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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 맨체스터 정신’…아이들과 춤추는 英경찰 (영상)

    ‘리얼 맨체스터 정신’…아이들과 춤추는 英경찰 (영상)

    현지 시간으로 4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원 러브 맨체스터’ 자선 콘서트가 열린 가운데, 맨체스터와 전 세계가 진정 필요로 하는 화합의 정신을 보여준 경찰관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을 보면 자선 콘서트가 열리는 도중 한 제복을 입고 모자를 쓴 경찰관이 공연을 보고 있던 10대 아이들 쪽으로 다가간다. 그리고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아이들과 경찰관이 함께 손을 잡고 뱅글뱅글 돌며 흥겹게 자선 콘서트를 즐긴다. 당시 현장에 있던 많은 경찰들이 같은 방식으로 시민들과 추모 콘서트를 즐겼다. 현장에서 이를 본 사람들도, SNS를 통해 접한 사람들도 벅차오르는 감동을 느꼈다. 비록 자선 콘서트 현장에 있던 아이들은 여전히 테러의 공포에 휩싸여 있었고, 경찰들 역시 반복되는 테러에 극심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지만 이들은 서로의 손을 맞잡고 바라보며 웃음 지었다. 반복되는 테러의 위협에 놓인 맨체스터 및 전 세계가 바라는 '화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이날 콘서트에는 아리아나 그란데를 비롯해 저스틴 비버, 케이티 페리, 콜드 플레이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했지만, 10대 아이들과 손을 잡고 춤을 춘 경찰의 ‘무대’가 가장 인상깊었다는 의견이 쏟아져 나왔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SMS에 “아이들과 춤을 추는 이 경찰의 모습은 우리 경찰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글과 함께 ‘#원러브맨체스’ 해시태그를 달았고, 또 다른 네티즌은 해당 영상을 본 뒤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자신의 모습을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장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 22명이 숨지고 59명이 다쳤다. 이 테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이번 콘서트에서는 후원금이 무려 30만 달러(약 3억 2000만원)이 모였으며, 이는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로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나만을 위한 레스토랑

    나만을 위한 레스토랑

    ‘손님은 왕’이라는 말은 옛말이다. 좋은 상품이나 특별한 경험을 위해 불편을 기꺼이 감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하는 ‘원테이블 레스토랑’은 방문하기가 대학 수강신청보다 어려운데도 나날이 경쟁률이 높아지고, 고객이 손수 꽃다발을 완성해야 하는 꽃집도 재료가 일찍 동나서 오후면 문을 닫을 정도다. 셰프의 레시피대로 손님이 직접 음식을 요리해 먹는 ‘셀프테이블’ 레스토랑에 기자가 직접 찾아가 봤다.“수란을 만들 때는 끓는 물에 식초를 약간 넣어 주세요. 식초의 산이 달걀의 단백질을 응고시켜 주거든요.”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최주키친’에서 열린 1대1 요리수업에서 최주환(32) 셰프가 손수 끓는 물을 국자로 저으며 수란을 만드는 시범을 보였다. ‘프라이빗 키친·레스토랑’을 표방하는 최주키친은 고객이 셰프와 함께 직접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 통상 2시간 정도 소요되는 프로그램은 먼저 셰프의 요리 시범을 본 뒤 같은 레시피에 따라 음식을 만들어서 식사를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예약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뤄진다. 매달 초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 달 동안의 메뉴가 올라오면 원하는 메뉴와 날짜에 신청하면 된다. 하루에 한 팀만 예약을 받는다. 손님이 직접 메뉴를 고를 수도 없고 예약 경로도 제한적인 데다 가게 외관은 간판도 없어 외부에서 찾기가 쉽지 않지만 꾸준히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이날 메뉴는 연어·햄 에그 베네딕트와 트러플 오일 파스타였다. 손쉽게 두 가지 음식을 척척 해내는 최 셰프의 시범을 보고 있노라니 근거 없는 자신감이 솟구쳤다. 하지만 사이드메뉴로 감자를 버터에 볶아내는 단순 작업조차 만만치 않았다. “버터는 발열점이 낮기 때문에 먼저 넣으면 타서 보기 싫게 거무스름해져요. 올리브유에 감자를 볶고 거의 다 익을 때쯤 버터를 넣어 향만 배도록 해 주세요.” 아뿔싸. 분명 방금 전 시범을 보면서 다 기억했다고 생각했는데, 주방 앞에 서니 머리가 하얘져 다짜고짜 버터부터 넣어버렸다. 거뭇거뭇해진 감자를 보며 후회가 밀려왔다. 우여곡절 끝에 요리를 마치고 젓가락으로 파스타 면발을 휘감아 그릇에 소담하게 담아 내는 마지막 작업까지 기자에게는 ‘넘어야 할 산’이었다. 모두 8번의 시도를 거친 후에야 그럭저럭 음식점에서 내오는 것처럼 파스타를 담아 낼 수 있었다. 하지만 포크를 들어 맛을 보는 순간 제법 그럴듯한 외양과 맛을 뽐내는 스스로의 첫 요리에 뿌듯함이 밀려왔다. 최 셰프는 “요리도 음악이나 영화 같은 문화의 일종”이라며 “마치 예술작품처럼 자신이 직접 공들여 만든 음식을 그릇에 예쁘게 담아 먹는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승호 숭실대 경영학과 교수는 “요즘처럼 상품의 질이 어느 정도 상향평준화된 상태에서는 제공하는 서비스의 차별성이 상품가치를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며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수고를 들이더라도 독특한 경험을 하는 것이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건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가인 “주지훈 친구가 대마초 권유” 폭로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30)이 남자친구인 배우 주지훈(35)의 지인이 대마초를 권유했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고 있다. 가인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모두가 아시겠지만, 전직 ‘약쟁이’ 여친”이라며 “근데 제가 아무리 주지훈씨 여친이라고 해도 주지훈씨 친구인 모씨가 저에게 떨(대마초)을 권유하더군요”라고 해당 인물의 실명과 둘의 대화창을 캡처해 올렸다. 그는 이어 “사실 살짝 넘어갈 뻔했죠, 정신이 안 좋았으니”라며 “저는 누구보다 떳떳하게 살았으며 앞으로도 합법이 될 때까지 대마초 따위, 이미 합법적 모르핀 투여 중이니깐. 너희도 억울하면 피우고 빵에 가든 미친 듯이 아파서 모르핀을 드시든, 나한테 대마초 권유하면 그땐 죽는다”고 거친 발언을 쏟아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지훈은 과거 대마초 전력이 있으며 2014년 연인 사이임을 인정한 두 사람은 4년째 교제 중이다. 가인은 이 글에서 주지훈에 대해 “지금은 제가 알기로는 받을 벌을 다 받고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사람입니다”라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 이제 진짜 마지막…씨스타, ‘인기가요’서 작별 무대

