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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분 만에 샤워 끝”…‘인간 세탁기’ 도입한 오사카 호텔, 이용 가격은?

    “15분 만에 샤워 끝”…‘인간 세탁기’ 도입한 오사카 호텔, 이용 가격은?

    15분 만에 목욕을 시켜준다고 화제를 모았던 이른바 ‘미래 인간 세탁기’가 일본 오사카의 한 호텔에 도입돼 일반 이용객을 상대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0일 일본 매체 오리콘뉴스 등은 오사카 난바 지역에 위치한 도톤보리 크리스탈 호텔 내 스파 공간에 ‘미래 인간 세탁기’를 설치하고 이날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기는 길이 약 2.3미터의 캡슐 안에 사람이 누워 있기만 하면 미세 거품과 온수 미스트가 자동으로 작동해 전신을 세정하는 방식이다. 전체 이용 시간은 준비 과정을 포함해 1인당 약 20분이다. 실제 세정과 건조는 약 15분간 진행된다. 목욕 중에는 센서가 사용자의 상태를 감지하며, 영상과 음악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호텔은 이 서비스를 ‘미래 체험형 스파’로 소개했다. 버블 세정·온수 미스트·전신 마사지 등을 결합한 새로운 휴식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용은 2명 이상부터 가능하며, 한 번에 최대 4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요금은 90분 기준 1만8000엔(약 17만원)이며, 온라인으로만 예약할 수 있다. 해당 기기는 올해 초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처음 공개된 뒤 큰 관심을 받았다. 당시 체험 신청만 4만 건 이상 몰리는 등 인기를 얻었다. ‘인간 세탁기’는 1970년 오사카 만국박람회에서도 공개된 적 있으나, 당시에는 상용화에 실패했다. 이후 기술을 대폭 개선한 시제품이 다시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실사용 단계에 들어섰다. 해당 기기는 조만간 도쿄 도시마구의 가전제품 매장에서 6000만엔(약 5억 6000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실제로 이 호텔에 방문해 기기를 직접 체험한 사람들의 체험담도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한 유튜버는 “공간 자체가 예상보다 훨씬 고급스러웠다”며 “사우나와 스킨케어 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 변요한·티파니, 커플링에 포르쉐까지…“결혼 전제” 손편지

    변요한·티파니, 커플링에 포르쉐까지…“결혼 전제” 손편지

    배우 변요한(39)과 그룹 소녀시대 티파니 영(36·황미영)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임을 공식 인정했다. 13일 변요한의 소속사 팀호프는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교제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일정은 없지만, 뜻이 정해지는 순간 팬들께 가장 먼저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두 사람이 내년 가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결혼 시기와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두 사람의 열애는 해외 팬들 사이에서 먼저 포착됐다. 지난 5월부터 일부 팬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두 사람이 커플링과 같은 브랜드의 모자·팔찌를 착용한 모습,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 등을 근거로 교제를 의심해왔다. 티파니 영은 영화 시사회와 각종 행사, 소녀시대 멤버들과의 생일파티 등에서 오른손 약지에 같은 반지를 착용했고, 변요한 역시 일상 사진과 공식 석상에서 유사한 반지를 끼고 등장했다. 변요한이 와인바에서 공개한 사진 속에 티파니 영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모습이 포착되거나, 포르쉐 차량 내부에서 촬영한 사진을 두고 “티파니 영의 차량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면서 열애설은 더욱 확산됐다. 결국 두 사람은 직접 입을 열었다. 변요한과 티파니 영은 각각의 SNS에 손편지를 올리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변요한은 “결혼을 전제로 좋은 분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이 소식을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있으면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드는 소중한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티파니 영 역시 “현재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세상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주고 안정감을 주는 사람”이라고 변요한을 소개했다. 그는 “아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중요한 결정이 생기면 팬들께 먼저 직접 전하겠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공개된 디즈니+ 드라마 ‘삼식이 삼촌’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파니 영은 최근 소속사 써브라임과 전속계약이 만료돼 새 소속사를 물색 중이다.
  • “일본인 멤버 빼고 와”…중일 갈등에 케이팝 날벼락

    “일본인 멤버 빼고 와”…중일 갈등에 케이팝 날벼락

    중국과 일본 사이의 갈등이 우리나라 K팝 업계 활동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13일 가요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현지에서 예정된 K팝 그룹의 이벤트 가운데 일본인 멤버가 포함된 경우 행사 자체가 취소되거나 일본인 멤버만 배제되는 사례가 잇따른다. 걸그룹 르세라핌은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 예정이던 첫 번째 싱글 관련 팬 사인회를 취소했다. 행사를 주최한 메이크스타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불가항력으로 인하여 여러 유관 부서와의 신중한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했다”며 “이벤트 취소에 따른 추가 보상 방안은 현재 유관 부서와 확인 중이다. 본 이벤트를 취소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알렸다. 주최 측은 ‘불가항력’이라고만 설명했을 뿐, 구체적인 행사 취소 사유를 안내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중국 내 한일령(일본 콘텐츠 금지령)을 고려했을 때 팀 내 일본인 멤버가 포함된 점이 영향을 미쳤으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르세라핌 멤버 다섯 명 가운데 사쿠라·카즈하 두 멤버가 일본인이다. 르세라핌 외에도 최근 유사한 사례가 잇달아 발생했다. 그룹 클로즈유어아이즈는 지난 6일 중국 항저우에서 팬 미팅을 진행했지만, 일본인 멤버 켄신은 행사에서 빠졌다. 또 같은 날인 지난 6일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던 가요 기획사 인코드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들의 팬 미팅은 행사 당일 전격 취소되기도 했다. 이 팬 미팅에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에 출연한 일본인 마사토·센과 중국인 쑨지아양·펑진위가 출연할 예정이었다. 인코드는 “행사 당일 새벽 예기치 못한 중대한 불가항력 사유가 발생해 이벤트 진행이 불가능해졌다”며 “가능한 모든 대안을 끝까지 모색했지만 최종적으로 전체 행사 취소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공지했다. 중국에서는 ‘한한령’(한류 제한령)으로 K팝 가수의 중국 현지 대규모 공연은 열리지 않았지만, 노래 무대가 없는 소규모 팬 미팅은 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일본인 멤버가 포함된 팀의 팬 미팅이나 팬 사인회까지 차질을 빚는 경우가 꼬리를 물면서 가요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K팝이 아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팀 내 일본인 멤버가 포함되지 않은 사례가 드문 만큼 가요계의 고민도 깊어지는 분위기다.
  • 식사 중 “노조 조끼 벗어달라” 논란…롯데백화점 사과

