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SM엔터테인먼트
    2025-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83
  • 카카오 ‘상생카드’ 비호감 오명 벗나

    카카오가 연일 ‘소상공인 상생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비호감’ 꼬리표가 붙고 있는 데다 공고했던 국내 플랫폼 사용률 1위 자리도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카카오가 이 같은 행보로 이미지 쇄신과 신시장 발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카카오는 11일 전국의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파트너 육성 프로그램 ‘단골 만들기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의 메신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단골과 소통하고 싶은 중소 사업자가 오는 12월 31일까지 카카오톡 채널 친구 1000명 만들기 미션에 도전하는 행사다. 미션을 완성한 소상공인에게는 메시지 발송 비용 100만원과 공식 인증패를 준다. 사업 성장을 위한 세미나와 홍보 기회도 제공한다. 카카오는 챌린지 완수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140만원의 메시지 발송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카카오 측은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카카오톡 채널 마케팅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단골시장’ 사업과 연계된 상생 활동”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카카오는 자사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활용한 성공 사례를 공유한 소상공인에게 심사를 통해 대상 3000만원 등 모두 22팀에 1억원 상당의 카카오모먼트 캐시를 지급하는 ‘2023 카카오 비즈니스 베스트 어워즈’도 개최한 상태다. ‘국민 밉상’ 이미지가 굳어지고 있는 현재의 분위기를 의식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는 몸집이 커지면서 해마다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수년 전부터 제기되고 있는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이어 올해는 연초부터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시세 조종 의혹이 불거져 금융당국의 수사선상에 올랐다. 계열사인 카카오헬스케어가 혈당 관리 플랫폼 사업자 닥터다이어리의 기술을 침해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골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스코어도 카카오VX가 자사의 서비스를 무단으로 베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기업 유튜브의 파죽지세에 국내 1위 플랫폼 자리를 위협받으면서 역으로 ‘로컬 전략’으로 차별화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카카오톡과 유튜브의 MAU(한 달에 한 번 이상 서비스를 쓴 실사용자 수) 격차는 매달 좁혀지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연내 유튜브에 추월당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따라서 카카오가 지역 상생을 강조하는 것은 단순한 사회공헌 차원이 아니라 시장 확장의 의미도 있다는 관측이다.
  • 걸그룹 출신과 7년째 열애♥ 슈퍼주니어 멤버

    걸그룹 출신과 7년째 열애♥ 슈퍼주니어 멤버

    그룹 슈퍼주니어 려욱이 타히티 출신 아리와 굳건한 사랑을 드러냈다. 려욱은 9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첫 게시물로 셀카를 게재했다. 려욱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남들보다 10년 늦게 시작한 듯. 오래 기다렸다 엘프(공식 팬덤명)”라며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을 홍보하기도 했다. 려욱은 슈퍼주니어 공식 계정과 멤버들의 개인 계정을 모두 팔로우했다. 이외에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 가까운 지인들의 계정을 팔로우하는 데 이어 공개 열애 중인 여자친구 아리의 계정을 팔로우하며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했다. 려욱과 아리는 지난 2020년 열애 인정 후 지금까지 공개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려욱은 1987년생, 아리는 1994년생으로 두 사람은 7살 차이다.
  • 아이유가 ‘명품 선물’ 했다는 男아이돌 정체

    아이유가 ‘명품 선물’ 했다는 男아이돌 정체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라이즈 멤버 앤톤이 가수 아이유와의 인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앤톤은 과거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아이유를 언급했다. 현재는 찾아볼 수 없지만, 누리꾼에 의해 발견됐고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 됐다. 그는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신발 사진을 올리며 “햄버거 먹으러 남산 꼭대기까지 걸어서 올라감. 아이유 누나 신발 고마워 #iu”라고 게시글을 작성했다. 아이유 역시 해당 글에 “캡처가 저게 뭐야”라고 댓글을 남기며 앤톤의 계정을 팔로잉 했음을 밝혔다. 앤톤과 아이유의 사이의 연결고리에는 프로듀서 겸 가수 윤상이 있다. 앤톤의 아버지인 윤상은 평소 아이유와 절친한 관계로 알려졌다. 아이유는 종종 윤상을 ‘아버지’라 부르기도 했으며 윤상은 아이유의 명곡으로 알려진 ‘나만 몰랐던 이야기’(2011)를 작곡했다. 네티즌들은 “아이유 앤톤 10살 차이, 역대급 귀여운 남매 케미” “라이즈가 ‘아이유의 팔레트’ 출연하는 거 보고 싶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서울시자원봉사센터·SM엔터, 진로 멘토링 ‘청춘잡담’

