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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라시티타워 마침내 21일 첫삽

    롯데 월드타워(555m)에 이어 국내에서 2번 째로 높은 인천 `청라시티타워(448m)’가 21일 마침내 착공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라시티타워추진단은 11일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중심부에 있는 3만 3000㎡ 땅에 초고층 전망 타워와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청라시티타워’ 착공식을 음악분수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 타워는 맑은 날 전망대에서 북한 개성까지 조망할 수 있을 정도로 높아 청라 주민들의 기대가 컸다. LH와 청라시티티워㈜는 기공식 이후 토목공사를 시작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건축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하반기에 본격 공사에 착수한다. 공사비는 4158억원이며, 3만 3000여㎡의 부지에 지상 28층 지하 2층 규모로 202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타워는 2016년 10월 보성산업·한양·타워에스크로우 등으로 구성된 민간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 지난해 3월 건축허가를 변경하고 같은 해 6월 착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착공 전 실시된 공탄성 실험(바람이 구조물 외면에 작용하는 하중)에서 구조적 불안정이 확인돼 디자인 변경이 불가피 했었다. 미국의 SMDP사는 외부 마감재로 금속패널을 활용하는 등 기존 크리스탈 입면을 최대한 유지하는 방향으로 디자인 변경 작업을 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청라시티타워가 완공되면 레저·쇼핑 등이 복합된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되는 것은 물론 영종·청라국제도시의 투자유치 촉진, 글로벌 도시경쟁력 상승,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포토] 런웨이에 등장한 완벽 몸매

    [포토] 런웨이에 등장한 완벽 몸매

    11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열린 ‘GTB 패션 위크’에서 라콴 스미스(LaQuan Smith)의 컬렉션을 모델이 선보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 한라대학교 LINC+사업단 ‘2019 산학협력 EXPO’ 우수상 수상

    한라대학교 LINC+사업단 ‘2019 산학협력 EXPO’ 우수상 수상

    한라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서현곤)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 「2019 산학협력 EXPO」에 참가해 우수상(한국연구재단이사장)을 수상했다. 2019 산학협력 EXPO는 LINC+사업단 성과 및 기업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부스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한라대학교 LINC+사업단은 이번 산학협력 EXPO에서 현장미러(mirror)형 부스를 운영했다. 운영프로그램으로는 Open Source 전공에서 드론 군집 비행 시연과 체험, RC카 주행, Architectural Data 전공에서는 VR 체험, Wellness Tourism 전공에서는 관광상품개발 체험(기념품제작),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선정에 따른 스마트모빌리티전공에서는 자율주행차량을 전시했다.한라대학교 김응권 총장도 직접 킨텍스를 방문해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하며, “학생들이 이번 EXPO 참가를 통해 창의적 역량과 새로운 경험을 쌓아 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고, 대학차원에서도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현곤 LINC+사업단장은 “이번 현장미러(mirror)형 부스를 준비하면서 지역산업과 협약기업으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산업체와 함께 상생 협력하여 기업들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일본] 산케이 신문 “한국은 테러방치 국가…반일 반미 확산”

    [여기는 일본] 산케이 신문 “한국은 테러방치 국가…반일 반미 확산”

    최근 일본언론에서 '문재인 정권 하의 반미는 무죄'의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보도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반일'과 '반미'를 테러 행위라고 비판하며 혐한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극우 성향이 강한 일본의 산케이 신문의 구로다 가쓰히로 서울주재 객원 논설위원은 11일 칼럼을 통해 '한국은 테러방치국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구로다 위원은 칼럼에서 지난달 18일 서울 소재의 미국대사관저에 침입해 기습시위를 벌인 사건에 대해 “관저 벽에 사다리를 걸어 담을 넘은 17명의 학생들이 반미 구호를 외친것은 국제적으로 봐도 테러”라고 주장했다. 또한 “세계각지에서 ‘테러와의 전쟁’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미국에 대해 사과조차 없고, 상황에 따라서는 사살당해도 이상하지 않은 중대 사건임에도 한국경찰 당국은 17명중 4명 만을 체포하고 나머지는 석방하는것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에대해 미국 정부는 엄중항의했지만, 한국 경찰당국의 대처는 허술하고, 여론조차도 외국공사관에 대한 위협 행위에 대해 둔감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구로다 위원은 반일운동 또한 테러로 규정하며 “부산의 일본영사관 앞에 불법 설치돼있는 위안부소녀상도 ‘애국주의와 민족주의’를 가장한 테러의 연장선상에 있다”며 "미국 뿐 만아니라 일본의 대사관에 대한 행위 또한 ‘국제적인 기준으로 테러’"라고 비난했다. 정은혜 도쿄(일본)통신원 megu_usmile_887@naver.com
  • 역대 최저 금리, 유망 투자처 ‘상가’를 노려라… ‘구의자이엘라’ 상업시설 주목

    역대 최저 금리, 유망 투자처 ‘상가’를 노려라… ‘구의자이엘라’ 상업시설 주목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달 16일 기준금리를 1.25%로 인하하면서 역대 최저 금리를 기록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좋은 ‘상가’가 유망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계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예·적금 금리와는 달리, 상업시설 투자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집합상가의 투자수익률은 3.31%를 기록했다. 이처럼 저금리 기조 속 상업시설이 유망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핵심입지를 갖춘 상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자이S&D가 현재 공급 중인 ‘구의자이엘라’ 단지 내 상가다. ‘구의자이엘라’ 단지 내 상가는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2층, 총 66실 규모다. ‘구의자이엘라’ 단지 내 상가는 구의동 내에서도 노른자 입지를 선점해 수요 확보가 수월하다. 먼저,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5호선 아차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로 출·퇴근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지 옆 53만 여㎡ 규모의 어린이대공원이 위치해 있어 산책 등 여가 생활을 즐기는 수요 확보도 유리하다. 학생 수요도 탄탄하다. 구의자이엘라 500m 이내에 있는 광진초, 경복초, 동국사대부속여자중∙고, 선화예술고등학교 등 많은 학교가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도서관, 동주민센터 등 구의2동 복합청사가 건립 예정으로 더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출 전망이다. 입지적인 여건뿐만 아니라 상품성도 우수하다. ‘구의자이엘라’ 단지 내 상가는 일반 상업시설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LA Farmers Market을 모티브로 시장의 이미지를 제고한 현대식 매장 형태로 구성될 계획이다. 단지 구조를 살펴보면 지하 1층에는 SSM(Super Supermarket)이 입점 예정이고, 지상 1층에는 커피전문점 등의 근린 생활시설, 중앙 휴게공간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푸드트럭형 매장처럼 특성화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지상 2층은 학원가와 에스테틱, 병원 등이 입점될 계획으로 수요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구의자이엘라’ 시공을 맡은 자이S&D는 주택개발, 최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 부동산 운영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지난해부터 주택 개발과 시공 등 부동산 전문기업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8년 하반기에는 별내자이엘라 오피스텔(296실)을 성공리에 분양했고, 구의자이엘라 아파트를 100% 조기 분양 완료한 바 있다. 홍보관은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에 마련돼 있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 1번출구에서 도보 3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간·쓸개 다 바치는 남조선”…北, ‘방위비 협상’도 비난

