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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염병 유행국 다녀오셨군요” 로밍 정보 보며 입국 때 검역

    내년 1월 SKT·LGU+ 로 확대…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우려도 오는 9월부터 감염병 유행 국가와 산발 국가를 여행하고 돌아온 통신사 KT 가입자의 해외여행 정보를 질병관리본부도 볼 수 있게 된다. 해외에서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 현재 위치 정보가 KT에 전달되고, KT는 중동과 남미 등 감염병 위험 국가 방문자의 정보만 걸러내 질병관리본부에 전달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정보를 토대로 입국 단계에서부터 검역을 시행한다. 질병관리본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KT의 협조를 얻어 이런 방식의 ‘로밍 빅데이터를 활용한 해외 유입 감염병 차단 서비스’를 올해 빅데이터 선도 시범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여러 나라를 거쳐 최종 목적지인 미국에서 한국행 항공기를 타더라도 이전 경유국 정보를 질병관리본부가 모두 파악할 수 있다. 해외 로밍 정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현지에서 휴대전화를 켜고 데이터 로밍을 이용하는 순간 위치 정보가 전달된다. 국가가 개인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게 되는 셈이다. 감염병 예방 차원이긴 하지만 정부의 과도한 개인 정보 수집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개인 정보 침해 우려도 있어 KT로부터 건네받은 해외여행자의 위치 정보는 감염병 잠복 기간이 지나면 파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모든 KT 가입자의 위치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수집하는 게 아니라 이 가운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유행하는 중동 지역, 지카바이러스 유행 국가인 브라질, 지카바이러스 산발 국가인 필리핀과 베트남 등 81개국 방문자의 정보만 KT가 선별해 정부에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내년 1월까지 위치 정보 수집 대상을 SK텔레콤, LG유플러스 가입자로 확대할 계획이다. 근거법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76조의2)이다. 메르스 사태 이후 개정된 이 법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은 감염이 우려되는 사람의 위치 정보를 전기통신사업자에게 요청할 수 있다. 보건당국은 해외여행을 하는 KT 가입자를 상대로 문자 안내 등을 통해 개인 정보 제공 동의를 받기로 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손길승 SKT 명예회장 20대 女 강제추행 파장

    손길승 SKT 명예회장 20대 女 강제추행 파장

    손길승(75) SK텔레콤 명예회장이 20대 여성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 손 명예회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명예회장은 지난 3일 저녁 서울 강남구의 한 갤러리 카페에서 20대 여성 종업원 A씨의 다리를 만지고 자신의 어깨를 주무르게 하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이를 거부하고 갤러리 카페 밖으로 나갔지만, 갤러리 관장 B(71·여)씨의 손에 이끌려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손 회장은 다시 A씨를 껴안고 신체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달 중순 이런 혐의로 손 명예회장과 B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해당 갤러리 카페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으며, 24일 손 회장을 소환 조사했다. 이에 대해 손 회장은 “해당 카페는 오랫동안 알고 있던 사람이 새로 개업한 곳이라 인사차 들러 10여분간 머물러 있었다”며 “당시 상황이 구체적으로 기억나지는 않지만 이런 일이 일어난 점에 대해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고 SK그룹이 전했다. 손 회장은 “해당 인사에게 격려해주고 나왔는데 당시는 물론이고 이 사실(고소)을 알기 전까지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 수 없었다. 해당 인사가 불편한 심정을 갖고 있었다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더 빨리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당사자에게 충분히 사과하고 용서를 구할 용의가 있으며 당국의 조사에도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명예회장은 SK구조조정추진본부장, SK그룹 회장을 지낸 SK그룹의 대표적인 전문 경영인으로 전경련 명예회장을 역임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손길승 SKT 명예회장, 20대女 강제추행 혐의 불구속 입건

