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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서 ‘전범기’ 펄럭인 日 국제의용군 “명예로운 깃발” [월드뷰]

    우크라서 ‘전범기’ 펄럭인 日 국제의용군 “명예로운 깃발” [월드뷰]

    ‘팀 재패니스’가 우크라이나 땅에서 전범기인 욱일기를 펼쳐들었다. ‘살로’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일본인 국제의용군은 지난 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우크라이나의 일본팀”이라는 글과 함께 일본인 참전용사들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일본인 참전용사들은 눈 내린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전범기를 펄럭이고 있었다.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사용한 군기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비나치화’를 목표로 침략전쟁을 일으킨 가운데, 나치 독일·이탈리아 왕국과 함께 인류를 2차 대전의 참화로 몰아넣은 3대 추축국 일본 제국의 상징이 우크라이나에서 펄럭이는 상황이 연출된 셈이다. 그러나 욱일기는 전범기 아니냔 팔로워 질문에 ‘살로’는 “일본 자위대 공식 군기”라며 “욱일기가 독일 나치즘의 상징 하켄크로이츠와 같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같지 않다. 일본의 명예로운 깃발”이라고 주장했다.지난해 2월 27일 우크라이나의 국제의용군 모집 발표 후, 52개국 출신 2만명(같은해 3월 6일 기준)이 국제의용군에 지원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 발표에 따르면 독일,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스웨덴, 폴란드 등 유럽 출신이 많았다. 일본인도 약 70명이 국제의용군에 지원했다. 그 중 50명은 전직 자위대원 출신으로, 과거 프랑스 외인부대 복무자도 2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범기 사진을 올린 ‘살로’(돼지고기 비계를 소금에 절인 러시아 요리. 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즐겨 먹는다)도 지난해 “사무라이가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운다”며 전쟁터로 향했다. 지난해 10월 일본 니혼TV가 일본인 국제의용군을 조명했을 때 소개된 바 있다. ‘살로’는 그간 SNS를 통해 러시아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내곤 했다. “우크라이나인 친구와 크림반도 탈환 및 쿠릴열도 반환에 대해 얘기했다”며 “되찾은 크림반도에서 수확한 밀로 라면을 끓이고, 되찾은 쿠릴열도 앞바다에서 잡은 생선으로 회를 뜨자”고 말하기도 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는 우크라이나에 약 1000∼3000명의 외국인 전투요원이 활동 중이다. 표면적으로는 우크라이나에 힘을 보태는 것이 목표지만, 개인의 명성을 높이거나 자국 내 문제에서 도피하려는 동기를 가지고 참전한 경우도 있어 국제의용군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우크라이나를 지키는 ‘민주주의의 수호자’로 국제의용군을 바라본다. 하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네오나치나 백인 우월주의자 같은 극우 세력이 ‘람보 흉내’를 내는 것에 불과하다는 냉소도 여전하다. 18일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전쟁 초반 자원입대한 외국인 상당수가 인스타그램 등 SNS ‘인증샷’ 포즈를 취하는 데에 혈안이거나, 슈팅 게임을 하듯 하거나, 본국에서의 성폭력 등 각종 혐의에서 벗어나고자 우크라이나에 온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고 꼬집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WP는 “우크라이나 의용부대에 참여한 각자의 동기가 무엇이든 이들의 헌신과 희생은 진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법률과 규제의 테두리 밖에 있는 서 있는 탓에 누구로부터 전투 및 후방 지원을 받아야 할지도 불분명한 상황에서 전쟁의 참상을 겪고도 많은 의용부대원이 우크라이나를 떠나지 않고, 목숨 바쳐 싸우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극단주의연구소(C-REX)에 따르면 현재까지 의용부대원 약 100명이 전사하고 1000명 이상이 다쳤다. WP는 “전쟁 11개월째를 맞이한 지금, 우크라이나에 남은 의용군은 매우 헌신적으로 싸우며 혹한을 견뎌내고 있다”며 “언어적 장벽과 문화적 긴장도 극복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에서도 일부 예비역들이 우크라이나전에 참가한 바 있다. 이근(39) 전 대위의 경우 작년 3월 국제여단에 합류했으나 다리를 다쳤다며 2개월 만에 귀국, 여권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 하이브+이수만 vs 카카오+SM 확전…케이팝의 미래 확장할까

