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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 “탄소중립 실천하면 최대 5만원”

    구로 “탄소중립 실천하면 최대 5만원”

    서울 구로구가 지난 21일부터 ‘탄소중립 동행 마일리지’ 사업 참여자를 모집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사업은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 탄소중립 동행 마일리지는 일상생활 속 다양한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한 구민에게 마일리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구로구 탄소제로 걷기 온라인 참가 전용 앱 ‘온 구로’에 가입한 구로구민 또는 구로구에 있는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이다. 참여자는 ‘온 구로’ 앱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달성·인증하며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인증 항목은 인증 주기에 따라 ▲계단 이용 등 9개 항목(일 1회) ▲소셜미디어(SNS) 탄소중립 업로드 등 7개 항목(주 1회) ▲환경 행사 참여 등 5개 항목(월 1회) ▲개별스위치(절전형) 멀티탭 사용 등 21개 항목(연 1회) ▲탄소제로 온오프라인 걷기 행사 등 4개 항목(행사 참여 시)이다. 탄소중립 활동 인증을 통해 최소 100마일리지에서 최대 5000마일리지까지 받을 수 있으며, 쌓은 마일리지는 인당 최대 5만 마일리지까지 구로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온 구로’ 앱 설치 및 가입 후 구로구청 누리집 새소식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환경과(02-860-2369)로 문의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탄소중립은 우리의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구로구에 자연스럽게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지드래곤, 사나와 무슨 사이?…빛의 속도로 게시물 ‘삭제’

    지드래곤, 사나와 무슨 사이?…빛의 속도로 게시물 ‘삭제’

    가수 지드래곤이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현장을 공유하며 트와이스 멤버 사나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해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면서 온라인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를 둘러싼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22일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에 관람객으로 참석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공연 현장 사진을 업로드하며 감동을 전했는데, 이 과정에서 트와이스 공식 계정이 아닌 사나의 개인 계정만을 태그해 눈길을 끌었다. 게시물에는 일본어로 “에?”라는 짧은 멘트도 덧붙여졌다. 단순한 감탄사로 보일 수 있는 표현이지만,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왜 사나만 태그했을까”라는 반응과 함께 열애설 가능성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일부 네티즌은 “사나 팬이라 그런 듯” “럽스타그램 들킨 거 아니냐” “우연이라기엔 너무 노골적” 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논란이 번지자 지드래곤은 해당 게시물을 빠르게 삭제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지난 16일부터 진행된 콜드플레이 서울 내한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해 ‘We Pray’ 무대를 선보였으며, 이날도 무대에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드플레이는 16·18·19·22일에 이어 오는 24일과 25일에도 추가 공연을 예정하고 있으며, 이번 내한 일정으로만 약 30만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 구로구, 이달 28일부터 ‘탄소중립 동행 마일리지’ 사업 운영

    구로구, 이달 28일부터 ‘탄소중립 동행 마일리지’ 사업 운영

    서울 구로구가 지난 21일부터 ‘탄소중립 동행 마일리지’ 사업 참여자를 모집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사업은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 ‘탄소중립 동행 마일리지’란 일상생활 속 다양한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한 구민에게 마일리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구로구 탄소제로 걷기 온라인 참가 전용 앱 ‘온 구로’에 가입한 구로구민 또는 구로구 소재 직장인이다. 참여자는 ‘온 구로’ 앱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달성·인증하며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인증 항목은 인증 주기에 따라 ▲계단 이용 등 9개 항목(일 1회) ▲SNS 탄소중립 업로드 등 7개 항목(주 1회) ▲환경 행사 참여 등 5개 항목(월 1회) ▲개별스위치(절전형) 멀티탭 사용 등 21개 항목(연 1회) ▲탄소제로 온오프라인 걷기 행사 등 4개 항목(행사 참여 시)이다. 탄소중립 활동 인증을 통해 최소 100 마일리지에서 최대 5000 마일리지까지 받을 수 있으며, 쌓은 마일리지는 인당 최대 50000 마일리지까지 구로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온 구로’ 앱 설치 및 가입 후 구로구청 누리집 새소식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환경과(02-860-2369)로 문의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탄소중립은 우리의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구로구에 자연스럽게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다이어트 강박’ 고백했던 현아, ‘뼈말라’ 시절 회상 “고민이야…빼볼까”

    ‘다이어트 강박’ 고백했던 현아, ‘뼈말라’ 시절 회상 “고민이야…빼볼까”

    가수 현아가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0일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영상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현아는 놀라울 정도로 깡마른 모습이었다. 현아는 “정말 고민이야. 이렇게 한 번만 더 살아볼까”라고 적었다. 이어 “빼볼까, 행복할까”라고 덧붙였다. 건강 문제와 몸매 강박을 고백했던 현아가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듯한 게시글을 올리자 누리꾼들은 “건강 꼭 잘 챙겨요”, “행복보다 중요한 건 없어” 등 걱정 섞인 반응을 보였다. 현아는 지난해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과거 다이어트 강박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키 161.8cm의 현아는 “몸매 강박이 있었던 것 같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저혈압이 생겼다”며 “지금은 8kg 찌운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김밥 한 알 먹고 버텼다. 한 달에 12번을 쓰러졌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가수 엄정화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현아는 “과거 몸무게가 40kg이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가수 용준형과 결혼한 현아는 오는 30일 새 싱글 ‘못(Mrs.Nail)’를 발매하고 1년 만에 가요계로 복귀할 예정이다. 현아의 소속사 앳에어리어는 지난 16일 공식 SNS를 통해 컴백 홍보를 시작했다.
  • 강남 사이버트럭 파손, 중국인 관광객 짓이었다…온갖 난동 (영상) [포착]

    강남 사이버트럭 파손, 중국인 관광객 짓이었다…온갖 난동 (영상) [포착]

