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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담합에 칼 빼든 공정위

    기업들의 담합(부당 공동행위)에 대해 당국의 강력한 제재가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벌여온 담합 혐의 조사의 결과로 막대한 액수의 과징금 부과가 예상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12일 전원회의를 열고 6개 액화석유가스(LPG) 공급회사의 부당 공동행위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 공정위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E1, SK가스 등 LPG 업체들이 2003년부터 LPG 공급가격을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 또는 유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정위는 1조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출고가격을 담합한 혐의가 있는 소주업체들도 다음달 공정위 제재를 앞두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방업체를 포함해 10여개 소주업체가 과징금 부과 대상”이라면서 “소주업계의 연간 매출액이 2조원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과징금 규모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주업체들에 대한 과징금 규모는 많게는 1000억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20여개 국내외 항공사들은 화물 운송료를 담합한 혐의로 최근 공정위로부터 제재 내용이 담긴 심사보고서를 전달받았다. 공정위는 과징금 규모가 상당한 데다 외국 업체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내년에나 제재 안건 상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녹색이 희망이다] 2차전지 국산화 30%… 녹색강국 걸음마 단계

    [녹색이 희망이다] 2차전지 국산화 30%… 녹색강국 걸음마 단계

    바야흐로 ‘녹색 시대’다. 녹색 기술 확보는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뿐만 아니라 지구의 미래까지 결정한다. 선택이 아닌 생존으로 다가오고 있다.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을 바꿀 녹색은 또한 기회이기도 하다. 떠오르는 황금시장을 잡기 위해 전세계가 뛰고 있다. 한국의 녹색 산업과 기술 수준, 미래의 생활상, 발전을 위한 조언 등을 5회에 걸쳐 살펴본다. ‘녹색혁명은 계속된다.’ 증시에서 ‘2차전지 테마주’가 뜰 정도로 전기차용 배터리에서 최근 한국 대기업의 선전은 대단하다. 글로벌 자동차 메이저사들이 LG화학·삼성SDI·SK에너지 등과 손잡고 전기차 개발에 나서고 있다. 반도체와 TV에 이어 ‘세계 1위’ 일본을 누르고 또 하나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2차전지를 꼽을 정도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좀 다르다. 부품소재 국산화율이 30% 수준에 그쳐 대일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 이에 따라 핵심 부품의 국산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속빈 강정’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녹색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 경쟁력을 가늠하는 녹색 기술은 선진국에 한참 뒤지고 있다. 최근 정부와 대기업들이 수조원대의 ‘뭉칫돈’을 연구개발(R&D) 분야에 투자하며 기술 격차를 줄여 나가고 있다. 태양광과 발광다이오드(LED), 전력 정보기술(IT) 분야에선 선진국과 대등한 기술 수준을 보여주기도 한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단시일 내에 모든 분야에서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기는 어렵지만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부터 해 나간다면 2020년 세계 7대 녹색강국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해 10월 한국의 ‘녹색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자료를 내놓았다. 다소 충격적이었지만 발전 가능성도 적지 않았다. 연구소는 ‘녹색경쟁력지수’를 개발해 한국과 일본·유럽연합(EU)·미국 등 15개국의 녹색 경쟁력을 비교했다. 녹색경쟁력지수는 저(低)탄소화와 녹색산업화를 통해 녹색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국가경쟁력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한국의 녹색경쟁력 수준은 11위(97.4)로 조사됐다. 반면 일본은 녹색경쟁력지수가 112.8로 가장 높았다. 네덜란드(111.1)와 독일(109.6), 영국(109.0)이 뒤를 이었다. 특히 한국의 녹색경쟁력지수(97.4)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평균(104.3)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또 ‘저탄소화지수’는 신재생에너지 활용도와 에너지 효율성이 매우 낮아 최하위권인 13위를 기록했다. ‘녹색산업화지수’는 기업의 환경경영능력과 수익창출 능력이 상대적으로 강한 것으로 나타나 8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이 녹색산업 분야에서 어느 정도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이같은 조사결과와 비슷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국내 에너지 전문가를 대상으로 연도별(2006~2008년) 신재생에너지 기술 수준을 조사한 결과, 선진국과 상당한 기술 격차가 있음이 드러났다. 수소에너지의 경우 저장과 이용 분야에서 3년 연속 50점(만점 100점) 미만의 낙제점을 받았다. 바이오 분야도 바이오디젤을 빼고 50~60점대에 그쳤다. 폐기물 가스화와 석탄액화 등도 50점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발전 가능성은 크다고 내다봤다. 전체 신재생에너지 기술은 2006년 평균 64.3점에서 2007년 71점, 2008년 73.8점을 기록했다. 2년 만에 10점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기술 발전에 가속도가 붙었음을 나타냈다.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지난 4월 우리나라의 27대 녹색기술 수준을 선진국 대비 50% 수준으로 진단했다. 2012년 기술 수준을 80%대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원천기술 개발과 실증 및 보급, 성장동력화 등의 체계적 추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녹색 기술 가운데 일부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태양광의 경우 실리콘 태양전지 분야는 이미 최고 기술을 보유한 선진국 대비 90%에 육박했다. 현재 국내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중화학업체들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2012년 세계 시장점유율 5%를 달성하고, 2030년엔 20%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풍력도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다. 중형 규모는 실증을 통한 시장진입 단계이며, 대형은 시스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체 개발단계에 들어갔다. 특히 세계시장 주력 모델인 2~3㎿급은 북미와 중국, 인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기성섭 박사는 “태양광과 풍력 등 일부 그린에너지는 기술과 부품, 인력 노하우 등에서 세계 톱 레벨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장기적으로 세계 시장점유율 20~30% 달성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력 IT분야도 확실한 수출 ‘달러 박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른바 ‘스마트 그리트(지능형 전력망)’ 구축으로 맞춤형 전력 소비가 가능하도록 한다. 미국도 앞선 기술을 보유한 한국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LED 조명도 세계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어 향후 전망이 밝다. 오슬람과 GE·필립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세계시장의 60~70%를 점유하고 있지만 국내 업체들이 반도체 기술을 활용해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세계 친환경차 배터리시장 우리가 지배”

