이 속속 올라왔다. 태백에 사는 최모(60)씨는 “뉴스를 보고 있는데 소파가 흔들렸다”며 자신의 SNS를 통해 알렸다. 강원도 상황실에 아직까지 피해 접수는 없다. 강원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어떻게 된 일인지 묻는 문의전화가 대부분이었으며 피해 신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주 4.5 지진, 서울서도 진동 느꼈다…시민들 “좌우 비틀리듯 흔들려”(2보)

    경주 4.5 지진, 서울서도 진동 느꼈다…시민들 “좌우 비틀리듯 흔들려”(2보)

    19일 경북 경주에서 규모 4.5의 여진이 발생하자 서울 시민들도 지진동을 느꼈다. 서울 시민들도 잇따라 지진동이 느껴지자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강서구에 사는 주부 김모(36·여)씨는 “집 소파에 기대 앉아 있었는데 등 부분에서 덜컹거리는 진동이 3초 가량 느껴졌다”며 “지난 경주 지진 때는 울렁거리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여진은 덜컹거리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서울 양재동에 사는 직장인 김모(32)씨는 “집 소파에 걸터 누워 있었는데 좌우로 비틀리듯 서너번 흔들리는 것이 느껴졌다”며 “쥐고 흔들듯이 흔들거려 어지러움이 느껴질 정도라 무서웠다”고 말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지진 소식에 대한 글이 이어졌다. 트위터 아이디 ‘bonedragon’는 ‘지진이 또 나다니...이젠 정말 이 나라도 지진안전지대가 아니구나’고 밝혔다. 아이디 ‘misatsu_kk’는 ‘어떻게 이렇게 일주일 간격 두고 똑같은데서 똑같은 지진이 일어나나. 너무 무섭네’라며 놀란 심정을 전했다. 국민안전처 긴급재난안전문자에 대한 불만도 어김없이 나왔다. 아이디 ‘kwonyoungae’는 ‘지진나고 15분 후에 문자보내는 국민 안전처 클라스 굿!!’이라며 ‘폭염엔 시도때도 없이 보내더니’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딸은 세상을 떠났지만…” 소아암 경고하는 엄마의 눈물

    “딸은 세상을 떠났지만…” 소아암 경고하는 엄마의 눈물

    2주 전 영국에 사는 한 엄마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 두 장을 올렸다. 사진은 무려 1만 회 공유되며 SNS를 통해 회자됐다. 이 사진 중 2015년이라고 적힌 한 장은 신학기를 맞아 교복을 입고 환하게 웃고 있는 한 소녀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러나 올해 사진에는 그저 배경만 덩그러니 있을 뿐 소녀는 없었다. 최근 ABC뉴스 등 영미권 언론들은 초등학생 에밀리(8)의 얽힌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여느 아이들처럼 한창 부모에게 응석부릴 나이인 에밀리에게 불행이 찾아온 것은 3년 전이었다. 당시 5살이었던 에밀리는 콩팥에 생기는 소아암인 ‘윌름스 종양’을 앓고 있다는 청천벽력같은 진단을 받았다. 이후 에밀리는 투병에 들어가 완치의 희망도 보였으나 지난해 12월 사랑하는 가족을 등지고 먼저 세상을 떠났다. 에밀리의 모친인 줄리 아피첼라(41)는 이 사진과 함께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너무나 그리운 내 딸 에밀리입니다. 올해 당신이 촬영한 아이의 학교 사진이 마지막이 돼 기억으로만 추모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에밀리의 모친이 딸 사진과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이유는 있다. 바로 소아암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9월 소아암의 달을 맞아 이에 대한 세간의 인식을 높이고 기금 마련을 위한 캠페인에 직접 동참한 것. 아피첼라는 "소아암은 그리 희귀한 병이 아니며 언제나 현실이 될 수 있다"면서 "유방암을 위한 '핑크 리본'처럼 소아암을 위한 '골드 리본 캠페인'도 널리 알려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여자 시인에게 ‘몸 팔아 시 쓰는 X’…김현 시인, 한국 문단의 여성혐오 폭로