    하이브+이수만 vs 카카오+SM 확전…케이팝의 미래 확장할까

    방탄소년단(BTS) 등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1위 기획사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의 창업자이자 대주주인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의 지분 14.8%를 인수하면서 ‘SM 사태’가 또다른 양상으로 확전하는 모양새다. SM의 현 경영진이 얼라인 파트너스와 손잡고 SM의 지분 변화를 시도했지만, 하이브가 이수만 측 ‘백기사’로 뛰어들며 케이팝 시장이 요동친다. 국내 케이팝 시총 순위 1·2위인 두 기획사가 결합하면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한 케이팝의 질과 양, 속도를 높여 세계시장 장악을 앞당길 것이란 낙관이 나온다. ‘SM 사태’는 지난달 15일 SM과 얼라인이 이 전 총괄의 퇴진과 이사회 구조 개편을 담은 ‘SM 3.0’을 공식 발표하면서 촉발됐다. 사외이사의 비중을 늘리고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 등 이사회 산하에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여럿 두겠다고 밝혔다. 얼라인은 앞서 이수만 전 총괄이 2010년 회사를 떠난 뒤에도 1400억원을 챙겨간 사실을 폭로했고, 2092년까지 자신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음악의 수익 3~6%를 챙길 수 있도록 별도 계약을 맺은 사실까지 밝혀내 SM 구조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전 총괄은 또 지난 2년 동안 카카오에 자신의 지분 18.4%를 비싼 값에 매입하라고 요구해 왔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800억원 적자가 난 해에도 129억원을 빼내 간 데 분노한 SM 경영진이 카카오에 전환사채로 신주를 배당하는 형식으로 지분 9.06%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전 총괄은 이와 관련해 지난 7일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보고,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게 자신의 지분 중 14.8%를 주당 12만원에 넘기고 다른 주주들의 지분 25%도 같은 값에 사들여도 좋다고 동의했다.다음달 주총까지 이렇게 하고 승인받으면 모두 39.8%의 지분을 확보해 이 전 총괄의 3.66%를 합쳐 43%대 안정적인 지배력을 갖춘다. 이 전 총괄의 프로듀싱 장점과 방 의장의 글로벌 경영 능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전 세계 시장에 케이팝의 영향력을 키울 수 있다는 기대가 많다. 김작가 대중음악평론가는 “SM이 가진 A&R(아티스트 앤드 레퍼토리) 강점과 하이브가 가진 자본력, 레이블별 개성이 합쳐지면 ‘메가 IP’를 보유한 엔터테인먼트가 탄생할 것이다.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굉장히 높아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김진우 써클차트 수석연구위원도 “(하이브는) 이미 방탄소년단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깔아놨기 때문에 지식재산권(IP)을 태워 보내기만 하면 되는 구조”라며 “굉장히 빠르게 북미나 유럽을 겨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 누구나 이 전 총괄의 프로듀싱 장점과 방 의장의 글로벌 경영 능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케이팝의 영향력을 글로벌 시장에 더 키울 것이라고 보고 있다.SM으로선 많은 것들을 정상으로 돌리고 케이팝 확장이란 본연의 과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두 사람은 주식 매매 계약을 발표한 뒤 성명을 통해 “케이팝의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기업이란 공동의 비전 달성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구에서도 이제야 진정한 가치를 깨닫기 시작한 지식재산권(IP) 비지니스와 관련해 하이브는 글로벌 팬덤을 갖추고 지난 9일 미국 힙합 레이블 ‘QC 미디어 홀딩스’를 인수했다. H.O.T와 S.E.S, 보아 등을 시작으로 동방신기,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에 이르기까지 아시아를 중심으로 구축한 팬덤이 하이브의 것과 막강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으로는 초거대 기업이 등장하면서 독과점이 우려된다는 시각도 있다. 다양성의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과 유럽은 하이브가, 아시아는 SM이 선점해 이들을 통하지 않으면 해외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진다. 여기에다 더 근본적으로 두 회사가 지금껏 만들어놓은 아티스트 육성, 캠프 운영, 안무 시안까지 획일화된 내용을 강제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하이브와 SM 모두 멀티 프로듀싱 체제를 표방하고 실행하고 있어 기우에 그칠 것이라는 반론도 적지 않다. 다음달 주총을 앞두고 경영권 분쟁을 하는 양상으로만 흐르는 것은 문제다. 실제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두 회사 소속 아티스트의 팬들을 중심으로 아티스트의 재계약이나 복귀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걱정하는 글들이 보인다. 케이팝의 주역은 아티스트와 팬들이어야 하는데 이들은 소외되고 대형 기획사와 자본의 논리만 비등하다는 지적이다.하이브와 SM의 결합을 앞두고 변수는 여전히 널려 있다. 이 전 총괄은 물론 유영진·김민종 등 SM 소속 베테랑들이 반대해 온 현 경영진 측의 프로듀싱 개편안, 즉 ‘SM 3.0’은 당분간 추진이 쉽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이브 측도 “SM의 운영 구조를 선진화하는 노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이수만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혀 방향성이 SM 3.0과 일치한다고는 볼 수 없다는 분석도 있다. 9만 2000원대 머물렀던 SM 주가가 벌써 12만원 가까이 올라 버린 것도 소액주주들이 하이브에 주식을 넘길 이유가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또 카카오가 1만원이라도 높게 쳐주겠다고 맞불을 놓는 등 얼라인과 함께 본격적인 방해에 나설 수도 있다. 카카오는 1조원의 실탄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변수들을 넘어 구상을 관철시켜도 “경영에 간여하지 않는 범위에서 도울 방법을 찾겠다”는 이 전 총괄과 충돌할 여지가 없지 않다. 혼자 모든 것을 이뤘다고 생각하는 창업주와 경영진, 직원들, 주주들 이해의 적정한 균형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경영권 분쟁이 향후 주주총회에서 ‘표심 대결’로 이어진다면 카카오와 SM 현 경영진, 얼라인의 입김이 주효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 남아공 유명 래퍼 AKA 총 맞아 숨져, 생일 자축 무대 찾아가던 길에

    남아공 유명 래퍼 AKA 총 맞아 숨져, 생일 자축 무대 찾아가던 길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유명 래퍼 AKA(35·본명 키어넌 포브스)가 동부 항구도시 더반의 한 레스토랑 밖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고 영국 BBC가 현지 온라인매체 IOL 등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AKA는 일행 둘과 함께 전날 밤 10시쯤 더반 모닝사이드 플로리다로드의 레스토랑을 나와 주차한 차량으로 걸어가다가 괴한 둘이 가까운 거리에서 쏜 총에 맞았다. AKA와 친구 한 명은 현장에서 숨이 끊겼고,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다쳤다고 IOL은 전했다. 친구는 과거 자신의 매니저로 일했고, 지금은 셰프겸 기업인인 타벨로 팁즈 못소아네로 이들은 전날 생일을 맞은 AKA가 자축 무대를 꾸미기로 했던 ‘YUGO’ 나이트클럽을 찾아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살해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고, 암살 청부를 받은 것인지, 아니면 총격 위협만 가하려 했는데 의도치 않게 숨진 것인지도 확실치 않다. 다만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겠다고 했다. 달아난 용의자 둘을 쫓고 있다. AKA의 부모 토니와 린 포브스는 AKA의 공식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날 올린 성명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더반 경찰에서 제공할 추가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부부는 이어 “그는 우리에게 아들이자 형제, 손자, 조카, 사촌, 친구이자 무엇보다 사랑스러운 딸 카이로의 아빠였다”며 애도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들은 많은 사랑을 받았고, 또 그 사랑을 다시 풀었다”며 “지금까지 보내준 사랑과 지지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랩 그룹 엔터티(Entity) 소속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해 경력을 쌓은 뒤 나중에 솔로로 나서 남아공에서 여러 상을 받았다. 그는 미국의 흑인·소수인종 연예인 시상식인 ‘BET 어워즈’에서 여러 차례 수상 후보에 올랐으며, MTV 유럽 뮤직 어워즈에서도 한 차례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눈 감기 몇 시간 전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달 말 새 앨범 ‘매스 컨트리’를 내놓겠다고 공표한 일도 있어 더욱 안타깝게 만든다. 인구 6000만의 남아공에서는 매년 2만명 가량 살해될 정도로 세계에서 살인 사건 발생률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다. 비정부기구(NGO) ‘총기 없는 남아공’(GFSA)에 따르면 이 나라에는 정식 등록된 총기류 300만정보다 더 많은 불법 총기들이 유통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이스턴케이프주 게베하(옛 포트 엘리자베스)의 한 생일파티에서 총기 난사로 8명이 사망했다. 지난해에도 요하네스버그 근처 타운십(흑인 집단 거주지)과 동남부 콰줄루나탈주의 주도 피터마리츠버그의 술집 등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라 2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 “코 성형 전” 사진 쿨하게 공개한 여배우

    “코 성형 전” 사진 쿨하게 공개한 여배우

    배우 김하영이 코 성형 전 모습을 직접 공개했다. 김하영은 10일 자신의 SNS에 “‘서프라이즈’를 시작하던 2004년. 김하영 코 하기 전.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나게 해주신 우리 현정 배우님 땡큐. 코밍아웃”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의 한 장면을 캡처한 것으로 김하영은 풋풋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김하영은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출연하며 ‘서프라이즈 걔’, ‘서프라이즈 김태희’, ‘연쇄 시집러’ 등의 별명으로 사랑받고 있다. 2020년 한 방송에서 이미지 변신을 하고 싶어 코 성형수술을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 ‘마약 누명’ 벗은 이상보, 한 달만에 근황 “더 단단해지기 위한”

