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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내년부터 최대600만원 세제혜택

    정부는 내년 1월부터 전기차를 사면 각종 세제 지원을 통해 최대 600만원까지 혜택을 주기로 했다.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와 지식경제부 등은 7일 ‘제1차 녹색성장 이행점검회의’에서 전기차 산업 육성과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전기차는 일반 차량보다 차값이 2배 이상 비싸 연료비가 저렴하고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 선뜻 구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는 내년 1월부터 전기차 구입 시 최대 200만원 개별소비세 감면과 교육세(최대 60만원) 감면은 물론 차량 가격의 7%에 이르는 취득세와 최대 200만원의 공채 매입도 각각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 같은 세제 지원을 합하면 모두 600만원의 혜택을 볼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차 수준의 닛산 리프와 소형차급의 GM 볼트는 미국과 일본에서 3500만~4000만원대에 팔리고 있으며, 이들 정부는 차량 구입자에게 800만~1000만원의 지원금을 주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판매가 5000만원대의 전기차 블루온(현대)이 출시된 것을 비롯해 리프, 볼트 등 외제차 수입이 예정돼 있다. 또 르노삼성은 내년 말부터 부산 공장에서 기존 SM3 기반의 전기차를 만들 예정이고, 현대기아는 2014년 상용화를 목표로 중형급 전기차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문화·교육·군사시설도 에너지효율 1등급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공공건축이 녹색건축을 선도해 나가도록 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기준 1등급 의무화 대상을 기존 정부 청사에서 확대시킨 것이다. 또 김황식 총리 주재로 매월 관계 장관 회의를 개최해 이명박 정부의 핵심 정책인 녹색성장정책 이행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문제해결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MACAU-축제예감, 마카오 산책

