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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달 만에 돌아온 外人에 코스피 8100대 마감…‘천스닥’ 복귀

    한 달 만에 돌아온 外人에 코스피 8100대 마감…‘천스닥’ 복귀

    종전 기대감에 외국인 매수세가 회복되며 코스피가 8100대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은 기관 주도로 ‘천스닥’(코스닥 1000)을 되찾았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9.67포인트(4.63%) 오른 8123.62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8434.40(8.64%)까지 치솟아 8500선을 넘봤으나, 장 후반 차익 실현에 나선 개인들의 매도가 늘어나면서 오름폭은 다소 줄었다. 지수는 지난 10일 종가 기준 7730.82까지 밀렸으나 3거래일 만에 8000선 회복에 성공했다. 장 초반 코스피 선물지수 급등세에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조 1071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6일 이후 25거래일 만이다. 기관도 2조 3793억원 순매수해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은 4조 3141억원 순매도했다. 미국·이란 간 전쟁 종료 기대에 외국인의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지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일 연속 이란 공습을 예고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오늘 저녁 예정됐던 이란에 대한 공습과 폭격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7.86%), SK하이닉스(2.33%), SK스퀘어(10.59%), 현대차(1.68%), LG에너지솔루션(4.03%)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 마감헀다. 정창원 노무라증권 아시아 리서치 공동대표는 이날 “반도체 슈퍼 사이클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본다”며 “올해 메모리 월별 매출액을 보면 수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과거에는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양상”이라고 짚었다. 노무라증권은 지난달 20일 코스피 목표치를 1만~1만 1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32.12포인트(3.22%) 상승한 1029.05에 장을 마치며 일주일 만에 1000선 재탈환에 성공했다. 기관이 6160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개인은 3069억원, 외국인은 3431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코스피 시장 복귀에 원·달러 환율도 안정화되는 모습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1원 내린 1519.8원으로 주간거래(오후 3시 30분)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9일(1512.1원) 이후 사흘 만에 최저 수준이다.
  • 사람 이야기로 공감·위로 전한다… 베리미디어, 휴먼다큐 3편 공동 제작

