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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반성장+사회공헌+고객확보’ 한번에…이통사, 전통시장 속으로

    ‘동반성장+사회공헌+고객확보’ 한번에…이통사, 전통시장 속으로

    추석을 즈음해 이동통신사들이 전통시장과 잇따라 손을 잡고 있다. 이통사들이 가진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시장 현대화와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이통사들은 동반성장과 사회공헌, 고객 확보 효과까지 얻고 있다. 먼저 LG유플러스는 10일 서울 중구 중부·신중부 시장 상인회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SMART) 협약’을 맺고 전통시장 스마트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LGU+는 이들 시장에 스마트 결제 시스템인 ‘U+PayNow(페이나우)’를 무상 공급한다. U+PayNow는 스마트폰에 초소형 카드 리더기를 부착해 언제 어디서나 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다. 더불어 LGU+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이용을 권장하는 사내 캠페인을 벌이고 건어물 등을 임직원 전용 온라인 쇼핑몰에서 팔 수 있게 배려했다. 또 상인 복지를 위해 시장 안에 내과·한의과 진료가 가능한 방문진료 차량을 운영한다. KT는 은퇴자와 함께 전통시장 알리기에 나섰다. 사회공헌 단체인 ‘KT IT서포터즈’의 전국 23개 팀은 각각 1곳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상인들에게 스마트 기기 활용 및 온라인 상점 개설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특히 올 추석에는 은퇴자들이 추천하는 23개 전통시장 대표 상품을 선정하고 ‘전통시장 최고의 집을 찾아라’ 이벤트를 22일까지 시행한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서울 광진구 중곡제일시장 자체 브랜드인 ‘아리청정’을 SK행복나래의 협력사로 등록하고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시켰다. 인천 남구 신기시장에서는 기존에 지원한 소상공인 경영지원 솔루션 ‘마이샵’으로 확보한 단골고객 데이터베이스를 이용,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또 자사 가입자들에게 시장 상품 할인 쿠폰, 사은품 쿠폰을 발송하고 있다. 이통사들이 전통시장 지원에 나선 것은 우선 사회공헌 성격이 강하다.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정보기술(IT) 취약계층을 교육해 정보 소외를 막고, 또 이를 통해 최근 대형마트에 밀려 경쟁력을 잃은 전통시장에 새 활력을 불어넣자는 것이다. 더불어 동반성장을 실천한다는 의미도 있다. 김정수 SKT CSR 실장은 “전통시장을 꾸준히 지원한 결과 실제 매출이 증대되고 시장을 편하게 이용하는 문화가 조성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곽희성 KT IT서포터즈 센터장은 “상인들에게는 새 판로를 제공하고 은퇴자에게는 재능기부 기회를 주는 일거양득 효과”라고 평가했다. 이통사 입장에서는 미래 고객을 확보한다는 의미도 있다. LGU+의 U+PayNow나 이날 출시된 SKT의 ‘마이샵 데스크’ 등도 결국은 소상공인이 주요 이용자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꾸준히 손잡고 시스템 지원, ICT 교육 등을 해나가면 고객 저변이 확대될 것”이라며 “사회공헌이 경제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본 레거시(캐치온 밤 11시) 국방부에서 극비리에 진행 중인 아웃컴 프로그램을 통해 제이슨 본을 능가하는 최정예 요원으로 훈련받은 애런 크로스. 제이슨 본에 의해 CIA의 트레드스톤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자, 아웃컴 프로그램 역시 보안을 보장할 수 없게 된다. 프로그램의 수장인 바이어는 각국의 모든 1급 요원들은 물론 연구원 마르타까지 제거해 모든 증거를 없애려 한다. ■WWE SMACKDOWN(FX 밤 10시) 비키 게레로의 소개로 WWE 챔피언에 등극한 랜디 오턴이 등장한다. 그는 서머 슬램에서 트리플H가 대니얼 브라이언을 배신할 줄은 몰랐다며 호응을 유도하지만, 관객들은 매몰차게 ‘노’라고 외친다. 등장한 대니얼 브라이언이 랜디 오턴을 거만한 인간이라고 비난하며, 오턴을 꺾고 챔피언에 오르겠다고 발언하는데…. ■슈퍼스타K5(Mnet 밤 11시) 지난주 슈퍼위크 1차 관문 방송에서 A조 전체 탈락, B조 전체 합격으로 총 합격 가능한 50팀 중 22팀의 자리만이 남았다. 이번 주에는 C와 D조가 심사를 앞두고 있다. C조는 이승철의 가이드 보컬 김찬, 꾀꼬리 자매 와블(이기림, 이푸름), 러시아 미녀 쌍둥이 T.A.K, 미남 듀오 쌍태경이 포진해있다. ■문화갤러리 예감(국회방송 밤 8시 30분) 두 여자의 남편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한 남자의 코믹한 소동을 그린 작품으로 안내상, 이문식, 이종혁 등 명품배우들을 배출한 장수 연극 ‘라이어’ 1탄을 들여다본다. 이어 통통 튀는 매력으로 사랑받는 여배우 이윤지의 연극 도전을 엿본다. 그녀가 남녀 간의 비정상적인 사랑을 그린 연극 ‘클로저’에 도전한 이유를 ‘아트멘터리 만남’에서 들어본다. ■끝없는 세상(CNTV 밤 10시 20분) 잉글랜드의 내전이 끝나고 국왕 에드워드 2세가 왕비에게 패해 투옥된다. 왕이 감옥에서 살해됐다는 소문과 함께 왕을 감시하던 기사 토머스 랭글리가 병사들에게 쫓겨 작은 마을 킹스브리지로 도망을 온다. 한편 롤랜드 경의 모략으로 킹스브리지를 다스리던 샤이링 백작이 처형되고 큰아들 마틴은 건축 수습공, 작은아들 랠프는 롤랜드의 종자가 된다. ■탐정학원Q(애니맥스 밤 9시 30분) 새로 부임한 교사 혼고의 등장으로 Q반은 긴장감이 감돈다. 긴타는 자료실 청소를 혼고 선생이 시키자 이것을 큐에게 미룬다. 큐와 메구는 어쩔 수 없이 자료실 청소를 하게 된다. 그리고 이 둘은 청소를 하다가 자료실에서 비밀의 문을 발견하게 되고, 호기심에 비밀의 문을 열고 지하로 내려간다.
  • 비싼 등산스틱이 더 약골

    등산용 스틱 중 ‘레키’와 ‘네파’의 제품이 상대적으로 품질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페이스’, ‘라푸마’, ‘블랙야크’ 등은 가격이 더 비싼데도 강도는 오히려 떨어졌다. 한국소비자원은 12개 등산스틱 브랜드 가운데 각각 1개의 모델을 대상으로 성능을 비교 평가한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조사는 소비자 선호도를 고려해 두랄루민 재질이면서 손잡이가 일자형인 3단 길이 조절 제품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소비자원은 길이 조절부 압축강도, 손목걸이 하중강도, 편심 하중강도 등을 측정했다. 길이 조절부 압축강도는 3단으로 늘린 스틱을 수직으로 눌렀을 때 밀려 들어 가지 않고 견디는 정도이며, 편심 하중강도는 휘어지지 않고 버티는 정도를 말한다. 조사 결과 레키의 ‘P 소프트라이트AS’ 제품이 길이 조절부 압축강도와 손목걸이 하중강도가 각각 3215N(뉴턴·힘의 단위)과 1715N으로 조사대상 중 가장 높았다. 네파의 ‘스피드업 라이트’는 가격이 개당 4만 8300원으로 저렴한 축에 속하면서도 손목걸이 하중강도(1455N), 편심 하중강도(304N)가 우수했다. 노스페이스 ‘NFN92C03’, 라푸마 ‘AIRLITE II’, 블랙야크 ‘선샤인스틱’은 레키 제품에 비해 가격이 1만원 정도 비싸면서도 핵심 품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부러짐, 길이 조절부 불량 등 등산스틱 품질과 관련된 소비자 불만이 2011년 13건, 2012년 23건으로 증가했지만 국내에 관련 안전 규격이 없다”면서 기술표준원에 관련 기준의 제정을 건의하기로 했다. 일본 제품안전협회는 길이 조절부 압축강도 300N 이상, 편심 하중강도 400N 이상, 손목걸이 하중강도 350N 이상이면 ‘SG마크’ 인증 표시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공정위 스마트컨슈머(www. smartconsumer. go.kr) 홈페이지.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삼성SDS 해외사업 박차

