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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라토 먹고 K뷰티템 사고… 황리단길에 뜬 백악관 대변인

    젤라토 먹고 K뷰티템 사고… 황리단길에 뜬 백악관 대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홍보를 담당하는 캐럴라인 레빗(28) 백악관 대변인과 마고 마틴(30) 커뮤니케이션 담당 특별보좌관이 지난 29일 경주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의 젤라토 가게에서 주문을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트럼프 대통령의 ‘문고리 권력’이라 불리는 이들은 경주에서 쇼핑을 즐겼으며, 레빗 대변인은 구입한 K뷰티 아이템을 직접 인증샷으로 남기기도 했다. 이날 유튜버 ‘일롱 머스크’가 송출한 라이브 영상에는 레빗 대변인과 마틴 특보가 경주의 한 젤라토 가게에서 주문을 기다리는 모습이 담겼다. 유튜버가 “안녕하세요, 트럼프를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하자 레빗 대변인은 미소를 지으며 “우리도 트럼프를 사랑한다”고 답했다. 앞서 두 사람은 경주 시내에서 열린 보수 단체 ‘자유 대학’의 집회 현장에서도 포착됐다. 레빗 대변인과 마틴 특보는 집회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드는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거나 신기하다는 듯이 바라봤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직접 구입한 한국 화장품 13개를 숙소 침대에 나란히 올려 둔 뒤 촬영한 인증샷과 함께 ‘한국에서 찾은 스킨케어 제품들’이라는 글을 올렸다. 글 옆에는 ‘하트 이모티콘’도 게시해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공개한 제품은 마스크 팩과 클렌징 제품, 립밤, 세럼, 선크림 등 다양한 종류였다. 화장품을 어디서 샀는지는 나와 있지 않지만, 제품 포장 중에 ‘올리브영 단독 기획’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는 것에 비춰 올리브영에서 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1997년생인 레빗 대변인은 미국 역사상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이다.
  • 런던베이글뮤지엄, 최근 산업재해 63건 발생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최근 산업재해 63건 발생했다

    20대 직원의 과로사 의혹이 제기된 유명 베이커리 카페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에서 최근 3년간 60건이 넘는 산업재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런베뮤 사업장에서 총 63건의 산재가 신청돼 모두 승인됐다. 이 가운데 60건은 업무 중 사고로 인한 산재였다. 이 의원은 “젊은 청년들이 일하는 카페에서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작업장 안전 관련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런베뮤 인천점에서 근무하던 A씨(26)가 지난 7월 16일 회사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A씨가 사망 일주일 전 80시간가량 근무할 정도로 극심한 업무 부담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주 80시간 근무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냈으나, 직원들에게 입단속을 지시한 정황이 드러나며 비판이 커졌다. 김광규 런베뮤 대표는 지난 28일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당사의 부족한 대응으로 인해 유족이 받았을 상처와 실망에 깊이 반성하며 진심을 담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현재 런베뮤 인천점과 서울 종로구 본사를 대상으로 장시간 근로·임금체불 등 전반적인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위법 정황이 확인될 경우 사업장 전 지점으로 감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위반 여부가 확인되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엉덩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복장은 자유”…레깅스 등산 논쟁

    “엉덩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복장은 자유”…레깅스 등산 논쟁

    SNS를 중심으로 ‘레깅스 등산족’이 늘면서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편안함을 이유로 레깅스를 택한 이들과 “공공장소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시선이 맞서면서 ‘등산복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인플루언서 성해은은 인스타그램에 “첫 등산, 내 첫 산 속리산. 그런데 또 가고 싶은 이 미친 등산의 매력 뭐죠”라며 속리산 문장대 등반 사진을 공개했다. 군살 없는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레깅스에 복근과 배를 드러낸 브라톱 차림이었다. 이 사진을 두고 “등산복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과 “개인의 자유”라는 옹호론이 맞섰다. “뒤에서 보는 사람 생각해달라” vs “입고 싶은 옷 입을 권리” 성해은의 등산 패션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레깅스 등산 열풍의 연장선이다. SNS에서 ‘등산스타그램’(등산과 인스타그램의 합성어)과 ‘등린이’(등산과 어린이의 합성어)로 작성된 게시글은 수십만건에 달한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애슬레저룩 시장은 2009년 5000억원에서 2020년 3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20~30대 여성이 많이 찾는다는 청계산에서는 여성 등산객의 90%가 레깅스를 착용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하지만 레깅스 등산족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한 커뮤니티에는 “등산할 때마다 엉덩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다니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뒤에 따라오는 사람에게는 고통”이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긴 티셔츠로 엉덩이를 가리는 것도 아니고 상의까지 짧게 입으면 시선 처리가 불편하다”는 하소연도 이어졌다. 반면 “입고 싶은 옷을 입을 권리가 있다. 남의 패션을 왜 자신들 기준으로 평가하느냐”는 반론도 만만찮다. 기능성 논란도…“조난 시 위험 높아” 레깅스를 둘러싼 논란은 미관상의 문제를 넘어 안전성으로까지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레깅스가 등산복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등산복은 방수·방습에 특화된 소재를 사용하는 반면, 레깅스는 대부분 면이나 울 소재로 체온 유지와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인왕산이나 아차산 같은 낮은 산에서는 레깅스도 무방하지만, 험한 산행이나 우천이 예상될 때는 고기능성 등산복이 바람직하다는 얘기다. 동계나 해발고도가 높은 곳에서는 보온에 한계가 있어 활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 트럼프 “핵무기 시험 재개 지시”…시진핑 만나기 직전 발표

