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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프 코리아 2010-G20시대를 열다] “그린이 곧 성장엔진”

    [점프 코리아 2010-G20시대를 열다] “그린이 곧 성장엔진”

    재계의 2010년 화두 가운데 공격 경영은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세계시장에서 나홀로 승승장구했던 주요 기업들의 성공 비결엔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투자 금액의 상당부분이 ‘그린 경쟁력’ 확보에 사용된다. 녹색 기술이 미래의 성장동력인 데다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등의 확대로 새로운 ‘황금 시장’이 열려서다. 삼성·LG·현대기아차·SK 등 한국의 재계 ‘빅4’도 녹색 경영에 잰걸음이다. 사실상 지난해가 녹색 경영의 원년이라면, 올해는 ‘녹색 로드맵’에 따라 투자 확대와 기술 개발에 성과를 낼 시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발표한 녹색경영 전략 ‘에코 매니지먼트 2013’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한 해로 설정하고 국제적으로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한 이산화탄소 감축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품 출시 확대 ▲협력회사와의 녹색경영 파트너십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수원 본관과 서울 사옥에는 친환경 전시관도 꾸밀 예정이다. 삼성SDI도 염료 감응형 태양전지와 연료전지, 전기자동차 등 각종 친환경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테크윈은 협력회사와 함께 제품 사용과 판매, 폐기 등 제품제조 전과정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2005년 기준 2015년 온실가스 발생량 20%, 2020년 30% 감축이라는 장기 비전의 첫발을 내딛는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그린카 경영’에 나선다. 지난해 7월 세계 최초의 LPi 하이브리드카를 선보인 가운데 올해는 쏘나타와 로체급의 중형 하이브리드카로 북미 ‘그린카 시장’을 노크한다. 세계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와 미래 자동차의 전초전을 치른다. 현대기아차는 이미 배터리와 컨트롤러 등 핵심 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가격과 품질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2010년 하이브리드카를 3만대, 2018년엔 50만대까지 생산을 늘려 그린카 선두주자로 도약할 계획이다. 수소 연료전지 차량도 2012년 조기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2년 1000대, 2018년 3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LG도 올해 원대한 녹색경영 전략을 실천에 옮긴다. LG의 녹색성장사업 초점은 태양광 발전과 발광다이오드(LED),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등이다. 먼저 LG는 2005년 태양광발전사업에 진출, 국내 8개 지역에 18개 발전소를 구축했다. 2008년 6월에는 충남 태안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완공, 태안 전체 2만가구 중 8000가구에 1년 동안 공급할 수 있는 연간 19GW(기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태양전지 역시 올해 1·4분기 양산을 목표로 경북 구미에 2200억원을 투자해 생산 라인을 건설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는 LG화학이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LG화학은 올해 세계 최초로 양산되는 미국 GM의 전기자동차에 장착되는 전기배터리의 단독 공급권을 따내는 등 글로벌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2015년 1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충북 오창에 2013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 전문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SK그룹은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스테이션 등 친환경 기술을 차세대 성장축으로 삼아 ‘녹생성장’ 기반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계열사별로 진행하고 있는 각종 환경사업을 그룹 차원에서 총괄하는 환경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환경위원회를 통해 2010년까지 각 계열사별로 환경경영 기본정책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회사·종업원·고객·협력사도 동참하는 ‘저탄소 경영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및 바이오에너지 등 ‘저탄소 녹색기술’에 약 1조원을 투자하는 등 녹색산업의 기초를 다질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에너지·환경 관련 유망 기술을 꾸준히 발굴, 궁극적으로는 환경 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SK에너지는 현재 우리나라가 온실가스 감축 의무 국가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우선 울산 콤플렉스 정유공장, 화학공장 등 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배출권을 할당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대폭 강화한다. SKC는 태양광전지사업 진출을 위해 솔믹스를 인수하고 정관의 사업목적에도 추가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화를 서두르고 있다. SK네트웍스는 국내 최초로 식물성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유아·주방·욕실용품 20여종을 개발하고 홈쇼핑, 대형마트, 친환경유기농 매장 등을 통해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구혜영 김경두 이두걸기자 golders@seoul.co.kr
  • [금호 정상화 추진] 오너일가 사재출연 어떻게