    최근 조직개편을 마무리한 삼성SDS가 해외 신규사업 찾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달 초 공공 및 금융사업 조직을 축소하고 스마트 매뉴팩처링 및 타운(SMT) 조직과 정보통신기술위탁(ICTO) 사업부 신설을 골자로 하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SMT는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만들어진 조직으로, 해외 제조 정보기술(IT)과 사회 인프라 융복합 사업 등을 담당한다. 삼성SDS는 SMT를 중심으로 2017년까지 해외사업 매출비중을 60%까지, 전체 매출도 2배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진행한 전자정부 및 SIE(Smart Infrastructure Engineering)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구체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대 석유 생산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사가 건설 중인 세계문화센터 IT사업이 대표적이다. 또 지난해 새로 착수한 물류IT 서비스 사업도 중국 및 동남아 등에서 진행 중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열린세상] 블랙스완 나라의 스몰볼 게임/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금연구센터장

    [열린세상] 블랙스완 나라의 스몰볼 게임/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금연구센터장

    에어컨 꺼진 연구실에서 숨 막힐 정도로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큰 고통을 안기는 전력 부족이 수요 예측 잘못이라며 발전소 몇 개 서둘러 지으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화력발전은 전기 값이 비싸고, 단가가 싼 원자력은 국민 반발로 건설이 쉽지 않다. 화력발전으로 전기 값이 올라가면 팍팍한 서민생활과 기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이다. 이처럼 딜레마에 빠지게 할 문제가 도처에서 발생할 것 같다. 전기 부족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더 꼬이게 되는 복잡한 문제의 서막이다. 대국민 홍보 및 중산층 정의에서 문제가 있었다고는 하나,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 부족과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미세한 세금 조정에 대해 엄청나게 반발하는 우리의 현실이 답답해 보이는 이유다. 검은 고니를 의미하는 ‘블랙 스완’(Black Swan)은 발생 가능성이 없어 보이나, 일단 발생하면 커다란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사건을 가리킨다. 백조가 흰색이라 믿었던 유럽인이 호주에서 검은색 백조를 발견하고 나서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이 발생하는 것’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사용된다. 필자에게 우리나라는 블랙 스완의 나라인 것 같다. 소니를 제친 삼성, 토요타를 쫓아가는 현대차, 20세기 이후 4000만명 이상 국가 중 선진국 문턱에 들어선 유일한 국가라서 그러하다. 밝은 면이 있으면 어두운 면도 있는 법. 50년 만에 평균수명은 20년 이상 증가했고, 높던 출산율은 세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성공했던 정부정책인 산아 제한이 국가재앙이 된 지 오래다. 노인인구가 3배(7%→20%) 증가하는 데 프랑스는 154년 걸렸으나, 우리는 26년 정도로 전망된다. 선진국 눈에 또 다른 블랙 스완이 한국에서 나타나고 있다. 복지욕구 충족 및 소득 양극화 해결을 위한 복지재원 확보문제도 시작에 불과하다. 인구고령화로 향후 지출이 급증할 기초연금, 건강보험,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등의 재원 확보에 벌써부터 골머리를 앓고 있어서다. 국민 대부분이 복지 확대를 외치나, 재원 확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은 어려운 실정이다. 이처럼 여건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야구로 치면 스몰 볼(small ball) 게임을 통한 문제해결이 가능할까? 인구고령화와 같은 만루홈런 몇 개의 대량실점 위기를, 과거 데이터와 인식에 의존하는 전통적인 스몰 볼 게임으로 헤쳐나갈 수 있을까? 아니라고 본다. 스몰 볼이란 홈런이나 장타를 칠 수 있는 특정 선수로 승부하는 야구인 빅 볼(big ball)에 대응되는 개념으로, 선수 전체가 번트·도루·진루타 등의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야구를 말한다. 스몰 볼 게임이 나빠서라기보다, 스몰 볼 게임의 토대인 각종 데이터가 생산가능인구 감소, 잠재성장률 저하, 복지수요 급증 등으로 인해 적기에 국민들에게 제대로 반영되기 어려워서이다. 개인의 창의성, 즉 야구로 치면 빅 볼로 대표되는 재능 있는 선수들의 개인기에 의존하여 활로를 찾되, 팀워크를 충분히 발휘하여 사회통합을 달성하는 스몰 볼도 함께 구사하는 통합야구, 즉 토털 베이스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믿는 배경이다.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이슈를 묻어둘 것이 아니라, 하루라도 빨리 공론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싸늘해도 제대로 이유를 설명하면 생각보다 쉽게 공감하는 것이 우리 국민이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다 실패한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삶은 국가가 책임지려는 것이 복지이고, 이러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조금 더 부담해야 한다는 것을 차분히 설명하면, 진통이 있을지라도 적지 않은 국민이 동의하게 될 것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이 있어야 위험을 무릅쓴 도전으로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다. 도전정신과 창의성으로 무장한 재능 있는 선수들이 나타나야 말 그대로의 통합야구가 가능해질 것이다. 폭염의 한가운데서 경험하는 부족한 전기는 더운 여름을 나는 국민과 우리나라의 장래를 위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불가능을 가능’하게 했던 우리의 블랙 스완 사례가 다시 필요한 때다.
  • [커버스토리] 스타 시장 움직이는 ‘스마트 팬덤’ 시대

    [커버스토리] 스타 시장 움직이는 ‘스마트 팬덤’ 시대

    # KBS 월화 드라마 ‘굿 닥터’의 첫 방송을 앞두고 최근 주연 배우 문채원의 팬 커뮤니티 중 하나인 디씨인사이드 문채원 갤러리는 헌혈증 213장을 모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했다. 팬들은 ‘굿 닥터’가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려 분투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는 점에 착안해 이 같은 이벤트를 진행했다. # 지난 5월 신인 아이돌 그룹 ‘엑소’의 리더 수호의 생일을 맞아 팬사이트 ‘리얼리제이션’은 국제구호단체 월드쉐어를 통해 방글라데시에 우물을 기증했다.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이름으로 선행을 하고 스타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스마트 팬덤’(Smart Fandom)이 대중문화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오매불망 스타를 해바라기하며 일방적인 환호를 보내던 일명 ‘빠순이’에서 벗어나 스타와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지능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똑똑한’ 팬 문화가 스타 시장을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스타의 이미지와 커리어까지 고려하며 적극적인 지원과 조언, 홍보 등 전방위 활동을 펼쳐 스타 개개인은 물론 관련 업계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전방위로 영역을 확장해 가는 스마트 팬덤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신승훈을 비롯해 H.O.T, 신화 등 1세대 아이돌로 촉발된 이전의 팬덤이 오프라인을 거점으로 조직화됐다면 최근의 스마트 팬덤은 스마트 기기를 십분 활용해 민첩하게 해외로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신이 지지하는 스타의 정보를 신속하고 폭넓게 나누는 것은 기본이다. 스타가 위기상황에 직면하면 번개처럼 결집해 해법을 제시하며 최고의 방패막이가 돼 주기도 한다. 스마트 팬덤은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집단지성’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위력이 클 수밖에 없다. 10대는 SNS를 통한 행동력을, 20~30대는 대학과 사회생활에서 얻은 다양한 지식을, 40~50대는 사회적 지위와 재력을 적극 활용해 실시간으로 노하우를 나눈다. 글로벌 팬들은 각종 한국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해당 국가의 언어로 번역해 나누기도 한다. 한 연예기획사 대표는 “요즘 팬들은 워낙 똑똑하고 치밀해 스타들이나 소속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공백까지 메워 주는 존재”라면서 “그런 대신에 스타의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팬이 안티로 돌아섰을 때는 위험 부담이 배가되게 마련이어서 빗나간 팬덤은 스타에게 치명타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용어클릭] ■팬덤(Fandom) 특정 인물이나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집단이나 문화 현상. ‘광신자’를 뜻하는 영어 단어 ‘퍼내틱’(fanatic)에 ‘집단’을 뜻하는 접미사 ‘덤’(-dom)이 붙어 만들어졌다.
  • 캠핑 열풍 속 한국 소비자는 ‘봉’

    캠핑 열풍 속 한국 소비자는 ‘봉’