    “세계 친환경차 배터리시장 우리가 지배”

    ‘배터리 시장을 두드려라, 그러면 전기차 시장을 지배할 것이다.’ 국내 2차 전지 제조업체들이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친환경차 배터리 시장 석권을 노리고 있다. 잇따라 글로벌 유력 완성차 업계의 납품 계약을 따내며 선두 주자인 일본을 제칠 태세다. 업체와 정부 간 협력으로 ‘한국형 표준’을 마련, 글로벌 시장에 뿌리내리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SK에너지, 獨 다임러그룹에 공급 25일 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독일 다임러그룹 미쓰비시 후소의 하이브리드카(모터와 엔진을 함께 돌려 연료 소비를 줄이는 차)에 장착될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SK에너지는 다임러와 공동 개발 형식으로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 참여한다. 이번 납품으로 SK에너지는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에 중대형 배터리를 추가 납품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미쓰비시 후소는 20만대 안팎의 버스와 트럭을 판매하는 중대형 차량 제조업체다. 다임러 그룹이 8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로써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한국의 배터리 기술 및 제조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앞서 LG화학은 올 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외부 충전이 가능한 하이브리드카)인 제네럴모터스(GM)의 시보레 볼트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전지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내년 하반기부터 납품한다. 지난 8월에는 GM이 2011년에 선보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형 전기차의 배터리 단독 공급권도 따냈다. 삼성SDI도 지난 8월 독일의 명차 기업 BMW가 내년부터 출시할 하이브리드카의 배터리 독점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전기차의 배터리는 완성차 가격의 4분의1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부품이다. 이에 세계 각국 업체들은 앞다퉈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하고 상업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세계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은 일본이 앞서가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이 추격하는 구도다. 하지만 최근 일본의 산요는 점유율이 20% 안팎으로 떨어진 반면, 삼성SDI(19%)와 LG화학(13%)은 급성장하고 있다. 두 업체는 2015년 각각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점유율 30%와 2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정부·업체 표준형모델 확립 관건 문제는 우리나라의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나 업계의 시너지 효과 및 투자는 미흡하다는 데 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정부와 업체 간 협의체를 구성해 배터리는 물론 충전기와 플러그 형태 등에 대한 ‘표준형 모델’을 확립해 국제 기준으로 통용되도록 하는 게 관건”이라면서 “납품 형태도 부품이 아닌 완제품 위주로 바뀌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부도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대기업은 물론 중소 배터리 개발 업체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미 일본은 업계와 정부가 손잡고 2030년까지 배터리 개발 로드맵을 마련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정부와 현대·기아차, LG화학, 삼성SDI, SK에너지 등이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으며, 전기차 양산 시기를 2011년으로 앞당긴다는 청사진만 발표한 상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CT&T, 전기차 3만8000대 수출계약

    국내 전기차 제조업체인 CT&T는 22일 최근 개막한 일본 도쿄모터쇼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3만 8000대(4억달러어치)를 수출하는 계약을 해외 구매자들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CT&T는 다음 달부터 내년까지 계약 물량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초기에는 완성차 형태로, 수입 지역에서 조립시설이 갖춰지는 내년부터는 반조립 상태로 수출할 예정이다. 구매자별 계약 대수는 일본자동차공정검정협회(NAFCA) 3000대, 일본 시바우라그룹(GAEA MOTORS) 1000대, 미국 2AM그룹 7000대, 미국 MVP EV그룹과 EVI그룹이 각각 5000대, 캐나다 RLM그룹 5000대, 타이완 영풍그룹 2000대 등이다. CT&T는 최근 LG화학과 차량용 2차전지 공급계약을 맺었고 SK에너지와도 전략적 제휴관계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CT&T 관계자는 “수출 지역에 연산 1만대 단위의 소규모 조립시설과 판매망을 구축하는 알에이에스(RAS) 방식으로 수출을 늘리고 있다.”면서 “딜러를 두지 않아 경제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대기업 총수들 베트남… 베트남으로

