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SKY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러북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060
  • 이제 오피스 대세는 ‘섹션 오피스’…‘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 오피스’ 분양

    이제 오피스 대세는 ‘섹션 오피스’…‘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 오피스’ 분양

    산업구조가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하면서 오피스 시장에도 ‘섹션 오피스’가 새롭게 인기 있는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오피스 형태는 큰 평수를 기반으로, 벽 구분 없이 50~100명 이상이 근무할 수 있는 형태가 주된 형태다. 지금도 이 형태를 띠고 있는 오피스가 대부분이고, 해당 오피스를 이용하고 있는 기업들이 대다수지만, 앞으로는 변화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년 신생 기업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가장 최근 추산된 자료인 2018년 신생 기업 수는 92만 개다. 눈여겨볼 점은 이 중에서 90%가 1인·소규모 기업이라는 점이다. 이들에게는 기존 형태의 대형 오피스가 필요하지 않고, 작은 공간이 필요하다. ‘섹션 오피스’가 바로 이런 수요자들의 요구에 의해 탄생한 상품으로, 사무실을 공간 단위로 쪼개서 유동적으로 임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섹션 오피스’는 작게 시작한 기업이 성장하더라도 추가 공간 확보가 쉽게 가능한 점 때문에 많은 신생 기업들에게 인기가 높은 상품이다. 최근 청량리역 인근에서 섹션 오피스가 분양을 알려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해당 단지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 오피스’다. 이 오피스는 지난해부터 분양이 시작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단지의 랜드마크타워 내에 들어선다. 4개의 아파트 단지와 랜드마크타워로 구성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앞서 있었던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며 최근 분양시장에서 주목도가 높은 단지다. 청량리역과 직접 연결되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오피스 입지로는 근로자들의 출·퇴근 동선을 고려해야 하는데, 민자 역사와 직접 연결돼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청량리역이 다양한 철도 노선과 지하철, 버스 노선을 보유한 대형 역세권인 만큼 섹션 오피스 단지의 인기는 초반부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라임급 오피스 단지에서 볼 수 있는 비즈니스 라운지나 가든 등 조경 공간도 눈에 띈다. 다양한 고급 라운지를 제공해 입주사 근로자 및 방문자들에게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남겨준다는 계획이다. 높은 근무 만족도를 위해 ‘갤러리 포레스트’나 ‘시크릿 카페’, ‘스탈릿 가든’ 등 녹지를 최대한 조성했다. 또한, 오피스 입주사 전용 승강기가 설계돼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하다. 한 투자 전문가는 “기업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점점 고도화되고 개개인의 아이디어가 중요시돼 작은 기업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며, “섹션 오피스 시장이 더욱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오피스’ 홍보관은 서울시 성동구 마장로에서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단감염 발생 공장서 생산된 김치 전량 폐기

    집단감염 발생 공장서 생산된 김치 전량 폐기

    충남 청양의 한 김치공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이 공장에서 생산·유통된 김치를 전량 폐기하기로 했다. 3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전날 이 공장에 다니는 네팔 국적 20대 여성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공장 직원과 버스 기사 등 134명을 전원 검사한 결과 18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 직원의 가족 1명도 감염돼 이 공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음성판정을 받은 이 공장 직원 115명을 모두 자가격리했다. 공장은 지난 2일 폐쇄됐다. 보건당국은 응급 대응팀 10명을 공장에 투입해 초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도 관계자는 “네팔 국적 20대 여성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최초 감염경로로 판단해서는 안된다”며 “확진자들 동선, 역학조사 내용을 파악해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이 공장에서 생산한 김치 50t을 모두 폐기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이 “음식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감염 위험은 없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이뤄진 조치다. 현재 공장에 남아 있는 김치 10t은 즉시 폐기하고, 대전·제주·천안·화성 등지로 유통된 김치 40t도 전량 회수해서 폐기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미국 질병관리센터와 세계보건기구 전문가들은 음식물을 통한 감염은 근거가 없고, 사례도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설령 음식물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더라도 죽은 바이러스 입자에 불과하다는 가능성이 거론되고, 이런 음식을 섭취하면 인체 내 위의 산도 등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즉시 파괴된다”고 설명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대전 한 교회서 11명 코로나 집단감염

    대전 한 교회서 11명 코로나 집단감염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긴 채 대면 예배를 강행한 대전의 한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대전지역 첫 교회 내 집단 감염이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대덕구 비래동 순복음대전우리교회 신도 8명(대전 265∼272번)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신도들은 이 교회 목사(대전 259번)가 전날 감염되면서 검사를 받았다. 목사는 지난달 15일 아내와 함께 인천시 계양구 소재 한 교회 기도회에 다녀온 뒤 17일부터 코로나 증상을 보였다. 지난달 21∼22일 확진된 대덕구 송촌동 60대 여성(대전 194번)과 비래동 60대 여성(대전 211번)도 순복음대전우리교회 신도로 확인됐다. 이로써 이 교회 신도 25명 가운데 코로나 감염자는 10명과 목사 등 모두 11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는 목사가 인천에 다녀온 이튿날인 지난달 16일과 대전시가 대면 종교활동을 전면 금지한 기간인 23일 대면 예배를 진행했다. 지난달 23일 당시 목사에게는 의심증상까지 있었다. 194번 확진자는 지난달 21일 확진 후 역학조사 당시 16일 예배참석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대잔시 관계자는 “194번 확진자가 동선을 숨기지만 않았어도 신도들을 미리 격리하고 23일 대면 예배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방역 조치를 방해한 목사와 194번 확진자에 대해서는 형사고발하고 구상권도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대전에서 128개 교회가 대면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들 교회에는 집합금지 촉구 공문을 발송하고 계속해 행정명령 위반 시 고발할 것”이라고 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가방에 가두고 물 뿌려” …아이 숨지게 한 여성 무기징역 구형 (종합)