    MACAU-축제예감, 마카오 산책

    축제예감, 마카오 산책 마카오가 좋았던 건 오랜 세월, 정치와 종교와 문화가 이리저리 흔들리고 뒤섞였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불뚝거리지 않고 조화롭게 자리잡은 그 흔적들이 유독 돋보였기 때문이다. 미묘한 세월의 색감으로 채색된 마카오의 길 위에서 고집스럽게 내 것만을 고집하던 강퍅한 마음이 여유로운 축제 예감에 절로 들썩거렸다. 글·사진 한윤경 기자 취재협조 마카오정부관광청 kr.macautourism.gov.mo 2, 3 마카오 콜로안섬은 바다와 어우러진 파스텔톤의 길과 건물들이 밤낮으로 아름다운 감흥을 자아낸다. 콜로안의 거리 풍경은 채색 그림동화, 그 자체다 4 마카오의 파란 하늘 위로 축제의 흥을 돋우는 색색의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5 세나도 광장 맞은편에는 중국풍 느낌이 물씬한 ‘펠리시다데 거리’가 자리한다. 일명 ‘행복 거리’인 이곳은 과거 홍등가였던 것을 특별한 관광명소로 재구성하였다. 현재는 음식점과 숍 등이 들어와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street 걸어서 만나는 즐거움 마카오는 유독 즐길거리가 많기로 유명한 여행지다. 여러 나라의 음식문화가 유입되어 특유의 맛으로 더욱 맛깔나게 업그레이드되었다는 먹거리에, 하룻밤 대박을 꿈꾸게 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의 휘황한 카지노, 갖가지 테마로 치장한 화려한 호텔과 다채로운 쇼까지, 힘들이지 않고 여행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은 지 이미 오래다. 하지만 마카오의 진수를 맛보려면 먼저 편한 신발을 신고 거리로 나서 보아야 한다. 어수선한 듯 묵직하게 자리한 오래된 거리 속을 여유롭게 걸어서 돌아다녀 보자. 천천히 걸어 다니며 감흥을 얻기에 이만한 도시가 없다. 마카오 거리로 나서면 먼저 시간이 스며든 회색톤의 건물들과 물결치는 광장 위로 쏟아지는 뜨거운 태양을 만날 수 있다. 무채색 건물 위로 밝게 떠오르는 희고 노란 파스텔톤의 색감과 종종 강렬함을 드러내는 원색의 배치는 그림인 듯 어우러지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크고 작은 호텔들 주변의 길 한 켠에는 어김없이 전당포들이 즐비하고 복닥복닥 어둑한 어느 골목으로 스며들면 먹고 사는 풍경과 소리만으로도 신명나는 재래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그 거리에 현지인들이 바쁘게 오가고 호기심 어린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켜켜이 가볍게 섞여든다. 마카오가 포르투갈의 통치에서 벗어나 중화인민공화국 마카오특별행정구로 도시 형태를 바꾼 것이 1999년. 포르투갈이 동양 진출의 교두보로 마카오에 진출한 지 400여 년 만의 일이다. 홍콩을 통해 서양문물이 들어오기 전까지 서양문화가 들어오는 통로 역할을 한 마카오는 서양의 문물과 문화가 요동치듯 뒤섞이고 들썩거리는 현장이었을 것. 그 결과, 오늘의 마카오 거리는 유럽 속의 동양인 듯, 동양 속의 유럽인 듯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1 아름다운 색감과 동화 같은 구성이 매력적인 <자이아> 2, 6, 8 파티마 성모 축제의 행렬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카오 구석구석에 자리한 문화유산들을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들이 함께 염원하는 지향에 귀기울이는 기회도 갖게 된다 3, 7 콜로안섬의 탐쿵 축제는 탐쿵신을 기리는 행사로 동네 단합과 화합의 장이 된다 4 빗속의 공중곡예뿐 아니라 고난이도 다이빙에 오토바이 묘기까지 <더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는 관람 내내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5 세나도 광장은 아침부터 술 취한 용의 축제 참가자들이 품어대는 술 세례에 취기가 가득하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festival 흥겹게 함께 어우러지는 순간 지역에 따라 모양새를 달리할지언정 축제를 준비하고 참여하는 마음의 바탕은 대동소이하다. 매일매일이 똑같아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고 싶을 때도, 힘든 노동의 결과로 즐거움을 맞았을 때도, 미약하고 어려운 시작에 도움을 청하고 마음을 다잡을 때도, 심지어 죽은 이를 보내는 순간이나 믿음을 고백하는 순간에도 우리는 또 ‘축제’를 준비한다. 이채로운 축제를 엿볼 때면 흥미롭고 신나는 한편, 그들 또한 내가 품고 있는 그 바람을 품고, 내가 사는 바로 그 일상을 살아가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어찌 보면 거리를 걷다가 반가운 사람을 만나는 그 순간도, 오래 벼르던 공연을 관람하며 색다른 기쁨을 맛보는 그 순간도 실은 축제의 씨앗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일상의 발걸음 속에 고비고비 축제의 순간들을 끼워 넣으며 잠시 잠깐씩 호흡을 고르는 것일 터이다. 따지고 보면 축제는 하루하루의 삶과 다름 아니다. 가을로 접어드는 마카오에는 봄 축제만큼이나 다채로운 계절 축제들이 기다리고 있다. 9월의 국제불꽃놀이대회와 10월의 마카오 음악축제부터, 11월의 마카오그랑프리, 12월의 국제마라톤대회까지 연중 다양한 축제로 들썩이는 마카오를 만날 수 있다. 술 취한 용의 축제 세나도 광장 분수대 주변은 아침 일찍부터 축제의 설렘이 그득하다. 골목 안 콴 타이 사원에서는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매캐하게 향을 태워 올리며 신 앞에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한편 벌써부터 얼굴이 불콰해진 축제 참가자들은 나무로 만든 용을 들고 한껏 흥을 돋운다. 입에 머금었다 뿜어대는 술 세례에 용도 취하고 넋 놓고 구경하던 빳빳했던 일상들도 함께 취해 돌아간다. 광장에서 시작된 행렬은 부두로 이어지며 늦게까지 마시고 취해 거나한 저녁으로 마무리된다. 애초에 용에게 술을 올리며 바라 마지않던 고기잡이 뱃사람들의 안녕과 수확, 그리고 역병 퇴치의 염원은 굽이굽이 흥겨운 몸짓으로 휘청휘청 완성되어 간다. 부처님 오신 날 열린다. 탐쿵 축제 콜로안섬 골목 안쪽에서는 잘 익은 통돼지 한 마리를 바닥에 놓고 사람들이 수런거린다. 알록달록 퍼레이드 옷을 맞춰 입은 동네 아주머니들은 깃발을 흔들며 흥을 내고 2층 높이의 건물 사이에 쳐놓은 줄에는 지나갈 용을 위해 간식으로 걸어놓은 배추쪼가리가 앞뒤로 흔들거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사자 한 마리가 에그타르트로 유명한 로드 스토우 가게 안으로 꿈틀꿈틀 머리를 들이밀며 축복을 해주고 곱게 차려입은 어린아이 둘이 가마에 기웃하니 올라서서 행진을 준비한다. 콜로안섬에서는 병자를 치유해 주고 날씨를 관장한다는 아기 신 ‘탐쿵’의 탄생을 기념해 해마다 5월8일이면 온 동네 사람들이 모여 축제를 벌인다. 이 기간 중 밤이면 탐쿵 사원에서는 경극도 올리고 각종 전통놀이와 폭죽놀이 등도 펼쳐 뱃사람들의 수호신 탐쿵신을 기리는 축제에 신명을 다한다. 파티마 성모 축제 성도미니크성당 주변은 미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는 인파로 번잡하다. 저녁 6시 무렵 성당을 나와 거리로 나선 행렬의 맨 앞에는 깨끗하게 차려입은 화동 세 명이 붉은 꽃을 뿌리며 길을 열고 흰 옷에 미사포를 쓴 여인들이 옮기는 꽃가마 위에 성모님이 자리했다. 그리고 그 뒤를 사제와 신자들이 줄지어 따라간다. 촛불을 손에 든 행렬은 기도를 올리며 마카오대성당을 지나 약 2km에 이르는 거리를 1시간30분가량 행진하는데 펜하 성당에 이르러 다시 미사를 올리고 마무리하게 된다. 파티마 성모 축제는, 가톨릭이 동양에 들어올 때 그 출발지가 되었던 마카오에서 종교를 떠나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포르투갈의 파티마에서 세 명의 어린아이들에게 발현했다는 성모의 기적을 기념하는 축제로 해마다 5월13일에 열린다. 환호로 함께하는 축제, 서커스 서커스를 보는 마음은 롤러코스터를 타듯 들쭉날쭉이다. 급격하게 흥분되고 짜릿하다가도 애잔한 감성으로 뚝 떨어지는 것이, 짧은 시간에 다양한 빛깔의 감흥을 체험할 수 있기에 더욱 흥미롭다. 보고 있는 순간만큼은 100% ‘몰아의 순간’을 체험할 수 있다. 대형 서커스 공연으로 유명한 마카오에서 대표적인 공연을 꼽으라면 역시 <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The House of Dancing Water>와 <자이아ZAIA>일 것. 그동안 베네치안 마카오의 세계적인 서커스 <자이아>가 몽환적이고 동화 같은 스토리와 구성으로 큰 평가를 받았다면 지난해 시티 오브 드림즈가 새롭게 선보인 <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는 무대를 구성하는 놀라운 규모와 박진감으로 관람객을 사로잡는다. 특히 맨바닥 무대 위로 장대비가 쏟아지다가 한순간에 10여 미터 높이에서 다이빙을 선보이는 등, 다이내믹한 무대에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 관람요금 | VIP석 HKD1,380 A석 어른 HKD880, 어린이 HKD620 B석 어른 HKD680, 어린이 HKD480 C석 어른 HKD480, 어린이 HKD340 문의 | 시티 오브 드림즈 853-8868-6688 www.thehouseofdancingwater.com 자이아 | 관람요금 | VIP석 HKD1,288 일반석 어른 HKD388~788 어린이 HKD194~394 문의 | 베네치안 마카오 853-2882-8818 www.venetianmacao.com 나차 사원과 성 바오로 성당 유적은 오랜 세월 서로 사이좋게 이웃해 있다. 나차 사원 안에서 바라본 성 바오로 성당 유적 heritages 평화로운 공존의 가치 마카오에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 30곳에 이른다. 하나하나의 장소를 떠나 동서양 문화교류의 흔적을 가장 넓은 지역에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도시 자체가 그 가치를 그대로 인정받고 있다. 그에 더해 다양한 문화와 종교가 혼재되어 이루어진 사회임에도 오랜 시간 서로 대립하지 않고 평화롭게 공존해 온 그 조화로움이 큰 점수를 얻은 것. 내 것 아닌 것, 나와 다른 것에 유난히 배타적인 우리네와 비교해 보면 이상할 정도의 관대함이라 아니할 수 없다. 다양한 축제의 현장에서 만나게 되는 문화유산들은 축제의 감흥까지 얹어져 더욱 생생하게 다가온다. 더구나 대부분의 문화유산들이 마카오 구시가지를 중심으로 자리해 있어 하루 정도면 걸어서 돌아볼 만하니 환상의 도보여행 코스라 할 만하다. 01 성 바오로 성당 유적 1580년 지어진 성 바오로 성당은 1835년 화재로 모두 불타고 정문과 정면계단, 건물 토대만 남았다. 전면부의 조각과 건축 양식 등에 동서양의 문화가 조화롭게 드러나 있어 마카오에서만 볼 수 있는 소중한 유적으로 손꼽히고 있다. 마카오의 대표 이미지. 02 기아 요새 마카오에서 가장 높은 송산松山에 자리한 기아 요새는 1622년에 건축되었다. 요새에는 기아 등대와 예배당이 자리하고 있으며 동서양의 양식이 혼재된 건축 양식과 은은한 색감의 예배당 프레스코 벽화가 유명하다. 개방시간 | 요새 오전 9시~오후 5시30분, 예배당 오전 10시~오후 5시(등대는 내부 관람 불가) 03 아마사원 마카오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유교, 도교, 불교뿐 아니라 토착 신앙의 흔적도 발견할 수 있는 사원. 마카오라는 이름도 이 사원 이름에서 나왔다고. 개방시간 | 오전 7시~오후 6시 04 나차 사원+구시가지 성벽 1888년 전염병을 막기 위해 나차신에게 바쳐진 사원으로 작지만 우아하고 섬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나차 사원 옆에 자리한 구시가지 성벽은 1569년부터 포르투갈인들이 쌓은 성벽으로 현재는 성벽 잔해 일부만 남아 있다. 개방시간 | 오전 8시~오후 5시 05 마카오대성당 1622년 건축된 가톨릭 성당으로 제단 아래 16, 17세기 주교의 유품들이 매장되어 있다. 마카오 반환 전까지 새로 부임하는 마카오 총독은 이 대성당 성모 마리아 앞에서 의식을 치루는 것이 전통이었다. 개방시간 | 오전 7시30분~오후 6시30분 06 만다린하우스 1869년 건축물로 중국의 사상가 정관잉의 고택이었다. 창과 지붕 등 중국 전통방식으로 설계되었으며, 인도풍의 천장과 문틀 등, 이국적 건축양식이 혼합되어 눈길을 끈다. 개방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화, 수요일 휴관) 07 성도미니크성당 1587년 도미니크회 사제들이 지은 성당으로 중국에 지어진 첫 번째 성당. 성당 내부는 화려하고 바로크풍 제단이 아름답다. 성당 앞 광장은 볼거리 많은 세나도 광장으로 이어진다. 개방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 08 릴 세나도 빌딩+세나도 광장 릴 세나도 빌딩은 1784년 마카오 정부청사로 건축된 신고전주의 건축양식의 건물로 고가구로 장식한 도서관이 들어서 있다. 포르투갈풍의 도기 타일 ‘아줄레조Ajulejo’로 꾸민 인테리어와 내부 정원이 눈에 띈다. 릴 세나도 빌딩에서 내려다보면 세나도 광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광장 주변으로 19~20세기에 지어진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특유의 물결무늬 광장은 1993년 조성한 것. 개방시간 | 전시관 오전 9시~오후 9시(월요일 휴관), 정원 오전 9시~오후 9시 09 무어리시배럭 1874년 건축된 건물로 무굴제국의 영향을 받은 디자인이 돋보인다. 마카오 치안을 맡았던 인도인 용병들을 수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지금은 마카오 해상행정국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다. 개방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T clip. 마카오 가는 길 인천과 마카오를 에어마카오가 매일, 진에어가 주 3회 운항하고 있다. 비행시간 3시간30분 정도. 홍콩을 거쳐 페리로 들어갈 수도 있다. 화폐 마카오 공식 화폐는 파타카MOP로 1파타카는 150원 정도. 파타카와 더불어 홍콩달러가 통용된다. 시차 한국보다 1시간 늦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문화계 블로그] 도쿄서 확인한 한류 세대교체

