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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마스크 쓴 현수막 관중’

    [포토] ‘마스크 쓴 현수막 관중’

    프로야구 개막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 SK행복드림구장 관중석에 SK 와이번스 팬들 모습이 그려진 플래카드가 설치돼 있다. 내일 프로야구 개막전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0.5.4 연합뉴스
  • “정은경 본부장님을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자로”… KBO “한국시리즈 초청 1순위”

    “정은경 본부장님을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자로”… KBO “한국시리즈 초청 1순위”

    세뱃돈으로 마스크 기부 노준표군 시구5일 열리는 한국 프로야구 개막 경기의 시구(始球)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했으면 좋겠다고 많은 야구팬들이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한 팬은 인터넷에 “정은경 본부장님을 프로야구 개막 시구자로 모시면 안 되느냐”는 댓글을 달았고, 다른 네티즌은 “예쁘고 멋진 연예인, 타 종목 스포츠 스타, 정치인도 좋지만 올해만큼은 이 위기를 극복하도록 힘써 주신 의료진에게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해 드리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올해 프로야구는 코로나19로 한 달 넘게 개막이 지연됐으며, 그나마도 무관중으로 시작한다. 그래도 아직 개막을 엄두도 못 내는 미국이나 일본 프로야구에 비하면 한국 야구팬은 행복한 편이다. 야구팬들이 정 본부장을 시구자로 추천하는 것은 지난 수개월간 거의 매일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브리핑을 하는 등 고되게 일한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진형 사무차장은 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하루에 1~2시간씩 자면서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고 계신 분을 야구장에 부르는 건 결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진정돼 사회적 안정을 되찾고 감사를 표해야 할 때 모시지 않을까 싶다”며 “정 본부장은 가을 야구(한국 시리즈)에 반드시 모시고 싶은 인물 1순위”라고 했다. 정 본부장의 시구가 이뤄지든 이뤄지지 않든 시구자로 거론된 것 자체가 의미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 당국자가 시구자로 거론된 건 처음이기 때문이다. 역대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는 대통령이나 서울시장 같은 정치인, 스포츠 스타, 인기 연예인 등이 주로 했다. 반면 올해는 코로나19 관련 인물을 시구자로 초청하는 구단들이 많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대구를 연고지로 한 삼성 라이온즈는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하는 뜻으로 이성구 대구시 의사협회장을, SK 와이번스는 세뱃돈을 모아 마스크 등을 기부한 노준표(11) 어린이를 시구자로 초청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정은경 본부장님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자로 모시면 안되나요”

    “정은경 본부장님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자로 모시면 안되나요”

    5일 열리는 한국 프로야구 개막 경기의 시구(始球)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했으면 좋겠다고 많은 야구팬들이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한 팬은 인터넷에 “정은경 본부장님을 프로야구 개막 시구자로 모시면 안되느냐”는 댓글을 달았고, 다른 네티즌은 “예쁘고 멋진 연예인, 타종목 스포츠 스타, 정치인도 좋지만 올해 만큼은 이 위기를 극복하도록 힘써주신 의료진에게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해드리는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올해 프로야구는 코로나19로 한달 넘게 개막이 지연됐으며 그나마도 무관중으로 시작한다. 그래도 아직 개막을 엄두도 못내는 미국이나 일본 프로야구에 비하면 한국 야구팬은 행복한 편이다. 야구팬들이 정 본부장을 시구자로 추천하는 것은 지난 수개월 간 거의 매일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브리핑을 하는 등 고되게 일한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해석된다. 이진형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차장은 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정 본부장은 가을 야구에 반드시 모시고 싶은 인물 1순위”라며 “하루에 1, 2시간씩 자면서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고 계신 분을 야구장에 부르는 건 결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아직까지 코로나19와 싸워야할 때”라며 “코로나19가 진정돼 사회적 안정을 되찾고 감사를 표해야 할 때 모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방역으로 바빠 잠 잘 시간이 없는 와중에도 미국 질병통제센터(CDC)가 발행하는 의학학술지에 서울 구로구 콜센터 사례를 분석한 논문을 발행하는 등 국제 의료 정보 공조에도 힘썼다. 미국과 일본의 유력 외신들도 정 본부장의 리더십에 대해 앞다퉈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코로나19 사태에서 대중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전문관료가 ‘진짜 영웅’으로 떠올랐다”며 주요 사례로 우리나라의 정은경 본부장을 소개하는데 지면의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에서 첫 감염자가 나온 1월20일 이후 하루도 쉬지 않고 기자회견에 임해 감염 상황을 전달한 사람이 사령탑 질병관리본부 정 본부장”이라며 “국민 공감을 부른 것은 그의 대응방식과 함께 과학적 지식에 바탕을 둔 설명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썼다. 정 본부장의 시구가 이뤄지든 이뤄지지 않든 야구팬들 사이에서 시구자로 거론된 것 자체가 의미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 당국자가 시구자로 거론된 건 처음이기 때문이다. 역대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는 대통령이나 서울시장 같은 정치인, 스포츠 스타, 인기 연예인 등이 주로 했다. 프로야구 출범 첫 시구자는 전두환(89)씨였다. 그뒤 프로야구 초창기인 2000년대 이전까지는 문체부 장관 등 주로 정치인들이 시구자로 나섰다. 2000년대 들어 정치인 시구자는 줄었지만 프로야구 연고지가 있는 서울, 대구, 부산, 광주 시장의 개막전 시구는 잦았다. 이명박(79) 전 대통령, 오세훈(59) 전 서울시장 등은 서울시장 재임 기간 동안 2년 연속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섰다. 박원순(65) 서울시장도 2016년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 바 있다. 프로야구 출범 이래 지자체장이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 건 49번이다. ‘피겨 퀸’ 김연아(30), ‘빙속여제’ 이상화(31), ‘매직핸드’ 김승현(42),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미 프로풋볼 슈퍼볼 MVP에 오른 하인스 워드(44) 등 스포츠 스타들도 시구자로 나섰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SKY캐슬로 인기를 끈 김서형(47), 걸그룹 아이오아이 멤버 김소혜(21)가 시구자로 선정됐다. 올해 프로야구 구단들은 코로나19 관련 인물을 시구자로 초청했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대구에서의 개막을 앞둔 삼성 라이온즈는 이성구 대구시 의사협회장을 초청했다. 삼성은 “이성구 회장은 2월 말 코로나19가 대구를 뒤덮자 눈물의 호소문으로 전국 각지의 의료지원을 이끌어냈다”며 “모든 의료진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성구 회장에게 개막전 시구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SK 와이번스는 세뱃돈을 모아 지역 주민센터에 마스크 100개, 라텍스 장갑 200개, 휴대용 티슈 86개를 기부한 노준표(11) 어린이를 시구자로 초청했다. kt 위즈는 “어린이날을 맞아 수원 연고 어린이를 섭외중”이라며 “시구자는 개막 당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LG 트윈스는 “올시즌 연간 회원 가운데 가장 빨리 가입한 ‘엘린이’ 회원 3명을 시구자로 초청했다”며 “사전녹화를 진행한 시구 장면은 전광판에 띄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기아 타이거즈는 시구자 없이 진행한다. NC다이노스도 지역 사회에서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운 의료진을 시구자로 선정했다. NC 다이노스는 “5월 8일 홈 개막전 시구자로 김원덕(46) 삼성창원병원 종합검진센터 가정의학과 교수를 정했다”고 발표했다. 김 교수는 4월 12일 청와대가 선정한 ‘숨어있는 우리들의 영웅’ 세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된 인물이다. 김 교수는 경북 영덕에 있는 삼성 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에서 20여명의 의료진과 함께 3월 18일부터 4월 1일까지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된 환자를 돌봤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포토] 치어리더 ‘관중은 없지만 신나게 응원’

