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SK하이닉스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G20 정상회의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주거 안정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국정 혼란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스타그램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71
  • 이천 SK하이닉스서 또 가스 누출… 3명 질식사

    이천 SK하이닉스서 또 가스 누출… 3명 질식사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내 공장 신축 현장에서 질식 사고가 발생, 작업자 3명이 사망했다. 30일 낮 12시 25분쯤 이천시 부발읍 SK하이닉스 내 신축 공장(M14) 8층에서 배기덕트(넓이 5㎡, 깊이 3m) 내부를 점검하던 D업체 직원 서모(42)씨 등 3명이 질식해 쓰러졌다. 배기덕트 밖에 있던 동료 직원 4명은 안으로 들어가 이들을 밖으로 빼낸 뒤 119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서씨를 이천 파티마병원으로, 이모(43)씨와 강모(54)씨는 헬기를 이용해 원주 기독병원으로 옮겼지만 3명 모두 숨졌다. 서씨 등을 구출하기 위해 배기덕트 안에 들어간 나머지 이모(32)씨 등 작업자 4명도 현재 두통을 호소하는 등 경상을 입어 회사 내 부속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서씨 등은 오전 9시쯤 배기덕트를 시험가동한 뒤 내부를 점검하기 위해 낮 12시쯤 안으로 들어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배기덕트는 3명 정도 들어갈 수 있어 서씨 등이 먼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배기덕트 내부에 잔류한 가스 탓에 질식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질소 가스 또는 액화천연가스(LNG)에 의해 질식한 것으로 추정되나 아직 어떤 가스인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현재 공장 내부에 새로 짓는 건물에서 사고가 발생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작업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발견되면 관련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달에도 절연제 용도로 쓰이는 지르코늄 옥사이드 가스가 누출돼 13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지난해 7월에는 D램 반도체 공정라인에서 이산화규소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명이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이천 SK하이닉스, 신축현장 질식사고 “사망 3명” 왜?

    이천 SK하이닉스, 신축현장 질식사고 “사망 3명” 왜?

    이천 SK하이닉스 이천 SK하이닉스, 공장 신축현장 질식사고 “사망 3명” 무슨 일이?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내 공장 신축 현장에서 질식사고가 발생, 작업자 3명이 사망했다. 30일 낮 12시 25분쯤 이천시 부발읍 SK하이닉스 내 신축된 공장(M14) 8층에서 배기덕트(넓이 5㎡, 깊이 3m) 내부를 점검하던 서모(42)씨 등 3명이 갑자기 질식해 쓰러졌다. 배기덕트 밖에 있던 동료 직원 4명은 안으로 들어가 이들을 밖으로 빼낸 뒤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서씨를 이천 파티마병원으로, 이모(43)씨와 강모(54)씨는 헬기를 이용해 원주 기독병원으로 옮겼지만 3명 모두 숨졌다. 배기덕트 안에 잠시 들어간 나머지 작업자 4명도 현재 두통을 호소하는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씨 등은 오전 9시쯤 배기덕트를 시험가동한 뒤 내부를 점검하기 위해 낮 12시쯤 안으로 들어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한 관계자는 “배기덕트 내부에 잔류한 가스 탓에 질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질소 가스 또는 LNG(액화천연가스)에 의해 질식한 것으로 추정되나 아직 어떤 가스에 의해 사고가 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한 관계자는 “현재 공장 내부에 새로 짓는 건물(M14)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자세한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당시 작업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발견되면 관련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달에도 절연제 용도로 쓰이는 지르코늄옥사이드 가스가 누출돼 13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지난해 7월에는 D램 반도체 공정라인에서 이산화규소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명이 병원치료를 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천 SK하이닉스 가스 누출사고 ‘작업자 3명 질식사’ 충격

    이천 SK하이닉스 가스 누출사고 ‘작업자 3명 질식사’ 충격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내 공장 신축 현장에서 질소로 추정되는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후 12시 25분께 이천 부발읍 SK하이닉스 내 친축된 공장(M14) 8층에서 배기덕트(넓이 5㎡, 깊이 3m) 내부를 점검하던 작업자 서모(42)씨, 이모(43)씨, 강모(54)씨 3명이 갑자기 질식해 쓰러졌다. 배기덕트 밖에 있던 동료 직원 4명은 안으로 들어가 이들을 밖으로 빼낸 뒤 119에 신고했다. 내부 점검자 3명은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모두 숨졌다. 배기덕트 안에 잠시 들어간 나머지 작업자 4명도 현재 두통을 호소하는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 씨 등은 오전 9시께 배기덕트를 시험가동한 뒤 내부를 점검하기 위해 낮 12시께 안으로 들어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천 하이닉스 공장 신축현장 질식사고 “질소나 LNG 가스 질식 추정”

    이천 하이닉스 공장 신축현장 질식사고 “질소나 LNG 가스 질식 추정”