    최근 서울 강남 거리에 주차된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발로 차 파손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중국인 관광객으로 확인됐다. 22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여행비자로 입국한 30대 중국인 A씨는 지난 15일 오전 2시쯤 강남구 논현동에서 모 병원 소유의 사이버트럭을 발로 차 사이드미러를 부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피해 병원이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한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사이버트럭을 ‘날아차기’ 하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관련 영상을 분석한 경찰은 사흘 만인 18일 오후 1시 40분쯤 경기 성남시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해당 범행 전후로 인근 BMW 매장에서 시승용 차량 4대를 발로 차 문을 부수거나 배달용 오토바이를 쓰러뜨리고, 호텔에서 직원을 손전등으로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지난 19일 재물손괴와 업무방해,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이튿날 구속했다. 한편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모델Y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인 신차로, 가격은 사양에 따라 6만 990달러~9만 9990달러(약 8700만원~1억 4000만원) 수준이다.
  • ‘폭싹 속았수다’로 보이스피싱 예방 영상…대구경찰, 쇼츠 영상으로 치안 활동 눈길

    ‘폭싹 속았수다’로 보이스피싱 예방 영상…대구경찰, 쇼츠 영상으로 치안 활동 눈길

    대구경찰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유행 콘텐츠(밈·Meme)와 인기 드라마를 패러디한 몰입형 쇼츠 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교통안전 캠페인 활동 내용을 담은 ‘켄드릭 라마 챌린지’ 패러디 콘텐츠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패러디한 영상 2개를 제작했다. 이들 영상은 대구경찰청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돼 각각 1만5000회와 1만6000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경찰의 치안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확산을 위해 이런 홍보 전략을 도입했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MZ세대의 취향에 맞춘 아이디어로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콘텐츠를 통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찰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교황 선종 뒤 美극우의원 “악이 패배”…트럼프 “장례식 기대” 글도 논란

    교황 선종 뒤 美극우의원 “악이 패배”…트럼프 “장례식 기대” 글도 논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에 전 세계가 애도하는 가운데 미국의 극우 성향 의원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공화당 소속 마저리 테일러 그린(50) 연방 하원의원(조지아주)은 21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이 보도되고 약 9시간 뒤 엑스(X)에 “오늘 글로벌 리더십에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 신의 손에 악이 패배하고 있다”고 적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인 그린 의원은 ‘기독교 민족주의자’를 자처하는 극우 성향 정치인이다. 그는 해당 글에서 중요한 변화가 생긴 ‘글로벌 리더십’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또는 ‘악’이 누구를 가리킨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았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그린 의원에게 논평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곧바로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누리꾼들 다수는 그린 의원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악’으로 지칭한 것으로 해석하며 분노했다. 한 이용자는 “당신이야말로 순수 악”이라고 비난했고, 다른 이용자는 “교황의 죽음을 축하하다니. 이토록 저질일 줄이야. 악랄하네”라고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이용자는 “대체 어떤 기독교인이 한 사람의 죽음에 춤을 추고 신의 뜻을 들먹이나”라며 “당신은 성경을 마치 큐어넌(음모론) 블로그마냥 읽고선 수치심에 대해선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린 의원은 가톨릭 영세를 받았고 전남편인 페리 그린과 1995년 결혼할 당시 가톨릭 혼인 성사를 올렸을 만큼 가톨릭 전통과 밀접했다. 그러나 2011년 보수 개신교 교단에서 다시 세례를 받았다.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자녀 3명을 둔 그린 의원은 2012년에 이혼소송을 냈다가 취하했으나, 2022년에 결국 “혼인 관계가 회복 불가능한 상태”라고 판단한 전남편의 요구로 합의이혼이 성립됐다. 그린 의원의 연방의원 취임 첫해인 2021년에는 ‘그가 2012년 처음 이혼하려고 했던 것은 피트니스센터에서 만난 남성 2명과 공개적으로 불륜관계를 맺어 혼인이 파탄에 빠졌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린 의원이 2023년부터 교제 중인 남자친구 브라이언 글렌은 우파 라디오방송 ‘리얼 아메리카스 보이스’의 백악관 출입기자다. 글렌은 지난 2월 28일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백악관을 찾은 볼로미디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왜 정장을 입지 않았느냐”고 힐난해 결국 파국으로 치닫게 만든 장본인이다.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SNS 글도 논란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교황 선종 소식이 알려진 직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화로운 안식을 빈다! 그와 그를 사랑한 모든 이들을 신이 축복하길 기원한다”고 적었다. 이후 교황의 선종을 애도하기 위해 미국의 공공건물에 조기를 게양할 것을 명령했다. 문제는 교황의 장례식 참석을 밝힌 게시글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멜라니아(영부인)와 저는 로마에서 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우리는 그곳에 가는 것을 기대합니다!(We look forward to being there!)”라고 적었다. 이에 한 누리꾼은 “대체 누가 장례식 참석을 ‘기대’한다고 할까”라고 지적했고 다른 이들도 “‘기대’는 적절한 표현이 아니다”라고 거들었다. 선종한 교황의 애도 기간은 통상 9일이며 장례, 안장 일정은 추기경단이 정한다. 장례식은 통상 4~6일간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소박하고 검소한 성품대로 장례가 간소화하기를 바랐으며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 안장된 전임 교황들과 달리 로마 시내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지하묘지에 안장되기를 희망했다. 관 안치 및 일반인 조문 방식도 바뀔 예정이다. 교황청이 지난해 발표한 교황 장례 개정 전례서에 따르면 교황은 시신을 안치하는 관의 수를 3개(사이프러스관, 아연관, 목관)에서 1개(아연을 덧댄 목관)로 줄였다. 또한 허리 높이의 관대 위에 시신을 비스듬히 눕힌 상태로 일반인 조문이 이뤄졌던 전임 교황 장례와 달리,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신은 관에 안치된 채로 일반인 조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 “결국 돌아온다 이것들아”…최홍만 ‘경고 메시지’, 무슨 일

