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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대구 코로나’ 썼다가 “명백한 실수” 사과…대구 술렁

    정부, ‘대구 코로나’ 썼다가 “명백한 실수” 사과…대구 술렁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시민 비난·조롱 말라” 호소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보도자료에 ‘대구 코로나19’라는 표현을 쓴 데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대구시장도 이런 용어 사용에 우려를 표현하는 등 지역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 22일 출입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2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배포한 보도자료 제목 중 ‘대구 코로나19’ 표현에 대해 해명했다. 정부는 “보도자료 제목을 축약하는 과정에서 대구 코로나19라는 명사로 오인될 수 있는 표현이 나가게 됐다”며 “명백한 실수이자 잘못이라는 점을 알려드리며 상처를 받은 대구 시민과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코로나19 관련 보도자료 작성 및 배포에 더 주의와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20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행정안전부 합동으로 배포한 코로나19 범정부 대응 관련 보도자료 제목을 ‘대구 코로나19 대응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 가동’으로 붙였다. 이와 관련해 온·오프라인에서는 정부가 특정 지역에 대한 편견을 조장할 수 있는 ‘대구 코로나19’라는 표현을 썼다며 항의가 잇따랐다. 대구 중·남구를 지역구로 둔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정부는 특정 지역을 코로나 재앙의 제물로 삼으려한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권역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일부 매체나 온라인상에서 돌고 있는 ‘대구폐렴’이라는 말을 쓰지 말아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권영진 대구시장도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대구 폐렴’, ‘대구코로나’ 등의 용어가 쓰이는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권 시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 앞서 “우한폐렴이 아니듯이 ‘대구폐렴’도 아닌 코로나19”라고 말했다. 그는 “확진자로 확인된 분들은 대구에 여행온 것이 아니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나 신도들의 행사에 참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두가 힘들고 두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시민은 이웃의 아픔에 함께 했고 위로했으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 했지 힐난하고 비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시장을 욕할지언정 대구시민을 비난하거나 조롱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권 시장은 또 “대구의 아픔과 시민의 어려움을 정쟁이나 정치적 이익을 앞세워 이용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여기는 호주] 럭비 경기에서 ‘호주 왕따 소년’에게 쏟아진 응원의 물결

    [여기는 호주] 럭비 경기에서 ‘호주 왕따 소년’에게 쏟아진 응원의 물결

    학교 친구들에게 매일 같이 왕따를 당해 더는 살고 싶지 않다고 절규하던 호주의 왕따 피해 소년인 콰든 베일스(9)가 지난 22일 (현지시간) 호주 내셔널 리그 럭비 경기에 등장했다. 소년의 등장에 2만여 명의 관중들은 응원의 박수갈채를 보냈고 선수들과 심판들은 이 소년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호주 퀸즐랜드 주 브리즈번에서 선천적 질환인 왜소증을 앓고 있는 콰든 베일스는 지난 19일 하굣길에서도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했다. 콰든을 기다리던 엄마 차에 탄 소년은 두 손으로 자신의 목을 조르며 엄마에게 “밧줄을 주세요, 저는 죽고 싶어요”라는 절규를 했다. 아들의 절규에 가슴이 사무친 엄마는 왕따의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왕따로 자살에 이를 수도 있다. 제발 여러분의 자녀, 가족, 친구에게 왕따가 얼마나 상처를 주는지 알려 달라”고 말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페이스북에서만 1400만 번 재생이 되고 호주 언론은 물론 세계 언론에까지 소개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호주 내셔널 럭비 리그의 원주민 올스타즈 팀은 지난 22일 뉴질랜드 마오리 올스타즈 팀과의 경기에 콰든을 초대했다. 이날 콰든은 인디저너스 올스타즈 유니폼에 시크하게 헤드폰을 착용하고 주장인 조엘 톰슨의 손을 잡고 입장했다. 콰든이 입장하자 2만여 관중들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소년을 응원했다. TV로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도 SNS에 “소년이 입장하는데 나의 눈가와 가슴에서 눈물이 나는 듯했다”, “감동적인 장면이었다”라는 글들이 이어졌다.호주 팀과 입장한 소년은 다시 뉴질랜드 마오리 올스타즈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했고, 경기 시작 전에는 양 팀의 주장과 사진도 찍었다. 경기 중간 휴식 시간에는 심판과도 사진을 찍을 정도로 인기인이 되었다. 또한 호주 프로 럭비계의 전설이자 이날 해설 방송을 한 조너선 서스턴과도 기념촬영을 했다. 서스턴은 이번 주 동영상이 공개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구야 굳세거라, 우리는 너를 사랑해. 그리고 왕따는 옳지 않아!”라며 콰든을 응원했다. 콰든을 응원하는 물결은 호주 럭비계뿐 만이 아니라 세계에서 답지했다. 미국인 코미디언 브래드 윌리엄스는 콰든의 가족을 디즈니랜드에 보내 주자며 고펀드미를 통해 만 달러를 목표로 했지만, 23일 현재 46만 달러 (약 5억6000만 원)의 성금이 모였다. 이 성금은 콰든 가족의 디즈니랜드 여행 경비를 제외하고 왕따 방지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호주 출신 영화배우 휴 잭먼은 “우린 친구야, 너는 강한 아이야”라며 응원했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막내아들인 에릭도 응원의 글을 남겼다. 콰든의 엄마 야라카 베일스는 “우리 인생의 최악의 날에서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며 “호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아들을 응원해 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알렸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제발 신상정보 퍼뜨리지 말라” ‘신천지 남친’ 삼성전자 확진자 호소