    이제 진짜 마지막…씨스타, ‘인기가요’서 작별 무대

    씨스타가 ’인기가요’ 무대를 끝으로 7년간의 화려한 활동을 마무리했다. 씨스타는 4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신곡 ‘론리’(Lonely) 무대를 비롯해 히트곡 ‘쉐이크잇’(SHAKE IT), ‘아이 스웨어’(I swear),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 메들리 무대를 선보였다. 그간 ‘썸머퀸’으로서 여름을 책임져왔던 씨스타의 활약상을 되짚는 시간이었다.방송 후 멤버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적인 마지막 활동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보라는 멤버들과 어깨동무하고 있는 흑백사진과 함께 “We the b.e.s.t sistar 지금까지 씨스타였습니다! 사랑해. 씨스타”라는 글을 올렸다. 멤버 소유는 바닷가에서 촬영한 멤버들의 뒷모습 사진과 함께 “사랑해. 고마워”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효린 역시 멤버들의 방송활동 사진을 모아 “행복했다 씨스타”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씨스타는 2010년 6월 3일 ‘푸쉬 푸쉬’(Push Push)로 데뷔해 7년간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씨스타는 6월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제2의 인생을 위해 해체를 결정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영국 런던 테러…“테러범들 ‘알라를 위한 것’ 외쳤다” 증언

    영국 런던 테러…“테러범들 ‘알라를 위한 것’ 외쳤다” 증언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영국 런던 테러에서 테러범들이 ‘알라’를 외쳤다는 증언이 나왔다.영국 언론 더선데이타임스는 한 목격자가 BBC방송에 테러범 가운데 한 명이 흉기를 들고 경찰에 달려들면서 “이것은 알라를 위한 것”이라며 외쳤다는 말을 전했다고 4일 보도했다. 런던 브리지와 인근 버러 마켓에서 발생한 차량·흉기 테러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테러범으로 추정되는 3명의 용의자는 런던 브리지에 이은 두 번째 범행현장인 버러 마켓에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더선데이타임스는 또 테러 이후 극단주의조직 ‘이슬람국가’(IS)가 사용하는 사회관계망(SNS)를 보면 IS 추종자들의 소행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IS가 사용하는 텔레그램에 불어로 올라온 글에는 “늑대들이 개별적으로 움직이고 있고, ‘십자군 동맹’ 국민을 표적으로 하는 IS의 부름에 따라 십자군 민간인들을 공격한다”고 적혀 있다. 또 다른 텔레그램 메시지에는 “런던 브리지가 붕괴하고 있다”고 돼 있다. 로이터통신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세력을 잃고 있는 IS가 3일 추종자들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이슬람 금식 성월인 라마단 기간에 트럭이나 흉기·총기를 이용해 십자군에 대한 공격을 개시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버스 노약자석 앉은 젊은 승객 발로 찬 할아버지