    ‘마약 누명’ 벗은 이상보, 한 달만에 근황 “더 단단해지기 위한”

    배우 이상보(42)가 약 한 달 만에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이상보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 단단해지기 위한”이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셀카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셀카에는 뒤쪽 천장에 양쪽으로 비치는 조명으로 주변이 환하게 빛나는 가운데 이상보가 카메라를 지긋이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팬들은 “눈부신 잘생김이다”, “언제나처럼 묵묵히 응원합니다”, “상보님 파이팅” 등 댓글을 달았다. 이상보는 지난해 9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항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 사실이 알려진 후 그는 ‘마약 투약 배우’라는 이미지가 각인되는 오명을 썼다. 그러나 이상보는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며 혐의를 부인했고, 이후 경찰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
  • [여기는 동남아] 영국 명문대 석사 출신 ‘고깃집 댄스왕’, 인기 폭발

    [여기는 동남아] 영국 명문대 석사 출신 ‘고깃집 댄스왕’, 인기 폭발

    말레이시아에서 댄스 실력을 뽐내며 돼지구이 작업을 하는 인플루언서가 알고 보니 영국 명문대 석사 출신임이 알려져 화제다. 특히 그의 고된 유학 생활과 ‘인생철학’이 공개되면서 수많은 누리꾼들이 열띤 호응을 보내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네그리 샘비란주에서 고기구잇집을 3대째 이어 운영하는 34살의 케니 씨가 그 주인공이다. 블랙핑크의 '핑크베놈(Pink Venom)'을 '돼지베놈(Pig Venom)'으로 바꾼 댄스 버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큰 인기를 끌었다. 신나게 춤을 추면서 작업을 하는 모습에 현지 블랙핑크의 팬들을 비롯해 수많은 팔로워가 생겨났다. 그런 그가 최근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영국 런던 노섬브리아 대학의 마케팅 비즈니스 석사 학위증 사진과 함께 ”7년, 해외 유학을 하면서 내 운명이 바뀌었다”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 졸업장이 얼마나 비싸게 얻은 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서 가족이라는 울타리 없이 다시 성장한 시간들이 소중했다”면서 “무시당하고 싶지 않았기에 가진 게 없어도 다른 학생들보다 훨씬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밝혔다. 학업에 기울인 노력 덕에 학비의 30% 장학금을 받았고, 여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학생회 대표가 되기도 했다.하지만 유학 도중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수중에는 2주치 생활비만 남게 됐다.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모으고, 식비와 생활비를 최대한 아꼈다. 1주일에 20파운드(약3만원)으로 생활을 했고, 친구들이 남긴 음식으로 배를 채웠다. 그의 어려운 상황을 아는 친구들은 회식이나 무료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그를 초대했다. 비록 어려운 시절이었지만 그는 “그때의 경험은 퍽 좋은 것이었다”면서 “돈의 소중함을 철저히 배웠다”고 전했다. 졸업도 하기 전에 이미 기업체의 스카우트 제안을 받기도 했고, 대학교수는 그에게 장학금 신청을 받아 박사 학위를 하도록 권유했다. 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고국으로 돌아와 집에서 운영하는 고깃집을 3대째 운영하게 됐다. 그는 “배운 것과 반드시 관련된 일자리를 찾지 못하더라도 배움을 유용하게 쓸 수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생각지도 못하게 소셜미디어에서 ‘로스구이 댄스왕’으로 유명세를 탔지만, 그는 더 길게 앞을 내다보고 있다.유학 시절의 기회들을 놓친 것을 후회하지는 않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배운 지식을 활용해 사업을 더 크게 성공시킨 뒤 박사 학위를 마치기 위해 유학길에 다시 오를 계획이다. 그는 해외 유학 시절을 돌아보며 “사고의 지평을 넓히고, 단단한 내면을 가지게 되면서 새로운 것들을 감각적으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다. 그 시절의 나 자신에게 감사한다. 그러한 경험이 없었다면, 나는 여전히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면서 회의적인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서 “부모님들, 아이들이 위기를 느끼고, 문제에 직면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아이 스스로 위기를 느껴봐야 앞으로 사회에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테니까요”라고 당부했다.
  • ‘反트럼프’ 리애나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에 트럼프 “별것 아닌 가수를”

    ‘反트럼프’ 리애나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에 트럼프 “별것 아닌 가수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비판해 온 팝스타 리애나가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의 하프타임 공연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을 듣고 “별것 아닌 가수”라고 반응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려 리애나를 비난했다. 그는 “리애나는 자신의 스타일리스트가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면서 “모든 것이 나쁘고 재능이 없다”고 쏘아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치의를 지낸 로니 잭슨 텍사스주 하원의원은 리애나의 슈퍼볼 공연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최 측에 촉구했다. 그는 이어 리애나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욕하는 설치작품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던 일을상기시키면서 리애나에게 악담을 퍼부었다. 리애나는 공개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해 왔으며, 자신의 노래가 트럼프 유세 무대에서 사용되는 일도 반대했다. 특히 리애나의 이번 공연이 주목되는 것은 그가 최근 몇 년 신곡을 발표하지 않고 영화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주제가인 ‘리프트 미 업’을 발표했을 뿐이며 일체의 공연이나 무대에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1월 그래미상 시상식이 마지막 무대였기 때문에 이번 공연은 5년 만의 복귀 무대가 된다. 지난 2016년 1월 발매된 솔로 앨범 ‘안티’가 그의 마지막 앨범이었다. ‘엄브렐라’, ‘러브 더 웨이 유 라이’, ‘돈 스톱 더 뮤직’ 등으로 널리 알려진 리애나는 화장품과 란제리 브랜드 사업에 집중해 14억 달러의 순자산을 모은 것으로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집계했다. 슈퍼볼 하프타임 쇼는 당대의 스타들에게만 허락된 ‘꿈의 무대’다. 2쿼터 종료 이후 펼쳐지는 초대형 이벤트인 하프타임 쇼는 1991년 슈퍼볼에서 당시 최고의 인기그룹 뉴키즈 온 더 블록이 나오면서 슈퍼스타들의 전유물이 됐다. 마이클 잭슨, 폴 매카트니, 롤링 스톤즈, 프린스, U2, 레이디 가가, 더 위켄드 등이 이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다. 제57회 슈퍼볼인 올해 대회는 12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대결로 치러진다. 패트릭 머홈스(28, 캔자스시티)와 제일런 허츠(25, 필라델피아)의 흑인 쿼터백 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 ‘기적의 아이’ 아야 입양해 기르고 싶다 신청 수천 건 쏟아져