    [포토] 치어리더 ‘관중은 없지만 신나게 응원’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연습경기. 치어리더들이 빈 관중석을 향해 응원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2020.5.1 연합뉴스
  • 한국 프로야구 ‘랜선 팬서비스’ 전 세계 야구팬들 또 놀라겠네

    한국 프로야구 ‘랜선 팬서비스’ 전 세계 야구팬들 또 놀라겠네

    감독·선수들 각 홈구장서 동시 인터뷰 SK, 팬들이 집에서 컴퓨터로 화상회의 kt ‘응원 영상’ 실시간 구장 스크린에 NC, 팬 가상 캐릭터 입간판으로 제작프로야구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가며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이 다양한 ‘랜선 팬서비스’를 통해 무관중 시대의 야구판을 달구고 있다.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았던 프로야구가 팬들을 더 돌아보고 팬들이 원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코로나19가 팬서비스의 전환점이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KBO는 2020시즌 미디어데이를 2일 화상으로 개최한다. 예년처럼 팬과 미디어,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아닌 ‘랜선 미팅’ 형식으로 각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은 각자의 홈구장에서 KBS N 스포츠가 마련한 특설 스튜디오와 연결해 인터뷰에 응한다. 화상 미디어데이는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다. KBO는 미리 영상을 녹화해 여러 스포츠 채널과 온라인을 통해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개막 이후 당분간 무관중 경기를 치러야 하는 각 구단도 랜선을 통해 팬들과 만나기 위한 아이디어를 쏟아 내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는 30일 이정후, 박병호 등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랜선 팬미팅’을 개최했다. 누구나 집에서 선수들이 있는 현장에 접속하는 새로운 팬미팅 문화를 만든 것이다. 모기업의 주력 사업이 통신업인 kt 위즈와 SK 와이번스는 각각 ‘비대면 라이브 응원전’과 ‘빅보드 화상회의 응원’으로 정보기술(IT) 기업다운 대응책을 준비했다. 팬들이 집에서 PC로 접속해 응원하는 영상을 경기장에 설치된 스크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내보내는 방식이다. NC 다이노스는 모기업이 게임 회사인 특성을 살려 ‘부캐’(부가 캐릭터)를 활용하기로 했다. 본캐(본래 캐릭터)인 팬들이 경기장에 못 오는 만큼 게임처럼 ‘현실의 나’를 대신할 가상 캐릭터(아바타)를 야구장에 보내는 방식이다. 야구장 명당인 포수 뒷좌석에 팬들이 선택한 얼굴을 하고 유니폼을 입은 부캐들이 입간판으로 제작돼 선수들을 응원한다. 롯데 자이언츠 역시 야구장에서 선수들의 사인을 받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대신 받아 드립니다’ 이벤트를 시작했다. 공식 온라인몰에서 유니폼을 구매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원하는 선수의 사인을 대신 받아 배송해 주는 행사다. 한화 이글스는 팬들에게 응원 사진을 받는 등 홈경기를 위한 ‘가상 응원단’ 모집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한국 프로야구는 이미 일본 프로야구,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등에서 코로나19 대응책을 배우고 싶어 할 정도로 조명받고 있다. 시즌이 개막하고 해외 중계가 이뤄지면 전 세계의 관심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IT 강국다운 랜선 팬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한국 야구의 행보는 코로나19 시대에 전 세계 스포츠 구단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홈런 군단 부활?’ SK 또 대포 3방, LG에 4-3 승리

