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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늑대인간 증후군’ 2세 여아 입양한 말레이 왕비 [여기는 동남아]

    ‘늑대인간 증후군’ 2세 여아 입양한 말레이 왕비 [여기는 동남아]

    말레이시아 왕비가 ‘늑대인간 증후군’으로 앓는 2세 여아를 양녀로 삼겠다고 밝혀 큰 화제다. 2일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툰쿠 아지자 말레이시아 왕비는 지난 9월 사라왁을 방문 중 우연히 얼굴 전체가 털로 덮여 있는 2세 여아를 만났다. 미스클라이엔 롤런드로 불리는 아이는 얼굴과 상반신이 털로 덮여 있었고, 콧구멍도 막혀 있었다.  왕비는 이 독특한 외모를 지닌 아이를 ‘하늘에서 내려온 아이’라고 불렀다. 이후 왕비는 지난달 10일 미스클라이엔의 부모에게 편지를 보내 “아이를 양녀로 삼아 학비와 치료비를 지원하겠다”면서 “부모의 양육비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썼다.이 사연은 미스클라이엔의 어머니인 테리사 건틴(29)이 소셜미디어(SNS)에 왕비의 서한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테리사는 “큰 영광이다”라면서 “너는 대단한 행운아야. 모든 게 잘될 거야”라는 글을 올렸다. 아버지 롤런드 짐바이(49)도 “편지를 읽고 너무 기뻐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의 짧은 만남이 왕비께서 우리 아이를 양녀로 받아들일 정도로 관심을 끌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우리의 아이가 이제 공주가 되었으며, 우리는 그녀를 미스클라이엔 공주라고 부를 것”이라고 기뻐했다.  미스클라이엔은 몸 전체에 과도하게 털이 자라는 희소 질환인 선천성 다모증 진단을 받았다. 흔히 ‘늑대인간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게다가 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콧구멍이 막혀 있었다. 용접공으로 일하는 롤랜드는 “우리 가족은 아이의 외모 때문에 사회적 낙인을 경험하며 살았다”면서 “하지만 왕비가 아이를 입양했으니, 오늘부터 아이는 늘 존중받으며 살 것”이라고 말했다. 롤런드 가족은 왕비가 사라왁을 방문했을 때 5시간을 기다려 국왕과 왕비를 만났고, 당시 국왕과 왕비는 미스클라이엔을 안고 사진을 찍었다. 이 짧은 만남 이후 왕비는 아이를 입양하겠다는 뜻밖의 소식을 전해 온 것이다.
  • ‘도플갱어’ 샘 스미스 만난 황제성, 투 샷 최초 공개

    ‘도플갱어’ 샘 스미스 만난 황제성, 투 샷 최초 공개

    개그맨 황제성이 콘서트를 위해 내한한 영국 유명 가수 샘 스미스와 찍은 인증사진을 공개했다. 황제성은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헬로우 코리아, 에브리원 베리(very) 기다렸던 마이 브라더(My brother) 드디어 만났어요! 아임 소(I’m so) 흥분 그치만 다행히 살아있어요, 우리의 퍼스트(first) 미팅! 투모로우 최초 공개할 거예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황제성은 샘 스미스의 분장을 한 ‘킹 스미스’의 모습으로 분했고, 샘 스미스는 나란히 얼굴을 맞대고 서서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킹 스미스’는 황제성이 ‘닮은꼴’ 샘 스미스를 따라하며 만든 ‘부캐’(부캐릭터)로 활약 중이다.
  • ‘최동석과 이혼’ 박지윤, ‘욕망티비’ 유튜브·SNS 댓글창 폐쇄

    ‘최동석과 이혼’ 박지윤, ‘욕망티비’ 유튜브·SNS 댓글창 폐쇄

    최근 결혼 14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알린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44)이 유튜브 채널을 새로 개설했다. 박지윤은 최근 새 유튜브 채널 ‘박재즈’를 개설하고 새롭게 구독자 모으기에 나섰다. 3일 현재 박재즈 계정에는 ‘내가 사랑한 떡볶이 1편+2편(2019)’, ‘도쿄 6시 6끼(2018)’ 등 몇 년 전 제작한 영상 3개만 공개로 올라와 있다. 박재즈 채널은 지난달 15일 처음 생성된 계정으로, 박지윤의 파경 소식이 알려지기 전부터 유튜브 계정 이사를 준비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계정에 올라와 있는 영상들 역시 오래 전 제작된 것으로 이전 계정에서 이동시킨 것으로 보인다. 박지윤은 ‘박지윤의 욕망티비’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었다. 구독자 수는 약 6만명 가량이었다. 그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불금이 허전하신 분들이라면 제가 새롭게 시작하는 유튜브 채널 ‘박재즈’ 한번 들여다봐 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채널 이름이 ‘박재즈’인 이유에 대해 “저에게는 욕망 아줌마, 두목, 지젤 등 부캐가 많지만, 제 인생 프로그램인 ‘크라임씬’의 수많은 캐릭터 중에서도 제가 아끼는 노래 못하는 재즈 가수 박재즈의 이름으로 힘들고 어려운 부분이 있어도 당당하고 웃기게 살아내겠다는 저의 작은 다짐이 담긴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 채널을 개설한 것과 관련, “6만이 넘는 채널에서 이사는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업로드를 멈춘 지 2년이 지나도 기다려주시는 여러분들을 위해”라고 말했다. 박지윤은 이밖에도 인스타그램 계정에 댓글 달기 기능을 차단했다. 최동석과의 이혼을 둘러싸고 자신을 둘러싼 루머가 퍼지며 악플이 이어지자 이에 대응한 조치로 보인다. 앞서 박지윤은 지난달 31일 입장을 내고 “저는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과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입사 동기로 지난 2009년 결혼한 바 있다.
  • “I am 공정” 올렸다 수정한 조국… 尹 대통령 겨냥?

