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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글로벌 주총 이달말로 연기

    SK글로벌은 당초 오는 14일 개최할 예정이던 정기 주주총회를 이달말로 연기했다고 6일 밝혔다.회사측은 “SK㈜,SK텔레콤,SKC,SK케미칼 등 다른 계열사와 함께 14일 주총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검찰수사 때문에 재무 및 회계 관련 부서 등의 준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 SK “3월14일이 무서워”주요계열사 주총 동시개최 부당내부거래 쟁점화 우려

    ‘3월14일은 SK 주총의 날.’ SK 주요 계열사들의 주주총회가 다음달 14일 한꺼번에 열릴 예정이어서 최태원 회장 구속 사태를 부른 부당내부거래 등을 둘러싸고 주주들의 문제제기가 잇따를 전망이다. 27일 SK에 따르면 다음달 14일 주총을 여는 계열사는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SK㈜를 비롯,SK텔레콤과 SK글로벌,SKC,SK케미칼 등이다.금융계열사를 제외한 주요 계열사가 대부분 포함돼 있다. SK㈜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워커힐호텔 컨벤션센터,SK텔레콤은 같은 날 오전 9시 여의도 보라매사옥 강당에서 개최된다.또 수사 결과 워커힐 주식을 비싸게 사준 것으로 드러난 SK글로벌은 같은날 오전 10시 신문로 흥국생명 지하 시네큐브에서 열린다. 특히 SK㈜와 SK글로벌 주총에서 큰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SK㈜의 경우 총수와 대표이사 사장이 모두 구속돼 이번 주총에서 이사 선임과 관련한 논란이 불가피한 실정이다.SK글로벌에서는 이사들의 ‘배임’ 여부와 분식회계 등의 책임 문제가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SK는 국내외 투자자들에대한 기업설명회(IR)를 강화하는 한편 주요 주주와 기관투자자들에게 팀별로 설득작업을 벌이는 등 주총에서 예상되는 논란을 미리 방지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SK㈜는 다음달 3∼7일 미국 덴버와 뉴욕,보스턴 등에서 차례로 기업설명회를 열고 주요 해외투자자들과 국내 기관투자자들에게는 ‘경영기조 불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SK글로벌 등도 국내외 로드쇼와 기업설명회를 준비중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참여연대 “다른 재벌도 수사”

    참여연대는 24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SK그룹 최태원 회장 구속과 관련된 엄정한 법집행과 SK그룹 외에 다른 재벌그룹의 부당내부거래 및 편법증여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기자회견에서 “SK그룹의 워커힐 주식거래뿐 아니라 SKC&C와 SK텔레콤 등 계열사간 부당내부거래 혐의와 해외 비자금 조성 혐의 등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혜영기자 koohy@
  • 최태원회장 오늘 영장 - 검찰 소환조사… 1800억 배임혐의 적용 방침

    서울지검 형사9부(부장 李仁圭)는 21일 관계사간 주식 스와핑 거래 등을 통해 회사에 1800억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배임 혐의를 적용,22일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최 회장을 소환해 ▲SK증권-JP모건간 이면계약 ▲SKC&C가 보유한 SK㈜ 주식과 최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워커힐호텔 주식간 스와핑거래 ▲스와핑 거래에 따른 양도소득세를 내기 위해 SK글로벌에 워커힐 주식을 떠안긴 경위 등을 집중 추궁했다. 최 회장은 비상장사인 워커힐호텔의 주가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없어 세법상 기준을 원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그룹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분을 조정한 것일 뿐 이득을 취하거나 손해를 입힌 사실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최 회장을 상대로 조사할 사안이 많아 22일중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SK글로벌이 SK㈜ 주식 1000만주를 해외에 은닉했다는 단서를 포착했다.검찰이 확보한 SK그룹내부 문건 ‘Corp 주식확보 방안’에 따르면 그동안 SK글로벌이 해외매각한 것으로 알려진 SK㈜ 주식이 사실은 해외기업에 파킹(Parking)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검찰은 ▲해외우호지분 확보 차원으로 볼 수 있고 ▲법적으로 공정거래법 위반 사항은 공정위의 고발없이 기소할 수 없다는 점 등을 들어 당장 수사에 착수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검찰에 출두한 최 회장은 “좋은 회사를 만들려 했는데 능력이 부족해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면서 “반성의 시간을 갖게 되면 좋은 지배구조를 가진 회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3월 그룹 지배권을 확보하기 위해 두차례 워커힐 주식과 SK㈜ 주식을 각각 주당 4만 495원과 2만 400원으로 평가한 뒤 워커힐 주식 385만주를 1560억원에 SK㈜ 주식과 맞교환,부당이득을 취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또 99년 SK증권과 JP모건간 이면거래에 개입,SK글로벌 등 계열사에 1078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
  • 비상경영 SK 어디로...손회장 중심… 오너일가 보좌