    ‘홈런 군단 부활?’ SK 또 대포 3방, LG에 4-3 승리

    연습경기 2경기에서 6방 몰아쳐‘홈런 군단의 부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한동민, 최정, 김창평의 홈런 3개를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2회 초 한동민이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선제점을 따낸 데 이어 2-2로 맞선 8회 초엔 최정이 바뀐 투수 정우영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뿜어냈다. 이어 9회 초에선 김창평이 고우석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빼앗았다. SK 선발로 나선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은 4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는 그간 팀 청백전 등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임찬규가 4이닝 1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것에 만족해야 했다. 2018 정규리그에서 233개의 홈런을 몰아쳤던 SK는 공인구 반발력을 줄인 지난시즌엔 117개에 그쳤다. 그러나 스프링캠프 등을 통해 타격폼 수정 등 애를 쓴 끝에 연습경기 2경기에서 홈런 6방을 몰아치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첫 연습경기에서도 제이미 로맥, 윤석민, 고종욱의 홈런 3개로 6-3 승리를 거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144경기 강행 반대 확산

    프로야구 144경기 강행 반대 확산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야구를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늦은 5월 5일에 개막하기로 결정하면서도 팀당 144경기 체제를 그대로 고수하기로 하면서 현장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KBO 이사회 결정을 따라야 하지만 걱정된다”면서 “리그의 질적 하락 문제가 따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엔트리를 한시적으로 늘리는 방안 등 보완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도 이날 “방송사 중계 문제와 구단 마케팅 효과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면 144경기 강행 결정을 이해하지만, 선수들에겐 매우 힘든 상황이 될 것”이라며 “더블헤더 경기에선 3~4명의 엔트리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완책을 요구했다. KBO는 지난 21일 이사회에서 144경기 체제 고수의 명분으로 도쿄올림픽 연기와 올스타전 취소로 정규리그 휴지 기간이 생기면서 늦어진 개막을 상쇄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그러나 장마와 태풍 등으로 경기가 열리지 못할 경우 그 경기들을 나중에 한꺼번에 보충하기 위해 13경기 연속 경기를 치르는 상황까지도 생긴다는 점에서 현장에서는 선수들의 체력저하와 부상에 따른 경기의 질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도 전날 “지금 시점에서 144경기를 치른다고 하면 더블헤더, 월요일 경기까지 해야 한다”면서 “감독이야 경기를 하면 되지만 선수들이 굉장히 걱정된다”고 했다.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도 “144경기는 현 상황에서는 무리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현장 우려 쏟아지는 144경기 부담… KBO는 응답할까

    현장 우려 쏟아지는 144경기 부담… KBO는 응답할까

    유례없는 5월 개막이 결정된 프로야구가 144경기 체제를 고수하기로 하면서 현장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연이어 터져나오고 있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고 경기의 질이 하락한다는 이유에서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144경기 체제에 대해 “KBO의 결정을 따라야 하지만 걱정된다”면서 “리그의 질적 하락 문제가 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 감독은 “엔트리를 한시적으로 늘리는 방안 등 보완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BO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통해 개막일을 5월 5일로 결정하면서 144경기를 모두 치르기로 한 상태다. 개막과 관련해 다양한 시나리오 중 경기수를 줄이는 방안도 있었지만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됐고, 올해는 올스타전을 생략하기로 하면서 144경기를 모두 치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우천으로 연기된 경기는 더블헤더나 월요일 경기를 편성해 일정이 차질을 빚는 것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무리하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프로야구 1군 무대에서 뛸 수 있는 선수층의 문제와 여름에 장마와 무더위로 선수단의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강철 감독에 앞서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과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도 144경기는 무리라는 입장을 밝혔다. 염 감독은 지난 20일 “144경기가 확정되면 정해진 것에 맞춰 최선을 다하겠지만 현 상황에서는 무리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포스트시즌은 팬들의 관심이 가장 집중되는 경기인데 최고 인기 스포츠의 가을 잔치를 줄이는 건 말이 안 된다. 오히려 정규시즌 경기 수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KBO가 정규시즌을 축소하는 대신 준플레이오프를 5전 3선승제에서 3전 2선승제로 치르기로 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김태형 감독도 전날 LG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시즌 144경기는 항상 많다고 생각한다. 지금 시점에서 144경기를 치른다고 하면 더블헤더, 월요일 경기까지 해야 한다”면서 “감독이야 경기를 하면 되지만 선수들이 굉장히 걱정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144경기를 하면 체력이나 선수층이 팬들 눈높이에 못 미친다. KBO나 이사회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의견을 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선수들 홈런 치고 팔꿈치 터치, 심판진은 마스크·위생장갑 착용