    “간·쓸개 다 바치는 남조선”…北, ‘방위비 협상’도 비난

    북한이 이달 열릴 예정인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한미 당국을 싸잡아 비난했다. 미국이 올해 1조 389억원이었던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내년부턴 5조원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해 “무도하기 짝이 없는 날강도적 요구”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더욱더 횡포해지는 상전의 강박’ 제목의 기사에서 “남조선 당국이 상전을 하내비(할아버지)처럼 여기며 인민의 혈세를 더 많이 섬겨 바칠수록 미국의 전횡은 날로 더욱 우심해질 것이며 식민지 노예의 올가미는 더 바싹 조여지게 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조선이 미국에 해마다 섬겨 바치는 방위비라는 것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우리 민족을 멸살시키려는 북침 전쟁 비용, 강점군의 끝없는 방탕과 탐욕을 충족시키기 위한 향락비용”이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대남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전쟁 대포밥으로 내몰기 위한 위기관리 각서’ 제목의 글에서 미국에 대해 “남조선에서 천문학적 액수의 혈세를 빨아내는 파렴치한 강도배”라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남측을 향해서는 “이런 날강도를 구세주로, 혈맹으로 추켜올리며 간도 쓸개도 다 섬겨 바치는 남조선 당국들이야말로 어리석기 짝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 매체는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반대한다’ 글에서 남측 시민단체들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반대 집회 소식을 자세히 전하기도 했다. 내년 이후 적용할 제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은 지난 9월 시작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방위비 역외부담’ 동맹 흔드는 美 요구…터무니없고 법적 문제 소지

    ‘방위비 역외부담’ 동맹 흔드는 美 요구…터무니없고 법적 문제 소지

    SOFA·SMA엔 시설·구역·통행권 제공 인건비·군수지원·군시설 건설비만 분담 역외부담엔 협정 개정이나 새로 맺어야 “한미 동맹 정신에 반하는 과도한 요구”미국이 내년 이후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결정할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에서 한반도 지역 밖에서 발생하는 미군의 ‘역외 부담’도 한국 측 분담금에 포함할 것을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한미 동맹의 정신에 반하는 과도한 요구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의 역외 부담 요구는 상식적으로도 터무니없을 뿐만 아니라 주한미군 주둔협정(SOFA)에 위배될 소지가 있어 법적으로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이 한국에 역외 부담을 요구하는 것은 SMA와 SOFA 등 기존 협정의 틀뿐만 아니라, 한반도 방위에 주로 국한됐던 한미 동맹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SOFA 5조는 미국이 주한미군의 유지에 따른 모든 경비를 부담하되 한국은 시설과 구역, 통행권을 제공하기로 돼 있다. 이후 미국은 한국이 주한미군 주둔의 일부 경비를 부담할 것을 요구했고, 1991년부터 SOFA 5조와 관련된 특별조치로서 SMA를 체결해 왔다. 기존 SMA는 주한미군 주둔 경비로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와 군수지원비, 군사시설 건설비 등 세 항목의 비용만 한국이 분담하기로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역외 부담 관련 항목을 신설하려면 SOFA 5조를 개정하거나 SMA가 아닌 새로운 협정을 맺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다만 SMA가 이미 SOFA 5조의 예외 조치 성격을 띠고 있기에 미국이 기존 SMA 틀에서도 역외 부담 관련 항목을 신설할 수 있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있다. 10차 SMA가 다음달 31일로 종료되기에 11차 SMA를 연내에 타결하기 위해서는 SOFA 개정까지 논의하기보다는 SMA에 대한 해석을 확장해 최대한 새로운 항목을 넣으려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법률적으로 따지면 이론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SOFA과 SMA의 역사와 취지를 비춰 보면 (주한미군 주둔 관련 비용을 분담한다는) 틀에 맞춰져 왔던 게 분명하다. 그 틀을 벗어나면 SOFA 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했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역외 부담 등을 포함한 미국 측의 설명 부분이 있었고 요청 부분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미국은 괌, 하와이, 오키나와 등 한반도 외 지역에 배치돼 한반도 유사시 투입될 전략자산의 유지·보수 비용 등도 ‘역외 부담’으로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한미 연합훈련 관련 비용은 물론 한반도 방위의 개념을 확장시켜 호르무즈 해협이나 남중국해 등 미군이 한반도 외 지역에서 수행하는 작전의 비용 일부도 청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이 기존에 부담해 온 주한미군 순환배치 비용도 한국이 분담하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비용을 모두 포함해 미국은 올해 한국 측 분담금 1조 389억원의 약 5배에 해당하는 50억 달러(약 6조원)에 육박하는 규모를 인상 기준점으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휴대폰 중독 그만 두자는 터키 종교당국 동영상 왜 문제 되나