    캠핑 열풍 속에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국내외 업체들의 ‘봉’ 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캠핑용품 값이 미국, 일본, 호주보다 19~37% 비쌌다. 같은 텐트인데도 일본보다 2배 가까이 비싼 경우도 있었다. 서울YWCA는 8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조사한 ‘캠핑용품 가격과 소비자 인식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브랜드는 스노우피크, 콜맨, 코베아,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블랙야크, 네파, 아이더, 버팔로 등 10개다. 텐트, 타프(그늘막), 침낭, 매트, 스토브(버너), 코펠, 랜턴, 그릴, 의자, 테이블 등 10개 품목 329개 제품을 비교했다. 서울YWCA가 6월 25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한국·미국·호주·일본 4개국에서 공통으로 팔리는 10개 캠핑 제품의 평균 소비자가격을 조사한 결과, 한국 가격이 100이라면 미국은 84, 호주는 74, 일본은 73에 불과했다. 우리나라 가격이 미국보다 19%, 호주보다 35%, 일본보다 37% 각각 비싼 셈이다. 한국과 출시제품이 상당수 같은 일본의 캠핑 제품의 소비자가격을 보면 오프라인 가격은 한국이 일본보다 43%, 온라인 가격은 57% 비쌌다. 일본 브랜드인 스노우피크의 일부 텐트는 국내 평균 소비자가격(148만원)이 일본(77만원)의 두 배에 달했다. 오프라인 매장별 가격 차이도 거의 나지 않았다. 서울YWCA가 직영점, 백화점, 전문점, 제조사 온라인몰, 온라인몰 등 5개 유통채널에서 파는 10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직영점이 가장 비쌌고 이어 백화점·제조사 온라인몰, 전문점, 인터넷몰 순이었다. 서울YWCA 관계자는 “한국의 과시적 소비행태가 사업자들의 고가 마케팅 전략을 부추기고 있다”며 “캠핑 문화에 대한 소비자 의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소비자종합정보망인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커버스토리] 전국 300여개 대학 최고위 과정의 실체

    [커버스토리] 전국 300여개 대학 최고위 과정의 실체

    각 대학의 최고위 과정은 인맥쌓기를 원하는 수요자와 이를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 여기는 대학 측의 이해관계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불황의 늪이 깊어지면서 최고위 과정이 다소 줄었지만 그럼에도 현재 전국 대학에 300여개가 개설된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수강생과 대학 측이 사실상 최고위 과정의 커리큘럼에 관심이 없다 보니 사교적 모임으로 전락해 로비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에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금품 로비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황보연 황보건설 대표는 최고위 과정을 통해 문어발식 인맥 관리를 해왔던 것으로 유명하다. 황씨는 1995년 고려대 노동대학원이 개설한 최고지도자 과정 1기를 수료하면서 정관계와 재계에서 폭넒은 인맥 쌓기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황씨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노회찬, 유돈우, 김원길 전 의원 등 정치인과 다수의 기업체 임직원들과 동기가 됐다. 또 학부와 달리 대학 본부가 직접 최고위 과정을 관리하지 않아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18개의 최고위 과정이 개설된 서울대도 대학 본부에서 최고위 과정에 개입하지 않아 학사 규정을 적용하거나 수강료를 제한할 장치가 없다. 서울대 관계자는 2일 “단과대별로 운영하기 때문에 다른 대학의 프로그램에 대해 신경쓰거나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부 대학은 아예 대학이 아닌 대학원장 개인 명의의 통장으로 수강료를 받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버젓이 일어난다. 명지대 글로벌바둑 최고위 과정의 경우 수강료 450만원을 사회교육대학원장 명의의 통장으로 받고 있다. 이화여대도 입금처가 개인 명의로 돼 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수강료 등은 각 대학원에서 자율적으로 관리하고 집행하기 때문에 대학 본부와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일부 중소기업 대표들은 최고위 과정을 인맥 활용뿐 아니라 홍보 수단으로 이용할 정도다. 전직 장관이 석좌 교수로 부임해 개설한 최고위 과정을 수료한 대기업 계열사 관계자는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전 장관과 사진을 많이 찍어 갔는데 전직 장관과 함께 찍은 사진을 사무실에 걸어놓는다고 했다”면서 “사무실에 그런 사진이 걸려 있으면 사업 상대가 방문했을 때 ‘이 사람 인맥이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돼 사업 파트너가 되거나 회사 홍보에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대학마다 최고위 과정의 수료증을 남발해 학력 위조의 온상이 되기도 한다. 지난해 한 여대의 최고경영자 과정에 참석한 언론사 관계자는 “등록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등록했는데 막상 시간이 없어 절반도 채 출석하지 못했다”면서 “그런데도 수료증을 내주길래 우스웠다”고 털어놨다. 아예 수업을 이틀만 하고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주는 곳도 있다. 수원여대 더웰아카데미연구소는 유아교육기관장 등을 대상으로 오는 10일과 17일 이틀간(12시간) 강의하는 최고위 과정을 개설했다. 수원여대는 이 수업을 듣고 나면 총장 명의의 ‘방과후 교육 SMART 경영 최고위과정’ 수료증을 발급한다. 수원여대 관계자는 “교육비가 20만원대로 다른 대학의 최고위 과정과는 성격이 다르다”면서 “유아교육 기관장들의 방과후 교육에 대한 고충을 덜고, 사회적 이슈를 풀어내는 목적으로 단기 수료증 과정을 개설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때 문화예술인들은 최고위 과정으로 수료증을 받아 학력 위조에 사용한 적도 있었다. 지금도 일부 문화센터 등에서는 강사 학력에 최고위 과정을 빼 놓은 채 대학 이름만 기재해 학력을 조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문화센터의 사진 강사는 “대학 타이틀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다”면서 “문화센터 측에서 잘 몰라서 그런 것인지 홍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고위 과정을 빼고 최종 학력에 대학 이름만 썼더라”고 말했다. 그는 “다시 말하기도 민망해서 그냥 놔뒀다”고 말했다. 최근엔 대기업과 금융기관들이 예산 절감 차원에서 거리를 두자 상위권 대학을 뺀 대부분의 최고위 과정이 주로 중소기업 대표와 자영업자들로 채워지고 있다. 특히 소규모 업체 대표들이 최고위 과정 수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활동하며 인연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 관계자는 “당시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예산으로 수업에 참가했던 고위 공무원이나 대기업 대표이사 등은 대부분 수업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1976년부터 최고경영자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고려대의 교우회 기별 회장 명단을 조사한 결과, 초기에는 주로 대기업과 금융기관 최고경영자(CEO) 출신이 포진된 반면 2000년대 후반 들어 중소기업 CEO들을 중심으로 기별 회장을 지낸 것으로 나타났다. 숙명여대 최고경영자과정의 경우 2007년 1기에 CEO급 수강생이 정원 40명 중 27명에 육박했다. CEO가 아닌 경우에도 임창열 전 경제부총리, 김동규 성악가 등 영향력 있는 인사가 최고위 과정에 참여했다. 하지만 지난해 10기의 경우 CEO급은 30명 중 10명에 불과했다. 최고위 과정에서 강의보다 친목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도 여전했다. 친목 유지를 위해 골프 모임 등을 만들어 고액의 회비를 걷는 것은 고전적이다.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의 최고위 총동문회임원골프회의 경우 가입비로 매년 100만원을 완납해야 한다. 이 골프회 관계자는 “임원 대부분이 추가로 가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인맥 등 관리·유지비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보기술(IT) 관련 최고위 과정 참가자는 “강의에 느지막이 출석해 저녁 뒤풀이 자리에 참석하는 수강생도 있었고, 아예 강의실에 나타나지도 않다가 2차 술자리에만 나오는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허술한 커리큘럼도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성균관대 최고경영자 과정의 수업에는 국내외 부부 동반 여행이 포함돼 있었으며, ‘와인의 이해’, ‘통기타와 인생’ 등 경영에 대한 전문지식보다 경영자에게 어울리는 교양이나 동양철학 등이 주로 들어있었다. 대기업 관계자는 “최고위 과정의 교육 과정은 포괄적인 주제들로 이뤄질 수밖에 없다 보니, 어떤 수업엔 수강생이 강의하는 사람보다 더 많이 알고 있을 수 있고 어떤 날은 아예 업무상 들을 필요가 없는 내용을 강의할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다이어리 : 2EYES(MTV 오후 6시) 언제나 아름다울 것만 같은 모든 여자들의 선망 대상, 걸 그룹의 예쁘고 화려한 모습 뒤에 감춰진 그들만의 은밀한 사생활을 모두 공개한다. 매주 다양한 소재로 기존 걸 그룹과 다른 2EYES만의 소탈한 모습부터 걸그룹으로서 숨길 수 없는 그녀들의 아름다운 모습까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솔직한 그녀들의 모습을 엿본다. ■돈의 맛(스크린 밤 11시) 대한민국을 돈으로 지배하는 재벌 백씨 집안의 탐욕스러운 안주인 금옥부터 돈에 중독되어 살아온 자신의 삶을 모욕적으로 느끼는 그녀의 남편 윤 회장과 백씨 집안의 은밀한 뒷일을 도맡아 하며 돈맛을 알아가는 비서 영작, 그리고 그런 영작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며 다가가는 장녀 나미까지. 돈의 맛에 중독된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숨겨진 이야기가 시작된다. ■막이래 쇼 5(투니버스 밤 7시) 홍천 캠핑장에 도착한 무작정 탐험대원들은 각자 가방 속에 있는 물건 중 한 개를 이용해서 계곡에서 물을 길어오는 ‘물 긷기 대결’을 한다. 첫 번째 팀 미션에서 진 팀은 장보기부터 요리, 식사 후 설거지와 뒷정리까지 해결해야만 한다. 캠핑 둘째 날, 제토베이터를 가장 용감하고 멋지게 잘 타는 멤버에게 팀장이 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지는데…. ■CSI BEST(AXN 밤 10시 50분) 깐깐한 성격으로 유명한 대학 농구팀의 코치가 라커 룸에서 죽은 채로 발견된다. 원래부터 성격이 까칠하고 많은 사람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코치를 죽인 범인으로 여러 명의 용의자가 물망에 오른다. 놀랍게도 그중에는 러셀 반장의 아들 찰리도 끼어 있다. 아들에게 화가 난 러셀 반장은 아들의 행동을 좀 더 유심히 살핀다. ■WWE SMACKDOWN(FX 밤 10시) 알베트로 델 리오와 신카라의 경기에 신카라의 복장을 한 돌프 지글러가 등장해 델 리오를 기습공격한다. 위클리 쇼에서 진 적이 없는 라이백은 지난 RAW에서 더 미즈에게 패배한 후 다시 한 번 경기를 갖게 된다. 한편 쉐이머스와 랜디 오턴의 경기 중 사다리를 가지고 등장하는 대니얼 브라이언에 관중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나루토(애니맥스 밤 8시) 밤새 나무 타기를 연습하던 나루토 앞에 아리따운 소녀 같은 모습의 소년이 나타난다. 소년은 “사람은 소중한 누군가를 지키고 싶을 때 강해진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나루토와 사스케는 매일 훈련하느라 지치지만, 덕분에 실력은 점점 늘었다. 하지만 이나리는 열심히 훈련해 봐야 소용없다고 화를 내고 나루토는 이나리에게 겁쟁이 울보라고 되받아친다.
  • 정부, 美에 방위비 분담금 큰폭 감액 요구

