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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플러스 / 배우 이정재 계약불이행 피소

    서울지검 형사7부(부장 金濟植)는 22일 전속계약 불이행 등의 이유로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영화배우 이정재(사진)씨를 고소해옴에 따라 수사중이다.SM엔터테인먼트측은 고소장에서 “이씨가 2000년 9월 연예활동에 대한 모든 권리와 온라인상 초상권 등과 관련해 본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2억원을 받았으나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가수 보아 홍콩영화 출연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활동중인 가수 보아가 홍콩 영화에 출연한다. 보아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4일 ‘성원’‘동경공략’의 마초성 감독이 제작하고,재키청(張學友) 양쯔충(楊紫瓊)이 출연하는 영화에 보아가 대부호의 딸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인기가수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보아는 영화에서 연기뿐 아니라 라이브 공연도 선보일 계획이며,영화 삽입곡은 올 가을 발매될 스페셜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다.
  • 가수 보아 ‘서울 홍보송’ 부른다

    인기가수 보아(사진·17)가 ‘서울 홍보송’을 부른다.서울시는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아가 시의 홍보 브랜드 ‘Hi Seoul’을 주제로 한 노래를 새 앨범에 수록키로 최근 보아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수록곡은 ‘Hi Seoul’을 주제로 서울을 널리 홍보하는 내용으로,소속사측이 만들 계획이며 5월쯤 발표되는 보아의 3집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다.보아는 또 오는 5월25일 시청 앞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하이 서울 페스티벌’에서도 이 노래를 부를 계획이다.
  • 이수만·서세원씨 인터폴 수배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李三)는 14일 소속 연예인들의 방송 출연 청탁 등과 함께 홍보(PR)비를 건넨 혐의로 수배된 전 SM엔터테인먼트 실소유주 이수만씨와 S프로덕션 서세원씨를 인터폴에 수배를 의뢰했다.또 외교통상부를 통해 이들이 소지한 여권을 무효화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검찰의 연예계비리 수사 당시 이씨는 10억여원의 회사 공금을 빼돌려 홍보비로 쓴 혐의를,서씨는 방송사 PD 등에게 영화홍보를 위해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았으나 잠적 뒤 해외로 도피했었다. 조태성기자
  • PD등 자진 출두

    연예 금품수수 비리 조사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李三)는 연예계 금품수수 비리수사를 피해 잠적했던 SBS 부국장 배모씨와 KBS PD 김모·이모씨 등이 최근 검찰에 자진 출두함에 따라 연예기획사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고 6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돈을 건넨 기획사 관계자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미국으로 도피한 SM엔터테인먼트 실소유주인 이수만씨 등도 자진 귀국의사를 타진해 왔다고 밝혔다.그러나 개그맨 서세원씨,GM기획 대표 권모씨의 소재는 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유진, 그룹 SES 떠나 독립활동

    유진이 SES를 떠난다.SES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20일 “유진이 SES를떠나 독자적인 활동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면서 “공식 해체는 아니지만 유진·바다·슈로 구성된 SES로는 더 이상 활동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보아 히트곡 ‘No.1’ AG주제가로

    소녀가수 보아의 히트곡 ‘No.1’이 일본방송 TBS의 2002년 아시안게임 주제가로 선정됐다.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4일 “아시안게임을 일본에 독점 중계방송하는 TBS가 ‘No.1’을 아시안게임 테마송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발표한 보아의 7번째 싱글앨범에 일본어 버전으로 재수록한 ‘No.1’은 현재 아시안게임 예고방송때마다 타이틀송 및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고 있다.
  • [오늘의 눈] 흐지부지 연예비리 수사