    이천 하이닉스 공장 이천 하이닉스 공장 신축현장 질식사고 “질소나 LNG 가스 질식 추정”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내 공장 신축 현장에서 질식사고가 발생, 작업자 3명이 사망했다. 30일 낮 12시 25분쯤 이천시 부발읍 SK하이닉스 내 신축된 공장(M14) 8층에서 배기덕트(넓이 5㎡, 깊이 3m) 내부를 점검하던 서모(42)씨 등 3명이 갑자기 질식해 쓰러졌다. 배기덕트 밖에 있던 동료 직원 4명은 안으로 들어가 이들을 밖으로 빼낸 뒤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서씨를 이천 파티마병원으로, 이모(43)씨와 강모(54)씨는 헬기를 이용해 원주 기독병원으로 옮겼지만 3명 모두 숨졌다. 배기덕트 안에 잠시 들어간 나머지 작업자 4명도 현재 두통을 호소하는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씨 등은 오전 9시께 배기덕트를 시험가동한 뒤 내부를 점검하기 위해 낮 12시쯤 안으로 들어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한 관계자는 “배기덕트 내부에 잔류한 가스 탓에 질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질소 가스 또는 LNG(액화천연가스)에 의해 질식한 것으로 추정되나 아직 어떤 가스에 의해 사고가 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한 관계자는 “현재 공장 내부에 새로 짓는 건물(M14)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자세한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당시 작업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발견되면 관련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달에도 절연제 용도로 쓰이는 지르코늄옥사이드 가스가 누출돼 13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지난해 7월에는 D램 반도체 공정라인에서 이산화규소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명이 병원치료를 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날개 단 SK하이닉스 반도체 종합 4위 ‘점프’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연간 매출을 기준으로 반도체 업계 종합순위 4위‘로 올라섰다.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로프로세서(MPU)와 시스템반도체 등 반도체 전 부문을 포함한 종합순위에서 5위권 안에 든 건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D램 등 메모리 시장에서는 이미 2위였지만 종합 순위에서는 5위권 밖을 맴돌았다. 22일 시장조사기관 IHS테크놀로지 자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약 17조 3988억원(161억 1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미국의 마이크론테크놀로지를 32억여원 차이로 누르고 2013년 종합순위 5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일본의 엘피다를 합병해 2013년 3분기 한때 SK하이닉스를 앞섰던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지난해 매출은 17조 3955억원(161억 1000만 달러)으로 5위를 기록했다. 한편 반도체 종합순위 1위 인텔과 2위 삼성의 지난해 세계 시장 점유율은 각각 14.1%, 10.7%로 격차가 3% 포인트 대로 좁혀졌다. 인텔의 매출이 지난해 6.3% 증가에 그친 반면 삼성은 14.9% 늘었기 때문이다. 3위인 퀄컴의 지난해 세계시장 점유율은 5.4%,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각각 4.5%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ICT·자원 결합 신성장 끌고 지배구조 개선

    ICT·자원 결합 신성장 끌고 지배구조 개선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와 SK㈜의 대주주인 SK C&C가 20일 합병을 전격 선언했다. 그동안 사업회사인 SK C&C를 통해 지주회사인 SK㈜를 간접 지배해 온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오너 일가는 이번에 통합된 회사를 통해 그룹을 직접 거느리게 된 만큼 지배력이 한층 강화된다. SK그룹은 이날 SK㈜와 SK C&C가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은 SK C&C와 SK가 각각 1대0.74의 비율로 이뤄진다. SK C&C가 신주를 발행해 SK의 주식과 교환하는 흡수 합병 방식이다. SK C&C가 SK를 사실상 흡수하는 것이지만 그룹 정체성을 위해 합병된 회사 이름은 SK㈜로 했다. 오는 6월 26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8월 1일 두 회사의 합병을 마무리한다. SK그룹 측은 “이번 합병으로 그동안 ‘최 회장→SK C&C→SK㈜→SK텔레콤 등 자회사’로 연결되던 복잡한 지배구조가 ‘최 회장→합병회사→SK텔레콤 등 자회사’로 간결해진다”고 설명했다. SK그룹은 4대 그룹 중 LG그룹에 이어 2007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지만 SK C&C가 SK㈜의 대주주로 있어 ‘옥상옥’ 형태의 불완전한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또 SK C&C와 SK가 합병하면 ‘최 회장→SK→자회사’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갖게 돼 최 회장의 지배력이 더욱 강화된다. 오너 일가가 가졌던 SK C&C 지분은 합병되는 SK㈜ 지분 기준으로 최 회장은 32.9%에서 23.4%로, 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이사장은 10.5%에서 7.5%로 떨어지지만 두 사람의 지분을 합치면 30.9%로 경영권 방어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SK그룹 측은 이번 합병으로 SK C&C가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 역량 기반의 사업 기회와 SK의 자원이 결합해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최 회장의 장기 부재로 SK그룹은 SK하이닉스를 제외할 경우 역성장하는 총체적인 위기를 맞고 있어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요구돼 왔다. 이번 합병으로 두 회사 주가는 중장기적으로 오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SK㈜는 지주사의 입지를 굳힐 수 있다는 점에서, SK C&C도 자사주 소각 결정으로 상승 여력이 기대된다. 하지만 합병 발표 첫날 SK와 SK C&C 주가는 각각 1.14%와 2.53% 떨어진 17만 4000원과 23만 1500원을 기록했다. SK그룹 측은 “합병회사는 총자산 13조 2000억원을 갖춘 그룹의 지주회사로 거듭난다”면서 “안정적인 지주회사 체계 완성을 토대로 강력한 성장 드라이브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부고]