    여자 시인에게 ‘몸 팔아 시 쓰는 X’…김현 시인, 한국 문단의 여성혐오 폭로

    김현(36) 시인이 한국 문단의 여성혐오 행태를 폭로하고 문제를 제기한 글을 문예지에 기고했다. 이에 다른 젊은 작가들이 공감을 표하며 파문이 일고 있다. 그는 최근 발간된 ‘21세기 문학’ 가을호에 ‘질문 있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기고해 남성 문인들이 여성 문인들을 비하하거나 성적으로 대상화한 사례를 열거했다. 글에서는 남성 시인들이 여자 시인들을 같은 테이블로 끌고 오라고 시키거나 여자 시인에게 맥주를 따라보라고 명령한 뒤 맥주가 컵에 꽉 차지 않자 자신의 바지 앞섶에 컵을 가져가 오줌 싸는 시늉을 하는 등의 행적이 밝혀졌다. 또 어떤 시인은 술에 취하면 여자 시인들에게 ‘걸레 같은 X’, ‘남자들한테 몸 팔아서 시 쓰는 X’등의 언행을 일삼았으며, 다른 남자 시인 몇몇은 젊은 여자 후배 시인들의 이름을 열거하며 성적 선호도 순위를 매길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김현 시인은 “문단 사람이라면 대개 다 알고 있는 사실”이고 “우리는 여전히 ‘잠재적 방관자’”라며 “그런데 문단의 이런 사람들은 왜 아직도 처벌받지 않고 반성하지 않고 여전히, 그곳에, 버젓이 살아남아 가해자로 사는 삶을 이어가고 있을까요?”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글은 공감을 표하는 다른 젊은 시인들을 통해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로 공유되고 있다. 문학평론가인 김명인 인하대 교수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문학, 문단 그리고 여성혐오’라는 제목의 글에서 “‘문단’이라는 곳에서는 종종 ‘시민 이하’의 일들이 많이 벌어져 왔고 대체로 관대하게 보호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라며 “그러나 이젠 그런 곳을 문단이라고 보호해 줄 어떤 언턱거리도 없다”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드래곤·고마츠 나나, 침대서 손 잡은 사진은 합성? “문신, 코멘트 조작”

    지드래곤·고마츠 나나, 침대서 손 잡은 사진은 합성? “문신, 코멘트 조작”

    가수 지드래곤이 일본 모델 출신 배우 고마츠 나나와 함께 찍은 사진이 유출되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일부가 합성 사진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앞서 지난 1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드래곤과 고마츠 나나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공개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는 팬들이 지드래곤의 비공개 SNS 계정을 해킹하면서 유포됐다. 현재 해당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공개된 사진 중에는 침대에 누워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있는 사진도 있었다. 하지만 같은 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드래곤 고마츠 나나 침대 사진은 합성이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며 사진 합성 의혹이 제기됐다. 글 작성자는 “한 SNS 이용자가 일반인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가져와 마치 지드래곤인 것처럼 스마일 문신과 코멘트를 조작했다”고 주장하며 증거로 사진을 올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저렇게 합성해서 루머 퍼뜨리는 사람은 꼭 처벌받았으면”, “합성은 왜 저렇게 잘했대”, “해킹에 합성 사진 유포까지 너무하네” 등 댓글들을 달았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지드래곤 고마츠 나나 열애설 후 SNS에 불편 심경 “더이상 감당 안돼”

    지드래곤 고마츠 나나 열애설 후 SNS에 불편 심경 “더이상 감당 안돼”

    일본 모델 출신 배우 고마츠 나나와 열애설에 휩싸인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답답한 심경을 표출했다. 지드래곤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 can‘t handle people anymore(나는 더이상 사람들을 감당할 수 없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사진에는 붕대를 얼굴에 칭칭 감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열애설 이후 지드래곤의 답답한 심경을 대변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드래곤과 고마츠 나나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공개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는 지드래곤의 비공개 SNS 계정이 팬들에 의해 해킹 당하면서 유포된 것. 현재 해당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지드래곤 고마츠 나나의 열애설에 대해 YG엔터테테인먼트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드래곤 고마츠 나나, 일본 열애설 보니 “도쿄 스테이크집에서..”