    ‘베트남, 베트남으로!’ 다음 주엔 주요 대기업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의 베트남 방문이 ‘러시’를 이룬다. 오는 20일 이명박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수행하는 자리지만, CEO들은 자사의 베트남 사업장도 함께 둘러본다. 그룹 총수 중에는 SK 최태원 회장, GS 허창수 회장, 두산그룹 박용현 회장, 금호아시아나 그룹 박찬법 회장 등이 이 대통령을 수행한다. 삼성전자는 이윤우 부회장이 오는 20일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법인을 둘러본다. 1995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 삼성전자는 최근 휴대전화와 TV를 앞세워 베트남에서 ‘디지털한류’를 선도하고 있다. 호찌민시에 생산공장을 둔 삼성TV는 시장점유율이 40%에 육박하며, 20%대의 점유율에 그치고 있는 2위 소니를 크게 앞서고 있다. 하노이 인근 박린성에 있는 삼성 휴대전화 공장은 올초부터 시범생산에 들어가 지난 7월부터는 월 생산량 100만대를 돌파하며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삼성휴대전화는 지난 8월 기준 14.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노키아(62.9%)에 크게 뒤지고 있지만, 최근엔 격차를 빠른 속도로 줄여나가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베트남 사업현황 등에 대한 보고를 현지 법인으로부터 받게 된다. SK는 SK에너지가 베트남 유전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이동통신 합작법인인 ‘에스폰’도 진출해 있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현지 지사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한다. 현대차는 부인상을 당한 지 얼마되지 않은 정몽구 회장 대신 글로벌 판매 담당인 양승석 사장이 베트남 시장을 둘러본다. 현대차는 지난해 베트남 시장에서 1만 539대의 차를 팔며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해마다 두 자릿수가 넘는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포스코는 16일 이례적으로 호찌민시에서 이사회를 가졌다. 정준양 회장 등 이사회 멤버들이 베트남 투자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추가적인 투자 여건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베트남은 포스코가 구상 중인 ‘아시아 철강 생산벨트’ 구축 작업의 주요 축이다. 포스코는 베트남에서 일관제철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9일에는 베트남에 연간 생산 120만t 규모의 냉연공장을 준공, 동남아시아 고급재 시장을 겨냥한 안정적 생산 라인을 갖출 계획이다.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베트남 진출을 꾀해 왔고, 향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는 국내 기업 중 베트남 진출이 가장 활발하다. 금호건설, 대우건설,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대한통운, 금호렌터카 등 7개 계열사가 베트남에 나가 있다. 박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단이 동행하고 베트남 진출기업의 성공사례로 프레젠테이션을 하기로 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구체적인 사업성과로 연결되지는 않더라도, 자주 얼굴을 알리면서 베트남 내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도 CEO의 베트남 방문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 이영표 윤설영기자 sskim@seoul.co.kr
  • 대표기업 ‘어닝 서프라이즈’ 행진

    대표기업 ‘어닝 서프라이즈’ 행진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세계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의 간판 기업들이 3·4분기 ‘경영 성적표’에서 이를 증명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첫 단추는 잘 꿰었다. ‘맏형’ 삼성전자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의 부러움 속에 영업이익 4조원대의 전망치를 내놓아 ‘어닝 서프라이즈’ 시즌을 가장 먼저 열었다. 후발 주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삼성전기·SDI도 선전 예상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점쳐진다. 자동차와 가전 등 수요산업 경기가 살아나면서 철강제품 판매가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한화증권은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을 지난 2분기보다 551% 급증한 1조 1100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6조 7620억원으로 내다봤다. 현대자동차도 괜찮은 실적 발표를 낼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본사 기준으로 매출액 7조 3623억원, 영업이익 4295억원을 추정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올 2분기보다 다소 줄었지만 전년 동기(1045억원) 대비 크게 늘어난 규모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과 신흥국가의 현지 판매와 수출 증가로 시장 점유율이 상승한 것이 3분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의 전자계열사도 ‘선전’이 예상된다. 지난 2분기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삼성전기는 3분기에도 신기록에 도전한다.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매출이 호조를 보이는 데다, 발광다이오드(LED) TV 부품 역시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3분기엔 영업이익이 1800억~1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2분기에 적자 탈출에 성공했던 삼성SDI도 3분기 매출이 1조 3000억원, 영업이익은 600억~7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평년작 그칠듯 LG전자의 3분기 실적은 ‘평년작’ 수준이다. 지난 2분기보다 저조하지만 전년 동기 보다는 나아졌다. 2분기에 매출 14조 4974억원, 영업이익 1조 133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지만, 3분기엔 매출 14조원 안팎, 영업이익은 7000억~8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에어컨 등 가전제품의 수요가 줄었고, 휴대전화의 영업이익률이 2분기에 비해 낮아졌기 때문이다. LG그룹 3총사 가운데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는 또 ‘깜짝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LG화학은 3분기에 매출 3조 6600억원, 영업이익 6300억원 수준으로 실적 최고치를 또 갈아치울 전망이다. LG하우시스를 분사했어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4400억원) 대비 200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도 3분기에 매출 6조 100 0억원, 영업이익 99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부에서는 사상 첫 영업이익 1조원 돌파도 예상하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공급이 딸릴 정도로 수요가 많았고, 판매 가격도 큰 폭으로 뛰었다. SK에너지도 지난 2분기보다 나은 성적표가 예상된다. 매출액은 9조 5000억원, 영업이익은 2500억~27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박한 정제 마진에도 불구하고 윤활유 사업의 흑자전환, 중국 특수를 이어가는 석유화학의 선전으로 지난 2분기보다 영업이익이 40~50% 향상될 것으로 예측됐다. 산업부 종합 golders@seoul.co.kr
  • [2009 베스트브랜드 대상] SK에너지 ‘SK엔크린’

    [2009 베스트브랜드 대상] SK에너지 ‘SK엔크린’