    식사 중 “노조 조끼 벗어달라” 논란…롯데백화점 사과

    롯데백화점이 노조 조끼를 착용한 고객의 출입을 제지한 논란에 대해 대표 명의로 공식 사과했다. 롯데백화점은 13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 10일 저녁 잠실점에서 몸자보를 착용하고 식사를 위해 입장하려던 고객들에게 탈의 등을 요청해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현석 대표 명의의 사과문에서 롯데백화점은 “이는 부적절한 조치였으며 불쾌감을 느끼셨을 고객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당사의 고객 서비스와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10일 오후 7시 발생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 등이 금속노조 조끼를 입고 잠실점 지하 식당가에 입장하려다 보안요원의 제지를 받았다. 조끼에는 현대차 하청기업 이수기업 해고노동자의 복직을 촉구하는 ‘해고는 살인이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이 엑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롯데백화점의 대처를 비판하는 여론이 거세졌다.
  • “더러운 머리 잘라라”…中, 日 난징대학살 겨냥 포스터 공개

    “더러운 머리 잘라라”…中, 日 난징대학살 겨냥 포스터 공개

    중국군이 난징대학살 추모일을 맞아 일본을 비난하는 포스터 한 장을 공개했다.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13일 소셜미디어(SNS) 위챗 공식 계정에 ‘대도제’(大刀祭·큰 칼 제사)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게시하며 1937년 일본군에 의해 난징에서 주민 30만명이 학살됐다는 점을 부각했다. 포스터에는 일본군 모자를 쓴 해골의 머리를 큰 칼로 베어내는 장면이 담겼다. 포스터 하단에는 1937년 12월 13일부터 이듬해 1월까지 30만명이 희생됐음을 새긴 난징대학살 기념관 광장의 추모비 이미지가 삽입됐다. 동부전구는 게시물에서 “88년이 지났지만, 영령들의 피는 아직 마르지 않았고 군국주의 유령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일본의 우경화를 겨냥했다. 이어 “항상 피로 제사 지낸 큰 칼을 높이 들고, 더럽고 추악한 머리를 단호히 잘라 군국주의의 재등장을 절대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사의 비극이 되풀이되는 것을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동부전구는 또 끝에 ‘대도제’라는 제목의 칠언절구 시에서 ‘동왜가 재앙을 일으킨 지 1000년이 됐다’고 표현했다. ‘동왜’는 동쪽에 있는 일본이라는 의미로, 일본을 비하하는 표현이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이 포스터에 대해 “난징대학살 희생자를 기리고 군국주의에 반대한다는 경고의 의미”라고 해석했다.
  • 자율주행 택시에 왜 사람이?…트렁크에 숨은 남자에 ‘경악’

    자율주행 택시에 왜 사람이?…트렁크에 숨은 남자에 ‘경악’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무인 자율주행 택시를 호출한 여성이 차량 트렁크에 숨어 있는 남성을 발견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웨스트레이크 지역에서 자율주행 택시 웨이모(Waymo)를 호출한 한 여성이 택시 뒷좌석 트렁크에서 남성을 발견한 영상이 지난 8일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영상을 보면 여성은 딸을 태우기 위해 부른 자율주행 택시 안 트렁크 공간에서 한 남성이 몸을 웅크린 채 앉아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당황한 여성은 남성을 향해 “왜 트렁크에 있냐”고 고함을 지르고 남성은 “이 차가 나를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다”고 말한다. 여성은 다시 “대체 왜 여기 있냐”고 묻고 남성은 “사람들이 나를 여기 넣었다”고 답한다. 여성이 누가 그랬냐고 묻자 남성은 잠시 말을 더듬다가 “사람들, 사람들”이라고 반복한다. 이 여성은 즉시 딸을 차량에서 멀리 이동시키고 탑승을 취소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장면은 소셜미디어(SNS) 틱톡에서 공개돼 빠르게 확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은 현장에서 해당 남성을 인도로 데리고 나와 조사했다. 그러나 범죄 혐의가 성립될 만한 정황을 인지하지 못해 현장에서 풀려났다고 알려졌다. 이 사건을 접한 한 네티즌은 “차량 내부와 외부에 카메라가 수십 대 있는 걸로 아는데, 사람이 트렁크에 들어간 걸 어떻게 못 알아챘냐”고 댓글을 남겼다. 일부 사람들은 “이런 이유 때문에 웨이모를 타면 안 된다”, “너무 위험하다”는 댓글이 달리며 무인 자율주행 택시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현재 경찰 당국은 여성이 촬영한 영상을 검토하며 웨이모 측과 함께 남성이 차량에 들어가게 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웨이모는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으며, 이번 경험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유사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변경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 “북한도 우리 제품 구매”…유엔 대북제재 비웃는 中 드론 회사

    “북한도 우리 제품 구매”…유엔 대북제재 비웃는 中 드론 회사

    중국의 한 드론 제조 업체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를 비웃듯이 금수 품목인 드론 설비를 북한에 수출하고 있다는 점을 홍보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중국 소셜미디어(SNS) 더우인에 올라온 영상에서 장쑤성에 있는 ‘장쑤 능타이 자동화 설비 회사’는 자사 드론 생산 공정이 빠르고 효율적이라고 홍보하며 U자형 컨베이어 벨트를 비춘다. 이 업체는 화면 속 조립 설비가 북한으로 배송되기 전 최종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며 하루 최대 100대의 드론을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앞서 유엔은 2017년 안보리 결의 2397호에서 회원국의 모든 기계류의 북한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NK뉴스는 기계류에는 대부분의 산업용 조립 설비가 포함된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2024년 기준 세계 상업용 드론 시장의 약 80%를 장악한 드론 최대 생산국이다. 북한도 값싼 중국산 드론을 몰래 들여와 민수용은 물론이고 군용으로도 두루 활용하고 있다. 2021년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보고서는 2020년 북한 열병식에서 등장한 드론이 중국 SZ DJI(다장) 테크놀로지의 ‘매빅 2 프로 타입’인 것으로 확인했다. 최근 북한은 우크라이나전 파병 이후 드론이 현대전의 핵심 요소라는 점을 깨달으며 러시아와 이란으로부터 드론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 8월 안드리 예르마크 당시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러시아가 이란 샤헤드-136형 자폭 드론 기술을 평양에 이전하고 생산 설비를 구축해 미사일 개발 교류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신승기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NK뉴스에 “북한이 드론 생산 설비를 역설계하고 복제해 여러 개의 추가 생산 설비를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 “당신 왜 여기있어”…자율주행 택시 트렁크에 숨은 남자, 무슨 일? [핫이슈]

