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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일샤크 “AWS SMB 컴피턴시 획득…중소기업 맞춤형 기술 컨설팅 역량 인정받아”

    스마일샤크 “AWS SMB 컴피턴시 획득…중소기업 맞춤형 기술 컨설팅 역량 인정받아”

    스마일샤크 고객사 중 80% 이상 SMB 및 스타트업 기업스마일샤크 “AWS 서비스 파트너 파일럿 프로그램 국내 유일 선정” 스마일샤크 주식회사(대표 장진환)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WS SMB 컴피턴시’(Small and Medium Business Competency)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AWS SMB 컴피턴시’는 AWS 파트너 중에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구축 컨설팅을 통해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어낸 전문 AWS 파트너에게 부여되는 AWS 공식 인증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AWS SMB 컴피턴시’는 AWS의 산업 기반 컴피턴시로 국내에서 SMB 전문성을 인정받아 스마일샤크가 취득했다. 스마일샤크의 고객사 중 80%이상이 SMB 및 스타트업 기업이며, 이번 취득은 클라우드 전환에 필요한 아키텍처 구성과 비용 최적화 컨설팅 등 다양한 SMB 고객 성공 사례가 입증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마일샤크는 AWS전문 컨설팅 파트너사로 2019년 12월에 창립된 5년차 스타트업이다. 2021년에는 단기간에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어 AWS ‘올해의 라이징 스타상’(AWS Rising Star of the Year Award)을 수상했다. 고객의 클라우드 여정을 위한 ▲테크서포트 센터(Tech Support Center) ▲빌드업(Build-Up) 서비스 ▲클라우드 옵스(CloudOps) 서비스 ▲비용 최적화 리포트 등 클라우드 기술 서비스를 700여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스마일샤크 장진환 대표는 “국내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는 만큼 국내 경제의 근간이 되고 있으며, 스마일샤크도 같은 중소기업으로서 규모에 맞는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불붙는 자동차 8만대 리콜 이끈 ‘매의 눈’ 소방관

    불붙는 자동차 8만대 리콜 이끈 ‘매의 눈’ 소방관

    화재조사 담당 소방관이 특정 제조사 차량의 같은 부위에서 반복적으로 불이 나는 사실을 최초로 밝혀내 8만 3000여대에 달하는 차량의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끌어냈다. 30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18일 용인소방서 화재조사분석과 양원석(44) 소방장이 보낸 화재 현장 조사서와 기술 분석 등의 조사를 토대로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제작한 SM3 차량의 결함을 인정하고 2005년 7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생산된 차량 8만 3574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용인소방서 양 소방장은 2021년 의왕소방서 근무 당시 자신이 사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SM3 차량 엔진룸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했다. 얼마 후 용인소방서로 자리를 옮긴 양 소방장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용인지역에서 같은 차량의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례를 2건 추가로 발견했다. 비슷한 화재가 발생하는 해당 차량의 구조에 의구심을 품은 양 소방장은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SM3 화재 17건을 전수조사했다. 그 결과 2005~2010년식 해당 차량에서 브레이크 잠김 방지(ABS) 모듈에 연결된 접지에서 배선 불량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양 소방장은 지난해 7월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이 사실을 알려 해당 차량의 결함보상 검토를 요청했다. 국토교통부 검토에서도 해당 차량 접지 배선 불량으로 수분이 모듈 내부로 유입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해당 연도에 제작된 SM3 차량 전체에 대해 리콜 조치가 이뤄졌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용인소방서에 보낸 공문을 통해 “자동차 화재 예방을 위한 적극적 협조에 감사하며 향후 결함이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경우 재발 방지를 위해 정보 공유와 공동 조사에 협력해 달라”고 밝혔다. 양 소방장은 “의심을 품고 진행한 조사를 통해 정부에서 결함 확인은 물론 대규모 리콜까지 결정해 화재조사관으로서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분석을 통해 화재 예방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했으면 하는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 주요업무보고 청취