    휴대폰 중독 그만 두자는 터키 종교당국 동영상 왜 문제 되나

    터키 종교당국(디야넷, Diyanet)이 휴대폰 중독을 막겠다고 제작해 유포한 동영상이 엉뚱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터키 공화국 수립 다음해인 1924년 창설된 디야넷은 이 나라의 모든 모스크를 관장하고 종교교육을 감독하는데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배포한 동영상에는 여인이 휴대폰만 쳐다보느라 아내를 거들떠도 보지 않는 남편에게 차를 대접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케익 두 조각과 포크를 챙겨주는데도 그는 차만 마시고 아내의 존재 따위에는 관심조차 없다. 이어 옆자리 소파에 앉은 아내가 문자를 남편에게 보내며 “당신이 아내에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이라고 적어 넣는다. 그러자 남편은 머쓱해 아내와 함께 케이크를 먹는다. 이어 자막이 깔린다. “휴대폰만 들여다보지 말고 아내의 얼굴을 들여다보자.” 동영상이 유포되자 소셜미디어에서 뒤떨어진 터키 여성의 위상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보였다고 비난이 쏟아졌다고 영국 BBC가 9일 전했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의 젠더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이 나라 여성 인권은 149개 나라 가운데 130위였다. 메넥세 톡야이 기자는 동영상 배포 날에 곧바로 트위터에 “여자들은 차나 나르고 케이크나 가져온다. 이런 성 고정 관념을 언제나 완전히 없앨 수 있을까? 특히 올해는 2019년이란 말인데”라고 적었다. 시사해설가인 무스타파 악욜은 “내 견해로는 이 동영상의 추악함은 남자가 늘 휴대전화만 들여다보는 데 있지 않고, 늘 자신을 돌보는 여성을 거느리고 사는 점이다. 디야넷의 결정적인 메시지는 남성 우월주의 문화에 대한 반대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커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작가 엘리프 샤팍 역시 트위터에 “터키의 젊은 여성들이여, 이상적인 터키 가정을 보여준다며 이런 말도 안되고 성차별적인 동영상을 종교당국이 제작했는데 제발 무시하기 바란다. 여러분은 가정 노예가 아니다. 이런 구시대 말도 안되는 넌센스는 이제 그만”이라고 적었다. 페미니스트 그룹 Mor Dayanisma는 다음날 스크린샷에 말풍선을 넣어 아내가 “전화 쳐다보지 말고 일어나 차 따라 먹어”라고 말하는 것으로 표현했다. 알리 에르바스 디야넷 위원장은 “비판도 받아들인다. 하지만 비판이 아니라 중상과 공격이 쏟아지는 데 화가 난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하지만 물론 동영상을 옹호하는 이들도 있다. 극단적인 보수 지향의 일간 Yeni Akit은 동영상이 “의미심장하다”고 했다. 한 트위터리언은 “정말 좋아한다. 여자와 남자는 모든 방식으로 서로를 돌봐야 한다. 그래야 결혼 생활을 견뎌낼 수 있다”고 적었다. 친정부 성향의 칼럼니스트 히랄 카플란은 페미니즘이라고 해서 전업주부가 되겠다고 선택한 여성들을 깔봐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몇몇은 최근 치솟는 이혼율을 문제 삼았다. 동영상에 대한 이런 반응들이 이혼율이 치솟는 “이유가운데 하나다. 배우자와의 대화도 없고 관심도 없다”고 적은 이도 있었다. 터키 종교당국은 레제프 타이프 에르도안 정부에 들어와 예산이 계속 늘어난 것 때문에 정부 비판세력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아왔다. 에르도안 대통령 역시 “종교 세대”를 길러내야 한다고 말해왔다. 디야넷은 지난해에도 소녀들은 아홉 살만 되면 결혼할 수 있다고 공표해 물의를 일으켰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여기는 일본] 1살 아들에게 공기총 난사한 20대 부부 체포

    [여기는 일본] 1살 아들에게 공기총 난사한 20대 부부 체포

    일본에서 20대 부부가 1살배기 아이를 공기총으로 수십발 쏘아, 얼굴을 포함한 전신에 부상을 입는 사건이 일어나 일본사회에 충격을 주고있다. 아이는 부상을 입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폐렴으로 사망했다. 7일 마이니치 신문을 포함한 일본언론에 의하면 후쿠오카현에 사는 24세 죠케이마사노리 씨와 죠케이 아이씨 부부가 상해혐의로 체포됬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11월 당시 1살이었던 셋째아들 죠케이 유이가 군을 향해 공기총 수십발을 발사해 전치 3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이 발각된 것은 지난해 12월 1일, 용의자이자 사망한 아이의 어머니인 죠케이가 “자고 있던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라며 119신고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출동한 구급대의 눈에 띈것이 전신에 수십곳의 상처투성이인 유이가 군의 상태였다. 소방대원은 경찰에 신고를 했고, 유이가군은 그후 병원에서 사망이 확인되었다. 7일 후쿠오카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유이가 군은 평균미달의 체중으로 영양실조의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당시 죠케이 마사노리 용의자는 “공기총으로 쏜 적이 없다”며 부인을 한 뒤 “사실은 첫째 아들이 쐈다”며 유이가 군을 향해 공기총을 난사한 사람이 당시 3살이었던 첫째 아들이라고 진술했다. 그러나 현지 경찰은 압수된 공기총이 권총형이 아닌 어른이 양손으로 들어올려야 하는 사냥총 형이 였던 것 등을 이유로 용의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첫째 아들에 대한 학대 의혹도 있어 주위를 더욱 경악케 했다. 2018년 1월 아동상담센터에 “집에서 비명소리가 나고 3살 남자아이의 얼굴이 늘 부어 있다”라는 이웃의 신고로 자택 방문을 했던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또한 이들 부부에게는 2016년에도 사망한 아이가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자녀에 대해 일상적인 학대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유이가군의 사망경위를 포함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은혜 도쿄(일본)통신원 megu_usmile_887@naver.com
  • [고든 정의 TECH+] 16코어 라이젠 9 3950X, 3세대 스레드리퍼를 공개한 AMD