    내년 이후 적용될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한·미 협상에서 우리 정부가 상당 폭의 분담금 감액을 미국 측에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은 자국의 국방비 삭감과 한반도 안보 상황 악화 등을 이유로 우리 측에 1조원 이상의 분담을 고수해, 양국이 제시한 분담금 총액 격차가 2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25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2차 고위급 협의를 이틀째 열었지만 합의는 무산됐다. 양국 대표단은 새달 하순 서울에서 3차 고위급 협의를 갖기로 했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이날 “우리 측 분담금이 방위비 외 직·간접적 지원 금액을 합치면 1조원을 훨씬 넘는다”며 “주한미군의 대폭 증원 등 특별한 추가 소요가 없고 경제 상황을 고려해 현 분담금을 삭감하는 안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우리 측 분담금 총액은 8695억원이다. 미국 측은 우리 측 감액안에 강력 반발하는 기류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협상에 대해 “양국 입장 차가 상당히 컸고 매우 터프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도 이날 한 강연에서 “협상에서 여러 숫자가 나올 수 있는데 우리 쪽에서 마이너스 알파(α)부터 내놓고 시작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현 수준에서 증액은 불가하다는 데 무게를 둔 셈이다. 이달 초 워싱턴에서 열린 1차 고위급 협의가 양국이 자국의 ‘패’를 보인 탐색전이었다면, 이번 협의는 각자 산정한 총액을 기준으로 감액이냐 증액이냐를 놓고 격돌한 전장이었던 셈이다. 미국은 분담금 대폭 증액을 고수하면서도 우리 측 분담금의 주요 항목인 군사건설비에 대해 별다른 추가 소요를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주한미군의 평택기지 공사가 2015년 12월이면 끝나기 때문에 이미 예산 진행은 됐다고 봐야 한다”고 말해 기지이전 사업이 증액 요인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우리 측은 방위비 분담에 대한 제도적 개선도 도마에 올렸다. 이미 지급된 분담금의 미사용·미집행에 대한 계획 제시뿐 아니라 사후 관리의 제도적 강화 주장도 펴고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LG, 세탁기로 감자 씻은 美고객에 “생큐” 왜

    LG, 세탁기로 감자 씻은 美고객에 “생큐” 왜

    세계 가전시장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소비자들의 아이디어를 모으는 데 여념이 없다. 말 되는 아이디어라면 국적도 나이도 불문한다. 때론 좌충우돌하고 황당한 아이디어도 속출하지만, 기업들은 그 역시 자산이라고 말한다. LG전자는 지난달 19일부터 영국, 호주, 스페인, 인도 등 39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생활 속 똑똑한 발견’(Smart Discoveries)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냉장고부터 세탁기, 광파 오븐, 식기세척기, 사각 로봇청소기 등 LG가전의 특화된 기능을 활용하는 비법을 글이나 동영상으로 응모하는 행사다. 이벤트를 시작한 지 한 달 정도가 지났지만 영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다국적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 정작 제품을 만든 이도 예상치 못한 깜짝 아이디어도 등장한다. 예를 들어 한국의 한 소비자는 ‘레고 같은 아기 장난감을 식기세척기를 이용해 씻는 방법’을 올렸다. 햄버거 가게를 운영한다는 미국의 한 소비자는 “프렌치프라이용 감자를 씻을 때 드럼세탁기를 이용하니 아주 쉽고 빠르더라”는 의견을 보냈다. 제조사 입장에선 업소용 신제품 개발에 쓰일 수도 있는 아이디어다. 다소 황당해 보이는 노하우도 있었다. 냉동실에 인형을 하루 정도 넣어두면 살균이 된다는 글도, 로봇청소기는 애완동물 운동용으로 쓰면 좋다는 의견도 있었다. LG전자 관계자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벤트를 통해 현지 글로벌 소비자와의 소통 공간을 만들고, 나라별 소비성향 등을 파악하는 것 역시 아이디어 이벤트의 중요한 목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고객의 밑바닥 아이디어를 모으는 LG와 달리 삼성전자는 세계 6개국 라이프스타일연구소(Lifestyle Research Lab)를 전초기지로 현지화 아이디어를 구한다. 현재 우리나라 외 미국, 영국, 인도, 싱가포르, 중국 등 6곳에 지역별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삼성은 최근 개발 과정도 뒤집었다. 기존엔 개발 가능한 제품을 만들어 팔았다면, 지금은 소비자가 뭘 필요로 하는지를 조사하고 나서 여기에 맞춰 개발하는 식이다. 이른바 기존 생산 과정을 뒤집는 ‘보텀업’(bottom-up) 프로세스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이 소비자에게 아이디어를 묻는 과정은 고객에게 귀를 기울이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도 얻는 게 많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비닐하우스 온도·습도·배수 원격제어… 기저귀 갈 때 되면 스스로 문자메시지