    선수들 홈런 치고 팔꿈치 터치, 심판진은 마스크·위생장갑 착용

    이강철 감독, 이성열 향해 “거리 두자” 경기중 습관처럼 침 뱉는 선수도 없어“진풍경이네요. 선수 시절까지 통틀어서 처음 보는 모습입니다.”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연습경기가 열린 21일 낮 수원 kt위즈파크에 경기 전 인터뷰를 하기 위해 등장한 한용덕 한화 감독은 코로나19로 취재진과 그물망을 사이에 두고 하는 인터뷰가 생소한 듯 이렇게 말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인터뷰 도중 자신을 향해 인사를 건넨 한화 외야수 이성열을 향해 “(코로나19 때문에) 거리를 두자”고 농담을 던지면서도 “오랜만에 다른 팀 선수를 보니 반갑다”고 했다. 코로나19로 한 달 넘게 멈춰 있던 프로야구가 다음달 5일 개막이 정해진 데 이어 이날 팀 간 연습경기가 시작되며 선수들과 감독들의 표정에는 생기가 돌았다. 하지만 예년에는 볼 수 없던 모습들이 곳곳에서 포착돼 아슬아슬한 ‘코로나19 시대’임을 실감케 했다. 경기장으로 들어오는 통로는 1, 3루 쪽 엘리베이터가 유일했고 취재진 등 경기장에 출입하려는 외부인들은 문진표를 작성하고 발열 체크를 한 뒤에야 입장할 수 있었다. 예외 없이 마스크를 쓰고 출근한 선수들은 오랜만에 만난 다른 팀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하면서도 거리두기를 유지했다. 경기 전엔 달리기 훈련을 하는 선수들을 제외하고 대부분 마스크를 끼고 투구, 타격 훈련에 임했다. 평소 더그아웃에서 하던 감독 인터뷰도 관중석에서 이뤄졌다. 그라운드로 이어지는 길은 곳곳이 통제됐고, 최소한의 구단 관계자만 선수단과 함께했다.심판진도 모두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등장했다. 2회 말 0-0으로 팽팽한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멜 로하스 주니어가 한화 선발 채드 벨의 2구째를 홈런으로 연결시키자 kt 선수들은 박수를 치면서도 서로 끌어안거나 악수하는 등의 접촉행위는 삼갔다. 로하스가 홈으로 들어오자 유한준은 서로의 발끝을 터치하며 하이파이브를 대신했다. 이닝 교대 때 하이파이브와 엉덩이를 토닥이는 평소 모습도 사라졌다.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는 팔뚝을 맞부딪치며 손으로 하는 스킨십을 대신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비말 전파를 막기 위해 경기 중 침 뱉는 행위를 금지함에 따라 침 뱉는 모습도 찾아볼 수 없었다. 무관중으로 치러진 경기답게 평소라면 팬들의 함성에 가려 들리지 않았을 더그아웃의 목소리가 그라운드에 울리는 것도 이상한 경험이었다. kt가 4-2로 승리를 거뒀지만 kt 선수들은 얼싸안고 기쁨을 나타내는 대신 그라운드에 모여 짤막하게 인사를 나눈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오랜만에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니 반가웠지만 관중의 희로애락이 사라진 경기는 중요한 뭔가가 빠진 것처럼 허전한 느낌을 줬다. 팬들이 목이 터져라 부르는 응원가를 들으며 타석에 섰던 선수들의 허전함은 더하지 않을까.한편 이날 SK 와이번스는 홈런 3방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6-3으로 제압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0안타를 터뜨리며 NC 다이노스를 8-0으로 완파했다. LG 트윈스는 두산 베어스를 5-2, 삼성 라이온즈는 KIA 타이거즈를 4-2로 제쳤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프로야구 5월 5일 무관중 개막… 팀당 144경기 고수 논란

    프로야구 5월 5일 무관중 개막… 팀당 144경기 고수 논란

    우천 취소 경기, 월요일·더블헤더 편성 개막 38일 늦었는데 무리한 일정 지적 코로나 확진자 나오면 경기 축소 논의관중은 관람석 10%, 20% 등 단계 확대올해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 관중 없이 개막한다. 정상적이라면 지난 3월 28일 개막해야 했지만 코로나19로 38일이나 늦어진 것이다. 전염병으로 정규 시즌 개막이 연기된 것도, 무관중으로 개막하는 것도 프로야구 출범 38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미국과 일본 등이 코로나19로 프로야구 개막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됨에 따라 지난 12일 무관중 개막한 대만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프로야구를 개막하는 나라가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올 시즌 프로야구 개막일을 다음달 5일로 정하고 정규리그 144경기는 그대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대신 7월로 예정됐던 올스타전을 취소하고 준플레이오프를 5전3선승제에서 3전2선승제로 줄였다. 정규시즌 중 우천 취소 경기가 나오면 더블헤더 혹은 월요일 경기를 치른다. 더블헤더는 7~8월 혹서기에는 열리지 않는다.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에서는 연장전을 치르지 않고, 더블헤더엔 엔트리를 1명 추가한다. 이렇게 해서 11월 2일 정규리그를 끝낸 뒤 11월 4일 포스트 시즌을 시작해 11월 28일 모두 마친다는 목표다. 다만 선수단에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 경기 수를 줄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관중 입장 시기를 논하는 건 이르다”며 “코로나19 위협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판단하면 (관람석의) 10%, 20% 등 점진적으로 관중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11월 15일이 걸린 시리즈부터 고척돔에서 중립경기로 열고 그 이전 경기는 똑같이 홈 앤 어웨이로 한다”고 했다. 그러나 144경기를 모두 치르기로 한 KBO의 결정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올스타전과 도쿄올림픽 휴식기가 취소됐다고 하더라도 장마, 태풍 등으로 더블헤더, 월요일 경기가 편성되면 경우에 따라서는 팀당 최대 13 연속경기를 하는 등 무리한 일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일반적인 시즌에도 144경기는 항상 많다고 생각했다”며 “경기력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걱정했다.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도 “결국 포기하는 경기가 늘어나서 큰 점수 차가 나는 경기가 많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경기의 질 저하를 우려했다. 무관중으로 개막함에 따라 치어리더, 경호원, 맥주보이 등 야구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계는 5월에도 여전히 막막하게 됐다.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무관중 경기에서 응원단 동원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포토] ‘텅 빈 관중, 우리가 있어요~!’