    서울시자원봉사센터·SM엔터, 진로 멘토링 ‘청춘잡담’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SM엔터테인먼트 임직원 봉사자들과 지난 31일 청년 90명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 ‘청춘잡(Job)담(Talk)’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청춘잡담은 임직원 자원봉사자와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소그룹으로 매칭해 직무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진행된 청춘잡담에는 기업 및 공공기관 139곳, 임직원 봉사자 681명이 참여해 청년 2954명의 진로탐색과 미래설계를 도왔다. 멘토링은 총 9개 직무분야에서 임직원 봉사자 1명과 최대 청년 10명이 소그룹으로 매칭돼 100분간 진행됐다. 청년들은 매니지먼트, 음반유통 등 엔터 계열에 특화된 분야부터 회계세무, 중국 비즈니스 등의 다양한 직무군 중에서 자신의 관심 분야를 선택해 참여했다. 특히 정보를 접하기 쉽지 않은 엔터테인먼트 업계 특성상 30분 만에 신청이 마감됐을 정도로 청년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년은 “청년들에게 엔터 업계는 미지의 영역으로 정보가 한정돼 있다”며 “현직자에게 현실적이고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참여 동기를 전했다. 고 있는 이유다. 올해 4년째 참여하고 있는 방현경 멘토는 “청춘잡담은 내게도 자신을 돌아보고 리프레시(refresh)되는 ‘휴가’와 같은 시간”이라며 의미를 더했다. 송창훈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청년들이 청춘잡담을 통해 막막했던 진로에 대한 궁금증과 고민을 해소하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 ‘SM 신인’ 라이즈 승한, 사생활 유출 논란에 직접 입 열었다

    ‘SM 신인’ 라이즈 승한, 사생활 유출 논란에 직접 입 열었다

    데뷔를 앞둔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 승한(19)이 사생활 유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소속사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승한은 지난 30일 라이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먼저 라이즈를 응원해주고 계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데뷔를 앞둔 정말 중요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개인적인 일로 팀에 피해를 끼쳤고 멤버들과 회사에 실망을 드렸다”고 사과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한 남성이 침대 위에서 한 여성과 입맞춤을 하고 있는 사진 등이 유포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남성이 승한이라고 추정했고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승한은 “저도 무섭고 불안한 마음이 앞섰기 때문에 빠르게 사과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누군가를 탓하거나 변명의 여지 없이 이 모든 일은 저의 경솔함에서 벌어진 일이고 저의 지난 시간과 행동을 돌이켜보며 많이 반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저는 라이즈라는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며 “라이즈 무대뿐만 아니라 제가 겪게 되는 모든 상황에 있어서도 조금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약속했다. 승한은 또 “저의 행동에서 팀과 팬 여러분을 향한 진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같은 날 SM은 이번 사태와 관련, “무단 유출 및 유포행위는 명백한 위법행위다. 광야 119 및 별도 모니터링을 통해 온라인상에 사진을 게재한 자들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게시 및 유포, 확대 재생산 등 2차 가해를 하고 있는 행위에 대해서도 방대하게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 “범죄 사실이 확인되는 건에 대해 모두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니 이번 일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며 “승한은 데뷔를 앞둔 상황에서 팬 여러분을 실망시키고 팀에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라이즈는 다음달 4일 첫 싱글 ‘겟 어 기타’(Get A Guitar)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앞서 라이즈가 프리 데뷔곡으로 발표한 ‘메모리즈’는 아이튠즈 톱송 차트 전 세계 8개 지역 1위를 차지하는 등 정식 데뷔 전부터 K팝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모이고 있다. 라이즈(RIIZE)라는 팀명은 ‘성장하다’(Rise)와 ‘실현하다’(Realize)의 합성어로,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 나가는 팀이라는 뜻이다. 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승한, 소희, 앤톤 등 7명으로 구성됐다.
  • ‘눈 둘 곳 없네’… 중국으로 돌아간 ‘에프엑스’ 출신 빅토리아 근황

    ‘눈 둘 곳 없네’… 중국으로 돌아간 ‘에프엑스’ 출신 빅토리아 근황

    그룹 ‘에프엑스’ 출신 빅토리아의 파격 근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빅토리아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랑은 표현하는 거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공개된 사진에는 빅토리아가 중국으로 돌아가 연예계 활동 중인 근황이 담겼다. 아이돌 시절과는 180도 다른 파격 노출로 시선을 끌었다. 그는 등이 훤히 뚫린 드레스를 착용했다. 특히 밑단은 반투명으로 돼 있어 아찔한 다리맵시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노브라 상태로 가슴골이 훤히 보이는 상의로 매력적인 자태를 뽐내기도 했다. 여기에 부르고뉴 팬츠와 빨간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줬다. 빅토리아는 2009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에프엑스’로 데뷔했다. 이후 ‘라차타’, ‘츄’, ‘피노키오’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다 2021년 4월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되면서 중국으로 넘어가 연예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중국에서는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배우, 모델, MC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 곧 데뷔하는 SM 아이돌, 과거 ‘입맞춤 사진’ 유출?