    “가방에 가두고 물 뿌려” …아이 숨지게 한 여성 무기징역 구형 (종합)

    동거남의 9살 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해 살인 혐의로 기소된 A(41·여)씨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검찰은 31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부장 채대원)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20년간 위치추적 장치 부착 명령과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 등도 법원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7시간 동안 좁은 가방 안에서 23kg의 피해자를 최대 160kg으로 압박했다”며 “아이를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것은 코와 입을 막아 숨지게 한 행위와 동일하다고 볼 수 있지만 이보다 더 잔혹하다”고 밝혔다. 이어 “무자비한 행위를 하면서도 지인과 통화를 하고, 아이가 의식을 잃자 물을 뿌렸다”며 “검찰시민위원회 전원(13명)도 엄벌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변호인은 “피고인은 처음부터 살해할 마음은 없었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고, 사건 발생 후 심폐소생술과 119에 신고하는 등 살인의 고의성이 없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날 A씨는 고개를 속인채 “죄송하다. 모두에게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6월 1일 정오쯤 동거남의 아들 B(9)군을 가로 50㎝·세로 71.5㎝·폭 29㎝ 크기 여행용 가방에 3시간가량 감금했다가 다시 가로 44㎝·세로 60㎝·폭 24㎝의 더 작은 가방에 4시간 가까이 가둬 ‘저산소성 뇌 손상’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 과정에서 ‘숨이 안 쉬어진다’고 호소하는 B군을 꺼내주는 대신 가방 위에 올라가 뛰거나 헤어드라이어 바람을 불어넣기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16일 오후 1시 40분에 열릴 예정이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금지규정 이전에 1회용 주사기 재사용은 위법 아니다”

    “금지규정 이전에 1회용 주사기 재사용은 위법 아니다”

    재사용 금지의무 이전에 1회용 주사기를 소독해 재사용한 행위는 의사면허 정지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원을 운영하는 의사 A씨는 환자를 시술하며 1회용 금속성 주사기를 멸균 소독해 재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2018년 의사면허 자격정지 1개월 처분을 받았다. 의료법 시행령상 비도덕적 진료라는 게 보건복지부 판단이었다. 그러자 A씨는 “당시 의료법상 그런 처분을 내릴 만한 이유가 없다”는 취지로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을 맡은 대전지법 행정1부(부장 오천석)는 “1회용으로 허가를 내준 주사기를 한 번만 사용하는 건 의료인에게 마땅히 기대되는 행위”라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하지만 2심재판부 판단은 달랐다. 대전고법 행정2부(부장 신동헌)는 의사면허 정지 처분은 위법이라며 A씨 손을 들어줬다. 1회용 주사 재사용 금지는 A씨 시술 행위 이후인 2016년 5월 29일 의료법 개정에 따라 비로소 명문화됐다는 게 이유다. 재판부는 “사건 당시 법령을 기준으로 할 때 의료기기에 ‘1회용’ 표시가 있다는 이유만으로는 재사용 금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며 “재사용에 대해 방임형이었던 정부 태도나 국내 의료 환경을 종합할 때 의료기기에 1회용 표시가 있더라도 재처리나 재사용 여부는 전적으로 의료인 책임이었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 사건과 관련된 침을 멸균 소독해 재사용해도 감염 위험이 커진다고 할 수 없는 만큼 멸균 재사용은 의사 직업윤리에 위배되는 행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는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국회의원 세컨드”…동료 시의원 비방한 대전시의원 벌금 500만원

    “국회의원 세컨드”…동료 시의원 비방한 대전시의원 벌금 500만원

    동료 시의원에게 ‘국회의원 세컨드(애인)’라고 말해 기소된 여성 대전시의원에게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5단독 박준범 판사는 27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채계순(55·여) 대전시의원에게 “세컨드라는 표현은 한 번만 들어도 잊지 못할 만한 것”이라며 이 같이 선고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채 의원은 2018년 6·13 지방선거 후 김소연(39·여·미래통합당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 당시 시의원 공천 이유에 대해 동료 정치인과 얘기를 나누다 “김 의원이 유력 정치인의 세컨드”라고 비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채 의원을 벌금 50만원으로 약식기소했지만, 채 의원은 “그런 말을 한 사실 자체가 없다”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었다. 박 판사는 “채 의원은 줄곧 부인하지만 증인의 진술이 일관돼 신빙성이 크다”며 “채 의원의 범행은 동료였던 김 의원에게 윤리·정치적으로 치명상을 가했다고 할 정도로 극히 불량하다. 김 의원도 엄벌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스웨덴 스타트업, 국내 소비자 마음 사로잡아