    [금호 정상화 추진] 오너일가 사재출연 어떻게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구조조정 방안에 따라 박삼구 명예회장 등 오너 일가는 금호석유화학과 금호산업의 보유 지분 전량을 채권단에 담보로 넘긴다. 즉 그룹이 금호석유화학 등 그룹 전체 경영권을 유지하되, 구조조정에 차질이 발생하면 채권단이 계열사 주식과 경영권을 언제든지 처분할 수 있도록 했다는 의미이다. ●경영권보장 조건… 채권단과 이견 그룹은 지주회사인 금호석유화학의 워크아웃을 막는 대신에 오너의 사재 출연을 선택했다. 동시에 경영권은 보장받는 방안을 채권단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놓게 되는 지분은 박 명예회장의 소유분 외에도 대우건설 인수를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진 동생 박찬구 전 금호석유화학 회장과 오너가 3세의 지분이 모두 포함된다. 김영기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그룹에서 경영책임을 진다는 차원에서 원칙적으로 (오너 일가가) 갖고 있는 지분을 다 내놓는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사재 출연을 하더라도 실효성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 주식 대부분이 최근 경영난 악화로 담보로 잡혀 있기 때문이다. 오너 일가의 지분은 모두 합쳐도 3000억원이 안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금호석화는 박 명예회장과 박찬구 전 회장 등 총수 일가가 현재 48.4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금호산업의 총수 일가 지분은 34.06%이다. ●“대부분 담보 지분매각 쉽지 않을 것”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담보 상태여서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액수가 크지 않아 큰 효과를 못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과거 SK글로벌(현 SK네트웍스)과 LG카드 사태 때 최태원 SK 회장과 구본무 LG 회장이 경영부실의 책임을 지고 사재를 출연했던 전례가 있다. 최근에는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이 지난 10월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동부하이텍을 살리기 위해 동부메탈 보유지분을 매각, 3564억원을 마련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임원 40여명 中 배치… 글로벌경영 박차

    임원 40여명 中 배치… 글로벌경영 박차

    SK그룹이 18일 ‘중국 통합법인 강화’와 ‘기술 강화’에 초점을 맞춘 내년도 신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승진 임원인사는 61명이다. 박영호(62) ㈜SK 사장이 ㈜SK 대표이사 사장 겸 SK 중국통합법인(CIC) 총괄사장으로 임명됐다. 박 사장은 SK그룹의 13개 개열사가 설립한 90여개 현지법인의 중국 내 투자와 사업 전략 등을 총괄한다. 이와 관련, 그룹 내 주요 임원 40여명도 중국 통합법인과 각 관계사에 전진 배치됐다.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설한 기술혁신센터(TIC)장에는 박상훈(54) SK에너지 P&T 사장을 선임했다. 박 센터장은 신재생에너지·친환경, 바이오, 차세대 통신 등 그룹 차원의 새로운 기술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SK가스 사장에는 최상훈(57) ㈜SK 경영관리총괄을 승진 발령했다. SK그룹측은 “중국 중심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를 가시화하고 기술 중심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96개 중국법인을 통합할 중국 통합법인 대표가 기존 전무급에서 사장급으로 격상됐다. 최태원 회장의 중국 조직 개편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SK그룹의 한 관계자는 박영호 사장 선임에 대해 “중국 통합법인의 대표로 최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46) SK E&S 부회장도 거론됐지만 그동안 중국 관련사업을 지주회사인 ㈜SK가 맡았던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맞춰 SK 사업별로 본사 인력이 대거 중국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중국 시대를 선포했다. SK텔레콤은 본부장급 이상의 대부분 임원을 상주시킬 계획이다. 컨버전스&인터넷 CIC(회사 내 회사)의 사장엔 서진우(48) 전 GMS CIC 사장이 내정됐다. SK에너지도 주요 사업을 중국에 전진 배치하기로 했다. 올해 중국발 호재로 호황을 누린 화학사업을 독립 CIC로 승격시켰다. 유정준(47) R&C(해외사업 및 화학사업) 사장이 핵심사업인 정유·마케팅(R&M)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SK텔레콤 GMS 사장에는 조기행(50) SK네트웍스 경영서비스 컴퍼니 사장이 선임됐다. 박인식(51) SK텔링크 대표가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사장으로 이동했다. 조신(52) SK브로드밴드 사장은 SK경영경제연구소 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SK네트웍스 통신마케팅 사장에는 이석환(49) SK텔레콤 차이나 대표, SK네트웍스 프레스티지마케팅 컴퍼니 사장에는 김세대(54) ㈜SK 기업문화부문장이 각각 승진 발령됐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SK네트웍스 “자원·車·소비재 3대사업 집중육성”

