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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낡은 F-4 전투기, 20억짜리 미사일 달았더니…

    낡은 F-4 전투기, 20억짜리 미사일 달았더니…

    공군 17전투비행단은 F-4E 팬텀Ⅱ 전투기 60대로 구성되어 있는 부대다. F-4 팬텀은 미국이 1958년 개발해 미공군과 해군의 통합 전투기로 운용하기 시작했는데 당시에는 전 세계 모든 전투기 중에서 가장 성능이 좋은 전투기였다. 특히 6t 이상의 무장을 장착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F-4팬텀은 ‘전투기+폭격기’인 전폭기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우리 공군은 F-4D와 F-4E를 운용하였는데, F-4D는 모두 퇴역을 하였고 그 후속으로 FX사업을 통해 들여온 F-15K가 임무를 이어 받았다. 요즘 언론에서 F-4E 팬텀을 노후 전투기의 대명사처럼 부르는데 F-4도 한때는 세계 최강의 전투기였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한다. 지금도 MK-82 500파운드 폭탄을 최대 24발이나 장착할 수 있으니 지상 폭격에 있어서는 유용한 전력이다. 그러나 아무리 잘나갔던 전투기라도 세월의 흐름은 거역할 수 없는지라 요즘에 개발된 각종 정밀타격 무기의 사용이 제한된다. 하지만 우리 공군의 F-4E는 엄청난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으니 그게 바로 AGM-142 ‘팝아이’다. 팝아이는 영어로 Popeye인데 이걸 뽀빠이라고도 읽는 사람도 있는데, 이게 팝아이인지 뽀빠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뽀빠이 만큼 강력한 것은 사실이다. 사정거리가 무려 112km나 되고 정확도는 1m이며 2m 두께의 콘크리트도 관통할 수 있다. 전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중 가장 정확한 미사일이며 탄두중량도 350kg이나 돼 F-15K가 운용하는 탄두중량 230kg의 SLAM-ER보다 훨씬 강하다. 우리 공군이 운용하는 모든 공대지 미사일 중 가장 강한 위력이다. 우리 공군은 2000년대 초반 한발 당 20억원에 이르는 이 팝아이 미사일을 100여발 도입하고 F-4E팬텀 전투기를 개량하여 사용할 수 있게 했다. 17전투비행단은 북한의 도발이 있으면 즉시 그 원점을 타격하기 위해 F-4E 팬텀과 팝아이 미사일을 비상대기 시켜놓고 있다. 사이렌이 울리면 불과 30분도 안 되서 팝아이를 장착하고 이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 놓았다. 그런데 17전투비행단의 F-4E들은 나이가 너무 많다. 1967년생부터 1981년생 까지 있으니 이미 불혹의 나이를 넘긴 기체들이 우리 안보를 지키기 위해 아직도 현역에서 뛰고 있는 것이다. 공군은 이를 더 사용하기 위해 개량에 개량을 거듭하였으나 결국 그 한계에 왔고, 올해부터 퇴역을 시작하여 2019년까지 모든 F-4E 팬텀 전투기가 퇴역하게 된다. 그러면 이 후속기체들은 어디에? 그것이 바로 FX3 사업을 통해 들여올 차세대 전투기들인 것이다. FX3 사업이 적시에 진행되어야만이 F-4E의 퇴역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이다. 글·사진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www.kdnnews.co.kr) 대표
  • 신비의 섬, 하와이를 달리다 ④Taste Delicious Hawaii!

    신비의 섬, 하와이를 달리다 ④Taste Delicious Hawaii!