    [포토] ‘텅 빈 관중, 우리가 있어요~!’

    21일 인천시 미추홀구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SK 와이번스와 서울 키움 히어로즈의 연습경기에서 치어리더들이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이날 연습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중 없이 진행됐다. 연합뉴스
  • 코로나19로 리그 중단 여자배구 최고스타 이재영 인터뷰

    코로나19로 리그 중단 여자배구 최고스타 이재영 인터뷰

    마지막 경기 끝나고 한 번도 못 나가 부상 회복돼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정규리그 재개 기약 없어 의욕 저하도쿄올림픽 연기 소리 나오니 심란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국내 프로배구가 정규리그를 전면 중단한 지 17일로 2주가 됐다. 선수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서울신문은 경기 용인의 선수단 숙소에 갇혀 훈련만 하고 지내는 한국 여자배구의 슈퍼스타 이재영과 이날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들어봤다. -어떻게 지내나. “재미없다. 지루하다. 언제 리그를 재개한다는 기약이 없으니까 별로다. 비시즌 같기도 하고. 의욕도 많이 떨어진다. 숙소에서 계속 지냈다. 정규리그 마지막 시합 끝나고 나서 한 번도 나간 적 없다. 오전 운동은 아침 10시부터 12시까지, 오후 운동은 3시 반부터 6시까지 한다.” -컨디션이나 생활리듬이 무너지지는 않았나. “생활리듬은 나쁘지 않다. 컨디션은 점점 올라오는 중이다. 시즌 초반에 100이었다면 그 정도 수준까지 올라온 거 같다.” -동료들과 훈련할 때 감염이 걱정되진 않나. “걱정되긴 한다.” -마스크 쓰고 훈련하나. 손세정제도 쓰나. “마스크 쓰고 훈련하지는 않는다. 손세정제를 쓰기보다는 손을 잘 씻는다. 구단에서 마스크가 나오긴 하는데 외출이 안 되니까 쓸 일은 없다.” -외출은 아예 못 하나. (쌍둥이 동생) 이다영 선수 등 가족도 못 만나나. “우리 팀은 아예 못 나간다. 그래서 힘들다. 엄마가 잠깐씩 오는 것 말고 외박은 한 번도 없었다. 계속 운동만 하니 너무 답답하다. 빨리 (리그 재개 여부) 결정이 났으면 좋겠다.”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리그가 중단돼 아쉬웠을 거 같다. “그때는 완벽하지는 않았다. 솔직히 그 몸으로는 하기가 힘들었다. 생각보다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많아서 이제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 -남은 정규리그는 재개될까. “할 거면 빨리 하고 안 될 거 같으면 빨리 결정 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더 연기되면 힘들지 않을까. 언제 시즌이 시작될지 모르니 컨디션을 어떻게 맞춰야 할지도 모르겠다. 아, 우리 오빠(남자친구인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서진용 선수) 어떡하지? SK 협력 업체 직원이 코로나 확진이라는데, 걱정이 많이 된다.” -서진용 선수랑은 연락을 자주 하나. “그렇다.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함을 덜어 주는 존재다. 오빠 때문에 좀 힘이 나지만 보고 싶은데 못 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다른 팀의 일부 외국인 선수가 코로나19를 이유로 자진 탈퇴했는데 리그가 재개돼도 정상적으로 진행될까. 흥국생명 외국인선수는 이탈 의사가 없나. “내가 함부로 말할 문제는 아니다. 가고 싶어서 간 게 아닐까. 우리 팀 루시아 선수는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잘 지내고 있다.” -도쿄올림픽이 연기되거나 취소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데. “뭔가 좋은 일(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 하고 돌아왔는데 바로 부상을 당했다. 올림픽과 무릎을 바꿔 놓은 상태다. 그런데 갑자기 코로나 때문에 시즌이 중단되더니 올림픽이 연기된다는 소리가 나오니 마음이 굉장히 복잡하다.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나 하는 생각이….”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내가 힘들까 봐 팬들이 택배로 선물을 보내 주신다. 너무 고맙다. 경기를 뛰어서 보답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답답하다. 시즌도 시즌이지만 코로나 때문에 팬들의 건강이 많이 걱정된다.”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마스크 안 쓰고 마음 편하게 돌아다니고 싶다. 사람들이 코로나 걱정 안 하는 때가 와서 빨리 배구 시즌을 치르고 싶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SK·NC 훈련 중단… 프로야구 아슬아슬