    “결국 돌아온다 이것들아”…최홍만 ‘경고 메시지’, 무슨 일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자신의 영상을 무단 이용한 이들을 향해 경고했다. 최홍만은 지난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제 영상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허락 없이 말이죠. 결국 돌아온다 이것들아”라고 분노했다. 최홍만의 SNS 프로필에는 ‘동영상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마세요’라고 적혀 있다. 최홍만은 또 이 게시물을 통해 유튜브 활동에 관한 관심도 보였다. 그는 “만약 유튜브를 하게 된다면 여러분이 이름을 추천해주세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일단 하나씩 해보자고요”라고 했다. 최홍만은 앞서 지난 9일 유튜브 활동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최홍만은 당시 SNS를 통해 “제가 유튜브 해야 하나요? 하길 바라는 분들이 엄청나게 많네요”라고 밝혔다. 그는 “사실 그동안 유튜브 제안 수백 번 받았다. 현재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했다. 이어 “좋은 팀도 만나야 하고 선택도 해야 하고 좋은 사람과 인연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활동도 쉬고 아무튼 대중 앞에 서기가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많이 좋아진 상태”라며 “올해는 좋은 여건이 된다면 시합도 가능하고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꼭 보고 싶다. 다른 유튜브 방송 2~3개와 방송에 출연할 생각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임신 중인 여동생도…가족들과 숨진 예비 신부 “시끄러운 죽음이길” 무슨 사연

    임신 중인 여동생도…가족들과 숨진 예비 신부 “시끄러운 죽음이길” 무슨 사연

    가자지구의 참상을 기록해 세상에 알려온 팔레스타인 사진기자이자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파티마 하수나(25)가 자신의 결혼식을 앞두고 가족들과 함께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숨지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다. 20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하수나는 지난 16일 가자지구 북부 자택에서 이스라엘군의 로켓 공격으로 사망했다. 하수나는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부였으며, 임신 중이던 여동생 등 그의 가족들이 공습으로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다. 하수나는 지난해 8월 소셜미디어(SNS)에 “내가 죽는다면 세상에 울림이 있는 죽음이 되길 바란다. 그저 한 줄 속보에 실리거나 희생자 숫자로만 남고 싶지는 않다”고 썼다. 이어 “나는 세상이 듣는 죽음, 세월이 흘러도 영원히 묻히지 않을 불멸의 이미지로 남고 싶다”고 적었다. 팔레스타인언론인보호센터(PJPC)는 이스라엘군이 언론인을 표적 살해하는 것은 국제법 위반이자 전쟁 범죄라고 비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공격이 “하마스 테러리스트를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웃들은 하수나와 그 가족이 하마스와 무관하다고 증언했다. 하수나가 죽기 하루 전, 그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가 칸영화제 ‘아시드(ACID) 칸’ 공식 선정작으로 발표됐다. 올해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장편영화 9편 가운데 이란의 유명 여성 영화감독 시피데 파르시의 ‘너의 손에 영혼을 얹고 걸어라’가 가자지구에서 하수나의 삶과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그의 삶과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다음 달 열리는 칸국제영화제 독립영화 병행 부문인 ‘아시드(ACID) 칸’에 초청되면서 그 역시 영화제 참석을 꿈꿨지만, 결국 ‘지상 최대의 지붕 없는 감옥’이라 불리는 가자지구 바깥을 나서지 못한 채 목숨을 잃었다. 프랑스로 망명해 활동하고 있는 파르시 감독은 하수나가 죽기 불과 몇시간 전 ACID 초청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그와 통화했고 영화제 참석을 위해 프랑스에 가는 방법을 얘기했다며 “사망 소식을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수나는 매우 밝은 사람이며 천성적으로 낙관적인 사람”이라면서 “그녀의 사망 소식을 들었을 때 거짓말이길 빌었다. 하수나의 다큐멘터리가 가자지구에서의 삶을 조명하고 그를 기리는 추모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애도했다. 하수나가 페이스북에 마지막으로 올린 게시물은 죽기 나흘 전 가자지구의 어부들을 찍은 사진이었다. 그는 바다와 이스라엘의 분리장벽으로 봉쇄된 가자지구 상황을 말하는 듯 “당신이 이곳에 들어올 수는 있어도 나가진 못할 것이다. 떠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일부터 가자지구에 대한 모든 인도적 구호품의 반입을 봉쇄했다. 이후 같은달 18일에는 두 달 동안의 정전 협정이 종결되자마자 가자지구 전체에 대한 죽음의 폭격과 지상 공격을 재개했다. 가자 보건부에 따르면 이때 시작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한 달여 동안에 가자 주민 1827명이 살해당했고 4828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 2023년 10월 개전 당시부터 지금까지의 누적 사망자 수는 5만 1201명, 부상자는 11만 6869명에 달한다.
  • 짧고 굵게 ‘파격 숏폼’… 밈·패러디로 MZ표심 잡는 대선 주자들