    사람 이야기로 공감·위로 전한다… 베리미디어, 휴먼다큐 3편 공동 제작

    베리미디어가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동아TV, 매일방송, 이데일리씨앤비, 초록뱀미디어 등과 손잡고 휴먼다큐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다양한 삶의 이야기와 사람 중심의 가치를 담은 신규 휴먼다큐 3편을 제작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개되는 프로그램은 ‘1+1다큐 소울메이트’, ‘프로젝트;우리’, ‘엄마는 슈퍼 히어로’ 등 3개 작품이다. 각 프로그램은 20부작으로 제작되며 순차적으로 방송된다. 베리미디어는 사업 총괄을 맡아 기획과 편성, 유통을 담당하고, 참여 PP사들과 공동제작 협력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1다큐 소울메이트는 서로의 삶을 확장하는 관계의 의미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관찰 카메라와 인터뷰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간관계를 담아내며 따뜻한 영상미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우리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협력하는 팀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낸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갈등과 조율 과정을 거쳐 성과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1인칭 시점 내레이션과 현장감 있는 구성으로 담아낸다. 엄마는 슈퍼 히어로는 출산 이후에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여성들의 삶을 조명한다. 일과 육아, 가족과 공동체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가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UHD 화질로 밀착 취재해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휴먼다큐 라인업은 오는 15일 오후 7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StoryTV, UHDDreamTV, 더라이프, 동아TV, Kstar, WeLike, 이데일리TV, MBN플러스, ch B tv 등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 [마감시황] 코스피 8123.62로 4.63% 급등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마감시황] 코스피 8123.62로 4.63% 급등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 전환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만큼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됐고,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전반이 오르며 지수 반등 폭을 키웠다. 12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9.67포인트(4.63%) 오른 8123.6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8263.85에 출발해 장중 8434.40까지 올랐고, 저가는 8079.77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2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조 1063억원, 기관이 2조 401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조 336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7852억원, 비차익거래 1조 703억원으로 전체 1조 8555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의 온기도 뚜렷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756개, 하락 종목이 144개였고 보합은 18개였다. 상한가 종목은 3개였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거래량은 4억 9025만 주, 거래대금은 51조 1277억 608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7.86% 오른 32만 25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2.33% 오른 215만원에 마감했다. SK스퀘어(402340)는 10.59% 상승한 135만 8000원, 삼성전자우(005935)는 6.98% 오른 20만 7000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4.03%, 삼성생명(032830)은 5.62%, 삼성물산(028260)은 5.37%, 현대차(005380)는 1.68%, HD현대중공업(329180)은 0.62%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기(009150)는 5.04% 내린 171만 4000원으로 마쳤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HL만도가 30.00% 오른 6만 50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전기술은 29.98% 오른 15만 1300원, 드림텍은 29.79% 오른 5860원, 한전KPS는 29.61% 오른 6만 3900원, 현대건설은 28.36% 오른 15만 7500원으로 급등했다. 반면 가온전선은 22.22% 내린 25만 2000원, 코아스는 15.07% 하락한 2085원, STX그린로지스는 14.35% 내린 2895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9.22% 하락한 1만 8610원, KT는 8.67% 내린 5만 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흐름과 비교하면 변동성은 여전히 큰 편이다. 코스피는 8일 7484.41까지 밀린 뒤 9일 8096.93으로 급반등했고, 10일 7730.82로 다시 하락한 뒤 11일 7763.95로 소폭 오른 데 이어 이날 8123.62까지 뛰었다. 이날 코스닥도 32.12포인트(3.22%) 오른 1029.05로 마감하며 5거래일 만에 1000을 웃돌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9.1원 내린 151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12일 오후 3시 35분 기준 네이버 금융 검색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와 인터넷, 대형 기술주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검색 비율 1위는 삼성전자(005930)로 16.50%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000660) 10.99%, 삼성전기(009150) 6.63%, 한미반도체(042700) 4.97%, NAVER(035420) 3.86%가 뒤를 이었다. 이날 검색 상위 종목군은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한 가운데 반도체 장비·부품주와 플랫폼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만 3500원 오른 32만 2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7.86% 상승했다. 장중 33만 9000원까지 오르며 강한 매수세를 보였고 거래량도 3070만 9888주로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우(005935)도 6.98% 오른 20만 7000원에 마감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230만 4000원까지 올랐지만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2.33% 오른 215만 원에 마쳤다. 반도체 장비주에서는 원익IPS(240810)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가장 강한 탄력을 보였다. 원익IPS는 4만 2300원 오른 18만 3300원에 마감해 등락률 30.00%를 나타냈다. 한미반도체도 7만 원 급등한 36만1000원으로 24.05% 뛰었고, 대한광통신(010170) 역시 11.54% 상승해 단기 모멘텀이 부각됐다. 반면 삼성전기는 5.04% 하락했고 주성엔지니어링(036930)도 5.91% 내리며 같은 반도체 관련주 내에서도 종목별 온도 차가 컸다. 인터넷·플랫폼주도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NAVER는 2만 3000원 오른 24만 7000원으로 10.27% 상승했고, 카카오(035720)는 5.60% 오른 4만 1500원에 마감했다. SK스퀘어(402340)는 13만 원 오른 135만 8000원으로 10.59%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대형 제조·경기민감주 가운데서는 현대차(005380)가 1.68% 오른 60만 7000원,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5.08% 오른 9만 3100원, 한화오션(042660)이 7.85% 오른 11만 2700원으로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삼성SDI(006400)도 8.12% 상승하며 53만 9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LG전자(066570)는 0.22% 하락했고 LG이노텍(011070)은 3.36%, LG씨엔에스(064400)는 0.22%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변동성도 컸다. 가온전선(000500)은 7만 2000원 급락한 25만 2000원으로 마감해 22.22% 하락했고, 스피어(347700)도 4.68% 하락했다. 특히 가온전선은 시가와 고가가 모두 34만 7000원이었지만 이후 낙폭을 키우며 저가 24만 6500원까지 밀려 장중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이날 검색 상위 종목 흐름은 반도체와 플랫폼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반면 일부 전선·부품주에는 차익 실현 매물이 집중된 장세로 요약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AI데이터센터에 반도체 공장까지?” 젊은 부부들 관심 밀려든 ‘호반써밋 첨단3지구’ 견본주택

    “AI데이터센터에 반도체 공장까지?” 젊은 부부들 관심 밀려든 ‘호반써밋 첨단3지구’ 견본주택

    호반건설이 광주 첨단3지구 A7·A8블록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첨단3지구’의 견본주택을 12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 지역으로 반도체 생산 거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데다 특히 유력한 입지로 첨단3지구가 거론되면서 일대 관심이 높은 가운데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에게서도 많은 기대가 드러났다. 이날 오전 11시 견본주택을 공식 개관하자마자 수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밀려들었다. 특히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부를 비롯해 30~40대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새로 조성될 공공택지지구에 들어서는 단지에서 육아와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기대가 모인 것으로 보인다. 광주 첨단2지구에 5년째 살고 있다는 나모(39·여)씨는 “첨단2지구도 처음 조성될 때는 별것 없었지만 10년이 넘으니 살기가 정말 편하고 좋다”며 “신축에 살고 싶은 마음이 큰데 첨단3지구도 입주 시점에 주변 인프라가 들어서면 더 좋아질 것 같아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북구 매곡동에 사는 김모(33)씨는 4개월 아기를 안고 온 아내와 한참 줄을 섰다가 견본주택이 문을 열자마자 들어와 내부를 꼼꼼하게 둘러봤다. 김씨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라 광주 중심가보다 합리적인 가격이라 좋다”며 “주변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반도체 공장까지 들어온다 하니 기대가 되고 다 들어서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될 것 같다”고 했다. ‘호반써밋 첨단3지구’는 A7블록과 A8블록에 총 8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A7블록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5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356가구로 구성된다. A8블록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6개 동, 전용 117~135㎡ 449가구로 공급된다. 공공택지지구 내 공급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500만원대로 책정됐다. 이날 견본주택을 찾은 많은 방문객이 입지를 장점으로 꼽았다. ‘호반써밋 첨단3지구’는 호남고속도로와 국도 13호선, 빛고을대로를 통해 광주 도심과 전남 주요 거점으로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다. 2028년 예정된 상무지구와 첨단산업단지를 잇는 도로망과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첨단3지구 진입도로 등 교통망은 더욱 촘촘해질 계획이다. 2029년 개통 예정인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지스트역과도 인접해 대중교통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직주근접 여건이 관심을 모은다. 첨단3지구는 362만㎡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로, 국가AI데이터센터를 비롯해 AI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모이는 첨단산업 중심지로 개발되고 있다. 2029년에는 국립심뇌혈관센터도 완공될 예정이다. 반경 7㎞ 안에는 광주 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등 6개 대형 산업단지가 위치한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패키징(후공정) 공장 입지 후보지와 SK그룹과 오픈AI가 합작한 서남권 데이터센터 설립 후보지로도 거론되는 등 반도체 설비 투자가 호남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알려지며 첨단3지구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과 초·중·고교 부지가 계획돼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AI영재고도 가깝다. 기존 첨단 1·2지구와 수완지구의 생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고 단지 인근에 조성될 예정인 상업지구를 통해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진원천, 학림천을 중심으로 근린공원도 갖춰져 있다. 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호반써밋 첨단3지구’는 AI 산업 인프라와 주거 기능이 함께 조성되는 자족도시 입지에 분양가상한제까지 적용된 단지”라며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과 우수한 직주근접 여건을 바탕으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분양 일정은 오는 15일 A8블록 이전기관(산업단지)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특별공급·17일 1순위·18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24일 A8블록, 25일 A7블록의 당첨자가 각각 발표된다. 정당계약은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전국 청약이 가능하고 광주·전남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블록별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도 가능하다. 입주는 A7블록이 2028년 9월, A8블록이 같은 해 10월 예정이다. ‘호반써밋 첨단3지구’ 견본주택은 광주 서구 마륵동 164-11에 마련됐다.
  • SK하이닉스 청주공장 또 화재…4000명 대피