    손길승 SKT 명예회장, 20대女 강제추행 혐의 불구속 입건

    손길승(75) SK텔레콤 명예회장이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손 명예회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손 명예회장은 지난 3일 저녁 서울 강남구의 한 갤러리 카페에서 20대 여성 종업원 A씨의 다리를 만지고 자신의 어깨를 주무르게 하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이를 거부하고 갤러리 카페 밖으로 나갔지만 갤러리 관장 B(71·여)씨의 손에 이끌려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손 회장은 A씨를 껴안고 신체를 만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달 중순 이같은 혐의로 손 명예회장과 B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해당 갤러리 카페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으며 손 명예회장을 한 차례 소환해 조사했다. 손 명예회장은 “해당 카페는 오랫동안 알고 있던 사람이 새로 개업한 곳이라 인사차 들러 10여분간 머물러 있었다”면서 “당시 상황이 구체적으로 기억나지는 않지만 이런 일이 일어난 점에 대해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인사에게 격려를 해주고 나왔는데 당시는 물론이고 이 사실(고소)을 알기 전까지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 수 없었다. 해당 인사가 불편한 심정을 갖고 있었다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더 빨리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당사자에게 충분히 사과하고 용서를 구할 용의가 있으며 당국의 조사에도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 명예회장은 SK구조조정추진본부장, SK그룹 회장을 지낸 SK그룹의 대표적인 전문 경영인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 명예회장을 지냈다. 지난 2003년 SK글로벌 분식회계 사건에 휘말리면서 2004년 수감되고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고, 2008년 8·15 특사로 사면을 받고서는 SK텔레콤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돌아온 혜성’ 이상희, 3년 9개월 만에 우승

    ‘돌아온 혜성’ 이상희, 3년 9개월 만에 우승

    이상희(24)가 3년 9개월여 만에 국내 남자골프 정상에 올랐다. 이상희는 22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파72·7209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를 1타 차로 제쳤다. 2011년 NH농협오픈에서 KPGA 최연소 우승(19세 6개월 10일) 기록을 세우며 혜성처럼 등장한 이상희는 2012년 KPGA 선수권대회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자 통산 3승째를 신고했다. 단독 선두로 출발한 이상희는 전반에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김경태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유지하다 12번홀(파3) 보기로 김경태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승부처는 14번홀(파4). 김경태가 2m 남짓의 파퍼트를 놓친 덕에 이상희는 다시 선두를 꿰찬 뒤 잡은 리드를 놓치지 않고 우승했다.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는 ‘국내 최강’ 박성현(23·넵스)이 17번홀(파4) 극적인 버디로 김지현(25·한화)에게 1홀 차 역전승을 거두고 생애 첫 ‘매치 퀸’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1회전에서 탈락했던 박성현은 올 시즌 출전 6개 대회 만에 거둔 이날 네 번째 우승으로 2014년 김효주(21·롯데)가 세운 다승, 최다 상금 기록에도 바짝 다가섰다. 우승으로 받은 1억 2000만원을 보탠 시즌 상금이 5억 2767만원으로 2014년 김효주의 12억 890만원에 절반 가까이 근접했고, 같은 해 김효주의 최다승(6승) 경신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SKT “2018년 1Gbps급 LTE망 구축”

    2020년으로 예정된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이동통신사 간 속도 경쟁이 치열하다. SK텔레콤은 오는 2018년 4세대 LTE(롱텀에볼루션) 망에서 다운로드 1Gbps 속도를 구현하겠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LTE에서 5G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속도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 사옥에서 언론포럼을 열고 이달 초 주파수 경매를 통해 확보한 2.6GHz 대역 60MHz 폭을 1Gbps급 초광대역 LTE망을 구축하는 데 사용한다고 밝혔다. 2018년까지 전국 85개시 전역에 걸쳐 전체 인구 90% 이상을 커버할 수 있는 망을 구축하고, 자사가 보유한 기존 3개 대역 주파수에 2.6㎓ 대역 2개의 주파수 대역을 합치는 5밴드 주파수묶음기술(CA)을 적용, 최대 525Mbs 속도를 구현하게 된다. 여기에 데이터를 LTE 신호로 변환하는 효율을 33% 개선하는 256QAM 등의 기술을 적용하면 이론상 1Gbps 속도도 가능하다. 이는 2시간 분량의 고화질(HD) 영화를 약 13초 만에 다운받을 수 있는 속도다. 다음달부터는 다운로드 500Mbps 속도를 구현하는 LTE-A 프로(Pro)를 상용화한다. 기존 3밴드 CA 기술에 256QAM을 더해 구현되며, 삼성 갤럭시S7 시리즈와 LG G5 등 최신 스마트폰에 적용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홈IoT 서비스가 아파트 빌트인으로 쏙!