    여행지에서 맛있는 집을 찾으려는 노력이 무의미할 때는 보통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 번째는 주변에 맛집이 아예 없는 경우이고, 두 번째는 맛집이 정말 많을 경우이다. 전통음식과 퓨전음식 등 다양한 음식 종류를 갖고 있는 하와이는 다행히 후자 쪽에 속한다. Taste Delicious Hawaii! “다채로운 맛의 바다에 빠져 보아요” 여행지에서 맛있는 집을 찾으려는 노력이 무의미할 때는 보통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 번째는 주변에 맛집이 아예 없는 경우이고, 두 번째는 맛집이 정말 많을 경우이다. 전통음식과 퓨전음식 등 다양한 음식 종류를 갖고 있는 하와이는 다행히 후자 쪽에 속한다. 다만 이 많은 맛집과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여행자의 몫으로 남는다. 글·사진 천소현, 박우철 기자 취재협조 하와이 관광청 www.gohawaii.or.kr 하와이안 항공 www.hawaiianairlines.co.kr 1 차이 차오와사리 셰프(차이스 아일랜드비스트로)는 하와이안항공의 기내식 메뉴를 담당할 정도의 스타이면서도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부지런한 천성을 지녔다 2 허고스 레스토랑(빅아일랜드 카일루아 코나)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이 맛깔스런 요리로 변하는 과정을 오픈 키친을 통해 구경할 수 있다 3 트로피카 레스토랑(웨스틴 마우이 리조트)의 음식조리장 이카이카 마나쿠(Ikaika Manaku) 4 빅아일랜드의 마이크로 양조장인 코나 브루잉에서 맥주를 만드는 이 남자는 자신을‘일’이 행복한 ‘행운의 사나이’라고 소개했다 5 맥주공장 견학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테이스팅이다 6 코도미야오카(Kodo Miyaoka) 사장의 도토루마우카 메도우 코나 커피 농장은 열대 식물원을 연상할 정도로 아름답다 다채로움 앞에서 행복한 고민에 빠지다 미식가들은 호놀룰루 공항에 내리면서부터 여러 가지 고민에 빠진다. 어느 전라도 시골식당에 차려진 밥상을 맞았을 때 젓가락을 어디로 옮겨야 할지 몰랐던 난감한 기억과 비슷하다. 하와이 음식이라면 오므라이스같이 생긴 ‘로코모코(Loco Moco)’가 전부라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분명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하와이 여행객들을 이렇게 난처하게 만드는 하와이 음식의 매력은 단연 다양성이다. 하와이 음식은 오래된 이민의 역사와 깊은 관련이 있다. 포경산업 등의 발전으로 모여든 미국 본토와 유럽 이주민들은 풍족한 해산물과 청정한 자연에서 자란 채소와 고기로 만든 하와이 음식에 자신들의 음식 문화를 융화했다. 이후 하와이가 사탕수수의 주요 생산지로 자리잡은 19세기 중반부터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노동자의 이주가 본격화하면서 음식문화도 함께 자연스럽게 유입됐다. 일본 미소(Miso) 소스와 한국 고추장이 접목된 수육, 코나섬 앞바다에서 건져 올린 로브스터를 프랑스 마르세유식으로 만든 스튜, 하와이 망고를 직접 갈아 만든 소스를 곁들여 먹는 팬케이크는 이런 하와이 음식의 다양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오아후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1층에 있는 푸드코트에만 가도 정통 하와이식, 한국식, 태국식, 일본식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먹을거리가 산재해 있기 때문에 여행자들은 예산과 동선을 적절히 설계해야 하는 숙제를 해결해야 한다. ‘알랜 웡의 레스토랑(Alan Wong’s Restaurant)’, ‘차이스 아일랜드 비스트로(Chai’s Island Bistro)’같이 유명 셰프의 요리를 맛보기 위해 몇 끼를 빵과 우유로 때워야 할 수도 있고, 단돈 12달러짜리 새우요리를 맛보기 위해 와이키키에서 노스쇼어까지 1시간 넘게 가야 할 수도 있다. 또 ABC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스팸무수비’ 같은 필수 섭취 아이템으로도 만족할 수 있다.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하는 하와이 여행자들을 위해 트래비가 추천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 The Pineappleroom By Alan Wong @O’ahu 유명 쉐프의 파티에 초대받는다면 오아후에는 내로라하는 유명 셰프가 운영하지만 부담없는 마음으로 찾아갈 수 있는 캐주얼 레스토랑이 있다. 알라모아나센터 메이시스(Macy’s) 3층에 있는 파인애플룸은 하와이 대표 요리사인 앨런 웡(Alan Wong)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다. 최고의 셰프가 운영하지만 파인애플룸에 들어설 때면 마치 앨런 웡이 친구들을 불러모아 주최하는 편안한 파티에 초대된 것처럼 부담없는 분위기가 느껴진다. 더구나 하와이에서 나는 식재료만을 이용해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신선함이 물씬 풍긴다. 메뉴 중 팬로스트 포크벨리(Pan Roasted Pork Belly)는 돼지고기를 쪄낸 수육에 한국식 고추장과 된장이 어우러져 고소하면서도 알싸한 맛을 연출해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다. 이 요리에 사용된 돼지고기는 마우이에서 사육된 것으로 입에서 녹는 듯한 부드러운 식감이 인상적이다. 파인애플룸에서는 새우, 로브스터같이 해산물을 재료로 한 음식은 물론 마우이산 각종 고기로 만든 스테이크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디저트는 시원한 필리핀식 빙수인 ‘할로할로(Halo Halo)’가 제격이다. 코코넛과 하와이의 열대과일이 곁들여져 고소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일품이다. 주소 1450 Ala Moana Blvd., Honolulu, Hawaii 96814; the 3rd floor of Macy’s 영업시간 월~금요일 오전 11시~저녁 8시30분, 토요일 오전 8시~저녁 8시30분, 일요일 오전 9시~오후 3시 가격 Pan Roasted Pork Belly 8달러, Halo Halo 小 5달러 문의 808-945-6573 Mariposa @O’ahu ▶ 달콤한 노을이 요리에 녹아들다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 3층에 있는 마리포사에서는 2명의 제빵사들이 손님들을 위해 매일 빵을 만든다. 마리포사 지배인이 추천한 그릴에 살짝 구운 안심스테이크(Grilled Beef Tenderloin)를 내오기 전에 제공되는 갓 구운 빵을 맛보면 마리포사의 진가가 느껴진다. 입맛을 돋우며 허기를 달래기 좋은 ‘몽키 브레드’가 주메뉴가 나오기 전 적당히 데워진 채 스트로베리크림치즈와 함께 나온다. 온기가 사라지기 전 두 손으로 가볍게 찢어 크림치즈에 찍어 먹으면 고소한 몽키 브레드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마리포사는 이탈리안 음식을 기반으로 한 퓨전음식을 선보인다. 하와이 각지에서 생산된 청정한 식재료를 사용해 음식의 신선도가 높아 입 안에 신선함이 감돈다. 음식 맛은 그렇다치고,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마리포사를 찾는 이유는 저렴하면서도 로맨틱한 디너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리포사에서는 오아후 앞바다와 알라모아나 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발코니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해질녘이면 붉게 물드는 노을과 요리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여기에 마리포사에서만 즐길 수 있는 와인도 곁들이면 좋다. 주소 Neiman Narcus, Level 3, Alamoana Shopping Center, 1450 Alamoana Boulevard, Honolulu, Hawaii 96814 가격 스타터(Starter) 12달러부터, 주요리(Main Selections) 27달러부터 영업시간 오전 11시~저녁 9시 문의 808-951-3420 www.neimanmarcus.com Hawaiian Kona Coffee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Doutor ‘Mauka Meadows’@Big Island 커피가 익어가는 마법의 정원 ‘쭉 늘어선 커피나무와 카페가 있겠군’이라는 예상은 초입에서 이미 뒤집어졌다. 높게는 해발 800m이상의 높이에서 해안 경사면을 따라 이색적인 꽃과 나무가 만발한 아름다운 정원이 끝없이 펼쳐지고 있었다. 또 저 멀리에는 카일루아 코나를 포함해 빅아일랜드 서부 해안의 절경이 정원 너머로 너울거리고 있었다. 후알라라이산(Mt.Hualalai) 기슭을 가로지르는 마말라호아 하이웨이(Mamalahoa Hwy.)상에 위치한 도토루 마우카 메도우 커피농장은 이 일대 40km에 걸쳐 있는 여러 커피 농장 중 하나다. 하와이에 있는 700여 개의 커피농장은 대부분 8,000㎡정도의 소규모인데 반해, 도토루 마우카 메도우 커피농장은 무려 68만 평방미터나 되는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그곳에 피어난 화려한 열대식물을 하나하나 헤아려 가며 한참 만에 도착한 카페의 풍경은 또 한번의 감탄을 자아냈다. 파란 수영장과 하늘, 그 경계를 비집고 올라온 야자수가 만들어내는 장면은 비현실적이기까지 했다. 그 수영장에 발을 담그고 한 모금씩 천천히 맛보는 100%의 코나 커피는 그 동안 한국이나 이탈리아, 프랑스 등지의 유럽에서 맛보던 커피와도 전혀 다른 맛이었다. 굳이 통용되는 표현을 소개하자면 코나 커피의 특색은 ‘조화로움’에 있다. 적당한 산도의 부드러운 감칠맛은 빈속에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전세계 커피생산량의 0.1%에 불과한 코나 커피는 너무 귀해서 미국 본토(백악관을 포함한다)에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한다. 코나 커피가 10%만 포함된 블랜드 커피도 모두 코나 커피라는 이름을 앞세울 정도다. 커피를 재배하는 농장은 차로 3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데, 빨갛게 익은 커피열매를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수확하여 껍질을 벗기고, 세척해서 건조시키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그 모든 정성과 탁월한 맛을 생각하면 조금 비싼 원두 가격도 비싸다고만 할 수 없다. 도토루 마우카 메도우 커피는 익숙한 일본 브랜드 도토루 그룹의 가족이 운영하는 농장인데, 전세계의 도토루 매장에서도 100% 코나 커피는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시즌에만 구입할 수 있다. 주소 P.O.Box 781 Holualoa, Hawaii 96725 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오후 4시 가격 1파운드 백(450g) 28달러, 팬시(225g) 17달러, 엑스트라 팬시(225g) 20달러 문의 808-557-6878 www.maukameadows.com ◀ Chai’s Island Bistro @O’ahu 롤 모델이 된 하와이의 스타 셰프 그의 사진을 먼저 본 것은 비행기 안이었다. 하와이안항공의 기내지에 허브를 정성스럽게 따고 있는 그의 사진이 있었다. 하와이의 스타 셰프인 차이 차오와사리(Chai Chaowasaree)씨는 하와이안항공 기내식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짐작했겠지만 그는 요리만 하는 셰프가 아니다. 알로하 타워 마켓 플레이스(Aloha Tower Marketplace)에 있는 레스토랑 차이스 아일랜드 비스트로(Chai’s Island Bistro)를 찾았을 때 입구에서 자리를 안내해 준 것도 그였다. 저녁 내내 차이씨는 주방과 홀을 오가며 모든 것을 진두지휘하고 있었다. 중국계 아일랜더(하와이 섬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하와이를 대표하는 셰프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비밀은 물론 ‘탁월한 맛’에 있었겠지만 하와이에서 생산된 신선한 재료만 고집하는 철학이라든가, 습관이 되어 버린 듯한 부지런함이 큰 몫을 한 것 같다. 하와이의 스타밴드인 카즈 형제(Brothers Caz)의 라이브 연주를 즐기며 손님들이 미각의 세계에 흠뻑 빠져 있는 동안 살짝 들여다본 주방은 그야말로 전쟁터였다. 그러나 차이씨의 익숙한 손놀림이 작동에 들어가자 북새통은 금세 정리가 되었다. 화장실로 이어지는 복도에는 전세계 스타와 명사들이 차이씨와 함께 찍은 사진들과 셀 수 없이 많은 상패, 트로피가 진열되어 있다. 땀을 뻘뻘 흘리며 급히 홀을 가로지르는 그를 우러러보지 않을 수 없었다. 주소 One Aloha Tower Drive Honolulu, Hawaii 96813 영업시간 점심식사 화~금요일 오전 11시~오후 4시, 저녁식사 매일밤 오후 4시이후 가격 스타터(Starters) 11달러부터, 주요리(Entrees) 27~46달러, 봉사료 18% 부과 문의 808-585-0011 www.chaisislandbistro.com The Willows @O’ahu ▶ 원주민도 인정한 하와이언 뷔페 여행자들이 하와이언 가정식 요리식당을 찾기란 쉽지 않은데, 만약 찾았다고 해도 문제다. 어렵사리 메뉴를 해석해내도 맛을 상상하기가 쉽지 않고, (경험상) 입맛에 맞지 않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윌로우스(The Willows)처럼 하와이안 전통 음식을 포함해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는 뷔페식당이라면 일이 쉽게 풀린다. 음식을 눈으로 확인해 가면서 새로운 미식의 경험과 포만감을 모두 낚을 수 있다. 윌로우스는 하와이에서 유일하게 하와이안식 뷔페를 점심, 저녁으로 매일 판매하는 곳이다. 더 윌로우스가 위치한 지역은 맑은 샘으로 유명해서 왕가의 휴양지로 사랑받았던 명당이다. 한때는 토란 재배 농장으로 사용되었다가 30~50년대 사이에는 잘 가꿔진 정원으로 지역 사회의 유명한 파티 장소로 떠올랐다. 더 윌로우스는 이후 부침을 겪다가 여러 회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을 통해 1999년 부활했고, 다시금 하와이식 가든파티, 가족 단위의 외식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지금도 연못과 가든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레스토랑은 하와이 원주민들도 주말을 이용해 자주 찾아오는 외식 장소로 손꼽힌다. 주소 901 Hausten Street Honolulu, Hawaii 96826 영업시간 점심식사 오전 11시~오후 2시, 저녁식사 오후 5시30분~자정 가격 점심 뷔페 19.95~24.95달러, 저녁 뷔페 34.95달러 문의 080-952-9200 www.willowshawaii.com Hawaiian Kona Beer Kona Brewing @Big Island 새 신부도 잊게 만드는 맥주 현지에서만 마실 수 있는 맥주 한잔을 곁들인 느긋한 점심이라! 여행지에서 놓칠 수 없는 소박한 행복 중 하나다. 빅아일랜드에서 코나 브루잉 컴퍼니(Kona Brewing Company)도 당연히 놓치면 안 될 장소다. 연간 생산량이 불과 1만1,000배럴(17만 리터)에 불과하기 때문에 하와이 내에서 생맥주로 모두 소진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물론 하와이의 어느 곳에서도 가까운 편의점에 가면 빅웨이브(Big Wave)나 롱보드(Longboard) 같은 코나 브루잉 브랜드의 맥주를 살 수 있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그런 병맥주들은 하와이가 아니라 미국의 공장에서 생산해 캐나다에서 병입과정을 거친 후 다시 하와이로 수입되는 것이란다. 이런 ‘고급정보’의 입수경로는 코나 브루잉 컴퍼니에서 매일 운영하는 공장 견학 투어였다.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물론 맨 마지막의 시음 시간이다. 부드러운 스팀 벤트 라거(Steam Vent Lager)나 쓰지만 고소한 포하쿠 페일 에일(Pohaku Pale Ale)은 물론이고 코나 원두를 사용한 커피맛 맥주 등의 이색적인 맥주도 시음할 수 있다. 함께 견학에 참가한 사람들은 한두 잔의 맥주로 금세 둘도 없는 친구들이 되었는데, 캘리포니아 남자가 신혼여행 중인 새 신부를 차 안에 남겨두고 홀로 견학에 참가했다는 고백을 한 것도, 그에게 사람들이 맹렬한 비난을 한 것도 모두 알코올 때문이었을 것이다. 코나 브루잉 컴퍼니는 펍&레스토랑(Pub&Restaurant)도 운영하는데 맥주와 함께 먹기 좋은 큼직한 피자와 샐러드도 맛있기로 유명하다. 맥주를 좋아하지 않아도 즐거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포장용기격인 그라울러(Growler)를 구입하면 저렴하게 맥주를 리필할 수 있다. 주소 75-5629 Kuakini Hwy. Kailua Kona, HI 96740 영업시간 오전 11시~밤 10시(금·토요일 오전 11시~밤 11시까지) 가격 샐러드 7~12달러, 피자 11~24달러, 샌드위치 11~14달러, 맥주 330CC 4달러, 450cc 5달러, 샘플러 8달러 문의 808-334-2739 www.konabrewingco.com ◀ Huggo’s @Big Island 바다와 저녁놀을 담은 접시 작은 해변마을의 바닷가 바위언덕 위에 허고스가 처음 오픈했을 때 모습은, 샐러드 바(Salad Bar)에 큼직한 스테이크나 생선 덩어리를 먹을 수 있는 캐주얼한 장소였다. 어부들마저 이곳에 와서 바다에서 겪은 모험으로 수다를 떨던 곳이다. 그리고 35년이 지난 지금 허고스는 카아루아 코나 지역을 대표하는 레스토랑으로 자리잡았다. 낯설게 느껴질 만큼 살이 실하고 쫄깃한 해산물 요리와 작은 배들이 마지막 빛을 발하는 장엄한 석양은 행복한 저녁을 위한 완벽한 세팅이다. 허고스가 특별한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음식의 질은 말할 것도 없고 서비스에서도 더 없는 예의와 격식을 갖춘 곳이지만 분위기만은 캐주얼 레스토랑을 찾은 듯 편안하다는 점이다. 해변에 간이 테라스를 설치한 것 같은 허술한 건물에서 딱딱한 정장은 오히려 어색하기도 할 터. 콘라드 아로요(Konrad Arroyo) 셰프의 메뉴는 무엇을 선택해도 절대로 실패가 없다. 하지만 1982년부터 시작한 바비큐 비프 립(Barbecued Beef Rib)과 데리야키 스테이크(Teriyaki Stake)만은 손님들의 원성이 두려워 감히 메뉴판에서 뺄 수 없는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허고스 바로 옆에 있는 허고스 온더 락스(Huggo’s on the Rocks)는 좀더 캐주얼한 느낌으로 훌라 댄스와 음악 공연을 펼친다. 주소 75-5828 Kahakai Rd. Kaiua-Kona, HI 96740 영업시간 저녁식사 오후 5시30분~저녁 9시(주말 오후 5시30분~밤 10시까지), 선데이 브런치 오전 10시~오후 1시 가격 데리야키 스테이크 27달러, 파스타류 22~24달러 문의 808-329-1493 www.huggos.com Tropica Restaurant & Bar @Maui ▶ 파도와 노을, 그리고 요리 해질녘이면 가족과 연인들이 웨스틴 마우리 리조트 해변으로 모여든다. 경쾌한 파도 소리, 뜨겁게 타오르는 노을이 만들어낸 매직아워(Magic Hour)를 즐기기 위해서이다. 웨스틴 마우이에서 매직아워와 함께 가장 로맨틱한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은 트로피카(Tropica Restaurant & Bar)이다. 트로피카에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맛은 하와이 코나섬에서 건져 올린 로브스터로 만든 프랑스식 스튜요리(Pacific Bouillabaisse)이다. 큼직한 집게 다리를 살짝 쪄 해산물과 빅아일랜드에서 재배한 토마토를 곁들여 고소함과 상큼함이 입 안에 감돈다. 트로피카는 음식은 물론 자리에도 프리미엄이 붙는다. 비교적 바닷가와 가까운 테이블이 좀더 일몰을 잘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약은 필수다. 식사를 다 마치고 트로피카 오른편에 있는 웨일러스빌리지(Whaler’s Village)에서 산책하는 것도 추천한다. 명품숍은 물론 기념품을 판매하는 소소한 상점들이 많다. 또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노천 펍이 운영 중인데 이곳에서 맥주 한잔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다. 주소 2365 Ka’anapali Parkway, Lahaina, Maui, Hawaii 96761 영업시간 오후 5시~밤 10시까지 문의 808-667-2525, www.westinmaui.com Hawaiian Wine MauiWinery @Maui 상큼한 파인애플향이 입 안 가득 마우이와이너리는 한 해 관광객 18만명이 찾는 마우이의 대표 관광지이다. 그러나 여느 와이너리처럼 길게 늘어선 포도밭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우이와이너리가 이토록 인기를 끄는 이유는 코와 입을 휘감는 달콤함과 독특한 와인의 주원료에 비밀이 있다. 마우이와이너리의 간판 와인은 파인애플로 만들었다. 파인애플와인은 1974년, 할레아칼라 서쪽 지류에 있는 울루파라쿠아 농장(Ulupalakua Ranch)의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기 전에 ‘시험 삼아’ 생산한 제품이다. 정작 포도나무의 열매로 만든 와인이 파인애플와인보다 10년이나 늦게 ‘마우이 브루트 스파클링(Maui Brut Sparkling)’이라는 이름으로 시판됐다. 마우이와인은 와인 하우스에서 무료로 테이스팅할 수 있고, 매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1시30분, 2차례 진행되는 와이너리 투어에서 눈으로도 맛볼 수 있다. 마우이와이너리를 방문할 때 가장 인상적인 것은 와이너리까지 이어지는 31번 산간도로다. 이곳을 지날 때 ‘하와이는 바다’라는 출처불명의 고정관념을 깨버릴 수 있는 장면들이 지나간다. 산간 녹지 사이로 구불구불한 도로를 지나갈 때 듬성듬성 나타나는 바위와 나무들, 청명한 바람은 마치 제주의 산간 도로를 달리듯 상쾌하다. 주소 P.O.Box 953 Ulupakua, Hi 96790 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문의 808-878-6058 www.mauiwine.com 1 낙원의 비밀인가, 하와이는‘치즈버거’같은 평범한 음식도 특별하게 만들어 버린다 2 볼케이노 마을에서 우연히 들른 키아웨 키친은 용암처럼 강렬한 인상은 남겼다 3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한 팬케이크를 파는 캔스 하우스 오브 팬케이크 ◀ Cheeseburger In Paradise @Maui 치즈버거인파라다이스 마우이 라하이나 해안도로변에 있는 캐주얼 레스토랑이다. 와이키키에서 며칠 머문 사람이라면 낯설지 않을 것이다. 와이키키에 치즈버거인파라다이스가 두 곳이나 있으니까. 그러나 마우이 라하이나에 있는 것이 원조다. 치즈버거인파라다이스의 가장 유명한 메뉴는 상호와 같은 ‘치즈버거 인 파라다이스’이다. 거대한 빵 안에 손바닥만한 쇠고기 페티와 토마토, 양상추 같은 야채가 가득하다. 바다쪽 창은 바다와 맞닿아 있어 파도소리가 들린다. 해질녘이면 뜨거운 노을이 펼쳐진다. 창쪽에 앉아 치즈버거 파라다이스를 먹으면서 이 둘을 함께 감상하면 맛도 훨씬 좋다. 주소 811 Front St., Lahaina, Hawaii 문의 808-661-4855 ◀ Kiawe Kitchen @Big Island 볼케이노 마을의 넘버 원 레스토랑 빅아일랜드의 화산국립공원 내에는 주유소나 레스토랑이 없다. 1.6km 떨어진 볼케이노 마을로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도착했을 때 선택의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다행히 키아웨 키친(Kiawe Kitchen)은 ‘희소성’을 무기로 아무렇게나 요리하는, 그런 집이 아니었다. 샌드위치류(12달러), 피자(15~17달러), 샐러드(11~13달러) 등 간단한 메뉴지만 푸짐하고 맛도 훌륭했다. 주소 19-4005 Haunani Rd. Volcano, Hawaii 문의 808-967-7711 지도 p 25 ◀ Ken’s House of Pancakes @Big Island 깜짝 행운을 만나게 되는 곳 이름에서 힌트를 얻어 간식으로 ‘팬케이크’를 먹으러 갔다가는 포만감에 비틀거리며 나오게 될 집이다. 거대한 부피의 팬케이크도 명물이지만 사이민(Saimin)이라는 누들과 라이스 덮밥 요리는 그 동안 느끼한 요리에 치진 혀에 휴식을 준다. 사람에 따라서는 마치 오아시스를 만난 느낌일 터. 게다가 10달러 이하의 간단한 메뉴들이 몇 페이지에 걸쳐 선택을 기다리고 있으니정말 유쾌한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주소 1730 Kamehameha Ave. Hilo, Hawaii 문의 808-935-8711 ★ 알면 더 맛있는 하와이 전통 요리 손이 많이 가는 하와이 전통 요리는 미국의 패스트문화에 익숙해져 버린 하와이 원주민들에게도 장만이 쉽지 않은 음식이 되었다. 그래서 전통음식만을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에 가서 외식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식 한국인에게 ‘밥’이 주식이라면 하와이안들에게는 토란이 주식이다. 포이(Poi)는 토란을 쪄서 으깬 요리다. 스프 치킨 롱 라이스(Chicken long rice)는 당면을 이용한 하와이 스타일의 닭고기 누들 수프다. 샐러드류 로미 로미 새먼(Lomi Lomi Slamon)은 소금에 절인 연어에 잘게 썬 토마토, 양파 등을 섞은 것. 포케(Poke) 하와이 음식에서 빠지지 않는 기본 메뉴다. 타코 포케(Tako Poke)는 오이, 양파와 함께 맵게 양념한 문어이고, 아히 포케(Ahi Poke)는 참기름, 고추, 소금으로 간을 맞춘 참치회다. 고기류 칼루아 피그 & 캐비지(Kalua Pig & Cabbage)는 훈제한 돼지고지와 양파, 양배추 요리이며, 라우 라우(Lau Lau)는 루아우 잎에 싸서 조리한 돼지고기와 은대구 요리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탈레반도 ‘트위터’ 한다…팔로워는 5천명