    SK하이닉스 청주공장 또 화재…4000명 대피

    청주 SK하이닉스 공장에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2건의 화재가 같은 공정에서 발생했다.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고가 반복되면서 이러다 대형사고가 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오전 9시 55분쯤 SK하이닉스 청주 4캠퍼스 M15X 공장 2층 가스룸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10여 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 SK하이닉스 측은 화재 직후 가스 누출 상황에 대비해 캠퍼스 내 전 직원 4000명을 일시 대피시켰다. 어지러움을 호소한 8명은 사내 부설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 측정 결과 가스 누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불은 작업자 6명이 가스룸 내 캐비닛에 불소와 질소를 혼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SK하이닉스 4캠퍼스에선 지난 1일에도 M15X 공장과 M15 공장을 잇는 6층 가스룸에서 같은 공정 중 불이 났다. 이날 불로 미량의 불소(5ppm)가 누출됐다. 불소는 인체 독성이 있는 물질이다. 당시 11명이 사내병원으로 이송되고 전 직원 3600여명이 대피했다가 1시간 30여분만에 복귀했다. 지역 노동계는 우려를 나타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11일 성명을 내고 “반복되는 화재와 가스 누출은 우연이나 단순 해프닝이 아니라 더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험 신호”라며 “고용노동부는 즉각 종합적인 안전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삼성 이어 SK하이닉스도 챗GPT 도입 검토…“AI가 새로운 경쟁력”

    삼성 이어 SK하이닉스도 챗GPT 도입 검토…“AI가 새로운 경쟁력”