    “제발 신상정보 퍼뜨리지 말라” ‘신천지 남친’ 삼성전자 확진자 호소

    20대 A씨 “의도해 걸린 것도 아닌데 악플 따갑다” “불편 드려 죄송”…남친, 신천지 대구교회서 예배 경북 구미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전자 직원 A씨(28·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발 내 신상정보를 퍼뜨리지 말아달라”면서 “(신체적) 아픔보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호소했다. A씨는 SNS에 올린 글에서 “의도해서 걸린 것이 아닌데 제가 이렇게 대상이 되어 보니 악플이 많이 따갑다”며 서운한 감정을 토로했다. A씨는 “제발 저의 신성정보를 퍼뜨리지 말아 달라. 상처받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면서 “2년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았고 빅마트, 다이소에도 간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A씨는 남자 친구가 신천지 교회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18일 오후 11시 30분 신천지 대구교회의 집회에 참석한 남자 친구의 집을 방문했다. 남자 친구는 지난 9일과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방역당국은 A씨가 이 과정에서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후 A씨에게는 신천지교회 남자 친구를 사귀어 감염된 데 대해 비난 댓글이 온라인에서 쏟아졌다. 이에 대해 A씨는 “평소 손소독, 손씻기를 열심히 한 제가 걸린 것에도 너무 어이가 없고 하늘이 무너진 것만 같다”면서 “제 주변분들께 누가 될까 두렵다”고 걱정했다. 이어 “불편을 드려 죄송할 따름”이라면서 “부디 저 한 사람을 끝으로 더 이상 아픈 분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미시 산동면에 거주하는 A씨는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의 무선사업부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삼성전자, 구미사업장 24일까지 폐쇄…정밀 방역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구미시는 수영장, 도서관, 탄소제로교육관 등 다중이용시설 11곳에 대해 무기한 휴장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코로나19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전 직원들에게 ‘긴급 공지 사항’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사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이어 A씨의 확진을 확인한 후 곧바로 질병관리본부와 연계해 확진자와 접촉한 동료들을 자가격리하고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회사는 사업장 전 직원들도 모두 조기 귀가시키고 구미사업장을 일시 폐쇄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구미사업장에 대해 24일 오전까지, 확진자가 근무한 층은 25일 오전까지 폐쇄하고 정밀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대구 시민께 죄송” 원희룡, 제주~대구 항공편 중단 철회

    “대구 시민께 죄송” 원희룡, 제주~대구 항공편 중단 철회

    원희룡 제주지사가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대구·경북 지역로부터의 인구 유입을 막기 위해 추진했던 제주∼대구 노선 항공편 일시 중단 방침을 사실상 철회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대구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다치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글을 올렸다. 원 지사는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중국인 무비자 입국에 대한 신속한 중단조치로 효과적인 방역망을 구축했었다”면서 “긴장 상태에서 진행된 회의와 실무부서의 조치를 미처 깊이 살피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어려움에 처한 대구 시민에게 더한 아픔을 드린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면서 “제주도민과 함께 대구시민을 응원하며 이 어려움을 조속히 해결하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그의 이런 발언은 제주~대구 항공노선 일시 중단을 추진하려는 방침을 사실상 철회한 것으로 보여진다. 4·15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된 원 지사가 보수 우파 정당의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 지역 민심 달래기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원 지사는 지난 21일 제주에 근무하는 해군 병사 1명이 고향 대구를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자 “대구-제주 항공노선을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밝혔었다. 앞서 제주도는 국토교통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대구~제주 항공기 운항을 일시 중단할 것을 건의했다. 원 지사의 발표 이후 제주 항공은 이날 하루 2편씩 있는 제주~대구 항공 노선을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편은 오는 25일부터 중단할 예정으로 알려졌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천서도 코로나19 확진자 1명

    경기 이천시에도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 엄태준 시장은 22일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장호원에 거주하는 1명이 역학조사 결과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다”며 “대구 신천지행사에 참석했다가 확진자로 발표된 서울 서초구 거주자와 장호원 공사 현장에서 함께 근무했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서초구 확진자와 근무한 밀접접촉자가 13명이며 이 중 장호원 거주자가 5명,음성 7명,마산 1명”이라며 “장호원 거주 5명 중 1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장호원 확진자는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시는 장호원 확진자의 동선 파악과 함께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방역 조치를 벌이고 있다. 또 이천지역 신천지교회 4곳에 대해 폐쇄 명령을 내리고 소독을 하고 있다. 한편,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5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경기 이천시 공사 현장에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 공사 현장의 동료 근로자 13명이 자가격리됐다. 이천시에 따르면 장호원읍 상수도 관로공사의 감리업체 직원 A(59·서울시 서초구)씨가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A씨는 지난 12일과 17일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악교회를 잇달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7∼20일 장호원읍 관로공사 현장사무실에서 근무하며 감리업체와 시공업체 직원 13명과 밀접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은 모두 자가격리됐다. 시 관계자는 “이들 가운데 7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로 분류돼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신도여 일반 교회로 가라” 신천지 지령 소문에…교회들 ‘비상’

    “신도여 일반 교회로 가라” 신천지 지령 소문에…교회들 ‘비상’

    신천지 새로운 지령 소문에…교회들 대책 마련 신천지가 신도들에게 ‘일반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라’는 내용의 새로운 지령을 내렸다는 소문이 퍼진 가운데, 신천지는 이를 ‘가짜뉴스’라고 해명했다. 22일 온라인상에 퍼진 내용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는 ‘주일에 기성 교회로 가서 예배를 드리라는 지시가 신천지 신도들에게 내려졌다고 한다’는 취지의 글이 빠른 속도로 확산됐다. 신천지 신도들을 상대로 “일반 교회에 나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퍼트린 뒤 이번 코로나19 확산이 신천지만의 문제가 아닌 것처럼 만들라”는 지령이 있었다는 소문이 퍼진 것이다. 이 같은 소문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주말 예배를 앞둔 기성 교회들은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전국교회들은 신천지 지침 내용을 대구지역이나 다른 기독교 단체를 통해 입수하고 교회 차원에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교회는 유튜브 등으로 주일 예배를 실황 중계할 계획이라고 한다. 교인들도 각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세우고 있다.‘총회장님 특별편지’ 전파…전도·교육·모임 자제 주문도 21일 신천지 교주 이만희는 신천지 관련 앱을 통해 전파한 ‘총회장님 특별편지’라는 제목으로 “금번 병마 사건은 신천지가 급성장됨을 마귀가 보고 이를 저지하고자 일으킨 마귀의 짓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이 총회장은 “이 모든 시험에서, 미혹에서 이기자”며 “더욱더 믿음을 굳게 하자. 우리는 이길 수 있다. 하나님도 예수님도 살아 역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불변의 믿음과 진리는 하나님의 것이고 죽어도 살아도 선지 사도들과 같이 하나님의 것”이라며서도 “당국의 지시에 협조해 줘야 한다. 우리의 일”이라고 코로나 19 대응에 나선 정부 협조를 주문했다. 그는 또 “우리는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우리의 본향은 천국”이라며 “전도와 교육은 통신으로 하자. 당분간 모임을 피하자”고 제안했다. ‘신천지 지령’ 관련 22일 신천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신천지 지령’은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신천지 측은 “신천지라는 이유로 당연히 받아야 할 건축허가도 받지 못해 좁은 공간에서 수용인원을 최대화하기 위해 앉아 예배드리는 현실을 ‘독특한 예배 방식’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주범이라고 보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천지 측은 “코로나 발생이란 위급한 현실을 맞아 신천지예수교회는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사건의 본질과 상관없이 기성교계의 입장을 대변해 신천지예수교회를 왜곡, 비방하는 행위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신천지가 지난해 중국 우한 현지에 교회(집회장)를 세우고 포교 활동에 나선 사실도 이날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을 낳았다. 신천지는 해당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자, 홈페이지를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관련 내용을 삭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주영 김포갑 예비후보 “상대당 비판해 반사이익으로 후보되려는 건 전형적 구태정치 ”