    지드래곤 고마츠 나나, 일본 열애설 보니 “도쿄 스테이크집에서..”

    지드래곤 고마츠 나나의 열애설이 재점화 됐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지드래곤과 고마츠 나나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공개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지드래곤의 비공개 SNS 계정이 팬들에게 발각된 것. 지드래곤이 직접 게시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는 고마츠 나나를 포옹하고 있거나 커플 양말을 신고 있는 등 연인 같은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현재는 해당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지드래곤 고마츠 나나는 앞서 지난 5월에도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한 일본 여성지는 빅뱅 지드래곤이 일본 팬미팅 뒤 인기 모델 고마츠 나나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빅뱅 팬미팅이 있던 날 밤 도쿄 아자부주방에 있는 고급 스테이크 전문점에 스태프와 친구로 보이는 이들과 함께 방문했다. 이때 지드래곤의 옆에 앉은 여성이 바로 일본의 인기 모델 고마츠 나나였다는 것. 고마츠 나나는 자타 공인 지드래곤의 열혈 팬이다. 자신의 블로그에 빅뱅 콘서트에 간 사실을 알리는가 하면 “언젠가 지용과 만날 수 있게 일 열심히 해야지”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화보 촬영을 하며 처음 만났다. 서울에서 열린 샤넬 컬렉션에서 우연히 마주쳐 함께 사진을 찍었다. 올해 3월에는 두 사람이 함께 패션지 나일론 재팬(NYLON JAPAN)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당시 고마츠는 지드래곤과 함께 화보 촬영을 하게 된 데 대해 “동경하던 사람과의 촬영이라 긴장했다. 꿈만 같다”며 크게 기뻐한 바 있다. 한편 지드래곤 고마츠 나나의 열애설에 대해 YG엔터테테인먼트 측은 “상황 확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엑소 ‘댄싱킹’ 뮤직비디오 공개 ‘13번째 멤버’ 유재석 눈길

    무한도전 엑소 ‘댄싱킹’ 뮤직비디오 공개 ‘13번째 멤버’ 유재석 눈길

    ‘무한도전’ 유재석과 그룹 엑소가 함께 한 ‘댄싱킹’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17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공식 SNS에는 “유재석X엑소 댄싱킹(Dancing King) 뮤직비디오 공개”라는 글과 함께 ‘댄싱킹’ 뮤직비디오가 게재됐다. 공개된 ‘댄싱킹’ 뮤직비디오에는 유재석과 엑소가 ‘댄싱킹’ 안무를 연습하거나 방콕 콘서트 무대에 오른 모습이 담겨 있다. 유재석의 일일매니저로 동행한 ‘무한도전’ 정준하의 모습도 담겼다.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댄싱킹’ 무대를 준비하는 유재석과 엑소의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유재석은 바쁜 스케줄을 쪼개 연습에 전념하며 엑소와 함께 성공적으로 ‘댄싱킹’ 무대를 마쳐 13번째 멤버로 손색이 없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댄싱킹’ 음원 수익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음악대장 하현우, 슬리퍼 공항 패션 ‘음악대장 포스 어디로?’

    음악대장 하현우, 슬리퍼 공항 패션 ‘음악대장 포스 어디로?’