    협력업체 직원, 코로나 양성 판정 야구장 폐쇄… 접촉한 사람들 검사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가 17일 코로나19로 훈련을 전격 중단하는 등 아슬아슬한 상황이 연일 발생하고 있다. SK와 NC 구단은 17일 “협력업체 직원 한 명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훈련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두 팀의 전광판 운영관리를 맡은 협력업체 직원 한 명이 전날 인천의 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이 나왔다는 것이다. 선수단 내에서 이 확진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협력업체 대표가 1차 접촉자에 포함됐다. SK는 “선제 대응 차원에서 협력업체 대표와 접촉한 사람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SK는 이날 오전 인천SK행복드림구장과 사무실 내부에 방역 작업을 펴는 한편 18일 오전까지 훈련을 중단하고 야구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같은 전광판 업체와 거래하는 NC도 17일 창원NC파크를 폐쇄했다. NC 관계자는 “구장에 상주하는 해당업체 소속 직원들, 접촉이 많았던 구단 직원들도 검사를 받게 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전날 한국 프로 스포츠 선수 중 첫 코로나19 확진환자 여부로 우려를 모았던 키움 히어로즈의 2군 선수는 이날 오전 감염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키움 1, 2군 선수단은 18일 훈련을 재개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KBO 코로나19 대응 TF 구성

    KBO 코로나19 대응 TF 구성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질병전문가가 참여하는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KBO는 “시시각각 변하는 코로나19 상황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전담 TF를 꾸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TF에는 예방의학 전문가인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 이효종 KBSN 스포츠국장, 이왕돈 두산 베어스 마케팅팀장, 정택기 LG 트윈스 운영팀장, 이진형 KBO 경영본부장, 변호사, KBO 미래전략 TF팀 관계자 등 13명이 참여한다. TF는 야구 팬과 선수단 및 리그 관계자의 감염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여 권고 행동 수칙을 구체적으로 세분화하고, 구장 관리 및 출입, 취재, 팬서비스 등의 가이드라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코로나19 정보 수집과 확산 추세 모니터링, 대상과 확진 상황별 대응 절차 및 세부 매뉴얼 수립, 리그 개막 일정과 운영 방안 검토,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리그의 사회 기여 방안과 향후 리그 활성화 등 코로나19에 대해 각 부문 별로 대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지난 16일 내부 미팅을 가진 TF는 18일 외부 자문위원이 참여하는 첫 확대 회의를 연다. KBO 공식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정리해 각 구단과 언론, 관계자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KBO는“TF는 이후 주 3회 이상 정기 회의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매뉴얼을 업데이트한다”며 “국내외 모든 스포츠 경기가 중단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철저한 대응과 준비로 KBO 리그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KBO 관계자는 “17일 긴급 실행위원회는 개막 일정보다는 선수단 안전 강화에 초점을 두고 회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17일 오전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 야구단의 전광판을 관리하는 협력 업체 직원이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KBO 구성원의 안전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KBO는 10개 구단 사장들이 참석하는 24일 이사회에서 개막 시점을 논의하기로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단독인터뷰] 코로나19로 리그중단한 여자배구... 슈퍼스타 이재영 근황은

    [단독인터뷰] 코로나19로 리그중단한 여자배구... 슈퍼스타 이재영 근황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국내 프로배구가 17일로 정규리그를 전면 중단한지 2주가 됐다. 선수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서울신문은 경기 용인시의 선수단 숙소에 갇혀 훈련만 하고 지내는 한국 여자배구의 슈퍼스타 이재영과 이날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들어봤다. -어떻게 지내나. “재미없다. 지루하다. 언제 리그를 재개한다는 기약이 없으니까 별로다. 비시즌 같기도 하고. 의욕도 많이 떨어진다. 숙소에서 계속 지냈다. 정규리그 마지막 시합 끝나고 나서 한번도 나간 적 없다. 오전 운동은 아침 10시부터 12시까지, 오후 운동은 3시반부터 6시까지 한다. -컨디션이나 생활리듬이 무너지지는 않았나. “생활리듬은 나쁘지 않다. 컨디션은 점점 올라오는 중이다. 시즌 초반에 100이었다면 그 정도 수준까지 올라온 거 같다.” -동료들과 훈련할 때 감염이 걱정되진 않나. “걱정되긴 한다.” -마스크 쓰고 훈련하나. 손세정제도 쓰나. “마스크 쓰고 훈련하지는 않는다. 손세정제를 쓰기보다는 손을 잘 씻는다. 구단에서 마스크가 나오긴 하는데 외출이 안되니까 쓸 일은 없다.” -외출은 아예 못하나. (쌍둥이 동생) 이다영 선수 등 가족도 못만나나. “우리 팀은 아예 못나간다. 그래서 힘들다. 엄마가 잠깐씩 오는 것 말고 외박은 한번도 없었다. 계속 운동만 하니 너무 답답하다. 빨리 (리그 재개 여부) 결정이 났으면 좋겠다.”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리그가 중단돼 아쉬웠을 거 같다. “그때는 완벽하지는 않았다. 솔직히 그 몸으로는 하기가 힘들었다. 생각보다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많아서 이제는 잘 할 수 있을 거 같다.” -남은 정규리그는 재개될까. “할거면 빨리 하고 안될 거 같으면 빨리 결정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더 연기되면 힘들지 않을까. 언제 시즌이 시작될지 모르니 컨디션을 어떻게 맞춰야 할지도 모르겠다. 아, 우리 오빠(남자친구인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서진용 선수) 어떡하지? SK 협력 업체 직원이 코로나 확진이라는데, 걱정이 많이 된다.” -서진용 선수랑은 연락을 자주 하나. “그렇다.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함을 덜어주는 존재다. 오빠 때문에 좀 힘이 난다. 보고 싶은데 못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다른 팀의 일부 외국인 선수가 코로나19를 이유로 자진 탈퇴했는데 리그가 재개돼도 정상적으로 진행될까. 흥국생명 외국인선수는 이탈 의사가 없나. “내가 함부로 말할 문제는 아니다. 가고 싶어서 간 게 아닐까. 우리 팀 루시아 선수는 그런 거 신경 안쓰고 잘 지내고 있다.” -도쿄올림픽이 연기되거나 취소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데. “뭔가 좋은 일(도쿄올림픽 예선에서 본선 진출에 성공) 하고 돌아왔는데 바로 부상을 당했다. 국대경기 때문에 비행기 한 번 타고 나면 무릎이 팅팅 붓는다. 올림픽과 무릎을 바꿔놓은 상태다. 그런데 갑자기 코로나 때문에 시즌이 중단되더니 올림픽이 연기된다는 소리가 나오니 마음이 굉장히 복잡하다.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나 하는 생각.”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내가 힘들까봐 팬들이 택배로 선물을 보내주신다. 너무 고맙다. 경기를 뛰어서 보답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답답하다. 시즌도 시즌이지만 코로나 때문에 팬들의 건강이 많이 걱정된다.” -특별히 고마운 팬이 있는가. “고마운 팬들이 딱 2명 있다. 제가 아로마를 정말 좋아한다. 좋은 향을 맡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향초, 향수, 디퓨저, 캔들 같은 거 선물을 계속 보내주는 여성 팬이 있다. 그분한테 엄청 고맙다. 힘들 때 그런 걸로 힐링이 되는데 저에 대해서 잘 알아서 선물을 해주신다. 그분 때문에 힐링타임이 있는 거 같다. “한명은 저랑 좀 가까운 팬이 있다. 언니인데 제가 힘들 때 정신적으로 많이 의지를 한다. 선영언니라고 있다. 그 두명 언니한테 특별히 고마워하고 있다.” -여성팬들이 많은거 같다. “저는 몰랐는데 여자 팬이 은근 많더라. 남자 팬들도 정말 고맙게 생각하는데 여자팬들도 있어서 기분이 좋다.” -인스타그램 계정 해킹은 어떻게 된 건가. “지금 그래서 못하고 있다. 한 일주일전 쯤인가. 외국인이 해킹했다. 국적은 모른다.”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마스크 안 쓰고 마음 편하게 돌아다니고 싶다. 사람들이 코로나 걱정 안하는 때가 와서 빨리 배구 시즌을 치르고 싶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프로야구 전광판 협력업체 직원 코로나19 확진 판정... NC·SK 훈련 중단