    경북도의회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 주요업무보고 청취

    경상북도의회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최덕규)는 제344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25일 원자력대책특별위원위회를 개최해 환동해지역본부 동해안전략산업국으로부터 원자력 대책과 관련한 주요업무를 보고 받았다. 이날 회의는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 및 안전 대응체계 마련, 원자력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 마련 등 지난해 주요성과와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등 당면현안·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지역 원전기업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신규·주요 역점시책에 대해 업무보고를 청취 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정경민(비례) 의원은 ‘준비 안된 유럽 SMR’ 관련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전세계적으로 부품 병목현상으로 인하여 원전 건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면서, 경상북도의 부품수급 대비책에 대해 질의하며 차질없는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한창화(포항) 의원은 문무대왕과학연구소, SMR 산단, 경주테크노폴리스 등 경상북도의 원전 관련 기관의 인력 수급을 위해 대전 연구원의 인력 유치, 지역 내 인재를 유인 등 인재 확보와 관련한 대책마련을 촉구했으며, 원전 관련 도내 전문기업을 지원할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황명강(비례) 의원은 원전사고 대비 원자력 안전 기반 구축과 관련해 방사선 비상 기관으로 추가지정된 2곳의 역할에 대해 질의했으며, 무엇보다도 방사능 방재 주민보호훈련의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희권(포항) 의원은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경상북도도 지진에 안심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지진 피해로부터 원전의 안전한 가동을 위해 우리 도의 대책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덕규(경주) 원자력대책특별위원장은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이 확대됨에 따라 신규로 포함된 지자체에 대한 재정지원을 위해 ‘지방재정법’ 개정이 추진중이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은 지역자원시설세의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의 비율조정 문제에 대해 경상북도의 대처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마지막으로 최덕규(경주) 위원장은 “금년 한 해도 신한울 1호기의 상업운전, 신한울 3·4호기의 착공, 한울 1·2호기의 계속운전을 위한 인허가 절차, 경주 SMR 국가산단 조성,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원자력 현안 해결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 특별위원회가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안전략산업국에서는 향후 주요 역점시책으로 2028년까지 SMR제작지원센터 설립, 지역 원전기업 지원·전문인력 양성 지원, 2027년까지 글로벌 원자력 공동 캠퍼스 설립, 원전사고 대비 원자력 안전 기반 구축, 2030년까지 경주 테크노폴리스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하일 히틀러” 외치며…베를린 구의원, 홀로코스트 추모일에 만취해 ‘나치 경례’

    “하일 히틀러” 외치며…베를린 구의원, 홀로코스트 추모일에 만취해 ‘나치 경례’

    독일 녹색당의 지방의회 의원이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추모일에 만취 상태로 이른바 ‘나치 경례’를 했다가 결국 사퇴했다. 타게스슈피겔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를린 샤를로텐부르크-빌머스도르프 구의회 의원 유타 보덴(63)은 27일(현지시간) 오전 1시 40분쯤 베를린 외곽 115번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을 의심해 단속하는 경찰관에게 두 차례 나치 경례를 했다. ‘히틀러 경례’로도 불리는 나치 경례는 손바닥을 아래로 하고 오른팔을 비스듬히 올려 뻗는 1930년대식 나치(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의 인사법이다. 반유대주의와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독일에서는 형사처벌 대상이다. 보덴 의원은 경찰관 앞에서 나치 경례 구호인 ‘하일 히틀러’(히틀러 만세)도 외쳤다고 독일 언론들은 전했다. 그는 경찰관에게 부당한 대우를 지적하려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곧 “음주운전과 부적절하고 잘못된 반응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며 의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보덴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34%로 측정됐다. 한국으로 치면 자동차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한다. 독일 수사당국은 음주운전과 함께 위헌단체의 상징을 사용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독일 형법은 위헌으로 선언된 정당 또는 조직의 깃발이나 휘장·경례형식 등을 사용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벌금형에 처한다. 보덴 의원이 사고를 낸 27일은 하필 아우슈비츠 수용소 해방 79주년이자 유엔이 지정한 홀로코스트 희생자 추모의 날이었다. 나치가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유대인을 학살한 독일에서는 추모행사와 함께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을 규탄하는 시위가 곳곳에서 열렸다.앞서 이달 초순엔 이탈리아에서는 파시즘(fascism·극우 전체주의) 추종자 수백명이 모여 이른바 ‘파시스트 경례’를 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돼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탈리아 공영방송 라이(RAI)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문제의 집회는 전날 저녁 로마에 있는 옛 네오파시스트 정당 이탈리아사회운동(MSI) 본부 앞에서 벌어졌다. 이날 집회는 46년 전인 1978년 1월 7일, 좌익 무장 세력 등에게 살해당한 MSI 조직원 3명을 추모하기 위해 열렸다. 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현장에 모인 사람들은 “프레젠테(Presente)”를 외치며 손바닥을 아래로 하고 팔을 쭉 뻗는 ‘로마식 경례’를 했다. ‘로마식 경례’는 고대 로마제국에서 사용한 경례법으로, 1921~1943년 파시스트 당수를 지낸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1883~1945) 통치 시절에 주로 쓰여 ‘파시스트 경례’로도 불린다. 독일 나치식 경례의 모습과도 유사하다. ‘프레젠테’는 네오파시스트들의 희생이 현재까지 남아 있다는 의미로, 이들을 추모할 때 등장하는 구호다. 영상은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졌고, 이탈리아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이탈리아는 무솔리니 집권기 때 2차 세계대전에 추축국으로 가담한 과오를 반성하며 파시즘을 찬양하는 행위를 엄금하고 있다. 이탈리아 정치권도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최대 야당인 민주당(PD) 대표 엘리 슐라인은 “(무솔리니가 총선에서 압승한) 1924년 같아 보인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네오파시스트 조직은 헌법에 따라 해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 공주 신축 2년만… 월송 경남아너스빌 견본주택에 7000명 몰렸다