    짧고 굵게 ‘파격 숏폼’… 밈·패러디로 MZ표심 잡는 대선 주자들

    이재명 ‘경선 투표’ 전화 장면 연출 김동연 ‘아이언맨’ 변신 영상 눈길홍준표 ‘서열 정리’ 밈 활용해 게시안철수 ‘러브라이브’ 패러디 인기나경원 영화 ‘신세계’ 장면 오마주김문수 ‘오운완’ 신조어 쓰며 과시한동훈 ‘라방’ 통해 지지자와 소통2030 세대를 겨냥한 대선 주자들의 뉴미디어 홍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튜브에 머물렀던 과거와 달리 6·3 대선에선 경쟁이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엑스(X)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전방위로 불붙은 모양새다. 화제성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과 패러디를 이용한 파격 콘텐츠들도 쏟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동연 경기지사가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을 강조하기 위해 마블 히어로 ‘아이언맨’으로 변신하는 내용의 영상을 만들었다. 이재명 전 대표는 ‘계속 이러고 있어야지…’라는 제목의 짧은 숏폼 영상을 게시해 화제가 됐다. 경선 투표 전화를 기다리는 모습을 친근하게 표현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경선이 치열한 만큼 이 부분의 경쟁도 뜨겁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TV 홍카콜라’에 ‘현재 대한민국 정치 상황’이라는 숏폼 영상을 게시했다. 이 전 민주당 대표 등의 캐릭터들이 거들먹거린 뒤에 가장 강한 홍 전 시장 캐릭터가 나와 이들을 제압하는 ‘서열 정리’ 밈을 활용한 영상이다. 안철수 의원은 일본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 공연의 패러디 홍보 영상을 올렸다. ‘나니가스키’(어떤 게 좋아)라는 질문에 맞춰 “초코민트보다 안철수”라고 답하는 형식이다. 20일 기준으로 인스타그램 조회수 185만회를 넘기며 인기를 끌고 있다. 나경원 의원은 ‘드럼통에 들어갈지언정 굴복하지 않는다’는 팻말을 들고 드럼통에 들어간 사진을 게시했다. 영화 ‘신세계’ 장면을 오마주한 것으로 민주당과 고소전으로 비화하면서 ‘무플보다 악플’ 전략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고령 리스크’ 논란을 의식한 듯 팔굽혀펴기, 벤치프레스를 하는 영상을 연이어 올렸다. 김 전 장관은 홍 전 시장에게 ‘팔굽혀펴기 1분 챌린지’를 제안하고,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이라는 신조어를 사용하는 등 청년 세대 공략에 나섰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동 중 ‘라방’(라이브방송)을 켜고 지지자들과 소통한 내용을 쇼츠 형태로 편집해 게시했다. 자신이 기르는 애완묘의 발톱을 자르는 영상을 올리며 전국 ‘냥집사’들의 마음도 저격했다. 밈을 활용한 주자들의 홍보전은 각 플랫폼을 통한 영상의 확대 재생산에 대한 기대도 깔려 있다.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2차 창작을 통해 밈이 퍼지면 후보의 인지도나 호감도를 더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세대별 콘텐츠가 다변화한 지금은 각 계층에 맞는 밈으로 캠페인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 19초 영상, 세상을 뒤집다

    19초 영상, 세상을 뒤집다

    “멋진 코끼리 코” 짧은 영상 시작月25억명 보는 동영상 왕국으로미디어·콘텐츠 시장 ‘판’ 흔들어알고리즘 탄 ‘인급동’ 미디어 시장 뒤엎고… 쇼핑·검색 다 바꿨다 “우리는 지금 코끼리 앞에 있습니다. 음…. 코끼리의 멋진 점은…. 이들은 엄청 엄청 엄청나게 긴 코를 가졌다는 거죠. 그게 멋있습니다. 딱히 더 할 말은 없네요.” 2005년 4월 23일, 스물여섯 살의 자베드 카림이라는 이름의 남자가 동물원 코끼리 우리 앞에서 어색한 표정으로 찍은 ‘동물원에서의 나’(Me at the zoo)라는 제목의 19초짜리 동영상(사진)을 올렸다. 이 동영상은 놀랍게도 2025년 4월 20일 기준 조회수가 3억 5490만회, ‘좋아요’는 1759만개, 댓글은 1039만개를 기록했다. 20년 전 올라온 이 짧은 동영상이 현재 55개 언어로 유통되며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약 25억명에 이르는 ‘유튜브’의 시작이었다. 20년간 왕국을 구축한 유튜브는 “누구나 동영상을 올리고 곧바로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어떨까”라는 단순한 질문에서 비롯됐다. 유튜브 등장 전 온라인에서 동영상을 보려면 업로드, 다운로드 과정이 복잡했다. 내려받은 뒤에도 해당 비디오 재생기가 설치돼 있어야 했다. 이렇듯 동영상 보기는 골치 아프고 번거로운 일이었지만 이용자는 날로 늘었다. 유튜브는 이 점에 주목했다. 유튜브의 첫 동영상을 올린 카림은 온라인 결제 플랫폼 ‘페이팔’ 개발에 참여한 동료인 채드 헐리, 스티브 천과 함께 2004년 말 온라인 비디오 사이트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채널을 열고 연결하라’(Turn In, Hook Up)를 모토로 내건 유튜브의 원래 콘셉트는 자신의 성별과 찾고 싶은 성별 및 나이를 선택하면 적절한 상대를 무작위로 연결하는 온라인 만남 서비스였다. 이를 위해 카림 등은 2005년 2월 14일 ‘YouTube.com’을 개설하고 4월 23일 비디오 업로드 기능을 활성화하며 첫 동영상을 게시했다. 기대와는 달리 사람들의 관심이 시들해 곧바로 온라인 만남 서비스의 개념을 접었지만 동영상과 업로드 플랫폼은 그대로 남겨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해 12월 댓글을 단 사람의 영상 업로드 수, ‘좋아요’ 수, 친구 숫자가 댓글난에 직접 표시되도록 했고 영상의 외부 링크, 추천 영상의 댓글 수, 영상 리스트 검색 결과, 채널 페이지의 순위표 등 현재까지 유지되는 기능의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유튜브는 2005년 5월 한 달간 3만명의 트래픽을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출범 6개월이 지난 시점에는 하루 200만명 이상 방문하는 대형 웹사이트가 됐다. 채널 오픈 1년 뒤인 2006년 2월에는 첫 광고가 게시됐고 같은 해 11월 구글에 인수됐다. 구글의 인수는 유튜브가 세계적인 미디어 강자로 부상하는 발판이 됐다. 이후 다양한 소셜미디어(SNS)가 등장했지만 유튜브는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인터넷 서비스이자 SNS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튜브의 등장은 미디어 생산과 유통 시스템, 소비 패턴을 완전히 뒤바꿔 버렸다. 20년 전 유튜브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다. 유튜브는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라는 동요 가사처럼 유명인이나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도 자기가 만든 동영상을 쉽게 올림으로써 자기만의 방송국을 운영할 수 있게 해 줬다. 많은 유튜브 채널에 ‘○○○ TV’라고 이름 붙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소비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동영상에 의견을 실시간으로 개진하고 ‘좋아요’나 ‘싫어요’를 표시할 수 있다. 지상파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과 달리 수요자들이 실시간 피드백을 제시함으로써 프로그램의 방향이 바뀌고 수요자가 원하는 콘텐츠가 제작되기도 한다. 유튜브는 광고, 마케팅 시장도 흔들었다. 광고, 마케팅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같은 목표를 갖고 있지만 TV 영상 광고는 브랜드를 직접 노출해 집중시키는 반면 유튜브를 이용한 콘텐츠 마케팅은 뉴스 미디어의 관심을 끌 만한 참신한 영상을 노출하는 방식이다. 충격적인 광고 기법이나 노골적인 브랜드 노출을 하지 않고 뉴스 미디어를 끌어들여 간접 광고를 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거부감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많은 영상 광고가 콘텐츠 마케팅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유튜브는 정보 검색 통로도 바꿔 놨다. 특정 정보를 알고 싶을 때 포털 엔진을 사용하는 대신 유튜브에서 찾는 것이다. 간단한 수리 방법부터 학교 숙제를 도와주는 영상까지 유튜브에는 ‘없는 것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온라인에서 시작해 오프라인의 세상까지 바꾼 유튜브의 성공 요인에 대해서는 여러 분석이 있다.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는 콘텐츠의 다양성이 꼽힌다. 지상파는 물론 케이블TV, OTT와 달리 유튜브는 요리, 음악, 영화, 드라마, 예능, 스포츠, 뉴스, 교육, 게임, 뷰티, 여행 등 수많은 분야의 동영상을 제공한다. 특히 구글의 검색 엔진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하고 사용자 시청 기록과 성향을 분석한 알고리즘을 통해 좋아할 수밖에 없는 동영상을 추천하기 때문에,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구조다. 독일 막스플랑크 보안·정보보호연구소 산하 연구단장인 차미영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는 “하위 90%에 해당하는 콘텐츠라 하더라도 사용자에게 개별화된 알고리즘으로 추천될 경우 조회수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며 유튜브의 추천 방식을 성공 요인으로 짚었다. 여기에 더해 수익 모델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크리에이터(유튜버)는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릴 때마다 조회수에 따라 광고 이익을 얻고, 기업과 협업한 유료 광고 콘텐츠로도 수익을 창출한다. 이 외에도 사용자가 직접 크리에이터에게 기부하는 슈퍼챗, 채널 구독으로 선공개·미공개 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하는 VIP 멤버십으로도 돈을 벌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영화나 TV 프로그램은 제작비를 사전 지원받아 만드는 방식이지만 유튜브 콘텐츠는 제작 이후 정산받는 형태로 차이를 보인다. 유튜브는 자기가 좋아하는 동영상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것만으로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자극적인 콘텐츠의 범람을 가져오기도 했지만, 콘텐츠의 다양성 확대와 품질 향상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콜드플레이가 내한공연서 건드린 ‘역린’…한국인들 가만 안 있었다