    버스 노약자석 앉은 젊은 승객 발로 찬 할아버지

    버스 노약자석에 앉아 있던 젊은 남성을 할아버지가 발로 찬 모습이 찍힌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2일 ‘버스 노약자석에 젊은 사람이 앉았다고 할아버지가 발로 찼다’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할아버지가 버스 손잡이에 매달려 노약자석에 앉은 승객을 두 다리로 가격하고 있다. 할아버지는 그 승객의 얼굴을 향해 발길질을 했다.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두 사람 사이에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노약자석에 앉아 있어서 화가 나서 발로 찬 것 같다”고 설명했다. 4일까지 두 사람 사이에 실제로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사진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많은 누리꾼들에게 알려졌다.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노약자석에 앉은 젊은 남성이 도덕적으로 지적은 받을 수 있겠지만 노인의 폭력 행위를 정당화할 수는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피아보스 아들, 자기 여친 SNS 사진에 ‘좋아요’ 누른 친구에게…

    마피아보스 아들, 자기 여친 SNS 사진에 ‘좋아요’ 누른 친구에게…

    마피아 보스의 아들이 절친을 쏴 죽인 죄로 종신형 위기에 처했다. 영국 미러는 2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레토의 올리브 들판에서 프란체스코 프레스티아(19)가 가슴에 세 발의 총알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그를 죽인 범인은 바로 피해자의 친구 알렉스 피티또(15). 마피아 조직 ‘은드란게타’(Ndrangheta) 보스 살바토레 비티토(49)의 아들로 밝혀졌다. 피티또는 오래 전부터 프란체스코가 자신의 여자친구에 대해 특별한 감정을 품고 있는 게 아닌가 의심해왔다. 마침 여자친구 페이스북 프로필의 새 사진에 프란체스코가 ‘좋아요’ 버튼을 누른 것을 보았고, 예의가 없다고 생각했다.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사람이 드문 곳으로 만나자고 한 뒤 가차없이 총을 겨눴다. 이후 피티또는 경찰서에 자수했고 시신이 남겨진 올리브 과수원으로 경찰을 이끌었다. 이 사건을 암시라도 하듯 최근 그는 프란체스코와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모두들 입으로는 우정을 말하지만, 마음속으로 이를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다”라는 글을 달았었다. 이탈리아 마피아 전문가들은 “새롭고 젊은 10대 보스 세대가 더욱 치명적인 조직 범죄를 만들고 있다”며 “지금 세대는 체포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이전 세대들보다 더 빨리 사람을 죽인다”고 전했다. 한편 피티또의 가족은 이탈리아의 핵심 범죄조직의 일원들로, 아빠 살바토레와 엄마 마리아 안토니오 메시아노, 그의 형과 사촌들은 마피아 소탕작전 ‘스태머’(Stammer)에 의해 지난 1월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미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쇼핑카트 끌면서 젖 먹인 쌍둥이맘, SNS 화제