    비닐하우스 온도·습도·배수 원격제어… 기저귀 갈 때 되면 스스로 문자메시지

    영화 ‘아일랜드’(2005년)에서 복제인간인 주인공은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바로 건강 상태를 점검받는다. 자는 동안 침대가 혈압·맥박·체온 등을 측정해 병원으로 보낸 덕분이다. 화장실에서 소변을 봐도 마찬가지. 이렇게 모인 정보는 식당으로도 전송된다. 몸 상태에 따라 추천 메뉴까지 골라주는 것이다. SF영화에서나 가능했던 이런 모습이 조금씩 현실화되고 있다. 사람뿐 아니라 침대, 소변기, 자동차, 냉장고 같은 사물들도 인터넷 네트워크에 연결돼 정보를 주고받는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기술 덕이다. 만물과 만물이 연결되는 세상을 위한 사물인터넷은 지금 어디까지 왔을까. 15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동향과 전망’ 7월호에 게재된 ‘국내외 사물인터넷 정책 및 시장동향과 주요 서비스 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기준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 규모는 4147억원 정도지만 2015년에는 1조 3474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세계 시장은 2020년쯤 1조 9860억 달러에 이르고, 240억대의 기기가 인터넷에 연결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측했다. 사물인터넷은 정보통신기술(ICT)과 다양한 산업 간 융·복합을 통해 헬스케어, 스마트 홈 등 미래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지금 정부에서 강조하는 ICT 융·복합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 목표와도 들어맞는 분야로,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인터넷 신사업 육성 방안’을 발표하며 사물인터넷을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과 함께 3대 ‘창조엔진’으로 꼽았다. 현재 사물인터넷은 초보적인 단계지만 다양한 형태로 우리 삶을 파고 들고 있다. 국내에서는 사물인터넷을 위한 필수 기술인 유·무선 통신 기반을 가진 이동통신사들이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이통사들은 사물인터넷을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음성통화 사업의 대안 중 하나로 보고있다. SK텔레콤은 이미 ‘스마트 팜’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비닐하우스 등 내부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급수, 배수, 사료 공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KT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집안 전력 및 출입문 등을 제어하고, 침입·화재 정보를 받아보는 ‘스마트 홈’ 서비스를, LG유플러스는 ‘지능형 차량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더 다양한 모습으로 사물인터넷이 실현되고 있다. 기술 미디어 그룹 한국IDG에 따르면 미국 MIT는 기숙사 화장실과 세탁실을 인터넷에 연결했다. 덕분에 학생들은 화장실 문을 직접 두드리지 않아도 몇 층 몇 번째 칸 변기가 비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고, 몇 분 뒤 세탁기·건조기를 쓸 수 있는지도 손쉽게 알 수 있다.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기저귀도 있다. 이 기저귀는 칩이 내장돼 교체할 때가 되면 부모에게 자동으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한다. 로봇팔로 파종·관리하는 ‘원격 정원’, 원격으로 반려동물의 먹이를 줄 수 있는 ‘피딩 시스템’, 심장 이상을 일으키면 의사에게 알려주는 ‘심장 감지기’ 등도 실현됐다. 장원규 KCA 방송통신융합진흥본부 부장은 “국내에서는 이미 고도화된 네트워크 환경, 서비스 구현을 위한 기술 등 사물인터넷 기반 조성은 대부분 돼 있지만 이를 활용한 서비스 모델은 다소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사물인터넷을 통해 그리는 미래가 편리한 것만은 아니다. 특히 다국적 IT업체들이 그리는 거대한 사물인터넷의 미래는 그 대단한 규모만큼이나 상당한 문제도 배태하고 있다. IBM은 모든 사람과 자연이 연결된 ‘똑똑한 지구’(smarter planet)란 프로젝트를, 페치베이는 사물인터넷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한데 모으고 이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환경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런 대규모 서비스는 사물인터넷이 근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정보 독점에 따른 ‘빅브라더’ 문제나 반대로 광범위한 정보 공유에 따른 사생활 침해 문제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 10월까지 타결키로

    한국과 미국은 내년부터 적용될 주한미군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고위급 협상을 오는 10월 말까지 타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한국 측이 부담해야 할 분담금 규모를 둘러싼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은 상태여서 목표대로 타결될지 장담하기는 이르다. 이날 워싱턴의 국무부 청사에서 황준국 외교부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 대사와 에릭 존 국무부 방위비 분담 협상 대사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열린 1차 협의에서 한국 측은 한국의 국회 비준 등의 절차 등을 감안해 10월까지 협상을 마무리 짓자고 제의했고 미국 측도 동의했다. 양국은 이달 말 서울에서 2차 협의를 열어 본격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이날 협의에서 미국 측은 ‘비인적(非人的) 주둔비용’(NPSC) 개념에 의거해 한국이 부담할 방위비 분담금의 규모로 전체 주둔 방위비의 50%(연간 1조원) 정도에 해당하는 액수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측은 전년도 분담금 8695억원의 급격한 증액에는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어린이 혼합모 칫솔 대부분 불량

    어린이용 칫솔 중 ‘초이스엘 어린이 항균모 칫솔’과 ‘쥬니어클리오R’이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용 칫솔 36개 전 제품(일반모 21개, 혼합모 15개)의 품질과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두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조사는 칫솔모 끝 다듬질, 칫솔모가 심어진 강도, 칫솔모의 경도, 칫솔 머리 크기, 손잡이 길이 등 7가지에 걸쳐 이뤄졌다. 칫솔모 굵기가 일정한 일반모 제품 중 초이스엘 어린이 항균모 칫솔(1300원)은 모 끝 다듬질 수준이 92%로 2.2배 비싼 ‘조르단 스텝3’보다 1.5배 우수했다. 같은 일반모 제품인 ‘오랄비 크로스 액션 프로 엑스퍼트 주니어’는 모 끝 수준이 98%로 가장 우수했지만 가격이 2667원으로 21개 제품 중 여섯 번째로 비쌌다. ‘해피베어칫솔’은 가격이 1000원으로 두 번째로 저렴했지만 모 끝 다듬질이 전혀 안 돼 있었다. 끝으로 갈수록 칫솔모가 가늘어지는 미세모와 일반모가 섞인 혼합모 제품 중에서는 쥬니어클리오R(867원)이 모 끝 다듬질 수준이 96%로 조사 대상 중 가장 우수했다. 반면 ‘변신 자동차 또봇 칫솔’(2895원)은 가격이 가장 비쌌으나 모 다듬질 수준은 8%에 불과했다. ‘어린이용 숯 칫솔’, ‘좋은 상품 어린이 칫솔’, ‘토마스 어린이 칫솔’, ‘키즈슬림모 칫솔’, ‘어린이용 금 칫솔’은 모 끝 다듬질 수준이 0%였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일반모 제품은 13개의 모 끝 다듬질 정도가 80% 이상이었으나 혼합모는 15개 중 13개가 10%에도 못 미쳤다”면서 “모 끝 다듬질 상태가 미흡하면 잇몸 손상과 치아 마모를 유발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www.smartconsum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의료·ICT 결합… 의사든 환자든 언제 어디서나 건강 체크”

    “의료·ICT 결합… 의사든 환자든 언제 어디서나 건강 체크”