    탈레반도 ‘트위터’ 한다…팔로워는 5천명

    탈레반도 트위터로 전세계인들과 소통한다? 지난 13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아프간 탈레반이 @alemarahweb이라는 트위터 계정으로 전세계에 메시지를 내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구문물을 배척해 현대적인 기술에 등을 돌린 탈레반이 그들이 증오하는 나라의 언어와 서비스로 인터넷상에서 트위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 작년 말에 개설된 이 트위터에는 현재(16일) 5천명이 넘는 팔로워가 있으며 800여개의 트윗이 올라있다. 또 소개(Bio)란에는 영어로 ‘The official website of islamic emirat of afghanistan’ (아프가니스탄 공화국 공식 웹 사이트)라고 쓰여져 있다. 탈레반은 이 트위터를 통해 매일 여러 건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며 파슈툰어(아랍어)를 사용하다 최근에는 영어 트윗을 추가했다. 트윗은 주로 ‘7 US-NATO invaders killed, 5 wounded in Paktika battle’ 과 같이 그들의 테러 활동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같은 트위터 개설에 대해 아프칸 전문가들은 “탈레반이 트위터를 통해 국제사회의 이해도를 높이고 미국과 친미 국가로부터 핍박을 받고 있음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빈라덴, 인터넷 조롱거리 전락

    빈라덴, 인터넷 조롱거리 전락

    공포의 대상이던 오사마 빈라덴이 인터넷에서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CNN은 9일(현지시간) “제멋대로인 인터넷 세상의 사람들에게는 죽음마저도 충분한 벌이 아니다.”라는 말로, 테러리스트였지만 사망한 사람을 놀림거리로 삼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물음을 던졌다. 인터넷에서 특히 인기를 끄는 것은 웹 애니메이션 제작자 톰 스콧이 만든 ‘빈라덴이 보고 있는 것은?’(What’s Osama bin Watchin’?)이다. 지난주 미군이 공개한 빈라덴의 은신처 수집품 가운데 가장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빈라덴이 자신의 흔적을 추적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동영상이었다. 스콧은 이 동영상을 사진으로 캡처해 네티즌들이 사진 속의 TV에 자신이 원하는 유튜브 동영상을 걸도록 해 놓았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빈라덴이 팝스타 레이디 가가나 저스틴 비버의 뮤직 비디오를 보고 있는 엽기적인 모습으로 꾸며 놓았다. 심지어 빈라덴이 자신을 죽음에 이르게 한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에서 주인공인 찰리 신이 나온 장면을 보고 있는 모습도 연출됐다. 지난달 영국 왕실 결혼식에 참석한 베아트리스 공주가 쓴 과도한 장식의 모자를 빈라덴에게 씌워 놓은 동영상도 등장했다.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의 부부싸움 장면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유명해진 타이완의 넥스트미디어 애니메이션TV는 빈라덴 사살 과정까지 기괴하게 재구성했다. 게임 웹사이트 코타쿠 에디터인 브라이언 크레슨트는 “승리한 뒤 축구공에 못을 박는 것과 같다.”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여러 차례 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던 행위들”이라고 비판했다. 알카에다 비디오를 방송해 온 한 웹사이트(Shoumoukh al-Islam)는 빈라덴이 TV를 보고 있는 모습이라며 미국이 공개한 영상이 가짜라면서 10일 유튜브에 증거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약 10분 분량의 이 영상은 유튜브 홈페이지(http://www.youtube.com/watch?v=Z0aiBXTPTk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호주오픈] 나달 “라파슬램” vs 페더러 “2연패”

    컨디션은 일시적이다. 하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은 이번에도 라파엘 나달(세계 랭킹 1위·스페인)과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의 ‘황제 대결’이 포인트다. 나달과 페더러는 경기 스타일도, 매력도 다르다. 그래서 ‘응원하는 맛’이 있다. 나달은 뜨겁다. 빨강·형광연두 같은 튀는 원색 티셔츠를 입고 야생마처럼 뛰어다닌다. 점수를 따내면 크게 포효한다. 상대 백코트로 예리하게 파고드는 강력한 왼손 포핸드가 강점. 반면, 페더러는 차갑다. 깔끔한 흰색 셔츠를 즐겨 입고 정석대로 움직인다. 매치포인트를 앞두고도 표정에 변화가 없다. 모든 샷에 약점이 없다. 별로 세지 않은 서브조차 코스가 날카로워 에이스가 많이 난다. 둘 다 발이 빠르고 잡아채는 샷이 좋아 랠리에 강하다. 둘이 치렀던 2008년 윔블던 결승은 무려 4시간 48분이 걸렸다. 식상할 법도 한 둘의 만남이 여전히 화두인 이유는 ‘라파슬램’(Rafa Slam) 때문이다. 나달의 애칭 라파에 그랜드‘슬램’을 붙인 이 말은, 그랜드슬램 4개 대회를 연이어 제패하는 것을 가리킨다. 나달은 지난해 5월 프랑스오픈을 시작으로 윔블던과 US오픈에서 연달아 정상에 올랐다. 이번 호주오픈마저 석권한다면 1969년 로드 레이버(호주) 이후 42년 만에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된다. 테니스 120년 역사를 통틀어 4대 메이저대회를 잇달아 제패한 경우는 남자 3번, 여자 4번뿐이다.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 로빈 소더링(4위·스웨덴) 등 기록을 저지할 추격자들은 많지만 페더러 만한 중량감은 없다. 페더러는 호주오픈에서 4번 우승했다. 페더러는 “라파가 대기록을 세우는 걸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호주오픈은 흥분된다.”면서도 “기회가 된다면 내가 기록 달성을 저지하고 싶다.”고 했다. 자존심 회복의 의미도 있다. 지난해 호주오픈 챔피언인 페더러는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모두 8강에서 탈락했다. 5연패를 달성했던 US오픈에서도 준결승에서 멈췄다. 현재 기세는 페더러가 낫다. 시즌 첫 대회인 엑손모바일오픈에서 우승했다. 첫 단추는 잘 뀄다. 둘은 당연히(?) 대회 1회전을 통과했다. 나달은 18일 멜버른파크 로드레이버아레나에서 마르코스 다니엘(브라질)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페더러는 전날 루카스 라코(97위·슬로바키아)를 3-0(6-1 6-1 63)으로 가뿐하게 물리쳤다. 본격적인 ‘트로피 전쟁’이 시작됐다. 나달의 라파슬램이 완성될까, 페더러의 2연패가 이뤄질까. 매번 설레는 둘의 대결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이리나 샤크, 호날두 사로잡듯 男心 몰이 나서

    이리나 샤크, 호날두 사로잡듯 男心 몰이 나서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인으로 잘 알려진 모델 ‘이리나 샤크’(Irina Shaykhlislamova)가 스타화보를 통해 남심몰이에 나섰다. 지난 10월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페어몬트 호텔에서 촬영된 이번 스타화보는 ‘섹시 스캔들’이라는 콘셉트로 호날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녀만의 매력을 듬뿍 담았다. 이라나 샤크는 이날 촬영장에서 빅토리아 시크릿과 아르마니 등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한 모델답게 총 70여벌의 의상 중 본인이 직접 선택한 과감한 의상을 입고 매끈한 각선미와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뽐내 현장 스태프들의 마음을 흔들어 놨다는 후문. 러시아 미인대회 출신인 이리나 샤크는 올해 초 최고급 요트에서 호날두와 데이트 하는 모습이 포착돼 ‘호날두의 그녀’로 주목 받으며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됐다. 사진=스타화보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박재범 칼럼]인터넷 괴물과 국가브랜드