    트럼프 “핵무기 시험 재개 지시”…시진핑 만나기 직전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미국도 핵무기 시험을 재개하도록 전쟁부(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6년 만의 미·중 정상회담을 1시간 앞두고 나온 기습 발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다른 국가들의 핵무기 실험 프로그램으로 인해 나는 전쟁부에 동등한 핵무기 실험을 시작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이 과정은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그 어느 나라보다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내 첫 임기 동안 기존 무기의 완전한 최신화와 개량을 포함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청난 파괴력 때문에 하기 싫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면서 “러시아가 2위, 중국은 뒤처진 3위지만 5년 이내에 따라잡힐 것”이라고 자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국가들의 핵무기 실험 프로그램’을 언급한 것은 러시아와 미국의 핵 개발을 언급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는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신형 핵추진 대륙간 순항 미사일 ‘부레베스트니크’ 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발표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6일 “부레베스트니크의 결정적 실험이 완료됐다”면서 “우리 핵 억지력 현대성은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전략핵무기의 수를 제한하는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뉴스타트)의 내년 2월 만료를 앞두고 1년간 자체 연장하자고 미국에 제안했다.
  • [정은귀의 시선] 기댄다는 것

    [정은귀의 시선] 기댄다는 것

    너무나 많은 것이 기댄다 빨간 외바퀴 수레에 반짝반짝 빗물 젖은 그 곁엔 하얀 병아리들. - W .C. 윌리엄스, ‘빨간 외바퀴 수레’ 오랜만에 시를 찾아 읽은 것은 어느 시인이 SNS에 올린 글 덕분이었다. 내가 번역한 시를 누군가 읽고 되새기는 자리를 만나면 참 반갑다. 처음인 듯 시를 들여다본다. 이건 왜 이렇게 했을까 질문하며.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의 시에서 형식은 그냥 겉치레가 아니다. 시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는 중요한 장치라서 형식을 잘 살리는 게 번역가에게는 큰 고민이다. 이 시는 윌리엄스의 시 중 가장 유명해서 미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안다. 미국의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하는 노동에 가장 중요하고 흔한 도구, 외바퀴 수레. 소가 끄는 우리나라의 옛 수레, 흔히 구루마라고 부르는 것과는 달리 앞에 바퀴가 하나 달린 손수레다. 빨간색은 비가 내리는 날 농가 마당에 선명하게 대비되는 색깔로 효과적이라 이 시를 그림으로 그려도 아주 예쁘다. 이 시에는 흥미롭게도 외바퀴 수레 모양이 시의 행과 연에 구현돼 있다. 번역을 하면서 그걸 가장 신경 썼는데, 원문을 찾아보면 4연이 모두 길고 짧은 2행으로 되어 있다. 긴 행은 영어로 3~4음절이고 짧은 행은 1~2음절이라 규칙적이고 가지런하다. 우리말로 옮길 때도 그 길이를 가장 신경 썼다. 시의 첫 시작이 ‘so much depends / upon’인데 그 길이와 리듬을 감안하여 일부러 ‘너무 많이’라고 하지 않고 ‘너무나 많은 것이’로 했다. 무척 짧고 간결한 시 전체에서 1연 1행이 그나마 가장 길기에 우리말로도 가능한 한 늘여 쓴 것이다. 이쯤 되면 ‘시 번역가는 참 별 걸 다 고민하는군’ 생각하는 독자님이 계실 것이다. 그렇다. 이렇게 요모조모 원문의 형식까지 고민하면서 서로 다른 두 언어 사이에서 헤매노라면 시 한 편 번역하는 것이 쉽지 않다. 모두가 나처럼 고민하면서 번역하지는 않겠지만. 어머니는 자주 ‘너 이렇게 고민하면서 글 쓰고 번역하면 머리 아파서 어쩌누, 머리 세겠다. 너무 고민하지 마라.’ 하시며 번역가 딸을 측은하게 바라보신다. 나는 ‘엄마, 이게 시 읽는 재미예요.’ 명랑하게 답한다. 이 시를 학생들과 함께 읽었는데, 한 학생이 질문을 했다. “교수님, 혹시 여기 원문에는 chickens인데, 왜 닭이 아니라 병아리라고 하셨어요?” 그 질문에 나는 반색을 하면서 고마워했다. 내가 무척 고민하면서 엎치락뒤치락한 부분을 짚어 줬기 때문이다. “아, 그게 우리말 ‘닭’의 어감이 좀 별로여서 일부러 피한 거예요. 이 시는 의사였던 시인이 환자를 방문한 후에 쓴 건데, 상상해 보세요. 환자를 꼭 살리고 싶었는데 그만 죽었어요. 낙심하고서 커튼을 열어 창밖을 보니 비가 내리고, 마당에는 빨간 손수레가, 그 옆에는 옹기종기 닭들이 있는 거죠. 생명에 대한 애틋한 마음, 여린 생명이 깃들어 사는 세상에 대한 애잔함과 사랑을 담아 쓴 시랍니다. 그래서 나도 그 풍경을 상상하면서 여린 병아리를 선택한 거지요. 닭은 좀 세잖아요. chickens는 또 큰 닭에만 한정되지 않고 두루 쓰이기도 해요.” 내 대답에 학생이 고갤 끄덕인다. 우리는 지금 무엇에 기대고 있는지 이야기를 이어 갔다. 무엇에 기대어 오늘 하루를 사는지, 이 세상, 알 수 없는 생의 여러 질문에 무엇에 기대어 답을 하는지, 내게는 또 무엇이 기대어 있는지, 무언가가 내게 기대면 부담이 되는지 등. 비 내리는 마당의 빨간 손수레는 단순한 물건이 아니고 고된 노동이자 고마운 도움이다. 내게 우리에게 기대는 것, 내가 우리가 기대는 것을 생각한다. 내게 기대는 것이 무겁고 귀찮고 부담이 되는 짐이 아니라는 것, 나를 올곧게 지탱하는 힘이자 도움이라는 것도 함께 이야기한다. 너무나 많은 것이 서로 기대고 있는 세상. 깊어 가는 계절, 우리는 함께 기대며 함께 깊어진다. 정은귀 한국외대 영미문학문화학과 교수
  • 정치면 균형과 절제 돋보여… 단정적 해석이나 표현 경계를 [독자권익위]