    ‘기적의 아이’ 아야 입양해 기르고 싶다 신청 수천 건 쏟아져

    시리아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엄마 탯줄에 연결된 채로 구조된 기적의 아이를 입양해 키우겠다는 청원이 수천 건에 이른다고 영국 BBC가 10일 보도했다. 시리아 북서부 진데이리스에서 태어난 신생아 ‘아야’(Aya, 아라비아어로 기적이란 뜻)는 지난 6일 출산 직후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듯이 이마에 타박상 자국이 보일 뿐 대체로 건강한 모습이다. 엄마아빠는 물론, 네 형제자매, 이모 모두 세상을 떠나 이 세상에 홀로 남겨졌다. 지진 당일 옮겨진 아프린 병원에서 이 아이를 돌본 하니 마루프 소아과 의사는 “지난 6일 도착했을 때 아주 나쁜 상태였다. 오한이 들려 했고 숨쉬는 것조차 힘겨워했다”면서 지금은 매우 안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먼 친척인 칼릴 알수와디는 아이가 안전하게 구출되는 현장에 함께 있었다며 병원으로 아이를 데려온 사람이 자신이라고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입양하고 싶어하는 이들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그애를 입양해 품위있는 삶을 주고 싶다”고 적은 이도 있었다. 쿠웨이트의 TV 앵커는 “난 이 아이를 돌보고 입양할 준비를 마쳤다. 합법적인 절차가 날 허용한다면”이라고 말했다. 칼리드 아티아흐 병원 책임자는 전 세계에서 아야를 입양하길 기다린다는 전화 수십 통을 받았다고 했다. 자신의 딸도 생후 4개월 밖에 안됐다고 한 아티아흐 박사는 “지금으로선 그애의 입양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그애의 먼 친척이 돌아올 때까지 우리 식구처럼 돌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그의 부인이 친딸과 아야에게 번갈아 모유를 수유하고 있다고 했다. 수십년 내전 동안 반군의 소굴이 됐던 진데이리스에서는 건물의 90%가 지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며 추위와 장비 부족의 악조건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힘겨운 구호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시리아의 인명 피해는 3000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는데 진데이리스 같은 반군 점령 지역의 숫자는 빠진 것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 “튀르키예 위해 기도” 괴물도 여제도 한뜻

    “튀르키예 위해 기도” 괴물도 여제도 한뜻

    현지 리그 활동한 경험 되살려SNS로 기부하는 법 적극 소개프로당구 위마즈 “韓 지원 많아” ‘배구 여제’ 김연경(35·흥국생명)과 ‘괴물 수비수’ 김민재(27·나폴리) 등이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향한 도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도 튀르키예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는 8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튀르키예 국기와 함께 ‘Pray for Turkey’(튀르키예를 위해 기도합시다)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올렸다. 김민재는 튀르키예에 기부할 수 있는 단체 등을 소개하며 구체적으로 도울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뉴스를 접하고 매우 슬펐다”면서 “터키를 생각하며 기도한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2021년 8월 튀르키예 페네르바흐체에 입단해 한 시즌을 뛰었다. 페네르바흐체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지난해 7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무대에 진출할 수 있었다.튀르키예에서 뛰었던 ‘불세출의 스타’ 김연경도 팔을 걷었다. 김연경은 SNS에 세 차례나 글을 올리며 튀르키예에 기부금을 보내는 방법을 자세히 알렸다. 김연경은 2011년 여자배구 최고 팀이었던 페네르바흐체에 입단해 6년 동안 7개의 우승컵을 거머쥐는 등 튀르키예에서 10년 가까이 활약했다. 김연경은 2021년 8월 튀르키예가 대규모 산불로 어려움을 겪을 때도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당시 도쿄올림픽 8강에서 한국에 패한 튀르키예 여자배구 대표팀이 산불 피해를 본 국민을 위해 선전을 다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국내 팬을 중심으로 묘목 기부 운동이 일었고, 김연경도 여기에 동참했다. 그 결과 그해 11월 안탈리아에 ‘한국·터키(현 튀르키예) 우정의 숲’이 조성됐다. 튀르키예 동료 3명과 함께 프로당구(PBA) 투어에서 뛰고 있는 비롤 위마즈(37)도 “저의 조국에서 더이상의 지진 희생자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스탄불 출신으로 지난해 9월 투어 입문 4시즌 만에 첫 우승을 일궜던 위마즈는 “100명이 넘는 구조 인력 등 한국에서 굉장히 많은 지원과 도움이 있다고 들었다. 튀르키예를 위해 더 많이 기도해 달라”고 밝혔다. 해외 스포츠 스타들도 저마다의 방식으로 튀르키예 돕기에 나섰다. 루카 모드리치(38·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라모스(37·파리 생제르맹) 등도 튀르키예 구호에 적극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튀르키예 출신의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알페렌 센군(21·휴스턴 로키츠)은 “우리가 겪는 고통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남겼다. 튀르키예 축구 대표팀 수비수 메리흐 데미랄(25·아탈란타)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의 동의하에 그의 사인이 담긴 유벤투스 유니폼을 경매에 부친다고 밝혔다. 데미랄은 2019~21년 유벤투스에서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 “맨손으로 벽돌 파내며 보이는 대로 구해”
아빠는 민간구조대, 딸은 자원봉사 자청

    “맨손으로 벽돌 파내며 보이는 대로 구해” 아빠는 민간구조대, 딸은 자원봉사 자청

    “아버지는 인쇄소 문을 잠시 닫고, 여기서 차로 12시간 정도 걸리는 하타이에 사람들을 구조하러 갔습니다. 그곳은 중장비가 없어서 무너진 돌을 손으로 치워 가며 보이는 대로 사람들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규모 지진이 난 튀르키예 남부 지역에서 900㎞ 정도 떨어진 이스탄불에 거주하는 히랄 슈헤다 쿠르트(25)는 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인터뷰에서 “아버지를 비롯해 많은 분이 민간구조대 역할을 하기 위해 피해 지역으로 갔고, 지금도 계속 가고 있다”고 말했다. ●생계 접고 차로 12시간 달려가 구조 피해 지역 상황에 관해 묻자 쿠르트는 “육안으로 발견할 수 있는 부상자나 생존자를 먼저 구하고 있다고 한다”며 “맨손으로 벽돌을 파내거나 무너진 건물의 잔해물을 들어내고 있어 더 깊숙한 곳에 고립된 사람에 대한 구조는 아직 생각도 못 하고 있다고 아버지에게 전해 들었다”고 했다. 이어 “피해 지역은 통신이 불안정해 아버지와 자주 연락할 수 없다”면서 “전기가 끊긴 곳도 많아 무엇보다 추위가 가장 큰 걱정”이라고 설명했다. 일하느라 피해 지역으로 가지 못한 쿠르트는 매일 퇴근 후 가까운 쇼핑몰로 향한다. 우리나라 오일장과 같은 비정기적인 시장이 열리곤 했던 이 쇼핑몰은 지금은 ‘임시 구호물품 물류센터’가 됐다. 쿠르트는 “이곳에서는 주로 학생이나 주부들이 모여 겨울옷, 담요처럼 피해 지역에 필요한 물품을 박스에 담아 트럭으로 옮긴다”며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지만, 매일 수백명의 사람들이 이곳으로 온다”고 했다. ●구호물품 봉사엔 매일 수백명 몰려 학창 시절 합기도를 배우다 한국에 관심이 생겨 한국어를 독학한 쿠르트는 지진 발생 직후 튀르키예 한인회 홈페이지에 ‘한국어 통역, 번역 봉사활동을 해드리고 싶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쿠르트는 “지진 이후 한국의 언론사에서도 튀르키예의 상황을 전하려고 오고 있고, 구조단도 파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통역이나 번역을 통해 튀르키예를 도우러 온 한국인들과 튀르키예인들 간 소통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도 튀르키예로 구호 물품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자 쿠르트는 “추위가 가장 큰 걱정이라 겨울옷이나 보온용품이 가장 필요하다고 한다. 전기 없이도 몸을 녹일 수 있는 ‘핫팩’을 보내 주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형제의 나라라고 생각한 한국에서 비극적인 이번 일을 함께 슬퍼해 주고 또 지원해 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지하철서 여성 가슴 만지는 치한 영상 유포 논란 [여기는 일본]