    곧 데뷔하는 SM 아이돌, 과거 ‘입맞춤 사진’ 유출?

    SM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 예정인 보이그룹의 한 멤버로 추정되는 과거 사진이 유출돼 논란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SM 신인 남자그룹 ‘라이즈’ 멤버로 추정되는 남성이 한 여성과 입을 맞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현재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29일 해당 멤버는 음악방송 ‘NPOP’(엔팝) 사전 녹화에 불참했다. SM은 “몸살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불참한다”고 전했다. 라이즈는 SM이 2016년 선보인 그룹 NCT이후 7년 만에 론칭하는 보이그룹이다. 다음 달 4일 첫 싱글 앨범 ‘겟 어 기타’(Get A Guitar)로 데뷔한다.
  • 男아이돌 호텔방 침입해 영상 찍은 ‘사생팬’…“심각한 침해”

    男아이돌 호텔방 침입해 영상 찍은 ‘사생팬’…“심각한 침해”

    그룹 NCT 멤버 재현의 호텔 방에 침입해 사생활을 침해한 사생팬에 대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SM)가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NCT가 머물렀던 호텔 내부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에 나온 호텔 내부는 지난해 10월 NCT가 미국 투어를 떠났을 때 재현이 머물렀던 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외국인이 재현의 호텔 방 카드키를 도용해 내부로 무단 침입,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대해 재현 소속사 SM은 “아티스트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한 불법 행위다. 당사는 이를 최초 업로드한 자와 재배포한 모든 자들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사이트 및 로펌의 협조를 얻어 철저한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수사기관에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또 다른 NCT의 사생팬은 지난해 11월 해찬의 자택에 침입해 검찰에 기소되기도 했다.
  • 엑소 첸, 벌써 두 아이 아빠…10월 결혼식

    엑소 첸, 벌써 두 아이 아빠…10월 결혼식

    그룹 엑소 첸(30·본명 김종대)이 뒤늦은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6일 뉴스1에 “첸이 사정상 진행하지 못했던 결혼식을 오는 10월에 올리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첸은 지난 2020년 1월 결혼 소식과 함께 임신 소식을 동시에 알렸다. 이어 같은 해 4월 첫 딸을 품에 안았고, 이후 지난해 1월 군 복무 중에 둘째를 품에 안으며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이 가운데 첸은 당시 진행하지 못했던 결혼식을 3년이 지난 뒤 올리게 되면서 축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첸은 지난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한 뒤 다양한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솔로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지난 2020년 10월에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2022년 4월 전역했다.
  • NCT 태일, 오토바이 몰다 교통사고…“수술 앞둬”

    NCT 태일, 오토바이 몰다 교통사고…“수술 앞둬”

    그룹 NCT의 태일이 15일 교통사고로 골절상을 입고 모든 일정을 중단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일이 이날 새벽 일정을 마치고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중 서울 시내 모처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태일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 검사 결과 태일은 오른쪽 허벅지 골절 진단을 받아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 SM은 “태일은 수술을 앞두고 병원에서 필요한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태일은 당분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면서 “오는 26일 NCT 단체 콘서트 ‘NCT 네이션: 투 더 월드’(NCT NATION: To The World)에는 참석하지 못한다”고 알렸다.
  • 김범수 압수수색…금감원, 주가 시세조종 혐의 조사

    김범수 압수수색…금감원, 주가 시세조종 혐의 조사

    금융감독원이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주가 시세조종 혐의와 관련해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날 김 센터장의 경기 성남 판교 사무실 등에 수사 인력을 보내 SM엔터 인수 관련 내부 문서와 전산자료를 확보했다. 김 센터장의 휴대전화까지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하이브가 SM엔터 주식 공개매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김 센터장이 시세조종 행위를 직접 보고받는 등 개입 여부를 수사해 왔다. 카카오의 SM엔터 인수 실무 작업은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 대표가 주도했지만 전략적으로 중요한 의사 결정인 만큼 김 센터장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금감원은 보고 있다. 금감원 특사경이 기소 또는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하면 검찰이 기소 여부를 결정한다. 만약 김 센터장과 주요 임원이 SM엔터 공개매수 과정에서 시세조종 등 불공정 행위에 관여했다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는 불공정거래를 통해 얻는 차익을 반납해야 한다. 불공정거래로 확보한 SM엔터 주식에 대해서는 강제 처벌 처분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카카오엔터는 SM엔터 인수를 발판으로 나스닥 상장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최대주주가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경우 상장이 순조롭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카카오의 SM엔터 시세조종 혐의와 관련한 질문에 “수사를 생각보다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 실체 규명에 대한 자신감을 어느 정도 갖고 있기에 조만간 기회가 되면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윤상 아들’ 소속 SM아이돌, 풋풋한 비주얼 ‘포착’