    음악대장 하현우의 공항 패션이 포착됐다. 하현우는 과거 자신의 SNS에 “저 처음으로 영국을 갑니다. 가서 외국 사람들 입에서 ‘와우’ ‘오!!’ 이런 말이 나오게 잘하고 오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하현우는 편한 차림에 슬리퍼를 신고 공항에 서 있다. 음악대장 하현우의 포스보단 편한 동네 오빠 같은 모습에 네티즌 눈길이 모아졌다. 한편 16일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 40분까지 1부와 2부에 걸쳐 MBC ‘추석특집 복면가왕 음악대장과 도전자들’이 방송됐다. 특히 9연승으로 장기집권을 했던 우리동네 음악대장(하현우)의 무대를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로 네티즌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7000만 빈민 구제’ 시진핑의 꿈, 까막눈 농민공 가족에겐 신기루

    [world 특파원 블로그] ‘7000만 빈민 구제’ 시진핑의 꿈, 까막눈 농민공 가족에겐 신기루

    중국 간쑤성 캉러현 아구산촌에 살던 양가이란(楊改蘭)은 스물여덟 살 젊은 주부였다. 그녀는 다리가 불편한 할머니(73)와 정신지체장애가 있는 아버지(53), 농민공 남편(30), 그리고 3~6세 이르는 네 자녀와 함께 살았다. 양가이란은 산을 개간해 일군 17무(1만 1322㎡)에 이르는 밭에서 온종일 엎드려 일했다. 큰딸과 큰아들을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매일 산길을 2시간씩 걸었다. 흙집 부뚜막이 반쯤 무너졌지만 수리할 돈이 없었다. 양가이란 가족은 2013년까지만 해도 정부에서 주는 최저생활 보조금 2880위안(약 48만원)을 매년 받았지만 2014년부터는 이마저도 끊겼다. 이전에는 촌위원회에서 양가이란의 집을 방문해 “이 정도면 보조금을 받을 만하다”고 결정했지만, 2014년부터는 간부회의에서 해당 가정의 소득을 계산한 뒤 가부를 결정했다. 촌위원회가 산정한 양가이란네 연간 수입은 3만 6585위안(약 600만원)이었다. 가족의 1인 연평균 수입이 2300위안(약 38만원) 이상이면 보조금을 받을 수 없는데, 양가이란 가족의 1인 평균 수입이 4000위안을 넘어선 것이다. 간부 중 누구도 양가이란 집을 직접 방문하지는 않았다. 촌위원회는 마을에 보조금 지급 대상자 명단을 붙였다. 탈락한 사람은 이의를 제기하라는 공고문도 붙였다. 그러나 양가이란 가족 8명 중 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보조금 탈락 소식을 이웃에게 전해 들은 양가이란은 “점점 궁지에 몰리네요”라고 말했다. 궁지에 몰린 양가이란은 지난달 26일 참극으로 생을 마감했다. 네 자녀와 함께 음독자살한 것이다. 남편 역시 지난 4일 아내와 자식을 묻고 야산에서 농약을 마시고 숨졌다. 일가족의 비극은 ‘태평성세 속 땅강아지들’이란 제목으로 뒤늦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퍼졌다. 태평성세를 누리는 이들에겐 2880위안이 하룻저녁 밥값에 불과하지만, 땅강아지들에겐 생사를 가르는 생명선이라는 현실에 울분을 토해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빈부격차가 부른 ‘사회적 타살’”이라고 진단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창한 ‘중국꿈’(中國夢)의 핵심은 2020년까지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샤오캉(小康) 사회를 건설하는 것이다. 시 주석은 이때까지 연 소득 2300위안 이하인 7000만 빈곤층을 모두 구제하겠다고 약속했다. 양가이란 가족의 참극은 중국이 지금 샤오캉 사회로 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묻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불신·불안·불만… 흔들리는 ‘지진 민심’