    ●안광목(전 서울신문 편집부 부국장급)광찬(고려대 안산병원 종합검진센터 팀장)씨 부친상 최윤섭(공검흥농 대표)권영규(태영산업 대표)씨 장인상 오보영(고려대 구로병원 간호차장)씨 시부상 17일 경북 문경 제일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54)550-7842 ●권오철(SK하이닉스 고문)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3010-2000 ●양광호(미국 패어팩스 한인교회 담임목사)광우(신한은행 브랜드전략본부장)씨 모친상 이강근(사업)씨 장모상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후 5시 (02)2227-7597 ●김재길(전 함평읍장)씨 별세 진(신아일보 부국장)씨 부친상 17일 전남 함평농협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9시 (061)322-4444 ●홍승채(전 서울시의원)씨 모친상 우리(뉴스핌 베이징특파원)씨 조모상 17일 전북 순창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9시 (063)653-6644
  • [대기업 임원 연봉 공개]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145억… 재벌 오너 안 부러운 ‘연봉킹’

    [대기업 임원 연봉 공개]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145억… 재벌 오너 안 부러운 ‘연봉킹’

    31일 삼성, 현대차, SK, LG 등 주요 대기업의 2014년도 등기임원 연봉이 일제히 공개됐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신종균(왼쪽) IM(IT모바일) 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145억 7000여만원의 보수를 받아 전문경영인으로 사실상 연봉 랭킹 1위에 올랐다. 오너가 아닌 월급쟁이로 재벌 총수와 맞먹는 연봉을 받은 신 대표는 2013년에 이어 지난해 또다시 ‘샐러리맨’의 신화를 일궜다. 신 대표는 2013년 62억 1300만원(10개월치)을 받아 1년 새 연봉이 2배 이상 올랐다. 이번에 공개된 임원 연봉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실적이 좋았던 2011~2013년 성과가 반영됐다. 삼성전자 DS(부품) 부문장인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93억 8000여만원, CE(소비자가전) 부문장인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은 54억 9000여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다른 삼성 계열사의 전문경영인들도 비교적 많은 보수를 받았다. 손석원 삼성토탈 공동대표이사는 22억 7000만원, 윤주화 제일모직 패션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16억 2000여만원을 받았다. 삼성의 전문경영인들이 ‘연봉킹’ 반열에 오른 것은 대부분의 대주주 오너들이 등기임원을 피해 전면적인 공개가 이뤄지지 못한 탓이 크지만 ‘성과 있는 곳에 보상 있다’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원칙도 한몫했다는 평이다. 이 밖에도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13억 6100만원,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이 15억 4900만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14억 800만원의 보수로 10억원 연봉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오너 가운데는 정몽구(오른쪽) 현대차그룹 회장이 연봉 107억 5000만원, 퇴직금(현대제철) 94억여원으로 모두 215억 7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정 회장은 현대제철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등 3곳에서만 보수를 받았다. 정의선 부회장은 18억 6000만원을 받았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44억 2300만원을 받았다. 이는 2013년 43억 8000만원보다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쇼핑 등 계열사로부터 43억 5000만원의 보수를 받았고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40억원을 받았다.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누르고 주식 부호 2위로 올라선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2013년 19억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44억 3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땅콩 회항’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14억 8000만원을 받았다. 이 중 대한항공 퇴직금으로 받은 돈은 6억 8000만원이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61억 43만원을 받았다. 새롭게 등장한 인물로는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가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취임해 42억 45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박주근 CEO스코어 대표는 “올해 금융위원회가 등기 이사들의 상여금 기준, 달성 여부 등을 상세히 기록하게 했지만 대부분의 회사가 미진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공개는 2013년 자본시장법 개정법률 시행으로 연간 5억원 이상 보수를 받는 등기임원 연봉을 사업연도 경과 후 90일 이내에 금융위원회에 제출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마지막 날에 기업 보고서 제출이 몰렸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원다연 인턴기자 panda@seoul.co.kr
  • 하이닉스 사고, 정체불명 가스 노출…13명 병원行