    ‘SK호(號)는 어디로?’21일 SK의 실질적 총수인 최태원(崔泰源) SK㈜ 회장의 사법처리가 임박해짐에 따라 재계 서열 3위인 SK의 앞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당장 신규사업 추진 등 그룹 경영은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전문경영인 ‘입김’ 세질듯 SK는 지금까지 전문경영인인 손길승(孫吉丞) 회장과 오너인 최 회장의 ‘쌍두체제’로 운영돼 왔으나 최 회장이 사법처리되면 손 회장의 영향력이 지금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그룹 전문경영인들의 사법처리 규모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오너 일가 보다 전문경영인들을 중심으로한 계열사 위주 ‘비상경영체제’가 가동될 전망이다. 현재 최 회장 가족 중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인사는 친동생인 최재원 SK텔레콤 부사장과 사촌형제인 최신원 SKC 회장·최창원 SK글로벌 부사장,그리고 고종사촌 형제인 표문수 SK텔레콤 사장 등이 있다. 이 중 적극적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최재원,최창원 부사장이 손 회장을 보좌하면서 최 회장의 ‘경영복귀’까지 59개 계열사 전문경영인들과 함께 그룹을 이끌 것이 유력시된다. 관계자는 “각 계열사마다 2∼3년의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 실천하는 등 계열사 자율경영 체제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당장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차질 불가피할 듯 재계에서는 SK의 오너인 최 회장이 사법처리되면 그룹이 추진중인 사업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당장 그룹의 이미지 추락에 따른 임직원들의 위축이 불가피하고,의사결정도 쉽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SK는 외환위기 이후 오히려 ‘공격경영’을 통해 기업 규모를 키워왔고,지금도 여러건의 신규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한전 발전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과 가스공사 민영화 참여를 준비하는 한편 기존 카드사 인수를 통한 신용카드 사업 진출,일종의 위성방송 사업인 위성디지털오디오방송(위성DAB) 사업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SK의 신규 사업은 대부분 공기업 민영화나 정부 인허가 사항이어서 예전처럼 공격적으로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사업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SK는 중국쪽 사업에 심혈을 기울여왔으나 ‘명분’을 중시하는 중국의 속성을 감안할 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외신인도가 하락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SK계열사 추가 수색 배경/최회장 지시·묵인 여부 초점

    검찰이 최태원 회장 소환 방침을 밝힘에 따라 SK그룹의 주식 스와핑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단계에 들어섰다.검찰은 최 회장의 배임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문건과 관련자 진술을 확보했다.남은 수순은 주식스와핑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최 회장이 이를 지시 내지 묵인했다는 점을 확인하는 것이다. ●추가압수는 최 회장 압박용? 최 회장의 사법처리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주식 스와핑을 통해 최 회장이 SK그룹에 끼친 피해만도 수백억원대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검찰은 19일 SK글로벌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또 실시하는 등 고삐를 풀지 않고 있다.압수물 역시 주로 회계 관련자료인데다 90년도 이전 것까지도 포함된 방대한 양이다. 이 때문에 수사가 SK그룹에 대한 전방위 수사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 취임식 등 정치일정과 경제에 미칠 파장,27일로 예정된 평검사 인사 등 검찰 안팎의 여러 사정을 감안할 때 전면 수사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도 적지 않다. 때문에 대대적인 압수수색은 최 회장 소환을 앞둔 검찰의 ‘압박용 카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워커힐 주가 산정 고심 수사의 핵심은 최 회장이 워커힐호텔이라는 비상장사 주식을 SKC&C 등 계열사에 비싸게 팔았다는 부분이다.문제는 비싸게 팔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워커힐호텔 주식의 적정가격이다.검찰조차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언급할 정도로 비상장사의 주가에 대한 적절한 평가방법은 없다. SK그룹과 유사한 수법으로 배임 혐의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Y반도체와 M사의 사례가 있긴 하다. 그러나 M사가 장외시장 거래가 있었고 Y사는 코스닥등록기업이어서 ‘거래가격’이 형성되어 있었다는 점에서 워커힐호텔과는 차이가 있다.워커힐호텔은 최 회장 일가의 소유로 장외거래도 없었다. 검찰은 워커힐호텔 적정주가에 대한 SK그룹 내부 문건을 확보했다고 밝히고 있다.5가지 정도의 안이 제시되어 있는데 안마다 주가가 다르게 평가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거래가격이 없어 세법에 따라 처리했다는 것이 SK측 주장이었던 만큼 이 문건이 적정가격에 대한 기준으로 쓰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검찰 SK수사 배경/“참여연대 고발전부터 내사 검찰 자체판단에 따른 것”