    “기자나 방송국 PD의 개인 비리를 캤던 종전의 수사와는 달리 연예계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밝혀내겠다.” 검찰은 지난 7월 연예계비리 수사에 착수하면서 이같이 공언했다.대중가요나 영화 분야가 산업화·기업화하고 있는 현실에서 연예계 비리를 개인의 부정으로만 볼 수 없다는 설명도 곁들여졌다.그동안 연예계 비리 수사가 3∼4년마다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소나기성 수사’였기 때문에 검찰의 시각 변화는 신선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처음에는 검찰의 의도대로 진행되는 듯했다.최근 급성장한 대형 연예기획사를 급습해 대대적으로 수색했고 조직폭력배의 ‘검은 돈’도 수사대상에 올랐다.일부 연예기획사의 경우 코스닥에 등록하는 과정에서 각계에 주식 로비를 한 의혹도 제기됐다. 방송출연 등을 위해 촌지를 주고받던,단순 연예비리 수사를 넘어 경제사범 수사 수준으로 확대되는 것 같았다.검찰 주변에서는“‘연예 게이트’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농담까지 돌았다. 그러나 결국 용두사미(龍頭蛇尾)였다.기세 좋게 치고 나가던 수사는 시간이 갈수록 흐지부지되더니 처음의 거창한 구상은 두달 만에 꼬리를 감추고 말았다.횡령이나 배임,주식 로비 의혹이 명쾌히 밝혀진 것도 없거니와 핵심 인물들은 수사진을 비웃듯 숨어버렸다.SM엔터테인먼트의 실질적 운영자 이수만씨,개그맨 서세원씨,MBC PD 은경표씨가 그들이다.대종상 시상을 둘러싼 금품 로비 의혹의 일단이 드러나기는 했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수사는 막을 내리고 말았다.젊은 연예 스타와 연예기획사 간의 이른바 ‘노예계약’ 문제는 ‘공정위 소관’이라며 건드리지도 않았다. 물론 일부 ‘거물급’ 연예기획사 관계자나 PD 등이 잡혀 오긴 했다.그러나 그것도 속을 들여다보면 높이 평가할 것도 아니다.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비리였고 2∼3년 전의 일을 들춰낸 것에 불과했다. 어쨌든 검찰은 큰 칼을 빼 휘두르긴 했지만 적장의 목을 치지 못했다.힘이 모자랐을까,아니면 방어가 너무 단단했기 때문일까.검찰 수사의 한계를 또한번 보여준 사건이었다.수사 도중에 한 연예계 인사는 결과를 안다는 듯 이렇게 말했다.“이런 수사는 길어야 한두 달이지 오래가지 못할 겁니다.” 조태성 사회교육팀 기자cho1904@
  • ‘대종상 로비’ 심사위원 소환

    연예계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25일 지난 2000년 제37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배우 H씨가 신인상을 수상하는 과정에서 금품로비가 이뤄진 단서를 포착하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된 D엔터테인먼트 대표 장용대(38)씨로부터 “2000년 3월 대종상 영화제를 앞두고 H씨의 신인상 수상을 위해 영화감독 김모씨를 통해 심사위원 등에게 850만원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당시 심사위원 등을 소환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연예비리 중간수사 발표를 통해 ‘PR비(앨범홍보비)’를 챙긴김모(49)씨 등 방송사 PD출신 간부와 스포츠지 기자 8명,이들에게 금품을 제공하거나 회사공금을 횡령한 연예기획사 관계자 5명과 연예계 단체장 1명 등 1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디자이너 홍모(42)씨 등 2명은 불구속기소했다. 또 금품제공 등 혐의가 드러나 잠적한 연예기획사 대표와 매니저,홍보 브로커 등 20여명에 대해 관련 계좌 추적과 함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으며,모 방송사 PD 은경표씨 등방송사 PD와 스포츠지 기자 20여명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연예계의 ‘성상납’ 의혹과 관련해서는 여배우·탤런트 4∼5명을 불러 성관계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으나 사실관계와 대가성을 입증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정·관계 인사들을 상대로 한 연예계의 성상납,주식 등 로비의혹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드러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최근 자진출석 의사를 밝혔던 SM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이수만씨와 서세원씨, PD 배모씨 등이 귀국을 미루고 있어 변호인 등을 통해 조기 귀국을 종용중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이수만씨 고교동기 추적, 비밀금고 현금·서류 보관

    연예계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19일 SM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이수만씨의 비밀금고에 들어있던 거액의 현금과 서류를 보관중인 것으로 파악된 이씨 고교동기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최근 이씨가 SM사무실 인근 별도의 사무실에 설치된 비밀금고에 거액의 현금과 회사운영 관련 서류 등을 보관해 오다 검찰수사가 시작되자 회사 대표 김경욱(구속)씨를 시켜 고교동기에게 맡긴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씨와 서세원씨가 간접적으로 귀국의사를 밝힌 채 귀국하지 않고있음에 따라 가족 등을 통해 이번주중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 검찰은 마약을 복용했다는 첩보가 입수된 가수 매니저 등에 대해 마약반응검사 등을 통해 실제 복용 여부를 캐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이수만씨 비밀금고 거액보관