    지하철서 여성 가슴 만지는 치한 영상 유포 논란 [여기는 일본]

    일본 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잠든 여성을 성추행하는 모습이 SNS상에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일본 매체 엔카운트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트위터 등에서 확산한 영상에는 열차 안에서 좌석에 앉은 남성이 잠든 옆좌석 여성의 가슴을 무심한 얼굴로 만지는 모습이 49초간 담겼다. 남성의 얼굴은 그대로 노출된 반면 피해 여성은 얼굴에 모자이크 처리가 돼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남성의 얼굴과 본명, 경력, 근무지가 나와 있는 페이스북 프로필, 아내와 어린 자녀 3명이 함께 있는 가족 사진도 있다. 이 가족들의 얼굴은 모두 모자이크 처리 돼 있었다. 남성의 근무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무역 회사이며, 지난해부터 해외 지사에 부임해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이름이 언급된 사원이 재직 중이지만, 본인은 치한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실제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사실로 확인되면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SNS상에는 “치한은 범죄다”,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 등 반응이 다수이지만, “근무지나 가족 구성원까지 특정한 것은 지나치다”, “범죄자에게도 인권이 있다”, “이런 방식은 사형과 다를 바 없다” 등 부정적인 목소리도 나오면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치한을 목격했을 때 그 모습을 촬영하고 SNS상에 공유하는 행위에 법적 문제는 없을까. 일본에서는 공적인 자리에서 촬영 행위 자체에는 법적 문제가 없다. 얼굴이 찍혀도 공공장소에서 불특정 다수의 사람을 볼 수 있는 상황인 이상, 법적으로 사생활이 없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실제 마음대로 촬영하는 것은 충분히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히구치 카즈마 변호사는 설명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손해 배상) 청구가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 재판을 받을 수도 있으니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촬영 영상을 SNS 등에 공유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댓글을 달지 않고 객관적으로 영상만 올리는 건 보통 법적 책임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고유명사를 써 개인을 특정할 수 있거나 평가를 직접 하는 것에는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만일 사실이 아니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 (재판에 넘겨졌을 때) 사실 여부는 영상의 내용도 근거로 해서 법원이 최종 판단하게 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치한 영상을 공개하는 것 자체가 피해 여성에 대한 2차 가해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히구치 변호사는 “피해자가 치한을 당한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으면 (영상이) 공개된 방식에 따라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위자료를 청구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피해자 얼굴에 모자이크를 하는 등 개인을 특정하지 못하도록 조치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가해자 비난하는 사회 분위기도 현재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이름과 주소, 근무지 등의 공개는 문제 없을까. 그는 “①공공의 이해에 관한 것 ②공익을 도모할 목적인 것 ③진실인 것이란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이 사람은 치한’이라고 지적해도 명예훼손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공익을 위해 공개한다는 점을 알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고, 치한을 조심하자는 취지의 글을 쓰는 것은 문제될 것이 없지만, ‘이 녀석은 사형시켜야 한다’ 등 과도한 개인 및 인신 공격은 비록 치한 행위가 사실이더라도 명예훼손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제3자로서 적절한 대응은 무엇일까. 그는 “제3자로서 결정적 증거가 되는 영상은 찍어도 상관없다. 다만 SNS에 올리는 건 직접적인 해결에 이르지 못한다”면서 “가능하면 그 자리에서 용기를 내 ‘지금 만졌죠. 증거도 있어요’라고 말하거나 역무원을 부르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 일본에서는 SNS상에 불법 행위 영상의 당사자를 특정하고, 비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최악의 경우 당사자를 자살로까지 몰아넣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유아인 프로포폴 혐의 中서 ‘실검 1위’…의류광고 삭제

    유아인 프로포폴 혐의 中서 ‘실검 1위’…의류광고 삭제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국 광고계에서 사라졌다.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9일 유아인 사건 관련 글의 누적 열람 횟수가 9억회를 넘겼고 한때 검색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신경보 등 중국 매체들도 한국 매체를 인용 보도하는 형식으로 앞다퉈 관련 소식을 전했다. 유아인은 아이유와 함께 한한령(한류제한령) 이후에도 중국 의류 광고시장에서 살아남은 몇 안 되는 한국 연예인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유아인 관련 홍보물과 사진은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에서 사라졌다. 중국은 자국 연예인에 대해서도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재기의 길을 열어주지 않을 만큼 엄격하게 대응한다. 유아인의 혐의가 사실로 확인되면 중국 시장 복귀는 어려워 보인다. 유아인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2010)로 주목받은 뒤 영화 ‘베테랑’과 ‘사도’(이상 2015년작) 등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중국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 이후 중국 내 반한정서가 깊어지면서 중국 내 각종 문화 콘텐츠 플랫폼과 광고에서 한국 연예인이 대거 퇴출됐지만 유씨는 의류 광고 모델로 기용돼 활동해왔다. 전날 유아인 소속사 UAA는 입장을 내고 “유씨는 최근 프로포폴 투약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소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손으로 무너진 돌 치우며 구조”…아빠는 지진 현장에서, 딸은 이스탄불에서