    프로야구 전광판 협력업체 직원 코로나19 확진 판정... NC·SK 훈련 중단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NC 다이노스의 전광판을 관리하는 협력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미 개막을 미룬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시름도 깊어가고 있다. KBO는 늦어도 4월 중순에는 무관중경기로 시즌을 시작해 팀당 144경기 체제로 리그를 마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리그 강행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아보인다. SK는 17일 협력업체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훈련을 중단하고 인천SK행복드림구장을 폐쇄하고 사무실 내부에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전광판 운영관리를 맡은 협력업체의 직원이다. SK 선수단 가운데 확진자와 직접 접촉한 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협력업체 대표가 1차 접촉 대상자다. SK는 “협력업체 대표와 접촉한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SK는 협력업체 대표와 접촉한 대상자들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본 뒤 훈련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NC도 SK와 같은 협력업체와 거래한다. NC는 17일 경남 창원NC파크를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했다. NC 관계자는 “2차 감염을 우려해 우리 구장에 상주하는 해당 업체 소속 직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또 해당 업체와 접촉이 많은 우리 구단 직원들도 검사를 받고, 다른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단 훈련 재개 여부는 검사 결과가 나온 이후 결정할 예정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부고] 이용기씨 모친상, 김형석씨 부친상, 박경완씨 부친상, 김경진씨 모친상

    ●송남순씨 별세, 이용기(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 운영실 차장)씨 모친상, 16일, 전주 삼성장례문화원 2층 201호, 발인 18일, 장지 전주 승화원. 063-247-1003 ●김중보 씨 별세, 김형석(대전 서구청 소식지 편집장) 씨 부친상, 16일 오후 4시, 대전시 중구 대흥동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 특1호, 발인 18일 오전 8시. 042-220-9971 ●박강수 씨 별세, 박경완(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수석코치)씨 부친상, 16일, 전주 효사랑장례문화원 1층 특1호실, 발인 18일. 063-250-4444 ●이영순씨 별세, 김경진(전북은행 사회공헌부장)씨 모친상, 16일 오후 9시, 전주 모악장례식장 101호, 발인 18일 오전 9시. 063-221-4400
  • 프로야구 구단들 외부인 엄격 통제 속 훈련 돌입