    스웨덴 스타트업, 국내 소비자 마음 사로잡아

    과거에는 ‘스타트업’ 하면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스타트업의 강국으로 많은 사람들이 스웨덴 스톡홀름을 떠올린다. 스웨덴은 최근 몇 년간 성공적인 유니콘 기업을 대거 배출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스타트업의 주요 허브로 급부상했다. 천만 명의 적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스웨덴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스타트업 허브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크게 ‘국가 정책’과 ‘기업 간 상생’ 두 가지를 손꼽을 수 있다. 스웨덴 정부는 매년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약 4,0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며 간편한 창업 절차를 적용하고, 사업에 실패를 겪더라도 개인파산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우수한 창업 환경을 자랑한다. 더불어, 기존 스웨덴 성공 기업들의 노하우를 신규 스타트업에 전수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인 ‘노르휀 하우스(Norrsken House)’의 운영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돕고 있기도 하다. 최근 한국 시장에서도 스웨덴 스타트업들의 국내 활약이 눈에 띈다. 세계 최대의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이 한국 상륙을 준비하고 있고, 북유럽을 대표하는 오디오북 서비스 또한 지난 해 한국 서비스를 론칭했다. 스토리텔의 박세령 한국지사장은 “스웨덴과 한국은 산업 분야뿐 아니라 인적 자원을 중시하는 풍토 등 유사점이 많다“며, “스타트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웨덴의 다양한 혁신 활동들은 한국 스타트업 계에 선도적인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한국 소비자를 사로잡은 스웨덴 스타트업의 흥미로운 창업 스토리를 공개한다.■ 리얼리티 TV쇼 출연해 데스밸리 극복한 오디오북 서비스, 스토리텔(Storytel) 오디오북 스트리밍 플랫폼 ‘스토리텔(Storytel)’은 2005년 요나스 텔렌더와 욘 하우크손이 설립한 스웨덴의 대표적인 스타트업이다. 스토리텔은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각광받는 오디오북 플랫폼으로써 현재 전 세계 19개국에서 활발히 오디오북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지난 해 연말, 비영어권 국가로는 최초로 한국에 진출한 이후 국내 오디오북 시장의 트렌드를 선점하여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또한 펼치고 있다. 스토리텔은 이후 스웨덴의 스포티파이, 에피데믹 사운드와 더불어 ‘스웨덴의 3대 오디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글로컬(Glocal) 전략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 성장 중이다. 글로벌 기업 문화를 유지하되 각 나라의 정서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한다는 의미다. 스토리텔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서비스 저변 확대를 위해 인도, 싱가포르에 이어 2019년 2월 한국에 지사를 설립했다. ■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 세계 최대의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역시 스웨덴 출신 스타트업이다. 스포티파이는 창업자 다니엘 에크가 ‘저작권을 지키면서도 동시에 세상의 모든 음악을 무료로 들을 수 있게 하는 사업’을 구상하면서 탄생했다. 2008년에 시작된 스포티파이는 음악 중간에 나오는 광고를 듣는 사용자에게 무료 음원을 제공하고, 광고 없이 음악을 들으려는 사용자에게는 멤버십 사용료를 받기 시작했다. 다니엘 에크는 이러한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가 음원 산업을 위기에서 구하고, 사용자와 음악 제작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해결책이 되리라 판단했다. 각고의 노력과 설득 끝에 소니, 유니버설, 워너 등 대형 음반사와 정식으로 계약을 맺었고 수백만 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하자 스포티파이는 애플의 아이튠즈를 누르고 금세 모바일 시장을 점령했다. 스포티파이는4천만 개 이상의 음원을 제공하며 2019년 10월 기준으로 사용자는 2억4천800만명, 유료 회원은 1억1천300만명에 달한다. 올해 1월 국내에 지사를 설립하며 한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 전세계 인터넷 영상통화 및 메시징 서비스 ‘스카이프(Skype)’ 최근 코로나 19의 여파 이후 더욱 주목 받고 있는 대표적인 화상 회의 서비스 ‘스카이프’도 스웨덴의 스타트업에서 출발한 기업으로, 스웨덴의 첫 번째 유니콘 기업으로 유명하다. 스카이프 창업자는 처음 ‘카자(Kazaa)’라는 이름의 파일 공유 서비스로 시작했으나 재정악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폐업했다. 그러나 이때 개발한 공유 기술을 활용하여 실시간 영상통화 서비스 ‘스카이프’를 탄생시켰다. 이 외에도 캐주얼 게임의 대표 주자 ‘캔디크러시사가’를 만든 ‘킹(King)’을 비롯해 게임계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평가 받는 샌드박스 건설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만든 ‘모장(Mojang)’ 등의 기업이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탄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너희 책임이야”…여야 행사 참석한 인터넷 기자 코로나 걸리자 서로 ‘네탓’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양당 행사에 참석한 인터넷 기자 2명이 코로나19에 걸리자 ‘네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먼저 지난 18일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상무위원회를 취재한 60대 여성 인터넷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대전 216번 확진자가 되자 통합당 대전시당이 공격했다. 장동혁 통합당 시당 위원장은 지난 24일 성명에서 “행사에 참석했던 국회의원 6명도 검진을 받고 자택격리 통보를 받는 등 대전이 발칵 뒤집혔다”면서 “민주당이 그렇게 질타하는 코로나19 전파 원인을 스스로 제공해 ‘대전 패닉’에 일조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코로나를 퍼뜨리는 세력이 있다는 민주당의 주장대로라면 민주당 시당 행사는 그 자체가 주범”이라고 날을 세웠다. 수세에 몰렸던 민주당은 지난 20일 통합당 시당 위원장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50대 남성 인터넷 기자가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대전 230번 확진자)을 받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최영석 민주당 시당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 당시 발열 체크는 물론 참석자 명단도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는데,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고 따졌다. 이어 “우리 행사 때는 모든 참석자를 발열체크하고 좌석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지켰다”며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자를 제외한 참석자가 대부분 음성 판정을 받고 있다”고 했다. 지난 18일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에서 열린 시당 상무위원회에 참석했던 자가 격리에 들어갔던 이상민, 박범계, 조승래, 박영순, 황운하, 장철민 등 대전지역 국회의원 6명과 허태정 대전시장 등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해수욕장 폐장 후 인력감축…“폐장해도 피서객이 안 오는 게 아닌데”