    정치면 균형과 절제 돋보여… 단정적 해석이나 표현 경계를 [독자권익위]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91차 회의를 열고 10월 한 달간의 서울신문 보도를 점검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을 비롯해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진재(한국갤럽 여론수석),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윤광일(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박사 과정)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막말 대신 협치와 자성을 강조한 정치면의 절제된 보도, 제도 사각지대를 짚은 유족연금 기사, 외교 현안을 명쾌하게 분석한 인터뷰 등을 공공성·심층성을 보여 준 사례로 꼽았다. 반면 일부 기사에서는 분석이 부족하거나 단정적 해석으로 오해를 부를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김영석 연세대 명예교수19금 챗GPT·금산분리 등 기사들대안 제시 ‘솔루션 저널리즘’ 필요이제는 문제 제기에서 끝나는 1970년대식 보도가 아니라 해결책을 제시하는 ‘솔루션 저널리즘’이 필요하다. 독자가 공감하고 배울 수 있는 대안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이번 달 보도된 19금 챗GPT, 금산분리, 희토류, QS대학 평가 등은 모두 배경과 역사, 제도적 흐름을 함께 짚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앞으로 전후 맥락을 보여 주는 심층·인덱스 리포팅을 확대해야 한다. 이번 회의에서도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결국 핵심적인 공통 분모는 ‘솔루션 저널리즘’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가독성 강화도 필요하다. 26일자 ‘착한 소비와 고퀄 공연…’이라는 제목에서 ‘고퀄’ 용어가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있다. 앞서 언급한 금산분리 개념만 해도 젊은 세대나 금융이 낯선 일반 사람들은 개념을 잘 모르기 쉽다. 어려운 용어나 낯선 개념은 괄호나 박스로 쉽게 설명하고 꼭 필요한 표현에는 예시를 붙여 ‘읽기 쉽고 보기 좋은’ 지면을 만들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바쁘게 살아가면서, 지면보다는 인터넷에서 원하는 기사를 취사선택해 보는 게 현실이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신문 매체로서 무게만 잡는 게 아니라 눈길을 사로잡는 기사가 필요하다. 지방자치, 관급기사 등 서울신문의 장점을 살려가면서 독자들을 끌어갈 방법을 더 고심해야겠다. 최승필 한국외대 교수금산분리 완화·AI 산업 투자 등정책의 역사와 배경 서술 보완을3~4일자 ‘금산분리 완화…’ 기사는 ‘43년 묵은 금산분리 균열 조짐’이라는 부제를 사용했지만, 정책의 역사와 원칙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산업자본) 흐름 속에서 규제 완화 논의가 왜 다시 등장했는지 배경 서술이 보완됐어야 한다. 22일자 ‘희토류 무기로 2차 선전포고’ 기사 역시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를 잘 다뤘지만, 희토류의 용도와 중요성 등에 대한 구체적 해설이 부족했다. 같은 날 ‘악의적 정보 기준 모호’ 기사에서는 인터뷰이 6명이 모두 보수 성향 법조인으로 편중돼 균형성이 다소 아쉬웠다. 다음 보도는 한 걸음 더 들어가면 좋겠다. 20일자 ‘해외대학 평가에 억대 홍보비 쓴 국립대’는 QS 등 세계 대학 순위의 구조와 수익모델, 대학들의 홍보비 지출이 순위에 미치는 경로, 해외 사례 비교까지 함께 짚어 주면 독자의 이해가 높아질 거다. 김재희 변호사 넷플릭스로 본 OTT 가독성 높여교도관·주택 정책 기사 편집 ‘효과’9일자 ‘재혼하자 끊긴 유족연금’은 제도 사각지대를 시의적절하게 짚은 우수한 기사였다. 가족 형태가 다양해지는 현실 속에서 제도 개편의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줬다. 