    “I am 공정” 올렸다 수정한 조국… 尹 대통령 겨냥?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 am 공정” 등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비판이 쏟아지자 자신을 가리킨 표현이 아니라는 취지로 글을 수정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I am 신뢰. I am 공정. I am 상식. I am 법치. I am 정의”라는 글을 올렸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패러디되는 ‘전청조(27) 화법’을 따라한 것으로 보인다. 전씨는 재벌 3세 행세를 하며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에게 접근해 결혼 예정임을 발표했다 사기 의혹이 불거져 체포됐는데, 그가 SNS에서 사용한 “I am 신뢰에요”는 국어와 영어를 엉터리로 섞어 쓴 점이 웃음을 유발하며 유행하고 있다. 조 전 장관이 “1 am 공정” 등 글을 올리자 일부 누리꾼은 ‘입시비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분이 할 수 있는 말이냐’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자 조 전 장관은 이를 의식한 듯 4시간여 만에 글을 수정했다. 기존 글은 그대로 둔 상태에서 마지막에 “누가 떠오르나요?”라는 문구를 추가했다. “1 am 공정”이 가리킨 대상이 자신이 아닌 3자라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보인다. 공정과 상식, 법치, 정의 등 단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 국면과 취임 후 연설 등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해온 단어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을 비판하려는 취지에서 올린 글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조 전 장관의 글을 두고 그의 지지자들이 윤 대통령 캐리커처 이미지를 올리는가 하면 “I am 무능”, “I am 남탓”, “I am 제왕” 등 윤 대통령을 비꼬는 댓글을 달았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입시비리 등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1심 법원은 13개 혐의 가운데 8개를 유죄로 판단,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자녀 입시비리 혐의는 7개 중 6개를 유죄로 봤다.
  • 한복女 조롱하고 “차별 안했다”는 日의원…“극우세력 전형적 수법”

    한복女 조롱하고 “차별 안했다”는 日의원…“극우세력 전형적 수법”

    한복 차림이 품격이 떨어진다는 등 망언을 일삼다가 ‘인권 침해’ 지적을 받은 일본 국회의원이 “차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극우 세력의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비판했다. 집권 자민당 스기타 미오 중의원(하원) 의원은 지난달 27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동영상에서 “아이누와 재일교포 여러분에 대한 차별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차별과 사이비, 그에 수반되는 이권과 차별을 이용해 일본을 깎아내리는 사람들이 있다”며 “차별이 없어지면 곤란한 사람들과 싸워왔다. 나는 차별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스키타 의원은 2016년 SNS에 “치마 저고리와 아이누 민족의상 코스프레 아줌마까지 등장. 완전히 품격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스키타 의원은 2016년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에 참석했을 때 치마저고리를 입은 재일교포 여성들과 홋카이도 원주민인 아이누족 의상을 착용한 여성을 보고 이런 내용의 글을 썼다. 그는 또 “같은 공기를 마시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나쁠 정도였다”며 “유엔을 떠날 무렵엔 몸이 이상해질 정도였다”고 했다. 이에 재일교포와 아이누족이 각각 오사카와 삿포로 법무국에 인권 구제를 신청했고, 두 법무국은 모두 인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인정했다. 스기타 의원은 인권침해 결정에 “일부 (인권 침해로) 인정된 부분에 대해서는 지난해 삭제하고 사죄했다”고 밝혔지만, 이번에 올린 동영상에서는 ‘사죄’와 거리가 멀었다. 스키타 의원의 태도에 대해 서 교수는 “일본 극우 세력의 전형적인 수법”이라면서 “자신들의 잘못과 왜곡은 절대 인정하지 않고 늘 남 탓만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역차별과 사이비, 그에 수반되는 이권과 차별을 이용해 일본을 깎아내리는 사람들이 있다’ 주장했는데 정작 자신의 언행이 일본을 깎아내리고 있다는 걸 모르나 본다”면서 “품격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그냥 기본적인 ‘예의’라도 배우길 바랄 뿐”이라고 일갈했다. 한편 극우 성향으로 평가되는 스기타 의원은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에서 활동하고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비방 발언으로 자질 논란에 휩싸인 인사다. 또한 위안부 피해자 강제연행을 부정하고 위안부 피해자 증언을 다룬 학술논문을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 작가가 당한 전세 사기 실화… 위기 헤쳐 나오는 과정 ‘생생’[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작가가 당한 전세 사기 실화… 위기 헤쳐 나오는 과정 ‘생생’[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2023년도 어느덧 11월에 접어든 지금, 책상에 앉아 한 해를 돌아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올해도 수없이 많은 뉴스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하지만 좋은 소식이라고 할 만한 것들이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왜 삶이란 이리도 삭막하고 퍽퍽하단 말인가. 특히 개인적으로 올해 가장 큰 공포를 느꼈던 뉴스는 전세 사기에 관한 보도들이었다. 매일 아침 직장에 출근해 일을 하고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사랑하는 가족들과 그날의 안부를 나누며 지친 몸을 누이는 것이 유일한 안식인 대한민국의 평범한 소시민에게 그 어떤 나쁜 뉴스보다 전세 사기에 관한 뉴스가 가장 무서운 것은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른다. 그것은 지극히 현실적이고 가까운, 피부에 와닿는 생생한 위험이니까 말이다. 루나라는 필명을 쓰는 작가 홍인혜는 문득 자신이 당한 전세 사기에 대한 문제를 세상에 꺼내 놓기로 마음먹는다. 오랫동안 부모님과 함께 살아왔던 작가는 독립을 꿈꾸고 결정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세세하고 다양하게 자신의 블로그 그리고 소셜미디어(SNS)에서 충실히 밝혀 왔었다. 작가의 이야기를 꾸준히 봐 왔던 독자들은 작가가 독립하고 아기자기하게 자신의 공간을 꾸며 가는 모습을 함께 보며 큰 공감을 하는 터였다. 그랬던 루나가 어느 날 큰 결심을 자신만의 연재 공간에 올렸다. ‘어떤 피해자는 이야기를 숨긴다. 부끄러움이 앞서고, 이야기하기 너무 복잡하며, 공연히 말을 꺼냈다가 마음을 다칠까 봐 두렵기 때문에, 피해 사실을 숨겼었다’라고. 그렇게 작가는 자신이 당한 전세 사기 피해 경험담을 에세이 형식의 웹툰으로 털어놓기 시작한다. 그렇게 연재를 시작한 ‘루나의 전세역전’은 작가가 실제로 겪은 전세 사기 경험담이다. 그저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가던 평범한 직장인이 어느 날 갑자기 전세 사기 피해자로 둔갑하며 겪는 절망감, 상실감, 공포감, 불안감, 무력감 등등 극한의 감정이 작품 초반부터 휘몰아친다. 그러나 작가는 스스로 걱정한 ‘감상에 빠진 사연 팔이’나 ‘자기 비하에 빠진 스트레스 덩어리’를 보여 주지 않는다. 작가는 오히려 아주 정갈하고 차분하게 자신의 현재 상태와 자신이 이렇게 된 원인 그리고 평온했던 인생에 갑자기 들이닥친 재난과도 같은 이 상황을 어떻게든 빠져나갈 다양하고 효율적인 방법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여 준다. 당시 작가의 SNS 연재를 통해 이 작품을 보던 사람들은 과연 루나가 어떻게 그 사기 피해를 극복하게 됐는지 궁금해하며 새 글에 대한 알람 설정을 해 놓고 매주 다음 편을 기다렸다. ‘루나의 전세역전’은 유명한 웹툰 전문 플랫폼에서 연재한 것도 아닌데 작가가 직접 겪은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의 힘만으로 수많은 사람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 영향력으로 작가는 유명한 예능 교양 프로그램이나 뉴스에 출연하기도 했고, 작품은 드라마로 제작된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에서 전세 사기는 진행형이다. 어떤 준비를 하면 예고 없이 닥쳐오는 사기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만약 내게 그런 불행이 찾아온다면 어떻게 그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할 것인가? 이런 궁금증을 단 한 번이라도 가졌다면 꼭 찾아보시길. ‘루나의 전세역전’은 작가의 멋진 에세이와 전문가의 감수까지 추가돼 소장 가치 높은 단행본으로 출간됐고, 연재 당시의 작품은 작가의 블로그나 SNS에서 여전히 볼 수 있다.백수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팀장
  • “아이돌 체취 남았다면 뭐든”…180원짜리 렌즈가 500배 뛴 배경은?

