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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의 소리] 세월호 참사 악성글 유가족 두 번 울려/전남 영광군 문덕수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전 국민이 비통하고 슬픔에 빠져 있는 가운데 인터넷 공간에서는 희생자나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과 악성 댓글이 등장하면서 세월호 피해 가족들과 국민들의 가슴에 또다시 깊은 상처를 주고 있다. 지금 인터넷 공간에서는 세월호 침몰 뉴스와 관련해 희생자에 애도를 표하는 댓글이 수천 개, 많게는 수만 개에 이르지만, 반면에 차마 입에 담지 못할 글 또한 퍼지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예를 들어 음모론을 제기하거나 피해자나 구조대원 등을 사칭하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게시하거나 유포하면서 인터넷 게시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고, 심지어 스미싱을 이용한 사기범죄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모니터링과 신고로 불법성이 있는 게시물이 발견되면 심의에 착수해 삭제, 접속 차단, 이용 해지 등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고 했으며 특히 경찰에서는 안타까운 참사에도 구조작업에 혼선을 주고 가족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는 허위사실 유포 등 불법행위에 대해 법에 따라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발표했고 수사 중이라고 한다. 근거 없는 비방과 인신공격성 악성 댓글은 엄연한 범죄 행위이며 이로 인해 피해자와 국민을 두 번 울리는 행위임을 알고 자제돼야 할 것이다. 전남 영광군 문덕수
  • [IT기술 혁명-다가온 미래학교] 싱가포르 실험 학교 난치아우 초등학교에 가 보니

    [IT기술 혁명-다가온 미래학교] 싱가포르 실험 학교 난치아우 초등학교에 가 보니

    올해부터 초·중학교에서, 내년부터 고등학교에서 디지털교과서를 전면 활용하겠다던 정부의 계획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정부는 2011년 ‘스마트교육 추진전략’을 발표했지만 예산 확보부터 여의치 않다. 우리가 주춤한 사이 해외 각국에서는 ‘미래교육’의 청사진을 그리는 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쌍방향 수업, 과목별·학교급별 칸막이가 무의미해진 수업이 실현되고 있는 셈이다. 서울신문이 3회에 걸쳐 국내외 미래교육의 현장을 전하고, 우리 교육의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2분 남았어요. 이제 의견을 내주세요.” 싱가포르 앵커베일 링크에 자리한 난치아우 초등학교. 지난 22일 기자가 찾은 3학년 E반에서는 곰팡이의 번식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토론이 한창이었다. 칠판에는 ‘곰팡이의 번식 원인은?’이라는 질문이 적혀 있었다. 칠판 오른쪽으로 내려온 스크린에는 검은 곰팡이가 핀 빵 사진이 보였다. 스크린 중간에 있는 스톱워치가 30초를 가리켰다. 교사 하자르의 재촉이 이어졌다. 학생 40여명의 손놀림도 빨라졌다. 학생들이 휴대전화로 답을 전송하자 ‘ROOM 71032’라고 적힌 온라인 게시판에 학생들의 이름과 답변이 차례로 뜨기 시작했다. ‘물’이라고 적은 학생도 있었고 ‘설탕’이라고 답한 학생도 있었다. ‘습도가 높은 공기’라는 답도 나왔다. 기자 옆의 벨라가 스크린에 떠 있는 곰팡이 핀 빵의 사진을 가리키며 “제가 찍은 사진이에요”라고 자랑했다. 이 학교 3학년 학생들은 1년 동안 과학 수업에서 ▲생물과 사체 ▲동물 ▲곰팡이 ▲박테리아 ▲물질 ▲식물 ▲소화기관 ▲다른 기관 등 8개의 주제를 배운다. 학생들은 퀄컴사에서 후원받은 노키아 휴대전화를 1대씩 가지고 다닌다. 교사가 숙제를 내주면 학생들은 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동물원, 공원, 공장, 집, 학교 등에서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을 찍어 수업 하루 전 교사에게 보낸다. 교사는 이 중 가장 적합한 것을 골라 교실에서 자료로 활용한다. 수업은 주로 토론식으로 진행된다. 교사가 문제를 내면 학생들은 4명씩 팀을 만들어 정해진 시간 동안 의견을 나누고 토론한 후 각자 옳다고 생각하는 답변을 휴대전화로 적어 보낸다. 교사는 정답을 공개하고 왜 이런 답이 나오는지 설명한다. 학생들은 수업이 끝나면 나뭇가지 모양의 ‘IT 맵’을 그리고 KWL(Know-Wonder-Learning) 리포트를 작성한다. 예를 들어 ‘나는 사람의 몸이 뼈로 구성됐다는 것을 알고 있다’(Know)-‘뼈의 개수는 몇 개인지 궁금하다’(Wonder)-‘사람의 뼈는 모두 206개다’(Learning) 하는 식이다. 난치아우 초등학교는 이런 수업을 2009년부터 해 오고 있다. 교내 3층에는 수업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CERA가 있다. 싱가포르 교육부 직원과 퀄컴 직원, 교사 등 9명이 상주하며 수업만 연구한다. 수업에 대한 총괄 책임을 맡은 제니 리 IT 서브젝트 부서장은 “IT 맵은 자신이 알게 된 지식을 나무줄기처럼 이어 그린 일종의 ‘개념지도’다. 자신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 어떤 것들을 배워야 할지를 알게 해 주는 KWL과 함께 학생들은 스스로 배우고 익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리 부서장은 “학생들은 학교뿐 아니라 집과 공공장소 등 자신의 실제 생활에서 스스로 공부한다. 실생활에서 배우면 학습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강조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스스로 지식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다. 학생이 주체가 되는 이른바 ‘자기주도적 수업’인 셈이다. 이번 취재에 동행한 조기성 계성초등학교 교사는 “한국에서도 이런 수업이 진행되지만 실험적으로, 간헐적으로 진행된다”며 “모든 수업 시간이 이렇게 진행된다면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난치아우 초등학교는 싱가포르가 2008년부터 선정 중인 미래학교(FutureSchools@Singapore) 8곳 중 하나다. 2011년 미래학교로 선정된 이 학교는 공립초등학교지만 중국 동문들의 막대한 후원과 퀄컴, 마이크로소프트사 등의 지원을 받아 각종 실험을 해 오고 있다. 특히 이 학교는 초등학교 졸업 후 치르는 PSLE(Primary School Leaving Examination)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는 학교로도 유명하다. 싱가포르의 230개 초등학교 중에서도 매년 10위권에 든다는 게 이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싱가포르 공교육의 특징은 ‘가지치기’로 불린다. 초등학교 때부터 능력에 따라 우열반 수업을 하고 졸업시험을 치르면서 성적에 따라 상급 학교에 진학한다. PSLE는 이 중 첫 관문에 해당하는 시험으로 ‘인생의 방향을 결정짓는다’고 할 만큼 중요하다. 초등학교 졸업 후 95% 이상이 중학교에 입학하지만 이 시험 성적에 따라 4년짜리 속성과정(Express)과 5년짜리 일반과정(Normal)으로 학교가 나뉘기 때문이다. 2010년 미래학교로 선정된 싱가포르 테크놀로지 드라이브에 자리한 SST(과학기술학교)는 PSLE 전에 학생을 선발하는 4년제 사립 중학교다. 2008년 타르만 당시 교육부 장관이 “디자인, 미디어, 기술 등을 가르치는 특성화 학교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설립됐다. 니안 폴리테크닉대를 운영하는 니안 재단의 재정 지원으로 2009년 설립된 후 2년 만에 미래학교로 선정됐다. 매년 200명을 선발하는데, 1000명 이상이 응시한다. 졸업시험 후 25% 정도만 진학할 수 있는 인문계 고교인 주니어칼리지에 1회 졸업생이 전원 진학하면서 주목받는 학교로 부상했다. SST의 특징으로는 문제기반학습(PBL)과 예술·디자인·미디어·기술(ADMT) 특성화 수업을 꼽을 수 있다. 기자가 방문한 SST에서는 애플사의 노트북인 맥북을 지닌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들은 이 학교의 ‘내추럴 피트’(natural fit)와 ‘1인 1기기’ 정책에 따라 맥북을 자유자재로 다룬다. 이 밖에 애플과 구글의 각종 프로그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도 능숙하다. 학교 내에 구글과 애플에서 보낸 트레이너가 상주하면서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활용을 돕는다. 추림 웨이 리 교감은 “학생들이 최첨단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배우고 각종 과학 경시대회에 도전하고 있다”며 “설립 4년 만에 수십 명이 경시대회에서 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대학원생처럼 학생들이 4년 동안 연구과제를 정하고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하는 점 역시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학교 1, 2층에 자리한 물리, 화학, 바이오, 미디어 등 10개의 과학 연구실은 여느 대학에 버금갈 정도다. 하지만 이 학교가 가장 노력하는 부분은 교사들의 역량이다. 총 학생 정원이 800명인 이 학교의 교사는 80명에 이른다.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10명에 불과한 셈이다. 특히 교사들은 행정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순수하게 수업을 연구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만 한다. 교직원 31명이 학교 행정이나 기술 상담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리 교감은 “우수한 시설과 우수한 학생도 중요하지만 교사의 역량 역시 제일 중요하다”며 “첨단기술을 가르치는 학교이기 때문에 가급적 젊고 유능한 교사들을 선발했다. 이 교사진이 바로 우리 학교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글 사진 싱가포르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청와대 글 원작자 “청와대 글 삭제 오해 말길…다시 올렸다”…원작자 누구?