    LGU+ IoT적용 오피스텔 분양 SK텔레콤 LH 아파트에 공급 KT IoT탑재한 주거단지 임대 스마트홈 서비스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 분양시장으로 파고들고 있다. 통신사들이 홈IoT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개별 판매하던 기존의 유통 방식을 넘어 아파트 등의 ‘빌트인’(Built-in) 시장을 공략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한국하니웰과 손잡고 빌트인 시장에 뛰어든다. 한국하니웰과 함께 IoT 온도조절기를 개발해 올 하반기부터 신축되는 중소형 아파트와 오피스텔, 사무용 빌딩 등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한국하니웰은 국내 빌트인 온도조절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인 업체로, IoT 온도조절기를 비롯해 통합적인 홈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빠르게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대형 건설사들과의 제휴를 늘리는 전략으로 홈IoT를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맺고 2017년 상반기부터 LH의 신규 입주 아파트에 자사의 홈IoT 서비스를 적용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건설업계 맏형 격인 LH와의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홈 확산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SK텔레콤은 현대건설과 제휴를 맺고 다음달 경기도 지역에 분양하는 아파트 1500여 가구에 홈IoT를 적용하는 등 대형 건설사와의 제휴를 늘려가고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최근 자사의 홈IoT 서비스를 적용한 오피스텔의 분양을 시작했으며, KT도 자회사인 KT에스테이트를 통해 옛 전화국 부지에 자사의 홈IoT를 탑재한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오는 7월부터 임대주택사업을 시작한다. 통신사들의 이 같은 전략은 홈IoT 가입자 증가 속도를 앞당겨 스마트홈 시장의 빠른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들이 개별 서비스에 일일이 가입하지 않고도 홈IoT가 탑재된 아파트에 입주하면서 자연스럽게 서비스를 접하게 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로서는 홈IoT 가입자를 한 번에 수백, 수천 가구까지 늘릴 수 있는 기회”라면서 “서비스의 가짓수도 늘리고 이용자와 통신사 간 ‘록인’(Lock-in) 효과까지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성황] 불볕더위 뚫은 달리기… 더 뜨거워진 우리 사이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성황] 불볕더위 뚫은 달리기… 더 뜨거워진 우리 사이

    가족·동호인·연인·친구 등 1만명 참가 공무원준비생 시험 앞두고 마음 다잡고 한달간 학생들과 매일 운동장 뛴 교사도 친밀감 다지고 유권자 의식 쌓는 기회 때이른 불볕더위가 찾아온 지난 21일 오전 9시 제15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유권자의 날’(5월 10일)을 기념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1만여명의 시민이 참가해 5월의 푸르름 속을 달렸다. 참가자 중에는 200여명의 외국인도 있었다. 이번 대회는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인사혁신처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했다.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하프마라톤대회가 성취감과 기쁨을 만끽하고 가족 간의 사랑을 더욱 돈독히 하며 동호인의 결속력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기량에 맞춰 하프(21㎞), 10㎞, 5㎞ 등 코스를 선택했다. 하프코스는 평화의 광장에서 시작해 하늘공원~상암IC~난지물재생센터~창릉천교를 왕복하는 코스였다. 10㎞는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일대를 한 바퀴 도는 코스였으며 5㎞는 평화의 광장~하늘공원~서울시립미술관 난지스튜디오를 왕복하도록 짜였다. 이수훈(34)씨가 1시간 16분 41초의 기록으로 하프코스 남자부 우승을, 오순미(44)씨가 1시간 31분 23초로 하프코스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10㎞에서는 남자부 백광영(31)씨가 35분 14초, 여자부 최인옥(52)씨가 49분 29초로 우승했다. 참가자들은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오전 8시부터 옷을 갈아입고 몸을 풀었다. 오전 8시 20분부터 댄스팀 ‘가넷’이 시연하는 스트레칭을 함께 했다. 부모와 5㎞ 코스에 나선 박정현(12)군은 “엄마, 아빠와 함께 뛰니까 신난다”며 “힘들어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전 9시 하프코스의 출발을 알리는 총성과 함께 분홍, 노랑, 하늘색 등 화려한 색깔의 폭죽이 하늘을 수놓았다. 때맞춰 서울지방경찰청 경찰악대의 연주도 울려 퍼졌다. 5분 뒤 10㎞ 코스 참가자도 출발했다. 오전 9시 15분에는 5㎞ 코스 참가자들이 출발선을 내달렸다.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부부, 셀카봉을 들고 나온 연인 등 경쟁보다는 축제 분위기였다. 서울 노원구 을지초등학교 권수란(42·여) 교사는 6학년 학생 19명과 참가했다. 그는 “대회 한 달 전부터 학생들과 아침마다 학교 운동장 15바퀴를 뛰거나 걸었다”면서 “학생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서로 친밀해지는 효과가 있어서 2011년부터 매년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5㎞ 코스는 우승자를 뽑지 않았지만 약 2500명의 출전자 중 김현진(26)씨가 17분 55초 만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소방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김씨는 “점점 나태해지는 것 같아 마음을 다잡으려고 참가했는데 소방관 시험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0㎞를 완주한 직장인 이재명(36)씨는 “아마추어 무에타이 선수라서 체력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10등 안에도 못 들었다”며 “나보다 연로하신 분들이 잘 뛰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손혜원(마포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 하승창 서울시 정무부시장, 마라토너 이봉주씨가 참석해 축사를 했다. SK텔레콤, GS칼텍스, 롯데건설, 한화생명, 하나금융그룹, 써코니, 한국화이자, 끌레드벨, 유한양행, 감로수, 스켈리도가 협찬 및 협력을 했다. 문상부 상임위원은 “마라톤을 올림픽의 꽃이라고 하듯이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며 “유권자가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정책이나 공약, 후보자의 자질을 바탕으로 올바른 선택을 할 때 민주주의가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다는 점을 다시금 되새겨 보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를 마친 시민들은 물을 뿜는 살수차 주변에 모여 야외 샤워를 하며 열기를 식혔다. 참가자들에게는 ‘스켈리도’ 기능성 의류와 기념품, 완주 메달, 기록증 등이 제공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SK 횡령’ 김원홍 前 고문 228억 세금 취소 소송 승소