    하이닉스 사고, 정체불명 가스 노출…13명 병원行

    하이닉스 사고, 정체불명 가스 노출…13명 병원行 하이닉스 사고 18일 오후 5시 30분쯤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SK하이닉스 공장에서 정체 미상의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1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누출된 가스는 인체에 치명적인 유해성을 지닌 것은 아닌 걸로 추정됐다. 작업자들의 부상 정도는 경미한 상태였으며, 13명 모두 이상 징후를 보이지 않아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반도체 제조 공장건물에서 대기오염 처리시설 배관이 ‘펑’하는 소리와 함께 파손되면서 가스가 누출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누출된 가스 종류를 확인하고 있다.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공장 내 D램 반도체 공정라인에서 이산화규소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명이 병원치료를 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서봉원(서울신문 편집부 기자)씨 조모상 17일 제천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43)646-4422 ●김우진(전 안동대 교수)씨 별세 영노(사업)영범(워커힐호텔 사원)씨 부친상 나광훈(프루덴셜생명 사원)유철민(서울시청 공무원)김정호(서울신문 공항지국장)씨 장인상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02)2227-7569 ●이현수(전 서울신문 출판사업국 제작팀 사원)씨 모친상 17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2001-1093 ●박현구(지멘스 헬스케어 대표)씨 모친상 17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31)787-1508 ●최창민(SK하이닉스 수석)원민(Towa코리아 과장)수진(한국관광대 비서학과 교수)씨 부친상 김도균(도봉경찰서 경사)씨 장인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62 ●이남구(예비역 육군 소장)씨 별세 량(미국 뉴욕병원 의사)준(미국 거주·회계사)연신(센트로 대표이사)씨 부친상 우성일(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교수)김명수(센터원연세내과 원장)씨 장인상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84 ●박진원(홍익대 게임학부 교수)진홍(전 대한항공 지점장)씨 부친상 17일 고려대안암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70-7816-0245 ●김기국(동양엔지니어링 대표)씨 장모상 17일 전남 진도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 (061)543-9571 ●신은미(OBS 광고팀장)씨 부친상 17일 군산 은파장례문화원, 발인 19일 오전 (063)472-4102 ●이의순(세방그룹 명예회장)씨 부인상 상웅(세방그룹 회장)씨 모친상 1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2258-5940 ●안준선(전 한남초 교장)씨 별세 태원(서울정형외과 원장)정숙(수도여고 교장)혜숙(미국 거주)씨 부친상 국일현(호진산업기연 부설연구소 소장)윤영진(계명대 행정학과 교수)박범열(미국 거주)씨 장인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9 ●백선기(경북 칠곡군수)씨 장인상 17일 칠곡군 농협연합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 30분 (054)976-9988 ●최남현(전 코리아헤럴드 주필)씨 모친상 17일 연세강남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6시 (02)2019-4006
  • 서울 전세가로 내 집 마련, 경기도 이천 전원주택 예림타운하우스

    서울 전세가로 내 집 마련, 경기도 이천 전원주택 예림타운하우스

    이제 곧 이사철이 다가온다. 멈출 줄 모르고 치솟는 전세가 때문에 힘들다면 서울의 전세값으로 전원주택을 마련할 수 있는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전원주택단지 예림타운하우스를 주목해보자. 이천 마장지구와 600m 거리에 위치한 예림타운하우스는 19년 동안 소형주택과 도시형 생활주택을 선도해온 예림종합건설(주)(대표 이익석)가 직접 짓고 직접 분양한다. 건축주가 직접 분양하는 것이어서 가격도 착하다. 전용면적 33평형(구)의 2층 테라스하우스가 기본형 기준으로 2억7300만원. 이 금액에 모든 공사비가 포함돼 있다. 2층 테라스 정원공사비, 토지, 인테리어, 토목공사, 정화조, 잔디식재, 수도, 가스, 우·오수, 전기통신 일체 지중화 작업 등을 다 포함하는 것이어서 계약 후 추가공사비가 일체 들어가지 않는다. ‘좋은 자재, 좋은 설계를 기본으로 사람이 편안하고 아름답게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는 예림종합건설(주)가 짓는 경기도 예림타운하우스는 도심형 아파트의 장점인 편리성에 힐링을 더한 전원 그리고 나만의 개성이 있는 터전이라는 장점만을 모았다.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뛰어난 내구성을 보장하며 작은 평수임에도 대형 평수와 같은 친환경 내장재를 사용했다. 옥상 조경으로 자연 경관을 집 안으로 들여놨고, 특히 각 세대별로 2대까지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주차공간도 눈에 띈다. 지난 16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여 견본주택 및 택지를 둘러 볼 수 있다. 예림종합건설(주)의 홈페이지(www.yelim1.kr)와 블로그를 방문하면 공사현장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경기도 권역으로 이사 할 때 출퇴근 시간 때문에 망설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예림타운하우스는 1.2km만 가면 덕평IC 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송파IC까지는 50분 거리, 서초IC까지는 45분 거리로 서울까지 1시간 내에 출퇴근이 가능하다. 경기도 이천은 국가정책적인 중요한 지방산업 단지로 SK하이닉스를 비롯하여 387개의 기업체가 입주 중이다. 도농복합형도시를 구축하면서 전원주택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발전가능성이 높은 도시다. 예림타운하우스 인근에 4000세대 규모의 이천 마장신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며 국내 최대 규모라는 덕평휴게소보다 4배나 큰 마장프리미엄휴게소, 29만 평의 롯데프리미엄아웃렛 등이 들어섰다. 예림타운하우스 주변으로는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데, 30분 거리 내에 에버랜드, 양지파인리조트, 지산리조트, 이천 테르메덴, 설봉공원 등이 있다. 이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예마을에는 볼거리가 풍성하고, 이천 영어마을, 청강문화산업대학도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경기도 이천 전원주택 예림타운하우스는 현재 1차 36세대 분양중이며, 2차 30세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세대별 성향에 따라 맞춤형 시공이 가능하다. 마감재, 구조, 면적, 각 실의 위치 등은 상담과 기술적인 검토를 거친 후 최대한 반영되어 시공할 예정이다. 지금 뜨고 있는 임대투자로도 각광 받고 있는 이천마장지구 예림타운하우스를 주목해보자. 분양문의(분양실) 1600-6571
  • SK하이닉스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LG전자와 SK하이닉스가 28일 전년에 비해 크게 개선된 지난해 경영 실적을 나란히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등 모든 부문에서 2013년 대비 각각 21%, 51%, 46% 증가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연간 경영 실적을 갈아 치웠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조 1260억원, 5조 1090억원이었다고 이날 밝혔다.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전 분기보다 28%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안정된 시장 환경 속에 미세공정 전환을 통해 원가 경쟁력 강화에 힘쓴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미세공정 기술은 선 폭을 줄여 반도체 회로를 더 작고 세밀하게 만드는 기술로 반도체의 크기가 줄어들면 한 웨이퍼에서 더 많은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원가 감소와 생산성 증대로 이어진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모바일과 서버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DDR4 탑재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연말까지 모바일과 서버 제품군 내 DDR4 비중을 5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DDR3가 스마트폰 등에 주로 탑재됐으며 일부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6에 DDR4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낸드플래시군은 TLC 제품을 본격적으로 양산한다. TLC는 지난해 애플 아이폰6 플러스 128GB에 탑재돼 화제를 모았다. LG전자도 TV와 스마트폰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1조 828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보다 46.4% 증가한 수치로, 2009년 2조 8855억원 이후 5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LG전자의 사업본부별 세부 실적을 포함한 4분기 경영 실적은 29일 발표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SK하이닉스 2년 연속 최대 실적 “비결은?”