    [고든 정의 TECH+] 16코어 라이젠 9 3950X, 3세대 스레드리퍼를 공개한 AMD

    고성능 소비자 CPU 시장 장악할까? AMD가 16코어 CPU인 라이젠 9 3950X와 24/32코어 3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이하 스레드리퍼)를 발표했습니다. 본래 9월에 출시하기로 했던 라이젠 9 3950X는 예정보다 두 달은 늦은 11월에 정식 출시됐는데, 예상보다 높은 3세대 라이젠 수요와 상대적으로 부족한 TSMC의 7nm 공정 생산능력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TSMC의 7nm 공정은 애플처럼 큰 고객사는 물론 여러 팹리스 반도체 회사가 주문을 넣고 있어 AMD의 공급량만 갑자기 늘리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공급이 충분치 않을 때는 크고 복잡한 제품일수록 출시를 뒤로 미루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대책입니다. AMD는 3세대 라이젠과 스레드리퍼, 그리고 2세대 에픽 CPU를 개발하면서 I/O 부분은 14nm 공정으로 양산하고 CPU 코어는 8개씩 캐쉬 메모리와 묶어 7nm 공정으로 생산했습니다. 덕분에 같은 반도체를 이용해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어 수요 및 공급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라이젠 9 3950X의 경우 I/O 한 개와 8코어 다이 두 개를 사용하며 16코어/32스레드, 72MB L2/L3 캐쉬 메모리를 지원합니다. 가격은 749달러로 일반 소비자보다는 CPU에 많은 부하를 주는 작업을 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비싼 몸값을 자랑하지만, 일반 소비자를 위한 저렴한 메인보드에 장착이 가능하고 16코어 제품 가운데서는 가장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10코어 이상의 고성능 CPU 보급에 물꼬를 튼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비슷한 성능의 인텔 CPU와 비교하면 가격 대 성능비에서 상당히 우수해 고급형/전문가용 CPU 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제품은 이미 세부 스펙이 발표되고 출시 시기만 뒤로 미룬 라이젠 9 3950X이 아니라 아직 스펙이 공개되지 않았던 3세대 스레드리퍼입니다. 48코어 혹은 64코어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는 달리 AMD는 32코어 TR 3970X와 24코어 TR 3960X를 각각 1999달러와 1399달러에 발표했습니다. 다소 실망스러운 발표 같지만, AMD는 제품 명칭에서 여운을 남겼습니다. 본래 2세대 스레드리퍼의 경우 최상위 모델이 32코어 제품이 TR 2990WX, 24코어 제품이 TR 2970WX입니다. 그 아래 12/16코어 제품은 TR 2920X/TR 2950X입니다. 즉 이름으로만 보면 TR 3970X/TR 3960X 하위 라인업이며 TR 3990WX가 등장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는 것입니다. 다만 현재 7nm 웨이퍼 공급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라면 AMD기 24/32코어 제품만 먼저 내놓은 것 역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반응입니다. 아직도 14nm 공정에 묶인 인텔이 당장 대항마를 내놓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스레드리퍼 48/64코어 제품 추가는 어렵지 않겠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출시 시점은 유동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가격이라면 사실 3세대 스레드리퍼는 2세대에 비해 큰 메리트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몇 가지 개선점은 존재합니다. 우선 PCIe 4.0을 도입해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합니다. 새로운 TRX40 칩셋 탑재 메인보드에서 최대 72레인 (lane)의 PCIe 4.0 인터페이스가 지원되어 다수의 GPU나 NVMe PCIe SSD 사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최대 4개의 USB 3.2나 NVMe 고속 SSD를 사용하거나 8개의 그래픽 카드를 지원하는 메인보드가 가능합니다. 그런 만큼 딥러닝처럼 다수의 GPU를 활용하거나 많은 데이터를 다뤄야 하는 작업에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세대 스레드리퍼는 인터페이스 개선은 물론 전체적인 성능도 향상됐습니다. Zen2 아키텍처 적용과 높아진 작동 클럭, 그리고 두 배 늘어난 거대한 캐쉬 메모리 덕분입니다. 당연히 같은 값이면 TR 3970X이 TR 2990WX보다 유리하지만 AMD는 TR 2990WX은 1799달러 TR 3970X는 1999달러에 출시해 균형을 맞췄습니다. TR 2970WX 역시 1299달러인데 TR 3960X은 1399달러인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AMD는 경쟁이 없는 제품군에서 가격을 높인 것입니다. 사실 기업 간 경쟁은 선과 악의 대립이 아니라 서로 더 많은 수익을 거두기 위한 것입니다. 경쟁이 없는 시장에서 기업의 가격 정책은 가능한 최대 수익을 낼 수 있는 수준으로 정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과거 인텔이 라이젠이 나오기 전까지 8코어 이상의 CPU 가격을 높게 유지하고 지금 AMD가 24코어 이상 CPU 가격을 높게 유지하는 건 당연합니다. 다만 인텔도 10nm 공정 이전을 서두르고 있고 아키텍처를 개선하고 있기 때문에 고성능 CPU 시장에서 독점은 오래 가지 못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AMD는 49달러짜리 보급형 제품인 애슬론 3000G를 공개했습니다. 12nm Zen+ 기반의 피카소 (Picasso) APU 제품군으로 2코어 4스레드 CPU와 베가 3 GPU를 탑재했습니다. 출시 가격 55달러였던 애슬론 GE 200보다 더 저렴한 출시 가격에 CPU 클럭은 300MHz 높이고 GPU 클럭도 100MHz 높였습니다. 고성능 CPU도 중요하지만, 더 많은 소비자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저가형 제품의 성능을 계속해서 높이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AMD는 올해 한 해 계속해서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CPU 시장의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결국 AMD의 수익도 늘고 소비자들도 선택의 폭의 넓어졌습니다. 동시에 고성능 CPU 보급이 빨라지면서 IT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AMD의 도약은 과거에도 그랬듯이 인텔의 성장을 위한 좋은 자극이 될 것입니다. 결국 이런 과정을 거쳐 CPU 기술이 더 발전할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지소미아 종료로 北 이득보나’ 묻자 강경화 “그렇게 평가”