    최태원 SK그룹 회장 형제로부터 선물 투자금 명목으로 수천억원을 받아 일부를 개인 용도로 썼던 김원홍(55) 전 SK해운 고문이 220억원대 증여세 취소 소송을 내 승소했다. 수원지법 행정5부(부장 박형순)는 김씨가 “증여세 228억 3700만원을 부과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경기 성남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씨는 2005∼2010년 선물 투자위탁 목적으로 최 회장으로부터 4419억원, 최재원 SK그룹 부회장으로부터 1289억원 등 총 5708억원을 받아 이 중 908억여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 김씨는 또 2005년 1월에는 최 회장 및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으로부터 각각 220억여원을 1년 후 이자 없이 갚는 조건으로 빌려 2010년 원금에 지연손해금률 3%를 적용해 총 252억여원을 갚았다. 성남세무서는 김씨가 거액의 돈에 지나치게 낮은 이자를 지급해 사실상 재산을 증여받았다고 보고, 2011년 12월 증여세를 부과했다.김씨는 세무당국이 상속세 및 증여세법을 잘못 적용한 것이라며 유명 로펌을 선임해 지난해 7월 세금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수원지법 “SK그룹 450억 횡령 ‘김원홍’ 200억대 증여세 취소”

    최태원 SK그룹 회장 형제로부터 선물 투자금 명목으로 수천억원을 송금받아 이중 일부를 개인적인 용도로 썼던 김원홍(55) 전 SK해운 고문이 220억원대 증여세를 부과받았으나 세금 취소 소송을 내 승소했다. 수원지법 행정5부(부장 박형순)는 김씨가 “증여세 228억 3700만원을 부과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경기 성남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씨는 2005∼2010년 선물 투자위탁 목적으로 최 회장으로부터 4419억원, 최재원 SK그룹 부회장에게 1289억원 총 5708억원을 받아 이 중 908억여원을 투자목적이 아닌 개인용도로 사용했다. 김씨는 또 2005년 1월에는 최 회장 및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으로부터 각각 220억여원을 1년 후 이자없이 갚는 조건으로 빌려 2010년 원금에 지연손해금율 3% 적용해 총 252억여원을 갚았다. 김씨는 SK그룹 관계자 3명에게 125억여원을 빌렸다가 전액 갚기도 했다. 성남세무서는 김씨가 거액의 돈을 빌렸다가 갚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낮은 이자를 지급해 사실상 재산을 증여받았다고 보고, 2011년 12월 김씨에게 228억 3700만원의 증여세를 부과했다. 김씨가 받은 돈에 연 9%의 이자율을 적용해 계산한 이자와 김씨가 실제로 최 회장 등에게 지급한 이자와의 차액을 김씨가 증여받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반면, 김씨는 세무당국이 상속세 및 증여세법을 잘못 적용한 것이라며 유명 로펌을 선임해 지난해 7월 세금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김씨는 법률상 ‘특수관계가 있는 자로부터 1억원 이상의 금전을 무상·저리로 대출받은 경우’ 낮은 이자에 대한 증여세를 부과할 수 있으나, 자신과 최 회장 등은 ‘특수관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법원은 김씨 주장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원고와 최 회장 등 6명 사이에는 특수관계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각 금액 대여에 관해 법률상 증여세를 부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대법원은 2014년 12월 SK그룹 최 회장 형제와 공모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씨는 최 회장 형제가 2008년 SK그룹 주요 계열사로 하여금 베넥스인베스트먼트 펀드에 수천억원대 출자를 하게 한 뒤 투자금 명목으로 460여억원을 횡령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중국을 거쳐 대만으로 도피했다. 2013년 7월 최 회장 형제에 대한 항소심 선고 직전 국내로 송환돼 뒤늦게 재판에 넘겨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제15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개최…‘달리기로 더위 날려요!’

