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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에 “시험출제 부담” 셀카 올리다 문제 노출한 교사…고3 재시험

    SNS에 “시험출제 부담” 셀카 올리다 문제 노출한 교사…고3 재시험

    경남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기말고사를 앞두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시험문제 일부를 노출해 학생들이 재시험을 치른 일이 발생했다. 9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경남의 한 고등학교 교사 A씨는 지난달 중순 자신의 SNS에 시험문제를 노출했다. 당시 노출된 문제는 고등학교 3학년 1개 과목 20개 항목 중 6개로 확인됐으며, 이는 해당 SNS를 접한 동료교사의 지적으로 1시간 만에 삭제됐다. 2년 차 교사인 A씨는 기말고사 시험문제를 출제하던 중 출제에 대한 부담을 느껴 이를 토로하는 글과 함께 셀카를 찍어 올렸다가 사진 배경에 문제지 일부가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SNS가 비공개여서 학생들이 문제를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판단해 출제했던 문제들로 지난 3일 예정된 1학기 기말고사를 진행했다. 시험 응시자는 3학년 학생 38명이었다. 그러나 이후 문제가 시험을 치르기 전 유출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일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시험 이후 문제 노출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면서 학교와 경남교육청에서도 해당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결국 학생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으며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관련절차를 거쳐 지난 8일 오전 해당 과목에 대한 재시험을 치렀다. 도 교육청과 학교 측은 이번 시험문제 유출이 고의가 아닌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일이라고 판단했다. 해당 학교 교감은 “시험문제 출제를 마치고 부주의하게 SNS에 올렸다가 1시간 만에 삭제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특정인에게 문제를 유출하려는 의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이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교사들을 대상으로 재발 방지 지도와 함께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검찰, “쥴리 스펠링은 아나” 진혜원 검사에 징역형 구형

    검찰, “쥴리 스펠링은 아나” 진혜원 검사에 징역형 구형

    특정 정당 후보를 비난하거나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조롱하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진혜원 검사에 대해 검찰이 징역형과 자격정지를 구형했다. 검찰은 8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배성중)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진 검사의 국가공무원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1년과 자격정지 1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에 대해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켜야 하는 공무원이며 다른 공무원보다 더욱 정치적 중립에 대한 요구가 절실한 검사의 신분을 가진 사람이다. 그런데도 전파성이 강한 SNS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의 페이스북 계정에는 1만명 이상의 팔로워가 있어 선거 운동에 따른 영향력이 상당한 점, 범행을 부인하면서 반성하고 있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엄벌에 처함과 동시에 공무원으로서 지위를 정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진 검사가 여러 차례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인 파란색을 긍정적으로 표현하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상징색인 빨간색을 부정적으로 표현해 민주당 지지 의사를 밝혔으며 나아가 2021년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특정 인물과 소속정당을 지지하거나 비판해 선거운동을 했다고 판단했다. 진 검사는 이에 대해 SNS로 의견을 표현하는 등의 행위가 범죄의 구성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민주당에 대한 피해망상이 있는 것 같다”며 “검찰은 본인들이 응원하는 정당에 조금이라도 불리할 것 같은 기미가 있으면 기소하고 그렇지 않으면 기소하지 않는 선택적 행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진 검사는 2022년 9월 페이스북에 김 여사의 과거 사진을 올리며 ‘쥴리 스펠링은 아는지 모르겠네요’라는 글을 올려 김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는다. 게시글 끝에는 ‘매춘부’(Prostitute)를 암시하는 듯한 ‘Prosetitute’라는 영어단어를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진 검사는 검찰의 권한 남용을 비판하기 위해 검찰(Prosecutor)과 조직(Institute)을 합성한 신조어라고 주장했다.
  • “○○은행사거리 칼부림” 예고 20대 집행유예… 공범 10대는 소년부로

    “○○은행사거리 칼부림” 예고 20대 집행유예… 공범 10대는 소년부로

    지난해 신림역·서현역 칼부림 사건 모방 범죄를 예고하는 허위 글을 작성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2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공범인 10대는 소년부로 송치됐다. 광주지법 형사9단독 전희숙 판사는 특수협박,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와 동일 혐의로 기소된 B(18)군에 대해서는 광주가정법원 소년부 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들은 지난해 8월 7일 오후 11시쯤 광주 광산구의 한 도로에서 흉기를 들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혐으로 기소됐다. 오토바이 배달일을 통해 친분을 갖게 된 두 사람은 장난삼아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8월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등으로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두려움이 확산하던 시기, 칼을 들고 포즈를 취한 채 사진을 찍어 협박 글과 함께 온라인상에 게재한 혐의로 기소됐다. B군은 흉기를 챙겨 나와 포즈를 취했고, A씨는 이를 사진으로 찍어 “12시 30분 ○○은행사거리 칼부림”이라는 글과 함께 SNS에 게재했다. A씨가 올린 게시물을 본 시민이 신고하면서 경찰관 40여명이 현장에 배치되는 등 소동이 일었다. 전 판사는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신림역 살인예고 사건,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등이 연속적으로 발생해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된 시점에서 칼부림을 예고하고 협박하는 내용의 모방 범행으로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안겼다”며 “공포가 상당했고 다수의 경찰관이 출동하는 등 낭비된 공권력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들이 범행 자체는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실제 예고한 범행을 실행할 의사나 계획은 없었던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 “인플루언서 살해당하는데…” 구경난 듯 몰린 사람들에 中 ‘충격’