    [문화계 블로그] 도쿄서 확인한 한류 세대교체

    동일본 대지진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한류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지진으로 연기됐던 국내 가수들의 콘서트와 홍보 행사가 이달 들어 잇따라 재개된 덕분이다. 문화산업계 관계자들의 주된 관심은 팬층에 있다. 10~20대 팬층을 겨냥한 아이돌 가수와 배우들의 해외 진출이 두드러져 이번 기회에 한류 소비층의 확실한 세대 교체가 이뤄질 것인지 주목하고 있는 것. 지난 3일 일본 도쿄 번화가. 한국 노래를 듣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시부야 한복판에서는 2AM의 ‘죽어도 못 보내’가 흘러나왔고, 하라주쿠 상점에서는 소녀시대의 ‘지’가 일본어 버전으로 흘러나왔다. 시부야의 최대 음반 매장인 타워레코드 입구에는 2PM의 대형 앨범 광고가 걸려 있었다. 한류의 새 공략층으로 부상한 10~20대 일본인들의 반응이 눈에 띄었다. 젊은이들이 많이 오가는 하라주쿠에는 K팝 관련 매장이 곳곳에 들어서 있고, 장근석·동방신기·FT 아일랜드·JYJ 등의 브로마이드 사진과 앨범을 팔고 있었다. 타워레코드 1층 한켠에 마련된 K팝 코너에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한국어 자막이 표기된 소녀시대의 일본 투어 콘서트 비디오를 보고 있었다. 한국 아이돌 문화에 관심이 많다는 후지타 유우(22·와세다대 4학년)는 “동방신기를 필두로 요즘 K팝 팬들은 젊은 층이 많다.”면서 “한국 아이돌은 일본 아이돌에 비해 춤, 노래, 연기 등 다방면에서 다재다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수적인 아사히 TV에서도 음악 프로그램에 매주 K팝 가수를 소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류의 주된 소비층이 10~20대로 옮겨가고 있다.”(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말을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었다. 김 대표는 “일각에서 한류 인기가 곧 한계에 이를 것이라고 말하지만 이는 한류 소비층의 세대 교체를 간과한 진단”이라면서 “한류의 핵심 콘텐츠가 K팝과 영화로 교체되면서 팬층도 10~20대로 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지금의 캐스팅과 훈련, 투자 시스템이 지속되는 한 최소 3~5년은 K팝 열풍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 4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드림하이 프리미엄 이벤트’는 전석(1만 5000석) 매진을 기록했다. 배용준, 김수현, 수지, 택연, 우영 등이 참석한 행사였다. 3~5일 일본 최대 공연장인 도쿄돔에서 열린 SM타운 앙코르 콘서트는 무려 15만명을 끌어모았다. 같은 기간 아이돌 그룹 제국의아이들도 도쿄에서 홍보 행사를 열었지만 역시 좌석은 만석이었다. 여세를 몰아 씨엔블루는 오는 25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콘서트를 연다. 글 사진 도쿄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강남구, 추석물가 관리·전통시장 보호 앞장