    형사 9부의 쿠데타인가.재벌개혁의 신호탄인가. 검찰이 SK그룹의 부당내부거래에 대한 전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하고 있다.노무현 당선자 취임을 앞둔 시점에서 특정기업에 대한 갑작스러운 수사는 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독기'품은 형사9부 검찰과 업계 주변에서는 이번 수사가 검찰 가운데서도 형사9부의 독자적인 판단에 의한 것으로 보는 설이 유력하게 나오고 있다.상부의 지시에 의하지 않은 형사9부가 스스로 결정한 수사라는 점에서 재계에서는 일종의 ‘쿠데타’라는 것이다.유창종 서울지검장은 지난 주말 김각영 검찰총장에게 수사 착수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수뇌부의 심중은 수사는 하되 ‘요란스럽지 않게 하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노 당선자의 취임식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재계에 회오리바람을 불러일으킬 필요가 있겠느냐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검찰의 이런 움직임을 현 정부측은 물론 노당선자측도 전혀 감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현 정부의 실세나 노 당선자의 핵심 참모들도검찰이 전격적인 수사에 착수하고 나서야 보고를 받았다.당선자측은 사전에 검찰과 어떤 교감도,보고도 없었고 검찰이 독자적인 판단에 착수한 사건이라고 밝히고 있다.검찰의 정치적인 중립을 강조하자면 정부 최고위층에 보고를 할 의무는 없겠지만 이번 일은 상당히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같은 배경과 검찰개혁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 맞물려 전격 수사에 대한 의문은 더욱 커진다.결국 형사9부가 검찰 수뇌부 또는 노 당선자측의 의지와 관계없이 수사 계획을 짠 뒤 SK를 파헤치게 됐다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검찰도 “압수수색이나 출금 등 이번 수사는 전적으로 검찰의 자체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지검 형사9부는 2001년 6월 신설된 금융증권범죄 전담수사팀이다.유창종 서울지검장 부임 이후 특수부가 기획사건 수사로 전환함에 따라 큰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주식거래나 회계기법에 대한 나름의 분석능력을 쌓아가면서 자체적인 수사기법을 개발한 것도 보탬이 됐다.최근에는 프리챌,새롬기술,모디아 등 벤처업체 비리를 집중적으로 수사,관련자들을 대거 구속시키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재벌 손보기? 검찰은 SK증권-JP모건간 이면계약에 대한 참여연대 고발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SK계열사간 부당내부거래를 파악했다고 설명하고 있다.통상적인 고발사건을 조사하던 중 다른 범죄 혐의를 포착했을 뿐 정치적인 의미부여는 하지말라고 주문하고 있다. 수사팀은 지난달 8일 참여연대의 고발이 있기 전부터 SK그룹에 대한 전반적인 내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SK증권-JP모건이 체결한 이면계약서도 지난 17일 압수수색 이전에 이미 확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 당선자측이 몰랐다고는 하지만 결국은 노 당선자의 재벌정책 방향과 궤도를 같이하고 있다.노 당선자는 지난 14일 전경련 신년포럼에서 “쉽사리 부를 이전하고 축적하는 풍토가 조속히 불식되어야 한다.”고 재벌개혁을 강력히 추진할 뜻을 내비친 바 있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kdaily.com ◆SK 지배구조 검찰이 SK의 계열사간 주식 부당내부거래 의혹에 대해 수사중인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최태원 SK㈜ 회장의 그룹 지분 및 계열사 지배구조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SK㈜ 5.2%,SK C&C 49%,SK글로벌 3.31%,SKC 7.5%,SK케미칼 6.84%의 지분을 갖고 있다.최 회장은 그룹 지주회사격인 SK㈜ 지분을 5.2%밖에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최대주주여서 사실상 58개 계열사 전체를 좌지우지한다. 1998년 8월 선대 회장인 고 최종현 회장의 갑작스러운 타계 후 최 회장이 경영권을 승계했지만 복잡한 출자 관계 때문에 효율적인 그룹 지배가 어려웠던 게 사실.이에 따라 SK는 최 회장과 손길승 회장의 ‘투톱체제’를 통해 그룹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최태원 시대’를 열기 위한 지분정리 작업도 함께 추진해 나갔다. 이 작업이 완성된 시점은 지난해 3월.이전까지만 해도 최 회장은 비상장사인 SK C&C를 통해 계열사를 지배할 수 있었지만 출자총액제한제도로 인해 SK㈜에 대한 SK C&C의 의결권에 제한을 받게 됨에 따라 SK는 SK C&C가 보유 중이던 SK㈜ 지분을 최 회장에게 넘기는 작업을 추진했다.검찰의 수사 착수 계기도 이 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최 회장은 자신이 갖고 있던 비상장사 워커힐의 지분 40.7%(325만 6000주)와 SK C&C가 보유한 SK㈜ 지분 5.08%(646만 3911주)를 맞교환(스와핑)했다.SK㈜ 주식은 주당 2만400원,워커힐은 주당 4만495원으로 산정했다. 논란은 여기서 비롯된다.호텔사업밖에 없는 워커힐 주식의 가치를 지나치게 높게 책정한 것이 아니냐는 것.SK측은 상속 및 증여세법에 규정된 비상장주식 주가산정 규정을 적용,워커힐의 자산가치(2900억원)를 주식수(800여만주)로 나눠 산출된 주당 자산가치 3만원에 규정대로 30%를 할증해 책정했고,SK㈜ 주식은 당시 시세에 경영권 프리미엄 20%를 더해 산정했기 때문에 적정하다고 항변하고 있다. 결국 SK는 출자총액제한제도의 규제를 피해 최 회장에게 지분을 몰아주는 과정에서 검찰 수사라는 ‘복병’을 만난 셈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SK 관련株 대폭락