다만 이슈면의 기획 의도와 취지를 지면에 명시해 독자가 맥락을 쉽게 이해하도록 보완할 필요가 있다. 2일자 인터뷰 면에 보도된 ‘그늘도 가져온 넷플릭스’에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산업 구조와 K콘텐츠 생태계의 과제를 입체적으로 묻는 질문이 돋보였다. 10년간의 변화 등 독자가 알고 싶은 내용을 중심으로 기사의 가독성을 높였다. 다만 17~18일자 ‘1.4조 재산분할 유리해진 최태원’ 기사는 대법원 판결의 사실 전달에 그쳐 아쉬웠다.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불법 원인 급여’ 판단 이유와 항소심과의 차이를 전문가 해설로 곧바로 분석했더라면 완성도가 높아졌을 것이다. 편집과 그래픽 측면에서는 12면 ‘교도관도 괴로운…’ 기사의 레이아웃선을 구치소 쇠창살로 표현해 내용을 잘 부각했고, 14면 ‘조국vs오세훈’ 주택 정책 관련 기사는 각 인물 사진 사이에 제목을 배치해 생동감을 잘 살렸다. 허진재 한국갤럽 여론수석 캄보디아 긴급여권 2배 증가위기 시그널 놓친 점 잘 짚어15일자 캄보디아와 관련한 ‘취업난 지방 청년의 눈물’ 기사의 프레임은 근거가 빈약하다. 그래픽에 나온 청년 고용률 자료 외에는 당국에서 발표한 2000명 중 대부분을 ‘지방 청년’으로 단정할 만한 통계가 부족했다. 14일자 ‘상주·광주 등 피해 신고 폭주’ 기사도 경북 7건 외 수치를 확인할 수 없었다. 반면 23일자 ‘긴급여권 2배씩 늘어, 위기 신호 놓친 정부’ 단독 기사는 의미가 컸다. 정부가 국민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이상 신호를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점을 잘 지적했다. 10일자 경제면 ‘약달러에도 4거래일째 1400원대’라는 환율 기사에서 주가 하락을 단정적으로 전망한 표현은 과도했다. 전문가의 의견이 아닌 기자의 표현으로 하방 가능성을 지적했다. ‘가능성’과 ‘전제조건’을 구분해 신중하게 표현해야겠다. 21일자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인터뷰 기사는 한미·한중 관계 등 외교 현안을 명쾌하게 짚은 인터뷰로 평가됐다. 송 전 장관은 더불어민주당과 일한 경력이 많은 인물임에도 현 정부 정책 기조와 다른 견해를 근거 있게 제시해 설득력이 높았다. 핵 문제 해결 방안을 현실적으로 설명하며 정권을 초월한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 준 점이 인상적이었다. 윤광일 숙명여대 교수 ‘‘냉부해’ 후속편이 필요하다’ 칼럼정치 혐오 완화하는 시도 긍정적정치면의 균형을 긍정적으로 봤다. 막말 중계 경쟁 대신 프로그램 ‘냉부해’를 들며 ‘밥부터 같이 먹자’는 협치 제안 칼럼 16일자 ‘‘냉부해’ 후속편이 필요하다’(강병철 정치부장)처럼 정치 혐오를 완화하는 시도가 돋보였다. 13일자 ‘여야 대변인 인터뷰’ 기사도 양측 대변인의 자성하는 모습을 1개 면에 함께 싣는 구조는 다른 언론에서 보기 어렵다. 한편 15일자 캄보디아 ‘취업 청년’ 기사에 대해서는 다른 생각이다. 피의자를 다루면서도, 속보 경쟁에 매몰되지 않고 활자 매체로서 구조적 원인을 짚으려 한 점은 의미 있었다. 단순한 피해·가해 구도에 머무르지 않고, 지방 청년 일자리 부족과 사회경제적 불균형 등 근본 문제를 드러내려 한 시도는 높이 평가할 만하다. 또 27일자 법조계의 AI 활용 실태를 다룬 2면 ‘AI 변호사’ 기사는 내용이 챗GPT 중심에 머물렀다. 추가적인 인터뷰 등을 통해 다양한 법률 AI 프로그램 등과 로스쿨 졸업생 고용 감소 등 현실적 변화를 함께 다뤘었으면 한다. 이재현 이화여대 박사과정권력의 시각에서 본 혐오 인상적세계 청년 시위, 한국과도 비교를13일자 노정태의 뉴스 인문학에서 ‘혐오정치, 누가 책임져야 하나’는 국가가 혐오를 규정하고 단속하는 것이 타당한가를 묻는 글로, 논지 전개가 명확하고 읽기 쉬웠다. 혐오의 개념을 권력의 시각에서 재조명하며 법적 규제의 위험성을 짚은 점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혐오의 사회적 구조나 무례함의 경계까지 확장했다면 더 깊이 있는 논의가 됐을 것이다. 10월 초부터 중순까지 이어진 전 세계 청년 시위 보도는 국제 이슈를 폭넓게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다만 해외 사례 소개에 그치지 않고 한국 청년층의 정치 참여나 공정 인식과 비교했더라면 독자의 공감과 이해를 높였을 것이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세대별 참여 양식 등 구체적 분석이 더해지면 완성도가 높아질 보도였다.
  • “잠실에 한화 팬 보이면 유혈사태”…SNS 협박 글에 경찰 배치