    강남구, 추석물가 관리·전통시장 보호 앞장

    “장사는 잘되세요? 요즘 과일 값이 많이 올랐지요.” “올해 작황이 좋지 않아 껑충 뛰었어요.” 추석을 엿새 앞둔 6일 오후 3시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청담동 청담삼익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제수용품 및 선물 등을 사러 나온 주민들을 만나 물가를 점검했다. 명절을 앞두고 침체된 지역 재래시장 활성화와 함께 명절 성수품 등 생필품 물가 잡기에 직접 나선 것이다. 신 구청장은 8일까지 영동·신사·강남시장 등 8곳을 잇달아 방문할 예정이다. 청담삼익시장은 1980년 문을 연 전통시장이지만 현대식으로 깔끔하게 단장한 4층 건물 안에 170여개 점포가 있다. 신 구청장은 점포를 일일이 방문해 상인들에게 추석 경기를 물었다. “추석 경기가 어떠냐.”는 질문에 상인들은 “옛날만 못하다. 명절분위기가 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한 상인은 “먼 곳에서 오는 손님도 많은데 주차장이 좁아 애먹고 있다.”고 말했고, 또 다른 상인은 “아파트 단지에 들어오는 직거래 차량들로 인해 더 어렵다.”며 호소하기도 했다. 상가관리운영회 조왕국(47) 회장은 “옛날에는 명절을 앞둔 이맘때쯤에는 떡집 등에서는 떡을 미리미리 준비하는 등 분주했는데 지금은 분위기가 많이 위축됐다. 구청에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이 노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신 구청장은 시장을 찾은 주민과 상인들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구는 최근 농산물 가격 급등 등 물가불안이 가중되자 채소류와 외식비 등 주요 8개 품목의 가격을 매월 20일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한편, 가격인상을 스스로 자제하며 물가안정에 동참하는 업소를 발굴해 ‘가격안정 모범업소’로 지정해 공개하기도 했다. 물가모니터 요원 7명과 22개 동별 명예 요원들을 투입해 총 49종의 개인서비스 품목 가격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등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물가잡기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현지 상가번영회와 즉석간담회를 열어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보호방안도 마련했다. 지난 6월에는 시장 주변에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진입을 제한하는 ‘전통상업보존구역’을 지정했다. 신 구청장은 “이번 특별 현장점검을 토대로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과 함께 합리적인 물가정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SM타운’ K팝스타 日열도 달궜다

    ‘SM타운’ K팝스타 日열도 달궜다

    K팝 열풍이 일본 최대의 공연장인 도쿄돔을 강타했다. 소녀시대,슈퍼주니어, 동방신기, 샤이니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합동 공연인 ‘SM타운 라이브 인 도쿄 스페셜 에디션’이 열린 4일 오후 공연장 주변은 K팝 팬들로 가득 찼다. 특히 슈퍼주니어 등의 한글 이름이 적힌 명찰과 티셔츠를 착용하고 소녀시대 무대 의상을 똑같이 차려입은(코스프레) 10~20대 팬들이 공연 시작 2~3시간 전부터 몰려 들어 한류의 세대 교체를 실감케했다. 도쿄돔 공연은 2~4일 3일간 총 15만명을 동원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아티스트 중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로 일본 데뷔 10주년을 맞는 보아는 “도쿄돔 공연장에 서는 일은 좀처럼 쉬운일이 아니며, 가수들에게는 꿈과 같은 무대”라면서 “제가 처음 일본에 데뷔했을 때는 한류도 없었고 외롭고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지금은 다양한 음악을 추구하는 후배들이 부럽다.”고 말했다. 공연은 지난 15년간 국내 가요계에서 아이돌 문화를 주도해온 SM엔터테인먼트의 역량을 집약적으로 보여준 무대였다. 걸그룹 f(x)의 ‘라차타’로 본격 시작된 공연은 지난 6월 일본에서 데뷔한 그룹 샤이니가 히트곡 ‘누난 너무 예뻐’와 ‘줄리엣’ 등을 일본어 버전으로 부르자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어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가 각각 ‘런데빌 런’과 ‘미인아’를 일본어로 불러 높은 호응을 얻었다. T자형으로 15m가량 앞으로 돌출된 무대는 객석과의 밀착도를 높였다. 강한 리듬과 절도있는 군무를 특징으로 한 SM의 음악 장르인 SMP(SM Music Performance)가 이어지자 공연은 절정을 맞았다.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SMP는 일본에는 없는 장르로, 이런 음악 덕분에 일본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는 공연을 보고 나면 가수가 뇌리에 남고, 스타를 빛나게 하는 시스템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36명의 가수가 4시간 동안 56곡의 노래를 선보인 이날 공연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동방신기였다. 동방신기가 와이어를 타고 85m를 날아서 무대에 등장하자 팬들은 동방신기 상징색인 빨간 야광봉을 흔들며 돔이 떠나갈듯 함성을 질렀다. 김 대표는 “SM 이름을 내건 브랜드 공연은 다양한 아티스트를 지속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채널이자 미디어”라면서 “일본 일각의 혐한류 정서는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다른 문화에 대한 반작용은 당연한 사회현상”이라면서 “그런 기류에 신경 쓰기보다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M타운 공연은 오는 10월 23일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도쿄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한국계 UCLA학생, 리비아 반군으로 소총들고 참전

    한국계로 알려진 UCLA 대학생 크리스 전(21·Chris Jeon)이 리비아 반군에 합류해 화제가 되고 있다. UCLA에서 수학을 전공 중인 것으로 알려진 전씨는 방학기간을 이용해 이곳 리비아에 도착, AK-45소총을 들고 카다피가 은신하고 있는 곳으로 추정되고 있는 시르테 공격에 앞장서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현장을 취재 중인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CSM) 기자가 우연히 LA프로농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전씨를 발견하면서 알려졌다. 전씨는 CSM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곳을 찾은지는 8주 정도 됐다.” 며 “현재 반군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험한 전장을 찾은 이유에 대해 전씨는 “이곳은 진짜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곳” 이라며 “두눈으로 현장을 꼭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죽을지도 모르는 전장에서 무섭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운명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전씨는 아랍어를 전혀 하지 못해 다른 반군과는 바디랭귀지로 대화하고 있다. 또 반군 측도 그의 의사를 존중해 아랍 이름을 지어주는 등 반군의 일원으로서 톡톡히 대접해 주고 있다. 전씨는 “내가 여기있는 지는 부모님들도 모른다.” 며 “9월 말 학기가 시작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국으로 돌아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 제조업지수 50.6…25개월만에 최저치

    미국의 제조업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제조업지수가 25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제조업 지수가 50.6으로 집계됐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월의 50.9보다 하락한 것으로 2009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48.5는 넘어선 것이다. ISM 제조업 지수는 50을 넘으면 경기의 확장을 의미하고 50에 미달하면 위축을 뜻한다. 신규 주문 지수는 전월의 49.2에서 49.6으로 상승했지만, 고용 지수는 53.5에서 51.8로 내려갔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포스코, 니켈 생산 2배로 늘린다