    해수욕장 폐장 후 인력감축…“폐장해도 피서객이 안 오는 게 아닌데”

    “폐장해도 해수욕장에 피서객이 안 오는 게 아닌데…”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함께 일제히 폐장된 일부 해수욕장이 방역인력 감축 등에 나서고 있다. 23일 0시를 기해 전국의 해수욕장이 긴급 폐장되면서 개장기간 때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방역 시스템에 구멍이 뚫릴 경우 코로나 확산을 부추기지 않을까 우려된다. 강원 강릉 경포해수욕장은 이날 해수욕장 출입구를 16곳에서 4곳으로 줄였다. 인력도 120명 안팎에서 30명을 감축했다. 코로나 대유행에 전날 비가 와서인지 피서객이 지난주 일요일의 3분의 1 정도로 감소했으나 줄어든 출입구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거리두기가 무너지고는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관리 인력은 줄었지만 거리두기를 안내하는 드론 등 개장 때의 방역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원 양양 죽도해수욕장을 다녀온 김모(25·수원시 영통구)씨는 “모든 해수욕장이 폐장했는 데도 거리두기를 지키는 서퍼들은 많지 않았다”고 전했다. 양양 일대 해수욕장은 전국의 서핑 마니아들이 몰려드는 서핑의 성지다. 해안가에 늘어선 렌탈업체와 해변은 장비를 빌리거나 강습을 받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김씨는 “20~30명이 1~2m 간격으로 떨어져져 강습을 받고 있었지만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은 볼 수 없었다”면서 “바다에서 개인 지도를 받을 때는 강사와 한층 더 밀착됐다”고 했다. 이어 “이날만 서핑팀이 5~6개에 달했는데 전 국민이 움츠러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서핑족만 예외인 것 같다”고 혀를 찼다. 이날 전북 부안 변산 및 격포 해수욕장도 폐장했음에도 각각 150여명씩 찾아와 마지막 피서를 즐겼으나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부안군은 2개 해수욕장에 안전요원 6명씩 배치했지만 넓은 백사장 등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다. 앞서 지난 16일 국내에서 가장 많은 28개 해수욕장을 모두 폐장한 태안군은 폐장 후 곧바로 거리두기 홍보요원과 물놀이 안전요원을 대폭 감축했다. 야간에 실시하던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단속활동도 중단했다. 정부의 지침으로 이달 말까지 주말 야간 백사장 음주·취식 단속만 할 뿐 폐장된 해수욕장에는 ‘거리두기’ ‘물놀이 위험’ 등을 알리는 플래카드와 입간판만 남았다. 코로나19 발발→역대급 긴 장마→코로나 재발 대유행이라는 연쇄적인 악재에 전국 전체 해수욕장의 긴급 폐장이 이뤄졌지만 뜨거운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피서객의 발길이 그치지 않아 해수욕장 방역은 폐장 이후에도 여전히 비상에 걸린 형국이다.해양수산부는 시·도에 해수욕장 일제 폐장을 통보하는 공문을 보내면서 개장 때와 같은 수준의 방역 관리를 주문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폐장하면 샤워실 운영 중단 등으로 불편해 피서객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며 “해수욕장이 있는 시·도와 긴밀히 협의해 폐장 후에도 방역에 허점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부안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10년 전 제자들 상대로 성폭력 일삼은 태권도 관장에 징역 8년

    10년 전 제자들 상대로 성폭력 일삼은 태권도 관장에 징역 8년

    10여년 전 자신의 태권도학원에 다니던 어린 제자들에게 성폭력을 일삼은 전 대한태권도협회 이사가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 8년을 선고 받았다.대전고법 형사1부(이준명 부장)는 21일 준강간치상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모(50)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이 같이 선고했다. 이와함께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 간 신상 공개·고지 등도 명령했다. 강씨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세종시 모 태권도장 사범·관장으로 원생인 초등학생과 고고학생을 지도하면서 “2차 성징이 나타났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속옷 안으로 손을 넣고, 자세 교정을 이유로 몸 등 신체를 만지는 등 성폭력을 일삼은 혐의다. 강씨의 범행은 성인이 된 제자 10여명과 가족들이 2018년 3월 세종시에서 연대 기자회견을 열고 “태권도협회 이사 출신인 세종시의 한 태권도 관장이 10대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성추행했다”고 이른바 ‘미투’를 폭로하면서 10여년 만에 들통이 났다. 재판부는 “반항하지 못하는 어린 제자들의 심리를 악용해 지속해서 추행하는 등 추악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피해자가 10여명에 이르는 데도 ‘제자들과 합의에 의한 행위였다’고 주장하며 용서를 받으려는 조치도 하지 않는 등 전혀 반성의 기색을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1심을 맡은 대전지법 형사12부(이창경 부장)는 “일부 피해자는 10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태권도학원 차량을 보면 숨을 정도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행정수도 이전론 나온 세종시 10월 첫 분양 ‘불꽃 경쟁’ 전망