    “잠실에 한화 팬 보이면 유혈사태”…SNS 협박 글에 경찰 배치

    프로야구팀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KS) 3차전이 열린 29일 한화 팬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협박 글이 올라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스레드’에 “잠실에 한화 팬 보이면 유혈사태 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점검에 돌입했다. 이날 경기는 한화 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됐지만,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도 LG 트윈스 팬들을 위한 응원전이 열리고 있었다. 경찰은 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해 잠실야구장 주변에 인력을 배치하고, 상황관리실을 통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다. 경기가 마무리 된 현재까지 별다른 이상 상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한화는 8회에만 6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해 7대3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6~27일 적지 잠실에서 벌어진 KS 1, 2차전을 모두 패배한 한화는 안방에서 펼쳐진 3차전을 이기면서 기사회생했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팀의 4차전은 30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다.
  • ‘런베뮤’ 과로사 논란에 “우린 주 100시간 근무…선택적 공감 역겹다” 토로 나온 ‘이 직종’

    ‘런베뮤’ 과로사 논란에 “우린 주 100시간 근무…선택적 공감 역겹다” 토로 나온 ‘이 직종’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 직원의 과로사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일부 의사들이 “우리는 주 100시간씩 일한다”고 토로했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런던 베이글 과로사 기사에 본인들이 더 힘들다고 주장하는 의사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의사로 추정되는 A씨는 “주 80시간 과로사가 이렇게 이슈 될 일인가? 물론 돌아가신 분은 안타깝지만, 주 100시간씩 일하면서 ‘처단한다’는 협박을 듣고 있는 직종도 있다”고 한탄했다. 그는 “자영업자들도 주 80시간 넘게 일한다”며 “선택적 공감이 역겹다”고 덧붙였다. 이 글에 다른 네티즌은 “법적으로 주 52시간 이상 굴려도 되는 직업이 의사(전공의)다. 심하면 주 130시간도 일하던 것을 주 80시간으로 상한을 정해둔 것이 불과 몇 년 전인데 현장에서 지켜지는지 모르겠다”며 공감을 표했다. 이외에도 “베이커리 직원의 근무 조건은 이슈가 되는데 주 80시간 넘게 일하는 전공의들에게는 당연한 거냐”, “젊은 의사들은 다 주 80시간 이상 일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한 네티즌은 지난 2019년 2월에 주 105시간 일하고 당직실에서 숨진 뒤 산업재해로 인정받은 소아과 전공의를 언급하면서 “다시금 이 일이 떠오른다. 선택적 공감이라는 말이 너무 와닿고 참담하다”고 공감했다. 그러나 “남의 죽음을 비교 대상으로 삼느냐”, “그럼 80시간 이상 일해도 당연하다는 거냐” 등의 지적도 잇달았다. 전국전공의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11~26일 전국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1013명을 대상으로 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3.1%가 주 72시간 이상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전공의의 수련 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전공의법)에는 전공의 수련 시간 상한이 주 80시간으로 명시돼 있다. 그러나 이를 초과해 근무하는 전공의도 27.8%에 달했다. 이중에선 주 104시간 이상 근무한다는 전공의도 3.3% 있었다. 아울러 전체 응답자 중 77.2%(782명)는 ‘과다한 근무로 건강 악화를 느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건강이 악화해도 75.9%는 병가나 연가 사용을 보장받지 못한다고 했고, 근로기준법에 따른 휴게시간을 실제로 보장받고 있느냐는 질문에도 24.5%만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7월 16일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런던베이글뮤지엄 숙소에서 직원 정효원(26)씨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경찰이 받은 부검 결과에는 사인으로 단정할 질병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그러나 정씨 유족들은 정씨의 과로사를 주장하며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했다. 유족은 정씨가 숨지기 전 1주일 동안 80시간 12분에 달하는 장시간 노동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측은 지난 28일 밤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강관구 대표 명의의 사과문에서 “당사의 부족한 대응으로 유족께서 받으셨을 상처와 실망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진심을 담아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과로사 여부에 대해서는 회사가 판단 내리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답할 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본 사안과 관련해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확인 가능한 모든 자료를 있는 그대로 제공해 사실이 명확히 밝혀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 그 과정에서 어떠한 왜곡이나 은폐도 없을 것을 분명히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 폭발물 의심 신고했더니 4만명 투약 가능한 필로폰… 중국인 30대 붙잡았다

    폭발물 의심 신고했더니 4만명 투약 가능한 필로폰… 중국인 30대 붙잡았다

    제주에서 4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1.2㎏)을 몰래 들여와 국내 유통하려 한 30대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청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10월 24일쯤 필로폰 1.2kg을 차(茶)봉지 등으로 위장한후 캐리어를 수화물로 기탁, 제주국제공항으로 입국 밀수한 30대 중국인 A씨를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특히 A씨는 제주에 입국한 뒤 사회관계망(SNS)에 일당 30만원이라는 고액 아르바이트 광고글을 올려 서울까지 물건을 옮겨줄 한국인 전달자를 물색해 국내 운반책에게 전달하려 했다. 이 글을 본 20대 한국인 남성 B씨가 전달받은 가방이 폭발물로 의심된다며 27일 오후 3시쯤 함덕파출소에 신고하면서 검거에 나섰다. A씨는 3시간여 뒤 결국 제주시 함덕호텔 객실에서 긴급체포됐다. 피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마약류 메스암페타민 1.2㎏ (8억 40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A씨는 지난 23일 태국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를 거쳐 이튿날 제주에 입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등을 통해 마약류 유통이 증가하면서 국민 생활속으로 급속도로 빠르게 확산될 우려가 있다”면서 “단 한 번의 호기심이나 주변의 유혹으로 마약류에 손을 대는 순간 본인뿐만 아니라 가정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해 공범 등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 김동연 “이태원 참사 3주기 159명 희생자 ‘애도’···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해야 ”

    김동연 “이태원 참사 3주기 159명 희생자 ‘애도’···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해야 ”

    미국 출장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애도의 뜻과 함께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별이 된 159명의 희생자를 기억하며 애도한다”며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아픔을 끌어안고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썼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를 위한 만반의 대비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주기를 맞는 올해도 도청에 도기 옆에 추모기를, 입구에는 추모 현수막을 걸고, 홈페이지에 기억공간을 마련했다”며 “추모와 연대의 마음으로 함께해주시길 부탁한다”라고 글을 맺었다.
  • 배우 한지민, 열애설 직후 협박당했다… 30대女 불구속 기소

    배우 한지민, 열애설 직후 협박당했다… 30대女 불구속 기소

    배우 한지민(43)을 향해 온라인상에 10여건의 악성 게시물을 올린 3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부(부장 김지영)는 지난 20일 이모씨를 협박, 모욕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씨는 지난해 9~10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한지민이 출연하는 영화에 훼방을 놓겠다”, “입 닫아라” 등 내용의 글 19건을 게재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해당 글에 한씨와 그의 지인들을 태그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씨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 이씨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이후 경찰은 미국 소재 SNS 운영사에 협조를 요청해 이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한씨를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한 뒤 지난 3월 이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역시 한씨와 이씨 등을 불러 추가 조사한 뒤 이씨를 재판에 넘겼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8월 한씨와 밴드 잔나비 보컬 최정훈(33)의 열애 소식이 알려진 이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 주 80시간 근무 논란… 노동부, 런던베이글뮤지엄 근로감독