    “큰 지진 가능성 적다” 발표에도 정부 못 믿고 日 재난 매뉴얼 공부 개미떼 이동·부산 가스 냄새 등 여름처럼 ‘지진 괴담’ 다시 고개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의 역대 최대 지진이 발생한 다음날인 13일 아침 시민들은 지난밤의 충격과 여진에 대한 불안으로 서로의 안녕을 묻기에 바빴다. 지난여름 부산 지역에 돌던 ‘의문의 가스 냄새’ 괴담도 다시 고개를 들었고, 지진대피요령보다 피해 상황에만 집중했던 정부와 언론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불안감이 커진 일부 시민은 일본 정부의 홈페이지에서 한국어판 지진대피요령을 찾기도 했다. 포털 사이트에서 ‘지진대피요령’이 하루 종일 인기 검색어였다. 이날 추석을 앞두고 포항을 찾은 손일성(31)씨는 지진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 할아버지(85), 할머니(83)를 달래느라 진땀을 뺐다고 했다. 그는 “기상청은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고 발표했지만, 가족들은 여전히 불안해한다”며 “할아버지도 어제 유일한 통신수단인 휴대전화가 작동하지 않아 크게 당황하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진으로 교실 천장 일부가 파손된 경북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이날 오전 여진에 놀란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이에 학교 측은 교실로 돌아가 수업을 재개할 것을 요구했고 학생들이 여진 불안감에 이를 거부하면서 대치하기도 했다. 지진에 대한 괴담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7월 의혹이 제기됐던 정체불명의 가스 냄새, 개미떼의 이동, 물고기의 떼죽음 등이 실제 대지진의 전조였다는 내용이다. 부산진구에 사는 김춘기(27)씨는 “지진 이후 지난여름 떠돌았던 지진 전조 현상과 관련된 글을 다시 찾아봤다”며 “당시에는 괴담으로 치부했지만 지진이 발생한 지금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이런 현상과 이번 지진과는 연관성을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손문 부산대 지질환경학과 교수는 “개미떼 이동, 물고기의 떼죽음 등은 다른 지진에서 관찰된 바 없고, 과학적으로도 지진과의 연관성을 찾을 수 없다”며 “검증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학계에서는 전조 현상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지진이 발생한 뒤 그전에 있었던 현상을 사후 해석하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에 대한 비판도 많았다. 지진 발생 직후 대처 요령보다 지진 강도나 피해 사실을 알리는 모습에 치중한 점을 볼 때 안전에 대한 대책이 미흡했다는 것이다. 아예 일본 도쿄도의 방재 안내서를 찾는 시민들도 있었다. 서울 마포구에 사는 민봉기(31)씨는 “우리 정부도 재난 매뉴얼을 만들었지만 상식을 나열한 수준이어서 자세한 정보를 얻기 힘들었다”며 “도쿄도의 방재 안내서에는 간이침대, 임시 기저귀를 만드는 법부터 평상시 식량을 비축하는 방식, 실내외 대피 매뉴얼까지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 많은 정보를 얻었다”고 말했다. 최영상 대구보건대 소방안전관리과 교수는 “귀성길 차 안에서 지진을 만나게 된다면 가능한 한 공터에 주차하고 차에서 내려 상황을 지켜보는 게 좋다”며 “만약 기차 안에서 지진을 만났다면 선로에 비탈길이 많은 만큼 열차에서 내리기보다 기차 안에서 대기하는 게 상대적으로 안전을 확보하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김준수 하니, 결별 보도 하루 전 SNS 보니 “많이 행복했습니다” 뭉클

    김준수 하니, 결별 보도 하루 전 SNS 보니 “많이 행복했습니다” 뭉클

    김준수 하니 결별 소식이 전해지며 SNS를 통한 근황에도 관심이 모인다. EXID 하니는 12일 “파티와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생긴 습관. 하루일과 파티에게 보고하기. 오늘은 우리 레고들 덕분에 ‘파티야. 오늘 엄마 무진장 행복했다’로 시작해 집에 오자마자 마음껏 자랑질을 했습니다. 고마워요. 잊지 못할 하루가 하나 더 생겼네요. 많이 행복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하니는 반려묘와 침대에 누워 매혹적인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김준수와의 결별 이후에도 행복한 일상이 눈길을 끈다. 한편 올해 1월 1일 열애를 인정했던 JYJ 김준수와 EXID 하니는 최근 각자 바쁜 스케줄로 인해 결별했다는 소식이 13일 전해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주 규모 5.8 지진에 학교 8곳 휴교…교감 “학생들이 SNS에 장난으로…”