    프로야구 구단들 외부인 엄격 통제 속 훈련 돌입

    삼성, 대구·경산서 시작… 방역 철저 두산, 잠실구장 신분 확인·발열 체크 구단별 인터뷰·취재 가능 구역 지정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을 다음달로 연기한 가운데 프로야구 구단들은 외부인 접촉을 엄격히 통제한 채로 국내 훈련에 돌입했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대구·경북을 연고지로 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11일부터 대구 라이온즈파크와 경산볼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홍준학 삼성 단장은 “대구 라이온즈파크와 경산볼파크는 평소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는 곳에 있어 구단이 통제할 수 있다”며 “방역을 철저하게 했다. 안전하게 훈련하겠다”고 했다. 두산 베어스가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 잠실야구장은 중앙 출입문만 열어 놓은 채 출입자 신분을 확인하고 열감지기로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취재진은 두산 선수들이 사용하는 1루 더그아웃에는 출입이 금지돼 선수들이 오지 않는 3루 더그아웃에서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나를 포함해 모두가 조심해야 한다. 단 한 명만 확진환자가 돼도, 프로야구 전체가 멈춘다”며 “선수들도 신경 써서 코로나19에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LG 트윈스는 지난 9일 경기 이천 엘지챔피언스파크에 모여 ‘합숙’에 들어갔다. 키움 히어로즈는 12일부터 국내 훈련을 시작한다. 역시 12일부터 훈련에 돌입하는 KT 위즈는 취재진의 인터뷰 장소를 3루 더그아웃과 대회의실로 제한했고, 그라운드 출입을 금지했다. 해외 전지훈련에서 지난 10일 귀국한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도 짧은 휴식을 취한 뒤 홈구장에서 자체 훈련을 이어 간다. 8일 귀국한 NC 다이노스도 곧 훈련에 들어간다. 기아 타이거즈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15∼16일 이틀에 걸쳐 들어오고, 롯데 자이언츠는 17일까지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훈련한다.KBO는 마스크 미착용자, 메인 출입구 발열 체크에서 37.5도 이상이 찍힌 자는 구장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더그아웃 및 감독실, 라커룸 등 선수단 구역 출입이 통제되며 구단별로 인터뷰 및 취재 가능 구역을 지정하도록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춘래불사춘... 프로야구 철통 보안 속 국내 훈련 돌입

    춘래불사춘... 프로야구 철통 보안 속 국내 훈련 돌입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을 다음달로 연기한 가운데 프로야구 구단들은 외부인 접촉을 엄격히 통제한 채로 국내 훈련에 돌입했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대구·경북을 연고지로 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11일부터 대구 라이온즈파크와 경산볼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홍준학 삼성 단장은 “대구 라이온즈파크와 경산볼파크는 평소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는 곳에 있어 구단이 통제할 수 있다”며 “방역을 철저하게 했다. 안전하게 훈련하겠다”고 했다. 두산 베어스가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 잠실야구장은 중앙 출입문만 열어 놓은 채 출입자 신분을 확인하고 열감지기로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취재진은 두산 선수들이 사용하는 1루 더그아웃에는 출입이 금지돼 선수들이 오지 않는 3루 더그아웃에서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나를 포함해 모두가 조심해야 한다. 단 한 명만 확진환자가 돼도, 프로야구 전체가 멈춘다”며 “선수들도 신경 써서 코로나19에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LG 트윈스는 지난 9일 경기 이천 엘지챔피언스파크에 모여 ‘합숙’에 들어갔다. 키움 히어로즈는 12일부터 국내 훈련을 시작한다. 역시 12일부터 훈련에 돌입하는 KT 위즈는 취재진의 인터뷰 장소를 3루 더그아웃과 대회의실로 제한했고, 그라운드 출입을 금지했다. 해외 전지훈련에서 지난 10일 귀국한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도 짧은 휴식을 취한 뒤 홈구장에서 자체 훈련을 이어 간다. 8일 귀국한 NC 다이노스도 곧 훈련에 들어간다. 기아 타이거즈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15∼16일 이틀에 걸쳐 들어오고, 롯데 자이언츠는 17일까지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훈련한다. KBO는 마스크 미착용자, 메인 출입구 발열 체크에서 37.5도 이상이 찍힌 자는 구장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더그아웃 및 감독실, 라커룸 등 선수단 구역 출입이 통제되며 구단별로 인터뷰 및 취재 가능 구역을 지정하도록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사랑과 부상 사이… 여자배구 ‘이재영 열풍’ 기현상

    사랑과 부상 사이… 여자배구 ‘이재영 열풍’ 기현상

    부상 이탈 후 소속팀 흥국생명은 추락선수가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사이 팀은 연패의 늪에 빠졌다. 그런데 정작 팀성적이나 선수의 부상 상태보다는 열애설이 더 화제가 되고 있다. SK 와이번스의 투수 서진용은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자친구 이재영(흥국생명)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넌 무조건 잘 돼”라는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그동안 비밀리에 사귀던 두 사람이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교제 사실이 알려진 후 올린 첫 공개연애 게시물이다. 이재영 역시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두 사람의 등번호인 “17♥22”를 써놓으며 연애 사실을 쿨하게 인정했다. 에이스 이재영의 부재 속에 흥국생명은 ‘봄배구’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지난달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전까지만 해도 흥국생명은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나 이재영이 예선 맹활약 이후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팀성적은 급락했고 그 사이 4위 KGC 인삼공사가 5연승을 거두며 매섭게 추격했다. 지난해 챔피언인 흥국생명으로서는 지금 3위 수성도 급한 상황이다. 박미희 감독은 지난 13일 이재영의 열애설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배구선수 열애설로 신문 1면에 나는 건 처음인 것 같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은 뒤 “아직 어리니까 배구에 더 빠지라고 얘기해줬다”고 재치있게 받아넘겼다. 이어 “운동하고 열애는 구분이 돼서 복귀에 방해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이재영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누구보다 승부욕이 강하고 배구계 최고 인기스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한 이재영으로서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 편치 않다. 이재영은 14일 언론 인터뷰에서 “제일 잘하는 거고 배구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거를 못 한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힘들다”며 눈물을 보였다. 박 감독은 16일 경기를 앞두고 “이재영은 20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 복귀를 준비중”이라며 “몸상태는 많이 올라왔는데 1개월 가까이 쉬어서 경기 감각이 어떨지 걱정이다. 본인의 능력치로 이겨내야할 것”이라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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