    ‘지소미아 종료로 北 이득보나’ 묻자 강경화 “그렇게 평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는 23일 0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이 예정대로 종료될 경우 북한과 중국이 안보 이익을 본다는 지적에 대해 “그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석기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소미아가 종료되면 북중이 가장 득을 본다는 상식적인 이야기가 있다’며 견해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지소미아 종료로 얻는 국익이 무언인가’라는 질문에는 “한일 간의 갈등 상황에서 나온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그 결정의 여파가 다른 외교 관계 관리에도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것을 충분히 감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감한 정보를 교환하고 신뢰할 만큼의 관계이냐의 문제”라며 “어떤 부당한 보복 조치를 갑자기 당했을 때 원칙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도 국익의 일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지소미아 종료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선 “우리 입장에 대해 분명히 설명하고 있다”며 “(종료 결정 과정에서) 수시소통한 것은 사실이고 미국 측의 실망은 예상했던 것”이라고 수긍했다. 지소미아 종료가 한미 동맹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선 “미국에 실망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한미관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씀드리진 않았지만, 여파에 대해서 최대한 공조를 통해 관리하고 결과적으로 동맹을 더 키워나가야겠다는 우리의 의지가 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지소미아 종료 결정의 배경이 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책 관련해선 “구체적인 피해가 발견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이런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에 대한 우려가 있고, 불확실성이 기업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일본이 7월 초 수출규제 조치 발표 이전의 상태로 돌릴 수 있다면 정부로서도 충분히 (지소미아 종료 결정 재고를) 검토할만한 사안”이라고 했다. 강 장관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촉발된 안보 환경의 변화 속에서 내릴 수밖에 없는 결정이었다”며 “기본 전제가 돼야 할 일본 측의 수출규제 조치 철회가 아직은 없는 상황이어서 우리 입장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액수를 밝히기 어렵지만 미국 측의 요구가 과거와는 달리 상당히 큰 폭인 것은 사실”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방위비 분담금은) 국회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라서 유념하는 것들을 잘 검토하고 입장을 적극 개진하면서 협의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강경화 “美, 역외부담 포함 방위비분담금 요청 있었다”

    강경화 “美, 역외부담 포함 방위비분담금 요청 있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8일 한미 제11차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과 관련해 “역외 부담 등을 포함한 미국 측의 설명 부분이 있었고, 요청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주한미군의 주둔 비용에서 우리가 역외비용까지 부담할 위치는 아니지 않나’라는 손금주 무소속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설명했다. 강 장관은 “아직 설명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기존의 틀에서 합리적으로 우리가 부담할 수 있는 증액을 합의할 수 있다는 기존의 입장에서 세부사항을 챙기면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11차 방위비분담금 협상에서 주한미군 순환배치와 한미연합훈련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해 총 50억 달러(5조 7900억원)에 이르는 금액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비용은 지난해보다 8.9% 인상된 1조 389억원이었다. SMA는 ‘주한미군 주둔비용’ 분담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는데, 미국은 한반도 방어목적에 부합한다고 판단하는 비용에 대해선 주둔비용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분담금을 내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규정은 ▲기지건설비 ▲군수지원비 ▲한국인력 임금 등 3개 항목만 지원하도록 돼 있다. 지난 5일 방한한 미국의 제임스 드하트 방위비분담협상 대표는 전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인사를 만나 “호르무즈 해협과 말라카 해협을 통해 한국의 이익을 위해 미군들이 작전을 많이 한다”며 “한국이 좀 더 그런 부분에 기여를 해야 할 때가 됐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호주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호바트함’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호주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호바트함’

    지난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는 2019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마덱스)가 열렸다. 11개국 160여 개의 세계 주요 방산업체가 참여한 마덱스는 최첨단 함정 무기체계와 세계 각국의 함정·해양방위 시스템, 방위산업 관련 제품·기술, 해양탐사선·특수선 장비, 해양구조·구난장비 등이 전시되었다.마덱스 기간 중 해군은 부산작전기지에서 정박중인 함정들을 공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공개된 함정은 해군 구축함 최영함과 군수지원함 소양함 그리고 잠수함 김좌진함이었다. 이밖에 부산작전기지에는 우리 해군 함정 외에 특별한 군함 한 척이 더 있었다. 바로 호주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호바트함’이었다. 호바트함은 호주해군 최초의 이지스 구축함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지난 2012년부터 건조에 들어간 호바트함은 우리 해군 이지스 구축함과 동일한 스파이(SPY)-1D(V) 레이더를 사용하지만 만재배수량은 7천 톤(t)에 불과하다. 우리 해군 이지스 구축함의 만재배수량이 1만여 톤에 달하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해군 이지스 구축함에는 없는 CEC(Cooperative Engagement Capability) 즉 협동 교전 능력을 가지고 있다.하지만 막대한 건조비로 인해 호주 국내외에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원래 호바트함은 2014년에 취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블록식 건조방식으로 만들어지던 중 최종 조립 과정에서 선체 블록들이 맞지 않아 기존 제작한 블록을 폐기하고 새로 제작하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이 때문에 건조비가 천정부지로 뛰어올랐고, 척 당 가격은 우리 해군 이지스 구축함의 2배에 달할 정도로 올라가게 된다. 결국 2015년이 되어서야 호바트함에 건조가 끝났고, 2017년 9월에 호주해군에 전력화된다. 호바트함외에 2척이 더 건조되었으며 마지막 함정인 시드니함은 지난해 건조 후 해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이지스 전투체계를 장착한 호바트함은 SM-2 및 ESSM(Evolved Sea Sparrow Missile) 함대공 미사일을 운용한다. 이들 미사일들은 선수부분의 Mk. 41 수직발사장치에 수납 운용된다. 이지스 전투체계란 동시 다발 상황 대처와 각종 미사일 방어를 수행할 수 있는 고도로 통합된 함정 대공 방어 체계이다.마덱스 기간 중 한국에 온 호바트함은 우리 해군과 함께 10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포항 인근 해상에서 우리나라와 호주 해군의 연합훈련인 ‘해돌이-왈라비 훈련’을 실시했다. 우리 해군의 캐릭터 ‘해돌이’와 호주를 상징하는 동물 ‘왈라비’를 훈련명으로 쓰는 ‘해돌이-왈라비 훈련’은 지난 2011년 양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합의된 사항으로 2012년 최초 실시한 이래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이번 훈련에는 호주해군의 호바트함을 비롯해 우리 해군의 구축함 최영함과 호위함 전북함을 비롯한 수상함과 잠수함 등 함정 6척, P-3 해상초계기 및 링스(Lynx) 해상작전헬기 등 항공기 6대가 참가했다. 양국 해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전술기동ㆍ대잠전ㆍ대공전ㆍ대함사격 훈련 등을 실시했고, 연합작전 수행능력 및 상호 운용성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선데이 결혼발표 “아름다운 사람이 되겠습니다” [EN스타]