    SK네트웍스가 2020년까지 매출 60조원, 세전이익 1조 5000억원, 기업가치 20조원 규모의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의 비전을 11일 발표했다. SK네트웍스의 지난해 매출은 21조 8974억원이었다.SK네트웍스는 자원개발·자동차 관련 사업(토털 카 라이프)·소비재 등 3대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 올해 1월에 취임한 이창규 대표는 이날 비전 선포에 맞춰 지난 5일 자사주 2만주를 매입했다. 그는 앞으로 1년의 절반을 해외에 머물면서 한국과 함께 SK네트웍스 사업의 3대축이 될 중국·비중국 시장 개척에 전념할 계획이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이 대표가 취임하자마자 비상경영 체제를 지휘했지만, 이제 중장기 비전을 추진해 나갈 시점이 됐다고 판단했다.”면서 “비전이 실현된다면 SK네트웍스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갖추는 동시에 서비스 분야에서의 글로벌 기업 탄생이라는 신기원을 이루고 그룹의 새로운 성장축 마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특히 2014년까지 회사 전체 투자액의 30%인 1조원 이상을 중국에 투자하는 등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일 예정이다. 중국 소비층이 두꺼워지고 자동차 보급도 증가하고 있는 데다가 자원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SK네트웍스가 진출할 여지가 많다는 설명이다.SK네트웍스는 중국에서 철광석과 철강생산용 원료탄(코킹 석탄)의 개발·운송과 블렌딩, 완제품 가공, 유통 등에 나선다. 자동차와 관련해서는 주유, 정비, 신차·중고차 매매, 렌터카, 보험, 리스 등 전 사업영역에 진출해 멤버십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소비재 사업으로는 와인과 부동산 펀드를 보급하고 쇼핑몰 등 대형유통채널을 구축한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유비케어 대표이사 남재우씨

    유비케어는 다음 달 1일자로 남재우(45)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 발령한다고 28일 밝혔다. 남 사장은 1999년 SK네트웍스 헬스케어팀에 입사해 2000년 메디온 대표, 2006년 이수유비케어 이사, 2008년 유비케어 사업부문장을 거쳤다.
  • SK C&C 상장 재추진… 지주사 완성 수순

    SK C&C 상장 재추진… 지주사 완성 수순

    SK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를 완성하기 위해 SK C&C 상장을 다시 추진한다. 21일 SK그룹에 따르면 SK C&C는 다음 달에 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11월에 일반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종합정보통신(IT) 업체인 SK C&C는 SK그룹이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해소해야 할 계열사 간 순환출자 고리의 핵심이다. 현재는 최태원 그룹 회장이 SK C&C 주식 44.5%를 보유하고, SK C&C는 지주회사인 SK㈜ 지분 31.82%를 보유한 상태다. 또 SK㈜는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 지분을 23.22%, 39.98%씩 갖고 있고,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는 다시 SK C&C 지분을 각각 30.0%와 15.0%씩 보유한 구도다. 이런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우선 SK텔레콤이 지난 18일 이사회에서 SK C&C 보유주식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SK네트웍스도 21일 보유지분을 같은 방식으로 공개 매각할 것을 결의했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요건은 계열사들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환상형 출자구조를 끊고 지주회사 아래에 일직선 구조로 세우도록 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해에도 SK C&C 상장을 추진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시장 침체로 공모계획을 철회했다. SK그룹은 지주회사 체제를 완성하는 한편 SK C&C는 투명성을 강화해 신인도를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는 지분 매각을 통해 상당한 유동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부고]

    ●고현욱(한국전력 부장)영욱(연세치과 원장)보욱(삼성SDS 수석)씨 부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410-6916 ●정병문(광주장애인총연합회 회장)씨 상배 16일 광주 송정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62)941-7102 ●유순환(전 통영시의회 사무국장)씨 별세 17일 경남 새통영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55)646-2171 ●이승경(전 성도 상무이사)승효(전 현대건설 차장)승근(우성치과 원장)씨 모친상 이한구(전 병무청 차장)홍사국(대한항공 기장)씨 빙모상 이우복(삼성전자 부장)씨 조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410-6918 ●방정환(전 대한화재 이사)씨 별세 태권(농심 R&BD 대리)윤권(학생)씨 부친상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2227-7547 ●정영화(사업)영기(서울문화사 본부장)씨 모친상 현서(KBS사우회 감사)심상기(서울미디어그룹 회장)씨 빙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3010-2293 ●박진호(SBS뉴스텍 영상취재팀 기자)씨 부친상 17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010-3739-9856 ●제창모(강성식품 대표)씨 모친상 최종대(메디언스 이사)씨 빙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2)3010-2294 ●양효용(다원인터내셔널 대표)원용(위닉스 상무이사)지용(원익그룹 부장)씨 모친상 이용한(원익그룹 회장)씨 빙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30 ●김형수(우일산업 대표·한국재생유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씨 모친상 상준(우리은행 계장)씨 조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3010-2631 ●유정혜 정수(SK네트웍스 두바이지사장)정현(프라자이십일플러스 대표)씨 부친상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02)2227-7566 ●김도영(국민일보 수원주재 기자)씨 조모상 17일 수원 연화장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 (031)217-7111 ●진수일(전 서울의료원 원장)씨 별세 훈(예성형외과 원장)민(동강메디칼시스템 이사)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91
  • “포토북 만들어드려요”