    검찰의 SK그룹에 대한 수사 착수가 SK그룹주 주가를 일거에 고꾸라뜨렸다. 18일 증시에서 SK그룹주들은 동신제약을 제외하곤 주가가 모두 곤두박질했다.주식 이면계약 당사자인 SK증권,SK글로벌,불법내부거래 의혹에 휩싸인 SK텔레콤 등은 말할 것도 없다.SK,세계물산,SK케미칼,SKC,부산가스,SK가스,대한가스도 2∼9% 하락했다. SK증권은 8.52% 떨어져 낙폭이 컸다.18만원선을 목전에 뒀던 SK텔레콤은 2.84% 빠지며 17만 1000원으로 내려앉았다.증시 관계자는 “불공정거래 의혹이 터져나오면 투자자들은 1개월 가량은 해당 기업과 관련된 주식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며 SK그룹 주가가 상당기간 탄력을 잃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악재의 파급효과는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본다.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지난 92년 대선 이후 현대의 몰락을 예상한 이들도 있었지만 주가폭락은 20일도 채 이어지지 않았다.”면서 “기업지배구조의 불투명성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 구축으로 이어진다면 장기적으로 주가가 한 단계 뛰어오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해병대캠프 체험담 인터넷 ‘후끈’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병대 훈련 캠프의 높은 인기가 사이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캠프 참가자들이 인터넷에 ‘모임’을 결성,소감과 훈련 뒷얘기를 나누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해병대사령부(www.rokmc.go.kr) 조사결과 캠프 참가자들이 인터넷상에 개설한 훈련캠프 관련 대화 공간은 33개로 집계됐다. 단체로 캠프에 참가한 SKC는 “회사의 팀장 이상 부·차장 48명이 동참, 단결심과 적극성을 길렀다.”면서 “회사 업무에서 새 변화를 기대한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또 네티즌 방진석씨는 “많은 것을 후회하고 반성하는 시간이었다.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훈련을 마친 뒤 삶이 긍정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새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해병대 캠프전우회 홈페이지(www.rokmcc.com)를 운영중인 박형태(경남대 법정대 1년)씨는 “우리도 해병대 훈련을 받았으니 ‘준 해병’”이라며 “현역·예비역 못지않게 열심히 사회에 봉사하겠다.”고 했다. 한편 해병대 훈련캠프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져 지난 1월 캠프에는 여성이 참가자의 36%를 차지했다. 여성 참가자 훈련을 담당했던 해병대 1사단 김성애(26) 중위는 “자신감과 가족 사랑 등 돈으로 살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을 심어 줄 수 있어 뿌듯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해병대측은 캠프체험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그들을 부대로 초청하는 등 네티즌 ‘해병대 서포터스' 모임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잘나가는 기업에 ‘테크노CEO’ 있다/699개 상장사CEO 4명중 1명 이공계출신