    행정수도 이전론 나온 세종시 10월 첫 분양 ‘불꽃 경쟁’ 전망

    행정수도 이전론이 불거진 이후 첫 세종시 아파트 분양이 다가오면서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된다. 세종시는 오는 10월 신도시 1-1생활권 M8블록(고운동)에서 한림건설이 458가구를 신규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이후 1년 4개월 만이자 지난달 20일 더불어민주당이 행정수도 이전을 발표한 뒤 첫 분양이다. 지난해 5월 어진동에서 우미건설이 465가구를 분양했을 때 84㎡형에서 최고 3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물량 중 절반이 배정된 중앙공무원 등 이전기관 특별분양도 8.3대1에 이르렀다. 2010년 신도시 첫 분양가보다 두 배쯤 높은 3.3㎡(평)당 1145만원이었지만 경쟁률은 치솟았다. 게다가 행정수도 이전론 뒤 1억원 더 올랐다. 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8일 2017년 6월부터 세종시 5개 단지 84㎡ 아파트의 3년 가격 변화를 조사한 결과 3억 6000만원에서 5억 6000만원으로 평균 58% 올랐는데 지난 6월까지 39.3%이던 게 두 달도 안 돼 20% 포인트 가까이 폭등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당첨되면 2~3배씩 오르는 ‘로또’ 수준의 분양시장이 문을 연 것이다. 모두 전용면적 85㎡ 이상 대형 평형을 공급하는 10월 고운동 아파트 외에도 올해 말까지 6-4생활권 도시형생활주택 563가구, 6-3생활권 M2블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 아파트 995가구 등이 공급돼 세종시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LH가 공급하는 임대주택까지 포함하면 하반기 세종시 분양 물량은 총 5966가구다. 박현규 주무관은 “과열을 식히기 위해 공인중개사법 위법행위, 허위 매물, 주민등록만 옮긴 매수자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행정수도 이전론 후 첫 세종시 아파트 분양 돌입…경쟁 불꽃 튈 듯

    행정수도 이전론 후 첫 세종시 아파트 분양 돌입…경쟁 불꽃 튈 듯

    행정수도 이전론이 불거진 뒤 첫 세종시 아파트 분양이 다가오면서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된다. 세종시는 오는 10월 신도시 1-1생활권 M8블록(고운동)에서 한림건설이 458 세대 아파트 신규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이후 1년 4개월 만의 신규 분양이고, 지난달 20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행정수도 이전을 발표한 후 첫 분양이다.지난해 5월 어진동에서 우미건설이 465 세대를 분양했을 때 84㎡형에서 최고 3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물량 중 절반이 배정된 중앙공무원 등 이전기관 특별분양도 8.3대1에 이르렀다. 2010년 신도시 첫 분양가보다 두 배쯤 높은 3.3㎡당 1145만원이었지만 경쟁률은 치솟았다. 게다가 국회 등을 옮기는 행정수도 이전론 후 아파트 시가는 1억원이 더 뛰어 올랐다. 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2017년 6월부터 세종시 5개 단지 84㎡ 아파트의 3년 가격 변화를 조사한 결과 3억 6000만원에서 5억 6000만원으로 평균 58% 올랐는데 지난 6월까지 39.3%이던 것이 두 달도 안돼 20% 포인트 가까이 폭등했다고 밝혔다. 이광진 대전경실련 기획위원장은 “물량이 충분한 데도 이런 것은 투기과열 현상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당첨만 되면 2~3배씩 오르는 ‘로또’ 수준의 분양시장이 문을 연 것이다. 모두 전용면적 85㎡ 이상 대형 평형을 공급하는 10월 고운동 아파트 외에도 올해 말까지 6-4생활권 도시형생활주택 563 세대, 6-3생활권 M2블록 LH(한국토지주택공사) 공공 아파트 995 세대, 민영주택인 6-3생활권 H2 770 세대와 H3 580 세대 등이 연달아 공급돼 세종시 분양시장을 한껏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LH가 공급하는 임대주택까지 포함하면 올 하반기 세종시 분양 물량은 총 5966 세대에 이른다. 박현규 세종시 주무관은 “행정수도 이전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과열돼 이전보다 경쟁이 훨씬 치열할 것”이라면서 “부동산 과열을 식히기 위해 공인중개사법 위법행위, 허위매물, 주민등록만 옮긴 매수자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지적장애인 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활동지원사 항소심서도 혐의 부인

    지적장애인 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활동지원사 항소심서도 혐의 부인

    지적장애 청년을 화장실에 가두고, 굶기고, 빨랫방망이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 받은 50대 여성 장애인 활동지원사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대전고법 형사1부(이준명 부장)가 19일 상해치사와 공동감금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장애인 활동지원사 A(51·여)씨와 피해자의 어머니 B(46)씨에 대해 연 항소심 첫 공판에서 A씨 변호사는 “친모인 B씨 책임이 더 크다”고 주장했다. 1심 때와 달라지지 않은 주장이다. 친모 B씨 측 변호사는 “B씨가 불우한 가정사로 심신이 미약한 상태임을 고려해 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검찰조사 결과 A씨 등은 지난해 12월 12~16일 대전 중구 B씨 집에서 수차례에 걸쳐 지적장애 3급인 B씨의 아들 C(당시 20세)씨를 줄넘기용 줄이나 개 목줄로 묶고 길이 30㎝쯤 되는 나무 빨랫방망이로 마구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C씨 얼굴을 티셔츠로 덮거나 입에 양말을 물리기도 했다. 이어 방바닥에 쓰러진 C씨를 화장실에 감금했다. C씨는 같은달 17일 엉덩이와 허벅지 등을 폭행 당한 뒤 입에 거품을 물고 정신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발견 당시 온몸에 멍과 상처가 있었다. 검찰은 앞서 같은해 11월 15~17일에도 A씨와 친모 B씨가 화장실에 C씨를 밤새 가두고 음식도 주지 않았고, 물도 마시지 못하게 세면대 밸브까지 잠갔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검찰에서 “장애가 있는 아이가 말을 잘 듣게 훈계하려는 목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아들과 마찬가지로 지적장애 증상이 있는 B씨가 A씨에게 크게 의존한 점 등의 이유를 들어 공동 범행으로 보았다. 1심에서 재판부는 “보호해야 할 사람들이 잔혹한 수법으로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렀다”며 A씨에게 징역 17년, 친모 B씨에게 징역 10년을 각각 선고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역대급 장마 뒤… 충남, 바다 쓰레기와 사투