    ‘깨끗한 에너지’란 의미의 ‘SK엔크린’은 지난 1995년 10월 SK에너지가 자체 개발한 청정제를 첨가해 내놓은 휘발유 브랜드다. 출시 후 최고 수준의 품질과 다양한 마케팅으로 SK에너지의 대표브랜드로 성장해 왔다. 지난 2001년에는 휘발유 성능향상제 분야에서 앞선 기술을 지닌 미국의 텍사코(Texaco) 사에서 개발한 최첨단 청정제를 도입했다. 2005년 10월에는 고급휘발유 브랜드인 ‘엔크린 솔룩스’를 선보였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최근 발표한 ‘한국 산업의 브랜드 파워 인덱스(K-BPI)’ 조사에서 SK엔크린은 11년 연속 최고 브랜드의 자리를 지켜왔다. SK에너지는 국내 최대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인 OK캐시백 포인트를 도입해 주유 시 적립되는 포인트를 전국 4만여 가맹점에서 쓸 수 있도록 했다.
  • [부고]

    ●정철호(사업)성수(현대증권 부사장)준호(제록스코리아 상무)성태(SK에너지 부장)끝별(명지대 교수)씨 부친상 이원호(사업)남문희(시사IN 편집국장)씨 빙부상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2227-7550 ●이대우(부산대 명예교수)씨 별세 중화(재미 유학)윤지(〃)씨 부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20 ●윤성식(서울고법 판사)중식(SK C&C 과장)씨 부친상 정강수(동덕여대 교직원)씨 빙부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410-6915 ●김연(전 민주평화통일위원회 위원·전 태신전산 사장)씨 별세 함희주(공주교대 교수)씨 모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10시 (02)3410-6912 ●김호영(동청주세무서장)씨 모친상 13일 충남 조치원 연기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9시 (041)866-4412 ●이돈길(전 전라남도 농촌진흥원 시험국장)씨 별세 성용(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사무팀)성훈(메트로 과장)씨 부친상 김영기(전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씨 빙부상 14일 광주 한국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62)380-3041 ●전영희(영보유치원 이사장)씨 별세 김만섭(정우테크 사장)씨 모친상 이철신(서울 영락교회 담임목사)김규한(전 KE정보기술 사장)씨 빙모상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2227-7587 ●김상택(전 중앙일보 화백·상무)씨 별세 택(사업)영택(중앙일보 광고본부 차장)씨 형님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410-3153
  • [U시티가 열린다] (하) 대표 선두기업 SK

    [U시티가 열린다] (하) 대표 선두기업 SK

    정보통신기술(ICT)로 구현되는 꿈의 도시 ‘U시티’에 가장 먼저 다가가고 있는 기업은 SK그룹이다. U시티 건설의 핵심이 되는 ICT에 관한 한 국내 최고인 SK텔레콤과 기반시설 및 건물 건축을 책임지는 SK건설, 도시 및 기업의 시스템통합(SI)을 담당하는 SK C&C,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할 SK에너지 등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기 때문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우리가 지향하는 U시티는 도시 인프라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시정부의 도시통합 운영을 가능케 해 주민 생활 및 산업 활동을 향상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종의 스마트 시티”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SK텔레콤과 SK C&C, SK에너지, SK건설이 힘을 합치면 에너지, 환경, 통신, 교통, 물류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U시티가 지향하는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세계에서 드물게 도시 관련 모든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비즈니스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U시티 시장에서도 앞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주력 관계사인 SK텔레콤은 2005년부터 U시티 추진 전략을 수립해 현재 행복도시,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등에서 U시티 사업에 나서고 있다. 1000억원이 투입돼 완공된 송도의 ‘투모로우 시티’는 미래 U시티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판교 U시티 구축사업은 판교지구 929만㎡에 15개 U-서비스 및 통합플랫폼을 구축하는 최초의 도시급 U시티 사업이다. 해외 사업도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SK는 중국 베이징의 유일한 국가급 개발지구인 베이징 경제기술발전지구(BDA) 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BCC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베이징 문화 도시·국제 디지털 창의 및 산업디자인 프로젝트로 불리는 BCC 사업은 문화 콘텐츠와 디자인이 중심이 되는 복합산업단지 건설 사업으로, SK그룹은 2010년 상반기에 모든 인허가 과정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청두 지역의 첨단 산업 업무지구 및 진마강 유역 개발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으며, 인도·카자흐스탄·베트남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국내 경험이 성숙되면 해외 주요 도시에 U시티 모델을 수출할 것”이라면서 “U시티 사업이 그룹의 미래 먹을거리로 확실하게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유화업계 인수합병 후끈

    9일 이른 아침부터 한화그룹은 비상이 걸렸다. 대우건설 입찰에 참여한다는 소문이 돌아서다. 한화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악의적인 소문”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주가는 이날 5% 이상 폭락했다.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 큰 장(場)이 섰지만 후보 기업들마다 손사래를 치며 발을 빼는 모양새다. 오히려 인수 후보로 거론될 때마다 주가가 빠져 ‘M&A의 저주’라고 부를 정도다.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너무 뜨거운 곳도 있다. 요즘 덩치 키우기가 한창인 석유화학업계는 M&A 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중국 특수’로 실탄도 풍부한 데다 시너지 효과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호남석유화학이 최근 계열사 케이피케미칼을 흡수 합병하기로 했다. 단숨에 자산 6조원대의 거대 석유화학기업이 탄생했다. 업계 1위 LG화학에 이은 두번째 자산 규모다. 롯데는 더 나아가 현대오일뱅크도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유화를 둘러싼 재계 서열 3·4·5위인 SK와 LG, 롯데의 짝사랑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대한유화 2대주주의 지분(21.25%) 매각과 관련한 예비 입찰에 SK에너지와 LG화학, 호남석유화학 등 6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영권 확보라는 프리미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이 대거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것은 향후 M&A에 대비한 사전 포석으로 보인다. SK에너지는 또 독일 화학기업 바스프의 울산 스티렌모노머(SM) 공장도 매입했으며, 한화석유화학은 OCI(옛 동양제철화학)의 울산 용연공장을 인수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정유고도화설비 ‘천덕꾸러기’