    쇼핑카트 끌면서 젖 먹인 쌍둥이맘, SNS 화제

    뉴질랜드의 한 여성이 수퍼마켓에서 쇼핑수레를 끌면서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뉴질랜드헤럴드는 와이카토에 사는 생후 5개월 된 쌍둥이의 엄마인 자크티나 모아나(18)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수퍼마켓 수유 사진을 소개하면서 그 사연 및 세상의 반응 등을 보도했다. 모아나는 물론, 언론과 누리꾼들이 모두 주목하는 지점은 바로 해묵은 논쟁거리인 ‘공공장소 모유수유’다. 모아나는 “(지난달 30일)반찬거리를 사기 위해 수퍼마켓에 왔는데 아이가 배가 고팠는지 울기 시작했다”면서 “아이를 계속 울고 버둥거리게 내버려둘 수 없었고 장보는 시간을 지체할 수도 없어서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할 새도 없이 급히 젖을 먹이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시간 정도 장을 보면서 수유에 할애한 시간은 30분 정도였다. 그는 “몇몇 사람이 흘끔거리는 것을 보긴했지만 별로 신경쓰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페이스북에 “5개월 된 아기가 배고파 울고 있는 것을 방치해서도 안되고, 모든 여성들은 엄마가 됐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만 한다”고 적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엄마로서 공공장소 모유수유를 부끄럽지 않게 생각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SNS에 사진을 올렸다”고 말했다. 400여 명의 누리꾼들이 글을 공유하고 댓글을 달았다. 모아나는 “대부분의 반응은 긍정적이고 친절했다. 다만 딱 한 건의 부정적 글이 있었는데, 상황 자체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나이 어린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정유라 구속영장 기각…“심려끼쳐 죄송” 고개 숙여 사죄

    정유라 구속영장 기각…“심려끼쳐 죄송” 고개 숙여 사죄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석방된 최순실(61)씨 딸 정유라(21)씨가 3일 새벽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정씨는 이날 오전 2시 20분쯤 서울중앙지검 현관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법원 결정을 어떻게 판단하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정씨는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리고 이런 일이 벌어지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죄하며 깊이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앞으로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부연했다. 정씨는 ‘검찰이 영장을 재청구하면 어떤 심정이겠냐’는 물음에 “그러면 영장심사 가서 제가 억울한 부분을 판사님께 말씀드리고 또 똑같은 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어떤 점이 제일 억울하냐’는 질문에는 “알지 못하는 일이 많아서…억울하다기보다는 ‘왜 몰랐을까’하는 그런 부분도 있고요”라고 했다. 또 “드릴 말씀이 없어서 정확히 대답 못 드리기 때문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도 말했다. 정씨는 전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자신을 둘러싼 범죄 혐의에 대해 울먹이며 직접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영장심사에서 눈물을 흘린 이유를 묻자 “SNS에 안 좋은 글도 올렸고 그게 누굴 향한 글이었든 잘못된 글임을 확신하고 많이 반성하고 있다”며 “제 아이한테도 그런 말 하면 정말 기분 안 좋고 속상할 것 같다”며 재차 사과했다. 이어 “다니지도 않을 학교에 괜히 입학해서 많은 분한테 분노를 사고 학생분들 입장에도 안 좋은 영향 끼친 거 같아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와 관련해선 ‘잘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덴마크 도피 중 증거인멸을 하고 조력자와 차명 휴대전화(대포폰)로 통화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아니오. 없습니다”라며 부인했다. 정씨는 ‘어머님(최순실) 면회 가실 생각 있나’라는 질문에는 “허락이 된다면 당연히 가겠지만, 허락 안 되면 가지 못할 거 같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최씨는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대·청담고 비리 등과 관련해 업무방해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날 오전 기각했다. 법원은 “영장 청구 범죄사실 가담 경위와 정도, 기본적 증거자료들이 수집된 점 등에 비추어 현시점에서 구속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정씨는 지난달 31일 덴마크에서 강제송환돼 입국, 남부구치소와 검찰을 오가며 조사를 받아왔다. 석방된 정씨는 이날 강남구 신사동 소재 미승빌딩에 도착해 휴식에 들어갔다. 그의 주민등록상 주소는 모친인 최순실씨 소유로 돼 있는 이 빌딩 6∼7층이다. 이는 최씨의 주소지와도 같다. 법원은 최근 최씨가 삼성그룹으로부터 받았다는 78억원 상당의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한 추징보전 청구를 받아들이면서 해당 빌딩의 매매·증여 등 일체의 처분 행위를 금지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락산 100m ‘붉은 띠’… 바람 타고 정상으로 번져