    김주영 김포갑 예비후보 “상대당 비판해 반사이익으로 후보되려는 건 전형적 구태정치 ”

    전략공천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경기 김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을 힘들게 하는 정치, 절망하게 하는 정치가 아니라 공존과 상생의 희망정치를 열어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먼저 김포시민 한분 한분을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하는 것이 도리이지만 우선 SNS를 통해 먼저 인사드리는 점 양해해 달라”고 이해를 구했다. 이어 그는 “당으로부터 4·15 총선에서 김포시 갑 출마권유를 받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면서, “당이 김포시를 전략공천지로 지정한 건 우리 김포시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확인한 것으로 저의 책임감이 더욱 무거워진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노동조합 활동을 통해 갈등과 대립보다는 상호 이해와 타협만이 공동선을 만들 수 있다는 소중한 경험을 갖고 있다. 그 경험을 새로운 정치인으로서 약속하고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제 저는 김포시민의 일원으로서 우리 시민들의 손과 발이 될 것이며,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역동적인 젊은 도시, 남북의 평화시대를 열어가는 평화와 공존의 도시, 김포 가치를 공유하고 김포 권리를 지켜내고 확장시켜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천을 두고 상대당 예비후보가 SNS에 올린 글에 대해서도 말을 꺼냈다. 김 후보는 “상대 예비후보가 본인 앞에 놓인 일부터 해결하기를 바란다”며, “여당후보를 비판해서 얻는 반사이익으로 자신의 당 후보가 되려는 건 전형적인 구태정치다. 구태는 결코 희망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저는 한국노총 위원장 역임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지불능력 제고를 위한 정책 협의를 적극 추진했다. 또 민주당과 정책협의를 통해 근로장려세제 확대와 프랜차이즈 가맹수수료 인하, 임대차계약갱신청구권 연장을 추진했다. 더불어 한국소상공인총연합회와 함께 카드수수료 인하, 임대료 인하 등 서민과 영세소상공인들의 권리보호를 위한 활동을 추진했다”고 전 한국노총위원장으로서 지난 성과를 설명했다. 이 밖에도 김 후보는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협약을 체결해 납품단가 후려치기‘와 ’일감 몰아주기‘ 등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관행을 근절하는 활동을 추진했다. 서울시, 한상총련과 함께 제로페이 협약을 체결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상인, 노동자들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해 왔다. 페이스북에서 또 김 후보는 “일부 정치인들의 ’갈라치기‘로 세대가 분열하고 계층이 분열되는 김포시는 결코 우리의 미래가 아니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시민들과 함께 나아가겠으며 모두가 소중한 시민들이기에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김포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준 김두관 의원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고 예비후보인 유영록 전 시장과 허숙정·기경환 예비후보에게도 함께 김포시의 발전과 민주당의 선거승리를 위해 노력하자는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대구 공공시설, 격리시설로 쓰게 해달라”…정총리 “적극 지원”

    “대구 공공시설, 격리시설로 쓰게 해달라”…정총리 “적극 지원”