    “손으로 무너진 돌 치우며 구조”…아빠는 지진 현장에서, 딸은 이스탄불에서

    “저희 아버지는 운영하시던 인쇄소 문을 잠시 닫고, 여기서 차로 12시간 정도 걸리는 하타이에 사람들을 구조하러 갔습니다. 그곳은 중장비가 없어서 무너진 돌을 손으로 치워가며 보이는 대로 사람들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지역을 덮친 대지진 이후 튀르키예인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서로를 붙잡아 일으키고 있다. 지진이 난 지역에서 900km 정도 떨어진 이스탄불에 거주하는 히랄 슈헤다 쿠르트(25)는 9일 서울신문과 SNS를 통한 인터뷰에서 “아버지를 비롯해 많은 분이 민간구조대 역할을 하기 위해 피해 지역으로 이미 갔고, 지금도 피해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해 지역의 상황에 관해 묻자 쿠르트는 “육안으로 발견할 수 있는 부상자나 생존자를 먼저 구하고 있다고 한다”며 “맨손으로 벽돌을 파내거나 무너진 건물의 잔해물을 들어내고 있어서 더 깊숙한 곳에 고립된 사람들에 대한 구조는 아직 생각도 못 하고 있다고 아버지에게 전해 들었다”고 했다. 이어 “피해 지역은 통신이 불안정해 아버지와 자주 연락할 수 없다”면서 “전기가 끊긴 곳도 많아서 무엇보다 추위가 가장 큰 걱정”이라고 설명했다.일을 하느라 피해 지역으로 가지 못한 쿠르트는 매일 퇴근 이후 가까운 쇼핑몰로 향한다. 우리나라 오일장과 같은 비정기적인 시장이 열리곤 했던 이 쇼핑몰은 지금은 ‘임시 구호 물품 물류센터’가 됐다. 쿠르트는 “이곳에서는 학생이나 주부들이 주로 모여 겨울옷, 담요처럼 피해지역에 필요한 물품을 박스에 담아 트럭으로 옮긴다”며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지만, 매일 수백명의 사람들이 이곳으로 온다”고 했다. 쿠르트뿐 아니라 대다수의 튀르키예인은 언제 발생할지 모를 여진의 공포에 떨면서도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쿠르트는 “이스탄불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없지만, 언제라도 지진이 날 수 있다는 두려움을 늘 갖고 있다”며 “모두가 깊은 슬픔에 빠져 있지만, 각자의 방식으로 피해지역 주민들을 도우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창 시절 합기도를 배우다 한국에 관심을 생겨 한국어를 독학한 쿠르트는 지진 발생 직후 튀르키예 한인회 홈페이지에 ‘한국어 통역, 번역 봉사활동을 해드리고 싶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쿠르트는 “지진 이후 한국의 언론사에서도 튀르키예의 상황을 전하려고 오고 있고, 구조단도 파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통역이나 번역을 통해 튀르키예를 도우러 온 한국인들과 튀르키예인들의 소통을 돕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도 튀르키예로 구호 물품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자 쿠르트는 “추위가 가장 큰 걱정이라 겨울옷이나 보온용품이 가장 필요하다고 한다. 전기 없이도 몸을 녹일 수 있는 ‘핫팩’을 보내주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형제의 나라라고 생각한 한국에서 비극적인 이번 일을 함께 슬퍼해 주고 또 지원해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김연경도, 김민재도 ‘Pray for Turkey’

    김연경도, 김민재도 ‘Pray for Turkey’

    ‘배구 여제’ 김연경(35)과 ‘괴물 수비수’ 김민재(27) 등이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에 도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도 튀르키예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는 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튀르키예 국기와 함께 ‘Pray for Turkey’(튀르키예를 위해 기도합시다)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올렸다. 김민재는 튀르키예에 기부할 수 있는 단체 등을 소개하며 구체적으로 도울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뉴스를 접하고 매우 슬펐다”며 “터키를 생각하며 기도한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2021년 8월 베이징 궈안(중국)을 떠나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 입단해 한 시즌을 뛰었다. 페네르바체에서 활약을 발판 삼아 지난해 7월 이탈리아프로축구 세리에A 무대에 진출할 수 있었다. 튀르키예에서 뛰었던 ‘불세출의 스타’ 김연경(35·흥국생명)도 팔을 걷었다. 김연경은 자신의 SNS에 세 차례나 글을 올리고 튀르키예에 기부금을 보내는 방법을 자세히 알렸다. 김연경은 2011년 당시 여자배구 최고 리그였던 페네르바흐체에 입단해 6년 동안 7개의 우승컵을 거머쥐는 등 튀르키예에서 10년 가까이 활약했다. 김연경은 2021년 8월 튀르키예는 대규모 산불로 어려움을 겪었을 때도 도움을 손길을 건냈다. 당시 도쿄올림픽 8강에서 한국에 패한 튀르키예 여자배구 대표팀이 산불 피해를 본 국민을 위해 선전을 다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국내 팬을 중심으로 묘목 기부 운동이 일었고, 김연경도 여기에 동참했다. 그 결과 그해 11월 터키 안탈리아에 ‘한국·터키(현 튀르키예) 우정의 숲’이 조성됐다. 튀르키예 동료 3명과 함께 프로당구(PBA) 투어에서 뛰고 있는 비롤 위마즈(37)도 “저의 조국에서 더 이상의 지진 희생자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기원했다. 수도 이스탄불 출신으로 지난해 9월 투어 입문 4시즌 만에 투어 첫 우승을 일궜던 위마즈는 “100명이 넘는 구조 인력 등 한국에서 굉장히 많은 지원과 도움이 있다고 들었다. 튀르키예를 위해 더 많이 기도해 달라”고 했다. 해외 스포츠 스타들도 저마다의 방식으로 튀르키예 돕기에 나섰다. 루카 모드리치(38·레알마드리드), 세르히오 라모스(37·파리생제르맹) 등도 튀르키예 구호에 적극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튀르키예 출신의 북미프로농구(NBA) 선수 알페렌 센군(21·휴스턴)은 “우리가 겪는 고통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남겼다. 튀르키예 축구대표팀 수비수 메리흐 데미랄(25·아탈란타)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르스)의 동의 하에 그의 사인이 담긴 유벤투스 유니폼을 경매에 부친다고 밝혔다. 데미랄은 2019∼2021년 유벤투스에서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 한국발 입국자에 ‘비표’ 채운 中다롄공항… “보복 조치”

    한국발 입국자에 ‘비표’ 채운 中다롄공항… “보복 조치”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중국발 입국자에 ‘노란색 카드’를 패용하도록 했던 한국 방역당국의 조치를 비난했던 중국 당국이 한국발 입국 외국인을 대상으로 ‘흰색 비표’를 착용하게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 펑몐(封面)신문 등 중국 언론은 다롄국제공항 측이 한국발 입국자들에게 흰색 비표를 나눴줬다는 내용의 글과 영상이 지난 3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항공기가 착륙할 즈음 대한항공 승무원들은 중국을 제외한 한국 등 국적 입국자들에게 흰색 비표를 나눠주면서 이 비표를 들고 외국인 전용 통로로 가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중국 언론이 다롄공항 측이 문의한 결과, 공항 측은 “우리는 착륙 업무만 담당하고 비표 배부는 항공사 책임이며 PCR 검사는 해관(세관) 담당”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중국의 대한항공 관계자는 3일부터 다롄에 도착하는 모든 한국발 항공편은 외국 국적 승객에게 비표를 목에 걸게 하고 있다며 현지 해관 측에서 요구한 것이고, 비표도 해관이 제작해 나눠준다고 말했다. 중국 언론들은 이번 조치가 한국 방역당국이 중국발 입국자들에게 황색 카드를 목에 걸게 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한국에서 중국발 입국자들에게 노란색 카드를 목에 걸게 하자 중국 언론들은 “노골적인 차별적 조치”라며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 예비아빠 송중기 ‘대학로 나들이’