    ‘지상(地上)의 유전’으로 불리는 고도화설비가 요즘 찬밥 신세다. ‘황금알’을 낳기는커녕 정유사들의 수익성 악화를 부채질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고도화설비 투자 계획도 연기되고 있다. SK에너지는 최근 인천공장에 짓는 고도화설비의 완공 시기를 2016년으로 5년 연장하기로 했다. 고도화설비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벙커C유를 재처리해 고부가가치 제품인 휘발유와 경유 등을 생산한다. 보통 벙커C유 가격이 원유보다 싼 덕분에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정유사들이 앞다퉈 수조원대의 고도화설비에 투자했다. 정유업계에서는 고도화설비가 기업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척도다. 원유 가격에서 석유제품 가격을 뺀 ‘단순 정제마진’이 적자를 기록해도 고도화설비가 이를 만회하곤 했다. 하지만 벙커C유로 석유제품을 만들 때 생기는 ‘복합 정제마진’도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팔면 팔수록 손해보는 구조로 바뀌었다. 더욱이 벙커C유 국제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어 정제마진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8월 벙커C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67.03달러로 원유(71.37달러)보다 4.34달러 쌌다. 지난해 8월엔 벙커C유가 101.74달러로 원유(112.99달러)보다 11.25달러 저렴했다. 가격 격차가 줄었다는 것은 그만큼 정유사들의 복합 정제마진이 악화됐다는 의미다. 올해 싱가포르 두바이유의 복합 정제마진 추이를 보면 1월엔 배럴당 3달러였지만 ▲3월 -1.44달러 ▲4월 -0.32달러 ▲5월 -1.98달러 ▲6월 -3.56달러 ▲7월 -2.21달러를 기록했다. 이러다 보니 정유업계의 2·4분기 경영 실적이 곤두박질쳤다. SK에너지는 정유 부문에서 2006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68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GS칼텍스와 에쓰오일도 각각 475억원, 260억원의 손실을 냈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역내권 정유업체들의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공급량은 줄고, 파키스탄과 인도, 중국 등에서 수요가 늘어 벙커C유 국제가격이 한동안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대기업 ‘사회적 기업’ 키우기 본격화

    주요 대기업들이 ‘사회적 기업’을 키우는 일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과 이윤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을 말한다. SK그룹은 24일 사회적 기업의 지원과 육성을 위해 2011년까지 5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고, 그룹 내에 비영리 법인 형태로 사회적 기업을 직접 설립하기로 했다. 남영찬 SK텔레콤 부사장은 “민간기업 수준의 경영 역량과 대중적 참여 기반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는 신개념의 사회적 기업 모델을 만들겠다.”면서 “이를 위해 그룹 차원의 사회적 기업 육성 협의체와 전문 자원봉사단을 발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는 사회적 기업을 그룹 내에 설립할 경우 SK에너지, SK텔레콤 등 13개 주요 관계사별로 사업 아이템을 발굴·선정해 종합적인 지원 시스템을 만들고, 이곳에서 얻는 수익을 일자리 창출 등 사회 공공의 목적에 사용할 방침이다. 또 올해 안에 그룹 내에 사회적 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컨트롤 타워 기능을 하는 관계사 협의체를 설치키로 했다. 현대기아차그룹도 사회적 기업 지원을 통해 2012년까지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1000개를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산의 사회적 기업인 ‘사단법인 안심생활’의 지점망 확대와 사업 다각화를 도와 8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원 대상 사회적 기업 2곳을 추가로 발굴해 200∼3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또 ‘사회적 기업 육성기금’을 조성해 매년 20억원씩 투자키로 했다. 장애인 고용을 늘리기 위한 자회사로 ‘포스위드’를 운영 중인 포스코는 내년까지 전국에 3개의 사회적 기업을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포항, 광양 및 경인지역에 사회적 기업을 세워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익도 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단순 기부가 아닌 경제적 선순환구조를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우선 포항지역에 철강 자재로 집을 짓는 건축업체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창구 이영표기자 window2@seoul.co.kr
  • 한국 빅3, 전기차 배터리 ‘리튬이온’으로 승부수