    주 80시간 근무 논란… 노동부, 런던베이글뮤지엄 근로감독

    고용노동부가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20대 직원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기획감독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29일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과 서울 종로구 본사를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독에서는 장시간 근로 여부를 비롯해 휴가·휴일 부여, 임금 체불 등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감독 과정에서 법 위반 정황이 드러날 경우 나머지 5개 지점으로 감독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높은 연 매출을 자랑하던 유명 베이글 카페에서 미래를 꿈꾸며 일하던 20대 청년이 생을 마감한 것이 너무 가슴 아프다”면서 “이번 감독을 통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법 위반 확인 시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에서 근무하던 A씨(26)는 지난 7월 16일 회사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A씨가 사망 전 주에 80시간가량 근무할 정도로 극심한 업무 부담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주 80시간 근무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냈으나, 직원들에게 입단속을 지시한 정황이 드러나며 비판이 커졌다. 김광규 런던베이글뮤지엄 대표는 지난 28일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당사의 부족한 대응으로 인해 유족이 받았을 상처와 실망에 깊이 반성하며 진심을 담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노동부는 이날부터 공사금액 1억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불시 점검에 나섰다. 노동부는 ‘집중점검주간’을 매월 두 차례씩 연말까지 운영해 산업현장 전반의 안전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 “예전의 김정은 아냐…트럼프는 ‘나쁜협상’ 발 빼라” 경고 나온 이유

    “예전의 김정은 아냐…트럼프는 ‘나쁜협상’ 발 빼라” 경고 나온 이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방문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며 거듭 ‘러브콜’을 보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비정통적인 외교 방식이 또 한 번 작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에 있는 동안 김 위원장을 만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며 오는 29~30일 방한 기간 정상 간 접촉 가능성을 언급했다. 재집권 후 지속적으로 김 위원장을 만날 의향이 있음을 내비친 그가 다시 한번 접촉 희망을 드러낸 것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이번 아시아 순방의 마지막 방문지라는 점을 강조하며, 김 위원장과의 대화 기회가 생기면 순방 일정을 연장할 수도 있다는 태도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예측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북미 정상 간 대화를 성사한 경험이 있다. 그는 2019년 6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에 머물던 중 소셜미디어(SNS)에 “김 위원장이 이것을 본다면, 나는 비무장지대(DMZ)에서 그를 만나 악수하고 인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에 북한은 최선희 당시 외무성 제1부상 명의로 5시간여만에 담화를 내고 “매우 흥미로운 제안”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고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글을 올린 지 36시간 만에 김 위원장을 판문점에서 만날 수 있었다. 이런 배경에서 WP는 김 위원장을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러브콜이 “그의 비정통적 즉흥 외교가 또다시 작동할지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지금의 북한은 2019년(트럼프 1기 행정부) 때와는 다르다”며 북·미 정상회담의 장애물이 될 수 있는 각종 환경이 만들어진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과거보다 더 대담해지고 위험해진 북한은 중·러와 밀착하며 미국에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를 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전 파병 등을 계기로 러시아와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 지난달 김 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하며 한동안 소원했던 북·중 관계도 회복세를 타는 모양새다. 무엇보다 북한이 핵무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며 사실상 ‘핵보유국’ 지위를 요구하는 상황은 최대 걸림돌로 꼽힌다. 미국군축협회(ACA)는 북한의 핵탄두 보유량이 약 50개 수준으로 늘었다고 추정한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북한은 일종의 핵보유국이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데 주목하며 “비핵화 목표를 사실상 포기하는 위험한 신호”라고 비판했다.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려는 듯한 불길한 전조는 미국의 동맹인 한국과 일본 내부에서의 핵무장론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한다. WP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대화에는 분명한 목표와 레드라인(한계선)이 설정돼야 한다”면서 “김 위원장이 핵 야망을 포기하도록 압박하고, 동맹과의 입장을 일치시키며, 나쁜 협상으로부터 기꺼이 물러날 의지를 가져야한다”라고 강조했다.
  • 핫플 카페 ‘NO중국인’… 인종차별 논란 번졌다

    핫플 카페 ‘NO중국인’… 인종차별 논란 번졌다

    카페 “한국인 손님들 반감 고려”SNS에 ‘중국인 안 받아요’ 공지성동구청에 ‘차별’ 민원 접수되자 구청장도 “우려 공감… 업장 설득” 서울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성동구 성수동이 때아닌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한 가게가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겠다’고 소셜미디어(SNS) 등에 공지한 내용이 국내외로 확산되면서다. 이에 관할 구청장까지 “해당 카페를 설득해보겠다”고 나섰다. 무분별한 반중 분위기나 차별이 확산하지 않도록 정치권 등의 구체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성동구 등에 따르면 서울숲 인근의 A카페는 인스타그램에서 최근 영어로 “미안하지만 우리는 중국인을 받지 않겠다”고 공지했다. A카페는 가게 문 앞에도 이러한 취지의 안내문을 붙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윽고 카페를 찾은 한 중국인 관광객이 실제로 입장을 거부당한 사례가 있다는 글이 SNS에 게시됐다. 특히 재한 중국인 인플루언서 헨리(본명 리신양)이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며 “한국에서 본 업소 중 가장 인종차별적인 카페”라고 비판하면서 논란에 불을 붙였다. 이에 ‘인종차별적인 가게를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느냐’는 문의가 성동구청에도 접수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 27일 자신의 엑스(X·전 트위터)에 “우려에 깊이 공감한다. 성수동이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여러 나라에서 찾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만큼, 최대한 해당 업장을 설득해보겠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A카페는 SNS에 해당 공지를 그대로 게시한 상태다. A카페 측은 “인종차별 의도가 아니다. 한국인 손님의 반감이 있어 반중 정서가 줄어들면 다시 중국인 손님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성동구청 관계자는 “지난 27일 담당 부서가 해당 업장을 방문했고 취지를 설명했다. 업주는 ‘특별한 이유나 사건은 전혀 없었다’며 고민해보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윤인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일본의 ‘한국인 거절’ 식당에 우리가 분노했듯 이는 용납해서는 안 되는 행위”라면서 “지방정부가 인종·출신국에 따른 차별을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이를 근절할 수 있는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 APEC 주간인데…“무비자 중국인이 장기 적출” 괴담도 가세