    김부겸 “의료진에 의심환자 강제검사 권한을”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가운데 19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에 검체 인력과 격리 시설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대구 내 국가·공공기관 시설을 개방해 자가격리에 쓸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대구시를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적극적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수성구갑 지역구 의원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31번 환자를 언급하며 의심환자에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에 ‘준명령권’을 부여해달라고 요청했다.정 총리 “공공·민간 병원 확보 시급… 확실하게 필요 조치 하겠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대구시를 찾아 “대구에 갑작스럽게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많이 생겼다”면서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함께 걱정하고 극복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행정적·재정적 조치와 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요량”이라고 말했다. 대구 지역에서는 전날 코로나19 국내 31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이날 1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20명의 확진자 가운데 18명이 대구·경북 지역이다. 정 총리는 “이 환자가 여러 많은 분이 계신 곳에서 활동한 흔적이 많기 때문에 혹시 지역사회에 크게 전파되지 않았는지 하는 걱정이 대구시민 모두에게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 격리 치료를 위해) 공공 및 민간병원 확보가 시급해 보인다”면서 “우선 인근 자치단체와 협조하고 정부 차원에서도 돕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지역에서 함께해온 지자체들이 어려울 때 협력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중앙정부도 확실할 만큼 적극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권영진 대구시장 “검체인력·자가격리시설·음압병실 태부족” 이에 권영진 대구시장은 “외국 방문 경력이 없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대규모로 나와 자칫 전국화될까 우려스럽다”면서 “사태 대응 전략이 지금까지와는 달라져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 인력이 절대 부족해 중앙정부 지원이 시급하다”면서 “혁신도시 내 중앙교육연수원 등 대구 내 국가·공공기관 시설을 개방해 자가격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코로나19가 집단 발병지였던 중국 후베이성 우한교민 700명이 전세기로 귀국 후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입소해 임시 격리 생활을 한 것에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권 시장은 또 “대구에 음압 병동이 총 65개 있지만, 활용 가능한 병동은 20∼25개뿐”이라면서 음압 병실 확충을 위한 지원도 호소했다. 정 총리는 권 시장과 범정부 특별대책지원단 파견과 재난특별교부세 긴급 지원, 역학조사관 확충·선별진료소 확대, 음압병실 확보 등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김부겸 “대구 패닉…의료기관에 ‘준명령권’ 부여해야” 31번 환자, 의사 두 차례 검사 권유 거부 논란현행법상 의사가 의심환자 강제 검사 규정 없어 “靑에 코로나 추경 요청…개학·국가시험 연기를” 한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인 페이스북에 “대구는 지금 패닉 상태”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의료기관에 준명령권을 부여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청와대와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글에서 “지역 경제 충격을 완화하고 지원하기 위해 추경 편성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며 이렇게 전했다. 김 의원은 이날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상황을 언급하며 “어디까지 확산했을지 가늠이 안 될 정도”라면서 “3월로 예정된 각급 학교의 개학과 각종 국가 자격시험을 연기해달라”고 건의했다. 특히 김 의원은 “31번 환자의 경우에서 보듯, 의료기관의 처방과 권고를 환자가 따르지 않을 경우 피해는 전체가 입어야 하는 만큼 의료기관과 방역 당국에 준명령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찾아달라”고 제안했다. 31번 환자로 확진된 대구의 61세 한국인 여성은 의사의 코로나19 검사 권유를 두 차례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현행법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1급 감염병 의심자에 대해 조사하고 검사받도록 할 수 있을 뿐 의료인이 의심 환자를 강제로 검사하도록 할 수 있는 규정은 없다.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 등에 따르면 31번 확진자는 교통사고로 대구 수성구 새로난한방병원에 입원 중이던 지난 8일 인후통, 오한 등 코로나19 유관 증상을 보여 병원 측이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했으나 “해외에 나가지도 않았고 확진자를 만난 적도 없으며, 증상도 경미하다”면서 거부했다. 이 병원은 지난 15일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에서 31번 환자가 폐렴 증상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했으나 확진자는 17일에야 퇴원해 수성구보건소를 찾았다. 의사의 검사 권유를 거부한 뒤 31번 확진자는 입원 중이던 병원을 나와 교회와 호텔 뷔페식당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다녔다. 결국 이날 경북대병원 등 대구·경북에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3명이나 발견됐고, 이 가운데 10명은 31번 환자와 같은 교회에 다녔으며 1명은 병원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은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음압 병상, 역학조사관, 검체 검사기관 부족 등을 설명한 뒤 “지역 대형병원 응급실이 연이어 폐쇄된 상태인 만큼 일반 환자를 위한 응급의료체계를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이 내용은 청와대에도 그대로 올렸다”면서 “대구는 이미 코로나19에 훤히 노출된 셈으로, 어느 지방도 이런 대규모 감염이 없었던 만큼 정부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호소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기 거지같다” 발언 상인 ‘신상털이’에 문 대통령 “안타깝다”

    “경기 거지같다” 발언 상인 ‘신상털이’에 문 대통령 “안타깝다”

    청와대 “대통령이 오해 풀어주려는 것”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충남 아산 전통시장 방문 당시 한 상인이 최근 경기에 대해 “거지 같아요”라고 언급했다가 대통령 지지자로부터 ‘신상털이’ 공격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그분이 공격받는 게 안타깝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이 반찬가게 사장을 좀 대변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반찬가게 사장의 ‘거지 같아요’라는 표현에 대해 “장사가 안되는 것을 요즘 사람들이 쉽게 하는 표현”이라며 “오히려 서민적이고 소탈한 표현”이라고 감쌌다. 문 대통령은 당시 현장 분위기에 대해 “전혀 악의가 없었다”며 “오히려 당시 분위기가 좋았다”고도 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의 언급과 관련해 “그런 표현으로 비난을 받고 (그 이후 해당 가게가) 장사가 안된다는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이 안타까움을 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기자들 사이에서는 ‘문 대통령이 극렬 지지층에 자제를 요청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대변인의 설명을) 잘 받아들인 뒤 질문하면 좋겠다”며 “대통령 말씀은 반찬가게 사장이 곤경에 처한 것에 대해 안타깝다는 것이지 지지층에 대한 반응 같은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아닌 누구에게라도 ‘거지 같다’라고 말을 하면 바람직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분에게 비난을 하는 사람들은 오해한 것”이라며 “대통령은 오해를 풀어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사에서는 이른바 ‘문파’(문 대통령 열성 지지층)로 표현했다. 하지만 악성 비난의 글을 쓰거나 하는 분들이 이른바 ‘문파’이거나 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관계자는 김동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문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글을 공개적으로 올린 것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나 청와대의 입장이 나온 것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어느 판사가 어느 글을 썼는지 확인하지 못했다. 답변할 필요를 못 느낀다”고 일축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진중권, ‘임미리 비난’ 유시민에 “저질 개그 그만하고 떠나”

    진중권, ‘임미리 비난’ 유시민에 “저질 개그 그만하고 떠나”