    연예계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18일 연예기획사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 방송사 PD와 스포츠신문 기자들 가운데 2∼3명을 소환,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이들의 사법처리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금품수수 등 범죄 혐의가 확인될 경우 예외없이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해외체류 중인 SM엔터테인먼트 실질적 운영자 이수만씨가 비밀사무실과 금고에 거액의 현금을 보관해 오면서 방송사 PD 등에게 금품로비를 벌인 정황을 확보,조사중이다. 검찰은 이씨가 최근 변호사 선임계를 제출해 옴에 따라 이씨가 이번주중 귀국할 것으로 보고 변호사와 구체적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일부 가수 매니저 등이 마약을 복용해 왔다는 첩보를 입수,마약수사부와 공조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조사를 받은 매니저 중에도 마약반응 검사를 받은 경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이수만씨등 PR비 정황 포착

    연예계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16일 해외로 도피했던 SM엔터테인먼트의 실질적 운영자 이수만씨와 S프로덕션 대표 S씨가 귀국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들을 추궁할 단서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PR비 의혹과 관련,이씨와 S씨가 방송국 고위관계자 및 PD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정황을 포착,금품공여 내역을 파악하는 한편 회사운영과정의 비리 여부도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검찰은 이씨에 대해 이미 회사에 11억 5000만원의 손실을 입힌 혐의 등으로 구속된 SM엔터테인먼트 대표 김경욱씨와 공범 관계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입국하면 바로 신병을 확보할 방침이다.또 S프로덕션 관계자가 자체 제작한 영화의 홍보를 위해 MBC PD에게 300만원을 건넨 사실을 확인한 만큼 S씨를상대로 이에 대한 지시나 묵인이 있었는지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한편 검찰은 이날 방송출연 등 청탁과 함께 연예기획사 등으로부터 7050만원을 받은 MBC PD 이성호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이수만·서세원씨 “조만간 귀국”

    연예계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15일 인기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씨를 상대로 홍보비 명목으로 방송사 PD 등에게 제공한 금품액수와 전달경위 등을 집중 추궁한 뒤 돌려보냈다. 그러나 주씨는 검찰에서 “PD 등에게 돈을 건넨 적은 없으며 매니저가 PD에게 금품을 준 사실도 뒤늦게 알았다.”고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 검찰은 또 해외에 체류중인 SM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이수만씨와 서세원프로덕션 대표 서세원씨가 조만간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귀국 즉시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기획사와 가수 매니저 등으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도피중인 모 방송사 간부급 PD 은경표씨가 지방 대도시에 있는 주택을 빌려은신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연예계 홍보 브로커로 알려진 Y씨도 불러 여자 연예인들을 방송사 PD 등에게 소개한 뒤 성관계를 맺도록 했는지 여부 등도 조사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조양은씨 벤처 주가 조작

    연예계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은 폭력조직 양은이파의 두목이었던 조양은(曺洋銀·52)씨가 벤처기업 주가조작에 개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13일 2000년 3월에서 8월 사이에 조씨가 벤처기업 H사와 O사의 수십만주 주가조작에 개입해 수백억원대의 시세차익을 남긴 정황을 포착,H사와 O사의 주가변동 추이와 주식거래 상황 등에 대한자료를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중이다. 검찰은 개그맨 S씨가 운영하는 S프로덕션이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조폭자금을 지원받은 뒤 흥행에 성공하자 수익금 배분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는 첩보에 따라 조폭자금 흐름을 쫓던 중 조씨의 자금 가운데 일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씨가 주가조작에 성공한 뒤 일부 주식을 처분해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을 실현한 정황도 포착,이 자금의 규모와 사용처도 추적중이다. 조씨는 지난 1월 필리핀 모 호텔 카지노에서 200여만달러(약 26억원)를 도박으로 탕진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뒤 1심에서 징역2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한편 검찰은 연예기획사 소속 여성 연예인들이 방송출연 등을 위해 성상납을 해왔다는 첩보가 입수됨에 따라 이에 대한 자료수집에 들어갔다. 검찰은 중개자가 낀 조직적이고 정기적인 성상납 등이 아닌 개인적인 성상납의 경우 사실관계 및 대가관계 입증이 쉽지 않아 사실상 사법처리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성상납 고리’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또 99년 8월 유상증자 대금으로 회사 자금 11억 5000만원을 사용한 SM엔터테인먼트 대표 김경욱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는 한편,김씨가 98년 계열사간 음반사업 계약을 위조한 혐의도 추가로 밝혀내 정확한 경위를 확인중이다.유명 연예기획사 대주주이자 벤처기업 L사 대표인 김모씨를 조만간 소환,기획사 운영과정 전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잠적 PD·기자 내주초 사전영장