    포스코가 니켈 제련 계열사의 생산 능력을 배로 늘려 스테인리스 사업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포스코는 뉴칼레도니아 누메아에서 니켈 제련 사업 파트너인 SMSP사(社)와 니켈 제련 합작사인 SNNC의 연간 니켈 생산 능력을 3만t에서 5만 4000t으로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SNNC는 다음 달 광양에서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해 2014년에 2기 제련 설비를 완공할 예정이다. 총투자비 4800억원은 포스코 도움 없이 자체 유보금 등으로 전액 충당할 계획이다. SNNC는 2006년 5월 포스코와 SMSP의 합작으로 광양에 설립한 국내 첫 니켈 제련 회사로, 뉴칼레도니아의 광산개발회사인 NMC로부터 30년 동안 생산에 필요한 니켈광을 공급받도록 돼 있다. 포스코는 이번 SNNC의 니켈 제련 설비 증설과 제품구성비 조절로 니켈 자급률을 60% 수준까지 끌어올려 스테인리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니켈은 스테인리스 제품원가의 약 60%를 차지하는 필수 원료이나 최근 공급사의 대형화·과점화, 자원보유국의 자원보호주의 확산, 단기 차익을 목적으로 한 투기성 자금 유입 등으로 가격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향후 니켈의 경제적·안정적 확보가 스테인리스 경쟁력 제고의 필수 요건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포스코는 2014년까지 포항 스테인리스 생산설비 증설, 베트남 포스코 VST냉연 증설, 터키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건설을 끝내 냉연비를 80%로 높이고 니켈 자급률도 60%까지 올리면 세계 최고 수준의 원료·생산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수영 교통사고로 천추골 골절

    수영 교통사고로 천추골 골절

    소녀시대의 수영이 지난 28일 교통사고로 천추골(엉치뼈의 일부분)이 골절됐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29일 “수영이 28일 오전 9시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전 휴게소 인근에서 시각장애우를 위한 봉사 활동을 하기 위해 천안으로 이동하던 중 상대차가 차선을 침범해 수영이 탄 차량과 충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에서 천추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쏟아지는 신차 속 진짜 신차 구분하는 법

    쏟아지는 신차 속 진짜 신차 구분하는 법

    새로 출시되는 신차를 구입하려면 그 차가 5~7년마다 한번씩 나오는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인지, 아니면 1~2년 간격으로 성능이나 디자인을 개선한 ‘부분변경’ 모델인지 구분할 필요가 있다. 구입한 신차의 유형에 따라 나중에 중고차로 매각할 때 몸값이 달라지기 때문. 실제로 올 하반기에 출시되는 국산 신차 6대 가운데 ‘풀체인지 신차’는 르노삼성 ‘올뉴SM7’ 뿐이며 나머지 2012 쏘렌토R, 2012 싼타페, 2012년형 제네시스, K7 GDi, 뉴QM5는 일부 성능을 개선하고 보완한 부분변경 모델이다. 신차 이름 앞에 붙은 2012는 해당 모델의 판매주력 해를 뜻하는 ‘모델이어’로 이들은 부분변경 차량에 해당한다. 먼저 ‘2012 쏘렌토R’은 기존 2열 중간좌석의 2점식 시트벨트를 3점식으로 교체했으며,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차체자세제어장치(VDC),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경사로 저속주행장치(DBC), 에어백 6개, 액티브 헤드레스트 등을 탑재했다. 쏘렌토R은 R엔진을 장착하며 2009년 신형으로 출시된 모델로, 다음 세대 쏘렌토를 만나기까지는 3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2012 싼타페’는 부분변경을 거치며, 기존 스타일에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면 하단 부분의 디자인을 개선했다. 신형 느낌을 주기 위해 인기 드라마 최고의 사랑의 완벽주의 독고진 캐릭터를 모델로 새로운 광고도 진행하고 있다. 운전석 통풍시트와 겨울철 시동 초기 안락감을 주는 열선 스티어링 휠, USB 동영상 재생 가능 네비게이션 등을 개선했다. 현재 시판중인 싼타페는지난 2006년 출시한 2세대 모델이지만 잦은 부분변경으로 시대에 맞춰 변화했다. 3세대 신형출시는 2013년경으로 알려져 있다. ‘K7 3.3 GDi’는 심장이라고 볼 수 있는 3.3L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적용하며 대대적인 부분변경을 거쳤다. 홀로그램 패턴이 가미된 리얼 알루미늄 소재를 변속기 노브, 하단 트레이, 컵홀더 등의 부위에 적용하는 ‘리얼 알루미늄 내장 트림’ 등 ‘K7 3.3 GDi’ 모델 고유의 신규 디자인 사양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을 새로이 추가,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 2009년 신차로 출시된 1세대인 만큼 2세대 K7을 만나기까지는 최소 3~4년이 걸릴 전망이다. ‘뉴QM5’는 외관을 집중적으로 바꿨다. 전조등 디자인을 가다듬었고, 전면부의 복잡한 장식선(캐릭터라인)을 줄이는 등 디자인에서 신형의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동력은 2.0L 디젤 엔진 중심으로 개선되어 173마력에 토크가 36.7㎏•m로 향상돼 연비가 15.1㎞/L로 높아졌지만, 이 엔진은 디젤 전륜구동(4WD) 모델에 한정된다. 올 하반기 유일한 풀체인지 신차인 ‘올뉴 SM7’은 닛산 티아나 플랫폼에서 르노D플랫폼으로 바뀐 것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다. 또한 동급 최초로 최고급 나파 가죽을 사용하고, 이미 동급 최대를 자랑하는 차량의 전장에 걸맞게 내부 폭도 기존 자사 모델 대비 85mm, 뒷자석의 경우 무릎 기존 모델 대비 70mm 이상 늘렸다. ‘올뉴 SM7’은 V6 GDI 3.5리터와 GDI 2.5리터 엔진, 6단 변속기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산 준대형 최초로 듀얼 트윈 머플러를 적용했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 손원영 씨는 “외관 상 쉽게 구분하기 어려운 디자인 및 편의사양 개선모델은 중고차 시세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K7 GDi’처럼 새로운 엔진을 장착해 성능에 직접적인 개선을 가져온 경우 부분변경이더라도 시세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중고차를 구입하려면 같은 연식이라도 개선된 모델이어를 확인하여 큰 가격 차이 없이 보완된 차량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사진 자료 출처 = 카즈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英연구팀 “낯선 술집서 마시면 더 취한다”

    英연구팀 “낯선 술집서 마시면 더 취한다”

    애주가라면 기억을 더듬어 술에 흥건히 취했던 날을 떠올려보자. 집이나 단골술집 등 익숙한 장소가 아닌 낯선 곳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영국 연구진에 따르면 익숙한 장소보다 낯선 곳에서 음주를 할 경우 자제력을 잃는 경우가 2배 더 높다. 영국 버밍엄대학 연구진은 최근 장소를 포함한 주변 환경이 알코올 분해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흥미로운 실험을 실시했다. 자원한 대학생 24명에게 각각 2곳의 장소에서 3번에 걸쳐 술을 마시게 한 뒤 취한 정도를 알아본 것. 한 곳은 학생들이 자주 들르는 익숙한 곳이었고, 한 곳은 매우 생소한 환경으로 둘러싸인 곳이었다. 학생들은 각각의 장소에서 술을 마신 뒤 컴퓨터로 문제를 풀며 음주정도를 측정했다. 사실 이 실험에는 한 가지 비밀이 있었다. 첫 번째 장소에서 제공된 건 술이었지만 사실 두 번째 장소는 실제 술 냄새만 풍기는 무알코올 음료수였던 것. 이른바 ‘플라시보 효과’였지만 놀랍게도 첫 번째 장소에서 술을 마신 학생들의 평균 오답수가 6개였던 것에 반해 두 번째 장소에서 ‘술’이 아닌 ‘음료’를 마신 학생들은 평균적으로 12개의 오답을 기록했다. 즉 알코올의 실제도수보다는 술을 마실 때의 분위기와 환경이 개인의 음주정도에 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것. 연구진은 “익숙한 장소에서 마셨을 때보다 낯선 환경에서 술을 마실 때 실험자들이 2배 더 많이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음주연구 전문가 마이크 필모어 교수 역시 “술에 대한 자제력이나 허용치는 환경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며 절대로 개인의 절대적인 주량은 있을 수 없다.”라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는 저널 ‘ 술과 중독’(Alcohol and Alcoholism)에 실렸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2012학년도 대입 수시 가이드] 상명대-‘교과우수자’ 2단계서 교과·논술 50%씩