    공주 신축 2년만… 월송 경남아너스빌 견본주택에 7000명 몰렸다

    SM그룹은 충남 공주시 월송동 일대에서 분양하는 ‘공주월송지구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견본주택에 주말 이틀 간 7000여명이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SM그룹의 건설부문 계열사인 ㈜SM상선 건설부문에 따르면 전날 개장한 공주월송지구 경남아너스빌 견본주택에는 영하의 날씨에도 아침부터 방문객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상담석과 내부에도 방문객들로 북적이며 최근 분양시장에서 보기 드문 광경을 연출했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용면적 84㎡ 기준 3억원 중반대에 마련할 수 있다. 전 세대 남향 배치에 15%대의 낮은 건폐율,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 타입으로 설계됐다. 3베이(Bay) 구조에 내부 전용률도 극대화해 높은 실사용면적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주시에 최근 2년 동안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어 신축 이주를 원하던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다음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11월이다.
  • 삼성전자 평택 공장 둘러보고 최태원 만난 ‘챗GPT’ 아버지…AI 반도체 훈풍 기대감

    삼성전자 평택 공장 둘러보고 최태원 만난 ‘챗GPT’ 아버지…AI 반도체 훈풍 기대감

    글로벌 산업계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 경쟁 불씨를 당긴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26일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방문을 시작으로 SK하이닉스 회동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면담 등 빼곡한 ‘AI 반도체 세일즈’를 마치고 이날 저녁 출국했다. 지난해 불황의 골이 깊었던 메모리 반도체가 반등하기 시작한 가운데 AI 반도체 시장의 ‘큰손’이 한국 기업을 주요 협력 파트너로 모색하면서 업계 전반에 훈풍이 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재계와 반도체 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입국한 올트먼 CEO는 이날 오전 9시쯤 국내 첫 일정으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찾아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DS(반도체) 부문장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는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 DS 사장단이 모두 참석했다. 올트먼 CEO는 애초 우리나라에서는 6시간만 머무르며 시간을 쪼개 국내 반도체 기업인들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삼성전자의 평택 캠퍼스를 비롯해 국내 반도체 생산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싶다고 요청하면서 1박 2일 일정으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면담도 희망했지만, ‘불법 승계’ 의혹과 관련해 1심 선고를 앞둔 이 회장의 사정 등을 고려해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삼성 평택 캠퍼스를 돌아본 올트먼 CEO는 자리를 옮겨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을 만나 양사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경쟁에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 기술력으로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보다 먼저 이 분야에 뛰어들었고, 지난해 4분기 HBM3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 3460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4분기부터 시작된 적자행진을 5개 분기 만에 끝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에도 리벨리온, 퓨리오사AI, 사피온 등 국내 AI 반도체 설계 업체(팹리스)와도 만난 올트먼 CEO는 서울에서 최 회장을 만나 SK그룹과의 AI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트먼 CEO는 AI 반도체 시장을 사실상 독식하고 있는 미국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거대언어모델(LLM)인 GPT-4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이 모델을 안정적으로 구동시킬 고가의 AI 반도체가 대량으로 필요한 상황이다.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미국 의회와 첨단 반도체 제조 공장 건설 방안과 부지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새로운 공장을 짓는 방안과 대만 TSMC 등 기존 반도체 제조업체와 협업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방한 일정을 마친 올트먼 CEO의 다음 행선지로 TSMC가 있는 대만을 꼽고 있다.
  • 관절 건강 관리 돕는 ‘관절만리’… “부모님 설 선물로 추천”

    관절 건강 관리 돕는 ‘관절만리’… “부모님 설 선물로 추천”

    셀론텍은 관절 건강 관리에 좋은 핵심 성분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 ‘관절만리’를 설 선물로 추천한다고 26일 밝혔다. 셀론텍에 따르면 관절만리는 식이유황인 MSM을 포함한 제품으로, MSM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절에 좋은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으며, 항염증·항진통 작용으로 관절과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MSM은 인체적용 실험에서 12주간 꾸준히 섭취했을 때 관절 통증 개선은 물론 관절의 물리적 기능과 관절 뻣뻣함 등이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한다. 관절만리에 들어간 또 다른 원료인 보스웰리아는 인도, 파키스탄, 아프리카 등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유향나무 껍질의 수액에서 극소량 추출한 성분이다. 염증 유발 물질들과 연골 파괴 인자의 생성을 억제하는 능력이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보스웰리아는 연골 세포를 구성하는 단백질의 발현을 증가하고 관절 및 연골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셀론텍 관계자는 “관절만리는 관절·연골이 약한 노년층과 중장년층에 적합해 설 명절 부모님 선물로 제격”이라고 전했다.
  • [지방시대] 전북특별자치도, 진정 ‘특별’해지려면/설정욱 전국부 기자