    [박재범 칼럼]인터넷 괴물과 국가브랜드

    얼마전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사이트가 엉터리 괴담을 퍼뜨리더니 어느새 이슬람 공포증(islamophobia)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한 이슬람 청년이 200명이 넘는 한국여성을 성추행했고 이슬람 이민자에 의해 스웨덴이 몰락했다는 내용이다. 고용노동부는 홈페이지에 한달여 동안 관련 글이 1500건 이상 쏟아지자 아예 글을 삭제했다. 그럼에도 글은 여전히 오른다. 타진요를 잇는 파괴력을 가질지 추이가 주목된다. 평가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괴담의 전개 양상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먼저 불안이나 의심 수위를 극도로 끌어올린다. 장(場)을 펼친 리더는 어둠 속에 숨은 채 암시(暗示)만 던질 뿐이다. 때로 정치적 목적을 띠었을 경우 오프라인에서 실력행사를 하자고 제안한다. 누리꾼들은 조종자의 의도대로 너무 빨리 판단한다. 진위는 이 과정에서 매몰된다. 설령 사후에 거짓으로 판명 나도 반성하는 이를 찾아볼 수 없다. 모두 익명이었고 군중 속의 일원으로 행했던 일이었기에 아무도 심적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누군가 새로운 불씨를 점화하면 사람들은 이전의 경험을 까맣게 잊고 또다시 흥분한다. 지나치게 흐름을 단순화시킨 것으로 볼 수 있으나, 괴담의 전개형태는 이같이 정형화되고 있다. 광우병과 타진요가 매듭지어졌듯이 이슬라모포비아도 언젠가 종식될 것이다. 문제는 이런 일들이 앞으로도 되풀이될 것이라는 데 있다. 타진요와 관련, 미 스탠퍼드대학에서 한국학생의 입학을 당분간 받지 않겠다는 공문이 외고 등에 보내졌다는 인터넷글도 있었다. 사실 여부를 모 외고 해외진학담당 선생님에게 물어보았다. ‘그런 일은 없다.’고 했다. 멀리 미 버지니아대 총격사건이나, 가까이 SAT 문제지 유출사건 등 몇 차례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으나 한국학생의 입학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럼에도 스탠퍼드대 관계자들의 인식이 흔쾌하지 않은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또 이달 초 일본의 한 신문은 ‘한국의 인터넷은 정체불명의 괴물’이라고 평가했다. 우리의 인터넷이 선동과 감정의 배출구에서 배려와 품격을 갖춘 아름다운 광장으로 전환되지 않는 한 해외의 시선은 점차 나쁜 쪽으로 흐를 수밖에 없다. 이제 온 국민이 인터넷 괴물에 대해 숙고할 시점이다. 괴담이 하나 둘 축적될수록 우리 심성은 너나없이 피폐해질 것이다. 외국에서 한국을 보는 눈도 급속히 냉각될 수 있다. ‘경제는 괜찮지만 그 밖의 것은 괴물’이라는 시각이 자리잡는다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의 제품이 시장에서 현재처럼 높은 성가를 이어갈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 초점을 좁혀 인터넷 괴물을 국가 브랜드와 연결시켜 살펴보자. 인터넷의 운용상 폐해를 줄이되 우리 모두에게 보탬이 되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보자는 것이다. 마침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설치돼 있고 슬로건이 ‘배려하고 사랑받는 대한민국’이라고 한다. 국가브랜드위원회가 경각심을 갖고 인터넷 괴물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고 본다. 국가브랜드 차원에서 인터넷 괴담을 논의할 때에는 정교하고도 참신한 접근이 긴요하다. 탁상에 전문가와 공무원 몇몇이 모여 앉아 대안을 찾는 것은 구태의연하다. 방법은 현대 경영의 구루(guru)들이 알려준다. 누리꾼 스스로 자신의 삶을 위협하는 문제임을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 인터넷 괴물은 소통기술의 양적 팽창 속도를 사용자의 내적 완성도가 뒤따라가지 못하는,불균형에서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 먼저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고안된 장치를 전세계적으로 수집하고 벤치마킹해 볼 필요가 있다. 악플 대신 선플 운동에 나서도록 하는 게 첫 단추가 될 수 있다. 물론 과거 주입식 반공교육이나 윤리교육의 판박이가 되어서는 안 된다. 재미가 없으면 뜻이 제 아무리 좋더라도 실패한다.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한다고 했다. 괴물을 키우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괴물에게 잡아먹히게 될 것임을 깨닫게 해야 한다. jaebum@seoul.co.kr
  • [국군의 날 화보] ‘건군 60주년’ 맞아 5년 만에 시가행진

    [국군의 날 화보] ‘건군 60주년’ 맞아 5년 만에 시가행진

    “선진 강군, 국민과 함께 미래로 세계로” 건군 60주년을 맞은 국군이 1일 국민과 함께 제2의 창군 결의를 다졌다. 이날 오후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기념식사를 낭독한 뒤 군 통수권자 자격으로 대형 도자(陶瓷)북을 여섯번 치면서 제2의 창군이라는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선진강군 출정을 선포했다. 도자기로 된 대형 북은 지난 7월 전적지 국토순례단이 모아온 흙과 물로 빚어서 만들었으며, 호랑이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어 진군 나팔소리를 신호로 대규모 깃발이 등장하는 깃발무와 북공연이 어우러지면서 선진 강군의 위풍당당한 진군 모습을 표현했다. 여군 특전대원들이 포함된 연합 고공 강하단 60명은 유난히 맑은 가을 서울 상공을 연막탄을 이용, 무지갯빛과 형형색색으로 수놓으면서 시민들의 환호 속에 잠실 주경기장·보조경기장·한강시민공원 등으로 사뿐히 내려앉는 강하시범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최신예 F-15K전투기 5대를 비롯한 6개 편대 28대의 전투기가 잠실 주경기장 상공을 선회하는 축하비행을 펼쳤고, 도보부대와 각 시기별 군복을 입은 ‘국군변천제대’가 분열식을 가졌다. 기념식이 끝난 뒤 잠실 주경기장에서 역삼역까지 3㎞ 구간에서 기계화부대의 시가행진이 펼쳐졌다. 실전 배치를 앞둔 차기전차(K2), 차기보병장갑차(K21) 등이 국민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또 현재 운용 중인 사거리 278㎞의 공대지미사일(SLAM-ER), 국산 대공미사일 천마, 자주대공포 비호, 방공무기 신궁, 올해 독일에서 도입한 패트리엇 미사일 등 24종 86대의 장비가 위용을 과시했다. 기계화부대 뒤로는 국군변천제대 장병 340여명이 광복군복을 비롯해 창군 당시부터 6·25전쟁, 베트남전, 해외파병에 이르기까지 시기별 19개 종류의 군복을 입고 삼성역∼선릉역의 2㎞ 구간을 뒤따라 행진하며 건군 60년의 역사를 조명했다. 14개 부대 1800여 장병의 행진과 24대의 최신형 군용 지프차에 나눠 탄 군 원로 및 참전용사, 순직 유가족 등 72명의 카퍼레이드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와 군 관계자, 군 원로 및 참전용사, 현역 장병 4000여명, 그리고 일반 시민 등 6만 500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훈(중장·육사30기) 제병지휘관은 “백선엽 예비역 대장을 비롯한 군 원로와 제2연평해전 및 해외파병 전사자 유가족 대표, 낙도 어린이 등 32명의 국민대표를 초청, 국민사열대에 앉도록 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가 되도록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글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사진 도준석 정연호기자 pado@seoul.co.kr
  • 오늘 국군의 날 강남서 기계화부대 행진

    건군 60주년을 맞아 1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기념식이 열리고 강남 일대에서 기계화부대의 시가행진이 펼쳐진다.30일 국군의 날 행사 제병지휘부에 따르면 1일 오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3부 요인과 군 주요 관계자, 시민 등 6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린다. 이어 기계화부대와 도보부대 등이 시가행진을 펼친다. 오후 4∼5시 행사장 부근 삼성교에서 역삼역까지 3㎞ 구간에서 펼쳐지는 기계화부대의 시가행진에는 현재 운용 중인 사거리 278㎞의 공대지미사일(SLAM-ER)과 국산 대공미사일 천마, 자주대공포인 비호, 방공무기인 신궁, 올해 독일에서 도입한 패트리엇 미사일, 실전배치를 앞둔 차기전차(K2), 차기보병장갑차(K21) 등 24종 86대의 장비가 동원된다. 이날 시가행진으로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종합운동장∼삼성역 구간,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삼성역∼역삼역 구간의 양방향 차선이 각각 통제된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독도 분쟁지역 표기 파문] 독도 방어훈련 사상 최대 입체작전

    ○○년 ○월○일 동해 공해상에서 독도 쪽으로 향하는 정체불명의 선박을 울릉도에 있는 해군 조기경보전대가 발견한다.조기경보전대가 즉시 해군 1함대사령부에 통보하자 1함대사령관은 해상초계기 P-3C의 출동을 명령한다. 해상레이더를 장착한 P-3C의 교신 시도를 이 선박이 거부하고 독도 쪽으로 항해를 계속하자 1함대사령관은 해양경찰에 이를 통보한다. 해경은 즉각 태평양 7호(3000t급)와 한강8호(1000t급) 등 경비정을 출동시킨다. 이 선박이 해경의 저지를 뚫고 독도 앞바다로 진입하자 동북아 최강 전투기인 F-15K와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3000t급)이 즉각 발진한다. 이같은 가상 시나리오를 토대로 한 2008년도 1차 독도방어훈련이 29일 울릉도와 독도 근해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시작됐다. 해군은 매년 해경과 합동으로 독도방어훈련을 2차례 실시하는데, 올해는 독도 문제가 이슈화되고 있는 이 시기에 첫 훈련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군은 그동안 한·일관계 마찰을 우려해 이 훈련을 비밀리에 실시해왔으나 올해는 훈련 사실을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했다. 해군은 “공군의 F-15K 2대가 이 훈련에 처음으로 참가한 가운데 해군 1함대 주관으로 항공·수중·수상 전력의 입체작전이 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 연료통을 장착, 전투행동반경이 1800㎞에 이르는 F-15K는 SLAM-ER(공대지 원거리미사일)와 AIM-120C(공대공 중거리미사일),AGM-84(하푼미사일) 등을 장착하고 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최신예 전투기 F-15K “작전 명 받았습니다”

    최신예 전투기 F-15K “작전 명 받았습니다”

    우리 공군의 최신예 전투기인 F-15K가 2년여에 걸친 시험비행을 완료하고 10일부터 초계임무 등 정식작전에 투입됐다. 지난 2005년 10월부터 순차적으로 33대가 도입된 F-15K는 그간 조종사 양성훈련과 실무장 사격훈련, 항공기 성능 점검, 작전계획에 부합하는 전술훈련 등을 해왔다. ●지하시설 파괴용 JDAM 장착 공군은 “F-15K의 작전 가능 인원과 무기체계 편성이 완료됐고 무기 및 정비지원체계가 완비됐다.”며 “지하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합동정밀직격탄(JDAM) 실무장 발사훈련과 한·미연합훈련 등을 통해 정상작전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작전반경이 1800㎞에 이르는 F-15K는 한번 기름을 넣으면 3시간가량 체공할 수 있어 독도와 마라도를 포함한 한반도 전역에서 작전수행이 가능하며 10t이 넘는 무장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JDAM 외에도 적의 지상기지나 대형함정을 파괴할 수 있는 SLAM-ER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과 적외선 유도방식의 AIM-9X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 등을 장착할 수 있다. ●한반도 전역 작전권… 3시간 체공 공군은 이날 대구기지에서 김은기 참모총장과 참전유공자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F-15K 전력화에 따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기념행사장에 보낸 축하 메시지에서 “최첨단 장비와 작전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F-15K는 우리나라 영공방위의 새로운 핵심전력이자 한반도 전역에서 작전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국가수호 의지의 강력한 표상”이라며 “첨단과학군으로서 항공산업의 발전과 궤를 같이해 온 우리 공군이 앞으로 항공우주군으로 성장해 가며 국가전략사업인 우주산업에도 큰 기여를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F-15K는 다음달 미국에서 실시되는 한·미 연합공군훈련인 ‘레드 플래그’에 참가할 계획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세계미인대회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나라는?