    청와대 글 원작자 “청와대 글 삭제 오해 말길…다시 올렸다”…원작자 누구?

    ‘청와대 글’ ‘청와대 글 삭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글의 원작자가 청와대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자진 삭제됐던 글을 다시 올렸다. 다큐멘터리 감독 박성미(35·여)씨는 지난 28일 오후 6시 30분쯤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 되는 이유’라는 글을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렸다. 앞서 이 글은 다른 네티즌이 같은 게시판에 올리면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이 때문에 청와대 홈페이지가 접속 폭주로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자유게시판에 정모씨라는 분이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고 이게 반향을 일으키면서 접속이 폭주했다”고 설명했다. 이 네티즌은 전날 오전 글을 올렸고, 이날 오전 9시 현재 40만건이 넘는 접속 건수를 기록했다. 이 글은 페이스북 등 각종 SNS를 통해서도 널리 확산됐다. 이 글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사고 이후 정부 대처의 미흡함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의 무책임함을 지적하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 네티즌은 이 글에 대한 관심이 폭주하자 이날 오전 “제가 쓴게 아니고 페이스북에서 퍼온 것인데 이렇게 반응이 클지 몰랐다. 파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죄송하다. 운영자 분은 글을 좀 삭제해달라”는 취지의 글을 다시 올렸다고 민 대변인은 전했다. 이에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청와대 홍보수석실의 국정홍보비서관실 측은 “자유게시판 운영 정책상 본인이 작성한 글은 본인이 삭제할 수 있고, 삭제를 원하면 실명 인증을 거친 후 직접 삭제하면 된다”는 설명글을 게시판에 올리는 한편 해당 네티즌에게도 전자우편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통보했다. 그래서인듯 이날 오전 11시 이후 이 글은 게시판에서 사라졌다. 민 대변인은 “해당 글을 게시한 네티즌이 스스로 글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네티즌이 올린 글이 관심을 끌자 청와대 홈페이지는 평소보다 2∼3배 많은 네티즌들이 들어오면서 접속이 불안정했다.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도 ‘청와대’가 1위를 차지했다.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국정홍보비서관실의 소영호 행정관은 “평소 일일 접속자 수는 7000명 정도 되는데 지금은 2∼3배에 이르고, 동시 접속자 수도 많아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미씨는 글에서 “페친(페이스북 친구) 중 어느 분이 답답한 마음에 대통령 보라고 이 글을 청와대 게시판으로 가져오신 듯 싶다”면서 “청와대에서 글이 삭제된 데 대해 다른 의도나 오해는 없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성미씨는 원본글과 함께 앞서 정씨가 올렸던 글에 달렸던 212개의 댓글을 포함한 2개의 게시물을 올렸으며 두 글의 조회수가 총 3만 8000개에 이르며 청와대 홈페이지는 오후 9시 50분 현재 다시 속도가 느려진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응답하라 청와대] 靑홈피 ‘대통령 하야’ 글 원작자 “다시 올리겠다”