    선데이 결혼발표 “아름다운 사람이 되겠습니다” [EN스타]

    천상지희 선데이(32·본명 진보라)가 결혼을 발표했다. 7일 선데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기쁘고 행복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인사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선데이는 “데뷔 후 선데이로서 천상지희로서 노래할 수 있음에 세상 가장 즐겁고 행복하더라고요. 정말 그동안 꿈 하나로 버텨온 보람이 있었어요”라며 “항상 늘 웃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선데이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무대에 서고 또 보통의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30대 중반이지만 무슨 유치원 다니는 어린아이처럼 마냥 이유 없이 사람들을 좋아하고 자신도 언제나 듬뿍 사랑받고 싶어 하는 그런 사람입니다”라면서 “제 존재 자체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제 전 또 제 인생의 새로운 누군가로 다시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 사람과 함께라면 선데이도 진보라도 또 다른 새로운 저의 모습도 두렵지 않습니다”면서 “그 사람과의 인연으로 인해 더욱 성숙하고 안정되고 발전될 저의 새로운 모습에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라고 전했다. 끝으로 선데이는 “더 밝게 빛나는 선데이, 행복하고 당찬 진보라 그리고 그 모두를 포함한 아름다운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 곧 결혼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데이는 지난 2004년 일본 싱글 1집 ‘리라노 카타오모이’로 데뷔했다. 이후 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멤버로 이름을 알렸다. 또 뮤지컬 ‘환상의 커플’, ‘김종욱 찾기’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했다. 다음은 선데이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천상지희 선데이입니다. 저는 진보라라는 평범한 인간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다름이 아니라 정말 기쁘고 행복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인사드리게 되었어요. 저는 노래 부르고 춤추고 연기하는 게 너무 좋아 열정 하나로 아... 엇! 열세 살에 sm이라는 회사에 들어가 배우고 훈련하고 경쟁도 하며 열일곱에 데뷔를 하여 이제 한국 나이로 서른셋, 넷이 된 나름 오래된 원로(?)가 수 선데이인데요^^선데이라는 사람은 많은 세월 동안 팬 여러분께 사랑받고 소통할 수 있어 기뻐하고 행복하고 두근두근 설레기도 하면서 자신이 하는 일에 보람도 많이 느꼈답니다. 음.. 제가 열다섯 때부터 혼자 일본으로 가서 먼저 솔로 데뷔를 했는데요, 부모님, 친구들과 떨어져서 외롭기도 하고 전 그때 정말 학교생활도 너무 하고 싶었어요!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친구들이랑 통화하며 얼마나 한국으로 가고 싶은지 정말 울고불고.. 그래도 혼자 열심히 응원했었답니다^^하지만 데뷔 후 선데이로서 천상지희로서 노래할 수 있음에 세상가장 즐겁고 행복하더라고요~!정말 그동안 꿈 하나로 버텨온 보람이 있었어요! 때로는 무대라는 공간에서 샤프 로리와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며 반짝반짝 화려하게 빛이 나는 순간의 황홀감에 가슴이 벅차오르기도 했답니다. 뭐.. 한때는 뒤에서 슬프고 아프기도 하고 슬럼프에 빠져 힘들기도 했고 공허함에, 우울감에 그저 마냥 울기도 했고 남들에겐 당연한 것들을 포기해야 되는 일도 정말 많았고 무언가를, 그리고 누군가를 잃기도 하고 쓰러지면 다시 일어서고를 계속 반복하며 이렇게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되었지만.. 저는 항상 늘 웃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선데이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무대에 서고 또 보통의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저 선데이는 그간 나름 많은 일들을 겪으며 힘을 내서 꿋꿋이 이겨내 왔지만 또 다른 저 진보라라는 인간은 정말이지 상처투성이에 아직도 세상이 낯설고 두렵고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막상 더 넓은 사회로 나오니 한없이 부족하고 모자라고 여리고 나약한 불완전한 존재라 느껴지더라고요.. 진보라는 삼십 대 중반이지만 무슨 유치원 다니는 어린아이처럼 마냥 이유 없이 사람들을 좋아하고 자신도 언제나 듬뿍 사랑받고 싶어 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사실 제가 가끔 이렇게 같은 듯 다른 두 자신 때문에 헷갈리고 불안해 늘 혼란스러워하며 좋다가 나빴다 하는데요.. 이런 모든 저의 존재 자체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가수로서 연예인 만으로서의 제가 아닌 나약한 진보라의 모습으로 불안하고 미숙한 진짜 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 주고 보듬어 주는 사람이 말이에요!! 이제 전 또 제 인생의 새로운 누군가로 다시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 사람과 함께라면 선데이도 진보라도 또 다른 새로운 저의 모습도 두렵지 않습니다. 너무너무 긴 이야기들을 두서 없이 쓴 거 같기도 하고 지나치게 감성적인 거 같기도 하고 TMI 같기도 하지만 그리고 무엇보다 아직 이른 시기이긴 하지만 이미 알고 계시는 기자분들이 있으셔서 기자분들께는 죄송하지만..기사가 나가기 전에 샤플리들한테,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제일 먼저 제가 살아왔던 모든 제 모습 제 감정들부터 지금 그 사람을 만난 뒤의 제 변화까지 모두 다 이야기해주고 싶었어요. 하 제가 쓴 걸 읽어보니 정말이지 이런 소식을 글로 멋지게 쓰는 수업이 있다면 받고 싶네요.... 그래도 나답게 진솔하게 쓰려고 노력했으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사람과의 인연으로 인해 더욱 성숙하고 안정되고 발전될 저의 새로운 모습에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더 밝게 빛나는 선데이 행복하고 당찬 진보라 그리고 그 모두를 포함한 아름다운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 곧 결혼해요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콜게이트, ‘파격할인가’ 올리브영 한정판 치약칫솔 기획세트 출시