    진중권, 유시민 ‘알릴레오’ 발언 맹비난“마음에 안 들면 보도 탄압할 땐 언제고”“논리력 잃더니 이제 기억력도 잃었나”유시민, 임미리에 “진보 코스프레 칼럼”“논증 없고 인상비평…질 낮아” 비난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의 ‘민주당(더불어민주당)만 빼고’ 칼럼을 비난한 유시민 노무현 재단이사장을 향해 “저질 개그 그만하고, 모든 걸 내려놓고 낚시나 다니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날 유 이사장이 그의 유튜브 채널인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한 발언을 언급한 뒤 “무슨 미련이 남아서 이런 지저분한 뒷끝을 남기는지 보면 볼수록 신비한 캐릭터”라면서 “한 번 사과 했으면 깔끔하게 끝내라”며 이렇게 밝혔다. 유 이사장은 전날 유튜브에서 “임 교수의 칼럼은 논증이 거의 없고 인상비평으로 퀄리티(질)가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칼럼에서 빈부격차와 노동 문제를 거론했는데 ‘진보 코스프레’ 칼럼이라고 본다”고 평가절하했다. 또 임 교수를 겨냥해 “민주당과 진보진영 사이 정당 말고, 나머지 정당을 왔다갔다 했더라”며 행적을 비난한 뒤 “안철수당이나 ‘원플러스원(1+1) 황교안당’(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에서 빨리 영입해야 한다”고 비꼬았다.유 이사장은 임 교수를 고발한 민주당에 대해서는 “어쩌다 무단횡단을 한 번 했는데 그렇다고 상습 무질서·폭력 행위자로 모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민주당이 다툼의 소지가 있는 것을 고발했다. 쓸데 없고 미련한 짓을 했고 사과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역사적으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수호하기 위해 노력한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당에서 어쩌다 실수한 거겠죠, 평소에 그런 일은 직접 안 하고, 애들 시키거든요”라고 유 이사장을 꼬집었다. 이어 “마음에 안 드는 기자들 리스트 만들어 ‘조리돌림’ 한 게 누굽니까? 다 알릴레오 시청자들이잖아요”라며 반문했다. 진 전 교수는 “문빠들 거느리고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인) 기자들을 ‘기레기’로 몰아가며 보도의 자유를 탄압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수호하기 위해 노력’했다? 무슨 만담을 이렇게도 차지게 하는가”고 비판했다.진 전 교수는 “유시민씨 말 한 마디에 방송사(KBS) 법조팀이 통째로 날아간 일을 벌써 잊었는지, 논리력을 잃으시더니 이제는 기억력마저 잃었나 보다”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유 이사장이 조국 전 법무무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표창장 위조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학교에서 자신의 컴퓨터를 몰래 반출했던 것을 겨냥해 “‘증거인멸이 증거보전’이라며 ‘저질’ 개그 하시던 분이 남의 글을 ‘저질’이라 비난할 주제가 된다고 생각하는가”고 꼬집었다. 진 전 교수는 “유시민씨, 그 자리에 계속 있어봤자 민주당에 도움 안 되니다 내려놓으시고 낚시 다니라, 저도 이 일 마치고 곧 따라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임 교수가 경향신문에 ‘민주당만 빼고’란 제목의 칼럼을 쓰자 임 교수의 이력을 거론하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지만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며 여론이 악화되자 고발을 취하했다. 언론중재위원회는 지난 12일 임 교수의 칼럼과 이를 보도한 경향신문에 대해 공직선거법 8조의 ‘언론기관의 공정보도 의무’를 위반했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임 교수는 지난달 28일 실린 칼럼에서 “촛불 정권을 자임하면서도 국민의 열망보다 정권의 이해에 골몰하고 있다”면서 “민주당만 빼고 투표하자”고 썼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여기는 중국] 우한시 의료진에 매일 무료커피 500잔 배달하는 ‘커피 열사’ 감동

    중국 우한시 의료진을 위해 생면부지의 7인의 바리스타가 모였다. 우한시 일대에서 소형 커피 매장을 운영하는 시나 씨. ‘이란’ 출신의 외국인 바리스타 시나 씨는 10여 년 전부터 중국 후베이성(湖北) 우한 시에 거주하며 소형 커피 전문점을 운영해 왔다. ‘와칸다커피'(Wakanda coffee)라는 상호명을 가진 그의 커피 매장은 총 6석의 테이블과 좌석이 배치된 소형 커피 전문점이다. 평소 커피숍 인근 대학교의 방학 동안 시나 씨는 고향인 이란으로 귀국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왔었다. 올해 역시 지난달 21일 이란으로의 출국을 앞뒀던 그는 돌연 발생한 ‘코로나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탓에 우한에 잔류하게 된 경우다. 현재 그는 우한 일대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 이후 줄곧 이곳에 남아 자원 봉사활동 중에 있다. 지난 달 23일 우한시 일대가 중국 당국에 의해 강제 봉쇄된 이후, 그는 바리스타라는 자신의 ‘장기’를 살려 직접 제조한 따듯한 커피를 의료진에게 선물하려는 계획을 실천하기 시작했던 것. 실제로 우한 시내 일대에 대한 봉쇄 소식이 전해졌던 이후 시나 씨는 본인의 개인 SNS에 이 일대 의료진에게 커피 배송을 함께 할 뜻 있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시나 씨는 “이 무렵 우한 일대에는 큰 혼란이 있었다”면서 “평소 자주 이용했던 배달 전문 업체 직원들 조차 배달 업무를 거절할 정도로 시내에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증폭됐던 시기였다”고 기억했다. 때문에 그는 “당시 SNS에 봉사자 모집 글을 게재하면서도 자원자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않았던 이유”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의 우려와 달리 당시 시나 씨의 SNS에는 그와 함께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커피 봉사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 있는 이들이 줄을 섰던 것. 커피 봉사단에는 이란 출신의 시나 씨를 포함한 5인의 20~30대 남성 봉사자와 2명의 여성 자원 봉사자로 구성돼 있다. 뜻 있는 봉사활동에 함께하고자 한 이들은 시나 씨를 포함해 총 7명으로, 모두 현직 또는 전직 바리스타 출신이다. 생면부지의 카페 바리스타 7인은 이후 매일 오전 시나 씨의 커피 전문점에서 직접 볶은 콩으로 제조한 따뜻한 커피를 이 일대 의료진에게 배달해오고 있다. 이들이 배달하는 커피는 우한 시 소재의 격리 병동 의료진에게 매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무료로 전달된다. 만일의 감염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각 병원 주차장에 마중 나온 2~3명의 의료진들이 커피를 수거해가는 방식이다. 지난달 26일 처음 시작됐던 커피 무료 봉사는 이날로 1만 2000잔 째 인근 병원 의료진에게 배달했다. 현지 누리꾼들에게 ‘커피 봉사단’ 또는 ‘커피 열사’ 등으로 불리는 7인의 바리스타들이 일평균 무려 500잔의 무료 커피를 제조, 배달해왔던 셈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된 이후 이란에 거주하는 시나 씨의 가족들은 그가 조기 귀국하기를 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나 씨는 “매일 한 차례 가족들과 전화 통화를 하며 안부를 전하고 있다”면서 “가족들은 모두 내가 하루 빨리 귀국하길 원하고 있지만 우한시 이웃들을 떠날 수 없어서 이곳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이웃들에게 받은 ‘정’을 차마 모른 척 떠날 수 없었다”고 했다. 이와 같은 시나 씨를 포함한 7인의 커피 열사단의 사연은 현지 언론을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이후 7인의 커피 봉사단에게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중국 누리꾼들은 이들의 선행에 힘을 실어주고 싶다며 대규모 ‘클라우드펀딩’을 시작했다. ‘시나 씨와 커피 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모여진 펀딩 모금액은 13시간 동안 무려 120만 위안(약 2억 400만 원)을 초과했다. 봉사단을 가장 먼저 조직한 시나 씨는 해당 금액을 인근 병원 중증 격리 병동 의료진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시나 씨는 자신들에게 쏠린 관심에 대해 “의료진들에게 커피를 배달하는 봉사자 모집에 아무도 지원하지 않을 줄 알았지만 나를 포함해 총 7인의 봉사단이 무료로 24일 째 봉사 중”이라면서 “세상은 아직 살 만한 곳인 것 같다. 의료진들이 우리들이 만든 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힘을 내고,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다면 우리 커피가 곧 생명을 살리는데 일조한 것이라 믿고 앞으로도 봉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 실제 연인 의심되는 현장 사진