    “인플루언서 살해당하는데…” 구경난 듯 몰린 사람들에 中 ‘충격’

    중국에서 유명한 ‘춤추는 인플루언서’가 이유 없이 흉기를 휘두른 남성에 의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수십명의 사람들이 적절한 조치 없이 지켜만 보는 영상이 공개되자 현지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7시쯤 중국 지린성 송위안에 있는 한 광장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해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숨진 남성은 현지에서 잘 알려진 인플루언서인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 자아냈다. 중국 경찰은 지난 2일 입장문을 내 “6월 30일 오후 7시 12분 송위안에 있는 광장에서 술을 마신 남성이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신고를 접수한 후 공안기관은 즉시 현장에 출동했고, 가해자는 공안 기관에 붙잡혀 있다”고 알렸다. 경찰은 그러면서 “현재 사건에 대해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 53세 남성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피해자인 54세 남성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렀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피해자 B씨는 광장에서 가방을 끼고 춤을 추는 것으로 유명한 인플루언서다. 현지 온라인상에서는 ‘가방형’, ‘무용신’으로 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들은 “당시 사건 현장 주변에 수십명의 사람이 있었는데도 구경만 하는 영상이 공개돼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논란이 일었다”고 보도했다. 실제 당시 영상을 보면, 가방을 낀 채 춤을 추는 B씨 주변에는 이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이때 갑자기 A씨가 다가오더니 들고 있던 흉기를 B씨에게 휘둘렀고, B씨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영상에는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가만히 상황을 지켜보기만 하는 모습도 담겼다. SNS에서는 피해자가 숨진 이유에 대해 추궁하는 글도 떠돌았는데, B씨가 A씨의 아내를 성추행해 보복한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았다. 그러나 경찰은 “조사 결과 피해자와 가해자는 모르는 사이였고, 가해자는 자택에서 술을 마시고 광장에 왔다. 피해자가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 “우리도 럽스타그램” 문재인·김정숙…“장마전선도 멈춘 핑크빛 기류”

    “우리도 럽스타그램” 문재인·김정숙…“장마전선도 멈춘 핑크빛 기류”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부부애를 드러냈다 지난 6일 문 전 대통령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에 “멀리서 많은 분들이 평산책방을 찾아주신 주말. (김 여사가) 한 시간이 넘게 책방 손님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어주시곤, 힘드실 테니 얼른 집에 갈 채비를 하는데 ‘우리 둘도 찍어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문 전 대통령 부부가 평산책방 방문객을 응대하고 하루를 마칠 즈음 김 여사가 문 전 대통령과도 사진을 찍겠다며 촬영을 요청한 상황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서 문 전 대통령 부부는 가까이 서서 환하게 웃고 있었다. 특히 글 말미에는 하트가 그려진 이모티콘 등과 함께 ‘#오늘의책방지기’ ‘#장마전선을멈춰세운핑크빛기류’ ‘#우리도럽스타그램’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럽스타그램’이란 연인이나 부부가 애정을 드러내는 사진을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리는 것을 뜻한다.퇴임 뒤 경남 양산으로 귀향해 ‘평산책방’을 운영 중인 문 전 대통령은 지난 5일 신간 ‘쫑순이의 일기’를 추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책은 지방 도시에서 작은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가 들려주는 동물병원의 24시”라며 “쫑순이는 저자가 개업할 때부터 10년 넘게 동물병원 지킴이 역할을 한 강아지의 이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저자는 무지개다리를 건넌 쫑순이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함께 했던 시간들을 돌아보며 책을 쓰게 됐다”며 “반려동물에 대해 더 잘 알고 싶다면, 또는 반려동물의 입양을 생각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고 추천했다.
  • “성폭행·살해 협박 쏟아져”…‘트럼프 성 추문’ 포르노배우 13억원 기부받아

    “성폭행·살해 협박 쏟아져”…‘트럼프 성 추문’ 포르노배우 13억원 기부받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당사자인 전직 성인 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45)가 지지자들로부터 지금까지 약 94만 달러(약 13억원)를 기부받았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대니얼스 지지자 1만 7600여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 사건의 34개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은 형사 재판에서 증언한 대니얼스가 안전한 집으로 이사하고 소송 비용을 충당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모금에 참여했다. 이 모금 활동은 대니얼스의 친구이자 전 매니저인 드웨인 크로퍼드가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 펀드 미’(GoFundMe)를 통해 시작했다. 모금 목표액은 100만 달러(약 14억원)다. 크로퍼드는 모금 사이트에 “스토미는 가족이 안전하다고 느끼고 그들의 조건에 맞는 곳에 살 수 있는 곳으로 이사하는 데 도움이 필요하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주머니 사정이 좋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선 대니얼스가 불어나는 변호사 비용을 지급할 수 있게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대니얼스는 최근 미 MSNBC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로부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과 가족에 대한 성폭행·살해 위협 등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니얼스의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2016년 대선 직전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을 통해 13만 달러(약 1억 8000만원)를 지급한 뒤 해당 비용을 법률 자문비인 것처럼 회사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지난해 3월 기소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배심원단으로부터 34개 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을 받았다. 이 같은 평결에는 대니얼스의 증언이 큰 역할을 했다. 담당 재판부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형량 선고를 애초 공지한 것보다 두 달가량 연기한 9월 18일에 할 예정이다.
  • 40년 베테랑 버스기사 ‘시청역 역주행’…車사고이력 봤더니