    [지방시대] 전북특별자치도, 진정 ‘특별’해지려면/설정욱 전국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전북도의 새 이름이다. 지난 1896년 8월 4일 갑오개혁 때 만들어진 전라북도라는 명패가 128년 만에 바뀌었다. 지난 18일 0시부터 전북은 ‘전북특별자치도’로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제주와 세종, 강원에 이어 네 번째 특별자치도다. 명칭만 바뀐 건 아니다. 다수의 권한을 정부로부터 이양받았다.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게 특례를 부여받고 자율적으로 정책을 결정할 수 있다. 전북특별법 131개 조문 가운데 ‘전북형 특례’로 꼽히는 42개, 103개의 특례가 담기면서 지역의 입김이 세졌다고도 표현할 수 있겠다. 쉽게 말해 농지전용허가 권한을 전북이 이양받아 식품·종자·미생물·동물용 의약품 등 특화산업을 육성할 수 있고, 직접 문화산업진흥지구를 지정해 국제 K팝 학교 설립도 가능하다. 또 노동시장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생명산업지구 등 4개 특화지구에 외국인 체류 기간을 별도로 지정할 수도 있다. 전북연구원은 특례가 추진되면 오는 2040년에는 인구 18만여명의 유입 효과와 지역내총생산(GRD)이 81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대로만 된다면 급격한 인구감소 속 소멸 위기에 직면한 비수도권 입장에선 획기적인 신의 한 수라고 할 만하다. 그렇다면 과연 전북도, 아니 전북특별자치도는 기대만큼 특별해질 수 있을까. 법에 따라 위임받은 권한이 생겼지만, 시행령에 담아 구체화하거나 조례로 근거를 마련해야만 실행이 가능하다. 전북자치도는 출범했지만 권한 이양 등이 담긴 특례는 오는 12월 27일부터 적용된다. 남은 열 달 남짓 기간의 보완작업에 전북자치도의 성패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별자치도의 핵심도 재원 확보다. 지방자치의 기본은 자주재원에 있다. 전북자치도는 국가 예산의 일부를 자율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정 특례를 담지 못했다. 정부가 전북이 요구한 포괄적 재정지원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주자치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라는 공기업을 통한 면세점 운영으로 재원을 확보하고 있고 강원자치도는 강원랜드 등으로 재정을 충당하고 있다. 전북 역시 자체 재원 발굴이 뒷받침돼야 진정한 자치도로서 명함을 내밀 수 있다. 전북과 제주, 강원, 세종 등 4곳이 협력해 특별자치시도만의 추가 재정을 정부에 요구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해 “전북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오랫동안 국가 발전에서 소외된 전북인들이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 아닐까 싶다. 전북자치도가 이름만 바꾼 ‘화장술’(cosmetic)이 아닌 안정적 재정과 실질적 지방분권 시대를 여는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
  • 다비치, 28일 CJ온스타일 홈쇼핑서 ‘누진렌즈’ 2단계 업그레이드 프로모션

    다비치, 28일 CJ온스타일 홈쇼핑서 ‘누진렌즈’ 2단계 업그레이드 프로모션

    홈쇼핑 방문예약 고객, 안경테 1만원 할인·스펙 업그레이드 혜택시력교정 브랜드 다비치안경이 28일 일요일 오전 7시 50분 CJ온스타일 홈쇼핑에서 ‘개인맞춤 누진다초점렌즈’를 방송한다. 방송되는 다비치안경의 누진다초점렌즈 브랜드는 또렷하고 선명한 시야를 위해 탄생한 ‘마이다스엠(MIDASM)’으로 멀리 보기부터 가까이 보기까지의 점진적 도수 설계를 한 개의 렌즈에 적용해 자연스러운 시선 전환에 용이하다. 또 착용자의 자세, 라이프 스타일, 안경테 모양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개인 맞춤 안경렌즈로 제작되기 때문에 고도수, 고난시인 눈도 울렁임 없이 선명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정밀한 광학 기술로 유명한 독일의 개인맞춤 설계가 반영돼 쉽고 빠른 적응이 가능하며 렌즈 테두리 부분에 레이저 마킹 기법을 이용해 ‘M마크’를 새겨 엄격한 품질 관리를 한다. 더불어 한 달 착용 후 부적응 시 ‘100% 환불제’를 운영해 고객 불만을 최소화하고 있다. 홈쇼핑 방송을 통해 방문 예약을 하는 고객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혜택이 있다. 안경테 1만원 즉시 할인뿐만 아니라 누진다초점렌즈 국내 브랜드는 2단계 스펙 업그레이드, 수입 브랜드는 1단계 스펙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해 높은 스펙의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다비치안경 관계자는 “다비치는 글로벌 및 국내 안경렌즈 4개 파트너사의 누진다초점렌즈를 판매하고 있으며, 국가 면허를 취득한 안경사가 ‘비전케어랩’에서 진행하는 전문화된 7단계 시력검사 프로세스를 통해 고객의 정밀한 시력 검사와 눈 상태에 맞는 상품을 추천한다”며 “홈쇼핑 방송을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누진다초점렌즈를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나한테 맞는 브랜드 별 누진다초점렌즈 추천 제품’ 등 홈쇼핑 방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비치안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 친환경·디지털 신사업에 속도 내는 GS… “사업환경 변화를 미래성장 기회로”

    친환경·디지털 신사업에 속도 내는 GS… “사업환경 변화를 미래성장 기회로”