    세계미인대회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나라는?

    미스 유니버스·미스 월드등 다양한 국제대회를 통해 한국 여성의 아름다움이 주목받는 가운데 최근 나라별 ‘미인 순위’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있다. 국제미인대회 종합사이트인 ‘글로벌뷰티즈’(globalbeauties.com)는 5대 국제미인대회 ▲미스 유니버스 ▲미스 월드 ▲미스 인터내셔널 ▲미스 어스(Earth) ▲미스 투어리즘 퀸 인터내셔널 성적을 종합 집계한 ‘2007 그랜드 슬램 랭킹’(Grand Slam Lanking)을 발표했다. 그랜드 슬램 순위는 지난 10년간 5개 국제 미인대회에 매년 참가한 미인의 수, 국제 미인대회에서 각 나라별 참가자 성적등을 중심으로 결정된다. 2007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나라로는 각종 미인대회 우승을 휩쓸었던 베네수엘라(venezuelaemb·614점)가 선정됐다. 2위와 3위에는 인도(548점)와 미국(479점)이 각각 차지했다. 한국의 종합성적은 총점 183. 5점으로 전체 111개국 중 19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해(26위)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이다. 한편 10위권 안에 든 아시아권 국가로는 인도(548.5점), 필리핀(303.5점), 중국(294점)이 있었으며 올해 미스 유니버스 1위 수상자를 낸 일본(235점)은 16위를 차지하며 ‘올해의 나라’(Country of the Year)에도 선정되는 등 큰 활약을 펼쳤다. 사진=글로벌뷰티즈 공식홈페이지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ocal] 전국 로봇대회 잇따라 석권

    영남대 전기공학과와 전자정보공학부 재학생 35명으로 구성된 로봇동아리 ‘파워서플라이’가 전국 로봇 대회를 잇따라 석권했다. 파워서플라이는 최근 경북도가 주최한 ‘제9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 ‘V-SLAM’팀 등 3개 팀을 출전시켜 최우수상과 은상, 장려상을 휩쓸었다. 특히 ‘V-SLAM’팀은 위치 파악과 매핑을 동시에 처리하는 ‘슬램’ 기술을 이용한 인공지능형 원격제어 로봇 기술을 선보여 최우수상과 함께 산업안전상까지 획득,1000만 원의 상금도 받았다. 파워서플라이는 지난 달 20일과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07 로봇축구대회’에 출전, 마이로봇 5대5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고 지난 9월에는 ‘제3회 전국 메카트로닉스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과 장려상, 입선을 차지했다.
  • 이탈리아, 연장전서 2골…독일꺾고 결승 진출

    이탈리아, 연장전서 2골…독일꺾고 결승 진출

    ’1분 30초의 드라마’ 모두가 승부차기를 예상하고 있었다. 전후반 90분과 연장 전후반 28분동안 쉴새없이 그라운드를 누빈 양팀 선수들의 무디뎌진 발로는 골을 터뜨린다는 것이 불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역시 공은 둥글었고 마지막 1분 30초를 남겨놓고 두 골이 터지는 믿기지 않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탈리아가 독일을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하는 순간이었다. ‘아주리군단’ 이탈리아가 ‘전차군단’ 독일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선착했다. 이탈리아는 5일 오전4시(한국시간) 도르트문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개최국 독일과의 준결승 첫 경기에서 연장 후반 종료직전 터진 파비오 그로소와 델 피에로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의 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통산 5번째 우승을 꿈꾸는 이탈리아는 한발 더 피파컵에 다가가게 되었고 개최국 독일은 아쉽게도 이탈리아의 벽을 넘지 못하고 4강진출에 만족하게 되었다. 전후반90분간 피말리는 혈투를 벌인 두 팀은 결국 단 한골도 터뜨리지 못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전후반 내내 혼신의 힘을 다해 그라운드를 누빈 양팀 선수들에게 연장전은 무리였을까.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이며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한체 연장 전반 15분이 흘러갔다. 승부차기가 예감되는 순간이었다. 연장후반이 시작됐고 초반 양팀 선수들은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며 몇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만드는 듯 했지만 역시나 마지막 슈팅이 이렇다할 위력 없이 골문을 빗나가거나 골키퍼에게 막히며 ‘0’의 행진은 계속됐다. 독일의 클린스만감독은 승부차기를 예상한 듯 연장 20분 스트라이커 클로제를 빼고 승부차기에 강점을 보이는 노이빌레를 교체 투입했다. 한편으로는 월드컵에서 승부차기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는 전력에 대한 자신감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제 남은 시간은 채 2분도 되지 않는 상황. 모두가 승부차기를 예상하는 순간 믿기지 않는 드라마가 시작됐다. 연장 후반29분, 독일의 페널티박스 안에서 안드레아 피블로의 패스를 받은 파비오 그로소가 왼발로 감각적인 슛을 날렸고 환상적인 곡선을 그리며 반대편 골포스트 쪽으로 날아간 볼은 그대로 독일의 골 네트를 갈랐다. 119분만에 첫 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물론 이탈리아의 결승행을 결정짓는 선제 결승골이기도 했다. 그로소는 호주와의 경기에서도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얻어내 팀 승리에 일등공신 노릇을 하더니 이날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결승진출에 최고 수훈갑이 되었다. 선제골을 내준뒤 독일은 마지막 안간힘을 다하며 기적의 동점골을 꿈꾸었지만 종료 바로 직전 터진 델 피에로의 KO펀치급 쐐기골에 녹다운 되고 말았다. 이탈리아는 이날 승리로 월드컵 통산 4번째 우승에 한발 다가 섰으며 월드컵에서 독일에게 단 한번도 패하지 않는 ‘좋은 징크스’를 계속 이어가게 되었다. 개최국 독일은 아쉽게도 이탈리아의 벽을 넘지 못하고 4강 진출에 만족하게 되었다. 이탈리아는 6일 오전4시에 열리는 프랑스-포르투갈의 승자와 대망의 결승전을 갖는다. 김호연기자 grandslammer@sportsseoul.com◆ 문자중계 ◆ [연장 30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델 피에로 골~~~. 독일의 공격을 끊고 역습에 나선 이탈리아. 질라르디노가 수비수를 한쪽으로 몰아 놓은 상황에서 델 피에로에게 결정적인 킬패스. 이를 델 피에로가 오른발로 그대로 차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습니다. [연장 29분] 독일 0 - 1 이탈리아 : 그로소 골~~. 페널티박스 안에서 피블로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 환상적인 곡선을 그리며 그대로 독일의 골 네트를 가릅니다. [연장 23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델피에로, 이아퀸타의 패스를 받아 독일진영 정면에서 오른발 땅볼슛을 해봅니다. 하지만 어이없이 방향이 빗나가면서 골문을 외면합니다. [연장 21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포돌스키, 역습찬스를 잡아 이탈리아 페널티지역 오른쪽 코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려보지만 아쉽게도 부폰의 선방에 막힙니다 [연장 20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독일 클로제를 빼고 노이빌레를 투입합니다. [연장 18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독일의 람, 이탈리아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진영에서 오른발로 감아서 슈팅을 해보지만 높게 뜨면서 골문을 벗어납니다. [연장 15분+1] 독일 0 - 0 이탈리아 : 주심의 휘슬로 연장 전반이 종료됩니다. [연장 15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포돌스키, 오돈코어의 크로스로 노마크 헤딩찬스를 받지만 아쉽게도 머리에 빗맞으면서 골문을 벗어납니다. [연장 13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이탈리아, 마지막 카드를 꺼내듭니다. 델 피에로를 넣고 페로타를 뺍니다. [연장 9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독일, 이탈리아의 오른쪽 페널티지역 바로 바깥에서 프리킥을 얻어내지만 이탈리아의 수비가 머리로 걷어냅니다. [연장 4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이탈리아의 마테라치, 독일선수의 강력한 중거리슛에 얼굴을 맞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집니다. 다행히 일어나는 군요 [후반 45분+3] 독일 0 - 0 이탈리아 : 주심 휘슬을 길게 울리며 후반전 종료를 알립니다. 이제 연장전에 돌입하겠습니다. [후반 45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추가시간 3분이 주어집니다. [후반 44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이탈리아의 카모라네시, 위험한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습니다. [후반 43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이제 후반도 몇분 남겨놓지 않았는데요. 좀 처럼 결정적인 찬스가 나지 않으면서 연장전 돌입의 기운이 음습합니다. [후반 40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이탈리아의 페로타, 후방으로부터 결정적인 패스를 받아 독일 레만 골키퍼와 맞서는 결정적인 찬스를 잡지만 레만골키퍼의 펀칭이 먼저 이루어집니다. [후반 38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독일 두번째 선수를 교체합니다. 오돈코어가 들어오고 슈나이더가 나옵니다. [후반 35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독일의 포돌스키, 이탈리아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이탈리아 파울로 결정적인 프리킥을 얻어냅니다. 누가 차나요. 발락이 차는데요. 아쉽게도 골문을 벗어납니다. [후반 33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이탈리아의 피를로, 독일 진영 다소 먼 거리에서 중거리슛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위력이 떨어지면서 레만 골키퍼의 품에 안깁니다. [후반 31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독일의 켈, 이탈리아가 측면에서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를 후방에서 헤딩으로 잘 걷어냅니다. [후반 29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이탈리아도 선수를 교체합니다. 토니가 나오고 질라르디노가 들어옵니다. [후반 27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독일 첫번째 선수교체를 합니다. 슈바인슈타이거가 들어오고 보르프스키가 나옵니다. [후반 26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독일의 클로제, 이탈리아의 가투소가 다리에 쥐가나 그라운드에 누워있자 직접 다리를 풀어줍니다.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후반 25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이탈리아, 오늘 경기에서 벌써 9번째 오프사이드 반칙을 범합니다. 특히 오른쪽 측면의 카모라네시가 계속해서 독일의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리면서 공격의 흐름을 끊는 모습입니다. [전반 45분+1] 독일 0 - 0 이탈리아 : 주심, 휘슬을 울려 전반 종료를 알립니다. [전반 45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추가시간 1분이 주어집니다. [전반 44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이탈리아의 토티, 독일의 발락 선수의 볼을 빼앗으려다 공중에서 한바퀴 공중제비를 돕니다. 하지만 주심은 오히려 토티의 반칙을 선언합니다. 헐리우드 액션이었나요 [전반 41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카모라네시, 독일의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하지만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납니다. 오늘 다양한 세트피스 전술을 보여주는 이탈리아 공격입니다. [전반 40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독일의 보로프스키, 토티에게 백태클을 가해 주심으로부터 옐로카드를 받습니다. 독일의 클린스만 감독, 공을 먼저 건드렸다며 심하게 항의하네요. [전반 37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수비수인 그로소의 활발한 공격가담이 이탈리아의 측면공격에 위력을 더하는 모습이 여러차례 보입니다. [전반 34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슈나이더, 클로제가상대수비를 한쪽으로 몰아놓고 완벽하게 밀어준 볼을 이탈리아 페널티진영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지만 아슬아슬하게 골포스트를 넘어갑니다. 독일로서는 전반전 상황중 가장 좋은 찬스였는데요. 아쉽게도 무산시킵니다. [전반 31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토니, 그로소가 독일의 오른쪽 측면을 완전하게 허물며 중앙으로 크로스해준 것을 슈팅으로 연결하지만 메르데사커가 슬라딩을 하며 막아냅니다. 좋은 찬스를 놓치는 이탈리아입니다. [전반 29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카모라네시, 독일의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하지만 람이 파울로 막아냅니다. 이탈리아의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이탈리아, 예상을 깨고 낮게 깔아주는 세트플레이를 시도하는데요 독일 수비수가 몸으로 막아냅니다. [전반 25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이탈리아가 볼 점유율에서 57 : 43로 앞서 나갑니다. [전반 24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잠브로타가 독일의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는 순간 보로프스키가 반칙으로 끊어냅니다. 파를로가 프리킥을 올리는데요. 마테라치 선수 머리를 갖다대지만 빗맞으면서 골라인을 벗어납니다. [전반 21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포돌스키, 왼쪽측면에서 클로제가 올려준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지만 높게 뜨고맙니다. [전반 20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전반 15분이 지나면서 다소 이탈리아가 공격에서 우위를 점하는 모습으로 흘러갑니다. [전반 16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페로타, 독일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벽하게 뚫으며 레만골키퍼와 맞서는 결정적인 찬스를 잡지만 각도를 좁히며 나온 레만에게 막히고 맙니다. [전반 14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양팀 선수들, 일진일퇴 공방전을 벌이지만 전반10여분이 지난 현재까지는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지는 못합니다. [전반 10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이탈라아의 그로소가 독일 왼쪽 측면에서 정면으로 낮게 깔아 크로스한 것을 람이 한발 앞서 밖으로 걷어냅니다. [전반 8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발락, 클로제가 왼쪽 측면에서 포돌스키에게 연결해준것을 다시 살짝 내주자 그대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합니다. 하지만 너무 높게 뜨면서 그대로 골문을 벗어납니다. [전반 7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클로제, 이탈리아진영에서 수비수와 골다툼을 벌이다 왼쪽 다리에 부상을 입은 듯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습니다. 다행이 일어나는군요. [전반 3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토티, 독일의 정면 다소 먼 거리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봅니다. 구석으로 날아가면서 코스는 좋았지만 레만이 방향을 읽고 잘 잡아냅니다. [전반 2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폭력사태에 연루되면서 준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독일의 프링스 선수가 화면에 잡힙니다. [전반 1분] 독일 0 - 0 이탈리아 : 독일의 선축으로 치열한 90분의 대결이 시작됩니다. grandslammer@sportsseoul.com
  • ‘세계최강’ 브라질, 가나에 3-0 완승…8강 진출