    경주 규모 5.8 지진에 학교 8곳 휴교…교감 “학생들이 SNS에 장난으로…”

    12일 경북 경주에서 일어난 두 차례 강진에도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을 강행했다는 학생들의 폭로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북 도내 학교 31곳이 휴업이나 단축수업에 들어갔다. 13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경주여고, 경주고, 문화고, 신라고 등 경주지역 중·고교 8곳은 이날 하루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했다. 경주정보고, 무산고, 안강여고 등 경주 초·중·고 23곳은 단축 수업한다. 이 학교들은 방과후수업, 보충수업, 야간자율학습 등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학생을 일찍 집으로 보내기로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경주지역 고등학교가 지진이 났을 때 교실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한 채 야간자율학습을 진행했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주 한 학교 교감은 “첫 지진 때 상황이 곧 끝날 것으로 생각해 교실에 대기하도록 했지만 두 번째 지진 때는 귀가 조처했다”며 “학생들이 장난으로 SNS에 글을 올린 것이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야간자습을 하는 고교는 두 번째 지진 이후엔 자습을 중단하고 학생을 모두 집으로 보냈고 기숙사에 있는 학생도 집이 가깝거나 부모와 연락이 되는 학생은 귀가토록 했다”며 “집에 가기 어려운 학생은 사감 지도 아래 기숙사나 다른 장소에 있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우택 “김정은 핵실험에 하늘이 노했다”

    정우택 “김정은 핵실험에 하늘이 노했다”

    12일 오후 경북 경주에서 규모 5.1과 5.8의 강진이 이어진 가운데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진은 김정은 핵실험에 하늘이 노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진 발생 약 2시간 뒤인 오후 9시 30분 “저도 생전 경험해보지 않은 지진 여진에 깜짝놀랐다”며 이같은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이어 정 의원은 “북한의 이번 핵실험 결과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최대 80% 위력으로 관측됐다”며 “이번 지진은 9월 9일 북한 핵실험의 여파가 아닐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백두산 화산의 폭발 가능성도 언급했다. 정 의원은 “북한 김정은의 무모한 핵실험이 백두산 천지 화산의 폭발, 한반도의 대규모 지진이라는 참혹한 자연재해를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김정은이 제발 하늘을 노하게 하는 짓을 당장 중단하고 남북한 동포가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상생공영의 길을 선택하길 간절히 바라는 것이 하늘의 뜻”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뭐든 기승전북한이냐”, “누가 들으면 북한 핵실험 장소와 경북 경주가 자전거로 10분 거리인 줄 알겠다”는 등 정 의원의 발언에 쓴소리를 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주 규모 5.8 지진] 강진에도 “가만히 자습하라”는 학교들…“제2의 세월호”

    [경주 규모 5.8 지진] 강진에도 “가만히 자습하라”는 학교들…“제2의 세월호”