    휴가철이 끝나자 디지털 사진 서비스 업체들이 바빠졌다. 휴가를 함께 지낸 가족, 연인,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컴퓨터 하드에 묵혀 두지 않고 예쁜 사진첩으로 만들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디지털 사진을 인화해 다양한 포토북과 팬시용품으로 제작해 주는 대표적인 업체는 의외로 LG데이콤이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인터넷전화(VoIP), 인터넷TV(IPTV), 국제전화 등이 주력 사업인 이 회사는 웹하드 서비스에서 파생된 아이모리(www.imory.co.kr)라는 디지털 사진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이모리에서는 1000여종이 넘는 제품이 제공되기 때문에 구미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사진을 정리하고, 포토제품을 직접 만들 수 있다. 고급스러운 포토북을 원한다면 고품질 원단을 사용한 유로앨범, PVC앨범북 등을 만들면 되고 1000여장의 사진을 한꺼번에 정리하고 싶으면 사진들을 심플하게 정리할 수 있는 포토스크랩북이 유용하다. 잘 나온 사진만 선별해 6000원대 가격으로 앨범을 만들 수도 있다. LG데이콤 관계자는 “최근 주문이 4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카메라 제조사인 올림푸스에서 운영하는 미오디오(www.miodio.co.kr)는 사진 관련 인터넷쇼핑과 인화 서비스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SK네트웍스에서 운영 중인 스코피(www.sko ip.com)는 반포, 홍대 등 18개 오프라인 점포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자산 28조 정책금융公 10월 출범

    산업은행 민영화를 위한 자산분할 계획이 확정됐다. 공기업과 구조조정 기업은 새로 출범하는 정책금융공사로 넘어가고, 나머지는 산은에 남게 된다.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지식경제부 등 관계부처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금융공사 설립준비위원회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산은지주회사 및 정책금융공사 설립방안을 확정했다.방안에 따르면 산은의 정책금융 기능을 떠맡게 되는 정책금융공사는 공기업 주식과 구조조정 기업 주식 1조 2000억원을 넘겨받아 설립된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 한국도로공사,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등과 하이닉스반도체, 대우인터내셔널, SK네트웍스, 현대건설, 한국항공우주 등은 공사로 넘어간다. 정책금융공사의 자산은 28조원, 자기자본은 3조원, 부채는 25조원이 된다. 은행자본확충펀드 투입 자산과 현금성 자산 3조원, 산은캐피탈 건물 등도 공사로 이전된다.산은지주회사는 산은이 보유한 대우증권, 산은캐피탈 등 금융 자회사와 현금성 자산 398억원을 이전받아 자기자본 1조 1500억원, 부채 3500억원 규모로 세워진다. 대우조선해양, STX팬오션, 현대종합상사, 쌍용양회공업 등 구조조정이 추진 중인 기업 9곳과 벤처기업 686개사의 주식도 모두 산은에 남는다.정부는 10월까지 분할을 마무리지어 공사와 지주사를 설립하고, 주식 교환을 통해 산은을 지주사 자회사로 편입시킬 방침이다. 편입 뒤에는 지주사 주식을 100% 공사에 출자하게 된다. 공사가 산은지주사를 지배하는 셈이다. 산은지주사 회장은 민유성 산은 행장이 겸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李대통령 재산 기부] 재벌 총수들의 기부는

    [李대통령 재산 기부] 재벌 총수들의 기부는

    이명박 대통령이 재산 헌납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재계 그룹 총수들의 재산 기부 약속 이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당수는 검찰 수사 등 경영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재단 형태로 거액의 기부금을 출연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4월 특검 수사에서 이건희 전 회장이 차명 계좌를 실명으로 전환해 조세를 포탈한 사실이 드러나자 문제가 된 계좌의 돈을 ‘유익한 일’에 쓰겠다고 밝혔다. 규모는 최소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정확한 기부 규모와 방식은 이 전 회장의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헐값 발행 혐의에 대한 법적문제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이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전 회장은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증여 문제와 이른바 ‘X-파일’ 논란이 불거졌던 2006년 2월 ‘삼성 이건희 장학재단(현 ‘삼성 고른기회 장학재단’) 기금으로 8000억원가량을 내놓았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2006년 4월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에 소환될 당시 “사재를 출연해 1조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2007년 항소심 판결에서 해마다 1200억원씩 7년을 출연해 모두 8400억원을 내는 것으로 확정됐다. 다만 지난해 초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돼 사실상 사재출연에 대한 법적 의무가 사라졌다. 그러나 정 회장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재산 환원에 나설 것이라고 현대·기아차그룹 측은 밝혔다. 지금까지 정 회장은 글로비스 주식을 팔아 당초 약속의 9%에 해당하는 900억원가량을 ‘해비치 재단’에 출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그룹 경영이 위태로울 때마다 SK C&C, 워커힐, SK증권의 보유 지분 등을 내놓았다. 지난 10여년간 세 차례에 걸쳐 6000억원 이상을 헌납했다. 최 회장은 2007년 4월에는 자신이 보유한 워커힐 주식 40.69% 전부를 SK네트웍스에 무상 출연했다. 1998년에는 시민단체가 대한텔레콤(현 SK C&C) 저가매입 의혹을 제기하자 보유 지분 30%를 SK텔레콤에 무상으로 증여했다. 아무런 대가 없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도 적지 않다. 남한봉 유닉스코리아 대표, 류시문 한맥기업 회장, 정석태 진성토건 회장, 우재혁 경북타일 대표, 최신원 SKC 회장,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 박조신 아름방송 회장, 박순용 인천폐차사업소 회장, 홍명보 홍명보장학재단 이사장 등이다. 이들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회원들로 개인의 경우 1억원 이상(연간 1000만원 이상), 법인은 연간 30억원 이상을 기부하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SK건설, SK㈜ 자회사로 편입