    ‘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 실제 연인 의심되는 현장 사진

    ‘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의 아름다운 투샷이 공개됐다. 17일 tvN 드라마 공식 SNS 계정에는 “에델바이스가 피는 나라에서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둘리커플의 투샷”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스틸컷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서로의 허리를 감싼 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현빈과 손예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극 중에서 애틋한 재회를 한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마치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손예진이 펑퍼짐한 원피스에 보라색 니트를 걸치고 있는 사진은 임신을 연출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극 중에서 북한군 장교 리정혁 역을 맡은 현빈은 “리정혁과 윤세리의 예기치 못한 만남이 특별한 행복이 되었듯, ‘사랑의 불시착’ 또한 시청자분들에게 그런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품에 임했다. 여러분 곁에 리정혁이 행복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손예진은 “세리를 연기하면서 많이 웃었고, 많이 울었다. 무엇보다 정말 행복했다. 제 연기 인생에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할 멋진 작품을 할 수 있게 돼서 감사했고 우리 드라마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 덕분에 지치는 순간에도 힘내서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사랑의 불시착’과 윤세리 캐릭터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21.7%, 최고 24.1%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며 ‘국민 로코 드라마’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동시에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수치로 ‘도깨비’의 기록 20.5%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포상휴가는 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호주] 해변 바위에 앉아있다가…거대 파도에 휩쓸려 유명 DJ 사망

    [여기는 호주] 해변 바위에 앉아있다가…거대 파도에 휩쓸려 유명 DJ 사망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거대 파도에 휩쓸려 러시아 유명 DJ가 사망하고, 그의 아내가 부상을 당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채널7 뉴스 등 현지 언론에는 본다이 해변의 바위 위에 앉아 있다가 거대 파도에 휩쓸리는 당시의 사고 장면이 공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경 러시아에서 온 안드레이 이바노프(47)와 그의 아내 율리아(45)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본다이 비치의 북쪽 바위 지역에 앉아 바다를 구경하고 있었다. 그때 집채만한 거대한 파도가 들이닥치면서 부부를 바다로 휩쓸어갔다. 다행히 아내인 율리아는 가까스로 수영을 해서 다시 바위 위로 올라왔지만, 남편인 안드레이는 파도에 휩쓸려 가고 말았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바위 위로 올라온 아내는 온통 피투성이 였으며 “남편이 아직 물에 있다, 도와 달라”고 비명을 질렀다. 당시 토요일 저녁 해변을 즐기던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응급신고를 해 3대의 구조 헬리콥터와 해상구조대가 출동했다. 그러나 해상구조대는 사고 발생 후 30여분이 지난 6시경이 되어서야 인근 바다에서 그를 발견할 수 있었다. 해상구조대는 발견 당시 그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그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의 신분이 공개되면서 그가 러시아의 유명 DJ라는 것이 알려졌고, 러시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그의 사망을 추모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그의 친구라고 밝힌 알렉산드라는 “그는 러시아 나이트클럽계에서 매우 유명한 DJ로 세상에서 가장 착한 사람 중 한사람이었다”며 추모했다. 댄스DJ로 유명한 파벨 로기노프도 “오늘 충격적인 뉴스가 전해져 나를 힘들게 한다. 우리는 당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적었다. 한편 아내 율리아는 시드니 세인트 빈센트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고 퇴원한 상태다. 매트 듀 프레시스 본다이 비치 해상구조대원은 “바위나 해변에서 바다로 튀어나온 부분을 피하라.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샐리 그로브즈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응급구조대 운영팀장은 “이번 일은 끔직한 사고로 해변에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포토] 미스코리아 조세휘, 아찔한 비키니 자태

    [포토] 미스코리아 조세휘, 아찔한 비키니 자태

    미스유니버스 코리아 조세휘가 비키니 몸매를 뽐냈다. 조세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빠가 싫어할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비키니를 입고 선베드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볼륨감 넘치는 몸매와 뛰어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조세휘는 2014 미스코리아 미스경기 선으로 2017 미스유니버스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바 있다. 사진=조세휘 SN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큐브 홍승성 회장 “음원차트, 사재기 꼭두각시 됐다” [전문]