    한국 빅3, 전기차 배터리 ‘리튬이온’으로 승부수

    삼성과 LG, SK가 세계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에서 자존심을 건 승부에 들어갔다. 선발주자인 산요와 파나소닉 등 일본 업체들도 국내 3사의 움직임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시장이 니켈수소(일본 주도)에서 리튬이온(한국 주도) 배터리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데다 반도체와 TV 등에서 이미 한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빼앗긴 경험이 있어서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는 차세대 세계 자동차시장을 누가 주도할 것인지를 점쳐볼 수 있는 전초전이어서 한·일 대표기업들의 자존심 싸움도 치열하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M과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은 LG화학은 일본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본궤도에 올랐다. LG화학은 지난 6월부터 충북 오창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고, 미국 미시간주에도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LG화학 관계자는 “2015년 2조원의 매출과 세계시장 점유율 20% 이상을 달성해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글로벌 톱메이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의 강점은 기술력이다. 니켈수소 배터리가 대세인 하이브리드자동차 배터리 시장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로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리튬이온은 일본의 니켈수소 배터리보다 50% 이상의 높은 출력과 에너지를 제공하지만 가격이 10~15%가량 더 비싸다. 삼성SDI도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인 보슈와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뛰어들었다. 내년에 시제품을 내놓고,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간 독일 BMW에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한다. 삼성SDI 관계자는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은 올해 1억 8000만달러에서 2020년 159억달러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2015년 시장점유율 3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발주자인 SK에너지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관련 소재부터 제품까지 일괄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세계 세번째로 ‘리튬이온 전지분리막(LiBS)’을 개발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조만간 배터리 공급계약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2015년엔 배터리 관련 매출로 2조원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3사의 이같은 공격적인 경영에 일본 업체들도 선두 고수를 위한 리튬이온 배터리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산요전기는 2011년부터 도요타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과 손잡은 NEC는 내년부터 하이브리드자동차에 장착할 리튬이온 배터리를 제공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전국플러스] 울산대공원 조경 공모 대상

    울산대공원이 세계조경가협회 아·태지부가 주최한 제6회 조경·건축 공모전(6~7월)에서 ‘조경계획’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14개국 조경 전문가와 학회 등이 참여하는 세계조경가협회 아·태지부는 매년 조경·건축 공모전을 개최해 조경계획, 토지관리, 조경디자인 등 3개 부문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SK에너지가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위해 조성한 울산대공원은 도심 속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려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조성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총면적 364만 6521㎡로 2006년 완공됐다. 시상식은 9월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6회 세계조경가협회 아·태 총회에서 열린다.
  • [정책진단] 기름값 안내리고 ‘최고가 피하기’ 눈치싸움만

    [정책진단] 기름값 안내리고 ‘최고가 피하기’ 눈치싸움만

    정부는 지난 5월8일부터 매주 정유사별 유류 공급가격을 공개하고 있다. 정부와 소비자들은 가격 공개에 따른 기름값 인하 가능성을 내다봤고, 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기대했다. 16일로 정유사별 공급가격이 공개된 지 100일을 맞는 가운데 기대만큼의 정책 효과를 거뒀는지를 진단했다. ●유류시장의 투명성은 업그레이드 정부가 기름값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마지막 카드’로 내놓은 정유사별 기름값 공개가 논란에 비해 효과가 그다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창기 뜨거운 관심에서 100일 만에 별 의미 없는 ‘주말 고시(告示)’로 전락한 모습이다. 정부가 기대했던 가격 경쟁 대신에 정유사간 ‘최고가 기름’을 피하기 위한 눈치보기가 치열해졌다. 다만 유류시장의 투명성은 업그레이드됐다. 유통 마진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마저도 최근에 원상 회복되고 있어 단정 짓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이를 놓고 ‘예정된 결과’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기름값의 60%를차지하는 세금을 빼고 진행되는 가격 경쟁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문배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경쟁적인 공급자가 새로 나타나지 않는 한 기격 인하 기대는 무리”라고 밝혔다. 서울신문이 지난 석달간 정유사별 유류 공급가격(보통휘발유 세전)을 조사한 결과 SK에너지가 1회, GS칼텍스 8회, 에쓰오일 1회, 현대오일뱅크가 4회에 걸쳐 ‘최고가 제공업체’로 나타났다. 정유사별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가 가장 적었을 때는 7월 첫째주로 ℓ당 2.11원이었다. 가장 컸을 때는 6월 첫째주로 21.68원으로 조사됐다. ℓ당 2~20원 싸움이다 보니 사실상 가격 경쟁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작년과 올해 가격 차이는 거의 없는 셈 이복재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는 “지난 3개월간 정유사별 기름값에 일정한 트렌드가 없다는 점과 최고가 정유사가 자주 바뀌는 것을 감안하면 정유사들이 소비자를 상당히 의식하고 업체별로 눈치를 많이 보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기름값 공개로 국제유가의 상승 폭보다 국내 정유사의 상승 비율이 낮다는 정유업계의 주장도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5월 첫째주~7월 다섯째주 국제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ℓ당 121.34원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에 국내 정유사의 공급가격은 83.20원이 올라 국제가격과 38.14원의 차이를 보였다. 얼핏 국내 기름값을 덜 올린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일종의 시차가 있거나 트렌드임을 짐작할 수 있다. 지난해 5월 첫째주~7월 다섯째주 국제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50.89원이 올랐고 국내 정유사의 공급가격은 12.11원이 비싸졌다. 가격 차이는 38.78원이었다. 지난해와 올해의 가격 차이가 거의 없는 셈이다. 기름값 공개로 국내 정유사들이 국제가격 상승 폭만큼이나 국내 가격을 올리지 못했다는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좋은 사례다. 유통비용과 마진에서는 의미있는 변화가 감지된다. 하지만 유통마진이 최근에 다시 확대되면서 결론 짓기가 어려워졌다. 지식경제부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정유사의 공급 평균가격(세후·보통휘발유)은 ℓ당 1504.10원, 소비자가 구입하는 주유소의 평균 판매가격은 1599.39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유통비용과 마진은 ℓ당 95.29원(5.9%)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정유사 평균가격(세후)이 1750.68원, 주유소 판매가격은 1881.04원으로 유통비용과 마진은 ℓ당 130.36원(6.9%)이었다. 단순 계산으로는 올해 유통비용과 마진이 지난해보다 ℓ당 35.07원 줄었다. 다만 지난 6월 둘째주까지 유통비용과 마진이 최대 47.49원까지 줄었다가 이후 최고 147.55원까지 벌어졌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온실가스 감축시대]⑤·끝 업종별 반응 및 전략