    “아이돌 체취 남았다면 뭐든”…180원짜리 렌즈가 500배 뛴 배경은?

    원가 1위안(약 185원) 남짓의 저가 일회용 콘텍트 렌즈가 무려 500위안(약 9만 3000원)의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현상을 중국 매체가 집중 보도했다. 1일 원저우신원망 등 현지 매체는 최근 소셜미디어와 일부 온라인 유통 매체 등을 통해 원가 대비 최고 500배 이상 고가로 책정돼 판매되고 있는 일회용 콘텍트 렌즈에 대한 인기 현상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명 ‘아이돌을 본 콘텍트 렌즈’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인 이 제품은 이미 한 차례 착용해 사용한 엄연한 중고 제품이지만 새 제품보다 오히려 더 고가에 책정돼 판매 중이다. 그런데도 소위 ‘없어서 못 판다’고 할 정도로 제품은 판매가 시작된 지 단 몇 분 만에 즉시 팔려나가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콘텍트 렌즈는 바로 유명 아이돌의 콘서트나 팬 미팅, 팬 사인회 등에 참석한 팬들이 실제로 현장에서 착용하면서 아이돌을 대면할 때 사용했던 제품이기 때문이다.해당 제품은 분명한 ‘중고’이지만 오히려 아이돌이 있었던 현장에서 팬들이 사용했다는 점에서 유명 아이돌의 흔적이나 체취가 묻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이 높은 가격을 책정하는 주요 이유라는 것. 실제로 팬들 사이에는 해당 제품을 높은 가격대에 사거나 SNS를 통해 되파는 거래를 쉽게 목격할 수 있는 상황이다. 아이돌 팬을 자처하는 이들이 주로 활동하는 온라인 카페에서는 “아이돌과 접촉한 물건이나 아이돌이 잠시 머물렀던 장소에 있었던 제품은 그 값이 원가 대비 수십에서 수백 배까지 치솟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인기 아이돌 팬 사인회의 경우에는 원한다고 해서 다 참석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운이 좋아야 하는데, 다른 팬이 해당 팬 사인회나 콘서트에서 착용한 콘텍트 렌즈를 구매하면 당시 느낌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어서 고가에도 불구하고 사겠다는 사람이 많다”는 내용의 글이 다수 게재됐다.하지만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된 상태다. 현지의 한 네티즌은 원가 1위안의 콘텍트 렌즈나 속눈썹 등을 사겠다는 사람이 줄을 이으면서 가격대가 천정부지로 솟고 있는 현상을 지적하며 “결국 중고 제품에 불과한 것에 너무 큰 의미를 붙여가며 고가에 팔아넘기는 이해하기 힘든 현상”이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이럴 거면 아이돌 팬 사인회나 콘서트 현장의 공기를 담아 파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면서 “공기를 담아서 ‘아이돌 공기’라고 이름을 붙여 비싸게 파는 것도 사업 아이템으로 나쁘지 않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좋은 부업이 될 수 있지만 원가 대비 너무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현상은 분명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 [문화마당] 소문난 잔치 ‘프리즈’가 끝나고/최나욱 작가·건축가