    콜게이트, ‘파격할인가’ 올리브영 한정판 치약칫솔 기획세트 출시

    세계 판매 1위 치약 브랜드 콜게이트가 올해 국내 공식 런칭으로 주목 받은 데 이어 올리브영 한정판 기획세트를 출시하며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1806년 창립된 이래 세계적으로 높은 명성을 얻고 있는 콜게이트 치약은 국내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제품이다. 한국 내 주요마트에 이어 올리브영 입점을 완료한 콜게이트는 올리브영 11월 행사 시즌을 맞아 신제품 펌프치약 외 한정판 기획세트를 출시한다. ‘파격 할인가’로 출시된 이번 구성은 250g 대용량 콜게이트 치약과 콜게이트 칫솔이 포함돼 있으며 치약은 플루오라이드 케비티 프로텍션 레귤러, 쿨민트 2종으로 구성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충치 예방 효과를 위해 불소 1,000~1,500PPM 의 사용량을 권장한다. 또한 영국국가 보건 서비스인 NHS에 따르면 1,350~1,500PPM 불소함량 치약으로 하루 최소 2번 이상의 양치질을 권한다.이에 콜게이트 치약은 식약처가 권장하는 1450PPM 불소가 함유되어 있어 충치예방에 도움을 준다. 더불어 튼튼한 치아를 유지하고, 치태제거, 노출된 치아뿌리 및 약해진 에나멜 치료에 효과적이다. 치약은 레귤러와 쿨민트 2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레귤러는 콜게이트의 대표적인 허브, 민트 블렌드향으로 은은한 상쾌함을, 쿨민트는 페퍼민트 블렌드로 보다 강한 시원함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펌프치약 또한 소비자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콜게이트 펌프치약은 레귤러, 맥스프레쉬 2종으로 출시됐는데, 두 제품 모두 1회 펌핑으로 한번 쓸 양이 조절 가능한 절약형 치약이자 깔끔하게 세워서 보관이 가능한 스탠딩형이다. 특히 맥스프레쉬는 강한 상쾌함을 선사하는 입냄새 제거 치약으로 알려지며 공식 런칭 전부터 온라인 직구로도 인기를 얻던 제품이기도 하다. 치약과 함께 구성된 콜게이트 칫솔도 2중 미세모로 구강 내 360도를 깨끗하게 청소해 건강한 치아관리에 도움을 준다. 설태 및 구취제거를 위한 혀 클리너, 미백을 돕는 폴리싱컵을 적용해 박테리아 제거에 특화된 360도 칫솔은 미백케어, 잇몸케어 2종으로 출시돼 판매된다. 콜게이트 공식수입선 우삼코리아는 “210년의 역사와 기술력이 담긴 콜게이트 제품은 세계적으로 높은 인정을 받은 제품이다. 칼슘과 불소가 함유된 콜게이트 치약은 튼튼한 치아 건강을 비롯해, 잇몸질환 예방 및 치태를 제거하여 충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며 “콜게이트 치약과 칫솔이 담긴 콜게이트 한정판 기획세트는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서 11월부터 구매 가능하며, 제품에 대한 상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온라인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0년 역사와 함께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콜게이트는 구강건강제품, 샴푸 및 바디워시와 같은 바디케어 제품, 홈케어 제품 등 글로벌 생활용품 선도기업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품 연구 외에도 세계 환경보존을 위해 Colgate Smile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사회 기여 활동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SM면세점, ‘벽화 그리기 봉사’

    [서울포토] SM면세점, ‘벽화 그리기 봉사’

    7일 ㈜에스엠면세점 김태훈대표(오른쪽)와 임직원들이 인천공항점이 소재한 인천 중구 운서동에서 운서역 미관 개선을 위한 운서역 철도길 아래 웅벽에 벽화 그리기에 참여하고 있다. SM면세점의 사회공행사로 진행된 이번행사는 낙후된 웅벽을 아름다운 벽화로 탈바꿈시켜 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활동이다. 2019. 11.07. 박지환 기자popocar@seoul.co.kr
  • 김준수 지상파 복귀, 동방신기 분쟁 후 10년 만 “감사합니다”

    김준수 지상파 복귀, 동방신기 분쟁 후 10년 만 “감사합니다”

    JYJ 김준수가 지상파 복귀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김준수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풍경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김준수가 MBC 새 파일럿 프로그램 ‘공유의 집’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어 이에 대한 심경으로 해석되고 있다. 김준수는 ‘공유의 집’에 출연하며 10년 만에 지상파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김준수는 지난 2009년 전 동방신기 멤버 김재중, 박유천과 함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뒤 지상파 방송에서 볼 수 없었다.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내며 수차례 법정 공방을 거쳤기 때문. 이후 전속 계약 분쟁이 끝난 후에도 이 영향으로 방송 출연이 원활하지 못했다. 김재중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준수 드디어 진출! 축하해”라는 글을 게재하 김준수의 지상파 복귀를 축하했다. 한편 ‘공유의 집’은 스타들이 각자 자신의 물건을 한 집에서 공유하면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공유경제’에 대해 느껴보는 프로그램으로, 개그맨 박명수와 방송인 노홍철이 MC를 맡았다. 12월 초 방송 예정.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일본] 지하철 역 독극물 테러?…알고보니 몇년 묵은 오줌

    [여기는 일본] 지하철 역 독극물 테러?…알고보니 몇년 묵은 오줌

    일본에서 경악할 사건이 벌어졌다. 최근 역내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는 신고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사건의 실체가 드러났다. 6일 요미우리 신문 등 현지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독극물 추정 액체를 분석한 결과 독성 물질이 아닌 사람의 소변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황당한 사건은 지난달 26일 JR 아카이시역의 개찰구 부근과 인근 화단에서 강렬한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대가 출동하면서 알려졌다. 당초 효고현 아카이시시 소방서의 감식에서는 현장에서 발견된 액체에서 아비산나트륨과 과염소산암모늄이 검출돼 현지 경찰은 독극물법 위반의 테러 사건을 염두해두고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효고현 경찰 과학수사대의 감정결과 독성물질은 검출되지 않고 황당하게도 사람의 소변과 같은 성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수사에 나선 경찰은 효고현에 사는 42세 남성을 기물파손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이 남성은 “몇년 전부터 집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해서 페트병에 볼일을 봤으며 집에서 가져온 것"이라면서 "영양가가 있는 것으로 생각해 비료로 뿌렸다"고 해명했다. 정은혜 도쿄(일본)통신원 megu_usmile_887@naver.com 
  • “美, 방위비 50억 달러 분담 요구 근거 없어…한미동맹 근간 흔들 수 있는 위험한 발상”