    경북 경주에서 관측 사상 최강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일선 학교에서 지진에도 불구하고 자율학습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학교 학생들은 “세월호 사건 이후 ‘가만히 있으라’라는 말을 믿을 수가 없다”며 교사의 말에 불응, 도중에 뛰쳐나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트위터 등 SNS에 따르면 “학교에서 자습하는데 지진이 나서 뛰쳐 나가려고 했더니 선생님이 계속 자습을 시켰다”는 학생들의 폭로 글이 상당수 올라왔다. “학교에서 자습하다 흔들려서 나갔는데 쌤(선생님)이 들어가서 다시 자습하래서 하다가 2차 지진이 왔다”거나 “우리 교감은 어떤 선생님이 지진났는데 애들 보내야 되는 거 아니냐고 물어봤더니 헛소리 하지 말고 애들 자습시키라고 하셨답니다” 등의 지진에도 불구하고 자습을 강행했다는 내용의 글이 대부분이다. 재난 상황 와중에 1·2학년 등 저학년만 대피시키고 3학년들은 남아서 자습하라고 한다거나, 성적 우수반만 남겨 자습을 시키는 등의 어이없는 행태를 보인 학교도 있었다. 부산의 한 고등학교 학생이라고 자신을 밝힌 누리꾼은 페이스북에 “1차 지진 이후 주위 학교에서는 모든 학생을 보냈으나 우리 학교는 1·2학년만 귀가시킨 후 그대로 자습을 강요했다”며 “심지어 교감은 1차 지진 이후 1·2학년과 함께 바로 귀가했고, 그렇게 2차지진이 일어났다”고 글을 올렸다. “성적 우수반만 남겨놓고 자습을 하라고 해서 자습 중에 울었다”는 학생의 글도 있었다. 누리꾼들은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많은 피해를 낳았던 “가만히 있으라”는 지시를 상기, ‘제2의 세월호’라는 의견을 내며 한국 사회의 안전불감증을 비판하고 나섰다. 트위터 아이디 swee****는 “이번 지진 사태를 ‘제2의 세월호’라고 말하는 거 백번 맞다고 생각한다”며 “자습하는 학생들에게 ‘가만히 있으라’ 말한 것도 그렇고”라고 말했다. 실제 ‘자습하라’는 학교 측 지시를 따르지 않은 학생들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 누리꾼은 “쌤들이 ‘그냥 앉아서 자습해라’ 하니까 ‘저번에 세월호 때도 말들었다가 싹 다 죽었다’며 탈주했다고 한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하봉규 부경대 교수, 추미애 페이스북에 “미친X, 청와대X”

    하봉규 부경대 교수, 추미애 페이스북에 “미친X, 청와대X”

    부산의 한 국립대 교수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의 SNS 글에 추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을 싸잡아 욕하는 댓글을 달아 논란이 예상된다. 하봉규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박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 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추미애 대표가 페이스북에 누리꾼의 의견을 묻는 글을 올리자 문제의 댓글을 달았다. 그는 ‘미친X 청와대X도 그런데 이런X는 천하 XX이잖아’라고 적었다. “내일 청와대 회담이 오후 2시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저 추미애, 이미 국민의 호위무사가 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불통의 이 정부에 꼭 전달되기를 바라는 것을 제게 주시면 좋겠습니다”라는 추 대표의 글에 답한 것이다. 연합뉴스는 이에 대한 하 교수의 입장을 들으려고 수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하 교수는 2013년 12월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군사 쿠데타가 필요한 상황이 재연되고 있다”면서 “가치관이 전도된 미쳐버린 조국을 구할 애국 군인들이 다시 한 번 나설 때”라는 글을 올려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그는 또 같은 시기에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10년을 종북 기간이라고 깎아내리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이 됐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환자 성희롱한 의사, 처방전에 ‘성적 불만족’ 진단