    [문화마당] 소문난 잔치 ‘프리즈’가 끝나고/최나욱 작가·건축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프리즈 런던’이 개막한 이튿날 가디언에 실린 기사는 혹독했다. “취향 없는 1%를 위한 창의성의 무덤.” 기사를 쓴 미술비평가 조너선 존스는 행사장 한복판 거고지언 갤러리가 선보인 데이미언 허스트의 그림들이 얼마나 형편없는지, 그러나 벽걸이용 회화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인기 있는지를 묘사하며 조소했다. 대표적인 ‘미술행사’로 여겨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미술이 아닌 것들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지적하는 글이었다. 이어 존스는 같은 기간에 개막한 테이트 미술관에서의 전시를 상찬하며 하나의 글에서 ‘진짜 미술’과 ‘가짜 미술’을 구분하려 했다. 이러한 이분법은 미술에서 꽤나 익숙한 관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수익에 대한 기대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전업 미술인과 경제적 성공을 거두고 미술을 사치품으로 접근하는 이들이 뒤섞여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같은 세계라고 하기에는 거의 모든 것이 같지 않다. 오스카 와일드는 “자본가들은 식탁에서 예술 얘기를, 예술가들은 식탁에서 돈 얘기를 한다”는 아포리즘을 남겼다. 동일한 단어를 쓰더라도 서로 간 의미는 사뭇 다르다. 오늘날 소셜미디어(SNS)로 인해 동일한 장 속에서 전혀 다른 상식을 지닌 사람들이 마주친다는데, ‘미술계’라는 다중적 세상에서는 일찍이 이러한 경험을 겪을 수 있었다. ‘미술은 고급문화’라는 인식과 ‘미술은 누구나 즐기는 것’이라는 모순되는 통념이 동시에 존재하고, 한쪽에서는 석박사까지 하는 전공 공부를 다른 쪽에서는 주부 교양교실 같은 취미 생활로 여긴다.미술이 가파르게 대중화하면서 이와 같은 다중성은 더욱 배가되고 있다. 일례로 컬렉팅은 이전까지 당연시되던 교육과 취향 대신 효과적인 자랑과 투자를 위해 한층 간편한 일로 변모해 가고 있다. 이따금 ‘가격 오를 만한 미술’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면 나 역시 진짜와 가짜를 운운했으나 전혀 다른 소비층이 늘어나면서 NFT 같은 가짜의 성공이 왕왕 일어나는 걸 보며 이런 다중적 세상에서는 방향 또한 다중적이라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된다. 그런 맥락에서 아트페어는 흥미로운 행사가 됐다. 누가 작품을 보러 아트페어에 가냐고 하지만 저렴하지도 않은 입장권을 사서 ‘전시를 보겠다고’ 줄 서 있는 사람들과 작품의 내적 논리에 관심이나 이해도가 없는 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파티들의 규모는 작지 않다. 단지 진짜, 가짜 미술이라고 이들을 구분하기에는 살펴볼 필요가 있는 어떤 현상인 것이다. 2년 전 작고한 미술평론가 데이브 히키는 1960~70년대 미국 미술시장을 자동차 딜러 비즈니스에 유비하며 미술이 시대를 담는 예술로서 현재 사회·자본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다룬 바 있다. 유행이 빠른 서울에서 열린 ‘프리즈’는 더욱 특징적이다. 지난해 1회 때는 특정 집단으로 이뤄진 키아프에 익숙하던 국내 관객들에게 작지 않은 영향을 가했는데, 이어 많은 갤러리들이 잔뜩 준비한 올해 프리즈는 여느 럭셔리 브랜드의 연예인 위주 행사와 다르지 않게 됐고, 같은 기간 열린 뉴욕 아모리쇼에 뒤처지며 정작 VIP들은 주목하지 않는 행사가 됐다. 발 빠른 유행은 언제나 용두사미로 이어지는 것이 한국적 현상인 걸까? ‘소문난 잔치’ 이후 금세 썰렁해지는 분위기에는 기시감이 든다.
  • 경찰 출석 앞둔 지드래곤이 SNS에 올렸다 ‘빛삭’한 사진… ‘마약 의혹’ 심경 담겼나

    경찰 출석 앞둔 지드래곤이 SNS에 올렸다 ‘빛삭’한 사진… ‘마약 의혹’ 심경 담겼나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GD·본명 권지용)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출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의미심장한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빠르게 삭제했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교 교리와 용어가 담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불교 교리 팔정도인 정견, 정사유·정사, 정어, 정업, 정명, 정정진·정근, 정념 그리고 정정이 적혀 있었다. 이는 바르게 보기, 바르게 생각하기, 바르게 말하기, 바르게 행동하기, 바르게 생활하기, 바르게 정진하기, 바르게 깨어 있기, 바르게 집중하기 등을 뜻한다. 이와 함께 ‘구경열반’이라는 제목 아래엔 “우리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깨달음. 열반이 되어야 합니다. 생사를 초월한 행복을 추구해야지. 당장 지금 이 시간에 얽매여서 작은 행복에 집착한 나머지. 커다란 근본의 행복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조차 못하고 있다면 안 될 일입니다. 그 힘을 돌려 근본에 물을 대 주려고 하는 의식의 전환이 절실히 필요합니다”라는 적혀 있었다. 지드래곤은 해당 게시물을 곧바로 삭제했지만,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져나갔다. 일부 네티즌들은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으면서 느낀 심경을 드러낸 글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앞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달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변호인을 통해 3차 입장문까지 발표하면서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오는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 “한복女와 같은 공기, 기분 나빠” 망언…日의원 “차별 안했다” 반성없는 태도