    제15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개최…‘달리기로 더위 날려요!’

    서울신문사가 매년 주최하는 제15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가 21일 오전 9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전국에서 모여든 1만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하프, 10㎞, 5㎞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폭염주의보’ 속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뙤약볕 속에도 불구 참가자들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서로를 격려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각각의 코스를 완주했다. 이번 대회 하프코스(21km) 남자부에는 이수훈(34)씨, 여자부에는 오순미(44)씨가 각각 1시간 16분 41초와 1시간 31분 23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0km 남자부에는 백광영(31)씨가 35분 14초, 여자부에는 최인옥(52)씨가 49분 29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거머줬다. 마라토너 이봉주씨는 5㎞ 코스에 직접 참가해 가볍게 3위를 기록했으며 이후 참가자들과 인사를 건네며 기념사진을 찍는 등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마라톤 참가자들에게는 ‘스켈리도’ 기능성 의류와 기념품, 완주메달, 기록증 등이 제공됐다. 이 대회는 GS칼텍스, SK텔레콤, 롯데건설, 한화생명, 하나금융그룹, 써코니, 한국화이자, 끌레드벨, 유한양행, 감로소, 스켈리도가 협찬 및 협력을 하고 인사혁신처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했다. 사진 안주영 기자jya@seoul.co.kr·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영상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하프타임] 이상희 SK텔레콤오픈 1R 단독 선두

    이상희(24)가 19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파72·720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투어(KGT) SK텔레콤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뽑아내며 단독 선두(5언더파 67타)로 나섰다. 그는 1라운드를 앞두고 어지럼증이 발생해 전날 밤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뒤 새벽 1시가 다 돼서 잠들며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투혼을 발휘해 주위의 박수를 받았다. 이상희는 이로써 2012년 9월 KPGA 선수권대회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개인 통산 3승째를 노리게 됐다.
  • [이주의 투어 대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19~22일·총상금 10억원)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7209야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19~22일·총상금 6억원) 강원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코스(파72)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아일랜드오픈(19~22일·총상금 400만 유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19~22일·총상금 730만 달러) 텍사스주 어빙 TPC 포시즌리조트(파70·7166야드)
  • 인천 ‘최씨 전쟁’

    인천 ‘최씨 전쟁’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경주(46·SK텔레콤)가 올 시즌 국내 무대에 첫선을 보인다. 최경주는 19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 코스(파72·7209야드)에서 열리는 제20회 SK텔레콤오픈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간판스타들과 불꽃 대결을 벌인다. 총상금은 10억원이며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이 대회에 총 16차례이자 2008년부터 9년 연속 출전하고 있는 최경주는 2003년, 2005년, 2008년 우승을 차지해 SK텔레콤오픈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초반 기세를 올리고 있다. 최경주의 네 번째 우승을 저지할 상대는 지난해 우승자이자 올 시즌 한국 무대에서 가장 샷 감각이 좋은 선수인 최진호(32·현대제철)다. 시즌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한 최진호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공동 16위, 매일유업오픈에서 단독 4위에 올라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시즌 상금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또 해외 무대에서 굵직한 성적을 남긴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와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도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 이 밖에 2001년과 2002년 연속 우승한 위창수(45)와 2014년 우승자 김승혁(30), 2012년 우승자 김비오(26·SK텔레콤), 2009년 우승자 박상현(33·동아제약) 등 역대 우승자들도 참가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NC-넥센(고척) ●KIA-두산(잠실) ●롯데-SK(문학) ●LG-kt(수원) ●한화-삼성(포항 이상 오후 6시 30분) ■여자축구 WK리그 ●서울시청-상무(오후 4시 효창종합운) ●KSPO-대교(화천생활체육주경기장) ●현대제철-수원시시설관리공단(인천 남동아시아드 이상 오후 7시) ■골프 ▲SK텔레콤 오픈(인천 스카이72 골프장)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춘천 라데나 골프장) ■사이클 직지찾기 전국일주도로대회(오전 9시 30분 청주, 보은, 충주) ■장애인체육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강원도 일원)
  • 덜 달리고 덜 밟으면 덜 냅니다