    삼성전자가 외부 생성형 AI를 사내에 전면 도입한 데 이어 SK하이닉스도 챗GPT를 포함한 외부 AI 모델 도입을 추진한다. AI를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를 넘어 의사결정과 연구개발(R&D), 조직 운영 전반에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전날 ‘뉴 이천포럼’에서 진행된 최고경영자(CEO) 타운홀 행사에서 ‘AI 시대 우리는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구성원들과 소통했다. 뉴 이천포럼은 SK그룹 경영진과 구성원들이 AI 시대 생존 전략과 그룹 차원의 AX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곽 사장은 산업기술 보호와 AI 활용 확대 간 균형을 찾는 것이 핵심 과제라며 외부 생성형 AI 모델 도입 검토 방침을 밝혔다. 곽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MS) 365와 코파일럿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챗GPT 엔터프라이즈의 사내 활용 가능성도 보안 및 시스템 구조 측면에서 검토 중”이라며 “국가핵심기술과 관련 없는 영역부터 외부 AI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오픈소스 기반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한 사내 AI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AI 활용 과정에서의 보안 문제와 교육 필요성, 컴퓨팅 자원 확대 등을 둘러싼 구성원들의 질의도 이어졌다. 구성원들은 외부 AI 모델 활용 확대와 사내 AI 플랫폼 고도화, AI 교육 강화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곽 사장은 “AI 시대에는 누가 더 많이 아는가보다 누가 더 빨리 배우고 변화하는지가 중요하다”며 “각자의 업무를 AI와 함께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를 경험하고 일하는 방식을 바꿔나가는 과정이 SK하이닉스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구성원들이 AI를 활용해 새로운 방식에 도전하고 경험을 축적하며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완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이날부터 사내에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앤트로픽 클로드 등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식 도입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역시 현재 클로드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달 중 챗GPT를, 연내 제미나이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5일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를 초청해 DX부문 임직원들과 AI 기술 변화와 업무 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국내 증시 개장 초반 네이버 금융 검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인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05분 기준 검색 상위 20개 종목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 관심이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 자동차, 조선, 로봇 관련주로 폭넓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검색 1위는 삼성전자(005930)로 검색 비율 19.00%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32만 6000원으로 전일 대비 2만 7000원(9.03%) 상승했고, 장중 33만원까지 올랐다. 2위 SK하이닉스(000660)도 검색 비율 13.10%를 기록하며 228만 3000원으로 18만 2000원(8.66%) 상승 중이다. 반도체 대표주가 나란히 급등하면서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는 양상이다. 반도체 장비와 부품주 강세도 두드러진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27만 7500원으로 13.03% 상승했고, 원익IPS(240810)는 16만 700원으로 13.97% 뛰었다. 한미반도체(042700)도 30만 4500원으로 4.64% 오르고 있으며, 삼성전기(009150)는 195만 4000원으로 8.25% 상승했다. LG이노텍(011070) 역시 115만 1000원으로 7.37%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도 대체로 견조하다. LG전자(066570)는 23만 5000원으로 3.98%, 현대차(005380)는 63만 1000원으로 5.70%, 현대모비스(012330)는 61만 4000원으로 6.60% 상승했다. NAVER(035420)는 23만 2000원으로 3.57%, 카카오(035720)는 4만 950원으로 4.20% 오르며 플랫폼주도 동반 반등하고 있다. 조선·기계·에너지 관련 종목도 강세다. 한화오션(042660)은 11만 4700원으로 9.76% 상승했고,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9만 3300원으로 5.30% 올랐다. 두산로보틱스(454910)도 11만 2300원으로 2.74%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006800)은 5만 4900원으로 7.44% 오르며 금융주 가운데서도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스피어(347700)가 4만 4000원으로 14.29% 올라 검색 상위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원익IPS 13.97%, 주성엔지니어링 13.03%, 한화오션 9.76%, 삼성전자 9.03%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LG씨엔에스(064400)는 9만 5400원으로 2.58% 올라 검색 상위 종목 가운데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거래량 측면에서는 삼성전자가 254만 5196주로 가장 활발했고, 주성엔지니어링 61만 5441주, SK하이닉스 40만 3061주, 미래에셋증권 33만 8735주, 스피어 31만 7866주 등이 뒤를 이었다. 개장 직후부터 거래와 검색이 함께 몰리면서 당분간 수급 쏠림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8279.04로 급등 출발…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8279.04로 급등 출발…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코스피가 12일 장 초반 6% 넘게 오르며 급반등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7763.95보다 515.09포인트 오른 8279.04를 나타냈다. 지수는 8263.85로 출발한 뒤 장중 8323.14까지 오르며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 저가는 시가와 같은 8263.85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686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떠받쳤다. 외국인은 2597억 원, 기관은 46억 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449억 원 매수 우위였지만 비차익거래가 1790억 원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1341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도 강세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768개, 하락 종목은 112개였고 보합은 30개였다. 하락 종목 수를 크게 웃도는 상승 종목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005930)는 9.20% 오른 32만 65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8.76% 오른 228만 5000원을 기록했다. SK스퀘어(402340)는 9.12%, 삼성전기(009150) 9.09%, 삼성전자우(005935) 8.01%, 삼성물산(028260) 8.29%, 삼성생명(032830) 6.85% 올랐다. 현대차(005380)도 4.94%,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90%, HD현대중공업(329180)은 2.17% 상승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태영건설우가 29.78% 급등했고 수산세보틱스 16.67%, 마니커 16.34%, HL만도 15.20%, 금호건설우 14.98%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STX그린로지스는 9.76% 내렸고 미래에셋생명 8.86%, 녹십자홀딩스 4.93%, 진양화학 4.63%, GS피앤엘 4.33% 하락했다. 최근 코스피는 8일 7484.41로 급락한 뒤 9일 8096.93으로 반등했고 10일 다시 7730.82로 밀린 뒤 11일 7763.95로 소폭 올랐다. 이날은 장 초반부터 전날 종가를 크게 웃도는 흐름을 보이며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날 거래량은 5억 2217만 주, 거래대금은 4조 790억 2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의 52주 최고치는 8933.62, 52주 최저치는 2877.07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광주 반도체 공장 추진 소식에… ‘첨단3지구’ 호반써밋 관심 집중