    ‘땅에서는 수해 복구로, 바다에서는 해양쓰레기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충남도는 18일까지 지역 서해 바닷가로 밀려온 해양쓰레기 3025t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노광헌 도 주무관은 “일주일은 더 수거해야 올 장마로 뭍에서 떠내려온 해양쓰레기양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지만 2017년 4920t을 능가할 것 같다”면서 “올 장마는 50일이나 되는 데다 하루 300~400㎜가 넘는 폭우도 잦아 보름 장마에 그친 2017년을 웃돌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쓰레기는 보통 하루 200㎜ 이상 집중호우 때 빗물과 함께 바다로 떠내려간다. 충남 서해안은 95% 이상 금강에서 내려온다. 노 주무관은 “대청호 물에 모아놨던 1만 3000t의 쓰레기도 댐 방류로 일부 떠내려온 것 같다”고 했다. 지수영 서천군 주무관은 “대청호에서 150㎞ 떨어진 금강 하구(서천군)와 서해안까지 하루면 도착한다”며 “공주, 부여 등 중간지역에서 수거하려면 의암호 같은 사고가 터질 수 있어 장마 때는 꼼짝도 못한다”고 덧붙였다. 쓰레기는 조류를 타고 하구에서 150㎞ 떨어진 태안 해안에서 수거되기도 한다. 해상과 물속을 떠돌다 썰물 때 해안에 널브러진 해양쓰레기를 어민 등이 수거해 1t짜리 자루에 담아놓으면 위탁업체에서 옮겨 특수폐기물로 매립 처리한다. 소각하면 다이옥신 등 발암물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처리 비용은 t당 32만원으로 생활쓰레기 21만원보다 11만원 비싸다. 90%는 초목류다. 충남연구원은 중국 등 해외에서 밀려온 쓰레기는 1.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처리 비용은 2017년의 경우 25억원이 들었다. 노 주무관은 “4대강 모두 장마 후 해양쓰레기로 골머리를 앓는데 한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금강은 적은 편이다. 한강은 물론 낙동강과 영산강 하구 쪽 바다도 아수라장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엄청난 폭우, 긴 장마’…해양쓰레기 발생도 최대 예상

    ‘엄청난 폭우, 긴 장마’…해양쓰레기 발생도 최대 예상

    장마가 끝난 뒤 바다에서 해양쓰레기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몇년 간 가장 많은 양이 발생할 것으로 점쳐진다. 충남도는 18일까지 도내 서해 바닷가에 밀려온 해양쓰레기 3025t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노광헌 도 주무관은 “1주일은 더 수거해야 올 장마로 뭍에서 떠내려온 해양쓰레기량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지만 2017년 4920t을 능가할 것 같다”면서 “올 장마는 50일이나 되는 데다 하루 300~400㎜가 넘는 폭우도 잦아 보름 장마에 그친 2017년을 웃돌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예상했다.쓰레기는 보통 하루 200㎜ 이상 집중호우 때 빗물과 함께 바다로 떠내려간다. 집중호우가 잦지 않던 2018년과 지난해는 집계조차 안될 만큼 적었다. 충남 서해안은 95% 이상 금강에서 내려온다. 노 주무관은 “대청호 물에 모아놨던 1만 3000t의 쓰레기도 댐 방류로 일부 떠내려온 것 같다”고 했다. 지수영 서천군 주무관은 “대청호에서 150㎞ 떨어진 금강 하구(서천군)와 서해안까지 하루면 도착한다”며 “금강이 지나는 공주, 부여 등 중간지역에서 수거하려면 의암호 같은 사고가 터질 수 있어 장마 때는 꼼짝도 못한다”고 덧붙였다. 바다로 온 쓰레기는 조류를 타고 하구에서 150㎞ 거리의 태안 해안까지 가 수거되기도 한다. 해상과 물속을 떠돌다 썰물 때 해안에 널브러진 해양쓰레기를 어민 등이 수거해 1t짜리 자루에 담아놓으면 위탁업체에서 옮겨 특수폐기물로 매립 처리한다. 염분이 섞여 소각하면 다이옥신 등 발암물질이 발생한다는 이유에서다. 처리비용은 t당 32만원으로 생활쓰레기 21만원보다 11만원 비싸다.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이 눈에 띄지만 90%는 초목류다. 충남연구원은 중국 등 해외에서 밀려온 쓰레기는 1.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처리비용은 2017년의 경우 25억원이 들었다.노 주무관은 “4대강 모두 장마 후 해양쓰레기로 골머리를 앓는데 한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금강은 적은 편이다. 한강은 물론 낙동강과 영산강 유입 바다도 난리인 것으로 안다”며 “큰 장마가 5년에서 3년으로 짧아진 것 같아 걱정이다”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3년 만에 대전은 53%, 세종은 58% 아파트값 올랐다