    덜 달리고 덜 밟으면 덜 냅니다

    30대 직장인 이절약씨는 자동차보험 갱신일이 다가와 새 보험사를 알아보고 있다. 매달 빠듯한 가계 살림인지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져 온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 보험료 인상 소식에 조금이라도 싼 곳이 있는지 인터넷을 뒤지며 주판알을 튕기는 중이다. 자동차보험료를 한 푼이라도 아끼고 싶은 고객을 위해 유용한 특약 상품과 가입 방법을 소개한다. 연간 주행거리가 짧은 운전자는 ‘마일리지 특약’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사고 확률도 낮아지기 때문에 운전대를 덜 잡는 만큼 보험사가 보험료를 깎아 준다. 보험사마다 기준과 할인율에 차이가 있지만 연간 주행거리가 2000~3000㎞라면 보험료를 최대 30%까지 아낄 수 있다. ●대중교통 3개월간 15만원 이용땐 10% 할인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운전 정보를 파악한 뒤 보험료를 깎아 주는 상품도 있다. 현대해상은 현대·기아차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독자적으로 ‘하이카 블루링크·유보(Blue Link·UVO) 자동차보험’ 특약을 내놨다. 블루링크(현대차)나 유보(기아차)는 차에 자체 장착된 첨단 텔레매틱스 시스템으로, 운행정보 기록장치를 통해서 주행거리 등을 자동 수집한다. 현대해상은 이 특약 가입자에 대해 5월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7% 깎아 준다. 에어백이 터지면 운전자의 신고 없이도 자동적으로 사고가 접수되고 바로 보험사 직원이 현장에 출동을 하는데 이를 통해 인명 피해를 줄이는 만큼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는 것이다. 여기에 마일리지 특약도 자동 적용된다. 통상 마일리지 특약 혜택을 받으려면 고객 스스로 ‘운행기록 자기 진단 장치(OBD)를 달거나 주행거리가 기록된 계기판 사진을 보험사에 보내야 하는데 블루링크나 유보가 장착된 고객은 버튼만 누르면 정보가 자동 전송된다. 현대해상 자동차상품부 노무열 부장은 “하이카 블루링크·유보 자동차보험은 첨단 정보기술(IT) 장치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험 가입 고객에게 편의성과 보험료 할인이라는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상품”이라고 말했다. 동부화재는 SK텔레콤과 손잡았다. ‘T맵’을 활용해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보험료를 5% 줄여 주는 ‘스마트T-UBI’ 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T맵을 켜고 500㎞ 이상 주행했을 때 안전운전 점수가 일정 점수(61점) 이상이면 할인해 주는 방식이다.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가입자라면 KB손해보험이 판매 중인 ‘대중교통 이용 할인 특약’에 가입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최근 3개월간 15만원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실적을 보험사에 제출하면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1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보험다모아’ 들어가면 가격비교 한번에 가능 ‘블랙박스 할인 특약’도 있다. 최근 운전자들의 자동차 필수품으로 여겨지는 블랙박스를 장착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상품이다. 단 손보사들이 업무용과 영업용 자동차보험을 시작으로 이 특약을 폐지하는 추세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개인 고객이라면 이 특약을 아직 들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 가입을 통해 최대 5%까지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는 게 보험업계의 설명이다. 고령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할인 상품도 있다. 만 65세 이상인 가입자가 도로교통공단에서 운영하는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고 평가 점수가 42점 이상이면 평가일로부터 2년간 보험료 5% 할인이 가능하다. 저렴한 보험을 찾는다면 인터넷을 뒤지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이 설계사를 통한 대면 채널과 견줬을 때 17.3% 저렴하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삼성화재만 인터넷 전용 상품을 판매했지만 올해 들어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보 등 대형 손보사들이 앞다퉈 15~17%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선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인터넷 다이렉트 채널은 대면 채널의 설계사 수수료가 빠지기 때문에 손보사 자체 사업비가 줄어 보험료가 싸다. 보험 상품 가격비교 사이트인 ‘보험다모아’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좀더 쉽게 국내 손보사별 자동차보험을 비교하고 자신의 조건에 따라 가입할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보험사별 상품 내용이 큰 차이가 없는 표준화된 상품인 만큼 스스로 인터넷을 통해 가입하기 편리한 상품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SK텔레콤 T멤버십 혜택 이용하면 데이터 적립, 11번가 포인트 적립까지