    GS그룹이 2024년을 ‘침체의 시작이자 미래를 향해 큰 걸음을 내디뎌야 할 기회의 시기’라고 규정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최근 3년여 기간 동안 안으로는 디지털 혁신과 밖으로는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미래성장을 위한 토대가 갖춰졌다”고 평가하면서 “새해부터 이런 투자와 혁신의 씨앗을 연결하고 성장시켜 신사업으로 발전시키는 한 해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에 GS그룹은 ‘친환경, 디지털을 통한 미래성장’이라는 성장 전략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GS의 계열사들은 해당 사업분야에 친환경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신성장 분야에 다가가는 모습이다. 특히 에너지 전환을 향한 GS의 신사업이 눈에 띈다. GS칼텍스가 추진하는 수소, 바이오연료, 플라스틱 리사이클 등의 신사업과 GS에너지가 중심이 된 블루암모니아 개발 유통, 배터리 리사이클, SMR 소형원자로, 전기차 충전 등의 신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GS리테일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신사업을, GS건설이 친환경 스마트 건축 신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계열사별 미래성장 전략 가속화 GS칼텍스는 2조 7000억원을 투자해 전남 여수 제2공장 인근 약 43만㎡ 부지에 올레핀 생산시설을 지었으며, 이는 연간 에틸렌 75만t, 폴리에틸렌 5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GS칼텍스는 도심을 비롯해 전국에 분포돼 있는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명 ‘하늘을 나는 택시’라 불리는 UAM의 이착륙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GS에너지는 미래 수소 경제 시대의 원유로 불리는 친환경 암모니아 도입을 위해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와 합작 사업을 개시했다. 연간 20만t 규모의 친환경 암모니아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GS건설은 2020년 초 유럽의 선진 모듈러 업체인 단우드와 엘리먼츠를 인수하며 모듈러 사업에 진출했다. 2021년 7월 충북 음성에 모듈러의 일환인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자동화 생산공장을 준공 후 운영하고 있으며, 자이(Xi)의 설계 노하우가 반영된 모듈러 단독주택을 국내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목조프리패브(Prefab) 주택 전문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EIST)를 설립해 단독주택사업에 본격 나섰다. GS리테일은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중심으로 쇼핑 플랫폼 구축과 상품개발에 매진 중이다. O4O 전략 핵심은 전용 앱 ‘우리동네GS’다. 회원수는 1600만명이며 지난해 기준 월별 활성화 이용자 수는 250만명을 넘어섰다. ▲나만의 냉장고 상품 보관 서비스 ▲결제대행 서비스 ▲반값택배 ▲와인25플러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 광주시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원칙, 변함없다”

    광주시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원칙, 변함없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4일 새해 경제분야 업무보고에서 ‘정부의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방침’과 관련, “광주시는 공휴일 의무휴업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22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로 설정하도록 한 원칙을 폐기하고, 평일에 휴업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에는 대규모점포 의무휴업일에 대해 ‘공휴일 중에서 지정하되, 이해당사자와 합의를 거쳐 공휴일이 아닌 날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자치구 대규모점포 등록 및 조정 조례’에 ‘구청장이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도록 하고 있다. 의무휴업 공휴일은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이다. 현재 광주지역 공휴일 의무휴업 대상 대규모점포는 총 18곳이다. 대형마트 10개소, 기업형 슈퍼마켓(SSM) 8개소다. 광주시는 대규모점포의 휴업에 민감한 골목상권 소상공인(소상공인연합회, 상인연합회)들의 반대가 거센만큼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원칙’을 유지할 방침이다. 강 시장은 “정부의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발표에 대해 많은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걱정하고 있다”며 “광주시는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을 변함없이 유지할 수 있도록 5개 자치구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中서 성폭행 수감’ 前엑소 크리스, 중대범죄자로 기록됐다

    ‘中서 성폭행 수감’ 前엑소 크리스, 중대범죄자로 기록됐다

    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우이판)가 중대범죄자로 몰락했다. 2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차이나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 고등인민법원은 업무 보고에서 대표적인 중대 범죄 사례 3건을 기재했다. 해당 보고서는 2023년 베이징 법원이 살인, 강도, 중상해 등 심각한 폭력 범죄를 법에 따라 엄중 처벌해 650건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범죄 집단 사례로 크리스의 성폭행 건도 언급됐다. 업무 보고서에는 지난 2018년 7월에 크리스가 자신의 집에서 여성 2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음란활동을 했다고 적혔다. 또한 크리스가 2020년 11월에서 12월까지 본인 집에서 여성 3명이 술에 취해 저항할 수 없는 틈을 타 강제로 성폭행을 했다고 명시됐다. 크리스는 앞서 지난 2021년 7월부터 강간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았다. 2022년 11월 베이징시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크리스의 혐의에 대해 유죄판결을 내렸다. 강간죄에 징역 11년 6개월을, 집단음란죄에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 형기를 채우면 해외로 추방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크리스는 항소했으나 베이징 제3중급인민법원은 크리스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현재 그는 감옥에서 복역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크리스는 2012년 2월 엑소와 엑소 M으로 데뷔했다. 2014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 후 탈퇴했고, 중화권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다.
  • 대우건설, 21.8㎞ 인도 최장 뭄바이 해상 교량 준공