    APEC 주간인데…“무비자 중국인이 장기 적출” 괴담도 가세

    “현재 한국에 중국 유전체 분석기업이 들어와 있다. 무비자 중국인들이 대거 입국하니 장기적출을 조심하라.” 28일 X(옛 트위터)에는 중국인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 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조회수 6만회를 넘겼다. 최근 중국 유전체 분석 기업이 국내에 지사를 설립한 것과 정부의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이라는 사실에 ‘장기적출’이라는 가짜뉴스를 붙여 그럴듯하게 만든 루머다. 지난달부터 확산된 ‘중국 조선족 40개 특혜 리스트’ 등도 SNS를 강타했다. ‘중국인들이 부동산 대출 규제 없이 특별 할인을 받는다’, ‘대학교 수시 특별전형 혜택을 받는다’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는데 가짜뉴스로 판명됐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혐중 정서에 기반한 루머가 SNS 등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 APEC이 열리는 경주에 반중·반미 집회가 예고돼 있어 시위가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노동당·녹색당 등 진보정당과 시민단체가 결성한 ‘2025 APEC 반대 국제민중행동’은 다음달 1일, 서울 이태원이나 명동 등에서 “차이나 아웃” 등을 외치며 반중 집회를 개최한 보수단체 ‘자유대학’도 30일까지 집회를 신고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APEC 기간 중 집회·시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경찰은 불법행위 채증 강화와 함께 위험한 물건을 사용하거나 집단적 업무방해 선동 등은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허위정보 유포 등 단속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각종 가짜뉴스에 대한 실시간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루머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경우 자칫 물리적 폭력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정창영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사회적 박탈감을 느낀 청년층을 중심으로 SNS를 통해 반중 혐오 정서가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지금은 본격화 되진 않았지만 혐오 정서가 심화될 경우 폭력 사태 등도 충분히 가능해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최민희 “노무현 정신 무장” 곽상언 “자기 이익 위하는 것”

    최민희 “노무현 정신 무장” 곽상언 “자기 이익 위하는 것”

    국정감사 기간 딸 결혼식 및 축의금 문제로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28일 ‘노무현 정신’을 언급하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같은 당 곽상언 의원이 정면으로 반박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노벨 생리의학상과 노무현 정신 그리고 깨시민’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다시 노무현 정신으로 무장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악의적 허위조작정보는 사회적 가치관을 병들게 하는 암세포”라며 “판단력을 잃지 않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암세포와 면역세포 그리고 자가면역질환을 예방하는 조절T세포의 역할을 현 상황에 빗대며 ‘깨어 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깨시민)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자 곽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최 위원장이 노무현 정신을 언급한 기사를 공유하면서 “노무현의 정치는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을 우선한다”며 “적어도, 엿장수 마음이 노무현 정신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가치를 무시하고 이익을 추구하는 것, 공동체의 이익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선택하는 것,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이익과 공동체의 가치를 해하는 것, 노무현 정신이 아니다”라고 했다. 최 위원장은 곽 의원의 공개 비판 등으로 논란이 커지자 곧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한편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여야를 떠나 소위 정치인 중에 최 위원장처럼 이해충돌의 축의금이나 부의금을 골라서 돌려주려고 하는 노력을 해 본 사람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도 “돌려주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최 위원장이 잘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최 위원장을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에 신고할 방침”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 APEC 주간인데… “무비자 중국인이 장기 적출” 괴담도 가세

    APEC 주간인데… “무비자 중국인이 장기 적출” 괴담도 가세

    “현재 한국에 중국 유전체 분석기업이 들어와 있다. 무비자 중국인들이 대거 입국하니 장기적출을 조심하라.” 28일 X(옛 트위터)에는 중국인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 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조회수 6만회를 넘겼다. 최근 중국 유전체 분석 기업이 국내에 지사를 설립한 것과 정부의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이라는 사실에 ‘장기적출’이라는 가짜뉴스를 붙여 그럴듯하게 만든 루머다. 지난달부터 확산된 ‘중국 조선족 40개 특혜 리스트’ 등도 SNS를 강타했다. ‘중국인들이 부동산 대출 규제 없이 특별 할인을 받는다’, ‘대학교 수시 특별전형 혜택을 받는다’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는데 가짜뉴스로 판명됐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혐중 정서에 기반한 루머가 SNS 등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 APEC이 열리는 경주에 반중·반미 집회가 예고돼 있어 시위가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노동당·녹색당 등 진보정당과 시민단체가 결성한 ‘2025 APEC 반대 국제민중행동’은 다음달 1일, 서울 이태원이나 명동 등에서 “차이나 아웃” 등을 외치며 반중 집회를 개최한 보수단체 ‘자유대학’도 30일까지 집회를 신고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APEC 기간 중 집회·시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경찰은 불법행위 채증 강화와 함께 위험한 물건을 사용하거나 집단적 업무방해 선동 등은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허위정보 유포 등 단속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각종 가짜뉴스에 대한 실시간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루머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경우 자칫 물리적 폭력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정창영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사회적 박탈감을 느낀 청년층을 중심으로 SNS를 통해 반중 혐오 정서가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지금은 본격화 되진 않았지만 혐오 정서가 심화될 경우 폭력 사태 등도 충분히 가능해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성동구 카페 ‘노 차이나 존’ 논란… 정원오 구청장 “업장 설득하겠다”