    연예계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8일 SM엔터테인먼트 등 일부 대형연예기획사들이 회사자금을 횡령하거나 탈세해온 사실을 상당 부분 확인,막바지 자금 추적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기획사들에 대한 자금 흐름 추적이 마무리되어 감에 따라 횡령이나 탈세 혐의 등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검찰은 주말까지 자금 흐름추적을 끝내고 다음주 초쯤 기획사 임원 등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와 범위 등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PR비 의혹과 관련해 잠적한 PD,기자들이 서면 소환 통보를 받고도 검찰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다음 주초 이들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이수만씨 LA골프장에 모습

    (로스앤젤레스 연합) 연예계 비리 수사와 관련해 검찰로부터 귀국을 종용받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이수만씨가 2일 저녁 로스앤젤레스 인근 밴나이스 소재 우들리 레이크 골프코스에 나타났다고 현지 한인 신문 및 방송이 3일 보도했다. 이수만씨는 이날 오후 늦게 일행 1명과 라운딩을 시작,저녁 8시20분쯤 골프를 끝냈다.이씨는 라운딩이 끝난 뒤 주식증자 과정과 귀국 의사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물었으나 “생각을 정리한 뒤 다시 연락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골프장을 빠져나갔다. 검찰의 연예인 비리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자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진 이수만씨는 1999년 8월 SM 주식의 유상증자 과정에서 회사자금 11억여원을 빼내 주식납입 대금으로 입금,납입증서를 받은 뒤 그 돈을 다시 인출한혐의를 받고 있다.
  • 연예계 “거물 변호사 잡아라”

    ‘연예계 비리사건 변호사 캐스팅 1순위는 심재륜?’ 검찰의 수사가 대형 연예기획사에 집중되면서 연예계가 거물 변호인 영입에 발벗고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 영입대상 ‘1순위’는 심재륜(沈在淪) 변호사.심 변호사는 지난 88년 초대 서울지검 강력부장으로 연예계 비리수사를 지휘한 경험이 있는데다 현재 수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규헌 강력부장과 동서지간이다.그러나 심 변호사측 반응은 한마디로 “어이없다.”는 것이다.연예계 인사들과 접촉한 적도 없고 사건을 맡을 생각도 없다는 것이다. 수사 초창기 때만 해도 “한달쯤 하다 흐지부지될 것”이라며 냉소적이던 연예계가 이렇게 다급해진 것은 검찰 수사가 예전과 다르기 때문이다. 기존 검찰 수사가 방송출연을 위한 뇌물 상납고리 수사였다면,이번 수사는 연예기획사들 자체 비리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이 때문에 가요계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은 물론 조직폭력배 자금과의 상관관계에까지 검찰수사의 손길이 미치고 있다. 예전과 다르다는 검찰의 공언대로 SM엔터테인먼트,GM기획,도레미미디어 등대형 기획사는 이미 큰 타격을 입었고 이번 주부터 S프로덕션을 비롯,중소규모 기획사들에 대해 본격 수사에 돌입한다.또 수사 방향이 달라지다 보니 기획사 관계자들이 엄한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상납고리 수사였다면 기획사 관계자들은 배임증재 등 혐의로 처벌받는데,이는 법정 최고형이 징역 2년에 불과하다.그러나 기획사 운영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면서 횡령·배임 등 경제사범에게 적용되던 혐의가 기획사 관계자들에게 고스란히 적용되고 있다.이 혐의는 형량도 높을 뿐 아니라 벌금과 추징금까지 병과할 수 있어 기획사들로서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쯤 되다 보니 연예계 내부에서도 어쨌든 모든 것을 수사할 수 없다는 ‘낙관론’과 이번에는 강력한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엇갈리고 있다.검찰 수사가 어느쪽을 향할지 주목된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연예계 불공정거래 무더기 제재