    수락산 100m ‘붉은 띠’… 바람 타고 정상으로 번져

    소방헬기 못 띄워 진화 어려워 인근 주민들 밤새 불안에 떨어1일 오후 9시 8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 큰 불이 났다. 불은 오후 11시 현재 상계주공아파트 13∼14단지 뒤 귀인봉 밑 7부 능선에서 정상 부근으로 향하며 100m 길이의 띠를 형성했다. 수락현대아파트 뒤 제2등산로와 한신아파트 뒤 제3등산로 사이 일대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진원지가 귀인봉 근처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야간에 불이 시작돼 헬기 진화가 불가능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차량 48대와 소방, 경찰 등 2000여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인근 주민들이 거리에 나와 화재 현장을 지켜봤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원구 한 주민은 “불 타는 냄새가 매우 심하다. 계속 번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신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은 “연기 수준이 아니고 나무 타는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노원구청은 1500여명 전 직원에게 긴급 동원령을 내렸다. 구청 관계자는 “소방 헬기를 이용한 진화가 불가능하다보니 직원들이 직접 나서 진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도 동일로 242길 노원구 상계동 인근 지역 교통이 화재진압 작업으로 혼잡하니 우회하라는 안내를 트위터에 올렸다. 국민안전처는 화재 발생 20여분 뒤인 오후 9시 30분쯤 해당 지역에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해 “야간 등산객과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산불이 번져가는 것에 우려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트위터에는 “수락산에서는 지난 3월에도 화재가 발생했는데 걱정”, “재난문자 받고 깜짝 놀람. 바로 베란다에서 화재현장이 보임” 등의 글이 속속 올라왔다. 이날 퇴근시간 막바지 발생한 산불과 진화작업으로 노원역에서 수락산역 사이에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이틀간 전국 곳곳서 쏟아진 우박…농작물 6000여㏊ 피해

    이틀간 전국 곳곳서 쏟아진 우박…농작물 6000여㏊ 피해

    지난달 31일부터 이틀째 전국 곳곳에서 우박이 쏟아지면서 농작물 등 피해가 잇따랐다.1일 낮 12시 32분부터 10분여간 경북 영주시 단산면과 부석면, 풍기읍, 순흥면, 안정면, 이산면, 문수면에 직경 3㎝ 안팎 크기 우박이 떨어졌다. 영주시는 우박으로 생긴 농작물 피해 면적이 1천00㏊ 안팎일 것으로 보고 읍·면·동별로 구체적인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시는 날씨가 맑아지면 차, 주택 등 피해도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봉화군에서는 낮 12시 45분부터 오후 1시 10분 사이 최대 지름 3㎝ 크기 우박이 쏟아졌다. 우박은 봉화읍, 봉성면, 물야면을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해 10개 읍·면 가운데 석포면, 소천면을 제외한 모든 읍·면에 쏟아졌다. 봉화군이 우박이 내린 곳에 기초조사를 한 결과 2993㏊에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구체적 작물로는 사과 피해가 가장 많았다. 군은 정밀 조사를 하면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오전 강남구, 서초구를 비롯한 서울 남남동 일부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우박이 쏟아졌다. 기상청은 우박을 직접 관측하지는 못했지만 레이더 시스템 등으로 이곳에 우박이 떨어진 사실을 확인했다. SNS에도 서초구 양재동과 서초동, 강남구 논현동과 대치동 등에 우박이 내렸다는 글이 올라왔다. “주먹만 했다”, “포도송이 같다”는 등 우박 목격담이 잇따랐다.제천 등 충북 북부에도 오전 강한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쏟아졌다. 제천시 백운면과 봉양읍, 단양군 가곡면, 어상천면 등에 집중적으로 내렸다. 제천에서만 30㏊의 우박 피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1일에는 오후 5시 55분부터 1시간 동안 담양, 곡성 등 전남 일부 지역에서 집중호우와 함께 지름 7㎝ 크기 우박이 쏟아졌다. 순천 659㏊, 곡성 581㏊, 담양 339㏊, 장성 56㏊ 등 1635㏊에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대기 불안정으로 강원도와 경상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고 밤까지 소나기가 오거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딸 정유라, 나쁜 아이 아냐” 입시·학사 비리는 여전히 부인

    최순실 “딸 정유라, 나쁜 아이 아냐” 입시·학사 비리는 여전히 부인

    31일 정유라씨가 국내에 압송된 가운데 법정에서 어머니 최순실씨가 딸을 용서해달라고 눈물로 읍소했다.최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김수정) 심리로 열린 학사비리 사건의 결심 공판에서 “국민들께서 유라를 용서해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 남은 생을 유라가 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관용을 베풀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날 한국으로 압송된 딸 정씨에 대해 최씨는 “딸이 오늘 어려운 귀국길에 올라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의 상황때문에 심경에 많은 고통을 받고 살아온 아이다. 사춘기에 언론의 비난이 심해져 반대급부로 SNS에 심하게 말한거지 그 자신이 그렇게 나쁜 아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씨는 과거 ‘돈도 실력이다’라는 취지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누리꾼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최씨는 정씨의 아들에 대해서도 “어린 손자까지 이 땅에서 죄를 받게 하는 게 가슴이 미어진다”며 “어린 손자가 이 땅에서 선입견을 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재판장님이 배려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이화여대 입시·학사 비리 혐의에 대해선 여전히 부인했다. 그는 “유라가 5살부터 승마를 했고 오로지 올림픽 금메달을 따기 위해 많은 실력을 쌓으려 노력했다. 그래서 자기 인생을 승마에 바쳤다”며 “권력과 재력으로 이대에 들어갔다는 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다만 최씨는 “이번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국민과 이대 관계자들에게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돈도 실력,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 원망해”…촛불민심 도화선