    SK건설이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SK㈜와 SK케미칼은 2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SK케미칼이 보유한 SK건설 지분 40%(811만 8000주)를 주당 5만 1000원에 양수·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SK㈜의 자회사는 SK에너지,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C, SK해운, SK E&S, SK가스, K-Power, SK건설 등 9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SK㈜는 “SK건설이 지주회사 체제로 편입되면 기존 사업회사들과 역량을 결합해 자원개발, 그룹 단위 사업의 효율과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케미칼은 지분 매각대금(4140억원)이 들어와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투자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이통사들 금융사와 손잡기 활발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을 벌이고 있는 통신사들이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사와의 제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5일 관계사인 SK에너지, SK네트웍스 및 동부화재와 제휴해 통신, 주유, 정비 할인이 결합된 ‘T프로미’ 멤버십 카드를 7월1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T프로미 멤버십 카드는 동부화재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SK텔레콤 고객에게 무료통화 120분,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에서 ℓ당 20원 추가 할인(신용카드 할인에 추가할인), 무료 세차 연간 6회, 엔진오일 무료교환 1회 및 추가 1회에 한해 30% 할인 등 연간 2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KT도 이날 동부증권과 제휴식을 갖고 ‘쿡(QOOK) 인터넷 프리 동부증권’ 상품을 7월1일부터 출시하기로 했다. 쿡 인터넷(초고속인터넷) 신규 및 기존고객이 동부증권에 계좌를 개설하고 주식 또는 현금을 1000만원 이상 예탁하면 쿡 인터넷 라이트(3년 약정기준) 상품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데, 3개월 평균잔고가 1000만원 이상이면 계속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서 LG데이콤도 국민은행과 손잡고 음성으로로만 제공되던 폰뱅킹을 눈으로 보면서 할 수 있는 데이터서비스가 가능한 ‘인터넷전화 폰뱅킹’을 실시하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부고]

    ●조성태(전 국방부 장관)씨 모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11시 (02)3410-6914 ●최남식(전 현대하이스코 부사장)흥식(미국 거주)영신(전 고양중 교장)씨 부친상 김병우(전 가톨릭의대 교수)김기선(사업)김영식(미국 거주)씨 빙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95 ●임원수(전 동아건설 대표)씨 별세 기송(사업)대호(미래나노텍 감사)재천(트라이멕스 대표)씨 부친상 이종선(청석산업 대표)씨 빙부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30분 (02)2227-7550 ●이다운(원광대 역사교육학과 교수)은희(미국 거주)성희(자영업)문희(부산외대 겸임교수)소희(쌍용고 교사)수희(백제중 〃)씨 모친상 정용각(부산외대 교무처장)조남언(기업은행 아산둔포지점장)씨 빙모상 28일 부여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8시 (041)835-9816 ●문승용(전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회장)씨 별세 경록(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씨 부친상 28일 일산복음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30분 (031)929-0403 ●이호상(대한주택건설협회 기획부장)준상(부동산경제신문 발행인)태상(사업)씨 부친상 김찬현(사업)씨 빙부상 28일 수원 연화장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10시 (031)217-2955 ●한병권(경기도 제2소방본부 민방위재난팀장)병윤(춘향골한우영농조합 실장)씨 부친상 김진수(전 매일경제신문 주필)박용순(대한전기 대표)씨 빙부상 28일 남원의료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63)636-4011 ●박철범(SK네트웍스 경기강원본부 대리)씨 부친상 최대영(대한산업안전협회 강원지회 대리)씨 빙부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91 ●이춘석(충주 대성상사 대표)씨 모친상 구공호(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관)씨 빙모상 27일 충북 충주의료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11-9481-9005
  • SKT, 공룡KT ‘꾹’ 누를 묘수 찾기