    병원 스마트화는 언뜻 의사들 편하자고 하는 일처럼 보인다. 그러나 들여다보면 이 변화가 환자들의 불편과 고통을 경감하기 위한 중요한 개혁임을 알 수 있다. 질병을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치료하기 위한 시스템 선진화라는 뜻이다. 알게 모르게 지금까지 숱하게 있었고 지금도 발생하고 있는 의료적 과실을 줄이자는 목적을 가진 의미 있는 변화가 국내에서 조용하지만 밀도 있게 추진되고 있다. 바로 병원 스마트화다. 병원스마트화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런 변화를 통해 한국 의료계가 추구해 온 양적 성장과 매출 확대라는 일방적 가치에 대해 깊은 반성과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의 병원스마트화를 이끌어 온 정진엽(전 병원장) 정형외과 교수를 만났다. →스마트병원의 개념은 무엇인가. -스마트병원에서 의료진은 언제, 어디서, 어떤 디바이스로도 환자의 건강정보에 접근할 수 있고, 환자 역시 병원에서 제공하는 관련 정보를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다. 또 환자의 복잡한 건강정보를 병원 정보시스템(HIS)이 스스로 판단해 필요한 내용을 의료진과 환자에게 제공해 주며, 병원 구성원들은 통합 커뮤니케이션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방식의 의사소통이 가능해 업무 효율도 극대화할 수 있다. →스마트병원의 필요성이 거기에만 있나. -사실 의료와 정보기술(IT)의 결합은 의료계의 오랜 과제였다. 치료에 대한 의사 결정이 정확하고 빨라 환자에게 최적의 결과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 데이터 베이스의 정보를 이용해 환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고, 이는 병원의 경쟁력을 강화로 이어지게 된다. 병원 업무를 최적화해 경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도 부수적인 효과라고 할 수 있다. →병원 스마트화로 무엇이 달라지는가. -이전의 병원정보시스템은 흩어져 있는 기록들을 하나하나 열어봐야 했다. 그러나 스마트병원에서는 환자의 모든 진료내역을 정리해 한 화면으로 보여준다. 의사는 환자가 다른 의사로부터 어떤 검사나 처방을 받는지 즉시 확인할 수 있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의료진의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며, 환자 정보 파악에 드는 시간이 줄어 진료의 질이나 소통관계도 향상된다. 정보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돼 의사는 퇴근 후나 국내외 출장 중에도 환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치료를 계속할 수 있다. 한마디로 24시간 환자와 함께하는 시스템이다. 병원스마트화가 의사와 환자 간의 정보 격차를 해소해 궁극적으로 의료가 환자 중심으로 바뀌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실제 운용에서 얻은 결론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이 병원스마트화를 추진한 배경이 있을 텐데…. -2003년 개원해 10년 만에 놀랍게 성장한 분당서울대병원의 발전 배경에는 병원 정보시스템이 있었다. 2003년 국내 병원 최초로 전자의무기록을 개발·적용해 병원 정보화에 불을 지펴 2010년에는 미국 의료정보경영학회(HIMSS)에서 세계 8번째, 미국 외에서는 최초로 최고의 병원정보시스템 인증까지 받았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최신 정보통신(ICT) 기술과 병원정보시스템을 융합한 세계 최초, 최고의 스마트병원을 만들기로 했다. 우리가 구축한 스마트병원은 국내는 물론 미국·사우디아라비아·말레이시아·호주·홍콩·싱가포르·덴마크·러시아 등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관심이 한국 의료를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이다. →병원스마트화와 관련, 지금까지의 성과를 설명해 달라. -표준 진료지침(CP)을 병원 정보시스템과 연계해 뇌졸중·심근경색 등 시간을 다투는 치료의 신속성을 높였다. 모든 치료 과정이 병원 정보시스템에 의해 관리되기 때문에 치료가 누락·중복되는 오류도 막을 수 있다. 또 임상 의사결정시스템(CDSS)에 입력된 350여 가지의 체크로직이 실시간으로 작동해 세계 어느 병원에도 뒤지지 않는 치료 정확성을 확보했다. 이 시스템 도입 후 외과 병동에서 응급 심폐소생 상황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이 이를 증명한다. 우리 병원은 국제표준에 따라 환자정보 교류시스템을 운영하는 국내 유일한 병원으로, 이 시스템에 참여하는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우리 병원에 진료를 의뢰하면,정보교류 시스템이 자동으로 환자 정보를 전달해주기 때문에 환자가 따로 진료의뢰서나 기록·검사자료 등을 챙기지 않아도 된다. 우리 병원은 환자가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가공한 정보를 제공하는 ‘Smart Bedside Station’서비스뿐 아니라 환자가 전용 모니터를 통해 시트 교체, 청소, 병원비 조회, 증명서 신청은 물론 식단 메뉴나 검사의 종류와 방법, 자신이 먹는 약물의 종류까지도 모두 조회할 수가 있다. 또 홈페이지나 앱으로 진료 이력이나 검사기록, 약물정보 등 개인건강기록(PHR)을 제공하는 ‘Health4U’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관의 병원 스마트화 실태는 어떤가. -전자의무기록을 사용하고, 의사의 오더를 컴퓨터로 입력한다고 스마트화는 아니다. 아날로그 데이터를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해 컴퓨터에 보관하는 것은 병원 스마트화의 기본조건일 뿐이며, 이런 디지털 정보를 시스템이 스스로 다양하게 가공해 활용할 수 있어야만 스마트병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우리나라의 병원 스마트화는 일부 대형병원에서 이제 막 시작되는 단계라고 평가할 수 있다. →병원 스마트화의 향후 목표와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병원 스마트화의 궁극적인 목표는 환자 중심 의료의 구현이다. 따라서 병원 정보시스템은 의료진이 최선의 치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며, 병원과 환자 간의 정보 격차를 해소해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임상 의사결정시스템(CDSS)의 영역을 더욱 확대해야 하며, 병원 정보시스템 안에서 병원과 환자 간에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또 모든 병원들이 국제표준에 따른 정보교류 체계를 갖추는 것도 국내 전체 의료시스템의 스마트화를 앞당기는 필수 과제이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서울 중구 공무원들 여행 앱 개발

    “테마여행 앱이 외국인에게도 도움되도록 하반기에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버전을 내놓겠습니다.” 지역 명소를 알려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서울 중구청 직원 동아리 ‘스마트워커’(smart worker) 회원들은 5일 이같이 한목소리로 말했다. 자치구 직원들이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앱을 제작한 것은 전국 처음이다. 앱에는 지역 근대문화 유적을 자세하게 담았다. 지난해 6월 첫발을 뗀 스마트워커에는 전산정보과 직원 13명이 활동 중이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유해화학물질 사고 ‘시한폭탄’] 美·日·EU는 체계적인 모니터링

    선진국들은 유해 화학물질 관리를 일원화하고 국민의 ‘알 권리’도 강화해 관련 정보를 최대한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주요 회원국들의 경우 주민 거주 지역 인근 공장에서 사용하는 유해물질의 배출량과 사고 가능성, 대처 요령 등을 상세히 공개하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평상시에도 주민들에게 유해물질의 배출량과 위치 등을 정확하게 알려 돌발적인 재난 발생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특히 미국은 대통령 직속으로 화학물질을 일괄적으로 총괄하는 통합관리센터를 구축하고 화학물질 관련 전문가들을 대거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사고 당일 기상과 풍향, 풍속 등의 데이터와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유해 화학물질의 특성을 연계시켜 언제든지 피해 예측 시뮬레이션을 만들 수 있는 체계도 갖춰 놨다. 이를 통해 사고 발생 뒤 수 분 안에 예상 피해 범위를 정확히 파악해 현장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대책을 내놓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이제 도입 단계인 스마트(SMART·Stewardship-based Management for Area-specific Risk reduction Target) 프로그램 또한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활성화돼 있었다. 스마트 프로그램이란 지역별 특성을 감안해 유해물질의 위험성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해당 지역의 화학물질 사용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EU는 최근 전기·전자제품 내 유해물질 사용 규제를 또다시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6년 유해물질 사용 제한 지침인 로하스(RoHS)를 시행하고 2011년 개정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현재 EU는 로하스 규제 제한 물질을 납과 카드뮴, 6가크로뮴, 수은, 폴리브로민화 비페닐(PBBs), 폴리브로민화 디페닐에테르(PBDEs) 등 6개로 정해 놓고 있다. 하지만 내년 7월까지 이 숫자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향토기업 특선] (15) 울산 원자력 발전소-석유화학 공장 설계·기계장치분야 전문기업 일진에너지

    [향토기업 특선] (15) 울산 원자력 발전소-석유화학 공장 설계·기계장치분야 전문기업 일진에너지

    ㈜일진에너지는 원자력발전소와 스마트(SMART) 원자로, 석유화학공장의 기기 설계부터 제작, 설비공사를 하는 기계장치분야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울산에 기반을 둔 향토기업으로 최근 셰일가스 등 신에너지 분야까지 진출하면서 중견기업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일진에너지는 1990년 3월 ㈜일진정공으로 창립한 이후 기계장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화공기기 설계·제작, 원자력 및 신에너지 관련기기 설계·제작, 발전소 경상정비 및 석유화학공장 플랜트 설비공사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2005년 전사적자원관리제(ERP)를 도입해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였고, 꾸준하게 성장해 2007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직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우리사주조합을 설립하고, 직원들에게 자사주를 배정하는 등 노사화합의 성공 모델이 되고 있다. 2008년에는 미래지향적인 기업으로 한 단계 나아가려고 사명을 일진에너지로 변경했다. 이후 성장을 거듭, 2009년 3000만 달러 수출탑 수상에 이어 2011년에는 5000만 달러 수출탑을 받았다. 최근에는 신에너지로 주목받는 스마트 원자로사업에 참여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향토기업으로서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사업도 활발하다. 혼자 사는 노인 지원사업을 비롯해 1사 1교, 1사 1촌, 지역 초등학교 문구지원, 마이스터고등학교 소년소녀가장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다 지역경제 동반성장을 위해 ‘동남권 청년취업 지원사업’을 벌이는 등 직원의 70%를 지역출신 인재로 뽑고 있다. 수도전기공고, 평해공고, 울산마이스터고 등 3개 마이스터고에서 인재를 선발하는 등 산학협력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차세대 대체에너지로 뜨는 셰일가스와 관련해 미주지역의 신규 수주도 추진하고 있다. 또 원자력발전소 등에 사용하는 특수기기 장치류와 회전기기류, 제철설비 및 해상 석유시추설비 기기 등 기기제작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순수 국산기술인 스마트 원자로 개발사업에 한국원자력연구원, 두산중공업, 포스코, 한국전력공사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수출형 중소형 원자로 스마트의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했다. 이로써 일진에너지는 2050년까지 약 35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세계 중소형 원전시장에 교두보를 확보했다. 또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에 신규로 토지를 매입해 연구과제를 수행, 기술력 축적과 매출액을 증대시킬 전망이다. 일진에너지는 하동, 평택 등 7개의 화력발전소 및 복합발전소의 경상정비를 운용하는 등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다. 2010년에는 민간기업으로서 고용노동부의 인가를 받은 기술연수원을 설립했고, 직원들의 자격증 취득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토대로 2011년 민간기업 최초로 고리 원자력 발전소 취수설비 경상정비 공사를 수주하고 지난해 9월 신형 가스터빈(M501J)의 장기서비스(LTSA)공사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월성 원자력발전소의 경상정비에도 참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진에너지는 화공기기 사업과 경상정비 사업, 원자력 사업 등 다양한 부문의 발전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고, 특히 셰일가스 장치류 제작사업의 미주지역 진출을 위해 미주지역의 대형 EPC업체(설계·구매·시공업체)에 신규 벤더로 등록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스마트 원자로 1호기가 건설되는 2014년부터 원자력사업의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고, 대덕연구단지 연구소를 설립해 연구개발 능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정보마당] 구인·구직·할인·행사·교육소식