    SK하이닉스 2년 연속 최대 실적 “비결은?”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2년 연속 최대 실적 “비결은?” SK하이닉스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5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거뒀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이 17조 1256억원, 영업이익이 5조 109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29.8%이다. 매출은 20.9%, 영업이익은 51.2% 증가했다. 연간 순이익도 4조1천950억원으로 46.0% 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안정적인 시장환경 속에서 수익성 중심의 제품 운영과 미세공정 전환을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에 힘써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4분기만 떼어놔도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매출은 5조 1479억원, 영업이익은 1조 6672억원, 순이익은 1조 6241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19.4%,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9%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28.1%, 지난해 대비 112.4% 늘어났다. SK하이닉스는 4분기 실적이 좋아진 이유는 D램과 낸드플래시의 이익률이 높아진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D램은 20나노 중반급 공정기술 비중을 40% 후반까지 확대하고, PC와 서버용 제품 비중을 높인 덕분에 출하량이 18% 늘어났다. 평균판매가격은 3% 하락했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기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와 10나노급 공정기술 비중 확대에 힘입어 출하량이 30%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8%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데이터 트래픽 증가와 빅데이터 분석 수요 확산에 따라 서버용 D램 채용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DDR3→DDR4로의 전환이 메모리 시장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중 20나노 초반급 D램을 양산,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서버와 모바일 시장을 중심으로 한 DDR4 도입에 대응하여 연말까지 해당 제품군에서 DDR4의 비중을 50%까지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상반기 중 트리플레벨셀(TLC) 제품을 본격적으로 양산하고,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솔루션 제품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3D제품의 양산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SK그룹에 편입된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대규모 적기 투자가 가능해진 덕분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년 60세 연장 조기 도입 조직 안정화”

    “정년 60세 연장 조기 도입 조직 안정화”

    내년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은 의무적으로 정년을 60세까지 늘려야 해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서비스업의 경우 무기계약직이 많아 정규직화와 정년 연장에 대한 부담이 크지만 일부 업체들은 정년 연장을 앞당겨 실시한다는 방침도 밝히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다음주쯤 60세 정년 연장 조기 도입과 직급 단계 축소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3월부터 정년 연장을 적용할 방침이다. 늘어난 정년만큼 임금이 삭감되는 임금피크제는 도입하지 않는다. 매니저, 선임 매니저 직급 등을 도입해 현행 ‘사원-대리-주임-과장-부장-수석부장’으로 이어지는 6단계 직급 체계를 3~4단계로 줄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60세로 정년이 늘어나면 인사 적체 현상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직급 체계를 축소시켜 추가 승진 부담 없이 정년까지 더 오래 전문성을 갖춰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그룹 관계자는 “각 사 사원 대표들이 이번 주까지 논의할 계획”이라면서 “어차피 해야 할 정년 연장이라면 좀 더 빨리 적용해 안정적으로 가자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계열사가 많은 롯데그룹은 사업별로 자체적으로 정년 연장을 실시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2013년, 롯데제과는 2014년, 롯데홈쇼핑과 롯데알미늄, 롯데상사 등은 올해부터 정년이 60세로 바뀌었다. 롯데백화점 등 주요 유통 계열사가 있는 롯데쇼핑의 정년은 현재 만 57세로 내년부터 정년 60세로 연장할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백화점 등의 쇼핑 계열사는 정년 연장을 앞당겨 시행하겠다는 계획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1988년부터 일찌감치 정년이 60세로 정해져 있어 정년 연장에 따른 혼란은 피하고 있다. 애경그룹의 경우 현재 정년이 56세로 앞당길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업계는 유통업계와 달리 조직 안정화 차원에서 일찌감치 정년 연장을 도입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정년을 60세로 연장하고 만 55세를 기준으로 전년의 임금 10%씩을 줄여 나가는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부터 정년을 57세에서 60세로 연장하고 임금피크제는 58세부터 매년 10%씩 낮추는 방안을 시작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SK그룹(상)] 2011년 하이닉스 전격 인수…2년만에 그룹 핵심 계열사로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SK그룹(상)] 2011년 하이닉스 전격 인수…2년만에 그룹 핵심 계열사로