    대우건설, 21.8㎞ 인도 최장 뭄바이 해상 교량 준공

    대우건설이 인도 최장 해상 교량인 ‘뭄바이 해상 교량’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뭄바이와 나비 뭄바이를 잇는 교량으로 전체 길이는 21.8㎞에 달한다. 이번 개통으로 두 지역 간 이동 시간은 2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됐다. 대우건설은 2018년 인도 타타그룹의 건설부문 자회사인 타타 프로젝트 리미티드와 합작으로 공사를 시작해 약 69개월 만에 무재해로 공사를 완료했다. 전체 교량 가운데 대우건설은 최대 난코스인 왕복 6차로 해상 교량 7.8㎞ 본선과 1개 인터체인지의 시공, 설계, 조달, 공정관리를 맡았다. 공사 과정에서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맹그로브 숲의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PSM 공법’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일정한 길이의 교량 상부구조(세그먼트)를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으로 운반한 뒤 크레인으로 연결해 시공하는 방식이다.
  • 서울시의회,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 휴업 없앤다

    서울시의회,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 휴업 없앤다

    서울시의회는 25개 자치구의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휴업을 평일로 전환하고 온라인 새벽배송도 가능하도록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 22일 정부가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국민의 주말 장보기가 편해지도록,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한다는 원칙을 삭제해 평일전환을 가속화하고 영업 제한시간 중 온라인 배송도 허용하기로 한 후,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나온 첫 후속 조치다.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지향 의원(국민의힘·영등포4)은 이와 같은 조치가 가능하도록 하는 ‘서울특별시 유통업 상생협력 및 소상공인 지원과 유통분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유통조례개정안)’을 23일 발의했다. 유통조례개정안은 대형유통기업 등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오전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대상에서 온라인 배송을 제외하고, 월 2회의 의무휴업일을 이해당사자와 합의를 거쳐 시 전체가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시장이 구청장에게 권고할 수 있다(제12조)는 내용을 담았다. 2012년부터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통법) 제12조의2에 따라 구청장은 대형마트의 새벽시간(자정~오전 10시 범위) 영업을 금지할 수 있었고 이해당사자 간 합의가 없으면, 매월 공휴일 중 이틀은 의무휴업일로 지정해야 했다. 특히, ‘서울특별시 유통업 상생협력 및 소상공인 지원과 유통분쟁에 관한 조례’는 시장이 이 같은 규제를 서울시 전체가 같도록 구청장에게 권고할 수 있게 해, 사실상 서울시 전체가 둘째, 넷째 일요일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로 지정됐고 영업 제한시간과 의무휴업일에는 온라인 배송도 할 수 없었다. 이후 11년간, 대형마트 휴업으로 인한 전통시장 살리기 효과는 미미한데, 시간이 흐를수록 이커머스만 배를 불리고 있다는 주장이 줄을 이었다.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가 오히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동반추락하는 역효과만 내고 있다는 연구보고가 이를 뒷받침했다. 김 의원이 지난해 9월에 발표한 ‘서울의 온오프라인 소비지출 변화’(서울시의회·서울연구원 공동연구)는 2012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상생을 목적으로 도입된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효과가 유명무실하다는 것을 빅데이터 분석으로 밝혀낸 바 있다. 이 연구는 국내 대형 카드사 서울거주 카드소지자를 대상으로 2019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5년간의 카드지출 빅데이터를 통해 119만여 명의 일일 소비지출 패턴을 조사했으며, 쿠팡, 마켓컬리 등의 무점포 온라인 마트 지출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3.4배 증가하면서 온라인 소비지출 규모는 63.7% 증가했지만, 오프라인 지출 규모는 21.9% 증가하는 데 그쳤음을 실증했다. 특히,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인 2·4주 일요일에 대형마트와 SSM의 소비지출은 줄었으나,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 등의 소비지출은 늘지 않아, 대형마트 의무휴업으로 인한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효과는 미미하다는 사실을 데이터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 이어 같은 달(지난해 9월) 김 의원이 서울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대·중소유통 상생협력을 위한 컨설팅 연구’에 따르면, 오히려 대형마트 휴무일이 주변 상권의 매출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형마트 휴업 일요일의 인근 상권 생활밀접업종(외식업․서비스업․소매업) 매출액은 영업 일요일 대비 (▼1.7%)감소한 데 비해, 유통업(▲6.7%), 온라인유통업(▲13.3%) 매출액은 영업 일요일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는 현상까지 나타난다. 이에 따라 자치구 차원의 자구책까지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서초구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현행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서 월요일 혹은 수요일로 바꾸는 협약을 체결했다. 1월 28일(넷째 주 일요일)부터 서초구 대형마트 4개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32개는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도 문을 열 수 있다. 동대문구도 2월 11일 둘째 주 일요일부터 정상영업이 가능하다는 예정 고시를 띄운 상태이다. 서울시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공휴일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으로 인한 정책효과를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3개월 단위(1차, 2월~4월)로 조사하여 측정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유통환경이 크게 변화했다는 통계와 연구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라도 정부가 유통법을 개정해 대형마트 영업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니 환영한다. 앞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포함한 여러 규제 혁신을 위해 관련 조례 개정과 지원 정책을 서울시와 협의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대우건설, 인도 최장 해상 교량 준공…‘K-건설’ 저력 보여줬다