    ‘기술경영이 미래의 힘이다.’이공계 출신 최고경영자(CEO)들인 이른바 ‘테크노 CEO’들이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삼성,LG,SK 등 국내 주요 대기업마다 테크노 CEO들이 포진,그룹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있다.이공계 진학 기피 현상이 갈수록 심화돼 사회문제화하고 있는 가운데정작 실물경제의 중심부에서는 이공계 출신 CEO들이 맘껏 자신들의 능력을발휘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올해는 테크노 CEO들의 활약상이 어느 해보다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올해를 빛낸 테크노 CEO들 경기불황 속에서도 기업들이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린 올해는 특히 테크노CEO들의 두각이 눈에 띈다.삼성전자,SK텔레콤,현대자동차,LG화학 등 실적 우수 기업들은 어김없이 이공계 출신 CEO들이 성장을 주도했다. 윤종용 부회장,이윤우 반도체총괄 사장,진대제 디지털미디어 사장등 쟁쟁한 테크노 CEO들이 버티고 있는 삼성전자에서는 이기태 사장과 황창규 메모리사업부 사장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인하대 전기공학과 출신인 이 사장은 이른바 ‘애니콜 신화’의주인공.지난해 휴대폰만으로 1조원 순익을 기록,반도체 부문의 부진을 만회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올해도 비슷한 실적을 올릴 전망이다.삼성전자는 올들어휴대폰 매출 계획을 3∼4차례 상향 조정할 정도로 엄청난 특수를 누렸다. 올해 초 D램 가격의 하락에도 불구,삼성전자가 경쟁 업체보다 높은 수익을올리고 있는 것은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인 DDR(더블데이터레이트)와 플래시메모리 등으로의 적기 전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메모리사업부 황 사장이 주목받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서울대 전기공학과와 미국 MIT 전자공학박사 출신인 황 사장은 인텔에 근무하다 1989년 삼성전자에 영입돼 256메가D램 개발을 주도한 전형적인 테크노 CEO다. LG화학 노기호 사장은 대표적인 현장형 CEO로 통한다.한양대 화공과 출신으로 73년 입사 이래 줄곧 화학산업계에서 잔뼈가 굵었다.한국 화학업계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성재갑 LG석유화학 회장도 LG의 석유화학 수직계열화를 이루는데 큰 기여를 했다.부산대 화공과 출신. ‘디지털TV의 아버지’라는 별명을갖고 있는 LG전자 백우현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와 MIT를 나와 퀄컴,제너럴 인스트루먼트 등에 근무하다 98년 LG전자에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입사했다.디지털TV 등 미래 핵심기술 개발을진두지휘하고 있다.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은 SK의 대표적인 이공계 출신 전문경영인이다.SK텔레콤이 업계 1위 자리를 굳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서울대 기계공학과 출신인 현대자동차 김동진 사장은 정몽구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실세 중 실세로 통한다.현대우주항공에서 한국형 탱크를개발한 김 사장은 2000년 현대차로 옮겨 상용차 담당 사장을 맡아 다임러크라이슬러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성사시켰다. ◆테크노 CEO 전성시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올해 669개 상장사 CEO 9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공계 출신이 전체의 25.1%인 233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2000년 23.2%,지난해 24.3%에서 계속 늘고 있다. 코스닥쪽도 마찬가지다.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가 집계한 ‘코스닥법인 경영인명록’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738명의 코스닥기업 CEO중 이공계 전공자가 42.3%인 312명이었다. 실제 주요 기업의 내로라하는 전문 경영인 상당수가 이공계 출신이다. 윤종용 부회장,진대제·이윤우 사장 등 ‘삼성전자 3인방’은 서울대 전자공학과 선후배 사이.삼성전자에는 또 임형규 시스템LSI 사장,이상완 LCD사업부 사장 등이 전자공학을 전공하는 등 9명의 사장단 가운데 7명이 테크노 CEO다. LG는 한양대 출신의 테크노 CEO가 두드러진다.LG화학의 노기호 사장을 비롯,LG마이크론 조영환 사장,LG홈쇼핑 최영재 사장 등이 한양대 출신이다. SK에는 최동일(서울대 기계공) SKC 사장,문우행(연세대 토목) SK건설 사장,조재수(전북대 화공) SK가스 사장 등이 있다. 현대중공업은 전문경영인 2명이 모두 이공계 출신이다.연구·개발 분야를총괄하고 있는 민계식 사장과 최길선 사장이 모두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했다. 테크노 CEO들은 옛 공기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포스코의 유상부(서울대 토목),KT의 이용경(서울대 전자공) 사장 등은 민영화된 옛 공기업의 ‘조타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이색 테크노 CEO ‘전공 따로,경영 따로’인 테크노 CEO도 많다.삼성에는 서울대 화공과 출신인 이형도 삼성 중국본사 회장,서울대 수의학과를 나온 이수창 삼성화재사장,제일기획 배동만(고려대 축산)·호텔신라 허태학(경상대 농학) 사장이전공과 무관한 분야에서 사령탑 역할을 무리없이 소화해내고 있다. SK는 화학을 전공,오랫동안 정유쪽 분야에 있다가 이동통신업체를 맡아 반석을 쌓은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과 한양대 화공과를 나온 이승권 SK해운사장 등이 있다. 대한항공의 심이택(서울대 화공),광고회사 오리콤의 전풍(연세대 건축),롯데건설의 임승남(연세대 화공),CJ개발 문성기(서강대 화학),금호건설 신훈(서울대 수학) 사장 등도 마찬가지 케이스다. 최태원 SK㈜ 회장(고려대 물리),허동수 LG에너지 회장(연세대 화공) 등은이공계를 나온 대표적인 오너들이다. 산업팀 종합
  • 6대재벌 未공시 내부거래액 10조 웃돌아 과태료 56억원 부과

    삼성 등 6대 재벌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내부거래 공시이행 실태점검 결과,규정보다 늦게 공시되거나 아예 공시되지 않은 채 은밀히 이루어진 내부거래액이 10조원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삼성,LG,SK,현대,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 등 6개 기업집단 가운데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5개 재벌 51개 계열사가 모두 245건,10조 2000억여원의 내부거래를 미공시,또는 지연공시한 사실을 적발해 56억 67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30일 발표했다. 2000년 4월 처음 도입된 ‘대규모 내부거래에 대한 이사회 의결 및 공시제도’에서는 자본금의 10% 또는 100억원이 넘는 내부거래를 할 때에는 이사회 의결과 공시를 의무화했다.이번 조사는 제도 도입 이후 처음 실시됐다. 기업집단별 과태료는 현대가 17억 1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삼성은 16억 6900만원,SK는 13억 2500만원,LG는 5억 3400만원,현대차는 4억 2900만원이다.기업별로는 현대증권이 3조 1052억원에 이르는 내부거래를 공시하지 않아 최대 규모인 10억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삼성에버랜드가 9억 1000만원,SKC&C가 1억 9000만원,현대상선이 1억 4000만원의 과태료를 각각 물게 됐다. 공정위는 지난 7월부터 6대 재벌 80개 계열사의 내부거래공시 6000여건에 대한 공시내용 및 서면자료 분석을 해왔다. 김태균기자 windsea@
  • 9개재벌 지분 의결권 제한