    콜드플레이가 내한공연서 건드린 ‘역린’…한국인들 가만 안 있었다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에서 콜드플레이 측이 자체적으로 배부하는 ‘응원 팔찌’ 회수율이 98%를 기록하며, 회수율 97%로 종전 1위였던 도쿄, 헬싱키 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전해졌다. 콜드플레이는 4월 16일, 18일, 19일, 22일, 24일, 25일에 걸쳐 6회의 내한 공연을 진행한다. 콜드플레이는 19일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을 통해 “2025년 4월 18일 서울 고양 종합운동장 응원 팔찌 회수율 98%”라며 놀랍다는 이모티콘과 함께 게시물을 올렸다. 콜드플레이는 월드 투어에서 자이로 밴드라는 이름이 붙은 응원 팔찌를 자체적으로 배부한다. 팔찌엔 LED와 센서가 내장돼 중앙 무대 제어에 따라 색상이 바뀐다. 콜드플레이는 이 팔찌를 나눠주고 공연이 끝나면 회수해서 다음 공연에서 재사용한다. 응원 팔찌는 식물성 소재를 사용해 100% 생분해되고 재사용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이다. 콜드플레이는 공연장에서 국가별 응원 팔찌 회수율을 알려 반납을 독려한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 콜드플레이 측은 전광판에 “재활용 리더보드”라고 상단에 적고 하단에 “도쿄=97%, 헬싱키=97%, 홍콩=94%, 서울=??%”라고 덧붙여 국가별 팔찌 회수율을 공개해 경쟁 의식을 부추겼다.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 1회 차가 열린 16일에는 팔찌 회수율이 96%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되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회수율 공개라니 역린 제대로 건드렸다”, “앞, 뒤, 양옆 잘 감시해서 팔찌 회수율 100% 가보자”, “사실 17년 공연 때 자이로 밴드를 집에 들고 왔다. 이번에 반납해서 103% 달성 도전해보겠다”는 등 팔찌 반납을 장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18일 2회 차 공연에선 자이로 밴드 회수율이 98%를 기록하면서 일본과 헬싱키 등의 국가가 기록한 97%의 회수율을 1% 차이로 앞질렀다. 누리꾼들은 “난 2%도 이해 안 간다”, “꼭 반납하자. 집에 가져가면 어차피 쓰레기 된다”, “100% 포기할 수 없다”라는 등의 팔찌 회수율을 더 높여보자는 의견들까지 내놨다. 콜드플레이는 이뿐만 아니라 공연에서 친환경 운동을 다양한 형태로 실천했다. 공연장 내부에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 반입을 금지하거나, 관객석 일부에 ‘키네틱 플로어(관객의 움직임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바닥재), ’파워바이크(전력을 생산하는 자전거)‘를 설치하는 등의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또 공연 중간에 친환경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보여주거나, 콜드플레이의 공연 수익 일부가 산림 복원, 해양 정화 등 친환경 운동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 트럼프 자산 60% 채권… 관세 유예 배경 ‘수상한 타이밍’