    40년 베테랑 버스기사 ‘시청역 역주행’…車사고이력 봤더니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와 관련, 운전자 차모(68)씨가 몰던 제네시스 G80 차량이 구입 이후 최소 6번 사고가 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카히스토리’ 사이트에서 사고 차량의 보험 사고 이력을 조회한 결과,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1번,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2번 사고 이력이 있었다. 이 중 2번은 상대 차량 보험으로 처리돼 피해 차량이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나머지 사고 4번은 해당 차량 보험으로 처리됐고, 해당 차량이 부담한 상대 차 수리 비용은 668만원이었다. 이 차량 소유주는 차씨의 부인이지만, 부부가 함께 차를 몰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회사에서 시내버스를 모는 차씨는 1974년 버스 면허를 취득, 40년 운전 경력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차씨는 휴무일인 지난 1일 G80 차량으로 시청역 인근 일방통행 도로를 200여 미터 역주행하다 가드레일과 인도의 행인을 들이받은 뒤 차량 두 대를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등 모두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가해자 차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했다.경찰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차씨가 사고 전 머물렀던 호텔 입구에서부터 부인과 싸웠고 호텔을 빠져나오는 순간부터 가속 페달을 밟았다는 내용의 글이 퍼진 바 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사고 발생 전 웨스틴 조선호텔 엘리베이터와 주차장 내부 CCTV 영상에서 부부가 다투는 모습은 없었다”고 밝혔다. 차씨는 전날 진행된 첫 피의자 조사에서도 “부부싸움에 대한 뉴스를 봤는데 전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차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사고 직후와 같이 ‘급발진’을 주장하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차씨는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사고 직후부터 해온 주장을 되풀이했다. 차량 속도가 갑자기 올라갔고, 멈추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으려 했지만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전날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차씨의 아내도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앞서 “차량이 멈춰 선 지점 등에서 스키드마크를 확보했다”고 언급했다가 유류물 흔적으로 정정한 건에 대해 경찰은 “스키드마크로 착오한 도로의 액체흔은 사고 차량의 부동액과 엔진오일”이라고 설명했다.
  • 경찰, “시청역 사고 발생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경찰, “시청역 사고 발생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발생 전 가해 차량 운전자 차모(68)씨와 그의 아내가 다투는 모습은 블랙박스, 폐쇄회로(CC)TV 영상 등에서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은 “사고 발생 전 웨스틴 조선호텔 엘리베이터와 주차장 내부 CCTV 영상에서 부부가 다투는 모습은 없었다”고 5일 밝혔다. CCTV에는 차씨 부부가 걸어가는 모습만 담겼을 뿐 말다툼 등을 하는 장면은 담겨 있지 않았다. 다만 차씨와 부인의 대화는 녹음돼 있지 않다. 차씨는 전날 진행된 첫 피의자 조사에서도 “부부싸움에 대한 뉴스를 봤는데 전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차씨가 사고 전 머물렀던 호텔 입구에서부터 부인과 싸웠고 호텔을 빠져나오는 순간부터 가속 페달을 밟았다는 내용의 글이 퍼진 바 있다. 차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사고 직후와 같이 ‘급발진’을 주장하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차씨는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사고 직후부터 해온 주장을 되풀이했다. 차량 속도가 갑자기 올라갔고, 멈추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으려 했지만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전날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차씨의 아내도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앞서 “차량이 멈춰 선 지점 등에서 스키드마크를 확보했다”고 언급했다가 유류물 흔적으로 정정한 건에 대해 경찰은 “스키드마크로 착오한 도로의 액체흔은 사고 차량의 부동액과 엔진오일”이라고 설명했다.
  • 인증샷 찍고 디저트 먹고… 경동시장이 MZ들로 북적인다[서울펀! 동네힙!]

    인증샷 찍고 디저트 먹고… 경동시장이 MZ들로 북적인다[서울펀! 동네힙!]