    [세월호 침몰-응답하라 청와대] 靑홈피 ‘대통령 하야’ 글 원작자 “다시 올리겠다”

    청와대 홈페이지가 28일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한때 마비됐다. 한 네티즌이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글을 올린 사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퍼지면서 대거 접속자들이 몰려든 탓이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어제(27일) 자유게시판에 정모씨라는 분이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고 반향을 일으키면서 접속이 폭주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의 조회수는 이날 오전 기준(누적기준)으로 50만건을 넘었고 SNS와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도 확산되고 있다. 정씨가 올린 글은 세월호 침몰 사건에 대한 정부의 미숙한 대응과 박 대통령을 질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박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은 자기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도 몰랐다”며 “대통령은 핵심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고 최우선 의제를 설정하며 (구조) 비용을 걱정하지 않게 책임을 지는 일을 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통령이란 자리가 어려운 이유는 책임이 무겁기 때문인데, 그 책임을 지지 않는 대통령은 필요없다”며 “진심으로 대통령의 하야를 원한다”고 비판했다.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해당 글을 봤냐’는 질문에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 네티즌은 자신이 올린 글에 대한 관심이 폭주하자 이날 오전 “제가 쓴 게 아니고 페이스북에서 퍼온 것인데 이렇게 반응이 클 줄 몰랐다. (청와대) 운영자 분은 글을 삭제해 달라”는 내용의 글을 다시 올렸다고 민 대변인은 전했다. 정씨는 글을 올린 사람에게 삭제권한이 있다는 청와대의 설명에 이날 오전 글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글의 원작자는 다큐멘터리 감독 박성미씨로, 그는 지난 25일 오후 7시 25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 글을 게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청와대 게시판이 열리면 삭제된 글을 직접 다시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 홈페이지 방문자는 평소 일일 규모인 7000여명보다 2~3배 이상 늘어 종일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실명제 공익보다 표현의 자유 보장 강조…‘명백한 위험성’ 원칙 언급 안 한 점은 한계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실명제 공익보다 표현의 자유 보장 강조…‘명백한 위험성’ 원칙 언급 안 한 점은 한계