    SK텔레콤 T멤버십 혜택 이용하면 데이터 적립, 11번가 포인트 적립까지

     SK텔레콤의 T멤버십이 데이터 적립 등 혜택을 포함한 신개념 멤버십으로 다음달 1일 개편된다. 이번 개편에는 ▲T멤버십 이용 시 기본 할인에 더해 데이터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데이터플러스 T멤버십’ 론칭 ▲T멤버십 할인금액의 100%만큼 11번가 쇼핑 포인트 추가 적립 등의 혜택을 더하고 기존 할인율을 등급별로 조정하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데이터플러스 T멤버십은 총 10개 제휴처에서 T멤버십을 이용할 경우 이용 금액 5000원당 25MB 또는 50MB의 데이터가 적립되는 ‘적립형’(8개 제휴처)과 이용 건당 100MB 데이터 쿠폰을 제공받는 ‘쿠폰형’(2개 제휴처)으로 나뉜다. 적립형 데이터는 50 · 100 · 500 · 1000MB 단위로 T멤버십 홈페이지(www.sktmembership.co.kr)나 앱을 통해 고객 본인이 충전해 사용하거나 가족,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다. 또 T멤버십 보너스 캐쉬백 제휴 혜택을 ‘11번가 더줌 포인트’로 개편한다. 11번가 더줌 포인트는 CU, 뚜레쥬르, 미스터피자 등 총 8개 인기 멤버십 제휴처에서 T멤버십을 이용할 경우 고객이 받은 할인금액의 100%를 11번가에서 사용 가능한 OK 캐쉬백 더줌 포인트로 되돌려준다. 기존 보너스 캐쉬백이 제휴처에서 할인금액의 1%를 OK캐쉬백 포인트로 돌려주는 것과 비교해 고객이 체감하는 혜택이 커진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또 뷰티케어, 박물관, 지역 유명 베이커리 등으로 제휴처를 확대하고,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박태환, 리우행 명단서 빠져