    큐브 홍승성 회장 “음원차트, 사재기 꼭두각시 됐다” [전문]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회장이 음원 사재기 논란과 관련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15일 큐브 홍승성 회장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모든 음악인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키워온 K팝은 세계에 중심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정작 국내 음악 산업은 창피하리만치 후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라며 “음원 산업에 선두에 서야 할 차트는 이미 사재기의 꼭두각시가 되어 사재기 차트가 되어버렸습니다”라며 음원 사재기 논란으로 얼룩진 가요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음악인들 중 한 사람으로 이 사태를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기에 감히 부탁 말씀 드립니다”라며 “검찰, 경찰 관계자 여러분, 대한민국 백년대계의 음악 산업에 발전을 위해서 저희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가요계 음원 사재기 논란은 지난해 11월 가수 박경이 특정 가수들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에도 홍승성 회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음원 사재기’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합니다. 응원합니다. 힘내세요”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다음은 홍승성 회장 SNS 글 전문. 안녕하십니까 큐브 엔터테인먼트 홍승성입니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마음고생이 많으시죠? 힘든 와중에 들려온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 소식과 방탄소년단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는 세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축제 분위기의 뒤엔 암울한 소식도 있기에 이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모든 음악인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키워온 케이팝은 세계에 중심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정작 국내 음악 산업은 창피하리만치 후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음원 산업에 선두에 서야 할 차트는 이미 사재기의 꼭두각시가 되어 사재기 차트가 되어버렸습니다. 음악인들 중 한 사람으로 이 사태를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기에 감히 부탁 말씀드립니다. 검찰, 경찰 관계자 여러분 대한민국 백년대계의 음악산업에 발전을 위해서 저희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딸랑 12마리 팔면서 ‘반값 킹크랩’ 행사”

    “딸랑 12마리 팔면서 ‘반값 킹크랩’ 행사”

    “딸랑 12마리 팔면서 ‘반값 킹크랩’ 행사한다고 신문에 인터넷에 그 난리를 칩니까. 대기업 대형할인점이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입니다.” 이마트가 지난 13일부터 시작한 ‘반값’ 킹크랩 판매 행사에서 지점마다 물량을 12~14마리 정도만 준비, 뉴스와 홍보 전단지를 보고 소비자들이 아침부터 개점을 기다리다가 한 마리도 구입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 ‘미끼 마케팅’ 전략 논란이 일고있다. 이마트는 오는 19일까지 “‘킹크랩 이 가격이 실화? 러시아산 블루 킹크랩을 100g당 4980원에 판매한다”며 홍보 전단지를 뿌리고 언론에 보도까지 되었다. 100g당 4980원, 2㎏ 기준 한마리에 9만 9600원 이라고 대대적인 홍보를 한 것이다. 이 가격은 지난해 2월 킹크랩 이마트 평균 판매가격이 100g당 8980원인 것과 비교해 44%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이마트는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의 활꽃게 평균 위판가가 1㎏당 5만2300원임을 고려하면 ‘활꽃게’보다 저렴한 수준”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심지어 홍보 전단지에는 ‘킹크랩과 찰떡 궁합 pick’ 이라는 홍보문구와 함께 와인,맥주 등 주류와 칠리,유자폰즈 등 소스류,라면,김 등을 버젓이 소개해 ‘미끼 마케팅’ 전략이라는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 15일 서울 구로구 구로점과 경기 광명시 소하점은 아침은 아침 8시쯤부터 반값 킹크랩을 사기위해 소비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10시 개점하자마자 1인당 1마리씩 구매 금방 동이 났다. 많은 소비자들이 헛탕을 치고 발길을 돌리는 일이 벌어졌다. 매장의 판매자는 킹크랩 구입을 문의하자 “내일까지 판매하는데 하루에 12마리 정도 밖에 물량이 없어 우리도 어쩔 수가 없다. 아침 8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다 사가더라”며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15일 광명시 하안동에 사는 신 모씨는 ”킹크랩을 사려고 개점 시간에 맞춰 이마트 소하점을 찾았는데 물량을 고작 12마리만 준비해서, 8시에 와서 기다리던 고객이 사갔다고 하니 기가 막힌다”며 “이럴거면 왜 그렇게 광고를 하고 난리를 쳤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허탈해 했다. 또다른 소비자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NS)에 킹크랩 품절을 알리는 안내문을 찍어 올리며 ”맘카페에서 정보를 보고 이마트에 왔는데 늦었네요. 개점 전부터 대기하며 순번표까지 받아 사갔다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16일에도 진눈깨비가 내리는 가운데 반값 킹크랩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아침 7시 30분 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구로점에서 아침 7시30분부터 줄을 서서 번호표를 받았다. 이날 아침에도 20여명이 번호표를 받지못해 되돌아갔다. 10시 개점시간이 되자 수산물 코너에 20 여명이 킹크랩을 사려고 왔다가 발길을 돌렸다.구로3동에서 온 김 모씨(여. 31)에서 “10시 개점시간에 맞춰 왔는데도 다 팔렸다고 합니다. 고작 12마리를 팔면서 반값 행사라고 생색 내는 것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 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최근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영향으로 러시아의 킹크랩이 중국 수출길이 막혀 이 물량이 대량으로 한국에 들어오면서 가격이 급락했다. 이달 첫 주에만 중국에 들어가지 못한 킹크랩 200톤이 한국으로 들어왔다. 이 중 이마트가 확보한 물량은 총 20톤으로, 2㎏ 크기 킹크랩 약 1만 마리 정도가 확보됐다. 하지만 반값 킹크랩 행사에 고객이 몰리면서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글·사진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포토] 한선화, 청순 글래머 ‘남심 저격’

    [포토] 한선화, 청순 글래머 ‘남심 저격’

    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한선화가 비키니 자태를 자랑했다. 한선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연말 발리”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선화는 여행을 떠난 발리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새하얀 비키니를 입고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한선화는 꽃을 귀에 꽂고 향기를 맡는 포즈 등을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한층 더 예뻐진 미모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한선화 SN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종차별 논란’ 한국인 화장실 이용 막은 KLM, 고개 숙여 사과