    표현의 자유는 자유민주주의의 가장 핵심적인 영역에 자리한다. 그것은 진리 발견의 수단이거나 ‘자기 지배’라는 민주주의의 토대를 이루기도 하며, 자유로운 인간 정신이 발현되는 통로이기도 하다. 그래서 표현의 자유는 한 사회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평가하는 지표가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지난해 ‘국경 없는 기자회’가 정한 언론자유 지표에서 50위에 머물렀고, 2011년에는 프리덤 하우스에 의해 ‘부분적으로 자유로운’ 나라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인터넷 실명제를 위헌이라 판단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이러한 점에서 ‘올해의 판결’로 선정되는 등 시민사회의 호평을 받았다.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 국가의 존립에 필수 불가결한 기본권으로, 설령 그 부작용이 있더라도 사회질서의 요청보다 먼저 보장돼야 하는 것임을 명확히 짚어 냈기 때문이다. 인터넷 실명제는 언어폭력이나 명예훼손, 불법 정보의 유통 등 인터넷의 역기능을 막기 위한 제도다. 실명을 쓰게 되면 이런 비행을 자제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동시에 가해자를 쉽게 추적해 손해배상이나 형사처벌 같은 제재를 가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익명 표현의 자유가 이런 목적보다 더 중요하다고 봤다. 익명이나 가명은 외부 압력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말할 수 있게 하며, 이를 통해 사회·정치적 약자도 국가권력을 비판하거나 정책결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인터넷에서의 익명 표현은 계층이나 지위, 나이, 성 등을 넘어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게 한다. 민주주의를 향한 전자적 아고라(e-agora)는 여기서 구축된다. 그에 비해 실명제로 얻게 되는 공익은 불명확하다. 우선 외국 사이트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본인 확인을 강제할 방법이 없다. 또 실명제로 인터넷 문화가 더 건전해졌다는 증거도 없다. 오히려 실명제 때문에 게시판 이용자들이 아예 입을 닫거나 실명제가 적용되지 않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우회로를 찾게 만들 뿐이다. 게다가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들은 이런 새로운 매체에 고객을 빼앗겨 인터넷을 통해 여론을 이끌고자 하는 언론의 자유를 크게 침해당하게 된다. 요컨대 ‘법익 균형성’이 인정될 수 없는 것이다. ‘침해의 최소성’도 마찬가지다. 실명제가 아니더라도 인터넷의 역기능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은 적지 않다. 가해자 추적은 일반적인 수사기법으로도 충분하며, 불법 정보의 유통이나 확산을 막기 위한 장치들은 정보통신망법 등에 널려 있다. 그럼에도 실명제는 게시판 이용자들을 불법 정보를 퍼뜨리는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면서 과도하게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 나아가 단순히 게시판 열람만 하려는 사람들에게도 적용됨으로써 지나치게 광범위한 규제를 하고 있다. 여기에 헌법재판소는 본인 확인을 위해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문제까지 지적한다. 게시글이 남아 있는 한 사실상 무기한으로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게끔 허용한 것은 과잉침해이며, 그러한 개인정보를 수사기관 등 외부에 유출할 수 있는 위험에 봉착하게 만든 것은 법익의 균형성을 저버린 것이 된다. 이 결정은 ‘한 사람이라도 의견 발표에 억압을 받는다면 그것은 전 인류의 행복을 빼앗는 것이 된다’는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에 충실하고자 한다. 어쩌면 공직선거법상의 실명제나 공공기관에서의 게시판 실명제에 대한 위헌결정의 예고편이 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결정은 몇 가지 한계를 지닌다. 첫째 실명제는 표현의 내용에 대한 규제가 아니라고 한 부분은 재고돼야 한다. ‘실명이냐 익명이냐’는 같은 말이라도 누가 했는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만큼 표현에서 매우 중요한 내용을 이룬다. 그래서 미국 연방대법원도 선거운동의 실명제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실시해 이를 위헌이라고 판단한 바 있다. 둘째 인터넷 실명제는 온라인상의 표현만 규제한다. 즉 표현 매체가 온라인인지 오프라인인지에 따라 다른 취급을 하고 있지만 헌법재판소는 이를 실명제의 부수효과에 불과하다며 더 판단하지 않았다. 그런데 실명제의 도입에 실제 영향을 미친 것은 인터넷에서의 정보유통이 초고속·대량으로 이뤄진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특성들은 정보통신망법 등 인터넷을 규제하는 무수한 법령의 입법 이유가 된다. 향후 논란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의 표현 차이를 정리했어야 했다. 셋째 가장 치명적인 것은 ‘명백한 위험성’의 원칙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헌법재판소는 이미 국가보안법이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관련해 명백한 위험성이 있는 경우에만 표현의 자유가 제한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한 바 있다. 같은 맥락에서 인터넷에서의 익명 표현이 어떤 명백한 위험성을 야기하는가는 이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판단 부분이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 같은 한계는 본 결정의 확장성을 심하게 제약한다. 표현의 자유를 보다 널리 보장하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발전시키는 디딤돌이 되기에는 역부족인 셈이다. 헌법재판소의 더 전향적인 헌법 해석이 새삼 아쉽다. 물론 사회 진보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아니라 이를 새로이 읽어 내는 우리의 몫이지만 말이다. 한상희 교수는 ▲1959년 부산 ▲서울대 법학과 ▲서울대 법학 박사 ▲전 경성대 법학과 교수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국입법학회 고문 ▲한국법과사회이론학회 고문 ▲참여연대 운영위원장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협의회 공동대표
  • 암 말기 소년의 죽기 전 하고 싶은 일 실행 영상 ‘감동’

    암 말기 소년의 죽기 전 하고 싶은 일 실행 영상 ‘감동’

    십대 말기 암 환자 스티븐 서튼(19)의 버킷리스트(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들을 적은 목록) 실행 영상과 그의 사연을 영국 텔레그래프가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서튼은 자신이 죽기 전에 다른 암 환자들을 위한 후원금 모금을 목표로 버킷리스트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스카이다이빙하기, 군중들 사이에서 파도타기, 사람들과 악수하기와 포옹하기 등 자신이 정한 소망을 하나씩 실현시켰다고 덧붙였다. 서튼은 지난 2012년 그의 병이 완쾌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그는 후원금 목표를 10만 파운드(약 1억7400만 원)로 정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 그 결과 유명 인사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격려로 당초 목표 모금액을 초과 달성, 오늘까지 273만 파운드(약 47억 7400만 원)가 넘는 금액이 모이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었다. 자선모금활동의 아름다운 의미를 알려준 그는 지난 16일 병세가 악화되면서 다시 병원에 입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많은 이들은 SNS를 통해 그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병원에 입원한 후 잠시 SNS 활동을 중단했던 서튼은 자신의 캠페인 모금액이 당초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했으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찍은 사진을 SNS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스태퍼드셔 브런트우드 출신의 서튼은 15세 때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그는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 목록을 만들었고 지난 1월 온라인 기부 사이트 저스트기빙(justgiving.com)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후원금 모금 계획을 알리며 이를 실행에 옮겼다. 서튼은 스카이다이빙, 군중 속에서 파도타기, 악수하기, 포옹하기 등 ‘버킷리스트’를 실행하는 모습을 촬영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하기도 했다. 사진·영상=스티븐 서튼 페이스북,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유언비어·모욕글 게시자 검거 절반은 10대

    경찰청은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인터넷에 유포된 악성 유언비어와 실종자를 모욕하는 글 등 112건을 찾아내 76건에 대해 내사를 벌여 18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30건에 대해서는 삭제 요청을 했고 6건은 기관 통보 조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언비어와 인신모욕성 글을 써 유포한 혐의로 검거된 18명 중 10대가 8명(44.4%)으로 가장 많았다. 13세 박모군은 세월호 선장의 전화번호라면서 엉뚱한 사람의 전화번호를 유포하다 잡혔고 김모(15)군과 지모(15)양은 각각 생존자로 속여 구조요청을 하는 글을 인터넷상에 올렸다가 적발됐다. 20대는 5명, 30대는 3명이었고 40대도 2명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10대가 많은 것은 별다른 죄의식 없이 온라인상에서 주목받으려고 장난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인터넷상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람이 처음 구속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인터넷을 통해 현장 구조상황에 대한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A(31)씨를 구속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9시 22분부터 10시 26분까지 현장에서 활동하는 민간잠수부를 가장해 “현장에 시체가 많아 수습하거나 구조하려고 하는데 현장 책임자가 방해해 일을 못한다”는 취지의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조작해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1일 A씨를 긴급체포한 뒤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 등을 고려해 2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도 영장을 발부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카카오톡 노란리본 다운 방법, 이렇게 하면 된다…일베 노란리본 테러 주의하려면?