    [2012학년도 대입 수시 가이드] 상명대-‘교과우수자’ 2단계서 교과·논술 50%씩

    상명대는 서울캠퍼스의 입학사정관전형 모집인원을 확대했다. 올해 170명을 뽑는다. SM창의인재전형, SM미래교사전형, 글로벌프런티어전형, 만학도전형 등 4개 전형이 있다. 수시 1차의 학생부선택교과우수자전형의 교과성적 반영 방법이 바뀌었다. 해당 교과성적으로 1단계를 통과하면 2단계에서 교과성적 50%, 논술성적 50%로 선발한다. 학생부우수자전형과 학생부선택교과우수자전형 등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최저학력기준은 완화했다. 올해부터는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과학탐구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6등급 이내’ 또는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중 1개 영역이 2등급 이내’로 지원자의 기준이 낮아졌다. 천안캠퍼스의 예체능계전형은 지원자 모두가 실기고사를 볼 수 있다. 학생부 교과 40%, 실기고사 60%의 비율로 일괄 합산한다. 디자인대학의 모든 학과(시각디자인학과 제외)는 실기고사에서 ‘사고의 전환’과 ‘발상과 표현’ 중 한 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 글로벌 개더링 2011 예매 오픈… ‘물 좋은’ 아티스트 총출동

    글로벌 개더링 2011 예매 오픈… ‘물 좋은’ 아티스트 총출동

    ‘대한민국에서 가장 물 좋은 페스티벌’ ‘전세계 음악 트렌드의 예습서’ 등 화려한 수식어와 함께 팻보이슬림, DJ 아민 반 뷰렌, 저스티스 등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뮤지션들의 내한으로 화제를 모은 글로벌개더링(GGK) 2011이 오는 10월 8일 난지 한강 공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8월 25일 공개된 1차 라인업에서는 국내에서도 친근한 해외 아티스트들의 명단이 줄을 이었다. 먼저 미국 인기 드라마 ‘SEX AND THE CITY’ 테마송으로 친숙한 ‘그루브 아마다’(Groove Armada)가 GGK 합류를 결정했다. 케미컬 브라더스와 베이스먼트 잭스와 함께 일렉트로니카의 열풍을 이끈 이 밴드는 다양한 장르를 융합해 색다른 연주를 선보이며, 특히 영상과 레이저 등을 이용한 공연스타일은 ‘무대 예술의 극치’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글라스톤베리, 코첼라, 섬머소닉까지 세계적 페스티벌을 섭렵하며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독일 출신의 일렉트로닉 펑크 듀오 ‘디지탈리즘’(Digitalism)도 만나볼 수 있다.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자유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하는 이들은 최근 2집 앨범을 발매해 전 세계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인기 뮤지션이다. 지난해 ‘무한도전’ 파티 음악으로 삽입돼 큰 인기를 모았던 ‘We No Speak Americano’의 주인공 ‘욜란다 비 쿨’(Yolanda be Cool)도 GGK를 찾는다. 2010년 발매한 댄스곡‘We No Speak Americano’로 유럽을 강타한 이들은 16개국 20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VU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글로벌개더링을 공동 제작하고 있는 CJ E&M 측은 “무엇보다 해외 트렌드를 앞서가는 아티스트 섭외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 기획에도 만반의 준비를 하여 일렉트로닉 페스티벌 특유의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1차 라인업과 함께 8월 31일까지 실시되는 조기 예매에서는 30% 할인된 저렴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음악인들은 물론 트렌드세터, 패셔니스타, 유명 연예인들이 사랑하는 페스티벌로 ‘가장 물 좋은 음악 축제’로 손꼽히는 글로벌개더링 2011은 오는 10월 8일 서울 난지 한강 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버스 안 ‘노인 폭행’ 흑인 1시간 만에 풀려나

    버스 안 ‘노인 폭행’ 흑인 1시간 만에 풀려나

     만원 버스 안에서 60대 한국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지난 28일 새벽 1시쯤 경찰에 체포된 미국인 영어강사 H(24)씨가 곧바로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오전 경기도 성남 분당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지난 27일 밤 11시쯤 119번 성남 시내버스 안에서 선모(61)씨를 폭행한 H씨를 체포한 지 1시간여 만에 풀어줬다고 전했다. 경찰은 H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려 했으나 관할 내 통역관이 없어 정상적인 조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처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외국인등록증으로 H씨의 체류 자격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신원 보증을 세운 뒤 풀어줬다.  이 관계자는 “국내법상 외국인 피의자가 입건되면 반드시 외국인 통역관 입회하에 조사하게 돼있다. 하지만 관할 내 통역관을 구하는 게 쉽지 않을 뿐더러, 민간과 계약이다 보니 의무사항이 아니어서 바쁘다는 핑계를 대거나 아무런 통보 없이 이사를 가 연락이 안 될 때가 많아 체계적인 관리가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분당경찰서는 목격자들을 조사하고, 버스 안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한편, 통역관이 수배되는 대로 30일 오전 중에 피의자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 사건이 알려진 것은 문제의 장면을 담은 ‘흑인 폭행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다. 28일 오후부터 급속도로 퍼져 나간 동영상은 버스 안의 다른 승객이 촬영해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에서 선씨는 큰 소리로 전화통화하는 H씨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격분한 H씨는 주변의 만류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선씨에게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가며 욕설을 퍼붓고 조롱했다. 레게 머리를 한 거구의 H씨는 선씨에게 계속 ‘shut up(닥쳐)’, ‘don’t talk to me(나한테 말 걸지마)’ 등 고함을 치며 때릴 것 같은 위협적인 동작을 취한다. 한국인 승객들은 “아저씨가 참아”, “하지 마”라며 말렸지만 H씨는 오히려 낄낄거리며 한국말로 “야 이 개XX야”라고 욕설을 한다.  또한 자신을 말리는 여성 승객에게 여자를 비하할 때 쓰는 ‘bitch’라고 부르면서 팔을 잡아당겨 여성이 비명을 지르기도 한다.  H씨는 자신의 뺨을 때리는 시늉을 하더니 “한번 때려보라”고 소리친 뒤 급기야 주먹으로 선씨를 폭행했다. 이에 승객들이 버스 기사에게 “내리게 해요”, “경찰서로 가세요”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누리꾼들은 격렬한 반응을 내놨다. “경찰에 넘겨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는 의견과 “도대체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 된다. 약 한 것 아니냐?” 는 의견, 또 “당시 버스 내 주변 사람들은 왜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았나?”라는 의견 등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선씨의 말을 H씨가 흑인 비하 발언으로 오해해 벌어진 일이라고 풀이하기도 했다. 말다툼을 벌이던 선씨가 “니가 자리에 앉아.”라고 소리치는 장면이 있는데 이 때 H씨가 ‘니가’를 ‘Nigga(흑인을 비하하는 표현)’로 잘못 알아 들은 게 소동의 발단이 됐다는 풀이다.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 영화 같은 한밤 도심 차량 추격전, 총격전으로 막내려