    출자총액한도를 초과해 계열사의 주식을 보유한 SK 등 9개 기업집단 34개사에 대해 의결권행사 제한명령이 내려졌다. 출자총액한도는 기업집단이 계열사 등에 출자할 때 총 자산액의 25%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로,지난 4월부터 적용해 시행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출자총액한도를 초과한 SK, 두산 등 9개 기업집단 34개 계열사가 보유한 150개사 지분(금액 2조 9064억원)에 대해 초과분이 해소될 때까지 의결권 행사가 금지된다고 밝혔다. 의결권 행사 제한 지분율이 20%를 넘는 기업(주식발행회사)은 28개사이며,이 가운데 10%를 넘는 공개기업은 SK증권·SK텔레콤·SK글로벌·㈜두산 등 4곳이며 오리콤은 20%를 넘는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공개기업중 ▲SK건설·SKC가 보유한 SK증권 지분 19.8% ▲SK㈜·SK글로벌이 보유한 SK텔레콤 지분 11.9% ▲SK케미컬·SKC·SK건설이 갖고 있는 SK글로벌 지분 10.3% 등에 대해 출자총액초과분 해소 때까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됐다. 두산그룹 역시 ▲두산건설이 보유한 ㈜두산 18.8% ▲두산건설·삼화왕관이 보유한 오리콤 지분 20.4%에 대해 의결권 행사가 금지된다고 공시했다. 의결권 행사 제한 지분율이 50%가 넘는 기업으로는 LG에너지,SK해운·IAC·위즈위드코리아(SK그룹),금호개발·금호생명보험(금호그룹),두산기업(두산그룹) 등 9개사로 밝혀졌다. 그러나 모두 비공개 기업이어서 의결권 금지 등의 효과가 없다.삼성그룹도 의결권 금지가 실질적 의미를 갖는 공개회사는 한 곳도 없다. 공정위 관계자는 “출자총액한도를 초과한 기업집단에 대한 의결권 행사 제한으로 대기업들의 출자행태 및 지배구조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러나 상당수 기업들이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출자총액한도 초과분을 공개기업보다는 비공개기업에 집중시키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를 앞으로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공정위 발표 재벌 주식현황/ 총수 지분율은 대부분 낮아져

    재벌의 소유구조는 여전히 ‘1인 체제’에서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올해 12대 재벌기업의 평균 영위업종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늘어나 ‘문어발식 경영’이 여전했다.특히 2002년 이들 기업총수의 지분율은 지난해에 비해 낮아졌지만(3.2%→1.7%) 계열사의 지분율은 높아진 게(36.3%→37.8%) 눈에 띈다. 총수가 자신들의 지분은 낮췄지만 계열사를 지렛대로 삼아 여전히 기업집단전체에 대해 지배력을 행사하는 구조를 강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삼성그룹 이건희회장의 경우,63개 전체 계열사 자본금중 0.45%의 지분을 갖고 있다.삼성전자 1.73%,삼성물산 1.38%,삼성생명 4.54%를 비롯,삼성에버랜드,삼성라이온즈,삼성종합화학,삼성화재,삼성증권 등 8개사에서 지분을 갖고있다.삼성의 자본금 규모는 7조 6467억원이다. LG 구본무 회장은 그룹 전체 자본금 9조5723억원중 0.61%의 지분을 갖고 있다.51개 계열사에서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는 LG CI 4.50%,LG카드 4.26%,LG석유화학 4.39%를 비롯,LG CNS,LG경영개발원,LG홈쇼핑,LG마이크론,LG이노텍,LG전자 등 모두 9개사다. SK 최태원 회장의 그룹지분율은 2.51%다.SK C&C 지분 49%를 비롯,SKC(12.14%),SK케미칼(6.37%),SK(5.12%),SK글로벌(3.34%),와이더덴닷컴,이노에이스,SK증권,더컨텐츠컴퍼니,SK임업 등 10개사에서 지분을 갖고있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이 25개 계열사중 한국로지텍 40.15%와 현대차 3.14%,오토에버 10%,현대모비스 8.04%,INI스틸 7.10%를 비롯,현대하이스코,현대캐피탈 등의 7개사의 지분을 갖고 있다.그룹 전체에 대한 정 회장지분은 2.54%다. 현대의 정몽헌 회장은 현대상선과 현대투신 2개사에만 지분을 갖고 있는 대신 현대엘리베이터에 친족지분이 18.57%에 달해 그룹 전체 내부지분율은 33.36%다. 현대에서 계열분리한 현대중공업의 대주주 정몽준 의원은 5개 계열사중 중공업지분 11%만을 갖고 있다. 금호그룹의 동일인 박성용 회장이 15개 계열사중 금호석유화학(3.36%),아시아나항공(0.29%) 등 2개사만 지분을 갖고 있다.한화 김승연 회장은 26개 계열사중 한화에스엔씨 33.33% 등 9개사 지분을 갖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삼성경제硏 사이트 ‘SERICEO’ 인기

    삼성경제연구소(SERI)의 경영정보사이트인 ‘SERICEO’(www.seri ceo.org)가 재계와 금융계 인사들에게 ‘고급 경제정보 미디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고경영자를 위한 경영특별보좌관’이란 깃발을 내건 SERICEO는 당초 삼성그룹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내부정보시스템으로 시작됐으나 콘텐츠가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재계 인사들의 가입 요구가 빗발치자 지난 2월 외부에도 문을 열었다. 개방 4개월만에 삼성그룹 임원 600여명이던 회원수는 2500여명으로 불어났다. 5인 이상 가입하면 연회비가 1인당 100만원(4인 이하는 120만원)인데,회원들은 이를 기꺼이 지불하는 고급 정보의 실수요자들이다. ‘SERICEO’의 특징은 고급 경영정보를 인터넷 동영상 강의로 제공한다는 것.경영자들이 서류철을 들여다볼 시간이 없는 데 착안해 동영상 한건마다 7~8분을 넘지 않도록 했다. 사이트는 경제계 핫이슈를 다루는 ‘핫트렌드’,경영현안 케이스 스터디인 ‘비즈니스 포커스’,산업동향을 심층분석한 ‘인더스트리 인사이드’,데이터베이스격인‘CEO 라이브러리’로 나뉜다.매일 삼성경제연구소 고급 두뇌들이 언론사에 버금갈 정도의 ‘따끈따끈한’ 리포트를 내보내고 있다. 회원들은 주로 대기업 CEO들.국민은행·교보투신·동부그룹·대우조선·신세계그룹·한미은행·우리금융지주·한솔그룹·한화·SKC 등이 모두 이곳 단체회원이다.삼성경제연구소 강신장 상무는 “요즘 은행지점장 등 금융권에서도 인기”라고 전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선택6.13/ IT선거