    도핑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뒤 재기를 노리고 있는 박태환(27)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국가대표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수영연맹관리위원회는 11일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에서 회의를 열고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경영대표 22명(남자 11명, 여자 11명)을 선발했다. 이 중 안세현(21·SK텔레콤), 백수연(25·광주시체육회) 등 국제수영연맹(FINA)이 제시한 A기준기록을 통과한 여자 선수 다섯 명은 리우올림픽 출전이 확정됐지만 B기준기록을 통과한 나머지 선수들은 FINA의 최종 선택을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명단에 박태환의 이름은 없었다. 도핑 규정 위반으로 경기단체에서 징계를 받은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규정을 대한체육회가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태환은 지난달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참가해 자유형 1500m를 시작으로 자유형 200m와 400m, 100m에서 차례로 우승했다. 게다가 네 종목 모두 FINA가 정한 A기준기록까지 통과하며 리우올림픽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태웠다. 그러나 대한체육회는 “선수 한 명을 위해 규정을 바꿀 수 없다”며 박태환의 리우올림픽 출전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심지어 최종삼 태릉선수촌장은 이날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뒤 “박태환 관련 논의는 없었다. 현 시점에서 대한체육회가 박태환 선수를 위해 규정을 개정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규정을 변경하려면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일단 뜻을 모은 뒤 후속 절차를 따르도록 돼 있는데 아예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박태환의 리우행은 더욱 어렵게 됐다. 국가올림픽위원회의 리우올림픽 최종 엔트리 등록 마감일은 오는 7월 18일이다. 이 기간 안에 극적 반전이 생길 수 있을지 박태환은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악몽 잊어라” 스피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 도전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마스터스 악몽’을 딛고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조던 스피스는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스피스는 지난달 마스터스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두를 질주하다 12번홀(파3)에서 쿼드러플보기를 적어내며 2년 연속 마스터스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정신적 충격을 받은 스피스는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않다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사이에 열리는 특급 대회로 남자골프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린다. 스피스가 이번 대회에서 마스터스 참사의 충격을 딛고 제 기량을 보여 줄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골프랭킹 5위 안에 드는 선수가 총출동해 자웅을 겨룬다. 그중 세계랭킹 5위 리키 파울러(미국)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파울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해 ‘거품 논란’을 잠재웠다. 올 시즌 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하지 못했지만, 샷과 퍼트 등을 토대로 산정하는 올라운드 랭킹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파울러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한국 선수들도 출전한다. 안병훈(25·CJ그룹)은 세계랭킹 50위 안에 들어 출전권을 따냈다. 최경주(46·SK텔레콤)는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김시우(21·CJ오쇼핑)는 대기 출전 선수 명단에 있다가 일부 상위 랭커가 나오지 않아 출전권을 얻었다. 이 밖에 제임스 한(35)과 대니 리(26), 케빈 나(33) 등 교포 선수들도 출전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갤럭시S7 구입한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갤럭시S7 구입한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삼성전자 스마트폰인 갤럭시S7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10일 서울 서초동 삼성딜라이트에서 삼성전자, SK텔레콤과 함께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갤럭시S7의 부팅·종료 화면에 아시아나항공 로고를 삽입한 ‘갤럭시S7-아시아나폰’은 SK텔레콤 대리점을 통해 5000대 한정 판매된다. 구입을 원하면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5만 마일리지를 공제하고 일부 추가금액을 부담하면 된다. 구매 고객에게는 무선 충전패드, 32기가 마이크로 SD 메모리 카드 등이 제공된다. 두성국 아시아나항공 상무는 “항공사가 제조사(삼성전자)와 협력해 마일리지 회원을 위한 전용폰을 출시한 것은 처음이다”면서 “앞으로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송중기, KT 새 모델 발탁... “여러분은 지금부터 GiGA 인터넷만 씁니다”

    송중기, KT 새 모델 발탁... “여러분은 지금부터 GiGA 인터넷만 씁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아시아 전역을 휩쓸고 있는 배우 송중기가 KT의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KT는 송중기와 함께 ‘GiGA LTE’와 ‘GiGA 인터넷’ 광고를 시작으로 GiGA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이 걸그룹 AOA 멤버 설현을 모델로 발탁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본 데 이어 통신업계에 광고모델 경쟁이 불붙었다.  KT의 이번 캠페인의 테마는 ‘GiGA로 여는 더 큰 세상’으로 송중기를 GiGA 서비스로 의인화해 GiGA의 품질과 고객 가치를 전달한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지난 4일부터 선보인 티저 광고는 송중기가 흑백의 화면에서 등장해 ‘나는 당신의 GiGA’라고 선언하며 향후 캠페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주부터 선보일 광고의 본편 중 ‘GiGA LTE 편’에서는 데이터선택 요금, 패밀리 박스, 데이터 충전, 룰렛 등 KT가 제공하는 데이터 서비스를 원테이크 촬영 영상과 3D그래픽을 통해 전달한다. 또 ‘GiGA 인터넷 편’에서는 전국 어디서나 10배 빠른 속도의 인터넷을 즐기는 다양한 상황을 세련된 영상으로 표현한다. 한편 KT는 TV 광고 이미지를 활용한 송중기 스마트폰 배경화면을 16일부터 공식 SNS 채널 및 블로그(http://smart.blogolleh.com/)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또 5월 중 전국 KT 매장에 송중기 등신대와 브로마이드 100만장을 비치하고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olleh.fb)과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olleh)에서 ‘송중기 등신대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KT 매장을 방문해 송중기 등신대 사진을 SNS로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송중기 등신대(10명), 아메리카노 기프티쇼(1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KT 마케팅부문 IMC본부장 이동수 전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KT의 ‘혁신’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시장 선도의 모멘텀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GiGA를 생활 속 가치로 자리매김하고 폭넓은 공감과 확산을 이끌어내는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지속 전개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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