    SKT, 공룡KT ‘꾹’ 누를 묘수 찾기

    “한판 제대로 붙자.” 다음달 1일 출범하는 통합 KT에 대한 SK텔레콤의 본격적인 대응이 시작됐다. SK텔레콤을 중심으로 이동통신과 휴대전화의 제조는 물론 초고속인터넷까지 유무선을 아우르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신용카드까지 합쳐 통합 KT에 한발 앞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22일 계열사인 SK네트웍스의 전용회선 사업 부문을 인수하고 SK브로드밴드의 최대 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1일 이사회에서 이들 안건을 의결했다. SK텔레콤은 SK네트웍스와 영업 양수 계약을 통해 이 회사의 전용회선사업 및 이와 관련된 자산과 부채를 인수한다. 양수가격은 8929억원에 부채 6278억원을 합쳐 1조 5207억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으로 현재 4947㎞에 불과했던 SK텔레콤의 광케이블은 단숨에 8만 8416㎞로 늘어났다. 회선수를 기준으로 SK텔레콤의 이동전화 전용회선의 자가망 비율도 현재 51%에서 92% 수준까지 올라간다. 전용회선은 2002년에 인수했던 두루넷망 전용회선으로 이동전화 교환기와 기지국을 연결해주는 통신망이다. SK네트웍스의 전용회선의 70% 정도는 SK텔레콤이 사용하고 부족한 부분은 KT망을 빌려 사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결정을 통해 이제는 KT에 의존할 필요가 없어진 셈이다. 여기에 망 보유와 운영은 SK텔레콤이 담당하지만 판매는 SK브로드밴드가 맡는다. 판매수수료를 챙기게 돼 그동안 적자에 시달려온 SK브로드밴드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SK브로드밴드에 대한 유상증자는 보다 공격적인 성격이 강하다. SK브로드밴드는 올 1·4분기에 매출 4382억원, 영업손실 94억원으로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유상증자로 SK브로드밴드의 실탄 가뭄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초고속인터넷 상품의 경쟁력 확보는 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 등을 묶어서 파는 결합상품의 판매 증가로 이어져 SK텔레콤의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다. 이동통신에 신용카드를 더하려는 계획도 있다. SK텔레콤이 하나카드의 지분 일부 매입을 검토중이다. 카드와 이동전화를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이미 현대카드와 현대자동차도 신차판매 등과 연계해 점유율이 오르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아울러 카드고객정보와 부실고객을 관리할 수 있는 정보를 한손에 가지고 있는 SK텔레콤이 금융부문이 없는 KT에 비해 훨씬 알짜배기 마케팅을 펼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 고객 기반 차원에서 카드와 컨버전스를 할 방법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카드사의 지분을 얼마나 살지 등 구체적인 것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기에 통신장비업체인 SK텔레시스는 7월부터 SK텔레콤용 휴대전화를 선보인다. 2005년 ‘스카이’의 SK텔레텍을 팬택계열에 매각한 이후에 4년 만에 휴대전화 제조사업에 다시 진출하는 것이다. 이창구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SK·LG 통신 계열사들도 합쳐지나

    방송통신위원회가 유선전화, 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등 통신사업별로 실시하던 진흥 및 규제 정책을 3개 역무를 단일 전송서비스로 통합하는 형식의 융합정책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유무선 등 이종 사업자간 교차진입도 폭넓게 허용할 전망이어서 KT와 KTF의 합병에 이어 SK(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SK네트웍스) 및 LG(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 그룹의 통신 계열사들도 합쳐질지 주목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융합환경에 대응한 중장기 통신정책방향’ 보고서를 내놓았다. 방통위는 이 보고서를 토대로 14일 열리는 공청회를 비롯해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중장기 정책을 확정할 예정이다. KISDI는 보고서에서 “기존의 개별 서비스간 칸막이 규제로는 유무선, 방송통신 융합 환경에 대처할 수 없다.”면서 “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을 넘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콘텐츠·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부문의 발전을 꾀하려면 새로운 통신정책 설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사업자마다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All-IP망, 유무선 통합망, 4세대 이동망 등)에 대한 교차진입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SK·GS 주유소가 더 비싸게 팔았다