    트럼프 자산 60% 채권… 관세 유예 배경 ‘수상한 타이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현지시간) 전격 발표한 90일간의 관세 유예 조치에 대해 시장 일각에서는 그의 개인 자산과의 이해충돌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금융 자산 중 약 60%가 채권에 집중돼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해 기준 자산 내역을 분석한 결과, 전체 금융 자산 가운데 최소 1억 2500만 달러(약 1780억원)에서 최대 4억 4300만 달러(약 6310억원)가 채권에 투자돼 있다고 전했다. 전체 금융자산 규모는 약 2억 600만 달러(약 2934억원)에서 6억 2000만 달러(약 8831억원)로 추정된다. 채권 보유 비율은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전체의 60%에 달하며, 주식 비율은 10%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NYT는 트럼프 미디어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채권 투자액이 주식보다 약 2배 이상 많은 구조라고 분석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의 회사채를 포함해 미국 국채, 지방채 등 다양한 채권 상품에 투자하고 있으며 전체 채권 자산의 80%가 지방채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알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유예를 결정한 데에는 개인 자산 보호 목적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유예 발표 직후 “채권 시장은 매우 까다롭다” “(채권 시장을)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해당 발표 이후 채권 투매가 멈추고 채권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자 “지금 채권 시장은 아름답다”는 반응을 SNS에 남기기도 했다. 다만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산 구성으로 인해 관세 정책을 결정했다고 단정하긴 어렵다면서도, 그의 개인적 이해와 공적 권한 사이에 경계가 희미해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지신탁을 통한 자산 위임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대통령의 재정 상황이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이 관세 유예 발표 직전 주식을 매입했다는 내부 거래 의혹도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유예 당일 SNS에 “지금은 (주식을) 매수하기 좋은 때”라고 적은 글 역시 논란이 됐다. 그는 해당 글을 게시한 지 약 3시간 만에 관세 유예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강하게 반박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출마를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사업체에서 물러났으며, 개인적 이익을 위해 정책 결정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자산 포트폴리오가 지난해 공개된 이후 변동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 해남군 ‘혼밥당당 식당 ’신청하세요

    해남군 ‘혼밥당당 식당 ’신청하세요

    전남 해남군은 혼자 식사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해남 혼밥당당’ 식당 지정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인 가구 비율 증가와 혼자 여행하는 관광객의 수요를 반영해 혼자 식사하는 문화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남군은 2023년부터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35개소의 혼밥당당 식당을 지정한 바 있으며, 올해는 10개소를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로,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해남군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여 신청서를 작성, 군 관광위생팀에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지정된 식당에는 표지판 부착과 함께 해충 방제 서비스가 제공되며, 재지정된 업소에는 위생 물품 등이 지원될 계획이다. 또한, 신규 지정 업소는 관광위생분야 사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받는 등 혜택이 따른다. 해남군은 지정된 식당들을 관광누리집과 공식 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혼자 식사하는 손님이 증가하고 있지만, 일부 식당에서는 물가 상승과 좌석 회전율 등을 고려해 1인분만 주문받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며, “관광지를 중심으로 혼밥당당 사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혼자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포착] “이러니 중국인 욕 하지”…교통사고 현장에 누워 ‘인생사진’ 찍은 中여성들 논란

    [포착] “이러니 중국인 욕 하지”…교통사고 현장에 누워 ‘인생사진’ 찍은 中여성들 논란

    대규모 부상자가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기념 영상을 촬영한 중국 여성들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4일(현지시간) “중국 여성 두 명이 교통사고로 마비된 일본의 한 고속도로 한가운데 누워 ‘인생사진’을 찍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중국 여성은 친구와 일본을 여행하던 중 도쿄와 후지산으로 오가는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자, 멈춰 선 차량을 배경으로 누워있거나 위스키를 마시며 개를 산책시키는 모습 등의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SNS에 게재했다. 영상이 촬영된 장소는 지난 5일 관광버스 두 대가 충돌한 고속도로이며 당시 사고로 47명이 다쳤다. 사고 버스에는 홍콩과 대만 등지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해 있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구조 작업을 위해 도로가 통제됐고, 수 시간 차량 정체가 지속됐다. 논란이 된 여성은 친구와 함께 차량 정체로 도로가 마비된 틈에 사고 현장을 배경으로 기념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 여성은 영상과 함께 “맑고 화창한 날 후지산을 볼 기회는 놓쳤지만, 차 안의 사람들은 모두 여유로웠고, 심지어 우리는 고속도로에서 인생사진도 찍었다”고 적었다. 영상과 게시글은 SNS에서 급속히 확산했고, 중국과 일본에서는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일본 네티즌들은 “이들의 행동이 타인에게 피해를 줬다”고 지적했고, 중국 네티즌조차도 “이 여성을 강제 송환해야 한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중국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생긴다”고 꼬집었다. SCMP에 따르면, 일본에서 8년간 부동산중개인으로 일해 온 이 여성은 영상이 논란이 되자 “나는 ‘피부가 두꺼운’ 사람”이라고 말하는 영상을 추가로 올렸다가 삭제했다. 일본의 미조가미 히로시 변호사는 후지뉴스네트워크에 “이 여성들은 매우 위험한 행동을 했다”면서 “일본 도로교통법에 따라 교통을 방해하는 방식으로 도로에 눕거나, 앉거나, 서 있다가 적발될 경우 최대 50만 엔(한화 약 5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연예인 등친 연예인…‘불법 도박’ 이진호 결국

    연예인 등친 연예인…‘불법 도박’ 이진호 결국

    불법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개그맨 이진호(39)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씨를 불법도박 혐의로 지난 15일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인터넷 불법도박 과정에서 수억원을 쓴 것으로 보고 있다. 불법도박 과정에서 이씨는 방탄소년단(BTS) 지민, 개그맨 이수근씨 등 유명 연예인과 대부업체 등을 통해 약 23억원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동료 연예인들에게 “가족이 아프다”, “세금 문제로 도움이 필요하다” 등의 이유를 대며 약 10억원을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돈을 갚을 의사와 능력이 없는데도 이를 채권자에게 숨긴 채 거짓말로 돈을 빌린 ‘차용금 사기’ 의혹으로도 이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씨에 대한 수사는 지난해 10월 한 민원인이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해당 민원인은 “경찰은 더 이상 대중문화예술계에 범법자가 판을 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씨의 상습도박, 사기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달라”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파문이 일자 이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불법도박으로 인한 채무 사실을 자백하며 고정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이씨는 경찰 조사에 출석하며 “죄송하다”,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2005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통해 데뷔하며 이름을 알린 이씨는 tvN ‘코미디 빅리그’, JTBC ‘아는 형님’ 등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끌었다.
  • “연료 엄청 쓰고선 지구 보호하자고?”…케이티 페리 우주여행, 비난 쇄도한 이유