    ‘세계최강’ 브라질, 가나에 3-0 완승…8강 진출

    ’11연승-200호골-개인 최다골!’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삼바군단’ 브라질이 가나를 제물삼아 8강에 안착했다. 기분좋은 신기록들도 부상으로 얻었다. 비록 경기내내 가나의 예기치않은 파상공세에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었지만 브라질을 ‘세계최강’이라 부르는 이유를 그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브라질은 28일 오전0시(한국시간) 도르트문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2006독일월드컵에서 전반에 터진 호나우두와 아드리아누의 연속골에 후반 제후베르투의 추가골이 더해지면서 3-0의 완승을 거두었다. 브라질로서는 월드컵 본선전 연승행진을 ‘11’로 늘리는 순간이다. 한편 가나는 최강 브라질을 만나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마지막 골 결정력과 브라질의 역습에 말리면서 단 한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완패했다.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에시앙의 빈자리가 너무나도 크게 느껴지는 가나였다. 골 결정력과 경기 운영 능력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경기 내내 가나는 예상외의 공세로 브라질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세계 최강의 공격진을 자랑하는 브라질에게 가나의 무딘 칼날은 적수가 되지 못했다. 전반 초반 터진 호나우두의 선제 결승골이 결국 승패를 결정지었다. 호나우두는 전반 5분 카카가 가나의 오프사이드를 완벽하게 무너뜨리며 스루패스한 것을 상대 킹슨 골키퍼마저 완벽하게 제치고 팀에 선취골을 선물했다. 호나우두로서는 이번대회 3호골이자 월드컵 통산 최다골기록(15골)을 작성하는 특별한 골이었다. 비록 선제골을 빼았기기는 했지만 가나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가나는 선제골을 내준 뒤 오히려 더 경기를 이끌어 갔고 기안, 문타리, 아모아 등이 브라질의 문전을 끊임없이 위협했다. 전반 30분을 넘어가면서는 볼점유율에서도 53 : 47로 앞서갈 정도로 우세한 경기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볼 결정력의 부재가 아쉬웠다. 최전방 기안의 슛은 번번히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전반 42분 멘사의 결정적인 헤딩슛은 지다 골키퍼의 다리에 맞으며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오히려 전반 인저리타임때 브라질에 역습을 허용, 아드리아누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추격의지를 꺾이고 말았다. 아드리아누는 전반 46분 카푸가 가나의 왼쪽 측면을 완벽하게 돌파하며 중앙으로 올려준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발을 쭉뻗어 밀어 넣었다. 팀 통산 200호골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심기일전, 가나는 후반전 들어서도 공세의 끈을 놓치 않았다. 하지만 15분의 쉬는 시간동안 골결정력을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후반 39분 제호베르투에게 3번째 골을 허용하며 영패를 면치 못하고 짐을 쌓아야만 했다. 가나를 물리치고 16강에 오른 브라질은 스페인과 프랑스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김호연기자 grandslammer@sportsseoul.com [전반 1분] 브라질 0 - 0 가나 : 브라질의 선축으로 경기가 시작됩니다. [전반 3분] 브라질 0 - 0 가나 : 브라질, 자기진영에서 공을 돌리며 공격기회를 엿보지만 가나의 압박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전반 5분] 브라질 1 - 0 가나 : 호나우두 골~~~, 후방에서 가나의 오프사이드를 완벽하게 무너트리며 호나우두에게 스루패스한 것을 호나우두가 가나의 킹슨 골키퍼까지 화려한 헛다리 짚기로 제치며 텅빈 골문안으로 볼을 밀어 넣습니다. 호나우두가 팀의 선취골이자 월드컵 통산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는 순간입니다. [전반 10분] 브라질 1 - 0 가나 : 가나의 문타리, 브라질 루시우에게 심한 태클을 가해 옐로카드를 받습니다. 선취골을 내주고 다소 흥분한 듯한 모습입니다. [전반 13분] 브라질 1 - 0 가나 : 아드리아누, 다시한번 가나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벽하게 뚫으며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을 만들었지만 마지막 볼처리가 아쉽습니다. 더구나 바로 옆에 호나우두가 무방비 상태로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아드리아누 선수 골욕심을 부립니다. 여기에 할리우두 액션으로 옐로카드까지 받습니다. [전반 19분] 브라질 1 - 0 가나 : 가나의 기안, 후방에서 들어오는 스루패스를 받아 브라질 페널티지역에서 절호의 찬스를 잡습니다. 하지만 이미 선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한 다음이네요. [전반 24분] 브라질 1 - 0 가나 : 가나의 아모아, 브라질 페널티지역에서 패스를 받아 그대로 왼발 낮게 터닝슛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아슬아슬하게 골포스트를 빗나갑니다. 가나 선수들 계속해서 브라질을 몰아붙입니다. [전반 30분] 브라질 1 - 0 가나 : 드라만, 자기진영에서 브라질 페널티지역 바로 앞까지 치고들어가 오른발로 강하게 중거리슛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높게 뜨면서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못합니다. [전반 36분] 브라질 1 - 0 가나 : 기안,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수비수와 끝까지 몸싸움을 벌이며 오른발 슈팅으로까지 연결하지만 높게 뜨고 맙니다. [전반 42분] 브라질 1 - 0 가나 : 가나의 문타리,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카푸에 몸에 맞고 코너킥으로 연결됩니다. 가나의 멘사,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강력한 스파이크 헤딩슛으로 연결합니다. 하지만 브라질의 지다 골키퍼에 볼이 가서 맞고 나옵니다. 가나로서는 절호의 득점 찬스를 놓칩니다. [전반 44분] 브라질 1 - 0 가나 : 아피아, 브라질의 정면진영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차보지만 높게 뜨면서 골문을 벗어납니다. [전반 45분+1] 브라질 2 - 0 가나 : 아드리아누 골~~ 카푸가 가나의 왼쪽 측면을 완벽하게 돌파하며 중앙으로 낮고 빠르게 크로스해준 것을 아드리아누가 발을 쭉뻗으며 밀어 넣습니다. 한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는 브라질입니다. [전반 45분+3] 브라질 2 - 0 가나 : 주심이 휘슬을 울려 전반전 종료를 알립니다. [후반 1분] 브라질 2 - 0 가나 : 브라질, 선수교체 있습니다. 에밀손이 나오고 실바가 들어갑니다. [후반 5분] 브라질 2 - 0 가나 : 가나의 기안, 브라질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쪽에서 반대 크로스바를 보고 오른발 강슛을 날려보지만 높게 뜨고 맙니다. [후반 9분] 브라질 2 - 0 가나 : 가나, 브라질의 오른쪽 측면에서 스루패스를 시도하지만 패스의 정확성이 아쉽습니다. [후반 14분] 브라질 2 - 0 가나 : 가나 선수교체합니다. 아도가 나가고 보아텡이 들어옵니다. [후반 15분] 브라질 2 - 0 가나 : 브라질 선수교체있습니다. 주닝요가 들어가고 두번째 골의 주인공 아드리아누가 나옵니다. [후반 20분] 브라질 2 - 0 가나 : 가나, 끊임없이 공격은 해보지만 힘에 부치는 모습입니다. [후반 24분] 브라질 2 - 0 가나 : 가나의 기안, 브라질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두명을 달고 들어가며 후방에서 들어온 패스를 그대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지만 브라질의 지다 골키퍼가 몸을 날리며 잡아냅니다. [후반 32분] 브라질 2 - 0 가나 : 문타리, 문전쇄도하는 순간 브라질의 지다골키퍼와 충돌하면서 약간의 부상을 입은 듯 합니다. 하지만 다행히 일어납니다. [후반 39분] 브라질 3 - 0 가나 : 제호베르투 골~~, 가나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후방으로부터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치며 완벽한 골을 만들어냅니다. 브라질의 3번째 골! [후반 42분] 브라질 3 - 0 가나 : 가나의 타키에멘사, 브라질 진영 정면에서 오른발 강슛을 시도하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합니다.
  • 프랑스, 스페인에 역전승…8강 막차 합류