    서울에 많은 전통시장이 있지만 경동시장은 어르신이 가장 많이 찾는 전통시장으로 통했다. 전국에서 가장 큰 한약재 전문 시장인 서울약령시가 바로 옆에 있어서다. 신선한 과일을 도소매로 판매하는 청량리종합시장·청량리청과물시장 등이 가까워 ‘논스톱 쇼핑’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경동시장이 어르신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였다. 실제로 과거 서울시의 교통카드 무임승차 데이터 분석 결과(2018년 기준) 65세 이상 여성이 가장 많이 방문한 지하철역이 청량리역과 제기역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경동시장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장을 보는 어르신들 사이로 홍대나 성수동에서 볼 법한 차림의 20~30대 MZ세대가 자연스럽게 시장 골목을 활보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줄을 서서 순대를 사고, 고로케(크로켓)를 입에 문 채 시장 사이사이를 누빈다. 가수 성시경씨가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한 ‘남원통닭’ 앞에서는 ‘힙’한 상권의 다른 여느 맛집과 마찬가지로 대기 명단에 연락처를 남기고 기다리는 모습이 일상이 됐다. 어르신들의 ‘최애’ 전통시장이었던 경동시장은 어떻게 MZ들의 관심을 받게 됐을까. 4일 경동시장을 찾았다. 경동시장 터줏대감 상인들이 꼽는 변화의 시작은 2022년 말 문을 연 ‘스타벅스 경동1960점’이다. 스타벅스와 LG전자가 협력해 주변 상인들의 창고로 쓰이던 ‘경동극장’의 구조를 그대로 살린 스타벅스 경동1960점은 문을 열자마자 ‘인스타 성지’로 떠올랐다. 1960년대 운영되던 극장의 관객석에서 커피를 마시는 듯한 구조는 젊은층 사이에 꼭 찾아와 사진을 남겨야 할 곳으로 입소문을 탔다. 어르신서 젊은이로 주 고객층 변화 당시 스타벅스 경동1960점을 가기 위해 난생처음 경동시장을 찾는 젊은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판매 품목당 300원의 적립금이 경동시장 지역상생기금으로 쓰이는 상징성 덕분에 지난해 1월 한덕수 국무총리가 LG전자의 ‘LG금성전파사’와 스타벅스 경동1960점을 찾았고, 지난 2월에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곳을 방문했다.30년 가까이 경동시장에서 자리를 지키며 찹쌀도넛과 고로케 등을 판매해 온 최헌태(72) ‘영진상회’ 사장은 “스타벅스가 문을 연 이후부터 이곳을 찾는 젊은층이 눈에 띄게 늘었다”면서 “금요일 오후부터 주말 동안은 젊은층이 주 고객층이 될 정도로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효과의 한계도 있었다. 대부분 고령층을 대상으로 장사를 해 오던 상인들에게 처음 대하는 젊은층 고객은 낯선 존재였다. 이는 MZ세대 고객들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스타벅스 경동1960점에서 소셜미디어(SNS)에 올릴 사진을 찍고 새로운 분위기를 경험한 뒤 시장을 구경해도 마땅히 뭘 사야 할지, 뭘 먹어야 할지 몰랐다. 스타벅스 오픈 초기 젊은 고객층의 유입은 늘었지만 증가한 인원이 매출로 바로 연결되진 않았다.반전의 계기는 바가지요금과 불친절로 홍역을 치른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으로부터 찾아왔다. 광장시장에 실망한 시민들이 SNS에서 대안으로 경동시장을 언급하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경동시장을 ‘핫플레이스’로 끌어올린 주인공은 ‘극강의 가성비’다. ‘1만원 순대’로 유명해진 ‘황해도순대’에는 이날도 오전 10시부터 순대를 사려는 이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었다. 1㎏에 4000원이라는 믿기 힘든 가격의 순대는 왜 가성비가 경동시장의 경쟁력인지 대변해 준다.‘야끼만두’로 통하는 튀김만두를 30개 1만원에 판매하는 ‘기태만두’도 최근 젊은 고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떠올랐다. 아버지와 함께 가게를 운영하는 김기태(32)씨는 “최근 3개월 사이 젊은 고객층이 늘면서 매출도 2배 이상 증가했다”며 “기존에는 대량 구입 고객이 주 고객층이었다면 최근에는 5000원어치(15개) 등 소량으로 구매해 간식으로 즐기면서 경동시장 쇼핑을 하는 젊은 고객층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고객층의 변화에 따라 경동시장도 달라지고 있는 셈이다.목표는 ‘글로벌 톱5’ 전통시장 젊은 고객층이 늘면서 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상인도 유입되고 있다. 청량리역 인근 과거 쪽방촌으로 쓰던 갈빗집 건물을 매입해 카페로 리모델링한 ‘카페 청량’은 최근 트렌드인 레트로(복고) 감성을 살려 지난해 문을 열었다. 갈빗집이었던 건물 안쪽에 쪽방촌의 형태가 그대로 남아 있어 젊은층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카페 청량을 운영하는 장영수(34) 대표는 “기존에는 50~60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었지만 최근 젊은층 유입량이 늘어나면서 여기에 매장을 차렸다”고 말했다. 서울 동대문구와 경동시장 상인회 역시 최근 젊은층이 늘어나는 경동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주차장으로 쓰이던 경동시장 신관(청년몰) 옥상을 루프톱 푸드트럭 야시장으로 꾸며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금~일요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조례까지 개정해 만든 야시장은 주말 저녁 경동시장을 MZ들로 채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향후 경동시장을 글로벌 톱5 전통시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구청장은 “스마트 옷을 입은 ‘청량마켓몰’이 완성되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전통시장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안영미, 홀로 돌잔치 치른 뒤…아들 ‘최초공개’

    안영미, 홀로 돌잔치 치른 뒤…아들 ‘최초공개’

    코미디언 김대범이 최근 돌잔치를 치른 안영미 아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김대범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저의 동기 개그 천재 연기 천재 애드리브 천재 안영미의 잘생긴 아드님의 첫 생일 돌잔치다”라며 “여러분도 함께 축하해주면 감사하겠다. KBS 10기 동기”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대범과 아들을 안고 있는 안영미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안영미가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남편 없이 돌잔치를 진행하자 일각에서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에 안영미는 “깍쟁이 왕자님은 나중에 한국 오면 따로 기념하기로 했으니, 걱정들은 접어달라. 남편 FBI 아님”이라고 해명했다. 안영미는 지난 2020년 외국계 게임 회사에 재직 중인 동갑내기 회사원과 결혼했다. 지난해 7월 아들을 출산했다.
  • 경찰, “시청역 역주행 사고 피해자 조롱글 형사처벌” 경고, 적발 시 수사 착수