    정유라 “돈도 실력,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 원망해”…촛불민심 도화선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31일 한국으로 강제송환됐다. 정씨는 2014년 12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를 원망해. 있는 우리 부모 가지고 감놔라 배놔라 하지 말고. 돈도 실력이야”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와중인 지난해 9월쯤 한 시민에 의해 이 글이 온라인을 타고 세상에 알려졌다. 이 글은 삽시간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퍼지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 글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부가 사회적 지위와 계급을 결정하는 시대상을 자조적으로 표현한 ‘금수저·흙수저’론이 광범위하게 회자하는 분위기와 맞물려 국민적 분노를 자극했다. 연령과 계층을 넘어 ‘촛불 민심’이 불타오르는 도화선이 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정씨는 실제 박근혜 전 대통령과 ‘40년 지기’라는 모친의 영향력을 등에 업고 학창 시절 각종 특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른바 ‘교육 농단’의 중심인물로 거론된 배경이다. 정씨는 승마 특기생으로 서울 청담고에 재학하던 시절 수업시간에 출석하지 않고 수행평가에 참여하지도 않았지만, 체육교과 수행평가에서 만점을 받았다. 일부 교사는 정씨의 대학 진학에 유리하도록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허위 기록하기도 했다. 학사·출결관리, 성적처리, 수상 등 전방위적인 특혜가 주어졌다. 이화여대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2015학년도 수시모집 체육특기자 전형 승마 종목에 지원한 정씨는 규정을 어기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면접을 봤다. 그는 전체 면접자 가운데 최고 점수를 받아 합격했다. 입학 이후에는 수업을 빼먹고 시험을 치르지도 않았는데 학점을 취득하는 특혜가 이어졌다. 여기에는 최경희 전 총장을 비롯해 남궁곤 전 입학처장,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등 대학 고위층이 줄줄이 연루된 것으로 박영수 특별수사팀 수사에서 드러났다. 대통령의 권세를 등에 업은 최순실씨가 딸을 위해 이들을 움직인 정황도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정씨가 사실상 국정농단 사태를 촉발한 장본인이라는 말도 나온다. 박 전 대통령이 최씨 등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대한승마협회 감사보고서를 작성한 문화체육관광부 간부들을 좌천시킨 것도, 삼성그룹을 대한승마협회 회장사에 눌러 앉혀 거액의 승마훈련비를 지원하도록 한 것도 그 중심에는 정씨가 있었다. 국정농단이 딸에 대한 최씨의 모성애에서 비롯됐다는 일각의 분석도 이런 정황에 터 잡은 것이다. 배경이야 어찌 됐든 정씨는 승마 종목 최초의 한국인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어릴 적 꿈을 접고 범죄 피의자 신분으로 국민 앞에 서야 하는 상황이 됐다. 구속 여부를 떠나 어쨌건 재판에 넘겨져 모친인 최씨와 함께 법정에서 얼굴을 맞대야 하는 참담한 순간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부터 정국을 뒤흔든 국정농단 사태도 정씨의 처벌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더우먼’ 레바논서 보이콧 “여주인공 갤 가돗, 이스라엘 군인 출신”

    ‘원더우먼’ 레바논서 보이콧 “여주인공 갤 가돗, 이스라엘 군인 출신”

    레바논에서 영화 ‘원더우먼’에 대한 보이콧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레바논의 ‘원더우먼 상영을 반대하는 모임’은 31일 개봉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 ‘원더우먼’의 상영 금지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원더우먼’은 레바논 베이루트의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었다. 배급사 측은 영화 상영을 앞두고 포스터와 디지털 광고판 등을 통해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원더우먼’ 상영을 반대하는 이유는 주연을 맡은 갤 가돗이 이스라엘인이기 때문이다. 2004년 미스 이스라엘 선발대회 우승자인 가돗은 이스라엘군으로 2년간 복무했다. 특히 그는 2014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폭격했을 때 SNS에 응원의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현재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인 앙숙이다. 레바논은 이스라엘 제품을 수입·판매하지 않고 이스라엘을 여행하거나 이스라엘 국민과 접촉하는 것도 불법으로 여기고 있다. 레바논에서는 ‘원더우먼’ 보이콧에 대해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바논 블로거 엘리 파레스는 “영화는 이미 상영 허가를 얻어 31일 개봉한다”며 “이 영화는 그저 슈퍼 히어로에 관한 것일 뿐”이라고 말해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원더우먼’은 오는 1일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 쿠웨이트에서, 다음 달 22일 오만, 29일에는 바레인에서 각각 상영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끼는 오토바이 팔아 이재민 도운 아르헨 청년 화제