    ‘윤상 아들’ 소속 SM아이돌, 풋풋한 비주얼 ‘포착’

    데뷔를 앞둔 그룹 ‘라이즈’(RIIZE)의 새로운 사진이 공개됐다. 10일 라이즈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는 연습실에서의 모습을 포착한 ‘트레이닝 데이즈’(Training Days) 콘셉트 티저 이미지가 올라왔다. 멤버들의 풋풋한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라이즈가 선보이고 있는 티저 콘텐츠들은 멤버들이 데뷔를 준비하며 함께 보낸 시간을 담은 이번 앨범의 주제와도 연계돼 있다. 라이즈는 지난 8일 인스타그램 첫 라이브 방송을 진행, 글로벌 시청자를 향해 인사를 건네며 콘텐츠·음악·퍼포먼스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9일에는 앞서 퍼포먼스 비디오로 선보인 ‘사이렌’(Siren)의 안무 연습 현장을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한편 라이즈는 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승한, 소희, 앤톤 등 7명으로 이뤄진 팀으로,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이다. 멤버 앤톤이 가수 윤상의 아들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 금감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압수수색

    금감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압수수색

    금융감독원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판교 카카오 본사 내 김 창업자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금감원은 김범수 창업자 등 카카오 최고 경영진이 SM엔터 주가 시세조종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4월 하이브가 제기한 카카오의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와 SM엔터를 잇달아 압수수색 하는 등 강제 수사에 돌입한 바 있다. 하이브는 SM엔터 주식 공개매수 기간인 지난 2월 16일 IBK투자증권 판교점에서 SM엔터 발행 주식 총수의 2.9%에 달하는 비정상적 매입 행위가 발생했다며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냈다. 금감원은 카카오 측이 하이브의 SM엔터 주식 공개매수 기간 인위적으로 주가에 관여,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한 금융사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와 관련한 질문에 “어느 정도 실체 규명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조만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경기도 지원 K-콘텐츠 융복합 ‘샤이니 랜드’ 에버랜드에 오픈

    경기도 지원 K-콘텐츠 융복합 ‘샤이니 랜드’ 에버랜드에 오픈

    경기도가 ‘K-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의 결과물인 ‘렛츠 샤이니 랜드’ 테마존을 9일 에버랜드에서 공개했다. ‘렛츠 샤이니 랜드’는 SM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샤이니(SHINee)’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에버랜드 놀이기구(어트랙션)로 아메리칸 어드벤처 구역에서 운영된다. ‘하드 락스핀’, ‘롤링딩동’, ‘에브리바디 트위스트’ 등 샤이니 지식재산권(IP)이 적용된 놀이기구, 해당 구역을 돌아다니며 임무를 수행하는 증강현실(AR) 콘텐츠 체험과 상품 수령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구역에서는 샤이니 등장(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지금까지 발매된 앨범이 전시된 히스토리 월과 샤이니를 상징하는 다이아몬드 구조물로 꾸며진 촬영 구역(포토존)을 즐길 수 있으며, ‘렛츠 샤이니 랜드’ 운영 기간 중에만 판매하는 한정판 ‘샤이닝 쥬스’도 맛볼 수 있다. 유러피안 어드벤처 구역에 있는 포시즌스 가든에선 샤이니 노래에 맞춘 음악과 불빛 공연(뮤직 라이팅쇼) ‘가든 오브 라이츠’를 관람할 수 있으며, 글로벌 페어 구역에 있는 ‘광야샵’에서는 팬 상품(굿즈)도 구매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도내 중소 콘텐츠 기업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국내 유명 5개 지식재산권 보유업체(IP 홀더)와 손잡고 처음 진행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SM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넥슨, 스마일게이트, CJ ENM 등 IP 보유 5개 기업과 협약을 맺은 뒤 도내 우수 중소 제작업체가 도의 예산 지원으로 이들 기업의 IP를 활용해 K-콘텐츠를 제작하도록 했으며, 렛츠 샤이니 랜드 테마존이 그 첫 결실이다. 도는 이를 시작으로 게임 IP를 활용한 오케스트라 공연, TV 예능과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메타버스 콘텐츠 등 모두 12개의 융복합 콘텐츠를 연말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 이번엔 ‘에스파 윈터’ 살해협박 글…SM “경찰 고소·경호 강화”