    “한복女와 같은 공기, 기분 나빠” 망언…日의원 “차별 안했다” 반성없는 태도

    한복 차림 등을 두고 품격이 떨어진다는 등의 망언을 일삼다가 최근 법무 당국으로부터 ‘인권 침해’ 지적을 받은 일본 국회의원이 “차별을 하지 않았다”며 반성없는 태도를 보였다. 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집권 자민당 스기타 미오 중의원(하원) 의원은 지난달 27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동영상에서 “아이누와 재일교포 여러분에 대한 차별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차별과 사이비, 그에 수반되는 이권과 차별을 이용해 일본을 깎아내리는 사람들이 있다”며 “차별이 없어지면 곤란한 사람들과 싸워왔다. 나는 차별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흔들림 없이 정치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스키타 의원은 2016년 SNS에 “치마 저고리와 아이누 민족의상 코스프레 아줌마까지 등장. 완전히 품격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스키타 의원은 2016년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에 참석했을 때 치마저고리를 입은 재일교포 여성들과 홋카이도 원주민인 아이누족 의상을 착용한 여성을 보고 이러한 글을 썼다. 그는 또 “같은 공기를 마시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나쁠 정도였다”며 “유엔을 떠날 무렵엔 몸이 이상해질 정도였다”고 했다. 이에 재일교포, 홋카이도 원주민인 아이누족이 각각 오사카와 삿포로 법무국에 인권 구제를 신청했고, 두 법무국은 모두 인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인정했다. 스기타 의원은 인권침해 결정에 “일부 (인권 침해로) 인정된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해 삭제하고 사죄했다”고 밝혔지만, 이번에 올린 동영상에서는 ‘사죄’와 거리가 먼 태도를 보였다. 극우 성향으로 평가되는 스기타 의원은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에서 활동하고,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비방 발언으로 종종 자질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위안부 피해자 강제연행을 부정하고 위안부 피해자 증언을 다룬 학술논문을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한 적이 있다. 사회학자인 아케도 다카히로 오사카공립대 교수는 스기타 의원 반론과 관련, 아사히를 통해 “현대판 인종 차별주의 본질이 응축돼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스기타 의원이 언급한 ‘이권’ 혹은 ‘특권’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한 뒤 “소수자가 차별을 주장해 부당한 이익을 얻는다고 호소하는 것은 현대에 차별을 선동하는 전형적인 표현”이라고 반박했다. 평론가인 후루야 쓰네히라 씨도 “영상을 보면 차별적 차별을 반복하는 ‘넷우익’(극우 성향 누리꾼)들이 쓰는 일반적인 표현만 있다”며 “암담한 기분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차별 발언을 지속하는 스기타 씨에게 국회의원 자리를 주는 자민당의 죄가 무겁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전날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서 야당 의원이 ‘스기타 의원이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자 “특정한 민족, 국적 사람들을 배척하려는 부당한 차별은 용서돼서는 안 된다”는 일반론을 언급하며 구체적인 대응책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 “윤통 취임 1년반 93개국과 142회 정상회담, 정상입니까 비정상입니까” [서울포토]

    “윤통 취임 1년반 93개국과 142회 정상회담, 정상입니까 비정상입니까” [서울포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서 SNS에 “윤통 취임 1년반 93개국과 142회 정상회담을 했다는데 정상입니까 비정상입니까” 글을 작성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시정 연설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유엔총회, 나토, G20, 아세안에 참석하여 세계 각국의 정상들과 다자 및 양자 회담을 하였고, 미국, 일본, 베트남, 폴란드, 사우디, UAE, 카타르 등을 방문하여 양자 정상회담을 하였습니다”라며 “취임 이후 1년 반 동안 93개국과 142회의 정상회담을 하였습니다”고 말했다.
  • ‘공중부양 춤’이 뭐길래…女배우도 연습하다 병원 신세

    ‘공중부양 춤’이 뭐길래…女배우도 연습하다 병원 신세

    배우 전혜빈이 ‘슬릭백’을 따라 하다 다리 부상을 입었다. 지난 30일 전헤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절대 주차장같이 미끄러운 곳에서 슬릭백 연습하지 마세요. 멍청이 같은 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전혜빈이 오른쪽 다리에 깁스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종아리까지 붕대가 감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슬릭백’은 양발을 앞뒤로 번갈아 뛰면서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춤이다. 마치 공중 부양을 하는 것처럼 보여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챌린지 열풍이 불고 있다. 챌린지에 함께 나오는 음악에 ‘slick back’이라는 가사가 나와 ‘슬릭백’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대구의 한 중학생이 올린 챌린지 영상이 화제가 되며 전 세계 2억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 “이게 웃겨?”…엄지윤, 전청조 패러디 비난 봇물