    대우건설, 인도 최장 해상 교량 준공…‘K-건설’ 저력 보여줬다

    대우건설이 인도 최장 해상 교량인 ‘뭄바이 해상 교량’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뭄바이와 나비 뭄바이를 잇는 교량으로 전체 길이는 21.8㎞에 달한다.대우건설은 2018년 인도 타타그룹의 건설부문 자회사인 타타 프로젝트 리미티드와 합작으로 이 공사에 돌입했으며 약 69개월 동안 무재해로 공사를 끝마쳤다. 전체 교량 가운데 대우건설은 최대 난코스인 왕복 6차로 해상교량 7.8㎞ 본선과 1개 인터체인지의 시공, 설계, 조달, 공정관리를 맡았다. 공사 과정에서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맹그로브 숲의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PSM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일정한 길이의 교량 상부구조(세그먼트)를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으로 운반한 뒤, 크레인으로 세그먼트를 연결해 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개통으로 뭄바이와 나비 뭄바이 간 이동 시간은 2시간에서 30분으로 줄었다.
  • 카카오톡, 곧 유튜브에 1위 내준다… 실사용자 차이 역대최소 300명대

    카카오톡, 곧 유튜브에 1위 내준다… 실사용자 차이 역대최소 300명대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이 조만간 사상 처음으로 국내 1위 자리를 구글의 유튜브에 내줄 것으로 예상된다. 월간활성이용자(MAU)가 역대 최소인 300명대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23일 공개한 ‘빅테크 플랫폼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카카오톡 앱의 MAU는 4102만 1737명으로 1위를 유지하긴 했지만, 4102만 1401명을 기록한 유튜브와 격차는 336명에 불과했다. MAU는 한달에 한번 이상 서비스를 사용한 이용자 수로, 앱이나 웹 서비스를 실제 사용하는 사람 수에 해당한다. 카카오톡과 유튜브의 MAU 차이는 계속해서 줄어들어 왔다. 지난해 1월 125만 7165명에 달했던 격차는 3월 88만 1176명으로 좁혀지며 100만명 벽이 허물어졌다. 지난해 10월 14만명대로 떨어졌다 11월 21만명대를 회복했지만 12월 300명대로 곤두박질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두 앱의 실사용자 수는 이르면 이달 역전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2020년 5월 아이지에이웍스가 ‘모바일 인덱스’로 MAU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토종 플랫폼이 해외 앱에 1위 자리를 내주게 되는 셈이다. 이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은 지난해 유튜브 뮤직에 1위를 내준 상황이다. 그나마 1인당 월평균 사용일 수에선 카카오톡이 유튜브에 7일 이상 우위를 지켰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사용자 수에 비해 전반적인 사업 수익성이 낮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상장기업 분석 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다음달 초 발표 예정인 카카오의 지난해 연간 실적 예상치는 영업이익이 전년도에 비해 18.13% 줄어든 4751억원이다. 여기에 카카오는 지난해 본사와 계열사 곳곳에 불거진 악재를 수습하고 경영쇄신 활동을 벌이고 있어, 유튜브와 격차가 다시 벌어질 가능성은 미지수다. 김범수 창업자를 비롯해 주요 경영진은 지난해 10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등 계열사들은 각종 논란과 의혹으로 검찰,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는 해외 기업 인수가 사실 상 무산됐다는 언론 보도가 내부인의 정보 유출로 인한 것으로 보고 직원의 휴대전화를 걷어 포렌식 조사를 벌여 새로운 논란을 만들었다. 2021년 6월 17만원대까지 올랐던 주가도 23일 현재 5만 7000원대로 내려앉았다.
  • 설맞이 경기도 농특산물,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

    설맞이 경기도 농특산물,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

    ‘경기도 농특산물 설 판촉전’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설을 앞두고 23일부터 ‘경기도 농특산물 설 판촉전’을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한다. 농특산물과 선물 세트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는 도내 우수 생산 농가 100여 곳이 참여한다. 온라인플랫폼 ‘마켓경기’에서는 다음 달 5일까지 400여 상품에 대해 최대 2만원 할인이 가능한 20%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마켓경기(https://smartstore.naver.com/dndnsang) 누리집에서 모두 3500장의 할인쿠폰을 선착순 내려받을 수 있다. 친환경 유통센터 내 곤지암 지역 먹거리 직매장에서 ‘근하신뇽(龍) 설맞이 할인전’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진행한다. 떡국떡, 유정란, 곰탕, 불고기, 곱창김 등 14개 상품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다음 달 1~4일 롯데아울렛 광교점 내 이벤트홀에서는 파주 사과즙, 화성 샤인머스켓, 용인 동물복지 유정란, 평택 벌꿀, 남양주 배즙, 연천 꿀생강청, 김포 방울토마토 등 경기농촌융복합(6차) 가공인증 설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설을 맞이하여 도민의 물가 부담을 경감시키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역농산물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규현 “SM, 주차비 알아서 내라고” 울컥…결국 공개사과 했다