    “당신 왜 여기있어”…자율주행 택시 트렁크에 숨은 남자, 무슨 일? [핫이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무인 자율주행 택시를 호출한 여성이 차량 트렁크에 숨어 있는 남성을 발견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웨스트레이크 지역에서 자율주행 택시 웨이모(Waymo)를 호출한 한 여성이 택시 뒷좌석 트렁크에서 남성을 발견한 영상이 지난 8일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영상을 보면 여성은 딸을 태우기 위해 부른 자율주행 택시 안 트렁크 공간에서 한 남성이 몸을 웅크린 채 앉아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당황한 여성은 남성을 향해 “왜 트렁크에 있냐”고 고함을 지르고 남성은 “이 차가 나를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다”고 말한다. 여성은 다시 “대체 왜 여기 있냐”고 묻고 남성은 “사람들이 나를 여기 넣었다”고 답한다. 여성이 누가 그랬냐고 묻자 남성은 잠시 말을 더듬다가 “사람들, 사람들”이라고 반복한다. 이 여성은 즉시 딸을 차량에서 멀리 이동시키고 탑승을 취소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장면은 소셜미디어(SNS) 틱톡에서 공개돼 빠르게 확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은 현장에서 해당 남성을 인도로 데리고 나와 조사했다. 그러나 범죄 혐의가 성립될 만한 정황을 인지하지 못해 현장에서 풀려났다고 알려졌다. 이 사건을 접한 한 네티즌은 “차량 내부와 외부에 카메라가 수십 대 있는 걸로 아는데, 사람이 트렁크에 들어간 걸 어떻게 못 알아챘냐”고 댓글을 남겼다. 일부 사람들은 “이런 이유 때문에 웨이모를 타면 안 된다”, “너무 위험하다”는 댓글이 달리며 무인 자율주행 택시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현재 경찰 당국은 여성이 촬영한 영상을 검토하며 웨이모 측과 함께 남성이 차량에 들어가게 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웨이모는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으며, 이번 경험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유사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변경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 “댓글이 사람 살릴 수도”…부모 잃은 20대, 자살 암시 글에 쏟아진 반응 [이슈픽]

    “댓글이 사람 살릴 수도”…부모 잃은 20대, 자살 암시 글에 쏟아진 반응 [이슈픽]

    2년 전 부모를 잃고 누나까지 떠나보낸 20대 청년이 소셜미디어(SNS)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가 쏟아진 관심과 응원 덕분에 삶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10일 경남에 거주하는 A(27)씨는 “엄마 아빠 오늘 보러 갈게요. 나 너무 힘들었는데 올해까진 버티려 했는데 도저히 안 될 것 같아요. 큰누나 미안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A씨는 지난 10월 “2023년도에 내 자취집에 연락 없이 날 보러 오시다가 사고로 떠난 엄마 아빠 기일 11월 23일, 간호사 태움으로 스스로 목숨 끊은 작은누나 기일 9일 더 괴롭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A씨가 ‘엄마 아빠를 보러 가겠다’는 말은 세상을 떠난 부모를 따라 생을 마감하겠다는 의미인 것이다. 해당 글에는 무려 2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엄마 아빠가 너 오지 말라고 하시던데. 너 어딘데. 밥 먹자”, “별 생각 다 들면 우리집 와. 방 한 칸 내어줄게. 따뜻한 밥 한끼 먹고 생각하자”, “아가~ 아줌마가 사는 곳으로 올래?”, “형 없지? 형 돼줄 테니까 만나서 밥 먹자”, “겨울이니까 붕어빵 먼저 먹어보자. 봄에는 꽃 보고 여름엔 빙수먹고 가을엔 단풍 보고 겨울이 오면 살고 있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거야” 등 따뜻한 댓글이 쏟아졌다. 일부 시민은 A씨에게 직접 DM을 보내 위치를 파악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직접 A씨와 연락했다며 “현재 집에 안전하게 있다”는 소식을 공유하기도 했다. 다음날 A씨는 직접 글을 올리고 “경찰관분께서 연락이 오셨고 집까지 찾아오셨다. 한참 얘기하다가 혼자 있으면 안 될 것 같다고 하시면서 정신과 병원에 단기로 입원을 권유하셔서 상담 받은 다음에 내일 바로 입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두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저 한 명 때문에 이렇게까지 걱정해주실 줄 몰랐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A씨는 “저는 오랫동안 혼자였다. 제 삶이라 스스로 헤쳐나가야 할 문제라는 생각이 들고, 이런 관심들도 처음이라 저에겐 너무 과분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한 분 한 분 다 인사 못 드려서 이렇게라도 글 남긴다. 걱정 끼쳐드려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인사했다. 해당 글에도 1000개가 넘는 댓글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살아줘서 고맙다”, “절대 혼자가 아니다”, “언제라도 도움이 필요할 땐 SNS에 도움 청하고 외치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 [영상] 수갑 찬 채 경찰차 탄 트럼프…백악관까지 흔든 한 편의 AI 풍자 [핫이슈]

    [영상] 수갑 찬 채 경찰차 탄 트럼프…백악관까지 흔든 한 편의 AI 풍자 [핫이슈]

    미국 민주당 잠룡인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공개한 인공지능(AI) 패러디 영상이 현지 정치권의 디지털 전쟁으로 번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수갑 찬 채 경찰차에 태운 장면을 담은 영상은 단순 풍자를 넘어 백악관의 메시지 전략과 예술계 반발까지 맞물리며 거센 파장을 일으켰다. 영상은 백악관이 지난주 불법체류자 단속 영상을 홍보하며 사용한 가수 시저(SZA)의 노래 ‘커핑 시즌’(Cuffing SZN)을 그대로 패러디했다. 뉴섬 주지사는 같은 음악에 “수갑 찰 시간”(It’s cuffing season)이라는 문구를 덧붙여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이 눈 내리는 거리에서 수갑을 찬 채 경찰차에 타는 장면을 AI로 재현했다. 이 영상은 공개 직후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트럼프 지지층은 “정치 선동”이라며 반발했고 민주당 지지자들은 “풍자가 현실보다 낫다”고 맞섰다. 뉴섬 주지사의 게시물에는 “그래, 이제 때가 됐지”라는 환호부터 “계속 선 넘어 봐라, 공산주의자들아”라는 비난까지 엇갈린 댓글이 이어졌다. 또 “로스앤젤레스가 불타는 동안 뉴섬의 참모들은 하루 종일 AI 장난이나 친다”는 조롱도 달렸다. “이거 너희가 기대한 만큼 바이럴(화제)되지도 않았네”라는 냉소적인 반응도 나왔고 일부 이용자는 “세 마리 개의 제국(3 Dog Reich)이 결국 잡혔다”며 트럼프 진영을 비꼬았다. 이처럼 찬반이 극명히 갈리며 AI 영상 한 편이 미국 정치의 새로운 전선이 되고 있다. 정치 분석가들은 뉴섬 주지사의 전략을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 소셜’과 정반대의 디지털 정치 실험”으로 평가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적이고 공격적인 언어로 지지층을 결집시킨다면 뉴섬 주지사는 AI와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을 활용해 젊은 유권자층을 겨냥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2028년 민주당 대선 유력주자로 꼽히는 뉴섬 주지사가 ‘AI 정치 풍자’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이번 사태는 예술계로도 번지고 있다. 시저는 백악관이 자신의 곡을 단속 홍보에 사용한 데 대해 “예술가를 정치 선전에 이용하려는 건 악랄하고 지루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음악계 일각에서는 “정치가 예술을 이용하고 AI가 정치의 언어가 되는 시대”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백악관이 아니라 포브스 리스트?” 트럼프 내각 자산 577조 원