    “연료 엄청 쓰고선 지구 보호하자고?”…케이티 페리 우주여행, 비난 쇄도한 이유

    ‘로어’(Roar), ‘파이어워크’(Firework) 등 인기곡을 보유한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40)가 최근 약 10분간의 우주여행을 마친 뒤 내놓은 소감에 현지에서 조롱과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블루 오리진의 로켓 ‘뉴 셰퍼드’는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사돼 10여분 간의 비행을 마치고 지구로 복귀했다. 블루 오리진은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민간 우주기업이다. 이번 비행 탑승자는 6명 전원 여성으로, 페리와 베이조스의 약혼자인 로런 산체스, 미국 CBS 아침 방송 진행자인 게일 킹 등 유명 인사로 채워졌다. 뉴 셰퍼드는 대기와 우주의 경계인 고도 100㎞ 선을 넘어 약 107㎞에 도달했다. 탑승자들은 이때 수 분간 무중력 상태를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리는 지구로 귀환한 뒤 땅에 입을 맞추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우주여행을 두고 “미지의 세계에 몰입하는 일”이라며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노래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러나 페리에 대한 반응은 싸늘했다. 천문학적인 비용이 필요한 우주여행을 대중에게 권유하고, 개인적인 우주여행에 여성 인권을 끌어들였다는 것이 비판의 요지다. 15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배우 겸 영화감독 올리비아 와일드는 소셜미디어(SNS)에 이번 비행을 조롱하는 밈(meme)을 공유하며 “10억 달러로 좋은 밈을 산 듯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배우 에이미 슈머도 페리의 우주여행 추천을 비꼬는 영상을 SNS에 올렸다. 블루 오리진 측은 이번 비행에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 밝히지 않은 상태다. 케이티 페리는 딸 이름과 같은 데이지 꽃을 번쩍 들며 우주선에서 내렸다. 그는 “데이지는 흔한 꽃이지만 어떤 환경에서도 자란다. 데이지는 아름다운 지구와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마법 같은 존재를 상기시켜 준다. 단순한 데이지 한 송이에서도”라고 소감을 전한 바. 엑스(X)에서는 페리를 조롱하는 내용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래 ‘All Too Well’의 뮤직비디오를 공유하며 “이게 페리의 우주여행보다 길다”고 했다. 해당 뮤직비디오의 재생 시간은 약 15분이다. 페리가 이번 비행 탑승자들이 전원 여성인 것을 두고 “전 세계에 있는 여성에게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고 평한 것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스레드(Threads)에 “페리와 산체스가 10분간 우주에 가는 게 여성들에게 영감을 준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근무한 여성들은 해고되거나 홈페이지에서 소개란에서 지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은 해당 게시글 내용을 엑스에 공유하며 “페리가 이 사실을 알려나? 알아야 한다”라고 글을 남겼다. 페리가 귀환 후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한 부분도 지탄의 대상이 됐다. 페리는 귀환 후 인터뷰에서 데이지 꽃을 들고 “지구 곳곳에 꽃들이 미소짓고 있는 것은 아름다운 마법과 같은 일”이라며 “이에 감사한 마음으로 지구를 관리하고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한 누리꾼은 “10여분 우주여행에 들어가는 연료는 일반인이 9년간 쓸 수 있는 양”이라며 페리가 이중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구가 기후 위기에 처한 상황인데, 자기만족을 위한 행태는 무책임하다”라는 비판도 이어졌다.
  • ‘학씨 아저씨’ 최대훈, ‘폭싹’ 연기 ‘콘셉트’ 아니다…현실 모습에 누리꾼 ‘폭소’