    “다음은 반도체다.” 최태원(55) SK그룹 회장이 반도체 공부를 시작한 건 2010년 초였다. 서울 모처에 비밀스런 자리를 마련한 그는 다양한 반도체 전문가를 초빙해 공부를 시작했다. SK 하이닉스를 인수하기로 마음먹은 시점이었다. 그의 공부는 1년이 넘게 지속됐다. 반도체의 기본 원리는 물론 역사, 기술 동향 등을 꼼꼼히 공부했다. 그리고 이듬해 2011년 7월 9일. 최 회장은 SK텔레콤을 통해 하이닉스 인수를 전격 선언한다. 하이닉스 인수는 신중하지만 한 번 내린 결단은 끝까지 밀어붙이는 최 회장의 경영 스타일을 전적으로 보여 준다. 당시 하이닉스의 전체 인수금은 3조 4267억원으로 당초 예상했던 인수가격보다 약 10% 가까이 늘어났지만 최 회장은 개의치 않았다. 그가 보는 하이닉스의 성장 가능성은 그 가치를 뛰어넘고도 남았다. 선택은 적중했다. SK하이닉스는 2013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기세를 몰아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인수 2년 만에 SK그룹을 이끄는 핵심 계열사로 우뚝 선 셈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추정 매출액은 16조 9000억원, 영업이익은 5조원에 달한다. 최 회장은 하이닉스 인수로 에너지, 화학과 통신이라는 양대 성장축에 새로운 제3의 성장축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룹의 안정성을 꾀하는 한편 SK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한 셈이다. 50대 중반에 국내 재계 서열 3위의 그룹을 이끌고 있는 최태원 회장의 경영 DNA는 아버지 고 최종현 선대 회장을 꼭 닮았다. 부자는 성장정체의 고비를 겪을 때마다 과감한 기업 인수 합병으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경영 행보를 보였다. 고인은 1974년 석유 파동을 겪으며 석유에서 섬유까지라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했음은 물론 1982년 초반 SK의 장기 경영목표를 정보통신사업으로 정해 지금의 SK텔레콤을 만든 주인공이다. 고인은 1994년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 인수 때도 주당 5만원에 불과했던 주식을 33만 5000원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서를 써내 시장을 놀래켰다. 최 회장은 글로벌 감각이 뛰어난 국제통으로 통한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고려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그는 미국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그가 물리학을 전공한데는 아버지의 조언이 컸다. 고인은 “진로는 자신이 선택하지만 수학이든 물리학이든 과학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학과를 선택하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리콘 밸리에 있는 외국계 회사에서 1년 넘게 근무한 것도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실제 그는 1996년부터 다보스포럼 등 국제 회의에 빠짐없이 참석하면서 민·관·정 거물급 인사들과의 교류를 두텁게 해왔다. 최 회장이 본격적인 경영 수업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91년 SK상사에 입사하면서부터다. 그는 부장으로 입사해 1996년 SK㈜ 상무로 자리를 옮기면서 경영 전반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다. OK캐쉬백 등 e-비즈니스 분야를 의욕적으로 파고 있던 최 회장은 1998년 아버지의 죽음으로 38세라는 다소 이른 나이에 SK㈜(현 SK이노베이션) 회장직에 오른다. 고 최종건 창업주의 2세들도 경영 일선에 나와 있는 상황에서 창업주의 남동생인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장남 최태원 회장이 그룹 승계자로 확정된 것은 그해 8월 가족 회의에서였다. 창업주의 장남인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등 다섯 사촌은 한자리에 모여 그룹 경영권을 최 회장에게 넘기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최 회장은 곧바로 그룹 회장직을 수락하지 않았다. 그는 “대주주라는 이유만으로 최고경영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전문 경영인으로서 능력과 자질을 인정받고 싶다”며 훗날 배경을 설명한 일화는 유명하다. 당시 검증되지 않은 젊은 회장을 바라보는 안팎의 시각은 싸늘했다. 하지만 그는 보란듯 재계 순위 5위의 SK를 3위로 끌어올렸다. SK그룹은 ‘따로 또 같이’라는 경영 이념 아래 형제 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 회장의 남동생인 최재원(52) SK 수석 부회장은 미국 브라운대 물리학과를 졸업한뒤 스탠퍼드대 재료공학 석사,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1994년에는 형의 뒤를 이어 경영 수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첫 출발은 SKC 기획부장이었다. 1999년에는 SK텔레콤으로 자리를 옮겨 그룹 내 중요한 자리를 두루 지냈다. 2004년 분식 회계 등 불미스런 일로 당시 SK텔레콤 부사장직을 내려놓고 퇴진했던 그는 2005년 SK엔론(현 SK E&S) 대표이사로 돌아왔다. SK는 이들 형제 경영의 장기 부재 속에 새로운 분기점을 맞고 있다. 최 회장과 최 부회장은 2013년 회사돈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수감 중이다. 최 회장은 긴 수감생활에도 성실히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감 중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이라는 제목으로 사회적 기업에 대한 책을 내기도 하고 연봉 301억원을 공익 목적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D램 매출 14%↑… 반도체 새해도 호황기