    “백악관이 아니라 포브스 리스트?” 트럼프 내각 자산 577조 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2기 행정부가 미국 역사상 가장 ‘부유한 백악관’으로 기록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10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제외하고도 억만장자 12명이 공식 직책을 맡고 있다”며 “이들의 총자산은 3906억 달러(약 577조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전 정부들에도 초부유층은 있었지만 이번 내각의 규모는 트럼프 1기보다도 더 크다”며 “국가 운영의 중추가 월가·실리콘밸리·부동산 재벌들로 채워졌다”고 평가했다. ◆ “민간 성공한 애국자들”…트럼프의 논리 리즈 휴스턴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팀은 수십 년간 민간에서 성공을 거둔 애국적 외부 인사들로 구성됐다”며 “이들이 이제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순자산 51억 달러(약 7조 5367억원)로 집계됐으며, 부동산 외에도 암호화폐 투자와 SNS 플랫폼 ‘트루스 소셜’을 통한 수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 일론 머스크부터 린다 맥마흔까지…‘슈퍼리치 내각’ 전면에 이번 억만장자 명단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3420억 달러), 린다 맥마흔 전 WWE 회장(30억 달러), 켈리 로에플러 전 상원의원(13억 달러), 스티브 위트코프 부동산 개발업자(20억 달러) 등이 포함됐다. 또한 틸먼 퍼티타 NBA 휴스턴 로키츠 구단주(113억 달러), 조 게비아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83억 달러), 멜린다 힐데브랜드 석유 재벌(77억 달러) 등 각계 거물들이 정부 요직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12명과 그 배우자들은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을 위해 5200만 달러(약 768억원) 이상을 후원했다. 로에플러 전 상원의원 부부는 트럼프 대통령 및 공화당 후보 지원에 2억 9400만 달러(약 4344억원)를 쏟아부었으며, 이들은 백악관 무도회장 신축에도 거액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정치보다 부의 상징”…WP의 지적 WP는 “백악관은 이제 정치가 아니라 부의 상징으로 변했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억만장자 내각’(Billionaire Cabinet)이라는 별칭이 어색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미국 사회의 경제력 집중이 곧 정치적 영향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부의 정치’가 현실이 된 시대의 단면”이라고 분석했다. ◆ “정부가 아니라 억만장자 클럽”…온라인 반응도 비판 일색 WP 기사 댓글란에는 “이제 분명해졌다. 이 정부가 누구를 위해 싸우는지, 우리를 위한 건 아니다”, “트럼프는 사람의 색깔이 아니라 돈(초록색)으로 가치를 판단한다”는 등 날선 비판이 쏟아졌다. 한 이용자는 “민주주의와 부의 집중은 양립할 수 없다”는 미국 대법관 루이스 브랜다이스의 말을 인용하며 “이제 미국은 그 경고를 현실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독자는 “이건 ‘국민의 정부’가 아니라 ‘억만장자에 의한 정부, 억만장자를 위한 정부’”라고 비꼬았고, “트럼프의 내각은 포브스 리스트 그 자체”라는 댓글도 달렸다. 일부는 “성공한 사람들이 나라를 운영해도 좋다”는 옹호 의견을 내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이 행정부는 민주주의보다 부유층의 이익을 우선시한다”는 비판이 압도적이었다. 이번 보도는 WP의 기획 시리즈 ‘억만장자의 나라’(Billionaire Nation)의 일환으로, 부유층이 미국 정치에 미치는 영향력을 추적한 탐사보도 프로젝트다.
  • “억만장자만 12명”…트럼프 내각 자산 580조 원, 누구인가 보니 [핫이슈]

    “억만장자만 12명”…트럼프 내각 자산 580조 원, 누구인가 보니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2기 행정부가 미국 역사상 가장 ‘부유한 백악관’으로 기록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10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제외하고도 억만장자 12명이 공식 직책을 맡고 있다”며 “이들의 총자산은 3906억 달러(약 577조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전 정부들에도 초부유층은 있었지만 이번 내각의 규모는 트럼프 1기보다도 더 크다”며 “국가 운영의 중추가 월가·실리콘밸리·부동산 재벌들로 채워졌다”고 평가했다. ◆ “민간 성공한 애국자들”…트럼프의 논리 리즈 휴스턴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팀은 수십 년간 민간에서 성공을 거둔 애국적 외부 인사들로 구성됐다”며 “이들이 이제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순자산 51억 달러(약 7조 5367억원)로 집계됐으며, 부동산 외에도 암호화폐 투자와 SNS 플랫폼 ‘트루스 소셜’을 통한 수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 일론 머스크부터 린다 맥마흔까지…‘슈퍼리치 내각’ 전면에 이번 억만장자 명단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3420억 달러), 린다 맥마흔 전 WWE 회장(30억 달러), 켈리 로에플러 전 상원의원(13억 달러), 스티브 위트코프 부동산 개발업자(20억 달러) 등이 포함됐다. 또한 틸먼 퍼티타 NBA 휴스턴 로키츠 구단주(113억 달러), 조 게비아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83억 달러), 멜린다 힐데브랜드 석유 재벌(77억 달러) 등 각계 거물들이 정부 요직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12명과 그 배우자들은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을 위해 5200만 달러(약 768억원) 이상을 후원했다. 로에플러 전 상원의원 부부는 트럼프 대통령 및 공화당 후보 지원에 2억 9400만 달러(약 4344억원)를 쏟아부었으며, 이들은 백악관 무도회장 신축에도 거액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정치보다 부의 상징”…WP의 지적 WP는 “백악관은 이제 정치가 아니라 부의 상징으로 변했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억만장자 내각’(Billionaire Cabinet)이라는 별칭이 어색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미국 사회의 경제력 집중이 곧 정치적 영향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부의 정치’가 현실이 된 시대의 단면”이라고 분석했다. ◆ “정부가 아니라 억만장자 클럽”…온라인 반응도 비판 일색 WP 기사 댓글란에는 “이제 분명해졌다. 이 정부가 누구를 위해 싸우는지, 우리를 위한 건 아니다”, “트럼프는 사람의 색깔이 아니라 돈(초록색)으로 가치를 판단한다”는 등 날선 비판이 쏟아졌다. 한 이용자는 “민주주의와 부의 집중은 양립할 수 없다”는 미국 대법관 루이스 브랜다이스의 말을 인용하며 “이제 미국은 그 경고를 현실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독자는 “이건 ‘국민의 정부’가 아니라 ‘억만장자에 의한 정부, 억만장자를 위한 정부’”라고 비꼬았고, “트럼프의 내각은 포브스 리스트 그 자체”라는 댓글도 달렸다. 일부는 “성공한 사람들이 나라를 운영해도 좋다”는 옹호 의견을 내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이 행정부는 민주주의보다 부유층의 이익을 우선시한다”는 비판이 압도적이었다. 이번 보도는 WP의 기획 시리즈 ‘억만장자의 나라’(Billionaire Nation)의 일환으로, 부유층이 미국 정치에 미치는 영향력을 추적한 탐사보도 프로젝트다.
  • 푸틴 곁 ‘핵가방 부대’ 실체 드러났다…요원 53명 신원 폭로