    광주 반도체 공장 추진 소식에… ‘첨단3지구’ 호반써밋 관심 집중

    호반써밋 견본주택 오늘부터 공개A7·8 블록 각각 356·449가구 공급분상제 적용 3.3㎡당 1500만원대SK·오픈AI 데이터센터 후보지AI 융합단지 등 첨단산업 축 평가올 10월 총 3949가구 첫 입주 예정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한 세계적 초첨단 반도체 기업들이 광주와 인근 지역에 반도체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잇따르면서 광주 첨단3지구가 주목받고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국내 주요 기업들과 비수도권 투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권 반도체 공장 신설 방안이 주요 검토 안건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는 정치권과 경제계를 중심으로 ‘반도체 공장 설립 계획’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유력 후보지로는 군 공항 이전이 추진 중인 광주, 그리고 ‘전남 1호 데이터센터’ 조성이 진행되고 있는 장성군 등이 언급된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인수한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플랙트그룹의 생산시설, 그리고 SK그룹·오픈AI가 추진 중인 서남권 데이터센터 후보지로도 첨단3지구 일대가 거론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지역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광주 북구와 광산구·전남 장성군에 걸쳐 조성되는 첨단3지구는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광주과학기술원(GIST) 등을 품은 첨단산업의 중심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 연구개발 및 기업 지원 인프라가 활발히 구축되고 있으며 GIST 부설 AI 영재고도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역시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아울러 올 10월에는 첨단3지구 내 3개 단지 총 3949가구의 첫 입주도 예정돼 있어 산업과 연구개발·주거 기능이 결합한 ‘자족형 신도시’로서의 모습도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 이 같은 기대감 속에 ‘호반써밋 첨단3지구’가 12일 견본주택(광주 서구 마륵동 164-11)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 관심을 끈다. 호반써밋 첨단3지구는 광주 첨단3지구 A7·A8 블록에 총 8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A7 블록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5개 동·전용 84㎡ 단일 면적·356가구로 구성된다. A8 블록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6개 동·전용 117~135㎡·449가구로 공급된다. 공공택지지구 내 공급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는 1500만원대다. 청약 일정은 이달 15일 A8 블록 이전기관(산업단지)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특별공급·17일 1순위·18일 2순위 순으로 이어진다. 당첨자 발표는 A8 블록이 24일, A7 블록이 25일이며 정당계약은 7월 6~8일 사흘간 진행된다. 전국 청약이 가능하며 광주 및 전남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블록별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도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첨단산업 인프라 확충과 기업 투자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첨단3지구가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호반써밋 첨단3지구 청약에도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최태원 회장 “日서 AI 팩토리 가동할 것”

    최태원 회장 “日서 AI 팩토리 가동할 것”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대량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연산하는 ‘인공지능(AI) 팩토리’(AI를 생산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2028~2029년 중 일본에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이 언급한 일본의 AI 팩토리는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결합한 형태가 될 예정이다. 규모는 대도시 소비 전력에 해당하는 기가와트(GW)급으로, 최 회장은 일본에서 넓은 토지와 충분한 전력을 확보할 수 있는 후보지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현재 많은 산업이 반도체 부족에 시달리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한 뒤 “반도체 생산 능력을 더 늘릴 경우 한국 이외 지역에서의 반도체 공장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을 후보지로 꼽으며 “전력이나 재료 등 필요한 생태계가 모두 갖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간 한일 간 경제 공동체 구상을 거듭 강조했던 최 회장이 현재 용인에서 건설 중인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이후 차기 건설 부지로 일본 유력설에 힘을 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 6247억원… ‘정보유출’ 쿠팡 최고 과징금

    6247억원… ‘정보유출’ 쿠팡 최고 과징금

    3750만명의 회원 개인정보를 유출하고 회원의 온라인 활동 기록을 무단으로 수집한 쿠팡이 6000억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정부가 단일 정보 유출 사고에 부과한 과징금 중 역대 최대액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쿠팡의 개인정보 안전조치 의무 위반 행위 제재안을 심의하고 과징금 4235억 75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쿠팡이 타사 웹사이트와 앱에 접속한 회원 1117만명의 온라인 활동 기록을 무단으로 수집하고 저장한 행위에 대해서는 과징금 2011억 660만원을 별도로 부과했다. 신고 지연 등을 이유로 과태료 1680만원도 얹어졌다. 과징금·과태료를 모두 더하면 6246억 9840만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SK텔레콤이 유심 정보 유출로 부과받은 과징금 1347억 9000만원의 4.6배 규모다. 미국 법인 쿠팡Inc의 지난해 영업이익 6790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개인정보위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이 인증 서명키 관리와 접근 소홀 등 기본적인 안전관리 체계가 미흡해 발생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회원 3322만 2472명, 비회원 433만 8368명 등 3750만명으로 집계됐다. 해커는 회원번호와 대체 인증 서명키를 탈취해 회원정보 수정 페이지, 배송지 관리 페이지, 주문 목록 페이지 등에서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유출했다. 개인정보위는 인증 수단을 안전하게 관리하지 못했고 불법적인 접근 및 침해 사고 방지를 위한 접근통제를 소홀히 했다고 지적했다. 또 쿠팡에 안전조치 강화, 회원이 아닌 정보 주체에 유출 통지,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의 실질적 역할 보장 등을 명령하고 탈퇴회원 개인정보 처리 개선을 권고했다. 이행 및 조치 결과는 3개월 내 확인하기로 했다. 쿠팡의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물류센터에 근무한 이력이 없는 경찰청 출입기자단 71명의 명단을 수집한 뒤 취업제한 목록에 등록·관리한 사실도 드러났다. 임직원 체중 정보를 동의 없이 법원에 제출하기도 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보고 CFS에도 2억 4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쿠팡은 개인정보위의 처분에 유감을 표명하며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쿠팡은 “선제적 2차 피해 방지 조치와 명확한 사실관계가 결정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공식 의결서를 받은 뒤 법적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규명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례 없는 수준의 과징금이 2분기 실적 손실로 반영되는 만큼 쿠팡은 재무적 충격이 불가피해졌다. 정보 유출 여파와 1조원 구매이용권 보상 지급 등으로 지난 1분기 3545억원의 적자를 낸 데 이어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쿠팡이 올해까지 총 3조원을 투입해 진행하고 있던 전국 물류센터 확충 계획과 9만명 규모의 고용 전반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4000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하고 과징금 약 60억원을 받은 카카오페이와 비교해 과징금 부과 체계가 형평성에 어긋난다”면서 “앞으로 미국으로부터 자국 기업 차별 논란 등 통상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그간 미국 정관계에서는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인 쿠팡을 차별하고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날 조치로 미국이 ‘관세 보복’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쿠팡에 대한 조사는 국내법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리되고 있다고 미국 측에 얘기해 왔다”며 “개인정보위 처분 결과를 미국 측에 차분하게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민단체는 과징금 규모가 턱없이 작다고 비판했다. 구철회 안전한쿠팡만들기공동행동 집행위원은 “쿠팡의 지난해 매출이 약 45조원인 점을 고려하면 ‘매출액 3%’ 상한에 한참 못 미치는 1.3%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 레미콘 휴업에 1만 6800대 ‘올스톱’… 하이닉스·삼성 반도체 공사도 차질