    경찰, “시청역 역주행 사고 피해자 조롱글 형사처벌” 경고, 적발 시 수사 착수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피해자를 조롱하거나 모욕하는 게시글이 온라인에 유포되는 것과 관련해 경찰이 적발 시 수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4일 “현재 시청역 사고와 관련해 조롱, 모욕, 명예훼손성 게시글 등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어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심각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형법상 모욕죄와 사자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등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청역 사고와 관련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피해자들의 성별을 이유로 조롱하는 듯한 글들이 게시돼 논란이 일었다. 사고 현장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 추모글을 빙자한 조롱 섞인 쪽지 등이 놓여있는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기도 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악마도 이런 짓은 하지 않는다’며 분노했지만,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조롱과 혐오가 계속되고 있다. 경찰은 “온라인 커뮤니티·소셜미디어(SNS)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불법적인 게시글을 반복적으로 유포·작성하거나 타인에게 전달하는 행위가 확인되면 입건 전 조사(내사) 또는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 얼굴에 퍽… ‘식빵 테러’ 피해자 “경찰이 바쁘다며 신고 말려”

    [단독] 얼굴에 퍽… ‘식빵 테러’ 피해자 “경찰이 바쁘다며 신고 말려”

    서울 강남역 인근 한 카페에서 ‘묻지마 식빵 테러’가 벌어진 일이 최근 피해자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경찰서를 찾아간 피해자는 경찰의 신고 만류에 결국 발길을 돌렸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상에서는 경찰 대처가 아쉽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많았다. 피해자 A(20대)씨는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022년 가을 느닷없이 당한 ‘식빵 테러’ 사건에 대해 “어제 일처럼 생생히 기억한다”고 말했다. A씨는 사건 당일 친구와 함께 카페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그런데 카페 2층에서 긴 머리의 모자 쓴 여성이 계단을 내려오더니 A씨의 옆 테이블에 음료를 먼저 던지고 이어 A씨에게 플라스틱 상자를 던졌다. 플라스틱 상자가 A씨의 얼굴에 맞으면서 안에 들어 있던 식빵이 튕겨져 나왔고 A씨의 뺨과 옷 등에 묻었다. 이 장면은 카페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A씨는 “제가 평소 운동을 해서 맞자마자 뛰어나가 잡으려고 했는데 그 여성이 작정한 듯 엄청 빠르게 뛰어 달아났다”며 “그래서 잡는 건 포기하고 여성이 뛰어간 방향 등만 확인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사건 후 떨리는 마음이 진정되지 않았던 A씨는 며칠 뒤 카페를 찾아가 CCTV 영상을 요구했다. 카페에서는 경찰 요청이 아니면 CCTV 영상을 넘겨줄 수 없다고 했고, 이에 A씨는 사건 당시 CCTV 화면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방법으로 영상을 얻어냈다. A씨는 이후 가족과 함께 서울 강남경찰서로 향했다. 그는 “떨리는 마음으로 경찰서에 갔는데 진술서를 쓰라고 해서 1시간 동안 열심히 썼다. 그런데 형사 분이 읽지도 않고 ‘증거가 있냐’ 묻기에 영상을 보여줬는데 ‘다치신 거 없으면 그냥 넘어가시라. 살인 사건도 많고 마약 사건 같은 중대범죄가 많아서 저희가 좀 바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제 입장에선 마음먹고 간 건데 경찰이 아무렇지 않게 ‘안 다쳤으면 됐죠’라고 해서 당황스러웠다”며 “‘마약 사건도 많고 바쁜데 요즘에는 이렇게 조금 다치거나 하는 건 그냥 넘어간다’는 경찰의 말이 시민에게 권력을 행사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A씨는 “시간이 지났으니 이제 하나의 추억으로 남기자는 생각으로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올린 것”이라면서도 “누가 갑자기 때리고 간 일이 잊혀지겠나. 밤에 자다가도 문득문득 생각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도 든다. 제가 대통령 딸이었다면 경찰이 당연히 범인을 잡으려고 하지 않았을까”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앞서 지난 2일 A씨는 자신의 SNS에 “강남역 카페에서 묻지마 빵 싸다구를 맞았다. 칼이나 포크, 염산이었으면…”이라는 글과 함께 CCTV 영상을 올렸다. 네티즌들의 질문에 “담당 형사라는 분이 오셔서 ‘얼굴도 안 나오고, CCTV로는 절대 못 잡는다’며 그냥 가라고 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식빵 테러’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동경로 추적하면 잡는데 중범죄가 아니니 경찰에서 미적거리는 거지”, “사람 때리고 싶을 때 얼굴 가리고 식빵 던지면 무혐의군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경찰분들” 등 경찰을 비판하는 댓글을 남겼다. 반면 “저런 잡범들 CCTV 뒤져가며 다 잡으려면 경찰 인력 3배 정도는 늘려야 될 것 같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지적하는 댓글도 있었다.
  • [마감 후] 오세훈의 본심