    푸틴 곁 ‘핵가방 부대’ 실체 드러났다…요원 53명 신원 폭로

    러시아 핵전력 지휘망의 핵심으로 알려진 초비밀 조직 ‘서비스 K’(특수전략통신서비스·군부대 26299)의 실체가 드러났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반(反)푸틴 성향의 탐사보도 매체 도시에센터(Dossier Center)는 2021년 이후 이 부대와 연계된 장교 53명의 이름과 근무기록, 보안 서류 등을 확보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서비스 K 소속 장교들은 대통령·국방장관·참모총장 등 러시아 핵지휘 3인 체계의 핵심 인사들을 상시 수행한다. 이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체겟’이라 불리는 핵전력 지휘 단말기를 통해 명령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직접 통신 체계와 운용을 맡는다. 도시에센터는 얼굴인식, 내부 인사서류, 보안 허가 연장 문건, 근무 일정표 등으로 최소 53명의 신원을 특정했다고 설명했다. ◆ “카즈벡·체겟이 핵심”…시스템과 운영 방식 도시에센터는 서비스 K가 러시아의 자동화된 전략핵관리체계인 ‘카즈벡’(Kazbek)과 연동돼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카즈벡은 러시아의 핵보복 지휘망을 연결하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일명 ‘핵 버튼’의 신호망 역할을 한다. 핵 공격 신호(위성·조기경보 등)가 감지되면 카즈벡이 활성화되고, 대통령은 체겟(일명 ‘핵가방’)을 통해 국방장관·참모총장 및 국가방위통제센터와 음성·암호 통신을 하며 예비 명령을 내린다. 세 개의 단말기(대통령·국방장관·참모총장) 중 확인 절차가 완료돼야 실제 발사 명령 체계가 연결되는 구조다. 도시에센터가 확보한 내부 문건에선 서비스 K 요원들이 통상 2일 단위로 교대 근무를 하고 한 명이 대통령과 국방장관을 번갈아 수행할 수 있는 운용 방식이 드러났다. 요원들은 해외 이동 시 국영 로시야 항공 특별편만 이용하는 등 이동·출타가 엄격히 통제된다. ◆ “모스크바함 출신까지”…요원 구성과 생활상 이 매체는 서비스 K 요원 상당수가 핵 관련 전력·지휘통제 부대 출신이며, 일부는 특이 경력을 지녔다고 전했다. 예컨대 예브게니 시호프(대령급)는 흑해함대의 순양함 모스크바의 미사일 포대 지휘관 출신으로, 이후 일루신 Il-80(일명 ‘심판의 날’ 비행지휘기) 승무원으로 근무한 뒤 2017년 체겟 운용 요원으로 전환된 사실이 드러났다. 흥미로운 점은 극비 임무에도 불구하고 요원들의 생활·경제적 수준이 비교적 평범하다는 것이다. 도시에센터에 따르면 전쟁 이전 월급은 14만~15만 루블 수준이었고 전후 일부는 최대 26만 루블까지 지급된 기록이 있다. 주거·저축·휴가 사용 실태 등 문건을 통해 가족과의 해외 연결(미국 시민권 친척 보유 사례 포함)과 SNS 활동(러시아 내외의 공개 프로필 다수)도 파악됐다. ◆ 노출된 핵통제 인력, 러 안보 체계의 민낯 드러나 도시에센터는 “카즈벡과 체겟을 직접 다루는 인력의 신원이 유출됐다는 사실 자체가 러시아 안보 체계의 취약성을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핵 지휘통제의 투명성 결여와 인적 보안 약화가 전략적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러시아의 핵 사용 기준이 2024년 개정으로 ‘주권에 대한 치명적 위협’ 등 모호한 조항을 포함하면서, 의사결정 과정과 이를 집행하는 현장 인력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 푸틴 곁 ‘핵가방 부대’ 실체 드러났다…‘서비스 K’ 요원 53명 신원 폭로 [밀리터리+]

    푸틴 곁 ‘핵가방 부대’ 실체 드러났다…‘서비스 K’ 요원 53명 신원 폭로 [밀리터리+]