    “이게 웃겨?”…엄지윤, 전청조 패러디 비난 봇물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의 전 재혼 상대자 전청조 밈과 패러디가 열풍인 가운데, 개그우먼 엄지윤이 이에 동참했다가 비난 받고 있다. 엄지윤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일명 ‘전청조 밈’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I am 엄청조”란 글과 함께 패러디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전청조가 유명 그룹 혼외자이자 재벌 3세라는 거짓 배경을 위해 경호원을 대동한 모습을 패러디한 것이다. 선글라스를 끼고 양손으로 컵을 든 채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이다. 큰 체격의 경호원들이 그를 둘러싸고 있는 구도까지 완벽하게 따라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네티즌은 “사기 당해서 피눈물 흘리는 피해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따라할 걸 따라해야지”, “아직 피해자들이 고통스러워하는데 웃음이 나오냐”, “피해자들이 이걸 보고 웃을 수 있겠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
  • ‘나는 솔로’ 10기 정숙, 16기 영숙 ‘진한 만남’

    ‘나는 솔로’ 10기 정숙, 16기 영숙 ‘진한 만남’

    ‘나는 솔로’ 10기 정숙이 16기 영숙을 응원했다. 최근 ‘나는 SOLO‘ 10기 정숙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16기 영숙 우리 동생이 시간 내서 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하고 좋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10기 정숙이 자신의 음식점에 놀러 온 16기 영숙과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10기 정숙은 “영숙아. 다른 곳에서 만나서 이런저런 더 깊은 이야기하자 힘내라 울 영숙이 동생. 시간이 약이다. 조만간 날 잡자”고 응원의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우리 영숙이 악플 좀 그만. 사람을 겉만 보고 제발 판단하지 마세요”라고 당부했다. 지난 7월 방송된 ‘나는 솔로’ 16기 영숙과 옥순은 촬영 중에도 갈등을 빚었고, 방송이 끝난 뒤에도 갈등을 이어갔다. 방송 출연 후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영숙은 최근 옥순과의 갈등을 해결했다.
  • “미용에 30억 투자? 나쁜 인간들”…엄정화, 분노의 SNS글

    “미용에 30억 투자? 나쁜 인간들”…엄정화, 분노의 SNS글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소셜미디어(SNS) 사칭 계정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엄정화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거 저 아니에요. 조심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칭 광고가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 엄정화 사칭범은 “저는 올해 54세인 배우 겸 가수 엄정화”라며 “저는 뷰티 관리 덕분에 지금까지 아름다운 얼굴을 유지할 수 있었다. 미용에 30억원 이상을 투자했는데 하루 수입으로는 미용에 투자한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주로 주식 투자로 생활하고 있다”고 속이며 주식투자를 권유했다. 엄정화는 이 글을 다시 한번 공유하며 “나쁜 인간들”이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도 같은 날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엄정화를 사칭한 불법 SNS 광고 사례를 제보받아 공지드린다”며 “당사 소속 배우는 어떠한 경우에서도 투자 권유 혹은 금전적 제안을 하는 일이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엄정화의 개인 인스타그램(@umaizing) 외 SNS 계정은 존재하지 않으니, 사칭 계정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눌러도 꺾이지 않는 리커창 추모 열기…中 베이징대 추모 메시지도

    눌러도 꺾이지 않는 리커창 추모 열기…中 베이징대 추모 메시지도

    리커창 전 국무원 총리의 갑작스러운 별세를 두고 중국 당국이 사회적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애도의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 따르면 ‘리커창 동지 서거’ 해시태그 조회수는 별세 당일인 27일 총 23억 5000만회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29억 7000만회 조회됐다. 이 해시태그로 작성된 글만 해도 64만 3000건에 달한다. 앞서 웨이보에선 관영 매체 일부 댓글이 막히거나 특정 해시태그가 “관련 법률·법규·정책에 근거해 이 화제의 내용은 표시되지 않는다”는 메시지와 함께 검열됐다. 이날은 ‘리커창 동지 서거’ 해시태그가 검색됐지만 검색 결과는 한산하게 인위적으로 정돈된 듯 보였다. 리 전 총리와 관련한 글은 대부분 27일 중국 당국이 발표한 부고문이나 정부 기관·관영 매체가 고인을 추모하며 올린 것 뿐이다. 더우인(틱톡) 등 다른 SNS에서도 상황도 이미 정리를 거친 것처럼 비슷했다. 반면 엑스(옛 트위터) 등 중국 외 SNS에선 시민들이 리 전 총리를 애도하는 의미로 놓은 조화 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사진들 가운데는 “인민의 좋은 총리”나 리 전 총리가 지난 3월 총리 퇴임을 앞두고 했다는 “사람이 하는 일은 하늘이 보고 있다” 등을 적어놓은 쪽지가 눈에 띄었다. ‘권력 집중’, ‘독재’ 등 노골적이고 과격한 단어로 현 정권을 비난하는 글귀도 섞여 있었다. 지방 매체의 반응도 관심을 모았다. 리 전 총리 별세 이튿날 중국의 거의 모든 신문은 1면에 고인의 흑백 사진과 중국 당국의 공식 부고문을 게재했는데, 광둥 지역 매체 남방도시보는 1면에 “리커창 동지 서거”라는 헤드라인만 달고 그 밑으로 거대한 나무 사진을 실었다. 광저우 매체 ‘신식시보’ 역시 나무 사진을 1면에 크게 넣었다. 이 사진들은 중국 SNS에서 화제가 됐다. 1989년 6·4 톈안먼 시위 당시 후야오방 전 총서기의 죽음을 추모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아주 큰 나무’라는 노래를 연상시킨다는 이야기가 네티즌들 사이에 돌았다. 중국 공산당은 1990년대 소련 붕괴에서 교훈을 얻어 중앙 매체 논조를 엄중하게 통제하는 반면 지역 매체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논조를 인정한다. 지역 민심을 정확히 청취해야 소련 붕괴와 같은 ‘파국’을 피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일각에선 ‘소신파’ 이미지였던 리 전 총리에 대한 애도 분위기가 시진핑 국가주석 체제에 대한 불만을 일정하게 반영할 개연성이 있다는 시각도 있다. 한편 그의 모교인 베이징대는 추모 메시지를 내놨다. 베이징대 신문인 베이징대 교보는 29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을 통해 ‘리커창 동문을 깊이 추모한다’는 제목의 글과 함께 리 전 총리와 관련된 글 두 편을 소개했다. 베이징대 교보는 리 전 총리 부고 소식을 전한 뒤 “베이징대 교수와 학생은 깊은 슬픔에 잠겼다”며 “리커창은 베이징대의 걸출한 동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1978∼1982년 학부 법학과에서 공부했고 1988∼1994년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교보는 “그는 베이징대에서 학부생으로 공부하는 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학생들의 중추로 성장했고, 베이징대 신문과 잡지에 여러 차례 글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980년 사회과학토론회에서 우수 논문으로 선정돼 교보에 실린 그의 논문과 베이징대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서기로 활동하던 1982년 공청단 회의 개최 소식을 함께 게시했다.
  • 이스라엘, ‘전면적 지상전 vs 저강도 장기전’ 기로…이란 “레드라인 넘었다”