    예비아빠 송중기 ‘대학로 나들이’

    최근 재혼과 2세 임신 소식을 전한 배우 송중기의 근황이 화제다. 지난 7일 배우 조윤화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송중기와 함께한 극단 동료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안혜경 역시 같은 사진을 공개하며 송중기와의 만남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5일 드림시어터 소극장에서 막을 내린 연극 ‘독’의 배우들과 송중기가 함께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모자를 쓰고 회색 코트를 입은 편안한 차림의 송중기가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조윤화는 사진과 함께 “우리 극단 웃어 연극 ‘독’에 송중기 배우님께서 찾아와 주셨습니다! 혹시나 불편하실까봐 팬인 것 티 안내고 싶었지만 너무 좋아서 그만. 사진 진짜 감사합니다. 저 더 열심히 살아서 현장에서 배우 대 배우로서 다시 만나기라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결론은 나 진짜 황홀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송중기의 대학로 나들이는 지난달 30일 재혼 발표 이후 처음으로 알려진 근황이라 온라인 상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튀르키예 트위터 이용 장애… 지진 대응 미흡 비판한 18명 구금

    튀르키예 트위터 이용 장애… 지진 대응 미흡 비판한 18명 구금

    ‘장기 집권’ 에르도안 “지금 필요한 건 단합”튀르키예에서만 사망자 1만 2000명 넘어서 사망자 수가 1만 2000명을 넘어서는 등 최악의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서 8일(현지시간) 트위터 이용이 제한됐다고 런던에 본사를 둔 인터넷 모니터 업체 넷블록스가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CNN 등에 따르면 넷블록스는 “튀르키예 내 실시간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결과 트위터가 차단됐다”며 “이런 제한은 지진 피해 현장에서 진행되는 지역사회 구조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같은 트위터 접속 장애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지진 피해 지역 순방을 시작하면서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이 먼저 제기했다. 이번 지진 사망자가 튀르키예에서만 1만 2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트위터에서는 정부의 대응 미흡 등에 대한 비판에 이어지고 있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경찰은 정부의 지진 대응을 비판한 소셜미디어(SNS) 이용자 18명을 구금했다. 튀르키예 야당인 민주진보당(DEVA) 소속 알비 바바잔 전 부총리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소통이 생명을 구하는 날에 어떻게 트위터 이용이 제한될 수 있느냐”며 정부의 “무능”을 비판했다.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규모 7.8 강진이 발생한 이후 튀르키예인들은 연락이 닿지 않는 가족·지인 등에 대한 정보, 구호 관련 정보 등을 트위터에 올리고 있다. 이날 심각한 지진 피해를 입은 카라만마라슈를 찾은 에르도안 대통령은 취재진에 “이 정도 규모 재난에 미리 대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단합”이라고 강조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전날 전국 81개주(州) 가운데 지진 피해를 입은 10개주를 재난 지역으로 정하고 3개월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0년째 장기 집권 중인 에르도안 대통령은 오는 5월 조기 대선을 앞두고 있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전날 저녁까지 튀르키예 사망자 수는 1만 2391명으로 집계됐다. 시리아의 경우 당국과 반군 측 구조대 ‘하얀 헬멧’ 설명을 종합하면 약 3000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합치면 양국의 희생자 수는 1만 5000명을 훌쩍 넘기는 것으로, 2015년 네팔 대지진(사망자 8831명)의 피해 규모를 이미 넘어섰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지진에 따른 전체 사망자가 2만명을 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 ‘광속구’ 한화 신인 김서현, SNS 설화로 징계

    ‘광속구’ 한화 신인 김서현, SNS 설화로 징계

    최고 시속 160㎞가 넘는 빠른 볼을 던지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특급 신인 김서현(19)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코치진과 팬을 험담하는 글을 올려 징계를 받았다. 한화 구단은 8일 “김서현은 SNS에 팬에게 결례가 되는 부적절한 글을 게시했다”면서 “(미국) 현지시간 6일부터 3일간 단체훈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미국 애리조나 메사 벨뱅크파크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화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김서현은 자난달 SNS 부계정 등을 이용해 코치의 지도 방향과 팬들의 여론에 대해 거친 표현을 섞어가며 험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확산한 뒤 구단이 사실 확인에 착수하자 김서현은 자신의 작성 사실을 인정했다고 구단은 전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어린 김서현이 이번 실수를 통해 배우고 깨닫는 것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프런트와 소통해 징계를 결정했다”면서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단은 추후 내규에 따라 벌금 징계도 내릴 계획이다. 김서현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한화는 계약금 5억원에 김서현과 계약했는데 이는 구단 신인 계약금 역대 3번째 규모였다. 그는 코로나19로 한동안 열리지 못했던 국외 스프링캠프 훈련에 새내기로 합류하는 행운과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그러나 스프링캠프 시작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사려 깊지 못한 언행으로 구단의 지원과 팬들의 응원을 제 발로 걷어찼다. 현재 김서현의 공식 SNS 계정에는 “괴짜 기질을 좋게 봤는데 증명된 실력도 없이 일만 벌렸다”, “이제 막 뽑힌 신인으로서 팀 선배들이 몇 년 동안 쌓아 올린 것을 쉽게 말할 처지가 아니다. 실망했다” 등의 비판 댓글이 달렸다.
  • “성괴 보다 자연미인 보니 아름다워”…조민 외모에 반한 진보 인사들