    러시아 핵전력 지휘망의 핵심으로 알려진 초비밀 조직 ‘서비스 K’(특수전략통신서비스·군부대 26299)의 실체가 드러났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반(反)푸틴 성향의 탐사보도 매체 도시에센터(Dossier Center)는 2021년 이후 이 부대와 연계된 장교 53명의 이름과 근무기록, 보안 서류 등을 확보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서비스 K 소속 장교들은 대통령·국방장관·참모총장 등 러시아 핵지휘 3인 체계의 핵심 인사들을 상시 수행한다. 이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체겟’(일명 핵가방)이라 불리는 핵전력 지휘 단말기를 통해 명령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직접 통신 체계와 운용을 맡는다. 도시에센터는 얼굴인식, 내부 인사서류, 보안 허가 연장 문건, 근무 일정표 등으로 최소 53명의 신원을 특정했다고 설명했다. ◆ “카즈벡·체겟이 핵심”…시스템과 운영 방식 도시에센터는 서비스 K가 러시아의 자동화된 전략핵관리체계인 ‘카즈벡’(Kazbek)과 연동돼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카즈벡은 러시아의 핵보복 지휘망을 연결하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일명 ‘핵 버튼’의 신호망 역할을 한다. 핵 공격 신호(위성·조기경보 등)가 감지되면 카즈벡이 활성화되고 대통령은 체겟을 통해 국방장관·참모총장 및 국가방위통제센터와 음성·암호 통신을 하며 예비 명령을 내린다. 세 개의 단말기(대통령·국방장관·참모총장) 중 확인 절차가 완료돼야 실제 핵무기 발사 명령 체계가 연결되는 구조다. 도시에센터가 확보한 내부 문건에선 서비스 K 요원들이 통상 2일 단위로 교대 근무를 하고 한 명이 대통령과 국방장관을 번갈아 수행할 수 있는 운용 방식이 드러났다. 요원들은 해외 이동 시 국영 로시야 항공 특별편만 이용하는 등 이동·출타가 엄격히 통제된다. ◆ “모스크바함 출신까지”…요원 구성과 생활상 이 매체는 서비스 K 요원 상당수가 핵 관련 전력·지휘통제 부대 출신이며 일부는 특이 경력을 지녔다고 전했다. 예컨대 예브게니 시호프(대령급)는 흑해함대의 순양함 모스크바의 미사일 포대 지휘관 출신으로, 이후 일루신 Il-80(일명 ‘심판의 날’ 비행지휘기) 승무원으로 근무한 뒤 2017년 체겟 운용 요원으로 전환된 사실이 드러났다. 흥미로운 점은 극비 임무에도 불구하고 요원들의 생활·경제적 수준이 비교적 평범하다는 것이다. 도시에센터에 따르면 전쟁 이전 월급은 14만~15만 루블(약 260만~280만원) 수준이었고 전후 일부는 최대 26만 루블(약 480만원)까지 지급된 기록이 있다. 주거·저축·휴가 사용 실태 등 문건을 통해 가족과의 해외 연결(미국 시민권 친척 보유 사례 포함)과 SNS 활동(러시아 내외의 공개 프로필 다수)도 파악됐다. ◆ 노출된 핵통제 인력, 러 안보 체계의 민낯 드러나 도시에센터는 “카즈벡과 체겟을 직접 다루는 인력의 신원이 유출됐다는 사실 자체가 러시아 안보 체계의 취약성을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핵 지휘통제의 투명성 결여와 인적 보안 약화가 전략적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러시아의 핵 사용 기준이 2024년 개정으로 ‘주권에 대한 치명적 위협’ 등 모호한 조항을 포함하면서, 의사결정 과정과 이를 집행하는 현장 인력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 ‘주사이모 침묵’ 샤이니 키, ‘놀토’·‘나혼산’ 녹화 불참…이유 보니

    ‘주사이모 침묵’ 샤이니 키, ‘놀토’·‘나혼산’ 녹화 불참…이유 보니

    샤이니 키가 12일 ‘놀라운 토요일’ 녹화에 불참한다. 12일 tvN 관계자는 “키가 예정된 해외 투어 일정으로 금주 놀토 녹화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당초 ‘놀라운 토요일’은 이날 녹화가 예정돼 있었으나, 키는 예정된 해외 투어 일정으로 인해 제작진과 조율 후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는 네 번째 솔로투어 ‘2025 키랜드: 언캐니 밸리’를 진행 중이다. 3~15일 미국 LA를 시작으로 오클랜드, 댈러스-포트워스, 브루클린, 시카고, 시애틀 등을 순회하고 있다.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스튜디오 패널로도 등장하지 않는다. 제작진과 투어 스케줄 협의 끝에 녹화에 불참한 상태다. 지난주 방송 말미 키와 야구선수 김하성이 예고편에 등장했는데, 에피소드가 전파를 타는지 관련해선 “확인 중”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최근 박나래가 일명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이모씨로부터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씨의 소셜미디어(SNS)에 키의 반려견이 등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키 측은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샤이니 멤버 온유도 이씨와 친분설이 불거졌다. 이씨는 SNS에 온유 사인 CD를 자랑했다.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온유는 2022년 4월 지인 추천을 통해 이씨가 근무하는 신사동 소재 병원에 처음 방문했다. 당시 병원 규모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온라인상에 불거진 의료 면허 논란을 인지하기 어려웠다. 온유의 병원 방문은 피부 관리 목적이었으며, 사인 CD는 진료 고마움을 표현했을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 나흘 만에 또 흔들린 일본…“지금은 대지진 직전인가”

    나흘 만에 또 흔들린 일본…“지금은 대지진 직전인가”