    이스라엘, ‘전면적 지상전 vs 저강도 장기전’ 기로…이란 “레드라인 넘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2단계 전쟁’을 선언하며 가자지구 내에서 본격적인 지상전에 들어갔다. 이·팔 전쟁이 ‘전면적 지상전’과 ‘저강도 장기전’의 기로에 섰다. 하마스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이란이 “레드라인(한계선)을 넘었다”며 본격 대응을 경고하면서 확전 우려도 커지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28일(현지시간) 밤 텔아비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가자지구에서 시작한 지상 군사작전으로 전쟁이 두 번째 단계에 들어섰다고 선언하며 “길고 어려운 전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타냐후 총리는 “두 번째 단계의 목표는 분명하다. 하마스의 군사력을 파괴하고 인질들을 집으로 데려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마스에 잡혀 가자지구에 억류된 200명 이상 인질을 구출하고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지상 군사작전이 인질 구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로 진입해 몇시간 동안 지상 작전을 수행한 뒤 복귀했다. 그러나 이제는 가자지구 북부 일부 지역을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질과 민간인 희생이 불가피한 가자시티 전면전과 전쟁의 속도를 늦추고 도시를 포위해 서서히 좁혀가는 장기전 사이에서 최선의 전략을 저울질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러미 보웬 BBC방송 국제 에디터는 이스라엘군의 행보를 두고 “가자지구를 한조각 한조각씩 처리하려는 것 같다”며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터널에서(하마스를) 없애려 시도하고 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가자지구 민간인이 위험에 처했다는 비판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범죄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위선자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도덕적인 군대”라며 “서방 등 이스라엘 동맹국들은 하마스와의 전쟁을 이해하고 승리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또 ‘하마스 공격 배후에 이란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란의 지원 없이 하마스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이란이 지난 7일 (이·팔 전쟁 개시) 공격에 개입했다고는 말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2단계 돌입’ 선언 속에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내 작전 병력을 늘렸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29일 브리핑에서 “밤사이 가자지구 진입 병력을 늘렸다. 그들은 기존에 들어간 병력과 합류했다”며 “가자지구 북부에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우리는 계획에 따라 전쟁을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런 상황에서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은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내놨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29일 소셜미디어(SNS) 엑스에 글을 올려 “시오니스트(유대민족주의) 정권의 범죄가 레드라인을 넘었다. 이것이 모두를 행동하게 만들 수도 있다”며 “미국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면서 그들은 이스라엘에 전방위적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예멘의 후티 반군, 시리아정부군과 민병대,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 등 ‘이란의 대리세력’들이 이번 전쟁에 참가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편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누적 사망자가 8000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AFP통신 등은 전날 완전히 끊겼던 가자지구 휴대전화와 인터넷 서비스가 서서히 복구되고 있다고 전했다.
  • 남현희 “전청조 투자 몰랐다… 운동선수로만 살아 무지”

    남현희 “전청조 투자 몰랐다… 운동선수로만 살아 무지”