    아끼는 오토바이 팔아 이재민 도운 아르헨 청년 화제

    이제는 사회가 잊기 시작한 이재민들에게 끝까지 약속을 지킨 청년이 감동을 주고 있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29일(현지시간) 지방 투쿠만에 사는 청년 후안 마르셀로 크루스를 소개했다. 청년은 지난 4월 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토바이를 판다는 글을 올렸다. 애마처럼 아끼는 야마하 YBR 125를 내놓은 건 이재민을 돕기 위해서였다. 투쿠만에선 지난달 초 폭우가 연일 이어지면서 큰 물난리가 났다. 특히 마드리드라는 지방도시에선 큰 침수로 이재민 수백 명이 발생했다. 청년은 "마드리드의 이재민을 보면 가슴이 찢어진다. 오토바이를 팔아 이재민들에게 구호품을 보내겠다"면서 생수, 과자, 휴지, 생리대, 기저귀, 초, 반려견 사료 등을 지원할 생각이라고 SNS에 적었다. 그러면서 그가 제시한 금액은 2만5000페소, 우리돈 181만원 정도다. 좋은 일을 위해 기꺼이 오토바이를 처분하겠다고 나선 청년에게 온라인에선 응원이 쏟아졌지만 정작 오토바이는 쉽게 팔리지 않았다. 그런 그가 최근 다시 SNS에 글을 올렸다. 오토바이를 팔았다는 소식이다. 청년은 "오토바이를 팔자마자 바로 마트로 달려가 약속한 구호품을 모두 구입했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구호품을 봉지에 나눠 담아 지원할 준비를 마쳤다"고 알렸다. 이 소식과 함께 청년이 올린 사진엔 구호품 봉지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모두 260가정에 나눠줄 수 있는 물량이었다. 며칠 뒤 청년은 구호품을 나눠준 사실을 또 다시 SNS에 알렸다. 그는 "구호품을 갖고 가장 침수의 피해가 컸던 마드리드에 가서 나눠줬다"면서 "가장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작은 정성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청년의 미담이 언론에 소개되면서 아르헨티나 사회에선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정부도 잊은 이재민, 청년은 기억하고 있었네" "꼭 심은대로 거둘 거예요. 응원합니다"라는 등 청년을 칭찬하는 글이 꼬리를 물고 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영등포경찰서 ‘로보캅’으로 불린다는 경찰관

    영등포경찰서 ‘로보캅’으로 불린다는 경찰관

    영등포경찰서에서 ‘로보캅’으로 불린다는 한 경찰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박 경사는 지난 2015년 MBC ‘경찰청 사람들’에 출연해 세계보디빌딩대회에서 7위를 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이 연상되는 어마어마한 팔근육보다 ‘진짜’ 자랑은 박 경사의 범인 검거율이다. 박 경사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범인 검거 포상 휴가증 수여식”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 2012년 지역경찰 강·절도범 검거율 1위를 달성했다. 평소 SNS를 통해 “오늘도 검거율 향상을 위해 이두에 힘 꽉 주고 근무시작하기”라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드웨인 존슨 뺨치는 근육”, “든든하네요”, “앞으로도 범인 검거를 위해 힘써주세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범죄자 오인 시민 폭행’ 서울청장 이례적 사과