    일본 혼슈 동북부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8일 규모 7.5 강진이 발생한 지 나흘 만에 규모 6.7(추정) 지진이 다시 일어났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가 해제했으며, 지진 활동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44분쯤 아오모리현 동쪽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를 처음 6.5로 발표했다가 6.7로 상향 조정했다. 진원 깊이는 17~20㎞로 비교적 얕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진으로 아오모리현과 이와테현, 미야기현, 아키타현, 홋카이도 일부 지역에서 진도 4 수준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4는 대부분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천장 등 매달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기상청은 즉시 홋카이도 남부와 혼슈 동북부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는 0.2~1m 높이의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지며, 이날 아오모리 하치노헤항과 홋카이도 에리모초에서 최대 20㎝의 쓰나미가 관측됐다. 기상청은 오후 2시 5분쯤 모든 주의보를 해제했지만 “해제 후에도 바다나 해안 접근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 원전·핵연료 시설 이상 없어…피해는 제한적 각 전력회사는 즉시 점검에 나섰다. 도호쿠전력은 아오모리현 히가시도리 원전과 미야기현 오나가와 원전, 홋카이도전력은 도마리 원전에서 이상 징후가 없음을 확인했다. 도쿄전력도 후쿠시마 제1·제2 원전의 방사선량이 평상시와 동일하다고 밝혔다. 또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의 일부 철탑이 8일 지진 때 손상됐으나 추가 붕괴 위험은 없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 일본 기상청 “12일 지진은 후발지진 아냐”…활동 영역은 확대 일본 정부는 8일 강진 직후 ‘홋카이도·산리쿠 앞바다 후발지진 주의 정보’를 사상 처음 발령했다. 이 제도는 규모 7 이상 지진이 발생한 뒤 통계적으로 규모 8 이상 대지진 발생 가능성이 커졌을 때 발령된다. 이번 주의보는 16일 0시까지 유지된다. 그러나 기상청 지진·쓰나미대책기획관 기요모토 마사시는 “이번 규모 6.7 지진은 후발지진(규모 8 이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8일 지진의 활동 영역이 동쪽으로 확장되며 발생한 여진”이라며 “지진 활동은 여전히 활발하므로 계속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지진 경보 배경과 장기적 위험 뉴욕타임스(NYT)와 지지통신은 일본 기상청이 아오모리 강진 직후 대지진 경보를 발령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기상청은 과거 데이터를 토대로, 규모 7 이상 지진이 발생한 뒤 한 주 이내에 규모 8 이상 대지진이 뒤따를 확률이 약 1%라고 분석했다. 이는 평소(0.01%)보다 100배 높은 수준이다. 동북대 재해과학국제연구소 토미타 후미아키 조교는 “이번 M7.5 지진의 남쪽 진원대가 ‘비어 있는 충전구간(gap zone)’처럼 남아 있다”며 “이 구간이 한꺼번에 미끄러지면 규모 8급 이상의 초대형 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SNS 허위정보 확산…일본 언론 “공식 정보로 확인해야” 요미우리신문과 산케이신문은 최근 SNS에서 ‘거대 지진이 곧 발생한다’는 주장과 ‘정부가 인공 지진을 일으켰다’는 음모론, ‘원전 피해 영상’이라며 AI로 조작된 영상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SNS상의 정보는 반드시 정부나 언론의 공식 발표와 비교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무성 소방청도 “지자체로 허위 이메일이 퍼졌다”며 “공식 발표가 아닌 정보는 믿지 말라”고 경고했다. ◆ “지진은 예측이 아닌 대비”…일본 전문가 “긴장 늦추면 안 돼” 일본은 태평양판이 일본열도 아래로 섭입하는 ‘불의 고리(Ring of Fire)’ 위에 위치해 매년 약 1500건의 지진이 발생한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이틀 전 규모 7대 지진이 선행된 바 있어 이번 상황이 당시와 일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호주국립대 메건 밀러 교수는 “대지진 경보는 예측이 아니라 위험 확률이 높아졌다는 경고 체계”라며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이 아무리 발전해도 결국 대비가 최선”이라고 말했다. 기상청도 “지진 활동이 안정되기까지는 수 주가 걸릴 수 있다”며 지속적인 대비를 당부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흔들림을 감지하면 즉시 대피하고 식수·비상식량·대피 경로를 점검하라”며 “안전 확보를 전제로 사회·경제 활동을 유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 ‘거대 전복’인 줄 알았는데 ‘푹신’…이게 쿠션이라고? 완도의 ‘이색 답례품’

    ‘거대 전복’인 줄 알았는데 ‘푹신’…이게 쿠션이라고? 완도의 ‘이색 답례품’

    전남 완도군이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으로 실제 전복의 모습 그대로 만든 쿠션과 키링을 제공해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완도군 등에 따르면 완도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김·미역·다시마 등 특산물에 더해 지난 6월 실제 전복의 외형을 담아 만든 ‘전복 쿠션’과 ‘전복 키링’ 세트를 제공하고 있다. 길이가 25㎝인 전복 쿠션은 극세사 원단에 실물 그대로의 전복 이미지가 프린팅돼있다. 전복 키링은 전복 쿠션과 같은 외형으로 손바닥만 한 크기에 고리가 걸려 있다. 한 네티즌은 지난 9일 지난 9일 SNS에 “고향사랑기부제로 완도에 기부하고 전복키링과 전복쿠션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더 리얼하고 어이없다”며 전복쿠션 사진을 공유했다. 전복의 울퉁불퉁하고 매끈한 껍질 표면과 검은 얼룩이 있는 색깔 등 마치 ‘거대 전복’과 같은 쿠션 사진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했고, 네티즌들은 “진짜 전복인 줄 알았는데 왜 쿠션이냐”, “이건 돈 주고 사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복 쿠션을 실제 전복인 것처럼 상상하며 “좀 손질된 거로 줘라”, “쿠션 안고 있으면 바다 냄새날 듯” 등의 우스갯소리를 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완도군은 ‘고향사랑이음’ 홈페이지의 답례품몰에서 ‘전복 쿠션’과 ‘전복 키링’에 대해 “완도 앞바다의 전복을 닮은 ‘복이’”라고 소개하며 “처음 보면 살짝 놀라고, 자세히 보면 정들고, 안아보면 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 재정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2023년 도입된 제도로, 개인이 특정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해당 지역이 제공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각 지자체는 기부를 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답례품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는데, 특산품을 넘어 이색 답례품을 제공하기 위한 경쟁이 확산하고 있다. 경기 여주시와 충남 부여군, 강원 태백시 등은 기부자에게 캠핑장 이용권을 제공한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 캠핑장은 이용료가 저렴하고 시설이 깨끗해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와 같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캠핑장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캠핑족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강원 인제군과 횡성군, 전남 화순군, 경남 창녕군 등은 ‘벌초 대행 서비스’를 선물한다. 전남 장성군은 기부한 사람이 직접 답례품을 받는 대신 고향 어르신들에게 간식을 선물하는 ‘경로당에 간식 보내기’ 상품을 내놓아 타지에 사는 자녀와 손주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 내 폰에 숨겨진 은밀한 비밀들을 공개합니다 [SNS 트렌드]

    내 폰에 숨겨진 은밀한 비밀들을 공개합니다 [SNS 트렌드]

    최근 개봉한 기묘한 이야기 시즌5 인기에 힘입어 틱톡에서 관련 사운드 트렌드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바로 ‘남편(남친)에게 최악을 들켜버렸다’(my husband took my phone to go through my messages but he found something worse)는 웃기고 슬픈 트렌드인데요. 연인·친구 등에게 폰을 공개했을 때 들키기 싫은, 애매하게 쪽팔린 비밀을 공개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간단한 산수를 못해서 계산기를 쓴 흔적이나 일반 상식 검색하기, 어려운 단어 스펠링 틀리기 등등 폰 안에 기록된 나의 작은 치부...(?)를 드러내면 끝. 긴장감 있는 스띵 OST에 정말 잘 어울리는 블랙코미디네요. 근데... 레스토랑 스펠링은 헷갈리긴 해~ 공감?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나흘 만에 또 흔들린 일본…“지금은 대지진의 전조인가” [핫이슈]

    나흘 만에 또 흔들린 일본…“지금은 대지진의 전조인가” [핫이슈]