    성동구 카페 ‘노 차이나 존’ 논란… 정원오 구청장 “업장 설득하겠다”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가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는다’는 공지를 내걸어 논란이 일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지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직접 “업장을 설득해 보겠다”며 대응에 나섰다. 정 구청장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 엑스(X·전 트위터)를 통해 “보내주신 우려의 마음 저 또한 깊이 공감합니다”며 “특히 성수동이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여러 나라에서 찾아와 주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최대한 해당 업장을 설득해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한 이용자가 특정 카페의 계정을 언급하며 “구청장님 이런 인종차별적인 가게가 성동구에 있는데 어떻게 제재할 방법이 없겠느냐”고 질문하자 정 구청장이 내놓은 답변이다.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해당 카페는 인스타그램 소개 글에 ‘We do not accept Chinese guests(우리는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습니다)’라고 적어 논란이 됐다. 정 구청장의 답변에 해당 이용자는 “긍정적인 답변 감사하다”며 화답했다. 이외에도 게시글에는 “특정 국적을 배제하는 건 나라 망신”,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비판과 “외국인 범죄 중 대부분은 중국인 범죄다”, “사업주는 입장 거부 권한이 있다”, “노차이나존 환영한다”는 옹호가 뒤섞이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 “뒤풀이마저 남다르네”…트래비스 스콧, 내한 공연 후 ‘국내 셀럽’들과 한자리

    “뒤풀이마저 남다르네”…트래비스 스콧, 내한 공연 후 ‘국내 셀럽’들과 한자리

    미국의 대표 힙합 뮤지션 트래비스 스콧이 내한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후 지드래곤, 싸이, 씨엘, 애니 등 국내 셀럽들과 어울린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프랑스 명품 패션 브랜드 베트멍의 디렉터 구람 바잘리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글로 ‘가족’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스콧이 서울의 한 술집에서 국내 가수들을 만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퀸스 갬빗’, ‘23 아이덴티티’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미국 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도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씨엘은 트래비스 스콧과 함께 소파에 누워 포즈를 취했고, 안야 테일러 조이와 친근한 사이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구람 바잘리아와 카리스마 넘치는 포즈를 취했다. 싸이는 트래비스 스콧과 나란히 앉아 사진을 찍고, 술자리에서 일어나 술잔을 건배하는 모습도 보였다. 신인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이자 신세계 외손녀로 알려진 애니도 선글라스를 쓴 채 자리에 함께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날 공연을 관람하러 온 올데이 프로젝트의 모습이 공개됐는데, 애니가 지드래곤을 발견하고 춤추는 장면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애니가 SNS에 올린 셀카 사진 게시물에 “후배님 열심히 하세요”라는 댓글을 달아 친분을 나타내기도 했다. 트래비스 스콧은 지난 25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단독 내한 공연 ‘키르쿠스 막시무스’(TRAVIS SCOTT CIRCUS MAXIMUS in Korea)를 열어 4만 8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유토피아’(UTOPIA) 앨범 발매 이후 진행된 ‘키르쿠스 막시무스’ 투어의 일환이다. 2023년 10월부터 시작된 이 월드 투어는 현재까지 76회째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10월부터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이다. 그간 17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2억 93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역대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둔 랩 투어로 기록됐다. 트래비스 스콧은 2015년 데뷔 앨범 ‘로데오’(Rodeo)가 미국 빌보드 랩 앨범 차트 1위에 오르고, 이듬해 발매한 2집 ‘버즈 인 더 트랩 싱 맥나이트’(Birds in the Trap Sing McKnight)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2023년 발표한 4집 ‘유토피아’(UTOPIA)도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대표곡으로는 ‘goosebumps’, ‘SICKO MODE’, ‘HIGHEST IN THE ROOM’, ‘FE!N’ 등이 있다.
  • 내란 특검, 황교안 자택 앞 대치 끝 압수수색 불발

    내란 특검, 황교안 자택 앞 대치 끝 압수수색 불발

    내란특검은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전·선동 혐의를 받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으나 황 전 총리 측 반발로 압수수색이 불발됐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황 전 총리 압수수색은 지난해) 12월 27일 경찰에 고발돼 특검에 이첩된 내란 선전·선동 관련 사건으로 황 전 총리의 계엄 당일 행적과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황 전 총리가 12월 4일 페이스북에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는 글을 올려 내란 선전·선동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날 오전 압수수색 소식이 알려지자 서울 용산구 소재의 황 전 총리 주거지에는 지지자와 유튜버들이 몰려와 영장 집행을 막아섰다. 황 전 총리도 자택 내에서 문을 걸어잠그고 집행에 응하지 않아 수사팀은 대치 끝에 오후 6시쯤 철수했다. 다만 특검은 다른 참고인 중 한 명에 대해서는 영장 집행을 완료했다. 한편 김건희 특검에 대해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수사팀을 맡았던 한문혁 부장검사가 과거 핵심 피의자 이종호 전 대표와 술자리를 가진 사실을 지난 13일 제보를 받고도 언론 보도가 나온 지난 26일 파견을 해제하는 등 늑장 대처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건희 특검 관계자는 “수사팀에서 사진의 맥락과 경위 등을 확인했고, 특검 지휘부는 관련 보고를 받은 당일(23일) 인사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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