    SK·GS 주유소가 더 비싸게 팔았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 주유소들이 그동안 정유사로부터 상대적으로 기름을 싸게 받아 소비자들에게는 더 비싸게 팔아왔던 것으로 보인다. 정유사별 유류 공급가격이 8일 공개되자 정유사 공급가격과 주유소의 판매가격이 ‘비례관계’가 아닌 것이 확인됐다. 상대적으로 싸게 공급된 정유사의 기름이 일선 주유소에서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비싸게 팔렸다. 대리점과 주유소가 그만큼 마진을 더 챙겼다는 의미다. 지식경제부는 정유사들이 지난달 다섯째주(4월26일∼5월2일) 대리점과 주유소, 일반 판매소에 공급한 평균가격을 조사한 결과 보통 휘발유값은 SK에너지가 가장 낮은 ℓ당 525.50원(세후 1397.89원), GS칼텍스 542.25원(1416.30원), 현대오일뱅크 539.96원(1413.79원), 에쓰오일 542.29원(1416.35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저가인 SK에너지와 최고가 에쓰오일간의 가격 차이는 17원(세후 18.5원) 가까이 났다. 하지만 소비자가 구입하는 일선 주유소의 판매 가격은 좀 달랐다. 정유사별 주유소(직영·자영 포함) 판매가격(5월3~9일)을 보면 SK에너지가 1550.67원, GS칼텍스 1544.23원, 에쓰오일 1532.15원, 현대오일뱅크 1530.83원 순으로 비쌌다. 공급가와 판매가의 차이가 SK에너지는 152.78원, GS칼텍스 127.93원, 현대오일뱅크 117.04원, 에쓰오일은 115.80원으로 나타났다. 공급가격의 순위가 판매가격에서 뒤집어진 것이다. 상대적으로 가장 비싸게 공급됐던 에쓰오일은 주유소에서 소비자에게 싸게 팔렸다. 반면 싸게 공급됐던 SK에너지와 GS칼텍스 기름은 주유소에서 비싸게 판매됐다. SK에너지와 에쓰오일의 유통마진 차이는 무려 37원에 육박했다. SK에너지의 경우 대리점인 SK네트웍스를 거쳐 일선 주유소에 전달되는 유통구조를 감안하더라도 유통 마진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분석이다. GS칼텍스는 일선 주유소의 직접 공급물량이 80% 안팎인 만큼 직영·자영 주유소들이 마진을 더 챙긴 것으로 보여진다. 업계 관계자는 “정유사 브랜드와 주유소별 위치 등에 따라 판매가를 결정하기 때문에 단순히 SK에너지와 GS칼텍스 주유소들이 비싸게 팔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정유사 공급가격 공개로 유통마진 규모를 역으로 추산할 수 있어서 주유소간 가격인하 압박도 점쳐진다.”고 설명했다. 정유사뿐 아니라 주유소도 앞으로 가격내역이 투명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골드미스들 탱고·플라멩코 배우는 이유 성폭행 조장하는 日게임 외국인강사가 마약에 취해 수업 ’공룡 국민은행’ 그 이후 권양숙 “집이라도 주고파…” 송윤아 “호텔서 결혼안해”
  • [뉴스플러스] 내년 교복값 3만~4만원↓

    신학기 때마다 학부모에게 부담이 되어온 중·고교 교복 가격이 내년에는 3만∼4만원 정도 내려갈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7일 한국교복협회와 대형 교복업체 4곳(아이비클럽, SK네트웍스, 엘리트베이직, 스쿨룩스)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어 교복값 안정을 위한 추진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추진 방안은 ▲연예인을 내세운 광고와 과도한 판촉행위 중단 및 유통구조 개선▲허리에 라인을 넣거나 내피, 주머니를 부착하는 등 업체 자의적으로 디자인을 바꾼 ‘변형 교복’ 판매 금지▲지역 대리점 등에서 변형 교복을 제작, 판매하지 않도록 유통망 관리 등이다.
  • 최태원 SK회장 ‘발로 뛰는 소통경영’

    최태원 회장의 현장경영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경제위기 속에서 기업의 생존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을 직접 만나 소통해야 한다는 믿음이 최 회장을 현장 속으로 밀어 넣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달 초 워커힐과 SK네트웍스, SK에너지, SK마케팅앤컴퍼니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18개 계열사 사업장을 찾았다. 앞으로 3개 사업장만 더 방문하면 모든 계열사의 현장을 한 바퀴 도는 셈이다. 각 계열사 사장들도 최 회장을 따라 현장 챙기기에 분주하다. SK그룹 관계자는 “임금, 복지 등이 열악해지는 상황에서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찾아가 격려해주는 것만큼 직원들의 기를 살려주는 게 없다.”고 말했다. 최 회장이 내세우는 현장 소통경영의 핵심은 ‘사람의 중요성’이다. 특히 최 회장은 임직원들이 회사 경영방침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메시지를 10개의 핵심 키워드로 바꿔 소통경영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일 SK그룹 모든 CEO와 노사 및 구성원 대표가 ‘고통분담, 고용안정’을 내용으로 하는 ‘SK 한마음 한뜻 대선언’에 동참할 수 있었던 것도 사람을 강조한 소통경영이 역할을 했다는 게 SK측의 설명이다. 최 회장이 현장경영을 통해 제시한 10개 핵심 키워드는 ▲한마음 한뜻 ▲휴먼 캐피털(Human Capital) ▲소통 등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부고]