    채널A 인터뷰서 사기 공모 의혹 부인“혼란하고 억울… 전부 전씨가 주도”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예비 남편으로 알려졌던 전 연인 전청조(27)씨의 투자 사기 혐의와 관련해 공모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사기 정황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다. 남씨는 지난 28일 경기 성남시 부모님 자택에서 가진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전씨가) 무슨 일에 어떤 투자를 했는지도 몰랐는데 그거를 나 때문에 했다고 말하는 게 저는 이해가 안 간다”며 전씨의 사기 정황과 자신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들(투자를 했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전씨가 남현희한테 말하지 말라 그랬다’고 말한다”며 전씨의 사기 행각이 자신과 관련 없음을 보여주는 정황으로 제시했다. 남씨는 “혼란스럽고 억울하다. 어떻게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가지고 놀 수 있는지도, 일어난 일들이 현실이 맞나 싶기도 하다”며 “다 자기(전씨)가 하자고 해서 주도해 가지고 움직인 것들이 거의 다다.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였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남씨는 자신도 전씨에게 속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씨가 그의 어머니에게 전화해) ‘엄마 나 어디서 태어났냐’라고 하니 엄마(로 꾸민 통화 상대방)가 되게 힘겹게 ‘뉴욕’ 그렇게 말씀하셨다”며 “(전씨가) 막 울면서 ‘엄마, 내 친아빠 누구야’라고 하니 ‘이거 말하면 안 돼’ 계속 이러시고 결국에는 이름 ‘전 누구누구’(라고 했다)”고 말했다. 남씨에 따르면 전씨와의 첫 인터뷰 기사가 나간 후 전씨의 신분을 의심하는 글이 온라인에 퍼지자 전씨가 ‘강화 고향 친구’라고 주장한 여성이 ‘너 (혼외자) 맞는데 이거 얘기를 못 해서 어떡하냐’며 남씨를 안심시켰다고 한다. 또 교제 당시 자신을 카지노 그룹 회장이자 전씨의 아버지라고 밝힌 사람이 남씨에게 ‘며느리가 되면 굉장히 힘들 텐데 감당할 수 있겠는가’ 등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한다. 이 모든 게 전씨의 자작극임을 뒤늦게 알게 됐다는 남씨는 “평온했던 가정이나 아카데미가 지금 완전 그냥 다 내려앉았다”며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했다. 또 “운동선수로만 이십몇 년을 살다 보니 제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무지한 게 많았던 것 같다”며 “결국에는 저로 인해서 이런 문제가 생긴 거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앞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지난 28일 서울경찰청에 남씨와 전씨 등 6명의 사기·사기미수 혐의를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김 의원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남씨는 전씨가 여자인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하면서 임신을 믿었다고 얘기한 것 등 논리적으로 맞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남씨가 진정 피해자라면 당한 액수를 정확히 알려줘야 한다. 진짜 피해자들은 대출을 받아 전씨에게 건넸고 그 대출을 갚기 위해 피눈물로 하루를 견디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남씨가 전씨로부터 받은 벤틀리는 이미 팔았다는 추가 제보를 받았다”며 “범죄 수익금에 대한 행방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재 전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고발 사건 2건을 수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최근 전씨 관련 사기 의혹이 확산함에 따라 서울 강서경찰서에 이미 접수된 사기 미수 고발 사건을 송파서로 이관해 병합 수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저 300조 있는데 결혼하실 분”…‘전청조밈’ 패러디한 정유라

    “저 300조 있는데 결혼하실 분”…‘전청조밈’ 패러디한 정유라

    ‘국정농단’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사기 혐의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는 전청조의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 풍자)을 활용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을 저격한 글이 화제다. 정유라는 지난 28일 소셜미디어(SNS)에 “저 300조 있는데 결혼하실 분. 여자분이 제 아이 낳아주시면 독일에 수백개 페이퍼 컴퍼니(유령회사) 물려드릴께요. I am 신뢰에요”라고 적었다. 통장 잔액이 51조원에 달하며 파라다이스 호텔 그룹의 3세 출신 승마 선수이고, 전 펜싱 국가 대표 선수 남현희에게 재산을 물려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전청조의 사기 행각을 자신의 상황에 빚대 패러디한 것이다. 정유라가 언급한 300조 재산설은 2016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국정조사 당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지적하면서 불거진 논란이다. 안 의원은 지난 2017년 7월 JTBC 인터뷰에서 ‘최순실의 숨긴 재산은 어느 정도로 추정하냐’는 앵커의 질문에 “단언하기 어렵지만 프레이저 보고서에서 보고한, 조사한 당시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통치자금 규모가 당시 돈으로 8조 9000억원, 지금 돈으로 300조가 넘는다”며 “그 돈으로부터 최순실 일가 재산의 시작점을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최서원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 사망 이후 재산이 최태민 일가로 흘러 들어가 최순실 재산 형성에 기여했다’는 안 의원의 말은 거짓”라며 2019년 9월 안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자 안 의원은 “‘최순실 재산 300조원’을 입에 올린 적 없고, 극우 진영에서 주장하는 가짜뉴스다”고 밝혔다. 한편, ‘조국 흑서’로 유명한 김경률 회계사는 29일 정유라의 게시글을 옮겨온 SNS를 통해 “(전청조의 거짓말과 달리) 차원이 다른 것이 야당 5선 의원과 유력언론들이 모두 보증하고 있다”며 “(정유라씨 말은) 빼박 사실이다”고 적었다.
  •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에 경찰행세 금품 뜯은 20대 집유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에 경찰행세 금품 뜯은 20대 집유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에게 겁을 줘 금품을 뜯어낸 20대 5명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1부(이대로 부장판사)는 특수강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B씨 등 4명에게는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SNS에서 ‘단순 이체, 계좌에서 돈을 이체해주고 돈 벌어갈 사람 찾아요’라는 광고 글을 보고 해장 글의 게시자인 C씨에게 연락했다. 그 결과 A씨는 C씨가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이며, 대포통장 명의자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A씨는 C씨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기 위해 B씨 등 동창과 동네 선·후배 4명을 모았다. A씨는 B씨 등에게 “불법 스포츠토토를 하는 애들이 있는데, 불법이라 어차피 신고를 못 하니까 돈이나 뜯어내자”고 제안했다. 이후 A씨는 C씨에게 통장 명의를 제공할 것처럼 속이고 직접 만나자는 약속을 잡은 후 B씨 등 4명과 함께 나타났다. C씨가 있는 모텔방 안에서 A씨 일당이 무릎을 꿇린 뒤 뒤통수를 때리며 겁을 줬다. 특히 A씨는 자신이 마치 경찰관인 듯한 연행을 하기도 했다. 일당은 C씨 휴대전화에 들어있는 개인정보를 촬영한 후 “불법적으로 돈을 버니까 800만원을 만들어 놔라”고 협박하고, 30만원 상당인 손목시계 1개를 빼앗았다. 재판부는 “계획적으로 범행해 죄질이 나쁘다. 다만 피해자와 합의했고 A, B 씨는 수감 생활을 하면서 자숙의 시간을 보낸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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