    이번엔 ‘에스파 윈터’ 살해협박 글…SM “경찰 고소·경호 강화”

    최근 신림동과 서현동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이후 온라인상에 ‘살인 예고’ 게시물이 늘어난 가운데 걸그룹 에스파(aespa) 멤버 윈터를 살해하겠다는 협박 글이 올라왔다. 유명 연예인을 범행 대상자로 특정한 글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스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8일 “어제 한 커뮤니티에 윈터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게시됐다”며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고 신속한 수사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전날 디시인사이드에 윈터에 대한 살해 및 테러를 예고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내일 출국하는 에스파 윈터”라며 구체적인 시점을 밝혔는데, 실제로 에스파는 오는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골든 게이트파크에서 개최되는 야외 음악 축제 ‘아웃사이드 랜즈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Outside Lands Music & Arts Festival)’ 참석을 위한 출국이 8일 예정돼 있었다. 현재는 게시물이 검색되지 않는 상태다. 신고로 이 내용을 인지한 경찰은 에스파의 출국을 전후해 인천공항에 경호 인력 10여명을 배치했다. 공항 측도 경찰 요청에 따라 특수경비요원을 투입했다.SM 측은 “경호 인력을 강화해 금일 에스파가 출국할 때도 경호 인력 및 공항 경찰의 협조로 안전하게 나갔다”며 “경찰에서도 최근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돼 어제와 오늘 당사 사옥을 방문해 보안 및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소속 아티스트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 기준 전국에서 살인 예고 글을 작성했다가 검거된 이들은 모두 67명이다. 검거된 피의자 절반 이상이 10대 청소년이었다. 이들 다수는 ‘장난으로 올렸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 불안이 커지면서 범행 예고 지역을 알려주는 사이트도 등장했다. 이 사이트는 개설 이틀 만에 누적 방문자 수가 10만명을 넘었다. 지도 기반으로 예고된 흉악범죄 목록과 검거 여부를 알려주는 ‘테러레스’ 사이트에는 8일 오후 4시 기준 61건의 테러 위협 목록이 올라와 있다. 이용자들은 사이트에서 내 위치 근처 테러 예고 장소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도상에 나타난 핀을 누르면 피의자 검거 여부와 살인 예고 진위를 볼 수 있다.
  • 엑소 백현, 130억 대출받은 이유

    엑소 백현, 130억 대출받은 이유

    그룹 엑소(EXO) 백현이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더 세세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백현은 8일 새벽 라이브 방송을 통해 “너무 많은 오해와 사실이 아님에도 기정사실화가 돼 있는 것처럼 꾸며져 있는 글들을 보면서 나를 좋아해 주시는 팬들, 내가 좋아하는 우리 팬들의 마음이 다치는 게 너무 속상하더라”면서 “내 이야기를 여러분에게 해보려고 이렇게 늦은 시간에 라이브 방송을 켰다”라고 운을 뗐다. 먼저 백현은 엑소 컴백 전 일어났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SM)와의 전속 계약 분쟁에 대해 “나는 사실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정산과 계약에 대해 늘 궁금했다. 그런 와중에 이수만 선생님의 부재로 여러 가지 상황들이 닥쳐왔고 나를 더 궁금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직접 확인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왜냐하면 나는 군 복무를 하는 2년 동안 보컬 레슨 정말 열심히 했고, 그뿐만 아니라 군 복무가 끝나고 나서 2년 동안 기다렸을 팬들을 위해 앨범을 어떻게 내면 좋을지 의견도 많이 내고, 내 개인적인 시간도 가져보는 날들이었기 때문에 그때의 그 일은 뭔가 나에게 되게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였다”라고 했다. 또한 백현은 최근 자신이 세운 개인 회사 ‘원 시그니처’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친구 캐스퍼와 함께 좋은 안무가 그리고 댄서분들을 많이 양성하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된 회사다. 아직 구체화하기 전이지만 좋은 취지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 많은 연구를 하고 있고 시도도 해보고 있다”면서 “회사는 ‘원 시그니처’의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나올 것”이라고 알렸다. 이와 관련해 SM은 백현의 선택을 응원하고 있다고 한다. 백현은 “어느 곳에 가도 룰이 있듯 회사 내에도 지켜야 할 룰이 있고 또 내가 그것을 막 깨부술 순 없더라. 물론 나도 회사를 이해하고 회사도 나를 이해했기 때문에 원만한 합의, 그리고 수정을 통해서 지금도 역시 SM과 너무 좋은 관계로 서로 응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백현은 130억원을 대출받아 회사를 설립한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되게 궁금할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 글들을 쭉 읽어보면 ‘대출받은 돈으로 상장을 일으켜서 한 통 크게 먹고 빠지려고 한다’ 이런 식으로 말했던데, 그 부분은 법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대출금으로 상장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130억이라는 큰돈을 대출받은 이유는 나와의 작은 약속”이라면서 “내 회사를 차릴 건데 운영하면서 소홀해지지 말고, 만족하는 성과를 이룬다고 하더라도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하고, 항상 부담을 안고 살아가자는 의미에서 대출을 받은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이수만 조카’ 소녀시대 써니, 16년 동고동락 SM 떠난다