    프랑스, 스페인에 역전승…8강 막차 합류

    프랑스 ‘아직 죽지 않았다’ ’아트사커’ 프랑스가 부활의 날개를 활짝 폈다. 극심한 부진으로 ‘늙은 수탁’이라는 비아냥까지 들었던 프랑스였지만 ‘무적함대’ 스페인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1998년의 영광재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가 예상과는 달리 스페인에 승리를 거두고 마지막으로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프랑스는 28일 오전4시(한국시간) 하노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16강전에서 전반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리베리와 비에이라, 지단이 릴레이골을 터뜨리며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조별리그에서 파죽의 3연승을 달리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상했던 스페인은 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16강에 만족해야만 했다. 초반분위기는 스페인쪽으로 흘렀다. 스페인은 전반 내내 프랑스를 강력하게 압박하며 프랑스의 공격을 미드필드진영부터 강력하게 차단했다. 여기에 토레스와 비야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은 끊임없이 프랑스의 문전을 위협했다. 선제골도 스페인의 몫이었다. 전반 26분, 프랑스 페널티박스 안에서 비에이라와 볼다툼을 벌이던 파블로가 비에이라에 밀려 넘어졌고 바로 앞에서 이를 지켜보던 주심은 주저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비야가 바르테즈 골키퍼가 도저히 손쓸 수 없는 구석으로 볼을 차 넣었고 스페인의 8강진출이 더욱 가시화 되는 듯 했다. 하지만 프랑스에게는 ‘제2의 지단’이라 불리는 신성 프랑크 리베리가 있었다. 여전히 스페인의 강력한 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하던 전반 41분, 리베리는 스페인의 오프사이드트랩을 완벽하게 무너뜨리는 비에이라의 스루패스를 받아 카시야스 골키퍼까지 제치면서 동점골을 폭발시켰다. 프랑스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후반전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지루하게 계속된 가운데 전반 막판 동점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한 프랑스가 조금씩 공세를 취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비에이라의 머리에서 극적인 동점골이 터져나왔다. 후반 38분. 앙리가 푸욜의 파울로 얻어낸 프리킥을 지단이 올려줬고 스페인 수비수의 머리에 한번 걸린 공은 수비수 뒷공간을 파고들던 비에이라에게 향했다. 이를 놓칠 비에이라가 아니었다. 비에이라는 강력하게 스파이크 헤딩을 했고 달려들던 스페인의 수비수 라모스 다리를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앙리-지단-비에이라’가 프랑스에 승리를 안기는 순간이었다. 이후 프랑스는 스페인의 파상공세를 바르테즈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수들의 몸을 아끼는 않는 육탄방어로 막아냈고 결국 후반 인저리타임때 지단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승부에 도장을 찍었다. 스페인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한 프랑스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 결승에서 맞붙었던 브라질과 4강진출을 놓고 물러설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김호연기자 grandslammer@sportsseoul.com [전반 1분] 스페인 0 - 0 프랑스 : 스페인의 선축으로 경기가 시작됩니다. [전반 4분] 스페인 0 - 0 프랑스 : 바르테즈의 골킥이 문전의 앙리에게 그대로 연결되면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으로까지도 연결될 수 있었지만 마지막에 스페인 수비수가 걷어냅니다. [전반 8분] 스페인 0 - 0 프랑스 : 스페인의 비야, 튀랑과 골중볼 다툼 중에 파울을 얻어냅니다. 스페인의 프리킥! 페르니아가 왼발로 심하게 감아차 보는데요. 아슬아슬하게 골포스트를 벗어납니다. [전반 11분] 스페인 0 - 0 프랑스 : 앙리, 지단의 패스를 받아 왼쪽 페널티박스 코너부분에서 오른발 땅볼 슛을 날려보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합니다. [전반 15분] 스페인 0 - 0 프랑스 : 라울, 토레스에게 스루패스를 연결해보지만 사인이 맞지 않습니다. [전반 21분] 스페인 0 - 0 프랑스 : 스페인의 미드필드진영에서의 압박에 프랑스선수들이 고전하는 모습입니다. [전반 26분] 스페인 1 - 0 프랑스 : 파블로 페널티킥~스페인의 파블로가 비에이라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냅니다. 비야가 차는데요. 오른쪽 구석으로 낮게 차 넣습니다. 바르테즈 골키퍼 방향은 잘 잡았지만 역부족입니다. [전반 31분] 스페인 1 - 0 프랑스 : 앙리, 후방에서 들어오는 스루패스를 가슴트래핑후 슈팅으로 연결하려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됩니다. [전반 38분] 스페인 1 - 0 프랑스 : 비에이라, 스페인 진영에서 라모스의 파울로 프리킥을 얻어냅니다. 하지만 지단이 올려준 프리킥이 너무 높게 뜨면서 카시야스 골키퍼에게 바로 잡힙니다. [전반 41분] 스페인 1 - 1 프랑스 : 리베리 골~~비에이라가 스페인의 오프사이드트랩을 완벽하게 무너뜨리는 킬패스를 연결해줬고 이를 리베리가 카시야스 골키퍼까지 제치면서 골로 연결합니다. [전반 45분] 스페인 1 - 1 프랑스 : 주심 휘슬을 울려 전반전 종료를 알립니다. [후반 1분] 스페인 1 - 1 프랑스 : 프랑스의 선축으로 후반 45분이 시작됩니다. [후반 5분] 스페인 1 - 1 프랑스 : 앙리, 스페인의 페널티박스 측면에서 리베리에게 패스를 시도하지만 사인이 맞지 않으면서 수비수에게로 향합니다. [후반 6분] 스페인 1 - 1 프랑스 : 말루다, 지단의 패스를 받아 카시야스를 넘기는 로빙슛을 시도하지만 카시야스가 몸을 던지며 막아냅니다. 절호를 찬스를 놓치는 프랑스입니다. [후반 9분] 스페인 1 - 1 프랑스 : 스페인이 선수교체를 합니다. 비야가 나오고 호아킨이 들어갑니다. 라울도 빠집니다. 대신 가르시아가 들어가네요. [후반 13분] 스페인 1 - 1 프랑스 : 리베리, 스페인의 페르니아를 완벽하게 제치고 오른쪽 측면을 완벽하게 허물지만 마지막 크로스가 프랑스 선수들을 그냥 지나치면서 슈팅으로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후반 16분] 스페인 1 - 1 프랑스 : 말루다가 측면돌파를 시도하지만 라모스가 태클로 저지합니다. 프랑스의 코너킥. [후반 21분] 스페인 1 - 1 프랑스 : 양팀,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한채 공방전만을 펼칩니다. 프랑스의 비에이라, 백태클로 옐로카드를 받습니다. [후반 26분] 스페인 1 - 1 프랑스 : 스페인 선수교체 있습니다. 사비가 나오고 세나가 들어갑니다. [후반 29분] 스페인 1 - 1 프랑스 : 프랑스 선수교체 있습니다. 말루다가 나오고 고부선수가 들어갑니다. [후반 35분] 스페인 1 - 1 프랑스 : 교체투입된 고부, 스페인의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쪽에서 리베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날려보지만 높게 뜨고맙니다. [후반 37분] 스페인 1 - 1 프랑스 : 앙리, 리베리의 패스를 받기 위해 돌아가는 순간 푸욜로부터 파울을 얻어냅니다. 푸욜은 옐로카드를 받습니다. [후반 42분] 스페인 1 - 2 프랑스 : 프랑스 선수교체를 합니다. 앙리가 빠지고 윌토르가 들어갑니다. [후반 38분] 스페인 1 - 2 프랑스 : 비에이라 골~~~앙리가 얻어낸 프리킥을 지단이 올려주자 헤딩슛으로 스페인의 골네트를 가릅니다.[후반 45분+2] 스페인 1 - 3 프랑스 : 지단 골~~지단이 스페인의 측면을 돌파하며 페널티박스 안에서 스페인 수비수 푸욜을 제치고 그대로 오른발 슛, 스페인의 골네트를 흔듭니다.[후반 45분+3] 스페인 1 - 3 프랑스 : 주심 길게 휘슬을 울리며 경기 종료를 알립니다.
  • 스위스의 행운도 승부차기에선 안통했다

    스위스의 행운도 승부차기에선 안통했다

    ’이번엔 신의 룰렛 게임에 울었다’ 스위스의 보이지 않는 손도 ‘11미터 룰렛’을 넘지는 못했다. 스위스는 27일 오전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니더작센슈타디온에서 벌어진 2006독일월드컵 16강전에서 우크라이나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결국 0-0(승부차기 0-3)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거스 히딩크의 호주가 이탈리아에게 아쉽게 0-1로 석패해 아쉬움을 남겼던 축구팬들에게는 그나마 위안이 되는 소식이었을 것이다. 전후반 90분과 연장전 30분까지 0-0의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고 ‘11미터 룰렛’이 시작됨과 동시에 어쩜 스위스로서는 패배를 직감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동안 자신들을 지켜온 ‘보이지 않는 손’의 힘이 승부차기에까지 미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스위스는 16강 진출까지 ‘행운의 팀(?)’으로 불리었다. 손으로 공을 막고 상대편을 밀어 넘겨도, 오프사이드를 범하고 골을 넣어도 심판은 그저 못본척 모른체하기 일쑤였다. 그렇게 상대팀의 분노와 축구팬들의 눈물을 먹고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국 ‘신의 손’, ‘보이지 앟는 손’의 힘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빛을 발하지 못했다. 2006독일월드컵 첫 승부차기 승부. 많은 한국 축구팬들이 승리를 염원하던 호주팀이 경기 막판 통한의 페널티킥으로 이탈리아에게 무릎을 꿇은 직후 ‘공공의 적’으로 떠오른 스위스가 운명의 장난처럼 11미터 앞에서 승부를 결정짓게 되었다. 보는 이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극적인 상황. 하지만 승부는 너무나도 싱겁게 스위스의 완패로 끝났다. 첫번째 키커로 나선 마르코 슈트렐러부터 트란퀼로 바르네타와 리카르도 카바나스까지 3명의 키커가 연속해서 실패를 거듭하면서 승부는 0-3의 우크라이나 완승. 스위스 선수들이 FIFA회장 제프 블래터의 고향으로 짐을 정리해 돌아가는 순간이다. 그동안 오심과 편파판정으로 분한 마음을 삭힐 수 없었던 붉은악마로서도 이제 조금이나마 분통한 마음을 정리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한편 처녀출전에도 불구하고 자국민 뿐 아니라 한국민들에게 시원한 승리를 선사하며 8강진출에 성공한 우크라이나는 오는 7월 1일 오전4시 함부르크의 AOL아레나에서 ‘아주리군단’ 이탈리아와 8강전을 갖는다. 스포테인먼트|김호연기자 grandslammer@sportsseoul.com
  • 잉글랜드, 또 스웨덴 못이겨…파라과이 2-0 트리니다드 토바고