     한밤중 경기도 성남 도심에서 훔친 차량을 몰던 20대 남성이 경찰의 정차 지시를 무시하고 달아나다 실탄까지 발사한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 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8시 25분쯤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남한산성유원지 입구 근처에서 이모(27)씨가 도난 신고된 그랜저 승용차를 몰고 가다 순찰 중이던 경찰 차량조회에 적발됐으나 그대로 도주했다. 20분 넘게 도주하던 이씨는 단대동 단대오거리 부근에 이르러 교통체증에 더 이상 달아날 수 없자 인도 쪽으로 차를 몰아 60대 할머니와 손녀를 들이받았다. 이런 상황에도 이씨는 멈추지 않고 뒤따르던 경찰차를 피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계속 달렸다.  시민들의 피해가 더 커질 것을 우려한 경찰은 하늘을 향해 공포탄 1발을, 이씨 차량 앞바퀴와 뒷바퀴를 향해 각각 실탄 1발씩을 발사했다. 그래도 이씨가 차를 멈추지 않자 경찰은 운전석 문을 향해 다시 실탄 1발을 발사했고, 문을 뚫고 나간 실탄은 이씨의 오른쪽 종아리에 명중했다.  이씨는 상대원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차를 버리고, 단지 안 테니스장 근처에 숨어 있다가 오후 8시 45분쯤 경찰에 붙잡혔다. 이씨와 피해자 모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인 이씨가 차를 훔쳤다고 진술했다.”며 정확한 경위와 도난 차량을 이용해 다른 범행을 저질렀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조현오 경찰청장은 “일부 단체나 개인이 반대한다고 해서 경찰이 당연히 수행할 임무를 하지 않을 수는 없다”고 발언했다. 경찰의 ‘총기 적극 사용방침’을 강행하겠다고 시사한 후 첫 실탄 사용이다.  한편 이날 저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단대오거리에서 조직폭력배들끼리 총격전을 벌였다는 등 근거 없는 소문들이 퍼졌지만 경찰이 역시 SNS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 구미 ‘TK케미칼’ 공장 폭발… 5명 사망

    경북 구미공단에 있는 ‘TK케미칼’ 합섬1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지난 27일 오후 1시 35분쯤 구미시 공단동 섬유 원사를 생산하는 TK케미칼 공장의 기술연구소에서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폭발로 3층짜리 기술연구소 건물의 2층에서 일어난 불이 2, 3층 전체로 옮겨붙었다. 당시 연구소에서 있던 직원 7명 중 부소장 홍명혁(49)씨 등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들은 샌드위치 패널 재질의 3층 건물인 기술연구소의 2층 시제품 생산시설이 있는 곳에서 근무하던 중에 변을 당했다. 중상을 입은 연구소 차장 권기석(45)씨 등 2명은 대구의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불은 철구조물인 건물 2, 3층 5000여㎡를 모두 태우고 1시간 50여분 만에 꺼졌다. 사고가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26대와 소방관 110명을 투입해 오후 3시 30분쯤 불길을 잡았으나 폭발에 따른 유독가스와 연기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장에 들어간 소방관과 경찰관은 건물 2층 바닥에 숨진 4명의 시신이 쓰러져 있고 2, 3층을 잇는 천장과 벽면에서 무너진 건자재와 패널 등이 나뒹구는 등 처참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험실에서 직원들이 화공약품을 이용해 폴리에스테르 신제품 개발실험을 하던 중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연구소장 등을 소환해 안전관리 소홀 여부를 조사한 뒤 결과에 따라 처벌하기로 했다. 한편 폭발 사고가 난 TK케미칼은 1965년 설립해 섬유산업을 해온 동국무역의 후신으로 2008년 2월 SM그룹에 인수됐으며, 자사 홈페이지에 ‘연간 7억 달러 이상의 폴리에스테르·스판덱스 원사와 PET 칩을 수출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회사 측이 사고 발생 이틀째까지 관련 내용을 공개하지 않아 유족 등으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한 유족은 “언론매체에서 소식을 접하고서 달려왔다.”면서 “회사가 도대체 뭘 하는지 모르겠다.”며 분노했다. 구미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사망자 ▲홍명혁(49) ▲이승복(47) ▲김승배(46) ▲서옥권(44) ▲남영현(45)
  • 양예승 ‘미스 인터콘티넨털’ 대상

    양예승 ‘미스 인터콘티넨털’ 대상

    ‘미스 인터콘티넨털’ 한국 본선에서 양예승(26·이화여대 음악대학 대학원)씨가 대상을 차지해 오는 10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양씨는 28일 오후 서울 워커힐호텔 그랜드 시어터에서 열린 제40회 미스 인터콘티넨털 선발대회 한국 본선에 참여한 32명 가운데 대상을 차지해 10월 7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나간다. 양씨의 뒤를 이어 박연수(21)씨가 1위, 정다화(24)씨가 2위, 이지혜(20)씨와 이애린(25)씨가 3위를 차지했다. 미스인터콘티넨털 한국 대회는 독일 WBO(World Beauty Organization)의 공인을 받아 서울신문STV와 미스 인터콘티넨털 코리아 2011 실행위원회, 글로벌모델컴퍼니, 엠프레젠트가 공동 주최했다. 세계 5대 미인대회 중 하나로 꼽히는 이 대회는 2007년 한국 대표로 나선 미스코리아 유한나가 세계 2위를 차지하면서 국내에도 친숙한 대회다. 지난해까지는 한국 대표로 미스코리아 본선 진출자가 자동 참가해 국내 예선이 열리지 않았으나, 올해부터는 자체 선발대회를 거쳐 70여개국이 참가하는 세계대회 진출자를 가리고 있다. 김동수 엠프레젠트 프로듀서는 “대회에서 순위 경쟁을 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외 방송, 연예계에 입문하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 한국선 찾기 힘든 ‘할랄 음식점’ 현주소