    구인·구직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 정규직 직원을 채용한다. 국가시험 관련 관리 등 일반 업무를 담당한다. 모집 인원은 3명이다. 교육학 전공자를 우대한다. 원서 접수는 15일까지이며, 방문이나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임용일은 6월 1일부터다. 채용 담당자 (02)2087-8933. ●헌법재판소 기간제근로자(사서)를 채용한다. 도서관 자료 대출·반납 및 사무업무를 담당한다. 채용기간은 1년으로 재계약이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14일까지이며, 이메일(recruit@ccourt.go.kr)이나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인사관리과 (02)708-3518.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계약직 경력·신입 사원을 모집한다. 각각 토요문화학교와 교육개발팀에서 근무한다. 교육개발팀 지원자는 문화예술분야 사업 기획 및 운영경험자를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13일까지이며, 우편이나 방문으로 접수 가능하다. 전략기획팀 인사담당 (02)6209-5993. ●국립암센터 간호사를 채용한다. 외래주사치료실에서 근무하며 계약기간은 1년 이내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채용 시까지며, 접수는 이메일(insa@ncc.re.kr)로 가능하다. 인사관리팀 (031)920-1966. ●한국세라믹기술원 실험 및 연구보조 인력을 모집한다. 학사 졸업 이상인 자로서 화학·화공·재료(신소재) 분야 전공자 등은 지원이 가능하다. 원서접수 기한은 22일까지며,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나노IT소재팀 (02)3282-2478. ●강원발전연구원 연구책임자 업무 보조를 담당할 직원을 채용한다. DMZ 생물권지역 주민 교육과 홍보 사업 등을 맡는다. 지원 서류는 이메일(psyrisi@rig.re.kr)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적합자 채용 시까지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립추진기획단에서 근무할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한다. 전시 업무를 보조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14일까지다.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yukonji@korea.kr)로 접수 가능하다. ●광주과학기술원 상담원을 채용한다. 학생상담 경력개발센터에서 근무한다. 취업 및 진로상담, 심리상담 등의 업무를 맡는다. 원서접수는 24일까지며, 이메일(juliar@gist.ac.kr)로 가능하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계약직 사원 2명을 모집한다. 각각 푸드뱅크사업부와 나눔사업운영부에서 근무한다. 기부식품제공사업 배분·홍보·행정업무와 기업 지정기탁사업 운영·지원 업무를 맡는다. 원서접수는 20일까지며,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jobkncsw@nate.com)로 접수 가능하다. 행정지원부 (02)2077-3909.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계약직 직원을 모집한다. 예산 편성 및 집행, 대국회·대정부 관련 업무를 맡는다. 경영학 전공자를 우대한다. 접수기간은 19일까지며, 이메일(job@kiep.go.kr)이나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총무인사팀 (02)3460-1005. ●동원그룹 동원산업, 동원F&B 등 총 8개 계열사에서 일할 대학생 인턴사원을 선발한다. 4년제 정규대학의 2012년 졸업자나 오는 8월 졸업 예정자로, 선발은 서류면접, 인·적성검사,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합격자는 6월 말부터 7주간 계열사에서 근무한 뒤 평가 합격자에 한해 채용 면접 기회를 받는다. 지원은 그룹 홈페이지(www.dongwon.com)에서 13일까지 받는다. ●신세계그룹 이마트, 신세계, 신세계푸드, 신세계건설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2014년 2월 졸업 예정자면 된다. 인턴십 수료자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신입사원으로 최종 입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접수는 13일까지 채용 홈페이지(job.shinsegae.com)에서 할 수 있다. ●효성그룹 영업, 경영지원, 생산·기술직 인턴사원을 뽑는다. 2014년 2월 관련 전공 학사 이상 학위 취득 예정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인턴십 종료 후 평가 우수자는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접수는 1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hyosung.com)에서 받는다. ●이랜드그룹 전략·기획 부문 채용을 전제로 하는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정규대학 3학년 1학기 이상 재학 및 휴학생이면 학점, 어학, 전공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www.elandscout.com)에서 지원하면 된다. ●LG CNS 연구·개발(R&D), 임베디드SW 등 13개 분야에서 채용 연계형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자는 4년제 정규대학 이상 2014년 2월 및 8월 졸업예정자로 부문별 관련 전공자 등 자격조건을 갖춰야 한다. R&D는 석사 이상만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채용 홈페이지(recruit.lgcns.com) 5월 14일까지 받는다. ●현대오토에버 정보기술(IT), 영업, 재무 부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및 8월 졸업 예정자로 재무는 상경계열 전공자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은 채용 홈페이지(recruit.hyundai-autoever.com)에서 13일까지 하면 된다. ●NC소프트 경영기획, 게임 개발 등 19개 분야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나 8월 또는 2014년 2월 졸업예정자면 할 수 있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는 NC 플래그십에 선정되어 장학 혜택과 정규직 입사 기회가 주어진다. 접수는 1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ncsoft.net)에서 가능하다. ●아이마켓코리아(인터파크그룹) 영업·마케팅, 구매, 사업기획 부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로 전 학년 평점 평균 3.0 이상, 토익 기준 620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1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imk.career.co.kr)에서 하면 된다. ●유니클로(에프알엘코리아) 매장직 인턴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2014년 2월 졸업 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우수 인턴사원은 2014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시 최종면접 기회가 부여된다. 접수는 1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uniqlo.co.kr)에서 받는다. ●삼양식품 연구·개발(R&D), 영업 등 6개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로 인사는 엑셀 엑스퍼트와 파워포인트 자격증 소지자, 영업은 운전면허 소지자면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지원 부문 이메일로 9일까지 하면 된다. ●오픈타이드코리아 애플리케이션 분석·개선 분야 신입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관련 학과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 전 학년 평점 평균 3.0 이상자면 지원 가능하다. 13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opentide.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할인 ●삼성전자 31일까지 2013년형 스마트TV 제품을 사면 가격을 할인해 주고 사은품을 제공한다. 75인치 F7200을 구매할 경우 선착순 300명에게 300만원을 깎아준다. 다른 모델도 제품에 따라 최대 150만원 할인해 준다. 65인치·60인치 F8000과 60인치 F7500을 구매하면 29인치 발광다이오드(LED) TV와 게임과 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 게임 바이크’를 증정한다. ●이마트몰(www.emart.com) 8일까지 ‘부모님댁 장봐드리기’ 행사를 열고 어버이날 선물 세트와 생필품 120여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이 부모 집에 상품을 배송하면 200명을 추첨해 꽃과 케이크를 함께 보내는 판촉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슈퍼 창립 13주년을 맞아 8∼14일 돼지고기를 시세의 절반 수준에 판매한다. 뒷다리살과 등심은 600g을 3000원에, 삼겹살은 KB카드로 결제 시 100g을 1000원에 제공한다. ●레스모아 5월 한 달간 ‘펠리 패밀리 페스티벌’ 할인 행사를 한다. 레스모아는 이 기간에 전국 매장에서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의 러닝화와 팀버랜드 등의 캐주얼화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유니클로 12일까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 감사 세일을 진행한다. 깃 달린 셔츠와 기능성 속옷인 에어리즘 브라톱은 50%, 스포츠웨어인 드라이 티셔츠, 치노 팬츠, 프리미엄 면 티셔츠 등은 30% 할인 판매한다.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소풍용 깔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네이처리퍼블릭 10일까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50%까지 할인한다. 