    카카오톡 노란리본 다운 방법, 이렇게 하면 된다…일베 노란리본 테러 주의하려면?

    ‘카카오톡 노란리본 다운’ ‘노란리본 일베’ 세월호 침몰 희생자를 애도하고 실종자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은 노란리본을 다운받으려는 움직임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은 세월호 침몰사고 9일째인 24일에도 노란리본 이미지를 다운받아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 계정 프로필 사진을 바꾸고 있다. 가장 먼저 널리 알려진 노란리본 이미지는 대학동아리 ALT가 만든 이미지다. 한때 노란리본 저작권자가 저작권료를 주장한다는 이야기가 나돌기도 했지만 근거 없는 루머로 확인됐다. ALT 블로그(http://blog.naver.com/alterlt/208576424)에 가면 노란리본 이미지를 다운받을 수 있다. 손재주가 좋은 연예인들도 노란리본 이미지 제작에 나섰다. 가수 출신 연기자 심은진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마음껏 갖다 쓰세요. 어차피 마음은 다 하나가 아니겠습니까”라면서 걸어가고 있는 사람을 형상화한 노란리본 이미지를 공개했다. 그밖에 배우 한지우, 방송인 박은지 등도 각자 자신이 직접 그린 노란리본을 블로그, 트위터 등에 올려 공유했다. 반면 극우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저장소, 일베) 이용자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이 노란리본을 변형시킨 이미지를 퍼뜨려 다른 네티즌들의 눈총이 따갑다. ALT의 노란리본 이미지를 일베의 초성 ‘ㅇㅂ’으로 교묘하게 바꾸는가 하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한 모습으로 합성하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저렇게까지 해서 자신이 일베 회원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을까”, “캠페인의 좋은 취지에 먹칠하는 것 같아 눈살이 찌푸려진다” “일베는 좀 앞뒤 봐가면서 나서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 등 반응을 보이며 진짜 노란리본과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베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에 대한 음란성 게시물을 작성하고 피해자 가족들을 비하하는 내용을 잇따라 올리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경찰은 세월호 피해자를 조롱하는 글을 올리는 네티즌들을 추적해 적발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정치권 막말로 국민적 분노 부추길 생각 말라

    세월호 사건으로 국민이 겪는 트라우마는 심각하다. 우리 사회가 이토록 후진적이었는지 알지 못하고 있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높다. 국민소득이 3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는 최근의 소식은 선진국의 모습과는 거리가 먼 참사를 겪고 있는 국민을 더욱 우울하게 한다. 그동안 의식의 진화가 뒷받침되지 않은 채 국민 각자가 주머니를 불리는 데만 전력투구했다는 뜻이니 ‘경제 동물’은 남을 비판할 때 쓸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세월호 참사는 당연히 희생자를 크게 줄이거나, 아예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었음에도 제 살길을 찾는 데만 급급했던 선원들에게 일차적인 책임이 있다. 그럴수록 해양 교통수단의 안전을 관리하고, 사고에 대비하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당국에 대한 국민의 실망감은 크다. 국정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 역시 자유로울 수는 없다. 대통령을 자유롭게 비판하는 것은 민주 사회의 국민만이 가진 특권의 하나다. 절대 왕조 시대조차 ‘보지 않는 곳에서는 나라님도 욕한다’고 했다. 그런데 어제 새정치민주연합의 정균환 최고위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대통령을 겨낭한 막말 글이 게시돼 파문을 일으켰다. 그의 트위터에는 어제 오전 “국민주권 강탈한 당선범”이라며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판한 글이올랐다. 같은 당 이종걸 의원이 2012년 막말 파문을 일으켰던 표현과 다르지 않은 수위였다. 앞서 그의 트위터에는 지난 20일과 22일에도 ‘당선범’이라는 표현으로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이 올랐다. 정 최고위원은 파문이 일자 모두 해킹당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진상은 수사로 밝혀지겠지만 해킹당했다고 해도 이런 글이 SNS에 떠오르는 것 자체가 우리 정치권의 척박함을 방증한다고 하겠다.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사회에는 온갖 유언비어가 쏟아진다. 한쪽에서는 “사체를 부검해보니 불과 몇 시간 전 사망이라네요”라거나 “실종자 가족 사이에는 속이고 들어온 정부 측 인사가 있다”고 정부와 국민을 이간질하는 괴담을 쏟아낸다. 다른 쪽에서는 “북괴 지령에 놀아나는 좌파 단체들이 정부 전복 작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맞불을 지른다. 이런 철없는 움직임에 정통야당 인사들까지 가세해서야 되겠는가. 얼마 전 새정연의 장하나 의원은 트위터에 “(이렇게 구조가 더디다면) 이 정도면 범죄 아닐까”라고 적어 파장을 자초했다. 이런 망언들이 사회혼란을 부채질하는 것을 넘어 자신이 몸담은 조직에도 해가 될 뿐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 정균환 트위터 욕설 논란… “해킹당했다”