    규현 “SM, 주차비 알아서 내라고” 울컥…결국 공개사과 했다

    가수 규현이 SM엔터테인먼트 저격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규현은 23일 SBS 파워 FM ‘딘딘의 뮤직 하이’에 게스트로 출연해 ‘SM 주차비’를 언급했다. 앞선 2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규현은 “슈퍼주니어 때문에 SM에 연습하러 갔는데 주차비를 따로 알아서 내라더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규현은 “알고 보니까 회사가 그 건물에 세를 들어 살고 있어서 회사 직원들도 주차비를 낸다고 하더라”라며 “내가 큰 착각을 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SM 직원분들이) 크게 화도 안 내셨다. ‘우리도 그거 주차비 내고 해’라고 했다. 등록된 차는 다 주차비를 낸다고 하더라. 사과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규현은 SM 소속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지난해 SM을 떠나 유재석, 이효리, 이서진 등이 소속된 안테나에서 새 둥지를 틀었다.
  • ‘반도체 독립’ 꿈꾸는 샘 올트먼… 삼성·SK와 손잡을까

    ‘반도체 독립’ 꿈꾸는 샘 올트먼… 삼성·SK와 손잡을까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개발한 오픈AI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 한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기업과의 AI 반도체 협력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방한은 오픈 AI가 자체적으로 AI 반도체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의 체류 일정이 6시간으로 길지 않은 탓에 소수의 기업 인사만 올트먼과 회동할 전망이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가 한국을 찾는 건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지난 주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뒤 한국을 찾는 올트먼 CEO는 24일 또는 25일쯤 예정된 면담 일정만 소화한 뒤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은 올트먼 CEO가 AI 칩 생산을 위해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생성형 AI 개발에 많은 기업이 뛰어들면서 AI 반도체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오픈AI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보고 자체 생산 쪽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이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90%가 넘는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엔비디아에만 의존하지 않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오픈AI로서는 자금 유치와 함께 반도체 칩 생산을 위한 ‘우군’을 최대한 확보하는 게 중요한데 국내 기업으로선 잠재 파트너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거론된다. 올트먼 CEO는 지난해 한국을 찾았을 때 “한국 반도체 기업과 AI 칩 개발을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업계에선 올트먼 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면담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로선 다음달 5일 1심 선고를 앞둔 이 회장보다는 최 회장과의 면담 성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도 반도체 불황의 타격을 입었지만 AI 반도체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는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최 회장도 새해 첫 현장 경영으로 SK하이닉스 본사인 이천캠퍼스를 찾을 정도로 직접 반도체 사업을 챙기고 있다. 삼성전자 쪽과도 면담이 성사된다면 경계현 DS(반도체)부문 사장 등 경영진과 만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경 사장은 이날 DS부문 주요 경영진과 함께 일본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올트먼 CEO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와도 AI 반도체 생산에 대해 협의를 하는 등 칩 생산 공장 네트워크를 전 세계적인 범위로 구축하고 있다. 오픈AI가 구상 중인 최첨단 AI 칩 공장 건설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와 경쟁하려면 필요 자금만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올트먼 CEO는 아랍에미리트(UAE) AI 기업 G42와 자금 조달을 위해 논의를 하는 등 투자자들과도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올트먼 CEO와 면담을 하더라도 미리 공개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 KCB 비즈그라운드, 플랫폼 리뉴얼… 나라장터 입찰·협력사 평가 서비스

    KCB 비즈그라운드, 플랫폼 리뉴얼… 나라장터 입찰·협력사 평가 서비스

    종합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이하 KCB)의 기업신용평가 서비스 ‘비즈그라운드’는 기업신용평가 진행 시 불필요한 서류제출을 없애고 수수료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등 기업평가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23일 업체에 따르면 최근 비즈그라운드 플랫폼을 리뉴얼 오픈해 민간입찰 및 공공입찰용 평가, ESG평가와 같은 기업평가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기업지원 정보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조달청 입찰과 같은 공공입찰이 처음인 기업이라면 쉽게 이해하고 입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공공입찰 및 기업신용관리 교육’도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새롭게 추가된 서비스로는 대기업과의 거래를 위한 ‘민간제출용 신용평가’를 비롯해 대재해처벌법과 관련 건설사의 요청이 늘어나고 있는 ‘안전보건진단 보고서’가 있으며, 중소기업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ESG자가진단’ 서비스도 출시했다. 이로써 나라장터 입찰, 다수공급자계약(MAS) 등 공공기관 제출용 신용평가 보고서부터 ESG평가, 건설사와 같은 원청사 제출용 보고서까지 모두 비즈그라운드에서 한 번에 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 최근 주요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KCB기업신용평가 세미나’에서는 기존 협력사 평가 서비스의 한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는 호평을 얻기도 했다. 또한 국내 기업신용평가사 최초로 가장 높은 단계의 정보보호 인증제도인 ISMS-P를 획득, 기업정보까지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KCB 관계자는 “기업신용평가 서비스 제공 외에도 기업을 위한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갑진년 새해에도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평가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즈그라운드 홈페이지에서는 ‘새해 소망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이벤트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기업신용평가 할인권’, ‘최고급 안마체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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