    레미콘 휴업에 1만 6800대 ‘올스톱’… 하이닉스·삼성 반도체 공사도 차질

    지난 8일부터 나흘째 이어진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전운련)의 휴업으로 수도권 건설 현장 곳곳에서 레미콘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에서도 타설 일정이 조정되는 등 산업 현장 전반으로 타격이 이어질 우려까지 나온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대형 건설사 22개 사의 105개 현장에서 레미콘 공급이 중단되며 약 10만㎡의 타설이 지연됐다. 믹스트럭 대수로 환산하면 약 1만 6800대에 해당하는 규모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투자 프로젝트 중 하나로 꼽히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약 420만㎡ 규모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납품하는 레미콘 제조사들의 출하가 중단되고 관련 일정이 모두 조정됐다.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사 현장에서도 비조합원 레미콘 출하가 저지되며 예정됐던 반도체 타설 작업이 취소됐다. 반도체 설비 공사 현장의 경우 레미콘 타설이 지연되면 후속 공정에도 잇따라 영향을 줄 수 있어 여파가 더욱 확산할 수 있다. 업계에선 수도권에서 진행하고 있는 건설 공사 현장이 1만 9000여개에 달하고 아직 신고되지 않은 다른 대형 건설사나 중소 건설사의 상황까지 고려하면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레미콘 타설이 중단되어도 현장 인력과 장비 운용 비용은 고스란히 발생한다”며 “공정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 부과까지 휴업이 장기화하면 피해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운련은 지난 8일 수도권 지역 레미콘 운송단가 인상을 요구하며 휴업에 들어갔다. 전운련과 레미콘 제조사 측은 9일 국토교통부의 중재로 운송단가 1회당 4200원(5.5%) 인상하는 방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그러나 전날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 전운련 소속 수도권 재적 조합원 7517명 가운데 투표에 참여한 7222명 중 4931명(68.3%)이 반대하며 최종 부결됐다.
  • 오픈AI 샘 올트먼 14일 방한… 삼성전자·네이버·카카오 방문

    오픈AI 샘 올트먼 14일 방한… 삼성전자·네이버·카카오 방문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운영하는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최고경영자)가 오는 14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의 방한으로 삼성전자와 네이버, 카카오 등을 찾을 예정이다.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역시 방한 일정 중 주요 기업인들과 연쇄 회동했던 만큼, 한국이 글로벌 AI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오는 14일 오후 방한해 다음 날인 15일 경기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를 찾아 완제품(DX)부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선다. 삼성전자 DX부문은 챗GPT·제미나이·클로드 등 외부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기로 하는 등 ‘AI 전환(AX)’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내 공지를 통해 “우리는 AI의 본격적인 업무 활용과 확산을 위한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며 “그 시작의 자리에 샘 올트먼이 함께 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오픈AI가 지난해 맺은 ‘스타게이트’ 파트너십이 보다 구체화될지 주목한다. 스타게이트는 오픈AI가 소프트뱅크·오라클과 함께 미국 전역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등 핵심 협력사로 참여하고 있다. 올트먼 CEO는 전영현·노태문 대표이사를 포함한 삼성전자의 주요 경영진과 회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용 회장은 현재 유럽 출장 중이어서 둘의 만남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트먼 CEO는 삼성전자 방문 이후 경기도 성남 카카오 판교아지트로 이동해 정신아 대표와 회동한다. 이 자리에서는 카카오의 핵심 서비스인 카카오톡의 대화 맥락과 챗GPT 간 연계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카카오는 카카오톡에 오픈AI의 챗봇을 탑재한 ‘챗GPT 포 카카오’를 출시했다. 올트먼 CEO는 이날 네이버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자체적으로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해온 만큼 오픈AI와의 새로운 협력 가능성이 거론된다. 글로벌 빅테크 CEO들의 잇단 방한으로 주요 반도체 기업과 IT 인프라를 두루 갖춘 한국의 AI 산업 경쟁력과 전략적 가치가 조명을 받고 있다. 앞서 황 CEO는 국내 주요 기업들과 AI 특화 데이터센터인 ‘AI 팩토리’ 구축과 피지컬 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리사 수 AMD CEO도 지난 3월 이 회장 등과 만나 ‘AI 반도체 동맹’ 구축에 나섰다.
  • AI가 이끄는 전쟁… 국내 기업 ‘국방 AX’ 경쟁 불붙었다