    정균환 트위터 욕설 논란… “해킹당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균환(71) 최고위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24일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상스러운 욕설이 올라왔다. 이에 정 최고위원은 “내가 쓴 게 아니라 해킹을 당한 것”이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날 오전 1시쯤 정 최고위원의 트위터(@KH_Chung)에 한 언론의 ‘靑은 재난 컨트롤타워 아냐’라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국민주권 강탈한 당선범 그년은 대통령 아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같은 기사와 함께 “국민주권 강탈한 당선범 그년 대통령 아니다”라는 글이 다시 게시됐다. ‘그년’ 뒤에 붙은 조사 ‘은’만 삭제한 것이다. 앞서 지난 20일과 22일 이 트위터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 기사와 함께 각각 “국민 여러분 1219 부정선거 당선범 어서 빨리 사퇴시킵시다!!”, “1219 부정선거 당선범이 독재 외는 정권 유지할 수 없음을 드러낸 거죠”라는 글이 올라왔다. 24일 게시된 글을 포함해 정 최고위원의 트위터 글들은 지난 22일 올린 것을 제외하고는 이날 오전 9~10시 사이 모두 삭제됐다. 이어 그의 트위터 계정 자체가 폐쇄됐다. 서울신문은 이날 정 최고위원에게 전화를 걸어 트위터에 이 같은 글을 올린 경위를 물었다. 그러나 정 최고위원은 “내 트위터는 2012년 4월 총선 때 SNS 팀이 관리했고 선거가 끝난 뒤에는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면서 “당 대변인실로부터 그 트위터에 이상한 글이 올라오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비서가 확인한 뒤 트위터를 폐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총선 당시 SNS를 관리했던 팀장을 수소문해 물어보니 본인도 총선 이후에는 전혀 트위터를 건드리지 않았는데 이상하다고 전해 왔다”면서 “변호사에게 자문해 서울 영등포경찰서 사이버 수사팀에 해킹 혐의로 수사 의뢰를 했다”고 말했다. 당 대변인실은 “정 최고위원은 트위터 자체를 할 줄 모른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2012년 4·11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송파병 지역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그의 트위터 계정 문패는 아직 ‘새정치연합’ 대신 ‘민주통합당’이라는 소속 당명이 걸려 있다. 앞서 201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시 민주당 이종걸 최고위원은 자신의 트위터(@leejongkul)에 새누리당 공천 헌금 의혹 사태를 언급하면서 “그들의 주인은 박근혜 의원인데 그년 서슬이 퍼레서 사과도 하지 않고 얼렁뚱땅…”이라는 글을 올려 파문이 인 바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노란리본 의미, 2차 세계대전서 유래…일베 ‘노란리본’ 구별하는 방법은?

    노란리본 의미, 2차 세계대전서 유래…일베 ‘노란리본’ 구별하는 방법은?

    노란리본 의미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지 열흘째가 지나도록 수색이 더딘 가운데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노란 리본’ 달기 운동이 전국민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노란 리본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터에 있는 사람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뜻으로 나무에 묶어 보고 싶은 이들을 기다리던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실종자들의 생환을 기원하면서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프로필 사진을 노란리본으로 바꾸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의 몇몇 회원들은 노란 리본을 교묘하게 변형시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들은 노란 리본의 디자인을 일베의 초성 글자인 ‘ㅇㅂ’로 교묘하게 바꿔놓는가 하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희화화한 코알라 그림으로 변형하기도 했다. 앞서 일베에는 세월호 침몰로 실종된 여교사와 여고생들을 향한 성적 모욕 사건과 악성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카오톡 노란리본 다운방법…일베 가짜 노란리본 주의해야

    카카오톡 노란리본 다운방법…일베 가짜 노란리본 주의해야

    ‘카카오톡 노란리본 다운방법’ ‘노란리본 일베’ 세월호 침몰 희생자를 애도하고 실종자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은 노란리본을 다운받으려는 움직임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은 세월호 침몰사고 9일째인 24일에도 노란리본 이미지를 다운받아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 계정 프로필 사진을 바꾸고 있다. 가장 먼저 널리 알려진 노란리본 이미지는 대학동아리 ALT가 만든 이미지다. 한때 노란리본 저작권자가 저작권료를 주장한다는 이야기가 나돌기도 했지만 근거 없는 루머로 확인됐다. ALT 블로그(http://blog.naver.com/alterlt/208576424)에 가면 노란리본 이미지를 다운받을 수 있다. 손재주가 좋은 연예인들도 노란리본 이미지 제작에 나섰다. 가수 출신 연기자 심은진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마음껏 갖다 쓰세요. 어차피 마음은 다 하나가 아니겠습니까”라면서 걸어가고 있는 사람을 형상화한 노란리본 이미지를 공개했다. 그밖에 배우 한지우, 방송인 박은지 등도 각자 자신이 직접 그린 노란리본을 블로그, 트위터 등에 올려 공유했다. 또 영국 축구클럽 리버풀FC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노란리본 캠페인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극우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저장소, 일베) 이용자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이 노란리본을 변형시킨 이미지를 퍼뜨려 다른 네티즌들의 눈총이 따갑다. ALT의 노란리본 이미지를 일베의 초성 ‘ㅇㅂ’으로 교묘하게 바꾸는가 하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한 모습으로 합성하기도 했기 때문.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저렇게까지 해서 자신이 일베 회원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을까”, “캠페인의 좋은 취지에 먹칠하는 것 같아 눈살이 찌푸려진다” “일베는 좀 앞뒤 봐가면서 나서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 등 반응을 보이며 진짜 노란리본과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베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에 대한 음란성 게시물을 작성하고 피해자 가족들을 비하하는 내용을 잇따라 올리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경찰은 세월호 피해자를 조롱하는 글을 올리는 네티즌들을 추적해 적발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정균환 트위터 욕설 논란…“해킹 당했다”