    잉글랜드, 또 스웨덴 못이겨…파라과이 2-0 트리니다드 토바고

    [스포테인먼트|김호연기자] 잉글랜드가 조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잃은 것이 너무 많았다. 잉글랜드는 21일 오전4시(한국시간) 독일 퀼른 경기장에서 열린 2006독일월드컵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스웨덴과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하는 명승부를 펼친 끝에 2-2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스웨덴을 밀어내고 조1위를 차지했지만 38년간 이어오던 ‘스웨덴 징크스’를 깨는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여기에 전반 3분 마이클 오언이 무릎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것도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스웨덴은 후반 40분 제라드에게 재역전 골을 내주며 패배 일보직전까지 갔지만 4분 뒤 라르손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져 패배를 면함은 물론 잉글랜드의 천적임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grandslammer@sportsseoul.com ◆ 문자중계 ◆ <파라과이는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후반 41분 터진 쿠에바스의 추가골로 2-0 완승을 거두었다.> [후반 45분+3] 잉글랜드 2 - 1 스웨덴 : 주심의 휘슬이 길게 울리며 경기가 종료됩니다. [후반 45분] 잉글랜드 2 - 2 스웨덴 : 추가 시간 3분이 주어집니다. [후반 44분] 잉글랜드 2 - 2 스웨덴 : 라르손 골~~~잉글랜드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롱 드로인을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잉글랜드의 애슐리 콜이 뒤로 빠트리자 이를 라르손이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넣어 동점골을 뽑았다. [후반 44분] 잉글랜드 2 - 1 스웨덴 : 스웨덴, 역전골을 허용한 뒤 파상공세를 펼쳐보지만 잉글랜드의 수비에 번번히 막힙니다. [후반 41분] 잉글랜드 2 - 1 스웨덴 : 스웨덴 융베리, 과격한 파울로 옐로카드를 받습니다. [후반 40분] 잉글랜드 1 - 1 스웨덴 : 제라드 골~~~수비수가 페널티박스에서 헤딩으로 걷어낸 볼을 조콜이 수비수의 위치와 제라드의 위치를 모두 확인하고 크로스. 이를 제라드가 완벽한 헤딩슛으로 스웨덴의 골네트를 가릅니다. [후반 38분] 잉글랜드 1 - 1 스웨덴 : 스웨덴의 알렉산데르손, 조콜에게 백태클을 가해 옐로카드를 받습니다. [후반 34분] 잉글랜드 1 - 1 스웨덴 : 융베리, 잉글랜드의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다가 하그리브스로부터 파울을 얻어냅니다. 좋은 위친데요. <후반 30분이 지나는 현재 파라과이와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여전히 1-0의 스코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후반 33분] 잉글랜드 1 - 1 스웨덴 : 크라우치, 베컴이 스웨덴 왼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그대로 헤딩슛해보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갑니다. [후반 30분] 잉글랜드 1 - 1 스웨덴 : 잉글랜드의 하그리브스, 고의적인 파울로 옐로카드를 받습니다. [후반 27분] 잉글랜드 1 - 1 스웨덴 : 잉글랜드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수비수가 걷어내자 페널티박스 밖에서 기다리던 칼스트롬이 강력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위치로 날라가지만 골대 안에 있던 제라드가 가까스로 걷어냅니다. 한골을 막아내는 제라드입니다. [후반 26분] 잉글랜드 1 - 1 스웨덴 : 라르손, 후방에서 에드만이 길게 연결해준 볼을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잡아내지만 아쉽게도 캠밸이 걷어냅니다. 코너킥! [후반 24분] 잉글랜드 1 - 1 스웨덴 : 잉글랜드가 루니를 빼고 제라드를 투입합니다. [후반 21분] 잉글랜드 1 - 1 스웨덴 : 잉글랜드, 스웨덴 왼쪽 측면에서 베컴이 올려준 코너킥을 크라우치가 헤딩슛으로 연결해보지만 위력이 없습니다. [후반 19분] 잉글랜드 1 - 1 스웨덴 : 잉글랜드, 오늘 유난히 베컴선수의 활약상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후반 17분] 잉글랜드 1 - 1 스웨덴 : 라르손, 빌헬름손이 잉글랜드의 왼쪽 측면을 돌파하고 내준 볼을 오른발로 강하게 슛하지만 잉글랜드의 캠밸이 몸을 날리며 막아냅니다. [후반 14분] 잉글랜드 1 - 1 스웨덴 : 스웨덴, 이번에는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얻어냅니다. 코너킥-루치치의 헤딩 패스 그리고 멜베리의 오른발 발리슛. 하지만 발에 정확이 맞지 않으며 골대를 벗어납니다. [후반 11분] 잉글랜드 1 - 0 스웨덴 : 잉글랜드 선수 교체합니다. 퍼디난드를 배고 캠밸을 투입합니다. [후반 8분] 잉글랜드 1 - 0 스웨덴 : 스웨덴 선수 교체있습니다. 욘손을 빼고 빌헬름손을 투입합니다. [후반 6분] 잉글랜드 1 - 1 스웨덴 : 알박 골~~~ 융베리가 얻어낸 코너킥을 가까운 골포스트 진영에서 그대로 헤딩 슛. 잉글랜드의 골문을 열어져칩니다. [후반 5분] 잉글랜드 1 - 0 스웨덴 : 융베리, 잉글랜드의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며 페널티박스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오른발 슛을 날려보지만 잉글랜드 수비수의 몸을 맞고 골라인을 벗어납니다. 코너킥 [후반 3분] 잉글랜드 1 - 0 스웨덴 : 후반 초반, 잉글랜드의 파상공세가 전반전에 이어 그대로 이어집니다. [후반 1분] 잉글랜드 1 - 0 스웨덴 : 잉글랜드의 선축으로 후반전이 시작됩니다. <파라과이와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경기는 전반 45분이 지나고 있는 현재 여전히 1-0으로 파라과이가 앞서고 있습니다.> [전반 45분+1] 잉글랜드 1 - 0 스웨덴 : 주심, 길게 휘슬을 울리며 전반 종료를 알립니다. [전반 45분] 잉글랜드 1 - 0 스웨덴 : 추가시간 1분이 주어집니다. [전반 43분] 잉글랜드 1 - 0 스웨덴 : 루니, 조콜이 첫골을 터뜨렸던 위치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려보지만 뜨고맙니다. [전반 42분] 잉글랜드 1 - 0 스웨덴 : 루니, 스웨덴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와 볼 경합을 벌이는데요. 루치치가 걷어내면서 코너킥으로 연결됩니다. [전반 39분] 잉글랜드 1 - 0 스웨덴 : 램퍼드, 이번에는 오른발로 강력한 중거리슛을 날려보지만 아쉽게도 골포스트를 또다시 살짝 벗어나고 맙니다. [전반 38분] 잉글랜드 1 - 0 스웨덴 : 융베리, 잉글랜드의 오른쪽 진영을 돌파하고 페널티박스 안까지 들어가는데는 성공하지만 마지막에 페르디난드의 태클에 막힙니다. [전반 34분] 잉글랜드 1 - 0 스웨덴 : 조콜 골~~~스웨덴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낸 것을 스웨덴 진영 오른쪽에서 가슴으로 트래핑 후 그대로 오른발 강슛. 골문 앞에서 뚝 떨어지며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그대로 스웨덴의 골네트를 가릅니다. [전반 31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스웨덴, 오랜만에 잉그랜드의 왼쪽 진영을 돌파하며 공세를 취해봅니다. <파라과이가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자책골로 1-0으로 앞서 나갑니다.> [전반 28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베컴, 조콜이 스웨덴 지역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그대로 골문으로 향하는 슈팅으로 연결하지만 이삭손 골키퍼가 깜짝 놀라면서 가까스로 막아냅니다. [전반 25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루니, 후방으로부터의 롱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안에서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그대로 슈팅해보지만 루치치 선수가 가까스로 걷어냅니다. 아쉬운 찬스를 놓칩니다. [전반 23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애슐리 콜이 치고 들어가는 순간 스웨덴 수비수가 태클로 저지합니다. 파울. 베컴이 찰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조금 낮게 들어가면서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냅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잉글랜드의 공격이 이어집니다. [전반 22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스웨덴, 애슐리 콜의 핸드링으로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냅니다. 코너킥보다도 좋은 위치인데요. 칼스트롬이 찰 준비를 합니다. 아~ 킥의 정확성이 아쉽습니다. 그대로 골라인을 벗어납니다. [전반 21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조콜, 스웨덴의 페널티지역 바로 바깥 정면진영에서 한번 슈팅하고 나온 볼을 다시한번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지만 아슬아슬하게 골포스트를 넘어갑니다. [전반 19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루치치, 잉글랜드 오른쪽 진영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그대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하지만 잉글랜드 수비수의 몸을 맞고 다시 코너킥으로 연결됩니다. [전반 17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스웨덴, 잉글랜드 오른쪽 진영에서 코너킥을 얻어냅니다. [전반 15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크라우치, 스웨덴 오른쪽 진영에서 조콜이 올려준 날카로운 크로스를 놓치고 맙니다. [전반 14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스웨덴 칼스트롬, 잉글랜드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지만 골대를 많이 벗어납니다. <파라과이와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B조 또다른 경기는 전반 11분 현재 0-0입니다.> [전반 12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램퍼드, 스웨덴 왼쪽 진영에서 루니가 올려준 크로스를 그대로 헤딩슛으로 연결하지만 머리에 정확히 맞지 않으면서 골대를 벗어납니다. [전반 10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루니, 조콜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지만 그 전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됩니다. 잉글랜드 절호의 찬스를 놓칩니다. [전반 7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램퍼드, 센터서클부분에서 혼자 치고들어가다 스웨덴 페널티지역 바로 바깥에서 왼발 땅볼슛을 시도하지만 골키퍼 정면입니다. [전반 5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스웨덴 잉글랜드 오른쪽 진영에서 코너킥을 얻어냅니다. 린데로스가 차는데요 낮게 가면서 크라우치가 걷어냅니다. [전반 3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잉글랜드 선수 교체있습니다. 부상으로 나간 오언이 빠지고 크라우치가 들어옵니다. 오언 선수 무릎부상이 심각한 것 같습니다. [전반 3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잉글랜드 램퍼드, 스웨덴 진영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해보지만 위력없이 벗어납니다. [전반 2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잉글랜드의 오언, 경기 시작 얼마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릎부상을 당해 그라운드를 나가있습니다. 잉글랜드로서는 악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전반 1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스웨덴의 선축으로 경기가 시작합니다. grandslammer@sportsseoul.com
  • 아르헨티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에 6-0 대승

    아르헨티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에 6-0 대승

    [스포테인먼트|스포츠팀] ‘2002년 악몽은 잊었다!’ ’아르헨티나의, 아르헨티나에 의한, 아르헨티나를 위한 경기였다.’ 아르헨티나가 복병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를 완파하고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간) 켈젠키르헨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와의 2006독일월드컵 C조 예선 2번째 경기에서 전후반 무려 6골을 폭발시키며 6-0의 대승을 거두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로 17일 오전 1시부터 열리는 네덜란드와 코트디부아르의 경기에서 코트디부아르가 승리하지 못할 경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아르헨티나로서는 지난 2002년의 악몽을 깨끗히 잊어버리고 강력한 우승후보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완벽에 가까운 조직력과 한 수위의 개인기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로서는 도저히 막아낼 제간이 없어 보였다. 의외로 초반에 첫 골이 터지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아르헨티나였다. 전반 6분, 하비에르 사비올라가 세르비아의 오른쪽 측면을 허물며 페널티박스 안까지 치고들어가 막시 로드리게스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연결. 이를 로드리게스가 놓치지 않고 오른발 강슛으로 골네트를 가르며 팀에 선취골을 선물했다. 이후 세르비아가 만회골을 위해 공격을 서둘렀지만 잇다른 패스미스가 나오며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이에 반해 아르헨티나는 환상적인 패스워크를 과시하며 전반 31분과 41분 에스테반 캄비아소와 선취골의 주인공 로드리게스의 연속골을 보태 3-0으로 전반을 리드한채 마무리지었다. 후반들어서도 아르헨티나의 조직력은 세르비아를 압박했고 후반 33분부터 10분 동안 3골을 몰아 넣으며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후반 33분 스트라이커 에르난 크레스포는 교체 투입된 ‘아르헨티나의 신성’ 리오넬 메시의 땅볼 패스를 이어받아 비어있는 골문으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4골로도 여전히 배가 고팠던 것일까. 6분 뒤와 10분 뒤 후반 교체 투입된 카를로스 테베스와 메시가 또 다시 골 폭죽을 터뜨리며 마지막까지 세르비아의 골문을 열어 제쳤다. 반면 대회 개막전 다크호스로 뽑혔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는 이날 경기에서도 이렇다할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2연패를 당하며 조별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는 시종일관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쳤음에도 유럽 최강의 수비진이라는 명성과는 달리 잇따라 아르헨티나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내주며 무기력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특히 후반 20분, 팀 공격의 핵인 마테야 케즈만이 심한 태클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까지 몰려 끝내 한 골도 뽑아내지 못하고 대패하고 말았다. grandslammer@sportsseoul.com
  • 네덜란드, 코트디부아르에 2-1 신승

    네덜란드, 코트디부아르에 2-1 신승

    [스포테인먼트|김호연기자] ‘16강 진출이요!’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8년만에 출전한 2006독일월드컵 본선에서 파죽의 2연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17일(한국시간) 슈트트가르트 고트리브 다이믈러 스타디온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C조 예선 2차전에서 로빈 반 페르시와 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승리를 거두며 같은 조의 아르헨티나와 함께 조별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통산 준우승만 2차례를 기록하고 있는 네덜란드로서는 사상 첫 우승을 향해 순항을 이어가게 되었다. 반면 코트디부아르는 전반 38분 바카리 코네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후반 총 공세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문전 처리 미숙 등의 문제점을 드러내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공방전이었다. 아르옌 로벤과 반 페르시를 앞세운 네덜란드와 디디에 드록바와 바카리 코네를 핵으로 한 코트디부아르는 한치의 양보도 없이 일진일퇴를 반복했다. 팽팽하던 균형이 무너진 것은 전반 21분. 빠른 발을 이용해 코트디부아르 왼쪽 진영에서 중앙으로 돌파를 시도하던 반 페르시가 수비수의 파울로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를 자신이 직접 왼발 강슛으로 연결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추가골은 약 6분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특급 골잡이 반 니스텔루이의 발에서 나왔다. 반 니스텔루이는 로벤이 코트디부아르 왼쪽 측면에서 20여미터 가까이 치고 들어와 연결해준 킬 패스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팀에 두번째 득점을 선물했다. 눈깜짝할 사이에 두골을 헌납한 코트디부아르는 대 반격에 나섰고 후반 38분 코네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을 시작한다. 코네는 센터서클 진영에서 네덜란드 왼쪽 진영으로 수비수 한명을 달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면서 오른발 강슛. 그대로 골네트를 가르며 팀의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전반 막판의 여세를 이어간 코트디부아르는 후반전들어 총 공세를 펼쳤다. 코트디부아르는 아루나 딘단과 캉가 아칼레를 교체 투입시키며 만회골을 위해 안간힘을 다했다. 슈팅 갯수도 네덜란드(11개)에 비해 약 2배이상을 기록(20개)하며 오렌지 군단을 몰아붙였지만 문전처리 미숙과 몸을 던지며 슛을 막아낸 네덜란드 수비수들의 육탄방어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네덜란드에 패배한 코트디부아르는 2패를 기록해 같은 조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와 함께 조별 예선탈락이 확정됐다. grandslamm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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