    일본 혼슈 동북부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8일 규모 7.5 강진이 발생한 지 나흘 만에 규모 6.7(추정) 지진이 다시 일어났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가 해제했으며, 지진 활동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44분쯤 아오모리현 동쪽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를 처음 6.5로 발표했다가 6.7로 상향 조정했다. 진원 깊이는 17~20㎞로 비교적 얕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진으로 아오모리현과 이와테현, 미야기현, 아키타현, 홋카이도 일부 지역에서 진도 4 수준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4는 대부분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천장 등 매달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기상청은 즉시 홋카이도 남부와 혼슈 동북부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는 0.2~1m 높이의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지며, 이날 아오모리 하치노헤항과 홋카이도 에리모초에서 최대 20㎝의 쓰나미가 관측됐다. 기상청은 오후 2시 5분쯤 모든 주의보를 해제했지만 “해제 후에도 바다나 해안 접근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 원전·핵연료 시설 이상 없어…피해는 제한적 각 전력회사는 즉시 점검에 나섰다. 도호쿠전력은 아오모리현 히가시도리 원전과 미야기현 오나가와 원전, 홋카이도전력은 도마리 원전에서 이상 징후가 없음을 확인했다. 도쿄전력도 후쿠시마 제1·제2 원전의 방사선량이 평상시와 동일하다고 밝혔다. 또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의 일부 철탑이 8일 지진 때 손상됐으나 추가 붕괴 위험은 없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 일본 기상청 “12일 지진은 후발지진 아냐”…활동 영역은 확대 일본 정부는 8일 강진 직후 ‘홋카이도·산리쿠 앞바다 후발지진 주의 정보’를 사상 처음 발령했다. 이 제도는 규모 7 이상 지진이 발생한 뒤 통계적으로 규모 8 이상 대지진 발생 가능성이 커졌을 때 발령된다. 이번 주의보는 16일 0시까지 유지된다. 그러나 기상청 지진·쓰나미대책기획관 기요모토 마사시는 “이번 규모 6.7 지진은 후발지진(규모 8 이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8일 지진의 활동 영역이 동쪽으로 확장되며 발생한 여진”이라며 “지진 활동은 여전히 활발하므로 계속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지진 경보 배경과 장기적 위험 뉴욕타임스(NYT)와 지지통신은 일본 기상청이 아오모리 강진 직후 대지진 경보를 발령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기상청은 과거 데이터를 토대로, 규모 7 이상 지진이 발생한 뒤 한 주 이내에 규모 8 이상 대지진이 뒤따를 확률이 약 1%라고 분석했다. 이는 평소(0.01%)보다 100배 높은 수준이다. 동북대 재해과학국제연구소 토미타 후미아키 조교는 “이번 M7.5 지진의 남쪽 진원대가 ‘비어 있는 충전구간(gap zone)’처럼 남아 있다”며 “이 구간이 한꺼번에 미끄러지면 규모 8급 이상의 초대형 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SNS 허위정보 확산…일본 언론 “공식 정보로 확인해야” 요미우리신문과 산케이신문은 최근 SNS에서 ‘거대 지진이 곧 발생한다’는 주장과 ‘정부가 인공 지진을 일으켰다’는 음모론, ‘원전 피해 영상’이라며 AI로 조작된 영상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SNS상의 정보는 반드시 정부나 언론의 공식 발표와 비교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무성 소방청도 “지자체로 허위 이메일이 퍼졌다”며 “공식 발표가 아닌 정보는 믿지 말라”고 경고했다. ◆ “지진은 예측이 아닌 대비”…일본 전문가 “긴장 늦추면 안 돼” 일본은 태평양판이 일본열도 아래로 섭입하는 ‘불의 고리(Ring of Fire)’ 위에 위치해 매년 약 1500건의 지진이 발생한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이틀 전 규모 7대 지진이 선행된 바 있어 이번 상황이 당시와 일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호주국립대 메건 밀러 교수는 “대지진 경보는 예측이 아니라 위험 확률이 높아졌다는 경고 체계”라며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이 아무리 발전해도 결국 대비가 최선”이라고 말했다. 기상청도 “지진 활동이 안정되기까지는 수 주가 걸릴 수 있다”며 지속적인 대비를 당부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흔들림을 감지하면 즉시 대피하고 식수·비상식량·대피 경로를 점검하라”며 “안전 확보를 전제로 사회·경제 활동을 유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 틱톡에 ‘섹시 댄스’ 올렸다 징계 위기 女 판사 “이건 성차별” 반발

    틱톡에 ‘섹시 댄스’ 올렸다 징계 위기 女 판사 “이건 성차별” 반발

    콜롬비아의 한 여성 판사가 소셜미디어(SNS)에 ‘섹시 댄스’ 등의 영상과 사진을 다수 올렸다는 이유로 징계 위기에 놓였다. 11일(현지시간) 스페인 엘 파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콜롬비아 사법부 산하 징계위원회는 시민 2명의 민원이 제기된 판사 마리아넬라 카브레라 모스퀘라(47)를 징계위에 회부했다. 마스퀘라를 징계할 것을 요청한 시민 2명은 모스퀘라에 대해 “판사라는 지위의 존엄성에 부합하지 않는 옷을 입거나 부적절한 포즈를 취한 사진과 영상을 SNS에 올렸다”면서 “이는 사법 체계에 대한 신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스퀘라는 틱톡에서 43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가슴골이 보이고 몸매를 부각하는 옷을 입고 포즈를 취하거나 춤을 추는 모습, 프랑스 등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사진 등을 올렸다. 징계위는 마스퀘라의 틱톡 게시물 600여개를 분석해 총 48개의 영상에 대해 ‘성적 암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지적했다. 이에 대해 마스퀘라는 “SNS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나를 판단하려는 건 성차별적인 시선”이라고 반박했다. 마스퀘라는 청문회에 출석해 자신에게 제기된 비판이 “공직자 여성이 가져야 할 행동에 대한 편견”이라면서 “내 게시물이 남성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어떤 생각에 근거해 나를 ‘비도덕적’이라고 묘사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자신의 옷차림이나 취향이 판사로서의 직무 수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나에 대한 비판은 남성 우월주의와 여성 혐오의 표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다른 여성 동료들도 나와 비슷한 일을 겪었다”면서 “공직자가 직무 수행에 있어 우수하다면 인정을 받을 수 있지만 사법부에서는 그렇지 않다”라고 항변했다. 다만 징계위는 마스퀘라의 SNS는 내용이나 성격이 문제가 아니라 법원 내에서 이뤄졌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마스퀘라의 사건을 담당하는 치안 판사는 그의 영상 중 일부가 법원 사무실 내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그의 동료와 법원 직원들은 그가 사무실 내에서 영상을 촬영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마스퀘라에 대한 징계 여부는 아직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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