    “美, 방위비 50억 달러 분담 요구 근거 없어…한미동맹 근간 흔들 수 있는 위험한 발상”

    美 정부 아닌 트럼프 개인 요구 반영된 것 방위비 미군 주둔 감안해도 20억弗 이하韓, 평택기지 건설 때 100억弗 이미 부담 과도한 압박 땐 한국 반미 감정 고조 우려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에서 내년 한국의 분담금으로 50억 달러(약 5조 8000억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올해 부담액(1조 389억원)보다 5배나 많은 터무니없는 금액이다. 이에 대해 미 워싱턴DC 한반도 전문가 대부분은 4일(현지시간) “미 정부가 아닌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며 “이는 한미 동맹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위험한 발상일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미국의 국익에 반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제임스 쇼프 카네기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만 빼고 미국인 대부분은 주한미군의 주둔 혜택이 한 방향이 아니라 양방향으로 흐르며, 한미가 그 혜택 및 비용을 공유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랭크 자누지 맨스필드재단 소장은 “50억 달러 분담 요구는 한국의 인적·경제적 부담이 미 국가 안보에 기여하는 것을 무시하는 억측에 불과하다”면서 “한국은 캠프 험프리(평택미군기지) 건설에 100억 달러 넘게 부담했으며, 또 한국군은 미군과 함께 베트남과 아프가니스탄, 이라크에서 싸웠고,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해리 카지아니스 미국국익센터(CNI) 한반도연구소장도 “트럼프 정부의 50억 달러 분담금 요구는 실수가 아니라 미친 짓”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한국 정부가 이를 받아들일 수도 없고, 받아들여서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자누지 소장은 미 측의 분담금 요구가 합리적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방위비 분담 요구에 대한 정확한 자료(B2폭격기와 핵잠수함 기동 비용 등)가 없다”면서 “미국은 동맹 비용과 편익에 대한 정확한 계산 등 평가에 따른 합리적인 부담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이 주한미군 주둔 등의 모든 비용을 부담하더라도 20억 달러가 넘지 않는다는 것이 군사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억지스러운 분담금 압박은 한국의 반미 감정 고조와 한미 동맹의 심각한 균열, 이어 주한미군 철수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앤드루 여 미 가톨릭대 정치학 교수는 “미국의 과도한 압박은 한국의 반미 정서를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하며 “동맹의 가치를 중시하는 서울과 워싱턴의 관계자들이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여 교수는 “방위비 분담 압박을 한국의 시민사회단체가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지아니스 소장은 “한미의 방위비 부담 갈등이 더 커지면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 카드를 꺼내 들 수도 있다”면서 “우리는 이미 시리아에서의 미군 철수에서 봤듯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즉흥적인 본능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미 동맹 약화와 균열은 한미 모두를 패자로 만들고 북한과 중국을 승자로 만드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쇼프 연구원은 “한국 정부가 대규모의 미국산 전투기와 미사일 등 군사장비·무기 구매뿐 아니라 무상공유 토지 임대료, 공공요금 감면 등 다양한 직간접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산출해 미 정부에 제시하는 등 철저한 협상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이는 미국의 방위비 분담 요구 정신을 어느 정도 존중하면서도 한국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의 하나”라고 조언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학폭 상처, 연극으로 치유” 청소년 마음 보듬는 송파

    “학폭 상처, 연극으로 치유” 청소년 마음 보듬는 송파

    학교폭력 주제로 11개팀 300여명 경연 중·고생 직접 대본 쓰고 연기까지 참여 학폭 심각성 깨닫고 꿈 찾는 계기 마련 입시 교육 벗어나 진로·적성 탐색 도와“학교생활에서 있을 수 있는 다양한 갈등과 상처를 연극으로 치유하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결과물이라 더욱 의미가 큽니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적성과 흥미를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송파구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학교폭력예방 연극 경연대회’에서 축사를 맡은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이같이 말하자 중·고등학생 등 관객 500여명은 뜨거운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안녕, 우리들’이라는 주제로 기획부터 대본 작성, 연출, 연기까지 전 과정을 청소년들의 손으로 꾸민 연극을 선보이는 이번 경연대회는 지역의 중·고등학교 11개 팀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뉘어 한 팀당 30분씩 극이 진행됐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웃고 떠들던 학생들은 암전이 되자 무대 위에서도, 객석에서도 웃음기가 사라진 사뭇 진지한 얼굴로 공연에 집중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정신여중 3학년 송시현(15)양은 “학교 친구들 19명과 지난 3월부터 7개월 동안 준비를 했다”면서 “직접 줄거리를 짜고 연기를 하다 보니 자연스레 감정이입을 하게 되고 주변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세희 송파구 학교폭력예방센터장, 연극배우 김원경, 연극배우 겸 연출가 장정인 등 연극 및 교육분야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대상, 최우수상 등 5개 부문을 시상했다. 고등부 대회에서는 잠일고 ‘페르소나’팀과 잠실여고 ‘배고파’팀이 공동 대상을, 창덕여고 ‘라온’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중등부에서는 풍성중 ‘행복나무’팀이 창의상을, 정신여중 ‘광끼’팀이 화합상을 받았다. 송파구 관계자는 “지난 8월 교육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초·중·고교생의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최근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청소년 시각으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얘기하고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구는 송파구학교폭력예방센터를 중심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인형극을 실습하면서 학교폭력의 개념을 이해하고 올바른 예방 및 대처방법을 배우는 ‘학교폭력예방 인형극 사업’을 비롯해 부모 교육, 가해학생 부모 특별교육, 생명존중 교육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는 단순히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발굴하고 스스로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 송파구의 자체교육모델 ‘송파쌤’의 하나라는 설명이다. 구가 지난 6월부터 구축하고 있는 미래인재 양성 사업 송파쌤은 ‘송파 스마트 에듀케이션 모델’(Songpa Smart Education Model)의 줄임말이다. 송파혁신교육지구 사업과 연계해 진로·직업교육, 명사 특강, 문화예술 체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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