봄철 피부 관리용 제품과 인기 제품 대부분에 10∼50% 할인율이 적용된다. ‘슈퍼 아쿠아 맥스’ 수분크림, ‘슈퍼 오리진’ CC크림, ‘유브이락 플라워’ 선케어 제품 3종은 반값에 판매한다. ●KGC인삼공사 15일까지 가맹점과 직영점, 농협에서 정관장 제품을 구입하면 15만원당 1만원을,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20만원당 1만원을 할인하는 행사를 펼친다. 8일까지 화애락퀸, 홍천웅, 홍삼톤 리미티드 등 어버이날 주요 선물 5종을 구매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정관장 멤버스 포인트 5000점을 적립해 준다. ●삼광글라스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유하스몰(www.uhasmall.com)에서 23일까지 원형 블록 캐니스터 세트를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블록 캐니스터는 같은 형태의 캡 위로 겹쳐 쌓을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견과류·과자·시리얼 등을 담아 두거나 양념통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행사 ●삼성전자 ‘컴퓨터 탄생 30주년 이벤트’를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한다. 128GB(기가바이트) 용량의 아티브 스마트PC 화이트 제품과 인텔 코어 i7 칩을 탑재한 시리즈9 실버 에디션, 페블블루 색상의 시리즈5 울트라 등 새로운 디자인 제품을 선보인다. 이 기간에 시리즈9 실버 에디션을 사면 노트북 가방을, 올인원PC를 사면 잉크젯 프린터를 증정한다. ●에이스침대 오는 19일까지 백화점 매장과 일반 대리점 등 서울에 위치한 에이스침대 매장 30여곳에서 싱글 침대를 구매하면 공연 ‘브레멘 음악대’ VIP 티켓을 1인당 2매씩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 13일까지 에이스침대 페이스북(www.facebook.com/acebed.kr)에서 ‘좋아요’를 누르고, 가족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댓글로 남기거나 ‘영단어 찾기 굿잠 퀴즈’에 응모한 고객에게도 추첨을 통해 VIP 티켓 100장을 추가로 제공한다. ●옥션 ‘제2회 옥션 해외여행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31일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명소나 소개하고 싶은 여행지의 사진과 함께 추천 이유를 3줄 내외로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1등(1명)에게는 유럽 항공권, 2등(1명)에게는 아메리칸투어리스터 캐리어, 3등(1명)에게는 국내 호텔 숙박권이 각각 제공된다. 6월 21일 수상자를 발표한다. ●풀무원다논 신제품 아이러브요거트를 자녀의 학교에 선물할 수 있는 ‘우리 아이 반으로 아이러브요거트를 보내주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5세 이상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15일까지 홈페이지(www.iloveyogult.co.kr)에서 신청을 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 자녀의 유치원이나 학교로 제품을 직접 배송해 준다. ●하나투어 24∼26일 열리는 ‘2013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의 관람객 3명에게 세계일주 항공권을 경품으로 준다. 박람회 ‘세계일주 항공권을 잡아라’ 부스를 방문해 입장권을 내고 응모하면 추첨을 실시, 전 세계 194개국으로 떠날 수 있는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항공사의 티켓을 1장씩 준다. 홈페이지(www.hits2013.co.kr)에서 여행박람회 초청장을 7777번째 출력하는 관람객 1명에게도 항공권을 준다. ●행남자기 창립 71주년을 맞아 백화점 일부 매장과 인터넷 쇼핑몰(haengnammall.co.kr)에서 인기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티파니 홈세트(18개들이)와 샤인핑크 홈세트(26개들이)를 30% 저렴한 15만 9000원과 33만원에 각각 판다. 황실실버 칠첩 반상기, 어린이용 트윈버즈 키즈세트 등도 싸게 판매한다. ●비오템 옴므 6월 말까지 사회인 야구단 선수들에게 ‘UV 디펜스 SPF 50’과 ‘얼티밋 BB SPF 50’ 샘플 키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오템 옴므 홈페이지(www.biothermhomme.co.kr)와 게임원 사이트(www.clubone.kr)에 응모한 팀 가운데 매주 5개 팀을 추첨해 선수 전원에게 샘플 키트를 준다. 교육소식 ●홍릉학당 강연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11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본원에서 ‘제1회 홍릉학당 강연회’를 개최한다. ‘인문과 과학, 예술의 통섭’을 주제로 대학 및 연구소 소속 인문, 과학, 예술 분야 전문가들이 통섭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홍성욱 고등과학원 펠로가 ‘왜 통섭이 화두인가’라는 제목으로 기조 강연을 하고, 이어 김종회 경희대 교수의 ‘인문학: 창의적 상상력과 인문학적 사고’, 조인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예술: 끝없는 상상력의 시각적 즐거움’ 강의가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홍릉학당 홈페이지(hongreungschool.tistory.com)나 전화로 하면 된다. KIST 창의경영팀 (02)958-6886. ●진로 교육법 연수 프로그램 대성홀딩스는 이달 말까지 유치원·초·중·고교 교사들에게 진로 교육법과 관련 사례를 전하는 원격 교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드림 스킬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드림 스킬스는 대성홀딩스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진행하는 교원 원격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익선 동아대 경영학과 교수가 강의를 맡아 진로 지도법, 현장 지도 사례 등 노하우를 전수한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교사들은 30시간의 직무 연수 학점을 인정받는다. 참가 접수는 사제동행 원격교육연수원 홈페이지(www.education.or.kr)에서 하면 된다. 대성홀딩스 (02)3700-1765.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 서울시교육청은 자녀 교육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맞벌이 학부모를 위해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을 무료로 진행한다. 학부모 30명 이상이 근무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 종교 단체 등에서 교육을 신청하면 전문가가 직접 현장으로 나가 자녀와의 소통법, 진로 지도, 자기주도학습법, 학교 폭력 대처법 등 교육 정보를 전한다. 서울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parents.se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미래인재교육과 (02)3999-474. ●정책 연구 과제 연구자 지원 교육부는 9일까지 ‘2013년도 정기 지원 정책 연구 과제 연구자’를 공모한다. 교육부 인사 제도 개선, 교육 국제화 특구 발전 방안,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모델 연구 등 34개 과제 중 적합한 주제를 골라 연구를 진행하면 연구비,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대학 연구자, 국내외 교육 기관 및 학술 기관 연구원이 대상이다. 과제 담당 부서 평가, 교육부 정책연구심의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대상을 선정한다. 인재직무능력정책과 (02)2100-6342. ●학교 폭력 예방 DVD 교사 원격 연수 사이트를 운영하는 ㈜테크빌닷컴은 학교 폭력 예방 감성 교육 프로그램 DVD를 7일 출시했다. KBS, MBC, EBS와 공동 기획·제작한 것으로 학교 폭력 예방에 효과가 있는 영상물 70편을 담았다. 자기 감정 인식 및 조절, 동기 부여, 타인 감정 이해, 사회적 능력 함양 등 4개 카테고리로 분류된 영상물들은 학업 스트레스 해소, 긍정적 자아 회복 등을 돕는다. 홍영미 한국감성교육연구소 소장과 현직 교사들이 기획 및 지도서 집필에 참여했다. DVD는 티처빌 홈페이지(www.teacherville.co.kr)에서 구입 가능하다.
  • 피 주사를 ‘대머리’에… ‘뱀파이어 탈모 치료법’ 개발

    모발이 없어 고민인 사람들에게 희소식이다. ’자가혈치료술’(platelet-rich plasma·이하 PRP)이 원형 탈모증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신의 피를 뽑아 일명 ‘뱀파이어 치료법’이라 불리는 PRP는 환자의 혈액을 원심분리기로 분리한 뒤 농축된 혈소판을 통증 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의학계에는 주로 인대·연골 치료에 PRP를 사용해 부상당한 프로야구 투수들이 단골 손님이다. 최근 이탈리아 브레시아 대학과 이스라엘 히브리 의과대학 공동 연구팀은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PRP 치료 결과를 ‘영국피부과학회지’(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의 이같은 결과는 45명의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을 통해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눠 각각 PRP와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치료법’을 받게 했으며 나머지 한 그룹은 가짜 약을 투여했다.      그 결과 PRP를 받은 탈모 환자가 가장 발모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를 이끈 브레시아 대학 파비오 리날디 교수는 “실험은 1년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면밀히 환자들을 조사했다.” 면서 “ PRP를 받은 환자가 가장 발모 상태가 좋은 것은 물론 부작용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PRP가 탈모 치료에 가장 효과적”이라면서 “보다 진전된 연구로 수많은 대머리들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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