    [단독] 정균환 트위터 욕설 논란…“해킹 당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균환(71) 최고위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24일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상스러운 욕설이 올라왔다. 이에 정 최고위원은 “내가 쓴 게 아니라 해킹을 당한 것”이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날 오전 1시쯤 정 최고위원의 트위터(@KH_Chung)에 한 언론의 ‘靑은 재난 컨트롤타워 아냐’라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국민주권 강탈한 당선범 그년은 대통령 아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같은 기사와 함께 “국민주권 강탈한 당선범 그년 대통령 아니다”라는 글이 다시 게시됐다. ‘그년’ 뒤에 붙은 조사 ‘은’만 삭제한 것이다.  앞서 지난 20일과 22일 이 트위터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 기사와 함께 각각 “국민 여러분 1219 부정선거 당선범 어서 빨리 사퇴시킵시다!!”, “1219 부정선거 당선범이 독재 외는 정권 유지할 수 없음을 드러낸 거죠”라는 글이 올라왔다. 24일 게시된 글을 포함해 정 최고위원의 트위터 글들은 지난 22일 올린 것을 제외하고는 이날 오전 9~10시 사이 모두 삭제됐다. 이어 그의 트위터 계정 자체가 폐쇄됐다.  서울신문은 이날 정 최고위원에게 전화를 걸어 트위터에 이 같은 글을 올린 경위를 물었다. 그러나 정 최고위원은 “내 트위터는 2012년 4월 총선 때 SNS 팀이 관리했고 선거가 끝난 뒤에는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면서 “당 대변인실로부터 그 트위터에 이상한 글이 올라오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비서가 확인한 뒤 트위터를 폐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총선 당시 SNS를 관리했던 팀장을 수소문해 물어보니 본인도 총선 이후에는 전혀 트위터를 건드리지 않았는데 이상하다고 전해 왔다”면서 “변호사에게 자문해 서울 영등포경찰서 사이버 수사팀에 해킹 혐의로 수사 의뢰를 했다”고 말했다. 당 대변인실은 “정 최고위원은 트위터 자체를 할 줄 모른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2012년 4·11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송파병 지역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그의 트위터 계정 문패는 아직 ‘새정치연합’ 대신 ‘민주통합당’이라는 소속 당명이 걸려 있다.  앞서 201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시 민주당 이종걸 최고위원은 자신의 트위터(@leejongkul)에 새누리당 공천 헌금 의혹 사태를 언급하면서 “그들의 주인은 박근혜 의원인데 그년 서슬이 퍼레서 사과도 하지 않고 얼렁뚱땅…”이라는 글을 올려 파문이 인 바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일베 노란리본 ‘충격’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과정에 드러난 것이…

    일베 노란리본 ‘충격’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과정에 드러난 것이…

    일베 노란리본 ‘충격’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과정에 드러난 것이…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소망을 담은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를 연상하게 하는 가짜 노란 리본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노란 리본 달기에 동참해요’라는 제목으로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이 한창이다.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와 함께 리본 모양의 그림을 넣은 사진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하거나 본인 대표 사진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의 노란 리본은 보고 싶은 이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소망을 상징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서 전쟁터에 있는 병사나 인질로 잡혀간 사람의 귀환을 바라는 뜻으로 노란 리본을 나무에 묶고 기다린 것에서 유래했다. 하지만 일베를 연상케 하는 가짜 노란리본이 등장해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 리본을 자세히 보면 ㅇㅂ(일베)라는 글자가 보인다. 네티즌들은 “노란리본달기캠페인 일베 가짜 리본 이 사람들이 제정신으로 이런 일을 하나”, “노란리본달기캠페인 일베 리본이라니 기가 찬다”, “노란리본달기캠페인 일베 가짜 리본으로 국민 우롱한 사람 제발 처벌해달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란리본 유래 “전장의 병사·인질 무사귀환 의미”…일베 노란리본 ‘찬물’

    노란리본 유래 “전장의 병사·인질 무사귀환 의미”…일베 노란리본 ‘찬물’

    노란리본 유래 “전장의 병사·인질 무사귀환 의미”…일베 노란리본 ‘찬물’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소망을 담은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를 연상하게 하는 가짜 노란 리본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노란 리본 달기에 동참해요’라는 제목으로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이 한창이다.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와 함께 리본 모양의 그림을 넣은 사진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하거나 본인 대표 사진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의 노란 리본은 보고 싶은 이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소망을 상징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서 전쟁터에 있는 병사나 인질로 잡혀간 사람의 귀환을 바라는 뜻으로 노란 리본을 나무에 묶고 기다린 것에서 유래했다. 하지만 일베를 연상케 하는 가짜 노란리본이 등장해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 리본을 자세히 보면 ㅇㅂ(일베)라는 글자가 보인다. 네티즌들은 “노란리본 유래가 세계2차대전이었군”,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동참합시다”,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에 일베 가짜 노란 리본이라니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카오톡 노란리본 다운 바꾸는 방법은? 일베 노란리본 가짜 주의보

    카카오톡 노란리본 다운 바꾸는 방법은? 일베 노란리본 가짜 주의보

    ‘카카오톡 노란리본 다운’ ‘노란리본 일베’ 세월호 침몰 희생자를 애도하고 실종자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은 노란리본을 다운받으려는 움직임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은 세월호 침몰사고 9일째인 24일에도 노란리본 이미지를 다운받아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 계정 프로필 사진을 바꾸고 있다. 가장 먼저 널리 알려진 노란리본 이미지는 대학동아리 ALT가 만든 이미지다. 한때 노란리본 저작권자가 저작권료를 주장한다는 이야기가 나돌기도 했지만 근거 없는 루머로 확인됐다. ALT 블로그(http://blog.naver.com/alterlt/208576424)에 가면 노란리본 이미지를 다운받을 수 있다. 손재주가 좋은 연예인들도 노란리본 이미지 제작에 나섰다. 가수 출신 연기자 심은진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마음껏 갖다 쓰세요. 어차피 마음은 다 하나가 아니겠습니까”라면서 걸어가고 있는 사람을 형상화한 노란리본 이미지를 공개했다. 그밖에 배우 한지우, 방송인 박은지 등도 각자 자신이 직접 그린 노란리본을 블로그, 트위터 등에 올려 공유했다. 반면 극우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저장소, 일베) 이용자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이 노란리본을 변형시킨 이미지를 퍼뜨려 다른 네티즌들의 눈총이 따갑다. ALT의 노란리본 이미지를 일베의 초성 ‘ㅇㅂ’으로 교묘하게 바꾸는가 하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한 모습으로 합성하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저렇게까지 해서 자신이 일베 회원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을까”, “캠페인의 좋은 취지에 먹칠하는 것 같아 눈살이 찌푸려진다” 등 반응을 보이며 진짜 노란리본과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베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에 대한 음란성 게시물을 작성하고 피해자 가족들을 비하하는 내용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베 노란리본? ‘노란리본달기캠페인’ 가짜 노란리본 알고 보니…