    ‘6·13 지방선거는 IT 선거다.’ IT(정보기술) 기업들이 이번 지방선거에 첨단기술을 총동원하고 있다. ‘지방선거의 IT화’에는 유무선 통신사업자는 물론 시스템 통합(SI)업체,벤처기업 등이 뛰어들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처음으로 전자개표가 도입되는 만큼 시장선점 경쟁이 치열하다.잘만 하면 세계시장에 자랑스럽게 내놓을 ‘IT선거’의 모델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휴대폰으로 투개표를 한눈에= 이동통신 3사들은 휴대폰으로 실시간 선거관련 상황을 전해준다.저마다 표심(票心)의 궁금증을 풀어주겠다며 치열한 마케팅 경쟁에 나선 것이다. 이통사들은 투·개표 현황과 출구조사,후보자 정보,후보자 득표,출구조사 예상득표율,확정당선자 소개 등의 콘텐츠를 마련했다.선거관련 인사의 인터뷰,실시간 속보뉴스,선거 판세분석 등의 다양한 정보도 소개한다.SK텔레콤은 14일까지 자사의 유무선 통합포털 NATE를 통해 제공한다.KBS,MBC의 선거정보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KTF는 검색서비스는 물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공명선거 캠페인도 갖는다.공명선거 홍보대사인 탤런트 장나라양의 선거홍보 활동내역 등을 소개해 준다. KTF는 이 캠페인을 연말 대선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LG텔레콤도 KBS와 제휴해 개표결과를 무선인터넷 이지아이(ez-i)를 통해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다.이지아이 채널방송을 통해 주요 선거지역에 대한 개표결과도 SMS(단문메시지전송)로 보내준다. ●PDA로 2초만에 전송= 제이텔은 실시간 개표결과를 전송하는 ‘셀빅 XG’PDA(개인휴대단말기)를 내놓았다.세계 최초로 3세대 이동통신인 CDMA-2000 1x 모듈을 달아 고속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제이텔은 MBC와 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전국의 277개 개표소에서 MBC의 현장요원이 셀빅XG를 통해 개표결과를 전송해 준다.MBC 서버까지 2초만에 보내지므로 더욱 빠른 개표결과를 안방에서 볼 수 있다. ●인터넷으로도 상시 확인= SKC&C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전자개표 시스템,통제센터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이 시스템은 투표지를 스캐닝해서 분류 및 계수를 자동처리한다.선거구별 개표결과를 선관위로 온라인 전송하면 선관위 홈페이지에 올려진다. 박대출기자 dcpark@
  • 타이완산 광기록장치 덤핑방지 관세 부과

    재정경제부는 타이완산 CD-R(광기록장치)에 대해 2007년 1월까지 5년간 51.72%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앞서 무역위원회는 SKC㈜의 제소에따라 지난해 7월 타이완산 CD-R의 덤핑여부를 조사,덤핑수출 사실과 이로 인한 국내산업의 실질적인 피해가 있음을확인하고 재경부에 확정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건의했었다.타이완산 CD-R는 지난해 227억원어치가 국내 수입됐다. 김태균기자
  • 주요 대기업 총수들 美·中등 현장경영 나서

    LG와 SK 등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잇따라 현지경영에 나섰다. 구본무(具本茂) LG 회장은 15일 서울을 떠나 오는 21일까지 중국내 LG화학 닝보(寧波) 합성수지 생산법인과LG전자 훼이조우(惠州) 광(光)스토리지 생산법인의 사업현황을 살펴 본다.LG이노텍 훼이조우 광디스크 드라이브 전자부품 생산법인도 방문,현지화 전략을 모색한다. 또 황싱구워(黃光國) 닝보시 당서기와 샤오즈헝(蕭志恒) 훼이조우시 당서기 등 중국 시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상호 협력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지난 10일부터 미국의 정보통신 산업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손길승(孫吉丞) SK 회장은 14일(현지시간) 조 지아주 애틀랜타시 근교에 위치한 SKC공장을 방문,직원들에게 시장공략과 더불어 현지 사회에 기여할 것을 강조했다. 박건승기자 ksp@
  • SK, 현대석유화학 인수 추진

    호남석유화학과 LG화학 뿐 아니라 SK도 현대석유화학 인수에 뛰어들었다. SK 고위관계자는 1일 “그룹 차원에서 현대석유화학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조건이 맞다면 현대석유화학을 인수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현대석유화학 인수를 둘러싼 국내 거대 유화업체들간의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구조조정본부 안에 현대석유화학 인수문제를 다루는 팀이 구성돼 있으며 현대석유화학 매각조건 등의 윤곽이 잡히면 협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그는 SK의유화부문 구조조정과 관련,“경쟁력이 있는 분야는 강화하고 경쟁력이 없는 부분은 분리하거나 정리한다는 것이 원칙”이라며 “현대석유화학은 경쟁력이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SK가 현대석유화학을 인수할 경우 전체를 일괄 인수할 것인지 나프타분해시설 등 일부 공장만 매입할 것인지는분명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SK는 현재 연산 73만t의 에틸렌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SK㈜,SKC,SK케미칼 등의 화학계열사를 통해 기초유분에서부터 생명공학 등 다양한 화학분야를 거느리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4월증시는 바겐세일 시장?