    AI가 이끄는 전쟁… 국내 기업 ‘국방 AX’ 경쟁 불붙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청사진을 공개하며 전장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전장 AI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SK텔레콤은 군 전용 거대언어모델(LLM), 현대로템은 AI가 탑재된 무인로봇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가 전쟁 수행 방식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면서 ‘국방 AI 전환(AX)’과 관련해 국내 기업들이 시장 선점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전날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소버린 AI 기반 국방 AX 발전 전략 세미나’에서 국방 AI 비전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핵심은 텍스트·음성·영상·지도 등 서로 다른 형태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옴니모달 AI’다. 옴니모달 AI는 정찰 드론 영상, 무전 내용, 전술 지도 등 서로 다른 형태의 데이터를 한꺼번에 분석해 전장 상황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기술이다. 전장에 흩어진 정보를 모아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향후 상황까지 예측하는 것이 목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를 위해 국방 AX 전담 태스크포스(TF)인 ‘디펜스 프론티어’를 신설했다. 현장 엔지니어를 전진 배치하는 FDE(Forward Deployed Engineer) 체계를 통해 실제 작전 환경에 AI를 신속하게 적용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국방 전용 AI 데이터센터 구축 방안도 공개했다. 육해공군과 합동참모본부 데이터를 통합 학습하는 중앙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전방 부대와 함정, 이동형 지휘소 등에는 엣지(소형) 데이터센터를 배치해 통신이 끊긴 상황에서도 AI가 작동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군 전용 AI 모델 개발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손잡고 자체 초거대 AI 모델인 ‘A.X K1’을 기반으로 국방 특화 AI를 개발하기로 했다. A.X K1은 5190억개의 매개변수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 AI 모델이다. SK텔레콤은 이를 군 내부 폐쇄망 환경에서도 구동할 수 있도록 경량화해 국방 특화 sLLM(소형 언어모델) 형태로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국가 AI 프로젝트 차원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지원하며 국방 AI 개발을 뒷받침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AI를 실제 무기체계에 적용하는 ‘피지컬 AI’ 분야를 맡고 있다. 현대로템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방과학연구소가 발주한 피지컬 AI 관련 국책 과제를 잇달아 수주했다. 사람의 음성이나 문자 명령만으로 여러 대의 무인로봇을 동시에 통제하는 통합 관제 시스템과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터 개발이 핵심이다. 향후에는 병사 한 명이 자연어 명령만으로 다수의 무인차량 ‘HR-셰르파’와 다족보행로봇을 동시에 지휘하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 구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타이니 데스크, 라이벌이 생겼다!…알레시아 카라 ‘자이언트 데스크’ 공개

    타이니 데스크, 라이벌이 생겼다!…알레시아 카라 ‘자이언트 데스크’ 공개

    싱어송라이터 알레시아 카라가 직접 만든 ‘자이언트 데스크 콘서트’(Giant Desk Concert)를 공개해 화제입니다. NPR의 대표 라이브 콘텐츠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Tiny Desk Concert)에 여러 번 거절당하자, 아예 새로운 라이브 영상을 만든 것! 알레시아 카라는 밴드와 함께 6곡 라이브를 선보였는데요. 알레시아 카라의 엄청 엄청 큰 책상 라이브 콘서트(?) 풀버전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잘 먹고 갑니다” ‘76조 매도 폭탄’ 던지더니…외국인, 슬쩍 담았다 [내가샀다]

    “잘 먹고 갑니다” ‘76조 매도 폭탄’ 던지더니…외국인, 슬쩍 담았다 [내가샀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한달 내내 ‘매도 폭탄’을 떨어뜨리고 있다. 지난 한달 동안 외국인의 순매도액이 76조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코스피가 급락을 딛고 상승 마감한 11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순매수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나 이목을 끌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4190억원 팔아치웠다. 지난달 7일 이후 24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이는 2020년 3월 5일부터 4월 15일까지 30거래일간 이어진 순매도에 이어 6년 만의 최장 순매도 기록이다. 외국인은 이 기간 동안 75조 911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1500원을 웃도는 원·달러 환율과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이 외국인의 수급 이탈 요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그간 ‘삼전닉스’에 대해서도 ‘팔자’를 이어가던 외국인들이 이날 순매수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이날 SK하이닉스를 5523억원, 삼성전자를 173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SK하이닉스를 순매수한 건 지난달 6일 이후 24거래일만, 삼성전자를 순매수한 건 지난달 26일 이후 11거래일만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초반 4%대 하락하며 28만원대까지 밀렸지만 낙폭을 줄여 1.16% 하락한 29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상승 전환해 한때 5%대까지 상승한 끝에 2.59% 오른 210만 100원에 마감했다.
  • 전남도, 삼성·SK에 ‘호남 반도체 시대 완성’ 제안