    공정거래위원회가 연예인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전속계약을 맺은 연예기획사와 업계단체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무더기 제재처분을 내렸다. 국내 음반시장의 절반 이상을 과점해온 ‘SM엔터테인먼트’ 등 8개 음반제작사에 대해서는 부당한 공동행위로 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위는 28일 이런 내용의 ‘연예계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시정조치’ 결과를 발표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인기그룹 ‘HOT’ 전 멤버 문희준씨 등 소속 연예인들에게 계약을 해지하면 업계의 통상 배상범위(지출액의 1∼2배)를 크게 넘는 ‘계약금,투자액,잔여기간 예상이익의 3∼5배 외에 5000만∼1억원을 지급한다.’는 계약을 체결,해지를 사실상 불가능하도록 해 시정명령을 받았다. SM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 이수만씨와 ‘예당’,‘대영A&V’ 등 8개 음반제작사와 이들이 음반 독점판매를 위해 설립한 ‘아이케이팝’에 대해서도 부당공동행위로 보고 9억 9400만원의 과징금을 물리고 독점판매를 하지 못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는 또 수강생에게 방송매체 출연을 강요하고 출연료를 소속 연예인보다 높게 징수한 ‘MTM커뮤니케이션’과 방송연기문화에 해당계약조항을 60일 이내에 고치도록 명령했다. MBC의 ‘시사매거진 2580’ 프로그램의 연예비리보도에 불만을 품고 단체출연거부를 결의했던 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편집음반의 저가판매를 금지한 음반산업협회 등에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 김성수기자 sskim@
  • 유명 개그맨 프로덕션 압수수색

    연예계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26일 유명 개그맨으로 활동중인 S씨 소유의 연예프로덕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프로덕션의 회계장부와 컴퓨터 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다량 확보,내용을 분석중이다. 검찰은 S프로덕션의 법인계좌와 S씨의 개인 및 가족계좌를 추적,소속 가수들의 방송출연 명목으로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포착하고 프로덕션의 운영 및 경리 담당자를 소환,밤샘조사를 벌였다.S씨는 지난해 초 프로덕션을 설립한 뒤 영화제작에서 흥행을 거두며 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금품로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MBC 편성특보 김영철(49·부국장급)씨가 연예기획사들로부터 방송출연 청탁 등과 함께 금품을 받은 사실을 확인,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김씨는 지난 98년 6월 S뮤직(현 GM기획) 대표 권모씨로부터 소속 댄스그룹의 방송출연 부탁과 함께 2000여만원을 받는 등 모두 2400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검찰은 특히 김씨가 지난 98∼2000년 가요 순위 프로그램의책임 프로듀서를 맡던 중 기획사 3∼4곳으로부터 받은 금품수수 규모도 확인중이다.김씨는 “청탁 명목이 아니라 단순 용돈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검찰은 GM기획과 도레미미디어 대표 등이 수십억원의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증자 과정에서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사실을 확인,정확한 규모및 사용처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또 주금 가장납입 등을 통해 최대 48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밝혀진 SM엔터테인먼트의 실질 소유주 이수만(李秀滿·50)씨의 개인 금고를 압수해 확인 중이다.이씨와 주금 가장납입 등을 공모한 SM대표 김경욱(34)씨는 이날 상법의 특별배임 등 혐의로 구속수감됐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이수만씨 최대480억 시세차익

    연예계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25일 SM엔터테인먼트의 실질적 운영자인 이수만(李秀滿·50)씨가 SM사의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회사자금으로 유상증자를 하는 수법으로 최대 48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를 포착,정확한 경위와 사용처를 파악하고 있다.이에 따라 해외에 체류중인 이씨가 귀국하는 즉시 체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씨가 99년 8월 SM의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대규모 증자를 추진하면서 증자대금 11억 5000만원을 회사자금으로 가장 납입하고 증자된 지분을 자신이 모두 취득한 뒤 SM의 주가가 폭등하자 주식을 처분,480억원(주당 최대가 6만5000원 기준)에서 90억원(주당 등록기준가 1만 2000원 기준)의 시세차익을 남겼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주금 가장납입을 통한 증자 과정을 이씨와 모의한 SM대표 김경욱(34)씨에 대해 상법상 특별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검찰은 MBC 부국장급 간부 김모(49)씨가 프로듀서 시절 연예기획사들로부터 방송출연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배임수재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검찰은 김씨가 책임프로듀서까지 역임하는 등 연예프로그램에 상당한 재량권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던 만큼 여죄를 추궁,이르면 26일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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