    ‘4월 증시는 바겐세일인가?’ 이달에는 1·4분기 실적 호조예상,제조업과 IT(정보통신)분야의 설비투자 증대 조짐,펀드매니저들의 투자지표인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이머징마켓(EMF)지수의국내비중 증대(19.3%→21.1%) 등 호재가 수두룩하다.그런데도 단기 급상승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눈치만 보고있다. 증시에서는 이를 백화점 바겐세일기간중 소비자들의 구매양태에 빗대고 있다.이것저것 사고 싶은 건 많은데 제대로된 것을 고르기 쉽지 않다는 뜻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지수 850∼900 사이를 오르내리는 지금이 싼 값에 주식을살 수 있는 기회라고 얘기한다. [‘아름다운 조정’] 증시전문가들은 최근의 지수 등락폭을 가리켜 ‘아름다운 조정’이라고 부른다.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한 데도 지난해 9·11테러사태 이후 7개월 연속 급상승(상승률 95∼100%)때문에 속도조절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조만간 수출경기가 회복되고,외국인의 순매도 공세가순매수세로 전환되면 수급이 균형을 이루면서 재상승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관측이다. [외국인투자가는 더 팔 게 없다] 외국인은 9·11사태 이후올 초까지 무려 3조 5667억원어치(삼성전자 8696억원 포함)를 사들였다.기관(1조 340억원)과 개인(1조 5416억원)의순매도 규모를 고스란히 받아먹었다. 그러나 지난 1월8일 이후 외국인이 쏟아낸 매도물량은 3조 1735억원.이 가운데 삼성전자만 전체 물량의 80%를 웃도는 2조 6011억원에 이른다.이 때 기관은 2조 1232억원,개인은 1조635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결국 외국인은 9·11사태 이후 3932억원어치만 사들인 셈이다.앞으로 사는 일만 남았다는 얘기와 통한다. [3대 테마는 금융주·실적호전주·저PER주] 삼성증권은 15일 ‘주간증권투자’를 통해 당분간 재상승의 모멘텀이 없어 제한적 범위내(850∼900)에서 등락을 거듭하겠지만,추세보다는 경기순환에 따른 상승에 대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실적 호전 및 인수합병에 따른 시너지가 기대되는 금융주와 1분기 실적호전주(단기전략),수출관련 대형우량주(중·장기전략)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대한투자신탁증권은 수출관련주로 전기초자 삼화콘덴서삼성SDI 삼화전자 광전자 KEC 삼성전자 고덴시 대덕GDS LG전자 자화전자 대덕전자 삼성전기 한라공조 SJM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타이어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SKC SK케미칼 호남석유 대우종합기계 두산중공업 영원무역 LG상사 삼성물산 대한해운 한진해운 대한항공 태평양물산 효성코오롱 신무림제지 고려아연 등을 꼽았다. SK증권은 실적호전주로 신무림제지 한국제지 태광산업 한국컴퓨터 일산방직 두산 SK 삼화전자 웅진닷컴 한화석유화학 금강고려화학 광전자 코리아써키트 호남석유화학 팬택삼영전자 에스원 등을 추천했다. 동양증권은 저PER(주가수익비율·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나눈 값)주로 부산가스 경동가스 태평양제약 한국쉘석유현대약품 베네데스 동아제약 창원기화기 캠브리지 한올제약 덕양산업 화신 제일약품 율촌화학 남양유업 일정실업영풍제지 미창석유 보령제약 포리올 동부정밀 이수화학 경동보일러 영원무역 등을 꼽았다. 주병철기자 bcjoo@
  • SK 환경사업에 발 내딛는다

    SK는 그룹 차원에서 환경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선정,에너지·화학 계열사를 중심으로 정관을 바꾸고 관련조직을 신설하는 등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는 최근 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대체에너지와 청정에너지 관련사업과 환경보전,복원 및 재생관련 사업’을 추가했다. SK㈜는 우선 원유정제업 운영 노하우 등 무형자산을 토대로 매립장 가스 자원화,음식물쓰레기 가스 자원화,오염된 토양복원과 하수종말처리 사업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주력사업으로 정한 생명과학과 첨단소재 외에환경사업을 새로운 사업분야로 선정하고 최근 조직개편에서사업전담 부서인 ‘환경·산업소재 본부’를 신설했다. 이와함께 지난해 말 ‘맑은 물 연구소’와 ‘환경소재 연구소’를 만들고 환경사업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C는 전자제품의 핵심부품이면서도 친환경 차세대 제품으로 알려진 2차전지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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