    ‘인종차별 논란’ 한국인 화장실 이용 막은 KLM, 고개 숙여 사과

    “불편과 심려를 끼쳐 사과” 네덜란드 항공사인 KLM 항공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관련해 한국인에게 차별적인 행동을 했다는 논란이 벌어지자 고개 숙여 사과했다. KLM은 14일 오전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기욤 글래스 사장은 사과문 낭독을 통해 “먼저 승무원 전용 화장실 운영 및 공지와 관련해 승객 여러분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친 데 대한 진심 어린 사과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승무원 전용 화장실 운영은 KLM의 정해진 정책은 아니다. 이러한 결정은 항공기 승무원에 의해 결정됐으며, 이에 대한 공지는 한글로만 안내됐다”라며 한국인 승객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고발한 내용을 인정했다. 또한 글래스 사장은 “이것은 승무원 개인의 실수였으나, 결코 가볍지 않은 실수”라며 “진심으로 사과한다. 저희는 일부 승객을 차별적으로 대했다는 지적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거듭 사과했다. KLM은 이번 사건을 본사 임원진에게 보고하고 내부적으로 경위 조사 중이며, 모든 승무원을 대상으로 승무원 전용 화장실은 허가되지 않는다고 알렸다고 전했다. 글래스 사장은 “향후 인천으로부터 출발 및 도착하는 전 승무원 브리핑 시간을 통해 해당 내용을 강조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해당 항공기에 탑승해 불편을 겪은 승객 여러분과 정신적 피해를 겪었을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한글로 적힌 ‘승무원 전용 화장실’ 사진 찍자 지워달라 요구 앞서 12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KL855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 김모씨는 화장실 문에 한글로 쓰인 ‘승무원 전용 화장실’이라는 안내문을 발견했다. 김모씨가 사진을 찍자 기내 부사무장은 사진 삭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탑승객이 왜 한국어로만 문구가 적혀 있느냐고 묻자 부사무장은 “잠재 코로나 보균자 고객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결정된 사항”이라고 답했고, 뒤늦게 영어 문구를 밑에 적어 넣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해당 탑승객은 이 같은 상황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고,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며 논란이 커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입학·시험 거부당하는 中유학생들

    獨, 中세입자 일방적 임대계약 해지 네덜란드선 오성기 별 코로나로 표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45일이 지나면서 중국인 유학생의 인종차별적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단지 중국인이라는 이유로 대입 시험을 보지 못하거나 입학을 거부당하고, 셋집에서 쫓겨나기도 한다. 13일 독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베를린의 한 유명 예술대학(한스 아이슬러 음대)은 이달 중순 치르는 대입 실기시험에서 중국인 지원자의 참여를 전면 금지했다. 대학 측은 지원자에게 보낸 메일에서 “향후 별도의 시험 시간을 잡겠다”고 했지만 시기를 특정하지 않아 학생들은 1년에 한 번뿐인 기회를 놓칠까 걱정했다. 또 시험 직전 2주간 중국을 다녀온 지원자는 국적을 불문하고 시험 응시를 금지했다. 방역을 위한 조치지만 수년간 중국을 방문하지 않고 독일에서 공부만 했던 유학생이나 중국 내 코로나19 청정 지역 출신들은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독일 서부 오펜바흐 언론에 따르면 이곳의 조형예술대학도 오는 4월 시작되는 새 학기에 중국인 신입생 5명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겨울학기에나 입학하게 된다. 독일 일간 빌트는 지난 11일 유명 여배우인 가브리엘레 샤르니츠키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중국인 여성 세입자(21)와 맺은 임대계약을 해지했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에 간 적이 없었다. 호주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한 말레이시아인 여학생이 퍼스의 집에서 일방적으로 쫓겨났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집 밖에 걸쇠가 걸려 있었고, 감시카메라 설치에 대한 경고문도 붙어 있었다. 이 외 영국 스카이뉴스는 중국 유학생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들을 ‘코로나바이러스’라고 손가락질하며 차별하는 영국인들을 조명했다. 버밍엄의 한 중국인 단체 페이스북에는 “야만적인 동물 학대, 너희들은 코로나에 걸릴 만하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독일 슈피겔은 코로나19를 ‘메이드 인 차이나’로 표현했고, 네덜란드 신문은 중국 국기의 5개 별을 코로나바이러스로 바꿔 논란이 되기도 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지난 12일 보도에서 “질병은 인종이나 국가를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與, 비판 칼럼 필자·언론사 고발… SNS엔 “나를 고발하라” 봇물

    與, 비판 칼럼 필자·언론사 고발… SNS엔 “나를 고발하라” 봇물

    임 교수 “현 민주주의 수준 서글퍼” 토로 진중권 “막가자는 거죠… 與 찍지 말자”더불어민주당이 “선거에서 민주당을 빼고 찍어야 한다”는 내용의 칼럼을 경향신문에 기고한 대학교수와 경향신문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자 이에 반발한 누리꾼들이 페이스북 등 SNS에서 ‘#민주당만빼고’ 해시태그와 함께 민주당을 비판하는 “나를 고발하라”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고발 사태가 진보진영 표심의 큰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달 29일자 경향신문에 칼럼 ‘민주당만 빼고’를 쓴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와 경향신문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5일 검찰에 고발했다. 임 교수는 칼럼에서 “(정부가) 촛불 정권을 자임하면서도 국민의 열망보다 정권의 이해에 골몰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민주당만 빼고’ 투표하자”고 썼다. 민주당 관계자는 “선거 운동도 아닌 기간에 민주당을 뽑지 말자고 쓴 것은 선거법 위반이며 언론 공정성을 위배한 것”이라면서 “당 입장에서 총선을 앞두고 여론이 악화될 수 있다고 판단해 내린 결론”이라고 말했다. 사건은 서울남부지검 공공수사부에 배당됐다. 임 교수는 페이스북에 “살이 살짝 떨리고 귀찮은 일들이 생길까봐 걱정된다”면서도 “그보다 더 크게는 노엽고 슬프다. 민주당의 작태에 화가 나고 1987년 민주화 이후 30여년 지난 지금의 한국 민주주의 수준이 서글프다”고 토로했다. 고발 소식이 전해지자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이쯤 되면 막가자는 거죠. 낙선운동으로 재미 봤던 분들이 권력을 쥐더니 시민의 입을 틀어막으려 한다”면서 “민주당은 절대 찍지 말자. 나도 임 교수와 같이 고발당하겠다”고 썼다. 김세정 변호사도 페이스북에 “정치적 주의주장을 담은 칼럼을 게재했다고 집권여당이, 그것도 스스로를 진보라고 분류하기 좋아하는 이들이 필자는 물론이고 신문사까지 고발했다니 어이가 없다”고 했다. 대안신당 김정현 대변인은 “힘 있는 집권 여당이 표현의 자유와 국민 알권리를 보호하지 않는다면 누가 보호한다는 말인가”라며 고발 취하를 촉구했다. 진보 성향의 누리꾼들은 임 교수를 지지하며 “나도 고발하라”는 글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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