    삼성전자의 주종목이 종합반도체로 바뀌는 걸까. 올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IT 모바일 부문 영업이익을 크게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새해 반도체 D램 시장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면서다. 31일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D램 익스체인지가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올해 세계 D램 시장의 전체 매출 전망치는 약 57조 91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발표된 지난해 11월 전망치(12.6%)보다 1.4% 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D램의 판매 단가가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도 고성장이 점쳐지고 있는 이유는 그만큼 D램의 수요가 대폭 늘고 있기 때문이다. D램 시장은 2011∼2012년 전년 대비 9.8∼24.6%의 역성장을 겪은 후 2013년 29.6% 성장한 뒤, 올해도 34.5%의 고성장 기조를 이어 갔다. 이 같은 전망은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호재다. 우리투자 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2조 2000억원으로 삼성의 주종목이었던 IT 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 8조 9000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3분기 3조 442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2013년 연간 영업이익 3조 3789억원을 훌쩍 넘긴 SK하이닉스도 최대 호황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는 모바일 D램에 대한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D램 시장에서 차지하는 모바일 D램의 비중은 올해 40%에 달할 것으로 점쳐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한국 기업 가치 추락… 추락… 현대차 116위↓ 삼성전자 5위↓

    올 한 해 삼성전자 등 한국 대표 기업들의 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베노믹스의 보람도 없이 일본 주요 기업 가치도 뒷걸음질 쳤지만 반대로 미국과 중국 기업은 선방했다. 30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시가총액 500대 기업 가운데 한국 기업 수(28일 기준)는 4개로 지난해 말(5개)보다 1개 줄었다. 그나마 남은 4개 기업의 순위도 뒤로 밀려 한국 기업의 질적인 후퇴가 확연했다. 국내 1위인 삼성전자가 세계 전체에서는 29위로 지난해 24위보다 5계단 떨어졌다. 현대차는 321위를 기록해 지난해 말(205위)보다 116위 내려앉았다. 지난해 416위였던 포스코와 422위였던 현대모비스는 아예 500대 기업에서 빠졌다. 대신 SK하이닉스가 469위에서 377위로 급상승했고 한국전력도 476위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국내 기업들은 대체로 실적 부진에 시달린 데다 엔화 약세 등으로 수출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점이 시가총액에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기업들도 밀렸다. 일본 1위 기업인 도요타가 지난해와 같은 20위로 체면치레를 했을 뿐 나머지 기업들은 대체로 가치가 하락했다.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그룹(87위→104위), 소프트뱅크(65위→118위), NTT도코모(135위→142위), 재팬 토바코(144위→178위), 혼다(124위→185위) 등은 지난해보다 순위가 떨어졌다. 이런 일본 기업들의 순위 하락에 엔화 약세와 돈을 풀어 경기를 살린다는 아베노믹스의 효과가 떨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중국은 500위 안에 든 기업 수가 39개로 지난해(22개)보다 17개 늘었다. 특히 세계 10대 기업 안에 중국 기업 2곳이 이름을 올렸다. 페트로차이나가 지난해보다 7계단 오른 7위를 기록했고 올해 상장한 알리바바는 10위에 등극했다. 최근 경기가 좋아지고 있는 미국 기업들의 순위도 눈에 띈다. 애플이 부동의 1위를 지켰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사설] 기업 투자·배당·임금인상 강제해선 안 된다

    기획재정부가 그제 발표한 기업소득환류세제의 세부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간 대기업은 적어도 세후(稅後) 이익의 80%에 해당하는 돈을 투자, 배당, 임금인상에 써야 한다. 이에 못 미치는 만큼의 금액에 대해서는 10%의 세금(기업소득환류세)을 물어야 한다. 설비투자가 적은 서비스업은 세후 이익의 30%를 배당이나 임금인상에 써야 한다. 해외투자와 인수·합병(M&A)은 투자액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투자를 활발히 하지 않은 700여개 기업이 1조원 정도의 세금을 내야 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국내 투자를 늘리고 내수를 살리겠다는 정부의 절박한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이런 상식을 벗어난 방식을 도입하는 것은 정도가 아니다. 기업을 윽박질러 투자와 배당을 늘리고, 임금인상을 유도하는 것은 정상은 아니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우리나라의 연평균 투자 증가율은 2.8%에 그칠 만큼 빈사 상태에 허덕이고 있다. 기업소득환류세제는 내수진작 효과는 거두지 못하고 기업의 세(稅) 부담만 늘려 기업의 경쟁력만 갉아먹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기업의 최대 가치는 이윤 추구다. 문어발식 확장이라는 비판까지 받으며 이곳저곳 투자해 온 게 기업이다. 돈이 된다면 투자하지 말라고 해도 각종 편법과 불법까지 동원하면서 투자하는 게 기업의 생리다. 그런 기업들이 지금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은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일 것이다. 수백억원에서 수조원까지, 기업이 돈을 쓸 때는 불확실성과 변수를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같은 업종이라도 기업마다 여건이 제각각이라 투자 전략도 모두 다르다. 대규모 투자 때는 기업의 명운을 걸어야 한다. 책임 역시 오롯이 기업이 짊어져야 한다. 투자에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정부가 나서서 기업에 투자를 강제하는 것은 과도한 경영 간섭이다. 10%의 세금을 물린다고 기업 투자가 갑자기 크게 늘겠느냐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정부가 배당을 늘리라고 하는 것도 문제투성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배당을 많이 하는 게 좋은 게 아니다. 애플이나 구글 같은 세계적인 기업도 무배당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배당금이 많을수록 장기적으로 기업의 경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더구나 배당 여력이 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등 대표적인 대기업들의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50% 안팎이 될 정도로 높다. 배당을 많이 하면 결국 외국인 투자자들의 배만 불려 주는 꼴이 된다. 또 많은 주식을 갖고 있는 오너가(家)인 대주주도 큰 이익을 보게 된다. 대다수 소액주주들인 ‘개미’들의 이익은 미미하다. 그렇기에 때문에 배당을 늘린다고 내수가 살아나는 것을 기대할 수는 없다. 임금인상을 독려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임금인상을 할 여력이 있는 대표적인 대기업들과 그렇지 않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의 격차만 벌어지게 된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해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정부는 기업소득환류세제가 내수를 살릴 수 있는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강조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부작용만 심해질 하책(下策) 중 하책이다. 차라리 법인세율을 환원해 저소득층을 지원하라는 지적이 타당하다. 기업 투자를 막는 불필요한 규제는 그대로 놔둔 채 기업에 투자나 배당만 늘리라고 강제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 10대그룹 시가총액 1년새 13조↑ 삼성·SK 늘고 현대차·LG 감소