    ‘이수만 조카’ 소녀시대 써니, 16년 동고동락 SM 떠난다

    그룹 소녀시대 써니(본명 이순규·34)가 16년간 몸담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써니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소녀시대 데뷔 16주년 감사 인사와 더불어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글을 쓰게 됐다”며 “지나고 보니 16년 동안 감사한 분들이 참 많다”고 운을 뗐다. 써니는 “또 다른 나 자신 같은 소중한 멤버들, 우리 사랑하는 가족들, 곁에서 묵묵히 함께해준 스태프 분들, 존재만으로 힘이 되어준 팬분들… 오늘은 특별히 19살 이순규가 소녀시대 써니로 데뷔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준 SM엔터테인먼트에 감사한 마음과 인사를 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16년의 연예활동 기간 동안 함께 동고동락하며 고생해주신 매니저분들과 좋은 음악과 좋은 모습으로 여러 무대와 컨텐츠를 통해 많은 분들께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릴 수 있게 도와주셨던 모든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써니는 “소녀시대로 데뷔해 멤버들과 ‘소원’(팬덤명)을 만나게 돼 매일매일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며 “이제 용기를 내 새로운 환경에서 다른 시각으로 스스로를 보려고 한다,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는 모습으로 응원을 보내준 팬분들과 고마운 분들의 관심과 애정 덕분이다, 앞으로 어떤 나날이 오더라도 활력소 써니다운 모습으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써니는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해 ‘다시 만난 세계’, ‘지’(Gee), ‘소원을 말해봐’, ‘아이 갓 어 보이’, ‘라이언 하트’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써니는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해 왔다. 써니는 이수만 전 SM 총괄프로듀서의 친조카이기도 하다. 이 전 총괄프로듀서의 친형이 써니의 부친이다.
  • 9세 참가자도… K팝 열정, 日 폭염까지 날렸다

    9세 참가자도… K팝 열정, 日 폭염까지 날렸다

    “여러분, 분위기를 끌어올릴 준비가 됐나요. 올해는 모두 수준이 높아서 누가 톱이 될지는 지켜봐야겠네요.” 지난 22일 일본 오사카 쿨재팬파크 TT홀에서 열린 ‘2023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재팬’에서 진행을 맡은 한국 대중문화 전문가인 후루야 마사유키의 인사에 500석을 꽉 채운 일본 관객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서울신문과 세계 각국 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전 세계 K팝 팬들이 한국 아이돌 그룹의 춤을 따라 추며 한국의 문화를 즐기는 축제로 올해 13회째를 맞았다. 이날 오사카에서는 섭씨 34도를 넘는 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행사 한 시간 전부터 관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입장을 기다릴 정도로 일본 K팝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일본 본선에 진출한 15개 팀은 단 한 장의 한국행 결선 티켓을 얻기 위해 몇 달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도쿄에서 온 ‘TKBz’는 5명 전원이 남성으로 멋들어지게 기른 수염과 반바지 차림을 한 채 뉴진스의 ‘하입 보이’를 발랄하게 표현해 객석으로부터 큰 환호성을 받았다. K팝 커버댄스에 나선 일본팀은 연령대나 배경도 다양했다. 평균 연령 18.9세로 최연장자는 37세, 최연소 참가자는 아홉살이었다. 모두 K팝을 좋아하고 한국 문화를 동경한다는 점은 같았다. 트와이스의 ‘OOH-AHH하게’에 맞춰 춤을 춘 초등학교 5학년 참가자는 앳되지만 당찬 목소리로 “오늘 1등을 하지 못하더라도 K팝 아이돌이 되겠다는 꿈은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나선 엑소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안무를 지도한 유명 안무가 백구영이 무대를 선보였을 때 장내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그는 공연 후 “일본 참가자들은 모두 열심히 해보겠다는 자세가 대단하다”며 “K팝의 매력은 예쁘고 잘생긴 인물이 많은 데다 음악과 댄스, 스타일 모두 열심히 연습해서 완벽하게 보여주는 종합 예술이란 점”이라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나이 지긋한 어르신부터 유치원생 꼬마까지 모두 콘서트장에 온 듯 형광봉을 들고 참가한 모든 팀에게 응원을 보내면서 축제를 즐겼다. 정태구 주오사카 한국문화원장은 “2018년부터 이 대회를 지켜봤는데 대회를 즐기는 연령층이 한층 다양해져 K팝이 일본 문화 속에 깊숙이 자리잡은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한국행 티켓을 거머쥔 1위 팀은 엔믹스의 ‘러브 미 라이크 디스’를 커버댄스한 6명의 중·고교 여학생들로 구성된 ‘카눈 웨이브’ 팀이었다. 이번에 우승한 일본팀을 포함해 세계 13개국 본선 우승팀은 오는 9월 한국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카눈 웨이브’의 팀 리더인 고교 2년생 가나모리 노노(17)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수상에 실패했는데 올해는 1위를 해서 너무 기쁘다”고 상기된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춤을 추는 게 꿈이었는데 이런 세계적인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 “K팝 아이돌 되고 싶어요”…34도 날씨보다 뜨거웠던 日 커버댄스 페스티벌