    일베 노란리본? ‘노란리본달기캠페인’ 가짜 노란리본 알고 보니…

    일베 노란리본? ‘노란리본달기캠페인’ 가짜 노란리본 알고 보니…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소망을 담은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를 연상하게 하는 가짜 노란 리본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노란 리본 달기에 동참해요’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과 글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와 함께 리본 모양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노란 리본은 보고 싶은 이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소망을 상징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서 전쟁터에 있는 병사나 인질로 잡혀간 사람의 귀환을 바라는 뜻으로 노란 리본을 나무에 묶고 기다린 것에서 유래했다. 하지만 일베를 연상케 하는 가짜 노란리본이 등장해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 리본을 자세히 보면 ㅇㅂ(일베)라는 글자가 보인다. 네티즌들은 “노란리본달기캠페인 일베 가짜 리본 만든 사람은 제정신인가”, “노란리본달기캠페인 정말 많은 국민들이 슬픔에 빠져 있는데 일베 리본 만들 정신이 있나”, “노란리본달기캠페인 일베 가짜 리본 만든 사람 처벌 안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베 노란리본? 노란리본달기캠페인 “가짜 노란리본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일베 노란리본? 노란리본달기캠페인 “가짜 노란리본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일베 노란리본? 노란리본달기캠페인 “가짜 노란리본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소망을 담은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를 연상하게 하는 가짜 노란 리본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노란 리본 달기에 동참해요’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과 글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와 함께 리본 모양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노란 리본은 보고 싶은 이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소망을 상징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서 전쟁터에 있는 병사나 인질로 잡혀간 사람의 귀환을 바라는 뜻으로 노란 리본을 나무에 묶고 기다린 것에서 유래했다. 하지만 일베를 연상케 하는 가짜 노란리본이 등장해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 리본을 자세히 보면 ㅇㅂ(일베)라는 글자가 보인다. 네티즌들은 “노란리본달기캠페인 일베 가짜 리본 도대체 누가 만들었나”, “노란리본달기캠페인 일베 리본 만들 정신이 있으면 다른 생산적인 일을 해라”, “노란리본달기캠페인 일베 가짜 리본 처벌안되나. 이걸 두고 보고 있어야 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 지방선거 경선 일정 무기한 연기

    새누리당이 6·4 지방선거 경선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앞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1주일가량 경선 일정을 연기했지만 사고 수습이 장기화할 기미를 보이며 그조차 지키기 힘들게 됐다는 판단에서다. 당은 또 최근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일부 소속 의원·후보들의 부적절한 언행이 이어지자 공개적으로 자중을 당부하고 나서는 등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경선 일정 및 선거운동을 무기한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로 한 차례 연기된 대전시장 후보 선출대회부터 당장 개최가 어렵게 됐다. 당은 그러나 일각에서 제기되는 6·4 지방선거 연기론은 일축했다. 김재원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도 할 수 있는 사람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당 지도부는 이날 세종시장 후보인 유한식 현 세종시장의 ‘폭탄주 술자리 참석’과 한기호 최고위원의 ‘색깔론 발언’ 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황우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당직자들의 일부 언동에 당 대표로서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온당한 처신을 엄중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은 전날 각 시·도당에 여론조사 등 일체 경선 일정 중지를 포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고와 관련된 부적절한 글 게시, 후보자 이름이 들어간 추모 문자메시지 발송, 음주·오락·언행 등을 금지하는 내용의 지침을 내려보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노란리본 의미 뭐지? 카카오톡 노란리본 다운 열풍…저작권료 500만원은 헛소문

    노란리본 의미 뭐지? 카카오톡 노란리본 다운 열풍…저작권료 500만원은 헛소문

    ‘노란리본 의미’ ‘카카오톡 노란리본 다운’ 카카오톡 노란리본 다운을 받으려는 움직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확산되면서 ‘노란리본 의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22일 인터넷을 통해 “카카오톡 세월호 희망의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해요”란 글을 올리며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노란색 바탕에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란 문구와 나비를 닮은 리본 모양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현재 카카오톡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는 이 사진을 프로필 화면으로 게재하는 네티즌들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노란 바탕에 검정색으로 그려진 리본 모양과 함께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다. 노란리본 캠페인은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는 1995년 삼호뮤직에서 출간한 ‘이야기 팝송 여행, 이야기 샹송칸초네 여행’에 따르면 어윈 레빈(I. Levine)과 L. 러셀 브라운(L. R. Brown)이 1972년에 합작한 노래 “떡갈나무에 노란리본을 달아주세요(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측된다. 내용을 보면 한 남자가 오랫동안 감옥에서 지내다가 집으로 돌아올때 만약 아내가 자신을 받아준다면 나무에 노란리본을 걸어달라고 편지를 보내고, 출소한 남편은 결국 집 앞에서 나무에 한가득 매인 노란리본을 확인한다. 특히 이는 실제 미국에서 있었던 일로 알려져 있어 눈길을 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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