    3년 만에 대전은 53%, 세종은 58% 아파트값 올랐다

    대전과 세종시 아파트가 3년 만에 최고 두 배 넘게 오르는 등 지방에서는 눈에 띄는 폭등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8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7년 6월부터 대전지역 25개 단지와 세종지역 5개 단지 전용면적 84㎡ 아파트를 대상으로 3년 간 가격 변화를 조사한 결과 대전은 평균 53%, 세종은 58% 상승했다고 밝혔다.현 정부 출범 초인 2017년 6월 평균 2억 8000만원이던 대전 25개 단지 아파트 거래가격이 지난 6월 4억 3000만원으로 53% 상승했다. 지난해 6월 3억 3000만원에서 1억원 급등했다. 세종지역은 3억 6000만원에서 5억 6000만원으로 평균 58% 올랐다. 경실련은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토대로 분석했고, 세종시는 행정수도 이전론이 나온 지난달과 8월분을 추가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은 지난 6월까지 상승률인 39.3%에서 20% 가까이 올라 행정수도의 위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대전은 세종시와 가까운 유성구가 3억 4000만원에서 6억 3000만원으로 80.3%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대전시청과 검·경 및 법원 등 지역 핵심 기관이 집중된 서구가 3억 1000만원에서 5억 2000만원으로 67.3% 올라 뒤를 이었다. 개발이 한창인 도안신도시가 두 자치구에 걸쳐 있기도 하다. 구도심인 중구도 2억 9000만원에서 4억 6000만원(59.5%)으로 적잖게 상승했다.단지로는 2017년 6월 5억 700만원이던 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 아파트가 올해 6월 10억 5000만원에 거래돼 107% 올랐다. 서구 둔산동 크로바아파트도 4억 8800만원에서 8억 4400만원으로 똑같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구도심이지만 중구 오류동 삼성아파트는 2억 3800만원에서 3년 만에 5억 700만원으로 113% 올라 대전 최고를 기록한 반면 동구 판암동 S단지, 대덕구 송촌동 S단지 등은 상승률이 10%에도 못 미쳐 동서지역 간 격차까지 드러낸 것으로 분석됐다.대전경실련 관계자는 “대전·세종은 아파트 공급 물량이 충분한 데도 과도한 가격 상승을 보이는 것은 가수요자에 의한 투기 과열 현상으로 보인다”며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사는 무주택 서민과 청년층을 위한 근본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95억원 보험금 아내 사망사건 또 대법원 간다

    95억원 보험금 아내 사망사건 또 대법원 간다

    무죄로 마무리될 것 같았던 ‘95억원 보험 캄보디아 만삭 아내 사망사건’이 또다시 대법원에 간다. 대법원이 무죄취지로 돌려보냈던 사건이라 점에서 재판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은 낮다는 게 법조계 시각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검은 이모(50)씨 살인·사기 혐의 파기환송심 사건의 대전고법 판결에 불복해 상고장을 냈다. 앞서 지난 10일 열린 파기환송심에서 대전고법은 두 가지 혐의를 모두 무죄로 판단하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죄만 적용해 이씨에게 금고 2년을 선고했다. “거액의 보험금만으로 살인 동기를 찾을 수 없고, 사고 당시 고의성을 밝힐 만한 증거도 없다”는 게 대전고법 판단이다. 그러나 대전고검은 ‘범행 동기와 범행 전후 피고인 태도 등 여러 간접증거로 미뤄 유죄로 봐야 한다’는 취지로 상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2014년 8월 23일 오전 3시 41분쯤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 부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이씨가 몰던 승합차가 갓길에 주된 화물차를 들이받아 동승한 아내가 숨졌다. 이씨는 졸음운전을 주장했다. 당시 24세였던 캄보디아 출신 이씨 아내는 7개월 된 남자 아기를 임신 중이었다. 이씨 아내 앞으로는 95억원 상당의 보험금 지급 계약이 돼 있었다. 법원 판단은 크게 엇갈렸다. 1심은 “피고인에게 불리한 간접 증거만으로 범행을 증명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지만 2심은 “사고 두 달 전 30억원 보험에 추가로 가입한 점 등을 보면 공소사실이 인정된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법원 판결은 대법원에서 또 뒤집혔다. 2017년 5월 대법원은 “범행 동기가 더 선명하게 드러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며 무죄 취지로 대전고법에 사건을 돌려보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보험금을 노린 계획적 살인이라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일부러 사고를 낸 게 아니라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결론 냈다. 법조계는 검찰이 상고해도 파기환송심 결과를 바꾸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변호사는 “고의를 입증할 만한 일기장이나 문자내용 등 확실한 물증이 나오지 않으면 대법원 판단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번호사는 “검찰 상고는 할 수 있는 법적 절차를 모두 밟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고 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95억원 보험금 캄보디아 아내 교통사망사건 또 대법원 간다