    “K팝 아이돌 되고 싶어요”…34도 날씨보다 뜨거웠던 日 커버댄스 페스티벌

    “여러분, 모두 분위기를 끌어올 준비됐나요. 올해는 모두 수준이 높아서 누가 톱이 될지는 지켜봐야겠네요.” 22일 일본 오사카 쿨재팬파크 TT홀에서 열린 ‘2023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재팬’에서 진행을 맡은 한국 대중문화 전문가인 후루야 마사유키가 이같이 말하자 500석을 꽉 채운 일본 관객들의 함성이 일제히 터져 나왔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서울신문과 세계 각국 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며 전 세계 K팝 팬들이 한국 아이돌 그룹의 춤을 따라 추며 한국의 문화를 즐기는 축제로 올해로 13회째다. 서울시를 비롯해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블랙클로버, 올케이팝, 펜타클 등이 이번 대회를 후원했다. 이날 오사카는 34도가 넘는 무더위였지만 행사 1시간 전부터 길게 줄을 서 입장을 기다릴 정도로 일본 K팝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일본 본선에 진출한 15개 팀은 단 한 장의 한국행 결선 티켓을 얻기 위해 몇 달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전원 여성으로 구성된 팀 ‘레브’는 NCT U의 ‘90′s Love’를 파워풀하게 소화하면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우리는 K팝을 좋아하는 여자들”이라며 “공연장에 있는 모든 분이 다같이 춤추자는 느낌으로 춤을 췄다”고 상기된 목소리로 소감을 말했다. 도쿄에서 온 ‘TKBz’는 5명 전원이 남성으로 멋들어지게 수염을 기르고 반바지를 입은 모습으로 뉴진스의 ‘하입 보이’를 발랄하게 춤을 추면서 객석으로부터 큰 환호성을 받았다. 이들은 남성임에도 뉴진스의 곡을 고른 데 대해 “뉴진스의 팬이라 하입 보이를 커버했다”며 “마침 대회가 열린 오늘 뉴진스의 데뷔 1주년”이라며 팬심을 과감하게 드러냈다.이처럼 K팝 커버댄스에 나선 일본팀은 연령대도 배경도 다양했다. 평균 연령 18.9세로 최연장자는 37세, 최연소 참가자는 9세였다. 모두 K팝을 좋아하고 한국 문화를 동경한다는 점은 같았다. 호세이대 K팝 커버댄스 서클팀 참가자는 “BTS의 뷔를 가장 좋아한다”며 “커버댄스를 추게 되면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그룹과 가까워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트와이스의 ‘OOH-AHH 하게’에 맞춰 춤을 춘 초등학교 5학년 참가자는 앳되지만 당찬 목소리로 K팝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꿈을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는 “우리 팀은 모두 K팝 아이돌이 되고 싶은 사람들이 모였다”며 “오늘 1등을 하지 못하더라도 장래 반드시 꿈을 이룰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날 대회는 치열한 경쟁만 있었던 건 아니었다. 모든 참가자가 무대에 올라 무작위로 나오는 K팝의 커버댄스를 하는 ‘랜덤 플레이 댄스’ 코너에서는 아는 춤이 나올 때마다 팀에 관계없이 다 함께 춤을 추며 관객과 함께 K팝을 즐겼다. 특히 (여자)아이들의 ‘퀸카’와 르세라핌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수염의 아내’가 나왔을 때는 전원이 빠짐없이 춤을 출 정도로 이 두 곡이 가장 큰 인기가 있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나선 엑소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안무를 지도한 유명 안무가 백구영이 무대를 선보였을 때 장내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그는 공연 후 “일본 참가자들은 모두 열심히 해보겠다는 자세가 대단하다”며 “예쁘고 잘생긴 인물이 많은데다 음악과 댄스, 스타일 모두 열심히 연습해서 완벽하게 보여주는 종합 예술이라는 점이 K팝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K팝 커버댄스 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모두가 즐기는 축제가 되고 있다는 점도 이날 대회에서 엿볼 수 있었다. 정태구 주오사카 한국문화원장은 “2018년부터 이 대회를 지켜봐 왔는데 대회를 즐기는 연령층이 다양해지고 있고 K팝이 일본 문화 속에 깊숙이 자리잡혀 하나의 즐기는 문화가 된 것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실제 이날 대회에는 나이 지긋한 어르신부터 유치원생 꼬마까지 모두 콘서트장에 온 듯 형광봉을 들며 참가한 모든 팀에게 환호성을 외치면서 축제처럼 즐기고 있었다. 모두가 함께 K팝을 따라부르며 춤을 춘 것도 잠시 수상자를 발표하는 순간이 오자 장내는 긴장된 분위기를 보였다. 특히 1위 발표 순간이 다가올수록 고개를 푹 숙이고 기도하는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이날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한국행 티켓을 거머쥔 1위 팀은 엔믹스의 ‘러브 미 라이크 디스’를 커버댄스한 6명의 중·고교 여학생들로 구성된 ‘카눈 웨이브’팀이었다. 이들은 호명되자마자 동시에 주저앉아 믿기지 않는 듯 연신 눈물을 흘렸다. 이번에 우승한 일본팀을 포함해 세계 13개국 본선 우승팀은 오는 9월 한국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팀 리더인 고교 2년생 가나모리 노노(17)는 “5월부터 곡을 선정해 매일 3시간씩 연습했다”며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는 수상에 실패했는데 올해는 1위를 해서 너무 기쁘다”고 상기된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춤을 추는 게 꿈이었는데 이런 세계적인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 공정위·문체부, 게임·연예기획사의 외주업체 갑질 들여다본다