    “성괴 보다 자연미인 보니 아름다워”…조민 외모에 반한 진보 인사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32)씨가 최근 유튜브와 SNS 등에서 얼굴을 공개하자, 일부 야권 성향 인사들이 그의 외모를 극찬하며 응원에 나섰다.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유족 측 변호인이었던 정철승 변호사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조민 선생의 인터뷰 영상을 보다가 처음으로 내가 남자로 태어난 사실을 다행이라 느꼈다”는 글을 올렸다. 정 변호사는 “사실 법대 신입생 때 당시 대학원생이던 조국 장관을 보고 ‘한민족에서 뭐 저렇게 생긴 사람이 나왔나? 세상 참 불공평하다’라는 불만을 잠시 가져본 적이 있지만, 만약 내가 동년배 여성이라면 조민 선생에게 느낄 기분에는 비할 바가 아닐 듯싶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남녀를 떠나서, 어떻게 인터뷰 도중 단 한 번도 눈물을 비치거나 격앙조차 하지 않을 수 있을까 깜짝 놀랐다. 심지어 간간이 미소를 띄거나 파안대소를 하기까지”라며 “조국 선배 아무 걱정도 없겠다. 저런 따님을 두셔서 얼마나 뿌듯하고 든든하실까. 내 딸도 영웅이지만, 조민 선생 정말 영웅일세. 조민 흥하라”고 응원했다. 정 변호사는 해당 게시글에 조씨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이 댓글로 달리자 “뭐 이렇게 예쁘게 생겼어요?”라고 추가 댓글을 달기도 했다.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비판 글을 주로 올리는 한 인터넷 언론 에디터 A씨도 조씨의 유튜브 출연 소식을 언급하면서 “매일 성형괴물 보다가 자연미인을 보니 참 아름답다는 생각과 삶에서 얼마나 많은 질투를 받을지도 보인다”고 했다. 허재현 전 한겨레 신문 기자는 페이스북에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와 조씨의 사진이 나란히 실린 한 언론 보도를 공유하면서 “기자가 일부러 두 사진 붙여 올려서 은근히 한 쪽 편드는 거 같네. 니들이 봐도 솔직히 한 쪽이 더 압도적으로 이쁘지? (난 누구라고 말은 안 했다)”라며 외모 비교에 나서기도 했다.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는 방송인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온갖 공격에도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당당하게 목소리 낸 조민씨를 보면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며 “못 보신 분들은 꼭 한 번 챙겨보시길 추천 드린다”고 조씨에 대해 극찬했다. 얼굴 공개 후 조민 SNS 팔로워 9배 폭증 조씨가 본격적인 공개 행보에 돌입하며 야권 지지자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조씨가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이후 1만명 정도에 불과했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8일 9시 기준 9만 6000명으로 무려 9배 늘었다. 현재 각 게시물엔 약 2만에서 3만개가량의 ‘좋아요’와 수백개의 응원 댓글이 달렸다. 가장 많은 반응이 달린 게시물은 조씨의 프로필 사진이다. 해당 사진은 4만 3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으며, 댓글도 9700여개가 달렸다.조씨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유튜브 출연 후 자신을 응원해주는 지지자들의 반응을 공유하기도 했다. 출연이 끝난 뒤 대기실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엄청 떨렸어요. 엄청 떨려서 잘했는지”라고 소감을 밝히는 영상도 올렸다. 앞서 조씨는 김씨의 유튜브 방송에서 “지난 4년 간 조국 전 장관의 딸로만 살아왔는데 아버지가 실형을 받으시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됐다”며 “저는 떳떳하다.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그래서 결심을 하게 됐다. 이제 조국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 김정곤 장용범)는 업무방해와 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전 장관과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각각 징역 2년과 1년을 선고했다.
  • [열린세상] 보호관찰 인력 충원, 언제까지 미룰 건가/박준영 변호사

    [열린세상] 보호관찰 인력 충원, 언제까지 미룰 건가/박준영 변호사

    2012년 8월 20일 강간 전과가 여러 건 있던 서진환이 한 여성을 살해했다. 남편은 출근하고 두 아이는 어린이집에 간 후였다. 서진환은 범행 당시 전자발찌를 찬 상태였다. 재범 위험성이 높은 보호관찰 대상자였다. 11년이 흐른 지난 1일 법원이 뒤늦게 국가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재범을 막지 못한 책임에 지도와 감독을 소홀히 한 보호관찰관의 직무상 과실이 있다고 본 것이다. “유족들의 아픔과 뜻도 충분히 와닿고, 서진환 사건으로 곤경에 빠진 동료의 어려움도 남의 일 같지 않다.” 30년 이상 경력의 보호관찰소 직원이 SNS에 남긴 글이다. 남의 일 같지 않다는 반응은 열악한 업무 환경에 근거한다. 2021년 기준 연간 보호관찰 실시 건수가 25만건을 넘는다. 보호관찰제도가 도입된 30여년 전보다 무려 30배 증가했다. 그런데 인력은 6.5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런 상황이니 보호관찰관의 하루는 낮과 밤의 경계가 없다. 야근을 밥 먹듯이 해야 한다. 대상자들이 야간외출 제한 명령 등을 잘 지키고 있는지 퇴근 후에도 신경 써야 한다. 인력 부족으로 신속한 현장 대응이 어려울 때도 적지 않다. 자칫 위험한 상황이 동시에 여러 곳에서 발생하면 적시에 출동하지 못할까 봐 늘 노심초사한다. 수치화를 통해 순위를 매겨 고위험군을 분류하는 것도 돌발 행동,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반영할 수는 없다. 그러니 늘 돌발 상황이 불안할 수밖에 없다. 전자장치 부착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하고 다시 교도소에 들어가고 싶다는 경우도 있다. 집중적인 개별 심리치료가 절실한데도 전문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범이 문제될 때마다 실효적인 지도감독을 위해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계속 제기돼 왔다. 법무부는 2019년 9월 보호관찰관 1인이 관리해야 할 보호관찰 대상자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평균의 4배가 넘는 열악한 수준으로 실효성 있는 보호관찰이 어려운 실정이며 정신질환 대상자, 마약 사범에 대한 ‘전담보호관찰제’가 인력 부족으로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바 있다(2019년 9월 2일 법무부 보도자료). 당시 법무부는 인력을 증원해 실효적인 보호관찰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으나 인력 충원 등 업무 환경 개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새로운 업무가 늘어났고 늘어난 업무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인력 증원이 반복돼 왔다. 당초 전자발찌 착용 대상은 성범죄자로 제한됐으나 점차 범위가 확대됐고, 2020년 8월부터는 가석방되는 일반 사범도 전자발찌 부착 명령 대상자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9월 발생한 ‘신당역 역무원 살인 사건’으로 스토킹 범죄가 주목받자 법무부는 스토킹 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범죄자에게 전자발찌를 부착하는 제도 도입을 또 예고했다. 피해자 신변 보호도 중요하지만 업무 부담에 따른 전반적 관리 부실이 심각하게 우려된다. 보호관찰에 대해 높아진 사회적 요구만큼의 인력 충원은 언제쯤 가능할까. 국회에서 판사와 검사의 수를 늘리는 법안 논의가 시작됐다. 업무 가중으로 수사와 재판이 지연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교정공무원 10명 중 4명이 수용자의 폭행·고발 등 고강도 업무의 스트레스로 정신건강 위험군에 속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교도소도 예산과 인력 충원을 원하고 있다. 범죄 예방, 수사, 재판, 형의 집행, 출소자 관리 등 사법 시스템에 쓸 수 있는 사회적 자원의 상한은 어디까지일까. 지나치게 규제한다며 ‘혼자 남겨진다면 차라리 교도소가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출소자들의 주장. 섬뜩하다. 범죄 예방이라는 목적 달성,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 배분, 보호관찰 대상자에 대한 실효적 교화. 어떻게 제도를 설계하고 구현해야 이 항목들을 충족시킬지 치열한 고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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