    한국선 찾기 힘든 ‘할랄 음식점’ 현주소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 이슬람 국가 각료들은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  당시 인도네시아와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각료들의 의전을 맡았던 김은해 유세여행사 부장은 24일 “경주에 할랄(Halal) 음식점이 한 곳도 없어 각료들의 식사를 위해 부산까지 왕복하느라 고생해야 했다.“고 털어 놓았다. 김 부장은 “이들 나라에서도 한류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드라마 ‘대장금’에 등장하는 신선로, 구절판 등 궁중음식을 맛보고 싶어한다. 그런데 할랄 고기를 조리하는 한식당이 없어서 관광객들이 실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안타까워했다. ●“할랄 음식점 적어 무슬림 발길 돌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이란 뜻이다. 따라서 할랄 푸드(Halal Food)는 알라의 이름으로 엄격한 절차를 거쳐 도축된 소·염소·닭 등 육류를 비롯,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과일·야채·곡류·어류·어패류 등을 총칭한다. 할랄 고기란 이슬람 율법(꾸란)에 따라 소나 염소, 닭 등을 향해 “디스밀라(알라의 이름으로),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친 뒤 단칼에 정맥을 끊어 도축한 고기를 가리킨다. 할랄 푸드의 시장 규모는 6500억달러(약 703조원)로 세계 시장의 20% 수준이다. 네슬레·맥도널드 등이 할랄 제품을 내놓고 있고 한국이슬람교중앙회는 2009년 4월에 국희땅콩샌드, 콘칩, 빼빼로 등을 할랄 과자로 인정했다.  반면 하람 푸드(Haram Food)는 술과 마약처럼 정신을 흐리게 하는 것, 돼지·개·고양이 고기, 자연사했거나 잔인하게 도살된 짐승의 고기처럼 무슬림에게 금지된 음식을 말한다.  그런데 할랄 음식점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등에 10여곳 있을 뿐, 주요 관광지에서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1994년에 관광특구로 지정된 제주도에도 한 곳 뿐이다. 따라서 최근 중동과 동남아시아에서 일고 있는 한류 열풍을 한국 방문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할랄 음식점을 늘리는 일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6일 오후 7시 30분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 취재진이 지난 17일 국내 이슬람의 본산인 한국이슬람교중앙회가 있는 한남동 일대를 돌아봤다. 식료품점에서 만난 파키스탄인 압둘 자발(35)씨는 “할랄 음식을 믿고 살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특히 고기는 구하기 힘들다. 그래서 여기처럼 믿을 수 있는 곳에서만 구입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할랄 음식을 인증, 관리하는 곳은 중앙회 한 곳뿐이다. 이슬람으로 개종한 뒤 30년 넘게 중앙회 1층의 정육점을 운영하고 있는 알리 킴(70·한국이름 김철)씨는 “우리나라에는 할랄 고기를 가공하는 공장이 없다. 특히 시장에 유통되는 닭은 가짜 할랄 고기여서 문제가 되고 있다. 우리 가게에서 도축하는 날엔 선교사가 입회한 가운데 꼼꼼이 검사한다. 때문에 손님들이 믿고 사지만, 혼자서 하기엔 너무 힘들다.”라고 말했다.파키스탄인 칸 무샤라프(38)씨는 “신성한 사원 아래에 있는 정육점 역시 신성한 곳이라 믿는다. 그래서 여기서 구입한다.”고 말했다.  한남동 일대의 할랄 음식점은 태양이 하늘에 있는 동안 금식하는 라마단 기간이라 점심 무렵 텅 비어 있다가 해가 진 뒤에야 손님들로 북적였다. 무이츠(24·말레이시아)씨는 “오늘 첫 끼 식사인데 정말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공연 참가차 들렀다는 파미르(18·터키)씨는 “할랄 고기로 만든 터키 음식이 먹고 싶어 찾았는데 믿고 먹을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할랄 등 무슬림 특성에 맞춘 전략 절실  올해는 한국방문의 해이고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에 한국방문의해 위원회가 설치돼 있지만 지난해 세계 인구 69억명의 23.4%를 차지하는 무슬림 인구 13억명 가운데 한해에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는지 통계조차 없다.  문화부는 웹페이지와 책자를 통해 서울의 할랄 음식점들을 소개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김성은 국제관광과 사무관은 “출입국 때 국가별 인원을 확인하지만, 종교별로 구분하지 않는다. 때문에 정확한 무슬림 관광객 파악이 어렵다.”며 “과거에 한국관광공사에서 할랄 도시락을 판매한 적이 있는데 음식이 식어 판매가 부진했다. 이슬람 관광객들은 그만큼 음식에 민감하다. 따라서 체계적인 연구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은 비영리기구 (NPO)인 일본할랄협회(Japan Halal Association)에서 할랄 식품 인증을 하고 있다. 2009년 10월부터 교토 대학의 구내식당에서 무슬림 학생에게 할랄 음식을 제공하는 등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가 일고 있다.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김인규 인턴 미국 인디애나대학 경영학부  
  • “술문구 가사 유해성 없다”

    노래 가사에 ‘술’이라는 문구가 들어 있어도 술을 제조하거나 권장하는 내용이 아니라면 청소년 유해물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수석부장 안철상)는 25일 SM엔터테인먼트가 여성가족부를 상대로 낸 청소년 유해매체물 결정통보 및 고시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술’ 또는 ‘술에 취해’라는 문구가 들어간 것만으로 청소년들로 하여금 자신도 술을 마시고 싶다는 강한 호기심을 유발해 음주를 조장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아이폰5는 전 세계 어디서나 쓸 수 있는 ‘월드폰’”

    “아이폰5는 전 세계 어디서나 쓸 수 있는 ‘월드폰’”

    오는 10월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애플의 아이폰5가 세계 최초로 ‘월드폰’이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IT전문 블로그인 테크 크런치(TechCrunch), 인가젯(Edgadget) 등은 최근 아이폰5가 GSM과 CDMA 칩을 하나의 기계에 모두 탑재한 월드폰이 될 것이라고 익명의 애플 개발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애플은 지난 해 아이폰4를 출시할 당시 GSM모델을 먼저 내놓은 뒤 6개월 후 CDMA 모델을 내놓았다. 이 때문에 전 세계 CDMA 사업자들의 아이폰4 실적이 저조했던 것이 사실이다. 현재 미국의 대표 통신사 중 하나인 AT&T는 GSM 칩을, 버라이즌(Verizon)은 CDMA 칩을 사용한 통신망을 구축하고 있는데, 만약 아이폰5가 이 두 가지 칩을 모두 장착할 수 있게 된다면 시장점유속도를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 뿐 아니라 GSM을 주로 사용하는 유럽과 CDMA를 주축으로 하는 비유럽 국가를 구분하지 않고 아이폰5를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애플의 ‘세계 공략’ 목표가 한층 더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GSM과 CDMA를 모두 탑재한 아이폰5와 함께 업그레이드 된 운영시스템(OS)인 ‘iOS 5’도 함께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안드로이드 운영시스템을 보유한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하면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한데 이어, 세계 최초 듀얼모드 ‘월드폰’이 될 아이폰5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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