    경찰이 지하철역에 있던 시민을 ‘보이스피싱 전달책’으로 오인해 연행 과정에서 폭행을 한 사건에 대해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청장이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인권경찰을 강조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조와 맥을 같이한 것으로 보인다. 김 청장은 29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설령 범인이라 해도 폭행을 해서는 안 된다”며 사과했다. 그는 또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도 글을 올려 사과하라고 했다”며 “정확하게 경위를 조사해서 잘못한 게 있으면 문책하라고 지시했고 현재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경찰청은 시민을 폭행한 경찰관이 소속된 서울 성동경찰서에 대해 감찰 조사를 진행한다. 앞서 페이스북에는 ‘지난 27일 오후 지하철 옥수역 인근에서 보이스피싱 용의자로 의심받아 경찰에게 얼굴과 눈 등을 맞아 다쳤다’는 한 남성의 이야기가 퍼졌다. 피해 남성은 경찰이 검거 과정에서 자신을 제압하려고 주먹으로 때리거나 목을 조르기도 했다고 주장했고, 경찰은 보이스피싱 일당을 쫓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커졌다. 경찰은 사건 이튿날인 28일 폭행을 당한 남성의 집을 두 차례 방문했고, 피해자에게 병원비를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서울경찰 페이스북 페이지에 ‘일반시민 오인 체포로 발생한 피해와 관련’이라는 제목으로 사과문을 올려 피해 회복과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아이해’ 정소민 이준, 비하인드컷 공개 “남자의 질투가 얼마나 귀여운지”

    ‘아이해’ 정소민 이준, 비하인드컷 공개 “남자의 질투가 얼마나 귀여운지”

    ‘아이해’ 정소민 이준이 ‘케미 요정’으로 등극했다. 이준과 정소민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 제작 iHQ)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이준 소속사 프레인TPC는 지난 28일 공식 SNS인 인스타그램에 “남자의 질투가 얼마나 귀여운지 보여준 안중희 씨. 이준 정소민 두 케미요정들의 활약 앞으로도 기대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아이해’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준 정소민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아이해’에서 이준은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외로운 유년기를 보낸 슈퍼스타 안중희를, 정소민은 안중희의 매니저이자 한 집에서 살 고 있는 동생 변미영을 맡아서 찰떡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극중 최근 자신도 모르게 미영에게 끌리는 중희의 매력으로 한층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에서는 라이벌 배우 진성준(강다빈 분)과 스킨십하는 미영을 보고 안절부절 못하는 중희의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서로 이복남매로 알고 있는 두 사람이 어떻게 로맨스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정훈 서울경찰청장 “범인 오인 시민 폭행, 송구하다”

    김정훈 서울경찰청장 “범인 오인 시민 폭행, 송구하다”

    경찰이 지하철역에 있던 시민을 ‘보이스피싱 전달책’으로 오인해 연행 과정에서 폭행한 사건에 대해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청장이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을 이례적인 일로, 인권경찰을 강조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조와 맥을 같이 한 것으로 보인다.  김 청장은 29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설령 범인이라해도 폭행을 해서는 안된다”며 사과했다. 그는 또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도 글을 올려 사과하라 했다”며 “정확하게 경위를 조사해서 잘못한 게 있으면 문책하라고 지시했고 현재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경찰청은 시민을 폭행한 경찰관이 소속된 서울 성동경찰서에 대해 감찰 조사를 진행한다.  앞서 페이스북에는 ‘지난 27일 오후 지하철 옥수역 인근에서 보이스피싱 용의자로 의심받아 경찰에게 얼굴과 눈 등을 맞아 다쳤다’는 한 남성의 이야기가 퍼졌다. 피해 남성은 경찰이 검거 과정에서 자신을 제압하려고 주먹으로 때리거나 목을 조르기도 했다고 주장했고, 경찰은 보이스피싱 일당을 쫓는 과정에 벌어진 일이라 해명했지만 논란은 커졌다.  경찰은 사건 이튿날인 28일 폭행을 당한 남성의 집을 두 차례 방문했고, 피해자에게 병원비를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서울경찰 페이스북 페이지에 ’일반시민 오인체포로 발생한 피해와 관련‘이라는 제목으로 사과문을 올려 피해 회복과 재발 방지를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인기가요’ 트와이스, 1위 소감 “생일날 1위, 고마워요!” 어떤 멤버?

    ‘인기가요’ 트와이스, 1위 소감 “생일날 1위, 고마워요!” 어떤 멤버?

    ‘인기가요’ 트와이스 1위 소감이 화제다. 트와이스는 28일 공식 SNS에 “다현이 생일날에 1위하게 해주셔서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트와이스 축하하구 원스 축하하구 #해피생일 #다횬짱 #축하해 #찌릿찌릿”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공개된 동영상 속에는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다현의 생일을 축하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트와이스는 이날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시그널’로 1위를 차지, 5관왕을 기록했다. 이날 ‘인기가요’에는 빅스(VIXX), 위너, 트와이스, 세븐틴, 아이콘, 크나큰, SF9, 영크림, 솔비, 맵식스, B.I.G, 더 이스트라이트, 빈블로우, A.C.E, 크리샤 츄가 출연했다. 사진 = 트와이스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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