    공정위·문체부, 게임·연예기획사의 외주업체 갑질 들여다본다

    공정거래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요 게임사와 연예기획사의 외주업체 ‘갑질’에 대해 직권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밝혔다. 아울러 만화 ‘검정고무신’의 이우영 작가 별세로 논란이 촉발된 출판사 및 콘텐츠 제작사의 저작권 관련 불공정 약관을 점검하는 등 콘텐츠 분야 불공정 행위에 대한 전방위적 조사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2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박보균 문체부 장관과 간담회를 열고 “콘텐츠 유통·제작사의 저작물 유통 및 저작권 행사 등과 관련된 불공정 행위뿐만 아니라 불공정 약관, 부당한 하도급 행위에 이르기까지 다각도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공정위가 지난 6월부터 10여개 게임사와 음악사를 대상으로 외주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공정 하도급 행위에 대한 직권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달 초 연예기획사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지난달 말에는 게임사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하도급법을 위반했는지 현장 조사를 벌인 바 있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외주 업체를 상대로 구두 계약, 부당 특약, 대금 지급 지연 등을 했는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공정위가 지난 4월부터 만화·웹툰·웹소설 관련 콘텐츠 제작사와 출판사, 플랫폼 등 20여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불공정 약관 실태점검에 착수했다고 한 위원장은 전했다. 앞서 이우영 작가가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형설앤과 ‘검정고무신’ 캐릭터 관련 저작권 등을 두고 분쟁을 벌이다 지난 3월 극단적 선택을 함에 따라 콘텐츠 업계의 지식재산권 양도 강제 행위가 주목받은 바 있다. 문체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특별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8년 6월 검정고무신 원작자인 이우영 작가와 스토리를 맡은 이영일 작가는 사업화를 위해 형설출판사·형설앤과 캐릭터 9개에 대한 지분 권한을 나눠 가지기로 계약했다. 계약금 등을 지불하지 않은 형설출판사·형설앤은 이우영·이영일 작가가 캐릭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다음날 “등록을 신청할 권한이 없는 자가 등록을 신청했다”면서 검정고무신 캐릭터들에 대해 직권으로 저작권 등록을 말소했다. 이에 저작권은 창작자에게 자동 귀속됐다. 한 위원장은 국내 음악저작권 위탁관리 시장에서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경쟁 사업자의 저작권 사용료 징수를 방해한 사건의 심의 결과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방송프로그램 외주제작 거래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공정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부처 간 협업사항도 논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 위원장과 박 장관은 콘텐츠 분야의 불공정 관행 근절을 위해 양 부처가 핵심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부처 간 소통과 협업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으며, 추가적인 협력사항도 계속 논의·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