    95억원 보험금 캄보디아 아내 교통사망사건 또 대법원 간다

    95억원에 달하는 보험금 규모와 피고인 살인혐의 무죄 선고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캄보디아 만삭 아내 교통사고 사망 사건’이 또다시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검은 이모(50)씨 살인·사기 혐의 파기환송심 사건의 대전고법 판결에 불복해 상고장을 냈다. 앞서 지난 10일 대전고법 형사6부(부장 허용석)는 두 가지 혐의를 모두 무죄로 판단하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죄만 적용해 이씨에게 금고 2년을 선고했다. 그러자 대전고검은 ‘범행 동기와 범행 전후 피고인 태도 등 여러 간접증거로 미뤄 유죄로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로 상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2014년 8월 23일 오전 3시 41분쯤 자신의 승합차로 경부고속도로를 운전해 가다 천안나들목 부근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아 동승한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24세였던 캄보디아 출신 이씨 아내는 7개월 된 남자 아기를 임신 중이었다. 이씨 아내 앞으로는 95억원 상당의 보험금 지급 계약이 돼 있었다. 지금까지 지연 이자를 합하면 100억원이 넘는다. 법원 판단은 크게 엇갈렸다. 1심은 “피고인에게 불리한 간접 증거만으로는 범행을 증명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사고 두 달 전 30억원의 보험에 추가로 가입한 점 등을 보면 공소사실이 인정된다”며 무기징역을 각각 선고했다. 이에 대해 2017년 5월 대법원은 “범행 동기가 더 선명하게 드러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며 무죄 취지로 대전고법에 사건을 돌려보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보험금을 노린 계획적 살인이라는 증거가 부족한 데다 상향등 점등·진행 경로·제동에 따른 앞 숙임 현상·수동변속기 인위적 변경 등 검사의 간접사실 주장이 모두 증명됐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아내를 살해하려고 일부러 사고를 낸 게 아니라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결론 냈다. 재판부는 “피해자 사망 보험금 중 54억원은 일시에 나오는 게 아니고, 다른 법정 상속인과 나눠 받게 돼 있다”며 “피해자 혈흔에서 수면 유도제 성분 역시 일상생활 속 다양한 제품에 쓰인다는 소견 등으로 미뤄 피고인이 피해자를 살해하려고 일부러 먹였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상고해도 파기환송심 결과를 바꾸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김대건 신부 탄생지 솔뫼성지 ‘천주교 복합예술 명소’ 만든다

    김대건 신부 탄생지 솔뫼성지 ‘천주교 복합예술 명소’ 만든다

    한국인 최초 사제 김대건(1821~1846) 신부의 탄생지인 충남 당진 솔뫼성지가 ‘천주교 복합예술 공간’으로 만들어진다.당진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130억원을 들여 우강면 송산리 솔뫼성지 인근 부지 2만 154㎡에 광장(면적 9145㎡)과 예술공연장 등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화랑, 전시관, 대강당, 조각공원도 건설돼 천주교 유물 전시와 공연 등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특히 내년 4월부터 10월까지 천주교와 손 잡고 펼칠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의 핵심 공간으로 활용된다. 탄생일인 8월 21일 전후로 아시아 순례자들을 위한 날, 이민자의 날, 생명의 날, 나눔의 날을 주제로 한 행사도 열린다. 김대건 신부 뮤지컬 등도 공연된다. 당진시는 솔뫼성지~신리성지 간 ‘버그내순례길’ 등을 국제순례지로 선포하도록 바티칸에 요청 중이다. 김대건 신부는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됐다.김홍장 당진시장은 이날 “솔뫼성지 등을 세계적 천주교 순례지로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변에 민박단지와 농촌관광문화 체험마을 등 관광 기반시설도 잘 조성해 ‘다시 찾고 싶은’ 명품 성지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만리포 등 태안 해수욕장 “장마로 연장하려다 코로나로 조기 폐장한다”

    만리포 등 태안 해수욕장 “장마로 연장하려다 코로나로 조기 폐장한다”

    “장마로 장사를 제대로 못해 연장하려다 코로나로 조기 폐장한다” 충남 태안군은 14일 만리포해수욕장 등 관내 28개 해수욕장을 당초 계획대로 오는 16일까지 운영하고 일제히 폐장한다고 밝혔다. 태안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해수욕장이 있는 자치단체이다.군은 펜션, 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상인들이 “장마 탓에 장사를 못했다”며 오는 30일까지 연장을 요구해 이를 수용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에 가족 3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자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차원에서 원래 일정대로 폐장하기로 했다. 오민우 군 주무관은 “폭우가 쏟아질 때 평일 1만 8000명도 안오던 피서객이 어제(13일) 모처럼 비가 오지 않아 해수욕장 이용객이 2만 4000명까지 늘었는데 ‘코로나 확진자 발생’ 문자를 받았으니 기분이 어떻겠느냐”며 “17일까지 연휴를 기점으로 펜션과 음식점 등이 이달 말까지 성수기를 이어갈까 기대 했지만 상업적인 이익 못지않게 지역 이미지도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태안에서는 지난 13일 서부발전 산하 태안화력발전소에 근무하는 협력업체 30대 직원과 부인, 그리고 한 살배기 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인이 지난 10일 서울 강남에서 지인을 만난 뒤 감염됐다. 지인은 하루 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오 주무관은 “태안은 8월 중순이 지나면 해파리가 피서객을 쏘는 현상이 나타나 다른 해수욕장보다 빨리 개장하고 빨리 폐장한다”면서 “올해는 지난 6월 6일 만리포를 시작으로 관내 해수욕장이 연달아서 모두 개장했지만 내내 장마가 이어져 피서객이 급감했다”고 했다. 개장 후 지난 13일까지 태안지역 28개 해수욕장 이용객은 120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2만명의 56%를 약간 넘었다. 글, 사진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