    정부가 지난 4일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발표하고 난 뒤 산업계도 업종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상대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고민이 덜한 전자·자동차업체는 적극적인 동참의지를 밝혔다. 반면 온실가스 배출이 많을 수밖에 없는 구조인 철강·석유화학업체는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숨기지 않았다. 자동차와 전자업종은 이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4년내 작년의 50%로” 삼성전자는 녹색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5조 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친환경 제품 연구개발에 3조 1000억원, 온실가스 감축 등을 통한 녹색사업장을 만드는 데 2조 3000억원을 쓸 계획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까지 지난해 대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미 온실가스 감축이 국제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은 상황인 만큼 글로벌 기업이 이를 회피하고 생존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LG전자도 2020년까지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지난해 대비 연간 15만t 줄이고, 제품 사용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연간 3000만t 줄이기로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업이 대부분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고, 유럽 등 선진국 현장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앞서 이행하고 있다.”면서 “온실가스 감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수출기업의 경영 전략 가운데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전기차 등에 4조 투자 현대·기아차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13년까지 하이브리드차,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등에 4조 1000억원을 투자한다. 2012년에는 수소연료전지차를 상용화하고, 2013년에는 가정에서 직접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옵션으로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전용차를 출시한다. 현대·기아차는 “연간 278만t에 이르는 공장 내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2년에 262만t으로 6%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철강·석유화학·정유 업종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특히 철강업은 석탄을 태워 철광석을 녹이는 과정에서 다량의 온실가스 배출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이 말처럼 쉽지 않고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게 뻔해서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는 새로운 규제로, 비용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업종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인 잣대를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포스코 수소환원 제철법 등 연구 포스코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최근 ‘수소환원 신제철법’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철을 생산할 때 매개체로 사용하는 일산화탄소 대신 수소를 사용하는 공법이다. 포스코는 또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CDM은 친환경 설비를 갖춰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온실가스 배출이 상대적으로 많은 시멘트업계도 오는 201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SK에너지 사내 CO2 거래 도입 정유업체인 SK에너지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온실가스 목표치를 사내 5개 분야별로 정해 두고 서로 거래가 가능한 ‘사내 온실가스 거래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영해오고 있다. 황인학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본부장은 “온실가스 감축에는 많은 비용이 필요하고 우리 경제가 아직 중진국 수준이면서 산업구조의 중심이 제조업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산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국가적인 감축 목표를 최종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부산·울산항 물류비상