    삼성그룹의 시가총액(시총)이 날로 급증하는 반면 현대차그룹의 시총은 급감했고 LG그룹의 시총은 갈수록 존재감을 잃어 가고 있다. 2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우선주 포함)의 시가총액을 집계한 결과 23일 종가 기준 724조 4243억원으로 올해 1월 2일보다 13조 4915억원(1.89%) 증가했다. 그러나 10대그룹 상장사의 시총 비중은 53.73%로 연초의 55.57%보다 1.84% 포인트 낮아졌다. 상장 계열사의 시총은 10대 그룹 가운데 삼성그룹과 SK그룹, 한진그룹 등 3곳만 늘어났고 7곳은 감소했다. 삼성그룹(18개사)의 시총은 최근 삼성에스디에스와 제일모직이 상장한 덕분에 올 초 306조 4529억원에서 347조 9062억원으로 41조 4533억원이나 급증했다. SK그룹(16개사)의 시총 규모는 SK하이닉스 주가 상승 덕분에 92조 5951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현대자동차그룹(11개사)의 시총은 현대차의 한전 부지 고가 매입으로 주가가 하락해 올해 초보다 16조 6722억원 증발해 122조 4695억원으로 내려앉았다. 또 올해 초 70조원대였던 LG그룹(12개사)의 시총은 68조 6463억원으로 1조 6848억원 감소했다. LG전자의 시총이 9조 7370억원으로 1조원 이상 사라진 원인이 컸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오일만의 시시콜콜] 산업계의 不倒翁, 하이닉스

    [오일만의 시시콜콜] 산업계의 不倒翁, 하이닉스

    반도체 업체 하이닉스는 한때 우리 산업계에서 대표적인 천덕꾸러기였다. 김대중 정부 당시인 1999년 폭압적인 빅딜 정책에 따라 현대전자가 LG반도체를 합병했다. 현대그룹이 대북 사업을 주도하는 대가로 LG반도체를 통째로 먹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당시 LG그룹 구본무 회장은 권력의 일방적 횡포에 분루를 삼키며 빅딜을 주도했던 전경련과 한때 인연을 끊었다고 한다. 2001년 하이닉스로 간판을 바꿔 달았지만 D램 가격 폭락과 현대그룹 해체 등의 여파로 채권단으로 넘어가는 신세가 됐다. 채권단은 우여곡절 끝에 2012년 하이닉스를 SK그룹으로 넘겼다. SK의 하이닉스 인수는 일종의 승부수였다. 9조원을 웃도는 부채를 떠안고 여기에 3조 3000억원의 인수자금을 보태야 했다. 자칫 공룡 기업을 인수해 모기업이 휘청거리는 승자의 저주가 될 것이란 예측도 많았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며 현재를 주목한 임원들과 달리 SK 최태원 회장은 미래를 쳐다봤다고 한다. 내수 위주의 SK그룹 사업 구조를 수출로 전환할 기회로 본 것이다. “우리의 자존심과 혼을 담보로 회사를 일으키겠다”는 직원들의 결의에 찬 노력도 최 회장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인수 이후 연평균 4조원을 쏟아부었다. 1995년 26개에 달했던 D램 제조업체 수는 살벌한 가격 인하 경쟁이란 ‘치킨게임’을 겪으면서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개 업체만 살아남았다. 인생지사 새옹지마라고 했던가. 잡주 중의 잡주로 통했던 하이닉스가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외국인 러브콜에 힘입어 사상 처음 외국인 지분율 50%를 돌파했다. 주가도 두 배 이상으로 껑충 뛰었다. 코스피에서 정보기술(IT) 기업의 외국인 주식 보유 비중이 절반을 넘긴 종목은 네이버와 삼성전자에 이어 세 번째다. 영업이익도 올해 5조원에 육박하면서 SK그룹을 먹여 살리는 효자 기업이 된 것이다. 역사학자 토인비는 인류의 역사를 도전과 응전이란 말로 함축적으로 정의했지만 기업의 운명 역시 비슷한 경로를 겪는다.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에 과감히 도전하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정신에 의해 좌우된다. 기업가가 깨어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땅콩리턴’으로 우리 사회 월급쟁이, 미생(未生)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모든 직원을 자기 소유물로 여기는 전근대적 천민자본주의 사고 방식으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같은 목표로 향해 가는 신바람 난 기업 문화를 만들지 못할 것이다. oilma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