    ‘학씨 아저씨’ 최대훈, ‘폭싹’ 연기 ‘콘셉트’ 아니다…현실 모습에 누리꾼 ‘폭소’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해 ‘학씨 아저씨’로 알려진 최대훈이 퇴근길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6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학씨 아저씨 유퀴즈 출격. 잔망스러운 최대훈 자기님의 실시간 퇴근길”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 영상에는 최대훈이 따릉이(서울시 공공 자전거) 안장에 배를 대고 누워 슈퍼맨 자세로 내리막길을 주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껏 진지한 표정으로 자전거를 타는 데 집중하는 최대훈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게시물엔 “보자마자 빵 터졌다”, “저런 묘기는 어디서 배운 거냐”, “코어 무슨 일이냐”는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게시물은 올라온 지 하루가 채 되지 않아 좋아요 수 8만개를 돌파했다. 최대훈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같은 자세로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끈 바 있다. 그는 ‘폭싹 속았수다’에서 가부장적인 인물 ‘부상길’ 역을 맡아 극 중 본인이 화가 나거나 난처해질 때마다 “학씨”라는 말을 습관처럼 내뱉어 ‘학씨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최대훈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23일 방송된다.
  • 유튜브·SNS 가짜뉴스에 정치인 편승… 진영 양극화 부추긴다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유튜브·SNS 가짜뉴스에 정치인 편승… 진영 양극화 부추긴다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선관위에서 中 간첩 90여명 체포”尹측 변호인, 헌재서 가짜뉴스 언급김어준씨 ‘한남동 관저 굿판’ 주장민주당 대변인, 이틀 뒤 인용해 논평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만 받아들여플랫폼 기업에 ‘규제 의무’ 부여해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수원에 있던 중국인 90여명이 (간첩 혐의로) 미국 오키나와 미군 부대 시설 내에서 조사를 받았다.” 지난 1월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12·3 계엄 사태의 배경 중 하나로 꼽혔던 ‘부정선거’의 근거로 이런 주장을 펼쳤다. 극단적인 보수 성향의 유튜버와 온라인 매체가 검증도 없이 주장한 의혹을 ‘사실’인 것처럼 법정에서 언급한 것이다. 이날 변론은 녹화영상으로 공개돼 온 국민이 지켜봤다. “사실이 아니다”란 주한미군의 공식 입장 발표로 ‘가짜뉴스’라는 게 확인됐지만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일부 세력이 ‘사실’이라고 호도하며 소모적인 논쟁이 지속됐다. 윤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지난 1월 23일 소셜미디어(SNS)에서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가 매일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한 열렬한 탄핵 지지자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일부 유튜버가 근거 없이 제기한 것인데 오피니언 리더가 거론하면서 확산됐다. 당시는 서부지법 폭동 사태로 나라 전체가 충격에 빠졌던 시기였다. 서부지법은 사실과 다르다며 신 변호사를 고발했고, 신 변호사는 그제야 사과하며 게시물을 수정했다. 유튜버발 가짜뉴스의 확대 재생산은 보수와 진보 진영을 가리지 않는다. 이른바 ‘대통령 관저 굿판’ 의혹은 진보 유튜버 김어준씨가 지난해 12월 20일 유튜브 방송에서 관저에 이삿짐 박스 등이 실린 트럭이 들어가는 것을 두고 “그날 굿을 했다”고 주장한 것이 발단이 됐다. 해당 트럭은 국방부 장관 공관에 이삿짐을 나르러 간 것으로 파악됐다. 그럼에도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틀 뒤 “(한남동 관저에서) 행여나 굿판, 술판을 벌이며 탄핵 기각 주문을 외우고 있다면 꿈 깨라”면서 당의 공식 입장에 ‘관저 굿판’을 인용했다. 유튜버발 가짜뉴스가 확산되고 정치권이 이에 편승하는 양상은 ‘정치적 양극화’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장승진 국민대·한정훈 서울대 교수가 2021년 보수·진보 대표 유튜브 채널 6곳을 구독·시청하는 1523명을 설문조사한 논문을 보면 특정 이념에 치우친 채널만 구독·시청할 경우 반대편 이념 정당 호감도를 감소시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정민 연세대 교수 역시 지난해 논문에서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유튜브와 SNS를 통한 정치적 콘텐츠 소비가 많을수록 정치적 타협에 대한 부정적 태도가 강화되는 경향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서중 성공회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사회적 갈등이 심각한 한국에선 이해 당사자들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생각되는 정보만 받아들이려고 노력할 가능성이 많다”며 “이에 무엇이 옳고 그른지 따지기보다는 ‘네 생각이 맞다’는 내용의 콘텐츠를 보다 쉽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다. 가짜뉴스 유통에는 정치권뿐만 아니라 기성 언론도 책임이 있다는 분석이다. 윤 전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2년 7월 변호사 30명과 강남구 청담동 바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의혹의 확산을 분석한 홍주현 국민대 교수는 논문에서 “주류 언론은 가짜뉴스를 ‘생산’하지는 않지만 (퍼다 나르는 식의) ‘전달’을 통해 확산 과정에 어느 정도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현행법상 가짜뉴스에 관한 처벌은 명예훼손죄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적용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선거에서 당선되거나 낙선시킬 목적이 아니면 가짜뉴스를 처벌할 수 없는 셈이다. 이에 국회는 가짜뉴스를 처벌하거나 규제하는 법안을 지속적으로 발의했다. 22대 국회에서는 양부남 민주당 의원이 ‘불법 정보’를 명문화하고 이를 유통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다만 가짜뉴스라는 이유만으로 처벌에 나서는 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기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많다. 이에 정부가 유튜브 등 플랫폼 기업들에 가짜뉴스에 대한 규제 의무를 부여하고 이행하지 않을 시 제재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유럽연합(EU)은 2023년 “디지털 중개서비스 제공자는 불법정보 삭제 및 차단을 위한 특별 의무를 부담하고 이용자의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디지털서비스법을 시행했다. 강연곤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플랫폼 기업들이 자체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그리고 신속하게 작동시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튜버 교육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강진숙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극단적 유튜버들이 미디어의 올바른 역할에 대한 교육을 받지 않고 활동하기 때문에 가짜뉴스가 양산되는 것”이라며 “유튜버의 미디어 역량을 지원하는 제도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 美백악관 “대중국 관세 최대 245%”…“웃기는 일”

    美백악관 “대중국 관세 최대 245%”…“웃기는 일”

    미국 백악관이 대(對)중국 관세율을 ‘245%’로 표기한 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중국 관영매체는 “웃기는 일”이라고 비아냥거렸다. 백악관은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팩트시트’ 자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의 날’(이달 2일)에 모든 국가에 10% 관세를 부과한 뒤 75개국 이상이 미국과의 새 무역 협정을 논의하기 위해 접촉해왔다”라고 밝혔다. 또 “그 결과,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에 개별적으로 부과된 높은 관세는 일시 중단됐다”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그러나 “보복 조치로 인해 중국은 이제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중국의 대미 수출품)에 최대 245%의 관세를 부과받게 됐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월 중국산 수입품에 10% 보편관세를 추가한 것을 시작으로 3월 10% 관세율을 더했고, 이달 들어서는 고율의 상호관세를 또 부과했다. 이후 백악관은 지난 10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중국산 수입품에 매긴 합계 관세율이 총 145%라고 밝혔는데, 닷새 뒤인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자료에는 100%가 불어난 245%를 명시한 것이다. 다만 백악관은 이번에 공개한 관세율 수치와 관련해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백악관이 이 같은 자료를 게시하자, 중국 신화통신 계열의 소셜미디어(SNS) 계정 뉴탄친은 “웃기는 일”이라고 비아냥거렸다. 이어 “이것은 ‘그레이트 게임’이고, 복(福)이든 재앙(禍)이든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며 “이것이 중국이 발전하는 과정에 맞닥뜨려야 할 재난이라면, 우리는 용감하게 맞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의 관세 인상에 더는 맞대응하지 않겠다던 중국 정부의 발표를 상기시켰다. 앞서 중국 국무원은 11일 미국산 수입품 관세를 84%에서 125%로 높이는 조정안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미국이 관세를 아무리 높게 인상하더라도 경제적 의미는 이제 없고, 세계 경제사에서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며 “미국이 관세로 숫자놀음을 계속한다 해도 이제 무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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