    부산·울산항의 예인선 노조가 7일 기습적으로 파업에 돌입하는 바람에 부두에 배를 대거나 떼지 못해 하역 및 선적이 중단됐다. 국토해양부와 부산·울산항만청은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예인선과 인근 항만의 예인선을 긴급 동원해 예인작업을 하고 있으나 파업이 장기화하면 과거 운송화물연대 파업 때처럼 항만 물류처리에 차질이 우려된다. 예인선(Tug Boat)은 1000t 이상의 대형 선박을 부두에 안전하게 대고 떼도록 하는 작은 배다. 민주노총 전국항만예인선지부 울산지회는 이날 오전 5시부터 파업에 돌입해 울산항 8개 부두와 SK에너지, 에쓰오일 부두 등에서 배를 붙이고 떼는 업무를 중단했다. 울산항 예인선 노조에는 예선사 4곳(예인선 29척, 선원 137명) 중 3개사의 26척과 선원 118명이 가입해 있다. 예인선 노조의 갑작스러운 총파업으로 울산항 앞바다의 11개 정박지에서 이날 접안 및 이안을 하려던 중·대형 유조선 등 31척의 예인 작업에 차질이 빚어졌다. 울산항만청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예인선 3척과 인근 포항·마산 등에 긴급 지원을 요청해 오후 늦게까지 모두 9척으로 예인작업을 해 28척을 예인했다. 울산항만청은 목포·군산 등에서 예인선 7척이 8일 오후까지 추가 지원되면 예인선 가동이 거의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민주노총 전국항만예선지부 부산지회도 이날 오전 조합원 총회에서 파업을 결의한 뒤 오전 11시40분쯤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 측은 부산항 전체 예인선 32척 가운데 14척이 예인작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부산·울산항 예인선 노조는 노조 활동을 위한 전임자 인정, 노조사무실 설치, 특별성과급 지급 등의 기본협약 체결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노사는 6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중재 아래 노사 협상을 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두 예인선 노조는 내부 회의를 거쳐 파업을 결정했다. 특히 부산항 예인선 노조는 6개 회사 노사 대표가 공동으로 기본협약 협상을 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사측인 예인선협회는 기본협약과 관련해 선사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각 선사와 노조 대표가 개별협상을 벌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예인선 노조는 전국 항만 6곳에 결성돼 있다. 부산·울산·여수·마산항은 민주노총 산하이고 인천·평택항은 한국노총 소속이다. 부산·울산 강원식 박정훈기자 kws@seoul.co.kr
  • 휴가철 묻어두고 떠날 주식은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왔지만 투자금의 수익률까지 쉬어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투자 종목을 잘 고르면 재충전 기간에 수익까지 챙길 수 있어 기쁨이 두배가 될 수 있다. 삼성증권은 28일 코스피지수가 1500선을 웃돌자 실적 호전 가치주와 낙폭 과대 우량주, 작지만 강한 중소형주 등 ‘유망 종목 10선’을 제시했다. 우선 최근 증시 급등의 일등 공신이 기업 실적인 만큼 실적이 좋은 종목 가운데 내년까지 영업 안정성까지 확보한 LG전자와 효성, 현대해상, LG화학 등 4개 종목을 추천했다. SKC와 LS, SK에너지 등 3개 종목은 최근 주가 상승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향후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낙폭 과대 우량주로 꼽았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새로운 블루칩이 될 유망 중소형주인 한라건설과 S&TC, 이랜텍 등 3개 종목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이끈 외국인들의 매수 향방을 감안한 ‘추천 종목 20선’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SK에너지와 하이트맥주, 효성, LG디스플레이, 글로비스, KT, 현대해상, 대우인터내셔널, 제일모직, 우리금융, KCC, 동부화재, LG데이콤, 강원랜드, 우리투자증권, 삼성중공업, 삼성증권, 기아차, 한국타이어, KB금융 등이 포함됐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동결이 올해 하반기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크고, 원화 강세도 이어지고 있어 외국인 순매수의 지속 기간과 폭이 2003년 당시에 버금갈 것”이라면서 “그동안 비중 축소가 집중된 데 비해 회복 과정이 더디게 진행된 종목을 중심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현대증권은 올 하반기에 기아차와 LG디스플레이, 현대백화점, 하이닉스, 효성 등 경기민감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오성진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장은 “경기업황과 그린테마가 결합한 ‘하이브리드 펀드’가 부각될 전망”이라면서 “기존 산업에서 이익이 늘고 신규 성장산업 투자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기업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유화업계 영업이익률 20% 보인다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의 ‘최후의 만찬’이 시작됐다. ‘꿈의 영업이익률’ 20%를 넘나들 정도로 실적이 엄청나다. 영업이익률 20%는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만이 돌파했을 정도로 국내 굴뚝 기업들에는 꿈의 수치다. 다만 4·4분기부터 ‘중국 특수’가 점차 사라지고, 중동의 대규모 물량 공세가 예상돼 내년엔 올해와 같은 ‘어닝 서프라이즈’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2분기 석유화학 부문에서 매출 2조 8843억원, 영업이익 5308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8.4%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의 영업이익률이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의 영업이익 규모가 커진 것은 에너지 절감과 생산성 증대, 최신 설비 보유 등에서 미국, 일본 등 선진국 기업들보다 앞선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에 매출 7502억원, 영업이익 1403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8.7%를 올린 한화석유화학도 2분기에 ‘꿈의 영업이익률’ 20%에 도전한다. 시장에서는 한화석유화학의 영업이익을 1200억~1500억원으로 예상한다. 매출액(7480억원) 대비 영업이익률이 16~20% 수준이다. 2분기 연속 실적 호조로 한화석유화학의 주가는 최근 52주 신고가(1만 4000원)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말(종가 6000원) 대비 두배 이상 뛰었다. 에쓰오일은 지난 1분기 석유화학 부문에서 영업이익률 20%를 돌파했다. 매출액 2762억원, 영업이익 773억원을 올려 영업이익률 27.9%를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은 정기 보수에 따른 공장 미가동으로 전분기보다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SK에너지는 지난 1분기 화학 부문에서 매출 1조 8073억원, 영업이익 1294억원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다른 석유화학 기업보다 실적이 떨어졌지만 지난해 화학 부문에서 올린 연간 영업이익(1325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2분기에도 화학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점쳐진다. 호남석유화학도 약진하고 있다. 지난 1분기에 매출 1조 2000억원, 영업이익 1535억원을 기록한 호남석유화학은 2분기에도 매출 1조 5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220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이 13~15% 수준이다. 이을수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제조업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만 넘어도 대단한 수치”라면서 “3분기에도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의 이같은 성장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정중동’ SK에너지 변화 바람

    SK에너지가 달라졌다. 지난 3월 구자영 사장 취임 이후 체질 개선이 한창이다. 거침없이 밀어붙이는 힘이 기존 ‘정중동의 문화’와 사뭇 대비된다. 17일 SK에너지에 따르면 새로운 임금 체계인 ‘HR 유연화’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고정비를 줄이는 대신 성과급을 늘리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몸집’을 가볍게 해서 경영환경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주도하겠다는 포석이다. 하지만 사실상 임금 삭감으로 받아들이는 노조가 반발하고 있어 도입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이미 기존 연봉의 5%를 자진 반납한 데다 이마저 도입되면 순수 연봉으로 15%가량 줄어든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임금 삭감이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실적과 연동된 임금체계를 갖추자는 것이 기본 취지”라면서 “노조와 계속 협상을 하고 있어 좋은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내 임금 체계의 첫 변화를 추진하는 만큼 그룹의 다른 계열사들도 SK에너지의 행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손을 댔다.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자리잡은 윤활유 사업을 분사하기로 해 업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장에선 자금 조달을 통한 덩치 키우기와 SK에너지의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SK에너지의 윤활유 사업은 1조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린에너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이날 포스텍과 기술교류 협약을 맺고 연료전지와 바이오연료 등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포스텍의 촉매기술과 바이오매스 기술 등의 화학공정과 관련한 연구가 합쳐지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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