    [마감 후] 오세훈의 본심

    ‘대통령.’ 오세훈 서울시장이 5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하나 올렸다. 오른 주먹을 들어 올린 오 시장의 웃는 얼굴 아래 ‘대통령’이라는 세 글자가 크고 선명하게 쓰여 있었다. 게시물을 누르니 영상이 나왔다. 영상에서 오 시장은 어린 시절 꿈이 대통령이었다고 말했다. 대통령이라는 단어가 오 시장의 인스타그램에 우연히, 아무런 계산 없이 등장했을 확률은 0%에 가깝다. 서울시청에는 오 시장의 소셜미디어(SNS)를 관리하는 전담 조직이 있다. 오 시장의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모든 영상과 사진과 글은 오 시장 본인과 전담팀의 확인을 거친다. 대통령 게시물 역시 어떤 식으로든 의도한 것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다. 오 시장은 그간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과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할 가능성이 각각 50대50이라고 밝혀 왔다. 최근 취임 2주년 간담회에서는 “대권 운운하는 것은 유권자분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도 했다. 본심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의 언행, 추진 중인 사업, 연일 야권을 때리는 페이스북 메시지, 이번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보면 오 시장은 대권 도전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다. 정치인이 대권을 욕망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오히려 자연스러운 일이다. 오 시장이 대권 도전을 대놓고 말하지 않는 것도 이해한다. 출사표를 던지기에는 너무 이르다. 오 시장의 대권 도전을 지지하는 건 아니다. 지지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공식적으로 오 시장에 대한 나의 입장은 중립적이다. 그러므로 정치인 오세훈의 대권 욕망에는 관심이 없다. 하지만 서울시장 오세훈의 대권 욕망에는 관심이 많다. 대권을 꿈꾸는 시장에게는 업적이 필요하다. 그것은 서울시민의 삶과 서울의 풍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오 시장은 많은 일을 벌였다. 60억원을 투입한 ‘메타버스 서울’은 실패했다. 본인도 인정했다.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 서비스인 ‘기후동행카드’는 꽤 성공적이지만, 아직 수도권 전체를 아우르지 못해 완벽하지 않다. ‘장기전세주택 시즌2’는 그럴듯한 저출산 대책이다. 출산을 고민하는 부부에게 상당한 동인이 될 것 같다.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대 논란을 자초한 것은 아쉽다. 동기에는 공감한다. 하지만 그 일방적 발표, 결여된 미감에는 공감할 수 없다. 이것 말고도 안심소득, 서울링, 수상호텔, 공중정원 등 오세훈표 사업을 다 쓰기엔 지면이 모자랄 지경이다. 한 서울시 인사는 “오 시장은 조급해 보인다. 좋아 보이는 것은 다 하려고 한다. 이 많은 사업을 어떻게 다 해내려는지 모르겠다. MB(이명박 전 대통령)는 시내버스와 청계천, 두 개만 잘해서 청와대에 갔다”고 했다. 오 시장의 사업과 정책이 성공하기를 바란다. 그가 용산 또는 청와대에 가기를 바라서가 아니다. 서울이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를 바라서다. 좋아 보이는 것을 다 하는 식으로는 안 될 것이다. 강신 전국부 기자
  • 홍준표, ‘페미 표 두렵나’ 질문에 “상남자이고자 해”

    홍준표, ‘페미 표 두렵나’ 질문에 “상남자이고자 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이 여성 징병제 반대 의견을 냈던 것을 비판하는 의견에 “내 아내, 내 가족에게 무한책임을 지는 상남자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이 운영하는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는 최근 ‘페미니스트가 무섭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남자는 남자화장실에 잘못 들어가도 아줌마의 말 한마디에 ‘남자’라는 이유로 매장당할 뻔했고(동탄), 여자는 군대에선 고문해서 사람을 죽여도 군대가 고문한 살인범을 ‘여자’라는 이유로 보호한다(12사단)”고 적었다. 이어 “사회에선 혐오 표현을 사용해 한국 지부가 문 닫기 직접까지 갔는데도 ‘여자’라는 이유로 보호하고(르노), 이젠 믿었던 정치인마저도 이런 사회적 이슈를 인지 못하는 건지 못하는 척하는 건지 여성 징병제 반대 의견을 내비치며 통수 아닌 통수를 맞았다”고 말했다. 작성자는 그러면서 “저의 고민은 이거다. 페미니스트가 두려우시냐. 페미니스트의 표를 받지 못해 두려우시냐”고 홍 시장에게 질문했다. 홍 시장은 지난 1일 답변에서 “일어나는 일마다 논평하고 시비 가리면 하루종일 소셜미디어(SNS) 잡고 있어야 한다”며 “여성 징병제 찬성 안 한다고 비난한다면 할 말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페미니스트라기보다 내 아내, 내 가족에게 무한책임을 지는 상남자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시장은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에 지난 5월 올린 영상에서 일각의 여성 징병제 주장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홍 시장은 “이스라엘은 작은 나라가 수억명의 아랍 인구에 휩싸여 있기 때문에, 노르웨이는 특이하게 여성들이 나서서 시행해 달라고 해서 여성 징병제를 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우리나라 여성들은 군대 안 가려고 한다. 여성 부사관을 통해서 보충하면 되지 여성 징병제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현대전은 머릿수로 싸우는 전쟁이 아니다. 미사일, 심하면 핵무기 등 첨단무기로 싸우는 전쟁”이라며 “첨단무기를 다룰 수 있는 전문 병사들은 모병제를 통해서 뽑는 게 옳지 않을까. 모병제와 제한적인 징병제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이혼’ 서유리, 썸남 언급…“BTS 뷔 닮았다”