    여환자 성희롱한 의사, 처방전에 ‘성적 불만족’ 진단

    여자환자에게 심한 성적 모욕감을 준 의사가 퇴출 위기에 몰렸다. 스페인 무르시아 보건당국은 최근 "여자환자에게 부적절한 농담과 진다을 내린 의사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의사가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이 공식 확인되면 보건당국은 의사를 징계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혐의가 확인되면 의사가 병원에서 쫓겨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한 여성이 최근 레이나 소피아 병원에서 겪은 일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여성은 기절을 하고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다. 정신이 찾은 그는 24시간 안정을 취하고 같은 병원 전문의를 만나 상담을 했다. 여기에서 그는 황당한 일을 겪는다. 상담실에 들어간 여자에게 의사는 담배를 권했다. 여자가 거부하자 의사는 스스럼없이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였다. 담배를 피면서 진행된 상담에서 의사는 황당한 말을 쏟아냈다. 의사는 "완벽한 몸매를 갖고 있다"며 "응급실에서 처방한 약이 있지만 살이 찔 수 있으니 뚱보가 되지 않도록 이 약을 주진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는 "엄마가 더 예쁘냐, 본인이 더 예쁘냐"라는 등 엉뚱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최악의 모욕은 처방전에 글로 남았다. 의사는 여자에게 준 처방전에 '성적 불만족'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여자가 기절한 건 평소 만족스러운 성관계를 갖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의사는 "본인이 성적 불만족이 아니라면 아마도 엄마가 그런 상태일 것"이라며 수치심을 자극하는 농담을 이어갔다. 황당한 경험을 한 여자는 사건은 폭로하기로 했다. 여자는 '성적 불만족'이라고 적힌 처방전을 찍어 SNS에 올리면서 "이런 작자가 어떻게 의사의 자리에 있을 수 있나요?"라고 반문했다. SNS을 통해 폭로된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는 등 파문이 커지자 보건당국은 조사에 나섰다. 당국자는 "여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중징계를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우선 의사를 불러 진술을 받고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SNS서 만나 3명 자살 시도, 1명 숨지고 2명 중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만난 3명이 자살을 시도해 1명이 숨지고 2명은 중태에 빠졌다. 11일 인천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1시 9분쯤 인천시 남구의 한 원룸에서 거주자인 A씨(24) 등 3명이 술과 수면제를 복용한 뒤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을 시도한 것을 A씨의 여자친구(19)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여고생인 B(17)양은 이미 숨졌고, A씨와 C씨(35)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2명은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여자친구는 “어제 종일 남자친구와 연락이 되지 않다가 저녁에 통화했는데 자살을 언급하기에 급히 원룸으로 달려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B양은 자신의 SNS에 신변을 비관하고 “세상을 나쁘게 살면 안된다” 등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고 한다. A씨와 C씨도 평소 가족 등에게 “사는 것이 힘들다. 살고 싶지 않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인천과 서울, 충남 등에 사는 이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며칠 전 트위터를 통해 처음 알게 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이 이들의 휴대전화를 조사한 결과 SNS를 통해 연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A씨의 집에서 만난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페이스북 대박’ 이끈 10년 전 그들…저커버그 사진 공개

    ‘페이스북 대박’ 이끈 10년 전 그들…저커버그 사진 공개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하루 이용자 10억 명을 넘어선 페이스북도 10년 전에는 친구들끼리 프로필 페이지만 보는 서비스에 불과했다. 당시 학교 친구들끼리 공유됐던 페이스북이 지금의 위치에 오르게 된 비결은 바로 2006년 9월 도입된 뉴스피드(News Feed)가 결정적이었다. 지난 5일(현지시간)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32)가 자신의 페이스북의 장문의 글을 남겨 관심을 끌었다. '10번째 생일축하, 뉴스피드'(Happy 10th birthday, News Feed)로 시작하는 이 글은 10년 전 오늘 페이스북이 야심차게 도입했던 뉴스피드를 자축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뉴스피드는 이용자가 페이스북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얼굴'로 이 서비스를 통해 접속자들은 친구들의 소식을 손쉽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서비스가 시작될 당시 뉴스피드는 없었다"면서 "2년 이상 페이스북은 프로필의 모음이었다"고 술회했다. 이어 "뉴스피드의 도입과 함께 이용자들은 친구들의 소식을 한꺼번에 받아보고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면서 "처음에는 뉴스피드를 누구나 좋아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장문의 글과 함께 저커버그는 10년 전 사진을 함께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이 사진은 뉴스피드를 런칭할 당시 이를 개발한 원년 멤버들의 모습을 담고있다. 저커버그는 "기술적으로 뉴스피드는 우리가 만든 가장 진보된 시스템 중 하나"라면서 "과거와 현재 뉴스피드를 개발하고 발전시킨 멤버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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