    ●임상호(한국도로공사)현재(광주서부경찰서)명재(광주 전남대병원)홍재(IBK투자증권 부사장)씨 부친상 강의원(광주 광산구청)김무신(헵코 지사장)최재열(교보생명)씨 빙부상 26일 전남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62)220-6983●최경련(신가초 교사)씨 모친상 이병화(두산건설 상무)김종영(메리알코리아 대표)김진섭(벨모나 사업부 부장)씨 빙모상 이지현(삼성SDS)씨 조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2●안성찬(골프팁스코리아 대표·전 문화일보 기자)기영(해밀 부장)씨 부친상 26일 강동성심병원, 발인 28일 오전 11시30분 (02)470-1692 ●이수남(박병석 의원 보좌관)수영(AMC 차장)수정(서울대 강사)씨 부친상 26일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02)2072-2027●박선희(소리엘피아노학원 원장)진희(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씨 부친상 민동철(현대자동차 법무팀 부장)조용우(삼성커뮤니케이션팀 차장)씨 빙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010-2231●서대원(신진과학기술고 교사)승원(군산대 해양건설공학과 교수)자원(광남중 교사)씨 부친상 이경호(언북중 교사)씨 시부상 최의선(아이앤씨 대표)씨 빙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4●송석규(송석규학원 원장)씨 모친상 이성(이성드럼학원 원장)조재준(대훈서적 차장)씨 빙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11시 (02)3010-2262●장재호(희망체육관 관장)만영(한국보험대리점협회 총괄이사)신영(SK네트웍스 과장)씨 모친상 2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30분 (02)2650-2742●정근택(하이투자증권 지점장)씨 모친상 25일 부산의료원, 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51)607-2654●박여향(헤럴드미디어 부장)씨 부친상 26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02)2001-1097●박재국(주성학원 이사장)씨 부친상 정상길(주성대학 총장)씨 빙부상 26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43)298-9200●길영진(한화손해보험 고문)씨 상배 26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37●윤덕준(자영업)정인(신촌 세브란스병원 약사)미원(기업은행 대리)씨 모친상 노창석(ASPN 상무)한상윤(기업은행 과장)씨 빙모상 26일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8일 오전 10시 (02)2227-7569
  • 한국기업 세계 유전 쇼핑 중

    한국기업 세계 유전 쇼핑 중

    SK에너지는 지난달 브라질·오만·카자흐스탄에서 유전개발을 위한 탐사계약을 따냈다. 이 회사는 또 이라크 정부가 실시한 남부 유전지대의 2차 유전개발 사전 자격심사(PQ)에도 참여했다. 24일 우리 정부와 이라크 정부가 총 35억 5000만달러 규모의 이라크 유전개발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 를 맺으면서 SK에너지가 최종적으로 입찰 자격을 얻을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이렇게 되면 국내 유전개발 기업들의 이라크 남부 유전개발 사업참여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와 유전개발 MOU SK에 유리 최근 들어 우리 기업들이 석유·천연가스·전력 등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앞다퉈 해외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해외 유전은 불황으로 가격이 급락해 싼값일 때 사두면 나중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5일 페루의 민간 석유회사인 페트로 테크사의 지분 50%와 경영권을 인수했다. 전체 인수금액은 약 9억달러(약 1조 2000억원)다. 단순히 해외 광구의 지분이나 자산을 매입하는 데서 벗어나 해외 석유회사와 인력을 직접 인수하고 경영에도 참여하게 된 첫번째 사례다. 자원외교 전략지역인 중남미 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는 의미도 지닌다. 포스코도 원자재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해외자원 개발을 늘릴 계획이다. 올해 인도·호주 등에서 철광석·니켈·크롬 광산에 대한 추가적인 개발 참여 확대 및 지분 인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 17% 수준인 해외 철광석 개발 비율을 오는 2018년까지 30%로, 니켈과 크롬의 경우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개발해 들여온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스공사도 2015~2017년 연간 750만t 규모의 러시아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위해 세부사안을 러시아 가즈프롬사와 논의하고 있다. 북한을 경유해 파이프로 통과하는 방식(PNG)으로 경원선 노선을 이용한다는 계획도 이미 세웠다. 한국전력도 러시아의 전력회사(INTER RAO UES)와 전력을 수출·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전력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양측의 경제적인 이익을 얻기 위해서다. 지난 19일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었지만, 막판에 러시아측의 요구로 연기되기는 했다. 하지만 한전은 올 상반기안에 양해각서 체결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우 10개국 15개 광구 확보 대우인터내셔널은 10개국 15개 광구의 에너지와 광물자원개발 사업 지분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미얀마 가스전에서는 2012년부터 가스 생산을 시작한다. 지난해 12월24일 중국 CNPC의 자회사인 CNUOC와 가스판매계약도 맺었다. 우즈베키스탄·베트남·페루 등에서 가스와 원유를 생산하거나 개발 중이다. SK네트웍스는 2005년부터 광물자원 개발을 추진해 중국·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호주·멕시코 등지에서 구리·유연탄·아연·니켈 등의 자원 확보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광물 자원의 총 가치는 6조원정도로 추산된다. 김성수 이영표 홍희경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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