    ‘이혼’ 서유리, 썸남 언급…“BTS 뷔 닮았다”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썸남’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서유리는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썸남 (방탄소년단) 뷔 아주 조금 닮았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앞서 서유리는 “많이 지쳤다”면서도 “걱정 말라. 나 정말 잘 살 거다. 사람 보는 눈도 키우고 좋은 사람들 곁에 두고 소소한 행복 누리면서 하고 싶은 거 하고 살 거다. 누가 뭐라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잘 사는 기준이 뭔진 모르겠지만 내가 좋으면 마음 편하면 그게 잘 사는 거겠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지난 2019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으나, 지난 3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혼 전 두 사람은 부부 동반으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지만 결국 5년 만에 이혼했다.
  • 박서준·박진주 무슨 인연이길래…함께 찍힌 사진 ‘깜짝’

    박서준·박진주 무슨 인연이길래…함께 찍힌 사진 ‘깜짝’

    배우 박서준이 대학 동기인 박진주의 뮤지컬을 보러 갔다. 최근 박진주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서로 짓밟고 음해하고 조롱하고 무시하는데 너무 소중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진주가 출연하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관람하러 온 박진주의 대학 동기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박서준의 모습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진주는 이어 “연기과 07 동기는 하나다”라고 덧붙였다.박진주와 박서준은 서울예대 연기과 07학번 동기다. 박진주는 과거 “(박서준과) 아기 시절부터 같이 큰 사이라고 할 수 있다”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 ‘대전 교사 사망’ 가해 의혹 학부모, 네티즌 명예훼손 고소

    ‘대전 교사 사망’ 가해 의혹 학부모, 네티즌 명예훼손 고소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 용산초 교사 사망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 가운데 한 명이 최근 자신을 비방한 네티즌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용산초 사건의 가해자 의혹을 받은 학부모 A씨는 일부 네티즌들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지난달 말 이들을 정보통신법상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협박 등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자신이 이사 간 지역의 온라인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자신을 특정해 ‘동네에서 추방하자’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협박성 문구의 현수막 등을 내건 이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대전 용산초에서 근무하던 교사 B씨는 친구를 폭행한 학생을 교장실에 보냈다는 이유 등으로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로 고소당하며 수년간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지난해 9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 사건이 알려진 직후 일부 학부모의 신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며 공분을 샀다. 인사혁신처가 B씨의 순직을 인정한 가운데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지난달 26일 학교 관계자 2명과 학부모 8명 등 10명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불송치했다. 이에 유족 측이 부실 수사를 규탄하며 지난 1일 대전경찰청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대전 교사노조와 전국 교원단체도 경찰의 수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재수사를 촉구했다.
  • 9명 사망 참사에 ‘SNS 감성글’ 올린 ‘하시4’ 변호사… 뭇매 맞자 “죄송”

    9명 사망 참사에 ‘SNS 감성글’ 올린 ‘하시4’ 변호사… 뭇매 맞자 “죄송”

    채널A 연애 예능 ‘하트시그널4’에 출연했던 변호사 이주미가 9명이 사망한 서울 시청역 차량 돌진 참사 후 소셜미디어(SNS)에 감성글을 올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 이주미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글에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의 슬픔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 함께 아파하고 슬퍼해야 하는 시점에 제 글들로 마음을 어지럽게 해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앞서 올린 게시글과 관련해 게재 직후 몇 통의 메시지를 받았다. 염려부터 질타까지 다양한 의견이 있었으며 제 게시물이 문제가 있음을 깨닫기에 충분했다”며 “언행이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해 곧바로 게시글을 삭제했지만, 캡처본이 확산하며 많은 분께서 확인하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주미는 이어 “비보를 접하고 이미 선행된 슬픔이 있었기에 단문의 애도만을 남기는 것이 오히려 조심스러웠다. 동시에 누군가의 일상이 이렇게도 쉽게 붕괴될 수 있다는 점이 허망했다”며 “모든 생각의 과정을 담지 못할 짧은 게시물에 자투리 하나만을 남긴 것이 내 실수이자 부족함이라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부족한 배려심과 생각에 기해 이어진 행동이라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다”며 “개인의 의견 하나, SNS 게시물 하나라고 치부하기에는 그동안 영향력에 관해 깊이 고민하고 체감해 왔기 때문에 변명의 여지 또한 없다. 온전히 애도하고 애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다른 시각과 감정에 초점을 맞추었기에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여나 상처 입으신 분들이 계신다면 이 글을 통해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 나아가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께도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누구보다도 내게 깊게 남은 과오가 되었기에 다시 한번 잘 새기고 마음가짐과 행동을 다잡겠다”고 강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온 제네시스 차량이 건너편 일방통행 4차선 도로인 세종대로18길을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4명(중상 1명·경상 3명)이 다쳤다. 앞서 이주미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녁에 들려온 비보에 밥 먹으며 스쳐 지나가듯 본 이 부부의 대화가 잔상처럼 맴돈다”며 서울시청 참사를 언급했다. 그는 “그저 당연한 하루라 흘려보낼 것이 아니라 지나가는 순간을, 사랑을 조금 더 아쉬워하고 애틋하게 여기며 살아야겠다. 촌스럽고 낯간지러워도 그 감정을 계속해서 꺼내놓아야지 싶은 밤”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이주미가 올린 사진에는 방송인 김나영 채널에 출연한 봉태규·하시시박 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김나영이 이들 부부에게 ‘커플룩은 아니지만 비슷한 컬러로 입었다’라고 하자 봉태규가 ‘제가 그걸 좋아한다. 먼저 아내가 입는 옷을 보고 제가 맞춰서 입는다’ 등 말을 하며 하시시박에게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이었다. 이후 이주미의 인스타그램에는 “아무리 감성을 뽐내고 싶어도 경우가 있는 거다”, “남의 불행으로 자신의 행복을 찾을 줄 몰랐다” 등 비판이 쏟아졌다.
  • 반려견이 바라보는 모습…강형욱, 2차 해명 후 올린 사진