    전남도, 삼성·SK에 ‘호남 반도체 시대 완성’ 제안

    전남도는 11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방 투자 계획과 관련해 “전남·광주에 반도체 팹과 첨단 패키징을 구축해 호남 반도체 시대를 완성해야 한다”며 기업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반도체는 설계와 전·후 공정이 하나의 사슬처럼 이어지는 반도체 클러스터로 집적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반도체 기업에 남쪽으로 눈을 돌려 새로운 남부권 산업생태계를 구축해달라”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막대한 전력과 용수를 감당하며 설계부터 전공정, 후공정까지 아우를 조건을 갖춘 곳은 남부권밖에 없다”며 “광활한 부지와 우수한 연구 인력, 정주 여건까지 두루 갖춘 전남·광주는 반도체 클러스터의 최적지로 꼽힌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SK그룹 최태원 회장을 만나 반도체 팹 투자를 제안하고 12월 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과 마주 앉아 전남의 잠재력을 펼쳐 보였다”며 “지난 2월에는 ‘전남·광주 반도체 3축 클러스터 비전’을 선포했고, 5월에는 다시 최 회장에게 전남 팹 설립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SK가 찾는 모든 조건이 바로 전남·광주에 있다”며 “전남에는 삼성SDS가 주도하는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들어설 예정이고, 국내 최대 태양광 단지를 비롯한 재생에너지 기반까지 갖췄으며 여기에 반도체 팹을 더한다면 AI와 반도체가 맞물리는 완결된 생태계가 탄생한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앞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전남·광주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치도록 지방정부 차원의 파격적인 인센티브와 신속한 행정 지원, 정주 여건 조성 등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 추경호, 삼전·하이닉스 호남 투자설에 “정치 논리 배제해야”

    추경호, 삼전·하이닉스 호남 투자설에 “정치 논리 배제해야”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첨단 반도체 산업의 투자는 정치 논리를 배제하고 오직 시장과 경제성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 지역에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우려를 표한 것이다. 추 당선인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반도체 거점 투자 논의 과정에서 특정 지역 편중설과 정치적 고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사실 여부를 떠나 국가 전략산업 투자 결정이 정치적 논란에 휩싸이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세계적으로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기업의 투자와 관련한 결정은 여러 조건을 면밀히 고려해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추 당선인은 “AI 시대를 맞아 반도체는 국가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그만큼 기업의 투자 결정은 시장의 판단과 경쟁력, 산업 생태계, 인재, 전력과 용수, 산업 용지 등 객관적인 기업 유치 조건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순수한 투자 판단에 정치적 고려가 개입하거나 압박으로 작용하는 순간 국가 경쟁력은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추 당선인은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도 정치적 의도가 배제돼야 한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국가균형발전 역시 특정 지역에 대한 보상이나 안배의 개념이 아니라 모든 지역에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며 “대구·경북은 특혜를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공정한 기회를 요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대구·경북은 지금도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과 제조 역량, 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춘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이라며 “특히 연간 1750명의 비수도권 최대 반도체 인력양성 체계를 갖췄고, 군위군을 비롯해 반도체 팹 건설을 위한 대규모 전용 부지도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추 당선인은 정부를 향한 비판에도 나섰다. 그는 “지역에서는 행정통합 논의에 이어 첨단산업 투자마저 소외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는 이런 지역사회의 걱정을 결코 가볍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지금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보고 받은 남부권 반도체 혁신 벨트 구상 속에서 대구·경북이 맡게 될 역할과 향후 투자계획을 조속히 제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 “고점 신호는 아니길”…‘230만닉스’ 찍던 날 ‘23억 매도’한 임원 [내가샀다]

    “고점 신호는 아니길”…‘230만닉스’ 찍던 날 ‘23억 매도’한 임원 [내가샀다]

    SK하이닉스 주가가 ‘현기증 장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SK하이닉스의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을 이끄는 고위 임원이 주식을 대량 매도한 사실이 전해졌다. 통상 특정 기업의 주가가 오르는 시점에 고위 임원의 매도 공시가 뜨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고점 신호’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1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김주선 AI인프라담당 사장이 지난달 29일 주식 1000주를 주당 232만 8500원에 매도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도 총액은 23억 2850만원이다. 김 사장은 이번에 처분한 주식 외에도 2881주를 더 보유하고 있다. 김 사장이 주식을 처분한 지난달 29일은 SK하이닉스 주가가 233만 3000원에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 230만원을 처음 돌파한 날이다. 이튿날 236만 3000원으로 신고가를 다시 쓴 SK하이닉스는 6월 들어 미 증시를 뒤덮은 ‘브로드컴 쇼크’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우려,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고 있다. 김 사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AI 메모리 사업을 총괄하는 AI 인프라 조직을 이끌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어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기간 최태원 SK회장과의 ‘깐부치킨 회동’에도 참석해 양사 간 ‘AI 동맹’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등락을 이어가면서 고심에 빠진 투자자들은 김 사장의 주식 처분 공시에 술렁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400만원선까지 끌어올리며 ‘AI 반도체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고위 임원이 주식을 대량 매도한 것은 시장에 ‘고점’이라는 신호를 줄 여지가 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김 사장의 주식 처분에 대해 “특정한 사유에 따른 것이 아니다”라며 임원들이 각자 사정에 따라 주식을 거래해왔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59% 오른 210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신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1일 대비 11% 하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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