    반려견이 바라보는 모습…강형욱, 2차 해명 후 올린 사진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직원 갑질 논란 이후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재개했다. 강형욱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매직이와 바로 사진을 올렸다. 강형욱은 사진과 함께 “비가 와도 산책 가고 싶은 개, 산책은 가고 싶은데 비는 맞기 싫은 개”라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 속엔 강형욱을 바라보는 개의 모습이 담겨있다.이는 갑질 논란 해명 이후 장문의 글을 쓴 지 6일 만의 게시물이다. 앞서 강형욱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한달여간 많은 일을 겪으며 제 삶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부족한 대표로서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며 참담함과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다. 더불어, 보다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깊은 반성을 하게 됐다”며 “제 소식을 접하면서 실망하고, 마음 상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 “나 섹시해” 유권자 앞 홀딱 벗은 日후보…韓서 유명해지자 한 말

    “나 섹시해” 유권자 앞 홀딱 벗은 日후보…韓서 유명해지자 한 말

    이번 달 일본에서 치러지는 도쿄도지사 선거에 역대 최다 후보가 등록하면서 논란도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정견방송 도중 옷을 탈의한 여성 후보는 자신과 관련한 보도가 한국에서 쏟아지자 “왜 확산시켰냐”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27일 자정 무렵 일본 공영 NHK 방송에서는 ‘귀여운 나의 정견방송을 봐주세요’라는 정당의 대표 우치노 아이리(31)가 정책 발표 시간을 가졌다. NHK는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모두에게 정책을 발표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이날 우치노는 안경을 쓰고 셔츠 차림으로 등장했다. 그는 “드디어 여러분과 만났다. 제가 그 귀엽고 유명한 우치노 아이리”라며 발언을 시작했다. 우치노는 이 자리에서 유권자에게 자신의 공약을 발표하는 대신 혈액형과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늘어놓았다. 급기야 긴장돼 덥다면서 셔츠와 안경을 벗었다. 셔츠 안에는 피부와 비슷한 색상의 탱크톱을 입고 있어 마치 상의에 어떤 옷도 걸치지 않은 채 방송을 하는 듯한 모습이 연출됐다. 우치노는 셔츠를 벗고는 “카메라 앞에 당신, 지금 저를 이상한 눈으로 보고 있죠”라며 “부끄러우니까 이 이상은 나중에”라고 말했다. 우치노는 또 “나는 귀여울 뿐만 아니라 섹시하다”, “이름은 우치노 아이리다. 외워 달라” 등의 말을 반복하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 정견 발표는 고스란히 공영 방송에서 6분 동안 방영됐다. 해당 영상이 나온 뒤 시청자들의 비난이 쇄도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일본은 끝났다”, “전파 낭비다. NHK 수신료를 돌려받고 싶다” 등의 비난 글이 쏟아졌다. 현지인, 韓언론 보도에 “수치스럽다” 반응우치노 “보도 내용 찾아 확산시키는 것은 당신” 지난 1일 한 일본인은 엑스(X)에 우치노의 영상이 한국 언론에서 보도된 점을 언급하며 “일본의 수치스러운 후보가 한국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됐다)”며 “너무 창피하다”라고 적었다. 이에 우치노는 해당 글을 공유하며 직접 반박에 나섰다. 그는 “(내가) 수치스럽다면 (영상이) 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게 좋을 텐데”라며 “열심히 찾지 않으면 발견할 수 없는 것을 파헤쳐 확산시키는 것은 당신 아니냐”라고 말했다. 우치노는 ‘한국까지 우치노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글에는 “내가 생각해도 저 포즈는 의미가 불분명하다”라며 정견방송 중 자신의 취했던 자세를 언급할 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일본은 지난달 20일 도쿄도지사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후보들의 온갖 기행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역대 최다인 56명의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제도의 문제점이 드러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에선 30세 이상 자국민이면 누구나 공탁금 300만엔(약 2600만원)을 내고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지사 선거 공탁금은 1992년 200만엔에서 300만엔으로 인상된 후 줄곧 변하지 않아 공탁금 액수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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